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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쇠고기 원산지 표기 단속 실시

    경기 성남시는 미국산 쇠고기 유통이 재개됨에 따라 쇠고기 수입판매업소와 음식점 등 성남지역에서 쇠고기를 취급하는 9030개 업소를 대상으로 쇠고기 원산지표기 단속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본청 및 3개 구청 보건위생 담당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수입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와 국내산 육우·젖소를 한우로 속여 파는 행위를 단속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급식시설 등은 중점 단속대상이다. 시는 100㎡ 이상 음식점 및 급식소는 다음달 7일까지,100㎡ 미만 음식점은 오는 9월30일까지 계도중심의 단속을 하되 원산지 허위표시 같은 고질적인 위법행위는 형사고발 및 영업정지 등 강력한 처분을 하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구 쇠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

    [현장 행정] 동작구 쇠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

    점검반인 김명진(7급) 주임은 “지금은 단속 기간인 동시에 계도 기간”이라면서 “국내산이면 한우인지 젖소인지, 육우인지를 구분해서 표시해야 하고, 수입산은 호주산인지, 미국산인지를 구분해 명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22일부터는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검반 6개반은 이날 업소 100곳을 일일이 점검하며 원산지 표기방법을 지도했다. 업소를 방문할 때마다 먹거리에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자발적인 원산지 표시를 부탁했다. 하지만 일부 식당 주인들은 “광우병 파동으로 장사가 안되는 판에 원산지 표시로 식당 영업을 더욱 어렵게 한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제가 본격 실시된 가운데 동작구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 계도와 꼼꼼한 점검’에 나섰다. 일반 음식점 396곳과 휴게시설 11곳, 집단급식소 158곳 등 100㎡ 이상 업소 565곳을 방문해 원산지 표시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또 100㎡ 미만의 일반음식점 등 3078곳에 대해서는 홍보물을 우선 발송해 원산지 표시 이행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20일까지 순차적으로 지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되면 허위 표시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표시 위반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각각 받게 된다. 원산지 표시에 대한 업주들의 이해를 구하고,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점검반은 ‘세부사항에 대한 친절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점검반 김 주임은 “탕에 들어가는 고기도 표시를 하는지, 수육은 어떤지, 어떻게 표시를 하는지 등의 세부 사항을 업주들에게 설명해주자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무조건적인 점검보다 업주들로부터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현재 대상업체 70%(서울시 표본조사대상 50곳 포함)에 대해 지도 점검을 마쳤다. 김우중 구청장은 “원산지 표시는 구민들의 건강과 함께 신뢰가 달린 문제인 만큼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면서 “점검과 동시에 관련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친절한 홍보도 펼치고 있다. 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1일 동작구 신대방동 395번지 갈비집 A음식점. 동작구 식품안전추진반의 업소지도 점검반이 뜨자 식당 주인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원산지 표시를 정확하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벽면 주문대 밑에 산지만을 표시했다.”며 “벌금을 받지 않도록 선처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 마약등 단속 사이버 감시단 맹활약

    마약과 위조상품 등 불법물품 근절에 네티즌의 활약이 기대된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사이버감시단’을 발족한 이후 지난달 말 현재 1893명이 감시단으로 등록했다. 인터넷 전화 및 소비자 주권 확보에 자발적으로 나선 이들로 학생과 소비자단체, 상표권자와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등 다양하다. 관세청도 14개 인터넷 쇼핑몰과 협약을 체결, 전문성을 갖춘 업체의 적극적인 감시 활동을 주문했다. 사이버감시단은 온라인 상에서 마약과 총기·도검류 등 위해물품과 위조상품, 원산지위반물품, 관세탈루물품 등의 불법거래를 감시한다.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밀수신고포상금도 받는다. 그동안 네티즌의 제보로 49건,250억원 상당의 불법거래가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짝퉁 등 불법물품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사이버감시단에 대한 네티즌의 참여가 활발하다.”면서 “사이버 전담조사팀을 서울과 부산, 인천세관으로 확대하는 등 제보를 활용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 원산지 표시위반 61건 적발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시내 정육점 210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젖소나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팔거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 등 61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노원구 A정육점은 젖소와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팔아 4배 안팎의 폭리를 취해왔고, 고기를 살 때 원산지와 물량, 종류 등을 기록하는 ‘식육거래내역서’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외 단속에선 원산지 표시 위반(2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4건), 고기등급 표시 위반(3건), 식육거래내역서 기록 위반(7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6건) 등이 각각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업소를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고발하거나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7월말부터는 재래시장 내 정육점을 중심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쇠고기 불신’ 한우 불똥

    ‘쇠고기 불신’ 한우 불똥

    한우 전문점에서 한우가 팔리지 않는 한우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 이후의 쇠고기 기피 현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뒤지기 때문이다. 원산지표시제 시행 이후 한우마저 불신을 받는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반면 미국 쇠고기 할인 판매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중랑구에서 28년째 한우만 취급해온 D정육점 김모(55) 사장은 11일 “대란을 넘어 영업 마비 상태”라면서 “판매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하루 매출액이 150만원은 됐는데,5월 미국산 쇠고기 논쟁 여파로 절반 이하로 줄더니 원산지 표시가 시행되고서는 개점휴업 상태”라면서 “소비자들은 ‘미국산 등을 들여와 한우로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며 구입을 기피한다.”고 말했다. 한우 거래가 줄면서 산지 가격도 폭락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6월 기준 전년 대비 큰 수소는 25%, 큰 암소는 10%, 수송아지는 19%, 암송아지는 26% 급락했다. 월별 가격도 2∼10% 수준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암송아지는 지난해 6월 225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9일에는 16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한우 매출은 쇠고기 파동으로 지난 5월 이후 뒷걸음질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의 경우 지난 6월 한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 줄었다. 신세계이마트측도 “지난 5∼6월 한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량 판매가 줄었다.”면서 “이달 들어서도 감소세다.”고 말했다. 한우 판매 부진으로 수입산 판매점으로 전환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10년 동안 한우만을 고집해 오다 며칠 전 수입산 판매점으로 전환한 경기 안성의 H정육점 임모(47) 사장은 “한우라고 해도 믿지 않으니 차라리 미국산이나 호주산을 들여와 판매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수입육 업계는 당초 15일 공동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미 쇠고기 판매를 본격화하려 했으나 수요가 몰리면서 예정보다 빨리 움직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 중인 수입육업체 에이미트 박창규 사장은 “지난 1일부터 미 쇠고기를 할인 중인데 10일까지 도·소매를 합해 40t가량을 팔았다.”면서 “10일부터 수원 대전 대구 부산 등 지방 수입육업체들도 판매를 개시해 사실상 공동 할인판매가 앞당겨 진 셈이다.”고 말했다. 주현진 김승훈기자 jhj@seoul.co.kr
  • 쇠고기이력추적 내년 6월부터

    내년 6월부터 한우와 미국산 등 수입 쇠고기의 이력추적시스템이 전면 시행된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수입쇠고기 ‘바코드 추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육류 판매업자는 8월부터 원산지 표기 거래명세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정부는 11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식품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광우병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6월부터 수입 쇠고기 이력추적제도를 도입한다. 수입산의 한우 둔갑을 막아 국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가축 사육 과정에서 항생제 남용을 막기 위해 주요 약품 사용시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에 따르도록 하는 ‘수의사 처방제’도 시행된다. 올 연말까지 ‘주저앉는 소’ 600마리 등 1만 마리의 소에 대해 광우병 검사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식품 제조단계에서 이물혼입, 식중독균 등의 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안전식품제조업소 인증제(HACCP)도 2012년까지 95%로 확대하기로 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이틀째 음식점들 “장사 못해먹겠다”

    쇠고기 원산지 표시 점검 2일째인 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기동단속반은 서울 서초동의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쳤다. 이날 단속에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거나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표기해 팔아온 한 음식점주인은 “유통업체에 호주산을 요구해도 뉴질랜드산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뜩이나 광우병 파동으로 한우장사도 안 되는 판에 이런 식으로 단속해서는 곤란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냉면같이 쇠고기로 국물을 우려내는 음식과 고명으로 사용하는 고기 한 점도 표기를 해야 하는지 애매하다.”며 “쇠고기 원산지 표시에 대해 자세한 홍보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서초동의 유명음식점 중 한 곳은 쇠고기 거래명세표 및 거래 영수증조차 구비하고 있진 않아 단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원산지기동단속반의 한 관계자는 “음식업에 종사하는 업주들은 고기 구입시 거래명세표나 원산지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구이, 탕, 찜, 튀김 등 쇠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에는 반드시 그 표시대로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 단속한 음식점은 두 곳이며 음식점 한 곳을 조사하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정도였다. ▶ [관련동영상]경제계 · 의료계,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 가져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쇠고기 국정조사서 협상 과정 따져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오는 14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협상 국정 조사를 하기로 함에 따라 협상의 전모가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의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며 시작된 촛불 시위의 강도는 많이 약해졌다. 하지만 민심은 여전히 갈라진 상태다. 정부도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경질한 것만으로 불신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국정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여야는 당리당략을 떠나 협상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낱낱이 따져야 한다. 그래야 국정 혼란을 막을 수 있다. 우선 추가 협상을 하기 이전 30개월령 이상을 수입하기로 하는 등 졸속 협상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이웃 일본은 20개월 미만만 수입하는데 왜 우리는 저자세를 보였는지 국민은 여전히 의아해 하고 있다.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수석 대표를 맡았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민동석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은 지난 8일 본지 기자와 만나 “장관 훈령(협상 지침)에 따라 협상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 보고 때부터 강화된 동물성 사료 조치를 전제로 한 30개월령 규제 철폐가 우리측 기본 방침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강기갑 민노당 의원이 공개한 지난해 9월의 ‘협상전략 보고서’와 올 2월의 인수위 문건 내용에 차이가 있었던 것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입장 완화 방침이 언제, 어느 선에서 정해졌는지 밝혀져야 한다. 추가 협상의 성과로 볼 때 ‘부분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그랬더라면 상처입은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줬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품질평가제도(QSA)를 통해 30개월령 이상 여부를 제대로 가려낼 수 있도록 미국 작업장에 대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내장 검역 및 원산지 표시 확대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철저히 검증할 것을 촉구한다.
  • [사설] 쇠고기 원산지 단속 실효성 의심스럽다

    정부가 쇠고기 원산지 표시대상을 ‘모든 음식점과 급식소의 모든 쇠고기’로 확대했다. 구이, 탕, 찜은 물론 쇠고기가 들어가는 모든 음식은 원산지를 밝혀야 한다.100㎡ 이상 음식점과 집단·위탁 급식소는 유예기간 없이 곧바로 단속에 들어갔다.100㎡ 이하 골목식당은 9월까지 계도기간을 주되 허위표시는 단속한다. 지역·규모·업태별로 대표성을 띤 음식점을 무작위로 추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샘플조사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미국 쇠고기수입에서 촉발된 촛불집회로 홍역을 치른 정부의 국민건강권 수호의지는 ‘가상’하지만 ‘전선’을 너무 확대한 것이 아닌가 싶다. 농림수산식품부 박덕배 제2차관은 “음식점 전체를 단속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국민 모두가 단속원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한우와 젖소의 식별 문제나 메뉴판 표시, 유통단계에서의 허위기재에 의한 불이익, 제각각인 쇠고기 반입경로, 반찬이나 국에 들어간 쇠고기의 판별 등 음식점 주인과 소비자가 겪는 혼란과 불편은 외면했다. 이는 집행이 불가능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국민 스스로 음식점을 감시해 건강을 지키라는 얘기와 다름없다. 단속인력만 해도 그렇다.64만개의 음식점과 44만개의 정육점·마트를 통틀어 108만개의 단속대상을 4700명이 무슨 수로 단속한다는 말인가. 그것도 대부분이 자원봉사자이고 전문성을 가진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은 112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우리는 미국산 냉동 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해 백화점에서 팔리는 사례를 보아왔다. 정부는 제도를 시행해 보고 개선점을 보완하겠다고 한다. 앞문 열어놓고 뒷문 단속하는 격이다. 문제가 되는 큰 음식점과 정육점 등이 대비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준 뒤 실효성있는 단속에 나서는 것이 순서다.
  • 허위표시 신고땐 최고 200만원 포상

    허위표시 신고땐 최고 200만원 포상

    모든 식당과 급식소로 확대 시행되는 쇠고기 원산지 의무표시제의 올바른 표기는 무엇일까. 소비자는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 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앞으로 100㎡ 이상 식당은 메뉴판과 게시판 모두에 소비자가 알아보기 쉽게 쇠고기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다만,100㎡ 미만의 경우에는 메뉴판이나 게시판 중 적어도 한 곳에만 표시하면 된다.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영업소 등의 경우 주간·월간 메뉴표를 가정통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취사장 게시 등 방법으로 공개해야 한다. 게시판 또는 푯말을 이용해 표시할 수도 있다. 예컨대 ‘소갈비(국내산 한우)’,‘등심(국내산 육우)’,‘햄버거(쇠고기:미국산)’ 등과 같은 방식으로 원산지를 밝혀야 한다. 만일 외국에서 수입한 소를 국내에서 6개월 이상 기른 뒤 국내산으로 유통하는 경우에는 ‘소갈비 국내산(육우, 호주산)’ 등으로 품종과 수입 국가명을 동시에 표기한다. 즉, 소비자들은 메뉴판에 국내산이라도 ‘육우’라는 표시가 쓰여 있으면,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토종 한우가 아니라 외국에서 수입한 소의 고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원산지가 다른 두 종류 이상의 쇠고기가 섞였다면 ‘갈비탕(국내산 한우와 호주산 섞음)’과 같이 혼합 사실을 알려야 한다. 그러나 소규모 음식점들이 제기하는 ‘표기 방식이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업소 상황에 맞게 칠판이나 화이트보드, 전광판 등에 표기하는 것도 가능하고 손으로 쓰거나 컴퓨터로 인쇄해 붙이거나 소비자에게 정확한 원산지 정보만 전달할 수 있으면 된다.”며 표기 형태에 엄격한 규정을 두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쌀, 배추김치, 돼지고기, 닭고기를 조리한 음식의 경우 국내산은 ‘국내산’, 수입산은 ‘수입국가명’을 표시하면 된다. 단속에서 쇠고기의 원산지 또는 종류를 허위로 표시해 적발되면 누적 횟수에 따라 해당 업소에는 최대 1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또 신고자에게는 원산지 허위표시 처벌이 확정되면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원산지 표시 ‘샘플링 단속’

    정부가 쇠고기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을 전국 64만곳의 모든 식당과 급식소로 확대하고,4700여명의 단속반을 운영·관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민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신고포상금 대상에 100㎡ 미만 소형 업소는 제외되고, 단속반 규모도 내년부터 축소되면서 실효성 논란은 여전할 전망이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된 새 원산지 표시제도의 골자는 모든 식당과 급식소의 모든 쇠고기 음식 원산지를 밝히는 것. 지금까지는 원산지 표시 대상이 100㎡ 이상 규모 식당·급식소의 구이와 탕, 찜, 튀김, 육회용 쇠고기였던 것에서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대상 업소는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일반음식점 58만 3000곳 ▲집단급식소 3만 1000곳 ▲패스트푸드점 등 휴게음식점 2만 9000곳 등 모두 64만 3000곳이다. 정부는 당분간 1000명의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인력 243명, 생산·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3530명을 더해 616개조 4700여명의 단속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과 규모·업태별로 대표성을 가진 식당을 무작위로 추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단속에 활용할 방침이다. 언제든지 단속 대상이 있다는 경각심을 식당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단속반 규모는 특별 단속기간이 끝나는 연말까지 유지되고, 이후에는 농관원 직원 112명과 한우협회유통감시단 등 45명의 전문단속반, 그리고 명예감시원 500명 등 모두 657명(71개 반)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식당과 급식소 등뿐 아니라 정육점, 마트 등 유통업체 44만곳도 챙기게 되면서 모두 108만곳을 대상으로 감시 활동을 펼쳐야 한다. 매년 한 차례씩 점검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1개 반이 한 해에 1만 5000여곳, 휴일 없이 매일 41곳을 감시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 개 반이 보통 하루에 4∼5곳까지 점검할 수 있다.”고 밝혀 단속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원산지 표시’ 믿을건 양심뿐

    농림수산식품부가 개정된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8일 관보에 게재함에 따라 음식점과 단체급식소에서 쇠고기 원산지표시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음식점들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등은 그동안 시행령·시행규칙 발효와 동시에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100㎡ 미만 음식점은 10월부터 단속 대상에 넣기로 했다. 또 100㎡ 미만은 위반 신고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사실상 소규모 식당은 원산지 단속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메뉴판 바꿀때마다 수십만원” 서울 마포구에서 90여㎡ 규모의 갈비집을 운영하는 이모(61·여)씨는 “정부가 어디에 어느 정도 크기로 원산지를 표시하라는 명확한 지침도 없이 밀어붙여 음식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하소연했다. 서대문구에서 10년째 가정식 백반집을 해온 김모(37)씨는 “호주산에서 미국산으로 바꾸게 되면 메뉴판도 즉각 바꿔야 하는데, 그때마다 비용이 수십만원에 이를 뿐더러 조금만 늦어도 범법자가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손님에 유통이력 고지의무 없어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막상 미국산을 꺼리는 소비자들은 이를 구분할 방법이 없다. 미 쇠고기 전문취급점인 서울 시흥동 에이미트는 판매 일주일 만에 16.8t이나 팔았다. 이 중 12t은 도매로 이 업체 직영점과 정육점, 식당 등에 판매됐다. 문제는 이곳에서 팔고 있는 쇠고기가 지난해 10월 뼛조각이 발견된 뒤 유통이 금지돼 수도권 내 냉동창고에서 장기간 보관된 물량이라는 것이다. 유통기한이 2년인 냉동육은 문제없지만 유통기한이 1년인 냉장육은 상황이 다르다. 에이미트 박종민 관리팀장은 “냉동육과 냉장육을 구분없이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소비자에게 쇠고기 원산지와 가공과정을 알려 주는 유통이력제가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판매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원산지 표시주체인 음식점 업주들의 양심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됐다. ●2차관 “모두 단속해선 안된다” 이 와중에 박덕배 농식품부 제2차관은 최근 “그 많은 식당을 모두 단속할 수도, 단속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과 반찬 등에까지 단속 대상을 넓히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국과 반찬의 경우 몇 점 들어간 것까지 원산지를 알아 내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두걸 장형우 황비웅기자 zangzak@seoul.co.kr
  • [7·7 소폭 개각] 2기 내각 정책 어떻게 바뀔까

    ■ 교육정책 - 영어 공교육 강화등 유지될 듯 ‘안병만호(號)’의 교육정책은 어떻게 바뀔까. 안병만 신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는 한국외대 총장 시절 특목고인 용인외고를 설립한 것에서 알 수 있듯 교육의 평준화보다는 수월성(엘리트주의)을 강조한다. 교육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자율과 경쟁을 앞세우는 현 정부의 인식과 궤를 같이한다. ‘이주호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김도연 교과부장관’ 라인에서 추진했던 영어공교육강화, 대입 3단계 자율화,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 등 세부 교육개혁 방안도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책을 추진하는 방법과 속도에서는 이전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초기 내각에서 일선 학교 현장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짧은 시간에 급격한 변화를 꾀하면서 적잖은 마찰을 불러 왔기 때문이다. 교육계에서는 신임 안 내정자에게 진보와 보수 등 이념 성향을 떠나 한 목소리로 현장과의 ‘소통’을 주문하고 있다. 현인철 전교조 대변인은 7일 “정부가 일방통행식 교육정책을 쏟아내면서 갈등을 몰고 왔다는 사실을 장관 내정자는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교육정책도 ‘소통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다.”면서 “청와대가 아닌 교과부 중심의 시스템을 회복하고 학교현장을 중시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청와대가 교육정책의 큰 틀을 짜놓고, 교과부는 일방적으로 집행만 하는 방식도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의료정책 - 의료 민영화→건보 보장확대 전망 복지부 장관에 전재희 의원이 내정됨으로써 의료산업정책 추진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선 과정에서 일류국가비전위 산하 제2공약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명박 대통령의 복지·교육분야 대선 공약 작업을 주도한 인물이어서 새 정부의 주요 보건복지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지난달 영리목적 부대사업 전면 허용, 제3자 환자 유인알선 행위 허용, 병원 인수·합병(M&A) 허용 등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의료분야 개선안도 마련했다. 제주도에 제한됐지만 ‘국내 영리의료법인 허용’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의료산업 인프라를 개선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시민단체는 의료산업화가 아닌 의료민영화 추진이라면서 우려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내정자가 그간 당론과 배치되는 목소리를 종종 낸 소신파였다는 점에 주목한다. 의료민영화 논란이 일자 “당연지정제 폐지에 반대한다.”면서 새 정부의 의료민영화 움직임에 맞서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의료법 개정에 반대하는 의사협회에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진료거부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전 의원실 관계자는 “내정자는 당연지정제 폐지에 반대하는 등 건강보험이 보장성 확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의료산업화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농림정책 - 쇠고기문제 국민 눈높이 맞출 듯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경질로 농식품부의 정책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일단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과정은 국민 눈높이에서 좀 더 합리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전임인 정 장관이 ‘광우병은 구제역보다 안전하다’는 등의 발언으로 여론을 악화시켰던 것과는 달리 장태평 장관 내정자는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기 때문이다. 장 내정자와 오랫동안 일한 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꼼꼼한 편”이라면서 “국장교류제를 통해 2004년 농림부로 가서도 농업에 대한 상당한 애정을 갖고 업무를 추진,‘농림부 업무가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쇠고기 문제도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식품부 내부에서도 장 장관 내정자의 입각을 반기는 분위기다. 정 장관 내정자는 농업정책국장과 농업구조정책국장을 맡아 119조원 투·융자 계획과 농협법 개정 등을 잘 마무리하면서 부처 교류제의 성공 사례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다만 정 장관이 의욕을 보였던 시·군 단위 유통회사, 농촌 뉴타운 건설 등의 정책들은 새 장관 아래서도 계속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는 두달 넘게 이어지고 있고, 촛불을 끄기 위해 급하게 쏟아냈던 원산지 표시제 등을 성공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등의 숙제가 남아있다. 붕괴 상태의 국내 축산업을 살리는 것도 만만찮은 과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미 쇠고기 사려는 소비자 마음도 읽어야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지난 1일부터 미 쇠고기를 팔기 시작한 수입업체 에이미트는 5일까지 모두 16t을 판매했다. 종교단체와 미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측의 판매 및 반출저지 등이 계속됐는데도 소비자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았으니 의외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10여개 수입업체들은 15일부터 공동 할인행사를 갖는 등 판매를 본격화할 움직임이다. 이번에 선보인 미 쇠고기는 100g당 알목심 900원, 알등심 2300원에 거래됐다.1등급 한우를 팔고 있는 국내 할인점에서 같은 부위를 2800원,6250원 받는 것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린 이유다. 우리나라는 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5%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률이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스태그네이션으로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값싼 쇠고기를 찾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정부와 대책회의 측은 미 쇠고기 구입 행렬에 담긴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정부는 물가고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민생안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 유통구조를 바로잡아 국내산 쇠고기에서 거품을 빼고 미국 쇠고기와 호주산, 뉴질랜드산 쇠고기와의 경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쇠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책회의도 소비자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시장질서에 어긋나는 판매저지 등이 아니라 원산지표시 등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감시해야 한다.
  • 쇠고기 원산지표시 7일부터 확대

    쇠고기 원산지표시 7일부터 확대

    이번 주부터 모든 음식점과 단체급식소는 모든 종류의 쇠고기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정부는 실제 단속은 10월부터 나설 방침이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식당에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전국의 모든 음식점을 단속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정부 안에서도 나오고 있어 실효성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7일 관보에 실려 발효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신고된 ▲식당, 뷔페, 예식장 등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등 휴게음식점 ▲학교, 기업, 기숙사, 공공기관, 병원 등 집단급식소는 모두 소와 돼지, 닭고기와 그 가공품을 조리, 판매할 때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쇠고기는 시행령 발효와 동시에, 돼지·닭고기는 12월 말부터 새 원산지 표시 제도가 적용된다. 그러나 정부는 곧바로 모든 음식점과 급식소에 대해 쇠고기 원산지 표시 여부를 단속, 적발하지 않고 7∼9월 계도 기간을 둘 방침이다. 단속 대상 품목 범위는 쇠고기(식육·포장·식육가공품)의 경우 구이와 탕, 찜, 튀김, 육회용 등 모든 용도로 조리해 판매·제공하는 것으로 규정됐다. 반찬과 국 등에 들어간 쇠고기까지 원산지를 밝혀야 한다. 개정된 농산물품질관리법은 ▲쇠고기 원산지와 식육 종류(한우, 육우)를 고의로 속여 표시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방법을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나 최대 1개월간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다만 시행령에서 미표시에 대한 과태료의 상한선은 500만원으로 정해졌다. 아울러 정부는 원산지 표시 위반 신고와 관련, 단순 미표시가 아닌 허위표시를 신고했을 때만 포상하고, 최대 포상금은 200만원으로 하되 상금 하한선을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출 방침이다. 또 100㎡ 미만 소형 음식점은 아예 신고 및 포상제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번 원산지표시제도의 적용 대상은 작년 9월 말 현재 일반음식점 58만 3000곳, 패스트푸드점 등 휴게음식점 2만 9000곳, 집단급식소 3만 1000곳 등 모두 64만 3000곳이다.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1000여명의 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과 지자체 인력 243명, 생산·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3530명을 더해 616개조 4700여명의 단속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후로는 농관원 직원 112명과 쇠고기 전문 단속반 45명, 명예감시원 500명 등 657명으로 원산지 상시 단속반이 꾸려진다. 여기에 이들은 정육점과 수입업체 등 유통업체 44만개도 계속 함께 챙겨야 한다. 과거 300㎡ 이상 대형 음식점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도 인력 부족, 업체 협조 미비 등으로 제대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나마나 단속’이 될 여지가 커 보인다. 단속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추석 성수기를 포함한 3개월 동안 100㎡미만 식당은 사실상 원산지 표시 단속의 ‘사각지대’로 남게 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수입금지 중국산 호두 반입 ‘꼼짝마’

    수입금지 중국산 호두 반입 ‘꼼짝마’

    수입 금지된 중국산 호두를 베트남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수입한 업체들이 관세조사관의 끈질긴 추적 끝에 적발됐다. 이들 업체가 2년간 들여온 호두는 연간 국내 생산량의 25%(245t) 규모다. 군산세관 김민세(40·7급) 관세조사관은 이번 사건을 통해 호두 수입업체에 ‘저승사자’로 각인됐다. 호두는 세관으로 반입되지 않는다. 그러나 김 조사관이 호두의 원산지 위장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세관원의 책임감과 호기심 때문이다. 2005년 북한산 호두 반입물량이 1200t에서 300t으로 축소되면서 베트남산이 급증한 것에 주목했다. 당시 웰빙 붐을 타고 호두 수입이 많아졌지만, 중국산은 식물방역법상 ‘코드린 나방 병해충’ 발생으로 국내 수입이 금지돼 있었다. 그는 중국산의 원산지 세탁을 직감했다. 지난해 2월 관할하는 전북지역 호두수입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곧 벽에 부딪쳤다. 수입업체의 베트남 출입국 사실이 전혀 없었던 것. 이에 중국의 호두 주생산지인 허베이성과 윈난성을 빈번하게 왕래한 사람과 베트남 출입국자를 분석한 결과, 혐의자가 7명으로 압축됐다. 이들에 대한 외환자금 추적과 전화통화내역 분석, 현지 통역자를 찾아내는 등 혐의를 입증하는 데 15개월이 걸렸다. 지난 4월 유통업체 대표들이 소환됐지만 예상대로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방대한 수사자료 앞에 그들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김 조사관은 “열악한 4급지 세관에서 조사를 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국민 건강과 국내 호두농가를 지켜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당정 ‘도로 기도회’ 봉쇄 시사

    정부가 촛불집회 중심에 서 온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를 상대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중에 생긴 폭력과 기물파손 행위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하반기부터 확대 실시되는 원산지표시제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해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일 당정협의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법 질서를 세우기 위해 불법 폭력시위는 형사처벌을 하는 것 외에 민사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외견상 평화시위라고 해도 교통을 방해하는 도로점거 행위는 불법임을 명확하게 고지하고, 거기에 참가한 분들에게도 (불법임을)알리고 대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종교인들이 주최하는 집회라고 할지라도, 거리행진 등의 형식으로 도로를 점거하거나 하면 불법집회로 간주해 처벌할 수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설명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화 첫날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화 첫날

    수입 검역을 마친 미국산 쇠고기가 지난달 30일부터 일부 시중에 유통됐으나 원산지 표시 단속현장에서는 구체적인 단속 일정을 잡지 못해 단속망에 큰 구멍이 생겼다. 정부는 1일부터 단속에 나서기로 했지만 관련 법 시행령이 당초 일정보다 늦은 이날 통과돼 소비자들은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될 때까지 먹거리 불안을 겪어야 할 처지다. 1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를 단속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농산물품질관리법은 지난 5월22일 개정돼 6월13일 발효됐다. 그러나 이에 따른 시행령은 1일에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시행령 대통령 재가절차 남아 단속 못 해 대통령 재가 등 절차도 남아 있어 시·도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빨라야 다음 주에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정부가 하루빨리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서도 국민들이 수입 쇠고기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할 상황인데 느슨하게 대처하는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단속에 돌입해도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지원의 경우 품질관리원 직원 109명 가운데 실제 단속에 투입되는 직원은 35명에 지나지 않는다.14개 시·군에서 차출된 14명과 명예감시원 300명으로 59개반을 운영해도 도내 2만 4000여개 음식점을 모두 단속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더구나 수입 쇠고기와 한우를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분석기도 2대밖에 없고 이를 다룰 수 있는 직원도 2명에 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전북지원은 올 연말까지 겨우 500점 정도만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인력·장비도 부족… 실효성 논란 전북지원 유통관리과 이유철씨는 “시행령이 내려오지 않아 단속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호주산과 미국산에 대한 구별, 전체 음식점에 대한 단속은 불가능해 의심이 가는 곳을 선별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도 ‘쇠고기 원산지 합동 단속반’을 구성하고 1일 가동에 들어갔으나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구체적으로 내려오지 않아 실질적인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자치단체들의 단속에도 어려움이 크다. 충남 아산시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 기준이 없어 색연필 등으로 알아보지 못하게 깨알같이 쓴 음식점이 많다.”면서 “올해 안에 원산시 표시 정착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 대상 업소가 300㎡ 이상에서 100㎡ 이상으로 바뀌면 쇠고기 국과 탕을 파는 곳에서 위반 업소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원산지 표시 대상이 식품위생법에는 100㎡ 이상, 농산물품질관리법에는 관련 기준이 없어 우리도 헷갈리는데 업소 주인들이야 오죽하겠느냐.”고 혼란스러워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은평구 ◇승진△부구청장 홍성진△재정경제국장 김은혜 ◇전보△구의회 사무국장 유재현△보건소장 이미라△총무과장 김쌍문△재무〃 권원혁△생활경제〃 임성택(원산지관리추진반장겸)△가정복지〃 최석한△문화체육〃 명노항△주택〃 임창순△교통지도〃 나인수△보건위생〃 이창수△갈현2동장 하명호△대조〃 김진임△신사2〃 김중하 중구 ◇전보△총무과장 이용근△지방행정〃 임광현△문화체육〃 안무현△교육정보전산〃 강석구△민원봉사〃 직무대리 임종순△관광공보〃 직무대리 장성삼△재무〃 남점현△주민생활지원〃 이용갑△주택〃 허동길△교통행정〃 박명서△교통지도〃 최삼식△보건행정〃 안진홍△회현동장 유정곤△을지로〃 안대진△신당2〃 정진태△신당3〃 이성재△신당4〃 김재묵△신당5〃 이기조△신당6〃 김영성 광진구 ◇승진△부구청장 이종순△건설교통국장 송혁△주민생활지원국장 이기석△구의회사무국장 직무대리 이미령◇전보△행정관리국장 구자선△경영기획국장 박운식 동대문구 ◇승진△부구청장 박종용△주민생활지원국장 운태환◇전보△행정관리국장 황필성△기획재정〃 신윤만△민원여권〃 구본설△기획예산〃 이종인△장안4동장 직무대리 박영태 성동구 ◇승진△행정관리국장 위준량△구의회 사무국장 김상욱◇전보△도시관리공단 파견 안한기△총무과장 김종순△자치행정〃 김기동△세무2〃 양대군△금호4가동장 이정해△성수2가3동장 겸임 김용남
  • [국무회의 의결 안건] 내진설계 민간건물 지방세 감면 추진

    내진 설계 등 지진에 대비해 설계한 민간건축물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여름 오후시간대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도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한승수 총리 주재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8년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을 보고했다.●한·미 FTA안 재의결 예방대책은 ▲1만 7734개의 학교건물 등 공공시설 내진실태 전수 조사 및 내진보강 기본계획 수립 ▲‘폭염특보제’ 실시에 맞춰 야외작업장을 대상으로 오후 시간대(1∼3시) 휴식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홍수 조절을 위한 다목적댐 5곳(경북 군위·김천·청송, 경기 포천·연천) 신규 건설 ▲낚시객 안전장구 착용 의무 법제화 등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17대 국회에서 처리안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안이 다시 심의·의결됐다. 정부는 지난해 6월29일 FTA안을 의결한 바 있다.그러나 18대 국회에 FTA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기에 앞서 절차상 논란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이날 같은 내용의 FTA안을 상정, 처리했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쇠고기와 닭·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강화하는 내용의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개정안은 식당·뷔페·예식장 등 일반음식점은 물론 패스트푸드점·분식점 등 휴게음식점 및 위탁급식자, 학교·기업·기숙사·공공기관·병원 등 집단급식소까지 모두 소·돼지·닭고기와 가공품을 조리, 판매할 때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원산지 표시 대상 범위는 쇠고기의 경우 ‘구이·탕·찜·튀김·육회용 등 모든 용도로 조리해 판매, 제공하는 것’으로 확대되고 돼지·닭고기는 구이·탕·찜·튀김용으로 조리해 판매하는 음식을 대상으로 했다. 영업장 면적이 100㎡ 이상인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위탁급식자는 쌀과 김치류의 원산지도 표시해야 한다. 쌀의 경우 밥 형식으로 제공되는 것만 원산지 표시 대상으로 하고 떡과 죽, 국수류, 식혜는 제외된다. 김치는 배추김치만 원산지 표시대상에 포함됐다.●전자화폐 한도 50만원→200만원 정부는 아울러 선불·교통카드, 전자화폐 이용한도를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하는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광역도시계획 승인권자를 국토해양부 장관에서 도지사로 변경하는 ‘국토계획 및 이용법 개정안’, 행정기관 산하 위원회 설치시 존속기간을 명시하고 행안부 장관과 사전협의를 의무화하는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도 의결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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