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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城허무는 ‘남한산성 복원사업’

    경기도가 국가사적 제56호인 남한산성을 복원한다며 진입로 개설을 이유로 성곽을 불법 훼손,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경기 광주시에 따르면 도는 2000년부터 263억여원을 들여 남한산성 행궁과 성곽 및 시설물 복원사업에 착수,금년 말까지 영주봉 옹성 발굴 및 복원 등 1단계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는 영주봉 옹성 복원 과정에서 공사차량 진입로가 없다는 이유로 이달 중순부터 7단으로 쌓여진 옹성 부분 본성의 치성(바깥으로 내민 성곽의 일부) 돌 37개와,포구 3가가 설치됐던 가로 3.7m 높이 1.5m의 성곽 일부를 허물고 가로 4.2m 높이 2m의 임시 가교를 설치했다.허문 성곽 위로는 무거운 돌을 실은 대형 공사차량들이 왕래,성곽마저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머지 훼손될 위기를 맞고 있다. 더욱이 도는 국가사적을 현상 변경할 경우 문화재청의 허가 및 승인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준공기일이 촉박해 3개월이나 되는 승인기간을 기다릴 수 없다며 승인을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시공회사가 공사로가 없어 궁여지책으로 이같은 방법을 택한 것으로 안다.”면서 “정확한 피해범위를 조사해 조속히 원상복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시민단체도 ‘대표 브랜드 시대’

    ‘시민단체도 브랜드 시대’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회원 확보의 호기를 잡은 시민단체들이 저마다 ‘대표 브랜드’ 만들기에 나섰다. 각 단체들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시민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화된 브랜드로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민단체의 ‘맏형’격인 경실련은 정책 단체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출범 초기의 목표였던 ‘정책 대안운동’을 상기하며 시의적절한 정책토론회와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최근 ‘외국인력제도 정부안의 평가와 개선방향’ 관련 긴급 공청회,한·중마늘협상 논란과 연계한 ‘정부의 대외통상협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고위 공직자 도덕성 검증기준’ 토론회,‘약가정책 검증 토론회’ 등을 잇따라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사회적인 이슈에 맞춰 발빠르게 마련한 토론회는 여론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위 공직자 도덕성 검증기준’ 토론회를 통해장상(張裳) 총리서리가 총리로서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림으로써 국회의원들이 인준안을 부결시키는데 영향력을 미쳤다는 경실련의 설명이다.고계현 정책실장은 “진보와 보수를 나누지 않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토론회는 경실련이 내세울 수 있는 최대 강점”이라면서 “앞으로도 각종 토론회를 통해 사민사회가 고민하는 의제에 여론 주도층을 적극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력감시 운동’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참여연대는 이색적인 여름철 사업을 벌이고 있다.아르바이트 청소년의 권리찾기를 위한 ‘힘내라,알바’ 캠페인이 그것이다. 참여연대가 ‘힘내라,알바’에 애착을 갖는 것은 이 캠페인이 전형적인 ‘상향식 운동’이기 때문이다.‘힘내라,알바’는 참여연대 청소년 회원모임인‘행동하는 젊음,와’가 기획했다.노동권 침해 설문조사,사이버 캠페인,거리 캠페인 등을 모두 이 모임 회원들이 주도한다. 녹색연합은 ‘미군기지 환경’과 ‘백두대간’이라는 두 가지 화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녹색연합은 반환 예정인 미군기지의 환경파괴를고발해 반환 전에 미군이 환경을 원상복구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2000년 7월 녹색연합이 폭로한 미8군 용산기지의 한강 독극물 방류 사건은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 당시 환경조항를 신설토록 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김타균 정책실장은 “지난 96년부터 계속된 녹색연합의 백두대간 환경파괴고발도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슈를 따라가는 운동이 아닌 이슈와 대안을 발굴하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수 인권운동’을 고집해온 인권운동사랑방은 여름방학을 맞아 5일부터 경기 양평에서 ‘어린이 인권캠프’를 열고 있다. 류은숙 사무국장은 “청소년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권강좌는 자주 마련됐지만,어린이들은 판에 박힌 윤리교육에만 익숙해져 있다.”면서 “학교,또래집단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인권문제를 자연스럽게 가르쳐 줄것”이라고 밝혔다. 예산감시 운동의 일환인 ‘밑빠진 독상’이 대표 브랜드인 함께하는 시민행동도 지난달 기초·광역자치단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원학교’를 열어 큰호응을 얻었다. 이창구 이세영기자 window2@
  • 고양 덕양구 숙박·위락시설 53% 사고 무방비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 대형 숙박·위락시설의 절반 가량이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7∼9일 건축 연면적 600평 이상 숙박업소와 150평 이상의 위락시설 등 17곳을 대상으로 소방서와 합동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이 가운데 53%인 9곳(13건)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유형별로는 건축구조 5건,전기 4건,소방시설 4건 등이다. 화정동 R 나이트클럽의 경우 피난계단에 방범 철문을 설치하고,계단에 물건을 쌓아두는 등 화재시 대형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화정동 K 숙박업소의 경우는 소화기가 비어 있거나 비규격 전기코드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구는 이들 시설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이달말까지 원상복구하도록 지시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한국행 ‘가닥’ 배경/ 中·日 마찰 최소화 탈북자 ‘조용한 추방’

    [베이징 김규환·도쿄 황성기특파원] 중국 정부가 탈북자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로 방침을 정한 배경에는 외교적으로 ‘뜨거운 감자’인 탈북자 문제를 오래 끌어봐야 이득보다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국 입장] 현재 외교공관 진입에 성공하거나 실패해 체포된 탈북자는 모두 10명.8일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했다가 강제로 끌려나온 2명 등 장길수군 친척 5명,8일·9일 선양의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3명,11일 베이징 주재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한 2명 등이다. 가장 주목되는 사건은 장길수군 친척 5명의 신병처리다. 중국은 당초 ‘몰래 풀어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가중·일간의 외교마찰 최소화 등을 고려해 제3국을 경유한한국행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상복구가 어려울 바에야 두 나라가 서로 체면을 살리고,막후 접촉을 통해 두 나라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현실적대안이 바로 이 처리 방식이라는 게 베이징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선양 미국총영사관과 베이징 캐나다대사관에 들어간탈북자 5명의 경우 그들이 희망하는 최종 목적지로 가는 것은시간 문제이지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선례가 있는 데다미국·캐나다는 중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입장] 중국 당국이 탈북자의 제3국 출국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일간 외교 갈등은 사실상 수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도쿄의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과 일본이 모두 납득할 수있는 현실적인 해결책은 탈북자의 제3국 출국밖에 없다.”면서 “양측이 이같은 방향으로 절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태 발생후 일련의 과정을 보면 일본측의 초기 대응이나중국 경찰의 행동에 모두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으나 양측은 상충되는 주장에 대해 서로의 체면을 손상하지 않는 외교 수사공방을 주고받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지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조사 내용을 보고받고 “의연하고 냉정하게 대응하라.”고 외무성에 지시했다. 이런 점에서 이날 일본 정부가 탈북자의 연행에 동의해 준 적이없다고 밝힌 조사결과는 일본측의 안이한 대응을 비판하는 국내외 여론 무마용 성격이 짙다. 중·일 어느 쪽에도 ‘뜨거운 감자’일 수밖에 없는 탈북자 망명사건은 양측 모두 조용하게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체포 장면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확대된 측면이 강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어떤 식으로 결말을 짓든 간에 일본정부가 사태 초기에 보인 소극적이고 모호한 태도는 규명돼야 한다는 게 일본 여론이다. marry01@
  • [오늘의 눈] ‘소탐대실’ 한국노총

    2년간이나 끌어온 주5일 근무제 노사정 협상이 결국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획기적인 삶의 질 개선을 기대했던국민들이나 노사정 관계자들,그리고 밤샘 협상을 지켜봤던기자들 모두 탄식이 절로 나온다. 왜 이렇게 됐을까. 이번 협상결렬 과정은 결국 전부 아니면 전무를 외치는 절충력 부재와 목전의 이익에 급급한 빈곤한 노동문화 등 우리 노동운동의 현주소들이 난마처럼 얽혀 있었다. 노사정 모두 국민여망을 저버렸다는 ‘멍에’를 함께 나누어야 하지만 보다 큰 책임은 한국노총에 있다. 우선 한국노총의 소탐대실(小貪大失)을 지적하지 않을 수없다.‘노동운동의 역사는 근로시간 단축사’라는 점에서주5일 근무제 도입은 노동계의 명분있는 요구였다. 하지만 정작 협상장에 들어선 한국노총 지도부는 ‘후퇴없는 근로조건’이란 실리에 너무도 집착했다.노총 산하 전국금융산업노조가 주5일 근무 무조건 7월 실시를 요구한 것도지도부에 대한 반감이 작용했다.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의지적처럼 설사 올해 임금이 삭감되더라도 내년,내후년에 임단협 투쟁에서 원상복구할 수 있는 것이다. 경총으로부터 적지않은 양보를 얻고도 최종합의에 실패한것은 이남순(李南淳)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들의 역사적안목과 대승적 전략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국노총의 ‘눈치보기’는 더욱 가관이다.민주노총의 압력과 조합 탈퇴를 외치는 일부 조직원들의 반발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80만명에 달하는 조직원 모두를만족시킬 수는 없다.반대자들을 끌어안고 대승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바로 지도력이다.거의 될 듯했던 협상이 무산된 배경엔 한국노총 지도부의 좌고우면(左顧右眄)과 결단력부족이 깔려 있다. 한국노총은 25일 ‘주휴 무급 등 기존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려는 사용자측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협상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다들 어이없어 했다.주휴무급화는 이미 지난해말 합의된 사안인데 거꾸로 노총이 해묵은 카드를 꺼내면서 협상 자체가 어렵게 된 측면이 크다. 노동계의 맏형으로서 한국노총의 보다 유연한 변신을 기대해 본다. [오일만 행정팀 기자 oilman@
  • 최규선씨, 영암에 불법 가족묘

    최규선씨가 부친의 고향인 전남 영암군에 불법으로 가족묘지를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영암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최씨가 풍수지리학상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는 금정면 안로리 552일대 7274㎡(2200평)에 가족묘 5기를 만들고 주변에 소나무 등 조경수와 잔디를 심었다. 묘가 차지하는 면적은 200여평이다.지목상 밭으로 돼 있는 이곳은 현행 농지법이나 묘지법상 묘를 쓸 수 없도록돼 있다.다만 매장이 아닌 납골묘나 납골탑 등 묘지관련시설을 세울 때도 반드시 농지전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땅은 광주에 사는 나모(55)씨가 지난 99년 11월 감나무를 심는다며 군에 개간신청을 낸 뒤 2001년 2월 밭으로준공검사를 받았고,같은해 3월8일 최씨가 사들였다. 최씨의 부친은 금정면과 이웃한 덕진면 운암리 1구 대천마을에서 출생했으며 나주시로 이사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뒤 묘를 이장토록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앞으로 3개월 안에 이를 이행치 않으면 최씨를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영암남기창기자kcnam@
  • 춘천·원주 주민들 피해보상·환경복구 촉구

    강원도 춘천 캠프페이지와 원주 캠프이글·캠프롱의 반환이 최근 확정되면서 미군부대로 인한 피해 및 환경오염의보상과 복구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지역 시민단체들은 1일 미군부대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와 기름 유출사고,방사능 오염 가능성 등을 제기하면서 피해보상과 원상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시의회는 최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함께 춘천시 근화동 인근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헬기 이·착륙 등으로 청력·스트레스·정신·심리에 큰 영향을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근화동 주민 83명과 미군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효자동 주민 57명을 대조군으로 설정,실시한 조사에서 근화동 주민들은 ‘청력 짜증’ 등 소음피해가 두배 가량 높았다. 스트레스 수준도(PWI)에서 근화동이 56.7점으로 효자동의 42점보다 높았으며 정신심리적 이상현상도 4.7배가 많은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춘천시의회는 미군부대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피해보상을 받는 길을 찾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사이에서는 오래 전부터 춘천 미군부대에 지난 80년대에 핵시설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아 방사능오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원주 캠프롱의 기름유출 사고 등 환경오염 문제 또한 심각하다. 그러나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서에는 반환되는 기지내 환경오염은 우리측이 원상 복구한다고 명시돼있어 우리땅미군기지되찾기 원주시민모임 등 시민단체가반발하고 있다. 정재하 춘천시의회 미군부대대책위원장은 “미군부대내환경오염 복구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며 “반환 전에 환경오염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미군부지 반환협정 내용/ 여의도40배 곡절끝 환수

    한국과 미국이 29일 연합토지관리계획(LPP)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미군 공여지의 절반 이상을 반환받게됐다.주요 반환지역과 후속절차,과제 등을 살펴본다. ◆관심을 끄는 반환기지=경기북부 파주지역의 6개 미군기지 전투보병 및 항공부대가 주둔하는 곳이다.이들 부대가2006∼2011년 후방으로 이전하면 전방 서부축선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경비하는 대대급 병력만 남는다. 이와 관련,국방부 관계자는 “남북 및 북·미관계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산 연지동의 캠프 하야리아 16만 3000평과 춘천역 근처 캠프 페이지 기지 19만 3000평,인천 상곡동의 캠프 마켓14만 5000평 등 고질적인 집단민원 대상이던 대도시지역미군기지 반환은 해당지역의 개발과 발전을 크게 앞당길것으로 평가된다. ◆절차 및 일정=기지반환 작업은 서울 이태원동 아리랑택시 부지가 올해안에 반환되는 것을 시작으로 10년동안 단계적으로 진행된다.그러나 우리측이 새로 제공할 154만평의 부지매입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본격적인 반환은 2005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다만 훈련장의 경우 한국군 훈련장 37곳을 공유하기로 한만큼,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소유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전비용 문제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반환토지중 군유지를 매각하면 추가 예산 부담이 없으며 오히려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은 문제점=관심을 모았던 매향리사격장(760만평)과 파주의 스토리사격장,미 2사단 기갑부대 훈련장(다그마노스),연평훈련장 등이 제외돼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또 반환되는 기지내 환경오염과 관련,미군측은 ‘원상복구 의무’가 없음을 고집,책임을 묻지 않기로 최종 합의함으로써 해당 자치단체와 시민단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국방부는 “해당기지의 반환 1년전까지 각 기지의 환경오염실태를 조사해 미군측에 책임을 묻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혀왔으나 LPP 조항에 명시하는 데는 실패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밀양시 ‘배째라 행정’ 말썽

    경남 밀양시가 밀양강 일대 수변공간을 개발한다며 강변공연장등 불법시설물을 설치하고도 이를 철거하라는 국토관리청의 명령을 5년째 묵살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이다. 밀양강은 밀양시가지를 감싸고 흘러 물흐름이 더딘데다강바닥이 택지보다 높아 홍수시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철거명령만 내리고 있을뿐고발이나 강제철거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이를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밀양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시가 지난 97년 영남루 앞 밀양강 옆에 건립한 야외공연장은 불법 시설물이다. 당시 시는 국토관리청과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으며,하천 공작물 설치허가도 받지 않았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이를 뒤늦게 알고 매년 1∼2차례씩 철거명령을 내리고 있지만 시는 “국토관리청이 물흐름에 방해를 초래한다고 허가하지 않고 있으나 시설물이 홍수 수위보다 위쪽에 설치돼 있고,공익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는 이유로 묵살하고 있다. 시는 또 지난해 9월 가곡동 밀양강 둔치에 모형 비행기경주장을 조성하면서 강둑 경사면에 모형 비행기 조정대를 불법으로 설치,국토관리청으로 부터 원상복구 명령을 받고도 역시 이행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하천을 준설하면서 삼문2수문 부근 둔치에 시공업체가 성토를 하고 무허가로 현장 사무실을 설치한 것을 묵인해오다 최근 공사가 끝나자 철거함으로써 등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하천 둔치안에는 홍수를 대비해 시설물의 설치 허가를 가능한한 내주지 않고 있다.”며 “조만간 관련기관 회의를 거쳐 불법 시설물의 처리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
  • [오늘의 눈] 디지털 군대와 ‘당나라 군대’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당나라 군대’라는속어를 기억할 것이다.고참이 졸병의 군기가 빠졌다고 ‘기합’을 주거나 잘못된 군 행정을 비아냥거릴 때 흔히 쓰는말이다.중국 당(唐·618∼907년)나라의 병사들 군기가 정말형편없었는지 모르겠으나,아무튼 요즘 군에서도 심심찮게 사용하는 모양이다. 최근 군 주변에는 “우리 군이 도대체 왜 이 모양이냐.”는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당나라 군대 아니냐. ”는 핀잔도 자연스레 튀어 나온다. 차기 전투기(FX) 사업의 시험평가에 참가했던 유망한 공군대령이 입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평가정보를 흘려주었는가 하면 또 다른 대령은 FX와 관련된 기밀문서를 그들에게무더기로 넘겨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육군 장교는 “군인이 군사 기밀을 외부로 유출한 범죄는 중대한 반역죄가 될 수도 있다.”며 혀를 찼다.중요한 정보가 적에게 넘어가 작전에 참패하면 수 백,수 천의 병사가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물며 장성 진급을 앞둔 고급 장교들이 이런 일을저질렀다니 할 말이 없단다. 지난달 26일 충남 서산에서 공군의 KF-16이 추락하더니 채20일도 지나지 않은 14일 슈퍼퓨마 헬기가 떨어졌다.기상악화로 인한 불가피한 사고였다는 점을 이해하더라도 군 입장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 지난달 25일에는 수도방위를 맡은 정예 육군부대에서 초병이 괴한에게 소총을 빼앗기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발생했다. 이런 와중에 국방부는 군인연금법의 재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월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하향조정된 ‘전역후 연금’을 원상복구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5일 공청회를 갖는 등 발빠른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며칠 전 공군과 육군사관학교 임관식에서 ‘항공우주군’‘디지털육군’의 청사진을 펼쳐보이며 청년 장교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었다.대통령의 배려와국민의 신망에 부끄럽지 않은 군의 모습을 기대한다. ▲김경운 정치팀 기자 kkwoon@
  • [사라지는 것을 찾아] 추억속의 ‘양은 도시락’

    “아이구 김치 냄새,도시락 까먹은 놈 나와.자수안해.모두 책상 위로 기어올라가” 2교시,교실 앞문으로 들어서자 ‘훅’스치는 바람결에 국어 선생님이 냅다 교탁을 대뿌리로 쳐대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허사다.도시락 뚜껑에다 밥을 엎어서 밑에서 표 안나게 파먹고 원상복구해 놔 ‘쿡’눌러 보지 않고서는 범인 색출이 불가능했다. 지난 80년대까지 도시락 대표주자는 양은(洋銀)도시락이었다.재질이 별로여서 뚜껑이 뒤틀려 맞질 않았고 바랜 색깔도 엇비슷해 집안에서도 곧잘 바뀌었다.밑바닥은 송곳으로 쑤신 것처럼 ‘송송’ 올라와 녹이 슬기도 했다.겨울에언 밥을 덥히기 위해 난로에 올려놓은 후유증이었다. 이후 양은 도시락이 스텐리스나 앙증맞은 플래스틱이 등장하면서 박물관으로 밀려났지만 30대이상 세대에는 추억이 솔솔 묻어나는 샘터로 자리매김된다.너댓 놈 도시락 챙겨 주시느라 으레 아침을 걸렀던 어머니의 손길,자취시절김치국물 노이로제,학창시절 우정…. 올해로 교단 38년째인 전남대 인문대 영어영문학과 고지문(高祉文·66·영미소설)교수는 “69년 출강 이후 87년까지 18년동안 도시락 밥을 먹었다”며 “당시 포개진 동그란 도시락에는 1층에 밥을 담고 2층에 김치·달걀말이·콩자반 등 서너가지 반찬을 싸가지고 다녔다”고 기억했다. ‘도시락과 김치국물’은 ‘실과 바늘’처럼 불가분이었다.고무패킹이 든 손바닥만한 반찬통이 나오기 전에는 도시락 왼쪽에 밥을 덜 담고 세로로 뚜껑없는 반찬그릇이 따로 들어갔다.모락모락 김이 나는 도시락을 뚜껑으로 덮어버리니 김치는 밥 열기에 푹 삭으면서 국물 생산을 재촉했다.도시락을 싼 얇은 보자기나 아버지 손수건은 금새 빨갛게 물들었고,진동하는 냄새에 아이들은 아침마다 짜증냈다. 국물이 밥 칸으로 넘어와 한여름이면 쉰밥되기 일쑤였다. 어머니의 후한이 두려워 꾸역구역 해치웠지만 배탈난 적은없었다. 영화 ‘친구’에서 옆구리에 끼고 뛰었던 두줄 달린 ‘크로바·쓰리세븐표’ 책가방.항상 밑바닥 네 귀퉁이는 김치국물에다 잉크물까지 절고 절어 우중충한 땟국물이 짙게배 있었다. 빡빡머리에 교복입고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시절.새벽 밥먹고 자갈 길을 자전거로 통학했던 친구들은 점심때 도시락 뚜껑을 열어보곤 기겁하곤 했다.혹시나 했지만 또 ‘김치 비빔밤’이었다.시커먼 깡 보리밥이 창피해 도시락 뚜껑을 반만 열고 그냥 밥만 먹었다.김치국물에 절어 두꺼워진 영어 책갈피를 본 선생님이 ‘너 고시공부 하냐’며 핀잔을 주기도 해 귓볼까지 빨개졌던 기억도 아련하다. 학교가 파한 코흘리개들은 죽어라 집으로 달려왔다.집 안팎에 주전부리가 없나 해서다.달릴 때마다 책보나 가방속에서 반찬통이 딸그락거려 오늘날의 ‘호루라기’를 대신하곤 했다. 지난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시골은 너무나 가난했다.형제들이 많다 보니 도시락 수도 부족했고 늘상 밥도 아쉬울때 수저를 내려놓아야 했다.그러나 점심때 ‘제사’ 핑계를 대고 의자에서 일어나려는 친구에게 도시락 뚜껑에다밥 절반을 뚝 잘라내 말없이 내밀만큼 순수했었다.함께 운동장 수돗가로 달려가 냉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우정을쌓았던 아름다운 시절이었다.연말 동창회가 있다면 도시락을 싸들고 가 그 교실에서 그리운 얼굴을 보고 싶다. 남기창기자 kcnam@
  • [내주 달라지는 법령]

    17∼25일 사이에 시행되는 법령 가운데 국가인권위법·지하수법 등이 주목된다. [국가인권위법(25일 시행)]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에 관한법령안·제도·정책 등에 관한 권고 또는 의견표명,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조사와 구제,차별행위에 대한 조사와 구제,인권상황에 대한 실태조사,인권에 관한 교육 및 홍보,인권과 관련된 국제기구 및 외국 인권기구와의 교류·협력업무를 수행한다. 관계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또는 구금·보호시설의 업무수행과 관련,헌법에서 정한 자유권적 기본권을 침해당하거나 법인·단체 또는 사인에 의해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를당한 경우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할 수 있다. 인권위원회는 조사결과에 따라 진정의 각하,다른 구제절차로의 이송,수사기관에 수사개시 의뢰요청,합의의 권고,조정,고발 및징계권고,법률구조요청,긴급구제 조치의 권고 등을 할 수있다. [지하수법(17일 시행)] 과다한 지하수 채취를 억제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이용허가의 유효기간이 5년으로 제한되며필요한 경우 5년마다 연장허가를 받아야 한다.지하실·터널등의 공사를 시행하는 자는 굴착공사로 인해 유출되는 지하수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공사완료후 계속 유출되는 지하수에 대해 그 이용을 의무화했다. 지하수 개발·이용후 방치된 폐공의 원상복구 의무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원상복구 의무자가 불분명한 경우 시장·군수가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지하수 오염을 유발하는 시설을 관리하는 자가 지하수의 수질을 오염시킨 경우에는 수질의 정화,시설의 사용중지·폐쇄·이전명령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25일 시행)] 정부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기술개발자금 지원,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해외규격 획득 및 품질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야한다.중소기업 정보화 관련 기술의 보급 및 평가를 위해 중소기업 정보화경영원을 설립하며,중소기업 기술혁신 및 정보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세제·재정지원 및 신용보증지원 등을 할 수 있다.
  • 민원 중계실 Q&A

    ■소유땅이 지방2급하천의 제방과 하천에 편입된 뒤 제방이홍수로 붕괴,복구과정에서 땅이 하천에 편입돼 영농 등을 할수 없어 보상을 요구했다.그러나 도는 제방 축조사실이 없고,이 땅이 홍수때 자연적으로 하천에 편입됐고,설령 수해복구 공사때 하천에 편입됐다 하더라도 원상복구했기 때문에 보상할 수 없다고 한다.-충남 천안시 홍정민. 땅이 제방에 편입됐다면 보상을 응당 해줘야 한다.지방2급하천(준용하천)에 편입된 땅이 비록 개인의 소유권이 인정된다 하더라도,제방은 공공시설이기에 개인에게 줄수 없고 손실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수때 제방에 편입이 안된 땅이 하천에 편입됐다하더라도 소유권은 민원인에게 남아있고 하천공사로 손실을입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를 찾을 수 없다면 보상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하천에 편입된 땅 중 제방 부분만 보상이 가능하고 나머지 땅은 보상이 불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포터화물자동차로 운송사업 등록을 한 이후 이를 6인승 밴형 화물자동차로 바꾸기 위해 시에 등록신청을 했다.그러나시는 밴형 화물자동차의 불법행위가 발생하고,단속이 어렵다며 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의 등록신청 법적기준이 마련될때까지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강원도 원주시 김형석. 건설교통부는 최근 6인승 밴형 화물자동차의 불법 여객운송행위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지난 5월 밴형 화물자동차의물품적재장치 구조기준을 화물운송용에 맞도록 정해 이 기준에 맞는 자동차만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로 등록토록 하고 있다. 이미 등록된 밴형 화물자동차도 6개월 이내에 새 기준에 맞게 바꾸도록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도 했다. 기존 등록된 밴형 화물자동차도 6월안에 새 구조기준에 맞게 구조변경을 하도록 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따라서 교체등록신청 반려로 입는 불이익보다 시의 공익목적이 우선한다며 특별한 기준도 없이 반려하는 것은 재량권을 남용으로 보인다.또 등록 이후에 발생할 법규위반도 단지 단속이 어렵다는 이유로 등록신청 자체를 반려하는 것은 합당하지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 소규모 노후상가 안전진단

    서초구가 그동안 안전점검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상업용 건축물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벌인다. 구는 20년 이상된 연면적 5,000㎡ 이하의 노후된 소규모건축물 664동에 대한 안전점검을 다음달 16일까지 벌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서초구 건축사협회 건축사와 건축구조기술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협조를 얻어 이루어진다. 특히 내부벽이나 주기둥을 철거하고 점포를 무단 증·개축해사용하고 있는 점포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등 강력하게 시정조치할 방침이다. 최용규기자
  • 한국일보 시한부 파업

    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 한국일보지부(위원장 임대호)가 11일 24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 한국일보 노조는 이날 오전 9시 회사 후문 앞에서 ‘임금및 단체협약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퇴직금 원상복구 ▲임금 인상 ▲회사 투명 경영 등을 촉구한 뒤 오후에는 12층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농성에 들어갔다. 박록삼기자
  • 영종도, 2020년까지 국제자유도시로 개발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선 영종도가 2020년까지 국제 자유도시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6일 583만평의 영종도 개발을 위한 3단계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 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2001∼2011년)인구 4만 8,000명의 공항배후도시,2단계(2012∼2016) 인구8만 5,000명의 복합도시로 개발한뒤 3단계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인구 11만 3,000명 규모의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하게 된다. 공항배후도시는 공항종사자 주거 및 공항관련 산업,물류지원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되며 복합도시는 배후도시에 국제업무·물류와 첨단산업,연구개발,관광·레저기능을 추가하게된다. 국제자유도시는 외국인 개발과 투자 등에 대한 각종 규제가 폐지돼 외국인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역외금융도 가능해진다.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고지원과 시예산,민간자본 등으로 단계별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주변 유휴지에 대중골프장 등 편의시설을 건설하는 계획도 추진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지역내 신불도지역(28만평)과동측 제5활주로 예정지(80만평),북측 삼목도지역(14만평)등 유휴지 122만평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한 결과 6개사가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이달말까지 투자희망자들이 제출한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다음달까지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8월 착공할 계획이다. 대중골프장과 숙박시설 등 유휴지에 건설되는 편의시설은2004년 말 완공 예정이며,이들 시설은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된 뒤 원상복구돼 공항시설로 재개발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재해대책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

    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재해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재해에 잘대처한 자치단체에는 재정적인 특혜가 주어질 전망이다.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은 22일 시·도 건설국장회의를 열고 재해대책 상황관리가 우수한 자치단체에 대해 포상하거나 방재사업비를 더 많이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해대응실태 평가에 따라 사전 대비·대피 소홀로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중앙의 복구비 지원을 줄이고 관련자를 문책하는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 그동안 가뭄극복을 위해 운영해 오던 ‘가뭄대책합동상황실’을 이날부로 ‘수해예방종합상황실’로 전환하고 하천바닥과 저수지 준설,폐관정 등을 조기에 원상복구하는데 전행정력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필요할 경우 자치단체에 재해대책 예비비를 긴급지원하고 당초 오는 2009년으로 예정됐던 하천의 개보수를 건설교통부의 댐건설과 병행해 2007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풍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효후 선박의 입출항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이 장관은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왕 가뭄뒤 물난리 ‘주의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농민들이 물찾기 전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장마에 대한 대비책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부지방은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다. 특히 물을 찾기 위해 하천과 저수지 바닥 곳곳을 파내 생긴 웅덩이는 집중호우시 정상적인 물 흐름을 방해,수해를크게 할 수 있고 여름철 물놀이사고 등 각종 위험성을 갖고있어 원상복구가 시급하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눈앞의 가뭄극복에 매달리느라 실태 파악과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올해 강화·옹진·중구지역에 대·소형 관정 276곳을 개발했다.옹진군은 영흥도의 중심하천인 내사리 중앙천 2곳에 가로·세로 각각 2m의 구멍을 낸 뒤 양수기를 동원해 2,000여t의 물을 끌어냈다.웅덩이 매설 계획은아직 없다. 충북도에서는 모두 4,000군데가 넘는 곳에서 하천이 파헤쳐졌다.그러나 정확한 굴착 건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실제 굴착건수와 파악 건수 사이에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3일 각 시·군에복구 계획을 세우도록 지침을 내려보냈다”고 말했다.보은군산외면 달천 등 대규모 굴착이 이뤄진 곳에서만 복구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경북 안동시의 경우 14개 읍·면 전역의 하천에 하천굴착등으로 2,263곳의 웅덩이가 생겼다.가뭄이 계속되는 관계로 원상복구는 뒷전이고 지금도 하천굴착이 이뤄지고 있다. 의성군도 18개 읍·면지역 350여곳의 하천에 1,324곳의 웅덩이가 있다.웅덩이는 깊이 2∼3m,폭 4∼5m 규모로 방치되고 있으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원상복구에 차질이 예상된다. 영양군도 반변천 등에 깊이 3∼5m,폭 2∼3m 규모로 828곳의 웅덩이를 팠다.이들 지자체들은 장마에 앞서 19일부터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한해 대책비를 투입,원상 복구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의정부 한만교·청주 김동진·의성 김상화기자 mghann@
  • 지하수오염 폐공 곳곳 ‘뇌관’

    지하수 개발이나 지질 조사용으로 이용하다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폐공’으로 인한 수질오염이 확산되고 있다.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원상복구도 되지 않아 수질오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올해도 봄가뭄이 극심해지면서 곳곳에서 관정 작업이 벌어지고 있어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황=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수 관정을 조사한 결과,관정수는 모두 101만20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2만4,119개는 폐공돼 콘크리트 등으로 구멍을 막았으나 4,480개는 소유자가 불분명해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98만4,608개는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환경지질연구부 성익환(成翼煥·50) 책임연구원은 “전국에 모두 300만여개의 폐공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일부 관계자는 지하수 오염에 치명적인영향을 미치는 깊이 100∼150m 내외의 암반 관정 폐공이 전국에 15만여개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예산과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폐공에 대해 실태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하수개발 시공업체 인·허가가 97년부터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되는 등 각종 규제가 완화돼 영세업체 등이마구잡이로 관정을 뚫기 때문이다.보통 관정 3개를 파야 경제성 있는 관정 1개를 찾는데다 폐공 1개를 처리하는데 70만∼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시추업체들이 폐공을숨겨놓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전남도의 경우 22개 시·군의 폐공이 4,226개이며 되메우기 작업을 마치지 못한 곳은 82개로 파악하고 있다.그러나 신고나 허가없이 개발한 관정이 적지 않아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경북도가 파악하고 있는 폐공은 1,000여개다.하지만 이것들 은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것으로 개인이 개발 한 것은 파악이 안되고 있다.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폐공은 지표 오염원의 유입창구 역할을 하게 되며,유입된 오염원을 지하 깊숙히까지 이동시켜,지하수 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공장폐유와 축산 오·폐물,쓰레기 침전물을 지하로 유입시키는 하수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표면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하수는 보통 50년 이상 암반층을 투과하면서 여과된 순수한 물로 한번 오염되면 정화하는데 최소한 30년 이상이 걸린다”고 말했다. ●문제점과 대책=시장 군수 허가사항인 지하수 파기는 사업비에 폐공 처리비용(사업비의 100분의 1)이 포함돼 있으나사후 폐공처리 확인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전남도의 경우 지하수법 위반 행위로 과태료 등 행정처벌을 받은 경우는 지난해 단 6건에 그쳤다. 또 방치된 폐공의 원상 복구자가 불확실할 경우 시장 군수가 의무적으로 이를 복구토록 개정된 관련법을 사업자들이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게다가 폐공 관리부서가 개발 용도별로 서로 달라 관리가효율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생활용수로 개발하는 지하수는 도시과,농업용은 건설과,공업용은 지역경제과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다.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국내 지하수 관리체제는 건교부 환경부 행정자치부로 3원화 돼 있어 총체적이고 정확한 실태파악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폐공으로 인해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폐공 주민신고제를 실시,건당 5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지난해 133개,올해 17개에 그치는 등 실적이저조하다. 이는 불법적으로 폐공을 개발한 개발업자나 주민들도 폐공을 자체 처리해야 하는 비용부담 등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농업기반공사 경북지부 관계자는 “농업기반공사와 시·군의 부족한 예산 및 인력으로는 폐공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없다”며 “주민 홍보와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전문가 4∼5명으로 폐공조사반을 구성,폐공을 찾고 있다.이들 조사반은 지난해부터 가동,지금까지 모두 80여개의 폐공을 찾아냈다.전남도는 올 초부터 오는 30일까지 지하수 특별단속을 펴 폐공 결과 조치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월 지하수법을 개정,그동안 신고가 면제되던 사용량 30㎥/일 이하 가정용 관정을 신고대상에편입시켰다.오는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폐공을 메우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성익환 연구원은 “시멘트로 모두 메꾸는 폐공 방법은 지하수를 오염시킨다”며 “자갈과 모래를 넣고 지표에만 시멘트로 덮는복구방법이 이를 방지할 수 있으나 시간과 인건비가 많이 든다며 기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 연구원은 폐공의 오염된 물도 정화,재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시스템 설치시 대당 2,500만원밖에 들지 않지만 지하수를 새로 개발하면 5,000만원 이상이 들어 비용도절반 정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 종합
  • 6호선 녹사평역 지하수 기름오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수에서 기름 성분이 발견돼 환경부와 서울시,용산 주둔 미군이오염원 확인을 위한 공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3월 녹사평역내 지하수가 유류에 오염됐다는 서울시지하철 건설본부의 보고를 받고 관계기관과 함께이태원 일대의 주유소,유류탱크를 조사한 결과,지난 24일미군 용산기지 주유소 부근 관정에서 유류 흔적을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미 양측은 오염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양측 전문가가참여한 가운데 녹사평역에서 발견된 유류와 용산 기지에서 사용하는 유류가 같은 성분인지를 분석할 계획이다.미군측은 이를 위해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의 예산을투입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군 부대에서 기름 흔적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지하수는 녹사평역에서 미군부대쪽으로 흐르기때문에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기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이날 “미군이 한국의 환경보전과 환경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다시한번 보여준 사건”이라면서 “환경오염 원상복구와책임자 처벌을 비롯,불평등한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도운 박록삼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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