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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캐나다산을 한돈으로 판매… 농관원,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당국이 멕시코·캐나다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식육 판매업체를 적발, 과태료를 부과하고 형사입건 햇다. 육우·젖소를 한우로 속여 판 업체에 대한 단속도 이뤄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지난 7월 1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축산물 원산지 표시상황 등을 점검, 규정 위반업체 202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 4692명이 단속에 투입돼 축산물 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유명 음식점 등 1만 6513곳을 점검했다. 단속 결과 돼지고기(158건)의 원산지 정보 등을 속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쇠고기(45건), 닭고기(20건), 오리고기(4건), 염소고기(3건) 순이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내용이 의심될 경우 전화 1588-8112 또는 인터넷으로 농관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美 ‘인플레 감축법’에 화들짝 놀란 韓전기차…해법은

    美 ‘인플레 감축법’에 화들짝 놀란 韓전기차…해법은

    미국이 대(對) 중국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둘러싸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양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완화법으로 본 미국의 전기차 산업 육성 전략과 시사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법안 내용 가운데 국내 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북미에서 제조, 조립된 배터리 부품의 비율 및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된 광물의 사용 비율에 따라 차등해 세액을 공제해주는 내용이다. 내년부터 약 7500달러(약 980만원) 세액 공제의 절반은 핵심 광물의 원산지 비율에 따라, 절반은 북미산 배터리 부품 사용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 가운데 수입 전기차가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아이오닉5’를 비롯한 주요 전기차들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미국에 짓기로 한 전기차 전용공장은 목표 완공 시점이 2025년이라, 이때까지는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자연은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 기업들이 전기차 핵심 광물 수입선을 다변화하면 원가 상승으로 전기차 가격 상승과 정부의 보조금 지급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한·미와 동시에 FTA를 체결하고 있으면서 핵심 광물 생산국인 호주, 칠레, 인도네시아와 광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기업과 기술, 자본 등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미국 기업의 전략과 산업 동향을 분석해 세부적인 협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미국과의 협력이 중국 시장 내 국내 기업의 지위를 약화하지 않도록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추석을 앞두고 광주 북구청 직원들이 17일 오전 말바우시장에서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 국내엔 ‘가성비’ 中전기차 공습

    국내엔 ‘가성비’ 中전기차 공습

    중국산 전기차가 높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습을 본격화하고 있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2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산 수입차는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총 5112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2269대)보다 판매량이 125.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2.9%), 미국(-22.6%), 일본(-25.8%) 등 주요 국가들의 판매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화물차, 버스 등 상용차의 판매가 ‘폭풍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11대에 그쳤던 전기화물차가 916대나 팔렸고, 전기버스도 같은 기간 148대에서 436대로 급성장했다. 413대에 불과했던 전체 판매 규모가 1703대로 3배 이상 많아졌다. 동급의 국산 모델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승용차도 잘 팔렸다. 중국 지리차 산하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의 중국 생산 모델인 IX3(BMW), S90(볼보)의 수입도 늘어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3.9% 늘어난 3400대를 기록했다. 전기버스에 대한 금융 및 세제 혜택이 원산지를 막론하고 주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국산 전기버스가 경쟁력을 가지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2019~2021년 정부가 전기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719억원 면제해 줬는데, 혜택을 받은 차량의 28%가량이 중국산이었다. 홍남기 당시 경제부총리는 “국산 전기버스에 더 혜택을 주기 위한 다른 육성책을 고민해 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무차별 보조금 제공 등으로 전기버스 등 상용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우고 있는 중국산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면서 “수입산과 국산의 무차별 원칙은 지켜 가되 중국 등 자국 내에서 차별 대우를 하는 일부 국가의 경우엔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터널서 4시간째 고립…운전자들, 차 버리고 이동

    터널서 4시간째 고립…운전자들, 차 버리고 이동

    국지성 폭우가 9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강타하면서 폭우에 터널서 4시간째 고립된 운전자들도 생겨났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사당동과 양재동을 연결하는 서초터널에는 오전 8시쯤부터 차량으로 가득 차 운전자 상당수가 고립됐다. 연료가 소진된 차를 놓고 터널을 벗어난 운전자들도 있어서 정체는 더 심해지고 있다. 터널 내 남은 운전자들은 식수를 얻으러 다른 차량에 도움을 요청하고, 화장실을 찾아 헤매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터널 내 있는 한 운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양재 쪽으로 나오는 길에 차량이 꽉 차 있는데 해소가 안 된다. 갇힌 사람들에게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식수라도 공급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터널 내 문제는 양재IC 일대를 통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소방당국은 일부 신고가 있었지만 신고자가 스스로 취소했거나, 배수 지원 등 상황으로 인해 출동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수도권 모레까지 100~300㎜ 더 내릴 것 이번 주 금요일인 12일까지는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는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부딪치면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정체전선과 그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현재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 걸쳐있어 이 지역들에 폭우를 뿌리고 있는데 밤이 되면서 ‘하층제트’가 세지면서 다시 북상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많은 비를 내리겠다. 10일 낮에는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세게 내려오면서 정체전선이 충청권으로 밀려 내려가 충청북부와 전북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이때 수도권에서는 잠시 비 소강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정체전선은 11일 낮 다시 북상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또 폭우를 내리겠다. 9~11일 수도권·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청·경북북서내륙·전북북부에는 총 100~300㎜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충청북부에는 비가 350㎜ 이상 쏟아질 수도 있다. 12일에는 북쪽 건조공기가 세지면서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에 강수가 전망된다. 충청남부·전북·경북북부를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중부지방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13일 북한 쪽에 정체전선이 활성화해 16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 수도권 11일까지 최대 300㎜ 더…비구름 12일 남부로(종합)

    수도권 11일까지 최대 300㎜ 더…비구름 12일 남부로(종합)

    금요일인 12일까진 집중호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9일 브리핑에서 전날 중부지방에 폭우를 쏟아낸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2일까지 예상되는 강수 상황을 9~11일과 12일로 나눠보면 9~11일에는 비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겠고 12일에는 남부지방이 강수 구역이 되겠다. 정체전선은 9일 오전 현재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 걸쳐져 있다. 밤이 되면 정체전선이 북상해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많은 비를 내리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밤중에 머무는 지역은 수증기를 품은 하층제트까지 더해지면서 비구름대가 굉장히 강하게 발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10일 낮엔 북쪽 건조공기 힘이 세지면서 정체전선이 밀려내려와 11일 오전까지 충청북부와 전북북부에 폭우를 퍼붓겠다. 이때 수도권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체전선은 11일 낮 다시 북상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또 비를 쏟겠다. 수도권·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청·경북북서내륙·전북북부에는 9~11일 100~300㎜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충청북부에는 35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수도 있다. 다른 지역 예상 강수량은 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강원동해안·전북남부·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50~150㎜, 경북남부(10일부터) 30~80㎜, 전남(10일부터)·경남(11일) 5~40㎜다. 금요일인 12일엔 북쪽 건조공기 힘이 세지면서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에 비가 전망된다. 충청남부·전북·경북북부을 중심으론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중부지방은 소강상태에 들어가겠다.
  • 원산지 거짓 표시·신고않고 배짱 영업’ 경기지역 유명 맛집 무더기 적발

    원산지 거짓 표시·신고않고 배짱 영업’ 경기지역 유명 맛집 무더기 적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식품접객업 신고를 하지않는 등 불법영업을 한 관광지 내 유명 식품접객업소들이 무더기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4~22일 도내 유명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카페, 휴게소 등 90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5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반’ 8건, ‘식품 보존기준 위반’ 2건,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5건 등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하남시 팔당유원지에 있는 A식품접객업소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 중국산’으로 혼동되게 표시해 단속에 걸렸다. 용인시 한택식물원 인근에 소재한 B식품접객업소는 냉동 원재료를 냉장 보관해 사용했으며, 양평군 남한강변에 위치한 유명 카페인 C업체는 식품접객업 신고를 하지않고 커피와 주스 등 음료를 필수적으로 주문받아 입장료와 함께 결제하는 방식으로 영업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혼동되게 표시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의 보존기준을 위반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신고 없이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김민경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유명 관광지의 다수가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식품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적발된 업체들은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 수도권 등 다시 폭우…내일까지 최대 300mm이상 더

    수도권 등 다시 폭우…내일까지 최대 300mm이상 더

    9일 수도권에 비가 다시 많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계속 발달해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상황이다. 비구름대 형태가 동서로 길이는 길고 폭이 좁으며 동쪽으로 이동하는 속도는 시속 40㎞로 느려 구름대가 지나는 지역에 시간당 50~100㎜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수도권은 오전 경기북부에 다시 폭우가 내리는 등 재차 비가 쏟아지겠다. 강원은 출근길 영서지역 중·남부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전북·경북 등에 당분간 비가 오겠다. 이날 오전 4시 10분 기준 1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 100~200㎜, 강원동해안·충청(북부 제외)·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서해5도 50~150㎜, 전북북부·울릉도·독도·경북남부(10일) 20~80㎜, 전북남부(10일)·전남북부(10일) 5~30㎜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300㎜ 이상 쏟아질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달리 제주와 전남 등 남부지방의 남쪽에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 [포토] ‘쏟아지는 폭우’

    [포토] ‘쏟아지는 폭우’

    8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폭우가 쏟아졌고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졌다. 이러한 ‘한 나라 두 날씨’는 9일에도 계속되겠다. 8일 오후 5시 현재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엔 호우특보, 전북북부와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충청을 ‘경계선’으로 나라가 ‘호우지역’과 ‘폭염지역’으로 둘로 갈린 모습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날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비를 퍼부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특히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 경기 연천군 중면은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수량이 173.5㎜에 달했다. 포천시 관인면은 누적 강수량이 140.5㎜,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는 139.0㎜로 집계됐다. 서울에는 오후 4시까지 49.8㎜ 비가 내렸다. 서울 내에서는 구로구 누적 강수량이 80.0㎜로 가장 많았다. 인천 누적 강수량은 98.5㎜로 기록됐다. 당분간 중부지방·전북·경북에 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10분 발표한 날씨해설에서 지금부터 수요일인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 100~250㎜, 강원동해안·충청남부·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서해5도 50~150㎜, 전북·울릉도·독도·경북남부(10일) 20~80㎜로 제시했다. 지금까진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많은 비가 왔다면 앞으로는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북부에 강수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 지역들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앞으로 10일까지 강수량이 350㎜ 이상이 되겠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 폭이 좁으므로 비가 세차게 쏟아질 때는 시간당 강수량이 50~80㎜ 이상일 때도 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극심한 가뭄에 비가 요원한 남부지방까지 비구름대가 내려갈 것으론 예상되지 않는다. 남부지방에는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비가 평년(828.6㎜) 57.9%인 484.6㎜밖에 내리지 않았다. 이는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는 두 번째로 적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오는 대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남·영남·제주 등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2~36도까지 치솟으면서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리라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6~34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28도, 인천 26도와 27도, 대전 26도와 29도, 광주 26도와 32도, 대구·울산 27도와 33도, 부산 26도와 31도다.
  • 내일부터 ‘장마급 폭우’ 온다…중부지방 최대 500㎜

    내일부터 ‘장마급 폭우’ 온다…중부지방 최대 500㎜

    월요일인 8일부터 9일까지 최대 30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10~11일에도 많은 비가 오면서 이번 주에만 최대 50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이 비는 시간당 80㎜가 순식간에 내릴 수 있어서 하천 지역과 댐 인근은 침수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7일 브리핑에서 월요일인 8일부터 목요일인 11일이나 금요일인 12일까지, 길게는 일요일인 14일까지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화요일인 9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서해5도에는 비가 100~200㎜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300㎜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예상 강수량이 아직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10일 이후에도 많은 비가 오겠다.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10~11일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누적 5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수 있다”면서 “저기압의 이동성 때문에 지역을 이동하면서 비를 뿌리며, 앞서 적은 양의 비가 왔던 곳에 많은 비가 내리는 등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지방과 제주는 다음 주 내내 습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2~14일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또 한 차례 내려오면서 다시 비가 쏟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 예보분석관은 “강수가 예보된 지역도 비가 내리지 않거나 비가 그칠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받아 기온이 높아지겠다. 또 높은 습도로 최고체감온도도 올라가며 폭염 특보가 발효·유지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우 예보분석관은 “통계·기후학적 개념으로 장마는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하기 전 내리는 많은 양의 비를 말하기 때문에 이번 비는 장마로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또 매년 반복돼서 나타날 수 있는 강수 형태도 아니다”고 말했다.
  • 휴가철 농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꼼짝마

    휴가철 농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꼼짝마

    전남도 시·군들이 휴가철을 맞아 원산지 미표시 합동 단속에 나섰다. 5일 광양시와 해남군 등에 따르면 12일까지 농축산물의 부정 유통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합동 특별 지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의 경우 농축산물 단속 품목은 국산·수입 농산물과 가공품 651개 품목이며, 음식점의 경우 소와 돼지, 닭, 양, 오리고기, 배추김치, 쌀, 콩 등 9개 품목이다. 특히, 백운산 4대 계곡, 중마시장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 표시, 미표시, 혼합 판매 등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단속 정보를 공유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관련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엄중한 행정 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사항은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계도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휴가철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주요 관광지 도로변 농산물 판매장을 대상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에 나선다. 원활한 단속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사무소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땅끝, 우수영 등 주요 관광지 도로변 판매장 30여 곳이다. 군 관계자는 5일 “휴가철 특별 단속을 통해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 유통행위를 근절해 생산농가를 보호하고, 해남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지역 농식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드럽고 달콤한 가지각색 반전매력 [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부드럽고 달콤한 가지각색 반전매력 [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호불호(好不好). 사람마다 좋고 싫음이 극명하게 갈려서 의견이 분분하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된다. 밥상에 오르는 식재료 중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여름에서 초가을까지가 제철인 가지다. 가지가 왜 싫을까? 물컹물컹해서 싫고, 아무 맛이 나지 않아서 싫고, 요리 뒤 거무튀튀한 색감이 싫고, 향취도 싫으니 가지는 가지이기 때문에 싫은 것이다. 그럼, 가지가 왜 좋을까? 살이 통통하게 올라 겉은 질겨 보여도 속은 부드러우며 달큼한 맛이 나서 좋고, 칼로리가 적으니 배불리 먹어도 살찔 걱정이 없으며 요리법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변화되고 우리 식탁에서 흔하지 않은 고운 빛깔까지 갖고 있으니 가지는 가지라서 좋은 것이다. 가지를 호(好)하는 입장에서 8월에 가지 예찬은 꼭 필요하다. 5, 6월에 보라색의 가지 꽃이 매혹적으로 피어나는데 꽃말은 ‘진실’이다. 꽃말까지 가지를 잘 표현해 주고 있으니 지금 한참 물이 오른 가지는 그 맛도 진실하다. 가지의 원산지는 인도로,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들어와 고려 이전부터 재배돼 왔다. 우리 식탁에서 만나는 가지는 길쭉한 모양이지만 가지의 원래 모양은 동글동글하게 마치 감자나 계란처럼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로 ‘Eggplant’(계란+식물)이다. 가지는 오랜 세월 품종 개량이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외형으로 세계인들의 식탁에서 맛있는 요리로 애용되고 있다. 우리 식탁에서는 푹 익힌 가지를 양념해 나물로 먹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라 가지의 매력을 다 보여 줄 수 없어 아쉬움이 많다. 가지는 지용성 영양소가 풍부해 기름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요리에 부심이 있는 나라에서는 특별한 가지 요리들이 많은데, 가지를 주로 기름에 튀기고 지지고 볶아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기름과 어우러진 가지 요리는 입에서 사르르 녹을 만큼 부드러운 맛이 난다. 스펀지와 같은 가지가 기름을 흡수하기 때문에 고기를 구울 때 곁들여 굽거나 볶을 때 함께 볶는 것도 가지를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이다. 물론 다이어터들에게 기름을 흠뻑 머금은 가지는 너무 맛있어서 위험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가지전, 가지밥, 가지구이, 가지튀김으로 집밥을 만들고 가지를 불호(不好)하는 가족에게는 가지 치즈구이를 자신감 있게 한 접시 내밀어 본다. ●재료: 가지 2개,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4큰술, 토마토 1개, 고수 적당량, 모차렐라치즈 2분의1컵, 스위트 칠리소스 4분의1컵 ●만드는 방법●레시피 한 줄 팁 가지는 껍질은 질기지만 속은 수분도 많고 부드럽다, 얇게 썰어서 구우면 수분이 빠지면서 부스러지기 쉬워 반으로 가르거나 도톰하게 썰어서 굽는 것이 좋다.
  • “돌발해충 막아라”…강원 지자체 안간힘

    “돌발해충 막아라”…강원 지자체 안간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 최근 확산하고 있어 농가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상 기후로 인해 강원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일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이 지난달부터 도내 농경지와 산간에 출몰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가 원산지로 약충은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의 잎을 갉아먹고, 성충은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한다. 꽃매미는 중국에서 유입된 외래 해충으로 과수의 생장을 저해시키고, 그을음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의 즙액을 빨아먹어 작물이 고사할 수 있다. 이들 해충은 최근 몇 년간 발생이 주춤했으나 지난 겨울 고온현상과 봄 가뭄 등으로 인해 올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농정과 산림 부서가 공동 대응하는 등 방제 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원주시는 오는 12일까지 농경지와 산림, 공원 등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발생 면적을 조사해 방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미영 원주시 농업기술과장은 “올해 해충 밀도가 급증했고, 알과 약충, 성충이 혼재해 농작물 외 산림, 잡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제 적기, 범위 등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시는 앞선 지난 5월부터 250개 농가를 대상으로 돌발해충 예방 및 방제 교육을 했고, 4700여개 농가에 약제를 공급하기도 했다. 김승기 삼척시 기술지도담당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부산시 특사경 ‘가짜 참기름’ 제조업체 적발

    부산시 특사경 ‘가짜 참기름’ 제조업체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참기름 제조·판매업체 160곳을 대상으로 기획 수사를 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업소 9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사경은 참깨 가격 상승으로 가짜 참기름 유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번 수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획 수사에서 특사경은 참기름에 상대적으로 저가인 옥수수유를 섞어 판매한 3개 업체를 현행법으로 적발했다. A업체는 참기름과 옥수수유를 절반씩 섞어 1.8ℓ 통에 소분해 유통하다 들통이 났고, B업체는 참기름과 옥수수유를 7대3 비율로 혼합해 350㎖ 병에 소분해 진열, 판매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특사경은 또 참기름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참기름은 리놀렌산 함유율이 0.5% 이하여야 하지만, 업체 두 곳 제품에서 1.6%~2.7% 검출돼 가짜 참기름으로 판별됐다. 또 중국산보다 저렴한 인도산 참깨를 사용해 참기름과 볶음 참깨를 제조하고도 원산지를 중국산으로 표시한 업체 2곳과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한 업체 2곳도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가짜 참기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5곳은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4곳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다.
  • 광주세관장, 기아 광주공장 방문 현장 소통

    광주세관장, 기아 광주공장 방문 현장 소통

    정승환 광주본부세관장이 25일 지역 대표 수출기업인 기아 광주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불안, 러-우 사태 지속 등에 대한 위기 극복과 차세대 친환경차 및 모빌리티 사업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세관장은 주요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각고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정 세관장은 “국내 통관 절차를 보다 간소화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TA 체약국으로 수출하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안정적인 원산지 관리를 위해 협력업체를 포함한 교육과 컨설팅하겠다”고 밝혔다.
  • 호주산 염소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 서울시,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 5곳 적발

    호주산 염소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 서울시,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 5곳 적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0∼30일 서울 시내 염소고기 전문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위반 여부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위반 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국내산 염소고기는 높은 수요 대비 국내 자급률이 낮아 최근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랐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호주산 등 수입이 늘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 가능성도 커졌다. 시의 조사 결과 국내산 염소고기가 ㎏당 3만원이 넘는 데 비해 호주산의 경우 2만원 미만으로 1.5배 이상 저렴하다. 시가 염소고기를 조리·판매하는 시내 대형 전문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4곳, 원산지 혼동 우려 표시 1곳 등 총 5곳이 적발됐다. 시는 위반 업소를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A 음식점은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고, B 음식점은 호주산과 국내산 염소고기를 섞어 판매하면서 메뉴판에는 모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또 C 음식점은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호주산으로 표기했으나 현수막 등 내외부 홍보물에는 국내산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하도록 표시하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인기 보양식으로 주목받는 염소고기 수요가 늘어나는 틈을 타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특별점검을 벌였다”며 “시민들도 원산지 위반 등 식품 관련 범죄행위를 발견하면 시 홈페이지 등에 신고·제보해달라”고 말했다.
  • [포토] 보라빛 향기

    [포토] 보라빛 향기

    관광객들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림반도 남동부 백히사라이스키 지역 투르게네프카 마을에 있는 투르게네프스카야 농업기업의 라벤더 밭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라벤더는 꿀풀과 라벤더속의 상록 관목으로 허브를 대표하는 식물 중 하나이다. 원산지는 카보베르데나 카나리아 제도 등의 대서양 연안이며, 어원은 ‘씻다’라는 뜻의 라틴어 ‘Lavare’에서 유래했다. 라틴어로는 Lavandula(라반둘라)라고 한다.
  •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위반 단속……☏ 1588-8112 신고도 접수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위반 단속……☏ 1588-8112 신고도 접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북지원은 지난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관광지 주변 음식점, 식육점, 특산물 판매장 등 일대에서 원산지 위반 단속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축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원산지 위반 가능성이 커져 의심 업체 위주로 단속한다.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 식별 전문 명예감시원 등 52명과 주부감시단 64명이 투입된다. 경북 농관원은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은 축산물 위주로 단속이 이루어지며 돼지고기의 경우 주부감시단이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를 활용해 단속 취약시간대인 저녁 시간에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 업체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경북 농관원은 올해 상반기 원산지 위반 단속을 해 210곳을 적발했다. 이 중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26곳은 형사입건했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84곳에는 과태료를 2500만원 가량 부과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원산지 위반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산지 표시가 미심쩍을 경우 1588-8112(부정유통신고)로 전화하거나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칠월은 포도의 계절/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칠월은 포도의 계절/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칠월이면 떠오르는 이육사의 청포도란 시다. 시어(詩語)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꼭꼭 씹듯이 외웠었다. 시어를 입속에서 우물거리다 보면 파란 하늘, 초록 잎 그리고 연둣빛의 포도 알맹이가 머릿속을 둥둥 떠다녔다. 7월, 유난히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여름을 맞아 전시실에는 포도 그림이 세 점 등장했다. 아, 여름과 딱 맞는 포도그림을 전시하다니. 이렇게 계절과 시절에 따라 소장 중인 유물 중 적당한 것을 골라 전시하는 것도 학예직들의 작업이다. 그날은 전시실을 가다 우연히 어느 학예관을 만났다.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더니 서화유물 교체전시를 하러 간다는 것이다. 그럼 같이 가도 될까? 물론 좋단다. 동원실 일부, 유물을 교체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림을 걸고 가로세로 균형을 맞추고 그림과 설명카드에 조명을 맞추기 위해 큰 키를 적절히 활용하는 다른 연구관의 모습까지 모두 지켜봤다. 전시실의 첫 번째 장엔 왼쪽부터 한국의 포도 그림, 중국의 포도 그림, 일본의 포도 그림을 나란히 전시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최석환(조선 19세기)의 포도다, 두 번째 중국, 세 번째 일본의 포도 그림 작자는 미상이었다. 같은 포도지만 모두 다르게 그렸는데 먹의 농담으로 그린 우리의 포도, 같은 먹색으로 단정하게 그린 중국의 포도, 색을 이쁘게 입힌 일본의 포도 그림이 모두 다 싱그러웠다. 포도는 알알이 맺힌 열매와 긴 줄기가 특징으로 다산과 번성을 상징한다. 기원전 2세기 중국의 사신 장건(張騫)이 현재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포도씨를 가져왔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포도가 전래되었다고 한다. 얼마 전 출근길에 파란 머루 열매를 봤다. 머루 역시 동북아시아에 해당하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를 원산지로 둔 포도과의 덩굴식물이다. 머루는 작년까진 보이지 않던 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온실 선생님들이 이번 해에 새로 심어 놓은 것일까. 알알이 맺힌 파란 작은 열매들이 반가웠다.
  • 다시 ‘폭우→폭염→폭우’…내일 수도권·강원북부 많은 비

    다시 ‘폭우→폭염→폭우’…내일 수도권·강원북부 많은 비

    7일 수도권과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주말엔 찜통더위가 다시 이어지겠고 다음 주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돌해 정체전선을 만들며 장맛비가 쏟아질 수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과 8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북부을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30~50㎜씩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7~8일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부는 남서풍이 산 등에 부딪히면서 상승해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7~8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강수량은 30~100㎜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150㎜ 이상 기록되겠다. 충청·남부지방·제주산지·서해5도에는 비가 10~60㎜, 강원동해안·제주(산지 제외)·울릉도·독도에는 5~30㎜ 오겠다. 비구름대를 밀어낸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대기 상층을 차지하고 하층까지 하강하면서 고기압이 발달해 토요일인 9일과 일요일인 10일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겠다. 이에 주말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더운 ‘찜통더위’가 되겠다. 기상청은 주말이 지나고 11일부터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든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걸쳐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 이에 11~12일 전국과 13~15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체전선 위치는 기단들 확정 정도에 달려있어 아직은 정확히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치예보모델들 강수예상 구역도 아직 일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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