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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남의 자리 가서 표결 버튼 누른 의원들

    [단독] 남의 자리 가서 표결 버튼 누른 의원들

    20대 표결 정정 신고 내역 전수 분석‘남 자리에서 표결’ 의석 착오도 22건20대 국회의원들이 본회의에서 표결한 뒤 “잘못 눌렀다”는 등의 이유로 표결 내용을 뒤바꾼 건수가 4년간 551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몰아치기 표결’로 인한 법안에 대한 이해 부족, 어수선한 본회의장 분위기 등이 표결 정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로 받은 ‘20대 국회 전자표결 정정 신고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제외하고 지난 4년간 의원들은 총 551건의 표결 정정 신고를 했다. 정정 사유로는 ‘표결기 조작 지체’가 292건(53.0%)으로 가장 많았다. 조작 지체는 정해진 시간 내에 표결 버튼을 누르지 못해 기권 등으로 기록된 경우다. 이어 의사 표시를 잘못한 ‘표결기 조작 착오’가 206건(37.4%), ‘표결기 오작동’이 31건(5.6%)이었다. 다른 의원 자리에서 표결했다가 정정한 ‘의석 착오’는 22건(4.0%)이었다. 오작동을 제외하면 94.4%가 의원들의 실수 탓이다. 심재철 의원 4년간 24회로 최다 의원별로는 미래통합당 심재철 의원이 4년간 24회(착오 23회, 지체 1회) 정정 신고를 해 20대 국회에서 가장 잦은 표결 실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지난해 8월에는 한 본회의에서 해양경찰법안 등 3건 표결에 모두 ‘찬성’을 눌렀다가 ‘기권’으로 정정했다. 민생당 박주선 의원은 22회로 두 번째로 정정 내역이 많았다. 다만 이는 모두 기기 오작동이 사유였으며 다른 회의에서 표결 실수는 없었다. 통합당 나경원 의원은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에 ‘찬성’했다가 이후 ‘기권’으로 바꾸는 등 21회 정정 신고를 했다. 또 2017년 3월에는 하루 만에 총 43건의 표결 정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표결 정정은 본회의가 끝나기 전 의원실이 국회 사무처에 의사를 전하면 법안 처리 결과를 뒤집지 않는 선에서 반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명문화된 규정 없이 관행적으로 이뤄져 전략적으로 표결 결과를 뒤바꾸는 ‘꼼수’로 악용될 소지가 적지 않다. 이 같은 표결 실수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어수선하고 산만한 본회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회의장에서는 의원들이 회의 도중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동료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복도를 오가며 통화를 하는 모습 등이 드물지 않게 포착되곤 한다.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도 흔하다. 20대 국회에서 가장 많은 정정 신고(24건)를 낸 미래통합당 심 의원은 2013년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을 보다가 언론 카메라에 잡혀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루 100여건 법안 처리에 뭐가 뭔지… ‘몰아치기’ 법안 처리와 의원들의 낮은 법안 이해도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20대 국회는 본회의당 평균 50여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하루 만에 100여건의 법안을 의결한 날도 적지 않았다. 시간에 쫓겨 국회의장의 기계적인 진행 멘트와 의원들의 속전속결 표결을 합쳐 불과 1~2분 안에 법안 하나가 뚝딱 가결되는 식이다. 현재로서는 표결 실수를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은 마땅치 않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300명이나 되는 의원들이 제자리에서, 제대로 투표하는지 회의 중에 일일이 확인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리투표 등은 하지 않을 거란 신뢰를 토대로 의사진행이 이뤄진다는 의미다. 본회의 전자표결은 1994년 관련 조항이 국회법에 삽입되며 시작됐다. 1997년 본회의장에 전자표결기를 설치했지만 ‘투표 실명제’를 꺼리는 분위기 탓에 1년 넘게 방치됐다가 이듬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전자표결은 다른 의석에서 표결할 수 있는 허점 때문에 대리투표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2002년 11월 본회의에서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같은 당 의원들을 대신해 표결 버튼을 눌렀다가 발각된 일이 대표적이다. 당시 표결 결과는 무효 처리되고 재의결 절차를 밟았다. 2009년 7월 방송법 처리 과정에서는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대리투표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현장 표결과 회의록 결과 따로 ‘꼼수’ 악용 가능 표결 정정은 사후에 회의록을 보지 않는 한 해당 의원의 진짜 의사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문제도 야기한다. 국회 본회의 생중계나 당일 언론 보도로 접하는 표결 결과와는 다른 결과가 기록으로 남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3일 주식 장외거래에 대한 거래세를 낮춰 주는 증권거래세법 개정안 표결에서 정의당 김종대·여영국·이정미·추혜선 의원은 현장에서는 찬성을 했다가 사후에 기권으로 정정했다. 당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처음부터 ‘기권’을 했다. 단순한 조작 착오에 의한 일괄 정정으로만 이해하고 넘어가기는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2017년 1월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건이 올라왔다. 당시 표결에서 통합당 이철우·최연혜 의원은 현장에서는 보고서 채택을 찬성했다가 이후 기권으로 바꿨다. 여론의 눈이 따가운 법안 표결 시 정정 신청이 면피를 위한 꼼수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몰아치기 법안 처리를 지양하고 본회의 처리 안건에 대한 의원들의 사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원빈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론에 따라 표결하는 한국 국회의 특성상 의원들이 법안에 대해 각자 고민을 하지 않는 데다 마지막에 법안을 몰아서 처리하다 보니 착오도 늘어난다”며 “신중하게 표결하도록 제도적으로도 명문화한 규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표결 실수에 대해 “의원들이 스스로를 헌법기관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전문성도 없고 준비도 없이 표결에 임하는 경우도 많다는 걸 보여 주는 결과”라며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질을 갖춘 국민의 대표를 뽑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통합당 “1인당 1600만원, 6개월간 의원들 세비 30% 기부”

    통합당 “1인당 1600만원, 6개월간 의원들 세비 30% 기부”

    코로나 극복 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다음달 모든 당원 헌혈 캠페인도 진행 미래통합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해 6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소속 국회의원들이 받는 세비의 30%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의원 1인당 기부금은 1600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에서 “통합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아직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총의를 모으지 않았지만 가급적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새로운 시작은 약자와의 동행, 보수의 소중한 가치인 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부 방법은 사회시민단체 일괄 기부 또는 의원별 기부처 지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통합당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을 고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모든 당원과 ‘온기 나누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통합당 당선자들 세비 30% 기부…“새 시작, 진심이 국민에 스며들길”

    통합당 당선자들 세비 30% 기부…“새 시작, 진심이 국민에 스며들길”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국회가 개원하는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7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으로 대략 의원 1인당 약 1600만원 정도를 기부하게 될 예정이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지난 21~22일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세비 30% 기부 운동은 미래통합당의 새 시작을 알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약자와의 동행, 소위 보수의 소중한 가치인 공동체를 위한 헌신의 시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부처와 관련해서는 당 차원으로 기부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일괄기부하는 방식 또는 의원별 기부처를 지정해 기부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아직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미래한국당 당선자들의 총의를 모으지 못했지만 통합당의 당선자 총회 방침을 전달해 가급적 동참하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오는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국민과 온기나누기 헌혈 캠페인’도 실천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상황에 통합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헌혈 장려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랑의 장기나눔 서약도 장려하고 있다. 약 20명의 당선자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앞으로 통합당의 진심이 국민의 삶과 마음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춘 구체적 혁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다행입니다… 영등포 요양병원 1566명 ‘전원 음성’

    다행입니다… 영등포 요양병원 1566명 ‘전원 음성’

    서울 영등포구가 취약 지역인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 156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고위험집단·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검사에 착수해 15일까지 지역 내 요양병원 총 12곳의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대상은 ▲요양병원 12곳 종사자 및 간병인 ▲최근 2주 내 신규 입원환자 ▲유증상자 및 폐렴환자 ▲병원별 기존 입원환자 중 무작위로 선별한 5명 등이다. 검사 방식은 대상자 여러 명에게서 나온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이었다. 이 방법은 기존 방법보다 시간을 아낄 수 있고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다. 특히 증상은 없으나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요양시설 입원자 등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 여부 선별에 유용하다. 구는 향후 감염 취약계층인 노숙인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별 표본검사도 계획 중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감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빈틈없는 예방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남 서부권 공공의료기관 설립 방안 본격 논의, 7월 확정

    경남 서부권 공공의료기관 설립 방안 본격 논의, 7월 확정

    홍준표 경남지사 시절 강제 폐업된 경남도립 진주의료원을 새로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해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경남도는 7일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 및 정책 권고안 제시를 위한 공론화협의회’ 위원 구성을 마치고 이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진주시·사천시·남해군·하동군·산청군 등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지난 1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공론화협의회 구성 등을 진행했다. 그동안 위원별 공론화협의회 참가 협의와 공론화 용역업체 선정 등 공론화 과정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완료했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공공의료기관 대표와 의료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도 및 5개 시군 공무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21명의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1차 회의에서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정백근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부위원장에 고영남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운영위는 공론화 과정 주요 의사결정, 서부경남 5개 시·군설명회 참여, 도민참여단 선정, 도민참여단 학습자료 내용 검토, 도민토론회 참여 및 권고안 제시 등 세부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오는 7월 권고안을 마련할 때까지 현안별 6차례 회의를 하고, 2차 회의는 도민참여단을 제외한 공론화협의회 전체 구성원(운영위·자문단·검증단·의원단)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로 개최하기로 했다.이달 중순에 경남1번가를 활용한 공론화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최소 2주 동안 온라인으로 도민참여단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어 운영위원, 검증단, 의원단으로 구성되는 선정위원회가 성비, 연령, 직업군 등을 고려해 도민참여단 150명(시군별 20명씩 100명과 결원대비 예비 인원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는 서부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설립 방안(신설 또는 지정, 규모와 위치, 진료과목 등), 의료기관 설립 외에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론화협의회는 오는 6월 도민참여단의 학습·숙의과정을 거쳐 7월에 정책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김경수 지사는 “지방 최초 공공병원이자 100년의 역사를 가진 진주의료원 폐업이라는 뼈아픈 경험이 있었고 코로나19를 거치며 공공의료 중요성을 도민 모두가 실감했다”면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공정하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결론이라는 도민들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행·병원·택배 휴무 여부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행·병원·택배 휴무 여부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은행, 관공서, 택배 등 휴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근로자의 날에는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이 모두 문을 닫는다. 주식 시장 또한 휴장한다. 택배는 근로자의 날에도 받을 수 있다. 택배기사는 ‘특수고용 노동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같이 휴무 여부가 다른 이유는 근로자의 날이 법정 공휴일이 아닌 법정 휴일이기 때문이다.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직종의 경우, 원칙적으론 휴무 대상이 아니다. 공무원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아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은 정상 운영된다. 다만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근로자의 날 특별휴가를 실시하는 곳도 있어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법원·검찰청·시청 등 관공서 내 은행 지점과 공항, 서울역 환전소 등 특수영업점 등도 일부 정상 운영된다. 의료기관은 대부분 대형병원은 정상 진료를 한다. 하지만 병원별로 휴무에 들어가는 곳도 있어 병원 방문 전 ‘응급의료포털’ 사이트에서 진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개인병원 및 약국은 영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한다. 우체국의 경우 창구 업무는 정상 운영되지만 일반·특수우편물 수집 및 배송 업무는 중단된다. 외부 택배기사와 위탁 계약을 맺은 일부 지역 우체국의 경우에만 택배 배달 업무가 이뤄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공원 관리계획 수립 촉구

    송명화 서울시의원,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공원 관리계획 수립 촉구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은 지난 23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푸른도시국 업무보고에서 현안질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할 환경에 맞는 공원 운영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기존의 공원관리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과 예방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코로나의 장기화에 대비한 상시 방역체계 구축과 또 다른 바이러스 등의 상황이 온다고 해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공원 관리계획이 모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공원별(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이용객 분포, 이용시간, 활용내용 등 공원이용 현황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원 내 모든 시민참여 행사 및 프로그램, 축제 등이 취소 및 연기되어 시민들의 문화 활동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인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온라인을 통한 공원 즐기기나 생활방역 속의 공원 이용하기, 비접촉 공연 등 전염병이 장기화 될 경우에도 공원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휴식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해외의 준비사례 등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의원은 공원이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처가 되어야함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족보닷컴, 수행평가 예습 위한 ‘수행마스터’ 오픈

    족보닷컴, 수행평가 예습 위한 ‘수행마스터’ 오픈

    국내 유일 중·고교 기출문제 전문 사이트 족보닷컴이 보다 확실한 내신 대비를 위해서 수행평가 콘텐츠인 ‘수행마스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족보닷컴은 기출문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넘어 내신에 대한 보다 완벽한 대비를 위해 수행평가를 위한 콘텐츠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수행마스터’는 교육정책이 학습 과정도 중요시 여기도록 평가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으로써 중요하게 된 수행평가의 대비를 가능하게 하는 콘텐츠이다. 족보닷컴에서는 교수, 학습과 연계 등을 모두 고려해 수행평가 과제를 직접 개발했다. 또한, 제공 콘텐츠에는 채점 기준까지 모두 포함해 수행평가에 대한 더욱 확실한 대비가 가능하다는 평이다. 족보닷컴 관계자는 “내신1등급이 목표인 학생들에게 수행평가는 절대 배제할 수 없다. 수행마스터는 이처럼 더욱 확실한 내신관리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족보닷컴만의 서비스이다”며 “평가 과제는 모두 출판사별, 단원별로 세분화하여 탐구형과 서술형 수행평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이들의 성적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족보닷컴의 수행마스터 서비스는 족보닷컴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는 국어, 영어, 수학의 수행평가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엠베스트, 단기간에 영어 수학 성적 올린다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엠베스트, 단기간에 영어 수학 성적 올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교육계도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종이 학습지를 대체한 디지털 학습지와 디지털 참고서도 옛 시대의 산물이 되어가는 지금,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가 화두인 ‘에듀테크’의 중심에는 메가스터디교육㈜ 중등인강 엠베스트와 초등인강 엘리하이가 있다.엠베스트와 엘리하이는 인강 최초로 태블릿PC, 스마트펜, 스마트노트, 스마트교재를 활용한 스마트러닝을 시작한 데 이어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개인 맞춤 학습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에듀테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의 수학, 영어 스마트 학습 시스템인 ‘스마트매쓰+’와 ‘스마트그래머+’에는 엠베스트와 엘리하이의 독보적인 스마트 학습 노하우를 집약했다. 스마트매쓰+와 Smart Grammar+는 시중 교재에 특수패턴을 인쇄한 스마트 교재와 스마트펜이 태블릿과 연동되는 시스템이다. 교재를 풀고 종이 위에 스마트펜을 가져다 대면, 태블릿PC에서 바로 채점이 가능하며 틀린 문제와 유사한 유형의 1:1 매칭 문항을 최대 4배수까지 제공하는 형식이다. 덕분에 문제집 1권으로 최대 5배의 반복 학습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시험지 출력 역시 가능해 ‘나만의 문제집’을 만들어 학습할 수도 있다. 틀린 문제에 대한 해설 강의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스마트매쓰+와 Smart Grammar+의 장점이다. 채점 후 태블릿PC 화면에서 오답 문항을 클릭하면 곧바로 해설 강의가 재생되며, 이를 통해 틀린 이유를 확인하고, 정답 풀이 과정까지 빠르게 체크할 수 있다. 중등인강 엠베스트와 초등인강 엘리하이 관계자는 “스마트매쓰+는 오픈 14개월 만에 21만 건, Smart Grammar+는 오픈 4개월 만에 6만 7000여 건의 누적 채점 건수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손쉬운 채점과 쌍둥이&유사 문제 풀이, 그리고 이를 통한 개인종합분석까지 가능해 영어, 수학 과목의 학습 효과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스마트매쓰+와 Smart Grammar+의 개인종합분석 시스템은 영어와 수학과목의 전략적인 학습은 물론 취약점 보완까지 돕는다. 채점 결과를 ‘유형별’, ‘난이도별’, ‘단원별’, 문제형태별‘로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틀린 문제에 대한 전체 수강생들의 정답률을 통해 본인의 객관적인 수준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실제로 스마트매쓰+와 Smart Grammar+를 이용하고 실력 및 성적이 향상됐다는 후기도 전해진다. 엠베스트에서 스마트매쓰+ 프로그램을 활용한 후 수학 성적이 20점 상승했다는 초등학생 김예은 회원은 “부족한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니 성적도, 자신감도 많이 올랐다”라고 전했다. 중학생 가다윤 회원은 Smart Grammar+ 이용 후 영문법 학습 성취감이 상승했다며 “틀린 유형을 반복해서 풀다 보면 문제를 푸는 감이 생겨 좋다”라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현재 중등인강 엠베스트와 초등인강 엘리하이에서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학습 시스템 스마트매쓰+와 Smart Grammar+를 포함해 전 과목 전 강좌를 무료로 수강해볼 수 있는 7일 0원 무료체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강의와 콘텐츠는 물론 1 대 1 관리 서비스도 유료 회원과 동일하게 체험 가능하다. 무료체험 및 서비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엠베스트 혹은 엘리하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포시, 올여름 물놀이장 3개 추가 설치…7월 초 개장

    군포시, 올여름 물놀이장 3개 추가 설치…7월 초 개장

    경기도 군포시는 올여름 지역 내 어린이공원 물놀이장 3개를 추가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7일부터 금정동 은혜 어린이공원과 대야동 노산 어린이공원, 당정동 달님 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설치공사 시작한다. 6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나서 7월 초에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는 중앙 근린공원과 고랑치기 근린공원 등 7개 공원에 물놀이장이 있다. 이번 3개가 추가 설치되면 모두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물놀이장 안전관리와 수질 검사도 빈틈없이 챙길 계획이다. 공원별 안전관리자를 고정 배치하고,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자체, 전문기관 수질검사, 저류조 청소, 부유물과 침전물 제거를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물놀이장 출입구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올여름 물놀이장 3개가 추가로 개장하면 어린이들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군포시내에서 물놀이를 즐길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제주 코로나 19 환자 병상 배정 기준 새로 마련

    제주 코로나 19 환자 병상 배정 기준 새로 마련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와 병상 관리를 위해 확진자 증상에 따른 병상 배정 기준을 새로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증 확진자는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경증 확진자는 제주·서귀포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각각 치료를 받는다.중증 확진 환자의 기준은 폐렴증상 동반,60세 이상,기저질환자 등이다. 도는 현재 확진자 추가 발생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른다고 판단,기존 소개 병상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도내 감염병관리기관 3개소에 소개령을 내려 68실·370병상을 사전 확보했다.병원별로는 제주대병원 27실·101병상, 제주의료원 28실·72병상, 서귀포의료원 13실·48병상 등이다. 다수환자 및 집단감염 발생시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마련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환자 진료와 관리는 제주대병원 의료진이 담당하고, 시설 및 운영 관리는 제주도가 총괄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예체능·직업계 수업 공백… 가정형편 따라 학습격차 우려

    “교육 소외계층 제한적 등교 허용해야”  온라인 원격수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해결하기 위해 꺼내든 고육지책이다. 특히 온라인 원격수업 자체가 네 차례에 걸친 개학 연기 과정에서 사실상 ‘급조’된 만큼 적지 않은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첫날부터 대두된 가장 큰 문제는 ‘수업의 질’이다. 일선 학교가 과목별, 단원별로 실시간 수업을 설계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업을 점검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불과 1주일여밖에 되지 않았다. 실습과 실기가 대부분인 직업계고와 예체능 계열은 EBS 등 활용 가능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해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학교가 원격수업에 열의를 보여도 부족한 정보기술(IT) 인프라 등 여건이 받쳐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웹캠과 방송용 마이크, 캠코더 등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인강’에 익숙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제작에 애를 먹고 있다. 정부는 원격수업 플랫폼의 서버 과부하 가능성을 우려해 교사들에게 교육자료를 저화질인 `SD급(480p, 720×480) 이하’로 만들라고 권고했지만, 송원석 서울여고 연구부장은 “저화질로 만들면 영상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원격수업에서는 가정에서 부모가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지 여부, 즉 ‘챙겨주기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집에 공부방이 따로 있어서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는지, 부모가 자녀의 출석과 과제, 식사 등을 신경 쓸 수 있는지 등 가정 환경의 차이가 학습 격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오늘부터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급적 소음을 자제해 달라”는 방송을 했다.  수업 시간에 잠을 자거나 ‘딴짓’을 하는 학생을 지도하는 것도 온라인 원격수업에서는 한계가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과 조손가정 등 보호자로부터 학습 관리를 받기 힘든 학생들이 사각지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은 제한적으로 등교를 허용하거나 지역사회에서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예체능·직업계 수업 공백… 가정형편 따라 학습격차 우려

    예체능·직업계 수업 공백… 가정형편 따라 학습격차 우려

    “교육 소외계층 제한적 등교 허용해야”9일 교육계에 따르면 온라인 원격수업 첫날부터 대두된 가장 큰 문제는 ‘수업의 질’이다. 일선 학교가 과목별, 단원별로 실시간 수업을 설계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업을 점검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불과 1주일여밖에 되지 않았다. 실습과 실기가 대부분인 직업계고와 예체능 계열은 EBS 등 활용 가능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해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학교가 원격수업에 열의를 보여도 부족한 정보기술(IT) 인프라 등 여건이 받쳐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웹캠과 방송용 마이크, 캠코더 등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인강’에 익숙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제작에 애를 먹고 있다. 정부는 원격수업 플랫폼의 서버 과부하 가능성을 우려해 교사들에게 교육자료를 저화질인 `SD급(480p, 720×480) 이하’로 만들라고 권고했지만, 송원석 서울여고 연구부장은 “저화질로 만들면 영상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원격수업에서는 가정에서 부모가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지 여부, 즉 ‘챙겨주기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부모가 자녀의 출석과 과제, 식사 등을 신경 쓸 수 있는지 등 가정 환경의 차이가 학습 격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오늘부터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급적 소음을 자제해 달라”는 방송을 했다. 수업 시간에 잠을 자거나 ‘딴짓’을 하는 학생을 지도하는 것도 온라인 원격수업에서는 한계가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과 학습 관리를 받기 힘든 학생들이 사각지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은 제한적으로 등교를 허용하거나 지역사회에서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내년 동물병원 수술 전 동의서 의무화

    내년 동물병원 수술 전 동의서 의무화

    내년부터 동물병원 수의사가 반려동물을 수술할 때 사람처럼 후유증·부작용 등에 대한 수술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진료비도 사전 고지하는 게 의무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수의사법을 개정해 7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전체 가구의 28.1%가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비싼 동물 진료비와 과잉 진료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는 데 따른 조치다. 수의사들은 우선 수술·수혈 등 중대한 진료를 할 때 진료 내용과 진료비를 동물 소유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사람에게 적용하는 의료법처럼 수의사도 수술 필요성과 방법, 예상 후유증·부작용, 수술 전후 준수사항 등에 대해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 소유자는 진료비 부담이 큰 진료에 대해 설명을 듣고 수술 등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동물병원 개설자는 간단한 진료부터 표준화된 진료까지 비용을 책자와 홈페이지 등으로 사전에 알려야 한다. 정부는 국내 동물병원별 진료항목별 평균 가격, 가격 범위 등 진료비 현황 조사 결과도 공개하기로 했다.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속보] 교육부, ‘수업료 환불’ 유치원에 자금 지원 검토

    [속보] 교육부, ‘수업료 환불’ 유치원에 자금 지원 검토

    교육부가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추경에 포함된 ‘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액’ 320억원 활용 방안을 시·도 교육청과 논의해 조만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개학이 총 5주 미뤄져 4월 초까지 유치원에 등원하지 않는데 유치원 원비는 납부해야 하는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환불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치원이 수업료를 반환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유치원별로 학부모들에게 수업료를 반환하는 곳들이 있다”면서 “이런 유치원에는 추경과 교육청 교부금을 매칭해서 자금 지원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4억 인도에 확진자 43명, 선방한 비결과 방심하면 안되는 이유

    14억 인도에 확진자 43명, 선방한 비결과 방심하면 안되는 이유

    중국 못지 않게 의료를 비롯한 사회 기반여건이 열악한 인도가 코로나19의 무풍 지대처럼 조용한 것은 조금 신기해 보인다. 14억 인구 가운데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감염자로 판명돼 치료받는 이는 31명 뿐이다. 10일 현재 43명이다. 사망자는 없다. 영국 BBC가 7일 보도한 데 따르면 열악한 여건 때문에 방역에 서두르고 공격적이었기 때문에 이만큼 선방했다. 하르시 바르단 인도 보건부 장관은 지난 1월 17일부터 공항에서 발열 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국 국영매체가 첫 번째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도한 지 엿새 만이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확산 위험을 발령하기 2주 전의 일이었다. 중국 우한발(發)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북한과 러시아, 이탈리아 등이 가장 재빨리 국경이나 항공편을 막은 것으로 알려진 시점이 1월 말이이었다. 그나마 앞의 31명 가운데 대다수는 그 며칠 사이에 파악된 것이었다. 그것도 16명의 이탈리아인 관광객이 포함돼 자국민은 15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도 보건부는 해외 역유입을 걱정해 다시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학교에선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부모들에게 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키라고 권고하고 있고,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이 일한 사무실들은 폐쇄 조치됐다. 지난 3일까지 이 나라 21개 공항과 77개 항구에서 6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네팔과 국경을 접한 5개 주에 거주하는 2만 7000여명이 정밀 감시를 받고 있다고 바르단 장관은 소개했다. 인도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연구소는 지금까지 15곳이었는데 지난주까지 34곳으로 늘렸다. 복지 분야 종사자를 훈련시키고 있고 격리 병동이 국영 병원들에 설치되고 있다. 또 의료용인 N95 마스크를 충분히 보급할 수 있도록 수출을 금지했다. 당국이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이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감염병 창궐을 위한 준비에 구멍이 없는지 확언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BBC는 지적했다.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코로나19의 잠복기가 14일, 길게는 24일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는 보기 때문이다. 당국의 눈에 띄지 않아 그렇지 공항과 항만, 국경을 무사히 통과한 이들이 열심히 지역사회 전파를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소우먀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공항 출입국 검색은 잘됐고 계속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을 것이다. 인도가 이미 갖춘 시스템을 통해 다른 감시 메카니즘을 제자리에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널리 알려져 있듯 인도는 소아마비 예방에 실패했고 2009년 돼지열병으로 팬데믹을 겪었고 최근에는 니파 바이러스 창궐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영향으로 인도정부와 WHO는 국립소아마비감시프로젝트(NPSP)를 만들어 지역사회 감시망과 접촉 검사를 약속했다. 당국은 보건 종사자들이 이 두 가지 방법을 써서 3개주에 흩어져 있는 5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450명 가까이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별 병원별 불균등이 심한 것, 또 중국처럼 환자가 급격히 불어날 때 대규모 생활치료시설에 수용하고 병원 병상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문제로 지적된다. 또 한국의 확산 초기 대구·경북에서 경험한 것처럼 경증과 중증 환자의 병상과 치료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하는 의료 전달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이 나라 사망자의 77% 정도만 당국에 보고할 정도로 의료 기록이 부실한 점도 구멍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뜬소문, 미신, 잘못된 인식이 소셜미디어에 급속히 번지는 것도 당국의 방역 조치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지금도 그냥 집에서 자연치유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여전하다. 요가나 카나비스(대마)를 피우거나 소의 소변과 대변을 먹으면 낫는다는 메시지가 왓츠앱에 나돌아 팩트체크 팀이 삭제하지만 여전히 넘쳐난다. 바르단 장관은 손을 잘 씻고, 위생을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장한다. 결국 인도에서도 전략적으로 기민해야 하고, 터놓고 소통해야 하며 투명성을 갖춰야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민함과 증거에 입각한 단계별 대응책, 전염병의 변화하는 감염력에 적응하는 일이다. 국토가 방대하니 정부나 당국의 대응과 정책 결정은 탈중심화할 필요도 있다. 물론 잘 조율된다는 전제 아래“라고 결론내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사람중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물재생시설의 공단화 필요”

    김평남 서울시의원 “사람중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물재생시설의 공단화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의 설립은 현재 직영 및 위탁 형태로 이원화 되어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의 4개 물재생센터(중랑, 난지, 탄천, 서남)를 일원화하여 지난 20년간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 운영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회의는 공단 설립에 따른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설립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한 공단설립의 적정성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심의위원회 회의는 ▲물재생시설과장의 물재생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보고를 시작으로 ▲용역 책임연구원의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보고 ▲공단 설립보고에 대한 위원별 검토의견 ▲검토의견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한 위원간의 토론 ▲회의 마무리를 위한 최종 결과 집계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물재생센터의 공단화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도 오래전부터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는 사안으로 특정업체에 장기 수의계약을 줄 수밖에 없는 현 시스템의 개선차원”이라고 지적하면서 “단기적 계약과 순환근무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전문성 부족 문제도 동시에 해결하여 공정하고 효율성 있는 정책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이원화로 운영되고 있는 물재생센터의 연구 인력들이 공단화로 일원화 된다면 보다 선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계속 늘어갈 하수처리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물재생센터의 일원화를 위한 공단화 추진은 의미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순환안전국은 늦어도 2021년까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공단 전환에 따른 직원들의 채용 및 정규직 전환 추진과정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료원 6곳·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전환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 단계가 현재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6곳과 성남의료원이 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경기도의료원은 23일 “정부 지침에 따라 수원,의정부,포천,파주,이천,안성 등 도의료원 산하 6개병원과 성남시의료원을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원으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방의료원·공공병원 등 43곳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경증 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약 1만개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각 시도 지방 의료원 등에 공문을 보내 25일까지 병원 내 병상의 50%를, 28일까지 전 병상을 비워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도내 의료원 측은 기존 입원 환자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는 도립 의료원 6곳과 성남시의료원의 병상 규모는 도립 의료원 1300여 병상,성남의료원 500여 병상 등 총 1800여 개 병상이다. 도립 의료원의 경우 병원별로 수원 161개 병상,의정부 199개 병상,포천 177개 병상,파주 205개 병상,이천 300개 병상,안성 294개 병상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불공정 해소” vs “탁상행정”… ‘세특 기재 의무화’ 끝없는 논란

    “불공정 해소” vs “탁상행정”… ‘세특 기재 의무화’ 끝없는 논란

    국·영·수 등 수업시수 많은 과목부터 적용 ‘복불복·한 줄 세특’ 등 부작용 방지 기대 “교사 1명이 100명 맡아 업무 과중” 우려 “발표 두 번만 해도 세특 기재 가능” 반박 정시 확대 방침, 수업 혁신 위축 회의론올해부터 국·영·수 등 수업시수가 많은 과목을 시작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모든 학생에게 기재하도록 의무화된다. 학교와 교사에 따라 ‘복불복’인 세특으로 인한 대입 불공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선 교사 사이에서는 “학교 현장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는 반발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2일 “세특의 기재 방법을 과목별로 사례를 통해 안내하는 세특 기재 표준안을 이달 안에 17개 시도교육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준안은 세특을 기재할 때 단원별 학습 목표 및 성취 기준과 맞물려 ▲수업 중 학생의 활동 내용 ▲학생이 맡은 역할 ▲학생이 드러낸 학습 역량과 태도 ▲학생이 보여 준 성장과 변화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학생의 희망 직업에 대한 발표 수업을 진행하면 “‘OOO’의 직업 세계에 대해 발표했다”, “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했다” 등의 내용을 기재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행정예고한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훈령) 일부개정령안에서 고교 학생부 세특과 관련해 “모든 학생에 대해 입력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교사가 직접 관찰·평가한 내용만을 근거로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해 학생이 적어 온 내용을 기재하는 ‘셀프 학생부’를 금지했다. 세특 기재 의무화는 학교 및 교사에 따라 세특 기재 내용의 격차가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다는 점에서 추진됐다. 세특은 학생이 수업에서 드러낸 역량과 태도 등을 교과별로 500자 이내로 기재하는 것으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학생의 학업 역량을 정성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말 그대로 ‘특기사항’을 보여 준 학생에게 기재하는 게 원칙이나, 교사가 무성의하게 기재하거나 내신 등급이 다소 낮다고 기재하지 않은 학생들은 대입에서 불리해진다는 점에서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교육부는 세특의 구성 요소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복불복 세특’, ‘한 줄 세특’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교사들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에 대해서는 소설을 쓸 수밖에 없다”고 난색을 표한다. 전경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은 “수업을 완전히 포기한 학생의 세특은 학생의 특기사항이 아닌 교사의 과목 소개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수업 참여에 부정적인 학생에 대해 사실 그대로 적어야 하는지, 이로 인해 발생할 민원을 교육당국이 책임질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교사 1명당 많게는 100명 이상을 맡고 있어 업무 과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교육부가 훈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세특 입력 범위를 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정하도록 해 달라”, “수업을 듣는 학생의 ‘70% 이상’으로 줄여 달라”는 의견이 쏟아졌지만 교육부는 수용하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에 영향을 미치는 세특의 기재 격차는 학생과 학부모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발표와 프로젝트 등을 1년에 두 번 정도만 해도 세특을 기재할 수 있다”며 세특 기재 의무화가 학생 참여형 수업의 활성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시 확대’로 수업 혁신이 위축될 것이라는 회의론도 나온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경기도 수술실 CCTV, 제도 정착단계..동의율 67%

    경기도 수술실 CCTV, 제도 정착단계..동의율 67%

    경기도 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수술실 CCTV’에 대해 환자 3명 중 2명꼴로 촬영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시행한 수술 4천239건 가운데 67%인 2천850건에 대해 환자 동의로 CCTV 촬영과 녹화가 이뤄졌다. 지난 1년 3개월간 촬영 동의율을 진료과별로 보면 외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 각 72%, 정형외과·치과 각 66%, 안과 53%, 비뇨의학과 51% 등이다. 병원별로는 수원병원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안성병원 71%, 파주병원과 포천병원 각 65%, 이천병원 54%, 의정부병원 47% 등이었다. 수술실 CCTV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촬영 녹화된 영상물 사본을 요청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의료사고 의심 등 명백한 사유 없이는 영상물이 사용될 일조차 없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라며 “의료계에 대한 불신 조장, 환자 프라이버시 침해 등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도는 영업사원 대리수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와 수술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환자의 알 권리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수술실 CCTV 확대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병원급 민간의료기관 10~12곳을 선정해 한 곳당 3천만 원의 수술실 CCTV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수술실 CCTV 설치가 민간까지 확산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술실 CCTV는 환자의 알 권리 충족과 인권 보호는 물론 환자와 의료인의 신뢰관계를 회복해 의료사고 분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수술 환자의 67%가 촬영에 동의한 것은 이 제도가 정착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의 수술실 CCTV는 2018년 10월 안성병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5월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확대 설치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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