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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짱, 역시 김성모 화백… “강건마 변신 놀라워” 무슨 내용이길래

    롤짱, 역시 김성모 화백… “강건마 변신 놀라워” 무슨 내용이길래

    인기 만화가 김성모 화백의 모바일 신작 ‘롤짱’ 8화가 2일 공개됐다. 롤짱은 매주 화요일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되는 김성모 화백의 작품으로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모티브로 한 학원물이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주인공 강건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리신’의 기술을 연마해 불량 학생들을 선도하는다는 내용이다. 롤짱 8화에서는 실전에서 리신의 기술을 사용하게 된 강건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롤짱은 연재 직후 모티브가 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저작권 문제로 캐릭터의 이름을 약간 수정했다. 강건마가 맡은 챔피언 리신의 경우는 ‘리심’으로, 전사독의 챔피언 ‘신짜오’는 ‘진짜오’로, 배인숙의 챔피언 ‘베인’은 ‘배인’, 융가리의 챔피언 ‘마스터 이’는 ‘미스터 이’로 바뀌었다. 8화에서 강건마가 사용한 ‘리심’의 ‘굉음의 일격’은 게임 내에서는 ‘리신’의 ‘공명의 일격’이다. 롤짱 8화를 본 네티즌들은 “롤짱, 역시 김성모 화백의 센스는 대단해”, “롤짱, 저작권 침해를 교묘하게 비껴나갔네”, “롤짱, 바뀐 이름들이 더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짱 8화, 강건마 드디어 ‘굉음의 일격’!…김성모 화백 센스 대단해

    롤짱 8화, 강건마 드디어 ‘굉음의 일격’!…김성모 화백 센스 대단해

    인기 만화가 김성모 화백의 모바일 신작 ‘롤짱’ 8화가 2일 공개됐다. 롤짱은 매주 화요일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되는 김성모 화백의 작품으로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모티브로 한 학원물이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주인공 강건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리신’의 기술을 연마해 불량 학생들을 선도하는다는 내용이다. 롤짱 8화에서는 실전에서 리신의 기술을 사용하게 된 강건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롤짱은 연재 직후 모티브가 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저작권 문제로 캐릭터의 이름을 약간 수정했다. 강건마가 맡은 챔피언 리신의 경우는 ‘리심’으로, 전사독의 챔피언 ‘신짜오’는 ‘진짜오’로, 배인숙의 챔피언 ‘베인’은 ‘배인’, 융가리의 챔피언 ‘마스터 이’는 ‘미스터 이’로 바뀌었다. 8화에서 강건마가 사용한 ‘리심’의 ‘굉음의 일격’은 게임 내에서는 ‘리신’의 ‘공명의 일격’이다. 롤짱 8화를 본 네티즌들은 “롤짱, 역시 김성모 화백의 센스는 대단해”, “롤짱, 저작권 침해를 교묘하게 비껴나갔네”, “롤짱, 바뀐 이름들이 더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짱 8화 공개, 강건마의 신기술 ‘굉음의 일격’…어디서 들어본 기분인데

    롤짱 8화 공개, 강건마의 신기술 ‘굉음의 일격’…어디서 들어본 기분인데

    김성모 화백의 모바일 신작 ‘롤짱’ 8화가 2일 공개됐다. 롤짱은 매주 화요일 모바일 앱 ‘롤짱’을 통해 공개되는 작품으로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영감을 얻은 김성모 화백의 학원물이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주인공 강건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리신’의 기술을 연마해 불량 학생들을 선도하는다는 내용이다. 과거 큰 인기를 얻었던 학원물 ‘럭키짱’ 시리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이 섞인 독특한 내용의 만화다. 2일 공개된 롤짱 8화에서는 마침내 리신의 기술을 실전에서 사용하게 된 강건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롤짱은 연재 직후 모티브가 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저작권 문제로 캐릭터의 이름을 수정했다. 강건마의 챔피언 리신의 경우는 ‘리심’으로, 고도수의 챔피언 ‘티모’는 ‘타모’로, 배인숙의 챔피언 ‘베인’은 ‘배인’, 융가리의 챔피언 ‘마스터 이’는 ‘미스터 이’로 약간씩 바뀌었다. 8화에서 강건마가 사용한 기술 ‘굉음의 일격’은 게임 내에서는 리신이 사용하는 ‘공명의 일격’이다. 롤짱 8화를 본 네티즌들은 “롤짱, 김성모 화백의 센스는 따라갈 수가 없다”, “롤짱, 라이엇게임즈는 무슨 생각일까”, “롤짱, 바뀐 이름들이 더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짱 8화 공개, 강건마의 운명은?…김성모 ‘스터프 166㎞’도 무료로 보자

    롤짱 8화 공개, 강건마의 운명은?…김성모 ‘스터프 166㎞’도 무료로 보자

    네티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성모 화백의 모바일 신작 ‘롤짱’ 8화가 2일 공개됐다. 롤짱은 매주 화요일 모바일 앱 ‘롤짱’을 통해 공개되는 작품이다. 롤짱은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영감을 얻은 김성모 화백의 학원물이다. 주인공 강건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리신’의 기술을 연마해 학교 폭력을 이겨낸다는 내용이다. 김성모 화백의 대표작인 ‘럭키짱’ 시리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이 섞인 독특한 내용의 만화다. 2일 공개된 롤짱 8화에서는 마침내 리신의 기술을 실전에서 사용하게 된 강건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신감을 얻은 강건마는 학교의 ‘짱’인 박장군과 대립 직전에 놓여 긴박감을 더하고 있다. 롤짱은 연재 직후 모티브가 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저작권 문제로 캐릭터의 이름을 수정했다. 강건마의 챔피언 리신의 경우는 ‘리심’으로, 고도수의 챔피언 ‘티모’는 ‘타모’로, 배인숙의 챔피언 ‘베인’은 ‘배인’, 융가리의 챔피언 ‘마스터 이’는 ‘미스터 이’로 약간씩 바뀌었다. 8화에서 강건마가 사용한 기술 ‘굉음의 일격’은 게임 내에서는 리신이 사용하는 ‘공명의 일격’이다. 롤짱 8화를 본 네티즌들은 “롤짱, 김성모 화백의 센스는 따라갈 수가 없다”, “롤짱, 라이엇게임즈는 무슨 생각일까”, “롤짱, 바뀐 이름들이 더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신문은 만화 사이트(http://contents.seoul.co.kr/cartoon/main.html)를 통해 ‘롤짱’ 김성모 화백의 히트작인 ‘스터프 166㎞’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창한 봄을 두렵게 하는 ‘3대 알레르기질환’

    어느덧 봄이다. 싱그러운 햇살과 꽃향기에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봄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알레르기 때문이다.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에다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코와 눈, 끊이지 않는 재채기에 온몸의 진이 빠지곤 한다. 봄과 함께 오는 대표적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과 ‘결막염’, ‘피부염’의 증상과 치료 및 관리법 등을 짚어본다.   ■감기와 닮은 알레르기 비염 보통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생기면 ‘초기 감기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환절기인 봄에는 일교차가 심한 데다 면역력까지 떨어지기 쉬워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그러나 감기라고 믿는 증상의 상당수는 꽃가루가 유발하는 알레르기 질환인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와 집먼지 등이 항원으로 작용해 연중 시기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통년성과, 꽃가루 등이 원인 항원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계절성으로 나뉘는데, 이 계절성 알레르기의 대부분이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에 해당된다. 화분증이라 불리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철 같이 특정 꽃이 피는 계절에 생기는 발작적인 재채기 증세가 특징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으로는 계속되는 재채기와 함께 맑은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증 등이 꼽힌다. 비슷하지만 감기와 다른 증상도 알아둬야 한다. 감기는 일주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는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되며, 감기에 동반되기 쉬운 발열이나 인후통이 없다. 이런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이 늦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성인들도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때문에 업무와 학업은 물론 일상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알레르기성 비염은 이론적으로는 원인 항원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과민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회피요법으로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등 항원물질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김지선 을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회피요법이 어려울 경우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일차적 치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민성 소인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 가려움 초래하는 알레르기 결막염 눈은 항상 촉촉한 눈물로 젖어있다. 이는 결막이 점액과 눈물을 분비해 눈의 윤활성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항상 젖어있는 눈은 꽃가루나 집먼지 등이 잘 달라붙어 알레르기 반응이 쉽게 일어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실제로 알레르기 결막염은 봄에 가장 많이 생기는 안질환이다. 이처럼 공기 중의 꽃가루와 먼지, 동물의 비듬 등이 항원으로 작용해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알레르기 결막염이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따갑거나 결막 충혈과 함께 참기 어려운 가려움증에 시달리게 된다. 또 가는 실처럼 늘어나는 진한 눈꼽에 눈물이 흐르는 증상 등이 따르기도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간단한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외출 후 무방부가 없는 1회용 인공누액을 넣고, 렌즈를 사용할 경우 철저히 소독을 하며,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하면 2차 감염에 의해 세균성 결막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눈의 가려움증과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특히 스테로이드 제제의 안약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박성은 을지병원 안과 교수는 “스테로이드 제제의 안약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녹내장이나 헤르페스성 각막염, 각막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의 이상 반응 알레르기성 피부염 봄이 되어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피부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두꺼운 옷을 껴입고 보낸 겨울과 달리 피부 노출이 늘면서 방어능력이 떨어진 피부에 자외선이 자극을 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이 많다. 특히 꽃가루 등에 의해 생기는 두드러기는 부위에 상관없이 생기며, 시간을 두고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꽃가루 뿐 아니라 버드나무·풍매화·참나무·소나무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에 포함된 독성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붓고 물집이 잡히거나, 심하면 진물이 나는 등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현경 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나들이 등으로 야외활동을 할 경우 피부가 자외선이나 오염된 외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옷이나 신발, 장갑 등을 신경 써서 챙겨야 한다”면서 “야외활동 후에는 바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하며,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을지대 을지병원 김지선(이비인후과)·박성은(안과)·이현경(피부과) 교수.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김성모 화백 ‘롤짱’, 저작권 문제 해결…‘마스터 이’가 아니라 ‘미스터 이’

    김성모 화백 ‘롤짱’, 저작권 문제 해결…‘마스터 이’가 아니라 ‘미스터 이’

    김성모 화백 ‘롤짱’, 저작권 문제 해결…‘마스터 이’가 아니라 ‘미스터 이’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모티브로한 김성모 화백의 학원물 만화 ‘롤짱’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의 저작권 논란을 해결했다. 김성모 작가는 지난 3일 ‘롤짱’ 2회를 연재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저작권을 존중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소재와 아이디어를 일부 활용해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창조하겠다”고 전했다. 롤짱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고수 강건마가 게임 속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불량 학생들을 물리쳐 나간다는 내용의 학원물이다. 지난달 19일 1회가 공개된 뒤 김성모 만화 마니아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첫 회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인 리신, 가렌, 마스터이, 베인, 럭스, 신짜오, 티모, 자르반 4세 등의 이름을 사전 협의없이 사용하다가 저작권 논란이 일었었다. 결국 김성모 화백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 방문해 저작권 사용에 대한 논의를 했다. 그 결과 롤짱 속에 등장하는 챔피언의 이름을 리신에서 리심으로, 가렌을 가렘으로, 마스터이는 미스터이, 베인은 배인, 럭스는 릭스, 신짜오는 진짜오, 티모는 타모, 자르반 4세는 자루반 등으로 살짝 바꿨다. 김성모 화백은 과거 인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 크래프트’를 만화로 연재하는 과정에서도 제작사인 블리자드와 협의를 통해 저작권 문제를 협의했었다. 김성모 화백은 “작가의 창작 활동을 존중하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게 감사드리며 롤짱 연재를 열심히 해 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멸치잡이 17년 만에 이런 흉어기는 처음”

    “멸치잡이 17년 만에 이런 흉어기는 처음”

    “멸치잡이 17년 만에 이렇게 놀아보긴 처음이네요.” 지난 21일 울산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에서 만난 최필종(49) 승진수산 대표는 한숨을 내쉬었다. 항구는 썰렁했다. 이맘때면 고깃배들이 근해에서 잡아올린 멸치를 실어나르고 다시 서둘러 바다로 돌아가느라 부산스럽다는데, 배는커녕 멸치 한 마리 구경할 수 없었다. 항구 특유의 비린내조차 맡기 어려웠다. 최 대표는 “보통 2월이면 하루에 1.5㎏들이 상자로 1만 2000개씩 잡혀야 하는데 올해는 6000개밖에 안 나온다”면서 “오늘 오전에는 1000개를 가까스로 채웠다”고 말했다. 멸치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이달 들어 기상 악화로 멸치 조업이 부진해 어획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12~3월에는 국물 내는 데 사용하는 6~7㎝ 크기의 큰 멸치가 동해안에서 주로 잡힌다. 그런데 최근 동해안 폭설 등의 영향으로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멸치잡이 배들이 항구에 발이 묶였다. 지난 1~21일까지 조업 일수가 고작 3일이다. 눈이 많이 내리면 바닷물도 차가워진다. 이 영향으로 난류성 어종인 멸치 어군이 수온이 낮은 바다 표면 대신 수심 100m가 넘는 깊은 바다에 형성돼 잡기도 어렵다. 수협에 따르면 큰 멸치의 이달 위탁판매량은 578t으로 1년 전(1629t)보다 90% 감소했다. 풍어를 이뤘던 전달(5900t)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에 따라 멸치 시세도 갑작스레 올랐다. 전남 여수수협의 큰 멸치 위판 가격(1.5㎏ 기준)은 지난달 5807원에서 이달 6477원으로 10%가량 올랐다. 오는 4월부터 석 달은 법으로 정해진 멸치 금어기여서 올해 멸치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더욱이 멸치는 복잡한 유통구조 탓에 산지와 소비자 가격의 차이가 큰 어종이다. 선단이 잡은 멸치는 경매인, 중매인, 중간상인을 거쳐 대형마트로 넘겨진다. 경매 및 중매 수수료와 중간상인의 이윤, 물류비용 등이 붙어 소비자들은 산지 가격보다 최대 2배가량 비싼 값에 멸치를 사고 있다. 롯데마트는 통영 멸치선단과 소포장 업체 바다원과 손잡고 이런 5단계 유통구조를 3단계로 줄였다. 선단과 직거래를 통해 경매 없이 원물을 확보할 수 있어 시세보다 15%가량 저렴한 멸치를 선보인다. 유통 마진을 줄인 대신 품질은 높였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멸치는 잡은 즉시 소금물에 삶아 육지로 옮겨 하루 정도 건조한 뒤 상품으로 판매한다. 중간상인들은 이런 멸치를 대량으로 사들여 냉동한 뒤 판매하지만 선단과 직거래를 하면 바다에서 대형마트 판매대에 오기까지 빠르면 5일이 걸린다. 그만큼 상품이 신선하다는 것이다. 김도율 롯데마트 건해산물팀 상품기획자(MD)는 “멸치 삶을 때 보통 쓰는 수입산 소금 대신 국산 천일염을 쓰고 사용량도 절반으로 낮추는 등 품질 향상에 신경을 썼다”면서 “산지부터 가공, 유통까지 생산정보를 제공하는 멸치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다음 달 3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보석보다 빛나는 기부

    “장애인정보화교실의 낡은 컴퓨터 가운데 일부라도 새것으로 바꿔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시설에 쌀과 부식까지 챙겨 드릴 수 있으니 더 좋죠. 정치가 해야 하는 건데, 되레 도움을 받게 돼 고맙고 또 송구스럽습니다.” 정양석 새누리당 서울 강북갑 위원장이 웃었다.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은 23일 강북구 6개 장애인·노인 무료급식 시설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정보화교실에 신형 컴퓨터 10대, 5단지복지관에는 20㎏ 쌀 100포대, 강북푸드마켓에는 쌀과 부식 470만원어치, 수유복지관과 송암교회엔 쌀과 부식 200만원어치, 노인무료급식소 ‘밥 먹는 집’엔 쌀과 난방비 100만원이 전달됐다. 모두 합치면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이다. 후원행사 뒤에는 박남구 강북푸드마켓 소장의 안내에 따라 번동지역 독거노인 50여 가구를 방문, 강북푸드마켓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건네기도 했다. 행사엔 이재호 재단 이사장과 정 위원장을 비롯해 이복근 전 구의원, 박성열 구의회 의장, 이성희 부의장, 이순영 구의원, 김기성·신기철 전 시의원, 장동우·우종오·김현주 전 구의원 등이 참여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미혼모 자립위한 따스한 손길

    주류회사 디아지오코리아가 여성가족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집 없는 미혼모 가정에 임대주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디아지오코리아와 여가부는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열린 미혼모 무료 임대주택 입소식에서 17곳의 가정에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자립 의지가 강한 미혼모 가정을 선발해 집을 빌려 주는 것으로, 디아지오코리아가 사회 공헌을 위해 세운 ‘마음과 마음재단’이 마련한 5억원을 재원으로 진행한다. 임대주택은 경기 남양주 7채, 오산 10채 등 모두 17채로 1년간 무상 임대된다. 입소식에는 이복실 여가부 차관과 김영진 디아지오코리아 상무, 미혼 한부모 가족 40여명 등이 참석했다. 입주자에게는 집 열쇠와 함께 전세금, 후원물품이 전달됐다. 김 상무는 “앞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여성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과 마음재단은 여가부와 함께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 재단을 통해 앞으로 5년간 매년 10억원씩 모두 50억원의 재원을 여가부에 지원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안녕하실 겁니다, 올겨울도”

    “안녕하실 겁니다, 올겨울도”

    연탄 한 장이라도 아끼려고 겹겹이 옷을 껴입는 이들에게 겨울은 버텨내기 버거운 계절이다. 따뜻한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는 쌀, 방 온기를 더해 줄 난로, 누군가의 나눔은 희망이 된다. 자치구도 취약계층 지원에 뛰어들었다. 구로구는 내년 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전수조사와 긴급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난방시설, 난방비가 없거나 생계보호가 필요한 가구를 찾아내 집중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를 위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선 주민조직과 자원봉사단, 종교기관 등 민간단체가 복지 소외계층을 조사·발굴한다. 가구별 조건에 맞춰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지원제도, 저소득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 공적지원도 펼친다. 후원금, 푸드마켓 음식, 난방비 후원 등 민간자원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6일 1차 긴급지원으로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후원금 1000만원과 한신IT타워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기부한 쌀 10㎏들이 120포, 전기난로 22개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지원뿐 아니라 겨울을 알차게 나도록 돕는 아이디어도 톡톡 튄다. 성북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대신 구매해 비용을 줄이고 원활한 제설에 도움을 준다. 개별 구매 땐 한 포대에 1만 2000원 선이었지만 대량 매입하면서 6950원으로 낮출 수 있었다. 6000포를 사들여 공동주택 34곳이 3030만원을 절약했다. 내 집 앞 눈치우기 참여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구는 홍보 및 안내를 통해 공동주택 참여폭을 넓히고 제설제 품질 및 배송, 안전성, 가격 등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도봉구는 제설제 등으로 나무가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차단막 고정장치를 도입했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이 발명해 특허출원한 것이다. 차단막 고정장치는 제설제와 냉해로 인한 도로변과 녹지대 수목 피해를 막기 위해 볏짚 울타리를 고정할 때 사용하는 지지대를 말한다. 기존 장치는 쇠말뚝과 철사를 이용하지만 이번 제품은 지지대 하나만으로 볏짚 전체를 고정시킬 수 있다. 제설제 차단 효과도 탁월하고 장기간 원형이 유지되는 등 설치 시간과 인력을 절반가량 줄여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금천구는 빗물펌프장 직원들을 겨울철 안전 지킴이로 변신시켰다. 수해방지 기간이 아닌 동절기에 복지 시설 보일러 및 전기 설비를 점검하고 이상 발견 땐 즉시 정비하도록 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경로당 25곳, 장애인복지시설 19곳, 아동복지시설 31곳, 사회복지시설 53곳, 소외 계층 49가구 등 177곳을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예산을 줄이고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중수 韓銀총재 “경상수지 흑자 환율에 의한 것 아니다” 美 저평가 주장 반박

    김중수 韓銀총재 “경상수지 흑자 환율에 의한 것 아니다” 美 저평가 주장 반박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원화 저평가에 의한 것이 아니며 현재의 원·달러 환율 흐름은 시장과 큰 괴리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미국 재무부가 원화가 저평가됐다고 주장하며 환율 수준에 문제를 제기한 것을 반박한 셈이다. 김 총재는 1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설명회를 갖고 “최근 경상수지 흑자는 선진국을 통해 온 것이라기보다는 대부분 신흥경제권에서 온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선진경제권)에서 오히려 경상수지가 적자”라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환율 같은 가격 효과로 흑자가 났다면 모든 산업에 적용돼야 하는데 반도체, 휴대전화 등 특정 부문 중심으로 흑자가 났다”면서 “이는 비(非)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세인 원자재 가격도 경상수지 흑자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시장과 큰 괴리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경상수지는 지난 9월까지 20개월째 흑자로 올 들어 지금까지 487억 9000만 달러 흑자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인 6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총재는 국내 경기가 내년 하반기에는 잠재성장률(물가 상승 등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최고 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낮은 물가 상승률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0.7% 올랐지만 석유류, 농산물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1.6%”라면서 “정부의 무상 보육·급식 등 정책 효과를 감안하면 근원물가 상승률은 2.1%로 오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금통위는 세계 경기가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국내 경기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11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뒤 6개월 연속 동결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부고]

    ●윤승두(전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씨 별세 성근(전 GS건설 전무)씨 부친상 허수창(오원물산 대표이사)양승태(이화여대 교수)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1 ●김범석(더커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종래(충남대 초빙교수·전 조선일보 출판국장)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93 ●한근수(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씨 모친상 8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2)471-1653 ●변형근(대교 교사)형섭(오비맥주 홍보이사)난영(대전문지중 교사)씨 부친상 방성덕(캐나다 거주)이덕수(신라호텔 과장)길덕선(천안교도소 교무과 계장)씨 장인상 이세정(초록나무 어린이집 교사)김윤(현대건설 홍보실 팀장)씨 시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02 ●이형용(약사)형래(전남 화순제일중 교사)씨 모친상 이명철(서울남부지법 공보판사)씨 조모상 8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62)227-4382 ●이현철(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씨 모친상 조영(한국방송통신대 자연과학대학장)씨 장모상 이용호(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전임의)씨 조모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27-7580 ●임오순(일신화학공업 명예회장)씨 별세 동욱(일신화학공업 회장)장욱(미림화학 사장)씨 부친상 정철수(일신화학공업 사장)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7 ●박용식(전남도청 대변인실 주무관)씨 모친상 8일 목포 중앙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61)271-4444 ●문인주(전 참전경찰유공자회 회장)씨 별세 용호(전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 상무)용기(맨파워코리아 대표이사)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0 ●박문복(전 백학소주 회장)씨 별세 8일 충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43)269-7213
  • ‘물가 미스터리’ 9월 상승률 0.8%로 14년 만에 0%대

    ‘물가 미스터리’ 9월 상승률 0.8%로 14년 만에 0%대

    10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해 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지난달 0%대로 떨어졌다. 외환위기 이후인 1999년 9월 0.8%를 기록한 이후 14년 만의 0%대 상승률이다. 얇아진 지갑을 생각하면 낮은 물가가 반갑지만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가 저성장 기조 속에 물가가 너무 안 오르면 ‘일본식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주부들이 느끼는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아 물가통계 작성의 적정성을 놓고 논란도 일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8%로 집계됐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6% 올랐지만 생활물가는 0.1% 하락해 1996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식품 물가는 0.7%나 내렸다. 지난해 11월 이후 1%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계속되는 등 장기간 저물가가 계속되면서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생산과 소비가 모두 침체되는 일본식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8월 광공업 생산이 1.8% 증가하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저성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물가가 떨어지는 것은 디플레이션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고 일본과 같은 장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아직은 디플레이션에 진입한다 안 한다 잘라 말할 수 없지만 앞으로 경기가 더 침체되면서 물가가 지금처럼 계속 오르지 않는다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한번 디플레이션에 빠지면 일본처럼 빠져 나오기가 어렵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9월 연이은 태풍과 석유류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한 반면 올해는 태풍의 영향이 없었고 석유류 가격도 하락하는 등 기저효과가 발생해 전년 동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하락했다”면서 “일각에서 우려하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것도 문제다. 추석 연휴 이후 농산물 가격이 다소 내렸지만 쌀(7.7%), 배추(11.3%), 우유(10.3%) 등 일부 농식품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올랐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가스 요금(5.2%), 전기료(2.0%), 지역난방비(5.0%) 등 공공요금도 인상됐다. 전셋값도 3.1%나 올랐고, 택시요금은 8.8%나 상승했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체감 물가와의 괴리에 대해 “올해부터 무상교육이 확대되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납입금 등 보육비 부담이 줄어 0.5% 포인트의 물가 하락 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지나면서 서비스 요금이 내린 점도 물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체감 물가와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 사이의 괴리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통계청에서 계산하는 대표 물가는 품목이 400개가 넘지만 일반 국민들이 평소에 사는 물건들은 농산물 등 40여개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전체적인 물가 흐름에 맞도록 통계청의 물가지수 산정 방식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올 180억 지원 ‘작년 규모 훌쩍’… 남북교류 물꼬 수순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나선 것은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2일 통일부가 발표한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 방안을 포함하면 올 들어 지원 규모는 18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전체 지원 규모인 141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류를 중단한 ‘5·24 조치’ 이후 막혔던 대북 지원의 물꼬를 트는 수순으로 해석 가능한 대목이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 대선 공약과 2월 대통령직인수위 국정과제 보고서 등에서 “인도적 문제는 정치적 상황과 분리 대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지난 3월 유진벨 재단의 결핵약 반출을 승인한 이후 민간단체의 추가 대북지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북한 취약계층 지원물자 반출 신청이 10여건 접수됐으나 계속 ‘검토’만 했다. 3차 핵실험과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 등 북한의 도발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인도적 문제를 정치적 상황과 구분하겠다는 공약이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5개 민간단체의 영유아 의약품·영양식 지원 허용, 남북교류기금 604만 달러(약 67억원)의 유니세프 지원에 이어 2일에는 일반 주민용 필수의약품까지 지원 품목을 확대했다. 개성공단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이 가시화되는 등 남북관계가 빠른 속도로 개선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대북 인도적 지원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확인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점진적인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는 분명해 보인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말하는 원칙이 있는 대북지원과도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인도적 지원을 하게 되면 모니터링을 위한 남측 인사들의 방북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5·24 조치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부, 대북지원단체 2곳 모니터링 방북 허가

    대북 지원 물품 모니터링(분배감시)을 위해 오는 17일 민간 단체인 ‘어린이어깨동무’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방북한다. 통일부는 13일 “민간단체 3곳으로부터 모니터링을 위한 방북 신청이 들어왔고, 이 중 2개 단체의 방북을 승인했다”며 “금주 중 남은 한 곳의 방북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민간인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이외의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1년 가까이 제한된 인도적 차원의 방북과 민간 교류 재개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이들 단체는 14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들어간 뒤 각각 남포와 평양에서 지원 물품 분배 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어린이어깨동무는 8명,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10명이 방북한다. 어린이어깨동무는 지난달 29일 정부의 대북지원 승인에 따라 남포 소재 소아병원과 고아원에 1억 4600만원 상당의 밀가루와 분유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항생제와 소염제 등 2억 2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두 단체와 함께 방북을 신청한 ‘민족사랑나눔’은 신의주로 향할 예정이며, 정부와 방북 일자를 협의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달 대북지원 승인을 받은 단체 5곳 중 2곳은 해외 동포가 모니터링을 위해 방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해외 동포의 방북은 정부 승인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민간 단체의 방북은 지난해 11월 17일 평양 장충성당 미사에 참석하고 돌아온 ‘평화3000’이 마지막이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국 U-20 대표팀 4강 간다” 네티즌 응원물결

    “한국 U-20 대표팀 4강 간다” 네티즌 응원물결

    한국 U-20 대표팀이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로 U-20 청소년 월드컵 8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한 것은 2009년 이집트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 만에 4강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4일 터키 트라브존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U-20 청소년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기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이후 승부차기에서 8-7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 16분 송주훈의 골이 터지며 한국은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후안 킨테로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인 송주훈의 킥이 크로스바를 벗어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골키퍼 이창근이 콜롬비아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펠리페 아길라르의 슛을 막아내면서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결국 마지막 키커 이광훈이 골을 성공한 반면 콜롬비아 발란타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겨 콜롬비아를 꺾었다. 30년 만의 4강 진출을 결정지을 이라크와의 8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8일 0시 카이세리에서 열린다. 네티즌들은 환호성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밤 잠을 설쳤지만 정말 자랑스럽다”, “마지막 승부차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대단한 승부”, “월드컵보다 더 짜릿했다”, “대표팀 정말 수고했습니다. 꼭 4강 갈 것”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선생님’으로 3년만에 안방 돌아온 고현정

    ‘마녀선생님’으로 3년만에 안방 돌아온 고현정

    고현정이 드라마로 돌아온다. ‘남자가 사랑할 때’에 이어 12일부터 방영되는 MBC 수목극 ‘여왕의 교실’의 주인공이다. 최초의 여자 대통령을 연기한 SBS ‘대물’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고현정은 ‘여왕의 교실’에서 ‘레전드급 마녀 선생님’ 마여진 역을 맡았다. 마여진은 “1등만이 특혜를 누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는 산들초등학교 6학년 3반 담임 선생님이다. 수업 외 시간에 질문할 수 있는 것은 시험 성적 상위 1% 학생뿐이고, 화장실 청소 같은 잡다한 일은 꼴찌가 맡아야 한다. ‘공부 못해도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신 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드라마는 마여진에게 대항하는 학생들의 1년에 걸친 투쟁을 그린다. 고현정이 선생님을 연기하는 것은 1989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고현정은 “학생들을 매섭게 몰아치는 마여진이지만 그도 학생들에게 의지하는 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아이 내가 야단치는 게 낫지’ 하는 심정으로 아이들이 세상 밖에서도 면역력을 갖고 잘 자랄 수 있도록 강하게 표현하는 캐릭터”라면서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걸 용기 있게 부모에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여왕의 교실’은 2005년 니혼TV에서 제작돼 평균 17.3%의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다. 마지막회는 25.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방영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직장의 신’도 원작은 일본 드라마였다. 이동윤 PD는 “일반적 학원물 같지 않은 원작의 신선함에 끌렸다”면서 “2013년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에는 영화 ‘아저씨’의 김새론, ‘지붕 뚫고 하이킥’의 서신애, ‘늑대 소년’의 김향기와 ‘헬로우 고스트’의 천보근 등 친숙한 아역 배우들이 6학년 3반 아이들로 출연한다. 고현정과 각별한 배우 윤여정은 교장 선생님을 맡았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한국 교복 순위 톱10 화제…日네티즌 반응이?

    한국 교복 순위 톱10 화제…日네티즌 반응이?

    최근 국내 한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에서 문자 투표를 통해 선정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교복 톱10’이 한 일본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인터넷매체 ‘로켓뉴스 24’가 26일 자로 소개한 ‘이것은 있다! 한국의 멋진 교복 컬렉션 10선’이란 제목의 기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물론 일본 최대 포털인 인포시크 뉴스에도 소개되면서 일본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교복은 그 학교의 상징이기도 하다. 여자 교복이 예쁜 학교는 학생이 많은 경향이 있고 학교 측도 창의성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교복 취향을 선정하는 것은 이웃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면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된 영상 속 이미지와 함께 한국의 교복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tvN ‘세얼간이’ 프로그램으로 국내 아이돌들이 후보에 오른 중고교 10곳의 교복을 입고 모델로 나선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주예술고, 충남외고, 부산 성모여고, 서울공연예술고, 구리 교문중, 용인외고, 서울 경기여고, 한국전통문화고, 부산 성도고, 민족사관고 순으로 각 학교의 교복을 소개했다. 당시 실시간으로 진행된 문자 투표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복 1위에는 노란색 재킷이 눈에 띄는 서울공연예술고, 2위는 핑크색의 충남외고, 3위는 복고적인 느낌의 서울 경기여고가 선정됐다. 이를 본 많은 일본 네티즌은 한국의 교복도 아름답다는 호응과 함께 해당 기사를 리트윗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그 일부를 살펴보면 고교생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아이디 hina****)은 “뭐야 이거, 이것이 교복!? 도호(桐朋·일본의 명문 음대 부속 고교)의 교복과 비교해도 만만치 않잖아, 진심으로 바꿔달라고”라고 트위터를 통해 말했고, 케이팝 팬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아이디 twitk***)은 “서현이 입고 있던 교복, 심사 위원으로 은지원 선생님”이란 말과 함께 해당 글을 리트윗했다. 하지만 반한(反韓)감정이 실린 트윗도 간혹 눈에 띄었다. 한 네티즌은 “무엇이든 일본을 흉내…. 그건 그렇고 모두 같은 얼굴로 기분 나쁘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디자이너가 학원물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너무 봤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tv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봄, 따뜻한 악몽

    수년 전, 몽골 의료봉사 활동이 생각납니다. 고만고만한 구릉으로 이어진 초원이 끝없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풀을 뜯는 말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별천지가 여긴가 싶더군요. 가만히 살펴보니 억센 북방 초원의 잡초들 사이를 꽃들이 뒤덮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들꽃이고 풀꽃이지요. 그 많은 꽃들이 겨루듯 피어 있는데도 초원이 초록인 것은 꽃이 소박해 색이 잘 드러나지 않은 탓이었습니다. 그런 꽃들을 주섬주섬 따는 저를 보고 현지 운전기사가 한사코 손을 내저으며 곤란한 표정을 짓지 않겠습니까. 무슨 터부라도 있나 싶어 물었더니 알레르기 때문에 몽골인들은 초원의 꽃들을 무척 경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주민들을 진찰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알레르기성 피부질환과 결막염 환자가 정말 많더군요. 그제서야 그 광활한 초원이 마냥 축복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런 몽골인들과 몽고반점을 공유하는 우리도 다르지 않아 해마다 봄이면 아예 코를 감싸쥐고 살거나 천식 발작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꽃가루 날리는 꽃이며 나무를 모두 없앨 수도 없는 일이어서 더 난감합니다. 의사들은 한사코 꽃가루를 피하라지만 꽃가루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일을 하지 않을 수도 없으니 안 들은 것만 못한 처방입니다. 그래서 나온 치료 방법이 면역요법인데, 꽃가루 등 항원물질에 노출을 시켜 몸이 적응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문제는 적응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변화의 기미를 잘 느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항히스타민제를 써야 하는데, 엄밀히 이 방법은 치료가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킬 뿐입니다. 몽골에서 눈자위가 거북등처럼 부풀고 갈라진 한 여성 환자를 봤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였는데, 초원에서 양을 먹이며 살아야 하는 그에게 꽃가루를 피하라는 말은 가당치 않은 주문이지요. 도리 없이 항히스타민 제제와 피부용 연고를 건넨 게 전부였습니다. 그 환자가 방을 나서며 이렇게 말하더군요. “따뜻한 봄이 악몽”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의 봄을 고통으로 기억하게 하는 꽃가루 알레르기, 이거 정말 대책 없을까요. jeshim@seoul.co.kr
  • 이런 작품 또 나올까…당분간은 욕심 버릴래

    이런 작품 또 나올까…당분간은 욕심 버릴래

    “종방영에선 나올 수 없던 속 깊은 얘기들이 오갔습니다. 딱히 힘들었던 얘기보다 재미있는 기억들만 떠올렸습니다. 같은 이름의 드라마를 다시 찍지 못할 것이란 아쉬움 때문이겠죠.” 주말극 ‘내 딸 서영이’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 유현기(44) KBS PD. 연출계의 신데렐라로 불린다. 첫 주말극 도전에서 40%대 시청률을 기록, ‘국민 드라마’를 만들어낸 덕분이다. 아버지를 부정하는 딸과 가족 간 갈등을 다루며 무거운 분위기로 흐를 수 있던 드라마는 유 PD의 손을 거쳐 따뜻한 가족극으로 되살아났다. 유 PD는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45명의 제작진과 함께 3박 4일간의 ‘이별여행’을 떠났다가 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3일 마지막회 방영을 지켜본 뒤 이튿날 시안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터였다. 그는 경기 안양시 갈산동의 자택으로 향하는 리무진버스 안에서 전화인터뷰에 응했다. 묵은 짐을 풀어놓은 듯 밝은 목소리였다. 유 PD는 “마지막 촬영 뒤 섭섭한 마음보다 ‘이제 끝났구나’하는 후련함이 컸다”면서도 “막상 여행을 떠나니 아쉬움에 서로 격려밖에 나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6개월의 방영을 위해 사전촬영과 준비기간까지 꼬박 1년을 쏟아부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방영 뒤 그 흔한 우울증에 빠지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한 캐릭터에 매몰되는 연기자라면 그럴 수 있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종방 다음 날 여행을 떠나서인지 아직 어떤 기분인지 자신도 좀처럼 모르겠다는 얘기도 꺼냈다. ‘내 딸 서영이’ 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들뜬 목소리가 이내 차분해졌다. 그는 등장인물 간 관계를 보여주고 나중에 설명하는 ‘후설법‘을 썼고, 그간 KBS 주말극에 얼굴을 내비치던 배우들을 철저히 캐스팅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정형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그간 모녀, 모자 간을 다룬 드라마는 많았지만 의외로 부녀 간을 다룬 드라마는 드물더라고요. 배우 천호진, 이보영을 캐스팅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였어요. 세상 아버지들의 비참함과 무능력을 집대성한 이삼재는 서민 느낌이 강해야 했고, 서영은 똑부러지는 연기가 필요했습니다.” 유 PD가 꼽은 흥행 이유도 이 같은 정형성 탈피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측면에서 가족 구성원들이 보여준 다양한 캐릭터가 공감을 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16~24부의 미니시리즈를 하다가 50부의 주말극에 도전하니 중단거리 육상선수가 마라톤에 나선 기분이었다. 가족 간 불통을 보여주고 화해를 통해 치유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줬다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소현경 작가 얘기로 흘렀다. 소 작가에게 ‘내 딸 서영이’는 KBS에 내놓은 첫 작품이다. MBC에서 데뷔해 SBS에서 활동해 온 탓이다. 유 PD는 “긴 호흡의 드라마에 대해 느낌을 잘 아시는 분”이라며 “솔직하게 소 작가를 믿고 따라가면서 내 호흡도 나름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 딸 서영이’같은 작품을 다시 만들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당분간 욕심내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간 ‘산 넘어 남촌에는’, ‘서울 1945’, ‘공부의 신’, ‘브레인’ 등 농촌드라마와 시대극, 학원물, 장르물을 오가며 각기 다른 색깔을 내왔다. 유 PD는 “‘내 딸 서영이’까지 휴머니즘이 강한 작품을 하다보니 다음 작품에선 누구나 편안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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