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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어린이유괴범 검거/임미경양 사건/어제 계곡서 사체 찾아내

    【울산=이용호기자】 경남 울산시 동구 화정동 현대목재사원아파트 임미경양(8·화정국교1년)유괴사건을 수사중인 울산동부경찰서는 13일 그동안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해오던 동구 전하동 소재 권화컴퓨터학원장 최종해씨(41)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최씨에 대해 미성년자약취유인 살인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최씨의 자백에 따라 이날 상오11시쯤 울산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계곡에 버려져 있던 임양의 사체를 찾아냈다. 최씨는 지난2일 하오6시쯤 울산시 동구 화정동 현대목재사원아파트 303동 105호 임양훈씨(36·회사원)의 맏딸 미경양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 친구라고 속여 불러낸 뒤 자신의 경남5더1946호 봉고승합차에 태워 납치하려다 임양이 심하게 울며 보채자 손으로 입을 막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는 이어 숨진 임양을 울산시 동구 양정동 현대미포조선 뒷산에 버리고 자신이 경영하는 학원으로 돌아와 원생들과 강사들을 자신의 봉고차에 태워 퇴원시킨 뒤 이날 하오6시40분쯤 다시 임양을 버린 현대미포조선 뒷산에 가서 임양의 사체를 차에 싣고 울산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계곡으로 가 버리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 신공항청사 설계심사 양승신씨(인터뷰)

    ◎고유미에 현대감각 잘 조화/동북아 중심공항 역할 충분/국내외 38업체 응모… 공정하게 선정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있게 꾸며져 있는 것으로 평가됨니다』 10일 신국제공항 여객청사 설계당선작을 발표한 한국공항공단 신공항건설본부의 양승신건축이사(46)는 신공항 여객청사가 21세기 동북아의 중심공항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확신했다. 이번 심사의 실무책임을 맡았던 양이사는 『이를 계기로 국내 건축설계업계가 국제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같은 이유를 『내로라하는 미국 프랑스 등 선진 5개국의 설계사들과 컨소시엄을 형성,공동작업을 벌임으로써 우리 기술을 한차원 높이는데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모에 국내외 38개 건설설계업체가 10개팀의 컨소시엄을 구성,대역사에 도전했다』고 전제,『이때문에 보다 공정하고 효과적인 심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이들 외국의 건축설계업체들은 세계유수의 공항 건설경험이 풍부하고 첨단 노하우를 축적한 초 일류급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전에도 큰 규모의 국내 건설사업에는 국제공모를 실시했지만 이번에는 참가업체들이나 심사위원 등의 수준으로 볼때 명실상부한 첫 국제공모』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럽최고의 건축가인 리카르도 보필(스페인)이나 창이공항을 설계한 츄아 싱가포르건축협회장,미국 건축사협회장인 세실 스튜어트네 브래스카대학장 등은 세계적인 공항건설 전문가들이라고 소개했다. 또 국내의 심사위원 7명도 이광로서울대교수(전 건축학회장),송종석연세대교수(현 건축학회장)등 모두 국내 건축계에서는 일류급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심사위원들은 한결같이 우리의 신국제공항사업이 미래지향적이고 세계적인 대역사이므로 자신들이 심사에 참여하게된데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우리의 신공항 사업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대역사인탓에 일본등 각국이 경계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들 나라에서도 공항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우리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자신했다. 68년 연세대 토목학과를 졸업,건설부 국토계획국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그는 73년 교통부로 옮기면서 20년동안 공항건설만을 전담해온 공항건설 전문가이다. 『12일 첫 삽질하는 수도권 신공항이 동북아의 명실상부한 중심공항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완벽을 기하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 “마광수교수 사법처리 정당”/연대 대자보 눈길(조약돌)

    ○…음란문서제작·반포혐의로 구속된 연세대 마광수교수(41)의 석방을 요구하는 이 대학 국문과 대학원생과 학부생·총학생회등의 성명에 이어 이와 정반대의 주장을 펴는 대자보가 3일 교내 도서관앞에 잇따라 나붙어 눈길. 대자보에서 한 법학과학생은 『문제가 된 「즐거운 사라」는 내용전개 등에서 포르노비디오와 다를게 없다』면서 『특히 사회적 영향력이 큰 교수신분을 감안,마교수를 사법처리한 것은 극히 정당하며 오히려 늦은감이 있다』고 주장. 또 한 문과대 학생은 『신촌지역의 향락·퇴폐문화의 추방을 외쳐온 학생회가 사회의 성문란을 부추겨온 대표적 인물인 마교수의 구속에 대해 정치적 저의 운운하며 오히려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것은 비판받아야할 일』이라며 『그를 영웅으로 만들지 말라』고 반박.
  • 입시에 찌든 가족의 황폐화 묘사

    ◎사회극 「2억짜리 이야기」 공연을 보고/정상생활 벗어난 병리현상 생생/10여분 공연에 웃음·한탄·감탄사/극본 정신과의사·출연 현역교수·관객 고3학부모 “이색무대” 『아니 여보 뭘 하고 있는거예요.TV과의 녹화할 시간이잖아요』 어휴 벌써 몇년째 종노릇이야.자식을 낳았다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나.이건 사는게 아니야』 지난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한국사회학회 가족.문화연구회(회장 이동원 이대교수)가 주최한 「대학입시와 가족」심포지엄 강단이 「나(수험생)는 내가 아니다」「어머니는 고달프다」「아버지는 주변인인가」란 주제발표에 이어 이색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전쟁을 방불케하는 입시경쟁」으로 정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피해자 공동체」로 전락해 버린 가족의 병리현상을 생생하게 짚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꾸며진 「2억짜리 이야기」는 현직 정신과 의사인 김정일씨(서울시립정신병원)가 극본을 쓰고 이 학회의 회원교수·강사들이 직접 역을 맡은 사회극. 자리를 가득 메운 고3수험생의 학무모들은 비록 10여분에 지나지 않는 짧은 연극이었지만 아마추어 연기자들의 어설픈 연기가 더욱 실감이 났는지 장면마다 여기저기서 웃음과 함께 공감을 표하는 감탄사를 터뜨렸다. 어떤 학부모는 자신의 처지가 새삼 되새겨졌는지 긴 한숨만 토해내기도 했다. 수험생 딸(이미란 이대 대학원생반)이 독서실에서 돌아오기전엔 간식도 먹지 못하고 아내로부터 부부관계조차 입시전까지 거절당하고 있는 고독한 아버지(안계춘 연대교수반)와,딸에게 고액과외를 시켜야겠다며 과외비를 더 달라는 어머니(박춘호 경원대 강사반)의 실랑이로 연극은 시작된다. 『미선이가 지방대학에 가는 것을 원치않으시면 백만 더 쓰세요』 『이제까지 쓸어댄 돈이 얼만데 자그마치 2억이야.알았어 알았다구』 학원에서 늦게 돌아와 버릇없이 소파에 드러눕는 미선.엄마의 간섭에 짜증을 내며 아버지에게 「꼭 대학에 들어가야 하느냐」고 따지듯 묻는다. 「현실에서 탈출하고픈 욕구의 분신」을 상징하는 과거의 여인이자 환상의 여인(강득희 이대강사반)이 『「네 인생은 네거야」라고 말해.대학에 안가도 된다고 말이야.대학에 안가도 된다고 말이야 어서』하고 아버지에 재촉한다. 고민하던 아버지는 끝내 딸에게 『그래도 일단은 들어가고 봐야하지 않겠니』라고 말한다. 환상의 여인이 질타한다.『병신 그래서 나하고 못살지』 『너도 그렇게 잘났으면 자식낳고 키워봐』과중한 경제적부담을 지고도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대버린 아버지의 마지막 대사와 함께 막을 대신하는 어둠이 내린다. 이극을 쓴 김정일씨는 『대학입시로 인한 가족의 황폐화는 우리나라에서만 볼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하고 『해결책을 제시할수는 없었지만 일종의 「역할놀이」를 통해 비상식적이 돼가는 우리 가족의 기능상실과 해체현상을 고발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 면서기 출신… 10년전 건설업 투신/납세 1위 문정열씨

    종합소득세 1위인 문사장은 지방 면서기로 일하다 20여년전에 상경,건설업에 투신한뒤 10여년만에 재계총수들을 제치고 제일돈을 많이벌었다. 전해까지만해도 1백위안에도 들지 못했던 그가 올해 납세1위에 오른 것은 세금혜택이 적은 개입사업자인데다 2∼3년전에 착공한 대전 산성동 국민주택아파트와 서울 양재동 오피스텔을 지난해 준공,분양해 수입금액이 한해에 몰린 때문으로 밝혀졌다. 문사장은 60년대말 고향인 경북 상주 이안면사무소에서 2년간 말단공무원생활을 했으며 그뒤 광산업·운수업에 뛰어들었으나 재미를 보지 못해 72년 서울로 올라왔다.이후 여러 사업을 전전한 끝에 지난 81년 삼익건설산업(현 뉴삼익건설산업)을 설립,지난해에는 1천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문씨는 올들어서도 서울 창동 주택공사 개발택지에 1백60가구분의 아파트를 준공했고 현재 일산 신도시건설에도 참여,9백56가구분 아파트를 건설중이어서 당분간 고소득자 명단에 끼일 것으로 보인다.
  • 명휘원 25돌/장애인자립의 산실로 성장

    ◎영친왕 유지 받들어 67년에 설립/무과기술교육… 1,200명 재활 시켜/후원자 모자라 어려운 살림… 바자·소장품판매 계획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이 오는 20일 개원 25주년을 맞아 기념미사 기념식 작품전시회 및 바자회등을 갖는다. 경기도 안산시 사동 386에 위치한 명휘원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였던 영친왕의 아호를 따 세워진 지체부자유자 특수기관.1만5천여평의 대지 위에 3천여평에 이르는 장애인 직업재활원과 중·고등학교 과정의 학교시설을 갖추고 있다.직업재활원은 기술을 배울수 있는 13∼27살의 소아마비·뇌성마비·척추장애·절단 기타 지체부자유자와 청각 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3년과정의 양재 금은세공 등 직업기술훈련을 시키고 있으며 자립장애인을 위해 기업체의 하청을 받는 근로시설도 갖추고 있다.또 부속 명혜학교에서는 국민학교·중학교 졸업및 이와 동등한 학력을 소지한 각종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3년과정의 중·고교 과정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명휘원이 이제까지 배출한 훈련원생은 9백여명,학생은 3백여명에 이른다.이같은 외형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25주년을 맞는 명휘원 식구들의 얼굴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명휘원이 인원이나 시설면에서 큰 성장을 이뤄온 것은 사실이지만 마지막 왕의 유지를 받든 곳으로서 일반인에겐 점점 잊혀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곳 원장인 강성숙(세례명 로욜라)수녀의 말이다.그의 말처럼 영친왕의 넋이 깃든 곳으로서 명휘원의 명성은 점점 퇴색 해 가고 있다. 명휘원은 지난 63년 일본에서 귀국한후 외롭고 버림받은자들을 위해 사회사업을 하고자했던 영친왕의 뜻에 따라 고 이방자여사가 67년 재단법인 보린회를 개칭함으로써 설립됐다.이렇게 시작된 명휘원은 이방자여사의 손으로 꾸려지다가 지난 85년 여사의 건강이 나빠지면서부터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에 의해 위탁 운영되고 있다.현재는 2백70여명의 원생들이 양재,편물,봉제,악세서리 등을 만드는 재활근로시설과 특수교육 학급에서 영친왕과 이방자여사의 따스했던 손길을 느끼며 자신들의 장애를 묵묵히 극복해가고 있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는 원생들이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하는것을 볼때면 너무 안스럽습니다.그들의 가장 큰 꿈은 결혼하고 마음에 맞는 장애인끼리 조그마한 그룹을 이루어 함께 사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들의 작은 꿈의 성취를 위해 사회각계와 국가로부터의 더많은 도움을 바라는 강원장은 40%의 국고보조와 연고자·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꾸려지는 명휘원의 살림이 어렵다고 덧붙인다.따라서 이번 설립25주년기념행사는 재원마련의 성격도 띠고 있다.25주년기념 작품전시회에는 이방자여사가 소장했던 그림들을 비롯하여 원생및 직원 3백여명과 자립장애인 7백여명이 제작 또는 소장한 1천여점의 각종 작품이 출품,판매될 예정이다.(03 45)85­11 34∼8
  • 교원지위향상 심의회/이영덕위원장 포부

    ◎“교원권익 보호입법 적극 지원”/엄정중립속 40만 교육자 실익보장/천직의식 가져야만 사회서도 존경/교육예산 GNP의 5%까지 끌어 올려야 지난 2일 중앙과 15개 시·도 교원지위향상심의회의 구성이 완료됨으로써 교원의 권익보호와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완전히 갖춰지게 됐다.교원은 공무원신분이라는 특수성때문에 보수나 업무와 관련,교육부나 교육청등과 의견대립이 빚어졌을 때 중재기구가 없어 속수무책이었었던 점에 비추어 심의회에 대한 교육계의 기대는 어느때보다 높다.중앙교원지위향상심의회 초대 위원장인 이영덕명지대총장(66)을 만나 앞으로의 교원지위향상심의회의 운영방향과 교육계의 문제점,원로교원으로서 후배교원들에 대한 충고등을 들어본다. 『교원지위향상심의회는 우리 교육사상 최초로 지난해 5월 제정,공포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교원지위에 관련문제를 다루는 최고의 중재기구입니다』 이위원장은 이법에 따라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에 종사하는 40만교원을 대표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위해 교육부를 상대로 노사협상성격의 교섭을 할 수 있고 심의회는 양측이 구체적인 안건에 타협점을 찾지 못했을 경우 중재안을 마련,제시해주게 될 것이라고 그 역할을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이 법에 따라 처음 정기교섭을 가졌으며 당초 예상대로 많은 부분에서 견해차를 보였고 타협점을 도출해내느라 4차례의 마라톤 협상이 진행되는등 우여곡절을 겪어 심의회의 구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었다. 심의회는 중앙에 설치된 중앙심의회와 각 시·도 교육청별로 개설된 지방 심의회로 나누진다.중앙심의회는 교육부와 교총의 양측 합의에 따라 위원장 1인,장관추천 3인,교총총회장 추천 3인등 7인으로 구성되며 지방 심의회는 교육감과 교련이 함께 추천하는 위원장 1인과 양측에서 각각 추천하는 위원 2명등 모두 5인으로 운영토록 돼있다. ○중립 중재안 제시 『심의회는 교섭결과에 불만이 있는 어느 한쪽이 요청을 해올 때 30일이내에 안건을 심의,의결하도록 되어 있고 심의결과는 교섭당사자에게 곧바로 통보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위원장은 심의요청을 질질 끌어 그 시행시기를 늦춤으로써 혹시라도 교원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 경우를 아예 봉쇄했다고 심의회운영의 효율성을 설명했다. 전국 교원지위향상 심의회의 최고 기구인 중앙 심의회의 운영방향과 관련,이위원장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료분쟁조정위원회,중앙노동위원회등처럼 중재안을 마련하는데 무엇보다도 불편부당한 엄정중립을 대원칙으로 삼되 교원들에대한 경제적,사회적 보답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심의회를 이끌어 보겠다』고 밝혔다. 『교원지위 향상의 두 과제로 교원의 보수체계와 교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꼽을 수 있습니다.교육의 출발점은 학생과 함께 교육의 주체가 되는 교원에 대한 사회일반의 신뢰와 존경심입니다』 ○자신들의 책임도 이위원장은 교원의 지위향상 없이는 교육이 「멋있는 인간」을 키우는게 아니라 입신출세의 방편으로 여겨지는 교육현장의 뒤틀림을 바로 펼 수 없다고 강조한다. 『국부의 차이는 있기는 하지만 일본의 경우 국민학교 교사의 보수 수준은 대학 교수와 비슷합니다.교원들에게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사회에서 중상층의 생활을 할 수 있을만큼의 생활여건을 보장해주어야 됩니다.문제해결의 주체는 물론 정부당국이지요』 예산부족등 우리 교육여건이 어렵다는 주장에 대해서 이위원장은 현재 국민총생산액중 3.6%수준인 교육비예산을 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한나라의 교육이 제자리를 지키지못할 때 나라발전을 기대할 수 없고 더구나 우리같이 자원이 가뜩이나 부족한 형편에서 교육투자만큼 확실한 효과가 보장되는 알찬 투자도 다른데서 찾아보기 어렵다는게 그의 견해이다. 『일선 학교의 교원들은 그간 영재배출이라는 국가발전의 원동력을 창출해왔으면서도 국력상승이나 다른 분야 종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상을 제대로 받아 오지 못한게 사실입니다.지난 5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법정신도 바로 이점에서 출발했다고 봅니다』 그의 이같은 우리 교육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그간 교원의 권익보호의 보루역할을 할 기구인 교원지위향상심의회 위원장 인선에 관심을 보여온 교육계가 이위원장 위촉을 환영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교원들의 사회적 예우문제는 결국 교총등이 요구하고 있는 교원권익보호를 위한 입법을 통해 구현될 수 있을 것이고 심의회도 이를 적극 지원 할 것입니다.그러나 흔히 교원들이 사회적으로 푸대접받고 있는게 사실이라면 그 상당한 책임이 교원들 자신에게도 있다고 봅니다』 47년간을 일선 교육현장을 지켜온 사표로서 이위원장의 눈에는 요즘은 교직에 대한 천직의식이 조금은 희석돼 보인다는 것이다. 『교사는 다음 세대의 창조자입니다.일선 교사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어려운 점을 찾아내 상담해주고 효율적인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학습방법을 고안해내는등 교사로서 직분을 실천한다면 사회적 존경을 받게 될 것입니다.또 교사 스스로도 천직의식을 바탕으로 교육에 혼신을 다 바친다면 뿌듯한 자긍심에 사회의 눈길따위에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40만 교원들은 진정 교사로서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뒤돌아 보아야 합니다』 이위원장은 우리 교육사에 굵직굵직한 이정표를 세워온 원로답게 후배들앞에 대선배로서 부족했던 점을 시인하고 한편으로 따끔한 충고도 서슴지 않았다. ○“교사는 창조자다” 평남 강서가 교향인 이위원장이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조국광복을 두어달 남겨논 45년 5월 평양고보를 졸업하고 고향의 수산국민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이다.그러나 곧바로 고향땅에 공산정권이 들어서자 단신 월남을 결행,그해 9월 우여곡절끝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유학생활을 거쳐 59년부터 서울대 사대 교수로 교원생활을 이어나갔다.평생을 가르치고 배우는 현장을 지켜온 셈이다. 지난 84년 역사적인 남북적십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를 비롯 국토개발원 자문위원(78년),한국교육회장(80년),대한적십자사 부총재(84년),한국방송개발원 이사장(89년)등 이나라의 역사적 마디마디마다 그 자리를 지켜왔지만 초대 한국교육개발원장만큼 보람을 느꼈던 자리도 없었다고 술회,후세교육에대한 정열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이제는 초대 교육개발원장이었다는 것보다초대 교원지위향상심의회 위원장이었다는데 더 보람을 느낄 것같습니다』 지난 2월 명지대학교 초대 직선총장에 선출된 이위원장은 『평소 후배 교원들을 위해 뭔가 해야할 일이 있다고 생각해왔던차에 중앙심의회위원장으로서 후배 교원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미력이나마 도움을 될 수 있게되어 기쁘다』고 말을 맺었다.
  • 앞으로 299일(93대전엑스포 소식)

    ◎서울홍보관 4천여명 내방 “열기”/최첨단 영상광고차량 「점보트론」 등장/엑스포신문 호평… 개막땐 매일 내기로 ○내년 10월까지 운영 ◎…대전엑스포 개막 1년을 앞두고 지난 8월7일 개관된 서울홍보관에는 지금까지 모두 4천여명의 내외국인이 찾았다. 내방객 가운데는 신문·방송·통신사등에 근무하는 언론인만도 3백여명에 이르러 대전엑스포에 거는 세계의 기대를 반영했다. 또 유치원생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서울 성북구청은 관내 주민 2천7백명을 1·2차로 나눠 오는 12월 7일까지 단체관람시킬 예정이다. 청담동에 위치한 서울홍보관은 전체면적 4백40평으로 제1전시실(90평)에는 엑스포회장·정부관·한빛탑·공연장·참가기업독립관등 34개 모형이 전시돼 있고 제2전시실(90평)에는 대전엑스포에 참가하는 나라들의 국기와 함께 전기자동차,태양전지자동차모형,문화·과학행사 사진들을 다양하게 전시중이며 내년 10월30일까지 5백여일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특집 등 다양한 내용 ◎…엑스포 기간중 생생한 뉴스와 각종 정보를 매일신속하게 보도할 「93엑스포 신문」창간호가 지난달 8일 첫 선을 보여 크게 호평을 받았다. 타블로이드판 16면으로 국문및 영·일문 혼용판 총 5만부가 발간된 창간호는 개막전 3백33일 현재까지의 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특집과 파빌리온 소개등 다양한 내용을 게재했다. 엑스포 신문은 내년 8월 7일 개막전까지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발간되다가 개막과 함께 매일 발간된다. ○공익광고 효과 기대 ◎…대전엑스포기간중 엑스포를 소개할 영상광고 차량이 등장. 대광미디어가 일본 소니사로부터 들여온 광고전용차 「점보트론」은 2백인치 대형화면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영상표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게 특징. 조직위는 최첨단 영상미디어 점보트론을 통해 엑스포 홍보효과를 극대화할뿐만 아니라 공익광고효과도 기대. ○컴퓨터게임 2차공모 ◎…대전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국내 컴퓨터 애호가들이 컴퓨터에 관한 지식과 테크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국내 소프트웨어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제2차 엑스포 컴퓨터 게임을 공모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가 주최하고 (주)정보시대,EBS교육방송이 후원하며 뉴텍컴퓨터산업·삼호전자가 협찬하는 이번 컴퓨터게임의 응모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이며 입상작은 내년 3월25일 발표할 계획. 최우수상(1명)에는 상금 3백만원,우수상(1명)에는 상금 1백50만원이 주어지며 장려상 2명에게도 상금 50만원씩을 각각 지급한다. ○2차정부대표자 회의 ◎…대전EXPO조직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쉐라톤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정부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제2차 회의는 지난 3월 초의 제1차 회의에 이어 개최되는 것으로 지금까지 엑스포에 공식참가를 통보해온 80여개국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대표등 2백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참가에 필요한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사항들이 중점 협의되고 참가국들의 전시규모나 위치등이 잠정결정되는등 주최국과 참가국들의 준비상황을 총점검한다.
  • 대학원생 53% “과외로 생활비 충당”

    ◎서울대 교수협의회 실태조사결과/56%는 “연구시설·면학여건 낙후” 불만 서울대 대학원 학생들의 대부분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뒤떨어진 연구시설등으로 학문연구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이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이상희신문학과교수)가 석사와 박사과정 대학원생 2백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문후속세대 연구지원」에 관한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응답자 가운데 53%인 1백13명이 과외교습등 자신의 연구활동과는 관계없는 일을 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9%인 19명은 부모로부터 생활비를 받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의 연구및 면학여건에 대한 만족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6%인 13명만이 「만족하다」고 응답한 반면 56%인 1백19명이 「불만스럽다」고 답했다. 또 연구여건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는 「도서관 장서의 확보」(74.1%)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 다음으로는 「연구공간의 협소」(63.5%)와 「연구기기의 부족」(51.3%)등을 꼽았다. 교수협의회는 이와 관련,9일 하오 이 학교 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학문후속세대」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 K­1TV 「뉴스9현장」/새 앵커 유근찬씨(인터뷰)

    ◎“박진감 넘치는 현장분위기 전달위해 노력” 『KBS뉴스가 신속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귀국한지 사흘만에 TV간판뉴스프로의 앵커를 맡겨 마치 기습이나 당한 듯한 느낌입니다』 KBS 가을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K­1TV 「뉴스9현장」의 새 앵커로 임명된 유근찬주워싱턴 특파원(43).74년 KBS공채2기 수습기자로 입사,정치부차장 1년여와 특파원생활 만 3년을 빼고는 줄곧 사회부에서 사건기자로 잔뼈가 굵었다.그는 10년전 시경출입시절로 되돌아간 듯 무척 긴장된 생활속으로 뛰어들었다. 『한박자 빠른 템포로 박진감 넘치는 현장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 뉴스보도의 요체라는 생각은 한다.그러나 뜻대로 되갈지 모르겠습니다』 사내에선 「유핏대」란 별명으로 통하는 그는 거칠것 없는 성격의 강인한 인상으로 주위에선 그의 앵커기용을 「파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눈치.그동안 다소 정태적이고 잔잔하다는 평을 들어온 K­1TV 간판뉴스가 그를 새로 맞이함으로써 어떻게 변모할지를 예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완벽한 표준어를 구사하는 유신임앵커는 『선 굵은 뉴스진행을 기본으로 하되 부드러움도 잃지 않겠으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할 각오』라고 강조했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사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부인 조영순씨(42)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개천절/1천1백66명 가석방

    법무부는 30일 단기4325년 개천절을 맞아 모범수형수 1천52명과 소년원생 1백14명등 모두 1천1백66명을 2일 상오10시 특별가석방및 가퇴원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가석방에는 10년이상 장기수형자 28명,기능자격취득자 1백73명,각종 검정고시합격자 36명 및 외부통근작업자 1백95명이 포함돼 있다. 법무부는 조직폭력·가정파괴·인신매매등 민생침해 사범자들과 피해자에 대한 보복범죄자등은 이번 가석방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 동료선원 선상살해/중국교포 2명 구속

    【부산=이기철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중국교포 손주식씨(24·중국 요녕성 단인구보 동보향)등 2명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손씨등은 지난 6월25일 부산항을 출항한 부산선적 제307 오룡호(3백94t급)에 취업,선원생활을 해오다 선상생활이 힘든데 불만을 품고 지난달 3일 인도양 공해상에서 조리원 김호성씨(29·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3가141)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국회 의정활동자료 일반 공개/빠르면 연말부터

    ◎속기록 등 간행물로… 실비 판매 국회가 발간·보유하고 있는 의정활동에 관한 모든 자료가 빠르면 올해말부터 일반인에게 판매돼 국회활동상황이 사실상 전면 공개된다. 국회는 12일 정기및 비정기간행물등 국회가 발행하거나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의정활동에 관계된 모든 자료를 일반인에게 인쇄실비로 판매하기로 결정,구체적인 사업시행준비에 들어갔다. 공개될 자료에는 국회속기록과 예산심의자료,국정감사자료,상임위활동보고서,입법참고자료등이 포함돼 모든 국민이 의정및 정부의 운영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정부는 국방·외교등 일부 분야에 대해서는 국가안보등을 이유로 의회를 통한 정보공개에 반대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다소간의 논란도 예상된다. 국회는 올 정기국회가 끝나는대로 자료분류및 인쇄작업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초부터는 전국의 대형서점망을 통해 자료판매를 시작하고 상반기중에 국회의사당 안에 공보실직속기관으로 「국회간행물센터」를 설치,직접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국회는 최근 자료뿐만 아니라 국회가 보유하고 있는 제헌국회이후의 모든 자료도 공개할 방침이어서 현대사연구등 학술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가 발간하는 자료는 국회도서관등 극히 일부기관에만 비치돼 의원등 국회관계자와 언론기관,대학원생이상의 학자등 제한된 인원에게만 공개,일반인의 접근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국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획득한 자료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미·일·캐나다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러한 제도가 정착돼가고 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 기술계학원생 입영연기 혜택/차정비·냉동 등 최장1년

    ◎장애인명부 등록자 병역직권면제 병무청은 금년중 병역법시행령을 개정,내년부터 외관상 식별이 가능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시.도에 등록비치된 장애인명부에 의해 직권으로 병역을 면제해줄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장애인들에 대한 병역면제 처리는 현재 장애인명부에 등록이 돼있다 하더라도 읍·면·동장의 사실 확인서등이 첨부된 서류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병무청은 이와함께 국가기능인력 확보를 위해 자동차정비학원, 냉동기술학원등 국가기술자격법에 규정돼 있는 기술계및 기능계 학원에 재학중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1년범위내에서 입영을 연기해주기로 했다. 병무청은 또 동일가구내에서 형이 먼저 군에 입대해 복무중일 경우 동생에 대해 종전에는 1년까지만 입영을 연기해주었으나 앞으로는 연기기간을 2년까지로 늘려 가족의 생계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 소년원생 1백16명 올 검정고시에 합격

    법무부는 31일 각 시·도교육청별로 지난8월에 치른 92년도 제2회 고등학교입학및 졸업자격 검정고시에 소년원생 2백9명(고입 96명·고졸 1백13명)이 응시,1백1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 부랑아시설 원생/선배에 맞아 숨져

    【김해=강원식기자】 지난18일 하오9시30분쯤 경남 김해군 생림면 생림리 산45 부랑아보호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신양원(원장 배명호·45)에서 원생 이재형군(15)이 같은 원생 임모군(18)등 5명으로부터 폭행당한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9일 상오6시10분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임군등은 18일 밤 신양원내 기숙사 6호실에서 3일전 이곳에서 도망가려다 붙잡힌 이군등 원생 11명을 불러 놓고 기합을 주는 과정에서 이군의 머리등을 마구 때렸는데 이군이 다음날 아침 구토를 하며 일어나지 못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 「대구병원장부인 성폭행」 수사 확대

    ◎“피해자 10명이상” 제보 잇따라/피해액도 20억대로 늘어날듯 【대구】 병원장부인 성폭행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달서경찰서는 18일 구속된 오네시모갱생재활원장 이성윤씨(42·전과17범·대구시 수성구 지산동)가 병원장 부인인 김모씨(57)외에도 10명이 넘는 부녀자를 상대로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구속된 이씨가 김씨로부터 9억2천만원을 갈취한 것 말고도 시내 모기업체 사장부인,모여성단체간부등 10여명의 부유층 부녀자들을 성폭행한 뒤 10억여원의 금품을 뜯어왔다는 전화제보가 잇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 이씨는 부녀자를 성폭행한뒤 돈을 빌리는 형식으로 갈취해오다 돈을 되돌려 달라고 하면 성폭행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재활원생을 동원해 입막음을 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구속된 이씨로부터 압수한 개인장부및 전화번화부,제보내용등을 참고로 피해자 확인조사를 펴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진술을 아예 거부하거나 부인하는 바람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광복절 1천4백3명 가석방/가정파괴범등 제외

    법무부는 12일 제47주년 광복절에 즈음하여 모범수형자 1천2백89명과 소년원생 1백14명등 1천4백3명을 14일 상오10시 특별가석방 및 가퇴원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가석방에는 무기수형자 9명을 비롯,기능자격취득자 1백88명,각종 검정고시합격자 37명,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27명,외부통근작업자 2백33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조직폭력배와 가정파괴범 인신매매범 집단범죄자 마약범죄자 민생침해사범 및 피해자 등에 대한 보복범죄사범은 이번 은전에서 제외됐다.
  • 사설입시학원 수강료 폭리/특강비등 명목/신고액의 최고 4배 받아

    ◎소보원,41곳 조사 사설입시학원들이 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보다 최고 4배가량 더많은 수업료를 받고있는 것으로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등 4개 대도시의 대입종합반학원 41개소와 학원생(재수생)4백명을대상으로 「학원이용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드러났다.이 조사에 따르면 현재교육청에 신고된 대입종합반 학원들의 수강료는 6만1천원에서 7만7천원수준으로 돼있으나 대부분의 학원이 특강비,보충수업비,모의고사비등의 명목으로 실제 받는 수강료는 7만4천∼29만원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35개 사설학원을 대상으로 주변환경을 조사한 결과,20%(7개)만이 주택·아파트지역에 위치했을뿐 나머지 80%(28개)는 상업지역에 자리잡아 유흥음식점,숙박시설,전자유기장,만화가게,담배자판기,노래방등의 영향을 받았다.또 「유해업소를 이용한적이있는가」란 학원생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4백명중 61.5%(2백46명)가 실제 이용경험이 있다는 응답을 해왔다.이가운데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자유기장(31%)이었고 다음은 노래방(28.4%)의 순이었다.
  • 대화제스처 이면의 적화책동 재확인/김효섭간첩사건 무엇을 말하나

    ◎정치전환기 사회혼란을 획책/특정인들 음해 스티커등 뿌려‘ 「조총련」에 포섭돼 간첩교육을 받은뒤 국내로 들어와 암약하다 적발된 김효섭씨 사건은 지칠줄 모르는 북한정권의 대남적화 야욕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북한정권은 특히 남북합의서가 교환되고 이산가족 교환방문등이 논의되고 있는 최근의 화해분위기 속에서도 기회만 있으면 일부 불평불만 분자들을 포섭,정권이양기에 있는 우리사회의 혼란을 부추기도록 조종하는 상투적인 수법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북한의 대남평화공세의 진위에 대한 의구심을 가중시키고 있다. 김씨가 간첩으로 포섭된 경위와 활동상황등을 통해 북한공산정권의 대남적화야욕의 실상을 알아본다. ▷포섭경위◁ 경북 영천 출신인 김씨는 의붓아버지 밑에서 가난하게 성장하면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지니게 됐으며 북한방송을 청취,북한에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됐다. 85년 6월 군에서 제대한 김씨는 경북 포항의 포항로공업사에 입사,적극적인 노조운동에 참여하는등 6·29선언 이후 분출하던 노동운동에 적극 개입하면서 불온서적을 탐독하며 북한을 동경하게 됐다. 지난 89년 9월 포항시내 근로자들의 가두시위에 참가했다 권고사직당한 김씨는 3개월 남짓 외항선원생활을 하다 지난해 7월 대구에서 발행되는 한 신문에 실린 일본취업잡부 모집 광고를 보고 도일,도쿄에 있는 오지운송사에 잡역부로 취업했다. 김씨는 이어 「조총련」고토지부조직원 고효선(75·여)의 소개로 만난 조총련 중앙본부 선전국부장 정길용(46)에게 포섭됐다. 김씨는 이들에게 월북을 주선해주도록 요청했으나 『95년 통일에 대비해 한국에 다시 들어가 통일사업의 선봉에 나설 일꾼이 되라』는 지시에 따라 「조총련」도쿄도 고토지부 시오하마분회 공작아지트에서 50일 남짓 사상교육과 음어등을 통한 비밀교신방법등 간첩교육을 받고 동조자 포섭및 사회혼란 야기등의 지령을 띠고 일화 20만엔과 불온스티커등을 은닉,같은해 10월 귀국했다. ▷간첩활동◁ 국내로 잠입한 김씨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가지고온 「시국관련 1차긴급수배자」라는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등을 음해하는 스티커를 경북대·대구대등 대구지역 대학구내에 게시하는 첫 임무를 수행했다. 김씨는 이어 조총련 대남지도원인 정길용이 우송해 준 「김일성신년사」「사회주의건설의 역사적 교훈과 우리당의 총노선」등 불온유인물 11종을 대량 복사해 국내 중앙일간지의 독자투고란에서 발췌한 20여명의 독자와 울산·구미지역 노조연합회사무실등지에 배포했다. 김씨는 또 대학가와 재야단체의 동향은 물론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번진 「농산물 수입반대운동」과 경북 울진등 6개지역에서 발생한 핵폐기물처리후보지를 둘러싼 주민들의 시위상황을 정에게 보고하는 한편 이 시위를 주도하던 재야인사들과도 접촉,지역갈등을 부추겼다. 김씨는 특히 이러한 간첩활동을 위해 「조총련」재일지도위원인 정과 국제전화와 국제우편으로 직접 교신하는 대담성을 보이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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