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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시설 방문… 인형·운동복 등 선물/김 당선자 성탄절 행보

    ◎동요·캐럴 함께 부르며 ‘소외된 삶’ 위로 성탄절인 25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하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시설 ‘교남 소망의 집’을 방문,1백여명의 원생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당선이후 IMF대책으로 일주일을 보낸 끝에 모처럼 ‘소외된’사람들을 찾은 셈이다. 김당선자는 10세에서부터 28세에 이르는 이들 장애인의 방을 둘러본 뒤 토끼인형과 운동복을 선물하며 이들을 위로했다. 원생들은 직접 재배한 백합으로 만든 꽃다발을 건네며 김당선자를 반겼다. 김당선자는 이어 원생 및 교사들과 다과를 나누면서 원생들의 일상생활과 재활시설 상황,직업교육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원생들과 함께 ‘고향의 봄’과 ‘루돌프 사슴코’등 동요와 캐롤을 부르며 성탄을 기리기도 했다. 김당선자는 교사들로부터 70∼8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예전의 40∼50만원에 비해 조금 올랐는데 앞으로 좀더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당선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뒤진 것이 사회보장제도인데,나라경제가 어려워 더 뒤쳐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면서 “취임하면 나라살림이 어렵더라도 보건복지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지금 나라가 아주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훌륭히 해낼 수 있다”고 위기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당선자는 이어 일산의 자택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내정한 이종찬 부총재와 인수위 인선작업을 매듭짓고 활동방향을 점검한 뒤 IMF관리체제 극복 등 향후 국정운영방안을 구상했다.
  • “특차 원서 쓸 시간도 없다”

    ◎수능성적 발표와 동시 접수… 사흘만에 마감/진학담당 교사 “발표일 빼면 사실상 이틀”/세종대,지방학생들 항의로 마감일 연기 109개 대학의 특차모집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21일 일선 고교에서는 진학지도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발표에서부터 원서접수 마감까지의 기간이 불과 사흘이어서 수험생들과 충분히 상담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를 감안해 올 수능성적 발표는 예년보다 보름 가량 늦은 20일로 늦춰졌고 이에 따라 95개 대학은 20일부터,16개 대학은 2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다.지난 해에는 12월6일에 수능성적이 발표됐고 12월10일에 특차모집 원서접수가 끝나 닷새 가량의 여유가 있었다. 빡빡한 특차모집 일정 때문에 진학 담당교사들은 이날 대학별 수능가중치,학생부 반영비율 등을 따질 틈도 없이 사설 입시기관의 진학자료에만 의존,지원대학과 학과를 정해주느라 고심해야 했다. 올 수능 평균점수가 평균 50점 가량 올라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기대치도 높아져 진학지도에 더욱 애를 먹는다는 설명이다. 상당수 수험생들은 3∼5개 대학에 응시할 원서를 미리 작성해 놓고 최종 지원대학을 저울질하고 있다.한반에서 25% 가량이 특차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 S고의 이모 교사(42)는 “기본적인 상담조차 해줄 만한 여유가 없어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원서를 써주고 있다”면서 “대학별 전형요소가 천차만별이어서 학생들의 상담 요청에 성실하게 응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특차모집을 마감하려던 세종대는 지방 고교 수험생들의 항의로 다른대학들처럼 22일로 마감일을 하루 늦추는 혼선을 빚기도 했다.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 원서를 산 뒤 출신학교장의 직인을 받아 원서를 접수시키기에는이틀이 너무 짧다는 것이 항의의 요지였다. 남자고교에 비해 특차 선호도가 높은 여자고교의 진학상담 교사들은 이날아침 일찍부터 학교에 나와 밤 늦게까지 진학지도를 했다. 서울여고는 지난 해 특차 지원생이 10여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이미 30여명이 원서를 써갔고 접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50∼60명 가량이 추가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울여고의 한 진학담당 교사는 “특차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사흘이지만 수능성적 발표 당일을 빼면 사실상 이틀동안 진학상담과 원서작성을 마쳐야 한다”면서 무리한 입시일정을 꼬집었다.
  • 조해영 내무 충주 문화회관 ‘새마을 운동’ 특강 요지

    ◎새마을 운동은 ‘통일·세계화’ 주역 조해영 내무부장관은 20일 충북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새마을지도자 1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했다. 다음은 특강요지다. 새마을운동은 크게 3단계로 활동시기를 나눌 수 있다. 1기는 지난 70년 새마을운동이 태동한 때 부터 80년대 중반까지로 가난의 굴레를 벗는데 힘을 집중했다. 당시 ‘하면 된다’는 새마을정신이 뿌리내려 민족중흥의 기틀이 마련됐다.이에 힘입어 지난 70년 22만원에 불과하던 농가소득이 지난해 2천1백79만원으로 85배가 늘어났다.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2기로 구분할 수 있다.이 시기는 새마을운동의 침체기이다.이는 새로운 환경에 운동방향과 실천덕목을 맞추지 못한 탓이다.3기는 21세기에 전개될 미래의 상황이라 할 수 있다.탈산업사회,정보화 지방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새마을운동을 어떻게 꽃피워나가느냐는 실로 중요한 과제이다. ○21세기형 전략 도출 미래의 새마을운동은 현재의 시련을 극복하는데서 방향이 정해지게된다. 우리나라에 직면한 도전은▲경제적 어려움의 해결 ▲국토환경 가꾸기 ▲윤리도덕 및 사회질서 확립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 ▲안보와 통일 준비 등으로 집약된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자금지원은 우리 경제가 그동안 극심한 ‘거품’에 빠져있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은 물질적으로 풍요해졌으나 근검절약 자주자립의 새마을정신이 퇴색되면서 빚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마을운동은 우리 민족이 현재의 난관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21세기형 추진 전략을 도출해내야 한다. 구체적으로 새마을운동은 우선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통일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전제하고 통일 초기의 북한개발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통일후 북한개발 검토 현재 북한 전역이 무분별한 산지개발로 파헤쳐진 상태임을 감안,통일 초기에 식목사업 수로개발 경지정리 농로확충사업 등에 힘을 쏟아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현재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서 연해주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 보인다.공산주의 체제에서 생활한 사람들에게 잘사는 길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가 추진돼야 한다. 새마을운동은 미국식 자본주의를 도입했으나 경제개발에 실패한 나라들을 도울 수 있다.새마을운동은 저개발국에서 중간단계로 올라선 한국에서 자생한 운동으로 선진국과 후진국의 틈새를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련의 경우 미국식 경제개발 방식의 도입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마을운동을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따라서 새마을운동은 한국 만의 운동이 아니고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앞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을 세계 각국에 수출해 우리 민족이 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끝으로 새마을운동은 이상적인 삶의 모델을 찾아내는데 노력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듯 21세기는 전원생활 재택근무 정보공유의 시대이다. ○세계 각국 수출 검토를 따라서 푸른 숲과 맑은 물,깨끗한 공기,다정한 이웃들이 있는 복지타운 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이 높아진다.이 일을 새마을운동에서 해내야 한다. 결론적으로 새마을운동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과거 민족중흥의 기수였으나 요즘 10년간 침체 국면에 빠져있는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다. 21세기 태평양시대를 주도해 ‘Pax Koreana’(한국에 의한 세계질서 구축)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국민들 마음 속에 잊혀진 새마을의 ‘하면 된다’는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의 횃불을 높이 치켜들어 2000년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할 소명을 지니고 있다.
  • 두원생명 사장 김현태씨

    두원생명은 15일 공석중인 대표이사 사장에 김현태 전 국제생명 사장을 선임했다.
  • 집집마다 사교육비 줄이기 ‘비상’/IMF 여파

    ◎사립교 재학 자녀 국공립으로 전학/학원 수강과목 축소… 유명 유치원 기피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아 많은 가정에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립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내년도 신입생과 원생 모집에서는 지원 미달 사태가 잇따르고 있으며 사립초등학교에서 국·공립으로 전학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학원강습도 급감,문을 닫는 보습학원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의 38개 사립초등학교가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지난해보다 지원자가 871명이 줄어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의 1·53대 1에서 1·44대 1로 떨어졌다. 정원에 미달한 학교도 지난 해 2개교에서 8개교로 크게 늘어나 모집기한을 연장했다. 추계초등학교의 여학생 모집정원은 40명이지만 불과 34명만 지원했다.지난해의 지원자는 80명이었다. 김기태 교감(62)은 “입학지원서는 1백50여장이 나갔지만 지원은 90여명에 그쳤다”면서 “경기불황으로 자녀들을 사립보다는 돈이 적게 드는 국·공립학교에 보내려는 부모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정원 160명인 광운초등학교에도 129명만이 지원했다. 신광·동북·삼육·은석·금성·은혜초등학교 등도 정원에 7∼50명이 모자라 추가모집을 하고 있다. 해마다 지원자들이 엄청나게 몰려 홍역을 치른 서울 강남의 유명 사립유치원들도 정원 채우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예년에는 모집마감 2∼3일을 남기고 정원을 넘긴 서초구 반포동의 K유치원은 지원자가 정원에 크게 못미치자 추가모집을 하고 있다. 정원이 100명인 강남의 M유치원은 현재 30여명만이 지원했다.교사 김모씨(36)는 “상담하러 오는 학부모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고 일부 학부모들은 학원비가 너무 비싸다며 되돌아가기도 한다”고 말했다.중고생 대상의 보습학원도 수강생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서울지역에서 1천여개의 학원이 문을 닫았다.
  • 부도설 유포 대학원생 구속

    악성 유언비어 조작·유포행위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8일 PC통신에 모 대기업의 부도설을 띄운 한국외국어대 경영대학원생 하상원씨(24)에 대해 신용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하씨에게 “모 대기업의 1차 부도 사실이 홍콩 언론에 보도됐다”고 얘기한 김모씨(대학원생)를 입건,조사중이다.
  • ‘IMF 한파’로 연말 경기 썰렁/고아·양로원 온정손길도 ‘뚝’

    ◎보일러 설치도 못해 월동 ‘막막’/재래시장서도 문닫는곳 속출/연말세일 백화점도 고객 줄어 연말이 썰렁하다.국제통화기금(IMF)협상 타결후 첫휴일인 7일 백화점은 할인 판매 기간임에도 고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대형놀이 공원과 외국계 외식업소,연말 사은용품 매장의 매출액도 격감했다.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대기업의 연쇄부도로 상여금과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중소 회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백화점은 연말 특수를 주도하던 상품권이나 선물 세트의 판매가 급감하자 연말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0% 정도 낮췄다.일부에선 매출이 예년의 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세일에 들어간 신촌 G백화점은 지난해 하루 평균 5만여명이었던 고객이 3만여명으로 줄었다.이 때문에 당초 예상 매출액 15억원을 1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변두리 주택가 H백화점도 창사 기념으로 거의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하고 있으나 토·일요일 고객이 예년 평일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G백화점 판촉과 직원 강효창씨(28)는 “연말 할인 판매 기간에는 1년 중고객이 가장 많은 때인데 서민들이 많이 찾는 중·저가품조차 매출이 50%로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 남대문시장은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50∼60대의 45인승 관광버스에 지방 상인들이 가득 타고 올라왔으나 최근에는 40대 안팎으로 줄었다.그나마 26인승 중형 승합차가 대부분이다. 7백여개 상점이 몰려있는 서울 경동시장은 최근 25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외국계 외식업체 T사는 평소 휴일에도 발디딜 틈조차 없었으나 이날은 좌석 400석 가운데 50석만 띄엄띄엄 찼다.T사 대치점은 매출이 40% 정도 줄자 직원 가운데 20%와 아르바이트 직원 전원을 내보내기로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는 평소 휴일 입장객이 2만명을 넘었으나 이날은 1만여명을 간신히 넘었다.주말 평균 관람객이 1만3천여명에 달하던 여의도 63빌딩 수족관도 8천여명에 불과했다.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은 아직도 김장과 보일러 설치 등 월동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원생이 120명인 서울 양천구 신월동 ‘나눔의 집’은 지난해 10여건의 위로 방문과 4백여만원의 성금이 답지했으나 올해는 위로 방문 2건에 성금도 1백4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서울 종로구 C양로원은 독지가들의 발길이 아예 끊겼고 한푼의 후원금도 들어오지 않아 추운 날씨에도 보일러를 자주 꺼야 할 형편이다.연말만 되면 눈코 뜰새 없이 바빴던 달력·수첩 등을 인쇄하는 업소들의 주문량도 격감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K기획사 대표 장모씨(49)는 “예년에는 15만부를 인쇄했으나 올해는 주문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 대전소년원생 10명 집단청원/“자격증 딸때까지 퇴원않겠어요”

    ◎실습재료 풍부… 시설·강사진도 우수/취업난속 사회에 떳떳하게 발디디게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소년원(원촌직업전문학교·원장 이정주) 원생 10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딸 때까지 퇴원을 연기해 달라고 자청해 화제다.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보호처분 15개월을 선고받고 이달말 퇴원을 앞둔 이모군(18·강원도 원주시) 등 원생 10명은 최근 “2급 기능사 자격증을 딸 때까지 퇴원하지 않을테니 2∼3개월만 더 있게 해달라”며 소년원측에 집단 청원했다.내년 3월 기능사 자격시험을 앞두고 있는 이군 등이 퇴원 연기를 자청하고 나선 것은 자격증없이 사회에 나갈 경우 취업길이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곳 소년원은 실습재료가 풍부한데다 시설과 강사진이 사회의 일반 학원 못지않게 좋아 자격증 취득조건도 좋은 것도 퇴원을 미루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소년원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이들이 사회에 떳떳하게 발을 디딜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를 받아들였으며 원생들의 부모도 “기왕이면 자격증을 따서 나오라”며 찬성했다. 소년원관계자는 “이번 원생들의 집단청원이 다른 원생들의 사기까지 크게 북돋우고 있다”며 “퇴원뒤에는 취업을 알선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어린이집’ 내년 개원

    ◎부부 대학원생·주민 9세미만 자녀 189명 모집 서울대가 내년 3월2일 교내에 ‘어린이집’을 개원,교직원 자녀뿐 아니라 인근 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원아를 모집한다. 6백여평 규모의 이 탁아소는 서울대 대학원 가족생활관 부근에 건립되며 신생아부터 9세 어린이까지 모두 189명을 수용,상오 8시부터 하오 9시까지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부부 대학원생 및 맞벌이 교직원과 관악구민 자녀를 절반씩 뽑는다. 어린이집에는 6세이하의 영아·유아 수용시설 외에 7∼9세의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방과후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사회복지학과 교육학과 학생들이 매일 탁아소를 방문,자원봉사활동을 한다. 비용은 초등학생반은 매달 5만7천원,3∼7세미만반 10만4천원,2세이하반 15만1천원으로 실비만 받는다. 아동가족학과 이순형 교수는 “그동안 서울대가 대학의 역할 가운데 하나인 지역봉사활동에 소홀했다고 판단,주민 자녀도 수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 보호시설 강제노역 묵인/돈받은 공무원 3명 구속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3일 뇌물을 받고 보호시설에 수용중인 정신질환들의 강제노역 사실을 눈감아준 사천군청 사회복지과장 신동안(51·지방행정 사무관)·사회계장 이영로(39·6급)·사회계 직원 이강순씨(38·7급) 등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수심원 이사장 강순애씨(52·여)를 증감금 혐의로,경비원 임동환씨(29) 등 2명은 강간미수 등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수심원 이사장 강씨 소유의 염전에 수용원생들을 감금한 채 강제노역을 시킨 사실을 적발하고도 묵인해준 혐의다.
  • 맞벌이부부 배우자공제 못받아/연말정산 어떻게

    ◎올해 사망한 부양가족도 수혜대상/연 의료비 1백만원한도 공제 가능/유치원생 학자금 1명 70만원까지/주택자금 대출상환액 최고 40% 혜택 연말정산철이 돌아왔다.연말정산이란 국세청에서 1년동안 간이세액표에 따라 징수한 근로소득세를 연말에 다시 따져 많이 낸 세금은 돌려주고 덜 받은 세금은 더 징수하는 절차.공제액이 많을 경우는 수십만원까지 돌려받을수 있어 꼼꼼히 따지는게 좋다. 연말정산을 어떻게 하나.세액계산절차표를 보자.비과세소득은 20만원 이내의 자가운전보조금과 같이 과세가 되지 않는 소득이다.근로소득공제는 근로소득 가운데 일정부분을 900만원을 한도로 무조건 공제해주는 것이다.여기까지는 세무서에서 계산해주므로 깊이 알 필요가 없다. 근로소득자들이 직접 챙겨야할 부분은 ④∼⑩번까지.기본공제는 본인과 배우자 및 부양가족에 대해 1인당 1백만원씩이다.배우자는 연간소득이 1백만원 이하여야 한다.따라서 아내가 1백만원 이상을 버는 맞벌이부부는 배우자공제를 못받는다.부양가족은 부모 및 조부모,증조부모와 장인·장모(남자는 60세 이상,여자는 55세 이상),20세 이하인 자녀와 입양자,20세 이하 또는 60세 이상인 본인과 배우자의 형제 자매 등이 대상이다.올해 사망했더라도 공제받는다. 추가공제는 기본공제 대상자가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자인 경우,근로소득자 본인이 배우자가 있는 여성(맞벌이부부의 경우)일 때,배우자가 없고 부양가족이 딸린 여성일 경우,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근로자나 독신남성근로자에게 50만원씩 추가로 공제해주는 것이다.공제 대상이 본인 1명일 때는 1백만원을,2명밖에 안될 때는 50만원을 더 공제해주는 것이 소수공제이다. 특별공제는 올해에 지불한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등을 공제해주는 것으로 말한다.보험료공제는 근로자 본인이나 소득이 없는 가족 명의로 계약한 보험으로 50만원 한도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국민연금은 공제대상이 아니다.보험료 납입증명서를 준비해야한다.의료비공제는 연간 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초과할 때 1백만원의 한도에서 공제해준다.한방이나 조산소,약국도 포함되며 건강진단이나 성형수술비는 공제받을수 없다.약국영수증에는 환자성명과 질병명,발행자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교육비공제는 본인의 학자금과 자녀·배우자·형제자녀 및 동거입양자의 학자금으로 유치원은 1인당 70만원,초·중·고교는 전액,대학생은 1인당 연 2백30만원까지다.영수증을 한도이상으로 낼 필요가 없다.가령,보장성보험 한도가 50만원이므로 자동차보험이 50만원을 넘는다면 다른 보장성보험 영수증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주택자금공제는 주택마련저축에 가입했을 경우 저축금액의 40%를 공제한다.주택자금 차입금도 올해 원리금 상환액의 40%까지 공제한다.두가지의 공제한도는 합쳐서 72만원이다.이밖에 본인 명의의 기부금은 전액공제된다.표준공제도 있다.이는 특별공제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신청해도 60만원에 미달할 경우 무조건 60만원을 공제해주는 제도다.개인연금저축은 연 72만원의 한도에서 40%까지 공제해준다.은행이나 투자신탁사의 신탁상품,보험회사의 보험상품,농·축·수협이 취급하는 생명공제 등이 다 해당된다. 이렇게 해서 세금이 산출되면 또 세액을 감면해주는 장치가 있다.미분양주택분양을 취득하고 국민주택기금 또는 미분양주택특별금융을 받은 사람이 차입금의 이자를 내는 경우 이자의 30%,연간재형저축의 15%,근로자주식저축액의 5%를 깍아준다.세액공제는 산출세액에서 빼주기 때문에 감면효과가 크다.
  • 연말정산 새해 1월 실시/올해부터

    ◎급여액 전액공제 500만원으로 확대 올해부터 연말정산시기가 12월에서 이듬해 1월로 바뀐다.이에따라 올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 내년 1월로 늦춰졌다.급여액 전액공제대상이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확대됐고 공제한도액도 연 8백만원에서 9백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세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97년도 근로소득 연말정산 요령’을 발표했다.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소득공제액 확대 등으로 봉급생활자의 세금부담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4인가족을 기준으로 월 평균 급여액이 1백50만원인 경우 근로소득세가 지난해 30만7천원에서 올해 24만7천5백원으로,월평균 급여액이 2백만원이면 89만9천원에서 68만1천원으로 각각 줄게 된다. 이와 함께 교육비 공제 대상인 대학의 범위에 과학기술대학 경찰대학 세무대학 사관학교 등이 추가됐다.또 배우자의 교육비가 공제대상에 추가되고 형제자매에 대한 교육비 공제 인원제한(2명)이 폐지됐다.해외유학생의 경우 대학생은 1인당 연 2백30만원,초·중·고교생 연 1백50만원,유치원생 연 70만원으로 공제한도액이 정해졌다.이밖에 보험모집인(생활설계사)가운데 연간수입금액이 7천5백만원 미만인 사람은 올해부터 절차가 복잡한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할 필요없이 봉급생활자처럼 연말정산하면 된다.
  • 서울대 새 영어능력시험 개발

    ◎토익 등 단점 보완… 새달 학생상대 시험 서울대 어학연구소(소장 김명렬 영문과 교수)는 17일 토익 토플 등 공인 영어시험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서울대학교 영어능력 검정시험(SNU­CREPT)’을 다음달 5일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6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된 이 시험은 문법 어휘 독해 등에 걸친 140문항의 필기시험과 60문항의 청취력시험 등 모두 200문항이 출제된다. 총 1000점 만점으로 문법 어휘 각 100점,독해 400점,청취력 400점이다.문제는 영역별로 1개의 지문에 1개의 문제가 출제된다. 특히 100점 만점에 30점대 실력을 가진 학생이 90점대 성적이어야 풀 수 있는 어려운 문제를 맞추면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문항반응이론’을 적용했다. 김소장은 “기존의 영어능력평가는 정형화된 듣기평가,지엽적인 독해능력,암기위주의 문법지식을 측정했으나 이번에 개발한 시험은 세분화된 각 영역의 점수를 따로 산정,자연스럽게 체득된 언어사용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험성적은 희망자에 한해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인성적표로 발급해준다.
  • 미·일서도 실패한 컴퓨터이용 용접자동화SW

    ◎대학원 재학 20대 공학도가 해냈다/한양대 김영수군 시행착오 1년 결실/용접 동시 결함 분석… 미·가에 특허출원 학교 실습실을 자취방 삼아 밤낮으로 연구에 매달려온 20대 대학원생이 세계 최초로 컴퓨터를 이용한 용접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국내외 관련학계 및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양대 대학원 정밀기계공학과 김영수군(25·4학기).김군은 지도교수인 이세헌 교수와 함께 7일 레이저 센서가 용접부위를 스스로 따라가며 용접을 하고 이때 발생하는 결함을 컴퓨터 화면 상에서 부위별로 보여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했다. 현재 세계에서 개발된 용접자동화 장치는 자동 추적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정밀도가 크게 떨어지는 데다 결함은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그나마 용접이 끝난뒤 미심쩍은 부위를 센서로 찍어 확인하는데 그치고 있다. 김군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용접과 동시에 결함 분석이 이뤄지는 리얼타임 방식이라 더욱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군은 “결함분석법의 핵심기술은 용접선을 따라 표시된 5개의 막대에 단차,언더 커트 등 결함 정도가 뚜렷히 나타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용접의 결함은 전문가들도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동안 캐나다의 서보­로보트사,미국의 MVS사,일본의 퍼셉트론사 등 몇몇 회사들이 개발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자동차와 항공기 산업 등에 필요불가결한 이 프로그램은 독보적인 기술이라 국내는 물론 전세계 관련업계로부터 주문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로그램이 수록된 디스켓 한장은 몇천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김군은 다음달 미국과 캐나다에 이 프로그램에 대한 세계 특허를 출원하고 프로그램을 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김군의 쾌거에는 이교수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됐다.이교수는 지난 90년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용접자동화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가이다. 이교수는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해놓고도 용접자동화 이론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함께 다룰줄 아는 전문가가 없어 난관에봉착했었는데 김군이 이를 해결해냈다”고 설명했다. 전북 무주의 빈농에서 태어나 줄곧 장학생으로 공부를 해온 김군은 수줍음을 잘 타면서도 공학도에게 꼭 필요한 냉정함을 갖추고 있다.내년 1월 만도기계에 산업체 특례역으로 입대한다.
  • 소년 출소자위한 쉼터 열어/원불교 강남교당 용인에… 직업도 알선

    원불교강남교당(박청수 교무)은 경기도 용인군 원삼면 사암리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1천200여평의 대지와 50평의 건평을 마련 소년원 출소자들을 위한 은혜의 집을 개설했다. 원불교 은혜의 집은 서울교구 봉공회 길광호교무가 지난 90년부터 서울 신림10동 달동네 6평의 좁은 공간에서 도시빈민과 소년원 교화를 시작했던 것이 최근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자 오갈 곳 없는 이들에게 강남교당이 새롭게 마련해 준 곳. 원불교 강남교당 박청수교무는 지난 5월 길교무의 딱한 사연을 알고 범죄의 늪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종교적인 신념으로 강남교당에서 3억원을 마련하고 중앙총부와 다른 교당에서 후원을 받아 예산을 확보했다. “범죄청소년의 연령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습니다.이혼율이 높아지면서 범죄유혹을 받는 아이들은 그만큼 많아지고 있습니다.사형수의 80%가 소년원 출신이라는 것은 소년원에서 제대로 교화를 하지못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박교무는 청소년 출소자들은 사회와 가정이 끌어안아 주지 않을 때 재범의 유혹에 빠져 범죄가 더욱 흉악해져 형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은혜의 집은 출소 소년원생들이 사회를 다시 신뢰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부터 되찾아주고 직업교육의 길을 열어주며 직장도 알선할 예정이다.
  • 전면전 대비 지지세력 결속 강화/신한국 양분위기­주류 전략

    ◎동행 거부하는 비주류 가지치기 준비/금권선거 청산 등 이 총재 정체성 부각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은 ‘10·22’ 기자회견으로 일단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당 부설 사회개발연구소가 22일 하오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이총재의 지지율이 미미하지만 상승세에 들어섰고 회견내용에 대해 과반수를 넘는 응답자가 공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23일 지방언론기관 5개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미미했지만 약간 지지도가 올랐다는 분석이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36.0%,이인제 전 지사 28.1,이회창 총재 18.4,민주당 조순 총재 5.9,김종필 총재 5.4%등으로 나타났다. 기자회견 직후 당 총재실과 구기동 자택,여의도 후원회 사무실 등에 전국으로부터 격려성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고무적인 분위기다. 이총재가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당 소속 초선의원 26명과 오찬회동을 갖는 자리를 통해 “우리는 자리하나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로 바꾸자는 생각으로 의원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이 바로 그 기회”라고 강조한 대목도 여론싸움에서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자신감을 깔고 있다.금권·관권선거의 청산 등 정치개혁을 바라는 여론을 등에 업고 그동안 ‘묻혀있던’ 이총재의 정체성을 최대한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다. 이른바 김영삼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대선 공약을 통해 시도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정책적 차별화다.경부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이나 지역개발사업,금융실명제 등 주요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거쳐 ‘이회창식’ 대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윤원중 기획특보는 “이총재가 자기 색깔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치고 나갈 것”이라면서 “그동안 김대통령의 그늘에 가려 있던 이회창의 목소리가 구체화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홀로서기’를 위한 2탄,3탄이 준비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총재측은 특히 비주류측과의 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동시다발적인 지지모임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아무리 명분을 얻어도 당내 세대결에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인식때문이다.이날 초선모임과 대구·경북지역당원·당직자 6백여명의 지지대회에 이어 민정계 소속 지지의원들의 만찬 회동,24일 지지인사들의 모임 등이 같은 맥락이다.그러나 당내 비주류 인사들에 대한 맞대응은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다.일부 측근들 사이에 “이제 갈라서는 일만 남았다”는 고 주장하지만 이총재는 “가능한대로 모두 이끌고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 숭실대 경영학과 동아리 ‘연구마을’

    ◎“50만원 투자 2천만원 벌었어요”/회원 20명… 기업체 논문현상 공모 9명 입상/상금 타고 주관 기업체 취업보장 “기쁨두배” “설문지 복사값과 지하철 운임비 등 5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2천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숭실대 경상대학 경영학과 동아리 ‘연구마을’(회장 신동현·27·경영 4년).이 동아리에는 회비가 필요없다.기업체나 정부가 주최하는 각종 대학생·대학원생 논문 현상 공모대회에서 입상해 받는 상금이 1년치 활동비를 충당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연구마을은 지난해 8월 이용희군(29·경영 4년)을 중심으로 결성됐다.이군은 연구마을이 결성되기 이전 국민은행,선경그룹 등에서 주최한 대학생·대학원생 논문 현상 공모대회에서 3차례의 입상경험을 갖고 있던 터였다.이군은 같은 학과 학생들과 함께 논문을 준비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모임을 만들었다. 평소 논문공모에 관심은 있었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를 의심했던 동료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들었다.모두 20명의 회원이 모였다. 결성 초기 3개월동안은논문을 쓰는 형식부터 배웠다.이후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인 논문준비에 들어가면서 회원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서로 만나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이들의 노력은 올초부터 곧바로 빛을 발했다.지난 3월 박선희양(25·경영 4년)이 삼성보호회가 주최한 논문공모에서 상금 5백만원과 함께 최우수상을 받았다.4월에는 정수용(25·경영 4년)과 문상진군(25·경영 4년)이 경기은행 주최 논문공모에서 최우수상을,5월에는 강성범군(25·경영 4년)이 조흥은행 주최 논문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9월에는 신동현 회장이 강원은행 주최 논문대회에서 우수상을,이승용군(23·경영 4년)이 통일원 주최 논문공모에서 가작을 받는 등 모두 9명이 입상했다.상금액만도 모두 2천여만원에 달한다. 연구마을 회원들은 이제 저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오늘도 논문준비에 한창이다. 회장 신군은 “논문 공모대회에 입상하면 주최측 기업체에 취업이 보장되고 거액의 상금도 타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무엇인가를 이뤘다’는 성취감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가상대학’ 내년 5곳 시범운영

    ◎정원외 10% 별도 선발… 가정서 PC수업/희망대학­컨소시엄 접수 내년 2월 선정 가정이나 직장에서 컴퓨터를 통해 수업을 받을수 있는 ‘가상대학’이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21일 내년에 기존의 대학을 중심으로 5개 정도의 기관을 선정,가상대학을 시범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가상대학은 대학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일반 학생이나 시간제 등록학생,사회교육원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가상대학을 시간제 등록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경우,일반 학생정원과는 별도로 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시간제 등록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오는 12월15일까지 가상대학 시범운영 희망 대학의 신청을 받은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2월초까지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되면 우선적으로 재정지원을 하고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파악,가상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령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 동구문화제서 태조 이성계 제례봉행

    ◎선조들 위업·전통문화 계승 ‘태조 이성계의 유업을 오늘에 되살리자’ 19일 낮 12시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에서는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동구문화제’가 열렸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동구문화제는 선조의 위업을 기리고 한국혼의 정신을 후손들이 본받도록 제전위원회(위원장 이용곤 서일전문대 이사장)가 마련했다.동구릉은 태조 이성계를 비롯,선조·영조 등 조선시대 왕과 왕비 9명이 안장된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구리시민,전주 이씨 종친회 회원 등 8백여명이 참가했다.행사 가운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태조 이성계의 묘가 있는 건원릉에서 펼쳐진 제례봉행행사.제례는 전통제례복을 입은 15명의 제관이 국악에 맞춰 입장을 하면서 시작됐다.1시간여동안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제례를 지켜보던 참가자들은 우리의 전통제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제례행사와 더불어 동구릉에서는 주부백일장,유치원생의 사생대회,전국 게이트볼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이위원장은 “이 행사는 단순히 옛것을 답습하자는 것이 아니라 태조 이성계의 건국이념을 통해 물질문명의 폐해로 무너진 도덕과 윤리를 새롭게 일으켜 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범국민적 차원의 문화행사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동구문화제는 20일까지 계속된다.
  • 어린이 유괴 예방하려면/서울 교육청 지침서 배포

    ◎낯설고 친절한 자 경계/외출때 호루라기 지참/집열쇠 눈에 안띄도록 ‘친절하게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을 위한 유괴예방 지침서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어린이 유괴없는 세상을 만듭시다’라는 유괴 예방교육 자료 6천부를 발간,일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배포해 수업 또는 특별활동시간 등에 교재로 활용토록 했다. 이 책은 어린이 유괴의 특성,유형 및 사례,학교 지도법,가정 지도법,이웃과 함께 사는 생활 등 항목으로 나누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유괴 예방의 으뜸은 여름철,특히 낮 12시 이후부터 해질 때까지의 시간대에 지나치게 친절을 보이며 접근하는 사람을 가장 조심하는 것이다. 다른 예방법으로는 ▲빈 집이나 공중화장실 근처에서 놀지 말고 ▲호신용 호루라기를 소지하며 ▲집 열쇠는 목에 걸지 말고 반드시 가방에 넣을 것 등을 주문하고 있다.만일 유괴범을 만났다는 느낌이 들면 호루라기를 불거나 고함을 지르고 대·소변을 보겠다고 채근하고 112나 119 등 긴급 연락번호를 이용,신고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양육을 목적으로 한 유괴는 0∼6세,몸값 요구형은 7∼12세,인신매매나 영리 목적일때는 13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 시교육청은 이번 책자 발간과 함께 수업시간에 유괴와 관련한 역할극 학습이나 토론학습을 실시,유괴의 발생원인과 방지책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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