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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시대] ‘지방시대’ 외면하는 포스코의 교육 인식

    [지방시대] ‘지방시대’ 외면하는 포스코의 교육 인식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교육 사업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걱정했어요. 포스코가 수도권에만 치중하고 지역 학교 안배는 등한시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포스코가 포스코교육재단에 출연하던 교육기금을 2022년부터 3년째 중단했다는 점을 취재하는 도중 교육청 공무원이 포항제철고에서 들었다며 전해준 얘기다. 포스코 경영진이 교육 사업을 외면하다 보니 이들 학교에 대한 지원이 줄었고, 포스코는 학교 운영 책임을 학교에 전가하게 된다. 학교가 알아서 자구책을 마련하라는 식이다. 결국 자사고인 포항제철고의 경우 학교 운영을 위해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인상해야 했고 이는 결국 학부모 부담 가중으로 이어졌다. 2012년 분기당 27만원이던 이 학교 수업료는 올해 70만원까지 올랐다. 학교운영지원비는 분기당 105만원이나 된다. 포항제철고 재학생을 자녀로 둔 한 학부모는 “돈은 돈대로 내는데 교실 모니터는 10년은 더 돼 보이는 구형”이라며 “교육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포스코는 모르는 모양”이라는 원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인천에서 12개 유치원과 초중고를 운영하는 포스코교육재단에 2012년엔 385억원을 출연했지만 2022년부터는 아예 출연하지 않고 있다. 포스코가 지역 교육사업에서 손을 떼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런 상황은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두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포항시는 포스텍 의대 설립을 지역의료 여건을 개선할 기회로 삼는 동시에 이를 시대적 대세인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극복의 새로운 모델로 보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텍의 행보는 반대다. 소극적이다 못해 양쪽 눈을 모두 감은 모양새다. 포스텍의 한 교직원은 이 상황을 한마디로 “포스코의 압력 때문”이라고 정리했다. 포스텍 의대 설립은 병원 건립과 맞닿아 있는 사안이어서 포항 지역에 돈을 내놓는 데 인색한 포스코가 대놓고 반대한다는 것이다. ‘제철보국(製鐵報國), 교육보국(敎育報國)’은 포스코 창업주 고 박태준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그는 1973년 포항제철소를 만들 당시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 직원용 주택단지를 건설했다. 그 안에 당시 최고 수준의 유·초·중·고교를 만들었고 1986년에는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공대인 포스텍도 지었다. 지역 인재 육성과 기술 개발, 산업 발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교육을 통한 기업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꾀한 것이었다. 그런데 미래기술연구원 성남 분원에는 1조 9000억원을 투자하면서 포스코교육재단에는 단돈 10원도 내놓지 않는 지금의 포스코를 보면 오히려 지방소멸을 부추기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장인화 회장은 ‘최정우 전 회장의 잘못된 판단을 원상복구해야 한다’는 한 포항시의원의 충고를 귓등으로 들어서는 안 된다. 김상현 전국부 기자
  • 세금 수십억 들였는데…‘역사 왜곡’ 순종 조형물 결국 철거

    세금 수십억 들였는데…‘역사 왜곡’ 순종 조형물 결국 철거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던 대구 달성공원 앞 순종 황제 어가길 조형물이 철거된다. 대구 중구는 17일 달성토성 진입로 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달성공원 앞 중앙 보행섬에 설치된 ‘순종 황제 어가길 조형물’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공조형물 해체 심의를 통해 순종 조형물을 해체하기로 결정했고 구에서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오는 22일 철거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순종 황제 어가길 조형물이 철거되면 해당 공간은 도로로 원상복구 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어진다. 대구 중구는 2013년 순종어가길 조성사업을 시작해 사업비 70억원 이상을 들여 2017년 사업을 마무리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1909년 전국 순행을 떠나 대구를 처음 방문한 것을 모티브로 순종이 다녀간 대구 북성로에 쌈지공원을 만들고 민족지사 양성소였던 우현서루 터와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광문사 터(현 수창초등 후문 대성사 자리)에 공원을 꾸몄다. 걷기 좋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했고 거리 갤러리를 조성하는 등 역사성을 복원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추진했다. 순종 조형물도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설치됐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초기부터 지역 역사학계의 비판을 받았다. 순종 황제는 1909년 1월 7일 대구를 시작으로 마산과 부산 등 남부 도시를 12일까지 돌았지만 이 순행은 순종의 자의적 결정이 아니라 조선통감인 이토 히로부미가 강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목적 역시 독립을 지키려는 조선 의병들의 투쟁을 억누르고 일제에 순종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의도는 일정에서도 드러난다. 순종은 부산항에서 일제의 제2함대 기함 아즈마에, 마산항에서는 일본 기함 가토리에 승선해 메이지 일왕에게 축배를 들었다. 즉 대한제국 황제 순종의 대구 순행은 일제에 굴복한 비극적이고 굴욕적인 어가행렬이었다.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는 “반일 감정을 잠재우려는 일제 속셈을 알고도 따라나선 순종 처지를 안다면 수십억원 세금으로 관광 상품화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당시 군복을 입고 다녔다는 순종의 차림을 대례복 차림으로 왜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대구 중구 측은 “굴욕의 역사라 해서 숨길 필요는 없고 상징 조형물에는 다크 투어리즘과 부합되는 설명문이 있어 보는 이들이 역사를 직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여러 가지 논란과 함께 통행로가 좁아졌다는 민원도 많았다”며 “내주 철거를 끝내고 올 연말까지 진입로 확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단호박’ 서초구 주민 20년 불편 깔끔하게 풀었다

    ‘단호박’ 서초구 주민 20년 불편 깔끔하게 풀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9번지는 서울시 땅이다. 이 땅은 1992년 영동1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최초로 조성됐다. 그런데 2000년부터 고물상이 불법 무단점유를 시작했고, 2001년에는 재활용센터가 들어와 운영을 시작했다. 고물상은 처음부터 불법 점유를, 재활용센터는 2009년 위탁계약이 종료됐지만 계속해서 영업하며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서초구 관계자는 “시유지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악취와 미관 문제를 발생시켜 오랜 기간 구의 골칫거리였다”고 털어놨다. 결국 2017년에는 재활용센터에서 화재까지 발생하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가중 시켰다. 불법으로 시유지를 점유하고 있었지만, 서초구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장기간 무단 점유한 재활용센터와 고물상에 수차례의 면담과 공문서 송달을 통해 원상복구 및 이전 명령을 전했다. 또 해당 시설들에 매년 변상금을 부과·징수했다. 체납된 변상금은 약 88억원에 달했으며, 매년 독촉고지, 재산 조회를 통해 압류 등 조치를 취했다. 이런 조치에도 무단점유자가 자진 철거 이행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달 22일 서초구가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구는 행정대집행 예정임을 최종 통지했고,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구청 직원, 보건소, 서초소방서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만일에 있을 사고에 대비하고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서초경찰서의 협조 및 소방차·구급차와 의사·간호사 등을 현장에 배치하는 꼼꼼함도 보였다. 이번 행정대집행으로 불법 무단점유시설로 인한 쓰레기, 악취, 안전사고 위험 등 장기간 불편을 호소해온 주민들의 피해가 해결됐다. 또 단호하고 엄정한 법질서 확립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구는 3일 간 폐기물 140t, 폐가구 200여개, 폐고철 5t 등 불법적치물을 철거했으며, 수거된 물품은 서초구 원지동에 임시보관했다. 1개월 동안 재활용센터 및 고물상 측의 반환 요구가 없을 경우, 매각 등을 통해 처분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대집행으로 발생한 약 3500만원에 대해서는 비용청구도 진행한다. 구는 이달부터 약 1달간 이곳에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로써 무단 점유되었던 체비지의 본래기능을 회복하고, 오는 5월 중에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선보여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불법 무단 점유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 깨끗하고 안전하게 체비지 등을 관리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꼼짝 마!’···경기도 드론 띄워 단속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꼼짝 마!’···경기도 드론 띄워 단속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잦은 15곳 선정, 연간 3회 드론 촬영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불법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대규모 영리 목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15곳을 선정해, 올해 3회에 걸쳐 드론을 띄워 단속한다. 드론 단속은 3월 영농 시작 전에 1차로 촬영하고, 휴가철 전후로 2~3차를 촬영해 불법 의심 대상을 적발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내 접수된 불법행위 신고에 대해서도 수시로 촬영한다. 불법행위는 대부분 허가나 신고 없이 건축 또는 형질변경(주차장, 대지화 등)을 하다가 적발된 경우로, 원상복구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의 행정조치가 진행된다. 개발제한구역에서 건축물의 건축 및 용도변경, 공작물 설치, 토지형질 변경, 대와 나무의 벌채, 물건 적치, 토지분할은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그 행위를 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불법 의심 행위 158건을 찾아내 시군에 현장 조사를 요청한 결과, 84건이 불법행위로 확인됐으며, 이 중 21건은 원상 복구됐고 63건은 행정 조치 중이다. 김수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불법행위를 초기에 신속하게 적발해 원상복구하고 적법절차를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올해도 드론을 활용해 불법 의심 대상을 신속히 찾아내는 등 개발제한구역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與 “총선 승리 후 국정원 ‘대공수사권’ 원상복구”

    與 “총선 승리 후 국정원 ‘대공수사권’ 원상복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에서 이기면 경찰에 넘어간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을 원상 복구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옛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 등이 참여하면서 친북 성향 인사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7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4월 목련이 피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공은) 첩보와 정보의 영역이지 수사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보기관이 간첩 잡는 업무를 하는데, 민주당이 그걸 없애 버렸다. 그 기능을 복원해야 한다는 게 우리 당의 일관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종북 세력에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 정당으로 내줬다”고 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통진당 후신, 간첩 전력자, 그 관련자들이 이번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 이 대표의 신원보증을 받아 입성한 그들이 국회에서 무슨 일을 하겠나”라며 “국회는 자료 요구권이 있다. 경찰, 검찰, 국정원, 국방부의 핵심 자료들을 열람하고 파악하고 추궁할 수 있고,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면서 확보한 비례대표 몫 3명에 대해 후보를 확정했는데, 여권에서는 이들 모두가 경기동부연합이 주축이었던 민노당·통진당·민중당에서 활동한 친북 성향의 인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가보안법 위반 범죄를 수사하는 대공수사권은 3년 유예를 거쳐 국정원법이 올해 시행되면서 경찰로 완전히 넘어갔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과 인권침해 방지 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국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통과시켰다.
  •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계기관 공무원 8명 추가 기소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계기관 공무원 8명 추가 기소

    지난해 14명이 숨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5명과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 공무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청 공무원들은 시공사의 제방 훼손 사실을 인지하고도 원상회복을 지시하지 않았고, 미봉책에 불과한 임시제방 설치 승인 후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다. 재난상황 대응도 부실했다. 사고 당시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는 5명 중 병가(1명)를 제외한 4명이 비상근무를 서야 하지만 3명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단 1명만 근무를 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호천이 월류할 것 같다는 정보를 비상근무자가 인지했지만 상부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행복청장이 급박한 상황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천관리 책임이 있는 금강청 공무원들은 제방 공사기간 중에 현장점검을 실시하지 않았고 시공사의 부실한 임시제방 설치를 묵인한 혐의다. 금강청 공무원들은 기존 제방을 절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미호천교 확장공사 하천점용허가를 내준 뒤 시공사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기존 제방이 철거되고 임시제방이 축조된 사실을 알고도 제방 원상복구를 지시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기존 제방 훼손, 부실한 임시제방 설치, 시공계획서 및 관련 공문 위조 등에 가담한 시공사 직원 2명과 감리단 직원 2명도 증거위조 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시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에 대해선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를 추가했다. 이들이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않은 채 제방 절개, 임시제방 축조 등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이 속한 회사 2곳도 건설기술진흥법과 하천법 위반으로 함께 기소했다. 이날 기소로 오송참사와 관련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14명으로 늘어났다. 아직까지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관계자는 기소되지 않았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구속기소된 시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의 재판진행 경과, 수사결과 등을 고려해 혐의가 인정되는 담당자들을 추가 기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 단체장 관련 수사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희생자 유족과 시민단체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한 상태다. 오송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40분쯤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미호천 임시제방 붕괴로 하천물이 지하차도를 덮치면서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검찰은 지난해 7월 국무조정실로부터 7개 기관 36명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관련자 300여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이대로면 강원에 공룡선거구…김진태 “이래서 되겠냐”

    이대로면 강원에 공룡선거구…김진태 “이래서 되겠냐”

    김진태 강원지사가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6개 시군을 묶은 공룡선거구가 포함된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2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룡선거구는 강원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선거구 획정은 여야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처리가 아닌 여야 합의에 의해 처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도 선거구는 13대 14석이었는데 슬금슬금 줄어 8석까지 왔다. 다시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며 “비례대표 1석을 줄여 강원 1석을 늘리는 게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19대 이후 22대까지 매번 선거구가 바뀔 판이고, 매번 투표가 임박해서 결정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달리는 중간에 룰이 바뀌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강화에서도 겨울철 농지 불법 성토 몸살

    강화에서도 겨울철 농지 불법 성토 몸살

    농한기를 이용해 농지 불법 성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 해 12월 45건의 농지불법 성토 행위를 적발해 14건은 행정처분을 진행중이고 경미한 31건은 현장 계도 했다고 30일 밝혔다. 강화군은 농지 불법 매립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농사를 짓지 않는 시기인 1~3월과 10~12월 6개월 동안 12명의 감시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감시단은 12개 담당 읍면 농지를 순찰하며, 영농에 적합하지 않은 뻘흙이나 순환골재 등을 성토용으로 사용하거나 인근 농지에 피해를 주는 지 여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군 관계자는 “좋은 흙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매립해 주겠다고 토지주에게 접근하지만, 실제로는 순환골재·돌가루·뻘흙·화학약품 등이 섞인 무기성오니 등 농사에 부적합한 폐기물은 땅속 깊이 묻고 겉에만 양질의 흙으로 덮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지 불법매립 행위는 결국 농지소유자에게 최종 책임이 있다”며 “공짜 혹은 저렴하게 매립해 주겠다고 누군가 접근하면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력이 잘 미치지 않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인접지역에서도 농지 불법 성토가 극심하다. 경기 파주시는 최근 2~3년 전 부터 문산 마정리와 임진강 북방 민통선지역에서 농지 불법 성토행위가 잇따르자, 토지이용계획확인서에 ‘불법 성토 부지’ 등 위법사실을 기재하고,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민통선 안쪽인 군내면 점원리 일대에 콘크리트 덩어리와 성토 복토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건축폐기물이 일반 흙과 섞여 25t 트럭 약 40대 분량이 반입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줬다. 파주시는 불법성토를 근절하기 위해 토지소유자와 성토업자를 동시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해 원상복구 명령 및 수사기관 고발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르포] “도롱뇽 산란 시기인데”… 금오름에 또 돌탑 등장

    [르포] “도롱뇽 산란 시기인데”… 금오름에 또 돌탑 등장

    금오름(금악오름) 맹꽁이 서식지가 또다시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금오름은 산정상부 52m 가량 깊이의 분화구가 형성된 화산체로, ‘금악담’이라 불리는 화구호 습지를 지닌 오름이다. 유기물이 풍부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를 비롯해 제주도롱뇽, 큰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이곳에서 맹꽁이 330여개체와 10만여개의 맹꽁이알을 확인한 이후 관광객들이 무심코 쌓은 돌탑으로 인해 양서류의 서식지가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통계는 도가 제2공항 부지에 있는 맹꽁이 대체 서식지를 금오름으로 하겠다며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환경운동연합 측은 금오름 분화구 내부에는 그늘이라 할 수 있는 식생이 없어 화산송이가 양서류의 유일한 그늘막인데 탐방객들이 습지 주변에 널려있는 돌들을 주워 무심코 쌓은 돌탑이 양서류의 서식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주에서 도롱뇽 산란시기는 1월말부터 2월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1년여도 안 지나 또 다시 돌탑들이 등장한 것이다. 실제 지난 28일 금오름 현장에 가보니 정상 입구에서부터 돌탑이 눈에 띄었다. 비가 오고 나면 흠뻑 물을 머금어 고이는 분화구는 현재 메말라 있었지만 분화구 안으로 들어서니 발이 움푹움푹 빠질 정도로 습지에 물을 머금고 있었다. 분화구 둥근 원 곳곳에 크고작은 돌탑들이 마구잡이로 쌓여 있으며 서쪽 끄트머리에는 돌담을 이룰만큼 돌탑이 쌓여 있었다.도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11월 돌탑들을 주변으로 정리하는 등 원상복구하는 작업을 했으며 탐방객들이 알수 있게 안내판을 설치해 재발되지 않도록 했다”면서 “현장 점검을 통해 안내판이 부족하다면 소유주와 협의를 통해 다시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자주 산책한다는 이곳 주민 임모씨는 “비가 많이 오면 백록담처럼 물이 불어나는 분화구에는 오리들이 날아올 정도로 청정지역”이라며 “도에서 안내판을 설치했다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SNS 등에 경관적으로 돌탑이 쌓여있는 오름으로 인식되고 있어 무심코 돌탑을 쌓는 것 같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향후 오름휴식년제 도입해서 오름이 잠깐 쉴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사유지라 할지라도 행정당국이 지속적인 관리 노력을 해야 하는데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 오름은 패러글라이딩하며 수익이 발생하는 곳이어서 토지주가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오름 안내판 크기 정도의 안내판을 크게 설치하거나 오름관리요원을 둬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광주시, ‘상습 정체’ 2순환로 7개IC 진출입로 확장

    광주시, ‘상습 정체’ 2순환로 7개IC 진출입로 확장

    광주시가 올들어 상습정체 구간인 제2순환도로 7개 나들목 진출입로를 확장·개선한다. 또, 올 하반기에는 어린이 무료·청소년 반값 교통정책으로 국토부의 ‘K-패스’와 연계한 ‘G-패스(가칭)’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26일 광주교통공사에서 진행된 ‘2024년 시민업무보고-교통분야’를 통해 올해 바뀌는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관련 시와 자치구 공무원, 교통 관계기관 및 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석웅 광주시 교통국장의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 이어 강 시장 주재로 시민과 대화,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김 국장은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 더는 교통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3대 핵심목표와 8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광주시의 교통분야 청사진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내놓았다. 광주시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상습정체 구간인 제2순환도로 학운·진월·지원·지산·풍암·서창·신창IC 등 7개 나들목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진출입로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각화동~제2순환도로와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도로는 진출입로가 개설되며 학운·진월IC 나들목 개선 공사도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지산IC는 2025년, 풍암·서창·신창IC는 2026년까지 각각 마무리된다. 또 광주권에서 진행되는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등 대규모 공사에 대비해 시와 자치구, 의회, 교통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통대응추진단’을 가동, 중점관리구간 29개 도로와 우회가능도로 25개 도로 등을 특별관리한다. ‘광주송정역~광주역(광주선)’구간 철도 14㎞ 지상구간에 대해서는 지하화 및 상부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호남권 첫 광역철도인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경우 ‘효천역 경유’를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국토부를 상대로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중지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어 용역을 통해 ‘효천역 경유’ 노선의 경제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한 뒤, 이를 토대로 국토부에 노선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영호남 숙원사업인 ‘달빛철도’는 ‘특별법’ 국회 통과로 조기 착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착실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 차별의 상징으로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라는 불명예를 떠안은 경전선(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철도교통망) 전철화도 추진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2시간32분 걸리는 ‘광주~순천’이 52분으로, 5시간45분 걸리는 ‘광주~부산’이 2시간21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하반기에는 현재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K-패스’를 확대한 ‘G-패스’가 출시된다. ‘G-패스’는 ‘K-패스’로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 이용시 기본 K-패스 할인율에 10% 추가 환급해 30%(1회 환급액 375원)를, 65세 이상 어르신은 K-패스 할인율에 추가 30%를 더해 50%(625원)를, 저소득층은 K-패스 할인율에 11%를 추가해 64%(800원)를 각각 환급해준다. ‘G-패스’ 환급율은 전국 최대이며, 시민 누구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수록 더 많이 돌려받는 구조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은 올해 말까지 도로포장 등 원상복구가 완료되며, 2단계 구간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 교통정책의 목표는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은 덜어주는’ 교통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2026년 지하철 2호선 개통 시점에 맞춰 근본적인 대중교통 중심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7768건 적발…전년 대비 55% 증가

    경기도,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7768건 적발…전년 대비 55% 증가

    경기도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7768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5013건보다 55%가 늘어난 수치다. 2023년 적발건수 7768건 중에서 3189건(41%)은 철거 및 원상복구가 완료됐으며, 4579건(59%)은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시군별로 보면 남양주시 2035건, 고양시 1104건, 시흥시 804건, 의왕시 534건, 화성시 516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시는 농지를 야적장으로 불법 형질변경해 사용한 사례를 항공사진 판독으로 적발해 이해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 중이다. B시는 지역농협이 농기계보관창고(503㎡) 3분의 1을 구조 변경해 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등으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한 사례를 도·시군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해 원상복구 조치 중이다. C시는 접근하기 힘든 임야에 허가나 신고 없이 건축물(창고)이나 야적장 등을 설치한 사례를 드론 촬영으로 적발해 현재 철거 및 원상복구 조치 중이다. 도는 2023년에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적발건수가 2022년보다 늘어난 이유로 항공사진 조기 판독 및 현장 조사, 드론 활용 단속, 현장 중심의 도․시군 합동점검, 불법행위 단속 통합가이드 마련 및 개발제한구역 담당 공무원 합동연수(워크숍)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이전까지는 매년 10월에 항공사진 판독 완료 후 시군에서 불법 여부를 현장 확인했으나, 2023년에는 시기를 앞당겨 6월부터 판독이 완료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현장 확인을 완료하여 불법행위를 단속 중이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기준 통합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하고 담당 공무원 합동연수를 통해 단속기준과 요령을 알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신규 임용자나 경력이 짧은 시군 담당 공무원도 법과 원칙에 따라 형평성 있고 효율적으로 단속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경기도 내 개발제한구역은 교통이 편리하며 임대료가 저렴해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드론을 활용한 적극 단속 등을 통해 불법행위의 고착화를 조기에 차단하고, 도 특별사법경찰단과의 협업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R&D 예산 늘리겠다, 당장은 아니고…”

    “R&D 예산 늘리겠다, 당장은 아니고…”

    정부가 최근 대폭 줄어든 연구개발(R&D) 예산 확대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올해 추경 등을 통해 늘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 예산을 늘리더라도 학회 중심의 과제 기획 방식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으로 이날 오전에 열린 민생토론회 관련 사후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 주재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세 번째 민생토론회가 열렸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날 오전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연구자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라고 밝혔음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사후 브리핑에서 “내년도 R&D 예산 증액 방침이 확정됐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R&D 예산 확대는 다분히 2025년을 목표로 해서 하는 것이고 그동안 비효율적 부분, 낭비적인 부분을 걷어내고 정말 연구다운 연구, 세계 최고에 가까운, 최고 또는 최초 이런 것을 지향하는 그런 연구과제를 도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제대로 된 연구 과제를 만들어내야지, 거기에 예산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얼마나, 어떤 과제를 만들어내는 것인가에 따라 내년 R&D 예산 증액이 관계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장관은 “예산 증액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과제 기획을 하는 방식도 과거에 비해 조금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가져가기 위해 큰 학회 위주로 해서 조금 더 공정한 방식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연구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올해 추경을 해 예산을 늘릴 계획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 장관은 “대통령의 말씀도 ‘올해 당장 뭐를 올리겠다’ 이런 것이 아니고 ‘올해 제대로 준비해서 내년 예산을 하겠다’라고 하신 것으로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자연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한 교수는 “지금 정부에서 하는 이야기는 ‘너희들이 하는 것 봐서 늘려줄 수도 있어’라는 말로 받아들여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정부가 얘기하는 R&D 예산 증액은 마치 다이어트 하겠다는 사람이 살을 잔뜩 찐 뒤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면서 살을 뺐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면서 “네이처나 사이언스 같은 과학 저널들에서도 우려할 정도로 예산을 삭감해놓은 상태에서 올리겠다고 해봐야 기껏 원상복구 수준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현장 연구자는 “큰 폭의 R&D 예산 삭감을 한 뒤 올리면서 ‘전년 대비 몇 퍼센트 R&D 예산이 늘어났다’라고 홍보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서울 중구 “민생 예산 복구 새해 첫 추경예산안 제출”

    서울 중구 “민생 예산 복구 새해 첫 추경예산안 제출”

    서울 중구가 지난해 본 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사업예산을 반영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73억원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구민들은 그동안 구 의회가 상식을 벗어난 방식으로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고 지적해왔다”며 “민생 예산을 다시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구의회에 부당하게 삭감된 예산의 원상복구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구는 추경 예산안에 마포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 반입 수수료 15억원 등 필수 경비로 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5개 사업 44억 3000만원을 담았다.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비 2억원, 노후공영주차장 보수·보강비용 3억 4000만원 등 기반 시설 관리를 위한 사업과 중구·중림복지센터 운영비, 어린이집 소규모 개보수비 등 시설 운영을 위한 사업 등도 포함됐다. 중구광장 발간비, 영상콘텐츠 제작비 등 홍보 관련 예산도 포함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주민들에게 늘 든든한 힘이 되어주기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예산이 복원되지 않으면 원활한 구정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올해 본예산에서 삭감된 민생 예산을 이번 추경에서 반드시 확보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광진구, 중곡동 긴고랑로 내 무허가 건물 철거

    광진구, 중곡동 긴고랑로 내 무허가 건물 철거

    서울 광진구가 행정재산인 중곡동 긴고랑로 내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고 가로환경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정비 대상 부지(긴고랑로 201)는 총 40.7㎡ 면적으로, 오랜기간 무허가 건물이 흉물로 방치됐었다. 이로 인해 거주민으로부터 꾸준히 불법 건축물 처리 요청 민원이 제기됐던 장소였다. 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해당 건물 무단 점용인과 수차례 면담과 설득을 거쳐 지난해 11월 철거 동의를 받아냈다. 이후 12월 15일부터 건물 철거 후 보도 정비와 도로 선형 회복 작업을 진행해 완료했다. 장기간 흉물로 방치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가 있는 무허가 건물을 철거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의 재산인 긴고랑로 내 무단 점용 부지를 깨끗하게 원상복구하여 구민에게 돌려놓았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봉준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은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받았다 우수의정대상은 시정 현안에 대한 감시·견제, 정책 대안 제시, 지역 간 상생협력 등 한 해 동안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보여준 지방의원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마련한 상이다 이 의원은 지역 현안문제 대응과 적극적인 의정활동, 조례안 제·개정을 통해 잘못된 행정관행 시정 및 정책 실효성 증진에 노력하는 등 시민 권익 향상 및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철교남단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인해 폐쇄된 수방사 공공주택 부지에서 올림픽대로 진출입로 원상복구를 촉구, 청년안심주택 홈페이지에 차량 소유 관련 안내가 잘 못 기재되어 있는 부분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오남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서울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 조례’를 전국 최초 제정하고, 민간 소유 고시원을 대상으로 ‘안심 고시원’으로 인증, 리모델링 비용을 보조해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고시원 거주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안심 고시원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의원은 “이번 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은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의 의미도 있겠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민생을 돌보고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응원과 격려의 의미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탈여의도’ 직설 화법엔 호불호… 尹心은 정치 디딤돌이자 걸림돌… 비대위 성공 땐 대권주자 직행

    [정치인 한동훈] 내년 4월 총선을 111일 앞두고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21일 낙점된 한동훈(50)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이던 시절부터 자타공인 ‘2인자’로 통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수장을 지내며 특유의 ‘탈여의도’ 화법 등으로 팬덤이 형성될 만큼 정치적 인기를 얻었고, 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혁신을 통한 총선 승리라는 책무를 맡게 됐다. 한동훈 비대위가 성공한다면 한 장관이 강력한 여당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장관 한동훈이 아닌 ‘정치인 한동훈’에 대한 정치권의 시선은 엇갈리는데 직설적 화법 때문이다. 야당의 거친 공격을 받아치는데 능하고 예우보다는 ‘할 말은 한다’는 스타일이라 ‘속 시원하다’, ‘더불어민주당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등 우호적인 반응이 나온다. 특히 한 장관이 야당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설전을 벌인 ‘전투력’은 압권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尹 아바타?] 한 장관은 최근 ‘윤석열 아바타’라는 민주당의 비판에 “이재명 대표를 맹종하니 남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받아쳤고, 소위 ‘한동훈 비대위’를 반대하는 당내 세력에 “당원·지지자가 반대하면 비대위원장을 맡을 이유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범죄자의 말을 받아치는 ‘서초동 사투리’일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군중 연설이 필요한 선거판에서 유권자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강남키드·엘리트 검사] 그는 강원도 춘천 태생이지만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를 졸업해 ‘강남 키드’로 통한다. 이념보다 능력을 중시한다는 이미지가 구축된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대 법대에서 22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SK 분식회계 사건’,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사건’, ‘론스타 부실 매각 사건’ 등을 수사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때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적폐 청산’ 수사를 주도했고 ‘다스 비자금 횡령 사건’을 맡아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후 최연소 검사장에 올랐지만 윤 대통령이 당시 ‘조국 수사’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한 장관도 한직을 맴돌았다. 이후 윤 대통령의 집권 후 법무부 장관에 올랐다. 지난해 5월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뒤 총 75건의 법률·시행령·규칙 등을 입법예고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마련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관 완전 박탈)에 맞서 ‘검수원복’(원상복구)을 추진했다.
  • 강남 키드에서 특수부 검사, 정치인까지…‘국민의힘 구원투수’ 한동훈은 누구?

    강남 키드에서 특수부 검사, 정치인까지…‘국민의힘 구원투수’ 한동훈은 누구?

    내년 4월 총선을 111일 앞두고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21일 낙점된 한동훈(50)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부터 자타공인 ‘2인자’로 통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수장을 지내며 특유의 ‘탈여의도’ 화법 등으로 팬덤이 형성될 정도의 정치적 인기를 얻었고, 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혁신을 통한 총선 승리라는 책무를 맡게 됐다. 한동훈 비대위가 성공한다면 한 장관은 강력한 여당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장관 한동훈이 아닌 ‘정치인 한동훈’에 대한 정치권의 시선은 엇갈리는데, 직설적 화법 때문이다. 야당의 거친 공격을 받아치는데 능하고 예우보다는 ‘할 말은 한다’는 스타일에 ‘속 시원하다’, ‘더불어민주당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 등 우호적인 반응이 나온다. 특히 한 장관이 야당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설전을 벌인 ‘전투력’은 압권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 장관은 최근 ‘윤석열 아바타’라는 민주당의 비판에 “이재명 대표를 맹종하니 남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받아쳤고, 소위 ‘한동훈 비대위’를 반대하는 당내 세력에 “당원·지지자가 반대하면 비대위원장을 맡을 이유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범죄자의 말을 받아치는 ‘서초동 사투리’일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군중 연설이 필요한 선거판에서 유권자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는 강원도 춘천 태생이나 서울 압구정동 현대고를 졸업해 ‘강남 키드’로 통한다. 이념보다 능력을 중시한다는 이미지가 구축된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대 법대에서 22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SK 분식회계 사건’,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사건’, ‘론스터 부실 매각 사건’ 등을 수사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때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적폐 청산’ 수사를 주도했고 ‘다스 비자금 횡령 사건’을 맡아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후 최연소 검사장에 올랐지만, 윤 대통령이 당시 ‘조국 수사’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한 장관도 한직을 맴돌았다. 이후 윤 대통령의 집권 후 법무부 장관에 올랐다. 지난해 5월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뒤 총 75건의 법률·시행령·규칙 등을 입법예고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마련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관 완전 박탈)에 맞서 ‘검수원복’(원상복구)을 추진했다.
  • 민주당 ‘3호 인재’는 류삼영 전 총경…해병대 박정훈 대령 물망

    민주당 ‘3호 인재’는 류삼영 전 총경…해병대 박정훈 대령 물망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경찰을 떠난 류삼영(59) 전 총경을 내년 총선 ‘제3호 영입 인재’로 영입했다. 당 내부에서는 검찰 일색의 정부여당 인선에 맞서 경찰, 군 인사로 맞불을 놓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류 전 총경은 18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지난 30년간의 경찰의 민주화, 정치적 중립의 성과가 윤석열 정권의 등장으로 일순간에 무너졌다”며 “무도한 정권으로부터 경찰을 지켜내고 우리 경찰이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게 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싸우고자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국 신설과 일명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에 대해 “헌법 질서를 교란하는 시행령 쿠데타”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망친 것들을 조속히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인가’라고 누군가 말했다. 그러나 오늘날 검찰 수사행태를 보면 ‘인디언 기우제’식이며 이런 수사행태는 과정이 결코 공정하지도, 나온 결과도 정의롭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는 “그 무서운 정치권력에 맞서 국민의 경찰로서의 길을 제대로 가고자 했던 류 전 총경의 용기를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정치권력이 다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버리고 경찰을 자신의 수족으로 만들려고 하는 그런 시도가 없어지는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인 류 전 총경은 경찰대 4기 출신으로,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반부패 수사대장 등을 거쳐 부산연제·부산영도·울산중부경찰서장 등을 지내며 35년 동안 경찰에 몸담았다. 지난해 7월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고 올해 7월 정기 인사에서 경정급 보직인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 팀장으로 좌천되자 사직서를 냈다.민주당은 앞서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 박지혜씨와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 이재성씨를 인재 1·2호로 영입했다. 당내에선 군 출신 인사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령은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모 상병 사건 조사를 맡아 최종 책임자로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재한 보고서를 경찰에 이첩했다가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다. 민주당 인재위 간사인 김성환 의원은 “박 대령은 아직 현역 군인”이라며 “본인이 결단해서 류 전 총경처럼 군인 신분을 내려놓는다면 매우 훌륭한 분이기 때문에 고려하겠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일 발표 예정인 4호 영입 인사는 청년 인재”라고 밝혔다. 민주당에서 류 전 총경 영입에 이어 박 대령까지 총선 후보로 거론하는 것은 사실상 ‘한동훈 비대위’ 카드를 꺼낸 국민의힘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현 정부·여당을 ‘검찰 천하’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 경찰과 군 인사를 영입해 차별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류 전 총경은 이날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검사 탄핵소추안에 대해 “법률상 면책 특권이 있는 거 말고는 처벌받지 않는 그런 집단은, 특권층을 만들 수 없다는 게 우리 헌법상 아주 중요한 원리”라면서 “민주당에서 이제 역사상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아주 창의적으로 잘하셨다”고 평가했다.
  • ‘건물주’ 농협 직원이 동의없이 임차인 계좌서 돈 빼내…“감사 돌입”

    ‘건물주’ 농협 직원이 동의없이 임차인 계좌서 돈 빼내…“감사 돌입”

    경남 사천시 한 지역농협에서 농협 직원인 임대인이 임차인 명의 계좌로 입금했던 500여만원을 별도 동의 절차 없이 다시 빼가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역농협 소속 직원인 임대인 A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 17분쯤 자신이 소유한 남해군 창선면 소재 건물의 임차인 B씨에게 보증금 일부인 580만원을 입금했다가 13분 뒤인 2시 30분쯤 입금액 전액을 출금(송금 취소) 처리했다. 서울신문 취재결과 A씨와 B씨는 임대차 보증금 반환 문제로 약 한 달간 갈등을 이어왔다. 이달 13일이 돼서야 건물을 공동소유한 A씨와 그의 친언니는 B씨에게 보증금 전액을 돌려주기로 했고 A씨는 월세 미납분(2개월분·총 220만원)을 뺀 580만원을 입금했다. 그로부터 10여분 뒤 A씨는 “권리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니 보증금을 아직 줘서는 안 된다”는 친언니 연락을 받았다. A씨는 곧 입출금업무를 담당하는 동료에게 B씨 계좌에 입금된 보증금을 출금해달라고 요구했고, 돈을 빼갔다. B씨 계좌 출금 내역에는 ‘고객요청’이라고 적혔다.출금에 앞서 A씨는 B씨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입금을 정정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만 보냈다. B씨는 해당 메시지에 답변하지 않았다. 임차인 B씨는 A씨가 은행원 신분을 남용해 타인 명의 계좌에서 돈을 빼갔다며 농협중앙회 등에 민원을 접수했다. B씨는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도 낼 계획이다. 사건을 인지한 농협 경남검사국은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은행 실수로 송금을 잘못했다면 이를 취소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 관련 정정내역을 반드시 예금주(수취인)에게 알리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해당 사건 관련) 송금 취소 과정에서 예금주 동의를 얻는 등 규정을 정확히 지켰는지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절차상 고객 동의를 받고 출금을 해야 해 카톡을 남겼고 해당 메시지를 B씨가 읽었다. 그래서 (B씨가) 나름 동의를 했다고 착각했다”면서도 “B씨가 건물에 있던 집기 등을 함부로 버리고 원상복구를 하지 않아 놓고 보증금과 권리금 협상에는 비협조적이어서 감정이 많이 상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 지자체, 불법 파크골프장 양성화 안간힘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국가하천 주변에 불법으로 조성됐던 파크골프장을 양성화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폭증하는 파크골프 수요를 감당하려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없기에, 대대수 지자체는 원상복구 후 하천 점용허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가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국가하천에 불법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56곳이었다. 지역별로 경남 22곳, 경북 14곳, 경기 6곳, 대구 5곳, 서울·부산 각 4곳, 울산 1곳이었다. 40곳은 점용허가를 받지 않았고 16곳은 불법으로 확장했다. 27일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대다수 불법 파크골프장은 원상복구와 폐쇄 과정을 밟고 있다. 일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면적 1만㎡ 이상), 하천 점용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재개장을 준비 중이다. 한 예로 창원 대산골프장은 최종 90홀(13만 3000㎡) 재정비 공사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창원시가 직접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시도 지역 내 파크골프장 243개 홀 중 70%가 넘는 180개 홀을 폐쇄하고 지난 6월 원상복구 조치 이후 허가된 63개 홀은 임시개장을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이 관리하는 서울·경기 내 불법 파크골프장들도 대부분 양성화 절차를 밟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한강 수계 불법 파크골프장은 5월 이후 총 16곳으로 집계됐다”며 “이 중 평택에 있는 1곳은 폐쇄했고 나머지는 하천 점용허가 등 양성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노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하면서 불법 파크골프장은 전국적인 문제가 됐다. 지자체들이 무리하게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다 보니 불법이 횡행했다. 파크골프장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일도 잦았는데, 애초 공적인 시설이 사유화되고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불법 파크골프장이 횡행하는 일을 막으려면 국가하천 공간관리계획 공유, 착실한 조성 계획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하천법상 하천 공간은 보존·복원지구·친수지구로 구분되고, 파크골프장은 친수지구에서만 가능하다”며 “각 지자체가 하천공간관리 계획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부서별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한 정치평론가는 “선심성 공약이 아닌 철저한 조성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고령층을 위한 다른 체육 인프라 확충과 공원, 국가하천 바깥에 파크골프장을 짓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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