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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지 출마’ 요구받는 장제원, 교회 간증서 “난 눈치 안 보고 산다”

    ‘험지 출마’ 요구받는 장제원, 교회 간증서 “난 눈치 안 보고 산다”

    “우리가 뭐가 두렵고 어렵나. 권력자가 뭐라 해도 제 할 말은 하고 산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내 영남권 중진 의원들에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한 가운데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저는 눈치 안 보고 산다. 할 말은 하면서 사는 타입”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제원TV’에서 공개된 한 교회 간증 영상에서 이같이 말하며 “벌써 (정치 인생) 15년째인데 많은 어려움도 겪고 풍파도 있었고 한 번은 4년 쉬기도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 주민의 사랑으로 당선되는 기적도 맛봤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저는 눈치 안 보고 산다, 할 말은 하고 산다”며 “아무리 권력자가 뭐라고 해도 저는 제 할 말 하고 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장제원 험지 출마하라고 하는데 제가 16년 동안 걸어온 길이 쉬운 길이 아니었다”라며 부친이자 부산 사상구 소재 동서대학교 설립자이기도 한 고(故) 장성만 전 의원 등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정치적 무대인 부산 사상구와의 인연을 전했다. 장 의원은 “저는 정치인의 아들이자 목사의 아들, 교육자의 아들로 커왔다. ‘금수저’로 행복하게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별로 안 좋다”라며 “소주 한 잔을 먹어도 ‘목사 아들이 술 먹는다’고 한다. 정치인의 아들로 산다는 것도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아나. 아버지가 알려진 사람이니 공부를 잘하면 과외 받았을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의원은 정계 진출을 결심했을 당시 부친과의 에피소드로 털어놨다. 그는 “30대 후반 정계 진출을 생각했을 때 ‘정치하겠습니다’라는 각오에 ‘최고가 되도록 하라’는 부친의 답변을 받았다”면서 “아버지께서 ‘정치로 어려운 사람을 보살피고 좋은 국회의원이 되라고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무조건 1등을 하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4200명 산악회 참석…지역 세 과시 장 의원은 4200여명이 모인 대규모 지역 외곽조직 행사 참여를 알리며 세 과시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다녀왔다. 경남 함양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명의 회원이 운집했다”며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장 의원은 “여원산악회는 지난 15년 동안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산행을 하면서 건강과 친목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여원산악회는 장 의원 지역구(부산 사상구)의 기반인 외곽조직으로, 장 의원은 10여년간 이 조직의 명예회장직을 맡아 왔다. 장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역구 현안 사업 및 예산 확보 성과 등을 소개하며 “그런데 서울에 가랍니다”라며 인 위원장의 의중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고, 참석자들은 “(서울에 가면) 안된다”며 장 의원의 발언에 호응하기도 했다. 장 의원의 잇단 지역구 활동 소식 공개는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라는 혁신위의 권고에 우회적으로 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인 위원장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그분을 특별히 거론한 것도 아니고 그 행동이 무슨 행동인지 아직 저도 잘 이해가 잘 안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 겨울철 약자 동행과 구민안전 주력하는 영등포구…종합대책 추진

    겨울철 약자 동행과 구민안전 주력하는 영등포구…종합대책 추진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제설, 안전, 보건, 민생을 중점으로 하는 ‘2023/2024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겨울철 종합대책은 올겨울 많은 눈과 큰 기온 변화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를 주된 내용으로 한다. 구는 한파가 더 차갑게 다가오는 저소득층,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별 한파대책’을 마련했다.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기매트, 장갑 등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난방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500여명의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돌본다. 이어 쪽방 주민과 노숙인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한파쉼터와 온기텐트, 온열의자 운영을 통해 더욱 두텁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다. 한파상황관리 전담팀(T/F),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 등도 가동해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폭설에 대비한 빈틈없는 제설 대응에도 앞장선다. 급작스러운 폭설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포장 제설제와 살포기 등 각종 제설장비를 준비했다. 경사가 있거나 제설이 어려운 구간에는 도로열선을 설치해 구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구민 생활 밀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해 화재, 정전, 균열, 동파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공사장, 공원, 가스공급 시설의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독감, 코로나 등 감염병 예방과 겨울철 먹거리 안전 등 구민 건강을 위한 대책도 면밀하게 챙긴다. 먼저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에 발맞춰 코로나19 감시 및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동절기 모기 유충의 사전 방제에도 나선다. 구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황사 예·경보제도 실시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농수산·축산물 위생 점검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성탄절, 설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조리·판매업소, 집단급식소, 배달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지속적으로 가격 동향을 파악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불공정거래행위 단속을 통해 올바른 상거래 질서 확립에도 힘쓰기로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큰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구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시행한다”라며 “더욱 촘촘해진 종합 대책으로 약자와의 동행에도 주력하고, 소외되는 구민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산악회 4200명 운집’… 장제원, 불출마 압박에 세 과시

    ‘산악회 4200명 운집’… 장제원, 불출마 압박에 세 과시

    당 혁신위원회로부터 내년 총선 불출마 압박을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보란 듯이 지지자들과 대규모 산악회 행사를 여는 등 세를 과시했다. 장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다녀왔다. 경남 함양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 여원산악회는 지난 15년 동안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산행을 하면서 건강과 친목을 다져왔다. 여원산악회 임재홍 회장님을 비롯한 17개 지회장, 총무님과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인사를 전한다”며 사진을 올렸다. 산악회 행사에서 장 의원들이 회원들의 환호를 받는 사진 등이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올린 또 다른 글에서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금 57억6800만원을 확보했다” 자신의 지역구 학교에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올 한해 사상구는 교육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거뒀다. 아이들이 사상에서 유아교육에서 고등학교 교육까지 최고의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다. 장 의원의 지역구 활동 알리기는 최근 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의 ‘당 지도부·중진·윤 대통령 측근 불출마·험지출마’ 권고에 대한 맞대응이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장 의원은 이런 ‘불출마 압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장 의원은 2016년 당시 새누리당에서 공천 배제를 당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장 의원 처럼 지역구가 탄탄할 경우 지도부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출마를 강행하면 된다”면서 “혁신위도 그렇기 때문에 ‘살신성인’, ‘선당후사’와 같은 것을 말했다”고 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새만금 잼버리 교훈삼아 철저한 준비 필요”

    이영실 서울시의원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새만금 잼버리 교훈삼아 철저한 준비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7일 푸른도시여가국을 대상으로 한 제32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정원박람회는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24년 5월부터 10월까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두 번째 국제정원박람회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23 서울정원박람회는 지난 10월,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서 개최되어, 상설 전시 중이다. 억세축제와 함께 구성된 하늘정원은 생명복원과 자연 치유를 이룩한 하늘공원의 드라마틱한 경관과 정원의 조화, 충분한 주차공간 등으로 관람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2024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뚝섬한강공원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축제 경험의 연속성과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을 때, 한강공원이라는 장소 선정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특히 뚝섬한강공원 일대는 해마다 공원 진입과 주차 면수의 부족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발생, 한강공원의 특성상 여름 장마나 태풍 등 침수 발생 위험지역이다. 따라서 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해서는 교통대책과 침수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적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K-가든엑스포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새만큼 잼버리 대회에서 여실히 드러났듯이 폭염과 집중호우, 또는 태풍 등 자연재해의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국제적인 행사임에도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새만금 잼버리를 교훈 삼아 철저한 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풍요로운 정원의 아름다움과 녹색트렌드의 새로운 가치를 세계에 선보이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서울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힘찬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PD포럼’ 파주서 개막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PD포럼’ 파주서 개막

    아시아 콘텐츠의 글로벌 전략을 모색하는 ‘2023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 PD 포럼’이 8일~11일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콘텐츠 제작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21회를 맞이하는 ‘한중일PD포럼’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Non-Scripted(예능, 다큐멘터리 등)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프로듀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첫째 날 마스터 클래스는 넷플릭스 ‘데이팅앱 사기 : 당신을 노린다’(2022년)를 만든 팰리시티 모리스(영국) 감독과 그레이스 리(미국) lDA 국제다큐멘터리협회 공동대표가 각각 연사로 나섰다. 둘째 날에는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아시아 작품 6편에 직접 조언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피드백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작 각 두 편과 중국 대표작 한 편, 말레이시아 한 편이 포함된다. 패널로는 알로크 데비찬드 전 NETFLX 아시아 다큐멘터리 책임자와 함께 조정훈 KBS 책임프로듀서, 자오 치(중국) 프로듀서, 다카히로 하마노(일본) 프로듀서, 그레이스 리(미국) 프로듀서가 토론한다. 알로케 데비찬드 프로듀서는 오후에도 마스터 클래스 연사로 나서 ‘글로벌 OTT다큐 기획 및 제작’을 주제로 강연한다. 셋째 날 오전에는 한중일 삼국의 글로벌 히트 프로그램의 사례 분석을 한다. ‘피지컬 100’의 장호기 프로듀서, ‘다큐멘탈’의 하로키 다케이 프로듀서, 중국 ‘풍미원산지’의 리 지에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이어 김기주 한국리서치 상무가 ‘한중일 OTT 히트프로그램 글로벌 시청패턴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OTT 글로벌 콘텐츠 성공 전략’을 주제로 전 세계 OTT의 전·현직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유기환 넷플릭스 코라아 콘텐츠팀 디렉터, 민선홍 전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시니어 매니저, 이찬호 스튜디오 웨이브 대표, 나가사와 카즈시 HJ홀딩스(Hulu)COO, 비유시 아이치이(iQIYI) 편성부국장이 세계 OTT 시장의 전망을 짚을 예정이다. 세션사회는 서정문 MBC D.크리에이티브센터 OTT오리지널 팀장이 맡는다. 경콘진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콘텐츠 제작자들이 서로의 기술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신생대 대표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된다

    신생대 대표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신생대 식물 화석산지인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가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경북 포항 동해면 금광리에 있는 금광동층은 1㎞에 걸쳐 두께 70m 내외의 소규모로 분포하는 퇴적암이다. 약 2000만년 전 동해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형성됐다. 화산활동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시기에 다소 습윤한 기후조건에서 나뭇잎 등과 같은 부유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퇴적하면서 다양한 종의 식물화석이 층층이 군집해있다.산출되는 식물화석 종이 다양하고 화석 밀집도가 뛰어나 한반도 신생대 전기의 퇴적 환경과 식생, 기후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기록되지 않은 종을 포함해 60종이 넘는 식물화석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메타세쿼이아, 너도밤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울릉도 특산종으로 알려진 너도밤나무와 일본이 원산지인 금송 등의 화석이 함께 산출돼 당시 일본이 한반도와 완전히 분리되기 전이었음을 추정하게 한다. 문화재청은 “이곳의 식물화석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식생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향후 해당 지역이 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 기후 변화 대응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의 예고기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된다.
  • 올 가을 첫 ‘한파특보’…내일 아침 출근길 영하 추위

    올 가을 첫 ‘한파특보’…내일 아침 출근길 영하 추위

    서울 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중부 내륙 곳곳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지난주까지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다 갑자기 추위가 닥치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강원 태백·북부 산지·중부산지·남부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경기 북부, 강원,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특보는 이날 오후 9시 발효된다. 한파특보는 전날보다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 발령된다. 이번 특보는 이날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내려졌다. 전국에 비를 뿌린 저기압이 이날 오후 우리나라를 통과한 후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낮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불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찬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기온은 더 낮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도로 전망된다. 하루 만에 아침 기온이 10도 넘게 떨어지는 것이다. 인천 5도(체감온도 0도), 대전 7도(4도), 대구 8도(4도), 울산 10도(8도), 부산 11도(11도) 등 전국이 춥겠다. 강원 대관령은 최저기온이 영하 1도, 체감온도는 영하 9도로 예상된다. 양주 등 경기 북부와 철원 등 강원 북부 상당수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영하를 기록하겠다. 강원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6일 밤사이 내리는 비가 눈으로 바뀌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3㎝, 수도권과 경북권 1㎝ 내외이다. 이번 추위는 8일까지 이어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3~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4~15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 제1회 ‘경남 정원산업 박람회’ 11월 3∼5일 거제서 개최

    제1회 ‘경남 정원산업 박람회’ 11월 3∼5일 거제서 개최

    경남 정원문화산업이 시작의 꽃을 피운다. 경남도는 11월 3~5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정원, 시작의 꽃을 피우다’는 주제로 제1회 경상남도 정원박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경남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정원산업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거제에 조성하는 ‘한·아세안국가정원’ 성공 기원 의미를 담았다. 경남도는 지난 2022년 산림청, 거제시와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박람회장은 민간정원관, 지방정원관, 국가정원관으로 나눠 꾸민다. 관람객은 경남 등록 민간 정원, 거창 창포원 지방 정원, 거제에 조성 예정인 한·아세안 국가 정원 등 경남의 우수한 정원 기반을 볼 수 있다.생활권 녹지공간을 활용한 경남형 실외정원 ‘생활 속 정원’ 1곳, 민간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리틀 민간정원’ 4곳, 거제시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조성한 ‘시민정원사 정원-사랑하는 나의 올리브정원, 가을 숲 치유정원’ 2곳, 거제 자생 식물을 주제로 한 ‘미니정원’ 6곳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정원소재를 활용한 스티커·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정원책방도 즐길 수 있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경남도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정원산업박람회에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경남도 정원문화산업의 시작의 꽃을 함께 피워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해남미남축제’ 오면 바가지 요금 없어요

    ‘해남미남축제’ 오면 바가지 요금 없어요

    전남 해남군은 해남미남축제기간 동안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민관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최근 지역축제 곳곳에서 먹거리 구입 등에서 바가지 요금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물가 안정과 불공정상거래 예방을 위해 축제기간 내내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남미남축제 누리집 내에는 축제기간 판매될 음식부스의 판매가격을 사전에 공지하고 있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에는 축제장 인근 물가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방위주의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위반 사례 발견 시 즉각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음식판매 부스 참여 업체인 미남푸드관 10개소와 주전부리관 5개소에 대해 원산지 및 계량행위 위반, 끼워팔기, 담합에 의한 가격 책정, 서비스 대비 과다한 요금 청구 등 바가지 물가블 방지하기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축제기간 점검은 지역 상인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이뤄지며,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전개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 해남군이 오는 11월 3일부터 사흘간 삼산면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해남미남축제’에서 저탄소 농산물 홍보관도 운영한다. ‘탄소잡는 미남(味南) 농부’로 이름 지은 홍보관에서는 저탄소 농산물인 논물관리 쌀, 골드키위, 사과대추(건대추), 포도 등을 전시·판매한다.
  • 세계 최대 전남 해상풍력사업 가시화

    세계 최대 전남 해상풍력사업 가시화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 사업이 기자재 업체들의 입주와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착공이 본격화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풍력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투자 시점을 고려하던 기자재 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면서 산단 분양과 조성도 빨라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최근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부지 가운데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10만 평에 해상풍력 터빈업체인 베스타스가 입주를 희망함에 따라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해상풍력사업의 핵심 기자재인 터빈업체 입주에 따라 베어링이나 변압기 업체 등 관련 업체의 투자유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부지인 해남화원산단도 해상풍력 하부구조 업체와 케이블 업체 등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해상풍력 클러스터 부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산단 조성이 완료된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10만여 평의 조기 분양 추진과 함께 2028년까지 2단계 부지 10만여 평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 현재 민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해남 화원산단 34만 평도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 신안에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골자로 하는 신안 해상풍력사업의 선도사업인 SK E&S의 99MW 공사가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에는 한화건설의 400MW와 남동발전의 300MW가 착공한다. 또 영광 해역에서 안마해상풍력의 532MW가 착공을 계획하고 있고 완도 해역에서도 금일 해상풍력이 600MW 발전단지의 착공을 추진하는 등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2030년까지 민자 등 48조 원을 들여 신안에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등 도내 7개 시군에 30GW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겠다는 전남의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의 꿈이 가시화되고 있다.
  • 우리땅 독도, 정부 예산은 뚝… 서글픈 ‘독도의 날’

    우리땅 독도, 정부 예산은 뚝… 서글픈 ‘독도의 날’

    “저 앞에 보이는 게 독도입니다.” 지난 19일 동해 해상. 울릉도를 출발할 때부터 격했던 파도를 헤치고 멀리 섬 하나가 보이자 누군가 독도임을 알렸다. 배를 탄 관광객들은 가슴에 품은 태극기를 하나둘 꺼냈고 방송 스피커에선 ‘홀로 아리랑’, ‘독도는 우리땅’ 등의 독도 관련 노래가 연달아 흘러나왔다. 비록 파도가 거세 접안에는 실패했지만 사람들은 망망대해에 뜬 섬이 외롭지 않게 따뜻한 애정을 보냈다.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근거로 정했다. 법정기념일은 아니라 존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지난 18~21일 동북아역사재단이 진행한 울릉도·독도 탐방 행사에선 온 국민에게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우리땅으로 사랑받지만 여전히 외로운 섬, 독도의 현주소를 접할 수 있었다.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예산을 늘려나갈 때 한국 정부는 오히려 외면하고 있어서다. 국제법상 오랫동안 무인도로 있던 섬에 대해 주권과 관할권을 내세우려면 이웃하는 큰 섬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독도를 침범하던 일본인을 쫓아낸 안용복 같은 인물의 역사가 중요한 이유이고, 울릉도에 독도박물관 등 독도를 홍보하는 공간을 갖춰놓은 배경이기도 하다. 울릉도에 있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33명의 청년이 모여 3년 8개월 동안 일본의 침탈 시도에 맞서 독도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2017년 개관했다. 조석종 관장은 독도의용수비대원이었던 아버지 고 조상달씨에 이어 2대째 독도를 위해 일하고 있다. 조 관장은 “독도는 아버지가 젊을 때 자랑스럽게 지킨 곳이다”라며 “독도의용수비대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활약상을 홍보하고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국민들의 애정과 노력과는 별개로 정부가 지원해줘야 할 부분들에선 여전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울릉도 사동 해안가에는 수풀을 헤치고 찾아봐야만 나타나는 해저 케이블이 있다. 일본 마쓰에부터 독도·울릉도를 거쳐 강원 원산까지 연결한 것으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려 한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흔적이다. 조건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일본이 전쟁이 끝나고도 독도를 실효 지배하려던 게 아닐까 한다. 우리 영토를 침탈하려던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유적”이라고 설명했다. 울릉 지역의 수토(국토를 지킨다는 뜻) 역사가 새겨진 태하리 각석문은 마모가 심해 판독이 어렵고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울릉 개척의 역사가 묻힌 현포리 고분군은 대부분 파괴된 채 흔적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울릉 문화유산지킴이 회장이자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이경애씨가 “일부 시설은 접근하기 쉽지 않고 거의 방치돼 있다.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표시라도 해뒀으면 좋겠다”고 말한 이유다.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교육홍보실장은 “독도가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울릉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울릉도의 유적지를 제대로 보전하는 게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독도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 관련 경비로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자기네 땅이 아닌 곳에 편성한 예산이라는 점은 여전히 과거에 대한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준다. 반면 우리 정부는 역사 왜곡 대응 예산을 대폭 줄이면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 이웃 나라와의 역사 전쟁 최전선에 있는 동북아역사재단의 경우 ‘일본 역사 왜곡 대응 연구’ 예산이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5억 3000만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독도주권수호 예산 역시 올해 5억 1700만원에서 내년 3억 8800만원으로 25% 삭감됐다. 특별한 카르텔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깎다 보니 정부의 독도 수호 의지가 있는지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마찬가지다. 울릉도와 독도가 속한 경상북도는 2년 전까지만 해도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어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이번엔 조용히 지나가면서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양파, 파, 셜롯… 눈물 나는 파속 식물의 세계/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양파, 파, 셜롯… 눈물 나는 파속 식물의 세계/셰프 겸 칼럼니스트

    당신이 요리사라고 해 보자. 한식이건 중식이건 양식이건 장르를 불문하고 냉장고에 절대로 떨어져서는 안 되는 식재료가 있다고 한다면 무엇을 꼽겠는가. 요리를 조금이라도 해 봤다면 어렵지 않게 답할 수 있는 문제다. 바로 양파다. 양파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양파는 요리할 때 곁들이면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조연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양파는 우리가 늘 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쓸모가 많다. 채 썰거나 다지거나 갈아서 굽거나 볶거나 튀기거나 절여 요리한다. 당장 오늘 먹은 음식 중에 양파가 들어 있지 않은 음식이 있는지 떠올려 보자. 형체가 보이지 않았어도 국물에 스며들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쯤 되니 양파가 멸종되면 인류도 멸종되는 게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든다. 양파는 이름 그대로 서양에서 온 파를 뜻한다. 말인즉 동아시아에서는 오래전부터 양파보다 파를 먹어 왔는데 어느 시기 서양에서 양파가 전래됐다는 소리다. 양파의 고향을 명확하게 지정할 수는 없지만 중앙아시아와 지중해 사이 어딘가로 추정된다. 양파는 초기 인류가 식량으로 선택한 작물이기도 하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록인 수메르 설형문자나 바빌로니아 서판에 양파를 언급하는 대목이 나오는 걸 보면 최소 5000년 이상 인류와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양파는 대체 어떤 매력을 갖고 있길래 이토록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할 수 있었을까. 학자가 아닌 순전히 요리사로서 추정하건대 인류가 불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양파도 식량 목록에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자연 상태의 양파를 익히지 않고 먹기는 무척이나 어려운 탓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 양파는 강력한 자기방어 수단을 갖고 있다. 양파는 상처를 입으면 즉시 강렬한 황화합물을 발산한다. 양파를 자르다 보면 눈이 매워 눈물을 흘리게 되는 이유다. 양파 한 알은 곧 일종의 생화학 무기인 셈이다. 양파 입장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분투지만 인간에게는 오히려 입맛을 돋워 주는 깜찍한 자극밖에 되지 않았다는 게 비극이라면 비극이랄까. 물론 우리는 알싸한 생양파의 매운맛을 즐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는 양파의 매력은 익혔을 때 나는 참지 못할 향긋한 내음과 달콤함이다. 방어 무기인 황화합물은 가열되며 마치 고기를 굽는 듯한 독특한 풍미를 선사한다. 지속해서 열을 가하면 양파 속에 있던 당과 여러 성분이 얽히고설켜 캐러멜화가 진행되면서 진한 단맛을 낸다. 클래식 프렌치 요리 가운데 하나인 어니언 수프는 이 같은 화학반응을 훌륭한 맛으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양파 요리다. 워낙 오랫동안 먹어 왔기 때문일까. 양파는 거의 모든 요리 장르에서 위화감 없이 어울리는 놀라운 재능이 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건 양파의 가까운 친척인 파속 식물도 양파와 같은 특성과 재능을 지녔다는 점이다. 서양에서 양파가 주로 쓰인 만큼 동양에서는 파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 파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대파의 활용도가 가장 높다. 중국에서 대파는 주로 기름에 볶아 향을 내거나 생으로 얇게 썰어 기름진 음식에 곁들인다. 쪽파는 대파보다 매운맛이 덜해 익혀 먹어도 좋지만 생으로 먹기에 적합하다.양파는 리크, 마늘과 함께 그리스·로마인이 먹던 기본 채소 중 하나다. 유럽 전역을 누빈 그리스 탐험가와 로마 군인들은 발길 닿는 곳마다 양파와 리크, 마늘을 심었다. 리크는 파처럼 생겨서 양파나 파 같은 파속 식물처럼 보이지만 부추 속 식물로 엄연히 종이 다르다. 쓰임새는 동양의 파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구워 먹으면 파 구이처럼 달큼한 맛이 나고, 주로 수프에 단맛을 주는 용도로 쓰인다. 양파 식구 중 셜롯은 자줏빛을 내는 식물로 양파보다 매운맛이 덜하고 크기도 작아 섬세함이 필요한 요리에 쓸 때 꽤 편리하다. 재미있는 건 동서양에서 셜롯의 쓰임새가 교차한다는 점이다.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셜롯은 당나라 때 중국으로 건너왔다. 한국에서야 중식에 양파볶음이 있는 게 어색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주로 양파보다 셜롯을 볶음 요리에 쓴다. 반대로 서양에서는 생으로 사용할 일이 있으면 양파보다 셜롯을 쓰기도 한다. 아무래도 양파보다 덜 맵고 크기가 작아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요리에 반드시 이런 재료를 써야 한다는 건 따분한 이야기다. 재료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했다면 어떤 걸 쓰든 요리하는 사람 마음이니 다양한 파속 식물과 함께 알싸하고 달콤한 맛의 세계로 함께 떠나 보자.
  • 수풀에 가린 일제 만행…여전히 외로운 섬, 독도

    수풀에 가린 일제 만행…여전히 외로운 섬, 독도

    지난 19일 동해 해상. 울릉도를 출발할 때부터 일렁이던 파도를 헤치고 멀리 섬 하나가 보이자 누군가 “저기가 독도”라고 알렸다. 배를 탄 관광객들은 태극기를 하나둘 꺼냈고 방송 스피커에선 ‘홀로 아리랑’, ‘독도는 우리 땅’ 등의 노래가 연달아 흘러나왔다. 비록 파도가 거세 접안에는 실패했지만 사람들은 멀리서 애정을 보냈다. 25일인 ‘독도의 날’에 앞서 동북아역사재단이 진행한 울릉도·독도 탐방 행사에선 온 국민에게 나라 땅으로 사랑받지만 여전히 외로운 섬, 독도의 현주소가 드러났다. 독도의 날은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근거로 정했다. 법정기념일이 아니라 존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국제법상 오랫동안 무인도로 있던 섬에 대해 주권과 관할권을 내세우려면 이웃하는 큰 섬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울릉도에 독도박물관 등 독도를 홍보하는 공간을 갖춰 놓은 배경이다. 하지만 일부 시설은 방치된 상태다. 울릉도 사동 해안가에는 수풀을 헤치고 찾아봐야만 나타나는 해저 케이블이 있다. 일제가 1904년(또는 1905년) 일본 마쓰에부터 독도·울릉도를 거쳐 강원 원산까지 연결한 흔적이다. 당시 일제는 울릉도를 통신 요충지 삼아 한반도를 넘어 영토를 확장하려는 야욕을 품었다. 또 울릉 지역의 수토(국토를 지킨다는 뜻) 역사를 새긴 태하리 각석문은 마모가 심해 판독이 어렵고,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울릉 개척의 역사가 묻힌 현포리 고분군은 대부분 파괴된 채 흔적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교육홍보실장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려면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울릉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울릉도의 유적지를 제대로 보전하는 게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에서도 외면받는 게 독도의 현실이다. 지난 9월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독도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 관련 경비로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역사 왜곡 대응 예산을 대폭 줄였다.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주권수호 예산만 해도 올해 5억 1700만원에서 내년 3억 8800만원으로 25% 삭감됐다.
  • 김영록 지사, 노르웨이와 재생에너지 협력 협의

    김영록 지사, 노르웨이와 재생에너지 협력 협의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도청에서 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를 만나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분야 협력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만남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해양,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특히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이날 해상풍력 연관기업·에너지협회 관계자 등 비즈니스 사절단(18명)과 동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를 포함해 여수와 영광, 진도 등에서 30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신안 흑산도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3.6GW 부유식 해상풍력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등 각종 제도 개선, 해남 화원산단 개발을 통한 전용항만·배후단지 확보,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노르웨이 비즈니스 사절단의 이번 방문이 최고의 해상풍력 사업 여건을 갖춘 전남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노르웨이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인 전남과 해상풍력, 조선·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전남도와 노르웨이 정부와 기업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김영록 지사와의 면담 이후 비즈니스 사절단과 함께 목포신항 및 해남 화원산단을 방문해 해상풍력 전용항만 및 배후단지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전남도와의 실질적 협력방안 등을 구상한다. 전남은 글로벌 터빈기업인 베스타스 등 세계 해상풍력을 선도하는 유럽 기업이 이미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다. 이번 노르웨이 비즈니스 사절단 방문은 세계 각국에서 전남을 해상풍력 핵심 허브로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전남도는 올 1월 8.2GW 선도사업(99MW)의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 한화건설(400MW), 남동발전(300MW) 사업이 순차적으로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1단계 사업 해상풍력 집적화단지(4GW)도 연말까지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 중구, 명동지역 ‘착한가격 업소’ 모집

    서울 중구청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동 내 점포를 다음달부터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청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점포에 인증 표찰을 달고 중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홍보하며 연간 70~100만원 상당의 소모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소와 세탁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가운데 가격이 명동 지역 평균보다 저렴하고 위생 관리가 철저하며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업소 중에서 지정된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및 100만원 이상 체납한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 하지 않은 업소 ▲법인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업소 ▲옥외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제 등 중앙 및 지자체 의무시책을 미이행한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착한 가격 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31일까지 중구청 도심산업과(02-3396-5073)에 방문하거나 이메일(curity@junggu.seoul.kr) 또는 팩스(02-3396-8681)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중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장 실사를 거쳐 대상 업소를 심사하며 지정 결과는 11월 중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 석유부터 ‘K-게임’까지 중동으로···韓, 아랍권 최초로 UAE와 자유무역협정 타결

    석유부터 ‘K-게임’까지 중동으로···韓, 아랍권 최초로 UAE와 자유무역협정 타결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타결했다. 우리나라가 아랍권 국가와 맺은 첫 자유무역협정으로, 기존 주요 수출 품목이었던 자동차·전자제품과 수출 유망 품목인 농축수산물까지 중동 진출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지렛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에서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과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의 일종으로, 상품과 서비스 등 시장 무역 확대 외에도 투자, 양국 간 경제 협력 등 경제 분야 전반에서 포괄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상호 협정이다. 우리나라가 24번째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이자 아랍권 국가와는 첫 번째 체결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순방을 다녀오기도 했던 UAE는 중동 국가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핵심 우방국으로 꼽힌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UAE 간 교역 규모는 195억 달러로, 규모 순으로 16위를 기록했다. UAE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지난해 기준 178개의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국은 상품시장에서 우리나라 92.8%, UAE 91.2%의 품목에 대한 관세를 10년 내로 철폐하기로 했다. 수입액 기준으로는 우리나라 72.2%, UAE 82.0%에 적용되는 시장 개방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UAE에 주요하게 수출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냉장고와 에어컨 등 전기·전자제품, 원동기 및 밸브, 합성수지 등에 대한 관세가 최대 10년 내에 철폐된다. 최근 세계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경우에도 UAE와의 시장이 개방되면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UAE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원유의 경우 3%였던 우리나라의 수입 관세가 10년 이내로 철폐된다.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원료인 나프타는 5년간 양국의 수출입 관세를 50%로 절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정유와 석유화학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온라인 게임과 의료서비스, 건설 분야 등 서비스 시장도 높은 수준으로 개방했다. UAE는 중동 지역에서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과 게임 분야 지출액이 가장 높은 국가로, UAE의 1인당 월 평균 한국 게임 지출액은 68.98달러다. 중동지역 평균(38.51달러)의 두 배에 육박할 만큼 향후 국내 게임 콘텐츠의 UAE 진출 확대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기와 화장품 등 수출 유망 품목과 소고기·닭고기·라면·인삼 등 농축산물과 김·멸치·전복·고등어 등 수산물에 대해서도 UAE 측의 관세가 철폐되어 우리나라 농수산물 시장을 중동 지역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커진다. 다만 육류나 낙농품 등 농축수산물은 원산지 기준을 엄격하게 설정해 역내산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원산지로 인정하도록 했다. 양국은 경제협력 분야에서 에너지·자원, 바이오경제, 스마트팜, 헬스케어, 첨단산업 등 크게 5가지 분야에서의 핵심 협력을 강조했다. UAE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 부속서를 채택해 재생에너지와 수소, 탄소 포집 등에서의 협력 관계를 상세히 규정했다. 산업부는 “평상시 양국 기업 간 협력은 물론, 공급망이 교란될 경우 양국 정부 간 긴급 협력에 관해서도 상세히 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野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해야”… 해수장관 “과도”

    野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해야”… 해수장관 “과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일본 전역의 수산물을 수입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과도하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후쿠시마의 수산 가공품은 유입되고 있다며 수입 금지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재갑 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의 경우 활어는 들어오지 않는데 후쿠시마산 수산 가공품이 통조림과 건조제품, 젓갈류 등의 형태로 식탁에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후쿠시마현과 인근 현의 농축수산물에서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2119건에 달한다”며 “우리도 중국처럼 일본산 수입 금지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윤준병 의원도 “수산물 가공품 부분과 관련해서 우회해서 들어와도 규제할 수도, 막을 방법도 없다”며 “정부가 지금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증명되고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입 금지 조치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로는 구멍이 뚫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승환 장관은 “전체 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면서 “우리나라는 대일 수산물 수출 흑자국이다. 4배 정도 수출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후쿠시마의 수산 가공품 유입 관련,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후쿠시마산 농산물이나 수산물이 다른 곳에서 가공됐을 때 표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라며 “세세하게 다 지역별로 표시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정희용 의원은 “수산물뿐만 아니라 수산 가공품까지도 핵종 검사에서 미량이라도 발견이 되면 추가 핵종 검사를 다 요구하면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젓갈이나 어묵, 통조림은 수입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청어알의 경우 후쿠시마현에서 가공하지만 주재료가 원산지가 네덜란드산이다. 열빙어알로 만든 샐러드 제품도 확인해 보니 원산지가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라고 말했다. 조승환 장관도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다른 지역에서 가공됐을 때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방사성 물질이 나오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해 9월 ‘원전 오염수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라는 보고서를 작성하고도 비공개한 데 대해 조승환 장관은 “비공개 결정에 대해 정부는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내용, 일본 정부가 한국의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경우 한국이 패소할 가능성 등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 수입쌀 ‘국내산’ 둔갑해 부정유통 늘었다

    수입쌀 ‘국내산’ 둔갑해 부정유통 늘었다

    지난해 쌀값이 폭락한 와중에 수입쌀 부정유통이 크게 늘어 국내 양곡 시장 교란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농해수위 신정훈 의원(민주당, 나주·화순)에 따르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총 412건, 818톤의 수입쌀이 시중에 부정 유통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밥쌀용 수입쌀’은 ‘원산지 거짓표시’로 286건, 160톤, ‘미표시’로 69건, 15.5톤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물량은 41.9톤으로 2018년 대비 129%가 늘어났다. ‘가공용 수입쌀’은 ‘원산지 거짓표시’로 42건, 627.2톤, ‘미표시’로 14건, 12.2톤이 적발됐다. 역시 지난해 ‘원산지 거짓표시’ 물량이 크게 늘어(430.3톤) 2018년 대비 237%나 됐다. 주로 음식점, 떡집 등에서 원산지표시 수시 단속 및 가공용쌀 정기점검에 따른 적발이었다. 신정훈 의원은 “주로 음식점이나 떡집 등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드러났다”며 “수입쌀은 국내산보다 가격이 낮아 국내 양곡 시장을 왜곡하고 가격 하락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 철저한 원산지 단속으로 농가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 30년만에 부활된 경남도민의날...14일 도청광장에서 기념식 개최

    30년만에 부활된 경남도민의날...14일 도청광장에서 기념식 개최

    경남도는 오는 14일 경남도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경남도민의 날인 10월 14일은 1982년 경남에서 처음 열린 전국체전(제63회)이 개막한 날이다. 경남도는 1982년 경남에서 처음 열린 제63회 전국체전은 경남인들의 저력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날이라고 도민의 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1983년 부산에 있던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도민 화합과 중지(衆智)를 모으기 위해 ‘경상남도 도민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10월 14일을 경남도민의 날로 지정했다. 경남도민의 날은 1993년 조례 폐지로 없어졌다가 올해 재지정됐다. 경남도는 특정 시군이나 지역, 인물에 치우치는 기념일은 피하고, 도민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상징적인 날을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도민 의견수렴과 공모, 전문가 제안 등을 거쳐 폐지됐던 10월 14일을 도민의 날로 다시 선정했다. 지난달 21일 경남도민의 날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오는 14일 오후 5시 시작하는 기념식에서는 도민, 박완수 지사와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도 단위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경남도 유튜브 채널 ‘경남TV’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식전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시·군기 기수단과 시장·군수 입장으로 본 행사가 시작돼 주제영상 상영, 도민의 날 선포, 기념사, 특별 기획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도민의 날 기념 퍼포먼스에는 참석 도민이 ‘새로운 시작, 경남 도민의 날’ 손 카드를 들고 함께 참여한다. 기상 관측용 풍선에 카메라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해 우주에서 지구를 촬영한 김해 분성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을 특별 초청해 경남의 미래 우주과학 인재를 격려한다.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경상남도수목원, 금원산자연휴양림, 도립미술관 등 공공시설 입장료를 도민의 날인 10월 14일과 다음 날인 15일까지 면제한다. 조현옥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30년만에 되살려 개최하는 경남도민의 날 행사가 도민 단합과 경남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탄소 중립의 꽃망울 광명 정원서 터진다

    탄소 중립의 꽃망울 광명 정원서 터진다

    경기도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포스터)가 6일부터 8일까지 광명시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 새빛공원에서 진행되며 비보잉과 광명시립합창단, 두번째달, 박인혜가 축하공연 한다. 광명시는 이번 정원문화박람회가 ‘탄소중립, 광명에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정원작품 전시와 콘퍼런스, 정원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고 5일 밝혔다. 정원산업전, 벼룩시장, 정원놀이 등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과 볼거리도 풍부하다. 공모로 조성된 ‘전문(작가)정원’ 8곳과 ‘생활정원’ 8곳이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로 ‘시민정원’ 10곳, ‘시민정원사 정원’, ‘마을정원’, ‘학생정원’, ‘중앙정원’ 각 1곳 등 총 30개의 정원이 조성돼 새빛공원이 정원이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콘퍼런스는 6~7일 이틀간 ‘기후위기 시대,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정원문화박람회는 광명시 정원정책이 추구하는 일상의 평화와 탄소중립, RE100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자연과 생명, 기후 위기 극복 등 세계가 같이 해야 할 시대적 의제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광명시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를 계기로 광명 새빛공원이 도시민에게 치유와 쉼의 공간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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