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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넘은 수용토지 환매권 불인정 합헌”/헌재

    공공사업을 위해 수용한 토지를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수용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해당토지의 원소유주는 환매권을 주장할 수 없도록 한 법률규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한병채 재판관)는 24일 창원지법이 낸 「공공용지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제9조1항」에 대한 위헌심판 제청사건에서 『환매 기간의 설정은 토지 개발에 따른 이익을 원소유주가 아닌 사회일반으로 돌려야 한다는 「토지 수용」의 본래 취지에 비춰볼때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5개대 우수연구센터 확정

    ◎한대 초대형 구조시스템센터등에 연5억원씩 9년동안 연구비 지원/한국과학재단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은 19일 대학의 우수연구센터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개 우수연구센터와 10개 특성장려센터를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우수연구센터는 ▲한양대 초대형구조시스템연구센터 ▲과학기술원 광전자연구센터 ▲포항공대 우주항공재료연구센터 ▲부산대 정밀정형 및 금형가공연구센터 ▲연세대 생물신소재탐색연구센터등이다. 우수연구센터지원제도는 지난 90년 과학기술처가 21세기 과학기술선진권 진입을 앞두고 대학에 있는 연구인력을 특정분야별로 조직, 첨단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고 고급두뇌를 양성하기위해 도입했다. 올해 선정된 우수연구센터는 연구개발에 직접소요되는 연간 5억원의 연구비를 앞으로 9년동안 받게되며 특성장려연구센터로 선정된 연구소는 연간 7천만∼8천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과학재단은 지난 90년 13개의 우수연구센터와 91년에 17개의 우수연구센터를 선정한이후 올해 3번째로 5개연구소를 확정했다. 특성장려연구센터는 ▲연세대 신호처리연구센터▲포항공대 첨단소프트웨어기술 〃▲과기원 기능성고분자신소재 〃▲서울대 고분자신소재공정 〃▲서울대 에너지지하저장및 암반공학 〃▲과기원 금형기술혁신 〃▲과기원 맑은물 〃▲고려대 방재과학기술 〃▲과기원 인체생명공학 〃▲서울대 동위원소응용물질개발 〃.
  • 김택기사장 구속/「돈봉투」 사건/자보비자금 집중추적

    ◎검찰,“의원소환 없다”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7일 한국자동차보험측이 노동위소속 국회의원 3명과 서울지방노동청 간부 2명을 상대로 조직적 로비를 하기로 하고 비자금 8백만원을 인출,이 가운데 2백만원을 민주당 김말용의원에게 건네려한 사실을 밝혀내고 김택기자보사장(50)을 제3자 뇌물교부 및 뇌물공여 의사표시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중간수사발표를 통해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뇌물수수 혐의가 확인된 의원은 한 사람도 없다』고 밝히고 『따라서 앞으로 구체적인 수뢰혐의가 밝혀지지 않는한 의원들을 소환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자보측이 장기보험상품을 팔기위해 보험모집인들에 대한 할당금 명목으로 조성한 비자금 63억원과 사내복지비 명목으로 2백27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려한 사업계획서를 발견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금이 로비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로비자금 8백만원을 지급받은 이전무와 이가운데 2백만원을 김의원에게 줬다가 되돌려받은 박장광상무 등은 이날 국회노동위가 위증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8일 재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전무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 최일곡씨에게 50만원의 뇌물을 줬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날 최씨의 신병을 확보,조사중이다. 김사장은 자보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이 국회에서 문제되던 지난해 11월10일 임원대책회의를 열어 의원들에게 로비를 하기로 결의하고 이전무에게 회사자금 8백만원을 인출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자보직원,경리장부 은닉 실토/3일째 맞는 「돈봉투」 수사

    ◎검찰,소환 추궁… 누나집서 찾아내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급진전되고 있다. 검찰이 4일 자동차보험측이 빼돌린 「로비서류」를 긴급 압수한데 이어 5일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장광상무 등 자보 임원 4명을 소환,사법처리하기로 해 이번 사건의 파장이 의원소환 내지는 구속 등 정치권으로 번질 가능성이 확실해졌다. 게다가 검찰 조사과정에서 노사문제,부동산 변칙매각,비자금조성 등 동부그룹의 비리 및 탈법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어 그룹 전체에 대한 수사로 확대되고 있다. ○…수사 3일째를 맞은 검찰은 이날 노조의 제보에 따라 끈질긴 추적을 편 끝에 로비자금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결정적 증거인 「비밀서류」및 경리장부를 압수하는데 성공. 검찰은 이날 하오 영등포구 신길동 자보기획실 최창덕씨 집에 수사관 10여명을 급파,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이미 서류를 빼돌려 수거하는데 실패하자 최씨를 소환,추궁한 끝에 관악구 신림동 홍명우씨의 누나집에 숨겨둔 서류를 찾아내는 기민함을 발휘. ○…검찰은 그동안 2명의고발인과 10여명의 참고인들로부터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김택기 자보사장,박상무 등 피고발인들에 대한 수사계획을 마련했으며 특히 박상무 조사에 「승부」를 건다는 입장. 검찰은 그동안의 주변수사에서 자보측이 김의원 말고도 4∼5명의 다른 의원들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제보를 여러 통로로 받았으나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함에 따라 박상무를 집요히 신문해 성과를 올린다는 계획. ○…자보 김사장 등 피고발인조사는 이날 하오 5시50분쯤 김종구서울지검장과 주선회3차장검사의 「회동」뒤 발표돼 검찰이 상당한 수준의 증거를 확보했음을 시사. 이에따라 검찰 주변에서는 의원들에 대한 소환도 당초 예상보다 빠른 설날연휴 이전에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 ○…검찰은 피고발인중 김준기동부그룹회장은 박상무 등 3명을 조사한뒤 다음주초 소환할 방침. ○…검찰은 박상무의 자수서를 분석한 결과 허구성이 짙은 것으로 결론. 박상무는 8절지 10쪽 분량의 자수서에서 돈을 전달한 이유에 대해 『평소 친분이 있는 김의원의 생활이 어려워보여 부인 옷값이나 하라는 취지로 개인돈을 주었을뿐』이라고 주장. 검찰은 이에대해 개인 자격으로 국회의원에게 로비자금을 줬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명절도 아닌 11월에 『부인 옷값으로 김의원에게 돈을 건네줬다』는 주장 등 자수서의 내용 대부분이 거짓인 것으로 판단.
  • 국립대 병원 값비싼 약품 낭비 심하다/항암제 등 과대용기 사용

    ◎1회용주사약 절반도 못쓰고 버려/감사원 밝혀 제약회사가 항암제등 값비싼 약품의 용기를 필요이상으로 크게 제작,약품의 낭비를 부채질하고 환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6일 국립대학병원 감사결과를 발표,항암제인 애토포시트 앰풀제등의 주사약은 20∼30㎎씩 한차례만 쓰면 폐기해야 하는데도 동아제약등 11개 제약회사는 1백㎎짜리 앰풀제품만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같은 과대용기 때문에 충남대학병원에서만 연간 9천여만원어치의 비싼 항암제가 버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부산대병원이 방사성동위원소 125­T3등 2개 품목 1천6백18키트를 구입하면서 실제 거래가격보다 47%나 비싼 대금을 지급,5천5백20만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국립대학병원들이 법령의 근거도 없이 지정진료에 관여한 임상교수및 보조직원에게 지정진료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는 사실도 적발,교육부에 지정진료보상금지급에 관한 근거법령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 통일후 문제도 생각할때(사설)

    우리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남북통일의 대원칙은 「3단계·3기조 통일방안」원칙이다.이 원칙이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총론이라면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각종 법률과 제도의 정비 등은 각론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총론에만 매달려왔을 뿐 통일에 대비한 각론에는 소홀히해온 감이 없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법무부의 새해 업무보고는 주목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통일에 대비한 법률적인 측면의 각론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남북통일에 대비,이산가족의 재결합에 따른 친족·상속문제와 부동산 소유권분쟁등 재산권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통일특례법시안」을 올해안에 마련하는 한편 법치주의원칙에 입각한 남북한법률·사법제도 통합의 기본원칙을 수립키로 했다. 남북한이 통일된후 월남 또는 월북한 실향민들이 각기 고향이나 옛 거주지 부동산의 반환을 요구함으로써 빚어질 재산권분쟁은 실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이 문제는 실질적인 통일을 가로막는 중대한 장애요인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런점에서 통일이 현실로 닥쳤을 경우에 대비해 재산권분쟁처리를 미리 입법화해 두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통일독일의 심각한 재산권분쟁경험은 좋은 교훈이 되고 있다.동·서독통합조약41조는 사유재산보장의 원칙에 따라 옛 동독지역부동산을 원소유자에게 반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공공의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부동산은 여기서 제외,정부가 보상하도록 되어 있다.이에따라 원소유자들의 소유권반환신청이 1백20만건을 넘었다. 동독지역부동산소유권이 불분명해지자 서독기업들은 투자를 꺼렸고 이때문에 실업·인플레·기업도산등 동독지역경제는 지금도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러한 침체와 혼선에 당황한 독일정부는 91 ∼ 92년 두차례의 법개정을 통해 이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실패했다.독일의 이같은 경험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학계와 연구기관은 이미 「남북통일후 재산권」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몇차례 낸바 있다.우리는 정부안에 「통일특례법시안」을 마련하기위한 전담기구를 설치,각계의 견해를 폭넓게 수렴하는 한편 깊이있는 연구를통해 좋은 결실을 거두어 주기 바란다. 우리정부는 흡수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그러나 북한내부의 체제붕괴로 구서독처럼 어느날 갑자기 흡수통일을 감내해야 할 사태에 직면할수도 있다.흡수통일이 되든 남북합의에 의한 통일이 달성되든 그것에 구애되지 않고 통일이후의 사태에 대비,예상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논의하고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 식량난 심화로 주민들 대용식품 개발붐(북한 이모저모)

    ◎「민족과 운명」 고박대통령역 김윤홍 인기 ○지게미밥·송기떡 등 ○…북한의 식량난이 갈수록 심각해 짐에 따라 북한주민들은 자구책으로 ▲강냉이쌀겨죽 ▲지게미 밥 ▲송기떡 ▲배죽 등 「대용식품」을 만들어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용식품은 배급된 강냉이와 식용으로 쓸 수 있는 모든 재료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강냉이겨죽은 강냉이 쌀을 만들고 난 껍질(겨)을 볶은 뒤 절구에 찧어 물에 쑨 죽인데 역겨운 냄새가 나 먹기가 고통스러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지게미밥은 옥수수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지게미)에 한두줌 쌀을 넣어 지은 밥으로 기름성분이 많아 대용식품으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구하기가 무척 힘든 실정이다. ○북 태권도 특집방송 ○…최근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총재 최흥희)이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에 태권도기구 단일화를 제의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대남전용 평양방송이 23일 북한에서 행해지고 있는 태권도를 상세히 소개. 평양방송은 이날 「조선의 태권도」라는제목의 특집프로에서 태권도가 『고구려 시기부터 전해온 격술인 택견과 수박치기를 바탕으로한 민족문화유산의 귀중한 재부로서 인민의 커다란 자랑과 긍지로 되고있다』면서 북한의 태권도가 경기실천에 응용되는 기본동작(3천2백여가지)을 비롯해 틀·맞서기·위력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60년 북송된 영화배우 ○…북한이 최근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는 극영화 「민족과 운명」에서 고 박정희대통령 역을 맡은 김윤홍이 주연배우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 올해 48세인 김윤홍은 일본에서 고아로 자라났으나 예술에 남다른 호기심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60년 북송선에 올라 북한에 정착했는데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배우양성반을 졸업하고 69년 처음으로 극영화 「중대의 누나」에 단역(항일유격대원)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소개. ○효모사료개발 성공 ○…북한은 최근 식료품공장에서 나오는 폐설물을 이용,새로운 효모사료를 개발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 평양 곡산공장 공업시험소와 경공업과학원 강냉이가공연구소의 과학자·기술자들에 의해 개발된 새로운 효모사료는 비타민·호르몬효소·인칼슘 등과 미량원소들이 들어 있어 가축들의 소화흡수를 도와주며 비육시간도 단축시키고 폐사율을 낮추는 한편 우유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공공사업용지로 개인에 사들인 땅/용도바뀌면 돌려줘야”

    ◎대법원,환매권 인정 서울시가 공원용지로 개인에게 사들인 땅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용도를 변경해 아파트를 지었다면 이는 취득목적에 위배된 만큼 원소유자에게 되돌려 줘야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18일 박기문씨(서울 서대문구 연희동)가 서울시와 강서구청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서울시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 임대아파트 건설부지 4천5백여평을 박씨에게 되돌려 주라』는 원고승소 확정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초 용도인 공원시설을 철거하고 현재 아파트공사를 진행중이라면 해당토지는 취득목적사업에 어긋난 것』이라고 전제하고 『토지취득의 원인이 된 공공사업이 폐지 또는 변경등의 이유로 공공사업에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다면 원소유자는 당해토지를 환매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 정부의 수질관리 개선대책 주요내용

    ◎광역상수도 21곳 추가건설 물공급 확대/97년까지 20년이상 낡은관 모두교체/폐수배출 기록·관리소홀땐 형사처벌/상수도 관련학과 신설… 전문인력 확보 ▷낙동강수계대책◁ ▲책임감시단속체제 확립=금호강등 낙동강의 주요 하천별로 개별공장과 세천·지천·본류 구간별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매일 수질검사 실시및 기록유지 관리철저,수계단위 인접시도(시·군)간 비상통보망 구축 ▲정수방법 개선=암모니아성 질소 제거방법의 조기 도입,알루미늄 농도 저감을 위해 약품투입방법등 개선 ▲정수장 관리능력 제고=전문인력 확보,고성능 수질검사장비의 보강,정수장및 상수보호 감시를 위한 공익봉사 군무요원(가칭)활용방안 강구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내년부터 추가로 2천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우선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모든 정수장에 최신기법의 고도정수시설 설치를 지원,선진외국의 고도정수처리기술 도입 ▲금호강 수질 집중개선=하수처리장 건설계획 차질없이 추진(96년까지 건설계획중인 사업 3개),영천댐 도수로 건설사업 추진(91∼97,1일 40만톤의 하천유지용수 공급),공단폐수처리장 완비(성서공단 폐수종말처리장등의 적기 건설) ▲합천댐 광역상수도사업 검토=낙동강 하류지역에 대한 좋은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합천댐 건설검토 ▷타수계 대책◁ ▲한강수=팔당댐과 잠실수중보간 생활하수 가축폐수 유입방지,구리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수중보 하류로 이송방류하기 위해 별도관로 매설공사(5백억원소요)신규 추진,상수원 상류 축산폐수 배출시설 집중관리,갈수기중 수중보 물갈이 실시,한강상류 하수처리장 조기 건설(이천·원주등 10개소) ▲영산강 수계=목포시까지의 주암댐 1단계 광역상수도 건설 시기단축(95·12→95·10) ▲금강수계=전주권 광역상수도 사업(92∼95)및 용담댐 건설공사(92∼98) 차질없이 추진 ▷공통대책◁ ▲물관리 기능체계 통합수행=현행 6개 지방환경청을 5대강 수계별 수질관리 전담기구(환경관리청)로 개편­지역단위에서 처리가 용이한 폐기물관리 기능 등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거나 수질관리 위주의 조직으로 개편,환경처에 수계별 상수원 수질연구소 설치,물의질적 양적관리 책임의 명확화와 연계·효율화­질적관리 기능은 환경처 양적관리 기능은 건설부가 책임관리,지방자치단체의 배출업소 지도단속기능은 환경처로 일원화하되 구체적인 조정은 총무처가 검토 결정,질적관리와 양적관리기능의 유기적 업무추진체계 강구및 표준업무 지침작성­①.오염사고 발생시 지방환경청에 즉시 통보­②.지방환경청은 각 정수장 및 하류지방환경청에 즉시 통보­③.지방환경청이 댐관리 기구에 즉시 통보하고 댐관리 기구에서는 당일로 방류량 증대문제를 결정 통보,원수 수질과 정수수질 관리기능의 통합일원화­보건사회부의 음용수기준 설정·생수시판및 자치단체의 약수터관리 감독기능을 환경처로 일원화,주요지역 오염상황 상시 측정­주요 공단지역·화학물질 폐수 배출공장 인근의 세천·지류·본류의 수질은 매일 점검 ▲광역상수도 건설확대및 조기추진=97년까지 21개 광역상수도를 추가 건설하여 광역 공급비율을 27%에서 54%로 확대,금년중 금호강·주암댐·수도권(Ⅳ)광역상수도를 완공하고 충주댐·부안댐·밀양댐등 10개 광역상수도 새로 착수,10년간 40∼50개의 농어촌 광역상수도를 건설하여 농어촌지역에도 양질의 물을 공급 ▲농어촌 간이상수도 시설개량=전국 2만8천3백29개소의 간이상수도중 수질불량 및 수량부족 간이상수도를 일제 조사·개량 추진,소요예산은 UR대책의 농어촌지원 재원으로 조달 ▲수도관 관리개선=낡은 수도관 개체및 녹슬지않는 수도관 사용­97년까지 20년 이상된 노후관을 전량 교체,금년 4월부터 녹이 잘스는 아연도강관은 사용금지 ▲하수처리장 조기건설=대구 대전 광주 하수처리장 조기완공을 위해 특별 재정지원,낙동강·영산강 하수처리시설 조기 완공­97년까지 투자계획을 96년까지 투자완료할 수 있도록 조정,기타수계 상수원주변 환경기초시설 추가설치 및 조기완공 ▲하천 수질오염 사고방지 대책추진=수계별 미량유해물질 실태 정기정밀조사 실시,하천수질오염사고 사전대비 태세강화­전국의 시·군및 취수장에 오일펜스 등 방제장비 사전비축 ▲수질관리의 근본발상 전환·공개화=전국 5대강 수계실태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공개,정부·민간전문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조사단 운영 ▲수질오염업체 처벌강화=기업의 불법배출 방지를 위해 기록·관리 소홀시 형사처벌(현재는 과태료부과중심) ▲수도전문인력 양성=전국에 2∼3개 상수도공학과 또는 전문과정 신설,서울시는 시립대학에 수도공학과 설치,부산등의 1∼2개 대학에 전공학과 또는 전공과정 설치 ▲음용수의 수질기준및 검사기반 확립=미량 유해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하여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벤젠 톨루엔 등 검출 가능성이 높은 유해화학물질 우선 설정,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장비·인력을 보강하고 권역별검사소를 설치 운용 ▲「맑은물 지키기 위한 범국민운동」전개=환경단체·부녀조직·활동력있는 지역주민을 환경감시원으로 위촉­감시원별 책임구역을 지정하여 상시감시·단속 체제확립,하천주변기관·단체의 「청결책임구역」을 하천중심으로 재편해 집중적인 정화활동 실시
  • 「사의」의 고발(외언내언)

    우리나라 종합병원은 불친절하고 서비스불재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원성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3·3·2라는 유행어까지 나왔다.예약하고 나서 3개월 대기,병원 진료실앞에서 기다리기를 3시간,막상 진료는 2분도 안돼 끝난다는 것이다.병원측에서도 할 말은 있다.대학병원의 이른바 명의 한사람에게 최고 6천7백32명의 환자가 대기중이란다.1천명이상이 대기중인 의사는 수두룩하다니 친절과 서비스를 어찌 기대할수 있겠는가라고. 대학병원의 유명의사들은 하루 평균 1백30명의 환자를 진료한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는 기계처럼 단순화되고 환자는 차가운 냉대를 받는다.담당의에게 궁금한것을 물어볼 엄두도 못내고,혹 물어봤다가 핀잔받기 일쑤다.외래환자 아닌 입원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병세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의사란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92년에 숨진 의학박사 김주환씨의 암투병 수기가 발간되어 의학계에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40여년간 의료계에 종사했던 중진의사였던 김박사는 두차례 수술을 받고 3년동안 투병생활을 하면서 겪은 동료의사들의 무지와 무성의를 질타하고 「어처구니 없는 치료의 미숙」등 의료계의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의사들은 진단을 하고 결과를 본다고 수많은 검사를 한다.그러나 그들중 누구도 환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일에는 무관심하다』. 그는 또 『두명의 의사가 각기 다른 소견을 내어 방사선동위원소 치료가 5개월이나 늦어져 회복불능상태에 빠졌다』고 개탄했다.사무직원들의 기계적인 태도와 무성의,지나치게 사무적인 간호사들의 차가움도 지적했다. 김박사의 유고집은 죽음을 앞둔 현역의료인의 체험적 고발이라는 점에서 호소력을 갖는다.그는 후배들에게 「환자위주의 진료」를 당부한다.의사나 병원위주의 진료가 아닐때 친절과 서비스가 살아날 것이다.그리고 실종된 환자의 인격도 되찾게 될 것이다.
  • 대학·국책연 보유기술 중기에 무상제공/괴기처 올해 업무보고 내용

    ◎국가양성 고급인력 매년 40명 해외연수/기업연구소 기술개발비 세액공제 확대/항공우주연구 강화… 95년엔 소형기 개발 정부부처의 업무보고가 올해 맨먼저 과학기술처로부터 시작된 것은 집권2년을 맡는 김영삼대통령이 『과학기술의 발전없이는 국가경쟁력을 기르는 신경제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이 분야의 발전을 적극지원하기 위한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처는 올해 우리의 과학기술 능력을 98년까지 세계9위 2000년대에 선진7개국수준으로 높이는 「첨단과학기술 도약의해」로 설정,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보고 내용을 정리한다. ◇원자력기술자립과 안전감시활동=세계 10위권의 원자력이용국으로 축적된 기술과 30Mw급 다목적연구로의 건설경험을 토대로 원전및 연구용원자로의 설계·건설·운용기술을 동남아 국가에 수출을 추진한다.원자력 선진국진입을 목표로 차세대원자로 동위원소이용등 10개부분에 세부 추진사항을 수립,범국가적으로 시행한다.원자력연구소에 원자력통제센터를 신설해서 원자력의 평화적이용및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남북한 상호사찰에 대비한 사찰제도를 강화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부지를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해서 올해안에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첨단 원천기술개발=선도기술 개발사업에는 올해 3천2백24억원을 투입해서 신소재 정밀화학분야등에 4백38개 과제를 수행하며 또한 올해를 생명공학 도약의 원년으로 하고 97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입,신기능 생물소재개발등 10개 과제의 연구를 추진한다.97년에 2단계 과학로켓발사를 98년에 다목적과학탐사위성을 목표로 항공우주연구를 강화하고 95년 소형기개발 98년에는 중형기개발을 목표로 개발한다. ◇고급과학기술인력양성=대학의 기초연구능력을 확충하기위해 우수교수에 지원하는 기초연구비를 확충하고 국가 총예산 중 대학연구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7.6%에서 98년 12%로 늘릴 계획이다.올안에 제3세대 방사광가속장치(포항공대내)와 플라즈마연구장비등 대형연구시설을 완성하고 고가의 첨단연구기자재도 보강해서 산학연등이 더욱많이 활용토록할 계획이다. 국제수준급 고급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위해 고급인력의 국책적 해외양성제도를 신설해서 해마다 40명정도의 우수인력을 선발,국가가 필요로하는 첨단기술연수를 보낼 계획이다.또 중국·멕시코·동남아시아국가의 박사후 연수요원을 받아들여 연구소의 국제화를 꾀한다. ◇우루과이 라운드 대책연구개발 사업=97년까지 모두 5백77억원을 투입해서 농산물의 종자개량 재배 가공 저장 부산물가공등 5대 첨단 농업기술을 집중 개발한다.UR의 가장 큰문제인 지적재산권보호를 위해 우리기업이 첨단 기술분야에서 지적재산권의 권리자가 되도록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민간기업의 기술개발=기술및 인력개발비 세액공제등의 지원제도를 개선해서 기업연구소의 연구를 활성화한다. 지난해 처음시작한 정부 출연연구소의 보유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양도하는 사업을 대학과 국공립 연구소까지 확대해서 기업의 투자의욕을 높인다. 한국 종합기술금융의 기술개발금을 지난해 3천8백억원에서 올해는 6천억원으로 높이고 그중 90% 이상을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에 중점적으로 지원해서 국제경쟁력을 기른다. 고속철도 기술자립을 위해 후속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국방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국방과학기술도 고도화한다. 이외에 연구개발의 국제화와 일류화를 촉진하기위해 미국 일본 EU와는 신소재·고속전철,러시아와는 기계·레이저,중국과는 우주항공·환경,이스라엘과는 생명공학분야의 협력을 통해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또 출연연구소의 기술개발 수출을 확대하고 외국인 연구원의 채용,외국연구소의 국내유치등 연구소의 대외경쟁력을 높인다.
  • 모네서 피카소까지/불 인상파 명작전 모스크바서 성황

    ◎1백20점 한자리에… 연일 대만원/러시아 부호가 수집… 26년간 창고서 썩다 “햇빛” 피카소,모네,세잔,고갱,고흐,앙리 마티스 등 프랑스 초기인상파 화가 20여명의 작품 1백20점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되고 있다.전시장인 모스크바시내 중심가의 푸시킨 미술관은 러시아전역과 유럽각지에서 몰려온 미술애호가들로 연일 대만원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시작돼 오는 2월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여러면에서 단순한 인상파전이 아니다.전시작품들은 모두 러시아국내에 소장돼 있는 작품들인데 초기인상파의 명작 대부분이 러시아에 소장돼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이 작품들의 원소장자가 러시아제국말기 2명의 러시아 부호였다는 점도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거부로 미술에 뛰어난 안목을 가졌던 이반 모로조프,세르게이 슈힌 두 사람은 20세기초 틈만나면 프랑스를 드나들며 작품들을 사모았는데 이번 전시회는 바로 작품의 원소장자인 이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전시회 이름도 「러시아의 수집가,모로조프와 슈힌­모네부터 피카소까지」. 1871년생인 모로조프는 벨벳과 실크무역을 해 섬유왕국을 건설한 조부의 부를 물려받은 당대 러시아의 거부.예술에 뛰어난 안목을 가졌던 그는 1921년 사망할때까지 초기인상파 화가들의 예술실험을 높이 사 친구이기도 한 슈힌과 함께 파리를 오가며 이 작품들을 사모았다.두 사람은 이렇게 모은 그림들을 집에다 전시했는데 방마다 「모네홀」 「고갱홀」하는 식으로 꾸며져 당시 이들의 집은 미술관을 방불케했다.볼셰비키혁명 직후인 1918년 레닌은 모로조프의 집을 몰수해 「새서구미술관」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두사람이 수집한 그림들을 함께 소장케 했다. 그뒤 이 그림들은 48년 스탈린이 「부르주아적」이라는 이유로 전시를 영구 금지시키면서 에르미타주박물관과 푸슈킨미술관의 지하창고에 처박히는 신세가 된다.이 그림들이 다시 지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74년에 가서이다. 푸슈킨미술관 관장인 마리나 베소노바여사는 『이 두사람이 아니었다면 20세기 미술계는 완전히 달라져 있을것』이라고 말한다.마티스는 인상파실험을하던 무명일때 슈힌이 사준 그림값으로 화실을 열고 작업을 계속할수 있었다.슈힌은 당시 미친사람 취급받던 고갱의 재능을 인정해준 사람으로도 유명하다.고갱의 그림을 산뒤 그가 『미친 화가의 그림을 미친 수집가가 샀다』고 한 일화는 유명하다. 모로조프는 피카소가 큐비즘이라는 생소한 실험을 할때 1905년작 「공위의 소녀」등 유화 수점을 사주어 큐비즘운동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러시아 미술비평가들은 또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당시 러시아미술계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접하지 못했을 것이고 따라서 카지미르 말레비치,바실리 칸딘스키로 대표되는 러시아 전위미술 「아방가르드운동」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이 모은 작품들은 러시아에 남아있지만 두사람은 혁명뒤 모두 유럽으로 망명,고국땅을 다시 밟지 못했다.슈힌은 1936년 프랑스에서 사망직전 소련을 상대로 작품반환소송을 내라는 주위의 권고에 대해 『나는 러시아국민 모두를 위해 작품들을 모았다.내가 어디에 있건 그 작품들은 러시아땅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 광분열체 영상처리기 개발/1백조분의 1초 화학반응 촬영

    ◎과기원 정경훈교수팀… 세계 4번째 1백조분의 1초처럼 지극히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사진으로 찍을수 있는 영상처리장치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분자과학연구센터 화학반응연구실 정경훈교수팀은 27일 아주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3차원 공간에서 분자분열체의 분포크기및 형태 등을 영상으로 촬영할수 있는「광분열체 영상처리장치」를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광분열성 영상처리장치는 1백조분의 1초동안 일어나는 분자수준에서의 분자 분열반응을 영상으로 촬영할수 있는 것.따라서 물질의 순도를 높일수 있을 뿐 아니라 용량을 줄일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미세 기본화학반응의 측정이 필요한 반도체산업의 초고집적회로·고온초전도체·초고순도 신약의 개발,성층권 오존층 파괴·연소 불꽃속의 화학반응·동위원소 분리 등에 응용가능하다.
  • 천리안/학원 강습시간·내용 소개/데이콤,내일부터

    데이콤은 10일부터 종합정보통신망 「천리안」을 통해 각종 학원의 주소나 강습내용 등을 알려주는 「학원/강습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외국어·컴퓨터·디자인·기술·시험·고시,스포츠·레저,교양·취미·예술 등 분야별 학원의 이름과 위치·전화번호·개설강좌·개강일·강습시간·시간표·교육내용·학원소개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천리안 초기화면에서 「8.교육/문헌/취업」을 찾아 「38.학원/강습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 “바닷물중 수소이용 새핵융합발전 성공”/리비아 과학자

    【트리폴리 AFP 연합】 리비아는 핵분열방식 대신 에너지를 얻을수있는 획기적인핵융합 발전기술을 개발했다고 리비아핵연구소가 최근 밝혔다. 이 연구소의 알 하세미 알 아비아드 교수는 5일 자신이 수소 동위원소들을 이용한 핵융합발전방식에서 나타났던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 “새 모습” 통일 독일(변화의 현장을 가다:하)

    ◎도시계획/통일수도 「베를린」 대변신 추진/건축·교통망 정비안 확정… 신세계 건설 “부품 꿈”/라이프치히시등도 화려한 명성 회복 안간힘 베를린을 비롯해 구동독의 도시 곳곳에서는 건축현장을 유난히 자주 접하게 된다.분단이 낳은 상처를 치유하고 현대적인 도시로 탈바꿈하려는 도시들의 새로운 도시계획이 개발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노력들은 한편으로는 옛 공산정권이 남겨준 불행의 소산으로 계획경제에 따른 도시계획과 개발의 폐해가 극심히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특히 통일이후 새 수도로 정해진 베를린시의 경우 냉전이후 동·서베를린으로 나뉘어 40여년간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시계획과 개발이 진행됨으로써 통일이후 동베를린지역은 모든 부문에서 서베를린지역과 조화가 힘든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했다.서베를린지역도 다른 서독도시에 비해 경제적으로 활력이 없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곳으로 변해 통일수도로서의 임무수행이 어렵게 됐다. 이에따라 베를린시는 동·서베를린 통합과 수도이전 노력으로 올해초 구 제국의회를 새의사당으로 개조하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슈프레강 주변에 총리실과 정부청사를 짓는 계획과 설계를 확정하는 등 도시개발의 구체안을 대부분 마련했다.이에는 포츠담광장과 라이프치히광장 주변에 다임러벤츠사와 소니사가 거대한 상용건물을 짓는 것을 비롯해 알렉산더광장에 12동의 고층건물을 건설하고 동북지역에 거대한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건축계획과 함께 도심순환도로를 동베를린지역까지 연장하고 남북의 철도를 연결하는 교통망정비계획도 포함되어 있다.베를린 도시계획과 개발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베를린 도시개발및 환경보호성의 폴커 하세머장관은 『과거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던 베를린을 동서간의 화합과 새 세계의 비전을 제시하는 독일의 수도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베를린과 함께 도시개발에 열심인 곳으로는 구동독의 도시 라이프치히시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분단시절 무역박람회 개최지로서 동·서독간의 관문이었던 이곳은 통일로 하루 아침에 그 지위를 잃고 도시개발이라는 어렵고 힘든 길을 기꺼이 선택했다.하노버 뒤셀도르프 등 구서독의 박람회 개최지와 경쟁이 될 수 없었던 것.이에 라이프치히시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상품성 있고 특화된 박람회 장소를 북쪽에 새로 짓는 한편 도시 중심가및 교외에 상용건물을 건설하고 사회기간산업을 확충해 기업 사무실을 유치하는 등 새로운 교역의 도시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독일의 도시개발에는 새로운 희망과 함께 많은 문제점도 내포되어 있다.먼저 베를린시의 경우 도시개발을 위한 재원의 확보가 가장 큰 문제.수도이전에만 1천억 마르크(50조원)가 든다는 계산이 나올 정도로 도시개발을 위한 전체비용은 엄청나며 그런데다가 통일이전에 연방정부로부터 받았던 꽤 많은 보조금마저 끊기게 됐기 때문이다.이와함께 베를린으로의 수도이전도 비용을 이유로 한차례 연기되었으며 아예 철회하자는 주장도 만만치 않아 정책이행에 혼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이프치히를 비롯한 대부분의 구동독도시들의 경우에는 재원마련문제와 함께 구동독 부동산을 둘러싼 동·서독인간의 소유권 분쟁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같은 분쟁은 동베를린지역만해도 93년 현재 무려 15만건에 이른다.독일당국에서는 원소유자보다 투자자에 우선권을 주는 해결방식으로 도시개발을 유도하고 있으나 아직도 심각한 투자 저해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 핵/플루토늄 추출 방지/핵쓰레기 발생 억제

    ◎첨단 재처리기술 개발 박차/미­일,「악티노이드 리사이클」 공동연구 추진/플루토늄 등 14개 동위원소 고속증식로서 태워없애 방사성폐기물처분 문제가 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일본·프랑스 등에서 플루토늄의 군사적 전용을 막고 폐기물을 줄일수 있는 사용후 핵연료의 재이용기술­「악티노이드 리사이클」 연구가 본격화 되고 있다. 최근 원자력산업협회 원자력정보지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0월말 관련예산 3백억원을 확보한 일본핵연료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94년초부터 미 에너지부의 시설을 이용,연구를 하는 한편 일본 고속증식로인「조요」「몬쥬」를 이용한 시험데이터 제공등의 내용의 협력협정을 체결한다는 것. 이에 앞서 이 부문 선두주자격인 프랑스도 일본과 공동으로 고속증식로의 연구목적을 종래 플루토늄 증식에서 악티노이드 리사이클기술로 대체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악티노이드는 원전에서 사용된 핵연료에서 나오는 원자번호 90번 토륨에서 92번 플루토늄,1백3번 로렌슘까지 14개 방사성동위원소를 총칭하는 것.경우에 따라 89번 악티늄을 포함하는 수도 있으며,원자로내 핵분열반응에서 나오는 반감기가 수십만년 이상인 장수명의 방사성 폐기물이다. 악티노이드 리사이클은 사용후 핵연료를 온도를 높이며 강한 질산에 녹여 플루토늄등 악티노이드군을 분리,고속증식로에서 태워없애 긴 수명의 방사성폐기물의 생산을 없애는 차세대 핵연료 재이용 핵심기술이다. 특히 플루토늄을 불순물과 함께 추출하기 때문에 핵무기 개발로 전용이 곤란할 뿐 아니라 관리하기 어려운 과잉 플루토늄을 완전 소멸처분할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미국원전의 경우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지 않고 직접 처분, 폐기물저장시설 부족에 직면하게 될 상황이다.따라서 미국은 악티노이드 리사이클기술이 개발되면 이 방법으로 수명이 긴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반감기가 수분∼수백년인 단수명 폐기물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처분부담이 줄어든다.또 일본은 플루토늄 수입으로 인한 세계의 여론이 따가운 상황에서 핵무기 개발의혹을 단절한다는 의지를 국제적으로천명하는 이점이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자력환경관리센터 박현수박사는『악티노이드 리사이클은 기술적으로 개발가능하다』고 전제,『기술개발에 필요한 고속증식로의 설치비가 일반 원전 건설비의 2.5배이상 들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 획기전 핵에너지원 개발/토륨사용…우라늄 140배효율/이 루비아박사

    【로마 로이터 연합】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분자핵물리학자로 84년 노벨 물리학상수상자인 카를로 루비아 박사가 23일 우라늄이나 플루토늄과 같은 기존의 핵에너지원 보다 1백40배 이상이나 효율성이 높으면서도 이들보다 훨씬 안전한 새로운 핵에너지 생산의 이론적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제네바에 있는 유럽분자물리학연구소 소장인 루비아박사는 이날 한 이탈리아 방송과의 회견에서 방사능 원소인 토륨(Thorium 원소기호:Th 원소번호:90)을 미립자열가속처리를 하면 우라늄 보다 1백40배 이상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반면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이 핵분열할 때 에너지와 함께 방출하는 위험한 방사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과천청사에 방사성물질 폐기장/안전입증위해 차관실옆에 2드럼분 저장

    과천 제2정부종합청사내 과학기술처에 초미니형「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 설치된다. 과기처는 22일 청사내 차관실옆 10평 남짓한 회의실을 개조해 초소형 방사성폐기물처분장시설을 설치하기로 내부방침을 확정하고 총무처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최근 김시중과기처장관이 『방사성폐기물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과기처 청사내 초미니형 방사성폐기물처분장시설을 설치,이같은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소신에서 비롯된 것. 3천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될 이 초미니형 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중준위 방사성폐기물 1드럼(직경 55㎝,높이90㎝),원자력병원등에서 사용된 저준위 방사성동위원소 1드럼등이 상설 저장및 전시된다. 또한 원자력법 규정등에 따라 납으로된 차폐시설·현황안내판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된다. 초미니형시설은 대덕단지의 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제작이 끝나는 오는 12월 중순쯤 이곳으로 옮겨져 선보일 예정이다. 실무책임자들은『아직 총무처와의 협의가 남아있다』며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벽의 두께가 3㎝인 납벽을 만들어야 하고 무게하중이 1.8t이어서 협의가 쉽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 고서의 수난(외언내언)

    지난 9월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이 되돌려준 「휘경원원소도감의궤」는 1백27년이 지났음에도 보관상태가 양호해서 마치 새로 출간된 싱그러운 책을 보는 듯했다. 「휘경원」 묘역사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기록한 이 책은 서울대 규장각등에도 4권이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외규장각의 다른 도서들과는 달리 물론 유일본은 아니다. 1866년 프랑스가 약탈해간 3백40여책외에 「직지심체요절」은 당시 프랑스 공사관의 서기관이 서울거리에서 구입한 것이고 혜초의 「왕오천독국전」은 프랑스 탐험가 페리오가 돈황 천불동 답사과정에서 수집해간 것이다.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소장품으로 우리가 돌려달랄 명분은 없다.그러나 이들의 수집 역시 적법적인 절차를 밟긴 했지만 외규장각침략중 자행된 약탈과의 관련을 배제할 수는 없다. 책은 유일본이 귀중본이지만 긴 세월이 담긴 고서란 그속에 흐르는 역사의 기록 때문에 더욱 소중하고 값지다.또 책은 어디서 누가 소장하든간에 얼마나 잘 간직하느냐에 따라 그 생명은 빛난다. 외국의 도서관들은 통풍과 항온·항습등의 과학적 설비로 어느 책이나 보관상태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데 하필 미의회도서관에 비치된 우리고서2천여점이 곰팡이가 필 정도로 허술하게 방치되어 있다니 여간 놀라운 일이다.더구나 일본과 중국의 고서귀중본은 보존여건이 훌륭하고 자물쇠까지 채워진 별도 서가에 비치돼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밝혀진 고서중 도은 이숭인선생시집 우주두율 근사록등 7점은 임란전의 판본으로 우리로서는 귀중한 역사문헌들이다. 외국도서관이 수집소장한 도서를 보관소홀을 이유로 시비할수는 없는 노릇이다.그러나 김영삼대통령 방미를 계기로 미의회도서관·미국립 문서보관소·미해군사관학교 도서관에 분산돼 있는 우리고서와 문화재에 대한 분류·보관상태등 우리문화사랑과 관심을 철저하게 반영시킬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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