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수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유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송이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1주택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재현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36
  • ‘역적’ 윤균상, 장화홍련 구하고 오랑캐 물리치고 ‘통쾌한 활약’

    ‘역적’ 윤균상, 장화홍련 구하고 오랑캐 물리치고 ‘통쾌한 활약’

    ‘역적’ 윤균상이 홍길동으로 완벽 변신해 활약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 사단이 민초들의 구원자가 돼 백성을 사로잡는 과정이 떠들썩하게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춘향과 이 도령을 연분 맺게 해주고, 장화 홍련의 원수도 갚아주고, 심청이도 인당수에 빠지기 전에 사기꾼들한테 구해주는 등 홍길동 사단의 활약은 눈부셨다. 수귀단이 용모파기까지 붙이며 홍길동 사단 잡기에 혈안이 됐지만 이들은 여장까지 감행, 낄낄거리며 법망을 피해갔다. 홍길동 사단을 향한 백성들의 환호가 커질수록 수귀단의 수장 도환(안내상 분)의 분노는 커져만 갔다. 강상의 법도에 사로잡혀 능상 척결의 칼날을 무자비하게 휘두르는 수귀단의 수장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안긴 도환은 “홍길동, 그놈은 이제 나의 적이다”라며 길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을 공표, 긴장감을 안겼다. 생이별한 여동생 어리니(정다빈 분)를 찾기 위한 여정이었지만 어쩐 일인지 길동은 민초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능상 척결에 짓밟히는 백성들과 마주한 길동은 “임금이나 백성이나, 주인이나 종이나, 남자나 여자나 따지고 보면 다 같은 인간 아니냐”며 강상의 법도로 지배되는 조선 전체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홍길동 사단이 오랑캐를 물리치는 등 재물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백성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고 도환이 연산(김지석 분)에게 직접 고하며 소용돌이칠 앞날을 예고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역적’은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역적’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교원그룹 상조서비스 ‘교원라이프’, 새로운 마케팅 전략 추진하고 나서

    교원그룹 상조서비스 ‘교원라이프’, 새로운 마케팅 전략 추진하고 나서

    교원그룹 상조서비스 ‘교원라이프’가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및 생활방식이 변함에 따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나섰다. 교원라이프는 타사와의 제휴 및 홈쇼핑 판매 등 채널 다각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기존 방문판매 영업조직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의 핵심 역량인 방문판매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면대면 영업방식을 유지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교원라이프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LG베스트샵·신한카드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 결합상품을 선보였다. 제휴결합상품은 기존 상조서비스와 함께 가전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70만원 상당의 할인 등 고객 혜택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방문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LG베스트샵에서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교원라이프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제휴결합상품 출시 한달 만에 신규 가입수가 1만5000여 구좌를 돌파했으며, 지금도 매월 평균 2만여명의 신규회원이 늘어나고 있는 등 상조서비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는 상조서비스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전자제품 및 다양한 생활혜택을 제공하는 토탈라이프케어 상조상품 ‘다(多)드림’을 추가로 선보였다. ‘다드림’은 장례와 함께 실생활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전자제품, 실버케어 서비스, 교통상해보험, 호텔리조트 멤버십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상조서비스다. 장례에 대한 안심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어 30~40대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TV홈쇼핑을 통한 판매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고객 확보는 물론 수익 증가 측면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교원라이프 물망초 회원 수는 지난 2011년 6800명에 불과했지만 2014년 2만5000명, 지난해 23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3월말 현재 상조 가입 회원 수 30만명을 기록했다.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되는 가운데 올 연말 목표치 5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1년 출범 이후 매년 회원수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고객납입금 규모도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고객납입금이 15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이 72%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는 제 1금융기관(신한은행)의 납입금 지급보증계약을 체결해 소비자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부모님이나 본인의 노후 준비를 위해 상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상조회사 및 상품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가입을 주저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의 재무안전성을 기반으로 상조서비스는 물론 고객들에게 생활 전반의 다양한 혜택을 전하고자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교원그룹이 갖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北 도발의 4월… 트럼프는 첫 대북제재

    美, 제3국 파견 북한인 11명 제재 온갖 생물이 생기를 만끽하는 만화방창(萬化方暢)의 4월이 찾아왔지만 한반도에는 북한발(發) 한랭전선이 엄습할 기세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한반도 긴장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대북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엇보다 대규모 정치 행사가 줄줄이 이어져 북한이 이런 계기에 대형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민족 최대의 명절’로 꼽는 김일성 주석의 105주년 생일(태양절·15일)과 북한군 창건 85주년 기념일(25일) 등 ‘꺾어지는 해’의 대형 행사가 예정돼 있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추대 5주년인 오는 11일에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회의가 열린다. 9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기념일, 13일은 김일성이 ‘공화국 대원수’ 칭호를 받은 지 25주년인 동시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5주년 기념일이다. 미·중 정상회담(6~7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압박하는 추가적인 제재에 합의하거나 공동성명 형식 등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비난한다면 즉각적인 반발과 함께 도발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대북 제재에 나선 것도 긴장감을 높인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행정명령 13382호, 13687호, 13722호에 따라 북한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을 미 정부의 제재 대상에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제재 명단에 오른 북한 백설무역은 석탄과 금속을 거래하는 곳으로, 미 정부가 북한의 ‘돈줄’인 석탄을 정조준하고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신규 제재 대상에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쿠바 등 제3국에 파견된 북한인들까지 포함시킨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오늘 대북 제재는 북한의 불법 핵·탄도미사일·핵확산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는 데 쓰이는 네트워크와 방법을 방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우리 파트너들과 동맹국들이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사설] 박 전 대통령 구속, 민주주의 발전의 디딤돌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구속된 전직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이나 임기 중 파면당해 곧바로 구속까지 된 첫 대통령이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헌정사에 남기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편할 리 없지만 수사를 통해 드러난 혐의들을 대부분 부인해 온 그의 태도에 비춰 보면 사필귀정(事必歸正)일 수밖에 없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헌법의 대원칙을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또한 ‘법의 지배’로 불리는, 박 전 대통령 스스로 강조했던 법치주의의 천명이기도 하다.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크게 세 가지다. 그중에서도 최순실씨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돕고 그 대가로 수백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앞으로 재판에서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이게 될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시종일관 청탁을 받거나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지만 법원은 영장 발부로 상당 부분 혐의를 인정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됐어도 재판 절차가 남아 있다. 판결 확정 전의 피의자는 무죄로 추정되는 원칙과 자기방어권을 행사할 권리는 박 전 대통령에게도 적용된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헌법이 권한을 부여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사실상 불복하고 국민 앞에 사과의 표시를 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적으로 분열과 대립을 두고 본 것은 아쉽다. 이제 우리는 재판 과정을 지켜보며 사법부의 최종적인 판단이 나오면 그대로 따라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도 과격한 시위와 행동을 자제하고 대선 주자들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몇 달간의 촛불집회에 이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으로 우리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이라는 민주주의와 헌법의 이념을 재확인했다. 이번을 끝으로 이런 불행한 역사가 또다시 되풀이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의 권한과 권력을 이용해 재벌들에게 뇌물과 출연을 강요하고 그 대가로 뒤를 봐주는 정경유착의 악습도 더 반복되지 않도록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 대통령이나 청와대, 또는 그 측근들이 권한을 남용해 국정에 개입하고 좌지우지하는 일도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 재판이나 선거의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지금부터는 갈등과 대립을 중단하고 미래를 위해 다 같이 나서야 한다.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그들이 가진 권력과 권한은 국민이 준 것이지 결코 그들 자신의 것이 아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선 주자나 정치인들은 이 교훈을 한시도 잊지 말고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기 바란다. 그렇게 할 때 국가원수의 구속이라는 아픔을 거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충혈된 눈·헝클어진 머리… 朴, 예상 못한 구속에 충격받은 듯

    충혈된 눈·헝클어진 머리… 朴, 예상 못한 구속에 충격받은 듯

    호송차 탄 박 前대통령 지치고 굳은 표정… 여성 수사관들 뒷자리 양옆서 자리 지켜 중앙지검서 16분 만에 서울구치소 도착… 구치소 앞 지키던 윤상현 의원 고개 떨궈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새벽 4시 29분쯤 서울중앙지검을 떠나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전날 법원에 들어설 때만 해도 청와대 경호실이 제공한 대형 에쿠스 승용차를 이용했으나 구치소로 향할 때는 검찰이 제공한 중형 K7 승용차에 탑승했다. 뒷자리 그의 양옆에는 여성 수사관이 자리했다.밤새 뜬눈으로 결과를 기다린 듯 박 전 대통령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무엇보다 예상하지 못한 구속 결정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 역력했다. 지난 22일 오전 6시 45분 20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서면서 보였던 옅은 미소조차 보이지 않았다. 전날 단정하게 정리됐던 박 전 대통령 특유의 올림머리도 헝클어져 있었다. 구속 소식에 눈물을 흘린 듯 두 눈은 붉게 충혈된 상태였다. 한없이 깊은 생각에 잠긴 표정에선 ‘19년 정치인생’을 비롯해 모든 걸 잃은 듯한 상실감마저 묻어났다. 박 전 대통령은 청사 밖으로 나서기 전 화장을 지우고 머리핀도 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서문 방향으로 내려온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의 K7 승용차를 타고 15㎞ 거리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구속 시 수감 장소로 서울구치소를 일찌감치 지정한 바 있다. 검찰과 사전 협의가 된 대로 청와대 경호팀은 최소한의 차량 경호는 계속 유지했다. 실제 호송 과정에서 경호차가 줄지어 달렸고, 경찰 사이드카도 후방 지원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가 청사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대기하던 지지자 10여명은 일제히 “대통령님”이라고 소리치면서 울먹였다. 차가 완전히 떠난 뒤에도 그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법원과 검찰을 향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벼락 맞아 죽을 놈들”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박 전 대통령이 탄 차는 새벽 4시 45분쯤 구치소 정문 앞에 도착했다. 검찰 문을 나선 지 16분 만이었다. 검찰 호송차는 서초역을 지나 우면산 터널로 접어든 다음 경기 과천과 안양을 거치는 최단거리로 내달렸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눌 겨를도 없이 차는 정문을 지나쳤고, 철문은 다시 굳게 잠겼다. 구치소에 들어가기 전 포착된 박 전 대통령은 입을 굳게 다문 채 힘없이 정면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날 새벽 서울구치소 앞에도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려는 지지자 200여명이 몰려 소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구치소 앞을 지키던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가 정문을 지나가자 고개를 떨궜다. 이들 가운데 ‘박사모’ 정광용 회장의 모습도 보였다. 서울구치소에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비롯해 김기춘(78·구속 기소) 전 비서실장, 조윤선(51·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장시호(38·구속 기소)씨 등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대부분이 수감돼 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남녀는 물론 공범자들도 분리해서 관리하기 때문에 입을 맞출 우려는 없다”면서 “운동시간까지도 다르게 조절하는 만큼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흥국, ‘대한가수협회’ 회장직 탄핵 위기? “쉽지 않은 자리다”

    김흥국, ‘대한가수협회’ 회장직 탄핵 위기? “쉽지 않은 자리다”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임기 1년여를 남기고 중도 하차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더팩트는 김흥국 회장이 문체부의 승인을 받아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연)로부터 지원받은 실연자(가수) 분배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협회 이사들과 갈등을 빚으며 사퇴 압력까지 받는 등 협회 운영에 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수협회의 한 이사는 “몇몇 측근들 의견만 듣고 김흥국 회장이 독단으로 협회 주요행사를 처리한 것이 발단이 됐다. 회장 임기는 절반 이상 남았지만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더이상 조직을 끌고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이사는 “가수협회가 설립된 이후 사상 최악의 내홍을 겪고 있다”면서 “국가적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불행한 사건을 겪어 우리 협회만큼은 어떻게든 불명예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고 봉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동안 쉬쉬해왔다”고 털어놨다. 가수협회는 지난해 12월 21일 자정 KBS에서 방영된 ‘희망콘서트’를 음실연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다. 제작비 및 가수 출연료 등으로 2억 5000만 원이 집행됐다. 가수협회는 당초 음실연에 8억 원을 지원요청했다가 6개월안에 집행한다는 조건으로 4억 원을 받기로 최종 조정했다. 갈등은 이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희망콘서트’를 강행하면서 불거졌다. 올 상반기까지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있었으나 김흥국 회장이 몇몇 측근들과 밀어부쳤다는 것. 김흥국 회장은 “재정이 빈약한 가수협회를 끌고가기 위해 대외 홍보를 통한 회원수 늘리기 등 나름 동분서주해왔다”면서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한 것도 아니고 이미 KBS와 편성 등이 잡힌 상태에서 되돌리기도 쉽지 않았다”고 해당 매체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4개월째 내홍과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협회는 현재 14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일서 조항조)를 꾸려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수협회를 언급한 바 있다. 이는 내홍 중 녹화한 것으로 그의 발언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흥국은 ‘가수협회장 임기가 1년 남았는데 재선이 유력한가’라는 MC들의 질문에 “아니다. 한번이면 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쉽지 않은 자리다”면서 “소위 인기가수, 히트곡 있는 가수들이 다들 바쁘고 소속사가 있고 하다보니까 협회장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이런 상황을 처음 접하면서 뭉치면 엄청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데... 그런 게 아쉽다”고 토로한 바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원수 유엔사무차장 후임에 일본인 여성 발탁

    김원수 유엔사무차장 후임에 일본인 여성 발탁

    난민분야 전문가… 핵 군축 담당 유엔 사무차장 겸 고위 군축대표에 일본인 여성이 발탁됐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나카미쓰 이즈미(53) 유엔개발계획(UNDP) 위기대응국장을 김원수 유엔사무차장 겸 고위 군축대표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NHK 등이 30일 보도했다. 일본인 여성이 유엔본부 사무차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나카미쓰는 일본 와세다대 법학부와 미국 조지타운대를 나와 1989년 유엔에 들어왔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등 안보 분야 및 인도적 지원 분야 등 다양한 자리를 거친 유엔 사무국의 베테랑이다. 유고 난민 문제 등을 담당하며 옛 유고 사라예보 사무소장, 유엔사무총장 특별대표 선임보좌관 등을 지낸 난민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까지 유엔 PKO국 아시아·중동 부장으로서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아시아, 시리아, 레바논 등 중동 전역 및 서 사하라 지역 등을 주관했다. 스웨덴인 외교관과 1997년에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유엔 대변인은 “나카미쓰는 매우 헌신적이고 전문적”이라며 “지금까지 유엔의 개발, 난민 보호, 군축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적임자”라고 평했다. 핵무기의 법적 금지 문제 등 세계의 핵 군축 등을 다루게 될 그녀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사무총장을 보좌해 세계를 더욱 평화롭게 만들고자 성심성의를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내 여성 직원의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혀 온 만큼 이번 인사도 이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나카미쓰 대표 외에 일본인으로는 다카스 유키오 행정감리국장이 유엔 고위직인 사무차장 자리에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김민희, “언제까지 두 집 살림해야 돼?” 윤다훈 아이 임신

    김민희, “언제까지 두 집 살림해야 돼?” 윤다훈 아이 임신

    ‘사임당’ 김민희가 윤다훈의 아이를 임신했다. 29일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에서는 이원수(윤다훈)가 주모 권씨(김민희)와 바람을 피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원수는 권씨의 방에서 “이제 가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씨는 삐진 말투로 “다신 오지 마. 언제까지 이렇게 두 집 살림해야 되는 거냐”고 말했다. 이어 권씨는 “이제 슬슬 배도 불러오는데, 언제까지 술 취한 놈들한테 손목 잡혀가며 일해야 해? 이럼 되겠어? 안되겠어?”라고 물었다. 더불어 권씨는 “그러니까 자기가 빨리 결단을 내려야 될 거 아니냐”라며 이원수를 재촉했다. 한편, ‘사임당’은 고려지 경합 2년 후 확 달라진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다. 사임당은 양류공동체를 이끌며 화가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가정과 일의 양립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임당이 이원수의 불륜을 접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관용 “朴 가택연금 다를바 없는데…굳이 그렇게까지”

    김관용 “朴 가택연금 다를바 없는데…굳이 그렇게까지”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30일 “국민 대통합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전직 국가원수를 구속해서는 안 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가택연금이나 다를 바 없는 상태에 있는 분을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정치권도 전직 국가원수를 모욕·저주하고,이를 정치에 끌어들이는 일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선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박정희 대통령은 지긋지긋한 가난의 한을 끊어내기 위해 국민적인 단합을 끌어내고 이를 국가발전 동력으로 연결했다”며 “이러한 지도력이야말로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답”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덩샤오핑이 마오쩌둥을 ‘공칠과삼’(功七過三·공로가 7이고 과오가 3) 논리로 끌어안았던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도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업적을 올바르게 평가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전세임대 6100가구 공급...서울서 대학생 3명이 전세 구하면 1억 5000만원 지원

    청년전세임대 6100가구 공급...서울서 대학생 3명이 전세 구하면 1억 5000만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올해 청년전세임대주택 6100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1차로 주거비 부담이 심각한 서울에서 200가구를 내놓는다. 청년전세임대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골라 지원을 신청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은 다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대학생에게는 2~3명이 함께 거주하는 ‘셰어형’ 전세임대를 새로 도입한다. 서울에서 셰어형 청년전세임대주택을 2명이 같이 빌리면 보증금을 1억 2000만원, 3명이 모이면 1억 5000만원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인원수와 상관없이 가구당 8000만원씩 지원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서울지역 평균 전세가 수준(1억 4000만원)의 연립·다세대 주택에 보증금 100만~200만원에 월 8만~13만원의 임대료만 내고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입주 대상은 대학 소재지 밖 시(특별·광역시 포함)·군 출신으로 1순위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2순위는 월평균소득 50%이하(4인 기준 282만원)인 가정 학생이다. 입주기간은 최초 2년 계약 후 2회 재계약(최장 6년)을 허용한다. 31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달 25일부터 5월 2일까지 LH 홈페이지(http://apply.lh.or.kr)를 통해 입주 신청을 받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홍준표 “식수댐 만들어 수돗물 그대로 마시도록 하겠다”

    홍준표 “식수댐 만들어 수돗물 그대로 마시도록 하겠다”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30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게 만들겠다”고 공약했다.홍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식수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페트병에 들어 있는 식수전용 물들이 휘발유보다 더 비싸다”며 “그만큼 먹는 물에 대해 국민적 불신이 극에 달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물로 수돗물을 만들면 수십조원을 들여도 1급수가 되기 힘들기 때문에 식수댐을 전국 곳곳에 만들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 지사는 “유럽의 경우 85%가 지하수와 식수댐을 만들어 그 물을 국민에게 공급한다”면서 “가정에서 청소, 빨래에 사용되는 물은 중수도 정책을 좀 더 활용해서 쓸 수 있게 하고 상수도를 통한 먹는 물 정책은 1급수 원수 정책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5년 있으면서 생명의 근원인 물 정책을 대전환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역마다 식수댐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녹조 현상이 심해져 대구·부산 지역 사람들이 수돗물을 먹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4대강 보 때문에 녹조가 늘었다는 이야기는 무지의 소치”라면서 “녹조는 질소·인이 고온과 결합했을 때 생기는 것이지 보가 생겨 유속이 줄어들었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관광해설사 동반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로 부천명물 구경

    관광해설사 동반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로 부천명물 구경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하루코스 경기 부천관광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가 인기다. 오는 11월까지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부천은 테마박물관과 테마파크, 원예체험장, 생태공원, 유적지 등 볼거리가 쏠쏠하다. 하루 동안 부천의 곳곳을 구경할 수 있는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로 춘삼월 봄 관광을 만끽해보자. 2층버스투어를 비롯해 야간투어와 광역투어 등 색다르게 즐기는 게릴라 시티투어도 있다. 다음달 8~9일에는 부천의 3대 봄꽃축제인 벚꽃·진달래꽃·복숭아꽃축제를 연계한 2층버스투어가 기다리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반해 부천의 명소와 관련된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준다. 5년째 진행되는 부천시티투어는 만화와 영화·음악 등 문화인프라가 풍부해 이용객들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코스는 판(환경여행), 타(과학여행), 지(역사여행), 아(만화여행) 등 모두 4개 코스로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코스와 체험코스를 신설해 더 색다른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환경여행을 테마로 하는 ‘판 코스’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부천시친환경도시원예체험장’에서 계절별로 고추와 감자· 토마토 등 다양한 생태텃밭 체험을 할 수 있다. 흙·작물·곤충·사람이 어우러지는 텃밭 체험은 생태순환 교육의 장으로 손수 농사짓기를 경험한다. 서부수도권을 대표하는 어린이 학습장이며 시민휴식처로 자리 잡은 자연생태공원 탐방코스도 많이 찾는다. 이곳에는 도시형 수목원인 무릉도원수목원과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용 자연생태박물관, 5개의 테마관과 2개 식물체험관을 갖춘 부천식물원이 있다. 로봇파크와 공예체험관, 천문과학관을 견학하는 과학여행 ‘타’코스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체험공간이다.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를 견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예체험관을 들러 무공해 천연비누를 만들어보고, 천문과학관에서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해 볼 수 있다. 역사여행 테마인 ‘지 코스’는 부천의 역사적 흔적을 따라 여행한다. 대표적으로 활 박물관과 궁도장, 고강동선사유적지, 옹기박물관이 볼 만하다. 부천시궁도장은 아름다운 공간조형으로 설계된 국내 최초의 현대식 국궁장이다. 이 궁도장에서는 부천시티투어 관광객에게만 활쏘기 체험을 제공한다. 또 청동기시대의 집단 취락지인 고강동 선사유적지와 옹기박물관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마지막 ‘아 코스’의 테마는 만화여행으로, 상동에 있는 국내 최대의 한국만화박물관 관람이다. 판·타·지·아 4개코스를 완주하면 시에서 기념품을 준다. 가족이나 친구, 애인이 원하는 일시에 맞춰 시문화관광해설사가 방문하는 ‘찾아가는 해설서비스’도 운영한다. 부천시티투어는 사전예약제로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초중고생 9000원, 미취학아동·65세이상·장애인은 8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www.bucheon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주말만 되면 ‘어디 갈까?’… 고민 말고 문경으로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주말만 되면 ‘어디 갈까?’… 고민 말고 문경으로

    일성리조트는 경북 문경의 ‘일성 문경콘도&리조트’ 잔여 회원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분양한다.회원이 되면 전국 직영체인 7곳(설악, 제주, 여주, 경주, 지리산 등)과 제휴체인 7곳(서울, 용인, 천안, 횡성, 제천, 울릉도 등) 등 총 14곳의 체인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북 문경새재 1관문 부근에 짓는 일성 문경콘도&리조트는 지하 5~지상 16층 규모에 370여 개의 숙박시설과 대규모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일성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예약 이용률이다. 수천만 원에 달하는 회원권을 사고도 원하는 날짜와 지역에 예약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일성리조트는 회원권 분양 허가 계좌 수만 회원모집을 해 회원수가 적고, 회원 우선 예약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에 예약 이용이 타 콘도보다 우수하다는 게 리조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원권은 객실 크기별로 세 가지 타입이며 평형과 분양가는 실버 66.40㎡ 559만원, 골드 94.30㎡ 713만원, 로열 111.80㎡ 932만원이다. 분양가는 기존 회원권 가격 대비 30% 할인된 금액이며 위 금액은 약 5%가 더 할인된 일시금 가격이다. 신규 회원 가입 시 일성리조트 직영체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 20매가 제공되며 별도 수수료 없이 1장의 숙박권으로 계약 타입 1객실 1박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회원은 계약자를 포함해 실버는 4명, 골드는 5명, 로열은 6명까지 계약자 지정인을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법인, 단체, 모임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무기명 회원카드도 발급해준다. 전국 16개 제휴 골프장의 할인과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02)6440-1000.
  • 구속 막기 위한 고육책… 뇌물수수 혐의 적극 부인할 듯

    구속 막기 위한 고육책… 뇌물수수 혐의 적극 부인할 듯

    ‘서류 대체 심사땐 불리’ 판단한 듯 “기금 모금에 불법 행위·의사 없고 증거인멸 우려 없다” 총력 방어 도주 우려 없다는 점도 강조 예상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견을 밝혀 왔다. 전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만 하루가 넘게 침묵을 지켜 불출석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최초의 전직 국가원수로 기록되게 됐다.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도 1995년에 구속됐지만 당시에는 서류 검토만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997년 영장심사 제도 도입 이후 아직까지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은 없다.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에 나선 것은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지난해 10월 이후 검찰 수사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과정에서 일체의 대면조사나 법정 출석을 거부해 왔다. 그리고 이런 소극적 대응은 누구도 아닌 박 전 대통령 본인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만약 이번 영장실질심사마저 불출석하고 이를 서류로 대체한다면 검찰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구속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박 전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제시한 핵심 피의사실인 뇌물수수 혐의를 적극 부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 과정에 그 어떤 불법적 행위나 의사가 없으며, 기업의 편의를 봐주기 위한 대가성 뇌물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증거인멸의 우려’나 ‘도주의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찰 주장을 반박할 전망이다. 만약 검찰의 추가 조사가 필요하더라도 지난 21일처럼 소환에 응할 것이기에 구속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도 예상된다. 다만 도주의 우려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은 검찰에서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길게 논쟁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반박이 점쳐지는 가운데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예상은 갈린다. 혐의가 광범위한 데다 무엇보다 관련자들이 대거 구속된 상태인 만큼 어지간한 논리로는 구속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도주 및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법원이 검찰과는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상혁(법무법인 하율) 변호사는 “돈을 줬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는데 뇌물을 받은 사람이 불구속된다면 형평성에 맞지 않다. 게다가 불구속될 경우 전화통화 등으로 이번 사건 관련자들과 입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노영희(법무법인 천일) 변호사는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정상적 관계가 아니라고 보고 있는 만큼, 박 전 대통령은 본인이 왜 차명전화로 최씨와 통화를 했는지 소명하는 등 공모 관계를 적극 부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과장’ 남궁민 이준호, 브로맨스 핵폭풍 ‘설레는 수트발’

    ‘김과장’ 남궁민 이준호, 브로맨스 핵폭풍 ‘설레는 수트발’

    남궁민과 이준호가 원수에서 동지가 된, ‘개과천선 브로맨스’를 결성, 핵폭풍을 예고하고 나섰다. 남궁민과 이준호는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각각 TQ그룹에 입사해 의인으로의 변화를 겪고 있는 자칭타칭 ‘티똘이’ 김성룡 역과 잘나가는 회계범죄 검사에서 TQ그룹 재무이사로 발탁된 서율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성룡은 자신을 뽑아준 서율이 부정회계를 성공시키기 위해 악행을 일삼자, 서율에게 번번이 태클을 걸며 격한 대립을 보였던 상황. 하지만 지난 15회분에서 서율이 박현도(박영규) 회장의 지시로 괴한들에게 죽을 뻔한 김성룡을 구해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반전’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 지난 17, 18회 분에서는 김성룡과 서율이 ‘개과천선’이라는 공통점으로 의기투합, 역대급 ‘브로 케미’를 선사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성룡은 박현도 회장의 음모로, 모든 회계부정의 혐의를 뒤집어쓴 서율을 구하고자 한동훈(정문성)검사에게 ‘언더커버 작전’을 내세웠던 터. 당황스러워하는 한검사에게 김성룡은 “나쁜 놈한테도 기회는 필요하잖아요. 억지로 좋은 기회 한 번 줍시다”라며 서율을 풀려나게 만들었다. 더욱이 김성룡은 서율에게 자신이 TQ그룹에 들어와 의인으로 불리게 된 진짜 이유까지 밝히며 서율의 심리를 자극했다. 서율이 자신을 언더커버로 만든 김성룡에게 왜 거짓말을 했냐고 따져 묻자 김성룡이 환골탈태를 위해 기회를 준다 생각하라고 조언했던 것. 그리고는 서율에게 자신이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이과장 부인을 구해 팔자에 없는 의인이 됐던 것을 고백하며, 우연찮은 기회들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김성룡은 너무 멀리 왔다고 자책하는 서율에게 “그럼 돌아가면 되지 왜요? 가고는 싶은데 두려워서 그러는 거죠?”라는 말을 건네며 서율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결국 ‘개과천선’하기로 결심한 서율이 “가보자! 박회장에게 엿 먹이러”라고 건네자, 김성룡이 “가자!”라고 환한 웃음을 지어내면서 역습을 예고했던 상황. 이어 박현도 회장에게 고발장을 들이대던 로펌 고앤구 변호사가 “이 소송에 대한 관리감독을 위임받은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라고 길을 텄고, 멋진 슈트를 갖춰 입은 김성룡과 서율이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티똘이’와 ‘먹쏘’, 신선하고 색다른 두 사람의 ‘브로 케미’가 어떤 ‘사이다’를 날리게 될지 그 결과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개과천선 브로맨스’를 가동한 남궁민과 이준호은 드라마 속만큼, 촬영장에서도 ‘최강 케미’를 과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의기투합 투샷 등장’ 촬영에서 두 사람은 설명이 필요 없는 환상 호흡을 드러냈던 상태. 촬영한 장면을 함께 모니터 하며 유쾌한 ‘닮은꼴 웃음’을 지어 내는가 하면 농담을 주고받고, 다정다감하게 등을 토닥이는 모습으로 주변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의리가 넘치는 남궁민과 이준호, 선후배간의 끈끈한 애정이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이준호가 적대적인 관계를 청산하고 브로맨스 케미를 형성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2회분동안 두 사람의 ‘개과천선 브로맨스’가 어떤 사이다 결과를 만들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정치가 부추기는 증오 사회/이동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정치가 부추기는 증오 사회/이동구 논설위원

    나와 생각이 같지 않으면 원수처럼 대하는 증오사회를 정치인들이 부추기고 있어 일부 후보들 네거티브전략 당연시… 언어의 품격은 대통령의 조건 독설 일삼는 후보 표 주지 말아야 “부역이라뇨, 함부로 말씀하지 마세요.” 탄핵 정국으로 정치권이 한층 소란스럽던 지난해 말 국회에 출석한 황교안 권한대행이 한 국회의원의 질문에 발끈한 답변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이후 야권 정치인들은 부역자란 말을 곳곳에서 사용했다. 공무원에게도 “부역 행위를 저지르지 말라”며 윽박질렀다. 심지어 세종시로 국회, 청와대 등이 옮겨가야 한다는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조차 부역자라고 비난한 경우도 있었다.부역(자)이란 나라에 반역이 된 행위나 반역자를 도운 사람이란 의미다. 세상의 그 어떤 말보다 공포감과 수치심을 준다. 만약 부역자로 낙인찍히면 자신뿐만 아니라 대대손손 지워지지 않는 멍에를 짊어져야 한다. 나치 통치에서 벗어난 프랑스 국민과 스페인 내전 중에 벌어졌던 부역자에 대한 형벌들을 떠올린다면 쉽게 입에 올릴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일제강점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부역자란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무고한 희생이 뒤따랐는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탄핵이란 정치적인 목표를 이루고자 내뱉은 이 무서운 단어가 이제 정치인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까지도 시시때때로 사용된다고 한다. 두려운 사회로 향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를 증오사회, 혐오사회, 분노사회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보다 부자이거나 재능이 많은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들을 특별한 이유도 없이 미워한다. 힘없는 여성이나 노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목숨까지 앗아가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라고 부르며 편을 가르고, 나와 생각이 같지 않으면 무슨 철천지원수나 되는 것처럼 상대를 비난한다. 특정 지지 세력들은 상대를 비방하는 막말에 동조하며 동료 의식 내지는 애국 투사가 된 양 함부로 행동한다. 언어는 개인의 생각뿐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모든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갈릴레오가 “알파벳 스물넉 자로 다른 사람과 가장 은밀한 생각을 소통하는 방법을 발견한 일이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고 주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언어 습관이 그 사람의 행동을 지배하기 마련이다. 아름답고 듣기 좋은 말을 하게 되면 자신이나 타인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주게 되고 상대방의 우호적인 행동을 이끌어 낸다. 반대로 비관적이거나 듣기 싫은 말을 하면 상대는 화를 내고, 자신 또한 공격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작가 모파상은 “인간이 말하는 단어들은 하나의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말을 신중히 하라는 충고다. 정치는 말로써 상대를 설득하고, 행동으로 이끌어 내는 종합 예술과도 같다.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상대방을 설득하는 기술과 인내가 필요하다. 한때 우리 정치인들은 상대를 설득하기보다는 폭력이 앞섰다. 민주화 과정에서 빚어진 정치인들의 몸싸움 장면은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무수히도 소개됐다. 이제 국회선진화법 등 정치 환경이 변하면서 정치인들의 몸싸움 장면은 많이 줄어들었다. 정치 환경이 진일보했다고 볼 수도 있다. 대선 정국이 되면서 막말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어 정치인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학살 세력의 잔당, 부패 세력 등 상대 진영을 비방하는 것에서부터 후보의 인신공격에 이르기까지 주저하지 않는다. 일부 대선 주자는 상대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전략을 당연시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정책 제시보다는 비방, 독설에 희열을 느끼는 유권자들을 자기편으로 만들겠다는 속셈이다. “말이라는 것은 반은 말하는 사람의 것이며, 나머지 반은 듣는 사람의 것”이라는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막말과 비방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수준일 수밖에 없다. 대통령은 높은 수준의 자질과 인품을 갖춰야 한다. 상대방의 과거 잘못을 부각시키며 비방과 독설, 궤변 등으로 표를 얻겠다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싶은 유권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아름답고 희망적인 말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대통령감을 찾고 있다. yidonggu@seoul.co.kr
  •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이행을” 종단사 관여 않던 수행승 뿔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이행을” 종단사 관여 않던 수행승 뿔났다

    조계종단과 현 집행부 집중 성토 27일 중앙종회 임시회 격랑 예고 전국의 선원에서 수행에 매진해 온 조계종 수좌(수행승)들이 조계종단과 현 집행부를 집중 성토하고 나서 주목된다. 선원 수좌들은 평소 좀처럼 종단사에 관여하지 않는 만큼 예사롭지 않은 일로 여겨진다. 특히 수좌들이 오는 10월 치러질 새 총무원장 선출과 관련해 직선제 이행을 강력히 촉구해 파문이 예상된다. 전국선원수좌회(대표 의정 스님)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종단과 집행부의 쇄신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들은 우선 ‘청정승가 구현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제방선원 납자들은 청정승풍이 무너진 종단의 현실에 대해 참괴한 마음으로 견성성불 요익중생의 종지를 다시 세우고자 결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총무원이 방치하고 있는 범계승들의 부도덕성에 의해 조계종 청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범계승들의 도박, 절도, 간통, 은처, 파계, 파당 등 세속 사람들도 입에 담기 부끄러운 말폐적 행태가 부도덕의 극치를 연출하고 있음에도 누구도 책임과 위기를 통감하는 자가 없다”고 현 집행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성명에는 장로선림위원장 적명(봉암사 수좌) 스님과 부위원장 무여(축서사 선원장) 스님을 비롯해 장로선임위원인 고우(원로위원), 대원(원로위원), 혜국(석종사 선원장), 현기(상무주암 선덕), 성우(용화사 선덕), 지선(백양사 방장), 원각(해인사 방장), 인각(범어사 수좌), 지환(동화사 유나), 정찬(대흥사 유나) 스님 등 12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선사 등을 포함해 조계종 수좌회의 대표와 의장 스님 등 최고 수좌들이 이처럼 한목소리를 내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수좌들이 기자회견에서 요구한 사안은 대체로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청정승가 구현 ▲자승 총무원장의 직선제 공약 이행 ▲중앙종회의 직선제 관철 ▲사찰 재정 투명화를 통한 전면 복지 시행 ▲총무원장 피선거권 제약을 규정한 선거법 즉각 개정 등이다. 수좌들은 이 가운데 총무원장 직선제 이행을 가장 강도 높게 주문했다. 수좌들은 “비구계와 비구니계를 수지한 모든 종도들이 직선제로 총무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총무원장 선출에 있어 전체 종도 갈마(안건에 대한 가부를 묻는 행위)를 통한 직선 선출이 가장 율장 정신에 부합한다”며 “총무원장은 이제 그만 권세를 내려놓고 직선제를 이행하라”고 촉구해 집행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현행 조계종 총무원장 선출제는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40명의 선거인단과 중앙종회 의원 81명 등 321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로 선출하는 간선제를 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과는 달리 지난해 7개 지역별 대중공사 현장투표에서 60.7%가 직선제를 지지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특별위원회의 설문조사에서도 직선제 지지율은 80.5%에 달했다. 이와 관련, 조계종단은 선거인단이 3명의 후보자를 가린 뒤 종정이 이 가운데 한 명을 추첨으로 뽑는 이른바 ‘염화미소법’을 보완책으로 내놓고 있다. 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임기는 10월 만료되며 새 총무원장은 10월 12일 선출된다. 수좌들이 이처럼 전격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중앙종회 임시회를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무원장 선출법 개정 등을 주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임시회의 결정에 따라 조계종단은 또 한 차례 격랑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수좌회 의장 월암 스님은 “지난번 있었던 자승 총무원장 재임 반대 운동은 수좌들의 총의를 결집하지 못해 무산됐다”며 “하지만 이번엔 원로 스님을 비롯한 대다수의 수좌가 실추된 청정승가를 다시 세우는 개혁에 총무원장 직선제가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은 만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방문판매법제 선진화 위한 정책 특별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방문판매법제 선진화 위한 정책 특별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방문판매법제 선진화 위한 정책 특별심포지엄’이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방문판매법 규제 개선 방안, 미래 발전방향 등이 모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한국유통법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가 주관하며 진행됐다. 후원에는 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 참여했다. 방문판매업계 주요 인사들과 법학계와 법조인, 산업종사자, 소비자단체 등 업계 관계자는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방문판매법 규제 개선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업계가 나아갈 미래 비전에 대한 모색이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은 한국유통법학회 회장 고려대 최영홍 교수와 한국경쟁법학회 회장 서울대 이봉의 교수가 진행을 맡아 크게 4가지 주제를 주요 골자가 논의됐다. 선문대 곽관훈 교수, 법무법인 경연의 정은진 변호사, 서울시립대 임정하 교수, 한양대 한상린 교수가 주제별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을 이끌어 냈다. 우선 방문판매 규제의 합리적 개선, 후원수당지급기준 변경 통지의무의 고찰, 업태간 처벌 수위의 형평성 제고, 용어 개정 필요성 검토가 주요 주제로 논의됐다. 회원직접판매를 위한 등록 의무, 관련 신고의무, 판매상품 등에 대한 가격 제한 개선 등 다양한 안건이 토의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방문판매의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법제 선진화를 위한 발판이 됐다”며 “추후 실질적인 개선안 정착 등을 통해 직접판매산업이 새로운 유통 문화의 비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덕일의 역사의 창] 3·1 ‘혁명’과 촛불 ‘혁명’

    [이덕일의 역사의 창] 3·1 ‘혁명’과 촛불 ‘혁명’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을 받고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사실이 주는 가장 큰 의미는 한국사회가 왕정(王政)에서 다시 시민정(市民政)으로 복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있다.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물들은 시대를 역행하는 왕정식의 통치에, 이원집정부제를 통한 장기집권까지 꿈꾸다가 촛불민심과 1987년 6·10 항쟁 때 시민들이 만든 헌법시스템에 의해서 쫓겨난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 즉 시민들이 왕정에 맞서 저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민주공화정을 표방하는 뿌리는 1919년의 3·1 ‘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0년 8월 28일 한국을 점령한 다음 날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다케는 “본관이 이번 성지(聖旨·일왕의 지시)를 받들어 이 땅에 부임한 것은 다스리는 생민(生民)의 안녕과 행복을 증진코자 하려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이 없다”고 말장난했다. 그러고는 곧바로 “함부로 망상을 품고 정무 시행을 방해하는 자가 있다면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협박했는데, 데라우치가 말하는 ‘망상’이 바로 한국인에 의한 자주 독립 국가 건설과 민주공화정이었다. 일제는 헌병 통치와, 소학교 선생님들까지도 칼을 차고 교실에 들어가게 하는 무단(武斷)통치로 한국인들을 억압했다. 또한 토지조사를 빙자해 전국 각지의 토지를 광범위하게 강탈했다. 이런 폭압 정치 10년에 한국인들이 맨손으로 저항한 것이 3·1 혁명이다. 일제의 총칼에 진압되었지만 3·1 혁명이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임은 1987년 제정된 현행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명시한 데서 알 수 있다. 1919년 4월 12일 중국 상해에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헌장 선포문에서 “한성에서 의(義)를 일으킨 지 30여일에 평화적 독립을 300여 주에 광복하고 국민의 신임으로 완전히 조직된 임시정부”라고 명시해 3·1 혁명 발발 30여일 만인 4월 12일에 대한민국이 건립되었음을 명기했다. 임시정부 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고 제3조는 “대한민국의 인민은 남녀 귀천 및 빈부의 계급이 없고 일체 평등함”이라는 것이고 제4조는 “대한민국의 인민은 종교·언론·저작·출판·결사·집회·통신·주소이전·신체 및 소유의 자유를 향유함”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헌장은 현행 헌법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한 민주공화제를 표방했다. 박근혜 정권이 1948년 건국 운운한 것은 이런 대한민국의 뿌리와 민주공화제의 전통을 부인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런 행태에 대한 시민들의 광범위한 저항이 촛불혁명이었다. 현행 헌법은 또한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명시하고 있다. 4·19 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이미 1923년 3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탄핵당한 전력이 있었다. 임시의정원은 탄핵판결문에서 “(이승만은)정부의 위신을 손상하고 민심을 분산시킴은 물론이거니와 정부의 행정을 저해하고 국고수입을 방해하였고…대한민국의 임시헌법을 근본으로 부인(‘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보’)”했다면서 “이와 같이 국정을 방해하고 국헌을 부인하는 자를 하루라도 국가원수의 직에 두는 것은 대업의 진행을 기하기 불능하고 국법의 신성을 보존키 어려울뿐더러 순국제현을 바라보지 못할 바”라고 선언했다. 3·1 혁명과 4·19 혁명 정신은 1961년 박정희가 일으킨 5·16 군사쿠데타와 전두환이 자행한 1980년의 5·17 군사반란으로 거듭 부인되었다가 6·10 항쟁으로 다시 되살아났고 그 결과물이 현행 헌법이다. 현행 헌법이 국회의 대통령 탄핵권과 헌재의 대통령 파면권을 준 것은 이 나라가 다시는 왕정으로 회귀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제도였다. 이제 다시 시민정으로 복귀하는 초입에 있는 대한민국 시민들은 3·1 혁명과 4·19 혁명을 계승한 촛불 ‘혁명’이 소수 정객의 전리품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제도적 틀을 만들어 내야 한다. 해방과 동시에 다시 권력을 장악한 친일세력들과 그 후예들이 장악하고 있는 사회 각 분야의 적폐를 청산하고 다시는 훼손당하지 않을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지난한 임무가 남아 있다.
  • 역적 윤균상♥채수빈 “오라버니 좋아해요” 눈물 키스 후 동침

    역적 윤균상♥채수빈 “오라버니 좋아해요” 눈물 키스 후 동침

    ‘역적’ 윤균상과 채수빈의 달달한 기운이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 16회에서는 길동(윤균상 분)이 오랫동안 숨겨둔 진심을 꺼내며 가령(채수빈 분)과의 관계를 급발전시켰다. 길동이 공화(이하늬 분)를 좋아하는 줄 알면서도 지치는 법 없이 길동만을 바라본 가령과 그런 가령을 묵묵히 지켜주는 길동의 사랑을 수많은 시청자가 응원했다. 이날 방송은 그 간절함을 모두 충족시킬 만큼 충분히 달달했다. “나는 오라버니 좋아해요”라고 떨리지만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고백하는 가령에게 길동은 “너는 나한테 여자 아니야”라며 모질게 굴었다. 야속한 길동에게 상처를 입고 집을 나섰지만 멀리 가지도 못하고 문밖에 쪼그리고 앉은 가령을 향해 길동은 “내가 좋아? 내가 뭔지나 알고 좋아? 가령아, 나는 건달이야. 그러니 너는 건달 여자로 살지 말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야지”라며 자신에게 수없이 되뇌었을 말을 가령에게 내뱉었다. 자신의 마음을 애써 눌러온 길동이 진심을 쏟아내고는 눈물로 입을 맞추다가 해서는 안 될 일을 해버린 사람처럼 놀라 입을 떼는 모습은 서툴러서 더 순수한 그의 마음을 보여줬다. 오래 숨긴 사랑만큼 둘은 마음껏 닭살 행각을 벌였다. 한 지붕 아래 살면서도 떨어지기 싫어 서로의 방을 오갈 때나, 길동이 자신의 팔을 베고 잠든 가령을 옆에 두고 꼴딱 밤을 새울 때 시청자는 엄마 미소를 지으며 둘의 사랑을 지켜봤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앞서 길동을 원수로 여기는 모리(김정현 분)가 가령이 길동의 여자임을 알아챈 데다 홍길동 사단이라면 이를 가는 충원군(김정태 분)이 재기에 성공했기에 이들의 행복이 더욱 불안하다. ‘역적’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