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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실시

    [포토]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실시

    정부가 100일간 고강도 ‘제2차 민관합동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29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 관리과 직원들이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 해수부, 오염수 대응 예산 40% 증액… 방사능 검사 강화

    해수부, 오염수 대응 예산 40% 증액… 방사능 검사 강화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내년도 방사능 검사 및 어민 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지원 예산은 7319억원으로 올해 5240억원보다 약 39.7% 늘렸다고 밝혔다. 이중 수산물 소비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수매, 비축, 상생할인 지원 예산은 4556억원, 어업인 경영안정지원 예산은 2233억원으로 책정했다. 각각 올해 예산 3544억원, 1438억원보다 28.6%, 55.3%가량 늘렸다 해역 및 수산물 방사능 검사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국내 연근해에 방사능 오염수의 유입 감시를 위해 조사 정점을 52개에서 165개로 늘린다. 산지위판장, 양식장 등 생산 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8000건에서 4만 3000건으로 강화한다. 국내 수산물 이력 관리 예산은 24억원에서 45억원, 수입 원산지·유통이력 관리 예산도 94억원에서 101억원으로 증액했다. 해수부는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을 포함해 내년도 예산을 6조 6233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6조 4333억원보다 3.0% 증액했다. 수산·어촌, 해운·항만, 해양환경 예산을 각각 올해 대비 5.7%, 6.6%, 6.4% 늘린 반면, 정부가 지출을 효율화한 연구개발(R&D) 예산은 18.9% 줄였다. 해수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및 수출형 블루 푸드 육성, 어촌 활력 제고 및 연안 경제 활성화, 해양모빌리티 선도 국가 도약 및 해양수산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 및 해양수산 안전망 확충 등 네 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출형 블루푸드 육성을 위해 스마트양식에 330억원,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151억원, 수산물 해외 시장 수출 지원에 507억원을 투입한다. 민간투자와 연계한 어촌 경제 거점 등을 조성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올해 444억원보다 확대한 962억원을 편성했다. 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수산공익직불제 예산과 어업인 보험 지원 예산은 각각 933억원에서 1062억원, 1586억원에서 1923억원으로 늘렸다. 거점 항만 경쟁력 제고 예산에는 1조 2632억원을 배정해 항만 시설을 확충한다. 어업활동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 어항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도 3300억원까지 확대했다. 미래 선박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친환경 관공선 및 민간선박 보급에 1159억원, 연안선박현대화펀드 조성에 2190억원, 미래선박 기술개발에 444억원을 투입한다. 진해, 광양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조성하는 예산도 756억원에서 3363억원으로 늘렸다. 해양수산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세컨더리 펀드 신규 조성에 120억원, 해양수산 모태펀드 출자에 2033억을 편성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기반 확충에도 102억원, 파력발전·해양연계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에도 98억원을 배정했다. 해양쓰레기 저감과 관련, 어구부표 보증금제 시행 예산은 23억원에서 94억원, 도서지역 쓰레기 관리 예산은 10억원에서 45억원으로 증액했다. 접근이 곤란한 해안방치 폐기물 공공수거에 2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대조기, 집중호우 등 복합재해에 대응한 해안침수예상도 고도화 예산은 28억원으로 늘렸다. 항만시설 안전 확보를 위해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하는 예산 33억원도 신규 편성했다.
  • 정부,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100일간 2만개 업소 특별점검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응해 28일부터 100일간 고강도의 2차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는 연중 모니터링 중이지만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유통 질서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전례 없는 수준으로 원산지 특별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점검에서 올해 수입 품목 중 소비량이 많은 가리비, 참돔, 우렁쉥이(멍게)를 중점 품목으로 지정했다. 해당 품목을 포함해 수산물 수입 이력이 있는 업체 약 2만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확인한다. 지난 5~6월 시행한 1차 특별점검보다 점검 대상은 1만 8000개에서 2만개, 기간은 60일에서 100일, 업체당 점검 횟수는 1회에서 3회로 대폭 강화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정부점검반이 2회, 지자체점검반이 1회 등 대상 업체를 3회 이상 전수 점검한다.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의 추천을 받은 명예감시원,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도 점검에 참여한다. 정부는 특별점검 기간 지자체에도 수입 수산물의 이동 이력 및 거래량 등의 정보가 담긴 수입수산물유통이력시스템 열람 권한을 부여한다. 또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관이 동행하는 해경 원산지 점검 현장 지원단도 운영해 공무원의 단속 능력을 강화한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을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원 이상~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일인 지난 24일과 이튿날인 25일 국내 해역에서 실시한 방사능 조사 결과 세슘과 삼중수소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동, 남서, 제주 등 국내 3개 해역의 15개 지점 중 5개 지점에서 도출된 결과다.
  • ‘인권 탄압’ 신장 찾은 시진핑 “사회 안정 공고히”

    ‘인권 탄압’ 신장 찾은 시진핑 “사회 안정 공고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 신규 회원국을 승인하며 외연 확대에 성공한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신장위구르자치구를 찾았다. 신장 지역은 이곳 위구르족의 인권을 중국 당국이 탄압한다며 서구 세계의 비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은 남아공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신장 지역을 방문해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근본적·기초적·장기적 업무를 추진하고 여러 모순과 사회문제를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슬람교의 중국화를 심화하고 불법 종교활동을 효과적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어렵게 얻은 (신장의) 사회 안정 국면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신장 지역에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주입해 통합 구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장에 대한) 긍정적인 선전을 강화하고 개방적이고 자신감 있는 면모와 기상을 보여 줘야 한다”며 “국내외에서 더 많이 신장 지역을 여행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을 개방해 미국 등이 제기하는 인권 탄압 논란을 잠재우라는 지시다. 현재 서방 국가들은 “신장에서 무슬림 강제 노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6월부터 ‘위구르족 강제 노동 금지법’을 통해 신장이 원산지인 제품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도 시 주석이 신장을 찾아 사회 통합을 촉구한 것은 ‘미국 등의 신장 인권 거론에 굴하지 않고 이 지역에 대한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 BBC특파원 “日수산물 걱정되면 세계 모든 수산물 먹지 말아야”

    BBC특파원 “日수산물 걱정되면 세계 모든 수산물 먹지 말아야”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 등에서 일본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영국 BBC 아시아 주재 특파원은 “만약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을 먹는 것이 걱정된다면, 그 어떤 곳에서 나온 수산물이라도 아예 먹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 루퍼트 윙필드 헤이즈 기자는 25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중국 원전들의 삼중수소 방출량을 비교한 자료를 게재했다. 루퍼트는 2000년 베이징 특파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중동, 도쿄, 필리핀, 북한 등을 돌며 아시아 소식을 전해온 기자이며, 지금은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다. 루퍼트가 게시한 것은 한국·중국·일본을 보여주는 지도 위에 중국 원전의 삼중수소 방출량을 표시한 일본 요미우리신문 영자판 자료다.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저장성 친산 원전이 방출한 삼중수소는 약 143테라베크렐(T㏃)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이 연간 방류할 삼중수소 총량인 22T㏃의 6.5배에 달한다. 중국의 광둥성 양장 원전은 2021년 삼중수소를 약 112T㏃ 방출했고, 같은 해 푸젠성 닝더 원전은 약 102T㏃, 랴오닝성 훙옌허 원전은 약 90T㏃의 삼중수소를 각각 내보냈다고 나와 있다. 모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서 연간 배출 예정인 삼중수소량보다 많다. 루퍼트는 “(내가 공개한 자료가) 일본 정부의 선전 자료라고 생각한다면 영국 해협에 방출되는 프랑스 북부 라아그 재처리 시설로부터 나오는 삼중수소량을 보라”면서 “그곳은 후쿠시마의 450배에 달하는 양인 연간 1만T㏃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日수산청, 한달간 원전 주변 물고기 잡아 검사 도쿄전력은 지난 24일 오후 1시 3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희석해 태평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24일 하루 동안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된 오염수는 총 200t 수준이었다. 도쿄전력은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이틀째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가능한 하한치보다 낮았고, 유의미한 변동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첫날 확보한 표본에 대해서도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을 밑돌아 정상 범위 이내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700㏃, 이보다 먼 지점에서 L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가 중단된다.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를 하루에 약 460t씩 방류하고 있다.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L당 1500㏃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본 수산청은 26일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가량을 밑돈 것으로 확인돼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수산청은 오염수 방류 이후 최초로 수산물의 삼중수소 농도 함유량을 확인하기 위해 25일 오전 6시쯤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5㎞ 떨어진 지점에서 광어와 성대 각 1마리를 잡았다. 수산청은 한달간 원전 주변에서 매일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전부터 자국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중국은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에 나서자 모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대상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해관총서는 이번 조치가 ‘중국식품안전법’, ‘중국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법’과 함께 세계무역기구의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협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한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것에 중국은 단호한 반대와 강력한 규탄을 표시한다”면서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가 잘못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오유경 “전 과정 세심하게 점검·철저하게 검사” 한편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8개 현 외 지역 수산물은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은 서류검사, 현장검사, 정밀검사 등 3단계로 이뤄지며 정밀검사 단계에서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를 이용한 방사성 물질 측정이 이뤄진다. 이때 기준치(세슘 100㏃/kg) 이하 미량(0.5㏃/kg 이상)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17종의 추가핵종 증명서를 수입 업체에 요구하기에,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수산물은 사실상 국내 반입되지 않고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 24일 “단 한 건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과정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철저하게 검사해 달라”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 오염수 방류에 “학교 급식 수산물 불안…정부 대책 충분한가”

    오염수 방류에 “학교 급식 수산물 불안…정부 대책 충분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 당국은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을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식재료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더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국 초중고교가 속속 개학하면서 학부모들은 급식 식단표를 살펴보고 수산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 늘었다. 초등 1학년 자녀를 키우는 유모(38)씨는 “생선 뿐 아니라 소금, 미역같은 다른 식재료도 불안하다”며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이 안 나온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산물이 급식에 나오면 먹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도시락을 싸야할 것 같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정부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 급식업체와 간담회를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교에서도 수산물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방사능 검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시 시민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통해 신청된 방사능 검사 건수 총 109건 가운데 105건이 학교에서 신청한 것이었다. 우려가 커지자 교육 당국은 학교 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원산지·품질 등급 은 학교(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한다”고 했다. 또 2021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초·중·고·특수학교 1만 1843개교를 조사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현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각 시도 교육청들도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늘리고 검사 품목을 추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학교 현장에서는 안전성을 보장하는 조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희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영양사분과장은 “수산물 중에 매일 소량으로 들어오는 생물까지 전수검사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수산물 식단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국내산을 쓰면서 냉동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인숙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공동대표는 “학교가 개별적으로 기계나 장비를 통해 검사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학교급식법에 방사능 오염 우려 식재료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조례로 적극적인 안전조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에서 큰소리로 ‘일본어’ 말하지 말라”…日대사관, 주의 당부

    “중국에서 큰소리로 ‘일본어’ 말하지 말라”…日대사관, 주의 당부

    “‘오염수’ 방류 계기 중국 내 자국민에 주의 당부”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나서면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하는 가운데 주중 일본대사관이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26일(한국시간)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전날 일본어판 홈페이지에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출할 때는 가급적 언행을 삼가고, 불필요하게 큰 소리로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는 행동 수칙을 제시했다. 또 “일본대사관을 방문할 때는 주의 깊게 주변을 살필 것”도 주문했다.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하는 상황에서 돌발적인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라는 당부로 보인다.“이 정도까진 예상 못했다”…중국의 ‘日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일본이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 중국은 이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내에서 중국의 금수 조치에 “예상외로 강한 대응”이라는 당혹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유는 중국이 일본의 수산물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871억엔(약 7930억원)이다. 일본의 지난해 전체 수산물 수출액(3873억엔) 중 중국 비중은 22.5%였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전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 직후 성명을 내고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기존에는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에 들어가자 수입 금지 대상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일본은 방사능 오염 위험을 외부로 전가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즉각 시정하고, ‘후쿠시마의 물’이 일본의 수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들도 “오염수 방류는 일본뿐 아니라 주변 국가 등 전 세계에 피해를 준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포토] 조승환 장관, 해산물 구매 ‘동분서주’

    [포토] 조승환 장관, 해산물 구매 ‘동분서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우리 수산물 안전성은 문제없으며,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5일 인천종합어시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수협 지역조합장 등 수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인천시 행정부시장, 수협중앙회 경제대표, 지역 수협조합장, 종합어시장 관계자 등과 함께 수산물 원산지표시 상황과 물가를 점검했다. 또 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전복 등 수산물도 구입했다. 이어 수산업계 관계자와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의 안전성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국민이 우리 수산물을 걱정하지 않고 드실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을 꼼꼼하게 확인, 점검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안전성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모두 울고 있다. 일본이 어리석은 짓 했다”…日어민들 분노 [여기는 일본]

    “모두 울고 있다. 일본이 어리석은 짓 했다”…日어민들 분노 [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후쿠시마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가운데, 현지 어민들 사이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도쿄신문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지 어민 사이에서는 풍평(소문)피해에 대한 불안뿐만 아니라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도 정부가 미흡한 대처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후쿠시마현 신치마치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하마노 히토미(49)는 도쿄신문에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기 전에도 영향이 있을까봐 걱정이 됐다. 오늘은 (생선 가격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내일 이후에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민) 모두가 울고 있다. 국가(일본)이 너무나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다”면서 “어업을 이어받을 아들도 걱정이지만, 담담하게 (생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어민인 오노 도모히데(40)역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결정된 일이라 받아들인다”면서도 “정부가 (해양) 방류 이외의 방법도 검증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 어민은 도쿄신문에 “풍평피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국가가) 보상금을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일상의 활력을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우리 후대(아이들) 세대까지 끌고가고 싶지 않다. 내 대에서 방향을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처리수(오염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표현)뿐만 아니라 원전의 다른 폐로 작업도 착실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상보다 강한 조치 내놓은 중국에 일 어민들 당혹 앞서 중국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 소식을 접한 뒤 일본 원산지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24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수입 금지 대상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홍콩 당국도 이날부터 일본 후쿠시마현과 도쿄도를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 금지를 시작했다. 홍콩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후쿠시마와 인근 4개 지역의 농산물 수입을 금지해왔다. 일본 당국은 중국의 이러한 조치가 예상보다 강력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현지 어업인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증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만전의 대책을 약속했으나,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조치를 접한 뒤) 어업 관계자들의 불안과 당혹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가리비 어획량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홋카이도의 한 어업협동조합 측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다. 아마도 영향이 클 것”이라면서 “(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정부가 무엇을 했냐는 생각이 든다”고 분노했다.  일본 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일본의 전체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가운데 중국 본토의 비중은 20.8%였고, 홍콩(15.6%)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5%였다.
  • 이재명 “尹정권, 日 환경범죄 방조한 공동정범…구상권 청구해야”

    이재명 “尹정권, 日 환경범죄 방조한 공동정범…구상권 청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일본이 전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 정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하며 “정부가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하는 등 장외 투쟁에 본격 돌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일본이 기어이 환경 전범의 길을 선택했다”며 “값싸게 문제를 해치우겠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명백한 환경테러”라며 “역사는 일본 정부와 기시다 내각을 반인륜적 오염수 테러를 자행한 환경 전범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는 담화에서 ‘선동과 가짜뉴스는 어업인 생계를 위협할 뿐 아니라 국가 신뢰와 국민 건강권을 해치는 행위’라고 했다”면서 “국민 입을 틀어막고 오염수 방류를 허용해 어민 생계와 국민 건강을 통째로 위험에 처하게 한 정부가 바로 가짜뉴스의 원천”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결코 국민과 역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어민과 국민께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힌 책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면 정부는 일본에 즉시 구상권 청구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권자 국민을 대리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침묵을 멈추고 피해배상 책임만이라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 ▲원산지 표기 시 국가 외에 지역도 포함해 후쿠시마 수산물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는 법안, ▲방사능 피해를 어업 재해로 인정하는 법안, ▲어업인과 횟집, 수산물 가공·유통업자 피해 지원 기금 마련 및 기금 조성을 위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법안 등 이른바 ‘오염수 4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해 의원단, 보좌진, 수도권 지역위원회 시·구의원 등 500여 명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 행진’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핵 오염수 문제 제기하는 것을 괴담이라고 비난하고 오히려 일본 대변인실보다 더 앞서서 ‘아무 문제 없다, 안전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규탄했다. 민주당은 26일에는 시민사회와 함께 광화문에서 1차 총집결대회를 개최한다.
  • 野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與 “수산물 불매운동하나”

    野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與 “수산물 불매운동하나”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관련 피해에 대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을 높여 수산업계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긴급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특별안전조치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은 이날 민주당 168명 의원 전원이 발의했다.민주당은 이 밖에 농업재해대책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또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추진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오염수 피해 복구 지원 기금을 마련할 근거를 만든다. 민주당은 전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도 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과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규탄 시위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맞는 적법한 절차를 따른다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일본이 처리 오염수를 방류해도 한국 바다에는 영향이 사실상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은 “나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 (현) 정부의 대응이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한데도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듯 국민 불안감을 조장한다”며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 야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vs 여 “괴담의 전당, 광우병 데자뷔”

    야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vs 여 “괴담의 전당, 광우병 데자뷔”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관련 피해에 대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을 높여 수산업계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특별안전조치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중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은 이날 민주당 168명 의원 전원이 발의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향후 상황에 따라 오염수가 우리나라 연안에서 검출되거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수산물이 발견되는 지역이 분명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밖에 농업재해대책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또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추진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오염수 피해 복구 지원 기금을 마련할 근거를 만든다. 민주당은 전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도 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과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규탄 시위를 열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최근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국민 분노를 야당으로 돌리려는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촛불집회를 비판하고 ‘추석에 농축수산물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민주당을 향해 “민의의 전당을 괴담의 전당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한심한 행태는 광우병 괴담의 데자뷔”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한데도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듯 국민 불안감을 조장한다”며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야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두고 “핵 테러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여당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방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고,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냐는 질문에 “찬성, 반대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 경기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월 1~2회서 주 1회로 늘려

    경기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월 1~2회서 주 1회로 늘려

    경기도가 도내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월 1~2회에서 주 1회로 1.5배로 늘리고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 확대를 건의하기로 하는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이날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곧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단장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도민정보 공개, 피해업종 지원 3개 분야로 나눠 대응하기로 했다. 화성 궁평항, 안산 탄도항, 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대상 방사능 검사 분야의 경우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건수도 271건에서 400건으로 대폭 늘린다. 도매시장, 대형물류센터, 백화점, G(도지사 인증)마크,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월 1~2회 1500건에서 주 1회 2300건으로 확대한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경기도 누리집과 대기환경옥외전광판(102개), 버스정류소 전광판 (8500여개) 등을 통해 도민에게 신속 제공한다. 원산지 단속 분야에서는 박스갈이 등 거짓 표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민관합동 시군 원산지 표시 명예감시원 제도를 운영하며 3700여곳에서 4000여곳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본산 수산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이력이 있는 음식점과 소매점이다. 어업인 등 수산업계 지원을 위해서는 소비 위축에 따른 보상금과 방사선 노출에 따른 건강관리비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수산물 소비위축 최소화를 위해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하고 오염수 방류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김과 천일염 등 다소비 수산물의 경우 정부가 비축하는 방안도 건의할 예정이다. 횟집 등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금, 피해 지원금, 업종 전환 지원금을 검토하고 수산가공업체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도 추진한다. 매출채권 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업체가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일부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도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이 알려진 지난 4월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4차례 회의를 거쳐 방류대책을 마련했다”며 “1400만 도민의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특히 어업인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충남도 “바닷물·수산물 방사능 실시간 감시 강화”

    충남도 “바닷물·수산물 방사능 실시간 감시 강화”

    김태흠 지사,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책 발표환경정화선에 방사능 측정기 추가 충남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바닷물과 수산물의 방사능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도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책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오염수 방류 대응 TF를 꾸리고 방사능을 실시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TF는 도 해양수산국장이 단장을 맡고, 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실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 대응연구센터가 참여한다. 주요 기능은 △충남 해역 방사능 측정·정보 공개 △위판장·양식장 등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수산물 방사능 조사 실시 및 결과 공개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 △유통 식품 방사능 수거 검사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정밀 검사 등이다.도는 기존 어업지도선(충남해양호)에 이어 환경정화선(늘푸른충남호)에 방사능 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충남해양호에 설치한 방사능 측정기는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장비로, 배가 운항할 때마다 냉각수로 사용하는 바닷물을 1분 단위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도는 해수와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매주 홈페이지와 시군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유감스럽지만 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했다”며 “현실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와 감시 활동을 신뢰할 수 밖에 없고, 일본의 결정을 우리나라가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불안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하고 비과학적인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원전 오염수 방류 단계별 대응 본격화

    전라남도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24일 시작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조사 확대와 해역 실시간 방사능 측정, 산지위판장 방사능검사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일본 정부가 2021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방침을 공식 결정한 데 이어 2022년 7월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출시설 설계와 운용 관련 실시계획’을 인가하자 ‘수산물 안전 생산 관리대책’을 수립, 4개 팀, 8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구성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와 방사능 감시 등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원전 오염수 방류 전과 후의 단계별 대응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있으며,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해역과 수산물 방사능 감시체계 강화, 소비위축 대비 정부 지원 건의, 대국민 안전성 홍보 등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단계별로 방류 전 단계에서는 대응전략 용역과 수산물 안전성 조사 확대를 위한 장비 구축, 해수 감시 확대, 방류 대응 특별법 및 종합대책 마련, 사전 수매 및 비축 확대 건의 등을 추진했다. 또 앞으로 방류가 시작되면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기존 62개 품종 800건에서 전 품종 1200건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제 17개 품목을 21개 품목으로 강화하고 원산지표시 품목도 15개에서 20개로 확대하는 한편 단속 강화와 도내 해역 방사능 실시간 측정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어업지도선 방사능 광역 감시와 수산물 안심 관리 마을 87개 해역 관리, 산지 위판장 방사능 검사,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누리집 공개, 친환경 유기인증 확대, 시민단체 및 관련기관 안전성 홍보와 협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방류 지속 단계에서는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소비 촉진행사와 수산업 및 연관산업 피해대책 건의, 소비위축 수산물 정부 수매 건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일본 고도화 액체 처리 설비의 주기적 안전성 검증자료 공유 요청, 수산물 안전성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장에서 위판장까지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고, 해역별 방사능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검사한 전남산 수산물은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산물 안전성 관리를 더욱 강화해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튜브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생중계합니다”…日오염수 방류 대응

    “유튜브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생중계합니다”…日오염수 방류 대응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오는 24일부터 해양 방류되는 가운데 경남도가 도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3일 경남도 해양수산국에 따르면 경남도는 도민 불안 해소를 통한 도민 안심 강화, 수산업계 지원 강화, 수산물 소비 촉진 및 판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세부 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오염수 방류 후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도-시·군 합동 비상상황실을 도 수산안전기술원에 구축한다. 상황실에서는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주당 20건에서 40건으로 확대한다. 또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단속을 매일 진행하고, 방사능 검사 도민참관 행사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시행한다. 특히 도민참관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경남도 공식 유튜브(경남TV)로 생중계해 방사능 안전에 대한 도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예고된 시점에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 불안 해소와 지역 수산물 소비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더 철저하게 검사하고 빈틈없이 감시해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수산물 매일 표본조사” 서울시도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할 게획이다. 서울시는 가락시장과 노량진시장, 수협강서공판장 등 주요 도매시장이 운영되는 월~토요일 유통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기존 수입산에 한해 진행하던 검사도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한다.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또 시민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를 확대해 모든 신청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 건강과 안전에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면서 “서울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어떠한 위해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검사는 지나칠 정도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하고, 정보는 적시에 공개하겠다. 피해자 발생 시에는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시민 안전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日 오염수 방류 대응 모든 수산물 매일 표본 조사… 결과 실시간 공개

    서울시, 日 오염수 방류 대응 모든 수산물 매일 표본 조사… 결과 실시간 공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가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 조사하고 검사 결과를 실시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주요 도매시장(가락시장, 노량진시장, 수협강서공판장)이 문을 여는 월~토요일 유통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기존 수입산에 한해 진행한 검사 대상을 국내산 수산물까지 확대한다. 또 산지·어종을 불문하고 서울 시내 대형마트·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표본 검사를 한다.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시는 국내로 들어온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과 판매업소 3000여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의무 대상 20종을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를 확대해 모든 신청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를 주축으로 식품 안전과 방사능 분야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식품 방사능 안전 관리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피해 예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물 검사량을 대폭 늘리고 검사 기간을 줄이는 동시에 예비비 등 예산을 조기 편성해 고성능 방사능 검사 장비를 추가 확보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 건강과 안전에는 한 치의 양보도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수산물 먹거리 안심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검사는 지나칠 정도로 시민이 원하는 만큼 하고, 정보는 적시에 공개하겠다”며 “피해자 발생 시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30년간 130만t 오염수 방류… 제주 대응단계 ‘경계’로 격상

    30년간 130만t 오염수 방류… 제주 대응단계 ‘경계’로 격상

    제주도는 일본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염수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긴급 현안회의 및 1차산업 분야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열고 대응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어업인 피해 최소화 및 도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상황을 2단계 ‘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격상한다”며 “투명성과 전문성, 공개성 3대 원칙 아래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어업인 피해가 발생할 시 예비비를 투입해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국회 및 연안 5개 시·도와 협력해 어업인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과 국비 지원 등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바다와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해 소비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는 오염수 방류시점부터 6개월 동안 ‘경계’ 단계를 유지하며,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실시간으로 방사능을 감시하는 해역을 기존 14곳에서 18곳으로 확대한다.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른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상황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 안전 및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산지 위판장 유통 전 방사능 검사 체계 구축 ▲정부 인증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 ▲산지 위판장 방사능 신속·간편 측정장비 지원 ▲수산물 안전신호등 운영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21년부터 제주 해역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 일일 방사능 검사를 한 뒤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한편 제주지역 농수산업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는 전 세계적 재앙인 핵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을 중단하고, 정부는 일본에 강력히 항의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제주 어민들의 생존은 어떻게 할 것이며 제주도민 그리고 제주 경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또한 방사능으로 오염되어가는 바다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은 비단 제주만의 문제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지난 21일 8일간 약 200㎞ 제주 도보일주를 마무리한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길 위에서 만난 국민의 명령은 명료했다”며 “ ‘제주어민 다 죽는다, 원전 오염수 막아내라’, ‘미래세대에 죄짓지 말라’, ‘尹 정부는 왜 국민이 아닌 일본 대변인을 자처하나 ’” 등 현장에서 직접 청취한 제주어민 의견을 열거했다. 특히 그는 “30년 동안 오염수를 방류한다. 중단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130여만t(1일 130t) 방류하는데 매일매일 바다는 오염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60여종의 핵오염수가 포함된 무려 130만t의 핵오염수를 우리의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일본의 이 같은 결정은 명백히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 현실화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수산물 소비 급감 우려↑

    현실화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수산물 소비 급감 우려↑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국내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수산업계가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비해 올해 편성한 예산 3540억원보다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기에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협중앙회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급감에 대응해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고 기존의 소비 촉진 캠페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조만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등 수산단체가 참여한 원전 오염수 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입장을 내놓는다. 수산업계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가 유출됐다고 시인한 2013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수산물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년과 2013년에 국내 수산물 소비는 대략 40%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여론조사도 수산물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뒷받침한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이 발표되고 열흘 후인 지난 4월 22~23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1.2%가 수산물 소비량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수산물 소비량을 줄였다고 답한 응답자는 63.2%였다. 이에 정부는 올해 수산물의 정부 비축 예산 1750억원, 민간 수매 지원 예산 1150억원, 소비 쿠폰 발행 예산 640억원 등 총 35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수산물 소비 감소로 가격이 급락하면 정부 비축과 민간 수매를 통해 공급량을 조절해 가격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해역 및 수산물 방사능 관리 체계를 강화해 소비 위축을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부터 국내 위판 물량의 80%를 차지하는 43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 신속 검사에 착수했다. 수입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2차 고강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에 나선다. 해수부는 앞서 올해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목표 건수를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린 8000건으로 잡았다. 선박평형수를 관할 수역 밖에서 교환하도록 하는 조치를 일본 후쿠시마, 미야기현 등 2개 현에서 아오모리, 이와테, 이바라키, 지바 등을 포함해 총 6개 현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연안과 원근해, 후쿠시마 인근 공해, 전국 20개 대표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수산업계의 피해가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영철 전국어민회총연맹 집행위원장은 지난 17일 경남지식연대 주최 포럼에서 국내 수산물 생산액은 총 9조 2400억원에 이르는데 소비가 최소 50% 감소된다고 가정하면 국내 수산업계는 약 4조 5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부가 특별법을 제정해 수산업계에 피해를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일단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직접 지원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수산물 소비 위축이 되지 않도록 소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日수산물 신속 검사 착수”…정부, 방사능 관리체계 강화

    “日수산물 신속 검사 착수”…정부, 방사능 관리체계 강화

    정부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오는 24일부터 방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수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를 대폭 늘리는 등 강화된 방사능 관리체계를 조기 가동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부터 국내 위판 물량의 80%를 차지하는 43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 신속 검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산물이 유통되기 전에 방사능 검사를 완료하기 위한 것으로, 검사 결과는 1시간 30분~2시간 뒤 위판장 관리자에게 직접 통보된다. 수입 수산물에 대해서는 조만간 2차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해수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취급 업체를 최소 3번 이상 방문하는 ‘투트랙 점검’을 병행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는 전날 기준 6164건으로, 모두 ‘적합’으로 판정받았다. 해수부는 올해 방사능 검사 목표 건수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8000건)으로 늘린 상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상태다. 아울러 정부는 선박에 들어있는 평형수에 대해 후쿠시마·미야기현 등 2곳에만 적용 중인 관할수역 밖 교환 조치를 총 6개현으로 확대한다. 해양 방사능 정기조사 정점 200곳으로 확대 정부는 기존의 92개 해양 방사능 정기조사 정점에 108개를 추가해 총 200개 정점을 조사하고 있다. 108개 정점은 연안 75개, 원근해 33개로, 신속 분석법을 적용하고 있다. 해수부는 후쿠시마 인근 공해상 8개 지점에서의 방사능 조사도 매월 실시하고, 전국 20개 대표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지난달부터 매주 검사하고 있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국내 해역과 수산물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이 바닷물에 희석된 상태로 수년 뒤 한국 해역에 유입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지난 2월 발표한 오염수 확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출된 삼중수소는 4~5년 후부터 우리 바다로 유입돼 10년 후 0.001㏃/㎥ 수준으로 낮아진다. 0.001㏃/㎥는 현재 국내 해역의 평균 삼중수소 농도 172㏃/㎥의 10만분의 1 수준으로, 현재 분석기기로는 검출되기 힘든 농도다. 한편 정부는 이날 일본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개시 시점을 오는 24일로 확정한 것과 관련 “각료회의에 해당 안건이 올라갈 계획이라는 연락을 어제(21일) 받았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공보실장 명의의 문자메시지 공지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 18일에는 일본 측으로부터 ‘각료회의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상정하기에 앞서 한국에 알려주겠다’는 통지를 받았다”면서 “정부는 우리의 요구가 잘 반영됐는지 꼼꼼히 살펴본 다음 막판 조율과 협상을 거쳐 오늘 오후 3시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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