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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어학원 확진자들 동시에 수백명 이용하는 헬스장 방문

    강남 어학원 확진자들 동시에 수백명 이용하는 헬스장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어학원 수강생이 중랑구의 한 헬스장을 방문해 다시 연쇄 감염이 이뤄졌다. 해당 헬스장은 동시간대 이용자가 200명이 넘는 곳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중랑구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26세 남성(중화2동, 관내 25번)은 11일 확진된 중랑구 24번(26세 남성, 신내2동) 확진자와 같은 운동 시설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중랑 25번 환자는 지난 9일과 10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묵동 ‘크로스핏블루라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랑 24번 환자 역시 9일 오전 9시 40분부터 11시까지 ‘크로스핏블루라군’에서 운동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그는 강남구 프린서플어학원 수강생으로 이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1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중랑구 23번 환자(26세 남성, 면목3.8동)도 강남구 프린서플어학원 확진자인 강원 춘천시 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11일 양성 판정을 받기 전 지난 7일 오후 4시 55분부터 6시까지 면목동 ‘고투헬스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프린서플어학원에서는 9일 역삼동 명성하우징 근무자이면서 이 어학원 수강생인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된 이후 11일까지 같은 학원생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단돈 1유로에 주택 팝니다”…伊 시골 마을, 껌값에 집파는 이유

    “단돈 1유로에 주택 팝니다”…伊 시골 마을, 껌값에 집파는 이유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한 작은 마을의 주택들이 단돈 1유로(약 1300원)에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있다. 최즌 미국 CNN 등 외신은 칼라브리아 주에 위치한 친퀘 프로디 시가 한적한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주택을 1유로에 매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근에 깨끗한 강과 자동차로 15분 거리의 해변이 있는 이 지역은 마치 그림엽서에 등장할 것 같은 아름다운 언덕 마을이지만 지금은 껌값에 집 주인을 구하는 처지다. 마을 측이 이렇게 절실하게 새 입주자를 찾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가면서 곳곳의 집들이 방치됐기 때문이다.이에 많은 집들이 폐가 상태가 됐고 이제는 마을의 존립조차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이에 시 측이 나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새 입주민을 구하고 있는 것. 특히 이곳은 인구가 없는 탓인지 이탈리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도 받지않아 확진자가 현재까지는 0명이다. 마을의 시장인 미켈레 코니아는 "버려지고 방치된 지역을 재생하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내놓게 됐다"면서 "이 마을의 주택은 개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물론 단돈 1유로만 내면 그대로 새 주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을 개축할 때 까지 매년 250유로(약 34만원)의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만약 3년 내에 개축을 못하면 2만 유로(약 2700만원)의 벌금을 물게된다. 코니아 시장은 "만약 반응이 좋다면 수십 년간 비어있던 다른 집들도 모두 매물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12채의 집이 매물이며 향후 50여채의 빈집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라면 먹고 자는 첫째 빼고” 창녕 학대 친모 맘카페 글(종합)

    “라면 먹고 자는 첫째 빼고” 창녕 학대 친모 맘카페 글(종합)

    직접 쓴 것으로 추측되는 지역 맘카페 글 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9세 아동학대 사건의 친모가 지역 맘카페에 올린 것으로 보이는 게시글이 온라인 중심으로 확산됐다. ‘딸 4명의 엄마’ 뜻을 가진 활동명으로 글을 쓴 친모 A씨(27)는 카페에 올린 다수의 글에서 둘째·셋째·넷째 딸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냈다. 하지만 피해 아동인 첫째 딸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프로필은 맘카페 두 곳 모두 아이들 사진이다. 그중 한 사진에는 남편도 등장한다. 남편의 무릎에 둘째·셋째가 앉아 있고, 피해 아동인 B양(9)은 그 옆에 앉아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고 있는 사진이다. 100개가 넘는 게시물 중에서 B양에 대한 글은 딱 1건뿐이었다. 2월 16일 ‘나를 칭찬해’ 게시판에 올린 ‘첫째를 용서한 것을 칭찬해요’라는 제목의 글이다. 친모는 “며칠 전 첫째가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너무 화가 나 말도 안 하고 냉전 상태로 지냈는데 오늘 둘째·셋째가 ‘엄마, 언니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라고 해서 첫째를 용서해줬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길 바란다’면서 있는 힘껏 첫째를 안아줬다”며 “첫째를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게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사람의 게시물에 단 댓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첫째만 초등학생이고 둘째·셋째는 유치원생인데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더라도 안 보낼까 싶다. 태어난 지 이제 3일 된 신생아가 있는데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대구 카페에 처음 글을 올린 것은 1월 23일이었으며, 마지막 글은 지난달 14일에 게시됐다. 창녕 카페의 경우 첫 글은 1월 3일에, 마지막 글은 이달 1일에 작성됐다. A씨는 게시물에서 주로 남편과 딸들을 언급했다. 둘째 딸의 생일, 결혼기념일, 넷째 출산 등 다양한 소식이 글에 담겼다. 넷째 딸의 출산 직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둘째·셋째 딸의 사진도 카페에 올라왔다. A씨가 쓴 ‘저녁 대충’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밥상 사진과 함께 둘째·셋째의 손, 다리 등이 나온다. A씨는 이 글에서 “라면 먹고 낮잠 주무시는 첫째 빼고, 밥 같이 먹자며 9시까지 기다리라는 신랑 빼고 오순도순 식사합니다”라고 했다. 둘째와 셋째가 테라스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사진도 있었다. 이 테라스는 B양이 쇠사슬에 묶여 이틀간 지낸 곳이다. A양은 탈출에 성공한 지난달 29일 이 테라스에서 난간을 타고 옆집으로 이동했다.베란다에 감금됐다가 풀린 사이 탈출한 아이 B양은 친모가 글루건과 불에 달군 쇠젓가락 등으로 발가락과 발바닥 등을 지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양 진술에 따르면 의붓아버지도 “집에서 나가고 싶으면 손가락 지문을 없앤 뒤 나가라”며 달군 프라이팬에 손가락을 지지도록 강요했다. 의붓아버지와 친모는 물이 담긴 욕조에 B양의 얼굴을 담그기도 했다. 또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부가 함께 B양 목을 쇠사슬로 묶은 뒤 베란다 난간에 자물쇠로 고정해 도망가지 못하게 감금했다. 밥을 먹거나 화장실에 갈 때만 쇠사슬을 풀어 줬다. B양은 부모가 식사도 하루에 한 끼만 줬다고 진술했다. B양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심한 빈혈 증상이 있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다. 얼굴과 등을 비롯한 온몸에서 멍과 골절, 화상 등의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B양이 보호기관과의 상담에서 “집으로 돌아가기는 싫고 학교는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아이 가출 후에도 양육수당 챙기기 바빠 창녕군에 따르면 이들은 그간 B양을 포함해 총 4명을 키우면서 매달 양육수당 등 각종 수당 명목으로 90만원을 받아 챙겼다. B양이 탈출한 이후인 지난 10일에는 B양의 동생 두 명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다며 추가로 가정양육수당을 신청했다. 세 자녀 이상을 키울 때 군에서 지원해 주는 출산지원금 1000만원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국 17개 학교 등교 불발 … 주말 대규모 시험 ‘마스크 착용’ 의무

    전국 17개 학교 등교 불발 … 주말 대규모 시험 ‘마스크 착용’ 의무

    모든 학년이 등교한 지 닷새째인 12일 전국에서 총 17개 학교에서 등교가 중지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조정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17곳(0.08%)이다. 서울과 경남, 양산에서 3곳씩이었으며 인천 미추홀구와 경북 영천에서도 각각 2곳이 등교를 중지했다.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이후 11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12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늘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유치원생 1명과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교육부는 이번 주말 시행되는 지방공무원 시험과 독학학위제 1과정 시험, 영재학교 2단계 입학전형에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전국 17개 시도 109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8·9급 공개 경쟁임용시험에는 5만 5338명이 응시한다. 교육부는 각 시험장마다 소방·보건 인력을 배치하고 응시자 간 거리를 1.5m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응시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화장실을 이용할 때도 이격거리에 따라야 한다. 14일 실시되는 독학학위제 1과정 시험에는 1만 3883명이 응시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시험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응시가 불가능하다. 영재학교 2단계 입학전형에는 4807명이 응시하며 자가격리자나 유증상자는 별도의 고사장 및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한 혐의로 경희대 교수 구속기소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한 혐의로 경희대 교수 구속기소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경희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준강간 혐의로 경희대 A교수를 지난 10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제자에게 술을 마시게 한 후,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피해자를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A교수를 경찰에 고소했고,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A교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A교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지난 3일 A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교수는 사건이 불거지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희대는 최근 교내 성평등상담실을 통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9살 딸 쇠사슬에 묶고 아동수당 꼬박 챙긴 창녕 부부

    9살 딸 쇠사슬에 묶고 아동수당 꼬박 챙긴 창녕 부부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다가 맨발로 옆집 베란다를 통해 탈출한 경남 창녕의 9살 어린이가 입원 2주만에 건강을 회복하고 아동쉼터로 옮겨졌다. 12일 경남아동전문보호기관에 따르면 피해 아동 A양은 전날 오후 경남 한 병원에서 퇴원해 아동쉼터로 옮겨졌다. A양은 아동보호기관에서 제공한 새 옷과 인형 등을 받고 크게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과 몸에 있는 곳곳의 타박상은 대부분 회복됐으나 프라이팬과 쇠막대, 빨래건조대 등으로 학대를 당한 손과 발에는 화상 흉터가 남아있는 상태다. A양의 부모는 자해소동으로 응급입원 조치 됐다. 2005년 미혼모이던 친모(27)는 경제적인 이유로 A양의 양육을 포기하고 거제의 위탁가정에 맡겼다가 2017년 2월 친권을 내세워 다시 데려왔다. 의붓아버지(35)와 친모는 A양과 3명의 자녀를 뒀지만 별다른 수당은 받지 못하다가 지난 1월 도내에서 출산장려금이 가장 많은 창녕으로 이사해 각종 수당으로 매월 90만을 받았다. A양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지난 10일, 아동학대로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있음에도 둘째와 셋째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다며 가정양육수당도 추가로 신청해 40만원을 더 받을 계획이었다. 친모, 지역 까페에 “아직도 노는 거 좋아하는 엄마” 친모는 지난 3월 한 온라인 카페 게시판에 “첫째만 초등학생이고 밑에 꼬맹이둘 유치원생 되는데...그냥 아동학대 신고 들어오더라도 안 보낼까 싶어요...태어난 지 이제 4일된 신생아 있는데 너무 무서워요ㅠㅠ”라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모는 지역 카페 가입인사에 “창녕으로 이사할 예정이고 임신 중이며 액티비티한 활동을 하는 게 취미다”라며 “못해본 것도 많고, 놀 시간도 없어서 그런지 아직도 노는 거 좋아하는 철없는 엄마다”라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행히 피해 어린이는 살뜰한 보살핌으로 건강을 되찾고 있다. 법원의 임시보호명령에 따라 A양은 앞으로 쉼터에서 보호받게 된다. 정식보호명령이 나오면 성인이 되는 만 18세까지 쉼터 등 보호기관에서 지낼 수 있다. 피해 어린이의 5살, 4살, 3개월된 동생들 역시 지난 10일부터 부모와 떨어져 현재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정상 몸무게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재용 ‘檢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 이르면 이달 말 열린다

    이재용 ‘檢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 이르면 이달 말 열린다

    檢, 윤석열 총장에 요청서 송부 예정 수사심의위서 ‘불기소 의견’ 나와도 李 기소 강행 후 법정 공방 벌일 수도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결정에 좌우되게 됐다. 11일 부의심의위원회가 수사심의위 상정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수사심의위는 이르면 이달 말에 열릴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부의심의위를 열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필요성 여부 등을 검토한 결과 수사심의위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부의심의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만간 검찰총장에게 수사심의위 소집요청서를 송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부의심의위에는 서울중앙지검이 위촉한 150명의 시민위원 중 무작위 선발을 통해 의사, 자영업자, 전직 공무원, 대학원생 등 15명이 선정돼 회의에 참여했다. 이들은 비공개 회의에서 이 부회장 및 김종중(64)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삼성물산 측이 30쪽씩 제출한 총 90쪽 분량의 의견서와 함께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가 낸 의견서를 읽고 수사심의위 회부와 관련한 토론을 이어 갔다. 부의심의위는 신청인 사건 본안을 검토하는 수사심의위와는 달리 신청인 측 변호인단과 수사팀이 각각 제출한 의견서 검토만으로 진행됐다. 검찰의 기소와 이 부회장 구속영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등을 앞두고 대국민 사과와 경제위기 극복 호소문 등 여론전을 시작한 이 부회장 측은 의견서를 통해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언급하며 수사팀을 압박했다. 이 부회장 측은 “법원이 이 부회장 영장을 기각하며 제시한 ‘사실관계는 소명됐다’는 설명은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뜻이지 기소할 사안이라는 판단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수사팀은 “범죄 혐의는 소명되지만 구속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는 게 법원의 진의”라고 맞서며 이번 수사의 정당성과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기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수사심의위 제도를 악용하거나 남발할 가능성도 있어 부의심의위가 신중하게 판단해 달라는 내용도 의견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민위원들은 이 부회장 등 사건에 대해 수사심의위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검찰 대신 이 부회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결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은 수사심의위를 열어야 한다. 이 경우 수사심의위 개최 시기는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로 관측된다. 수사심의위가 이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로 의견을 모으더라도 검찰이 이를 따를지는 미지수다. 검찰은 ‘법원도 재판에서 다퉈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이유로 이 부회장을 기소한 뒤 법정에서 법리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안 중대하고 국민적 관심”… 이재용 손 들어준 시민위원

    “사안 중대하고 국민적 관심”… 이재용 손 들어준 시민위원

    영장판사 “사실관계 소명” 발언 쟁점 “檢 기소 예상돼 불필요” 반대 의견도 법조계·학계 등 외부 전문가 최종 판단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주가조작 및 분식회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한 건 지난 2일이었다. 이 부회장과 삼성 측은 지난달 26일과 29일 두 차례 고강도 소환조사 직후 검찰의 기소 기류를 감지하고 수사심의위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으로서 검찰 자체의 결정만으로는 공정성과 중립성 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사건’을 대상으로 열리는 제도로, 문무일 검찰총장 때인 2018년 검찰개혁 방안으로 도입됐다. 수사심의위는 ▲수사의 시작 및 지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검찰이 이 부회장과 최지성(69)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전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법원이 이들을 구속할 경우 수사심의위 자체가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5일 새벽 법원이 이 부회장을 포함한 세 사람 모두의 영장을 기각하면서 삼성 측의 ‘반격’이 시작됐다. 원정숙(46·사법연수원 30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을 기각하면서도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다.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는 재판에서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원 부장판사가 언급한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다”는 표현은 1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검찰은 의견서에서 “법원이 이 부회장의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고, 삼성 측은 “법원이 적법한 경영적 판단이었음을 인정한 것”이라는 논리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부의심의위는 서울중앙지검이 위촉한 150명의 시민위원 중 무작위 선발을 통해 의사, 교사, 자영업자, 전직 공무원, 주부, 대학원생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참여 폭을 넓혔다. 부의심의위는 서면 의견서 심의 후 수사심의위 소집을 의결하면서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 등에 비춰 부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장기간 수사한 사안으로 기소가 예상되는 만큼 수사심의위에 부의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표결 결과 근소한 차이로 수사심의위 소집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심의위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쯤 개최될 전망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부의심의위와 달리 수사심의위는 법률 전문가 또는 준전문가로 채워진다. 수사심의위 운영 지침은 위원의 자격을 ‘사법제도 등의 학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덕망과 식견이 풍부한 사회 각계의 전문가’로 규정한다.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등의 인사로 구성돼 있다. 수사심의위 위원은 통상 하루 동안 열리는 회의 안에 검사와 피의자 측이 각각 제출한 법률의견서를 검토하고, 양측의 의견 진술을 듣고 질의응답 절차까지 거친 뒤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해 일반 시민이 맡기 어렵다. 공정성 확보를 위한 규정도 엄격한 편이다. 운영 지침에 따르면 특정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 위원은 미리 정해진 전체 위원 풀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뽑힌다. 추첨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검찰시민위원회 위원 2명이 추첨 과정을 참관한다. 사건 관계인과 친분 관계나 이해관계가 있는 이는 위원으로 위촉될 수 없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DGIST, ‘2020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 사업’ 선정

    DGIST 대학원생들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의 박사과정생 연구장려지원금 부문에 선정됐다. 선정된 학생들은 로봇공학전공 최정현, 뉴바이올로지전공 노현철, 뇌·인지과학전공 주빛나, 정민석 학생 등 모두 4명이다. 모두 박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자신만의 연구주제를 구상, 이에 관한 계획과 역량을 다방면에서 평가받아 선정됐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자신만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최정현 학생은 ‘소형 모빌리티의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모델예측 제어기반의 구동·조향 토크 최적분배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연구는 전기 자동차 및 다른 소형 모빌리티의 주행거리 향상에 관한 연구로써, 최정현 학생은 향후 주행에 대한 수학적 모델을 도출하고 모델예측 제어를 기반으로 하는 주행제어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노현철 학생은 다양한 대사질환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접힘 단백질 반응(UPR, Unfolded Protein Response)’을 매게하는 ‘XBP1s 단백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현철 학생은 해당 단백질이 대사 활동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이에 따라서 비만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알아볼 계획이다. 주빛나 학생은 뇌의 여러 부위 중 현재까지 많은 연구가 진행된 적이 없던 ‘후두정피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후두정피질의 기능과 신경회로망 작동원리에 대한 연구를 다방면에서 진행해 사고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인간의 신경회로망 작동 방식 규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 할 계획이다. 정민석 학생은 뇌의 ‘해마’ 신경회로에 대한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환자들에게서 관찰되는 감정조절 및 인지능력 손상의 상관관계 및 발병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연구를 통해 잠재적인 치료기법 개발을 위한 단서를 찾는 연구까지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계명대, 유학생 원스톱 민원처리 ‘인터네셔널 헬프데스크’ 인기

    계명대, 유학생 원스톱 민원처리 ‘인터네셔널 헬프데스크’ 인기

    계명대가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인터내셔널 헬프데스크’가 유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문을 연 이곳은 캠퍼스 내에 분산되어 있던 유학생 관련 업무를 한 곳에 모아 다국어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언어권별 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입학부터 학사, 생활, 졸업과 관련된 유학생 전용 원스톱 통합 민원 처리 체제를 갖추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인 카시모브압둘라지즈(기계공학전공 3학년) 학생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격수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학사일정이나 시험기간 등을 알기가 어려운데 이곳에서 모든 걸 해결 해 주고, 여러 부서를 다니지 않더라도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서캠퍼스 동영관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헬프데스크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러시아어 등 언어권별 헬퍼들이 유학생의 입학, 장학, 수강신청, 학사, 전과, 체류(Visa), 휴·복학, 졸업, 진로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 배치된 헬퍼들은 계명대에서 다년간 수학을 하고 한국 생활에 경험이 많은 외국인 대학원생들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교원 및 유학생의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하여 단과대학 및 교내 각 부서에 42명의 지원 담당자가 지정돼 인터내셔널 헬프데스크의 헬퍼들과 상호소통을 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민원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들이 자국어로 학사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의사소통으로 겪는 어려움이 크게 해소되는 한편, 유학생 민원 업무의 원스톱 통합 처리 체제를 갖춤으로써 행정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오랫동안 고민해 왔는데, 인터내셔널 헬프데스크가 해답이 되길 바란다. 인터내셔널 헬프데스크를 통하여 유학생들이 만족스럽고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외국인 유학생이 2100여 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10%를 차지하고 국적도 다양해 75개국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 2020년 프리랜서 실태조사 착수보고회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 2020년 프리랜서 실태조사 착수보고회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회장 신정현 의원)는 지난 4일 경기도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경기도 프리랜서 조례에 따라 공정국이 실시하는 ‘2020년 프리랜서 실태조사’ 착수보고회에 참석하여 조사 계획을 설명 받고 논의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신정현(더불어민주당·고양3) 의원을 비롯한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부의장, 김강식(더불어민주당·수원 10)의원, 오지혜 (더불어민주당·비례), 김지나(민생당·비례)의원, 양철민(더불어민주당·수원8)의원, 김철환(더불어민주당·김포3)의원, 김은주(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책임자인 ㈜패턴웍스 이병우 대표의 보고가 이뤄졌다. 실태조사는 경기도 프리랜서 조례제 7조에 따라 도지사는 프리랜서의 권익 보호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계약실태, 계약조건, 노동환경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함에 따라 실시되는 조사로, 작년 10월에 조례가 제정되고 처음으로 실시되는 실태조사다. 실태조사 추진 기관 이병우 대표는 프리랜서 실태조사 파악 필요성과 사업목적을 설명하며 프리랜서 주요 업종별 설문과 면접을 통해 노동실태 및 불공정 피해 경험 등을 조사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어 국내 프리랜서 관련 조직 및 단체와의 그룹 면담을 통해 현 프리랜서 시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에 대한 수용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프리랜서 지원 조례를 발의한 신정현 의원은 “그동안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를 중심으로 노동시장 사각지대에 있었던 프리랜서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들을 보호하기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조례가 만들어졌고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프리랜서 노동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라면서 “프리랜서를 노동자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전환점이 필요하고, 이번 조사는 프리랜서의 권리가 노동안전망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영 부의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기존의 산업과 고용형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노동환경과 불공정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경기도 프리랜서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해, 노동시장의 다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로부터 도민을 지키고, 안정적 고용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나 의원은 “불완전노동으로 고통 받는 프리랜서들이 많아졌고, 최근 코로나19사태로 노동현장이 더욱 열악해졌다”면서 “프리랜서 업종, 직군에 대한 분석과 계약과정 형태, 향후 정책에 대해 큰 틀을 갖고 접근해야 하며 공정국도 이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주 의원은 “실태조사 시에 프리랜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프리랜서 정책이 다양해 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 실태조사에 프리랜서를 명확히 정의하고 정책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 연구기관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철환 의원은 “이 실태조사가 코로나19 이후의 노동시장의 실태를 반영한 시의성 있는 조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도의원들도 실태조사 과정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프리랜서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혜 의원은 “도의회 10대 전반기동안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는 우리 청년들의 노동, 학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프리랜서’ ‘대학생, 대학원생 장학금’과 관련된 조례, 연구 등의 성과를 냈다”면서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 실질적인 정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정국 김지예 과장은 “프리랜서 지원 조례를 통해 실시되는 조사의 결과가 유의미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는 지난해 경기도 청년 프리랜서 실태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 프리랜서 지원 조례’를 입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생 50명이 만든 손소독제, ‘3분의2 프로젝트’ 기적 탄생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집콕’하던 지난 3월. 교육봉사 연합동아리 ‘허브’ 소속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아동센터에서 하던 교육봉사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봉사를 생각해 냈다. 이들은 손 씻기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하기로 했다. 방법은 남달랐다. 주변 대학생을 모집해 직접 손소독제를 만들어 기부하는 것이었다. ‘3분의2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됐다. 소독 성분이 있는 에탄올, 젤 형태로 만들어 주는 카보풀프리젤, 티트리와 글리세린으로 손소독제 제작 키트를 만들었다. 이 키트로 손소독제 3개를 만들고 2개는 다시 기부하는 것이다. 동아리를 이끄는 대학원생 이세웅(30)씨와 대학생 김수빈(23·여), 전진성(22)씨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기부에 참여할 대학생 약 50명을 모았다. 50명이 각 3개씩 소독제 150개를 만들었고, 이 중 3분의2에 해당하는 100개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나머지는 봉사자가 한 개씩 가졌다. 지난 4일 만난 이씨는 “기부금을 내는 봉사보다는 직접 참여하는 봉사가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조금의 시간과 노력을 들였을 뿐인데 어린이들을 도와줄 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이 많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98일 만에 모두 모인 학교… “무증상 감염, 교내 전파 우려”

    98일 만에 모두 모인 학교… “무증상 감염, 교내 전파 우려”

    ‘황금돼지띠’ 중1은 학급 분반에 어려움 방역·생활지도 단시간 근로 인력 구인난 “PC방 이용 자제 등 학교 밖 생활 관리를”8일 전국의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등교하면서 모든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등교수업에 돌입했다. 원래 등교 개학일이었던 지난 3월 2일 이후 98일 만이다. 모든 학생의 등교가 완료된 ‘4차 개학’부터 학교 내 방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517개(2.5%) 학교가 등교수업을 하지 못했다. 이 중 513개 학교가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고3 학생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를 포함해 인근 14개 초·중·고등학교가 등교수업을 중지했다. 해당 학생은 등교 수업을 받다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돼 교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돼도 매뉴얼대로 원격수업 전환과 역학조사, 접촉자 격리조치 등을 취할 것”이라면서 “무증상 감염자를 등교 전에 찾아내기 어려워 학교에서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이날 처음 등교한 초5~6학년과 중1 학생들이 생활지도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연령대라는 점이 고민거리다. 특히 중1은 ‘황금돼지띠’(2007년)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반짝 증가한 세대여서 교실 내 거리두기가 과제로 떠올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통계청 자료 등을 통해 추산한 올해 중학교 입학생 수는 47만 3796명으로 전년 대비 4만 2717명(9.9%)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중1 학급당 학생 수가 전년 24.5명에서 올해 26.1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장은 “1학년 학생이 한 반에 28명 정도로 2~3학년보다 붐빈다”면서 “학급을 분반할 방법은 딱히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학교의 방역과 생활지도를 도울 인력 지원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각 학교가 자체 운영비로 인력을 채용하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해 주는 방식인데, 대부분 주 15시간 미만, 2개월 이내의 초단시간 근로여서 ‘구인난’을 겪는 학교가 적지 않다. 경기 용인의 한 중학교 교사는 “방역 인력이 투입되지 않아 학생 생활지도는 물론 하교 후 교실 청소와 소독까지 교사의 몫”이라며 “몸에 파스를 붙이고 간신히 버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전문가들은 학교 교실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높은 ‘3밀’(밀폐, 밀집, 밀접)이라는 조건에 부합하는 곳인 만큼 보다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확진자가 발생할 때 전수조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오면 등교해도 된다는 조치는 올바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음성이 나왔더라도 아직 발병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면서 “신속한 검사보다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방역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학교 밖 생활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학생들이 PC방이나 코인노래방 등에 출입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학교가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모든 학년 등교 완료…학부모들 ‘교내 집단감염’ 우려 여전

    모든 학년 등교 완료…학부모들 ‘교내 집단감염’ 우려 여전

    초5~6·중1까지 모두 등교 완료 3월 등교 개학 미뤄진 지 99일 만“원격 수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생 약 135만명이 8일 등교 수업을 받는다. 이날 ‘4차 등교’를 마지막으로 모든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학교에 가게 됐다. 지난 3월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99일 만이다. 하지만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무더워진 날씨에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기 힘들어지면서 등교 수업을 둘러싼 불안한 시선도 걷히지 않고 있다. 교육 당국은 혹시라도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중1, 초5~6학년생이 마지막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이들 학년은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지난 3일 고1·중2·초3~4학년에 이어 마지막으로 등굣길에 오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원격 수업만으로는 학생들에게 선생님과 대면 수업을 통한 충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없다. 현재 코로나19 관리 체계에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올 한해 등교 수업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원격 수업을 진행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등교 수업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학교, 교육청, 보건당국과 교육부가 긴밀히 논의하면서 과감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학교 내 감염 시 등교 중단될 수도 고3 등교 이후 학생 6명·교직원 4명 감염더운 날씨에 마스크 불편 호소 학생 늘어 하지만 등교 이후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언제라도 학교 내 감염으로 등교가 중단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후 지난 4일까지 학생 6명과 교직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등교 이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로, 아직 교내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정부는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감염돼 교내로 전파하는 일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불씨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일부 학부모들은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날이 무더워지면서 마스크 쓰기에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에어컨 가동으로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커진 점도 학부모들의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사태 99일만”...8일 중 1·초 5~6학년 등교 수업

    “코로나 사태 99일만”...8일 중 1·초 5~6학년 등교 수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학교에 가지 못한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이 8일 마지막으로 등굣길에 오르며 순차적 등교가 마무리된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8일 중1, 초5∼6학년생 약 135만명이 첫 등교 수업을 한다. 이번 등교는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지난 3일 고1·중2·초3∼4학년에 이은 마지막 4차 순차 등교다. 이로써 전국 학생 약 595만명이 모두 학교에 나가 수업을 듣게 된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전국 학교의 등교 수업 시작일을 3월 2일에서 같은 달 9일·23일, 4월 6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4월 9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년별 순차 온라인 개학을 도입했다.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교육부는 지난달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수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우려가 고개를 들자 등교 수업 시작일을 일주일 또 연기했다. 결국 다섯 번째 연기 끝에 원래 등교 시작일이던 3월 2일 이후 80일 만에 고3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마지막 4단계 등교 대상인 중1·초5∼6학년은 고3보다 19일 더 늦어 애초 등교 예정일보다 99일 늦게 등교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고3·중3을 제외하면 대부분 격주제, 격일제 등으로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실제 학교에 나오는 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이나 3분의 2 수준에 그친다. 교육부는 특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유·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하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등교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6명, 교직원은 4명으로 집계됐다.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모두 학교 밖 감염으로, 학교 내 2차 감염은 없었다.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면서 등교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근까지도 등교 수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기 때문에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위급 상황이 생기면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차 등교 시작 3일 만에…전국 514개교 등교 중지·연기

    3차 등교 시작 3일 만에…전국 514개교 등교 중지·연기

    3차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 사흘째인 5일 전국 514개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유·초·중·고 2만 902곳 가운데 2.5%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추가로 조정한 학교는 경기 2곳, 경북 1곳이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대부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천 부평구 153곳, 인천 계양구 89곳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6곳이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전날 경북에서는 고등학교 교사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6명, 교직원은 4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고3(1차)을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2차),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3차)의 등교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오는 8일에는 중1과 초5∼6학년(4차)이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日정부, 유학생 코로나 지원금 성적 차별…교수들까지 반대운동

    日정부, 유학생 코로나 지원금 성적 차별…교수들까지 반대운동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대학원생들에게 국가 지원금을 주면서 외국인 학생들에 대해서만 ‘성적 우수’ 요건을 적용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물론이고 대학교수들까지 “차별 반대” 운동에 나섰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의 차별적 학생 지원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도쿄대와 쌍벽을 이루는 일본 최고의 국립대인 교토대의 야마기와 주이치 총장 등 각지의 대학교수들이 ‘외국인 유학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수들은 “일본의 대학에서 배우는 학생을 국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내외 대학생들에 대해 똑같은 지원 요건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데구치 하루아키 리쓰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 학장은 “문부과학성이 ‘유학생 30만명’이라는 목표를 설정해 마구잡이로 유학생을 받아들일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일부 이상한 학생들이 있다’는 이유로 성적으로 구분하겠다는 것은 본말전도”라고 주장했다.교토대는 유학생에 대해 성적이나 출석률에 관계없이 지원금 신청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유학생도 일본인 학생과 마찬가지로 경제적 곤란의 정도에 따라 지원 여부를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따른 생활 지원을 위해 대학·대학원생 1인당 10만엔(일반학생) 또는 20만엔(일정요건을 갖춘 저소득층 학생)을 주기로 결정했다. 부모로부터 독립해 생활하면서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이 줄어든 경우로, 외국인 유학생들도 포함시켰다. 그러나 유학생에 대해서는 ‘성적이 상위 25~30% 안에 들 것’을 수혜 요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문부과학성의 조치는 차별에 해당한다”며 “일본인 학생과 같은 기준으로 지원금을 달라”고 요구하는 유학생들 중심의 인터넷 서명운동이 전개돼 왔다. 반면 정부 방침을 환영하는 대학들도 많다. 긴키대 관계자는 “재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지난해 해외 유학생수 전국 최다인 와세다대는 정부 방침에 따라 유학생들에 대해 성적 기준을 적용하로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 혐의’ 경희대 교수 구속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 혐의’ 경희대 교수 구속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희대 교수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 판사는 3일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경희대 A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B씨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B씨가 정신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직후 A교수를 경찰에 고소했고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A교수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A교수의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추가 수사로 확보한 증거 등을 바탕으로 지난달 29일 A교수에 대해 준강간 혐의로 재차 영장을 청구했다. 경희대는 최근 교내 성평등상담실을 통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A교수는 최근까지도 강단에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 관계자는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은 조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유엔 “중국 등, 코로나19 구실로 표현의 자유 억압”

    유엔 “중국 등, 코로나19 구실로 표현의 자유 억압”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중국 등의 국가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구실로 표현의 자유를 엄격하게 억압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성명에서 자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거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했다가 임의로 체포되거나 구금됐다는 보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이러한 이유로 억류되거나 기소된 것으로 보이는 의료진, 학자, 일반 시민들에 대한 정보를 10여건 이상 받았다고 그는 지적했다. 여기에는 중국의 코로나19 발병과 관련된 자료를 모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가 지난 4월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대학원생 2명에 대한 사건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외에도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이 같은 사례가 벌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바첼레트 대표는 공중 보건을 위해 유해하거나 소수 집단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내용을 제한할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도 그것이 고의적이거나 의도하지 않은 검열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 혐의’ 경희대 교수 구속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 혐의’ 경희대 교수 구속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경희대 교수가 구속됐다. 3일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 판사는 경희대 A 교수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B씨가 술을 마시게 한 뒤, B씨가 정신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는 사건 직후 A교수를 경찰에 고소했고,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A 교수의 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준강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A교수 관련 사건을 교내 성평등상담실에서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며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은 조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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