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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인영 “알렉스 보다는 크라운 제이 좋아”

    서인영 “알렉스 보다는 크라운 제이 좋아”

    OBS 경인TV ‘쇼영’(연출 공태희ㆍ윤경철)의 ‘더 인터뷰’에 출연한 쥬얼리가 자신들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우리 결혼했어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크라운 제이나 알렉스 모두 내 이상형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까운 쪽은 크라운 제이” 라면서 “알렉스처럼 심각하면 내 성격이랑 안맞을 것 같다. 그래서 복장 터질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사람을 고를 때 느낌을 중요시한다.”며 “관대하고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서인영은 “개인적으로는 쌍꺼플이 없는 이정재, 소지섭씨 같이 생긴 분들을 좋아한다.”며 “남자라면 자신을 어느 정도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최수종ㆍ하희라 선배님 커플처럼 살았으면 좋겠다.”며 “27살이 되니까 조금 외롭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성실하고 정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쥬얼리의 새로운 멤버 하주연과 김은정 또한 자신들의 이상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주연은 “유재석 선배님처럼 쾌할한 남자가 좋다.”고 말했으며 김은정은 “원빈처럼 이목구비가 뚜렷했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쥬얼리의 이상형은 오는 26일 오후 6시 OBS 경인TV ‘쇼영’(연출 공태희, 윤경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신진대사의 강약을 조절해주는 주요 호르몬 분비샘, 갑상선. 갑상선 질환은 크게 갑상선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결절 등 세가지로 나뉜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다른 병에 비해 완치율도 높은 편이다. 올바른 생활습관, 정기검진이 꼭 필요한 갑상선 질환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다큐 프라임(EBS 오후 11시10분)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에는 과연 어떤 차이가 있으며, 그 인식차이에는 어떤 배경이 있는 걸까. 정확한 배경은 모르지만, 누구든 동서양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은 막연히 감지하고들 있다. 동양인과 서양인이 사고방식이 달라진 것은 무엇 때문이고, 그 기원은 언제부터였을까.   ●뉴스Q-최고의 라이브 여왕 이은미(YTN 오후 4시30분)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브 여왕으로 손꼽히는 가수 이은미. 새러 본의 목소리에 반해 음악을 시작한 지 벌써 19년째. 파워풀한 음색을 갖기 위해 윤기있던 소리도 버렸고 세상에 대한 말조차 음악을 통해서만 표현하고 싶어졌단다. 이은미의 음악 사랑이 절절하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홍국영은 산에게 원빈의 한을 풀어달라며 은언군을 원빈의 양자로 들이게 해달라고 말한다. 산은 숙고해 보겠다고 대답한다. 한편 송연은 자신이 구해준 사내가 죽은 줄 알았던 동생 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달려간다. 하지만 송연의 집 근처에는 이미 홍국영과 금군들이 포진해 있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클럽에서 단상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친 여자와, 웨이터의 요구로 원치 않는 즉석만남을 나갔다가 성추행을 당하고 마는 여자. 두 사람 중 클럽으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각자의 재산은 별개라는 각서를 쓰고 재혼한 남자는 아내가 죽은 뒤 아내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까.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전 국민을 경악게 했던 혜진·예슬양 살인사건. 검거 이후에도 범인의 거짓 진술로 잔혹한 범행동기가 미궁에 빠질 뻔했지만, 한 범죄행동 분석관(프로파일러)의 결정적 역할로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었다. 치밀한 심리전으로 허점을 찌르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씨를 만난다.
  • [07일 TV 하이라이트]

    ●사랑해(SBS 오후 10시20분) 철수는 지하철에서 자신이 그린 만화 ‘사랑해’를 보는 영희에게 대뜸 만화가 재미있지 않으냐며 말을 건네지만, 이내 쌀쌀한 반응이 돌아오자 멋쩍어한다. 그러다 영희가 갑자기 왜 엉덩이를 만지냐며 소리치자 급히 지하철을 나선다. 그런데 둘의 옥신각신하던 장면이 인터넷에 UCC동영상으로 올라오는데….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우리나라 제 1호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초대 함장을 지낸 안병구 전 해군 제독. 그가 잠수함 전문가가 된 사연을 비롯해 첫번째 잠수함을 들여올 때 독일 측이 숨기는 부품 하자를 찾아낸 이야기, 러시아 K급 잠수함이 한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이 될 뻔했던 숨겨진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혜빈을 찾아간 원빈은 익모초 달인 물을 계속 마신 것이 용종을 잃게 된 까닭이라며 거짓말을 한다. 혜빈은 그처럼 참담한 실수로 용종을 잃었냐며 충격에 휩싸이고, 원빈은 두려움에 떤다. 한편 산이 미행을 가려 하자 홍국영은 동선을 미리 짜 움직이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산은 홍국영의 방침에 화를 내며 다른 길로 향한다.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10분) 흘러간 옛노래를 타임머신 삼아 추억여행을 떠나는 시간. 주현미의 ‘찔레꽃’, 문정선의 ‘꽃 이야기’, 남일해의 ‘4월이 가면’, 서주경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김국환의 ‘아마도 빗물이겠지’ 등 아련한 기억 속의 노래들을 눈을 감고 들으면 지나간 사연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지 않을까.   ●명사의 스승(EBS 오후 7시50분) 스승의 발자취를 그대로 밟아가며 교육에 대해 깊은 안목과 통찰력으로 우리 사회의 교육을 이끌어가는 문용린 교수. 스승 정원식 선생과 그의 닮은 꼴 제자 문용린 교수의 40여년에 이르는 끈끈한 인연을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스승과 제자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뉴스Q-별의 별 뉴스(YTN 오후 4시30분) ‘마법의 성’‘덩크 슛’‘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등의 작곡가 겸 가수 김광진씨. 노랫말과 멜로디 모두 특유의 감성을 발휘했던 그의 노래들은 이른바 ‘김광진표 발라드’로 불리며 199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다.6년 만에 새 앨범 ‘라스트 디케이드’를 발표하고 기념 공연을 준비 중이다.
  • [01일 TV 하이라이트]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문명의 안식처, 이집트로 가는 길’의 저자로 널리 알려졌고, 실제 과거 카이로에서 7년 동안 유학생활을 했던 정규영 교수가 이집트의 역사와 이집트인들의 삶 속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한다. 정규영 교수의 눈으로 보는 이집트의 과거와 현재. 지금 이집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클래식 오디세이(KBS2 밤 12시45분) 독특한 리듬과 멜로디 속에 동양적인 향기까지 녹아 있는 집시 바이올린 음악 ‘스페셜 베스트 앨범’과 함께 내한한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화려하면서도 진솔한 그의 연주를 들어본다. 아슈케나지, 솔티 등 거장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이 메이저 음반사를 통해 낸 첫 앨범도 소개한다.   ●세계 세계인〈그레이스톤 대저택〉(YTN 오전 10시4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도 가장 크고 유명한 저택 ‘그레이스톤’. 베벌리힐스 시가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이후로 역사적인 장소가 됐다.70년대에는 영화촬영이나 파티 장소로 대여되곤 했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소이기도 하다.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한번의 결혼 실패를 딛고 부부의 인연을 맺은 정정욱·인가씨 가족. 러시아에서 나고 자란 딸 지마에게 한국생활은 결코 쉽지 않았다. 문화적 차이로 친구들과 싸우는 나날이 계속됐고, 그럴 때마다 지마에게는 상담자가 되어준 아빠 정욱씨가 있었다. 한국생활에 적응해가는 지마 가족을 만나본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숙위소를 찾은 산은 홍국영과 어의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표정이 굳어진다. 산이 홍국영에게 이곳에서 어의를 만나고 있는 까닭을 묻지만 홍국영은 말을 못하고 머뭇거린다. 한편 효의가 곤경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은 송연은 병풍도 때문에 입궐했을 때 사가에서 들인 탕약을 먹던 원빈을 기억해 낸다.   ●김정은의 초콜릿(SBS 밤 12시35분) SBS 수목드라마 ‘온 에어’에서 의리 있고 인간미 넘치는 매니저 장기준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범수가 노래 실력을 뽐낸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와 최정원이 김정은과 함께 귀에 익은 흥겨운 뮤지컬 노래들을 불러 무대를 환상적으로 꾸민다. 중저음이 매력적인 하동균의 무대도 함께한다.
  • 중국 네티즌이 뽑은 ‘여대생 얼짱 best 17’

    중국 네티즌이 뽑은 ‘여대생 얼짱 best 17’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도 일명 ‘인터넷 얼짱’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각 대학의 미녀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놓고 인기 투표를 하는 등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이 미녀들은 다수가 연기나 영화를 전공하고 있어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구혜선, 박한별, 남상미 등이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또한 톱스타 김태희는 서울대 얼짱으로 교내서 뿐 만 아니라 타대학에서도 인기를 몰고 다녔다. 한편 지난해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www.sina.com.cn)은 중국 네티즌들의 설문을 통해 한국 얼짱 스타로 송승헌, 장동건, 원빈 등을 꼽았다. 여자 얼짱 스타에는 송혜교, 최지우, 김희선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꽃까지 달았는데 예쁘게 찍어주세요 <홍콩과학기술대학> 여고생 맞나? 성숙한 미녀 <홍콩여고생> 뽀샵이 장난 아닌걸? <베이징공업대학> 얼짱 음악가될래요 <상하이음악대학> 얼핏 장나라 닮은 쓰촨대학 미녀 <쓰촨대학> CF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베이징대학> 음악 들을때도 최대한 예쁘게~ <충칭대학> 도도한 눈빛이 매력적이네요 <런민대학> 작은 얼굴에 롱다리 ~부럽네 부러워 <중앙희극대학> 저 오늘 한가합니다 <쓰촨성 예술학교> 봄내음 물씬 ~꽃이 따로 없네 <베이징영화대학> 인터넷 세상에선 우리도 스타! <해방군예술대학> 전 이분에 한표 ~’제 2의 장쯔이?’ 예뻐요~~ <중앙무용대학> 시계 광고 찍고 싶어요~ <저장대학> 중성적인 매력을 가진 미녀 <베이징영화대학> 똘망똘망 ~공부도 얼굴도 자신 있어요 <베이징임업대학>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과학이 묻히면 미래도 묻힌다/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과학이 묻히면 미래도 묻힌다/함혜리 논설위원

    이명박 정부가 경제살리기를 약속했지만 왠지 미덥지 않다. 국민에게 위화감과 당혹감만 심어준 장관 후보들 때문이 아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어서도 아니다. 정부조직개편에서 과학기술이 내팽개쳐지는 것을 보면서 ‘희망의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핵심 원천이 바로 과학기술이란 것을 망각한 것일까. 경제성장이론의 새 장을 연 로버트 솔로는 기술진보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솔로에 따르면 20세기 전반 미국 경제성장의 80%가 기술발전에 의해 야기됐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자원빈국인 대한민국이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그동안 쌓은 과학기술력 덕분이다. 이제 과학기술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 우리 경제의 경쟁력과 역동성을 높이고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이 필요하고, 이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온 지 이미 오래다. 오늘날 과학기술은 모든 분야에서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식경제 기반의 사회에서 과학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과학기술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셈이다. 각국이 연구개발(R&D)에 돈을 쏟아붓고, 창의적 인재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과학기술의 위상을 강화해도 모자라는 판에 우리의 과학기술부는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명박 정부가 10년 후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할 의지가 있기나 한지 모르겠다. 과기부를 공중분해시킨 것은 아무리 봐도 심각한 정책적 실수다.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의 통폐합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던 이유는 과학기술 정책이 교육현안에 밀려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영어교육이나 로스쿨, 평준화정책 개선 등 교육 현안에 매달리다 보면 과학기술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장관이 과학자 출신이라고 안심할 수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 성과 위주의 실용정부에서 단기적인 산업기술개발이 중시되면서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기초과학과 원천기술개발이 등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걱정이다. 현대 과학은 각 분야의 원천기술들이 융합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기술로 태어나는 통섭의 시대를 맞고 있다. 기초과학 및 원천기술과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데 기초과학 육성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기술개발은 지식경제부가 분리해 담당한다는 발상부터 잘못됐다. 부처간 영역다툼과 중복지원으로 인한 예산낭비, 공공연구의 비효율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 늦기 전에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한다.11조원에 이르는 국가 R&D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부처 이기주의를 버리고 대승적 차원에서 국민경제의 미래를 생각하는 R&D 지원시스템이 돼야 한다. 대통령의 머리에서 과학기술이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청와대에 과학기술 특별보좌관을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국민이 함께 성공하려면 미래의 먹거리를 제공할 과학기술을 살려야 한다. 과학이 묻히면 국가의 미래도 묻힌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인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물환경연구실 문현주△정책계획평가실 권영한△환경정보교육연구센터 김광임(연구위원)△기획조정실 이현우△환경평가연구실 노태호(2급행정원)△행정실 장동준 포스코 ◇부사장 승진 △광양제철소장 허남석△스테인리스부문장 정길수 ◇전무 승진△홍보실 담당 김상영△인재개발원장 김수관 ◇상무 승진△환경에너지실장 이경훈△포항제철소 행정담당 부소장 장성환△파이넥스 연구개발추진반장 이후근△기술연구소 부소장 우종수△감사실장 강창균△포항제철소 압연담당 부소장 이정식△스테인리스 전략·판매 담당 서영세△자재구매실장 박명길△경영기획실장 이영훈△마케팅 기획 담당 황은연 ◇상무급 승진△기술연구소 스테인리스 연구분야 이용득△광양제철소 자동차강판기술분야 이옥산 한국은행 ◇국ㆍ실장 이동 △공보실장 민성기△해외조사〃 박정룡△국제협력〃 육근만△운용지원〃 홍택기△발권국장 장세근△경제교육센터 원장 전한백△제주본부장 김하운△경기〃 오왕근△경남〃 조문기△강릉〃 양동욱 ◇1급 승진△부산본부 박창언△대구경북〃 정희식△전북〃 김현의△대전충남〃 송규성△충북〃 이창형△제주〃 채선병△경남〃 김유곤△한국금융연구원 파견 박광민△금융감독원 파견 이용회 ◇1급 이동△전산정보국 지춘우△연수원 교수연구팀 안태훈△조사국 조승형△경제통계국 안용성△금융시장국 김성민△〃결제국 박구용△국제국 황삼진△외화자금국 변재영△안전관리실 염부권 ◇2급 승진△기획국 김대수 최광남△공보실 김한중△전산정보국 이준석△총무국김대형 최동현△정책기획국 김민호△감사실 김창갑△부산본부 이인규△광주전남〃 김인섭△대전충남〃 오동철△인천〃 박운섭△제주〃 안희욱△강릉〃 최성주△대구경북 김한수△한국금융연수원 파견 최창복 ◇2급 이동△금융통화위원회실 박성준△〃안정분석국 전진후△〃시장국 김종화 임 경 한영기△〃결제국 박이락 허재성△연수원 교수연구팀 김영진△정책기획국 허진호△국제국 강재택△안전관리실 허종구△감사실 박상훈 신영국△제주본부 정민교△경기〃 이강우△강남〃 김종성 배기홍△한국금융연수원 파견 강길상△총무국소속 이경학 이재철 조병도 ◇3급 승진△기획국 이상엽 최형길△금융통화위원회실 장정석△〃안정분석국 한영철△총무국 강정진 채병득△조사국 박세령 오금화 이호균 황상필△감사실 김영남△부산본부 이재모 진영필△광주전남〃 조명선△대전충남〃 안병권△충북〃 임종현△강원〃 양성우△경기〃 이종렬△경남〃 노충식△포항〃 김영민△한국은행노동조합파견 김승원△총무국소속 김원태 이상호 최철호 ◇3급 이동△기획국 방만승 이병찬 임창국△금융통화위원회실 이상형△〃안정분석국 김현철 이재용 정준노△〃시장국 민좌홍 이승헌 최낙균△〃결제국 신병곤 이한규 전경진 정수하△〃경제연구원 송승주 이승희△전산정보국 김지수△총무국 강병천 권오관 정호석 채홍국△연수원 교수연구팀 석동화△조사국 김진용 이정욱 황문성△경제통계국 박승환 이규인△정책기획국 김인구 서정의 신호순△발권국 안기수△국제국 강철원 서태석 이헌승 최윤찬△프랑크푸르트사무소 최규권△런던사무소 박종석△외화자금국 강성원 최재용△감사실 유병태 이경호 이선철 정종인△부산본부 오세성△대구경북〃 박영웅 배병영△대전충남〃 임완빈△충북〃 이승복△강원〃 임진성△제주〃 임동하△경기〃 문태연△경남〃 이상두△강릉〃 박용규△울산〃 정인규△강남〃 남상우 이기정 이선구△총무국소속 김희식 전귀환 ◇4급 승진△기획국 윤수훈△비서실 권성택△전산정보국 장현순△조사국 김기정 성병묵 우신욱△경제통계국 김태준 남민호 유영휘△금융안정분석국 신성환△〃시장국 공대희△〃결제국 김대용 오석은△정책기획국 송길성 황인도△국제국 김영석△외화자금국 이종성 최석현△경제교육센터 박장호△부산본부 문현주△목포〃 김정호△강원〃 이재원△경기〃 오영길△경남〃 유진혁△울산〃 이상민△총무국소속 김성준 배성익 서태종 이동규△한경철 ◇4급 이동△기획국 진정화△법규실 김준태△전산정보국 문신철 정주진△총무국 석영선 윤수환 한상현 한형섭△조사국 박종현 박창현 이은석 임근형△경제통계국 신승철 이병두△금융안정분석국 박종복 서만호 윤명한 이민규 최병오△〃시장국 서평석 정일동 정홍백△〃결제국 서복희 신준영△〃경제연구원 송재창△발권국 김재득 박상하 심희자 이인순△국제국 강준구 서정석 이대기 이동현 정원식△외화자금국 서유정 오진석△안전관리실 최정성△경제교육센터 김난희 박기현 신성우△부산본부 박춘옥 백현흠 양중철△대구경북〃 이영길△광주전남〃 권오희△전북〃 이용철△대전충남〃 박창현 임숙현△충북〃 이우진△강원〃 김영만 조원빈△제주〃 이재율△경기〃 김경용△경남〃 변재욱△울산〃 남정숙△강남〃 강신영 김금옥△총무국소속 송대근 신한은행 ◇지점장 전보 △도곡동지점 공종민△팔달문〃 최주찬△동대신동〃 이병곤 국민일보 △편집국 미래전략팀장(탐사기획팀장 겸직) 정재호 YTN ◇승진 및 전보 (부국장대우)△경영기획실 인사팀장 김홍규△보도국 편집부국장 정영근△대외협력국 부국장 유희림◇전보△홍보심의팀장 권오진△경영기획실 기획총괄〃 채문석△총무국 총무〃 천상규△보도국 영상부국장 남상규△〃 편성운영팀장 김형근△〃 정치부장 김호성△〃 사회1〃 임종렬△〃 사회2〃 이동헌△〃 스포츠〃 강흥식△〃 국제〃 윤두현△〃 해외방송팀장 상수종△〃 뉴스1〃 이양현△〃 뉴스3〃 박병한△〃 뉴스6〃 박근표△〃 그래픽〃 서영석△〃 해설위원 주동원△YTNDMB 정책기획팀장 이기정
  • 새해를 함께 하고 싶은 한국 스타는?

    새해를 함께 하고 싶은 한국 스타는?

    고향에서 함께 새해를 맞고 싶은 한국 스타는 누구?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이 네티즌들을 상대로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한국 스타’를 조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이 투표에는 총 28명의 한국 스타들이 후보로 올라있으며 6일 현재 7만50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타는 3만704표(25.89%)를 얻은 송혜교. 한 네티즌은 “설날을 맞아 송혜교와 함께 고향에 내려간다면 부모님에게 별다른 선물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덤에 오른 배용준이 1만9956표(16.83%)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익명의 한 네티즌은 “고향에 내려갈 때 내 가방 속에 넣어 함께 가고 싶다.”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은 “평생소원을 이룬 기분일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밖에 월드스타 비와 원빈이 각각 1만6721표(14.1%), 7233표(6.1%)를 얻으며 3, 4위에 올랐다. 다음은 중국 네티즌이 뽑은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싶은 한국 스타’ 1위~10위 명단 ▲1위 송혜교 3만704표(25.89%) ▲2위 배용준 1만9956표(16.83%) ▲3위 비 1만6721표(14.1%) ▲4위 원빈 7233표(6.1%) ▲5위 한경 6282표(5.3%) ▲6위 장동건 5579표(4.7%) ▲7위 송승헌 5075표(4.28%) ▲8위 한채영 4787표(4.04%) ▲9위 현빈 3698표(3.12%) ▲10위 이준기 3549표(2.99%)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이런 대운하는 어떻습니까?/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런 대운하는 어떻습니까?/함혜리 논설위원

    한반도 대운하 추진 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전문가들은 각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시하며 한쪽에서는 ‘국운 융성의 길’, 다른 한 쪽에서는 ‘국가를 망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쪽 얘기를 들으면 이쪽이 맞는 것 같고, 다른 쪽 얘기를 들으면 그쪽 얘기가 백번 옳은 것 같다. 이렇게 결과가 불확실한 국책 사업은 시작하지 않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다. 여러가지 기대효과와 부작용들을 따져가며 곰곰이 생각해 봤다.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그래도 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토전반의 개조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퇴적물과 쓰레기로 샛강이 사라지고, 마구잡이 개발로 산과 강이 깎여 홍수와 가뭄을 번갈아 토해내고, 국적 불명의 흉측한 구조물들이 불쑥불쑥 들어서도록 방치하는 것보다는 체계적인 개발로 국토 전체의 가치와 효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 국토가 균형있게 발전하면 내륙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과밀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하느냐이다. 당선인 측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자전거 고속도로, 느림의 시대에 어울리는 운하관광 등의 아이디어를 내세우며 환경친화적인 운하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논리가 빈약하다. 운하 하나로 국운이 융성할 것이라는 주장도 억측으로 들린다. 서울과 부산의 물동량을 감안할 때 하루 12척이 운항하게 될 운하에 17조원을 쏟아 붓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평균시속 15㎞인 운하는 광속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운하의 개념을 좀더 확장해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어떨까. 단지 바지선을 띄우기 위한 운하 건설이 아니라 전기·통신·에너지·물류가 함께 가는 다목적 운하 건설을 시도하는 것이다. 150년전 건설된 프랑스 파리의 하수도가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총연장 2350㎞에 이르는 파리의 하수도는 현재 전기, 가스배관, 진공 우편배달 통로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우리도 하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면서 운하를 따라 새로운 지하 대동맥을 건설하는 것이다. 하늘에 어지럽게 얽혀있는 고압선과 케이블, 통신선을 지하터널에 모두 매설하면 고장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경관도 훨씬 좋아진다. 좀더 멀리 내다본다면 시베리아의 천연가스 수송을 위한 파이프라인 설치도 생각할 수 있다. 남북화해 무드가 무르익어 북한 운하 개발이 가능해질 때에 대비해 경부운하 구간부터 가스 수송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베리아 천연가스는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에너지문제와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다. 혹자는 폭발 위험성을 제기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유럽에서 우랄산맥 동쪽의 가스유전을 개발해 6500㎞의 송유관을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받아쓰겠는가. 부산에서 일본까지 해저 가스관을 가설하면 시베리아 천연가스를 일본에 수출도 할 수 있다. 물론 운하 건설은 성급하게 추진할 일이 아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정확한 환경영향 평가와 세밀한 공학적 분석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찬성이든, 반대든 교과서적인 주장은 이제 접어야 한다. 창조적인 해결방법을 찾자. 그러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 운하라면 뭔가 달라야 한다. 시베리아 천연가스와 디지털 정보가 함께 흐르는 한반도 대운하, 그럴듯하지 않은가.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탈석유의 꿈은 계속된다-스웨덴1] 정권 바뀌어도 ‘탈석유’ 에너지정책은 불변

    [탈석유의 꿈은 계속된다-스웨덴1] 정권 바뀌어도 ‘탈석유’ 에너지정책은 불변

    바람과 태양, 파도, 생물자원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 유가의 고공 행진이 계속되고, 화석에너지 고갈에 대한 위기감이 증폭되는 데다 지구 온난화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1970년대 1차 석유위기를 겪은 이후 근 40년 대체에너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스웨덴과 덴마크, 독일 그리고 일본 등 신재생에너지 선진국들의 사례를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으로 현지 취재를 통해 집중 분석해 봤다. |스톡홀름 에스킬스투나(스웨덴) 함혜리특파원| 스웨덴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빈국이다. 그런데도 지난 2005년 “2020년부터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석유독립’을 선언했다. 예란 페르손 당시 총리를 위원장으로 총리 직속의 ‘석유독립위원회’도 출범했다. 지난해 가을 좌파에서 중도우파연합으로 정권이 교체된 이후 이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현지에서 만난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 학자, 관련 산업 종사자들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겠다는 스웨덴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파정부는 지난달 19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화석연료 사용자들이 부담하는 탄소세 등 환경관련 세금을 인상하고,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별도 계정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같은 뜻을 분명히 했다. 스웨덴이 ‘2020 석유독립’계획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화석연료에서 완전 탈피하는 것만이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 ‘2020 석유독립´ 선언 2020 석유독립 계획을 계기로 만들어진 석유독립위원회는 지난해 6월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방안을 담아 ‘스웨덴, 석유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정권이 교체되면서 후속 논의도 자연스럽게 중단됐다. 항간에서는 정권교체로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기자와 만난 안드레아스 칼그렌 환경장관은 이에 대해 “현 정부는 이전 좌파정부가 수립해 발표한 2020년 석유독립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다른 방식이 되겠지만 석유의존도를 낮춰 나간다는 기본적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스웨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그 의지가 확고하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프레데릭 라인펠트 총리는 지난달 19일 의회 연설에서 “우리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남겨줄 책임이 있다.”며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인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인펠트 총리는 “내년부터 탄소세와 질소세 등 에너지세를 인상하고 기후변화를 예방할 수 있는 각종 투자를 늘리기 위해 ‘기후문제를 위한 10억(climate billion)’을 별도계정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지난 1991년 탄소세와 유황세,1992년 질소세를 각각 도입해 환경개선을 돕고 여기에서 발생한 세수를 활용해 소득세의 한계세율을 인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을 환경친화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스웨덴 정부는 탄소세를 내년 1월부터 이산화탄소 1㎏당 0.06크로네(8.5원) 인상할 방침이다.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1㎏당 40크로네인 질소세는 내년부터 50크로네로 오른다. 질소세를 올리는 것은 도입 이후 처음이다. ●기후문제 해결에 3년간 1400억원 투입 ‘기후문제를 위한 10억’은 2008년 2억 4500만크로네,2009년 4억 1500만크로네,2010년 3억 4000만크로네 등 총 10억크로네(약 1400억원)를 기후문제 해결하는 데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이 예산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 기후변화 연구,2세대 바이오연료 파일럿프로젝트 개발, 풍력발전 네트워크 조성 등 단기적 처방을 하는 데 사용된다. 구체적인 사용계획은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장기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기후문제에 관한 과학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기후문제에 관한 과학위원회’는 이전 좌파정부의 ‘석유독립위원회’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집권당에서 제1야당이 된 사민당의 기후변화위원회 소속 베리트 훼그만 의원은 “‘기후문제에 관한 과학위원회’는 좌·우파를 막론하고 모든 정당의 기후위원회 및 지속발전위원회 멤버들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2020 석유독립위원회는 정권교체로 해산된 상태지만 새 위원회에서 그 후속계획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훼그만 의원은 “지구 전체가 처한 기후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야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포지티브한 방식으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권장하는 정책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 2005년 29%로 올라 스웨덴이 석유독립을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은 40년 가까이 계속된 탈석유정책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1970년대 중반 1차 석유파동 이후 스웨덴 정부는 석유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에너지 정책의 최대 목표로 설정했다.1991년 에너지세를 도입한 데 이어 1997년엔 재생에너지 사용이 확산되도록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방안을 채택했다. 이런 정책을 추진한 결과 1970년 77%에 이르렀던 석유의존도를 2006년 30%선까지 줄일 수 있었다. 석유는 나지 않지만 수력자원이 풍부하고 원자력 비율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대체에너지 개발로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웨덴의 전체 에너지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1994년 22%에서 2005년 29%로 높아졌다. 토마스 코르스펠트 에너지청장은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의지만 있다면 석유에서 완전히 독립할 수 있다는 것을 그동안의 성과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친환경 에너지시스템 구축 목표” |스톡홀름 에스킬스투나(스웨덴) 함혜리특파원| 토마스 코르스펠트 에너지청장은 “스웨덴은 석유 대신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2020 석유독립 계획이 무리한 도전이 아니라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처하고 석유자원 고갈에 대비하는 유일한 방법은 신재생에너지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이용을 확산시키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산업·에너지부 산하의 에너지청은 에너지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하는 정부기구다. ▶이전 정부가 발표한 의욕적인 ‘2020 석유독립 계획’은 정권교체 이후 어떤 상황인지.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에너지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 조만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지난해 석유독립위원회가 제시한 2020년 석유독립 실천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고 있다. ▶에너지 수요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30년 만에 급격히 낮출 수 있었던 비결은. -스웨덴은 자연자원이 풍부한 편이다. 수력 발전과 원자력 에너지를 기반으로 1970년대 중반부터 풍부한 임업자원에서 나오는 바이오매스의 사용을 적극 권장해 왔다. 현재 지역난방의 3분의2가량을 바이오매스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집적화해 저에너지 사용체제로 전환한 것도 큰 힘이 됐다.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늘리기 위해 스웨덴 정부가 도입한 정책은. -전기생산자들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2003년부터 도입했다. 약정한 쿼터만큼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산업체가 에너지 효율을 높이도록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풍력 등 새로운 에너지 개발을 위한 R&D를 적극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용자들에게는 다양한 세제 지원을 하고 있다. ▶스웨덴은 1980년 3월 국민투표를 거쳐 원자력 발전소 신규건설을 중단하기로 했다. 원자력에 대한 현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전 사민당 정부는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원자력을 대체하기 위한 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했다. 그러나 정권 교체 후 원자력 회귀를 포함해 여러 가지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 중도우파 정부를 구성하는 4개 정당별로도 입장차가 크다. 따라서 현 정부에서는 결정을 유보하기로 한 상황이다.
  • 초난강 “한국으로 유학오고 싶어요”

    초난강 “한국으로 유학오고 싶어요”

    ”스마프(SMAP)가 해산하면 한국으로 유학 가고싶어요. 가수 선민이 일본에서 살 듯 저도 한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 사람처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고,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일본 톱스타가 또있을까. 일본 최고 인기 그룹 SMAP의 멤버로 영화 배우와 방송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는구사나기 쓰요시(초난강ㆍ33)가 ‘또’ 한국을 방문해 ‘한국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7월 엄정화 등을 인터뷰하기 위해 방한한 것처럼 이번에도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후지TV ‘초난강2’의 촬영차 한국을 찾았아 신동욱 한채영 공유 천정명 등 최근화제가 된 한국 배우를 만나 인터뷰했다. 14일 오전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유창한 한국어로 인터뷰를 주도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는 한국어로 입을 연 그는 한국과 한국 스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가며 진솔한 태도로 풀어냈다. 그는 “관심 있는 한국 배우가 너무나 많고, 한국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배우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며 “최민식 송강호 씨 등은 최근 가장 만나고 싶은 배우인데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심은하에 대해서는 “여자 배우 중 가장 관심 있는 스타”라며 “지금 어디에계시죠?”라고 한국어로 되묻기도 했다. 또 한국인과의 결혼에 대해 “좋다”며 “한국여배우와 사귀고 싶다”고도 말했다. ’초난강2’는 그가 한국어로 한국의 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그동안 비 유지태 에릭 김선아 배두나 이서진 신혜성 등 한국 스타들이 출연했다. 12일 입국한 그는 인터뷰 등 일정을 마친 후 15일 출국한다. 이하 일문일답. 한국어로 대답한 부분은 인터뷰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존댓말로 처리했다. 또 한국어와 일본어로 답한 부분을 별도 표기했다. 인터뷰할 한국 배우의 선정 기준은.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의견을 제시해요. 스태프 등주변의 추천도 받아요.(한국어, 이하 한) 그때 그때 분위기에 의해 선택한다. 일본에서 진행되는 한류 프로모션 행사와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일본어, 이하 일) 이번 내한 때 만난 한국 배우들의 느낌은. ▲한채영으로부터 한국 전통 초를 선물 받았다. 신동욱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세트를 선물했다. 신동욱은 본인이 직접 골랐다고 해서 더욱 기뻤다.(일) 한국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일본 시청자의 거부감은 없었나. ▲처음에는 이렇게 길게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7년 됐다. 원래 이 프로그램은 스마프의 멤버가 돌아가며 하는 것이라 보통 1~2년을 넘기지 않는데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그 와중에 한류붐도 일었다. 나도 열심히 진행하다 보니지금까지 오게 됐다.(일) 배우와의 질문은 직접 고르나. ▲내가 궁금한 것은 모두 질문한다. 만나서 갑자기 생각난 것도 질문한다. 일부러 즐겁게 하려고 무리하지는 않는다. 자연스러운 면을 끌어내려 노력한다.(일) 인터뷰 때 까다로웠던 배우는. ▲안성기를 만날 때 상당히 긴장했다. 평소 무척 존경하고 만나고 싶었던 분이었다. 여자 배우는 이영애와 손예진과의 인터뷰 때 긴장했다. 차승원 김선아에게서는 인간적인 매력을 많이 느꼈다.(일) 관심 있는 한국 배우는. ▲너무 많아요. 한국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배우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어요. 연기나 노래 등에서의 표현을 본받아서 일본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한)최근에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최민식, 송강호 등인데 만나지 못했다.(일) 한국 영화는 어떤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됐나. ▲’쉬리’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접속’에 이어 안성기 선생님의 ‘미술관 옆 동물원’도 재미있게 봤어요.(한) ‘넘버3’ ‘쉬리’에는 송강호 최민식 한석규 등 명배우가 모두 나왔는데 지금은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다. 감동 받았다. 그 후 유지태 차승원 이병헌 원빈 등을 프로그램에서 만났다. 그런 식으로 젊은 세대 배우들과도 연결됐다.(일) 여자 배우들은 누구에게 관심있나. ▲심은하 씨요. 지금 어디에 계시죠? 미국에 계신가요.(한)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처음 봤는데 처음 본 순간부터 한국 사람의 분위기가 확 다가왔다. 일본 사람과 얼굴이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한국 사람의 분위기가 있었다.(일) 또우리 방송에서 만난 이영씨도 있어요. 이영애 씨는 제가 정말 오래 전부터 팬이었어요. 꿈이 이뤄졌죠. 김선아 씨도 두 번 만났어요. 배두나 씨도 예전부터 관심이 많아요. 일본 영화에도 나왔잖아요. 연기 잘 하시고 매력이 많죠.(한) 좋아하는 한국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한국 영화가 많은데요, 그 중에 ‘복수는 나의 것’이 있어요.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많이 나와요. 박찬욱 감독님도 지금까지 만난 적이 없는데 언젠가는 꼭 만나고 싶어요. 김기덕 감독님 영화도 인상적이에요. 거의 다 봤어요. 팬이에요. 대사가 거의 없는 경우도 많은데, 나도 그런 역을 할 수 있을까라고 항상생각해요.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은 최고에요.(한) ‘친절한 금자씨’에서 송강호 신하균이 살짝 나오는데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일) 한국인과의 결혼은 어떻게 생각하나. ▲예. 좋죠. (한국 배우와) 많이 대담했으니까요. 진짜 항상 (한국) 여배우와사귀고 싶어요.(한) 예쁘고 매력적이다. 한국어를 배울 수도 있다.(일) 한국 영화 등 출연 계획은. ▲지금은 없어요. 항상 한국영화에 나오고 싶어요. 한국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고싶어요.(한) 일본 내에서 한류가 많이 가라앉고 있다는데. ▲가라 앉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지금은 붐이라기보다는 한류가 일본사회에 어느 정도 정착돼 있는 것 같다. 많은 한국 스타들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나.(일) 차세대 한류 스타로 추천할 만한 사람은. ▲신하균은 일본에 많이 안 알려져 있는데 일본에서 평가를 더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임수정의 쿨한 느낌도 좋아한다. 김기덕 감독의 ‘활’에 나온 한여름도 굉장히 좋아한다. ‘나쁜 남자’의 주인공인 조재현의 팬이다.(일) 한국은 얼마나 자주 방문하는가. ▲석달에 한 번씩 찾는다. 처음 방문 때와 비교하면 일본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교류가 활발해진 것 같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사람도 많다. 선민이 일본에살지 않나. 나도 선민처럼 한국에서 살고 싶다. 한국에 유학오고 싶다. 일본으로 돌아가서 한국으로 유학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늘 사무실에서 안된다고 한다. 스마프가 해산하면 유학갈 것이다.(일, 웃음) --친한 한국 스타는. ▲신혜성과 에릭 등 신화 멤버다. 그들과는 함께 노래도 했다. 내가 생일을 한국에서 맞기도 했는데 그때 만나지는 못했지만 CD를 선물 받았다. 그들이 일본에 오면 함께 밥도 같이 먹는다.(일)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복에 반한 해외스타들은 누구 누구?

    한복에 반한 해외스타들은 누구 누구?

    한복에는 한국인의 멋과 정서가 깃들어 있다. 그래선지 ‘파란 눈’의 외국인이 입을 때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특유의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로 멋진 한복 자태를 뽐낸 해외스타들이 적지 않다. 한복은 우아하고 정적이면서 지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점에서 역동적인 스포츠 스타와는 궁합이 맞지 않아 보인다. 최근 열린 ‘2007 한솔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와 마리아 키릴렌코는 각각 녹색 바탕의 붉은색 한복과 흰색과 베이지색으로 조화를 이룬 한복을 입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마리아 키릴렌코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복이 갖고 싶다”고 적을 만큼 한복을 원했지만. 팬들은 한복보다는 스포츠 의상이 더 어울린다는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일본과 중국 스타들의 한복 입은 모습은 한결 자연스럽다. 동그란 얼굴과 하얀 피부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중국 배우 장바이즈(장백지)와 대만 배우 전위삼은 한국 배우보다 한복이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또 한일 합작 드라마 ‘프렌즈’에서 원빈과 함께 출연했던 후카다 교코와 축구선수 최성용의 부인 아베 미호코 역시 한복을 입고 한국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복 맵시를 뽐낸 해외스타 중 화제가 된 스타는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홍콩 미녀’ 왕조현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들은 “분홍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이 아주 예뻤다. 해외스타 중 역대 최고인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상주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제평화마라톤 참가 리마선수 격려

    국제평화마라톤 참가 리마선수 격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1일 ‘2007 국제평화기원마라톤대축제’ 참가를 위해 방한한 반데를레이 리마(37·브라질) 선수를 접견, 격려했다. 리마 선수는 “유니세프를 돕는 마라톤대회에 초청해줘 고맙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리마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마라톤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35㎞ 지점에서 종말론 추종자 코르넬리우스 호런에 떼밀려 넘어지면서 동메달에 그친 ‘비운의 마라토너’.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에게 페어플레이의 상징인 ‘쿠베르탱 메달’을 수여했다. 3일 열리는 국제평화마라톤은 강남구와 주한 미8군사령부가 공동주최하며 올해로 5회째. 잠실주경기장에서 출발, 양재천과 탄천, 한강변 등을 달린다. 이 마라톤에는 리마 외에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셀리나두 발레 피에라 주한 브라질대사, 데이비드 벨코트 미8군사령관, 디자이너 앙드레 김, 탤런트 안성기와 원빈 등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 참가비(1만원)의 절반은 기아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에 전달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日톱스타도 성형… ‘청순형 변신 vs 섹시형 변신’

    日톱스타도 성형… ‘청순형 변신 vs 섹시형 변신’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누구나 예뻐보이고 싶고 누구나 매력적인 외모를 갖고 싶어한다. 특히 연예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연예인의 ‘성형 붐’은 국내 뿐만이 아니다. 할리우드는 물론 가까운 일본에서도 성형은 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연 미남·미녀를 찾기 힘들만큼 일본 내 성형수술은 많이 보편화 된 상태다. 일본 내에서 특히 성형 덕을 많이 본 스타로 마츠 다카고, 하마사키 아유미, 아베 나츠미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성형 수술로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날카로운 얼굴을 가진 다카고는 과학의 힘을 빌어 청순한 미인으로 둔갑했다. 귀염성있는 외모의 소유자였던 아유미는 성형 이후 일본에서 가장 섹시한 가수로 변신했다. 이처럼 종전 모습과 확 달라진 일본 연예인들을 한데 묶었다. ◆ ‘청순’ 형 변신 스타 - 마츠 다카고, 후카다 쿄코, 아베 나츠미 국내 영화 팬들은 영화 ‘4월의 이야기’의 여주인공 마츠 다카고를 청초한 미녀로 기억한다. 하지만 성형수술이 없었다면 그녀에게 ‘청순미녀’라는 닉네임은 없었다. 작고 가느다란 눈매를 가졌던 성형 전 다카고는 오히려 날카로운 인상에 가까웠다. 원빈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프렌즈’와 영화 ‘불량공주 모코코’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후카다 쿄코. 하지만 과거 쿄코 사진을 보면 까무잡잡한 피부에 강한 인상이 지금의 청순한 이미지와 상반된다.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아베 나츠미역시 안구확장과 쌍꺼플, 치아 교정을 통해 청순 이미지로 변신했다. ◆ ‘섹시’형 변신 스타 - 하마사키 아유미, 히토미, 쿠라키 마이 70여장의 앨범을 발표한 하마사키 아유미는 일본 내 최고 섹시 가수로 손꼽힌다. 과거 사진 속 아유미는 동글동글하고 앳된 외모가 귀여운 느낌을 주지만 그는 섹시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성형을 강행했다. 일본 가요계의 요정이라 불리는 쿠라키 마이는 성형 전에 시골 소녀의 순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목구비 성형을 거친 결과 마이는 말그대로 섹시한 분위기의 요정같은 외모를 갖추게 됐다. 둥글납작한 얼굴형에 쌍커풀 없는 눈으로 수수해 보였던 히토미 역시 성형 후에 이국적 섹시미인으로 변신했다. 팬들은 “히토미의 허스키한 음색과 섹시한 새 이미지가 더욱 잘 어우러진다”며 히토미의 변신을 반겼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최정주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생사 함께했던 형제

    6·25전쟁 직후 동반 징집된 뒤 같은 날 한 장소에서 전사한 형제의 사연이 뒤늦게 공개돼 전쟁의 비극성을 일깨우고 있다.1951년 4월 전남지역 빨치산 토벌작전에 참가했다 숨진 유석오·석환 형제의 이야기다. 24일 국립현충원에 따르면 유씨 형제는 1950년 12월31일 입대해 국군 8사단 10연대에 함께 배치받았다. 유족들은 입대연령이 안 된 동생 석환(당시 17세)씨가 함께 징집된 형 석오(당시 19세)씨를 의지하며 줄곧 따라다닌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2005년 개봉돼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진태(장동건 분)·진석(원빈 분) 형제의 사연을 떠올리게 한다. 형제는 1951년 2월 중공군의 춘계 공세 때 강원도 횡성지구 전투에 참전한 뒤 같은 해 4월6일 전남 화순군의 빨치산 토벌작전에 투입됐다가 화순읍 이십곡리에서 전사했다. 육군 전사(戰史)에는 유씨 형제가 배속됐던 8사단 3대대 10중대가 화순지역 화학산, 밀봉산 일대에서 활동하던 빨치산을 토벌하려고 1951년 4월5일 이십곡리 일대로 파견됐다가 이튿날 빨치산의 기습을 받고 26명이 숨진 것으로 나와 있다. 형제의 유해는 육군이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2001년 5월21일 실시한 유해발굴 작업에서 함께 발견됐다. 육군은 유해에서 유전자(DNA)를 채취해 전사자 유가족의 DNA와 일일이 대조한 결과 신원을 최종 확인,2002년 4월26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했다. 형제는 죽어서도 팔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나란히 묻혔다.이세영기자·연합뉴스 sylee@seoul.co.kr
  • 실사단 가는 곳마다 환영인파

    실사단 가는 곳마다 환영인파

    11일 여수는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다. 형형색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수많은 시민들이 세계박람회 실사단을 맞았다. 여수시민들이 연출한 한 편의 드라마에 실사단 7명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오후 2시45분 여수공항. 카르맹 실뱅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 등 실사단 7명은 국방부 취타대와 의장대의 도열 속에 트랩을 내린 뒤 조원빈(5)군 등 화동 7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We Love You’‘See You again in 2012’란 플래카드가 이들 앞에 펼쳐졌다. 공항 계류장까지 밀려든 환영 인파는 손에 손에 태극기와 박람회기구 실사단의 국기, 실사단 인물 그림이 든 피켓을 들고 환호했다. 공항 안팎에만 유치원생, 학생, 흥국사 스님과 신도, 마을주민 등 1000명이 넘게 나왔다. 공항에서 시청까지 오는 10여㎞는 시민 수만명이 나섰다. 도로변 마을 앞마다 주민들이 나와 실사단에 손을 들어 열렬히 환호했다. 밭에서 일하던 농부와 지나던 시민들도 손을 흔들어 답했다. 시내로 접어드는 석창사거리에서 시청앞까지 1.5㎞는 환영인파로 절정을 이뤘다.4차로 중 3개 차로를 점령한 시민들은 목청이 터져라 실사단 버스를 환호했다. 시민과 학생, 직장인 등 수만명이 밀려들면서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였다. 시청 앞에서는 머리에 ‘Welcome to Yeosu’라는 머리띠를 한 유치원생 50여명이 율동에 맞춰 웰컴을 연발하자 실사단이 이들을 껴안으며 기뻐했다. 이어 환영 인파들이 아리랑을 부르며 시청이 떠나갈 듯 연호하자 손을 들어 답례했다. 오현섭 시장은 “실사단이 가는 곳마다 넘쳐나는 환영 인파는 시민들의 박람회 유치 의지이고 이 같은 모습이 실사단에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석창사거리 500여m 구간에서는 실사단의 출신 국가별 전통복장을 한 100여명의 대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실사단과 사진을 찍으며 함께 어울렸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선상 환영 만찬도 실사단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환영리셉션은 신항 1부두에 정박한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4500t급) 갑판 위에서 열렸다. 국가정상이 오전에 이어 하루에 두 번이나 실사단과 식사를 같이한 것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이어 시민 2만여명이 운집한 거북선 대축제는 실사단이 모습을 보이자 열광 속으로 빠져들었다. 시민들을 헤치고 나온 실사단은 진남관 앞에서 판옥선을 타려다 내려 서서 삼도수군 통제영 길놀이와 용줄다리기에 동참, 시민들에게 화답했다. 해양공원으로 옮긴 실사단은 김규리·규란 쌍둥이 자매로부터 145만명의 지지 서명부를 전달받기도 했다. 거북선 대축제의 핵심인 불꽃대축제가 시작되자 여수의 밤하늘은 빛과 함성으로 가득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이런 환영 어디서도 못 받았다”

    “이 지구상 어디에서도 이처럼 열렬한 환영을 받아본 적이 없다.” 11일 전남 여수에 도착한 카르멘 실뱅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이 시민들의 환호에 감동,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공항에서 시청에 이르는 10여㎞ 거리에는 수만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들어 실사단을 환영했다. 여수시가 문을 연 이래 최대 환영인파다.●이순신함서 노대통령 주재 만찬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7명)의 감동은 이날 오후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선상 만찬에서 절정에 올랐다. 여수 신항 1부두에 정박한 충무공 이순신함(4500t급)에는 즉석 만찬장이 만들어졌다. 선미 갑판 30여평에는 불이 밝혀지고 바람막이가 설치됐다. 저녁 메뉴는 전문 외식업체가 들여온 스테이크류로 알려졌다. 시종 화기애애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시민 2만여명이 운집한 해양공원에서는 시민들이 실사단 환영대회를 열었다.“여수, 박람회”라는 연호속에 등장한 실사단이 불꽃쇼 점화 단추를 누르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랐다. 바다가 떠나갈 듯한 함성 속에 박람회 불꽃쇼는 1시간 동안 밤하늘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실사단은 김규리·규란(부영초등 3년) 쌍둥이 자매로부터 145만명의 박람회 지지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실사단은 이날 오후 2시45분 여수공항에 도착, 국방부 취타대와 의장대의 도열 속에 트랩을 내려선 뒤 조원빈(5)군 등 화동 7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공항 계류장까지 밀려든 시민 1000여명은 손에 손에 태극기와 박람회기구 실사단의 국기, 실사단 인물 그림이 든 피켓을 들어 환호했다. 공항에서 시청에 이르는 길목마다 마을주민들이 나와 환호했다. 시내로 접어드는 석창사거리에서 시청앞까지는 환영인파가 왕복 8차선 도로를 점령하다시피 해 실사단을 태운 차량이 간신히 빠져나오기도 했다. 실사단은 여수시청에서 시민대표들과 만나 “여수시민들이 보내준 환영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격했다. 또 시청사 현관 앞에서는 머리에 ‘Welcome to Yeosu’라는 머리띠를 두른 유치원생 50여명이 율동에 맞춰 웰컴을 연발하자 실사단이 이들을 껴안으며 기뻐했다.●여수시 사상 최대 환영인파 이날 시청 앞에서 석창 사거리까지 500여m는 ‘카르멘 거리, 로세르탈레스 거리 등’ 실사단 국가별 거리가 설정됐다. 실사단은 자신의 얼굴을 본 뜬 인형이나 캐리커처 피켓, 플래카드를 든 시민들의 손을 잡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오현섭 시장은 “실사단이 가는 곳마다 넘쳐나는 환영 인파는 박람회 유치 의지이고 이 같은 모습이 실사단에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열린세상] 21세기 외교시대를 준비하자/ 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한·미 FTA는 한국의 경제와 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는다.6자회담과 2·13 합의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것이다. 반기문 전 외교부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하여 한국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세 건의 외교적 성공으로 우리는 탈냉전의 혼돈기를 극복하고 통일과 번영의 21세기로 나아가는 데 유리한 출발선에 섰다. 이렇듯 외교역량이 우리의 명운을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되었다. 세계는 나날이 치열해지는 개방과 경쟁과 협력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외교역량이 절실한 시대가 되었다. 한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욱 그렇다. 우선 한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평화유지와 통일을 위해 막대한 외교역량을 끊임없이 투입해야 하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더욱이 한국은 세계 최고의 정치·군사·경제 강국들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이들과 협력하고 경쟁하기 위해서 이에 버금가는 외교력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은 또한 대외의존도가 70%를 넘는 통상국가이며, 필수자원을 해외에 의존하는 자원빈국이다. 중규모 국가의 대외의존도가 보통 30~40%에 불과한 데 비해 우리 경제는 지나치게 대외 의존적이다. 한국이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안정적인 교역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통상외교, 자원외교, 에너지외교가 필요하다.FTA 협상도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더 많은 통상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세계화시대 들어 급격히 늘어난 해외여행자 수가 연간 1000만명을 넘어섰고, 재외동포는 700만명을 헤아린다. 그만큼 영사외교 수요도 늘었다. 전통적 안보과제에 더하여 테러, 환경, 난민, 마약 등 비전통적 안보 현안이 쌓이고 있다. 앞으로 6자회담뿐만 아니라,5개 실무그룹회의, 한반도 평화포럼, 동북아 안보협력대화 등이 상시 가동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할 이 회담에서 한국이 최대 이해관계자로서 적극적이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가 100년을 기다려 온 역사적인 외교의 기회가 아닌가. 외교 수요가 이렇게 폭증하는데도 우리의 외교 공급은 아직 과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인력과 예산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우리 외교안보팀은 다행스럽게도 6자회담과 FTA 협상에서 개가를 올렸다. 소수 우수한 외교관이 주도한 엘리트 외교의 성과이다. 그런데 소수 엘리트 외교관만으로는 물밀듯 밀려드는 21세기적 외교 과제를 감당할 수 없다. 우리도 전방위적 대량외교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외교 수요 증가에 맞추어 충분한 규모의 외교인력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와 유사한 규모의 국가들이 우리보다 적은 외교 수요에도 1.5배가 넘는 3000명 이상의 외교인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둘째, 범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NGO, 기업, 개인 등 다양한 외교주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외교자산관리위원회를 두거나, 외교부의 격상으로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있다. 셋째, 외교인력 양성과 정책개발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 외교는 협상, 대표, 위기대응, 의전 등 특별한 직무기술과 지식이 필요한 특수직종이다. 최근 중앙정부, 지자체,NGO, 기업에서 외교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우린 아직 변변한 외교인력 양성학교가 없다. 외교대학원의 설립이 대안이다. 또한 현재 외교안보 정책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정책공급을 늘리기 위해 국책연구를 활성화하고 민간 싱크탱크도 육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외교시대에 대비하여, 위의 외교역량 강화방안을 담은 ‘외교발전법’ 제정을 제안한다. 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너바나’ 추종자가 통기타 멘 이유는…

    ‘너바나’ 추종자가 통기타 멘 이유는…

    ‘모던 록의 기수’ 이지형이 3월 6일 열리는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가수부문 등 5개부문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1집앨범인 ‘라디오 데이즈’는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모던 록 부문 등을 석권할 태세다. 도대체 이지형이 누군가. 지금은 록 음악계의 메인 스트림이 된 크라잉넛과 델리스파이스, 노브레인 등과 함께 홍대 앞 인디 밴드 1세대를 이끈 록 밴드 위퍼(Weeper)의 리드 보컬 이었다고 하면 훨씬 이해가 빠를 것 같다.‘홍대의 원빈’이라 불릴 만큼 인디씬 최고의 얼짱이자 역량있는 싱어송라이터. 위퍼 해체 이후 무려 5년간의 방황을 끝나고 마침내 솔로로 부활한 그를 만났다. 얼터너티브 록 그룹 너바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복제인간처럼 따라하고, 커트 코베인을 마치 신처럼 떠받들었던 그가 어느날 갑자기 통기타를 들고 어쿠스틱 사운드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제 음악성향에 맞는 것이 통기타라는 사실을 어렵사리 깨달은 겁니다.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커트 코베인의 목소리를 닮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잘 안되더군요. 마치 남의 옷을 입은 것 같이 억지스럽고, 고통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잦은 멤버교체에 시달리던 위퍼는 그가 군에 입대하면서 결국 해체되고 만다. 고등학교 2학년때 위퍼를 결성하면서부터 시작된 너바나와의 인연도 이때를 계기로 자연스레 끊어졌다.“솔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세션으로 활동하는 등 힘겨운 시기를 보냈죠. 그때부터 제 본래의 목소리를 찾는 작업이 시작됐고요.” 위퍼를 잃은 상실감에 한동안 음악과 거리를 두었던 그였지만, 어쿠스틱 기타를 잡는 시간은 오히려 많아지고 있었다.“모든 걸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었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음반기획사에 보낸 데모 테이프는 반송되기 일쑤였고, 만나자고 연락온 기획사는 보름 만에 문을 닫았죠. 초창기 위퍼 베이스 연주자였던 선배와 하와이에서 통기타치며 먹고 살 계획을 세우다 마지막으로 앨범 하나만 내자고 했던 것이 이번 앨범 ‘라디오 데이즈’예요.” 모든 수록곡을 직접 작사·작곡한 것은 물론,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만들어낸 늦깎이 데뷔 앨범은 차세대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위퍼 시절의 공격적인 음악패턴에서 벗어나 모던 록과 포크,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가 뒤섞인 자신만의 변종을 만들어 냈다. 예전의 위퍼를 좋아했던 팬들에겐 안타까운 소식일지 모르겠다.“이제 더 이상 강렬한 색깔의 록 사운드는 만들지 않을 것 같아요. 제 스스로가 놀랄 만큼 목소리도 변했고요. 하지만 겉모양은 변했어도 노래를 만드는 감성이나 음악적 성향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결코 작지 않은 상업적 성공을 안겨준 1집앨범 활동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봄이나 여름쯤 2집앨범이 나올 예정입니다.‘라디오 데이즈’가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면,2집앨범은 좀 더 구체적인 색깔의 옷을 입게 될 겁니다.” 글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에너지 확보보다 효율적 이용 역점”

    “에너지 확보보다 효율적 이용 역점”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23일 “앞으로 돈이 있어도 에너지를 살 수 없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있다.”며 “환경과 경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한 달을 맞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에너지 확보와 공급에 어려움이 없던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선진 각국도 이제는 에너지정책의 무게중심이 에너지 확보에서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에너지소비절약 등 수요관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리나라처럼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에서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름이 거의 나오지 않는 나라에서 에너지를 펑펑 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실제로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자원빈국이지요. 국민들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에너지 소비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으로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유가로 에너지 수입액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에만 420억달러로 지난해 667억달러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산업·수송부문의 소비증가에 비해 가정·상업, 공공부문 등의 소비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참여가 절실한 때입니다. ▶어디서부터 줄여야 합니까. -쉬운 데서부터 해야지요.(우리나라보다 잘사는)주요 선진국에서도 난방 실내온도를 20도 미만으로 유지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공공기관은 평균 22.4도입니다. 평균 3도 정도 차이가 나요. 이 정도만 줄여도 한 해에 1조 3000억원이 절감됩니다. ▶내복을 입자는 캠페인도 종종 벌어지고는 있는데요. -그렇습니다. 외국에서는 겨울철에 내복도 많이 입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아파트에서 러닝셔츠 차림으로 생활하는 일이 허다해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멋 때문에 내복을 입지 않는 경향도 있지요. ▶올겨울 난방에너지 절약을 위해 ‘暖 2018’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정 실내난방온도인 20∼18도를 준수하자는 의미의 캠페인입니다. 난방온도를 3도 낮출 경우 난방비 20%가 절감됩니다. 앞으로 한국소비자연맹 등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모니터링을 추진, 적정 온도를 지키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른 방법은 또 무엇이 있습니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자전거도로가 잘 돼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인프라와 문화가 제대로 안돼 있어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자전거도로를 많이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4년 연속 고유가 행진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방향은 어떻게 잡고 있나요. -최근 고유가에 따라 자원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석연료의 고갈과 기후변화협약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이것이 근본대책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에너지소비구조를 전환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에너지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후변화협약 대응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013년이면 우리나라가 기후변화협약 의무 부담국가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탄산가스 등 온실가스를 1990년 수준보다 5.2%포인트 더 줄여야 합니다. 석유제품,LNG, 석탄 등의 사용을 크게 줄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협약 대응, 환경문제 해결 등 미래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대안입니다. 이 이사장은 중앙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했다. 상공부 아주통상2과장, 산업자원부 공보관과 생활산업국장, 정보통신부 전파방송정책국장, 산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외유내강형이다. 글 최용규 남상인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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