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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류 원산지표시 단속반 떴다

    미국산 쇠고기 완전 개방을 계기로 수입 소·돼지고기의 국산 둔갑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서울 충정로 농협 대강당에서 정운천 장관과 남호경 한우협회장, 소비자시민모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지 합동 단속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생산·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등 100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은 우선 전국의 식육점과 300㎡ 이상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육류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살핀다. 이어 오는 6월 말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 기준에 맞춰 음식점 단속 대상을 ‘100㎡ 이상’으로 확대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DNA 분석 등 과학적 방법을 동원, 위반자를 가려낼 것”이라면서 “수입육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적발된 음식점은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李대통령 “한우 학교급식 공급 검토”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학교 급식에 한우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음식점 원산지 표시 하나만은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포천의 한 한우농가를 방문,‘학교 급식에도 한우를 공급하면 좋겠다.’는 축산농민의 요청에 “비싸서 못하겠다면 시·도에서 보상, 지원하더라도 납품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음식점에 가 보면 근수와 원산지 두 가지를 속여 판다.”고 지적하고 “최종 소비처인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만 바로잡으면 한우 소비가 늘어난다.”며 “(원산지 표시는)낙농업자와 소비자 모두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원산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 출하 때 쇠꼬리 털을 이용해 DNA를 검사하는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본의 화우는 1억원이라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비쌀수록 수요가 많다.”면서 “한우도 고급화하는 전략으로 가야 하며, 정부와 농가가 함께 자신감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학교 급식을 전량 국산 농산물만으로 공급하면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부조달협정에 위배되지만 한우 고기만을 급식으로 조달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학교 급식에 대한 시·도의 지원에 대해서도 “생산액의 일부는 정부 보조금을 지급해도 규정에 어긋나지 않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도 “현재도 지자체에서 영농조합 등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을 급식에 공급할 수 있도록 일부 지원이 되고 있다.”며 “지자체 차원의 지원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진경호 이두걸기자 jade@seoul.co.kr
  • 돼지 사육농가도 설 땅 없다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에 따른 충격파가 한우 사육농가에서 양돈(養豚)농가로 향하고 있다. 돼지사육 농가들은 머지않아 줄도산이 닥칠까 크게 우려했다. 지난 22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규탄대회 현장에 나왔던 농협 직원과 도청 관계자는 “사실 한우보다 돼지가 더 큰 문제”라고 걱정했다.한우의 경우 ‘송아지 생산안정제’로 가격이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지면 최고 30만원까지 보조하고 있지만 돼지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양돈 업계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LA갈비의 국내 소매가격을 ㎏당 1만 5000∼2만원선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삼겹살 가격과 맞먹는다. 게다가 한우 1등급에 해당하는 미국산 등심이 2만∼2만 2000원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말한 것처럼 국내 돼지고기 소비자들이 값싼 미국산 쇠고기를 사먹게 되면 양돈농가의 줄도산은 불을 보듯 뻔하다. 박창식(51) 경남양돈협회장은 “한마디로 앞날이 캄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한우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면서 양돈농가는 나몰라라 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경남 창원시 북면 무등리에서 1만 9800㎡에 이르는 돼지우리에서 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최근 몇달간 오르던 돼지값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 시세 에 따르면 24일 현재 100㎏짜리가 마리당 28만 1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7일 28만 5000원에 비하면 4000원이나 내렸다. 소비자 가격도 오르는 폭이 줄었다. 삼겹살(중품)의 경우도 500g당 7668원으로 최근 일주일새 100원쯤 올랐다. 지난달 평균 가격(6641원)에서 오른 1027원에 비하면 10분의1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부터 올 3월까지 전국에서 폐업한 양돈농가는 1903가구(20%)에 이른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양돈농가는 9832가구로 사육 두수는 960만 5000여마리였으나 올 3월에는 7929가구 898만여마리로 줄었다. 돼지 사료값은 지난해 3월부터 국제 곡물가격이 오르면서 폭등, 생산 원가를 인상시켰다. 양돈농가가 밝힌 돼지 1마리(100㎏)의 생산 원가는 26만원. 사료값 14만 3100원에 인건비와 전기료 등 간접비가 포함된 것이다. 새끼돼지가 출하하는 11개월간 먹는 사료의 양은 25㎏들이 12포대(300㎏)다. 생산비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사료값은 지난해 3월 ㎏당 346원이었으나 5차례에 걸쳐 477원으로 37.9%나 폭등, 갈수록 어려운 실정이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해 5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타결에 따른 대책으로 ▲사료안정기금 확보 ▲정책금리 인하 ▲원산지 표시 단속강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묵묵부답이다. 생산비의 70%를 차지하는 사료값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사료안정기금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일본의 경우 지난해 사료값이 35% 인상됐으나 실제 농가의 부담은 5%에 불과했다. 기금에서 30%를 흡수했기 때문이다. 양돈농가들은 “한우 송아지 안정기금과 같이 돼지도 사료안정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대정부 건의안이 수용되면 줄도산도 피하고, 경쟁력도 확보된다.”고 강조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위험물질 함유 논란 미국산 소 태반·혈청 의약품등 원료 허용검토 파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미국산 소의 태반 등을 의약품이나 화장품 원료로 허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에 대한 미국산 소의 원료 제한이 없어질 경우 미국산 소의 체성분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될 수 있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23일 “미국산 소 태반 등을 당장 의약품이나 화장품 원료로 허용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농림부로부터 양국 협상의 상세 내용을 전달받는 대로 미국산 소의 태반과 혈청 등의 수입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의 혈청은 세포치료제, 항체 등 생물학적 제제 생산에, 태반은 화장품 원료로 각각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광우병(BSE)이 유행하는 영국, 북아일랜드산 소를 원료로 한 의약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2000년 영국 정부가 발간한 ‘광우병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광우병은 소의 체성분을 이용해 제조한 의약품과 화장품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등 나머지 광우병 발생국에서 소와 양, 염소, 물소, 사슴 등 반추동물(되새김질 동물)을 활용한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수입할 경우에는 수출국 정부가 발행하는 ‘미감염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화장품은 국산과 수입산의 상황이 각각 다르다. 국산 화장품은 광우병 발생국가에서 생산된 반추동물의 뼈, 척수 등 ‘특정위험물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수입 화장품은 원료를 규제할 수 없어 광우병 발생국에서 생산된 소 원료가 그대로 들어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식품은 원산지가 표시돼 있어 소비자에게 선택권이 보장되지만 의약품, 화장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미국산 소 유래 원료가 사용됐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반 백신의 원료로 광우병 위험지역에서 자란 소가 쓰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기도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안에 젓새우 회사 설립

    젓새우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에 젓새우 회사가 설립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 젓새우 관련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젓새우 회사 설립을 위한 창업스쿨을 개최했다. 창업스쿨에서는 전남도립대학 정규진 교수 등이 참석해 정부의 전통 발효식품산업 육성계획과 젓새우 산업 발전방안 등에 논의했다.도내 젓새우 산업은 290여 어가에서 전국 생산량의 91%인 연간 1만 2000t을 생산,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원료 상태로 충남 광천·강경 등 타지역으로 반출돼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젓새우 산업 육성을 위해 신안군 압해면 일대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 젓갈의 생산·가공 및 판매 기능을 고루 갖춘 젓갈타운을 건립하고 전국 단위의 젓갈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젓새우 생산·가공·유통·연구 개발을 망라하는 ‘주식회사’ 육성을 위해 현재 사용되는 젓새우 철재 드럼을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위생용기로 개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우젓의 안전성 확보와 지리적 표시제 시행,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등 젓새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 (하) 소비자·상인 반응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 (하) 소비자·상인 반응

    대학강사 강영화(34·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2년 전 미국 유학 시절 우리 돈 1만원(10달러)으로 남편과 쇠고기 바비큐 만찬을 즐겼다. 그러나 한국에 들어온 뒤부터는 쇠고기 파티는 꿈도 못 꾼다. 강씨는 “호주산은 고소한 맛이 덜한 데다 한우는 600g에 3만원을 훌쩍 넘어 지갑을 열기 쉽지 않다.”면서 “안전성 문제가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는 것은 반길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거의 5년 만에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밥상에 오른다. 한우와 호주산 등으로 국한됐던 소비자들의 쇠고기 선택권이 한층 넓어진 것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미국산 쇠고기들이 학교나 회사, 군대 단체급식 등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없는 밥상을 점령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우 1등급인 초이스급 100g당 3000원 수입 재개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쇠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임은 분명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망한 미국산 쇠고기 평균 도매원가는 올해 ㎏당 1만 42원선.38% 정도의 관세가 감축될 것으로 보이는 2018년에는 8306원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에서는 미국산 척롤(윗등심)을 100g당 1350원에 판매했다. 한우 1등급에 해당하는 초이스급 역시 100g당 3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우의 절반 가격이면 쇠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우 가격 하락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600㎏ 수소와 암소 산지 가격은 각각 431만원,491만원이었다. 그러나 협상 타결 이후인 지난 22일에는 각각 12.4%,7.7%씩 떨어진 377만원,45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소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서울 왕십리에서 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제현(가명)씨는 “한우와 미국산 쇠고기는 전문가들조차 맛을 구분하기 쉽지 않아 일부 한우 전문점에서는 가격과 물량을 맞추기 위해 미국산과 한우를 섞어 팔기도 한다.”면서 “정식 수입이 되고 정부의 원산지 단속이 강화되면 고품질의 한우와 저렴한 가격의 미국산을 함께 취급하면서 매상도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30개월 이상이 저등급일 가능성 커 기대만큼 우려도 크다. 미국산은 월령 표시를 하지 않는다. 프라임, 초이스 등 8개 등급으로만 구분된다. 그러나 낮은 등급일수록 월령이 높아지는 만큼 광우병이 주로 발병하는 30개월 이상은 저렴한 저등급 쇠고기일 여지가 크다. 이러한 저등급 제품은 군과 각종 구내식당 납품, 저소득층 소비 시장을 잠식할 전망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미국산으로 한정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 식단에도 낮은 등급의 미국산 쇠고기가 대거 진출할 것이라는 점. 지난해 홍문표 한나라당 의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작년 1∼7월 외부 업체를 통해 위탁급식을 하는 학교의 88.2%가 수입 쇠고기를 썼다. 직영급식을 하는 학교는 12.5%만 수입산을,72.5%는 국내산을 썼다. 서울시의 경우 2006년 9월 기준 위탁급식 비율은 ▲초등학교 1.1% ▲중학교 86.8% ▲고교 86.0%에 이른다. 학교의 식단은 원칙적으로 해당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그러나 직영이 아닌 위탁급식을 하는 학교는 위원회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위탁업체 임의대로 수입산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상) ‘초상집’ 축산농가 르포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상) ‘초상집’ 축산농가 르포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축산 농가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정부는 축산농가들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농민들은 미흡하다고 주장한다.3회에 걸쳐 도산 위기에 내몰린 축산 농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고 한우가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있는지 살펴 본다. ■사료값 폭등에 빚더미… 한우값 폭락에 한숨뿐 21일 새벽 강원도 횡성 우시장. 지난 장날보다 50여마리가 많은 한우 210여마리가 주인 손에 이끌려 나왔다. 하지만 소 주인들은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말았다.“횡성 우시장이 개장된 이래 단 한마리도 거래되지 않기는 오늘이 처음”이라며 중개인들이 혀를 찼다. 같은 날 전남 순천 우시장에서는 살찐 암소 30여마리 중 날이 저물 무렵 2마리만 팔렸다. 그나마 일주일 전보다 40만원이나 싸게 팔렸다. ●“농촌의 근간이 흔들린다” 미국산 쇠고기 개방으로 빗장이 풀리자 한우 사육농가들이 투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촌의 버팀목이던 한우마저 휘청거리면서 돼지값 폭락에 이어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까지 겹친 농촌에서는 “정부가 우릴 버렸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왔다. 횡성 우시장에서 만난 김명재(60)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은 “축산농가들은 모두 초상집 신세”라면서 “대책없이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개방하다니 축산농가들은 죽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우 250마리를 키우는 정병우(61·경북 경주시 외동읍)씨는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축산농가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면서 “원산지 표시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산이 물밀듯이 들어오면 살아 남을 농가는 없다.”며 한탄했다. 충남에서 소를 가장 많이 기르는 김봉수(56) 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은 “축산농가들이 ‘정부가 이럴 수 있느냐.’‘어떻게 살아가란 말이냐.’며 내뱉는 한숨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내 한우는 경북도가 4만여 농가(49만마리), 전남도가 3만 3600여 농가(34만마리)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지난해 전남지역 농촌에서 연 소득 1억원 이상 고소득자(865명) 중 축산농이 55.0%인 479명이고, 이들의 나이는 주로 50대였다. ●축산농가 폐업 도미노 위기 대구에서 돼지 3500여마리를 기르는 서석칠(57·달성군 가창읍 삼산리)씨는 “30년 양돈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면서 “삽겹살 수준의 싼 쇠고기가 유통되면 돼지고기는 소비자들이 쳐다 보지도 않을 것이다.”며 걱정을 했다. 청정 돼지고기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강원 철원군 양돈협회 주민들은 “쇠고기 개방으로 가장 큰 피해자들은 양돈농가”라고 입을 모았다. 돼지 2000여마리를 키우는 이경진(56·경북 군위군 의흥면 원산리)씨는 “사료값 폭등, 축사 증축 등으로 빚을 지고 있는데, 이제 무슨 수로 살아 가냐.”고 한숨을 지었다. 전국종합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도축세 이르면 새달 폐지

    내년부터 한우 품질을 고급화하는 농가에는 한우 1마리당 10만∼2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한 이르면 5월부터 소 1마리당 4만원을 부과한 도축세가 폐지되며 6월부터는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음식점이 면적 300㎡에서 100㎡로 확대된다. 정부는 21일 당·정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국내 축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우선 축산업계가 요구해 온 도축세 폐지를 위해 이달 임시국회에서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축세는 소 1마리당 4만원, 돼지 1마리당 2000원으로 도축세를 폐지할 경우 세수는 470억원 준다. 농식품부 이상길 축산정책단장은 “도축세 폐지로 감소하는 지방세수 가운데 70%는 지방교부금으로,30%는 농식품부 예산으로 보전하기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도축장 구조조정법을 제정해 열악한 위생수준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한우의 품질 관리를 위해 한우 인증제를 실시하고 암소가 송아지를 5번 이상 낳을 때에도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중단된 ‘품질고급화 장려금’은 내년부터 다시 지급하기로 했다. 거세후 ‘1+’ 등급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장려금은 1마리당 10만∼20만원이다. 식품의약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던 식육 원산지 단속권도 농식품부 산하 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함께 갖기로 했다. 농관원의 특별사법경찰관은 4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어난다. 원산지 표시제 식당의 확대와 함께 갈비탕·찜, 육회 등도 원산지 표시 대상에 포함된다. 이두걸 김지훈기자 douzirl@seoul.co.kr
  •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 “한우 공동브랜드·유통망 정비 먼저”

    21일 정부가 발표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관련 축산업 발전대책에 대해 축산농가들과 관련 협회들은 ‘알맹이가 빠졌다.’고 시큰둥한 분위기다. 기존에 발표했던 대책들을 재탕한 것일 뿐 아니라 실효성 역시 떨어진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한우 공동브랜드 마련과 유통 시스템 지원 등 거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국한우협회 등이 지적하는 대표적인 부실 대책은 암소가 다섯 마리 이상 새끼를 낳으면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것. 현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암소는 전체 가임 대상의 10%에 불과하다.10만∼20만원의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도 2006년 폐지됐다 다시 부활된 정책이다. 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정부가 축산업계에 대한 지원처럼 이야기하는 도축세 폐지는 세계 어느 나라도 받지 않는 세금인 만큼, 당연히 이미 폐지했어야 했다.”면서 “원산지 표시제 위반 음식점 제재 조항 등 대책이 실효성이 떨어지면서 ‘국민을 섬기는 정부가 한우농가는 버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양돈업 역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다. 대한양돈협회 김동환 협회장은 “돼지고기를 쌀이나 한우, 우유 등에 적용하고 있는 가격안정제의 대상에 포함시키고,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라 눈덩이처럼 치솟고 있는 사료가격을 안정시키는 등 양돈업계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축산 농가들이 대부분 영세한 규모인 만큼, 유통망 확충 등 이들을 위한 조직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이창한 정책위원장은 “농협이나 축협 등의 운영 체계를 개선, 중소 규모의 축산 농가들을 위해 공동 브랜드와 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사료의 저렴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대안이 절실하다. 고 덧붙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한우 경쟁력 강화대책 미흡하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수입에 따른 축산농가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쇠고기 원산지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도축세를 폐지하는 한편 브루셀라 감염 도축 소에 대한 보상기준을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이다. 또 한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한우인증제’를 실시하고 마리당 10만∼20만원의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지급해 고급육 생산을 독려하기로 했다. 정부로서는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의 지원책을 내놓았다지만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전면 개방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일본 도쿄에서 수행기자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밝혔듯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전면 개방은 ‘시기의 문제’였을 뿐이다. 광우병 파동을 계기로 빗장을 걸었지만 수입금지 조건이 해제되면 문호를 개방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또 도시민들에게 언제까지나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한우를 먹으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한우 선호 소비층을 겨냥한 고급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부위별, 산지별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 시장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일본의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본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국내 축산업도 ‘규모의 경제’ 논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구조조정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 축산시설 현대화 못지않게 유통단계도 대폭 줄여 한우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그러자면 소득보전식 지원보다 농어촌 경쟁력 강화라는 큰 틀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사설] 미 쇠고기 대책 멀리 내다보고 짜라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전면 확대 여파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된 지난 18일, 전국의 주요 소시장에서 소값은 하룻새 8%나 뚝 떨어졌다. 축산농가의 타격이 현실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 축산농가의 추가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축산농가에 대한 보호망을 미처 갖추기도 전에 밀어닥친 미국 쇠고기의 수입 확대는 향후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더구나 국내 축산농가들은 대부분 소규모 부업형태여서 영세한 실정이다. 한우 고기의 품질은 우수할지 몰라도 사료비가 비싸 생산비는 외국산에 비해 월등히 높다. 수입 쇠고기에 비해 경쟁력이 원천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러니 수입물량에 따라 한우 값은 들쭉날쭉이고, 축산농가는 수지 자체를 맞추기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이번 미국 쇠고기의 수입확대로 당장 87%에 이르는 중소규모(20마리 미만) 축산농가들은 파산 지경이라고 한다. 정부가 유통망 개선과 원산지표시제 등을 강화한다지만, 이런 재탕대책으로는 무너지는 축산농가를 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쇠고기의 국내 연간 소비량은 33만t(2006년 기준)이다. 국내 생산량은 16만t이어서 수입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또 한·미 FTA에 따른 국익을 고려할 때 언제까지 시장에 빗장을 채워둘 수는 없는 일이다. 문제는 효과적인 보호대책이다. 정부와 축산업계는 한우의 가격 경쟁력을 위해 40∼50%에 이르는 유통마진을 줄이는데 함께 고민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축산업의 전업화·기업화·자동화 등 일대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시장 개방의 대세를 거스르거나, 소비자의 애국심에 의존하는 축산업 살리기는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이다.
  • 한우값 하루새 8% 급락

    한우값 하루새 8% 급락

    정부가 미국에 쇠고기 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사실상 합의하자 한우 값이 하루 만에 8% 급락하는 등 국내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일 총리 공관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며,21일 오전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한다. 갈비탕 등에도 원산지 적용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20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 등에 따르면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가 발표된 지난 18일 경북 경주 소시장에서 암수 송아지 가격은 평균 174만원과 181만원에 거래됐다. 하루 전인 17일보다 각각 8.4%와 7.2% 떨어졌다. 전북 장수에서도 암수 송아지 가격이 하루 만에 4.9%와 4.6% 하락했다. 지난해 4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된 직후에는 전국 암수 송아지 가격이 18.5%와 6.6%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 한우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또다시 하락했다는 점에서 향후 한우 농가에 미치는 충격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일 오후 4시 총리 주재로 기획재정부, 농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1일 발표될 대책은 크게 ▲축산유통 개선 ▲품질관리 강화 ▲생산성 향상 ▲수입위생 강화 등 4가지 분야라고 밝혔다. 특히 수입 쇠고기의 국내산 둔갑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구이용 쇠고기에만 적용한 원산지 표시를 갈비탕과 설렁탕, 육개장, 육회, 갈비찜 등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운영하고 있는 이력추적제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한편 녹색연합과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21일 오전 10시 청와대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결과를 규탄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농가 한우농사 결딴…줄도산 위기”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로 조만간 미국산 뼈 있는 쇠고기까지 들어오게 됨에 따라 한우 농가들은 벌써부터 도산의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한도숙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동물사료 금지조치 강화노력’에 대한 약속 하나를 받고 쇠고기 연령제한은 물론 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까지 개방폭을 넓혀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 의회의 한·미 FTA 비준 선결조건이었던 쇠고기 수입조건 완화 요구를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조공 바치듯이 방미 선물로 들고 간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도 “축산 농가의 의견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 측의 편의에 따라 밀어붙이기식으로 일관하는 정부가 야속하다.”며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도 이날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수입개방은 국민의 생명을 포기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의 소갈비뼈가 수입될 경우 도축 과정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 누차 확인됐다.”면서 “30개월 연령 제한 조치는 어떤 아시아 국가에서도 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우 사육농가들은 “농촌의 유일한 버팀목이던 한우 농사도 이제 결딴났다.”며 허탈해 했다. 김남배(51·전남 장흥군 장흥읍)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LA갈비는 소비자들한테 상당히 인식돼 있고 관세를 물더라도 국산의 절반 값에 팔릴 것”이라면서 “며칠 전부터 우시장에서는 수입을 우려, 홍수 출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한우값은 주요 지역 우시장에서 최근 들어 ㎏당 1000원 이상 떨어졌다. 전남도의 사육 한우는 35만마리로 전국 18%를 차지한다. 한우 110마리를 키우는 이영권(61·전남 나주시 노안면)씨는 “한우값 폭락과 홍수 출하 등 투매 현상이 과연 언제쯤 시작될지가 관건”이라면서 “시장에서 수입 쇠고기가 더 팔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 250마리를 사육하는 정병우(61·경북 경주시 외동읍)씨는 “한·미 FTA 체결을 위해 축산농가를 희생양으로 삼았다. 원산지 표시도 완전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물밀듯이 들어올 경우 축산농가는 모두 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씨는 “무조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한우가 미국산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뒤 수입을 해야 한다. 저가 사료 공급이 앞서야 한다.”고 했다. 광주 남기창·서울 이두걸기자 kcnam@seoul.co.kr
  • [사설] 미 쇠고기 수입, 너무 양보했다

    한·미 쇠고기협상이 어제 타결됐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미국측으로부터 ‘동물사료 금지조치 강화 노력’의 약속을 받아내는 선에서 30개월 미만의 연령제한을 풀고, 갈비 등 ‘뼈 있는 쇠고기’까지 개방 폭을 넓혀주기로 했다. 광우병위험물질(SRM)의 경우 ‘30개월 미만은 편도와 소장 끝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허용하라.’는 국제수역사무국(OIE) 권고지침을 따르기로 했다. 협상 타결이라기보다 미국측 요구의 일방적 수용이란 표현이 더 적합하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우리 정부의 양보가 지나쳤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미국은 지난 2006년 6월 30개월 미만 소의 뼈없는 살코기만 수입재개키로 우리 정부와 합의하고도 십여차례 검역조건을 위반, 검역중단 사태를 자초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들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비준과 연계해 위생조건 완화를 끈질기게 요구해 왔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우리 정부가 미 쇠고기협정과 한·미 FTA는 별개의 문제라며 국민의 건강권 수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운 덕분에 소비자들의 건강권이 지켜질 수 있었다.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개방이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온 이상 미국은 협상과정에서 제시한 모든 약속들을 반드시 이행해 광우병에 대한 우리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정부도 미국이 완벽한 검역체계를 갖췄는지 감시의 고삐를 더욱 죄어 국민 건강에 조금이라도 위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쇠고기시장 개방으로 인한 우리 축산농가의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생산이력제 등을 제대로 실시하고 쇠고기 유통구조를 바로잡는 노력이 절실하다.
  • 원산지위반 스위스금괴 9t 적발

    관세청은 13일 한국과 유럽무역연합(EFTA)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원산지 규정을 위반한 스위스산 금괴 9t(수입신고 금액 1793억원)을 수입한 국내 업체 7곳을 적발해 탈루 관세 59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4개국으로 구성된 EFTA와 한국은 2006년 9월 1일부터 FTA를 발효했고 관세청과 스위스 세관당국이 공조해 원산지 위반 품목을 적발한 것은 FTA 발효 이후 처음이다. 관세청은 한·EFTA FTA 발효 이후 스위스산 금괴가 급증해 수입량이 많은 국내 수입업자를 조사하면서 스위스 세관당국에 금괴 생산자에 대한 원산지 조사를 의뢰해 스위스의 금괴 생산자가 수출 금괴와 동일한 품목 번호의 재료로 금괴를 생산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EFTA FTA는 금괴와 품목 분류 번호 6단위가 다른 비원산지의 재료로 금괴를 생산한 경우에만 원산지를 스위스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은 FTA 발효 전 최빈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금괴를 제외하고는 3%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FTA 발효 이후에는 FTA 체결국에서 수입되고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는 금괴에 대해 FTA 협정관세에 따라 0%를 적용했으며 올해 4월1일 이후에는 모든 수입 금괴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하고 있다. 원산지 사전 심사제도는 수입 전에 법령이 정한 원산지 요건 등을 미리 심사해 향후 동일 수입물품의 협정관세를 적용할 때 심사내용을 활용하는 것이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관세청 차장 손병조씨 임명

    정부는 11일 관세청 차장에 손병조 전 정책홍보관리관을 승진 임명했다. 신임 손 차장은 행시 23회로 관세청에서 28년간 재직하며 기획예산담당관과 통관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사무관 시절 원산지 표시제도를 도입했고, 통관지원국장 재직시 수입화물처리시간을 4.5일로 단축하는 등 관세행정에 큰 획을 그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중국산 김치통해 식품안전 실태 짚어보니

    중국산 김치통해 식품안전 실태 짚어보니

    ‘당신의 먹거리는 안녕하십니까.’최근 ‘생쥐머리 새우깡’과 ‘칼날 참치캔’ 등 이물질 식품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업계에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물질 ‘노이로제’를 호소하고 있다. 식품안전 종합대책이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불량식품 제조업체가 소비자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할 것이라고는 하지만 먹거리에 대한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2년6개월 전 우리나라는 이미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2005년 10월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발견되면서 빚어진 ‘식품파동’은 국산 김치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국민들은 경악했지만 어느새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우리 사회의 식품안전망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가. 식품안전의 ‘시금석’이라 할 김치를 통해 국내 식품안전실태를 짚어봤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김치를 배달받아 내놓느냐.”고 묻자 주인의 눈빛이 싸늘해진다.“우리집은 직접 담가먹는다.”는 냉랭한 대답이 돌아온다. 하지만 식당 주방에는 오전에 배달돼온 김치가 비닐에 싸인 채 반쯤 고개를 내밀고 있다.A분식체인의 주인은 “김치를 포함해 일부 식재료를 본점에서 직접 가져다 쓴다. 산지나 유통경로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김치 안전검사 중국의 힘에 밀렸다? 국내에 수입되는 중국산 배추김치가 거쳐가는 제1관문은 평택수입식품검사소. 지난해 이곳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배추김치만 24건에 달한다. 이는 평택검사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식품 3개 중 1개(36%)꼴이다. 단일 식품 가운데 부적합 건수가 가장 많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보건당국은 오히려 불량식품이 회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뒀다. 김치 파동이 잠잠해지자 규제를 슬쩍 완화한 것이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김치는 수입식품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전수검사 대상’이었다. 전수검사는 기생충을 비롯한 이물질, 허가되지 않은 식품첨가물, 대장균 등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현재는 ‘위생검사증’을 부착하지 않은 제품을 대상으로만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일단 ‘위생검사증’을 달면 10%에 한해 무작위 검사만 진행한다. 이 문서는 기생충 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했다는 것을 뜻하는 표시로 중국 보건당국(출입경검험검역국)이 발행한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수입 기간이 길다고 불평한 데다 중국쪽에서도 수년간 항의를 계속해 결국 제도를 바꿨다.”고 귀띔했다. 사실상 중국의 힘에 밀려 위생 관리를 상당부분 위임한 셈이다. 그러나 불량제품이 적발된 중국업체는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넣기’ 전략을 동원한다. 지난해 7월 평택검사소를 통해 ‘사카린’이 함유된 배추김치를 들여오다 적발된 ‘칭다오디셍푸드’는 올 2월에도 이물질이 들어 있는 배추김치를 들여오다가 다시 적발됐다. 많은 업체가 반복적으로 불량김치를 들여오지만 중국 현지에서 위생증을 붙여 들어오면 잡아내기란 쉽지 않다. 일부 업체는 적발된 뒤 업체 이름만 살짝 바꿔 다시 수입하기도 한다. 수입식품을 담당하는 지방청 관계자는 “무작위 검사로는 문제가 된 수입업체가 다시 수입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날개돋친 듯 팔리는 중국산 김치 통관검사를 마친 중국산 김치는 중간도매상을 거쳐 식당, 단체급식소, 인터넷쇼핑몰 등으로 넘어간다. 일반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나 소매점에서 이를 찾아볼 수 없는 이유다. 이 단계까지는 대부분 원산지가 포장지에 표시된다. 하지만 식당이나 단체급식소에서 제공될 때 김치는 원산지를 표시할 의무가 없다. 이런 가운데 일부 중국산 김치는 생산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덤핑’을 감행하고 있다. 생산과정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 송파구의 한 중국산김치 판매상은 “10kg에 1만 3500원이지만, 얘기만 잘하면 훨씬 싸게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제품에 대해선 “중국에 있는 엄선된 관리팀에서 보내온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같은 덤핑 분위기는 허술한 국내 김치 유통망에서 찾을 수 있다. 일부 대형 식당이나 급식업체는 직접 중국 현지공장과 직거래하는 반면 중소규모 식당에선 지금도 지역별 중간 도매상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중국 현지에서 완제품을 수입해오는 것이 아니라 수입 배추에 국산 고추와 마늘을 더해 국내에서 생산하기도 한다. 통상 유통업체들은 주재료 가운데 2가지만 국산이면 국산김치로 소개한다.005년 11만 2000t이던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지난해 22만 4000t으로 급증했다.2000년 초까지만 해도 드물었던 중국산 김치 수입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06년 12월 발간한 ‘중국 김치의 생산·유통 현황’에 따르면 수입된 김치를 배추로 환산할 경우, 중국산의 비중이 국내 공급량의 9%에 달한다.7∼9월에는 전체 배추 소비량의 21%까지 치솟는다. 그러나 김치와 관련된 현장단속은 제자리 걸음이다. 올 8월 식약청이 식재료 처리과정에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완제품인 수입김치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정기적으로 식품을 모니터링할 시민단체도 부족하다.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은 “소비자단체는 일반 기업에 조사하러 갈 때도 절차상 여러 제약을 받는다.”면서 “나라밖 문제는 더 어렵다. 이전 김치의 경우 부재료 모니터링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검사는 못했다.”고 밝혔다. 오상도 정현용기자 sdoh@seoul.co.kr ■식품안전 대안은 없나 위기 모면용 재탕삼탕대책 남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쥐머리 새우깡’ 사태에 이어 냉동야채에서 생쥐가 발견되자 최근 뒤늦게 수입식품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3년 전 발표한 내용과 전혀 다를 바 없어 위기 모면용 대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05년 11월 열린우리당은 중국산 기생충 김치 파동 직후 식품안전 관련 당정협의를 갖고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수출국과 위생약정 체결 ▲등록된 공장의 제품만 수입하는 공장등록제 도입 ▲현지 식품검사원 파견 ▲김치 등 다소비 품목 집중검사 ▲위해업소 삼진아웃제 도입 등의 5가지다. 그러나 제도를 도입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실효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위생약정을 체결한 나라는 현재 중국 한 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올해 새우깡 사건이 불거지면서 신속하게 현지공장 조사가 가능토록 했던 위생약정도 ‘속빈 제도’임이 드러났다. 공장등록제도 마찬가지다. 등록된 공장의 제품만 수입하자는 취지에서 이 제도를 도입했지만 지금까지 실제 등록업체는 한 곳도 없다. 현지 식품검사원도 현지 당국과 협의가 끝나기 전까지는 공장을 조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식약청이 최근 내놓은 대책은 ▲반가공 식품의 가공국 표시 의무화 ▲우수수입업소제 및 사전확인등록제 도입 ▲해외 위생협약 확대 ▲통관검사 강화 등 4가지다.2005년 발표와 거의 차이가 없다. 우선 해외 현지 제조시설을 등록·관리하는 ‘사전확인등록제’는 2005년의 ‘공장등록제’와 이름만 다를 뿐이다. 수입식품에 대한 무작위 정밀 검사를 면제해 준다는 일종의 ‘인센티브’를 내걸었지만 거들떠 보는 업체가 없다. 식약청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생협약’ 확대 전략도 2005년의 재탕, 삼탕 정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규제완화 일변도의 식품 대책을 짜임새 있게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업체 자율에 맡길 부분은 과감하게 맡기되, 수입식품 안전관리와 같이 ‘구멍’이 많은 부분은 오히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를 일으킨 식품업체가 이름이나 대표만 바꿔 영업을 재개할 수 없도록 불량식품사범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잇단 먹거리사고, 그후 DIY 제과·제빵 ‘불티’ 日産과자 매출 10%↑ ‘생쥐깡’과 ‘칼날참치’ 등 가공식품과 관련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비패턴에도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식품업체와 식품위생당국이 잇따라 대책을 내놨지만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주부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가공식품에 대한 불신을 불러 외제과자에 대한 맹신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실제로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가정에서 직접 간식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기구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른바 ‘제과·제빵 DIY(Do It Yourself)용품’은 L쇼핑몰의 경우 최근 40%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샌드위치 메이커, 와플 제조기 등으로 주요 고객층은 30,40대 주부다. 다른 G·D쇼핑몰도 마찬가지로 직접 쿠키와 붕어빵 등 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구들이 많이 나가고 있다. 국산 과자에 대한 불안감은 곧바로 외제 과자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깐깐하다.’고 소문난 일제 과자가 1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서울 서초동의 주부 최모(37)씨는 “식품 파동 이후 유기농 마크가 붙은 외제과자를 주로 찾게 됐다.”면서 “가격은 다소 비싸도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특히 일제 분유와 일제 스낵류로 소비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아예 산지 직거래를 하거나 주말농장 등을 통해 식자재를 자급자족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경기도 분당의 주부 박유진(28)씨는 “솔직히 재래시장이나 대형 마트에서 파는 농산물의 경우 원산지를 완전히 믿을 수 없다.”면서 “감자, 채소 등의 농산물을 직접 주말농장에서 재배해 먹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부 식음료 업체는 한몫 챙기려는 ‘식파라치’의 등살에 시달리고 있다.D사의 경우 이물질 사건 직후 소비자 불만건수가 하루 30여건에서 100여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가공식품을 먹고 배탈이 났다.”는 으름장에서부터 “이물질이 나왔으니 수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협박까지 다양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세계 속에서 우리가 누구인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명지대·LG연암문고와 함께 추진하는 서양고서 국역출판사업의 일환으로 ‘그들이 본 우리’(Korea Heritage Books·살림출판사) 시리즈 1차분 세 권을 15일 첫 출간한다. ‘그들이 본 우리’ 시리즈에는 명지대·LG연암문고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1만여점의 한국 관련 고서와 문서, 사진 가운데 엄선한 91종이 실린다. 번역원 측은 “이 가운데는 지금껏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자료와 유일본 등 희귀본이 적지 않다.”며 “동북아 지역 인문사회과학과 한국학 전반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될 도서는 ‘임진난의 기록-루이스 프로이스가 본 임진왜란’‘백두산으로 가는 길-영국군 장교의 백두산 등정기’‘조선의 소녀 옥분이-선교사 구타펠이 만난 아름다운 영혼들’등 세 권.‘임진난의 기록’은 16세기 임진왜란을 직접 목격한 포르투갈 예수회 선교사 루이스 프로이스 신부의 서간문이다. 프로이스 신부는 당시 유일하게 제3국인으로 임진왜란을 목격한 주인공. 그는 임진왜란의 발발양상, 구체적인 한반도 침략과 평화협상 과정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내륙에서는 패배의 연속이지만 바다에서는 불을 뿜는 전함(거북선)으로 조선 수군이 우세하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백두산으로 가는 길’은 영국군 대위인 카벤디시와 굴드 아담스의 백두산 등정기다.1891년 백두산을 오른 이들은 서울, 원산, 갑산, 보천의 모습과 기온, 고도, 각 지역의 가구 등을 상세히 적었다. 당시 대표적인 민속화가인 김준근의 풍속화도 여러 점 실려 있다.‘조선의 소녀 옥분이’는 미국 감리교 여성선교사 미너바 구타펠이 쓴 9개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이 중 4편은 실화로 조선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윤지관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이 사업은 세계 속에서 우리가 누구인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계기이자 우리를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번역원 측은 “현재 연간 평균 예산은 1억 5000만원으로, 매년 10종씩 10년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나 예산이 늘어나면 앞으로 5년내에 완간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부고]

    김병조(전 산양중 교장)씨 별세 박정희(대구시의회 의원)씨 상부 김준우(세명이비인후과 원장)건우(명지대 교수)씨 부친상 허근녕(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김석호(공정거래위원회 인사과장)씨 빙부상 2일 영남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53)620-4241 이규도(성악가ㆍ이화여대 명예교수)규선(사업)씨 모친상 박정윤(한양대 명예교수)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2)3410-6919 양주정(전 대경산업 대표)씨 별세 태부(강화문화원 사무국장)태귀(대경산업 대표)이승언(매일경제TV PD)씨 부친상 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650-2743 장석훈(전 조선일보 교열부 차장)씨 모친상 2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001-1093 석정문(재미 목사)정상(월간탁구 고문)정철(흥진블럭 대표)정분(미국 거주)씨 부친상 오영석(미국 거주)씨 빙부상 이희금(미국 거주)이현숙(〃)씨 시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11시 (02)3410-6901 조태정(미국 거주)기환(코스모투자자문 상무)씨 부친상 1일 인천 새한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32)424-6835 장철민(현대증권 부산지점 대리)씨 부친상 2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51)256-7016 박상용(서울 영등포여고 교사)상준(다비케미컬 대표)상현(연합뉴스 금융부 부장대우)혜경(부산 동신중 교사)경희(사업)씨 부친상 정상호(전 한국감정원 차장)씨 빙부상 김미란(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부교수)씨 시부상 2일 부산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51)607-2652 김영주(전 프로농구 창원LG 사무국장·청원산업 대표)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33 목연수(부경대 총장)경수(코스모그룹 전무)혜수(목혜수피부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용수(대화중기 대표)씨 빙부상 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1)610-9675 김동한(전 한국도로공사 감사실장)씨 별세 규섭(대학원생)씨 부친상 성근용(지원커뮤니케이션즈 대표)씨 빙부상 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30분 (031)787-1505 이청(전 대전 동부경찰서)관호(부천시립교향악단 수석)씨 모친상 서정배(다물민족연구소 부이사장)황용현(한국전기안전공사 경영혁신팀장)씨 빙모상 이민재(미래에셋생명 총무팀 차장)민우(영훈중 교사)씨 조모상 2일 한양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297-6699 송치정(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 관리팀 차장)씨 모친상 2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4일 오전 (042)935-3699
  • 伊산 모차렐라 치즈서 다이옥신 검출

    원료에서 기준치 이상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산 물소젖 모차렐라 치즈에 대해 우리 정부가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국내외 언론을 통해 이탈리아내 일부 치즈생산 업체가 생산한 물소젖 모차렐라 치즈에서 다이옥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염 경로와 범위 등에 관한 이탈리아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검사 강화와 출고 보류, 유통 경로 확인 등을 지시했고, 시·도지사에게는 판매 중지 등 긴급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곧바로 이탈리아산 물소젖 모차렐라 치즈를 수거해 다이옥신 함유 여부 등을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다이옥신은 피부질환, 면역력 감소, 기형아 출산, 암 등을 유발하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자들은 치즈를 구입할 때 원산지와 원료명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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