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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일 ‘원샷’은 내몸에 ‘독배’

    월요일 ‘원샷’은 내몸에 ‘독배’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다가오는 연말 등으로 술 약속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이쯤해서 직장인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음주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자. 결론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주욕구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존재한다.’고 밝힌 독일 의료팀의 연구 결과가 우리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된다는 것이다. ●실태 보건복지부 선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 심재종 원장팀이 최근 20∼40대 직장인 남성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직장인 중 30%는 음주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으며, 이들의 58%는 직무스트레스가 음주욕구를 부추긴다고 답했다. 또 주중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날로는 52%가 월요일을 꼽았으며 목, 화, 수, 금요일 순이었지만, 실제로 술자리를 갖는 것은 금요일이 6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목, 화, 월, 수요일 순이었다. ●매일 마시면 오히려 스트레스 우리나라 직장인의 70%가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술을 마시는 직장인과 그렇지 않은 직장인의 스트레스 수준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강도가 훨씬 낮았다. 전문의들은 적당한 음주가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효과는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음주가 지속되거나 과음, 폭음으로 이어지면 알코올이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시상하부나 뇌하수체, 부신 등에 작용,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를 더 심하게 한다. 게다가 이런 습관에 빠지면 일상적인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알코올을 찾는 의존증에 빠질 위험이 높다. 스트레스가 폭음을 유발하고, 폭음이 스트레스를 증폭시켜 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심 원장은 “실제로 스트레스 때문에 알코올 의존증에 빠진 사람은 치료 후에 스트레스에 직면하면 다시 술을 찾는 ‘음주 재발현상’이 많다.”고 지적했다. ●지혜로운 요일별 음주법 -월요일 ‘사직서’라는 키워드 검색이 가장 많은 날이 월요일이라는 한 인터넷 사이트의 조사에서 보듯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생활리듬을 잃어 주중 가장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다. 그런 만큼 월요일 음주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산이 과다 분비되고, 근육이 약해지며, 공허감과 무기력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빨리 취하고 몸도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불가피하다면 부담이 적은 와인 등으로 입가심 수준에서 끝내는 게 좋다. -화·수요일 월요일에 음주를 했다면 최소 3일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간이 한번 알코올에 젖으면 최소 48시간을 쉬어야 원상태로 회복되기 때문이다. 월요일에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일주일의 중간인 화·수요일은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화·수요일에 술을 마시면 월요일의 스트레스가 더해져 스트레스 압박감이 한층 커지기 때문이다. 부득이하다면 맥주 1∼2잔이나, 생맥주 500㏄ 정도에서 그친다. 이 정도라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목·금요일 월요일 다음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목요일, 주중 술 마시는 빈도가 가장 높은 금요일은 특히 과음을 경계해야 한다. 주5일 근무제 이후 다음날 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과음을 하기 쉬운데, 이럴 경우 간 기능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해 간경화,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발생률을 높이며, 돌연사의 위험도 크다. 음주를 피할 수 없다면 순한 술부터 시작해 천천히 도수를 높이는 게 좋다. 독한 술부터 마시면 위가 흡수하지 못한 알코올이 고스란히 간의 부담으로 남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폭탄주나 소주 등으로 시작했다면 자신의 주량에 따라 음주량을 최대 3∼4잔에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폭탄주는 맥주의 탄산이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해 취하는 속도가 빠르며, 과음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술마신 후 노래방 가면 빨리 깨 음주 후에는 노래방을 찾는 것도 술을 이기는 지혜다. 노래를 부르다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술도 빨리 깬다. 숙취를 이기는 데는 한방차가 좋다. 오미자차는 음주 후의 신경쇠약과 전신 무력감, 피로감 해소에 효과가 좋다. 국화차와 대나무잎차는 스트레스로 인한 열을 식히는 효과가 뛰어나며, 음주 후 두통이나 소화가 안 될 때는 생강차나 계피차가 좋다. 음주를 거의 매일 되풀이하는 사람이라면 전문병원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다사랑한방병원 심재종 원장
  • 鄭,후보 첫날 평화시장으로

    鄭,후보 첫날 평화시장으로

    숨가쁜 하루였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6일 대선후보로서 첫 공식일정을 바쁘게 소화했다. 속도전이었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몽골 기병론이 되살아난 거 아니냐.”고 평가하기도 했다. 첫 행선지는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이었다. 새벽 5시30분 어둑어둑한 시장 골목에 정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일정의 시작이다. 이날 방문은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정 후보의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읽혔다. 자신의 경선 공약이기도 하다. 정 후보가 평화시장을 방문한 이유는 또 있다. 그는 30년 전 평화시장에 옷을 내다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정 후보를 본 상인들은 ‘시장 계단에 앉아 고단함을 달래던 청년’을 기억했다. 어깨를 감싸며 반갑게 맞았다. 정 후보도 예전 일을 회상했다. 그는 “30년 전 가져온 바지가 안 팔려 아래쪽에 깔려 있으면 맨 위로 올려 놓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래도 사장님들이 마음이 좋으셔서 봐주셨다.”고 웃음을 보였다. 정 후보와 인연이 있었던 한 상인은 “대통령이 되려면 소탈해 보여야 하는데 귀공자 같아서 걱정”이라고 했다. 정 후보도 “내가 평화시장에서 일했다면 사람들이 도대체 안 믿어 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평화시장이 없었으면 굶어죽었을 텐데 통일부 장관까지 했다.”고 감회에 젖기도 했다. 다른 상인은 손부터 부여잡았다.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였다. 정 후보의 예전 모습을 기억한다고 했다.“수금 안 해 주면 달라는 말도 못 하고 계단에 앉아 기다리곤 했다.”고 옛일을 더듬었다. 정 후보는 “그때는 대통령이 될 생각은 꿈에도 못했는데 이제는 서민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 후보는 이곳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었다. 식사 후 곧장 현충원으로 향했다. 그는 방명록에 ‘대한민국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영령들께 보답하겠다.’고 썼다. 이어 4·19묘지를 참배했다. 새벽 일찍 집을 나선 탓에 피곤한 기색도 보였다. 그러나 이동 중에 만난 지지자들에게 환한 웃음을 보였다. 팔짱을 끼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캠프 관계자들은 “많이 피곤할 텐데.”라며 줄곧 걱정을 했다. 잠시 한국노총 사무실에 들른 정 후보는 국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은 통합신당의 제8차 의원총회가 계획돼 있었다. 지난해 5·31지방선거 이후 오랫동안 의원총회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한 그다. 이제 대선후보가 되어 다시 의원들 앞에 서게 됐다. 정 후보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강당에 들어섰다. 이날 참석한 70여명의 의원들은 박수로 대선후보를 맞았다. 정 후보는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감사하다.”는 인사도 건넸다. 특히 이해찬·손학규 진영의 의원들에게는 더 오래 말을 건넸다. 두 손을 꼭 잡으며 귓속말을 하기도 했다. 통합신당 의원총회는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충일 대표는 “대선후보가 선출되고 나니 의원들 얼굴도 밝아졌고, 당도 밝아졌다. 오늘 신문을 보니 정 후보 얼굴에서 빛이 나더라.”고 인사말을 했다. 또 “이명박 후보의 얼굴과 정동영 후보의 얼굴만 비교해 봐도 이미 대선은 끝난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인사말을 위해 연단에 선 정 후보는 몇 시간 전 평화시장에서 나눈 대화로 말문을 열었다. 그러다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다. 예전 생각이 떠오른 듯했다. 한참 말을 못 잇고 헛기침을 했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더니 말을 이어갔다.“차별 없는 성장, 가족행복시대란 얘기는 그냥 글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저의 꿈을 가슴 밑바닥에서 직접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한번 말을 멈추고 눈물을 글썽였다. 의원총회장을 나온 정 후보는 통합신당 당사를 찾았다.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당사에 들어서는 정 후보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감회가 남다른 듯했다. 힘차게 악수를 나누며 “고맙습니다.”를 되풀이했다. 당직자들은 “그동안의 갈등을 잘 덮고 한마음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훌쩍 넘었다. 통합신당 지도부와 하는 오찬이 마련돼 있었다. 정 후보측은 경선기간 내내 지도부와 크고 작은 마찰을 빚었다. 여론조사 반영과 원샷경선 도입 등 규칙 변경에 대한 불만을 적나라하게 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찬장은 화합 분위기 일색이었다. 정 후보는 “연초만 해도 희망이 없었고 8월5일 창당때 마음속에 의구심이 있었지만 이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캠프 해단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당의 화합과 대선승리를 위해 정 후보를 지원한 사람들은 2선으로 물러나는 심정으로 임하자.”며 백의종군 자세를 결의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수능 D-30… 온라인 마무리 특강 활용해보자

    올해 수능 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마무리 특강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3년 동안 공부한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컨디션 조절과 효율적인 공부 마무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유웨이에듀(www.uwayedu.com)는 최근 ‘파이널 적중 특강’과 ‘사·과탐 완전정복 특강’을 내놓았다. 파이널 적중 특강은 최근 전국 연합 학력평가와 모의 수능 경향을 바탕으로, 본 수능에서 꼭 나올 만한 문제와 개념을 다룬다. 사·과탐 특강은 짧은 시간에 등급을 올리기 쉬운 탐구 영역을 위한 것으로, 원하는 과목만 골라 들을 수 있도록 자유선택 수강 형태로 운영된다. 이투스(www.etoos.com)는 파이널 3차 강좌인 ‘9회말 역전 만루 홈런’을 마련했다. 짧은 시간의 개념 정리와 문제풀이 강좌 등으로 구성됐다.1318하이(www.1318hi.com)의 ‘파이널 파워슛 특강 최종편’은 수능에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만을 모아 해설 강의를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영역별 정리를 도와주는 ‘수능 강좌 포커스’도 마련했다. 마이맥스터디(www.mimacstudy.com)는 실전감각 훈련에 초점을 맞춘 ‘파이널 족집게 특강’을 준비했다. 대성학원 유명 강사들이 수능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유형을 소개하고, 출제 유형을 총정리한다.비타에듀(www.vitaedu.com)는 초조한 수험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선배들의 영역별 마무리 전략 및 컨디션 조절 노하우, 수능 당일 시뮬레이션, 오답 노트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최근 수능 마무리 3단계 프로그램인 ‘2008 수능 파이널 원샷 특강’을 준비했다. 수능 모든 영역에 걸쳐 출제 가능성이 높은 주제와 단원, 문제 유형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주제와 난이도별로 강좌를 50여개로 세분화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강좌 시간도 300∼500분 안팎으로 짧게 구성해 시간 여유가 없는 수험생을 배려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신당 대선후보 정동영] 정동영·손학규 득표분석

    전날 예상한 대로 됐지만 15일 개표 결과는 정동영 후보의 압승이었다. 정 후보는 휴대전화(모바일) 투표에서 손학규 후보에게 밀렸지만 지역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를 멀치감치 따돌렸다. 정 후보는 총 21만 6984표를 얻어 손 후보(16만 8799표)를 4만 8185표 차로 제쳤다. 전날 8개 지역의 ‘원샷 경선’에서 중앙선관위 위탁관리분을 포함한 누계 집계 결과와 비슷한 수치였다. 이 후보는 11만 128표를 얻는 데 그쳐 3위에 머물렀다. 정 후보의 승인은 서울과 전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데 기인한다. 정 후보는 14일 원샷경선이 열리기 전까지 손 후보에 불과 1만 558표를 앞섰지만 두 지역의 몰표로 여유 있게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전북 몰표를 빼고도 낙승할 정도로 성과를 얻었다.‘전북 후보’란 틀 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명분을 얻어낸 셈이다. 정 후보는 서울에서 총 유효투표수 4만 2430표 중에서 2만 997표(49.48%)를 얻은 데 이어 텃밭인 전북에서 총 유효투표수 4만 6832표 가운데 3만 8078표(81.3%)를 싹쓸이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두 지역에서 손 후보에게 무려 3만 9057표차로 앞서 나갔다. 손 후보는 텃밭인 경기·인천·경북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세 곳 모두 합쳐 정 후보에 불과 1024표를 앞서 판세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이 후보도 대전·충남·대구에서 1위를 거두는 등 선전했지만 정·손 후보를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당초 오차 범위내에서 박빙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여론조사에서도 정 후보는 손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정 후보는 동서리서처와 R&R가 지난 10∼12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4.06%의 지지율을 얻어 손 후보(35.4%)를 8.66p차로 앞섰다. 이를 표를 환산할 경우 정 후보가 4325표차로 손 후보를 누른 셈이다. 다만 휴대전화(모바일) 투표에서는 정 후보가 손 후보의 초강세를 꺾지 못했다. 손 후보는 ‘엄지클럽’을 내세워 공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서 유일한 우세를 얻어내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정 후보는 13∼14일 실시한 3차 모바일 투표에서도 손 후보에 6179표차로 뒤져 누계 집계에서도 7893표차로 패했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상태였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정동영 신당 대선후보 확정] 鄭측 “전북 압승…서울도 예상밖 1위”

    [정동영 신당 대선후보 확정] 鄭측 “전북 압승…서울도 예상밖 1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대선 경선 후보측은 14일 밤 중앙선관위의 위탁관리분 투표 12만 7456표를 자체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정 후보측의 주장이긴 하지만 손학규 후보측도 정 후보측의 집계 발표에 수긍하고 있어 15일 당의 공식적인 발표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후보측은 이날 8개 지역에서 실시된 ‘원샷 경선’에서 개표가 완료된 중앙선관위 위탁관리분 투표 수 12만 8963표 가운데 7만 2181표(56.6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3만 4604표(27.15%)를 얻어 2위를 기록했고, 이해찬 후보는 2만 671표(16.22%)로 3위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정 후보가 전북에서 압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서울·경기 등 3곳에서 승리했고, 손 후보는 인천·경북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대전·충남·대구 등 3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표차가 크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14일 현재까지 개표가 완료된 32만 8047표 가운데 정 후보의 누적득표는 지난 11일까지 실시된 전반 8개 지역 경선과 두 차례의 휴대전화 투표에서 얻은 7만 7417표를 합해 총 14만 9000표에 육박한다. 이로써 정 후보는 누적득표에서 2위인 손 후보(10만 2000여표)에 4만 8000여표 앞섰고,3위인 이 후보(7만 1000여표)와의 격차를 7만 8000여표로 벌렸다고 캠프측은 분석했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정 후보가 서울과 전북에서 압승한 게 결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정 후보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한 서울에서 1만 9091표를 얻어 1만 2085표인 손 후보에 7000여표 차로 이겼다. 고향인 전북에서는 무려 83.5%인 3만 4477표를 얻어 4794표에 그친 손 후보를 2만 9000표 차로 앞섰다. 여기에다 경기지사를 지낸 손 후보의 절대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 경기에서도 정 후보는 1만 898표로 1만 349표를 얻는 데 그친 손 후보를 눌렀다. 캠프 관계자는 “손 후보의 의원 시절 지역구인 경기 광명과 이 후보의 지역구인 서울 관악에서도 정 후보가 승리했다.”고 소개했다. 결국 이전 누적분 1만 588표를 합치면 정 후보 측은 손 후보에 4만8000여표를 앞선 것으로 정 후보측은 계산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정동영 신당 대선후보 확정] 신당 경선 결과와 전망

    [정동영 신당 대선후보 확정] 신당 경선 결과와 전망

    말 많고 탈 많던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이 14일 ‘동시 경선’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신당은 지난 8월5일 공식 창당한 지 72일만인 15일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하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본격적인 대선 경쟁에 들어간다.14일 투표 직후 잠정 집계된 개표 결과 정동영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정 후보는 그러나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1차 관문’을 통과한 데 불과하다. 한 자릿수 안팎의 지지율을 높여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한 둘이 아니다. 신당의 ‘전국순회 국민경선’은 취지가 무색할 만큼 사고의 연속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명의도용 사건을 비롯해 불법선거 논란으로 내내 몸살을 앓았다. 경선 마지막 날에도, 선거인단에 등재됐지만 투표소 현장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이 1만 2280명이나 됐다. 이해찬 후보의 부인 김정옥씨도 이 과정에서 누락돼 투표를 하지 못했다. 손학규 후보측은 이날 전북에서 정동영 후보측이 대규모 ‘택시·버스떼기’ 동원선거를 했다고 공격했다. ●경선 룰 변경등 관리 부재 드러내 당 지도부는 컷오프 당시 집계 오류와 경선 룰 변경 등 관리 부재를 드러냈다. 모바일 투표가 그나마 효자노릇을 하면서 체면을 살렸다. 창당 이후 노선을 정비하지 않고, 지도부의 지도력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흥행에만 주력했다는 비판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후과는 ‘포스트 경선’으로 고스란히 이어질 조짐이다. 신당은 지난 8월21일부터 선거인단을 모집했지만 시작부터 조직·동원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당이 안정된 틀을 갖추지 못하고, 이질적 정치세력의 연합이었음을 간과한 채 진행된 경선이었음을 자인한 결과다. 그러다 보니 ‘예견된’ 실패를 자초했다.‘유령 선거인단’,‘박스떼기’라는 용어로 넘쳐났다. ‘경선 파행’과 ‘후보 사무실 압수수색’ 파문까지 빚어졌다. 사태 후유증으로 지난 1일 손·이 후보가 경선 중단을 요구했다.4일에는 노 대통령 명의도용 사건으로 정 후보측 정인훈 서울 종로구의원이 체포되고,6일에는 정 후보 캠프에 경찰의 압수수색이 시도됐다.10일에는 경찰이 정 후보측 지지모임인 ‘평화경제포럼’의 인터넷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부실한 지도부의 관리 능력 신당 지도부는 총체적인 관리 능력 부재를 노출했다. 불법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초기 대응을 소홀히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그때마다 누더기 경선 룰이 나왔다. 컷오프 계산을 잘못해 득표순위가 뒤바뀌는 실수가 벌어졌다. 손·이 후보가 불법선거를 문제삼아 경선일정 중단을 요구하자, 후반부 순회경선을 포기하고 ‘원샷경선’으로 선회했다. 낮은 투표율은 당연한 결과였다. 권역별 선거구 평균 투표율은 19%대였다. ●정통성 회복도 과제 경선이 시종일관 네거티브 중심으로 진행된 탓에 후보와 당의 정체성이 실종됐다. 서둘러 극복해야 할 과제다. 수차례 탈당과 재창당을 거쳐 원내1당으로 복귀했지만 경선 중에 의원이 탈당하고 제3후보에 대한 지지 의원이 속출하는 등 정통성을 훼손당했다.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신당의 주도권 확보가 어려워지는 요인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막판 변수 2題

    ■‘명의도용’ 수사발표 한 고비 넘겼다는 표정이었다.12일 경찰의 ‘명의도용’ 사건 수사발표를 지켜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측 관계자들은 ‘그것 보라.’며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경찰은 이날 명의도용을 지시한 혐의로 종로구 구의원 정인훈(여·45)씨와 정당인 김모(34)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또 모두 522명이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 후보 캠프와 직접 관련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정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제 경선 승리까지 순항하는 일만 남았다.”며 미소를 보였다. 그동안 정 후보 캠프는 위기감에 시달려왔다. 손학규·이해찬 후보의 협공과 강화되는 경찰 수사에 압박감이 커져왔다.‘살얼음판’이라는 표현도 나왔다. 특히 9일과 11일 두 번에 걸친 모바일 경선에서 잇따라 패한 뒤 ‘긴장의 수위’가 높아졌다. 자칫 부정·불법선거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원샷 경선’을 불과 이틀 남긴 이날, 마지막 불안요소는 제거됐다고 자평했다. 정 후보측의 한 의원은 “지난 2주 동안 말할 수 없는 타격을 받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슈퍼 4연전이 끝나면 지지율이 20% 가까이는 올라갔어야 했다. 경찰이 집요하게 수사를 계속하는 사이 부정·불법 이미지를 뒤집어썼다.”고 주장했다.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이해찬 후보측은 “선거부정의 배후는 경선 후라도 반드시 밝혀야 한다.”는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후보측 김형주 대변인은 “정동영 캠프는 수사기간 내내 압수수색은 물론 관련자 출석도 거부했다.”면서 “최대한 빨리 관련자를 수사당국에 출석시켜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이 문제를 푸는 유일한 길”이라고 계속 정 후보측을 압박했다. 경찰도 아직 소환에 응하지 않은 정 후보 캠프 관계자 김모(37)씨를 계속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경선 이후에도 ‘명의도용’ 사건은 여전히 정 후보의 발목을 붙들 여지가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3위 이해찬측의 행보 결승선을 향해 치닫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레이스에서 이해찬 후보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당 안팎의 시선은 관심 수준이 아니라 아예 이 후보의 결단을 재촉하는 듯한 기류다. 이는 이 후보가 ‘예상 밖의’ 부진으로 경선 3위에 머물고 있는 데서 비롯한다. 이 후보가 경선 완주를 할 것인지, 아니면 손학규 후보를 지원할 것인지 설왕설래하고 있다. 이 후보의 ‘선택’에 관한 소문은 지난 11일 2차 모바일 투표가 끝난 뒤부터 확산되고 있다. 실제 이 후보측 상당수 관계자들은 손 후보측으로부터 “그만 접고 도와달라.”는 전화에 시달렸다고 한다. 불법경선 정국에서 공조해온 점을 강조하며 사표 심리를 자극하는 듯하다. ‘전략적 선택’을 위해 차라리 차선이라도 택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지지자와 네티즌도 없지 않다. 어차피 정동영 후보와는 구원(舊怨)이 있어 함께 가기 어렵지 않겠냐는 공감대도 이같은 관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은 이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원칙대로 경선을 완주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김형주 대변인은 “이 후보의 정치 역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소문은)손 후보측이 일방적으로 흘리는 마타도어란 걸 알 수 있다.”고 일축했다. 실제 이 후보는 최근 캠프 회의에서도 이같은 뜻을 수차례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이 후보가 특정 정치세력의 단일화 과정에서 탄생한 후보라는 점에서, 이 후보를 중심으로 친노진영이 ‘포스트 경선’을 준비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신당 창당설이 대표적이다. 한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도 경선 판을 깨면 안 된다고 했다. 친노진영의 독자 창당을 염두에 둔다면 이런 충고를 하겠냐.”고 반문했다. 친노진영에서는 경선 이후 본격화될 당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세 결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신당 내일 ‘원샷 경선’… 캠프별 표 계산은

    신당 내일 ‘원샷 경선’… 캠프별 표 계산은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종반전이 혼미양상이다. 정동영 후보가 순회경선 초반 연승으로 대세론을 형성했지만 손학규 후보가 휴대전화 투표에서 2연승을 거두며 대혼전을 벌이고 있다. 이해찬 후보도 대추격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은 14일 8개 지역 동시경선을 실시하고, 남은 3차 휴대전화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오는 15일 대선 후보를 정한다. ●모바일 3차투표 표차가 관건 모바일 1·2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손 후보측은 3차 투표도 8000∼1만여표 차로 또다시 1위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 후보측 관계자는 “이번 투표 대상자 13만 5289명 중 절반이 우리 지지자”라고 주장했다. 앞선 두 차례의 모바일 투표 득표율이 1차 36.5%,2차 38.4%여서 3차 투표는 45% 이상의 득표율을 거둬 4만명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을 내놨다. 정 후보측은 13만여명 가운데 3만 8000명 정도를 지지자로 꼽는다. 모바일 접수 초반에는 신경을 쓰지 못해 1·2차 투표에서 2위를 했지만 지난 10일 마감일을 앞두고 등록한 지지자가 많았던 만큼 3차 투표에서는 1위를 자신한다는 주장이다. 캠프 관계자는 “우리가 5%포인트차로 1위를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후보측도 3차 투표에서 35% 득표율로 1위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캠프 관계자는 “자발적 지지자의 참여가 주를 이루는 만큼 투표율이 75%를 넘으면 1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도 鄭·孫 혼전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체 선거인단 유효투표수의 10%분으로 간주하므로, 여론조사 대상 1명이 9∼10표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10월 들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가 손 후보를 2.2∼7.5%포인트 앞섰지만 막상 당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11일엔 조사결과가 오차범위 안에서 대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플러스가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도 조사를 벌인 결과 정 후보가 28.7%로, 손 후보(27.8%)를 불과 0.9%포인트 앞섰다. 반면 리얼미터가 850명을 대상으로 9일과 10일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손 후보가 31.6%를 기록, 정 후보(29.1%)에 오히려 2.5%포인트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후보측은 근소한 승리를 예상했다. 손 후보가 1차 휴대전화 투표에서 승리한 직후부터 여론조사가 실시됐기 때문에 상승세가 반영됐다는 주장이다. 정 후보측은 손 후보의 추격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일단 우위를 굳힌 것으로 자체 분석한다. 이 후보측은 대중 호감도 측면에서 다른 두 후보에 비해 다소 뒤처지고 있어 여론조사에서 득을 보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전북 vs 경기·인천 승부 가를 듯 모바일 투표의 흥행으로 14일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원샷경선’의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정·손 후보가 강세지역인 전북(선거인단 20만 7341명)과 경기·인천(21만 8555명)에서 어느 정도 표몰이를 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좌우될 전망이다. 정 후보측은 “큰 흐름은 바뀌지 않아 1만 5000∼2만표차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거로 전북에서 정 후보가 손·이 후보에 7대2대1 정도로 우세해 최대 3만여표를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에서 손 후보에 10%포인트 정도 뒤지고 있지만 선거인단이 4만 7339명에 불과하고, 경기와 서울에서는 오히려 판세를 뒤집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손 후보측은 “손 후보가 2000∼3000표 안팎의 표차로 신승하는 역전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바일 3차투표에서 정 후보와의 차이를 5000∼8000여표 차로 줄이고, 경기·인천 1만표, 서울 8000표, 대구·경북 3000표, 충남 2000표 차로 승리해 전북에서의 1만 5000표차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계산이다. 이종락 나길회기자 jrlee@seoul.co.kr
  • 손학규, 반전 기회 잡나

    손학규, 반전 기회 잡나

    대통합민주신당의 모바일 투표의 표심이 9일 첫 뚜껑을 열자 최종 승부를 예측기 어려운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누적 득표 1위인 정동영 후보와 손학규 후보의 표차는 1만 2629표로 좁혀졌다.2,3차 모바일투표 17만여표와 ‘원샷 경선’ 105만 8000여표가 남아 있다. 모바일 투표율은 70.6%로 높았고, 선거인단 투표율은 19.19%로 낮았다. 텃밭 전북에서 ‘몰표’로 굳히기를 시도하는 정 후보와 수도권 일대 역전을 노리는 손 후보 중 마지막에 누가 웃을지는 속단키 어렵다. 무엇보다 이날 개표 결과는 선거인단 불법 명의도용’의 후폭풍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의 대세론이 한풀 꺾였고, 손 후보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이해찬 후보는 여전히 3위에 머물면서 또 한걸음 뒤로 처졌다. 첫 모바일 투표결과가 상징하는 점은 적지 않다. 투표율은 선거인단 투표율의 3배가 넘어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모바일 투표는 선거인단 투표에 비해 조직 동원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여론에 민감한 편이다. 여론에 반응한 표심이란 점에서 향후 경선 판도에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또 다른 승부처인 서울과 수도권 선거인단 표심 향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세론 제동 걸린 ‘정동영’ 정 후보는 이날 7004표를 얻어 1위 손 후보에 645표 뒤졌다. 누적득표에서는 여전히 1위지만, 손 후보와의 표차는 기존 권역별 투표결과 1만 3274표에서 1만 2629표 차로 좁혀졌다. 불법 명의도용 파문으로 타격을 입은 셈이다. 오는 12일 경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되는 등 향후 수사 여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1위 수성을 장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정 후보측 노웅래 대변인은 “이날 투표결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 판세를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며 최종 승리를 자신했다. ●대역전 발판 마련한 ‘손학규’ 손 후보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특히 남은 경선 일정이 서울·수도권 등 조직선거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여론에 민감한 지역이 많아 이날 드러난 표심을 향후 경선과 연동시킬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명의도용 파문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정 후보에 대한 거센 공격을 접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불법 명의도용과 압수수색,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에도 지지율이 5∼7%대를 유지한 것은 범여권 내 지지층 때문이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범여권 지지층 가운데 핵심은 선거인단이라 손 후보로서는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면서 다시 해볼 만한 명분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대반전 어려워진 ‘이해찬’ 모바일 투표에 승부를 걸었던 이 후보는 사실상 대반전이 어려워졌다.2위인 정 후보와도 800여표 차이가 났다. 최근 정국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정 후보라면, 이 후보는 최대의 피해자라 할 만하다. 유권자들에게 깐깐하고 원칙을 고수하는 고정된 이미지만 더욱 각인시키게 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앞으로 일정에서 대전·충남지역 이외에는 뚜렷한 승부처가 없는 것도 답답한 대목이다. 그러나 서울·수도권에 아직은 부동층이 많고 유시민 선대위원장의 지지층에 기반한 뒷심이 받쳐준다면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정상회담과 따로 가는 여권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정상회담과 따로 가는 여권

    노무현 대통령의 귀경 보따리는 예상보다 알찼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40∼50% 대로 뛰어올랐다.‘2007 남북정상선언’이 상징적인 레토릭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물을 담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평양발(發) ‘노무현 효과’가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분위기나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 유권자는 ‘현재 권력’인 노 대통령과 ‘미래 권력’을 꿈꾸는 정동영·손학규·이해찬 후보를 냉정하게 분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세 후보 모두 ‘노무현 프레임’ 수준에서 맴돌 뿐 ‘포스트 노무현’의 비전과 차기 지도자 후보로서 자기 만의 목소리를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한 여론조사에서도 이들 후보는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들은 이번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북·충청·수도권의 8개 지역 경선이 오는 14일 한꺼번에 치르진다.‘원샷 경선’이다. 경선에서 당선된 후보는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를 매개로 진보세력의 결집을 호소할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답답해 보인다.1위를 달리는 정 후보는 ‘대통령 명의도용’문제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정 후보가 조직력의 결집으로 당선되더라도 탈락 후보들의 정당성과 대표성 공세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저조한 투표율과 도덕성 시비로 인한 유권자의 실망은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당선자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2,3위에 그치고 있는 손·이 후보가 각각 후보 자신이나 캠프 내부의 힘 만으로 판세를 뒤집기는 버거워 보인다. 두 후보의 지지표를 한 곳으로 결집시킬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두 후보가 이번주 ‘마지막 카드’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세 후보 모두 위기의 현상은 다르지만, 본질은 같아 보인다. 후보 스스로 차기 지도자의 리더십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공통된 위기의 원인이다. 이번 남북정상선언 이후에도 이들은 “내가 예전에 했던 일”,“내가 대통령이 되면 잘 할 것”이라며 노 대통령 중심의 사고에 갇힌 채 제 목소리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범여권 제3후보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지난 5일 “대통령이 되면 내년에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수교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한발 더 나아간 의제를 제시한 것과는 대비된다. 정치컨설팅업체인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유권자는 대선에서 현 대통령이 아닌 후보의 얘기를 듣고 싶어 한다.”면서 “정상선언의 반사이익에 급급하지 않고, 통일방안의 로드맵과 남북한 군축, 모병제 등 남북관계의 영속성을 보장하는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후보가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는 예상대로 원론 차원에서 비용 문제 등 따질 건 따지겠다는 ‘수세적 공세’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북핵 폐기’에 방점을 찍는 인식의 틀에도 변함이 없다. 이 후보로서는 지금까지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한반도 평화 구상을 고민한 적이 없는 데다 전통 보수층을 껴안아야 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이 후보가 국민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남북공동선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상대적으로 범여권 후보의 입지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대선을 70일 남짓 앞둔 시점에서도 이슈와 의제의 주도권을 현직 대통령이 쥐고 있는 이례적인 형국이다. ckpark@seoul.co.kr
  • 정동영 ‘14일 동시경선’ 수용

    정동영 ‘14일 동시경선’ 수용

    파행을 겪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미실시 8개 지역의 경선을 오는 14일 한꺼번에 치르는 ‘원샷 경선’ 방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정동영 후보는 5일 오전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가 제안한 ‘원샷 경선’ 방안에 대해 “당의 결정을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겠다.”며 수용했다. 이에 따라 4일째 이어진 통합신당의 파행 사태는 수습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정 후보측은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명부 공개와 일부 지도부 교체 등을 지도부에 요구하고 나서 갈등이 완전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 후보측 선병렬 선대본부장도 기자회견에서 “정동영 후보의 불법사례가 명백히 밝혀진다면 경선에 불복할 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어설픈 봉합… 전면전 불씨

    이틀간 장고 끝의 일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5일 결국 ‘원샷 경선안’을 받아들였다. 통합신당 경선 파행 사태는 일단 봉합 국면에 돌입했다. 그러나 전날까지 “화가 치밀고 분노를 느낀다.”고 격정을 토하던 그다. 앙금이 없을리 없다. 정 후보측은 곧장 지도부를 향해 일부 당직자 문책 등 5개 사항을 요구하고 나섰다. 논란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는 셈이다. 손학규·이해찬 후보도 여전히 강경한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정 후보의 당 중재안 수용 여부는 중요한 게 아니라고 했다. 경선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 안팎에선 ‘오히려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통합신당 경선의 순항여부는 미지수다. 정 후보측 박명광 선대본부장은 이날 정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는 손 후보 측의 광주 시의회 관권선거와 군포 금권선거, 이 후보측의 충남 불법 콜센터 운영 등 우리 측이 제기한 13가지 불법 선거운동사례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조사하고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일단 경선에는 복귀했지만 손·이 후보측의 공세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캠프의 한 핵심 관계자는 “저쪽도 파보니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나오더라. 우리도 가만있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앞으로 대대적인 공세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전면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 후보측도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김형주, 선병렬, 유승희 등 이 후보측 의원단은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의 ‘원샷 경선 수용 방침’에 대해 “정 후보의 적반하장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불법 대리접수, 불법 동원, 불법 콜센터 운영 등 총체적 불법행위에 대해 진실로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광주를 찾은 손 후보도 여전히 굳은 표정이었다. 그는 “당을 만신창이로 몰아넣은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책임자는 제대로 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소리는 누그러졌지만 아직 날이 숨어 있었다. 그는 또 “무더기 명의도용과 대리선거, 부패정치, 폭력을 불사한 낡은 정치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려운 것은 경선의 패배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를 펼쳐보기도 전에 낡고 부패한 정치에 무릎을 꿇는 것”이라고 했다. 호락호락 지는 일은 없을 거라는 다짐으로 들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007 남북정상선언] 김위원장 “당뇨·심장병 없다”

    [2007 남북정상선언] 김위원장 “당뇨·심장병 없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2007 남북공동선언문에 합의하며 샴페인 잔을 들었다.7년 전 6·15의 감동이 재연되는 순간이었다. 김 위원장이 주최하는 답례 오찬에 앞서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각각 합의문에 서명한 뒤 교환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잔을 부딪치며 건배하고 식사를 함께한 것은 이번이 유일하다. 두 정상은 남북한 참가 인사들의 힘찬 박수 속에 합의문을 교환하며 힘주어 악수했다. 노 대통령의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인사말에 김 위원장은 미소로 화답했다. 두 정상은 맞잡은 손을 들어 올리고는 샴페인으로 건배했다. 회담 마지막까지 합의문 작성에 애를 먹다가 밤 11시가 넘어서야 서명했던 1차 남북정상회담과 비교할 때 한결 여유있는 분위기였다. ●김 위원장,“김대중 대통령도 이 자리에 앉으셨다” 서명식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두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장에 먼저 들어가라며 서로를 배려했고, 특히 김 위원장은 노 대통령의 오른쪽 등에 살짝 손을 올리는 스킨십으로 친근감을 표시했다. 오찬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위원장은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남측 공식 수행원들과 악수하고, 노 대통령은 북측 고위인사들과 악수를 나눴다. 원형 오찬 테이블 중앙에는 노 대통령이 앉고, 왼편에 김 위원장, 오른편에 권 여사가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도 이 자리에 앉으셨다.”며 1차 회담의 감동을 전했다. 이에 북측의 김영일 총리가 “국방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노무현 대통령께서 역사적인 선언을 채택하신 데 대해 모두의 마음을 합쳐 열렬한 축하를 드린다.”며 건배 제의에 나섰다. 남측에서는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답사에 나서 “남북은 말이 하나고 문화가 비슷하고 생김새가 같아 쉽게 통하고 그러기에 앞으로 더 자주 만나야 한다.”고 화답했다. 건배 제의 후 김 위원장은 2000년 정상회담 때처럼 와인을 ‘원샷’했다. 오찬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남측언론에서) 내가 마치 당뇨병에 심장병까지 있는 것처럼 보도됐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가 심장병 연구가 약해 사람들 불러다가 연구하고 있는 걸 잘못 보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크게 보도하는 걸 보니, 기자가 아니라 작가인 것 같다.”면서 “그래도 나에 대해 크게 보도하고 있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해 오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노 대통령은 오찬 뒤 평양 중앙식물원에서 남측의 소나무를 권양숙 여사,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한라산 백록담 흙과 백두산 천지의 흙을 섞어 뿌리며 심었다. 인민문화궁전 앞길에서 열린 공식 환송식에서도 김 상임위원장이 노 대통령을 배웅했다. 오찬자리에서 노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며 ‘사실상의 환송’을 한 김 위원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평양 시민들은 진달래꽃 조화를 흔들며 ‘조국통일 만세, 환송’이라고 외쳤고 노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답했다. ●“개성공단은 누구를 개방·개혁시키는 곳 아니다” 육로 귀환길에 오른 노 대통령은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에 들렀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북측과) 대화해 보니 남측에서 개성공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못마땅하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서울에 가면 적어도 정부는 그런 말을 쓰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곳은 남북이 하나되고 함께 성공하는 자리이지 누구를 개방·개혁시키는 자리가 아니다.”면서 “개혁·개방은 북측이 알아서 할 일이고, 우리는 불편한 것만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방문을 마치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노 대통령은 환영행사에서 2박3일간의 정상회담 성과와 의의를 밝혔다.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남포시 평화자동차 조립공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야심작인 서해갑문을 찾았다. 남측 평화자동차와 북측 조선민흥총회사가 합영해 2002년 지은 평화자동차 공장은 경협의 또 다른 상징이다. 노 대통령은 공장 현황과 조립공정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권 여사와 함께 쌍용자동차 부품을 조립해 만든 중형차 ‘준마’에 시승했다. 노 대통령이 운전석에 앉아 “자, 갑시다. 앞에 있는 사람들은 나와 주십시오.”라고 말한 뒤 시동을 걸었지만 차는 움직이지 않았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나서 브레이크 잠금장치 등을 점검한 후 재시동을 걸었지만 역시 그대로였다. 노 대통령은 “거 참, 운전해본 지 오래돼서 어떻게 하는지 깜깜하네.”라며 어색해진 분위기를 ‘수습’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오전 9시45분쯤 서해갑문 기념탑에 도착했다. 서해갑문은 최대 27억t의 물을 저장해 평남·황남 농지 20만정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남포공업지구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노 대통령은 기념탑 전망대로 올라가 고(故) 김일성 주석이 기념 촬영한 장소에서 권양숙 여사와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김일성 주석처럼 폼을 잡아보라는 겁니까.”라고 말한 뒤 권 여사에게 “분위기 있게 팍 기대세요.”라며 포즈를 취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노 대통령은 서해갑문 방명록에 “인민은 위대하다.”라고 서명한 뒤, 남북 관계자들에게 “박수 한번 쳐달라.”고 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한상우 구동회기자 cacao@seoul.co.kr
  • 정동영 “원샷 경선은 파행의 극치”

    정동영 “원샷 경선은 파행의 극치”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경선 후보는 4일 오후 9시 부산에서 KTX를 타고 서울에 돌아오면서 기자들에게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다. 눈엔 핏발 서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정 후보는 5일 경기도 일산 합동연설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손학규·이해찬 후보가 불참키로 하자 맥빠진 경선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맞불을 놓은 격이다. 지지 의원들은 당 지도부의 사퇴까지 요구하면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당 지도부의 ‘원샷 경선’ 방침에 대해 격정을 쏟아냈다. 손·이 후보의 ‘정동영 때리기’에 당 지도부가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고 반발한 것이다. 정 후보측 김현미 대변인은 “정당 사상 초유의 일일 뿐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원칙을 위반하는 파행의 극치로 정당 민주주의 파괴 선례를 남겼다. 지도부와 경선위가 패배한 후보들의 생떼에 휘둘린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지도부 안은 파행의 극치다.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층 더 강한 반발 기류를 드러냈다. 목소리는 날이 섰고 얼굴은 달아 올랐다. 정 후보 캠프 소속 국회의원 33명도 같은 입장이었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국민경선위원회와 지도부의 책임을 엄중히 묻는다. 특히 공정성을 상실하고 특정 후보측에 부화뇌동해 온 일부 당직자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나 측근 의원들의 언급으로만 볼 때는 그가 경선 보이콧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결연함으로 비쳐진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그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 분위기다. 정 후보의 언급을 곰곰히 새겨보면 더 잘 드러난다. 정 후보는 이날 “내일 아침 의원들과 회의를 해서 결정하겠다. 현재 시간이 많지 않다.”고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기남 공보실장도 “1위 후보가 굳이 경선판을 뒤집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정 후보가 지도부의 미숙한 경선관리를 비판하고 공정한 경선관리를 주문하는 선에서 결국 막판에 중재안을 수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부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모바일 선거인단’ 막판 변수로 부상

    ‘모바일 선거인단’ 막판 변수로 부상

    대통합민주신당이 남은 경선 일정을 오는 14일 한 차례만 실시하는 ‘원샷 경선’을 치르기로 정함에 따라 경선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현재 11만명을 넘어선 휴대전화(모바일) 선거인단의 표심 향배도 경선 막판 변수로 꼽히고 있다. ●30만명의 표심을 잡아라 통합신당의 경선방식이 ‘순회경선’에서 ‘원샷경선’으로 바뀜에 따라 정동영 후보의 1위 독주체제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대전·전북·경기·서울 등 8개 지역의 중앙선관위원회와 당 국민경선위원회의 관리분 105만명과 오는 10일로 마감되는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20만명, 여론조사 대상 선거인단 5000명의 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당은 10일 마감되는 휴대전화 선거인단이 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표율도 50%에 달할 것으로 보여 모바일 투표가 경선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많다. 결국 지난달 30일 부산·경남 경선까지의 평균 투표율 19%를 감안하고, 모바일 투표율이 50%에 이를 것으로 가정할 때 투표자 27만명과 여론조사 선거인단 5000명의 표를 6배로 환산한 3만명 등 총 30만명의 표가 후보들의 당락을 좌우하게 되는 셈이다. ●鄭, 대세론 제동 걸렸으나 손-이 연대론 고리 끊어? 정 후보는 순차경선에서의 승리를 토대로 대세론을 형성했다. 하지만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다. 충성도 높은 열성적인 지지조직이 경선지역을 돌며 집중적으로 조직 역량을 투입하는 선거운동 양상이 어려워지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 후보의 텃밭인 전북지역에서 민주당 당원 수백명이 통합신당 경선 선거인단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등록된 일이 발생, 이 지역 선거인단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 설상가상이다. 그러나 정 후보 캠프측은 4일 발표된 CBS-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이상 오른 13.7%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여론조사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판세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孫·李, 모바일 투표에 기대 손 후보는 정 후보의 막강한 조직력에 이끌려 가다 원샷 경선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손 후보측은 당초 정 후보가 6일 전북에서 압승하고 이 후보가 대전·충남에서 1위를 차지하면 종합 1위는 사실상 물 건너 갈 것으로 내다봤는데 원샷 경선으로 인해 캠프내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형국이다. 손 후보측은 지지자들이 모바일 투표에 대거 참여하면 1만 3274표 뒤져 있는 열세를 일거에 뒤집을 수 있다고 보고 모바일 투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종락 나길회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신당, ‘원샷 경선’이라도 제대로 하라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전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당지도부는 잠정 중단됐던 나머지 경선 일정을 하루에 마무리하는 이른바 ‘원샷 경선’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선거인단 동원 의혹 등의 진상 규명을 요구해온 손학규·이해찬 후보의 협공에 정동영 후보측은 당초 일정대로 강행을 주장하고 있다.3후보 모두 추가 조건 등을 내세우며 원샷안 수용을 거부하는 형국이다. 당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한심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경선전이 중단됐을 당시,3후보의 유·불리를 떠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제 와서 후보들이 서로 손가락질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데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당은 선거인단의 부정 대리 접수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110만명이나 되는 선거인단의 전수조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모바일 투표를 하루에 실시하는 것 역시 부정, 대리 시비 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는 점을 상기시키지 않을 수 없다. 이제 3후보들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경선전이 파국에 이른다면 공멸밖에는 길이 없다. 국민과 당을 진정 위한다면 멀리 내다보고 경선이 끝내 파국을 맞는 일은 피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후보들은 불만스럽더라도 무사히 경선전을 마무리하도록 뜻을 모아야 한다. 일부 캠프에서 ‘경선이 안 될 수 있다.’ ‘소송도 검토하겠다.’는 등의 막가파식 협박을 하는 것은 자해 소동이나 다름없다. 갈 길이 먼 범여권이 아닌가. 국민들에게 더이상 실망을 안기는 언행은 자제하길 당부한다.
  • ‘체류연장 제안’에 정치권 한때 촉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일 ‘체류연장 깜짝 제안’과 뒤이은 ‘당초 일정대로 진행’ 소식에 정치권은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동안 ‘국민이 만족할 만한 회담성과’를 주문해 왔던 한나라당은 김 위원장이 노 대통령에게 평양에 하루 더 머물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자 긴장한 모습이었다. 당 관계자들은 “이면에 어떤 의혹이 있는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노 대통령의 방북에 부쳐 “국민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라.”고 논평했던 한나라당으로선 노 대통령이 평양에서 하룻밤을 더 머물며 ‘무리한 약속’을 할 수도 있다며 정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면서도 “일단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수용의사를 밝히기 전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이후 최종적으로 노 대통령의 체류연장이 없던 일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나경원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기존 일정대로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나 대변인은 “방북일정과 정상회담 형식에 어울리지 않게 노 대통령이 평양 체류를 연장했다면 국민적 우려와 걱정이 더욱 커졌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회담결과를 지켜보며 어떤 내용에 합의했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입장은 “무리하게 성과를 내려고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합의를 했다면 한나라당은 국회 동의 과정에서 꼼꼼하게 따질 것”이라는 기존의 당 입장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반면 ‘원샷 경선’ 성사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노 대통령이 방북하던 날 앞다퉈 ‘남북 문제해결 적임자’라고 자처했던 대선주자들도 이날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원샷 정국’에 몰두했다. 다만 대통합민주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당초 제안은) 국제적인 외교 관례와는 사뭇 다르지만 김 위원장으로서는 좀더 충실한 회담을 갖고 싶은 것으로 보였다.”면서 “그러나 국제외교 관례를 중시한 우리 정부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이종락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신당 경선 파행… 鄭 선택에 달렸다

    신당 경선 파행… 鄭 선택에 달렸다

    대통합민주신당이 3일 이해찬 후보가 제안한 ‘14일 전국 동시경선’, 이른바 ‘원샷 경선’을 수용하자 손학규 후보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정동영 후보측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해 파행 사태가 장기화될 지 주목 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날 낮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비공개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장고를 거듭한 끝에 이 후보의 손을 들어 줬다. 하지만 정 후보측은 “어떠한 형태의 경선 변경 안에 대해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당 지도부는 4일 낮 지도부-상임고문단-중진의원 오찬간담회를 갖고 파행사태 해결을 위한 중지를 모을 예정이어서 파행사태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정 후보가 14일 전국 동시 경선 일정을 거부하며 ‘판’자체를 깨트리기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지도부의 미숙한 경선관리를 비판하고 공정한 경선관리를 주문하는 선에서 새로운 경선전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李측, 부정선거 방지책 등 거듭 주장 이 후보측은 이날 오전 긴급 선대본부 회의와 전체 회의를 잇따라 열고 부정 선거 방지책 등을 거듭 주장하는 한편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경선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모았다. 대구·경북과 서울 등 남은 경선 일정을 모두 통합해 모바일 투표와 함께 14일에 동시 경선을 제안했다. 당 지도부가 경선 연기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이 후보측 김형주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 결정은 대단히 미흡하다. 전수조사 없이 경선을 치르자는 건 ‘대통령 명의도용사건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하지만 14일 경선에는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당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孫-李 연합전선 구축하나 손 후보측은 지도부 결정이 나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 후보와 행동을 같이 했다. 손 후보측 우상호 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일부 후보진영의 불법, 탈법으로 인한 국민경선의 위기를 인식하고 경선일정을 잠정중단한 것은 뒤늦은 감은 있으나 당연한 일”이라면서 “보다 중요한 것은 경선일정의 연기가 아니라 불법·부정 선거요인들을 철저하게 제거해 국민과 후보가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공정한 경선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후보측 캠프 관계자는 “당 지도부의 불법 조직선거 등의 조사가 충실히 이뤄지면 ‘원샷 경선’을 통해 역전을 노리겠다.”는 뜻을 보였다. ●鄭 강력 반발, 신당 경선 향후 불투명 정 후보 진영은 경선 규칙이나 일정 변경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정 후보측 노웅래 대변인은 “당 지도부는 경선 관리를 하는 심판인지 특정후보를 돕는 ‘X-맨’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특정 후보를 편들고 돕는 경선 관리라면 경선 관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지도부 결정을 비판했다. 이번 결정에 반발하는 의미로 경선 일정 불참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아직 속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결정 자체가 터무니없기 때문에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이용원 칼럼] 鄭·孫·李 세 후보, 죽어야 산다

    [이용원 칼럼] 鄭·孫·李 세 후보, 죽어야 산다

    유권자로서 또 기자로서 대통령선거를 여러차례 겪어봤지만 올해처럼 재미없는 대선은 정말 처음이다. 1987년 대선부터 되돌아보자. 군부정권의 후계자인 노태우와 민주화투쟁 지도자인 김영삼·김대중 후보 등 3명은 개표가 끝날 때까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승부를 벌였다. 1992년 대선은 김영삼·김대중 양김이 다시 맞붙는 빅 매치에, 정주영 현대그룹 총수가 가담해 박진감이 넘쳤다.5년 후에는 집권당의 후계자 다툼이 치열하더니, 여야 대표인 이회창·김대중에 범여 성향인 이인제 후보간 3파전이 벌어졌다. 그리고 지난번 대선에서는 노무현·이회창·정몽준 후보의 3자 대결에 막판 ‘단일화 변수’가 개입해 지지자들을 끝까지 조마조마하게 했다. 그런데 이번 대선은 어떠한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홀로 여론조사에서 50%대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고공비행할 뿐 그 대항마는 아직 보이질 않는다. 아니, 어쩌면 이 후보와 대적할 대표선수가 끝내 떠오르지 않아 이번 대선은 거인 하나에 여러 난쟁이가 뒤섞인 볼품없는 대결로 끝날지도 모른다. 만약 그리 된다면 그 책임은 일단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손학규·이해찬 세 경선후보가 져야 한다. 진보·개혁을 내세운 범여권의 통합체로 자처하는, 원내 제1당인 통합신당에서는 앞으로 경선이 계속될지조차 예상하기 힘들 만큼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다. 손학규·이해찬 두 후보는 정동영 후보 측의 동원선거·돈선거를 규탄하며 경선일정 연기를 요구했고 정 후보 측은 그같은 요구에 당연히 반발했다. 지도부는 어제 ‘원샷 경선´을 결정했지만 근본적으로 위기를 수습할 능력이 없어 보인다. 이같은 현실에서 정동영·손학규·이해찬 세 경선후보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신당 경선이 계속되건, 판이 깨지건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그들 앞에 기다리는 건 공멸뿐이다. 경선이 무산돼 각자 대선에 나가면 군소후보로 전락할 테고, 이 추악한 경선에서 이겼다고 대선에 나가봐야 승리는커녕 참패의 덤터기만 뒤집어쓸 테니까 말이다. 대선 승패를 가름하는 계산법은 단순하다. 세 사람 가운데 하나가 ‘이명박 대항마’로 자리잡으려면 먼저 경선에 패한 다른 두 후보의 지지자들을 흡수해야 한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바탕 위에, 이미 50%를 넘어선 이명박 후보 지지층 가운데 일부를 빼앗아 와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이 후보에 대적할 힘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길은 하나밖에 없다. 경선 과정이 공정하고 아름답고 희망적이어서 당원은 물론이고 국민 일반에게 비전과 감동을 선사해야 한다. 그래서 세 후보에게 당부한다. 먼저 자신을 죽여라. 내가 대선에 나가야만 한다는 아집을 버리고 당과, 진보·개혁 세력을 살리는 데 주력하라. 정치권 일각에서 의심하듯, 경선 승리의 목적이 대선에 있지 않고 그 뒤에 전개될 당권 잡기에 있다면 그 무모한 꿈을 당장 버려라. 대선에서 참패한 후보에게 대표성을 부여할 만큼 진보·개혁 세력이 어리석지는 않다. 그에 앞서 대선에서 참패하면 통합신당은 공중분해되거나, 아니더라도 국민에게 철저히 외면당할 것이다. 거듭 세 경선후보에게 당부한다. 먼저 죽어라. 그래야 당신들은 진보·개혁 세력의 지도자로 되살아난다. 선거는 올해에만 있는 게 아니다. 내년에 총선이,5년 후엔 대선이 또 찾아온다. 이용원 수석 논설위원 ywyi@seoul.co.kr
  • 신당 ‘동시 경선’

    대통합민주신당은 3일 오는 6∼7일로 예정된 경선 투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대신 오는 14일 남은 지역의 경선 투표를 한꺼번에 하는 ‘원샷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경선 일정 중단을 요청한 손학규·이해찬 후보측은 이 같은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이나 정동영 후보측은 강력 반발했다. 이에 따라 손·이 후보측의 경선일정 중단 요구로 촉발된 경선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 후보측이 지도부 결정을 받아들일 경우 이번 사태는 봉합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경선은 파국으로 치닫게 돼 오는 15일로 예정된 대선후보 선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오충일 대표는 3일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후보 진영의 불법·탈법 선거 운동으로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국민 경선 방식과 일정을 조정하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6일 대전·충남·전북,7일 경기·인천,13일 대구·경북에서 각각 예정된 경선 투표는 14일로 연기, 서울 지역 투표와 동시에 치러지게 됐다. 오 대표는 또 “부정 무더기 대리접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면서 “향후 불법·탈법 선거운동이 적발되면 후보자 자격 박탈까지 포함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손·이 후보측은 “상당히 진일보한 결정”이라며 반겼다. 하지만 정 후보측은 “당 지도부가 경선 도중 일정을 바꾼 것은 스스로 불공정 경선에 적극 나선 것”이라고 반발했다. 지도부 결정 수용 여부에 대해 노웅래 대변인은 “앞으로 경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의 국민경선위는 충북 보은군청 공무원 선거인단 등록사건에 대한 현지 조사결과 8명의 공무원이 대리접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7명은 정동영 후보측에서, 나머지 한명은 손학규 후보측에서 각각 대리접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명숙 후보측도 정 후보가 대리접수한 공무원 한 명을 중복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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