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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이있는 우리학교/ 원광대

    ‘새천년 새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개혁의 선두주자’ 원광대가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호남 제1의 명문사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익산시 신룡동에 위치한 원광대는 1946년 원불교에 의해 설립된 종립학교.원광대는 반백년의 역사 동안 15개 단과대학 21개 학부(54전공) 18개 학과에 전교생 2만3,000여명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107개 동아리에 6,20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특기·적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54년 동안 8만여 동문을 배출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정신에 바탕해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건학의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다. 원불교재단 대학이지만재단의 간섭은 거의 없는 편이다. ■개혁과 도약 특히 시대적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화·세계화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등 ‘원광비전 21’을 수립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원광대는 정문에 들어서면서부터한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50여만평의 부지는울창한 숲과 호수,조형미를 갖춘 건물이함께 어우러져 전국에서도캠퍼스가 가장 아름다운 학교중에 하나로 꼽힌다. 4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무대가 되기도 했을 정도다. 원광대는9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리 없는 개혁’을 꾸준히 단행해왔다.그결과 각 부문에서 명실공히 호남 제1의 사학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다. 두뇌한국(BK)21사업에서도 4개분야 가운데 전자정보,한의학,약학 등 3개분야가 선정됐다.이 역시 충청·호남지역 대학중 유일하다. 2000년 의학분야 우수대학 평가를 받은 원대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SCI(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논문 실적이 전국 6위에 랭크됐다.교수연구분야는 전국 7위를 차지했다.법과대학도 2000년 전국 대학 법학분야 평가에서 호남·충청권에서 최상위에 랭크됐다.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4년간 등록금 면제,고시관 입실,숙식제공,학습지원금 지급 등 각종 특전을 주고 있다.고시특강 영상강의실,고시정보자료실,정독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시관 입관은 수능성적 전국상위 10% 이내인 입학생 가운데 사법시험,행정고시 준비 희망자 가운데 선발하며 재학생 가운데서는 매년 6월과 12월 모의고사를 실시해입관 자격자를 선발하고 있다.문의는 (063)-850-5180. ■국제교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15개국 43개 대학과 교류를하고 있고 대학내 25개 연구소에서는 매년 1회 이상 전국 또는 국제규모의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학생,교수 교환은 되지 않고 있으며 학점인정제도도 도입돼 있지 않다.주로 상호방문,원광대 교수의 영어권 대학 연수,중국과 일본대학에 학생 2∼3명을 연수보내는 정도로 교류실적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교수는 모두 567명으로 교수1인당 학생수는 28명이다. ■등록금·장학금 등록금은 전국 사립대와 비슷한 수준이다.올 신입생 기준으로 인문사회학부 199만4,000원 예체능·공학 235만3,500∼271만1,500원 약학 275만1,500원 의·치·한의학 318만원이다.입학금은 38만4,000원이다. 장학금 규모도 연간 110억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교내 장학금이 25종,교외장학금은 53종에 이른다.재학생 3명중 1명꼴로 연간 30만8,000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입학전형 2001학년도 신입학 전형에는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 없이교차지원이 가능하고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제2외국어는 반영하지 않는다. 교장추천,실업계고교 출신,교역자,선·효행자,대안학교출신,만학도,주부,특수교육대상자 등은 특차모집한다. 2000학년도 정시모집 최종합격자 수능평균점수는 한의예과 383,의예과 374,치의예 375,약학 366,한약학 366,경찰행정 344,전기전자 295 국어교육 322 경영 280 인문 263 등이었다. 주·야간 교차수업을 허용하고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전 학부에서 복수전공을 취득할 수 있다.모든 학부 2,3학년때 전체 정원의 20%까지 전과를 할 수 있다.성적 우수자는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앞으로의 과제 원광대는 나름대로 적지않은 고민도 안고 있다. 무엇보다 고민스러운 점은 낮은 취업률.대학측은 군입대와 대학원진학을 포함한 전체취업률을 60%선,순수취업률을 50% 선으로 밝히고 있는데 그치고 있다.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개혁을추진하고 있으나 예산이 부족하고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데 한계가있어 의치약계열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광대는 이에따라 2002학년도부터 대학입학제도가 다양화될 경우우수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일부 학과는 수능성적이 낮아도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과 충청권 학생들이 대거 입학했다가 2∼3학년 때 편입시험을 봐 빠져나가는현상이 현저하다. 이때문에 매년 편입시험을 실시해 학생을 보충하고있는 점은 학교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인터뷰- 宋天恩총장. “창의력있고 ‘도덕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대학을 ‘호남 제일의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도덕주의’를 학교 운영의 모토로 내걸고 있는 송천은(宋天恩·63)원광대 총장은 ‘인성 교육’을 무척 중요시한다.물질 문명이 발달할수록 ‘된 사람’의 존재 가치가 우리 사회에서 더욱 빛이 난다는것이다.그래서 그는 94년 취임후 대학 교당을 통해 학교 사랑운동과기도운동,선과 인격 수련,사회봉사활동의 학점화 등을 통한 도덕주의를강조해 오고 있다.올해는 공대 신입생 전원을 충남 논산 삼동원원불교 훈련원에 입소시켜 4월부터 6월까지 1박2일씩 도덕과 과학을함께 하는 공학도로서의 품성을 연마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봉사활동이 뛰어나고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효행이 지극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덕성(德性)장학금’을 신설한 것도 같은 취지입니다”. 또 원광대를 한의학과 생명공학 분야의 메카로 육성,호남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이를 위해 그는 ▲실용 학풍조성 ▲연구 기능 강화 ▲사회 중심 교육 ▲교육 연구 인프라 구축▲고객 지향적인 마인드 도입 ▲재정 확충 등 6가지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익산 조승진기자. * 도올 김용옥 수학 한의대 '간판'. 1972년 설치인가를 받은 원광대 한의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광주,전주,익산,순천,군포 등에 부속한방병원을 두고 있다.국내에서가장 많은 1,000여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입학한 600여명의 재학생들이 52명의 교수진과 함께한의학의 연구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졸업후에는 한의사로 개원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각 대학 한방부속병원 인턴·레지던트로 근무할 수 있다. 석·박사과정을 통해 교수·연구직으로 진출할 수 있고 한방군의관,한방보건진료소 한의사 등으로진출한다.보건복지부 한방과,국립한의학연구소,국립의료원내 한방진료부 등에 직업공무원으로 봉직하기도 한다. 2,000여명의 졸업생들이 국내 한의학계의 큰 맥을 형성하고 있다.공자 TV강의로 인기와 비판을 동시에 얻고 있는 도올 김용옥도 이곳에서 한의학을 배웠다. 원광대 한의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BK21 한의학 특화사업 부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의학을 체계화,실용화,동서의학 협진체제 구축,한의학의 치료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익산 임송학기자. *신입생 1,300명 기숙사 혜택. 원광대 기숙사는 내년 3월부터 올해보다 600여명이 늘어난 2,7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600여명 수용가능한 규모의 기숙사 한동을 새로지었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약 절반인 1,300여명은 신입생에게 할애된다. 모두 2인1실형인 기숙사는 밤 11시 이후엔 출입이통제된다.기숙사비는 보증금 없이 사용료만 1학기당 70여만원이다.입사생은 매 학기마다 새로 선발된다.선발 기준은 학교 성적과 집과의 거리 등이 적용된다.물론 신입생은 입학성적이 적용되며 생활보호대상자는 우대된다. 기숙사에는 학생들을 위해 각종 헬스기구가 갖춰진 체력단련실과 별도의 독서실,빨래방,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하숙비는 주로 새 건물이 많은 학교앞 대학로 주변의 경우 2인1실이25만원∼30만원선이고 인문대 뒤쪽과 정문쪽은 25만원 이하이다.또1인 1실은 대체로 35만원∼40만원선이며 매년 1∼2만원씩 상승해 왔다. 자취방은 집의 노후화 정도와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전세는1,300만원∼1,700만원선이고 월세는 1년분이 100만원∼350만원 선이다. 전주와 군산,정읍지역에 정기 통학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전체학생의 10% 이상인 1,800여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매일학교에서 익산역과 터미널 방면으로 매시간마다 학교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익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10개 종단 ‘종교인 윤리헌장’ 선포

    대종교,대한불교조계종,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총회,대한천리교,성균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원불교,천도교,한국불교태고종,한국이슬람교 등 10개 종단이 가입한 한국종교협의회(회장 李載錫)는 ‘새천년 종교인 윤리헌장’을 채택,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헌장 선포식을가졌다. 종단 대표들은 헌장에서 “인류의 양심인 종교는 인류의 총체적 위기를 외면한 채 자기종교의 우월성과 배타성으로 종교간 분쟁은 물론종교인간의 긴장과 갈등을 심화시켜왔다”면서 “더 좋은 세계질서를위해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공동의 이상과 가치,목적을 포함한 새로운 윤리를 필요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imus@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7일 원광대 대학원 최고정책지도자과정 특강을 위해 전북 익산을 방문한다. 이총재는 특강에 앞서 원불교 대종사(大宗師)와 면담을 갖고 원광대관계자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총재의 호남 방문은 지난 ‘5·18 기념식’ 뒤 처음이며,4·13 총선 전 정당연설회 참석차 전주·군산을 방문한 것을 합쳐 올들어 세번째다.이총재는 원광대 재단인 원불교 초청이라는 점에서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4일 부산에서 열리는 자신의 서도전(書道展) 참석을 위해 3일 오후 부산을 방문했다.저녁에는 한 음식점에서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의원이 마련한 부산지역 의원 만찬에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지난 7월 중순 휴가차 방문한 데 이어 7개월 만이다.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10일까지 부산에머물면서 자신의 정치 재개 시도에 대한 지역여론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응철 원불교 교정원장 “내실 기해 사회운동 힘쓸것”

    “축하보다는 위로받는다는 심정입니다.41년전 출가할 때의 초발심으로 돌아가 꼭 필요한 일을 조용히 추진하겠습니다.성직자들이 모두다 교정원장이라는 마음자세로 일할 것입니다.”최근 원불교 교정원장에 취임한 장응철(張應哲·60)교무는 “원불교가 그동안의 교단 내적인 활동을 사회와 세계로 확산시켜야 할 시점에 왔다”며 앞으로 한국과 세계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적극 찾아나갈 뜻을 거듭 밝혔다. “원불교는 시설과 인적자원 차원에선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수준을갖췄지만 교단의 내실화가 문제점으로 지적돼왔습니다.이제부터는 질적성장에 치중해 시민·환경운동과 사회복지운동에 더욱 힘쏟을 것입니다.”장교무는 “물질을 중시하는 세력은 점차 강해지는 반면 종교·교육·예술·문화등 정신을 강조하는 힘은 약해져 갈수록 도덕성이 해이해진다”면서 “정신세력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기복적인 성격보다는 개개인의 평생공부를 중시하는 원불교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질적인 조직에 개인의 정신이 함몰된 요즘 사회에선 개개인의 정신적 자주력을 키우는게 큰 문제”라며 “이제부터라도 정신 황폐화를 막고 자주적인 정신력을 키우는 국민운동을 펴야하며 여기엔개개인의 마음공부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장교무는 원불교 운영과 관련해 중앙총부 중심에서 교구중심 체제의자율운영으로 바꿀 것이며 해외선교의 본산 역할을 할 원불교대학 한 곳을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장례 등 원불교 의식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방법도 찾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교무는 20세에 출가해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총부서울사무소 사무장,교정원 총무부장,청주교구장,원불교 영산대학장,서울교구장을 지냈으며 지난 12일 교정원장에 취임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한국 종교계 거듭나소서”

    한국 종교 이대로 좋은가. 문화관광부가 최근 종교단체 폐해실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종교계의 자숙·자정을 강도높게 촉구하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일고 있다.최근 여러 형태로 제기된 종교계 비판은 대형교회의 담임목사 세습을비롯해 신흥종교 난립,종교단체의 재산권을 둘러싼 분쟁 등 종교 본연의 위상을 벗어나 파행으로 치닫는 현실을 겨냥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9월 신흥종교 천존회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종교법인 등록취소를 단행한 데 이어 ‘유사종교’‘신종교’로 불리는신흥종교의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이달 말 결과가 나오는대로 비리가확인된 종교법인을 감사하고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과 맞물려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무크지 ‘인물과 사상’최근호에 기성 종교의 타락상을 정면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강교수는 지금처럼 한국 종교가 혼란하게 된 데는 종교와 언론,종교와 권력이 유착한 탓이 크다며 종교계 비리와 파행을 뿌리뽑으려면시민단체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비판과 개선요구 목소리에 맞춰 종교계 스스로도 더이상 비리와 파행을 좌시해선 안된다는 자성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그 대표적인 예가 오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건전 종교문화 발전’세미나다.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종단 지도자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이만신목사)가 마련한 이 자리에서는 종교계 문제점을 자체 점검하고 해결방향을 짚어낸다.아울러 종교계 정화를 위한 종교간 대화 방안도 집중논의하게 된다. 현재 문화부에 신고됐거나 등록된 종교법인·단체는 모두 290개.불교종단이 80개, 개신교단이 161개에 이른다.이밖에 유교 천도교 원불교대종교 말고도 신흥종교가 44개나 활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엄연히 명시된만큼 종교활동을 누릴 권리는 있지만 종교계에 만연한 부정과 비리가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가져온다고 지적한다.특히 기성 종교가 제 구실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건전 종교문화 발전’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윤이흠 서울대교수는 “한국은세계문화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다종교 상황에처해 있어 그 폐습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윤교수는 “이같은 다종교 상황의 문제점을 극복하려면 종교적 이념과 건강한 사회적 지성,양심이 결합한 산학 공동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정부가 책임지고 그 작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7대종단 연내 訪北 무산위기

    7대종단 대표 방북 연내 성사 가능할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의한 남한 7대종단 대표의 방북이 남북실무접촉도 안되는 등 답보상태에 빠져 종교계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종교계는 김정일 위원장이 7대종단 대표들을 초청한다고 밝힌 뒤 각종단별로 남북 교류사업과 방북자를 결정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작업을 서둘러 왔으나 후속조치가 없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종교계는 김위원장의 남한 종교대표 초청에 따라 개별적인 종단차원의 교류가 아니라 전면적인 남북 종교교류를 기대해왔으나 최근 북한측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어 정부에 대해 방북을 성사시킬 것을강도높게 요구하고 있는 분위기다. 김동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는 20일 “김위원장의 남한종교대표 초청이 정부의 안이한 대응으로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며“차기 장관급 회담때 종교대표단 방북을 정식 의제로 다뤄줄 것을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김종수 천주교주교회의 사무총장도 “방북때 종교 대표단의 방북에 대해 반응을 개진해보았으나 별 뜻이 없었다”며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실제로 남한 종교계는 개별 종단에서 추진해오던 남북교류 사업을방북 성사후 연합차원에서 진행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대표단 방북을 기다려왔다.김 위원장이 초청한 7개 종단은 불교 개신교 천주교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따라서 신흥종단을 비롯해 국내에서 활동중인 종교중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모든 종교가 사실상 초청대상에포함된다고 봐야한다. 남한 종교계가 추진해온 교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북,평양신학원 재개원,나진·선봉지구 교회설립,금강산 신계사 등 북한사찰복원,남북 합동영산재,개성 성균관 석전대제(釋奠大祭)개최,북한 단군릉 개천절 행사 공동개최 등 산적해있다. 종교계는 따라서 이같은 사업을 오래전부터 북한 종교계와 어느정도협의해왔으나 오히려 방북 초청을 기다리다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보고 독자적인 교류를 진행시킬 움직임까지 일고있다. 종교계는 이처럼 방북이 늦춰지는 이유가 무엇보다 정부측의 북한접촉창구가 혼선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종교 대표단 방북을 놓고 북한 종교인협의회와 접촉해왔으나 사실상 북한의 대남교류 창구는 아태평화위에서 총괄하고있어 혼선을 빚고있다는 주장이다. 이에대해 문화관광부 김순길 종무실장은 “종교 대표단 방북은 김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제의한 사안인 만큼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며“조만간 방북자 명단과 사업내용을 확정해 북한측과 실무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imus@
  •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24일 개막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제4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를 24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내 미술관 음악당 영상자료원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 종교예술제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각 종단이 총망라해 참여하는 종교계의 가장 큰 문화예술행사. 올해 행사는 24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각 종단 대표자와예술제 참여작가,문화예술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악제(2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미술제(24∼31일 예술의전당 제4·5전시장) 영화제(25∼28일 예술의전당 영상자료원)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30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선 ‘21세기 게놈시대와 종교문화’를 주제로 학술제가 열려 박이문(포항공대)김용정(동국대)황경식(서울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맹용길(장로신학대)김용휘(부산예술대)박광수(원광대) 교수가 ‘게놈과 인간존재와 종교가 추구하는 윤리적 문제’‘게놈연구의 문제점과 종교인의 역할’을 주제로토론에 나선다. 김성호기자
  • 北, 초청 서한 어디 보냈나

    북한이 노동당 창건 55돌을 맞아 초청 서한을 보낸 남측의 30개 정부기관·정당·사회단체는 다음과 같다. ■정부측(2)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행정부(총리실) 국무조정실. ■정당(6)민주로동당,희망의 한국신당,민주국민당,자유민주연합,한나라당,새천년 민주당. ■사회단체(15)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련합,조국통일 범민족련합 남측본부,전국 민주로동조합 총연맹,한국로동조합 총연맹,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전국 농민회 총련합, 한국대학총학생회련합, 한국민족예술인 총련합,한국여성단체련합,민주화 실천가족운동협의회,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환경운동련합,언론개혁시민연대,전국 경제인련합회. ■종교단체(7) 불교종단협의회,원불교,한국기독교 총련합회,성균관,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천도교 중앙총부,대종교.
  • 원불교 12대 종법사 左山 재추대

    원불교 제12대 종법사(宗法師)에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 현 종법사가 재추대됐다.12대 종법사의 임기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6년간으로 좌산 종법사는 교조인 소태산(少太山) 대종사(大宗師)와 역대종법사의 사상과 경륜을 이어받아 원불교를 이끌게 된다.
  • 정산종사 탄생 100주년 원불교 24일 기념대회

    원불교 제2대 종법사인 정산(鼎山 宋奎·1900∼1962)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가 24일 익산 원불교 총부와 원광대 교정에서 국내외 교도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 정산 종사는 창교자인 소태산 대종사가 열반한 뒤 이어 원불교 교단의 토대를 다진 인물로서 그가 세계인류가 나아갈 진리실천의 길로제시한 삼동윤리(三同倫理) 사상과 건국론은 학계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강원룡 목사,최기산 주교,최창규 성균관장,윌리암 벤들리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 사무총장,도술인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등이 인사말을 통해 정산 종사의 뜻을 기린다.또 고은 시인이 정산 종사를 찬양하는 헌시도 낭독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21∼22일 이틀간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는 ‘미래사회와 종교’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학술대회에서는 한스쿵 독일 튀빙겐대 교수가 ‘새 세계질서를 위한 지구촌윤리’,미국하버드대 두 웨이밍 교수가 ‘21세기 정신문화의 전망’,송천은 원광대총장이 ‘정산종사의 삼동윤리’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김성호기자
  • 27~30일 ‘밀레니엄 종교청년 문화축제’

    젊은 종교인들이 종교간 화합과 새 종교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회장 최창규 성균관장) 청년분과위원회는오는 27∼30일 연강홀과 장충동 경동교회내 여해문화공간에서 제 1회‘밀레니엄 2000 종교청년 문화축제’를 연다.이번 종교청년 문화축제는 기성 종교인들이 그동안 추진해온 종교간 화합과 협력 노력이일반 신자 등 하부조직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젊은 종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첫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래 종교계를 이끌어갈 청년 종교인들이 문화축제라는 계기를 통해우리 사회와 종교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평화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젊은 종교인들만의 행사로 마련했다고 주최측은 설명한다.따라서 축제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6대 종교의 청년 및 중고교생 연령의 청소년들이 철저하게 공동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만남의 장을 형성하면서 각 종교간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이같은 공연예술장르 공동참여를 통한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면서 ‘화해와 평화의 메신저’라는 새천년의 청년상을 부각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새천년 평화의 물결이 한국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한 문화축제는27일 오후7시 여해문화공간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노래극공연(27∼28일 오후7시30분 여해문화공간)과 청소년 푸른영화제(29∼30일 여해문화공간),콘서트(30일 오후7시 연강홀) 등으로 진행된다.개막식에선원불교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중고생 힙합그룹 타이탄의 축하공연,평화메시지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노래극 공연은 한국종교가 꿈꾸어야할 평화는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예비성직자와 대학생 등 청년 회원들이 공동으로 대본과장면을 만들었다. 청소년 푸른영화제는 영상기술이나 제작방식 보다는 청소년들이 품고있는 생각과 느낌들을 영상을 통해 서로 만나고 나누자는 뜻을 담은 행사.10분 내외의 단편영화 16편이 이틀간 상영된다.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과 소외의 문제를 ‘평화’라는 잣대로 들여다보면서 평화로운 세상과 삶의 모습들을 청소년 특유의 상상력으로 표현해보는 게 특징이다.마지막날 폐막식에선 불교 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해 영화제 수상작 주요장면 상영과 각 종교 연합청년들의 집단 퍼포먼스 ‘우리가 꿈꾸는 평화,우리가 소망하는 세상’이 열린다.콘서트는 각각의 종교를 배경으로 음악활동을 하고있는 아마추어 언더그라운드 계통의 젊은 록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자리.가톨릭대 그룹사운드우니타스, 원불교 그룹사운드 ‘하늘사람들’ 개신교 청년노래패 ‘그루터기’가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던진다. 한편 행사기간중엔 ‘종교청년 새천년 평화의 다리놓기’ 홈페이지제작경연대회도 열린다.종교청년들이 새천년 피스 메이커 역할을 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의 담론 마당을 개설하는 것으로 당선작품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이웃종교간의 다양한 의견과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교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성호기자 kimus@
  • 박청수 교무 “내생명 ‘불완전 연소’ 안되도록 최선”

    법정 스님은 그를 보면 천수천안(千手千眼)의 관세음보살을 보는 것같다고 했다.일가기념사업재단과 가나안농군학교가 제정한 제10회 일가상 사회공익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원불교 강남교당 박청수 교무(63). 법정 스님의 말마따나 지구촌 구석구석엔 자비의 나눔을 실천하는 박교무의 따뜻한 발자취가 미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 국립맹아 학교시각장애자와 천주교 성라자로마을 나환자들을 25년간 돕고 있으며 저소득층 탁아시설과 소년원 출소자 쉼터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 장애아 시설 협력과 북한에 옷보내기 운동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캄보디아 지뢰제거와 피해자 돕기에 앞장서 한국인 최초로 대인지뢰 제거에 앞장선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디오피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15개국에 의약품을 지원해주었고 북인도 히말라야 라닥엔 기숙학교를세워주었다.그는 이 상은 기독교인들이 주는 상인만큼 종교간 화합과이해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소감은. 종교간 화해 협력이 강조되는 때에 원불교 교도가 기독교 계통의 상을 받게 돼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오래전부터 일가 김용기 선생의 정신을 존경해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감회가 크다.이번상을 세상 사람들을 위해 더 넓고 큰 살림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아시아의 테레사로 불릴 정도로 국제적인 봉사일꾼으로 소문나 있다.그 엄청난 봉사의 힘은 어디서 나오나. 사람은 각각 삶의 방향이 있다.각자의 삶의 테두리에서 하루하루 사는 것은 바로 생명의 연소다.내 생명이 불완전 연소되지 않도록 살아있는 동안 내가 갖고있는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을늘상 한다.최소한 ‘삶이 무상하다’는 말을 하지 않도록 충실하게살고 싶을 따름이다. ■평소 삶의 큰 원칙이 있다면. 나는 단지 ‘염원의 종자’일뿐이란 생각을 갖고 있다.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 않는가.마음을 크게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모든 일을 해 나갈 때는 최초의 한 생각이 좋아야 한다.나와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나누어주는 에너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출가 배경은. 원불교 가정에서 자라 당연히 원불교 정녀가 된다는 생각이었다.어머니로부터 한 가정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을 위해 일하라는 말씀을 귀에 박히게 들었다.고교졸업후인 19살때 곧바로 원불교 중앙총부로 출가했다.지금도 어머니는 만생명을 계도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들을때마다 마음을 다잡곤 한다. ■종교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바른 가르침이라고 본다.편견과 굴절에 빠지기 쉬운 인간들을 바르게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것이다.‘선행자(善行者)는 상생의 과보를 받고악행자(惡行者)는 상극의 과보를 받는다”고 했다. 종교는 실천이 밑천이다.실행과 실천이 따라야 사회에서 순기능을 맡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원불교를 포함해 남북 종교교류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지금 모든 종교가 앞다투어 북한에 자신들을 전하려고 든다.지금이야말로 종교인들이 인도주의에 따라 묵묵히 자비 사랑 실천에 힘써야할 때라고 본다.순수한 입장에서 어려운 상황의 북한 동포들을 먼저구해놓은 뒤 북한에 종교 수용분위기가 성숙될때 그때 가서 종교활동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평소 생활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항상 외롭다는 생각이다.속마음 알아주는 이가 없다는 것이다.거듭말하지만 나는 염원의 종자일 뿐이다.내가 가진 염원이란 종자를 뜻있는 사람들이 싹틔우고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 ■소망이나 꿈이 있다면. 청소년들에 대한 배려가 모자랐던 것 같다.특히 비행 청소년들이 원만하게 사회와 가정에 수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한다.폐교된학교를 꾸려 70∼80명 정도 수용해 교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있다.이번 상금도 여기에 쓸 것이다.또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것으로러시아에 기숙사를 갖춘 한글학교를 세웠으면 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농업부문 가토 겐조 산업부문 유한재단…박청수 등 一家賞 수상

    일가기념사업재단은 21일 제10회 일가(一家)상 수상자로 농업부문에일본의 농촌운동가 가토 겐조(加藤源藏·75),산업부문에 유한재단(이사장 연만희),사회공익부문에 박청수(朴淸秀·63) 원불교 교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가토씨는 농업협동조합의 발전과 아시아 국가간 농업기술교류에 기여한 공로가, 유한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제도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각각 높이 평가됐으며 박청수씨는 30년동안 44개 국가에서 고통받는 인류를 위해 봉사해 온 업적이 인정됐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의 창설자인 고 일가 김용기선생을 기리기위해 제정됐으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월2일 오후 2시 서울 충정로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동철기자 dcsuh@
  • 종교계 “남북 교류 활성화”기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한 7개 종단 대표의 북한방문을 초청함에 따라 그동안 각 종단별로 행해지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종교계 일각에선 이번 초청을 낙관만 할 수 없다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김 위원장이 초청한 7개 종단은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따라서 신흥종단을 비롯해 국내에서 활동중인 종교중문화관광부에 등록된 모든 종교가 사실상 초청대상에 포함된다고 봐야한다. 각 종단이 포함된 만큼 대북 교류의 내용도 폭넓게 추진될 수 있을것으로 종교계는 일단 기대하고 있다.현재로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북,평양신학원 재개원,나진·선봉지구 교회설립,금강산 신계사등 북한사찰 복원,남북 합동영산재,개성 성균관 석전대제(釋奠大祭)개최,북한 단군릉 개천절 행사 공동개최 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 한켠에선 신중론이 적지않다.이번 초청에 대해‘대외적 홍보’나 ‘경제지원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관측이 그것이다. 사실 김 위원장의 이번 7개 종단 대표 초청은 북한의 종교계 사정을 볼때 극히 이례적인 처사랄 수 있다.북한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허용하는 것처럼 돼있지만 실상은 극히 폐쇄적인 종교환경을 갖고 있다.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북한 종교단체는 조선종교인협의회를 비롯해 조선불교도연맹과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조선카톨릭교협회 조선천도교회가 고작이다. 불교계의 경우 300여명의 승려와 1만여명의 신도가 전부이며 개신교계는 목사 20여명,전도사 130여명에 신도 1만명 수준이다.교회는 평양시내의 봉수·칠골교회 등 2개와 가정교회 500여개가 있을 뿐.천주교는 장충성당이 유일한 교회로 신자가 3,000여명이 있으나 사제는단 한명도 없다.북한 종교계의 움직임도 당국 정책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그동안 국내 종교계는 북한 종교계 접촉에 있어서 조심스럽게대응해왔다. 외부에서 북한 종교계를 보는 눈도 곱지않다.지난달만 해도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 정부의 종교활동 억압을 보고하면서 북한을 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위반국 명단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신중론에 비해 국내 종교계에선 낙관론이 우세한 편. 그동안 종교계가 앞장서 추진해온 남북교류 노력이 7개 종단 대표 초청으로 실효를 거둘 수 있게된 만큼 종교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근 접촉결과 북한 종교계가 변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게 이같은 주장을 펴는 측의 입장이다. 실제로 최근 북한에 다녀온 한국불교 진각종 관계자들은 “몇 년 전에 비해 북한의 승려와 신도들의 모습이 개방적이며 좀더 종교적으로 충실한 모습을 갖춘 사실에 놀랐다”며 “이같은 흐름이 최근 개방논의와 맞물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북, 7대종단 대표 방북 초청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14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불교와 개신교·천주교·원불교·천도교·유교·민족종교등 7대 종단 대표의 방북을 초청했다”고 밝혔다.언론사 사장단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 장관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분야의 교류추진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북한은 천주교 김수환(金壽煥)추기경과 정진석(鄭鎭奭) 서울대교구장의 방북도 교황의 북한 방문 이전 이루어질 수 있도록노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김정일 위원장은 이미자와 김연자 등 가수들이 오는 크리스마스에 꼭 와달라고 4차례나 얘기했다”면서 “목란관에서 먼저 자신이 품평을 한 뒤 큰 극장에서 인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체육교류 문제에는 “북한은 시드니 올림픽이 급한 만큼 그 이후에논의하자는 입장이었다”면서 “그러나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같은 선수복을 입고,한반도 깃발 아래 함께 입장하자는 제의에는 ‘주의깊게 논의해 연락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장관은 북한이 남북이산가족 상봉에 조선일보의 취재를 거부한 데 대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강력한 뜻을 전달했다”면서 “김정일 위원장은 오는 29·30일 열리는 장관급 회담부터 (조선일보의 취재를) 허용해야 한다는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 8월은 한민족 ‘대화합의 달’

    8월은 남북 화해와 민족 화합의 새로운 획을 긋는 역사의 분수령으로 기록될 달이다.남북간 새 틀과 선례를 만드는 각종 행사가 줄을 서있다. [언론사 사장단 방북]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8월의 주요 행사는 5일 국내 언론사 사장단 방북으로 시작된다.대한매일의 차일석(車一錫)사장등 주요 언론사 사장 48명이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 장관과 함께 12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언론사 사장단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면담도 성사될 전망이다. [이산가족 교환 방문] 15일 남북에서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이 서울과 평양을 교차 방문,친지들을 만난다.조총련 동포들의 남한 고향 방문도 하순쯤 대대적으로 이뤄진다.96년 이후 굳게 닫혀졌던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도 다시열린다. [6·15 공동선언 지지 행사] 서울·평양에선 적대적인 차원에서 경쟁적으로열렸던 8·15행사가 민족화합과 화해란 주제 아래 열린다.북측은 지난 6월 8·15 범민족대회에 남측 대표들의 방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상임 공동의장 姜萬吉고대 명예교수)는통일마라톤대회(13일),정당 종교 시민단체 공동회의 및 선언(14일),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통일 맞이 대동제(15일) 등 전국적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 등 7대 종교 단체들도 ‘통일 염원 기도회’등 각각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민화협은 전국연합,범민련 남측 본부 등도 함께 행사에 참여할 것을 협의하고 있다. [평양 장관급회담 등] 29일로 예정된 2차 장관급회담과 각종 문화예술 교류행사도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를 더욱 북돋게 된다. 북한국립교향악단 150여명의 14·15일 서울 공연도 예정돼 있다.10일 일본오사카(大阪) 국제교류센터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 기념 축하 공연’을 비롯,각종 해외 공연과 교포들의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이석우기자 seokwoo@
  • 종교계도 “정상회담 성공기원” 행사 줄이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계에서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민족 분단의 비극을 마무리짓고 통일의 새 시대를 여는 첫 관문으로서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회담이 하루 연기된 데 대해 만에 하나라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일말의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산고 끝에 더욱 좋은 결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 등 7개 종단은 정상회담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10일 저녁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화해와 평화를 향한 겨레대합창’행사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천태종 관문사(주지 전운덕스님)는 10일 밤 관문사 옥불전에서 5,000여명의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대법회를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천주교도 11일 각각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 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예배를 가졌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정상회담에 맞춰 비료 1,000t과 양수 설비 50세트를 북한조선가톨릭교협회에 전달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4시 여수신항에서 축성식을 갖기도 했다. 이같은 성공 기원행사는 이번주에도 이어져 조계종은 12일 오전 10시 전국 2,000여 사찰에서 사시예불을 통해 회담의 성공을 축원하고 민족통일을 기원하며 종을 108번 치는 명종의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깨달음의 빛, 나누는 기쁨

    원불교가 28일 원기 85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오는 5월 11일까지 전북 익산중앙총부와 전국 각 교구교당에서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마련한다. 대각개교절이란 원불교를 세운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득도한 날을 말하는데 원불교는 이 날을 창교일로 삼고 있으며 매년 대각개교절을 전후해 전국적인 기념행사를 가져왔다. 올해 대각개교절 봉축행사는 ‘깨달음의 빛 나누는 기쁨’이란 주제아래 중앙총부가 주관하는 ‘법잔치’,‘은혜잔치’,‘놀이잔치’와 각 교구별로 진행하는 문화예술행사,어린이날민속잔치,특별법회,봉사활동 등으로 꾸며진다. 익산 중앙총부는 24∼28일 반백년기념관에서 특별기도식,24∼28일 대각전에서 특별법회를 여는데 이어 대각개교절인 28일 반백년기념관에서 경축기념식을 갖는다.중앙총부는 특히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 20명과 백내장 환자인 무의탁 노인 10명에게 무료시술도 하며 29일 부송동 그린체육공원에선 제1회장애인큰잔치를 연다. 중앙교구는 22일 오전에 익산 배산과 군산 월명공원에서 시민공원가꾸기운동을 펴며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원광대와 군산 월명공원에서 어린이날 민속잔치를 마련한다.서울교구도 지난 9일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신도 200명이참가한 헌혈운동을 가졌고 이달초부터 3년간 일정으로 북한 산모와 신생아에게 ‘분유 1만통보내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대전·충남교구에서는 지난 18일 대전 국립묘지에서 국가유공자 천도재를 가진데 이어 25일 대전소년원에서 소년원생 200명을 대상으로 생일잔치와 공연 음식공양 등으로 이루어진 소년원 대법회를 연다. 김성호기자
  • 원불교, 유엔본부서 ‘윤리’회의

    [유엔본부 연합] 원불교가 12일(현지시간)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지구촌 공동체가 지녀야 할 도덕적 윤리를 주제로 한 ‘보편윤리 새 천년 유엔총회’를 개최했다. 유엔회의에서 윤리문제가 논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사회가 당면한인권과 평화,안보,군축 등의 현안을 윤리의식 회복으로부터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원불교 유엔사무소가 비정부기구(NGO) 자격으로 주최한 이번 회의는 내년을 ‘문명간 대화의 해’로 지정한 유엔총회의 결정에 따라 NGO를 중심으로 한 문화와 교육,사회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하는데목적을 두고 열렸다.
  • 원불교 ‘삼동윤리’ 유엔본부서 학술회의

    원불교 2세 교조인 송규(宋奎) 정산종사(鼎山宗師)가 제창한 삼동(三同)윤리 철학이 뉴욕 UN본부에서 논의된다. 원불교는 정산종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UN본부 제1회의실에서‘보편윤리 새천년 UN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제적인 지도자와 석학,외교관들이 모여 원불교의 삼동윤리정신을 바탕으로 인류 공동의 가치관 정립을 논의해보는 이례적인 자리로 원불교측의 기대가 크다. 회의는 코피 아난 UN사무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투 웨이밍 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장이 ‘윤리적 관점에서 본 세계화’란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는것으로 시작된다. 테드 터너 CNN 회장,로드리고 카라조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리처드 블럼 블럼캐피탈 회장,놀린 헤이저 UN여성개발기금 회장,김여수 유네스코 보편윤리기획단 대표,윌리엄 밴들리 세계종교평화회의 사무총장이 차례로 주제발표에나선다. 3부로 나눠 분야별 토론을 벌인 뒤 세계종교평화회의 공동의장인 이오은 교무(UN NGO원불교 대표)의 총평으로 회의가 마무리된다.참석자들은 회의 결과를 코피 아난 UN사무총장에게 보고해 오는 9월 새천년 UN정상회담을 통해 각국에 배포되도록 할 예정이며 유네스코가 진행중인 ‘보편윤리 프로젝트’에도 반영된다. 삼동윤리란 ‘동원도리(同源道理)’,‘동기연계(同氣連契)’,‘동척사업(同拓事業)’등 삼동(三同)을 말하는데 ‘모든 이치가 하나이니 인류가 하나 되어 새 세상을 건설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원불교측은 회의와 관련 “지구촌 문제해결에 윤리적 방식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삼동윤리를 토대로 인간윤리의 실천방안을 UN차원에서 논의해보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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