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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 토리 요리-한국인 입맛의 면요리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 토리 요리-한국인 입맛의 면요리

    ‘분식의 고급화’를 내세운 토리 요리가 인기다. 토리 요리는 이야기가 있는 요리의 줄임말. 서울, 경기, 부산 등에 연이어 지점을 내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통유리창 주방이 특징이다. 손님들이 투명 유리창을 통해 요리 과정을 전부 볼 수 있다. 혼자 온 손님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게 바(Bar) 형태의 공간도 있다. 외식 가맹점 전문회사 스토브에서 파생됐다. 인기 비결의 핵심은 토종화. 화교들이 자장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달콤하게 바꿨듯 토리 요리나 스토브는 동남아시아에서 온 쌀국수를 매운맛으로 진화시켰다. 대표 메뉴인 퓨전 해산물 쌀국수는 매콤한 해산물 육수로 맛을 낸다. 베트남 등이 원산지인 쌀국수가 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하는 것과 비교된다. 차가운 육수에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냉 쌀국수는 비빔면보다 훨씬 담백하다는 평가다. 아시아 각국의 특산 면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짬뽕 쌀국수, 냉라멘, 비빔라멘, 어묵 쌀국수 등도 별미다. 깔끔한 실내 장식과 토종 입맛으로 무장한 토리 요리가 목표대로 분식의 고급화를 이뤄 낼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홈쇼핑, 연예인 장수 브랜드 ‘홍진경 더김치’ 인기

    홈쇼핑, 연예인 장수 브랜드 ‘홍진경 더김치’ 인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CJ오쇼핑은 식품 히트 브랜드 ‘홍진경 더김치’가 론칭 5주년을 맞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2일 오전, 오후 각 1시간씩 특집 방송을 진행해 하루 15000세트(1세트 39900원) 이상의 김치를 판매하는 신기록을 수립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홈쇼핑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론칭에 도전하는 연예인들은 많지만 이처럼 수년간 장수하며 사랑을 받는 연예인 브랜드는 흔치 않은 것. 식품의 경우 품질 관리가 중요한 상품이라 론칭 1~2년 만에 브랜드를 접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홍진경의 성공은 연예계와 유통업계 전반에 두루 ‘모범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더 김치’는 2005년과 2007년 CJ오쇼핑 히트상품 9위, 2008년과 2009년 11위에 올랐다. 지난 6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330억 원을 돌파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CJ오쇼핑 내부 임직원들에게 인기를 끈다는 점이다. 2005년에는 임직원들이 많이 구매한 상품 6위에 올랐고 2009년에는 12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5월 기준 ‘더김치’를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이 15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고 최근 4년간 CJ오쇼핑에서 판매 된 식품 중 재 구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 식품 담당 손종우 MD는 “‘더김치’가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연예인이 이름을 빌려주고 그 유명세에만 의존한 상품이 아니라 재료, 생산 관리를 모두 관장하는 사업가로서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홍진경과 어머니는 재료 원산지를 찾는 것부터 최종 포장돼 출고되는 시점까지 철저히 관리한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론칭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3일 오후 4시 40분 ‘홍진경 더김치’를 방송할 계획이다. CJ몰에서는 18일 까지 ‘홍진경 더김치’ 구매 시 열무김치 1kg을 추가로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토요 포커스] 관세청 국제원산지검증센터의 하루

    [토요 포커스] 관세청 국제원산지검증센터의 하루

    #사례1 2006년 9월 한·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스위스로부터 금괴 수입이 급증했다. 관세청이 조사에 나서 수입업체 16개사에 대해 175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스위스 업체가 아프리카산을 수입·정제했음에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유럽연합(EU) 제품인 것처럼 위장해 무관세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례2 2007년 6월 발효된 한·아세안 FTA 협정세율을 적용받은 인도네시아산 목재의 원산지 증명서에서 발급번호가 중복된 것이 발견됐다. 관세청이 인도네시아 통상부에 원산지 검증을 요청한 결과 허위로 판명돼 수입업체 2개사에 700만원의 관세가 부과됐다. ●검증전문가 양성 교육도 맡아 국가 간 FTA가 활발해지고 있다. 범정부적으로 FTA를 추진하지만 이행관리는 관세청의 몫이다. 5월10일 신설된 국제원산지검증센터는 FTA 이행관리의 핵심 업무인 원산지 검증을 전담한다. ‘원산지 세무조사’를 총괄하는 저승사자로 불린다. 국제원산지검증센터는 김석오 센터장을 포함해 7명이 포진하고 있다. 핵심 업무인 원산지 검증을 비롯해 매뉴얼, 검증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맡고 있다. FTA가 발효되면 무관세가 적용돼 교역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혜택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 원산지 확인은 국가 간 약속으로 수출에 앞서 원산지를 확인해 주는 인증과 사후 검증이 있다. 2006년 이후 제기된 원산지 검증은 총 112건. 수입이 90건, 수출이 22건이다. 수입 검증은 64건이 완료됐는데 이중 48%인 31건이 위반 판정됐다. 수출품의 위반율은 30% 수준이다. 수입국에서 요청하는 상품은 자동차와 가전제품, 의류 등 고세율이 적용되는 주력 수출품이다. 우리나라가 검증을 요청한 제품도 의류와 신발·가방 등이다. 수출·입이 급증한 상품이나 생산시설이 없는 품목 수출이 급증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된 상품도 검증 대상이다. ●지난해 추징세액 156억으로 껑충 원산지 검증에서 적발돼 추징된 세액은 2007년 67억원에서 지난해 156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석오 센터장은 “FTA는 체결국마다 원산지 결정기준이 달라 관세 혜택을 보려면 철저한 분석과 증빙서류 확보 등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원산지위험지표를 개발해 원산지 세무조사를 줄이고 업체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FTA 효과는 뚜렷하다. 2004년 4월 칠레와 FTA가 발효된 후 2008년까지 양국 간 무역 규모는 2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교역 증가량은 13.4%에 그쳤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FTA에 대한 준비나 관심은 떨어진다. 원산지검증센터는 “한국에서 만들었다고 한국산으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미국과 EU처럼 판매가격에 수입재료 비용을 계산한 부가가치 기준 적용 시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중소기업 및 섬유제품 등이 가장 취약하다. 스위스 등 EU 4개국과 체결한 한·EFTA FTA와 달리 EU 전체를 대상으로 한 한·EU FTA는 국내 기업의 변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한·EU FTA가 발효되면 1건당 6000유로 이상 수출기업은 반드시 세관의 원산지 인증을 받아야 한다. 3년간 포괄인증이 되고 아세안 등 다른 나라 수출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국내에서 기준이 적용되는 기업만 1만개가 넘지만 인증을 받은 업체는 100개가 안 된다. 김 센터장은 “국내 기업들은 단기 성과에 급급해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움직이는 등 선제 대응력이 떨어진다.”면서 “상대국의 검증 요청에 즉각 대처하지 못해 신뢰성이 떨어지면 부담이 기업에 전가되는 만큼 관세청도 검증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 양심불량 야식집 44곳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월드컵 축구대회로 호황을 맞은 야식업소들을 단속해 원산지 허위 표시 등 위법 행위를 한 44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발된 유형은 원산지 허위표시가 10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11곳, 미신고 영업 및 영업장 무단 확장 8곳, 원산지 미표시 6곳, 식품위생 취급기준 위반 6곳, 청결 미흡 등 기타 3곳이다. 고양시의 족발 배달업소인 A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멸치액젓 등을 조리용으로 보관하다 적발됐고, 용인시의 보쌈 배달업소인 B업소는 조리장내 곰팡이와 찌든 때 등 청소상태가 불량해 지적을 받았다. 또 수원의 C업소는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업소들을 추가 조사해 원산지 허위 표시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업소는 형사처벌을 의뢰하고, 원산지 미표시 업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0g 달았더니 145g…주인 줄행랑

    200g 달았더니 145g…주인 줄행랑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A한우 전문점. 서울시가 ‘미스터리 쇼핑’(손님을 가장한 암행감찰) 기법을 통해 원산지표시 진위 여부와 중량당 가격표시제 점검을 나선 현장이다. “자, 보세요. 분명히 200g을 시켰는데 145g이지요. 나머지는 어떻게 된 겁니까.”라고 점검반이 추궁하자 식당 주인은 갑자기 고기를 들고 달아나 버렸다. 이날 A한우전문점을 점검한 결과 200g을 주문한 갈비살은 145g, 300g을 주문한 꽃등심은 265g으로 주문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또 2등급인 한우를 1등급으로 표시해 팔았으며 ‘강원도 횡성한우’라고 식당 곳곳에 써 붙였지만 조사결과 강원도 홍천, 전남 함평 등의 한우를 팔았다. 즉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었다. 손님들이 항상 고깃집에서 가졌던 ‘이게 정말 200g, 1인분이 맞을까.’ 하는 의문이 맞았다. 바로 ‘중량 속이기’로 이 식당들은 부당이득을, 소비자인 시민들은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각종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지적이 잇따랐지만 고쳐지지 않자 서울시가 직접 나섰다. 다음달 2일까지 시청 직원 한 명과 명예감시원 2명이 한 팀인 6개 점검반이 서울시내 한우전문점 120곳을 직접 점검한다. 감찰단은 식당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고기를 시킨다. 음식이 나오면 주인에게 신분을 밝힌 뒤 가지고 간 저울과 주방 저울로 고기의 중량을 잰다. 혹시 있을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그리고 고기 일부를 채취, 서울시 보건환경 연구원으로 보내 한우 유전자 감별검사를 한다. 주호제 서울시 음식점원산지관리팀장은 “음식점에서 고기 검사를 하겠다고 하면 주인이 고기를 가지고 도망을 가기도 하고, 당신들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며 나가라고 몸싸움을 하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중량 속이기’에 대한 행정처분 규정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21~28일 79곳을 점검한 결과 중량을 속이거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곳이 무려 13곳이나 됐다. 유전자 검사 결과가 다음달 중순에 나오는 것을 감안한다면 위반업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다음달 2일까지 120곳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7월 중순 유전자 감별검사 결과가 나오면 시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신면호 복지국장은 “현재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입법예고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중량 속이기에 대한 행정처분 근거가 생긴다.”면서 “더욱 치밀한 점검으로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발언대] 막걸리, 월드컵과 함께 세계로/김춘래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발언대] 막걸리, 월드컵과 함께 세계로/김춘래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이젠 막걸리가 대세이다. 막걸리와 고기를 먹으면 금방 배가 불러 고기도 적당히 먹게 된다. 제대로 웰빙이 되는 셈이다. 주말에 등산을 가도 삼삼오오 모여 앉아 막걸리 잔이 오고 간다. 지난 12~13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는 월드컵 경기에 맞추어 서울신문과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막걸리·한식 페스티벌’도 열렸다.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이제 막걸리는 월드컵축구 거리응원에도 제격인 술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막걸리 열풍의 가장 큰 공로자이자 앞으로도 막걸리 위상을 지켜 나갈 주체는 바로 농업인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막걸리는 자신들이 생산한 쌀로 직접 빚어 땀 흘려 일할 때나 흥겨운 잔치 때 이용하던 농주(農酒)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농업인들은 쌀값 하락으로 이마에 주름살이 점차 늘고 있다. 쌀 생산량은 그대로인데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은 2004년 82kg에서 2009년에는 74kg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관세화 유예로 인한 의무수입량마저 2014년까지 매년 확대되어 들어올 예정이다. 쌀소비 차원에서라도 막걸리 소비를 전 국가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시판되는 막걸리의 브랜드는 400여종에 달한다.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미루어 짐작되지만 걱정스러운 점도 없지 않다. 소규모 생산 업체가 증가하면서 품질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먼저 품질향상을 위하여 가공용 전용 품종 개발과 계약재배를 통한 원료 공급체계 구축, 유통기간 연장, 품질 고급화, 포장용기 개선, 홍보수단 다각화 등으로 막걸리산업 종합관리조직을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막걸리시장을 키우려는 정책적 지원과 함께 원산지표시제 및 품질인증제 등 품질관리 제도를 시급히 도입해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모쪼록 한국 축구가 16강을 넘어 8강, 4강으로 도약하면서 우리 전통주인 막걸리도 세계로 힘차게 진출했으면 한다.
  • 농식품부 170개 업무 지자체 등 이양

    농림수산식품부 A사무관은 해마다 8월이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가축분뇨로 퇴비를 만드는 사업체 선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일이 보통 8~9월에 몰리기 때문이다. 단순한 일이지만 선정·평가위원을 구성하고 현장평가 일정을 잡는데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 A사무관은 “자잘한 업무가 많아 바이오매스(생물에너지) 사업 등 신성장분야 업무계획 마련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이 고민”이라고 하소연했다. 농식품부 실무자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이 앞으로는 줄어들 것 같다. 농식품부는 22일 부처 내 170여개 단순 집행사무를 산하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식품·생명산업 등 유망분야에 업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큰일을 벌이려면 작은 일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 논리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축산물 위해평가 고시, 수입 위생조건 제·개정 및 운용업무를 국립수의과학원에 위임하기로 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대상자 선정은 지자체에, 수산물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위촉 업무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각각 넘긴다. 역할을 다한 사업들은 통·폐합한다. 해외인턴 등은 사업실적 부진 등으로 폐지하고 쌀소득 직불금 지급 대상자 선정업무는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추진하기로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8월 쌀·김치 원산지표시 의무화

    오는 8월5일부터 전국 모든 음식점에 쌀과 배추김치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지금까지는 면적 100㎡ 이상인 음식점에만 적용됐으나 전면 확대 실시되는 것이다. 또 배달용 치킨과 오리고기, 천일염 등 식용소금, 소주·맥주·막걸리 등 술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떡·빵·자장면도 8월부터 원산지 표시

    오는 8월부터 쌀을 원료로 하는 떡, 빵, 한과류와 엿, 누룽지 등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치킨, 자장면과 같은 중국 음식, 족발, 도시락 등 배달 업소도 영수증이나 포장지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의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 정부는 18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방안은 농수산식품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내산 뼈에 수입산 고기를 붙여 파는 왕갈비나 갈비탕의 경우 ‘뼈 국산, 고기 호주산’ 등의 방식으로 고기가 수입산이라는 정보를 정확히 표시하도록 했다. 농산물에 비해 실효성이 낮았던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도 강화한다. 우선 미꾸라지, 홍어, 농어 등의 품목에 대해 원산지 표시제를 처음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품목을 선정한 뒤 이르면 내년 관련 법규를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명확한 원산지 관리를 위해 대형 마트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돔, 민어 등 주요 활어에 대한 수입품 유통이력제도 확대한다.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지도단속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쇠고기 이력제 대상에서 제외된 소꼬리, 사골 등 부산물도 연차적으로 이력을 표시하도록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제 효과

    국민 건강 보호 및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도입한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제도가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품목에 대해 합동점검한 결과 11개 회사가 원산지표시를 위반했고, 3개사는 유통이력신고를 위반해 적발됐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 및 과태료가 부과됐다.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제는 수입 후 유통단계에서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현재 쇠고기(광우병 우려 12개 부위)와 천일염·냉동복어·안경테·냉동고추 등 10개 품목이 지정됐다. 이들 품목의 수입·유통업체는 수입통관 후 소매까지 유통 단계별 변화를 신고토록 했다. 이 같은 감시 기능이 강화되면서 안경테의 경우 2008년 169건이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2009년 87건, 올 들어 10건으로 감소했다. 올 2월 유통이력관리 품목에 포함된 고추는 지난해 21건에서 4건 적발에 그쳤다. 관세청 관계자는 “제도가 정착됐다는 평가에 따라 계도 위주에서 단속 위주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8월부터 국내 소비가 많은 구기자와 곶감, 냉동조기 등 5개 품목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이 코리아리서치센터를 통해 신고 대상업체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유통이력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의 80%, 당사자인 신고업체의 60%가 국가경제와 국민 건강보호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제주 올레꾼 가짜옥돔 주의보

    제주 올레길 주변에 가짜 옥돔이 나돌고 있어 올레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4일 중국산 옥돔을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수산물 소매업체 B수산 대표 고모(40·서귀포시)씨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고씨 등은 중국산 옥돔을 ‘청정해역’ 등 제주도를 연상케 하는 문구를 넣은 포장지에 담거나, 비닐포장 용기에서 원산지가 표시된 부분을 일부러 찢는 등의 수법으로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가짜 제주산 옥돔 5만 332㎏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제주산 옥돔과 중국산 옥돔이 1㎏당 1만∼1만 5000원 정도 차이가 나는 데다 올레코스 주변 특산품 점에서 제주산 옥돔의 수요가 늘어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수산물시장 원산지 표시 점검

    서울시 9일부터 11일까지 노량진, 가락동, 강서수산물 등 3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활어, 건어물, 젓갈류 등의 원산지 표시 실태를 점검한다. 국내산과 수입산 구분 보관 여부와 표시 적정 여부, 장어·돔·농어 등 국내산으로 속일 우려가 큰 수입산의 경우 원산지 표시 실태까지 점검한다. 허위표시 업소는 고발, 미표시 업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원산지관리과 6321-4145.
  • [對北제재조치 이후] 美, 테러지원국 재지정 영향 주목

    [對北제재조치 이후] 美, 테러지원국 재지정 영향 주목

    │워싱턴 김균미특파원│AP통신이 입수해 28일 공개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유엔 제재를 피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원장에 품목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가짜 레이블을 붙이고, 원산지와 목적지도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을 썼다. 또 이를 위해 기업활동이나 자산이 없는 유령회사와, 심지어 해외 범죄조직까지 동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무기류의 수출 최종 목적지를 숨기기 위해 여러 유령회사들을 동원했다.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에서 압수된 35t의 북한산 재래식 무기류를 싣고 있던 화물 여객기는 아랍에미리트연합 회사 소유로, 그루지야에 등록돼 있고, 뉴질랜드에 등록된 유령회사에 리스된 뒤 다시 홍콩에 등록된 회사가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또 무기류 수출을 숨기기 위해 부품들을 분해해 수출한 뒤 북한 전문가들을 해외로 파견, 현지에서 조립해 구매자에게 전달했다. 일례로 북한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항에서 압수된 무기류를 조립하기 위해 기술자 수십명을 콩고공화국에 파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 그룹은 북한의 수출화물의 첫 기항국 항구와 북한발 화물기에 대한 검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상당수의 무기류 등 불법거래를 위해 해외의 범죄조직과 연계해 이들로 하여금 수송과 배송을 담당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란과 시리아, 미얀마에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 및 부품을 수출한 사실이 유엔 조사 결과 밝혀짐에 따라 이같은 사실이 향후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 국무부가 특정 국가를 테러지원국에 지정하려면 최근 6개월내에 테러행위를 감행했거나 국제적인 테러리스트단체나 테러지원국을 지원한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이란과 시리아는 현재 미 국무부에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라 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한 대량살상무기를 이들 국가에 수출한 사실만으로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수 있는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물론 이란에 수출된 탄도미사일 부품과 기술이 테러단체로 지정된 헤즈볼라 등에 전달됐거나 수출하려 했던 사실이 확인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하지만 보고서는 방콕에서 압수된 무기류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여하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 이번 보고서와 제재위의 최종 결정이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kmkim@seoul.co.kr
  • [발언대] 쌀값 안정 위한 대책 마련을/이창근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발언대] 쌀값 안정 위한 대책 마련을/이창근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쌀은 국민의 주식이고 농민의 자부심이다. 쌀농사는 대표적 농가소득원이다. 2008년 현재 쌀농사 수입은 농업총수입의 30%에 이른다. 농민들에게 쌀은 안정적인 소득 창출원인 셈이다. 이렇듯 중요한 소득원인 쌀값이 하락하여 2009년 쌀농가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최근 통계청의 쌀 생산비 조사 결과를 보면 2009년 쌀농가 소득은 전년에 비해 12%나 감소했다. 더욱이 재고과잉으로 현지 쌀값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올해는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쌀값 안정을 위해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막걸리 열풍이 일본과 우리나라 등에 불어 소비가 급증했지만 정작 막걸리 업체들이 사용한 것은 대부분 수입쌀이나 밀가루이고 국산 쌀은 13.6%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국민 대부분이 막걸리는 국산쌀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의 막걸리 원산지 표시 의무화 조치는 국민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국산쌀의 소비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제도를 다른 식품에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 국산쌀을 다량 소비하는 전통주의 육성도 필요하다. 해외구호물품으로 국산쌀을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북 쌀 지원이 어렵다면 아이티 등 재난을 당한 나라와 빈민국 등의 해외구호물품으로 쌀 지원을 해야 한다. 지금은 과잉 재고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힘이 들지만 그렇다고 쌀농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2007~2008년 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으로 전국민이 고통받은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쌀농사는 비단 농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에게도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에 따른 농지 잠식, 사료용 곡물 수요 급증, 옥수수가 원료인 바이오연료 생산 증가, 최근 아프리카와 서아시아지역의 쌀 소비량 급증, 중국의 쌀수입국 전환 등으로 식량 수급 불균형이 상존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독일 등의 농정 최고 책임자들이 올해 들어 유난히 식량안보를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모범음식점도 못 믿겠군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26일부터 도내 육류 전문 모범음식점 329곳에 대해 원산 허위 표기 단속을 해 위반업소 41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속된 업소는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곳이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9곳, 원산지 미표시 4곳, 유통기한 경과식품을 사용한 곳이 5곳, 기타 4곳이다. 모범업소인 A업소는 2008년 3월부터 최근 단속될 때까지 미국산 쇠고기 1131㎏을 호주산이나 미국산으로 혼용 표기해 판매하다 적발됐고, B업소는 칠레산 목삼겹살 775㎏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 중국산 배추김치 940㎏을 국내산 배추김치로 속여 판 C업소도 적발됐다. 위반업소들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원산지 허위표시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또 이들 업소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고 모범음식점 지정도 취소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바늘구멍 통과한 ‘하늘의 와인’ 30종

    바늘구멍 통과한 ‘하늘의 와인’ 30종

    “축하드립니다. 귀 와인은 868종의 와인 가운데 비행기에서 서비스될 최종 30개에 포함되셨습니다.” 비행기에서 서비스할 와인을 고르는 항공사들의 노력이 신입사원 선발 과정을 방불케 한다. 승객들의 까다로운 입맛만큼이나 선정 작업도 까다롭기 그지없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010 아시아나항공 와인선정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소믈리에 3명을 초청했다. 모두 국제소믈리에 심사위원으로 이 가운데 안드레아 라손은 2007년 세계 소믈리에대회의 챔피언이다. 선정회에는 국내외 22개 업체가 내놓은 868종의 와인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84종의 와인이 시음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블라인드 테스트(와인의 이름과 라벨을 가린 채 시음)를 통해 비행기에서 제공하기에 가장 적절한 와인 60종을 고른다. 이 가운데 항공사가 가격, 유통망 등을 고려해 최종 30종을 정한다. 심사위원들의 주요 심사 포인트는 3만 피트 상공에서 가장 좋은 맛을 내는 와인이 어떤 것이냐는 것. 기내식과 어울리면서도 비행 중에는 술에 쉽게 취한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전에 심사위원들에게 기내식을 시식하게 하고 별도의 프레젠테이션도 실시한다.”면서 “이번에는 원산지를 칠레,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 등으로 다양화했다. 새 와인은 10월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경우도 사내 와인 선정회에서 정기적으로 와인리스트를 정한다. 우선은 ▲다수 승객이 선호할 것 ▲알코올 도수가 12~13%로 적당할 것 ▲향이 풍부하고 맛이 너무 강하지 않을 것 등이 심사의 기준이다. 대한항공은 해외의 와인회사로부터 와인을 직접 수입한다. 일등석에서 제공되는 고가의 와인 중 일부는 사전구매 방식으로 3~4년 전 미리 구매해 제공하기도 한다. 와인업체도 기내용 와인 선정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고급와인’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대규모 물량을 납품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 아시아나 관계자는 “ 업체에서도 고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서로 좋은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캐나다 소믈리에, 100만불짜리 코 보험 들어

    ”내 코 오늘도 제대로 작동(?)하겠지?” 매일 이런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는 남자가 거액의 코 보험에 들어 화제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제임스 클루어가 최근 100만 달러(약 11억원)짜리 코 보험에 든 바로 그 남자. 도대체 왜 그는 코 걱정을 하며 살아갈까. 생계가 걸린 직업 때문이다. 클루어는 자타가 공인하는 캐나다 최고의 소믈리에 중 한 명이다. 포도주향을 맡으며 살아가는 직업인에게 가장 중요한 코가 고장날까 걱정하다 거액의 보험에 들었다. 클루어가 포도주를 친구 삼아 평생 직업을 갖게 된 건 2002년이다. 영국의 와인마스터협회에서 와인 마스터 자격 시험에 응시한 것. 3일 연속 135분 동안 수십 가지의 포도주를 맛보고 원산지와 포도의 종류를 꼬집어 내고 특징을 알아 내는 까다로운 시험이었다. 응시한 94명 중 클루어를 포함해 시험에 합격해 와인 마스터 자격을 딴 합격자는 4명뿐이었다. 와인 마스터는 세계에서 297명, 캐나다에선 3명뿐이다. 클루어는 부인과 함께 와인 컨설팅업체 파인 빈티지를 설립했다. 2005년의 일이다. 포도농장이나 포도주 전문점도 생각을 해봤지만 창업비용이 부담이 됐다. ’코끝 실력’만 갖고 세운 회사가 자리를 잡는 데는 시간이 꽤 걸렸다. 하지만 소믈리어 학원, 포도주 투어 등으로 지난해 75만 달러 이익을 내면서 회사는 이제 궤도에 올라섰다. 5성급 항공회사라는 카타르 에어웨이즈도 그가 권하는 포도주를 사용하는 고객이다. 회사의 성쇄가 코끝에 달려 있는 만큼 그는 코 보호에 지극정성을 쏟는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포도주를 맛보기 전에 비타민C를 집중 섭취하는 건 기본이다. 혹시나 감기가 옮겨질까 인사 때는 악수도 하지 않는 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로구, PDA이용 업소위생점검

    종로구, PDA이용 업소위생점검

    종로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김모(36)씨는 최근 위생점검을 받고 구청에 항의전화를 걸었다. 지난해에만 5차례의 위생점검을 받으며 영업에 지장을 초래했는데 또 점검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근처 음식점에 물어보니 한번도 안 받은 곳들도 있더라.”면서 “주방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원산지 표시에도 신경을 쓰고 있어 거리낄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자주 찾아오면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휴대정보단말기(PDA)를 이용한 식품위생 감시활동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장에서 PDA를 갖고 다니며 단속내용을 직접 입력하면,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어서 업주들 편에 있어서도 한층 객관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청의 단속활동은 여러 단속원이 조를 이뤄 비정기적으로 무작위 진행된다. 이 때문에 업소별로 단속여부나 점검사항 등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워 중복단속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2008년 종로구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점검률은 평균 83.4%로 업소당 1회에 미치지 못하지만, 2회 이상 점검을 받은 업소가 85.6%에 이르고, 5회 이상 점검을 받은 업소도 22%나 됐다. PDA 식품위생 감시활동은 중복단속 등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청탁 등 부조리 개입을 방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DA에 설치된 ‘대상 업소 최근 점검일 확인 기능’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중복단속을 막는 한편, 장기 미점검 업소를 골라낼 수 있는 역할도 한다. ‘행정시스템으로의 실시간 데이터 전송기능’을 이용하면 점검사항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감시활동시 발생할 수 있는 청탁 등 부조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윤정구 보건위생과장은 “PDA 감시활동은 기술과 행정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단속의 편의와 효율,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신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희귀 사슴 사불상 새끼 출산

    희귀 사슴 사불상 새끼 출산

    충남 연기 전동면에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에서 멸종위기의 희귀 사슴 사불상(四不像)이 새끼를 낳았다. 12일 베어트리파크에 따르면 최근 생후 4년 된 어미 사불상이 3시간의 진통 끝에 몸무게 25㎏의 수컷 2마리를 출산했다. 이 새끼들은 앞으로 6∼7주간 어미 곁에서 젖을 먹고 자란 뒤 풀을 뜯어 먹는다. 사불상은 중국이 원산지로 머리는 말, 뿔은 사슴, 몸은 당나귀, 발은 소를 닮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어떤 것과도 같지 않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제주 토종 왕벚나무 미국 간다

    제주 토종 왕벚나무 미국 간다

    제주 토종 왕벚나무(천연기념물 159호)가 미국 워싱턴으로 이민을 간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원은 12일 제주시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왕벚나무 20그루를 워싱턴에 있는 아메리칸대학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증한 묘목은 2008년 한라산에 자생하는 왕벚나무를 꺾꽂이해 접목 방식으로 키운 3년생으로, 나무의 키는 2m 안팎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해 아메리칸대학에 있는 왕벚나무에서 채취한 싹을 접목해 키운 묘목 9그루도 함께 기증했다. 아메리칸대학에는 일제강점기인 1943년 4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기증한 왕벚나무 4그루 가운데 3그루가 현재 자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9년 현지를 방문, DNA 지문분석 기법을 사용해 이 나무들의 기원이 제주도라는 것을 확인했다. 아메리칸대학은 왕벚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등 한국과의 인연을 계기로 ‘한국정원’을 조성하면서 제주 토종 왕벚나무의 기증을 요청했다. 벚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20여종이 자생한다.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는 꽃이 우아하고 수형이 아름다워 공원수나 가로수로 인기가 높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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