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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불교 만든 ‘인간 소태산’의 더불어 삶

    원불교 만든 ‘인간 소태산’의 더불어 삶

    이윤택 연출… 기존 종교극과 차별화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의 삶을 그린 연극 ‘이 일을 어찌할꼬’가 다음달 4~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원불교가 연출가 이윤택에게 제작을 의뢰해 완성된 독특한 서사극으로 눈길을 끈다.소태산 대종사는 일곱 살 무렵 구도 여정을 시작해 20여 년의 고행 끝에 1916년 깨달음을 얻었다. 홀로 진리를 깨쳐 ‘금강경’을 독파한 뒤 석가모니를 종교적 연원으로 정하게 됐다고 한다. 구한 말 간척사업을 벌여 굶주린 민중을 구제하고 일제의 압박이 극심해지던 시기 민족의 정신적 뿌리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벌였던 원불교는 시인 겸 소설가인 김형수의 집필로 ‘소태산 평전’(문학동네)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12월 연극 제작을 의뢰받은 이윤택 연출가는 청소년기를 부산·울산교구 대신교당에서 보낸 원불교 교도로 유명하다. 이윤택 감독이 이끄는 연희단거리패에 의해 무대에 올려질 이번 연극은 종교극이 빠지기 쉬운 신격화, 신비주의를 지양한 채 평범함 속에서 비범하게 살아간 ‘인간 박중빈’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은 게 특징이다. 깨닫고 실천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살아간 대종사의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모습을 통해 온몸으로 난세를 거로질러 가는 인간의 존재 방식을 보여 준다. 작품은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어 원불교를 개교한 대각을 중심으로 소태산의 생애를 전 2막으로 구성한다. 1막이 삶에 대한 한 소년의 의문이 어떻게 삶의 깨달음으로 이어지는가를 밝히는 수행편이라면, 2막은 난세를 관통하며 삶 속에서 깨달음을 실천하는 소태산의 생애를 보여 주는 교의편으로 구성된다. 식민지 시대 민족의 독립 자존을 꿈꾸는 토착 종교로 출발해 21세기 동시대 한국 사회에서 일상 속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원불교 성격에 맞게 다양한 한국적인 공연 양식들이 절묘하게 만난다. 원불교 측은 “기존 종교극과 차별되는 한 인간의 생생한 일대기인 동시에 성자란 어떤 존재인가를 구체적인 성찰과 감동으로 밝히는 연극”이라고 귀띔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남북 교류 훈풍… 종교계가 뛴다

    남북 교류 훈풍… 종교계가 뛴다

    남북 교류와 관련해 종교계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 지난 22일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시작으로 민간 분야의 남북 교류를 유연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종교단체와 각 종단이 북한 종교계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그동안 중단됐던 사업 점검에 일제히 착수했다.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지난 18~22일 중국 베이징 프렌드십호텔에서 북측 종교인들과 함께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집행위원회를 열고 남북 교류와 관련한 논의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강지영 회장을 비롯해 조선종교인협의회 최고위 인사 4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남북 종교인들은 향후 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교류 방식과 남북 관계 개선에 기여할 방법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KCRP 관계자는 “남북 교류 재개와 관련해 북측 종교계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컸다”며 특히 “북측 종교인들이 민간 교류에 종교계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한 만큼 남측 종교계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남북 관계가 절벽에 가까운 경색에 빠진 이후 남북 종교인들이 이처럼 한자리에서 교류와 관련해 가시적인 협의를 이끌어 내기는 처음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맞물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다음달 중 평양에서 북측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지도자들과 만나 교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NCCK는 수년 전부터 중국, 홍콩 등 제3국에서 조그련을 비롯한 북측 개신교인들과 잇따라 만나 교류를 협의해 왔으나 구체적인 시행단계에서 정부의 불허로 답보 상태에 빠지곤 했다. NCCK 관계자는 “지난 부활절에 앞서 중국 선양에서 조그련 관계자들과 만나 인도적 지원 등을 협의했다”며 “광복절을 즈음해 남한이나 북한에서 남북 개신교인들이 8·15 합동예배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남북 개신교인들이 조만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 각 종단은 그동안 북측 종교계와 협의를 마쳤지만 중단된 교류 사업의 재개를 서두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 스님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는 10월 14일 금강산 신계사 복원 10주년을 맞아 남북 불교계가 합동 기념식을 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기념식을 계기로 중단됐던 내금강 불교유적 공동조사며 북한 불교문화재 공동 전수조사, 남북 사찰 간 결연을 통한 평양 불교회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불교는 2003년 평양에 빵공장을 설립해 2006년부터 국수공장으로 전환해 운영하다 2011년 중단된 공장 재가동과 창교주인 소태산 대종사의 북한 지역 흔적이 담긴 순례 코스 마련, 개성 교당 복원을 위해 조만간 북측 원불교와의 연락을 시도할 방침이다. 천도교는 평양 교당 마련과 해주 동학혁명 관련 지역 탐방, 남북 공동연구를 재추진할 태세다. 천주교도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의 교황청 특사 파견과 맞물려 고무돼 있다. 특히 2015년 주교단 방북 때 북측 천주교와 협의한 성당 복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종교계의 이 같은 기대와 움직임은 정부의 가시적인 조치에 따라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얼마만큼 실효성 있는 교류 방침을 낼지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남북 관계 개선에 종교계가 늘상 앞장서 왔던 만큼 종교계 교류는 낙관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다음달 6·15 공동선언 17주년을 즈음해 남북 교류 재개와 관련한 종교계의 행보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 크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종교만화경]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 감화 줘… 종교 넘은 화합의 힘이죠”

    [김성호 선임기자의 종교만화경]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 감화 줘… 종교 넘은 화합의 힘이죠”

    “저희 모두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나이다. 불교의 수행자로, 천주교 성공회 수도자로, 기독교 언님으로, 원불교 교무로 비록 종교의 문을 달리하였으나 함께 마음을 모아 종교화합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나이다.” 서울 용산구 원불교 서울교당 법당. 잿빛 승복에 파르라니 머리를 깎은 비구니, 머리에 베일을 쓰고 수녀복을 입은 수녀들, 쪽진 머리에 검정 치마 흰 저고리를 입은 원불교 정녀들이 나란히 합장한 채 기도문을 외고 있다. 다른 종교, 다른 복식 차림의 이 여성들은 무엇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을까.불교의 비구니, 천주교·성공회의 수도자, 원불교의 교무 등 여성 성직자들 만의 모임인 삼소회(三笑會) 모임이 있는 날. 매달 한 번씩 함께 모여 친목과 종교 화합을 다지는 이색 현장이다. 삼소회는 일반인들에겐 생소하겠지만 종교계에선 이름난 단체. 1988년 처음 태동돼 30년째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각자 종교는 달라도 마음만은 하나. 각자 믿는 종교의 방식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공동의 소망을 실현해 나가는 게 불문율이란다. “내면의 신앙이 중요하지 겉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뭐 중요할까요. 종교가 달라도 소외받는 이들에게 따뜻한 빛을 주자는 궁극의 목표가 있어서 함께 모이고 같이할 수 있어요.”(경기 양주시 보타사 일양스님) 사찰, 성당, 원불교 교당, 수녀원, 교회를 번갈아 가며 만나는 이들의 모임은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각자의 종교 방식대로 종교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한 침묵기도를 드린 뒤 그날 모임의 이슈가 되는 사회 현안을 주제로 기도하고 마지막으로 공동기도문을 합송한다. 수녀가 법당에서 찬불가를 부르고, 원불교 교무가 성당에서 아베마리아를 찾는가 하면, 스님이 교회에서 아멘을 외친다. 웬만한 일반인이라면 선뜻 이해할 수 없는 종교 방식의 해체가 선명하다. 그 경계의 해체와 통합 때문에 초창기엔 각 종교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삐딱했다고 한다. 천주교에선 모임에 가려는 수녀를 붙잡기 일쑤였고 불교, 개신교에서도 그 백안시의 눈총이 견디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각 종단, 교단에서 적극 옹호하고 지원하는 형편이다. 처음엔 일반인보다 성직자와 신도들의 선입견이 더 강해 모임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모임을 끝내고 음식점에서 함께 걸어가는 모습 만으로도 흐뭇해하고 박수를 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절묘한 어울림을 이끌어내는 삼소회의 큰 목표는 역시 종교화합과 세계평화이다. 2006년 그 큰 뜻을 한 몸으로 보여주고 결집하기 위해 인도, 영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로마 등지를 함께 도는 세계 성지순례의 동행은 이들에겐 잊지 못할 감격의 순간들이었다고 한다. 인도 바라나시를 찾았을 때 친견한 달라이라마의 일성은 특히 각별한 울림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성지순례에 참여했던 성공회 성가수녀회의 오인숙 카타리나 수녀는 당시의 달라이라마 일성을 이렇게 전했다. “자기 신앙에 충실하면서 다른 종교를 배격하지 않는 게 화합과 세계평화의 시초이지요. 한국의 여성 성직자들이 내가 줄곧 하고 싶었던 세계평화의 순례 행사를 해내고 있군요.” 여성 성직자들만의 모임 성격 때문일까. 이날 공동기도를 마치고 둘러앉은 회원들 사이에는 웃음소리와 넉넉한 농담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 자유롭고 편한 어울림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은 줄곧 화제의 대상이다. 삼소회 회원들이 2013년 의정부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 앞에 나란히 서서 합창하는 모습에 감격한 교도소 측이 여러 차례 같은 행사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귀띔한다.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도 감화받는 이들이 많다고 해요. 사회적 약자를 위해 힘을 모으는 행사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친목회의 모습을 넘어 약자들 안에서 함께하는 여성 성직자 모임으로 발전해야겠지요.”(성공회 프란시스수도회 유용숙 프란시스 수녀) kimus@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종교만화경] 1988년 장애인선수 돕기로 뭉쳐… ‘종교 벽 허물기’ 모임으로 정례화

    [김성호 선임기자의 종교만화경] 1988년 장애인선수 돕기로 뭉쳐… ‘종교 벽 허물기’ 모임으로 정례화

    음악회·시화전 통해 모금 활동 북한·에티오피아 소녀 등 도와 일반 신자와 어울리며 화합도 삼소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이 끝난 뒤 열린 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모임이다. 평소 산행을 함께하던 천주교 수녀, 원불교 교무, 불교 비구니들이 장애인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돈이 없어 어려운 형편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뭉쳤다. 수녀, 교무, 비구니 각 30명씩 90명이 음악회를 열어 수익금을 선수촌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모임이 태동했다. 모임의 이름은 법정 스님의 조카인 현장 스님이 짓고 법정 스님의 재가를 얻어 정했다고 한다.원래 3개 종교의 여성 성직자들로 시작했지만 성공회와 개신교까지 합세해 지금은 5개 종단의 여성 성직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매회 모임에 15~20명이 참여하지만, 사안과 기도회 성격에 따라 참여자가 바뀌는 만큼 사실상 모든 여성 성직자가 회원인 셈이다. 장애인올림픽 때 태동한 이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자는 뜻을 모아 여러 차례 모금과 지원활동을 이어갔다. 1991년 제3세계 기아 난민을 위한 시화전을 백상기념관에서 열었다. 이때 멤버들이 쓴 시와 그림 등 60편의 시화가 전시됐다. 1998년에는 북한 어린이돕기 음악회를 열어 수익금을 평양에 직접 가 전달하기도 했다. 유엔 재단의 ‘소녀·여성돕기 기금’ 창설 멤버로 선정된 2010년부터 3년간은 에티오피아의 소녀 돕기에 힘을 모았다. ‘너무 가난해 딸을 팔기도 한다’는 에티오피아의 소녀들을 구제하기 위해 길거리 모금을 포함해 모은 돈 7억 3000만원을 소녀가 사는 지역 5만여 가정에 염소 1마리씩을 보내주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지금처럼 매월 한 차례씩 성당과 교회, 사찰, 교당, 교회를 번갈아 가며 기도와 명상을 함께하는 정례모임으로 바뀐 건 2001년 3월부터. 1회성 행사 위주에서 종교 간 화합을 이끌고 다지는 상시의 모임으로 변화한 것이다. 2006년부터는 일반 신자들과도 종교 간 화합과 평화의 기쁨을 나누는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각 종교 시설에서 행사가 있을 때 신도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종교 간 벽 허물기에 나서고 있다. “자기 신앙에 확신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되 다른 종교도 인정해야 한다.” 삼소회 회원들이 매 모임 때마다 각자가 말없이 거듭 확인하는 으뜸의 모토이다. 그 이해의 공유와 공동의 실천을 위해 수년 전부터는 도드라지는 사회의 이슈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원불교 인천교당 이경원 교무는 “수도자이자 성직자이고 포교자이자 교화자인 우리는 오직 하나의 공통된 목적을 갖고 만난다”며 “그 큰 목표 앞에 종교의 울타리는 결코 장애가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kimus@seoul.co.kr
  • 사드 반대단체, 미 백악관 보좌관 방한에 “사드 배치 강요 말라”

    사드 반대단체, 미 백악관 보좌관 방한에 “사드 배치 강요 말라”

    경북 성주·김천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미국 백악관 보좌관이 방한한 16일 청와대 인근에서 사드 배치 중단을 촉구했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등 성주·김천 주민단체와 시민활동가·원불교 교인 단체는 이날 오전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미국은 사드 배치를 강요하지 말고 배치 중단을 선언하라”고 요구했다.또 이들 단체는 “미국은 사드 배치를 차기 대통령이 결정해야 한다는 대다수 한국민 여론을 무시한 채 대선 전에 사드 장비 반입을 강행했다”면서 “이는 우리나라가 사드 배치를 자주적으로 결정할 권리를 봉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이 10억 달러에 달하는 배치 비용까지 요구하는 일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이번 외교 당국 간 만남을 통해 사드 배치를 중단할 것과 이미 반입된 장비를 철거할 것을 미국 측에 명확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정규 차관보를 만난 후 취재진에게 “사드는 우리 동맹의 기본적 운영과 관계된 일로 이미 정해진 사안”이라면서 “앞으로 계속 대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주 사드 철회 ‘인간 띠 잇기’ 행사 개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 등 800여명이 지난 13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불법 사드 원천무효 제3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소성리 마을회관∼진밭교 삼거리∼평화계곡(가톨릭교 피정의 집) 1.6㎞ 구간에서 손에 손을 잡는 ‘인간 띠 잇기’를 했다. 이들은 띠를 이은 채 파도타기를 하면서 “사드를 몰아 내자”고 외쳤다. 파도타기 후에는 양쪽 끝에서 돌을 전달, 진밭교 삼거리(성주골프장 진입로)에 1.8m 높이의 ‘평화의 돌탑’을 쌓았다. 또 진밭교 삼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사드 배치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 집결해 제3차 범국민평화행동 집회를 열고 사드배치 중지, 사드배치 불법진행 진상 파악 및 책임자 처벌, 경찰 철수, 사드장비 철거 등 4개항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개신교·불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 교인들은 ‘사드 철회를 위한 종교인 평화연대’를 구성한 뒤 “지난 정권의 대표 적폐인 사드 불법 배치를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로 자주주권 국가의 면모를 세워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6일 사드 배치 때 원불교 교무와 신도를 강제로 끌어내고 천주교 미사를 방해하며 제기를 탈취한 데 항의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7일 넘게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원불교 강해윤·양명일 교무의 단식 중단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주민 발언과 성주·김천 어린이들로 구성된 ‘율동 천사’들의 춤 공연도 펼쳐졌다. 이석주 소성리 이장은 “골프장에 불법적으로 설치된 사드를 철거하고 평화공원을 조성할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 무소속 김종훈 의원, 노동당 이갑용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성주지역 주민들이 평화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행사는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김천시민대책위원회·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등 6개 단체가 공동주최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배치 관련 행위 즉각 중단과 관련자 업무 배제, 사드 배치 과정 불법 여부에 대한 국정조사와 책임자 문책,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드반대 성주투쟁위 등 성명…“문 대통령이 평화 수호”

    사드반대 성주투쟁위 등 성명…“문 대통령이 평화 수호”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등 사드배치 반대 단체들은 10일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배치 철회로 주권과 평화를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성주투쟁위원회·김천시민대책위원회·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4개 단체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단체들은 “문 대통령 당선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국민 힘에 의한 것”이라며 “앞서 사드철회 투쟁이 박근혜 정부 지지기반을 흔들며 촛불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새 대통령의 우선 과제는 관련 부처가 사드배치에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도록 하고 이에 앞장선 관련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며 소성리에서 경찰력을 철수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사드배치에 한미 간 합의 실체는 물론 불법·탈법·꼼수를 동원한 사드배치 강행에 국정조사 및 진상규명, 관련 책임자에 문책을 해야 한다”며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을 위반한 사드부지 공여 철회, 환경영향평가법을 무시한 사드 공사 강행에 대한 중지 명령 등 법적·행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류수송차량 막아선 성주 주민

    유류수송차량 막아선 성주 주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주민과 원불교 성직자 등이 4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군 부식수송차량의 성주골프장 진입을 막고 있다. 군은 이날 부식수송차량으로 경유·휘발유가 들어있는 드럼통을 성주골프장으로 옮기려다 주민들에게 저지당했다(위). 군 부식수송차량 화물칸에 실려 있는 유류 드럼통. 화물칸에는 휘발유 200ℓ 3통, 경유 200ℓ 11통 등 2800ℓ의 유류가 실려 있었다(아래). 성주 연합뉴스
  •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설, 긴장감 고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에서 3일 새벽 ‘사드 장비 추가 반입설’이 제기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드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은 2일 오후 8시부터 사드가 배치되는 곳인 성주골프장에서 2㎞쯤 떨어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소성리 연대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집회는 3일 0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집회에는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성주 주민 등 700∼800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사드저지평화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장비 추가 반입 중단을 촉구했다. 또 경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성주지역에 배치한 경찰 병력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사드 반대 단체 및 주민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3일 새벽 ‘사드 장비 추가 반입설’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일부 언론이 ‘3일 0시 사드 추가배치 가능성’을 보도한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 정확한 날짜는 군사비밀이라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도 “3일 새벽 사드 추가 배치를 위한 작전 계획은 없다”고 했다. 주한미군은 사드 발사대 2기를 이미 성주골프장에 배치했고, 나머지 4기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 주민과 마찰을 피하고자 이날 유류를 헬기로 수송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30일 유조차 2대를 성주골프장으로 반입하려다가 주민 제지로 실패한데 따른 대응 조치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찰버스 막았던 성주 주민들, 5시간 만에 도로점거 해제

    경찰버스 막았던 성주 주민들, 5시간 만에 도로점거 해제

    경북 성주군 주민 등 100여명이 1일 경찰 버스의 성주골프장 진입을 막았다가 5시간여 만에 도로 점거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8시쯤 성주군 주민들과 원불교 교무·신도 등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경찰버스가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주민 등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30여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인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가자 이를 저지했다. 미군이 경찰력을 추가로 동원해 지난달 30일 실패한 유조차 재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버스에는 1200여명 경력이 탔다. 경찰이 근무 교대만 한다고 설명하고 주민 대표가 이에 동의하기도 했지만 오전 10시 30분쯤 일부 주민이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어 도로 점거 해제에 시간이 걸렸다. 일부 주민은 “유조차 진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연행한 2명을 석방하지 않으면 경찰버스를 성주골프장 쪽으로 진입시키지 않겠다”고 막아섰다. 이후 주민 대표가 성주경찰서를 찾아가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고 경찰이 긍정적으로 답변하자 5시간여만인 오후 1시쯤 길을 열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철회”vs“탄핵 무효”…대선前 마지막 주말집회

    지난 29일 열린 촛불집회에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대선 후보들의 정쟁 등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가 쏟아졌다. 19대 대통령 선거 직전 토요일에는 촛불집회가 예정되지 않아 이날이 사실상 마지막 촛불집회였다. 정치적 견해차로 쪼개진 보수단체는 각각 서울 중구 대한문과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어 탄핵 무효와 특정 후보 지지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주최로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3차 촛불집회에는 5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단상에 오른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1700만 촛불 민심은 사라지고 권력 다툼만 남았다”며 “우리 삶이 바뀌어야 진짜 촛불 혁명”이라고 말했다. 강해윤 원불교 교무는 “정부가 사드를 두고 계속 말 바꾸기를 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억 달러를 달라’는 말로 진실이 드러났다”면서 ”결국 1조 2000억원짜리 물건을 팔려고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외에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돼지발정제’ 규탄,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한빛 PD와 관련된 노동환경 개선, 동성애자 인권 신장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촛불 시민들은 집회가 끝난 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공관으로 행진하고 사드 배치 철회·적폐 청산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2시 무역센터에서는 ‘태극기시민혁명 국민운동본부’(국본)의 태극기시민혁명 국민대회가 개최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무효”라며 석방을 촉구했다. 국본 관계자는 “우리는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순수한 애국국민운동을 지향한다. 종북을 척결하고 자유통일대한민국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극기집회의 중심이었던 대한문에서는 같은 시간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 유세와 지지 집회가 열렸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탄핵이 잘못됐음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라며 조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성주 사드 배치 반대 집회, 주한미군 차량 저지 등

    성주 사드 배치 반대 집회, 주한미군 차량 저지 등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전국 7개 단체의 집회가 30일 사드 배치지역인 경북 성주골프장 입구에서 열렸다.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회원과 지역 주민 등 8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가진 ‘사드 불법 반입 규탄 평화행동’ 집회에서 “한·미 정부가 지난 26일 8000여명의 경찰 인력을 동원해 폭력적·기습적으로 사드를 배치했다”고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또 “환경영향평가·시설공사 등을 거치지 않는 등 불·탈법적으로 배치한 사드 장비를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성주골프장 사드 공사 차량 및 장비 반입을 막아내겠다고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 속에서도 ‘사드 반대’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방송인 김제동씨 등도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700여m 떨어진 성주골프장 입구 진밭교까지 평화행진을 벌였다. 앞서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등에서 개신교 평화예배, 원불교 평화법회, 천주교 평화미사가 잇따라 열렸다.사드 배치 반대 주민, 원불교 교무·신도 등 3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승용차 10여 대를 소성리 마을회관 앞 왕복 2차로에 세워두고 주한미군 유조차 2대의 성주골프장 진입을 막았다. 경찰은 인력 800여명을 동원해 주민을 도로에서 끌어내고 도로에 있던 일부 차를 견인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거센 저항 등으로 주한미군 유조차들은 3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11시 10분쯤 되돌아갔다. 경찰과 주민 간의 몸싸움 과정에서 주민 3∼4명이 다치거나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군 관계자는 “미군 유조차 2대는 성주골프장 내 주한미군 차량에 사용할 유류를 싣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드 반대’ 성주 주민들 미군 유조차 진입 제지…경찰과 충돌

    ‘사드 반대’ 성주 주민들 미군 유조차 진입 제지…경찰과 충돌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 주민들이 주한미군 유조차의 진입을 막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26일 새벽을 틈타 기습적으로 사드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들여놨다. 성주 주민들과 원불교 교무·신도 등 300여명은 30일 오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 승용차 10여대를 세워놓고 주한미군 유조차 2대가 성주골프장에 들어가는 것을 제지했다. 경찰은 경력 800여명을 동원해 주민들을 도로에서 끌어내고, 도로에 있던 일부 승용차를 견인해갔다. 이 과정에서 과정에서 주민 3∼4명이 다치거나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주민들의 저항이 거센 데다 도로에 세워둔 차량을 모두 견인하지 못해 주한미군 유조차 2대는 3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11시 10분쯤 되돌아갔다. 성주 주민들은 이날 낮 2시 30분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 불법 반입 규탄 평화행동 집회를 연다. 이후 낮 3시 40분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소성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사드 배치와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청취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보보다 부인이 더 인기...

    후보보다 부인이 더 인기...

    대선을 앞두고 후보 부인들이 야권의 텃밭인 전북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는 28일 오후 전주 남부시장과 한옥마을을 방문해 상인과 시민을 만나며 남편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씨는 “홍준표 후보의 안사람입니다. 고향이 부안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며 기호 2번을 상징하는 손가락 두 개를 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와 김씨를 똑 빼닮은 딸 안설희씨는 이날 정오께 익산시 모현동 익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이들 모녀는 밝은 표정으로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김씨는 군산 옛 역전시장과 전주 한옥마을 등을 두루 다니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이씨와 김씨는 이날 오전 익산시 원불교 총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합장하고 법어를 경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후보 딸 설희씨 미모가....엄마를 닮았나?

    안철수 후보 딸 설희씨 미모가....엄마를 닮았나?

    대선을 앞두고 후보 부인들이 야권의 텃밭인 전북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와 김씨를 똑 빼닮은 딸 안설희씨는 28일 정오쯤 익산시 모현동 익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이들 모녀는 밝은 표정으로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김씨는 군산 옛 역전시장과 전주 한옥마을 등을 두루 다니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김씨는 이날 오전 익산시 원불교 총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에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부인 이순삼씨와 나란히 참석해 합장하고 법어를 경청했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집권을 하면 국회의 추천을 받아 책임 총리를 지명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반대세력과 계파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한 모든 합리적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 이 나라 바꾸겠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권력의 분산과 협치를 통한 개혁공동정부 구상’을 밝혔다. 안 후보는 “새 정부는 대통합정부, 개혁공동정부가 될 것이다. 새 정부는 대통령 안철수의 정부가 아니다. 새 정부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며 “국민을 위한 개혁과 협치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 정치세력과 함께 하겠다. 각 당의 좋은 정책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우선 안 후보는 “책임총리, 책임장관제를 통해 국가개혁과제를 내각이 주도하도록 하겠다. 이는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라며 “책임총리는 정당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서 지명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8000여명 주요 도로 차단… 주민 거센 반발

    주민들 자정 조금 넘어 소식 접해, 경찰과 충돌… 12명 갈비뼈 등 부상 한·미 군 당국과 경찰이 26일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핵심 장비를 경북 성주 스카이힐CC(성주골프장)에 반입하는 과정은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경찰은 26일 0시에 전격적으로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골프장으로 가는 주도로인 지방도 905호를 포함한 도로를 통제했다. 경찰 8000여명이 동원됐다. 성주골프장에서 4.5㎞ 떨어진 초전면 신흥마을을 비롯해 성주골프장,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쪽으로 가는 사람과 차량 이동을 전면 차단했다. 경찰이 주민들의 외부 출입 자체를 저지하기도 해 거센 반발을 샀다. 사드 배치 반대단체와 주민들은 이날 자정을 조금 넘겨 사드 장비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동시에 사이렌을 울리고 “집결하라”는 비상연락을 돌렸다. 원불교 교무와 신도, 주민 등 60여명이 모여 반대 기도회를 시작했고, 순식간에 200명까지 참가자가 늘었다. 성주골프장 인근에는 원불교 성지인 정산(鼎山) 송규 종사 생가터 등이 있다. 일부 주민은 마을회관 앞 도로에 차 10여대를 대고 경적을 울리며 저항했다. 그러나 경찰은 “도로 점거는 공무집행 방해”라는 경고 방송을 하며 오전 3시쯤 주민들을 에워쌌다. 이때 경찰과 주민 간에 충돌이 일어나 원불교 교무를 포함한 주민 일부가 갈비뼈·손목 골절 등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드 배치 반대단체의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노인을 포함한 주민 12명이 갈비뼈를 다치는 등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박희주(김천 시의원)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연행됐다고 했다. 경찰이 도로를 확보하자 오전 4시 43분 사드 발사대, 레이더, 요격 미사일, 발전기, 냉각기 등을 실은 군용 트레일러 8대가 소성리 마을회관 앞을 통과했다. 주민 등이 도로로 진입하려다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한·미 군 당국은 오전 6시 50분쯤 트럭 10여대 분량의 장비를 마저 들여놓았다. 총 트럭 20여대 분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전 7시부터 도로 통제를 해제했다. 약 8시간 만에 사드 장비 반입이 마무리됐다.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 관계자는 “군 당국과 경찰이 강압적으로 주민을 통제한 뒤 사드를 배치한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성주군은 사드 장비가 반입되기 하루 전인 25일 육군 50사단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드 성주 전격 배치… 대선 전 시험가동

    사드 성주 전격 배치… 대선 전 시험가동

    韓도착 51일·부지공여 6일 만에…환경평가 등 절차 안 거쳐 후폭풍주한미군이 26일 새벽 경북 성주골프장에 전격적으로 배치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시험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발사대와 사격통제레이더, 포대통제소 등이 모두 완제품 형태로 들어가 장비들을 연결하기만 하면 가동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발표한 지 9개월 만에 사드의 실전 운용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비부터 전격적으로 반입한 데다 지역 주민 및 정치권 일각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미군은 이날 0시부터 5시간여 만에 경찰 병력 4000여명의 삼엄한 경계 속에 발사대 2기와 사격통제레이더, 포대통제소 등 사드 포대 장비 대부분을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미군은 지난달부터 해당 장비들을 국내 반입 후 오산, 왜관 등의 기지로 이동해 보관해 오다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성주골프장으로 옮겼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성주골프장 내 사드 부지 30만㎡를 미군 측에 공여한 지 6일 만이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 등과 관련, 국방부는 “관련 절차를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도 “사드 배치는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과 한·미 동맹군을 방어하기 위한 중대한 수단”이라며 조속한 사드 배치 입장을 밝혔다. 지역 주민과 원불교 관계자 등 4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전격적인 사드 배치를 규탄했다. 소성리 이석주(63) 이장은 “야밤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사작전을 감행했다”면서 “주민들이 개돼지보다 못한 취급을 당해 몹시 흥분한 상태다. 어떤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그 책임은 군 당국과 경찰에 있다”고 반발했다. 사드 장비 반입 과정에서 이를 막는 주민 1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4시간 만에 사드 전격 배치…경찰과 충돌한 주민 3명 병원 이송

    4시간 만에 사드 전격 배치…경찰과 충돌한 주민 3명 병원 이송

    주한 미군이 26일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 간의 충돌이 발생해 부상을 입은 주민 3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사드 포대 배치는 4시간여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주한 미군은 이날 0시부터 4시간여 만에 사드 발사대 6기, 레이더, 요격미사일 등 대부분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발전기만 남김천IC 부근에 두고 있지만 이도 곧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성주골프장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경찰은 주민 200여 명을 막았다. 경찰은 경력 8000여 명을 동원해 소성리 마을회관 앞은 물론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905호 등을 모두 통제했다. 미군은 부산과 칠곡 왜관에 분산 보관해온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레이더, 요격미사일, 교전통제소 등을 모두 이동시켰다. 사드 1개 포대는 기본적으로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된다. 한국군 관계자는 “칠곡군 왜관읍 미군 부대(캠프캐롤)에 보관한 발사대 2기는 확실히 배치하는 것으로 안다”며 “추가로 몇 기를 배치할지는 정확히 모른다”고 말했다. 또 “이동식 발사대 이외 레이더, 요격 미사실, 발전기, 냉각기 등은 부산에서 트레일러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4시43분 사드 발사대 6기, 레이더 등 주요 장비가 모두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갔다. 사드 운용은 주한 미 8군 예하 35 방공포여단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주민과 원불교 신도·성직자 등은 마을회관 앞에서 “미국 경찰 물러가라”, “사드배치 반대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 충돌로 주민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강현욱 교무는 “경찰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도하던 성직자와 교무를 진압하고 사드 장비를 통과시켰다”며 “사드배치는 원천 무효이고 불법”이라고 했다. 미군이 전격적으로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대선 결과 변수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20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성주골프장 부지 30여 만㎡를 미군에 공여했다. 이어 사드 부지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 국방부는 이날 주한미군의 전격적인 사드 배치는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 자료에서 “한미 양국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따라서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공여 부지에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원불교 ‘서울시대’ 열린다

    내년 원불교 ‘서울시대’ 열린다

    행정 총괄 교정원 서울로 옮겨 익산 총부는 이전하지 않기로 내년 하반기 원불교의 서울시대가 개막된다. 원불교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옛 서울회관 터에서 짓고 있는 ‘원불교 100년기념관’이 완공되는 내년 9월쯤 행정을 총괄하는 기관인 교정원(조계종의 총무원 격)을 서울로 이전한다. 본격적인 서울시대가 시작되는 셈이다.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은 원불교 최대 명절인 대각개교절(28일)을 앞두고 지난 18일 종로구 은덕문화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불교 100년기념관 완공을 기점으로 서울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교정원의 서울 이전을 확인해 준 것이다. 한 원장은 “원불교 100년기념관은 종교동과 업무동으로 구분돼 건립되며 종교동에는 서울교구와 주변의 서울교당들이 입주하게 되고 업무동에는 교정원이 들어서게 된다”며 “이전할 교정원의 규모를 정하기 위해 TF팀이 구성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 원장은 그러나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이전을 둘러싸고 우려가 확산되는 ‘총부’의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지난달 28일 기공식을 가진 ‘원불교 100년기념관’은 대지 면적 5928㎡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까지는 18개월가량이 걸릴 예정이며 완공되면 ‘원불교 서울시대’를 알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전북 익산시 신용동의 원불교 총부는 원불교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가 공식적인 교화를 처음 열었던 곳으로 현재 종단의 최고 웃어른인 종법사가 주석하고 있고 최고의결기구인 수위단, 사법기관, 원광대를 비롯한 각급 학교와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익산시에서 원불교가 갖는 경제적인 영향력을 비롯한 위상이 높은 만큼 원불교 총부 이전 소문이 끊임없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31일 익산시장이 한 원장을 방문해 총부 이전 검토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교정원이 서울로 이전한다 해도 종법사와 입법, 사법, 교육, 의료기관은 그대로 익산에 남아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원불교 교단의 행정 총부가 이전하게 될 경우 원불교의 서울시대가 사실상 가시화하게 된다. 한편 원불교는 오는 28일 전북 익산 원불교 총부에서 원기 102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거행한다. 경산 종법사는 개교절을 앞두고 대선 정국을 의식한 때문인지 ‘지도자의 덕목’이란 제목의 법문을 통해 “지도자는 지도받는 사람 이상의 지식을 갖춰야 하고 지도받는 사람에게 신용을 잃지 말아야 하며 지도받는 사람에게 사리(私利)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 원장도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큰일을 하려는 사람은 눈앞의 이익에 흔들리지 않고 국민을 위해 나부터 비우고 공적 이익을 위해 공을 쌓아야 한다”며 특히 “대선 주자들이 어떤 경우라도 공(公)을 먼저 생각하는 공심(空心)과 공심(公心)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성주골프장 입구서 5000명 사드반대 집회

    성주골프장 입구서 5000명 사드반대 집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평화집회가 지난 8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열렸다. 소성리 마을은 사드 배치 예정지 성주골프장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골프장 입구까지 거리가 2㎞ 정도다.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7개 단체가 주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성주·김천 주민뿐 아니라 서울·부산·광주·제주 등 전국 시민·사회단체 회원 5000여명(경찰 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들은 ‘불법사드 원천무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 집회에서 “한·미 간 사드배치 합의는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또 4월을 사드장비 반입 저지를 위한 ‘평화의 달’, 소성리 마을을 ‘평화의 마을’로 선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700여m 떨어진 성주골프장 입구 진밭교까지 평화행진을 벌였다. 대구지법은 지난 7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가 성주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신고제한 통고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평화대회 참가자들이 성주골프장 정문에서 100m 밖까지 접근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 20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평화행동 집회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원불교·개신교·불교·천도교·천주교 등 5대 종단은 평화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방부의 일방적인 사드배치에 반대한다는 ‘평화 선언문’을 발표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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