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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 공백’ 원빈, 드디어…“지금 대본 보고 있습니다”

    ‘14년 공백’ 원빈, 드디어…“지금 대본 보고 있습니다”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의 근황이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지춘희 디자이너가 출연한다. 이날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 관련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방금 옷은 제가 연예대상에서 입을 옷이다”라며 시상식 의상을 미리 점 찍는다고 한다. 그간 ‘지춘희 라인’ 입성을 외치며 의상 협찬에 강한 열망을 드러낸 전현무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의상을 보자마자 “저 의상으로 할게요”라고 말한 것이다. 특히 지춘희는 행복에 들뜬 전현무에게 “조금 축소해야죠”라며 ‘팩폭’을 날려 웃음이 터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전현무는 ‘2024 KBS 연예대상’에 꿈의 지춘희 의상을 입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은 연말 시상식을 방불하게 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나영희와 최명길은 물론 차예련, 주상욱 부부, 오연수, 손지창 부부와 함께 권상우, 고경표, 명세빈, 자우림의 김윤아까지 대한민국 문화계를 점령하고 있는 스타가 총출동해 전현무도 “진짜 제작발표회 같다”며 감탄한다. 그런가 하면 지춘희가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절친한 이나영, 원빈 부부의 근황을 전해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박경림이 제작발표회에서 꼭 만나고 싶은 배우로 원빈을 지목하자 “지금도 대본을 보고 있긴 하다”라고 전한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작품활동을 멈췄다. 여기에 이나영이 지춘희 디자이너를 위해 “오래오래 옆에서 함께 해달라”라는 깜짝 영상 편지를 보낸 가운데 이는 10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 공백기만 14년…원빈 근황 “유명 디자이너와 자주 여행”

    공백기만 14년…원빈 근황 “유명 디자이너와 자주 여행”

    배우 원빈(46)·이나영(45) 부부 근황이 공개됐다. 디자이너 지춘희는 27일 방송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원빈·이나영 부부와 친분을 자랑했다. 지춘희는 “밀렸던 일과 여행도 좀 하고, 재미있는 사람들도 만났다”며 “여행 메이트는 이나영·원빈 부부다. 그 부부랑 많이 여행을 다닌 편”이라고 귀띔했다. MC 전현무는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이나영·원빈 부부와 다니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이날 박경림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지춘희는) 늘 친정 엄마처럼 챙겨주는 분이다. 한 25년 됐다. ‘착각의 늪’ 앨범 재킷 의상도 선생님이 해줬다”면서 “지난 방송 보고 놀라서 나왔다. 25년간 선생님 뮤즈가 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나영씨라고 하더라”며 서운해했다. 지춘희는 “경림이는 식구 같다. 뮤즈는 이나영씨”라며 웃었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5년 결혼, 그해 아들을 안았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2010) 이후 14년째 작품 활동이 없는 상태다. 지난달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필름 콘서트로 상영했는데,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만 자리했다.
  • SM에 쏟아진 근조화환…‘사생활 논란’ 라이즈 승한, 복귀 2일 만에 결국

    SM에 쏟아진 근조화환…‘사생활 논란’ 라이즈 승한, 복귀 2일 만에 결국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사생활 논란 10개월 만에 팀 복귀를 결정했다가 복귀 발표 2일 만인 지난 13일 팀을 결국 전격 탈퇴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라이즈 담당 위저드 프로덕션은 “승한이 멤버들과 팬 여러분을 위해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저희는 아티스트의 결정을 존중해 승한이 라이즈에 합류가 아닌 탈퇴를 하게 됐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승한은 연습생 시절 사적으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출되면서 지난 해 11월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에 라이즈는 6인 체제로 활동해 왔다. 그러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지난 11일 승한이 다음 달부터 팀 활동에 복귀한다고 발표했지만 팬들은 서울 성동구 SM 사옥 앞에 ‘라이즈는 6명’, ‘홍승한 탈퇴해’ 등이 적힌 조화 등을 보내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동료 멤버 원빈이 “멤버들이 함께 깊이 고민했다”며 응원을 부탁했지만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번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다”면서도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승한도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지금까지 너무 제 생각만 한 건 아닌지 멤버들과 회사한테 너무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과연 사랑받아야 하는 라이즈라는 팀에 제가 함께해도 정말 괜찮은 건지 깊이 생각해보니 걱정과 미안한 감정만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팬분들께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저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라이즈를 사랑해 주시기만 해도 충분한 팬분들께서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부디 제가 사랑하는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7년 만에 토종 다승왕… 젊은 에이스 ‘원빈 시대’

    7년 만에 토종 다승왕… 젊은 에이스 ‘원빈 시대’

    삼성 원태인·두산 곽빈 공동수상정해영 26년 만에 KIA서 구원왕 타격 에레디아·타점 딘 ‘외인 천하’ 역대급 흥행을 펼친 프로야구가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2일부터 가을 야구에 돌입하면서 개인 부문 타이틀도 모두 가려졌다. 투수 부문에서는 곽빈(두산 베어스·15승9패), 원태인(삼성 라이온즈·15승6패)이 나란히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의 다승왕 등극은 2017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후 7년 만이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탠 정해영(2승3패31세이브)은 26년 만에 KIA 출신으로 구원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전신인 해태를 포함해 선동열(1993·1995년), 임창용(1998년) 이후 세 번째다. 평균자책점 1위는 제임스 네일(KIA·2.53)이 차지했다. 네일은 8월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턱을 맞아 시즌을 일찍 마쳤다. 그렇지만 KBO리그 최초 투수 4관왕(다승·승률·평균자책점·탈삼진)을 노리던 카일 하트(NC)가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달 25일 SSG 랜더스전에서 3점 홈런 두 방을 맞고 평균자책점과 승률, 다승왕 도전이 좌절되면서 행운이 따랐다. 하트는 18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를 4개 차로 제치고 삼진왕 타이틀은 지켜냈다. kt wiz의 마무리 박영현(10승2패25세이브)은 승률 1위(0.833)를 차지했다. 구원 투수가 승률왕에 오른 건 2005년 오승환(삼성) 이후 19년 만이다. 타자 부문에서는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타율 0.360으로 타격왕에 올랐다. 에레디아는 2004년 클리프 브룸바(현대 유니콘스), 2015년 에릭 테임즈(NC) 이후 세 번째 외국인 타격왕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홈런왕은 NC 맷 데이비슨(46홈런)이 38개의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KIA)을 제치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202안타로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쓰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132타점을 올린 오스틴 딘은 LG 트윈스 선수론 처음 타점왕에 올랐다. 조수행(두산)은 64도루에 성공하며 도루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 ‘11살 연하♥’ 김종민, 프러포즈 발표…“주례는 안정환”

    ‘11살 연하♥’ 김종민, 프러포즈 발표…“주례는 안정환”

    방송인 김종민이 프러포즈 계획을 밝힌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신지 없이 섬에 간 코요태 김종민, 빽가와 정호영 셰프 그리고 새로운 일꾼으로 합류한 권은비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종민, 빽가, 권은비, 정호영은 프러포즈 이벤트를 원하는 손님을 위해 0.5성급 무인도 꾸미기에 나선다. 이때 자연스럽게 김종민의 프러포즈 이야기가 화두에 오른다. 최근 11세 연하 연인과 열애를 인정한 김종민이 프러포즈를 한다면 어떻게 할지 다른 일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0.5성급 무인도에서 프러포즈하면 지금보다 더 예쁘게 꾸며 주겠다”라는 권은비의 제안에 김종민은 “나쁘지 않다”라며 솔깃해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붐과 안정환은 나아가 섬 결혼식까지 계획하며 “주례는 안정환, 사회는 붐이 맡으면 된다”고 원빈, 이나영 부부를 잇는 자연 결혼식을 꿈꿔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달 28일 가수 김희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제 만난 지 2년 됐다”며 “(여자친구가) 11세 연하인데도 나를 귀여워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다툰 적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많이 싸운다”면서도 “싸우는 것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희철은 과거 김종민과 함께 있는 여성을 본 적이 있다며 “그때 그분이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형수님께서 엄청 지적인 느낌이다. 기품이 있다. 그러니까 형이 더 아기 같아 보였다”고 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반한 이유에 대해선 “(여자친구가) 생각보다 내 실물이 괜찮았다고 하더라. 방송할 때는 (내가) 망가지니까 그런 것 같다”고 웃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선 “날짜를 잡고 그런 건 아니다. 그런데 마음은 있다. 마음은 다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 김태호 PD, 청담동 주택 300억 매입…6층 건물 세운다

    김태호 PD, 청담동 주택 300억 매입…6층 건물 세운다

    김태호 PD의 주식회사 테오(TEO)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노후 주택을 300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테오는 지난 3월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와 압구정 카페골목 인근에 있는 토지면적 808.89㎡, 연면적 1759.04㎡ 규모의 지하 1층, 지하 3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지난 6월 14일 잔금을 치렀다. 채권최고액은 288억원으로 실 대출금은 24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당 건물은 철거됐고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신축돼 사옥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는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와 김희애,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건물도 있다. 원빈 이나영 부부는 지난 2018년 2월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도보로 300m 거리에 있는 건물을 145억 원에 매입했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이 지역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가 지난 2021년 매각해 111억의 시세 차익을 올린 바 있다. 한편 김태호 PD는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하며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한 획을 그은 스타 PD다. 2021년 MBC 퇴사 후 콘텐츠 제작사 테오를 설립해 ‘서울 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살롱드립’, ‘My name is 가브리엘’ 등을 선보였다. 연출자로는 넷플릭스 ‘데블스플랜’, ‘미스터리수사단’, tvN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만든 정종연 PD, tvN ‘놀라운 토요일’ 이태경 PD 등이 소속돼 있다.
  • 아내 이나영과 동시에 “계약 종료”…‘16년 모델’ 원빈, 교체됐다

    아내 이나영과 동시에 “계약 종료”…‘16년 모델’ 원빈, 교체됐다

    배우 원빈이 16년간 맡아온 맥심 티오피(T.O.P) 광고모델 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최근 새로운 모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맥심 T.O.P 브랜드 새 모델에 배우 홍경과 이재인을 발탁하고 지난 9일부터 유튜브 광고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T.O.P의 기존 모델이었던 원빈은 신민아, 유인나, 신현빈, 차예련 등 국내 유명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2008년부터 16년간 ‘장수모델’로서 활약해왔다. 원빈의 광고 계약은 지난 1월 말을 끝으로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서식품은 젊은 모델을 잇달아 기용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의 변화는 MZ세대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새 모델 홍경과 이재인은 각각 1996년생, 2004년생이다.앞서 원빈의 아내인 배우 이나영도 맥심 모카골드 모델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나영은 2000년부터 24년간 모카골드 광고 모델로 활동해왔다. 모카골드의 광고모델로는 배우 박보영이 새롭게 발탁됐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귀여운 이미지의 박보영이 제품을 홍보하는 만큼 타깃 연령대를 20~30대 젊은 세대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동서식품은 기성세대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긴 했지만 한편에선 젊은 세대에는 홍보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2018년엔 황정민, 아이유, 항냊홍 등 모델 라인업을 추가하거나 2021년에 한시적으로 배우 박하선을 발탁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부부 장수모델’을 전격 교체했다. 원빈·이나영과 동시에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두 분이 그동안 굉장히 큰 역할을 해주셨다. 회사에서는 두 분께 너무 감사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빈은 올해로 14년째 공백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997년 드라마 ‘프러포즈’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등에 출연해 흥행에 성공했고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원빈은 이나영과 2015년 5월 교제 2년 만에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 “SM 명함 받았다”…원빈 닮은꼴 17세男, 얼마나 닮았나 보니

    “SM 명함 받았다”…원빈 닮은꼴 17세男, 얼마나 닮았나 보니

    심한 곱슬머리 유전자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연자가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훤칠한 소년미의 사연자가 등장했다. 고등학생 사연자를 보자마자 MC 이수근은 “원빈 닮았다”며 외모를 칭찬했다. 그런데 사연자는 특이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심한 악성 곱슬이었던 것이다. 사연자가 모자를 벗자 이수근과 서장훈은 깜짝 놀랐다. 펌을 하지 않았는데도 꼬불한 머리카락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서장훈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사연자는 “사람들 시선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훈훈한 외모의 사연자에게 이수근은 “길거리 캐스팅 당한 적 없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앞에서 SM엔터테인먼트 명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 소속사를 아예 가보질 않았다. 노래를 못 부른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머리가 불편하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네 얼굴을 보니깐 오히려 짧게 자르면 더 훤칠할 것같다”며 스포츠 머리를 제안했다. 이어 서장훈은 “너 스스로도 이런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너 정말 잘 생겼다. 나중에 더 잘 생겨질 것 같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느낌도 있다.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 ‘버닝썬 최종훈’ 저격?…이홍기 “멤버 3명이라 너무 잘 맞아”

    ‘버닝썬 최종훈’ 저격?…이홍기 “멤버 3명이라 너무 잘 맞아”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FT아일랜드를 탈퇴한 전 멤버 최종훈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원조 아이돌 밴드 이홍기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방송인 송은이는 이홍기에게 “너희들끼리 싸우진 않지?”라고 FT아일랜드 멤버들과 사이를 물었고 이홍기는 “요즘 팀이 너무 좋다”고 답했다. 송은이는 과거 FNC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 이홍기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홍기는 “옛날에는 많이 싸웠다. 반찬으로도 싸웠다. 예를 들어 어느 날은 예민하다 보니까 (매니저가) 늘 먹던 메뉴를 준비해줬는데 (한 멤버가) ‘나 오늘은 이거 얘기 안 했는데. 다른 거 먹으려 했는데’ 이렇게 얘기해서 제가 ‘그냥 처먹어’라고 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이에 송은이는 “둘만 있어도 싸우지 않냐. 원래 둘만 있어도 안 맞는다. 근데 다섯, 셋, 넷 이러면 얼마나 힘들겠냐”고 공감했고 이홍기는 “요즘은 셋이지 않냐. 너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멤버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제가 성격이 앞으로 나가는 성격이라 방향을 맞춰나갈 때 제 의견을 많이 따라 준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FT아일랜드는 2007년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오원빈, 최종훈 다섯 명이 데뷔했지만 오원빈이 2009년 1월 탈퇴했다. 이후 송승현이 2009년 2월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2019년 탈퇴했다. 최종훈은 정준영, 클럽 버닝썬 전MD, 회사원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 상태로 만든 뒤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며 가요계를 은퇴했다.
  • 싱하이밍 교체, 한중 관계 회복 당길 수 있을까 [외안대전]

    싱하이밍 교체, 한중 관계 회복 당길 수 있을까 [외안대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이번주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한중 관계가 다소 개선되려는 분위기 속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지는 싱 대사의 이임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습니다. 우선 강경 발언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었던 싱 대사의 교체가 한중 간 훈풍을 키우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대외정책이나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입장이 얼마나 달라질 것인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큰 분위기입니다. 어쨌든 양국 관계에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이는 가운데 양국 정상의 방문 등 최고위급 교류를 통한 완전한 관계 복원까지는 더 많은 계기들을 쌓아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1월 부임해 4년 6개월 동안 주한대사를 지낸 싱 대사의 이임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긴 합니다.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고 주한대사 재임 기간도 4년을 훌쩍 넘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 귀임은 갑작스레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싱 대사는 중국 정부로부터 7월 10일자로 귀국하라는 명령을 지난달 27일쯤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전에 귀임할 수 있다는 최소한의 언질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싱 대사 교체가 한중 관계 개선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최근 한중 간 고위급 교류가 속도를 내고 있고 지난달 18일 9년 만에 한중 외교·국방 고위 당국자들이 외교안보대화도 재개했습니다. 중국의 장쑤성, 랴오닝성 등 주요 지방 당서기들도 방한하며 여러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같은 시기 북러는 정상회담을 갖고 과거 북한과 옛 소련의 군사동맹 수준의 관계 복원을 과시했습니다. 중국과 북한 사이의 불편한 기류들도 속속 포착됐습니다. 중국은 북러가 더욱 밀착을 강화하는 것을 경계하고 거리를 두면서 한편으로는 미국과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어진 한국, 일본과의 관계 관리에 나섰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4년 5개월 만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 수 있었던 것이 그 상징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구도가 굳어지면서 3국 정상회의에 협조적이지 않아던 중국이 양회 등 주요 정치 이벤트가 마무리된 뒤 본격적으로 주변국 관리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더욱 멀어진 거리를 한국과 중국 모두 이제는 끌어들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본격화한 특유의 공격적 외교 스타일인 ‘전랑(늑대전사) 외교’ 대신 주변국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다지는 전술적 변화를 모색하는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4년간 ‘전랑외교’의 전면에 섰던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을 지난달 주캄보디아대사로 내정한 것이나 싱 대사의 교체, ‘늑대전사’로 분류되지 않는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차기 외교부장으로 거론되는 것도 이러한 변화를 가늠케 합니다. 싱 대사는 부임 초부터 거듭 강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다 지난해 ‘베팅 발언’ 등으로 사실상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처럼 대외 활동이나 한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접촉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일 이임 인사를 위해 접견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조 장관이 지난 1월 취임한 뒤 싱 대사를 처음 대면한 것이었습니다. 싱 대사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후임 인선에도 현재 한중 관계 흐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양국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텐데요. 중국 소식에 밝은 한 외교 소식통은 “양국 정상들의 방문을 잘 성사하기 위한 단계들이 진행될 것이고 그 첫 단계로 싱 대사 교체가 이뤄진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에 한중 정상이 마주할 가능성이 높은 이벤트들이 예고돼 있습니다. 특히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이 방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시 주석 방한을 앞두고 중국이 한국과의 관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고, 한국도 그 전에 윤 대통령이나 고위급 인사의 방중으로 중국과의 신뢰와 소통을 더욱 넓히려 할 것이란 겁니다.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면담한 것처럼 중국이 내년 2월 8년 만에 재개되는 동계아시안게임을 하얼빈에서 개최하는 것이 윤 대통령이나 고위 인사가 방중하기 좋은 계기로도 여겨집니다. 오는 11월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이 약식으로라도 회담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주재우 경희대 교수는 “지금까지 돌파구가 잘 안 보였지만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복의 물꼬를 트면서 한중 두 나라가 관계 개선을 위한 명분 쌓기에 들어갔다”며 당분간은 한중 관계가 원활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차기 대사도 오히려 한반도 근무 경험이 없는 인사를 임명해 보다 객관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중국 내 ‘일본통’으로 꼽히는 슝보 주베트남대사가 싱 대사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주 교수는 다만 “특히 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이 중국에 제재하는 분야도 있어 우리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하는 등 고심이 많아질 것”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 전세계가 주목하는 필리핀 전통무술 ‘칼리 아르니스’ [한ZOOM]

    전세계가 주목하는 필리핀 전통무술 ‘칼리 아르니스’ [한ZOOM]

    1519년 스페인으로 귀화한 포르투갈 출신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1480~1521)의 역사적인 지구일주 항해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역사에 남겨진 것과 같이 그의 항해는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바다 위에서 몇 달 동안 폭풍우에 시달여야 했고, 마젤란의 억압적인 대우와 정보독식에 불만을 가진 선원들의 잦은 폭동까지 일어났다. 남아메리카를 지나 태평양을 지나는 동안에는 굶주림과 괴혈병으로 수많은 선원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1521년 마침내 마젤란의 함대는 필리핀 세부섬에 상륙했다. 마젤란은 세부 왕 라자 후마본과 의형제를 맺고 정적 ‘라푸라푸’를 제거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세부 왕과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필리핀 전체에 카톨릭을 전파한 후 필리핀을 정복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는 라푸라푸를 제거하기 위해 병력을 이끌고 정벌에 나섰다.칼리 아르니스와의 만남 2013년 봄 검도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해동검도 도장을 찾았다. 대학시절 배웠던 검도를 제대로 다시 배워보고 싶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던 관장님은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죄송하지만 우리 도장은 해동검도를 가르치지 않아요.” “아니 도장 바깥에 있는 벽에 해동검도 도장이라고 되어 있고 사진도 있던데 그건 다 뭐죠?” “아~ 그건 떼기 귀찮아서 그냥 붙여둔 거예요.” 귀차니즘에 지배당한 무도인을 보며 잠시 한심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궁금함에 계속 말을 이었다. “해동검도를 안 가르치신다면 이 도장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가르치시나요?” “아르니스요.” “아르…네? 그게 뭐죠?” 여전히 귀찮다는 표정을 한 관장님은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나무로 된 단검을 가져와 건네면서 말했다. “이걸로 저를 찔러보세요.” 한때 무술을 배웠던 경험을 살려 오른손으로 단검을 거머쥐고 관장님의 복부를 향해 내질렀다. 그런데 뭔가 지나가더니 손에 쥐고 있던 단검이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그날 밤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한 숨도 자지 못했다.마젤란의 죽음과 아르니스 마젤란의 행동은 필리핀 원주민들의 역린(逆鱗)을 건드리는 것이었다. 약 7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 원주민들 간에는 그들 만의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젤란은 카톨릭의 전파와 필리핀 정복을 위해 원주민들 간의 분쟁에 무리하게 끼어든 것과 다름이 없었다. 마젤란의 군대는 해안의 얕은 간조 때문에 함포사격을 포기하고 상륙전을 선택했다. 배를 타고 섬 근처로 다가간 스페인 군사들은 상륙을 위해 다리에 있는 투구와 갑옷을 벗어버렸다. 상륙한 스페인 군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소수의 오합지졸 군대가 아니라 양 손에 정글도를 쥐고 있는 정예부대였다. 이들은 다리 투구와 갑옷을 벗어버린 마젤란 군대의 다리를 집중 공격했고 마젤란을 포함한 그의 군사들은 단 한 명도 섬 밖으로 살아 돌아가지 못했다. 정글도를 들고 있던 정예부대가 사용한 필리핀 전통 무술이 바로 ‘아르니스’였다. 이후에도 스페인은 필리핀 정벌을 위해 여러 차례 군대를 보냈지만, 아르니스 부대가 나타났다고 하면 모두 혼비백산하여 도망가기 바빴다고 전해진다. 그 만큼 아르니스는 무서운 무술이었다고 전해진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아르니스 부대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당시 동남아시아 정복을 위해 필리핀을 공격한 일본군과 맞서 싸우던 필리핀 부대 이름은 ‘볼로부대’였다. 최신 무기와 일본도로 무장한 일본군도 정글도로 무장한 아르니스 부대인 ‘볼루부대’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도망갔을 정도라고 한다.에스크리마, 칼리, 아르니스 필리핀 전통무술을 아르니스로 소개했지만 이름은 ‘에스크리마’(Eskrima), ‘칼리’(Kali), ‘아르니스’(Arnis)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동양의 많은 무술은 창시자가 있고 제자들이 만든 문파가 있다. 그리고 후대에 모든 무술을 집대성하는 누군가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반면 아르니스는 정확한 기원이 알려진 바가 없다. 또한 동양의 많은 무술들이 초식을 배우고 그 초식을 실전에 맞게 변형하는 특성이 있는 것과 달리, 아르니스는 태생이 실전무술에 가깝기 때문에 수련하는 과정에서 동작을 배우기는 하지만 정확한 초식을 고집하기 보다는 수련자의 스타일을 인정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정리하면 동양의 많은 무술들이 정신수양과 자기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반면, 아르니스는 실전무술 즉 스트리트 파이트(Street Fight)를 위한 기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아르니스 관장님의 자부심 며칠 후 수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짐을 챙기고 있었다. 문 앞에서 관장님이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원빈이 주연한 영화 ‘아저씨’ 봤어요? 거기서 원빈이 사용하는 맨손 기술과 단검 사용법이 바로 아르니스에요. 그리고 배우 이민호가 주연한 드라마 ‘시티헌터’ 봤어요? 거기서 이민호가 쓰는 무술이 아르니스인데요. 이민호에게 아르니스를 가르쳤던 사람이 바로 저예요.” 그날 밤 또다시 뛰는 가슴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 북러와의 균열에 위기감… 中 전랑외교 지고 미소외교 뜨나[글로벌 인사이트]

    북러와의 균열에 위기감… 中 전랑외교 지고 미소외교 뜨나[글로벌 인사이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트레이드마크인 ‘전랑외교’(늑대전사 외교)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모욕을 받으면 반드시 되갚는다’는 원칙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더니 최근에는 ‘미소외교’로 전환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미국·유럽연합(EU) 등 서방의 외면과 북러와의 균열이 겹치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뉴질랜드 찾아 ‘비자 면제’ 선물 중국 서열 2위인 리창(65) 국무원 총리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지난달 20일 귀국했다. 그간 호주와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책임론’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장비 도입 거부를 두고 베이징과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호주는 중국 견제 목적의 안보협의체 오커스(미국·영국·호주) 회원국이고 뉴질랜드도 오커스에 가입할 예정이다. 심지어 이들은 미국 주도의 정보 동맹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의 일원이다. 그럼에도 리 총리는 태평양을 직접 건너가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두 나라에 중국 입국 비자 면제 등 선물 보따리도 안겼다. 지난달 EU가 중국산 자동차에 고율관세를 매기겠다고 선언했지만 중국은 ‘협상 여지가 있다’는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곧바로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EU를 맹비난했겠지만 지금은 인내심을 갖고 양측 간 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내 변화도 감지된다. 지난 4년 동안 전랑외교 전면에 섰던 왕원빈(53) 전 외교부 대변인이 자리에서 물러나 주캄보디아 대사에 임명됐다. 그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를 언급하자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맞받아쳐 외교 결례 논란을 일으켰다. 그해 6월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한다’고 선언해 우리 사회를 발칵 뒤집은 싱하이밍 중국대사도 귀임 명령을 받고 한국 생활을 정리 중이다. ●내부선 ‘온건파 외교부장 ’ 기용 조짐 늑대전사로 분류되지 않는 류젠차오(60)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차기 외교부장 발탁설도 제기된다. 그간 전랑외교의 최전선에서 섰던 친강(58) 전 외교부장은 뜻밖에도 불륜·간첩설에 휘말려 지난해 7월 면직됐고, 지금은 왕이(71)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외교부 수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친강이 미국대사 재임 기간(2021년 7월~2022년 12월) 워싱턴 조야를 향한 거친 비난과 조롱으로 시 국가주석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중국의 대미 외교를 마비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입신양명을 위해 도를 넘는 언행을 일삼다가 직업 외교관의 본업을 망쳤다는 지적이다. 반면 류 부장은 신중하고 사려 깊은 성격으로 대만 문제 등에도 흥분하지 않고 중국의 입장을 조리 있게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뉴욕타임스(NYT)는 “외국인들의 외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이 이미지 쇄신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류 부장의 발탁은 전랑외교의 종언을 뜻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 소식통도 2일 “올해 들어 중국 외교부 직원들의 반응이나 태도가 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졌다. 외교 기조가 미세하게나마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이런 변화가 현 외교 정책의 근본적 폐기를 뜻하진 않는다. 다만 수년간 누적된 전랑외교의 폐해를 베이징 지도부도 인지하고 이를 심각하고 받아들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랑외교는 시 주석 집권 이후 본격화된 중국 특유의 공격적 외교 스타일을 일컫는다. 중국의 유명 배우 우징(50)이 제작·출연한 영화 ‘전랑’ 시리즈에서 유래했다. 2020년 12월 독일 언론에서 중국의 외교정책을 비판하고자 사용하면서 전 세계로 퍼졌다. ●서구 투자자 외면… 경제도 고립 위기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 주석이 장기집권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전랑외교 기조를 밀어붙였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중국 인민들에게 ‘서구세계에 할 말은 하는 지도자’, ‘미국에 밀리지 않는 영도자’ 이미지를 심어 주석직 3연임 시도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다. 전랑외교를 두고 다분히 국내 정치용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상대국을 향해 잔뜩 화가 나 윽박지르는 듯한 중국 외교관들의 모습은 글로벌 패권을 이끄는 미국과 서구세계에 ‘정면 대결’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중국에 아쉬울 것 없는 해외 투자자들은 다른 나라로 발길을 돌렸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 1~5월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이상 줄어든 4125억 위안(약 78조 700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금 중국은 1989년 톈안먼 사태 직후보다 외교적으로 더 고립된 상태”라고 했다. 그렇다고 중국 입장에서 ‘북중러 연대’가 더 공고해진 것도 아니다. 특히 북한과는 일부 균열도 감지된다. 최근 중국 정부는 북한 외교관의 자택을 수색하고 현금까지 압수하는 등 전례 없는 조치에 나섰다. 그간 묵인하던 북한 외교관들의 밀수 행위에 제동을 건 것이다. 앞서 중국은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8년 정상회담을 기념해 랴오닝성 다롄에 만든 발자국 동판도 철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전통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두던 북한이 러시아 의존을 강화하려 하자 베이징이 영향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다. 마이니치신문도 “중국은 서구세계와 완전히 틀어진 북한·러시아와 처지가 다르다”면서 “선진국들과 단절되면 더는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베이징도 잘 안다”고 했다. 북한·러시아와 ‘손을 안 잡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꽉 쥘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
  • 조혜련 “송중기와 1대1 식사…원빈의 ‘이 냄새’ 잊지 못해”

    조혜련 “송중기와 1대1 식사…원빈의 ‘이 냄새’ 잊지 못해”

    방송인 겸 가수 조혜련이 배우 송중기, 원빈과의 추억을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하는 ‘바빠나나랄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조혜련은 최근 신곡 ‘빠나나날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개그맨에서 가수로 변신해 방송 3사 음악방송을 돌고 아이돌과 챌린지까지 펼치는 등 전성기를 누리는 근황을 공개한다. 연예계 데뷔 33년 차인 조혜련은 이날 송중기와 원빈과의 강렬한 추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한 호텔에서 우연히 송중기를 만났다”며 “이후 송중기가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만들어 1대1로 식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송중기의 인간미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 2001년쯤 원빈과 함께 연극 ‘다이닝 룸’을 연습했다는 조혜련은 “원빈이 지나가면 도라지 냄새가 났다. 지금도 그 냄새를 잊지 못한다”라고 떠올렸다고 해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포항시 “영일만 앞 석유 매장, 온국민 기뻐할 일… 모든 지원할 것”

    포항시 “영일만 앞 석유 매장, 온국민 기뻐할 일… 모든 지원할 것”

    포항시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대통령실의 물리탐사 결과 발표는 자원빈국인 대한민국에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며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원시설 구축, 인력 확보 등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포항 영일만을 포함한 동해는 과거부터 석유, 천연가스 등 해양자원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온 만큼 최근 취항한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와 연계해 포항시가 미래 자원 확보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도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대통령의 발표와 탐사시추계획 승인을 환영했다. 공원식 협의회장은 “미국에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탐사분석 회사에서 분석했고, 유수연구기관과 전문가 점검 결과에 근거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해 신빙성이 매우 높다”며 “유전개발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은 물론 제2의 영일만 기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강제규 감독 “원빈과 연락 못 해…전화번호 바뀐 듯”

    강제규 감독 “원빈과 연락 못 해…전화번호 바뀐 듯”

    강제규 감독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한 배우 원빈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 2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는 강 감독과 주연 배우 장동건이 참석했다. 이날 강 감독은 또 다른 주연 배우 원빈에 대해 “오늘 원빈씨가 같이 참석했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했다. 장동건씨도 그렇고 똑같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빈씨는 활동을 안 하시니까 저도 연락을 안 한 지 꽤 됐다. 그래서 전화번호가 바뀐 것 같더라”라며 “이번에 제대로 소통되어서 같이 참석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번에 (영화) 재개봉이고 제천영화제에서도 자리를 마련하려고 해서 사전에 연락해서 여러분과 만날 기회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올해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음 달 6일 재개봉한다.
  • 풋풋했던 변우석·원빈, 새달 극장서 다시 만나요

    풋풋했던 변우석·원빈, 새달 극장서 다시 만나요

    최근 여러 영화가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배우 인기 덕분에, 호국보훈의 달이어서 등등 재개봉 이유도 다양하다. CGV는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 ‘소울메이트’를 31일부터 나흘간 특별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개봉한 ‘소울메이트’는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했다.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는 관계의 굴곡을 그린다. 변우석은 하은의 첫사랑 상대 진우 역을 맡았다. CGV 관계자는 “변우석의 첫 스크린 주연작 ‘소울메이트’를 극장에서 보고 싶어 하는 관객이 많아 특별 상영을 준비했다”며 “일부 극장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 상영 극장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음달 6일 ‘태극기 휘날리며’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진태(장동건 분)·진석(원빈 분)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로, 2004년 개봉 당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재개봉을 맞아 1만원으로 볼 수 있다. 액션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와이드 울트라 스크린, 돌비 애트모스, 광음시네마 등 특화관 상영도 진행한다. 다음달 4일에는 강제규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이동준 음악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연다. 재개봉해 40만명을 부른 ‘남은 인생 10년’ 등 일본 영화 재개봉 바람 속에서 ‘너는 달밤에 빛나고’가 다음달 12일 4년 만에 다시 상영된다.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몸에서 빛을 내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마미즈(나가노 메이 분)와 그의 버킷리스트 대행을 맡게 된 동급생 다쿠야(기타무라 다쿠미 분)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청춘 로맨스극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8) 쓰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급사 측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과 유명 감독의 조화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 ‘선업튀’ 변우석 신드롬에 ‘소울메이트’ 재개봉

    ‘선업튀’ 변우석 신드롬에 ‘소울메이트’ 재개봉

    최근 여러 영화들이 관객과 다시 만난다. 배우 인기 덕분에, 호국 보훈의 달이어서 등등 재개봉 이유도 다양하다. CGV는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 ‘소울메이트’를 31일부터 나흘 간 특별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셜 티켓’을 증정하고, 관람료도 1만원으로 할인해준다. 지난해 개봉한 ‘소울메이트’는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했다.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는 관계의 굴곡을 그린다. 변우석은 하은의 첫사랑 상대 진우 역을 맡았다. CGV 관계자는 “변우석의 첫 스크린 주연작 ‘소울메이트’를 극장에서 관람하고 싶어하는 관객이 많아 특별 상영을 준비했다”면서 “일부 극장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 극장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롯데시네마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음 달 6일 ‘태극기 휘날리며’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진태(장동건 분)·진석(원빈 분)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로, 2004년 개봉 당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봐도 화려하고 웅장한 액션과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실감 나는 장면들로 유명하다. 영화 재개봉을 맞아 1만원으로 볼 수 있다. 4일에는 강제규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이동준 음악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촬영, 제작 당시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개봉 당시 추억을 나눌 계획이다. 액션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와이드 울트라 스크린, 돌비 애트모스, 광음시네마 등 특화관 상영도 진행한다.재개봉해 40만명을 부른 ‘남은 인생 10년’을 비롯해 일본 영화 재개봉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너는 달밤에 빛나고’도 다음 달 12일 4년 만에 재개봉한다.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몸에서 빛을 내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마미즈(나가노 메이 분)와 그녀의 버킷리스트 대행을 맡게 된 동급생 타쿠야(키타무라 타쿠미 분)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청춘 로맨스극이다. 동명의 제23회 전격소설대상 대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8)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0년 개봉해 1만 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엔 좀 더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 측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과 유명 감독의 조화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 대만 톱스타들, 줄줄이 “나는 중국인” 선언…中 사상검증 압박?

    대만 톱스타들, 줄줄이 “나는 중국인” 선언…中 사상검증 압박?

    “우리 중국인들은…” “나는 중화민족의 일원입니다.” 타이완의 톱스타들이 최근 며칠 사이 잇따라 중국의 팬들을 향해 “나는 중국인”이라는 ‘공개 선언’에 나섰다. 중국과의 통일을 거부하는 대만 민주진보당이 3연속 집권하면서 양안관계에 긴장감이 커지자, 중국에서 활동하는 대만 연예인들에게 ‘사상검증’이라는 불똥이 튄 것이다. 타이완 연예인들 SNS서 “중국 품에 안길 것” 27일 타이완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활동하거나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타이완의 연예인들이 라이칭더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난 20일 이후 잇따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X)에 중국 관영 CCTV의 게시물을 올렸다. CCTV의 해당 게시물은 붉은 글씨로 쓴 ‘통일(統一)’ 글자 위에 중국 오성홍기를 꽂은 그림과 함께 “타이완은 지금까지 국가가 아니었으며 영원히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대만 독립(台獨)은 죽음의 길이며, 중국은 끝내 완전한 통일을 실현할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여주인공인 배우 천옌시(진연희),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흥행하며 한국을 여러 차례 찾은 배우 왕다루(왕대륙), 배우 겸 첼리스트 오우양나나, 가수 겸 배우 양청린 등 타이완의 정상급 연예인들이 이같은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은 CCTV 게시물을 올린 데 이어 “타이완은 반드시 조국(중국)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글귀를 덧붙였다. 중국의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왕신링은 자신의 웨이보에 CCTV의 게시물을 공유한 데 이어, 한술 더 떠 “나는 중화민족의 일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대만 ‘국민밴드’ 보컬 “우리 중국인” 특히 타이완의 ‘국민밴드’마저 “우리 중국인”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타이완 팬들은 물론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연 밴드 우위에톈(오월천·영문명 MAYDAY)의 보컬 아신은 “우리 중국인들은 베이징에 오면 카오야(중국 베이징의 오리고기 요리)를 먹는다”고 말했다. 1997년 데뷔한 우위에톈은 타이완은 물론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밴드다. 타이완 방언인 ‘민남어’로 부르는 노래를 다수 발표하고 성소수자 등 타이완의 민감한 사회 이슈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등 타이완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그런 우위에톈마저 중국 시장을 지키기 위해 고개를 숙이자, 팬들은 이들의 소셜미디어(SNS)에 “당신들마저 이럴 줄은 몰랐다”, “실망스럽다”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중국 네티즌들도 중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타이완 연예인들과 이들이 중국과의 통일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는지 여부를 리스트로 만들어 공유하고,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연예인들에게는 악성 댓글로 압박하고 있다. 드라마 ‘상견니’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청춘스타로 떠오른 배우 쉬광한의 경우,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그의 소셜미디어(SNS)는 “당장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중국 시장을 잃을 것”, “중국에서 돈 벌 생각 하지 말라”는 중국인들의 댓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中 네티즌 SNS에 “입장 밝혀라” 압박 라이 신임 총통이 집권 직후 중국을 향해 ‘강공’을 퍼붓자 중국 관영 언론과 ‘샤오펀홍’이라 불리는 강성 네티즌들이 타이완 연예인들을 상대로 사상 검증에 나서고, 연예인들이 중국 시장을 잃지 않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이 신임 총통은 취임식에서 “중화민국(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면서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은 가운데 중국과 현상을 유지하면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표면적으로는 타이완 정부가 견지해 온 ‘현상유지’ 기조를 이어간다는 의미지만, 중국에서는 타이완이 중국과 별개의 국가라는 ‘양국론’을 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라이 총통을 향해 “타이완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고 비난했고, 중국군은 라이 총통 취임 사흘 만에 타이완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단행했다. 자국 연예인들에 대한 사상 검증이 도를 넘어서자 라이 총통마저 우려를 표명했다. 라이 총통은 “타이완의 문화예술인이 다른 나라에서 압력을 받는 것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도 “우리 국민들이 (그들을)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연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진당 소속인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은 “연예인들의 언론 자유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중국국민당 의원들 역시 “이런 압박이 양안의 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술은 예술에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 왕원빈 中 외교부 대변인, 4년 만에 퇴장

    왕원빈 中 외교부 대변인, 4년 만에 퇴장

    윤석열 대통령에 ‘말참견’을 거론해 ‘외교 결례’를 빚은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4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왕 대변인은 지난 24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그간 브리핑에 참석해 줘서 고맙다. 다시 만나자”며 사임 인사를 건넸다. 1971년 안후이성 둥청에서 태어나 외교관 양성 기관인 베이징 외교학원 프랑스어과를 졸업했다. 1993년 중국 외교부에 들어와 2013년 외교부 정책기획사 부국장, 2018년 주튀니지 대사를 역임했다. 2020년 7월 대변인을 맡았다. 중국 외교관들 가운데 비교적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이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중국이 힘에 의해 대만해협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히자 ‘불용치훼’(不容置喙·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당시 우리 외교부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이라며 “중국의 국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외교 결례”라고 비판한 뒤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성도일보는 “왕 대변인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역량있는 간부”라면서 “앞으로 주요국 주재 대사 또는 다른 중요 직책을 맡아 영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현상 유지’ 무기로 미중 긴장감 조이는 라이칭더…한중일 관계도 ‘촉각’[외안대전]

    ‘현상 유지’ 무기로 미중 긴장감 조이는 라이칭더…한중일 관계도 ‘촉각’[외안대전]

    “대만 총통 취임식에 이렇게 많은 관심이 모인 적은 없었다. 라이칭더 총통의 취임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연설이고,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지난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한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에 대해 설명하며 줘정둥 국립대만대 정치학과 교수가 한 말입니다. 라이 총통이 중국과의 관계를 어떤 단어를 사용해 표현하는지에 따라 중국과 미국은 물론 대만 지역 정세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 한 말인데요. ‘독립주의자’인 라이 총통의 행보를 앞으로도 중국과 미국, 그리고 국제사회가 주목하며 지켜보며 팽팽한 긴장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 총통은 이전 차이잉원 정부와 같이 현상 유지 기조를 밝혔지만, 중국은 곧바로 공세를 강화하며 안팎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은 가운데 중국과 현상을 유지하면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한다(불비불항 현상유지·不卑不亢 現狀維持)’고 밝혔습니다. 또 ”주권이 있어야 비로소 국가“라며 ”중화민국(대만) 헌법에 따라 중화민국 주권은 국민 전체에 속하고 중화민국 국적자는 중화민국 국민이며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죠. 그러면서 중국에도 대등한 관계를 주문하며 ”우선 양자 대등한 관광, 여행과 (중국) 학생의 대만 취학부터 시작해 함께 평화·공동 번영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중국은 라이 총통이 ‘독립’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독립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라이 총통의 대만 주권 주장 곧 독립을 주장한 것이라며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군은 라이 총통 취임 사흘 만에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하며 긴장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중국 외교부가 주중 한국과 일본 공사들을 불러 대만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라이 총통 취임식에 한국에서는 한국·대만 의원 친선협회장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등이, 일본에서는 친대만 초당파 일본 국회의원 모임인 ‘일화(日華) 의원 간담회’ 등 31명이 참석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조 의원 등이 대만을 ‘무단 방문’했다며 항의했습니다. 주변국에도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인데요. 다만 우리 정부는 의원들의 대만 방문 활동에 대해선 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설명했다며 중국 측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중 공사를 초치해서도 심각한 항의를 한 것은 아닌 것은 아니라며 중국 ‘내부 기록용’이라고도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정부 “中의 대만 문제 항의, 한중 관계 영향 없어” 26~27일 서울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한중 소통 강화 모드 당장 한국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어 중국과의 양자 관계는 물론 한중일 협력 체제를 다시 정상화하기 위해 분주했는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중국의 초치나 항의가) 정상회의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대만 총통 취임식에 공식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고 별도의 축하 메시지도 내지 않았고,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악화된 한중관계를 이제는 끌어올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한중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대만에 대한 입장은 계속 유지될 전망입니다. 대만은 라이 총통이 실용적 독립 의지를 밝힌 것처럼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와 교류를 넓히는 데 주력하며 중국의 공세에 대응해 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중 갈등이 고착화하면서 존재감이 부쩍 커진 가운데서 요즘 대만은 안팎으로 ‘핫’해진 분위기입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대만과 가까워지며 힘을 싣고 있고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성장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주요 국가들과 교류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북한 문제를 연구하듯 양안 관계를 함께 들여다보는 데 대만이 더 효과적으로 여겨지며 여러 국가의 학계가 대만을 찾고 해외 유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고립돼 있는 대만으로선 고무적인 분위기로, 대만 정부에서도 특히 국제사회와의 학계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주요 연구소 관계자들이 잇따라 대만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국제정치학회도 지난 16~19일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에서 대만국제정치학회를 비롯해 중앙연구원, 국립 대만대, 국립 중싱(中興)대 국제정치연구소 등 전문가들과 국제정세를 함께 분석하고 한국과 대만 학계에서 함께 연구해 볼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만난 대만 전문가들에게선 라이 총통과 대만 앞에 놓인 과제들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대체로 ‘독립’ 의지를 품어온 라이 총통이 이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즉 중국과 미국을 모두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현상 유지를 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미중 관계에 대만의 앞날도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인 만큼 당장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라이 총통의 행보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공통적으로 나왔습니다.차이둥제 대만 국립 중싱대 국제정치연구소장은 18일 ”라이 총통이 독립을 선언할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현상 타파의 키는 중국이 쥐고 있고, 5~10년 사이 경제적 위협으로 압박하다 최후의 수단으로 군사적 방법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경쟁 구도에 있는 미국에 보여주기 위해 대만을 압박할 것이란 얘깁니다. 중국의 경제 제재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국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연대와 교류를 추진하며 활로를 찾으려 한다는 분석입니다. 우중리 대만 중앙연구원 정치학연구소장은 ”한국과 대만은 공통점이 매우 많다“며 ”‘순망치한’처럼 서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는 기대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긴장 관계의 핵심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에 진짜 원하는 것을 얻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입니다. 미국이 지금보다 명확한 입장으로 대만을 지지해주길 바라고 있고, 또 한 편으로는 라이 총통이 중국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차이 교수는 ”미국도 양안 충돌이라는 예외적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고 지금 같은 현상 유지를 바라기 때문에 대만에 더 명확하게 지지를 표하기 쉽지 않고, 중국이 대만과 대화한다는 것은 곧 ‘92합의’를 라이 총통이 인정한다는 게 전제가 돼야 하는 것이라 결국 대화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당에서 당직을 지내기도 했던 줘 교수는 ”라이 총통은 대만 독립을 위한 실용적인 행동을 하겠다고 항상 말해왔지만 민진당은 중국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계속 힘을 유지하려면 라이 총통 역시 주권과 지역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잘 지내기 위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적인 ‘친구’를 만들어도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만 학계 관계자들도 최근 분주하게 미국 워싱턴DC를 오가고 있다고 합니다.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인데요. 차이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트럼프 재선 시 미중 관계가 더욱 악화되면 단기적으로는 대만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워낙 불확실성이 커 장기적으로도 좋다고 장담할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라이 총통의 ‘줄타기’가 한국에는 어떤 파문을 가져다 줄지, 한미일 협력을 강화한 뒤 이제 중국과도 해빙 무드를 만들려는 한국도 보다 세심하게 양안 관계를 다뤄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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