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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警 ‘특별단속의 추억’

    검·경 등 사정기관의 특별단속은 그 시대 사회상을 반영하는 거울이다.특별단속을 한다는 것은 이미 문제현상이 만연하거나 곧 심각해질 기미가 보여 이에 대한 ‘응급조치’격으로 칼을 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최근 이뤄진 단속을 중심으로 올 한 해를 비롯,지난 수년 동안의 사회적 이슈를 살펴 봤다. ●美 쇠고기 루머 관련 2875명 단속 올해 특별단속의 화두는 단연 미국산 쇠고기다.올해 상반기에는 ‘광우병 괴담´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둘러싼 온라인 상의 루머와 유언비어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신뢰저해사범 특별단속이 이뤄졌다.검·경은 7,8월 두 달 동안 2875명을 단속하고,15명을 구속했다.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초읽기에 들어간 올 하반기부터는 쇠고기 원산지 등 허위표시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특별단속은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부동산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는 기획부동산 사기 등 각종 투기 및 개발과 관련된 비리 사범이 판을 쳤다.이에 2005년 하반기에는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단속 지시가 떨어져 검·경 합동으로 1만 5558명을 단속,이 중 455명을 구속했다.2006년 상반기에는 검찰이 직접 나서 재개발·재건축 비리사범 127명을 단속하고 37명을 구속했다.지난해에는 경기 호황과 맞물려 펀드와 주식 등을 통한 재테크가 각광받으면서 사채 등 불법사금융으로 현금을 끌어 쓰려다 피해를 보는 경우가 급증했다.이에 검·경이 2,3월에 특별단속을 벌여 1333명을 적발하고 33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냈다. 외국인 인권처럼 국가 위상과도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특별단속이 이뤄지곤 한다. ●2005년 노르말헥산 사용 업체대표 46명 입건 지난 2005년 1월 있었던 노르말헥산 등 유해화학물질 사용업체 특별 합동점검단속이 대표적인 예다.태국 여성 8명이 액정 모니터 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다 노르말헥산에 노출돼 다발성신경장애,이른바 ‘앉은뱅이병’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자 정부는 즉시 특별단속을 벌여 불과 3주 만에 유해화학물질 사용 업체 대표 등 46명을 입건했다.앞서 2003년에는 취업을 원하는 러시아 여성 등을 유흥업소에 팔아 넘기는 인력 송출업체의 농간으로 ‘인신매매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자 유흥업소에 무용수로 취직하는 외국인에 대해 예술흥행(E6)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하고 곧바로 특별단속을 벌여 39명을 적발,16명을 구속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양천,10년째 물가관리 우수구 선정

    양천구가 올해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가장 열심히 뛴 자치구로 선정됐다.24일 양천구에 따르면 서울시 2008년 자치구 물가 관리 실적평가에서 ‘우수구’상을 차지했다.이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전산관리 시스템,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개발·운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번 평가에서는 물가관리 추진 체계 노력,현장중심 물가관리 노력 등 모두 4개 분야,14개 항목을 점검했다.구는 구청장의 관심도와 전산관리를 통한 체계적 운영 및 판매가격 표시,원산지 표시제 이행실태 점검 등으로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개인 서비스업소 이용요금 할인제도,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2008 목동 로데오 패션거리 축제,알뜰가정을 위한 벼룩시장 개장,구 물가정보 종합안내 홈페이지,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 활성화 대책 추진,추석 이벤트와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등의 독특한 사업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는 앞으로 시간대별 가격 차별화업소와,가격이 저렴하고 상품 품질과 서비스가 우수한 업소를 ‘가격안정모범업소’로 선정해 홍보와 각종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또 개인서비스 요금과 장바구니 물가를 구 홈페이지,지역 언론매체 등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실속있는 물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김광호 지역경제과장은 “우리 구는 이번 수상으로 1998년부터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개발해 주민 생활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노원구 ◇5급 승진△중계본동장 임팔수△상계5〃 김두환△상계3·4〃 유인철△의회사무국 전문위원 편종철 ◇5급 전보△민원여권과장 나기덕△재무〃 류시목△부과〃 신현구△노인복지〃 왕난옥△청소행정〃 조동진△교통지도〃 최은수△보건위생〃 및 원산지관리추진반장 김지용△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강연종△월계1동장 남광현△월계3 〃이극우 △중계2·3〃 김찬중△상계2〃 이용신
  • 서울 창의경영 우수사례 발표

    서울시가 24일 시청 서소문 청사에서 ‘투자·출연기관 고객감동 창의경영 사례발표회’를 열었다.시 산하의 15개 투자·출연기관 중 시설관리공단 등 6개 기관이 ‘나눔과 봉사’를 주제로 우수 아이디어 사례를 발표했다.이번 발표회에서는 선녀와 나무꾼 등 12가지 전래동화를 조형물로 조성한 어린이대공원의 ‘전래동화마을’과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스티커로 만든 산업통상진흥원의 ‘쇠고기,디자인을 만나다’ 등 6개 기관이 각축을 벌였다.특히 지하철에서 시민들의 애틋한 사연과 그날의 뉴스를 전하는 도시철도공사의 ‘DJ 기관사’는 최우수 고객감동 사례로 선정됐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큰돈 들인 메뉴판 또 교체” 불만

    “큰돈 들인 메뉴판 또 교체” 불만

    “경기침체로 장사도 안되는 판에 단속한다고 저렇게 법석을 꼭 떨어야 하느냐.” 광주광역시에서 돼지갈비 전문점을 운영하는 D식당 주인 이모(45·여)씨는 “쇠고기 원산지 표시 때도 거액을 들여 메뉴판 등을 새로 만들었는데,돼지고기까지 해야 하느냐.”며 불만을 터뜨렸다.돼지·닭고기 등으로 원산지 표시가 확대된 첫날인 22일 많은 음식점 주인들은 정부의 규제가 지나치다고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쌈밥집을 운영하는 황모(48)씨는 원산지 표시 문제로 혼란에 빠졌다.제육볶음이 문제였다.정식 메뉴가 아니라 쌈밥에 곁들이는 반찬의 한 종류여서 원산지표시 대상인지 헛갈렸다.또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국내산으로 특화한 상황에서 제육볶음만 미국산 재료를 써 원산지 표시 여부를 놓고 마음을 졸여야 했다.주변에서 반찬은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 제육볶음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채 아크릴 메뉴판을 새로 만들었다.그러나 구청에서는 반찬도 표기해야 한다고 해 20여만원을 들여 메뉴판을 다시 만들어야 할 처지다.황씨는 “구청에서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하기 전에 상세하게 홍보를 했더라면 두 번씩이나 메뉴판을 만드는 일은 안 생겼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전 중구 대흥동 토종한우·돼지 육류백화점 주인 이미경(44)씨는 “간판에 토종이라고 써놓았는데도 ‘토종이 맞느냐.’고 손님들이 묻는다.”면서 “갈수록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이날 자치단체와 함께 광주시내 100㎡ 이상 일반·휴게 음식점 등 3500여곳을 대상으로 돼지고기·닭고기 원산지 표시 여부를 단속했다.전남지원 관계자는 “돼지고기는 유전자검사법이 개발되지 않아 원산지 허위 표시가 의심될 경우 거래 영수증을 토대로 공급처를 역추적해 위법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은 단속에 나서지 않았다.침체된 지역 상권을 더욱 얼어붙게 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충남 공주시 원산시표시단속지원태스크포스팀 등도 단속을 미뤘다.이 팀원인 양승민 주사는 “장사도 안되는 영세 음식점에 가서 단속하기가 마음이 편치 않다.”면서 “계도 위주로 갈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도토리뉴스] 서울식당 8% 쇠고기 원산지 표시 어겨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어긴 식당이 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지난 9월29일부터 한달동안 서울지역 쇠고기 식당 1451곳을 조사한 결과 116곳(8.0%)이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이 가운데 5곳은 원산지 표시를 아예 하지 않았다.110곳은 한우·젖소 등 국내산의 세부 종류별 구분을 안 했고 1곳은 수입 국가명을 표시하지 않았다.메뉴별로는 곱창(17.9%)·차돌박이(12.4%)·육회(12.4%) 등의 순으로 위반이 많았다.
  • 닭고기·배추김치도 22일부터 원산지 표시

    22일부터 음식점들은 돼지고기와 닭고기,배추김치에 대해서도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기존 쇠고기와 쌀에 이어 원산지 표시제가 확대되는 것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음식점에서 조리·판매되는 돼지고기,닭고기,배추김치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산물품질관리법에 규정된 쇠고기,돼기고기,닭고기,쌀,배추김치 등 5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가 모두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식당은 돼지고기·닭고기의 경우 쇠고기와 마찬가지로 모든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패스트푸드·분식점 등 술을 못 파는 음식점),위탁급식소(전문 급식업체에 맡겨 운영하는 급식소),집단급식소(직영하는 급식소)가 해당된다.배추김치는 쌀과 마찬가지로 100㎡ 이상 중·대형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및 위탁급식소다.집단급식소는 제외된다.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음식은 돼지고기·닭고기의 경우 메뉴판에 별도 품목으로 올라와 있는 음식이 해당된다.쇠고기는 국·찌개 등의 재료로 쓰였더라도 원산지를 표기해야 했지만 이보다 완화된 것이다. 배추김치는 배추를 절이거나 양념을 혼합한 뒤 그대로 또는 발효시켜 반찬으로 제공하는 경우 표시 대상이다.절이지 않고 양념만 섞은 겉절이 또는 양배추·얼갈이배추·봄동배추를 써 담근 김치는 대상이 아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소·돼지고기 원산지 스티커만 보면 안다

    소·돼지고기 원산지 스티커만 보면 안다

    쇠고기,돼지고기의 원산지표시를 재미있게 표현한 스티커가 제작됐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오는 22~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 마포구 홍익대 입구 일대 음식점을 방문해 원산지표시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주고 메뉴판에 부착을 권유하는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또 거리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스티커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SBA 디자인전략사업팀(02-2222-3767)으로 문의해도 스티커를 구할 수 있다.스티커의 디자인은 태극기 등 원산지의 국기를 등에 걸친 귀여운 소 모양이다.SBA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를 준수하고,공공디자인 개선 차원에서 재미있는 디자인의 스티커를 개발했으며 업주의 양심에 따라 스티커를 부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내주부터 ‘쇠고기 이력제’ 사육단계만 우선 적용

    내주부터 ‘쇠고기 이력제’ 사육단계만 우선 적용

    쇠고기의 원산지와 등급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는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행된다.내년 6월 전면 시행에 앞서 사육단계에 한해 적용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부터 전국의 모든 소를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추적제(사육단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소에 개체 식별번호를 부여해 소의 출생부터 사육,도축,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소의 소유자,도축업자,식육포장 처리업자,식육 판매업자 등을 거치며 쇠고기가 가공돼 작은 단위로 포장될 때마다 개체 식별번호를 다시 기록해 어떤 소에서 나온 고기인지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도축업자는 개체 식별번호가 표시된 소의 귀표를 확인한 뒤 도축한 고기 부위마다 개체 식별번호를 다시 표시해 반출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유럽,일본에서 광우병에 대처하기 위해 먼저 도입됐고 국내에서도 2004년 10월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다만 이번에는 ‘사육 단계’만 시행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22일 이후 태어난 소부터는 소의 출생,양도·양수,수출입에 관해 신고하고 소에 개체식별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해야 한다. 내년 6월22일부터 ‘유통 단계’까지 전면 확대돼 소의 도축,포장,판매 등을 할 때도 개체 식별번호 표시가 의무화된다.소비자들도 내년 6월부터 쇠고기를 살 때 휴대전화(6626+무선인터넷 버튼)나 인터넷(www.mtrace.go.kr)을 통해 쇠고기 원산지,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수입식품 원산지 표시 상품명 절반크기로

    내년부터 수입식품의 원산지 표시규정이 강화된다.관세청은 15일 국민건강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입 등에 대한 원산지제도를 개정,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중국산 분유의 멜라민 사태를 반영해 OEM 수입식품은 물품 전면에,상표명 크기의 2분의1 이상 크기로 ‘한글’로만 표기토록 했다.한글표시는 수입자 등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4월1일부터 시행한다.관세청장의 공고,권고사항이던 물품별 적정 원산지 표시 방법도 의무사항으로 바뀌고 위반시 처벌을 받게 된다.관련 업계와 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표시방법도 일부 개선했다.바나나와 오렌지 등은 각 상품마다 원산지를 표기토록 하되 박스에 표기하는 것으로 일원화했다.신발류(구두나 부츠류)는 바깥 바닥이나 안쪽 제품 표시 부분에 각인·인쇄하면 된다.법 준수 및 집행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과징금 부과기준도 강화됐다.적발 이전 2년간 적발 횟수가 없는 경우에만 과징금을 경감해주고,적발 횟수에 따라 과징금을 가중 부과할 방침이다.현재는 횟수에 관계없이 1회 적발시마다 일정액의 과징금만 내면 됐다.특히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판매자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식품 이물질 신고 3만원

    식품 이물질 신고 3만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이물질이 들어간 식품을 신고하면 정부가 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또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신고해도 7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이물질 신고 및 음식점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에 대한 포상금 액수 등 포상금 지급 규정을 담은 ‘부정·불량식품 등의 신고 포상금 운영지침 일부개정 고시안’을 최근 입안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식약청은 25일까지 여론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하고 규제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새로운 포상금 지급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Seoul In]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내년 1월12일부터 동대문구 보건소 2층 전염병예방과에서 관내 혼인 전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기형아 예방을 위한 풍진·간염·성병·결핵·간기능검사·소변검사 등 기초건강 위주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동대문구에 주소지를 둔 결혼예정자 및 임신 전 신혼부부(결혼 1년 이내의 신혼부부) 20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전염병예방과 예비·신혼 부부 건강검진 담당 2127-5359~60. ●모든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22일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쌀,배추의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한다.지난 7월부터 4226개 업소를 대상으로 계도를 마치고 단속에 들어간다.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면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표시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4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8명을 교육했다.식품안전추진단 920-3560. ●외국인 연말 봉사활동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연말을 맞아 10일 내곡동 다니엘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폈다.복지관을 찾는 10여명의 외국인들은 산타복장을 하고 미리 준비해 간 선물 100여점을 아이들에게 나눠준다.같이 놀아주거나 목욕도우미로 활동하며 장애아동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문화행정과 2155-8915. ●지역 브랜드 ‘야호 강북’으로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지역을 상징하는 최우수 브랜드 슬로건을 ‘야호 강북’으로 정했다.삼각산을 연상시키면서 행복하고 유쾌한 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지난 9월 총 536건을 공모받아 4건을 선정했다.우수상은 ‘36.5 도시 강북’을,장려상은 ‘Ec ho City’와 ‘늘푸른 강북’을 선정했다.걸맞은 디자인을 제작하고 특허를 신청한다.홍보담당관실 901-6596.
  • ‘이념 vs 민생’ 연말국회 또 대치

    ‘이념 vs 민생’ 연말국회 또 대치

    국회가 예산안 숨고르기에 들어갈 새도 없이 이번엔 쟁점법안이라는 준령(峻嶺)을 넘어야 할 판이다.10년 만의 정권교체 이후 과거 정권의 ‘좌편향화’를 되돌리려는 한나라당의 ‘이념 법안’과 감세 주장과 연결되는 민주당의 ‘민생 법안’이 연말 국회의 주요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각 당의 입법 성과가 연말 정국의 성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격렬한 충돌이 예상된다.이는 각 당의 정체성과도 직결되는 사안이라 지지층 결집을 통한 전열 정비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한나라당,“좌편향 바로잡겠다” 한나라당은 지난 10년 ‘좌편향화’의 흔적을 국회 입법을 통해 해소하겠다는 각오로 관련 법 개정을 벼르고 있다. 이명박 정부 초기 촛불 집회를 계기로 논란이 된 떼법 방지를 위해 도입하기로 한 불법행위 집단소송법과 사이버 모욕죄를 담은 형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인터넷 포털의 언론기능을 규제하는 신문법 개정이나 집회·시위에 대한 포괄적 소송을 강화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도마에 올려놓고 있다.이는 지난 2004년 정기국회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4대개혁 입법으로 국가보안법 폐지,과거사 진상 규명법,사립학교법,언론개혁법을 추진한 것과 그 배경이나 모양새가 닮아 있다.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념 법안’은 이른바 경제회생을 위한 ‘이명박식 개혁 법안’과 연계돼 있다.‘이념 법안’과 ‘MB 개혁 법안’으로 동시에 야당을 압박하며 최대한의 성과를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보수 입법에 정면 대응”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보수 입법’에 정면 대응할 방침이다.정세균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의 탈이 덧씌워진 이념법안을 절대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쐐기를 박았다.구체적으로 집시법 개정안과 사이버 모욕죄를 비롯,개인정보의 정보기관 감시를 강화하는 법안을 ‘디지털 유신법안’으로 규정했다.또 국내 정치사찰 허용,휴대전화 감청 및 위치정보 검색 강화 등을 담은 국정원법을 대표적인 국민감시법안으로 몰아세웠다.“국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법”이라고 규정했다. 대신 민주당은 ‘서민 속으로’를 주요 입법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교육기본법,국민건강보험법,비정규직법,파견근로자보호법,장애인고용촉진법 등이 대표적이다.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법 제정과 식품피해 집단소송제 도입을 골자로 한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박영선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서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법안을 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민주당도 이번 기회에 대여(對與) 차별화와 투쟁성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적 접근법을 깔고 있다는 점에서 최종 입법 과정에서 쟁점 법안이 어떻게 조율될지는 예단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Metro&Local] 서울, 원산지 위반 108곳 적발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원산지표시 의무화 이후 11월 말까지 시내 음식·정육점 11만 8429곳(전체의 85.8%)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여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업소 108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11만 8429곳 가운데 원산지표시 위반업소는 9759곳으로,이 중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11곳과 표시하지 않은 업소 57곳,기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40곳 등에 대해서는 영업정지·고발·과태료 부과 등 중징계 조치가 내려졌다.특히 쇠고기의 원산지 허위표시 11건을 내용별로 보면 6건은 미국산이나 중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이나 뉴질랜드산으로,3건은 국내산 젖소나 육우를 한우로 표시했으며,나머지 1건은 원산지를 혼동해서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시 관계자는 그러나 “음식점의 원산지표시제가 전면 시행된 지난 7월 초에는 이행률이 74.7%에 불과했지만 11월에는 98.2%로 크게 높아졌다.”며 “원산지 표시제가 점차 정착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Local] 보성,꼬막 상표 2개 등록

    소설 ‘태백산맥’에서 독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했던 참꼬막의 고장인 전남 보성군에서 꼬막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천상갯벌’과 ‘꼬미쫄미’ 등 2개를 상표 등록했다.상표 등록으로 벌교 꼬막은 원산지 보호와 제품 차별화로 어민 소득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앞서 보성 벌교 꼬막 생산자들은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해 심사가 진행중이다.정종해 군수는 “100억원을 들여 꼬막 체험장과 가공·전시장 등을 갖춘 꼬막 웰빙센터를 설립,인근 태백산맥 문학관과 묶어 주제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한성백제 지배층 中청자 애용

    한성백제 지배층 中청자 애용

    한성백제는 고구려나 신라보다 활발하게 중국과 교역했으며,중국에서 수입된 최고의 사치품인 청자가 지배층의 일상 생활에서도 널리 쓰였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풍납토성에서 나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의 직사각형 창고 구덩이에서 나온 대형 항아리 안에서 중국제 청자음양각연판문완(靑磁陰陽刻蓮瓣文盌) 한 점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음양각연판문완이란 연잎 무늬를 돋을새김하거나 오목새김한 그릇을 뜻한다.  두 조각으로 깨진 채 발견된 이 청자는 원형의 4분의3 정도가 복원됐다.지름 10㎝,높이 5.9㎝ 정도로 사발 또는 잔(盞)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이 청자는 백색 태토에 투명한 연청색의 유약을 입힌 것으로 표면에 가느다란 금(氷裂·빙열)이 나 있고 전체적으로 양감이 풍부한 모습이다.  문화재연구소는 풍납토성에서 나온 청자와 비슷한 남북조시대의 중국 도자기가 한성백제 중심지역은 물론 당시 지방 수장층의 무덤이 있는 경기 오산 수청동,충남 천안 용원리와 공주 수촌리 등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나온 청자는 서울대박물관이 소장한 천안 용원리 고분군의 장방형 석실분 출토 청자와 닮은꼴이다.다만 용원리 것은 전체적으로 연녹색을 띠고 있어 풍납토성의 맑은 청색과 비교된다.  문화재연구소는 풍납토성 청자가 중국 남조의 송(宋) 영초 원년(420년)의 것과 원미 2년(474년) 사이에 중국 절강성 월주요(越州窯)에서 생산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풍납토성의 청자는 지배층이 실생활에서 사용한 그릇으로 보인다.특히 이런 모양의 완은 주로 술이나 차와 같은 음료를 따라 마시는 그릇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대형 항아리에 담겨 있는 내용물도 술 등의 음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화재연구소 신희권 학예연구관은 “그동안 풍납토성에서 청자가 조각 형태로 나온 사례는 많았지만 만들어진 시기나 장소를 추정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완벽한 형태로 복원할 수 있도록 출토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고분이 아닌 백제 도성터에서 중국 청자 조각들이 발견되는 것으로 봐서 중국과 활발한 교류가 있었고 지배계층의 외국 문물 선호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구 선문대 교수는 “풍납토성에서는 그동안에도 청자조각과 유약을 입힌 3~4세기 그릇 조각이 많이 발견됐고,특히 경당연립터에서는 한변에 70㎝에 이르는 대형 시유도기 조각도 나왔다.”면서 “아무리 교역이 활발했다고 해도 당시 이처럼 큰 그릇을 중국에서 배에 실어오기는 쉽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발굴을 계기로 시유도기들의 태토와 유약의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풍납토성 출토 그릇들의 원산지를 규명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단독] 이마트 美 쇠고기 ‘호주산’ 둔갑

    신세계 이마트 남양주점이 미국산 쇠고기에 호주산 라벨을 붙여 팔다가 적발됐다.지난달 27일 대형마트가 1년 1개월 만에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재개한 이후 원산지 표기법을 위반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27일 289개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이후 원산지 표기 실태를 점검한 결과,이마트 남양주점에서 원산지 표기가 잘못된 미국산 쇠고기 목심 냉동포장육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농관원은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자를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 포장육의 상단에 원산지를 미국산(US BEEF)으로 표시했지만,하단 라벨에는 ‘수입(호주산)’으로 이중 표기했다. 이마트는 당초 목심 15.5㎏을 1㎏ 당 9000원에 구입한 뒤 15팩으로 나눠 포장해 1㎏ 당 1만 4300원에 진열했다. 이 가운데 1팩은 원산지 표기가 잘못된 채로 판매됐다.농관원은 현장에서 원산지 표기를 시정조치한 뒤,추가로 위반 물량이 없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이중 표기의 경우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우려의 표시’로 농산물 품질관리법상 허위 표기와 같은 처벌을 받게 돼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이마트 관계자는 “현장 실무자의 착오로 라벨 부착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뉴스플러스] 쇠고기 원산지 속인 488곳 적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입 규모가 크게 늘자 원산지를 한우나 호주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1일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7월8일 ‘모든 식당·급식소 모든 종류 쇠고기’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 뒤 지난달 27일까지 음식점 7만 3132개,정육점 등 유통·판매업소 1만 7024개 등 9만 156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488곳에서 원산지를 속인 사실을 확인했다.‘
  • [Local] 전남,中천일염 국산둔갑 단속

     김장철을 맞아 중국산 천일염이 국산으로 둔갑되는 포대갈이가 8개기관 합동으로 단속된다.전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한달동안 전남지방경찰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세관,시·군,대한염업조합,생산자단체 등과 손잡고 단속에 나선다.포대에 찍힌 생산자와 판매단계 등 원산지 표시 여부가 단속 대상이다.국내산 천일염의 80%(30만t)를 생산하는 전남도는 포대갈이 막기 위해 천일염 공동브랜드 사용,생산이력제 조기정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국내산 천일염은 지난 3월부터 법이 바뀌면서 공업용에서 식품으로 인정됐다.최동호 도 과학기술과장은 “중간유통상 중심으로 된 복잡한 천일염 유통단계를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커피와 역사, 상관관계 조명

     7세기경 한 양치기 소년이 수도원에 전하면서 마시기 시작했다는 ‘검은 음료’ 커피는 지금 원유에 이어 전 세계 무역량 2위를 차지한다.  ‘커피가 돌고 세계史가 돌고’(우스이 류이치로 지음,북북서 펴냄)는 기원설부터 시작해 커피가 본격적으로 대중에 전파된 이후 400년에 ‘어떤 방식으로 역사에 관여했는지’를 차근차근 살펴나간다.  커피의 원산지는 동아프리카이지만 실제로 이를 끓여 마시기 시작한 것은 이슬람의 일파인 수피주의자들이었다.쉽게 잠들지 못하는 커피의 특성을 이용해 밤늦게까지 기도하고 신과 합일을 이루기 위한 종교적인 매개체로 사용됐다.이후 커피는 이슬람교도의 성지순례를 유통경로로 전파됐고,커피 운송과 교환에 이슬람의 거상과 유럽의 상인자본가가 관여하면서 전 세계적인 상품으로 등장한다.영국과 프랑스,독일 등지로 전파된 커피는 각 나라의 문화에 녹아들면서 독자적인 발전과정을 거친다.  1554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생겨나 커피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했던 ‘커피의 집’(카페의 원형)은 100년 뒤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커피하우스’로 변신했다.경제활동은 등한시한 채 수시로 커피하우스에 출입한 남편과 출입을 제한하는 차별에 반발한 여성들은 홍차에 열렬한 지지를 보낸다.홍차가 영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잡는 데는 이런 악사가 숨어 있다.프랑스 파리에서는 커피가 사람에게 해롭다는 소문이 돌면서 독성을 없애기 위해 우유를 섞어 마셨다.이것이 부드러운 카페오레의 시작이다.영국과 달리 카페 출입에 남녀 차별이 없었던 파리의 카페는 프랑스혁명과 문화의 본거지가 됐다.  중상주의 정책을 펴던 독일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막대한 커피 수입 대금을 아끼려고 대용 커피 문화를 만들어냈다.커피는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 착취와 인종차별에도 깊이 개입했고,독일에서는 시민사회의 돌연변이라고 할 파시즘을 생성하는 데 기반이 됐다.  지은이는 일본 도쿄대학 교양학부 교수.현대문명의 우화를 커피와 엮어 때로는 진지하게,때로는 재미있게 풀어낸다.무료하지 않게 역사와 커피에 대한 상식을 얻고자 한다면 필수.1만 2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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