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생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녹취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순찰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나치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08
  • “서울대 국내 학문발전 큰기여”/「서울대인 의식조사」

    ◎“독점적 지위로 하회 역기능도”/“한총련 사태 친북·폭력성이 문제” 서울대 교수들과 학생들은 대체로 서울대가 학문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독점적 지위」로 우리사회에 많은 폐해를 끼쳤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서울대 「대학신문」은 14일 개교 50돌을 맞아 교수 121명,대학원생 225명,학부생 738명 등 모두 1천84명을 대상으로 「서울대인의 의식조사」를 조사(복수 응답)한 결과,교수의 78.5%,대학원생 55.1%,학부생의 44.2%가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신분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는 교수의 19%,대학원생 29.3%,학부생의 32.9%가 찬성했다. 반면 대학원생의 31%,학부생의 33%는 「서울대가 독점적 지위로 사회에 많은 폐해를 끼쳤다」고 지적했고 대학원생의 25.3%,학부생의 32.9%는 「입시과열 등을 부추겨 중등교육을 왜곡시켰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대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교수의 76.7%,대학원생 52%,학부생 47.5%가 찬성했다. 「한총련」사태와 관련,교수의 55.5%는 「정부에도 책임이 있지만 학생들의 친북성과 폭력성이 더 큰 문제」라고 응답했다.그러나 대학원생의 52.3%,학부생의 59.3%는 「정부의 강경진압과 언론 이데올로기 공세에 문제가 있다」고 시각차를 보였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는 대부분 한국전쟁을 꼽았다.〈이지운 기자〉
  • 9번째 한국방문 일본대학원생 와카쓰키 마치

    ◎“제주도빼고 웬만한 곳 다 가봤어요”/“NHK방송 평양특파원 꼭 하고싶어” 경주,안동 하회마을,보길도,완도,삼랑진….고교생의 수학여행코스가 아니다. 한국에 푹 빠져 있는 일본학생 와카쓰키 마치 씨(24·여·나고야 대학원)가 『제주도를 빼고 웬만한 곳은 다 가보았다』며 열거한 방문지다. 『수원에 있는 우장춘 박사의 묘지도 찾아보고 삼랑진에서는 장애자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며 사투리도 배우고 요리법도 배웠어요』 그녀가 처음부터 한국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도쿄에 있는 쓰다여대 영문과에 진학할 무렵만해도 동양에는 별관심이 없었다. 대학 3학년 때인 지난 92년 한·일 대학생간의 교류모임인 「한·일 학생포럼」 신입생 모집광고를 우연히 신문에서 보고 지원,한국에 오게 된 것이 그녀의 진로까지 바꾸어 놓았다. 2주일동안 서울 등지에 머물면서 많은 한국친구를 사귀고 한국에 정이 붙어 이듬해인 93년에는 이화여대에 교환학생으로 왔다. 한국말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입대한 친구를 걱정할 만큼 문화를 익혔을 때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고야대학 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에 입학했다.하지만 사회에 영향을 미칠 만한 전문가가 되고 싶어 언론사에 응시,지난해 7월 NHK사에 기자로 입사했다. 그녀는 지난 3일 「전후 광복절을 맞아 한국언론의 일본에 대한 보도」라는 제목의 석사논문의 자료수집을 위해 9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에 관해서는 『북한의 속은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고개를 내저으며 『평양특파원을 꼭 해서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지운 기자〉
  • 「인터넷 홈뱅킹」 잠정중단

    앞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홈뱅킹 서비스가 잠정 중단된다. 은행감독원은 25일 과학기술원생의 홈뱅킹 사기사건과 관련해 각 은행에 완벽한 보안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인터넷을 통한 홈뱅킹을 잠정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그러나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한 홈뱅킹은 종전처럼 가능하다. 국민·신한·외환은행 등이 사건 발생뒤 인터넷을 이용한 홈뱅킹 서비스를 중단한데 이어 한일·제일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들도 이날 천리안·하이텔 등 통신망 운영회사에 대해 홈뱅킹 이용을 위한 인터넷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한일은행은 홈뱅킹 화면에 ▲인터넷을 사용하다 홈뱅킹에 접속하지 말것 ▲과거 한번이라도 인터넷을 경유해 홈뱅킹을 이용한 고객은 사고예방을 위해 비밀번호를 바꿀 것 등의 유의사항을 게시했다.
  • 「과기원생 해커」 홈뱅킹서 돈 빼내

    ◎한통시스템 침입… 5백92만원 인출/검찰 첫 적발… 국민·신한·기은 서비스 중단 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24일 은행 고객의 거래정보를 빼내 예금계좌에서 5백92만원을 인출한 한국과학기술원생 최혁승군(20·2년)을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 혐의로 구속했다. 최군은 지난 17일 PC 통신망과 연결된 한국통신의 인터넷서비스를 통해 은행의 홈뱅킹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밀번호와 계좌번호를 가로채 고객의 돈을 다른 은행의 고객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돈을 인출한 혐의다. 최군은 이같은 해킹으로 국민은행 고객 김모씨의 계좌에서 45만원을 빼내 신한은행 고객 이모씨의 계좌로 이체한 뒤 이씨의 계좌에서 노트북 구입대금 5백92만원을 빼냈다. 이 사건으로 인터넷을 이용해 고객에게 홈뱅킹서비스를 하던 국민·신한·기업은행은 이 서비스를 폐쇄했다. 컴퓨터 해킹에 의한 홈뱅킹 사기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며 최군은 지난 7월1일부터 발효된 개정형법에 신설된 컴퓨터등 사용사기죄가 처음 적용됐다.
  • 대한송유관공사 이강명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준국토 송유관 연결… 에너지 대동맥 구축”/수도권 남부저유소 내년 완공… 경질유 70% 수송 담당/소비량 증가 대비… 성남∼영종도∼울산·부산구간 등 건설 추진/국내업체 통합→축적된 노하우 상품화→해외진출 포부 『송유관 사업은 중요합니다.송유관이 없으면 고속도로는 온통 유조차로 뒤덮힐 것입니다.그렇게 되면 고속도로의 정체로 물류비가 많이 들고 차량 통행증가로 환경오염도 가중될 것입니다.또 송유관사업은 석유수급의 불안요인을 원천적으로 해소시켜 줍니다』 이강명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은 송유관업무와는 무관한 사람이다.20년 가까이 권력의 핵심부에서 일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시에서 공무원생활을 하다 지난 79년 청와대로 들어간뒤 17년동안 총무분야를 담당해왔다.강산이 두번 바뀌는 동안 청와대 주인은 5명,비서실장은 18명이 바뀌었다. ○17년간 청와대서 근무 ­청와대에서 오래 있게된 무슨 이유라도 있습니까. ▲대통령을 모시는 업무에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38살의 나이가 55살이 됐습니다.정치적인 외풍과는 관련이 없는 총무비서로 일했기 때문에 격변기에도 신분상의 변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윗분을 모시는 입장에서 조직을 이끌어 가는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조직을 관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까.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에도 총무비서 소속 직원의 3분의2를 관장했습니다.청와대 근무 경험이 직원들을 관리하고 통솔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사에 부임한 이후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책임감이 앞섭니다.솔직이 이 곳으로 오기 전에는 송유관공사가 어떤 회사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업무를 파악해보니 우리 공사가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전국 송유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국가경제에 꼭 필요한 에너지 대동맥의 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사지연 막대한 손실 ­경기도 성남시에 설치하는 수도권 남부저유소 건설공사가 위험시설물에 대한 님비현상으로 착공이 지연돼 왔습니다. ▲당초 92년에 착공,94년 말에 완공하려던 남부저유소가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94년 1월에야 저유소 입지가 결정됐습니다.성남시에서도 건축허가를 1년이상 유보하는 바람에 지난 5월에야 착공할수 있었습니다.8월말 현재 건설공정은 42%로 내년 6월말 완공됩니다.공기가 2년반 늦어지게 된 셈이죠.공기지연으로 건설비용,이자 등 2천억원이상이 추가소요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완공된 송유관시설도 활용하지 못해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합의는 했습니까. ▲지역 주민들이 무조건 반대에서 주거환경 개선 및 복지시설 지원 등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선회,공사에서 우선 20억원을 성남시에 예치하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놓고 시의 중재아래 주민들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5개 주변부락중 2개 부락과는 협상을 완료했으나 나머지 3개 부락은 주민들간의 의견 불일치로 협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빠른 시일안에 합의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학로 집단민원 해소 ­앞으로 님비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집단민원을 해소하는 길은 지속적인 대화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솔직하게 털어놓아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대신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이해 당사자들에게는 응분의 보상을 해줌으로써 민원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송유관시설 현황은. ▲전국 송유관 사업은 크게 경인송유관과 남북송유관으로 나뉘어집니다. 경인송유관은 지난 92년말 완공,운영중에 있습니다.인천∼김포공항,인천∼고양시에 이르는 55㎞의 송유관과 수도권 북부저유소가 포함됩니다. 남북송유관은 여천에서 대전을 경유,서울까지 연결되는 4백61㎞의 호남구간과 온산에서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연결되는 4백39㎞의 영남구간,그리고 대전저유소 및 수도권 남부 저유소를 말합니다.대전이남 구간은 지난해 6월 완공돼 부분 운영중에 있습니다.내년에 수도권 남부저유소가 준공되면 대전에서 서울까지 구간이 가동돼 전국적인 수송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송유관은 국내 석유수송 물량의 어느 정도를 담당합니까. ▲미국,유럽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송유관의 수송분담률이 50%를 넘고 있습니다.반면 우리나라는 현재 전국 경질유 수요의 20%인 하루 19만8천배럴을 송유관으로 운송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전국 송유관이 본격 가동되면 전국 경질유 수요의 70%이상을 송유관이 맡게 됩니다. ­석유소비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추가 건설계획은 없습니까. ▲인천 국제 신공항건설에 따른 항공유 수송을 위해 성남에서 영종도까지 1백12㎞의 송유관을 99년말까지 건설하기 위해 현재 조사설계중에 있습니다.대구 및 경북지역의 석유소비량 증가에 대비,경북 칠곡군에 저유소를 건설하기 위해 관련 인허가업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또 부산과 경남지역의 수요증가에 대비,울산에서 부산간 송유관건설에 대한 경제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종단관 필요 ­통일에 대비한 계획도 세워야 할 것으로 보는데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다.그러나 통일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지역의 석유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선 한반도 종단 송유관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송유관 관련시설의 안전책은어떻게 확보하고 있습니까. ▲저유소는 국제 표준규격인 미국석유협회,미국화재예방협회 등의 설계기준을 적용,최첨단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특히 탱크내·외부 및 주변에 최첨단 소화시설이 설치돼 24시간 사전 감시하고 있으며 불이 나면 화재현장이나 통제실 어느 곳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전자동 소화망이 갖춰져 있습니다.또 방유벽이 이중으로 돼 있어 최악의 사태가 발생해도 유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건설되고 있습니다. 송유관 및 저유소의 모든 시설은 스카다시스템이라는 최신 컴퓨터를 이용,안전하게 관리 감시하고 있습니다.스카다시스템은 송유관의 압력,유량,온도변화는 물론 극소량의 누유까지 자동으로 감지,사고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게 돼 있습니다.이와 함께 모든 송유관시설은 외부 안전검사기관인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정기적으로 안전검사를 받고 있으며 외국 안전검사 전문기관으로부터 2∼3중으로 안전진단을 받았습니다. ○안전관리 전담부 신설 최근에는 공사에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신설,직원의 긴급 대처능력 향상과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송유관공사의 경영수지는. ▲송유관사업은 특성상 초기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자본집약적 산업인데다 수도권 남부저유소 사업이 늦어져 현재로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그러나 남북송유관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2000년에는 경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봅니다. ­내년에 남북송유관 사업이 완공되면 사업다각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는데요. ▲우선 이원화돼 있는 국내 송유관사업을 단일화하기 위해 한국송유관주식회사와 통합을 단행할 계획입니다.다음에는 송유관 건설 및 운영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상품화,해외로 진출할 생각입니다.송유관사업과 관계되는 엔지니어링,관리용역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수용 10대 원생/변사체로 발견/울산 효정원

    【울산=이용호 기자】 국비보조금 횡령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경남 울산시 울주구 두동면 천전리 사회복지법인 효정원(이사장 김병대)에서 10대 여자원생 1명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21일 하오 1시쯤 효정원 입구에서 1백여m 떨어진 다리 아래 자갈밭에서 요양원생 번신욱양(11)이 숨져 있는 것을 효정원 보조원 박동애씨(50·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무장공비­수색현장 이모저모

    ◎30대 교사 경찰신고/“생포 이광수 15일 임곡리서 봤다”/“16일 사진촬영 7명 목격” 증언도/드럼통을 잠수함 오인 신고 소동/침투조 화천통과 월북 계획 추정 군 수색대는 무장공비 추적 사흘째인 20일 특전사 부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강릉일대에 대한 잔당 소탕작전을 강화했다.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31)가 지난 15일 상오 강릉시 대포동 해안에서 4㎞ 가량 떨어진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임곡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하오 경찰에 신고한 한모씨(31·교사)는 『침투 잠수함이 발견되기 3일전인 지난 15일 상오 10시∼10시30분 사이 임곡초등학교 인근 야산에 형과 함께 송이를 따러 갔다가 하산하던 중 산길에서 뚱뚱한 체격의 40대 남자와 함께 올라오는 이광수와 마주쳤다』며 『옷차림이 남루해 송이 채취꾼인 줄 알았는데 TV와 신문에 난 사진을 보고 생포공비 이광수임을 확인했다』고 주장. 또 이동술씨(28·강릉시 두산동)와 박송관씨(58·청도실업)는 지난 16일 하오 3시쯤 잠수함이 발견된 지점보다 남쪽으로 4㎞ 떨어진 강동면 심곡리 포구 철책선 안 작전지역에서 초소와 철책선 등을 사진촬영하던 생포공비 이광수 등 일당 7명을 목격했다고 신고. 이들은 동료 낚시꾼 3명과 함께 낚시를 하던 중 캐주얼 차림의 남자 2명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부근에 있던 육군대위와 하사 등 2명에게 『수상쩍다』고 신고했으나 신경질적으로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돌아가라』고 해 그대로 돌아왔다고 주장. 이들은 사진촬영을 한 캐주얼 차림의 남자 2명과,육군복장의 2명 외에도 스포츠형 머리에 캐주얼 차림의 청년 3명이 더 있었으며 10여분후 다시 확인해 보니 그들은 자리를 뜨고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씨 등은 18일 TV를 통해 이광수의 얼굴을 보는 순간 당시 사진촬영하던 장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 ○…군수사당국은 중요한 사항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무장공비 이광수(31)의 설득을 위해 귀순자를 동원. 군수사당국은 이날 새벽부터 최근 백령도를 통해 귀순한 북한 안내원 출신 이모씨를 동원,이광수 설득작업을 펴고 있으며이씨의 설득으로 이광수가 상당히 심경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후문. ○…19일 하오 강릉시 강동면 대포동 야산에서 발견된 아군 군복은 화천·인제지역에 주둔중인 OO사단 마크가 있는 군복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침투한 무장공비 가운데 정찰조 등 침투조는 바다를 통한 퇴로가 차단되면 험준한 강원 중부산악을 타고 화천·인제 등 전방지역을 통과,북으로 빠져 나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추정. ○…이날 새벽 2시12분쯤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에서 산발적인 총성이 울린 데 이어 10분 뒤에는 인근 해안마을인 대포동 주변에서 또다시 총소리가 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전개. 상오 2시45분쯤에는 북한 잠수함이 좌초된 강동면 안인진리 한전아파트 뒤 야산에서 「드르륵 드르륵」 하는 기관단총 소리가 산발적으로 10여분간 계속. 상오 5시10분쯤에는 강동면 정동진리에서도 총성이 울리는 등 수색대가 적극적인 수색작업보다 매복에 주력하는 시간대에도 총성이 계속. 군 관계자는 『밤새 곳곳에서 상황이 발생했으나 적극적인 교전상황은 아니었다』며 『해안과 육상에서 괴물체나 거동수상자가 발견돼 산발적인 발포가 있었다』고 설명. ○…이날 상오 10시8분쯤 강릉과 주문진 사이에 있는 「사천 육군해안초소」근무자가 『전방 해안에 잠수함으로 보이는 괴물체가 수면위로 올라왔다가 바로 사라졌다』고 군 당국에 보고,진위여부를 확인하느라 한때 소동. 확인결과 사천초소 전방 5백m 지점에 처놓은 그물망에 깃발이 꽂힌 위치 확인용 드럼통이 걸려 있던 것을 잘못 본 것으로 판명. ○…합동 보도본부는 이날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위해 보도진들의 무선전화 사용을 자제해 주도록 긴급 요청. 보도본부측은 언론사들이 경쟁적으로 작전지역에 취재진을 투입,무선전화 통화가 빈발하는 바람에 적의 감청에 따른 작전내용 노출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요청. ○…무장공비 수색작전이 진행중인 강릉에서는 언론사들의 속보경쟁 못지않게 각 기관들의 「정보전」도 치열하게 전개. 예컨대 20일 상오 11시쯤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뒤 야산에서 무장공비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한 방송사의 속보가 나오자 다른 방송사들도 「확인되지는 않았지만」이라는 단서를 붙여 뒤따라 보도하기 시작했으며 군 지휘본부를 비롯,군단사령부·사단사령부·경찰·기무사·안기부 등도 즉각 사실확인을 위해 모든 채널을 동원. ○…드라마 「모래시계」의 무대로 잘 알려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가 북한 잠수함의 좌초로 또다시 화제. 지난 18일 북한 잠수함이 좌초한 안인진리와 가까운 대포동 해안 부근의 정동진리는 6·25 당시 북한 인민무력부장이던 오진우가 지휘하던 766군부대가 선단을 이끌고 침투했던 곳으로 공비침투와 수색이 계속되면서 언론에 지명이 자주 등장. 깎아지른 듯한 벼랑과 암초탓에 물살이 거세 6·25 당시에도 여러 척의 북한배가 좌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유명해지는 것도 좋지만 관광철에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는 등 생계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며 밝지 않은 표정. 이곳에서 민박을 하는 한 주민은 『경관이 수려한데다 낚시가 잘돼 강태공들과 연인들이 많이 찾았으나 공비 침투 이후 손님이 거의 없다』고 하소연. ○…북한 잠수함이 좌초한 지점에서 불과 2㎞ 떨어진 강릉시 강동면 정동초등학교가 20일 무장공비에 대한 군·경의 합동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가을 운동회를 예정대로 개최해 눈길. 유치원생과 1∼6학년생 등 전교생 1백여명은 이날 상오 9시부터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마전·공굴리기·모래주머니 던지기 등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이날 주민들 사이의 화제는 단연 무장공비가 올라 주민들의 「공포감」을 반영.
  • 생포 무장공비 이광수 일문일답

    ◎“함장이름 밝히면 내가족 모두 죽어”/김정일 동지가 최고… 밑에 놈들이 잘못해/3일동안 굶어… 광어회·소고기 먹고 싶다 경찰이 18일 밝힌 이광수와의 일문일답. ­함장 이름은. ▲내가 이름을 말하면 내 처 등 가족이 영향을 받을 것 같아 답변을 못하겠다. ­보도하지 않겠다. ▲(에이)내일 정도면 우리가 잡혔다고 보도될 것이다. ­(보도 안한다고)보장한다. ▲우리 북에선 간섭을 하지 말라고 하면 기자가 간섭을 못하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잠수함에는 무엇이 있었나. ▲(이때부터 말이 많아졌다)산소통 2통,오리발 2개가 있었다.나는 혼자 왔는데.함장의 이름은 정용구인데 내가 대답하면 우리 가족은 다 죽는다.부함장은 소좌(소령)인데 함께 나왔다. ­식사는 언제 했느냐. ▲변비가 나서 3일전부터 굶었다. ­승조원생활을 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렇다.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은. ▲광어회·쇠고기가 먹고 싶다.나도 그저 자유세계를 생각했다. ­왜. ▲…. ­술은 취하는 맛에 먹지 않느냐(그린소주 3병 추가·총4병) ▲김정일 동지가 최고다.군사정치에서 최고다.밑에 놈들이 잘못한다. ­부함장은 누구냐. ▲이름을 꼭 물어봐야 되느냐.
  • 장애원생 강제 사역/기부금도 받아 유용/울산 효정원

    【울산=이용호 기자】 경남 울산 중부경찰서는 17일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효정원(이사장 김병대·66)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고보조금 6천만원과 각계 기부금 2천2백만원을 장부에 기록하지 않고 누락시키고 장애인인 원생들을 강제 노역시킨 혐의를 잡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효정원의 회계장부와 보조금 내역서 등을 압수해 금액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효정원이 입소자 한명당 11만8천원만 받도록 승인돼 있는 입소보조금을 입소자 38명으로부터 한명당 1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지난 93년에는 지상 5층 연면적 2천7백㎡의 수용시설을 건립하면서 원생 40∼50명을 동원,사역을 시켰으며 올해도 1천여평의 임야를 불법훼손했다가 복구명령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 적조/플랑크톤 등 일시 대량 번식때 발생

    ◎생활하수·축산폐수 등이 적조생물 번식 주범 전남 고흥군 동일면과 여천군 남면,그리고 경남 남해군 미조면 앞바다에 올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적조(적조)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원생동물과같은 미생물이 번식에 알맞는 환경조건을 만나 일시에 대량 번식함으로써 바닷물을 붉은색 또는 갈색 등으로 변색시키는 현상이다. 이번 적조의 주범인 코클로디니움은 타원형으로 와편모조류에 속하며 크기가 20∼40ppm로 편모를 통해 이동하면서 유독성물질을 발산하거나 어류의 아가미에 붙어 심한 경련과 호흡마비를 일으켜 물고기를 떼죽음에 이르도록 한다.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지난 89년부터 어패류를 치사시키고 있으며 90년부터 93년까지 충무연안,연대∼학림도주변,사량도에서 8∼10월에 대량 발생했다. 적조생물증식에 필요한 질소염와 인산염은 생활하수,농경지의 비료,축산폐수 등에서 발생하며 이러한 오염물질이 바다에 흘러들어가 적조를 일으키는 것이다. 발생뒤 30여시간만에 세포수가 2배로 불어나고 일사량에 따라 낮에는 해수표층으로 떠올라 덩어리를 형성하다가 밤에는 다시 침강 또는 분산하는 특징이 있으며 해수 1㎖앞 3천개체 이상이면 몇시간안에 어류를 죽게 만든다. 번식수온은 15∼28도이며 겨울에는 휴면포자로 동면하기 때문에 수온 15도이하가 돼야 저절로 소멸한다.
  • “돈이 행복의 잣대아니다”/경희대 가정대학원생 주부282명 조사

    ◎월수 1백40만∼2백만원 가정 “가장 행복”/부인의 직어유무·부부학력 등과는 무관 월 소득이 1백40만원∼2백만원인 가정이 느끼는 행복의 정도가 가장 높다. 경희대 가정대학원 아동주거학과 어은주씨(31·여·가족학전공)는 「한국 도시가족의 건강성 및 관련요인 연구」라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지난 3월과 4월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서울지역 가정주부 2백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씨는 「가족원간의 유대」와 「가족간의 의사소통」등과 관련해 34개 항목을 질문,항목마다 「매우 만족」(5점)에서 「매우 불만족」(1점)까지 5단계로 점수를 매겨 합산했다. 조사 결과 남편의 월소득이 1백40만∼2백만원인 가정의 행복도가 1백34.2점(1백7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2백만원 이상인 가정은 1백33점,1백40만원 이하인 가정은 1백27.9점이었다. 중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가정의 행복도(1백33점)가 상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가정(1백26.3점)과 하류층에 속한다고 여기는 경우(1백25.4점)보다 높았다.남편이나 부인의 학력,부인의 직업 유무,부인의 소득 유무,남편의 직업 등은 가족이 느끼는 행복의 정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인이 종교를 가진 가정의 건강성은 1백32.9점으로 그렇지 않은 가정(1백28.8점)보다 높았다.
  • 서울대 강사 산업체서 초빙/내년부터… 교수자격 연구비 지급

    서울대는 1일 학생들의 실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나 연구소의 우수 연구원이 교수자격으로 연구 및 강의에 참가하는 「산업체 초빙강사제도」를 빠르면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현재 자연대·공대 등 일부 대학에서 외부 연구원이 시간강사로 강의를 하는 경우는 있으나 외부 전문가가 교수직을 인정받아 연구에 참여하기는 처음이다. 서울대가 마련 중인 「초빙강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산업체 근무 및 연구경력에 따라 20년 이상은 정교수,15년 이상은 부교수,10년 이상은 조교수에 해당하는 직급을 인정받게 된다. 초빙강사는 학부와 대학원생의 강의 및 현장실습을 맡고 대학원생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논문지도도 한다.다만 기존의 직책을 겸하기 때문에 무보수를 원칙으로 하지만 현장실습 경비 등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신분증도 발급받게 된다.
  • “폭력시위 희생 다시 없어야…”/김종희 상경 순직…각계인사 반응

    ◎「죽음」부른 시위 한목소리 규탄/학생들 무분별한 행동에 분노/빈소에 동료·시민 등 조문행렬 줄이어 「한총련」 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다 학생들이 던진 돌에 맞아 숨진 김종희 상경(20)의 빈소인 경찰병원 영안실에는 22일 유족들의 흐느낌속에 김영삼대통령을 비롯,김대중 국민회의총재,김우석 내무부장관,안응모 자유총연맹총재 등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부는 고인을 상경으로 2계급 특진시키고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23일 상오 서울경찰청 1기동대에서 경찰청장으로 장례를 치른뒤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다. ○…가족들은 김상경이 사경을 헤매던 지난 21일 말을 못하는 김상경의 거친 숨소리를 고해성사로 삼아 영세를 받게 했다.이날 영전에는 「요셉」이라는 세례명이 새겨졌고 말끔히 개어놓은 전투복과 경찰정복이 놓여졌다. 외아들을 잃은 슬픔에 망연자실한 부모를 대신해 동료 4명이 상주역할을 맡았다. ○…김상경이 소속된 서울경찰청 1기동대 6중대원 일동은 김상경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영전에 바쳤다.이들은 편지에서 『지난 6월21일 전입신고를 하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내무반에서 채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너를 떠나보내야 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슬픔을 토로했다. 이어 『네 죽음은 우리에게 지울 수 없는 슬픔과 아픔을 안겨주었지만 또다른 의미를 남겨줄 것』이라며 『화염병과 쇠파이프,최루탄과 진압봉이 없이 국민화합으로 평화통일된 조국에 다시 태어나라』고 명복을 빌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은 이날 애도성명을 내고 『임무수행도중 목숨을 잃은 김상경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학생 모두는 자제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폭력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희생과 상처만을 남길 뿐』이라며 『물리력을 동원한 시위나 진압은 이제 더이상 국민들의 동의를 얻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시민 송상국씨(52·서울 서대문구 창천동)는 『애꿎은 전경이 희생양이 된데 대해 국민 모두가 책임을 통감하고 헛된 죽음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김대환씨(25·연세대 건축과 석사과정)도 『어떤 논리나 명분도 죽음 앞에서는 정당화되지 않는다』며 『젊은이들끼리 싸워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PC통신에도 김상경의 희생을 애도하고 그 책임을 따지는 글들이 하루종일 쏟아졌다.대부분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비난했다. 정석근씨(ID:fishery)는 『한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사회구성원 모두 공범이 아닌지 진지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 3층 중환자실에는 역시 연세대에서 돌에 머리를 맞은 동료 전경 이진광 일경(20)이 사경을 헤매 안타까움을 더해주었다. 두개골이 골절돼 지난 21일 하오 두시간여에 걸쳐 수술을 받은 이일경은 수술뒤의 고통으로 네명의 동료들이 진정시키지 못할 정도로 심한 발작증세를 보여 가슴과 사지를 침대에 묶어놓은 상태다. 이일경이 소속된 서울경찰청 1기동대 2중대장 김철민 경감(37)은 『자식을 기르는 사람으로서 남의 자식을 맡아이같은 사고가 난데 대해 말로 형언할 수 없이 괴롭다』고 말했다.
  • 이병헌 건교부 건설안전심의관(폴리시 메이커)

    ◎“건축물 정기안전점검 대상 대폭 확대”/5대국책사업 충분한 감리받아 최고시설로 건설 『건설공사나 기존 시설물의 안전확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이제 많이 달라졌습니다.정부에서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조그마한 부실이 발견되어도 즉시 재시공을 명령하는 등 부실공사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의 이병헌 건설안전심의관(56)은 시공중인 공사나 완공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을 책임진 실무자다.이 때문에 대홍수나 폭설 등 천재지변이나 부실공사,건축물 붕괴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최근에는 연천·철원지역 물난리로 교량과 건축물의 안전점검을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행주대교·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안전확보에 대한 문제는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시설안전공단 등의 정기안전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대상을 현재 대형 공공건물에서 앞으로는 16층 이상 고층아파트와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건축물에도 확대,이달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 심의관은특히 정부 주도로 추진중인 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가덕·아산·광양항만공사 등 5대 국책사업은 안전 및 품질확보가 국민의 신뢰와 직결 되는만큼 아무리 돈이 많이 들더라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최고시설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경험부족에 따른 국책사업의 부실문제는 선진국 전문가의 충분한 감리를 받아 시행 중이므로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각종 사회간접시설이나 건축물 등의 안전확보는 정부와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안됩니다.참여 건설업체와 현장 근로자들의 의식전환은 필수적이고 국민들도 부실추방을 위해 감시의 눈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그는 『가장 큰 문제점인 건설현장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근로자 복지카드제를 도입했다』며 『현장의 일용직 근로자에게도 경력에 따라 연금을 지급하고 근무지를 카드로 관리함으로써 책임감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시공업체에 대해서도 적절한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확보해 주어 건실한 공사가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기존 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상 및 정기점검을 철저히 실시,잘못이 발견되면 즉각 시정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심의관은 대구 대건고(58년)와 영남대 토목공학과(64년)를 졸업,69년 건설부 도로국 기사보(7급)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도로관리과장,도로정책과장을 지냈고 토목기술사 자격을 갖고 있다.지방청을 두루 거치며 쌓은 현장 실무경험과 토목전문지식이 개인적으로 큰 재산이다.
  • 신한국,당정처음 인턴직원 모집/새달 11명 선발…42개대에 공문

    기업의 인턴사원제가 정당에도 도입된다.신한국당이 우리나라 정당으로는 처음으로 우수인력 확보차원에서 인턴 사무처요원을 두기로 했다. 기업의 인턴사원제란 대학생 등 소정의 자격을 갖춘 사람을 일정기간 수습사원으로 채용,근무자세와 업무능력 등을 살펴본 뒤 정식직원으로 발령하는 제도.신한국당이 도입하는 인턴당직자제도 이와 내용이 같다.신한국당은 다음달 2일 11명의 인턴요원을 채용키로 하고 14일 전국 42개 대학에 추천을 의뢰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번에 뽑는 인턴요원은 대학교 4학년생과 대학원생으로 전공은 관계없다.이들은 광주,대전,강원,충남·북,전남·북,제주 등 8개 시·도지부에 각 1명씩,그리고 중앙당 홍보국과 당 부설 사회개발연구소에 3명이 배치돼 당보제작과 인터넷전문인력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신한국당은 40일동안 수습과정을 거친 뒤 오는 10월 사무처당직자 공개채용 때 이들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이다. 신한국당 이운하 총무부국장은 『정당의 생리를 모르고 들어왔다가 중도에 그만두는 사례를 막고 당으로서도검증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 해외참전전우회 마포지회/“환경보호도 국토지키기죠”(산하 파수꾼)

    ◎우범지역 순찰·사회봉사 활동에도 앞장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친목단체인 대한해외참전전우회 마포지회(회장 박상회)는 지난 89년 「월남참전전우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해외참전의 참뜻을 널리 알리고 국가수호와 향토발전에 앞장서자는 목적으로 결성된 마포지회는 91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이 때부터 농악대와 자원기동봉사대,부녀회를 만드는 등 살림살이를 크게 늘려왔다. 회원은 4백30명. 그동안 기동봉사대원 50여명은 수시로 우범지역을 순찰,강도퇴치에 앞장서왔고 한달에 한차례씩 정박아교육시설인 「늘푸른나무」를 찾아 원생들의 머리를 깎아주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서울신문사의 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거리대청소,서울신문이 주최한 철원지구 철새모이주기운동에 참가하는 등 환경운동에 나선 것이다. 『불우 전우에게 한달에 20만원씩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사회봉사활동과 방범활동을 꾸준히 펴 왔습니다.해마다 봄과 가을에 한차례씩 회원부부 동반 야유회를 갖고 친목을 다졌었는데 이 나들이가 단합모임에 그치지 않고 환경운동도 해야한다는데 뜻을 같히해 94년부터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이것이 계기가 돼 환경운동에 적극 참가하게 된 것이죠』(박상회 회장) 마포지회가 자랑하는 봉사활동은 참전전우회답게 강도퇴치 방범 순찰활동.94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회원 30여명이 5명씩 조를 짜서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2시까지 교대로 방범대원과 함께 마포경찰서 관내 우범지역을 순찰했다. 이 때부터 지금까지 토요일마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방범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상회 회장은 『내년부터는 한달에 한차례씩 산과 하천을 찾아가 환경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그리고 환경감시단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포구 일대의 정화에 힘쓰겠습니다』고 강조했다.
  • 보기엔「그림」같아도 짓기는「악몽」같다는데…/전원주택 어떻게 짓나

    전원주택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매력적인 주거형태지만 막상 내손으로 지으려면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치밀한 시공계획없이 낭만적인 생각만으로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집도 짓기전에 지쳐버기거나 금전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볼 수 있다.또 교통불편과 의료·문화시설의 부족 등 전원생활에서 오는 생활패턴의 변화도 쉽게 극복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전원주택지를 선정할 때는 우선 주활동 근거지와의 거리,위치,방향 등 지리적 조건과 개개인의 생활형태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기존 농가의 대지나 전답,임야 등이 모두 가능하지만 도시계획 구역내의 녹지지역이냐,도시계획 구역 밖의 준농림지냐에 따라 토지거래허가 절차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농지전용 허가나 산림훼손 허가,형질변경 등 어려운 인허가절차를 거쳐 집터를 구하게 되면 측량과 설계,건축허가,시공,준공 등의 순으로 전원주택을 짓는다.같은 건축비를 들이더라도 어떤 시공회사를 선정하느냐에 따라 주택의 내구성이나 외관,안전성,건축공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믿을 수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전원주택은 토지물색과 허가절차,건축과정을 포함해 최소한 1∼2년은 걸리므로 인내심을 갖고 처음부터 끝까지 세밀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건축허가는 토지가 있는 시·군·구청에 건축심의 신청서와 도면을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건축허가를 얻어내면 공사 감리자와 시공자의 서명날인이 첨부된 착공신고서를 다시 내야 한다. 기초철근공사가 끝나면 중간검사가 있고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3일이내에 준공검사를 신청,검사를 받고 완공된 주택을 시·군·구의 건축물 대장과 등기소의 건물등기부에 등재하는 절차를 밟는다.취득세와 등록세 납부는 일반 주택매매와 같다. 전원주택을 결정하기 전에 전원생활이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게 적당한 지를 고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평소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편을 감내할 수 있는지 신중히 따져본 후에 결정해야 U턴하는 불상사를 피할 수있다. ◎왜 많이 찾나/“쾌적하고 값 싸다”/목조주택 인기 급상승/공기 3개월… 비용 평당 280∼300만원 □목조주택 장점 통나무 집보다 싸다 보온·단열 효과 우수 화성 의외로 좋다 공사기간 매우 짧다 전원주택으로 목조주택이 인기다.자연소재인 목재로 지어져 쾌적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경제적이서 그렇다. 한때 유행했던 통나무주택은 건축비가 많이 들고 수입업체의 난립으로 문제점이 많아 지금은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다.반면 현대식 경골 목구조주택인 목조주택은 해마다 수요가 배이상 늘어나고 있다. 목조주택의 안전성과 견고성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나무여서 불에 잘 탈 것이라는 일반인의 고정관념과 달리 일정 치수이상의 목재는 강철보다 열전도율이 훨씬 낮아 불이 나도 쉽게 불이 붙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보온과 단열이 뛰어나 난방비가 일반주택의 60%에 불과한 것도 목조주택의 장점이다. 목조주택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은 평당 2백80만∼3백만원.기초공사와 설계 수정,자재발주 등을 합쳐 3개월 정도면 된다.공사기간이 일반 콘크리트건물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것이 매력이다. 목조주택을 지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시공업체 선택.목조주택 전문업체인 다인인터내셔널의 백종원 사장은 『건조되지 않은 목재를 사용한 주택은 5년이 지나면 나무가 건조되면서 틀어진다』며 『목재 시공업체를 두 곳이상 돌아본 뒤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고 하자보수기간을 꼭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주 건축재인 목재를 고르는 일도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거의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므로 미국 임산물협회 한국사무소(722­3685)에 문의해 최신 정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김종휘·엄삼탁씨 등 11명/8·15 사면­복권

    ◎모범수 5백86명은 가석방 정부는 8·15 광복절을 맞아 15일자로 김종휘 전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 6명에 대해 특별사면 및 복권,엄삼탁 전 병무청장 등 5명에 대해 특별복권을 단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무기수 6명을 포함한 모범수 3백36명과 소년원생 2백3명,피보호감호자 47명 등 5백86명을 가석방·퇴원·출소시키기로 했다. 특별사면은 형의 선고를 실효시키는 조치,특별복권은 형선고에 따라 상실했던 공민권 등을 회복시키는 조치다.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대상자는 ▲김 전 외교안보수석(율곡사업비리) ▲이용만 전 재무부장관(동화은행비리) ▲안영모 전 동화은행장(〃) ▲정덕진 희전호텔사장(슬롯머신사건) ▲정덕일 뉴스타호텔사장(〃) ▲이형구 전 노동부장관(산업은행 대출비리) 등이다. 지난해 8·15 특별사면 조치로 석방됐다가 이번에 특별복권되는 사람은 ▲엄 전 병무청장(슬롯머신사건) ▲안병화 전 한전사장(한전공사비리)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군인사비리) ▲조기현 청우종합건설대표(상무대비리) ▲명의식 전 축협회장(축협비리사건) 등이다. 가석방 대상자에는 지난 80년대 초 재일교포 간첩사건에 연루돼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이헌치씨(43)와 김태홍씨(49)등 공안사범 2명도 포함됐다. 법무부는 『지난해 8월15일 단행된 광복 50주년 및 대통령 취임 3주년 기념 특사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의 범위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 형기의 3분의 2이상을 복역한 형사범 가운데 행형성적이 우수하고 개전의 정이 뚜렷한 모범수 등에 대해 가석방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 7월의 소프트웨어상/LG 「종이와 연필 그리고 물감」

    ◎유치원·초등생용 워드프로세서/편지 등 간단한 문서작성에 편리 정보통신부가 우수 소프트웨어제품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신소프트웨어상품상」 7월의 수상작으로 LG소프트웨어의 어린이용 워드프로세서 「홈워드­종이와 연필 그리고 물감」이 선정됐다. 홈워드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용 워드프로세서로 문서편집기능 뿐 아니라 다양한 조각그림,예쁜 문서틀,그림그리기‘음성도움말 기능을 갖췄다. 편집기능은 편지나 카드,육아일기 등 간단한 문서작성에 적합하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조각그림들이 1천개 남짓 들어 있어 원하는 그림을 골라 쓰기 쉽다. 또 재미있는 그림그리기 기능을 선택하면 하얀 도화지 위에 직접 크레파스를 들고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색깔과 선굵기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수정이나 삭제도 할 수 있다. 이밖에 팬시와 편지지 같은 예쁜 바탕그림을 50개 정도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바탕그림을 골라서 문서를 재미있게 작성할 수 있고 윈도95 전용 확장 글꼴이 4개나 들어 있어 예쁜 문서를만들 수 있다.
  • “학교에 자율·책임 함께 부여”/유인종 신임 서울시 교육감

    ◎지연·학연 탈피 인사 쇄신 『각급 일선학교와 관할 지방교육청에 최대한의 자율과 자유를 부여하겠습니다.이에 대한 책임도 묻겠습니다』 제2대 서울시 민선교육감으로 당선된 유인종 교육위원(64·고려대 교수)은 7일 『열린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일선학교와 교육행정이 조화를 이뤄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교육개혁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교육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교육위원회와 교육청의 협조가 원활하지 못하는 등 거리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전제,『교육감실을 개방,누구나 드나들며 허심탄회하게 교육행정을 토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혈연·지연·학연 등의 고질적인 틀을 깨고 능력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발탁해 인사행정의 쇄신을 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학입시에서 고교 학력격차를 인정하는 것은 바람직스럽게 생각지 않는다』며 『고교의 차별화보다는 학교에서의 수업방법과 내용을 다양화하는 게 더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학교의 조기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창의롭게 생각할 기회를 줘야 할 어린이들에게 외국어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반대의사를 피력하고 『일선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보충수업도 본래의 의미를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감으로서는 일선학교 경험이 짧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원래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출발했으나 담임을 맡았던 반의 학생들이 교내 폭력으로 퇴학 당할 처지에 놓여 이들을 구제하는 과정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9년간의 교육위원생활 등을 통해 보통교육의 행정을 공부한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의 미복직교사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대 영문학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을 졸업했다.중앙대 교수(교육학과)인 부인 이재우씨(59)와의 사이에 3남1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