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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 한달간 쇠고기 원산지 표시 43곳 조사해보니… 한우 허위 표시 업소 ‘제로’

    노원구의 깐깐한 쇠고기 원산지 단속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 한달간 한우 판매 일반음식점 등 43곳을 대상으로 외국산 쇠고기 원산지를 집중 조사한 결과, 허위표시 업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음식점 밀집지역인 노원역 주변 31곳의 음식점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이 없었다. 또 지난 11일에는 정육점 식당과 한우 전문음식점, 일반 정육점 등 12곳에 한우 쇠고기를 현장에서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 판별검사를 의뢰한 결과, 원산지 허위 표시가 발견되지 않았다. 구는 ‘수입쇠고기 파동’ 이후 지난달 12일 원산지 관리업무 추진전담반을 구성해 총 21회에 걸쳐 일반음식점 등 372곳을 점검했다. 이들 업소에 홍보물을 발송하고, 업주들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은수 원산지관리 추진반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상시 점검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겠다.”면서 “특히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여건을 감안해 위반업소 신고포상금제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감시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불량식품 신고땐 최고 1000만원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특정 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무료로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검사 결과가 식품안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면 포상금도 받을 수 있다.●안전 검사 비용 서울시가 부담 서울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식품안전 기본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식품안전성 검사는 시민 5인 이상이면 누구나 청구할 수 있으며,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도 서울시가 부담한다. 지금까지는 일반 시민이 식품안전성 검사를 청구하려면 1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가능했다. 검사 비용도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청구자가 지불해야 해 청구 사례가 전무했다. 시는 안전성 검사 청구를 접수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하고, 청구 내용이 식품안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포상금 지급과 관련, 시 관계자는 “쇠고기 등의 원산지를 속이고 급식소에 납품하는 행위나 특정식품에 첨가해선 안 되는 유해물질을 신고하는 경우 등 식품안전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이 심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공무원 등이 청구인의 인적사항을 누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안전검사 청구 대상이 되는 사업자나 이해관계인도 청구인에게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보호조항이 포함됐다. 또 ‘시민은 안전한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는 조항을 명시하고 식품안전과 관련한 주요 시책을 심의·조정하는 ‘식품안전대책위원회’를 시가 구성하도록 했다. 일각에선 조례안이 시행되면 불량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자를 신고해 포상금을 챙기려는 ‘식파라치’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제조·유통업 내부고발 활성화 취지” 이에 대해 이해우 식품안전과장은 “음식물에 포함된 이물질 신고 등은 식품위생 관련법에 따라 이미 각 지자체의 소비자식품안전신고센터에서 받아왔던 것”이라면서 “조례안이 시행된다고 ‘포상금 사냥꾼’이 폭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조례안의 근본 취지는 제조·유통업체 종사자들의 내부고발을 활성화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초 공포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인사]

    감사원 ◇4급 승진 △전략감사본부 총괄팀 황해식△〃 감사2팀 박석구△〃 감사4팀 권오복 이길후△특별조사본부 총괄팀 강성수△〃 감찰정보팀 허구△재정·금융감사국 총괄과 박진원△〃 제3과 염호열△산업·환경감사국 제1과 김재환△〃 제2과 이영희△〃 제3과 진영규△건설·물류감사국 제1과 이강민△〃 제2과 김태경△〃 제3과 배정량△사회·복지감사국 제2과 이정순△〃 제3과 이광우△〃 제4과 천광재△행정·안보감사국 제2과 박준현△〃 제4과 정진석△자치행정감사국 총괄과 최원오△〃 제1과 윤의식△〃 제2과 이희두△감사청구조사단 민원조사팀 이시백△〃 제1팀 이진열△〃 제2팀 이상천△기획홍보관리관실 이용출△품질관리담당관실 이범△재심의담당관실 남수환△감찰관실 김학순 서울시 ◇2급 전보△서울신용보증재단 파견 김충민 ◇3급 전보△서울시정개발연구원 파견 최진호△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직무대리 이항구△행정국 박인규 유대식 ◇4급 전보△홍보기획관실 홍보담당관 김선순△경영기획실 창의담당관 유재룡△고객만족추진단 민원조사담당관 김광례△경쟁력강화본부 문화산업담당관 윤귀성△고용창업담당관 김정선△복지국 식품안전과장 최호권△원산지관리반장 김홍국△문화국 체육진흥과장 박종수△도시교통본부 도로행정담당관 이해우△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김용근△서울시립대 총무과장 김삼봉△행정국 조규일 김홍기 김형규 권해윤 임질택 김화태△감사관실 조사담당관 직무대리 권오혁△경쟁력강화본부 관광진흥담당관 직무대리 한영희△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담당관 직무대리 양인승△ 교통지도담당관 직무대리 신대현△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직무대리 김명용△서울역사박물관 경영지원부장 직무대리 정진우△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직무대리 이회승△교통방송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마채숙△서울복지재단 파견 여장권△서울시여성가족재단 파견 우정훈△서울산업통상진흥원 파견 이문희△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파견 이계헌△푸른도시국 공원조성과장 최광빈△조경과장 이용태△자연생태과장 직무대리 최윤종△도시계획국 도시계획과장 김준기△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장 이광세△도시철도설계부장 고동욱△품질시험소장 강민수△도시교통본부 성동도로교통사업소장 윤석우△도시계획국 시설계획과장 직무대리 전용형△마곡개발과장 직무대리 박상돈△물관리국 물재생계획과장 직무대리 안병직△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부장 직무대리 석순동△남부도로교통사업소장 직무대리 장석대△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공무부장 직무대리 백현식△한강사업본부 특화사업부장 직무대리 이종규△도봉구 전출 심재홍△한국상수도협회 파견 김연수△디자인서울총괄본부 도시경관담당관 윤혁경△도시계획국 도시관리과장 진희선△주택국 건축과장 박성근△노들섬문화시설건립과장 직무대리 김영근△관악구 전출 김승원△서초구 전출 권창주 파이낸셜투데이 △부사장 겸 편집국장 李度勳 미디어오늘 △편집인 김철수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한국무협 중국 역수출 1호 작가 초우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한국무협 중국 역수출 1호 작가 초우

    중국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무협’의 본고장임을 세계에 과시했다. 최종 성화주자로 나선 리닝(李寧), 한때 무림의 최고수였다. 비록 세월이 지났지만 간단치 않은 내공의 깊이로 가볍게 공중부양을 한다. 이어 축지법(縮地法)을 보여주듯 허공에서 ‘사부작사부작’ 걷는 듯 달렸다. 성화봉송의 대장정에 참여했던 강호의 고수들도 그 뒤를 따랐다. 잠시 후 성화대에 불을 붙이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흡사 한편의 ‘무협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엄청난 무협시장 부가가치도 막대 중국에서는 지금도 TV 채널의 40%가 ‘무협’을 다룬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여러 캐릭터 산업으로 막대한 부가가치를 생산해내고 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보듯 중국은 최근들어 ‘무협’이 자신의 전통문화임을 부쩍 강조하고 있는 것. 이런 ‘무협 원산지’에 토종 한국작가가 쓴 무협소설이 처음 수출된다. 한국에 중국 무협소설이 처음 소개된 것은 1961년,‘정협지’(소설가 김훈의 아버지 김광주 작)를 효시로 여긴다. 따라서 중국에 역수출되는 것은 47년만의 일이다. 그동안 국내 무협지팬들이 중국에 익숙해 있었다는 점을 놓고 볼 때 한국작가가 쓴 무협소설이 중국으로 수출된다는 것 자체가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누구의 어떤 작품일까. 나이 40대, 덥수룩한 수염, 막 자다가 일어난 듯 항상 꾀죄죄한 모습이다. 하지만 날카로운 눈매는 무사의 그것처럼 번득이며 언제나 최고의 이야기꾼을 향해 거침없이 ‘진검’을 휘두른다. 호위무사-권왕무적-표기무사 등으로 이어지면서 이른바 한국 스타일의 무사 시리즈로 인기몰이를 하는 작가 초우(본명 양우석)가 바로 주인공. 그의 작품 중 ‘권왕무적’은 오는 10월,‘호위무사’는 올해 말에 중국 난징(南京)의 강소문예출판사와 베이징의 해방군출판사에서 각각 중국어로 번역 출간된다. 전 18권의 ‘권왕무적’과 전 10권의 ‘호위무사’는 이미 국내에서 20만부와 18만부 이상씩 팔린 베스트셀러. ●중국판 ‘권왕무적´·‘호위무사´ 연내 출간 특히 ‘호위무사’는 역대 한국무협 ‘베스트10’에 뽑힌 작품으로 무협에 연인의 사랑을 녹여내 로맨스 무협의 새 전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글픈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용설아와 그녀를 지키기 위한 사공운의 처절한 싸움이 한편의 대하소설처럼 전개된다. 이런 흥미진진한 내용이 중국에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해. 중국 장강출판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한 중국인이 서울에 유학을 왔을 때 번역가 김택규(숭실대 대학원 강사)씨의 소개로 ‘호위무사’를 감명깊게 읽었다. 그 중국인은 해방군출판사에 출간제의를 했고 출판사 관계자들도 선뜻 받아들였다. 때마침 지난해 11월 중국의 월간지 ‘미인지(美人誌)’에 ‘호위무사’가 연재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탄력을 받은 출판사측이 단행본 발간을 서두르게 됐다. 이뿐만 아니다. 중국에서 5만부 이상 발행하는 한류잡지 1호 ‘풍(風)’에 초우의 ‘표기무사’와 조돈형의 ‘궁귀검신(弓鬼劍神)’이 게재되면서 한국 무협작가들이 중국에서 인기가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것. 우리나라의 경우,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무협 창작의 시대를 열었다는 게 통설이다. 을재상인의 ‘팔만사천검법’(1979)을 시작으로 금강의 ‘금검경혼’(1981), 사마달의 ‘절대무존’(1981) 등이 대본소 무협소설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한국 창작무협 작가의 3세대격인 초우는 원래는 단순한 무협소설의 애독자였다. 대학에서 전자공학과를 나와 컴퓨터와 컨설팅 분야에서 사업을 하던 중 실패하자 머리를 식히려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이 글이 인터넷에 인기를 얻어 동인지 등을 발간했다. 내친김에 판타지소설 ‘아리우스전기’를 쓴 것이 운 좋게 2002년 황금가지 주최 ‘황금드래곤문학상’을 받으면서 ‘무협’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은 인세 수입도 짭짤할 만큼 아주 잘나가는 작가로 소문나 있다. 경기도 부천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그를 만났다. ●순수한 사랑 주제 일본판 호위무사도 준비 그는 요즘 어느 때보다도 바쁘다고 했다. 내년 초 크랭크인할 드라마 ‘호위무사’의 근간이 되는 한국판 ‘호위무사’와 신작 시리즈 ‘표기무사’를 집필 중이다. 아울러 일본출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일본판 호위무사’를 준비 중이다. 스포츠서울에 ‘검왕본기(劍王本紀)’를 매일 연재하면서 차기작 ‘개마무사’에도 시간을 틈틈이 쪼개고 있다. ▶‘호위무사’ 중국어판 번역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나요. “현재 중국인과 한국인 2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10월 중 완료하고 연말쯤이면 출간될 예정입니다.” ▶‘호위무사’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존의 무협에서는 남녀간의 사랑을 부수적인 것으로 터부시합니다. 하지만 그 틀을 깨고 사랑을 주제로 다뤘지요. 남녀의 사랑은 인류 보편적인 소재이거든요. 기존 무협에서는 남자 주인공 한 명에 여자 주인공 여러 명이 나오는 게 보통입니다. 호위무사는 남자 주인공이 여주인공 한 명을 위해 목숨을 걸 정도의 사랑을 바칩니다. 이밖에 스피디한 내용전개 등이 차별화되면서 인기를 얻는 것 같아요.” ▶중국어판 ‘권왕무적’은 어느정도 진척됐습니까. “원래는 ‘호위무사’를 먼저 계약했는데 ‘권왕무적’이 일찍 중국어판으로 발간하게 됐습니다. 번역도 거의 끝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나라 때 명문가의 후예인 아운이 가출해서 밑바닥 인생을 전전한 끝에 주먹 하나로 천하를 제패한다는 내용이지요.” ▶‘호위무사’는 일본에서도 번역된다고 하던데요. “극내 모 출판사에서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판 호위무사는 사무라이 무협으로 바꿔 집필할 예정입니다. 일본인들은 중국 무협을 허무맹랑하게 보는 경향이 있거든요. 사무라이 무협소설을 보면 하늘을 나는 식의 무술이 나오지 않습니다. 또 일본인들이 ‘겨울연가’에 매료된 것처럼 호위무사의 순수한 사랑도 얼마든지 일본에서 통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호위무사’가 드라마로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강운 감독의 24부작 드라마로 내년 초부터 촬영이 시작됩니다. 배경이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으로 바뀌게 되며 연말쯤 시나리오 작업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작가 많은 한국, 中 ‘무림´ 평정할 것 ▶중국에서 한국산 무협이 통하는 이유는 뭘까요. “한국에 우수한 작가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1979년 창작무협이 나온 이후 꾸준히 역량을 키워왔지요. 탄탄한 스토리, 스피디한 전개와 필력을 갖춘 작가들이 많습니다. 중국은 한때 무협을 반동이라고 여겼습니다. 요즘들어서야 중국문화의 중요한 요소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단시일 내에 뛰어난 작가가 나오기가 쉽지 않지요.“ ▶앞으로 무협시장의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무협은 소설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연결돼 막대한 부가가치를 낳을 수 있습니다. 중국이 무협을 전통문화로 간주하고 무협 팬이 급속히 늘어나는 마당에 그 시장규모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들어 서양에서도 동양의 무협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영화 매트릭스, 쿵푸팬더, 트로이 등도 무협에서 빌려왔지요.” 그는 무협이 어느새 미국의 할리우드를 정복했다면서 작가군이 중국보다 훨씬 풍부한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수나라 공격 때 큰 공을 세운 고구려 개마무사를 주인공으로 한 ‘개마무사’를 집필 중이며 퓨전 판타지 ‘기갑신마(氣甲神魔)’를 인터넷에 연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협소설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나이들의 로망과 꿈’이라며 웃는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초우 그는 누구인가?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난 작가 초우(草雨·본명 양우석)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통한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이것저것 보고 읽기, 아무렇게나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뮤지컬이나 콘서트도 즐겨본다.30대 초반에 ‘사랑으로 핀 꽃은 이별로 핀 꽃보다 일찍 시든다’는 동인시집과 ‘지금 우리는 아직 사랑에 서툴지만’이라는 등의 수필집을 펴내면서 본격적인 글쓰기를 선언했다. 특유의 성격대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시, 수필 외에 영화 소설 ‘친구’‘태극기를 휘날리며’ 등을 썼다. 또 판타지 동화 ‘엘프의 눈물’‘무한의 기사’‘기억수집가’ 등도 있다. 일반 소설로는 ‘다세포소녀’ 등이 있다. 무협소설로는 ‘추혼수라’(00년)를 비롯 ‘질풍금룡대’(01년),‘아리우스전기’(02년·제1회 황금드래곤문학상 인기상),‘호위무사’(03년),‘권왕무적’(04년),‘녹림투왕’(05년),‘표기무사’(08년) 등을 펴냈다.‘스포츠서울’에 ‘검왕본기’를 연재 중이기도 하다.
  • [Seoul In] 국산·수입산 농산물 비교 전시회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12일부터 3일간 원산지 표시의 올바른 식별 정보를 알리기 위해 농·축산물 28종을 국내산과 외국산 비교하는 전시회를 갖는다.1톤트럭을 전시홍보차량(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협조)으로 만들어 첫날은 구청,13일은 구민회관,14일은 체육문화회관을 돌며 전시한다. 원산지관리추진반 410-3225.
  • 라오스産 호두 긴급 수입제한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은 31일 라오스산 호두에 대해 새달 5일 선적분부터 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중국산 등 수입금지 지역의 호두가 라오스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수입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라오스산 호두는 라오스 식물검역기관이 생산지역 등 관련 정보를 우리나라의 식물검역원에 통보한 것에 한해서만 반입이 허용된다. 수출에 앞서 소독을 거쳐야 하며, 만약 소독 사실이 수출위생증명서에 명시되지 않았다면 국내 도착 직후 우리 검역당국이 따로 소독을 해야 한다. 앞서 식물검역원은 지난 1월 베트남산 호두에 대해서도 똑같은 수입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기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탁을 위하여/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

    [기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탁을 위하여/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 때부터 /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때부터 / 밥상에 오르내리며 / 나를 키워준 것들 / 아주 어릴 땐 잘 몰랐지만 / 이제는 알 것 같아 / 어머니의 손맛이 배인 / 그 소중한 밥상을’. 환경, 통일, 아이들의 일상을 노래하는 어린이 노래패 ‘굴렁쇠 아이들’의 ‘밥상’이라는 노래 가사이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기 위한 참살이(Well-being)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른 지 오래다.‘잘 먹고 잘 살기’의 중심에 ‘먹거리’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유전자변형농산물, 미국산 쇠고기 등 외국 농수축산물의 유입으로 우리의 식탁은 바야흐로 무한경쟁의 각축장이 되면서 ‘먹거리의 안전성’ 문제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서울시민 먹거리의 55%를 공급하는 가락동 도매시장과 강서 도매시장의 관리자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은 갈수록 무거워진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무·배추 등 농수산물이 연간 236만t,1일 평균 7600t이 반입된다. 즉 매일같이 5t 차량으로 1500대 분량의 농수산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현장에서의 하루, 하루는 안전성 강화를 위한 치열한 전쟁이다. 전국 각지, 세계 각국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농수축산물로부터 건강한 식탁을 지키고 유지해 나갈 방안은 없을까. 도매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우수 농산물에 대해서는 유통을 보다 활성화시키고 일반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확대·강화해 부적합한 농수산물의 유통을 차단함으로써 ‘도매시장을 경유한 농수산물은 안전하다.’라는 확고한 원칙의 정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은 지난 2003년 36만t에서 지난해에는 178만t으로 최근 4년 사이 5배 가까이 늘었다. 친환경 농산물은 대부분 직거래나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유통되면서 슈퍼마켓이나 식료품점에서는 구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이면 가락동 도매시장에 친환경 농산물 전문 경매장과 직판장이 설치된다. 친환경 농산물의 대단위 안정수요처로는 학교급식이 최우선으로 꼽히는데 서울시는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켜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학교급식의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한 상태이다. 이에 발맞추어 2010년 강서농산물 도매시장 내에 친환경 농산물 급식 센터가 건립되어 단체급식시설에 친환경 식자재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가락시장은 전국 도매시장 최초로 안전성 검사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그 구조는 촘촘한 그물망과 같다. 원산지를 속일 수 없도록 하는 원산지 표시 단속이나 산지에서부터 농약을 관리하는 산지안전성검사 등이 그물망의 씨줄과 날줄이다. 그물망에 걸린 부적합 판정 농수산물은 즉시 유통이 차단되며, 이를 출하한 자는 도매시장에 농수산물을 출하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산지 출하단계부터 안전성 검사가 중요한 만큼 최근 산지 안전성 검사 체계 구축에 특별히 노력하고 있다. 산지 안전성 검사에 참여하여 출하되는 품목은 일반 품목에 비하여 10% 정도 높은 가격에 경매되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유통인의 의식변화를 유도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유통인 고객서비스헌장 제정·선포,CS 교육, 워크숍 실시, 유통아카데미 운영 등이 그 일부이며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는 향후 ‘유통전문 교육기관’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전방위적인 노력은 시장개방확대로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는 해외농산물의 무차별적인 공습으로부터 우리국민의 안전한 식탁을 지키고 우리나라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
  • [단독]미국산 쇠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늘어

    쇠고기 원산지표시제 전면 시행 이후 20일간 미국산을 한우나 호주산으로 속여 판 행위가 14건 적발됐다. 적발 물량의 상당부분은 최근 검역 재개 후 풀린 국내 ‘대기물량’으로,‘LA갈비’ 등이 본격 유통되면 둔갑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30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모든 식당으로 확대 실시된 지난 8일부터 전국 음식점·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28일까지 미국산 쇠고기의 원산지 허위 표시 적발은 모두 14건(음식점 1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를 음식 재료 등으로 쓰고도 메뉴판이나 게시판에 한우 또는 호주산으로 거짓 표시한 경우가 각각 7건씩이었다. 충남 연기군의 한 식당은 미국산 쇠고기 40㎏을 한우 등심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다. 또 지난 1∼6월 미국산 쇠고기의 원산지 허위 표시 적발은 13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국산으로 허위 표시 3건 ▲국산과 섞은 뒤 국산으로 표시 3건 ▲호주산으로 허위표시 6건 ▲호주산과 섞은 뒤 호주산으로 표시 1건 등이다. 적발 장소는 대부분 유통업체와 정육점 등이었다. 농관원은 7월 적발 물량엔 ‘국내 대기물량’이 섞여 있으며, 이전까지 적발 물량은 지난해 10월 검역 중단 전 반입돼 유통업체·식당 등이 냉동 보관해 오다 조금씩 판매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복잡한 원산지 표시법 알려드려요

    동네 음식점은 쇠고기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를 대체로 잘 실천하고 있지만, 세부 규정을 몰라 원칙대로 정확하게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는 29일 일반음식점 40곳, 휴게음식점 10곳 등 50곳을 추려 쇠고기와 가공품, 쌀에 대한 원산지표시를 점검한 결과,40곳이 원산지를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일부 품목에만 표시한 곳이 5곳, 아예 표시하지 않은 곳이 5곳이었다. 계도기간에 이만하면 표시제의 취지대로 잘 지키고 있는 셈이다. 다만 규정에 꼭 맞게 표시한 음식점은 21곳에 불과했다. 바쁜 음식점 주인들에게 규정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을 간추려 정리하면 ▲면적이 100㎡ 이상인 음식점은 메뉴판과 게시판 모두에 표시를 해야 하고 ▲국내산 쇠고기는 한우·육우·젖소 등 구분을 분명히 해야 한다. 또 ▲국내에서 6개월 이상 사육된 수입육은 ‘국내산(육우, 호주산)’ 등 수입국가명을 병기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달 1일 청사 대강당에서 100㎡ 이상의 업주들을 모아 교육하기로 했다. 이어 같은 달 17일까지 100㎡ 이상 음식점 514곳을 점검한다. 이후 9월30일까지는 100㎡ 미만인 3456곳과 학교 등 집단급식소 256곳에 대해서도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명씩 15개조로 편성된 공무원 45명이 동원된다. 계도기간이 끝나면 10월1일부터는 단속을 강행하기로 했다.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김치에 대한 원산지는 12월22일부터 표시한다. 이때 허위표시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고, 표시 방법을 위반해도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영업정지를 감수해야 한다. 성북구는 ▲100㎡ 미만의 소형 음식점은 메뉴판 등 한 곳에만 표시하면 되고 ▲수입국가를 알 수 없는 식육가공품은 ‘수입산’이라고 표시해도 된다.▲죽, 식혜, 면류, 떡을 제외한 쌀에도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단독]美쇠고기에 ‘바코드’… “원산지 허위 꼼짝마”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통이력시스템’을 가동한다.‘LA갈비’ 등 뼈 붙은 쇠고기가 4년 7개월 만에 국내 재상륙하는 데 따른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육류수입업체 ‘네르프’는 27일 “한국 수출용 품질평가프로그램(QSA)에 맞춰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 이후 유통까지 모든 흐름을 파악하는 ‘유통이력추적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독자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르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바코드’를 활용한다. 모든 수입육은 상자 겉에 원산지, 도축·가공 일자, 작업장·가공장 번호,30개월령 미만, 부위 명칭 등 고유 정보를 담은 ‘바코드’가 붙어 있다. 이종경 네르프 사장은 “검역→중간도매업체→정육점·식당 등 유통 단계마다 대부분 상자 단위로 거래된다.”면서 “수입 단계에서 모든 개별 바코드 정보를 서버에 저장해 놓으면 정부 단속반이나 유통업자·소비자들이 단말기나 모바일 등에 바코드 번호를 입력해 원산지,30개월령 미만 여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르프가 미국 ‘크릭스톤팜스’로부터 수입한 ‘LA갈비´ 등 5개 품목 1.5t이 시카고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OZ 297편)에 실려 28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성동, 원산지표시 대책반 편성

    성동구가 미국산 쇠고기 유통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대책 추진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23일 성동구에 따르면 추진반은 이재영 지역경제과장을 반장으로 2개팀 8명으로 운영되며, 지역 시민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10명과 함께 단속·계도활동을 벌이게 된다. 추진반은 일단 열흘간 일반음식점 가운데 일부를 무작위로 선정해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를 점검한 뒤 100㎡ 미만 생계형 음식점에 대해서는 오는 9월까지 행정지도와 계도 위주의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도·계도 기간 중에도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포털 개인 신상정보 노출 막을 것”

    “포털 개인 신상정보 노출 막을 것”

    구글, 야후, 네이버 등 인터넷 대형 포털사이트의 무차별 검색 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또 연내 정부기관의 공공메일과 개인메일이 분리돼 업무상 개인메일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사생활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던 민간 폐쇄회로(CC)TV도 개인정보보호법의 영향을 받게 된다. 정부의 개인정보보호 총괄지휘자인 정남준 행정안전부 2차관은 22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엔진의 수준을 넘는 개인정보의 노출에 대해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차관은 “이미 국가사이버안전 관련 기관 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구글 등 포털 검색엔진에 이름을 입력하면 이력서에서나 볼 수 있는 회사 경력, 논문 건수와 제출학교뿐만 아니라 최근 가입한 인터넷 클럽과 개인 사진까지 줄줄이 뜬다. 이는 거의 ‘해킹’ 수준이라는 것.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따르면 인터넷 등의 해킹 사고는 지난해에만 2만 5000여건(공공기관 7000건)이며, 개인정보 노출사고는 무려 30만 8000여건(3만 5000건)이나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손실은 1675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그는 “대형 포털 등에 우선 법적 근거없이 개인정보를 수집·보관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개인정보를 두되 방화벽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허술한 관리로 개인정보를 계속 노출시키는 포털사이트는 개인정보검색 등 기능이 아예 차단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럴 경우 30만명 이상의 회원을 둔 대형 포털사이트 업체들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 차관은 국가 공공정보를 노리는 해커의 주요 공격 대상인 ‘개인 포털 메일’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업무상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기관 메일과 개인상용 메일을 이원화해 사용하고 ‘망분리’ 작업을 올해 안에 시행할 것”이라면서 “해커들이 네이버 등 개인 포털 메일로 들어와 공공정보를 빼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인 포털 메일은 영문메일이나 첨부파일을 여는 순간, 관련 문서들이 실시간 빠져나가는 ‘해킹원산지’로 인식되고 있다. 행안부는 공사 중인 중앙청사를 제외한 90%의 기관은 연내에, 나머지 기관은 내년까지 정부기관 내에서 개인메일 사용을 금지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망 분리에 따른 비용과 원격 접속의 불안정성, 사용상 불편 등은 불가피해 혼란이 예상된다. 이 밖에 그동안 제도적 통제장치가 없어 오·남용 문제가 불거졌던 민간 CCTV도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규제된다. 정 차관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규제는 해야 한다.”면서 “음성녹음, 사물확대 줌, 회전기능 등은 특정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만큼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확대하거나,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데 ‘있다.’고 써붙여 놓는 것도 실제는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규제 수준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법보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훈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eoul In] 원산지 표시 관리 전담팀 신설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원산지 관리와 식품안전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14일 주민생활지원국 내에 식품안전대책반을 신설했다. 식품안전팀, 원산지관리팀 등 2개팀 10명이다. 식품안전관리 종합대책, 식품안전 기획단속 등 식품안전과 수입쇠고기 등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제 단속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식품안전대책반 2657-8837.
  • 성남, 쇠고기 원산지 표기 단속 실시

    경기 성남시는 미국산 쇠고기 유통이 재개됨에 따라 쇠고기 수입판매업소와 음식점 등 성남지역에서 쇠고기를 취급하는 9030개 업소를 대상으로 쇠고기 원산지표기 단속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본청 및 3개 구청 보건위생 담당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수입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와 국내산 육우·젖소를 한우로 속여 파는 행위를 단속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급식시설 등은 중점 단속대상이다. 시는 100㎡ 이상 음식점 및 급식소는 다음달 7일까지,100㎡ 미만 음식점은 오는 9월30일까지 계도중심의 단속을 하되 원산지 허위표시 같은 고질적인 위법행위는 형사고발 및 영업정지 등 강력한 처분을 하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구 쇠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

    [현장 행정] 동작구 쇠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

    점검반인 김명진(7급) 주임은 “지금은 단속 기간인 동시에 계도 기간”이라면서 “국내산이면 한우인지 젖소인지, 육우인지를 구분해서 표시해야 하고, 수입산은 호주산인지, 미국산인지를 구분해 명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22일부터는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검반 6개반은 이날 업소 100곳을 일일이 점검하며 원산지 표기방법을 지도했다. 업소를 방문할 때마다 먹거리에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자발적인 원산지 표시를 부탁했다. 하지만 일부 식당 주인들은 “광우병 파동으로 장사가 안되는 판에 원산지 표시로 식당 영업을 더욱 어렵게 한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제가 본격 실시된 가운데 동작구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 계도와 꼼꼼한 점검’에 나섰다. 일반 음식점 396곳과 휴게시설 11곳, 집단급식소 158곳 등 100㎡ 이상 업소 565곳을 방문해 원산지 표시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또 100㎡ 미만의 일반음식점 등 3078곳에 대해서는 홍보물을 우선 발송해 원산지 표시 이행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20일까지 순차적으로 지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되면 허위 표시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표시 위반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각각 받게 된다. 원산지 표시에 대한 업주들의 이해를 구하고,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점검반은 ‘세부사항에 대한 친절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점검반 김 주임은 “탕에 들어가는 고기도 표시를 하는지, 수육은 어떤지, 어떻게 표시를 하는지 등의 세부 사항을 업주들에게 설명해주자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무조건적인 점검보다 업주들로부터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현재 대상업체 70%(서울시 표본조사대상 50곳 포함)에 대해 지도 점검을 마쳤다. 김우중 구청장은 “원산지 표시는 구민들의 건강과 함께 신뢰가 달린 문제인 만큼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면서 “점검과 동시에 관련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친절한 홍보도 펼치고 있다. 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1일 동작구 신대방동 395번지 갈비집 A음식점. 동작구 식품안전추진반의 업소지도 점검반이 뜨자 식당 주인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원산지 표시를 정확하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벽면 주문대 밑에 산지만을 표시했다.”며 “벌금을 받지 않도록 선처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 마약등 단속 사이버 감시단 맹활약

    마약과 위조상품 등 불법물품 근절에 네티즌의 활약이 기대된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사이버감시단’을 발족한 이후 지난달 말 현재 1893명이 감시단으로 등록했다. 인터넷 전화 및 소비자 주권 확보에 자발적으로 나선 이들로 학생과 소비자단체, 상표권자와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등 다양하다. 관세청도 14개 인터넷 쇼핑몰과 협약을 체결, 전문성을 갖춘 업체의 적극적인 감시 활동을 주문했다. 사이버감시단은 온라인 상에서 마약과 총기·도검류 등 위해물품과 위조상품, 원산지위반물품, 관세탈루물품 등의 불법거래를 감시한다.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밀수신고포상금도 받는다. 그동안 네티즌의 제보로 49건,250억원 상당의 불법거래가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짝퉁 등 불법물품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사이버감시단에 대한 네티즌의 참여가 활발하다.”면서 “사이버 전담조사팀을 서울과 부산, 인천세관으로 확대하는 등 제보를 활용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쇠고기 불신’ 한우 불똥

    ‘쇠고기 불신’ 한우 불똥

    한우 전문점에서 한우가 팔리지 않는 한우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 이후의 쇠고기 기피 현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뒤지기 때문이다. 원산지표시제 시행 이후 한우마저 불신을 받는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반면 미국 쇠고기 할인 판매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중랑구에서 28년째 한우만 취급해온 D정육점 김모(55) 사장은 11일 “대란을 넘어 영업 마비 상태”라면서 “판매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하루 매출액이 150만원은 됐는데,5월 미국산 쇠고기 논쟁 여파로 절반 이하로 줄더니 원산지 표시가 시행되고서는 개점휴업 상태”라면서 “소비자들은 ‘미국산 등을 들여와 한우로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며 구입을 기피한다.”고 말했다. 한우 거래가 줄면서 산지 가격도 폭락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6월 기준 전년 대비 큰 수소는 25%, 큰 암소는 10%, 수송아지는 19%, 암송아지는 26% 급락했다. 월별 가격도 2∼10% 수준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암송아지는 지난해 6월 225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9일에는 16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한우 매출은 쇠고기 파동으로 지난 5월 이후 뒷걸음질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의 경우 지난 6월 한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 줄었다. 신세계이마트측도 “지난 5∼6월 한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량 판매가 줄었다.”면서 “이달 들어서도 감소세다.”고 말했다. 한우 판매 부진으로 수입산 판매점으로 전환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10년 동안 한우만을 고집해 오다 며칠 전 수입산 판매점으로 전환한 경기 안성의 H정육점 임모(47) 사장은 “한우라고 해도 믿지 않으니 차라리 미국산이나 호주산을 들여와 판매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수입육 업계는 당초 15일 공동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미 쇠고기 판매를 본격화하려 했으나 수요가 몰리면서 예정보다 빨리 움직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 중인 수입육업체 에이미트 박창규 사장은 “지난 1일부터 미 쇠고기를 할인 중인데 10일까지 도·소매를 합해 40t가량을 팔았다.”면서 “10일부터 수원 대전 대구 부산 등 지방 수입육업체들도 판매를 개시해 사실상 공동 할인판매가 앞당겨 진 셈이다.”고 말했다. 주현진 김승훈기자 jhj@seoul.co.kr
  • 서울시 원산지 표시위반 61건 적발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시내 정육점 210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젖소나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팔거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 등 61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노원구 A정육점은 젖소와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팔아 4배 안팎의 폭리를 취해왔고, 고기를 살 때 원산지와 물량, 종류 등을 기록하는 ‘식육거래내역서’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외 단속에선 원산지 표시 위반(2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4건), 고기등급 표시 위반(3건), 식육거래내역서 기록 위반(7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6건) 등이 각각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업소를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고발하거나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7월말부터는 재래시장 내 정육점을 중심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쇠고기이력추적 내년 6월부터

    내년 6월부터 한우와 미국산 등 수입 쇠고기의 이력추적시스템이 전면 시행된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수입쇠고기 ‘바코드 추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육류 판매업자는 8월부터 원산지 표기 거래명세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정부는 11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식품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광우병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6월부터 수입 쇠고기 이력추적제도를 도입한다. 수입산의 한우 둔갑을 막아 국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가축 사육 과정에서 항생제 남용을 막기 위해 주요 약품 사용시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에 따르도록 하는 ‘수의사 처방제’도 시행된다. 올 연말까지 ‘주저앉는 소’ 600마리 등 1만 마리의 소에 대해 광우병 검사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식품 제조단계에서 이물혼입, 식중독균 등의 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안전식품제조업소 인증제(HACCP)도 2012년까지 95%로 확대하기로 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설] 쇠고기 국정조사서 협상 과정 따져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오는 14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협상 국정 조사를 하기로 함에 따라 협상의 전모가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의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며 시작된 촛불 시위의 강도는 많이 약해졌다. 하지만 민심은 여전히 갈라진 상태다. 정부도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경질한 것만으로 불신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국정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여야는 당리당략을 떠나 협상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낱낱이 따져야 한다. 그래야 국정 혼란을 막을 수 있다. 우선 추가 협상을 하기 이전 30개월령 이상을 수입하기로 하는 등 졸속 협상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이웃 일본은 20개월 미만만 수입하는데 왜 우리는 저자세를 보였는지 국민은 여전히 의아해 하고 있다.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수석 대표를 맡았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민동석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은 지난 8일 본지 기자와 만나 “장관 훈령(협상 지침)에 따라 협상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 보고 때부터 강화된 동물성 사료 조치를 전제로 한 30개월령 규제 철폐가 우리측 기본 방침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강기갑 민노당 의원이 공개한 지난해 9월의 ‘협상전략 보고서’와 올 2월의 인수위 문건 내용에 차이가 있었던 것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입장 완화 방침이 언제, 어느 선에서 정해졌는지 밝혀져야 한다. 추가 협상의 성과로 볼 때 ‘부분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그랬더라면 상처입은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줬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품질평가제도(QSA)를 통해 30개월령 이상 여부를 제대로 가려낼 수 있도록 미국 작업장에 대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내장 검역 및 원산지 표시 확대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철저히 검증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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