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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서울동물원 체험 프로그램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서울동물원 체험 프로그램

    밤만 되면 꿈틀대는 생생한 전시품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박물관이라는 딱딱한 소재를 친근한 공간으로 변신시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전시품들이 역사 속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들은 영화를 통해 전혀 다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동물원 하면 코끼리, 호랑이, 사자가 우리에 갇힌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어느 학자는 말했다. 알면 사랑한다고. 동물원은 단순한 전시와 오락의 역할을 떠나 종 보전과 환경 생태 교육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 한마디로 자연을 바라보는 창이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 체험을 선물하는 곳이다. 해마다 동물교실, 단체교실, 곤충교실, 식물교실에서 정규적인 동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단체 등 생애 전 연령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엔 38개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이 8만명을 웃돌았다. 놓치면 후회할 서울동물원만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다문화가족 동물 해설은 외국인 대학생 인턴 3명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안수화(중국), 서울대 경제학부 나랑거 바야라(몽골), 덕성여대 국어국문학과 투이(베트남)가 주인공이다. 올해엔 몽골 출신인 서울대 학생 수미야와 베트남에서 온 경희대 학생 레티 홍탐도 동참한다. 동물교실 담당자가 멘토로 나서 방학 때 동물원 최적의 관람 코스를 선정하고 흥미로운 동물 해설과 함께 야생동물 종 보전 활동을 소개한다. 무료다. 주변 다문화가정에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면 어떨까. 장애인, 한부모가정, 각급 학교 특수학급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3~11월 열린다. 계층별로 특수성에 따라 맞춤식 교육을 펼친다. 정규 교육과정과 접목함으로써 동물과의 교류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주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법무부 산하 서울남부대안교육센터와 협약을 맺고 비행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병원, 어린이병원과 손잡고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곁들인다.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귀한 시간이다. ‘동물원 속 쏙 들여다보기’는 외부에선 절대로 볼 수 없는 동물들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코끼리·코뿔소가 있는 대동물관, 기린이 사는 제1아프리카관에서 동물이 이동하는 통로를 따라 맹수의 출입문을 열어 보기도 하는 백사이드 투어로 진행된다. 보다 더 가까이에서 동물을 볼 기회에다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무엇보다 사육사에게 동물 생활에 대한 생생한 얘기를 듣는 게 신 나는 점이다. 동물원에 사는 동물과 사육사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들여다보는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에 맞춰 개설된다. 동물원 속이 궁금한 학생들은 여기 다 모여라. 서식지 탐방 프로그램인 ‘서울동물원에서 DMZ까지’는 강원 화천에서 양구까지의 야생동물 복원 현장에서 이뤄진다. ‘산양아 안녕, 수달아 놀자’라는 교육은 산양 복원에 성공한 화천군, 수달복원센터가 있는 양구에서 토종 야생동물의 복원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면서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보는 종 보전 교육 프로그램의 대명사다. 올 8월과 12월 방학 때 열린다. ‘1박 2일 캠프, 동물원 대탐험’은 가족끼리 즐기기에 딱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둔 가족만 참가할 수 있다. 주말에만 열린다.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돼 추가로 참가하게 해 달라고 담당자를 조르는 사람까지 나타날 만큼 인기를 뽐낸다. 물개와 낙타, 황새 전시장 사이에 친 텐트에서 사자, 호랑이, 늑대 같은 맹수의 포효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내는 무시무시한 경험이 짜릿하지 않겠는가. 지난해엔 가을의 낭만과 스릴 넘치는 특별한 체험을 버무린 ‘동물원 사색 캠프’를 마련했다. 첫날 ‘가을동화’ 프로그램에선 여름에서 가을로 변화하는 자연환경에서 동물들의 적응 방법을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사육사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생생한 동물들의 ‘생/로/병/사 체험담’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동물원의 뒷얘기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 동물 전문가들을 통해 야생동물들의 생태와 습성을 듣고 직접 야생동물과 만나는 시간도 있다. 이틀째 ‘동물원 오리엔티어링’은 서울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들의 행동이나 생태적 특징을 힌트로 해당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다니는 미션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미션 해결 과정에서 야생동물들의 특징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참가자들 스스로 동물을 찾아 이동하면서 가족끼리 대화와 소통, 화합하는 시간도 덤으로 가질 수 있게 된다. 올해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지 벌써 궁금해진다. 2012년엔 국내 최초로 동물해설사를 양성하는 교육을 마련했다. 신청자는 무려 1280명이나 됐다. 서울동물원의 역사, 시설 현황 및 안전, 포유류·조류·곤충류 등 야생동물들의 생태, 교수법, 서비스 마인드 및 기본 예절, 프레젠테이션 등의 이론 교육과 실기 교육인 시연 평가 과정을 거쳐 2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4명의 동물해설사가 진행하는 동물 단체교육 프로그램도 추천할 만하다. 20여명이 단체로 동물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전문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동물 관람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동물해설사의 전문교육에 참가한 사람은 415회에 걸쳐 3만 955명이다. 올겨울에는 추가로 동물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동물원 패트롤로서 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초등학생들이 자라 청소년 동물해설사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동물을 좋아하고 선생님을 꿈꾸는 이들은 지원하면 좋겠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글이 떠오른다. 동물원의 모든 교육은 서울시 공공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동물원은 그 자체로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생명을 직접 보고 느끼며 오감으로 체험하는 생명 교육의 공간이다. 저마다 다른 동물의 배설물 냄새, 행동 하나하나도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느끼는 교육 재료가 된다. 사람은 일생에 걸쳐 배우기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동물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kbs6666@seoul.go.kr ●지금까지 동물 이야기를 애독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 보호 동물 북방산개구리 방사

    보호 동물 북방산개구리 방사

    23일 서울 강서구 개화산 약사사 앞 생태습지에서 강서구가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생물종 다양성을 위해 서울시 보호 야생동물인 북방산개구리를 방사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로스쿨 출신 판사 임용 놓고 법조계 ‘삐걱’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판사 임용의 방식을 놓고 법조계가 내홍을 겪고 있다. 사법연수원생과 달리 변호사 자격시험 성적이 공개되지 않는 로스쿨생들에 대한 판사 임용이 불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법조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판사 임용이 11~12월 시작되지만 대법원이 새로운 법관 선발 방식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부터 관련된 공청회와 심포지엄이 잇따라 열려 한동안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법정책연구원은 다음달 1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새로운 법조 환경에서의 바람직한 법관 임용 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법조계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내년부터 처음 등장하는 로스쿨 출신 판사들에 대한 선발 기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법조계 안팎에서는 로스쿨 출신 판사의 임용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사법연수원생과 달리 로스쿨 출신들은 변호사 자격시험 성적이 공개되지 않아 이들에 대한 법관 선발 과정이 객관적이지 않거나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재판연구원(로클러크) 선발처럼 로스쿨생과 사법연수원생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뽑아 법관 임용에서의 공개 경쟁이 저해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삐걱거림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지난해 8월 대법원은 10대 로펌 관계자를 불러 모아 로클러크를 위한 채용 간담회를 개최하려다 비판 여론이 일자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법원에서 벌써부터 로클러크를 자기 식구로 생각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7월에는 사법연수원생들이 로클러크 임용과 관련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나승철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판사 임용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로클러크 출신이나 고위 법관의 자녀가 법관 임용에 유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객관적인 기준 없이 임용이 이뤄진다면 아무도 선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람직한 법관 임용 심포지엄’ 개최 소식에 사법연수원생과 변호사협회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현재 법원과 검찰 등에서 시보 교육을 받고 있는 사법연수원 44기는 심포지엄에 참석해 법관 및 로클러크 선발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이다. 사법연수원 45기는 7월 4일까지 이어지는 연수원 시험 기간이 끝나면 로클러크 선발 시 사법연수원생과 로스쿨 출신이 동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 청원을 할 계획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도 7월 2일 ‘법조 일원화에 따른 법관선발제도 발전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따로 개최해 이번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광수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위원은 다음달 1일 토론회에 패널로 나선다. 이에 따라 새로운 법관 임용 방식과 관련한 논란은 앞으로 법조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성시경 조카, 성시경 잔소리 “이렇게 입고 다니는 거 집에서 아느냐”

    성시경 조카, 성시경 잔소리 “이렇게 입고 다니는 거 집에서 아느냐”

    성시경 조카가 등장했다. 성시경 조카가 20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이원생중계를 통해 등장하며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는 파란색 옷을 입은 여대생이 등장했다. 여대생은 등장하자마자 “저 성시경 조카에요”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화질이 좋지 않다며 조카를 모른 척 했다. 그러나 곧바로 성시경은 조카임을 시인하며 “큰고모 딸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은 “얼른 들어가 공부해”라며 “이렇게 입고 다니는 거 집에서 아느냐”고 보수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성시경 조카는 “저 엄마가 보면 혼나요. 집이 보수적이라”고 말하며 보수적인 집안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다른 출연진은 성시경 조카에게 “남자친구 있느냐”며 “얼마나 많났느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그러나 성시경은 “나와 줘서 고마워요”라고 조카가 발언을 하지 못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성시경 조카는 “허지웅이 좋아서 꿈에 나온다”고 폭탄 고백을 하며 다른 출연진들이 성시경에게 “허지웅이 조카사위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해 성시경을 당황하게 했다. 사진 = JTBC ‘마녀사냥’ (성시경 조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남유학원들 미국 비자 장사

    미국 기업체에서 인턴 근무 등 이른바 ‘해외 스펙’을 쌓으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을 상대로 부정 비자 발급을 알선한 유학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대학교수 추천서, 경력 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조작해 비자 발급을 대행해 주고 억대 수수료를 챙긴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모 유학원 대표 진모(48)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자 발급을 의뢰한 유학원생 김모(25·여)씨 등 41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일대 유학원 10곳은 2011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해외에서 인턴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에게 건당 500만~550만원씩 받고 가짜 서류를 만들어 미국 문화교류비자(J1) 발급을 대행해 주고 수수료로 약 2억 2500만원을 챙겼다. 그동안 유학비자 등을 부정 발급한 사례는 많았지만 J1 비자를 부정 발급한 사례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J1 비자는 정부·기업체·대학교 등에서 후원을 받아 미국을 방문하는 학생·사업가·학자를 위해 미 정부가 발급하는 비자다. 해당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미 정부가 인턴십 프로그램 관리를 위해 별도로 지정한 자국 내 ‘스폰서 기관’에 대학교수 추천서와 경력 증명서 등을 제출한 뒤 대사관의 발급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안전띠’ 유치원 버스, 추락에도 전원무사

    ‘안전띠’ 유치원 버스, 추락에도 전원무사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맨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다. 버스에 탄 교사와 인근 주민들의 침착한 대처도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 원주아파트 입구에서 24인승 버스가 운전 부주의로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당시 버스에는 박모(5)양을 비롯한 유치원생 13명과 운전기사 김윤수(35)씨, 지도교사 김현경(31·여)씨 등 15명이 타고 있었다. 차량은 철제 가드레일을 부수고 쿵 소리와 함께 직각에 가까운 옹벽 아래 논으로 떨어졌다. 천장은 논바닥, 바퀴는 하늘을 향한 채 완전히 뒤집혔다. 사고 순간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됐지만 함께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교사는 아이들을 먼저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렸다. 머리가 거꾸로 처박힌 상태였지만 크게 놀라 울부짖는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한명씩 차량 밖으로 끌어냈다. 안전벨트를 풀고 깨진 유리창 틈으로 아이들을 구조했다. 버스가 떨어지면서 나는 굉음을 듣고 뛰쳐나온 아파트 주민들도 구조를 도왔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의외의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이들은 뒤집힌 차량에서 모두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큰 부상을 입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린이들은 전북대병원, 고려병원, 대자인병원 등 전주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대부분 귀가했다. 전북대병원은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이긴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의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분에 심하게 다치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완주경찰서 박연수 교통조사계장도 “원생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자가 없었다”며 “안전벨트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 준 사고였다”고 밝혔다. 유치원 관계자는 “버스를 탈 때마다 안전벨트를 매도록 평소 교육시킨 게 아이들을 지킨 비결로 보인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치원버스 추락, 사고 부르는 ‘이것’..생명 구하는 ‘이것’

    유치원버스 추락, 사고 부르는 ‘이것’..생명 구하는 ‘이것’

    ‘유치원버스 추락’ 졸음운전이 사고를 불렀고, 안전벨트가 생명을 구했다.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는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 사고였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 박모(5·여) 양 등 원생 13명을 비롯해 총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씨의 운전 부주의로 콘크리트기둥과 철망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높이가 3m나 돼 차가 굴러 떨어지면서 회전을 했을 경우 자칫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대형 인명사고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도 그럴 것이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모두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무사했던 이유는 원생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원생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 경찰에 따르면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를 낸 운전기사 김 씨는 “깜빡 졸았는데 사고가 났다” 고 말하며 “어젯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방송 캡처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사설] 교육수장 인사 난맥… 靑 검증 허점 돌아봐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송광용 신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제자 논문을 가로채 자신의 연구 성과인 것처럼 학술지에 발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에서 교육계의 두 수장을 맡을 인사들이다. 실망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윤리와 도덕의 문제에서 떳떳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어떻게 교육정책을 책임지고 사회 통합과 쇄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겠는가. 김 후보자는 지도교수를 맡은 제자의 논문을 축약해 학술지에 실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야당과 학계 등에 따르면 후보자가 2002년 6월 발표한 ‘자율적 학급경영방침 설정이 아동의 학급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은 정모씨가 4개월 전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과 제목·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표절 검색 프로그램으로 분석하면 일치도가 88%라고 한다. 그는 자신을 제1저자로, 정씨를 제2저자로 등재했다. 그나마 양식이 있다면 정씨를 제1저자로 올렸어야 했다. 그는 ‘학생이 교수님을 존경하니 실어준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황당하게 해명했다고 한다. 백번 양보해 논문 표절이 학계의 음습한 관행에 따라 이뤄졌다손치더라도 교육부 수장에게는 더욱 엄중한 도덕적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 후보자는 그런 나쁜 관행을 타파할 도덕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자문해야 한다. 송 수석은 2004년 12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과정에서 교육부와 전교조의 갈등상황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는 4개월 전 석사논문 지도교수를 맡은 김모씨의 논문을 압축한 듯 제목·내용이 상당 부분 일치한다. 송 수석도 자신을 제1저자로 등재했다. 그는 ‘제자의 요청에 따라 제1저자로 기재했고 표절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2005년 4월 자신이 논문심사위원장을 맡은 대학원생의 석사학위 논문과 80% 이상 일치하는 내용의 논문을 학술지에 실었다고 한다. 김 후보자와는 달리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은 아니지만 교육정책을 이끌 자격이 있는지 숙고함이 옳다. 근본 책임은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있다. 교육정책을 이끄는 수장이라면 다른 어떤 분야보다 투명성과 도덕성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현 여권이 야당 시절 송자 전 연세대 총장과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논문 표절 문제로 각각 교육부 장관과 교육부총리에서 낙마시킨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 하물며 적폐 해소와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며 내세운 교육 수장들의 면면이 이러하다면 국민이 어떻게 납득하겠는가. 사전에 몰랐다면 검증 시스템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이고, 알고도 이들을 내세웠다면 ‘그 정도쯤이야’라는 안이함을 드러낸 것으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 불통인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이들을 비롯해 청와대 교육비서관, 교육과정평가원·교육개발원 원장 등 5대 교육 요직을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이 독식하게 됐다는 점도 소통과 개혁의 교육정책이 구현될 수 있을지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이어 또다시 부실 검증 비판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연이은 인사 참사에 따른 민심의 실망과 분노에 겸허히 귀를 기울이고 국민이 수긍할 만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 유치원버스 추락 15명 부상했지만 안전띠 덕분에 큰 사고 면해…사고 원인은 졸음운전?

    유치원버스 추락 15명 부상했지만 안전띠 덕분에 큰 사고 면해…사고 원인은 졸음운전?

    ‘유치원버스 추락’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로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안전띠 착용하고 있어 큰 사고를 막았다.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씨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 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자 모두 1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를 낸 운전기사 김씨는 “깜빡 졸았는데 사고가 났다”고 “어젯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노후 생활/손성진 수석논설위원

    친구들을 만나면 퇴직 후에 무엇을 하며 여생을 보낼지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화제에 오른다. 수명이 길어져서 직장 생활만큼이나 긴 노후 생활을 해야 하니 그럴 만도 하다. 생계 걱정을 하면서도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대부분 갖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시골에 작은 집과 땅을 갖고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4도(都) 3촌(村)’ 생활이 이상적일 것 같기도 하다. 한국인의 은퇴 연령이 71.1세로 세계 2위인데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나 또한 그래야 한다면 자연을 가까이하면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귀농생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한다. 대기업 간부를 하다 벌써 퇴직하고 농촌에 터를 잡은 친구가 가끔은 부럽기도 하다. 은퇴 후 서울 근교에서 일본식 청국장 제조업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있는 선배는 가끔 메일을 보내 전원 소식을 전해온다. 엊그제엔 철을 모르고 일찍 핀 코스모스와, 같은 종자에서 작년과 다른 색깔의 꽃을 피운 접시꽃 이야기를 보내왔다. 글 속에 여유와 행복이라는 냄새가 폴폴 풍긴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유치원 버스 추락, 유치원생 13명 탑승 ‘차량전복 아찔’ 사고 원인 보니.. 충격

    유치원 버스 추락, 유치원생 13명 탑승 ‘차량전복 아찔’ 사고 원인 보니.. 충격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 유치원 통학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통학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추락 사고 당시 유치원 버스에는 운전자와 지도교사 각 1명, 유치원생 13명이 타고 있었다.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없으며 탑승자 15명은 모두 전북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를 낸 운전자 김 씨는 “깜빡 졸았는데 사고가 났다. 어젯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원생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사고였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 아찔하네”,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 안전벨트 착용해서 천만다행이다”,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 불안해서 유치원 보내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TN 뉴스 캡처(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치대교수 ‘학위 장사’

    대학원에 다니는 현직 의사들을 상대로 ‘학위 장사’를 해 온 유명 사립대 치과대학 교수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돈을 받고 부정한 수법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해 준 한 사립대 치대 교수 홍모(48)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교수 임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학원생들의 논문을 대신 써 주고 학위 논문 심사까지 통과시켜 주는 대가로 12명으로부터 3억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임씨는 3명에게서 46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원생 중 한 명인 송모(47)씨는 홍씨와 임씨 모두에게 돈을 건넸다. 조사 결과 홍씨 등은 대학원생 상당수가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논문을 작성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치과 개원의라는 점을 악용해 실험비 명목 등으로 석사 학위는 500만∼1500만원, 박사학위는 2000만∼3500만원씩 여러 개의 차명 계좌를 통해 받았다. 이후 논문을 직접 대필해 주거나 심사할 때 같은 내용의 논문을 심사 날짜만 다르게 하는 수법 등으로 통과시켜 줬다. 통과된 논문은 서로 제목만 조금씩 다르고 내용이 거의 같은 ‘복제’ 논문인 데다 당사자가 논문의 주제조차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태반인 것으로 드러나 대학 측의 허술한 논문 심사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경찰은 홍씨 등에게 돈을 건넨 현직 의사인 대학원생 14명 가운데 9명도 청탁을 하면서 뇌물을 준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나머지 5명은 공소시효인 5년이 지나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치원버스 추락 15명 부상했지만 안전띠 덕분에 큰 사고 면해…사고 원인은?

    유치원버스 추락 15명 부상했지만 안전띠 덕분에 큰 사고 면해…사고 원인은?

    ‘유치원버스 추락’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로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안전띠 착용하고 있어 큰 사고를 막았다.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씨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 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자 모두 1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를 낸 운전기사 김씨는 “깜빡 졸았는데 사고가 났다”고 “어젯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치원버스 사고, 3m 아래로 추락 “안전벨트 아니었으면..” 아찔

    유치원버스 사고, 3m 아래로 추락 “안전벨트 아니었으면..” 아찔

    ‘유치원버스 사고’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3m나 되는 높이여서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피해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35살 김 모 씨와 지도교사, 유치원생 등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탑승자 모두가 안전띠를 하고 있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버스 기사 김 모 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유치원버스 사고-위 기사와 관련 없음)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에도 안전띠 덕분에 큰 피해 막아…운전사 졸음운전한 듯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에도 안전띠 덕분에 큰 피해 막아…운전사 졸음운전한 듯

    ‘유치원 버스 추락’ ‘유치원 버스 사고’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로 15명이 다쳤다. 그러나 전원 안전띠 착용으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 박모(5·여) 양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3m나 되는 높이여서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피해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고 피해자들은 전북대병원 등 전주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세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생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하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사고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사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운전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깜빡 졸았는데 사고가 났다”며 “어젯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들이 큰 부상을 입지 않아 다행이다”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사안이지만 아직 부상 정도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으로 탑승객 수도 많아 조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운전자에게는 벌점이 부과될 것”이라며 “부상 정도와 인원에 따라 벌점이 부과되며, 면허가 정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3m 아래 논바닥 추락에도 중상자 없던 이유는 역시 안전띠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3m 아래 논바닥 추락에도 중상자 없던 이유는 역시 안전띠

    ‘유치원 버스 추락’ ‘유치원 버스 사고’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로 15명이 다쳤다. 그러나 전원 안전띠 착용으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 박모(5·여) 양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3m나 되는 높이여서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피해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고 피해자들은 전북대병원 등 전주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세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생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하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사고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사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운전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깜빡 졸았는데 사고가 났다”며 “어젯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꼬마농부 땀방울 ‘송골송골’ 상자텃밭 토마토 ‘주렁주렁’

    꼬마농부 땀방울 ‘송골송골’ 상자텃밭 토마토 ‘주렁주렁’

    “우리 손으로 심은 나무에 열매가 열리니 참 신기해요. 구경도 신나요. 선생님이 내일 토마토, 오이를 딴댔어요.” 용산구청 어린이집 해리반 김상원(5) 어린이는 16일 나무에 달린 농작물을 만지작거렸다. 당장 따보고 싶지만 친구들과 따기로 한 약속 때문에 참는 눈치다. 17일 오전 11시 구청 광장에서 꼬마 농부 50여명이 농작물을 처음으로 수확하는 행사를 갖는다. 농작물은 구청 어린이집 아이들이 광장 상자텃밭에서 고사리손으로 물을 주고 벌레를 잡아 가꾼 것이다. 어린이집 급식과 간식 만들기 프로그램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2011년부터 매년 광장 유휴공간에 상자텃밭을 조성해 친환경 농작물을 기르고 있다. 특히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하던 상자텃밭을 올해부터는 ‘1원생 1텃밭 가꾸기’ 사업으로 확대했다. 식탁에 오를 채소와 과일을 어린이들이 직접 심고 기르는 경험을 통해 땀의 가치와 먹거리 소중함을 일깨운다. 지난 4월부터 토마토, 오이, 가지, 호박, 고추 등 24종의 모종을 심었다. 감자, 비트, 콜라비, 무, 양파, 당근 등도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호응 덕분에 1원생 1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모종 종류를 늘렸고, 농작물 시기에 맞춰 1~2회 추가 수확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유치원 버스 사고…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해 유치원생 등 15명 다쳐

    유치원 버스 사고…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해 유치원생 등 15명 다쳐

    ‘유치원 버스 사고’ 유치원 버스 사고로 15명이 다쳤으나 안전벨트 착용으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 박모(5·여) 양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3m나 되는 높이여서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피해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고 피해자들은 전북대병원 등 전주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했지만 중상자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했지만 중상자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유치원 버스 추락’ ‘유치원 버스 사고’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로 15명이 다쳤으나 안전벨트 착용으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 박모(5·여) 양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3m나 되는 높이여서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피해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고 피해자들은 전북대병원 등 전주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세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생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하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사고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진주 이반성면 ‘경남수목원’

    [명인·명물을 찾아서] 진주 이반성면 ‘경남수목원’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야산에 조성된 경남수목원이 자연학습과 녹색 휴식 공원으로 인기다. 토요일인 지난 14일 낮 12시쯤 경남수목원 안쪽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량이 꽉 들어차 있었다. 400여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에서는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었다. 시원하게 뻗어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메타세쿼이아 길 옆에 조성된 1만여㎡에 이르는 넓은 잔디밭은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비롯해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여가는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동물원과 열대식물원에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경남수목원은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2호선과 인접해 있다. 접근하는 교통이 편해 가까운 진주시, 창원시 등의 경남 도민들뿐만 아니라 순천, 부산 등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경남수목원은 1993년 4월 5일 문을 열었다. 산림학술연구와 나무 유전자를 보존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학습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해 산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지역에 수목원이 조성된 것은 1987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서다. 당시 노 대통령은 경기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좋은 시설을 지역에도 조성하도록 검토해 보라고 지시해 지역 수목원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면적은 58㏊에 이른다. 야산과 구릉 지역 등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식물 2700여종, 24만여 그루를 심었다. 자연 그대로 야산에 침엽수원, 상록활엽수원, 낙엽활엽수원, 장미·철쭉원, 화목원 등 5개의 전문 수목원을 잘 가꿨다. 잔디원, 수종식별원, 약용식물원, 수생식물원, 대나무 품종원, 대나무숲 관찰원, 민속식물원, 무늬원, 송림원, 목단작약원, 유전자보전원 등 11개의 작은 정원도 조성했다. 연못 6곳과 500여m에 이르는 물길이 있는 수생식물원에는 가시연꽃, 수련, 꽃창포 등 150여종에 이르는 수생식물이 자란다. 열대식물원과 난대식물원, 선인장온실, 생태온실 등 4개의 온실이 있다. 열대식물원에서는 300여종에 이르는 열대, 아열대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0.5㏊ 규모의 무궁화공원으로 가면 65종의 무궁화를 볼 수 있다. 무궁화 관련 영상, 사진, 고서 등을 갖춘 홍보관도 있다. 산림표본관에는 목재·석엽·종자·곤충표본 등 1720종 5442점이 전시돼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박물관과 3.5㏊에 이르는 야생동물관찰원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시설이다. 동물원은 50여종 400여 마리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당나귀, 너구리, 수달, 삵, 고라니, 양, 염소, 꽃사슴, 독수리, 미어캣, 타조, 공작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해발 300m쯤 되는 정상에는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수목원 시설 구석구석을 걸어서 구경할 수 있도록 산책길도 잘 조성됐다. 호수와 계속, 언덕으로 이어지는 숲속 산책길을 따라 꽃과 나무를 만나고 자연과 어울리며 숨 쉬다 보면 한나절이 금방 지나간다. 겨울을 빼고 하루 평균 평일에는 1000여명, 휴일에는 5000여명이 경남수목원을 찾는다. 지난달 5일 어린이날에는 1만 5000여명이 몰려 곳곳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평일에는 주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소풍이나 야외학습을 많이 온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다. 수목원 안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이나 간단한 음식은 먹을 수 있지만 취사는 금지다. 이용시간은 3~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11~2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다.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기 위해 휴장한다. 강금동(35)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 산림연구과 주무관은 “볼거리가 많은 시설들이 있다. 아늑한 숲속을 걸으며 여유도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이 꾸준하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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