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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와 자살 기도 살아남은 엄마에게 살인죄 적용

    세 살배기 아들과 동반 자살을 기도했다가 아들만 숨지게 한 30대 엄마에게 경찰이 살인죄를 적용했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19일 A(33)씨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전주의 한 원룸에서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자살을 기도해 아들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남편은 전에도 자해와 자살기도를 했던 아내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다급하게 달려왔다. 굳게 잠긴 현관문 쪽에서는 매캐한 연기 냄새만 날 뿐 인기척은 없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을 때 방에 있던 아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거실 바닥에 쓰려져 있던 A씨 역시 의식이 없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일주일 뒤 의식을 되찾았지만 가족들은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 거실에서 피운 연기가 아이 방으로 들어갈 줄은 몰랐다. 모두 내 책임”이라며 고의적인 살인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던 A씨에게 적용할 혐의를 고심했지만 결국 살인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연기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창문 틈을 막아놓은 점 등으로 미뤄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는 아들을 숨지게 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살인혐의를 적용하는 게 맞다”며 “아이만은 살리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는 재판과정에서 설명할 일”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 미사지구가 ‘구원투수’ 되나?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 미사지구가 ‘구원투수’ 되나?

    억대 프리미엄속 뒷심 받는 미사지구 오피스텔아파트 훈풍 이어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관심 집중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서울과 가까운 미사강변도시의 입지가 검증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는 등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에 새로운 '구원투수'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청약접수를 시작한 e편한세상 미사가 1순위에서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4249명이 몰려 평균 1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오피스텔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평균 4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광교 아이파크 또한 216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되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3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역시 오피스텔 분양이 선전했다. 효성이 공급한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전체 1116실 공급에 1만1926명이 몰려 평균 1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위례 오벨리스크도 치솟은 인기를 실감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분양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노릴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손꼽힌다. 서울과 달리 분양가도 저렴하다는 점이 투자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는 요소다. 또 교통망이 잘 연결된 경기권 택지지구는 수요가 비교적 풍부해 공실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아직 개발 호재들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어 향후 시세 차익이나 환금성 또한 우수하다. 하남에서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 역시 눈에 띈다. 청약접수 당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눈길을 끈 곳이다. 현재 분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미계약분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5호선 미사역 역세권으로 역과 5분거리에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수요층이 두터운 소형, 원룸형부터 전용 84㎡까지 주택형이 다양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이 곳은 행정구역상 하남시이지만 고덕.상일동 업무단지와 가까이 있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약 3만8000명의 인구가 상주할 예정으로 현재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강동 첨단업무단지에는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를 완료했고 이어 10여 개 기업이 입주예정에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올해 개장을 앞 둔,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 쇼핑몰 ‘신세계 유니온스퀘어’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신장동 326번지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헌집새집’ 도희, 아직도 모태솔로? “박보검과 친하다” 홍석천 반응보니

    ‘헌집새집’ 도희, 아직도 모태솔로? “박보검과 친하다” 홍석천 반응보니

    배우 도희가 박보검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에서는 도희가 혼자 사는 원룸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헌집새집’ MC 김구라는 도희에게 “아직도 모태솔로냐”고 물었고 도희는 “남자 만날 기회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친하게 지내는 남자배우는 없냐”고 물었고 도희는 “작품을 같이 했던 이태성 오빠와 친하고 요즘에 되게 핫한 박보검 오빠와도 친하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헌집새집’ 홍석천은 도희와 박보검이 친하다는 말에 “도희야 (보검이랑) 밥 먹으러 와”라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도희는 이상형을 묻자 “착하고 저를 좋아해주면 좋다”고 답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동산 정보] “양재·내곡에 유통혁신센터”…오피스텔 등 부동산 호재

    [부동산 정보] “양재·내곡에 유통혁신센터”…오피스텔 등 부동산 호재

    지난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서울 서초구을 지역구에서 박성중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 양재·내곡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박 당선자가 이 지역에 미래 농업을 육성하는 유통혁신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유통혁신센터가 들어서면 이 지역에 7만명 이상의 일자리 등 지역 경제에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된다. 박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최근 선진국에서 시작하는 첨단 농장 빌딩을 만들어서 양재가 자랑하는 원예, 서울시민이 소화할 수 있는 농작물, 새로운 수종 산업인 종자 산업을 발전시켜 대한민국 IT 농업의 중심 센터로 만들겠다”면서 “구민회관을 전용극장 형태로 만들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박 당선자는 양재·우면 공공주택지구 주변 리본타워 앞에 도서관을 신축하고 양재천 옆에 체육시설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역에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면서 4년 동안 3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됐지만 상대적으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14일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 당선자의 공약 효과로 벌써부터 양재·우면 지역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농산물 유통혁신센터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문화·체육시설도 생길 것으로 보여 오피스텔 등 이 지역 부동산에 투자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재·우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현재 이 지역 헌흥로변에는 ‘내곡 케이타운’이 유일한 오피스텔”이라면서 “이 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 풍부한 기업 배후수요 등으로 1~2인 가구 직장인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는 분양가도 저렴하다. ‘내곡 케이타운’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가 강남권에서 상당히 싼 1억 4000만원(원룸 기준)부터 시작한다. 이 지역 분양시장 관계자는 “내곡 케이타운 등 이 지역 오피스텔은 10% 계약금이 아니라 원룸형은 500만원, 투룸형은 1000만원으로 계약금이 정액제이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면서 “금리 변동에 따라 모호한 기준이 아닌 1년 간 확정 임대료 보장제가 적용돼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5만원의 임대료를 보장하기 때문에 투자수익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재·내곡 지역의 경우 KTX 수서 노선이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고 헌릉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진입하기가 수월해 교통도 편리하다. 양재역과는 직선거리로 3.7㎞, 강남역과는 5.3㎞로 가까워 강남 업무지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분당선을 타면 청계산입구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과 판교역에 7분이면 도착한다. 청계산, 구룡산, 양재시민의 숲과 가깝고 국립중앙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등과도 인접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왜 남친 쳐다봐’ 폭행치사, 30대 연인 중형 선고

    남자친구를 유혹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원룸에서 같이 살던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여성과 폭행에 같이 가담한 남자친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최호식)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정모(34·여)씨에게 징역 9년을, 안모(36)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결혼을 약속한 정씨와 안씨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해운대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A(33·여)씨를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원룸에서 함께 생활하는 A씨가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시작했고 자신의 애인을 쳐다보며 유혹한다는 이유로 일주일 넘게 안씨와 함께 A씨를 폭행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남자친구 안씨는 숨진 A씨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걸 보여주려고 무자비한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A씨의 빚 6000만원을 갚아준 것을 계기로 A씨가 성매매를 해서 채무를 갚도록 시키기도 했다. 부검 결과 A씨의 온몸에 구타흔적이 있었고 갈비뼈 12개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친구인 정씨와 함께 생활하면서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해 온 것으로 보이고 온몸을 무차별적으로 구타를 당해 사망했다”며 “피고인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중형선고 이유를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뭐부터 사지?

    나 혼자 산다… 뭐부터 사지?

    ‘집이 좁아서 놓아 둘 곳은 없는데 없으면 불편하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생활용품과 가전기구가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지난해 506만 가구로 전체의 26.5%를 차지한 데 이어 2035년에는 763만 가구(34.3%)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도 높아져 공간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는 물건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요리 그릇·음식 보관 등 활용 가능한 월드키친 ‘팝인머그’ 10일 월드키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조리기기 브랜드 코닝웨어가 지난해 여름 출시한 ‘팝인머그’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지난달 흰색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팝인머그는 591㎖의 넉넉한 사이즈에 손잡이가 달린 머그컵 모양으로 요리 그릇, 음식 보관 용기로도 활용할 수 있고 화려한 원색 덕분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 인기다. 특히 스톤웨어 재질로 만들어져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서도 활용 가능한 게 장점이다. 또 월드키친의 칼 전문 브랜드 시카코 커틀러리가 지난해 9월 출시한 ‘킨지 컬러 블록 세트’도 여러 용도의 칼을 모아 놓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빵 칼, 일반 칼, 과일 칼 등 다양한 주방용 칼과 도마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칼 수납 전용 우드블록에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수납 공간이 부족한 주거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좋다. ●나홀로 집에 딱!… 동부대우전자 ‘다목적 김치냉장고’ 동부대우전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관련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일찌감치 1인 가구 맞춤형 가전제품을 출시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동부대우전자가 지난해 8월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출시한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월평균 판매량 2000대를 넘었다. 동부대우전자의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102ℓ 용량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로 스탠드형이라 공간 효율성이 좋다. 특히 제품 전체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원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가구업계도 공간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소파 겸용 침대나 책상 겸용 식탁 등이 대표적이다. ●접으면 의자, 펼치면 침대… 한샘 ‘매그 소파베드’ 한샘의 ‘매그 소파베드’는 접으면 의자로, 펼치면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소파로 사용할 때는 다릿발 유무에 따라 일반형과 좌식형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1인 가구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비스트로 레인지대’는 오븐, 밥솥, 토스트기 등 각종 주방 소형 가전을 수납할 수 있으면서도 테이블이 있어 조리대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의 ‘어플’은 주방 수납장과 로테이션 식탁이 결합된 제품이다. 공간에 따라 식탁을 ?자 형, ㅅ자 형, ㄱ자 형으로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동반자살기도로 아들만 죽인 우울증 엄마, 살인죄일까

    우울증을 앓는 30대 여성이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자살기도를 했다가 아들만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살인 혐의 적용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A(33)씨는 전북 전주시의 한 원룸에서 아들과 동반자살을 기도했다. A씨 남편이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달려왔지만, 현관문은 연기 냄새만 날 뿐 굳게 잠겨 있었다. 경찰이 출동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했을 때 안방에 있던 아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거실에 바닥에 쓰려져 있던 A씨 역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일주일 뒤 의식을 되찾아 건강을 회복하자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에게 적용할 혐의를 고심하고 있다. A씨가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는 아들과 동반자살을 기도했다가 아들만 숨졌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살인’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우울증을 앓는 A씨가 정신과 치료 경력이 있을 뿐 아니라 전에도 자살기도 전력이 있고, 가족들의 처벌 의사 여부도 고려해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A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며 고의적인 살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6일 A씨에 대해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이번 주 안에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기가 새나가지 못하게 창문을 막아놓은 정황과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아이가 자살기도로 숨진 점 등에 미뤄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게 맞지만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판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마트폰 24시…앱 어디까지 왔나? 퀵서비스부터 일자리까지

    스마트폰 24시…앱 어디까지 왔나? 퀵서비스부터 일자리까지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남녀노소 필수 앱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서울버스 앱’이다. 정류장 번호를 입력하면 버스가 몇 분 후 도착하는지, 현재 버스 위치는 어디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주는 O2O 애플리케이션이 다수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이 생활 속에 보다 더 깊숙하게 침투한 느낌이다. 버스가 어디쯤 오는지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영화표나 기차표 구입은 물론 음식 배달 및 결제까지 터치 몇 번이면 금세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24시간 스마트폰과 붙어 지내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애플리케이션은 생활의 편의를 돕는 수준이 아닌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수준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시간이나 날짜에 상관없이 퀵서비스를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부동산 매물 검색이나 일자리 매칭까지 앱으로 가능한 시대가 열린 것이다. ■ 퀵서비스를 24시간 퀵서비스 홍콩에서 시작해 대만, 싱가폴 등을 아시아 각지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고고밴’이 지난 해 11월 국내에 상륙했다. 고고밴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심야에도 새벽에도 원하는 시간 언제든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토바이퀵부터 소형용달화물, 원룸 및 소사무실 이사, 대형화물 및 기업화물까지 전 영역에 걸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투명한 퀵서비스 요금을 제시한다. GPS를 통해 화물 접수자의 위치를 파악한 후 적절한 챠량의 퀵 운전기사를 1:1로 매칭해주어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완료 후 운전기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실제 운송거리를 계산해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한다. 배송 완료 후에는 기사에 대한 평가를 실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피드백도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 ■ 구직자와 일자리 1대1 매칭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가운데 구직난을 해소해 줄 일자리 앱 ‘꺄르르’가 주목 받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고 함께 웃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꺄르르는 기존에 있었던 구직 포털 사이트와는 달리 구직자와 일자리를 1대1로 매칭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일터를 검색할 수 있다. 꺄르르 앱을 통하면 가사도우미, 간병인, 유아, 아르바이트, 펫시터, 정원 관리, 교육, 통학, 심부름, 운전, 자동차 정비, 취미, 숙소, 중고품 매매 등 120여 가지의 일자리를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분야의 특정 제공자 또는 다수 제공자에게 서비스 견적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구직자와 일자리 제공자 간의 쌍방 소통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트폭력 당한 前청와대 경호원 여친 숨져

    대통령실 경호처 소속 직원이었던 남자친구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쯤 서대문구 봉원사 인근의 한 원룸에서 대학원생 A(31)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남자친구인 B(31)씨 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안 결과 A씨는 27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A4 용지 2장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B씨를 원망하는 내용으로 추정되는 “학교에도 못 가게 할 정도로 못살게 굴었다”, “사랑은 거짓말”, “비겁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5일 대전에 내려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더니 A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대통령실 경호처로 들어간 B씨는 A씨와 3년 정도 사귀었지만 B씨가 다른 여성과 만난다는 사실을 A씨가 알게 되면서 관계에 금이 갔다. A씨가 이 문제를 계속 따지자 B씨는 A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B씨는 최근 경호처에 사표를 제출했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짜장면 배달만 앱으로?…이젠 일자리도 연결하는 ‘꺄르르’ 앱

    짜장면 배달만 앱으로?…이젠 일자리도 연결하는 ‘꺄르르’ 앱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 이사 갈 집을 찾고, 배달 앱을 통해 출출한 속을 달랜다. 이제 이런 모습은 일상 생활에서도 익숙하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O2O(Online to Offline) 앱이 일으킨 변화다.  O2O 서비스로 대표적인 앱은 ‘배달통’ ‘요기요’와 같은 음식 주문 전문 앱과 ‘직방’ ‘다방’ 등 부동산 찾기 앱 등이 있다. 모두 20~30대에서 인기가 높다. 서울 지역의 대학생 박모(20)씨는 “고향을 떠나 어플을 통해 자취 원룸을 구했다”면서 “앱을 이용하면 부동산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이 없고, 비싼 복비도 물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30~4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O2O앱은 ‘카카오택시’다. 콜택시 업체를 끼지 않고 택시기사와 1:1로 연결돼 콜비 부담이 없고, 승차거부 또한 없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직장인은 더욱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O2O앱 수요에 따라 구직자와 고용주를 1:1로 연결해주는 일자리 매칭 앱까지 등장했다. 앱 개발사 워크앤테이크는 일자리 매칭 앱 ‘꺄르르’를 개발, 서비스 중이다.   ‘꺄르르’는 일자리가 필요해 자신의 기술이나 능력을 등록하는 개인 제공자와 기업 제공자, 그리고 제공자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사용자들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고객 사용자의 경우 집과 가까운 순으로 제공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분야의 특정 제공자 또는 다수 제공자에게 서비스 견적 요청이 가능하다. 또 고객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계약을 체결하는 특허 출원된 역경매의 독창적 매칭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고객 사용자의 견적 요청을 받은 제공자는 견적에 역 제안을 하거나 실시간 꺄르르 톡 서비스를 이용해 소통하면서 서로 제안의 접점을 찾아나가는 등 논의도 진행할 수 있다.   일자리도 다양하다. 아르바이트, 중고품 매매, 일일 운전, 심부름, 운전, 숙소 등 특별한 경력 없이도 시도해볼 수 있는 분야와 가사도우미, 유아돌보미, 펫 시터, 차량 관리, 교육 및 통학, 자동차 정비, 컨설팅 등까지 120여 가지의 폭 넓은 일자리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 출시 된 O2O 앱들 역시 평점과 후기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꺄르르의 경우 실제로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사용자들의 평점에 따라 5가지 등급으로 분류, 부여되고 있으며 고객 사용자들은 제공자의 실제 평점과 후기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워크앤테이크 김유철 대표는 “꺄르르의 유사업종 등록 서비스를 통하면 다수의 일자리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밤에 주로 일하는 대리운전자에게는 낮에 장시간으로 일할 수 있는 일일 대리운전 외에도 13가지 다른 일자리를 패키지로 제공한다”면서 “주부 부업, 대학생 아르바이트, 퇴직자, 실직자 등도 패키지로 묶인 유사업종 등록 서비스를 통해 여러 일자리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꺄르르 앱을 통해 함께 웃고 공존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꺄르르’라는 브랜드 이름을 짓게 됐다”면서 “5월 말까지 200만 제공자 DB를 확보하고 하반기까지 사용자를 일 10만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복주택 서울 가좌지구 등 4곳… 대학생 16㎡ 월세 7만~18만원

    행복주택 서울 가좌지구 등 4곳… 대학생 16㎡ 월세 7만~18만원

    서울 가좌지구 등 4개 단지 행복주택 임대료가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1만 800가구 가운데 1차 모집분 1600가구에 대한 입주 모집 일정과 임대료를 확정, 30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지구는 시범지구인 서울 가좌역, 서울 상계 장암, 인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이다. 행복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시세보다 20~40% 싼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은 보증금의 70%까지 전세자금 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가좌역(362가구) 행복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6㎡(원룸형)짜리 대학생용 아파트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18만원(보증금 500만원)이다. 사회초년생이 들어갈 수 있는 29㎡ 아파트는 8만 7000원(보증금 8036만원)~36만 7000원(보증금 936만원)이다. 신혼부부용 36㎡ 아파트는 11만 8000원(보증금 1억 380만원)~47만 9000원(보증금 1180만원)에 입주할 수 있다. 가좌역 단지는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 접근성이 좋은 가좌역(경의선, 중앙선) 철도 부지에 건설되며, 전체 물량의 50%를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대학생 특화 단지다.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실, 국공립어린이집 등 12개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상계장암(48가구)은 도봉산역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중랑천, 수변공원이 가까워 거주 환경도 우수하다. 노인복지 편의시설 등이 1층에 설치된다. 인천주안역(140가구)은 주안역(1호선)과 연접한 철도 부지에 건설되며 인근에 인천J밸리역(인천지하철 2호선, 7월 개통예정)이 있다. 대구혁신(1088가구)지구는 지방에서 공급되는 첫 행복주택으로 인근에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사복역(2020년 개통 예정)이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월세 7만원부터’ 행복주택 4개 단지 입주자 모집

    서울 가좌지구 등 4개 단지 행복주택 임대료가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1만 800가구 가운데 1차 모집분 1600가구에 대한 입주 모집 일정과 임대료를 확정, 30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 지구는 시범지구인 서울 가좌역, 서울 상계 장암, 인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시세보다 20~40%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은 보증금의 70%까지 전세자금 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 가좌역(362가구) 행복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6㎡(원룸형)짜리 대학생용 아파트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18만원(보증금 500만원)이다. 사회초년생이 들어갈 수 있는 29㎡아파트는 8만 7000원(보증금 8036만원)~36만 7000원(보증금 936만원)이다. 신혼부부용 36㎡아파트는 11만 8000원(보증금 1억 380만원)~47만 9000원(보증금 1180만원)에 입주할 수 있다. 서울가좌역(362호)단지는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과 접근성이 좋은 가좌역(경의선, 중앙선)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전체 물량의 50%를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대학생 특화단지이다.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실, 국공립어린이집 등 12개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철로 위에 인공데크(폭 47m, 길이 36m)가 설치돼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광장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마포구와 서대문구 주민의 연결로로도 사용된다. 서울상계장암(48가구)은 도봉산역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중랑천, 수변공원이 가까워 거주환경도 우수하다. 노인복지 편의시설 등이 1층에 설치된다. 인천주안역(140가구)은 주안역(1호선)과 연접한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인근에 인천J밸리역(인천지하철 2호선, 7월 개통예정)이 있다. 게스트룸,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대구혁신(1088가구)지구는 지방에서 공급되는 최초 행복주택으로 인근에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사복역(2020년 개통예정)이 있다.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도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54만원vs418만원’, 한·중 평균 등록금 비교해보니…

    ‘54만원vs418만원’, 한·중 평균 등록금 비교해보니…

    '54만원 vs 418만원' 중국과 한국 대학의 연간 평균 등록금을 비교한 수치다. 최근 중국 교육부의 ‘전국각지고교요금표대전’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약 2817곳의 4년제 대학교 연간 평균 등록금은 3000위안(약 54만원)에서 1만 위안(약 183만원)까지 적정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 최근 대학교육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국·사립대 연간 평균 등록금은 각각 418만원, 73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공계와 예체능계는 900~1000만원 선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상당하다. 이에 대해 교육전문가들은 "단순히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문제를 떠나 교육의 공공성에 대한 사회적 역할의 유무에 따라 갈리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에서는 개개인의 교육 열풍과 별개로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몫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각 지방정부, 중앙부서, 대학에서는 반드시 등록금 표준, 기숙사비 표준을 안정하게 책정해야하며, 어떠한 명분으로도 국가가 정한 이외의 기타 항목을 자의적으로 상설, 징수할 수 없다. 규정을 위반하고 징수한 불합리한 비용은 모두 학생 본인에게 환원해야 한다’ 이는 지난 2000년, 중국정부가 명문화한 중국 내 대학 등록금 징수제도에 관한 법규다. 매년 초 중국 교육부에서는 전국대학 등록금표준을 책정, 시달한 후에는 각 지역 대학에서 어떠한 이유나 명목으로 등록금 항목을 자율적으로 추가하는 것을 금지해오고 있다. 중국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힌 베이징 대학 학부 1년(2학기) 등록금은 문과 5000위안(약 91만원), 생명과학부, 신식과학기술학부 등 과학 실험이 동반되는 이과 5300위안(약 96만원), 의과대학 6000위안(약 109만원, ‘학생관리규정’에 따라 실습 학기에는 1000위안 추가된 7000위안 납부) 선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칭화대 역시, 이과, 문과 동일 5000위안(약 91만원), 예술대학 1만 위안(약 183만원)에 불과한 수준이다. 중국 내 대학교 순위 톱 10에 차례로 이름을 올린, 인민대의 경우에도 문·이과 5000위안(약 91만원), 예술대학 1만 위안(약 183만원)으로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중국인민공화국 고등교육법 제54조의 ‘대학생은 반드시 정부 규정에 따라 등록금을 납부하여야 한다’에 따라, 대학·학부·학과·학년 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평균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학부 재학생의 경우 학교 측으로부터 100% 기숙사 생활을 하도록 권유받게 되는데, 기술사 시설은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실할 수 있도록 대규모 시설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는 매년 수 만명의 신입생들이 중국 각 지역에서 입학을 위해 상경하기 때문인데, 각 대학 측은 이들을 위해 2~6인까지 수용인원별로 다양한 기숙 시설을 제공해오고 있는 것이다. 베이징대의 경우, 기숙사 건물에 따라 적게는 연간 750위안(약 13만원)에서 최고 1200위안(약 21만원)의 기숙사 시설 이용료를 납부하면 1년 동안 기숙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베이징 대학이 자리한 베이징 하이덴취(海淀區) 일대의 원룸 시설 이용 시 소요되는 연 평균 7만 2000 위안(지난해 기준)과 비교해 약 100분의 1에 불과한 금액이다. 때문에 현행 중국 내 대학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은 학업에 뜻 있는 이라면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 교육기관과 학교 측의 배려로 현실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해 기준, 우리나라 대학등록금 부담은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OECD 가입국 가운데 미국에 이에 2번째로 대학 등록금이 높은 국가라는 불명예를 얻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 2015년, 우리나라 등록금 총액은 약 14조원에 달했으며, 같은 해 학자금 대출 누적액수는 이미 총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년 상당수 가정에서 자녀의 대학 등록금 납부를 위해 막대한 금액의 학자금 대출을 이용해오고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교육의 의무를 담당하는 각 대학 교육이 지닌 공공성은 좌표를 상실한지 오래다. 등록금에서 드러나는 한국과 중국의 차이는 단순히 학생과 학부모들이 겪는 고통의 무게감의 차이 만이 아니라 두 사회가 안고 있는 교육 공공성에 대한 차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글·사진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저 길 무서워” 이웃끼리 수다… 우리동네 범죄예방 정보 활용

    “저 길 무서워” 이웃끼리 수다… 우리동네 범죄예방 정보 활용

    “이웃집 밥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던 옛날로 돌아가자는 거죠. 무작정 순찰을 도는 게 아니라 사랑방에서 주민들의 전언을 듣고 다소나마 범죄를 예방하려는 겁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문영호(56) 휘경파출소장은 지난 18일 자신이 관할하는 휘경동에 있는 금은방 황금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 소장이 향한 곳은 단순한 금은방이 아니다. 이곳은 아동 학대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동대문경찰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112사랑방’ 중 하나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112사랑방은 ‘아동 학대’는 물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주민에게서 정보를 수집하는 곳이다. 이곳 외에도 세탁소, 과자 제작 업체, 슈퍼마켓 등이 112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노인회에서 운영하는 노인 택배 업체를 추가로 지정했다. 치안 취약 지역인 서울시립대 후문의 원룸촌에서 가깝고 택배 배달을 하는 노인이 다양한 소식을 전해 줄 수 있어서다. 동대문경찰서는 30년 이상 휘경동에 거주한 사람이 운영하는 점포 5곳을 112사랑방으로 지정했다. 주민의 왕래가 잦아야 하고 재개발·우범 지대 등 치안 취약 지역과 가까워야 한다는 기준도 세웠다. 문 소장을 비롯한 휘경파출소 소속 경찰관은 순찰을 하며 매일 5곳을 모두 들른다. 문 소장은 30년 넘게 금은방을 운영한 주민 이정운(66)씨와 15분 정도 주민의 민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씨는 “37년간 이곳에 살면서 점포를 운영했는데 동네 아이가 부모에게 학대를 받거나 노인이 보이지 않으면 당연히 알게 된다”면서 “이를 경찰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112사랑방 설치가 이뤄진 뒤 한달이 지나자 효과는 쏠쏠했다. 황금당 길 건너편은 휘경2재정비촉진구역으로 주민은 떠나고 건물만 남아 있는 곳이다. 금은방 고객은 이씨에게 “밤이면 가로등도 없어서 캄캄한 재개발 지역을 다니기가 겁난다”고 호소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이 지역을 심야 순찰 지역으로 지정해 30분마다 경광등을 켠 순찰차가 돌아본다. 문 소장은 20일 “순찰을 통해 주민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적의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112사랑방을 1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 사진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법전은 덮어도 고시촌 미래는 펴야죠”

    “법전은 덮어도 고시촌 미래는 펴야죠”

    서울 신림동서 가장 오래된 고시원… 외국인이 먼저 찾는 주거 공동체로 바꿔 “협동조합 만들어 동네 살리는 게 목표” “관악구 고시촌을 외국인과 예술가들이 사는 지구촌 예술마을로 바꿔 나갈 계획입니다.” 사법고시 폐지로 쇠락해 가는 서울 관악구 고시촌을 글로벌 문화마을로 새롭게 일으키는 젊은이가 있다. 부모가 20년 넘게 운영한 고시원 ‘태학관’을 아들 이우진(36)씨가 재작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커뮤니티 하우스로 운영 중이다. 이씨는 인도, 싱가포르 등의 한국기업 해외법인에서 8년간 일했다. 하지만 60대인 아버지가 예전 같지 않은 고시원 운영을 힘겨워하자 회사는 언제든 다시 다닐 수 있다는 생각에 관악구로 돌아왔다. 태학관의 33개 방 가운데 70%의 방에는 서울대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산다. 처음에는 외국에서 생활한 이씨의 인맥으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이용해 손님을 찾았다. 이젠 입소문이 나면서 외국인들이 먼저 찾는다. 대학18길의 태학관은 1983년 고시촌에서 세 번째로 생겼지만 1, 2호가 모두 폐업, 가장 오래된 고시원이 됐다. 이씨는 태학관을 기존의 답답한 골방에서 가구와 가전제품을 모두 갖춘 밝고 환한 원룸으로 바꿨다. 16~26㎡(약 5~8평)의 공간에 월세는 30만원이다. “결국 무산됐지만 신림경전철에 고시촌역을 신설한다고 고시촌이 부흥하진 않아요. 폐쇄회로(CC)TV 설치를 늘려 고시촌의 쓰레기 무단투기, 성추행과 같은 치안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급선무죠.” 지난 16일 2021년 개통 예정인 신림경전철 계획안을 결정한 서울시는 서울대 안에 역을 신설하는 것만 협의 사항으로 남겼다. 이씨의 목표는 태학관 부흥에만 있지 않다. 한때 고시 합격의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공간에서 노인들만 남아 치안 부재 지역으로 슬럼화된 대학18길을 글로벌 아트타운으로 키우는 게 그의 계획이다. 협동조합을 설립해서 바꿔 나가면 고시촌 전체로 변화가 확산되리란 게 그의 기대다. 글· 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 공공원룸 200가구 매입…독거노인·청년근로자 우선 공급

    서울시는 독거노인과 청년근로자 등에게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도시형생활주택(공공원룸) 200가구를 매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용면적 14~50㎡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대상으로 동별 매입을 우선으로 하되 층·가구별로도 사들일 예정이다. 매입 물량 가운데 70%를 건축 중이거나 건축이 완료된 주택으로 정해 매입과 공급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매입 가격은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정평가업자 2인이 감정한 감정평가금액의 평균으로 산정한다. 매입 신청은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SH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건축 설계안 등 전문적인 확인이 필요해 직접 방문 신청만 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매입 임대주택은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와 독거노인, 여성 등 주거 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배고파 냉장고 뒤졌다고… 자녀 4명 손발 묶고 폭행

    냉장고를 열어 음식을 찾는다는 이유로 어린 자녀들의 손발을 묶고 학대한 20대 철없는 부부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신은선)는 4~7살짜리 자녀 4명에게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고 상습 폭행한 우모(23)씨 부부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16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부부는 경북 칠곡군의 36㎡짜리 원룸에서 살면서 군으로부터 매달 양육비 등으로 170만원의 생계급여를 받아 생활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아이 4명에게 하루 한 끼 또는 두 끼만 주며 학대를 시작했다. 굶주린 아이들이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으면 “왜 말을 듣지 않느냐”며 스카프나 투명 테이프로 아이들의 손과 발을 묶었다. 또 수시로 욕설을 하며 주먹과 발·옷걸이로 때리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어린이들은 발견 당시 또래보다 키가 10㎝ 이상 작거나 몸무게도 정상치의 70% 수준에 그쳤다. 우씨는 5세와 3세인 딸 2명을, 김씨는 3세 딸과 2세 아들을 데리고 2014년 10월 재혼했다. 재혼 이후 부부는 4개월짜리 딸을 뒀다. 부부가 낳은 4개월짜리 딸은 학대하지 않았다. 우씨 부부는 “생활비 부족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아이들한테 풀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자동차 렌트비 등에 생활비를 사용하거나 30만원하는 애완견을 분양받아 기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분당 예비군 실종 엿새째, 누나 “생일파티 하기로 했는데 연락 안 돼”

    분당 예비군 실종 엿새째, 누나 “생일파티 하기로 했는데 연락 안 돼”

    경기 성남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6일째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6일 경기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신원창(30)씨가 행방불명 됐다. 신씨는 10일 오후 5시 45분쯤 15분 정도 떨어진 초등학교 앞 CCTV에 마지막 모습이 찍혔으며 휴대전화는 11일 오후 4시 30분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신호가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실종 담당부서인 여성청소년과에서 형사과로 사건을 이관해 수사하고 있다. 신씨의 누나(33)는 “집이 서울이라서 동생은 회사 때문에 구미동에 원룸을 얻어 혼자 살고 있었다”면서 “동생은 13일 생일을 앞두고 11일 오후 친구들과 원룸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전혀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씨의 대학·회사 선배라고 밝힌 한 지인은 15일 ‘분당·판교 지역카페’에 후배 신 씨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고 신 씨가 잠적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부탁했다. 이 지인은 “먼저 실종 다음날 저녁에 친구들과 집에서 생일파티 약속이 있었고 회사에서 동료에게 웃으면서 금요일에 보자고 인사를 하고 퇴근했다고 한다”며 “무엇보다 15일은 원창이가 직접 찾아서 회사에 결재 받은 교육을 가기로 한 날”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원창이가 가기로 한 교육을 다른 팀장님이 가셨다”며 “(여러 정황상) 스스로 잠적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닫는 은행자리에 ‘뉴스테이’ 1만 가구

    서울·경기 등 60개 지점 대상… “민관 협력 경제활성화 모델로” 국토교통부와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옛 하나은행 신설동점에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하나금융지주가 통폐합으로 문을 닫는 도심 내 KEB하나은행 지점 60곳 이상에 최대 1만 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내년에는 신설동점을 포함해 8개 지점에 3208가구를 짓는다. 수도권 5곳, 지방 3곳으로 서울 종로·용산구, 인천 남동·부평구, 경기 수원 팔달구, 대전 서구, 경북 포항 북구, 전북 전주 완산구 등이다. 2017년에는 11개 지점에 2516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수도권 4곳, 지방 7곳으로 서울 종로·동대문구, 수원 팔달구, 인천 중구, 부산 연제·중구, 대구 달서·남구, 광주 동구, 전북 익산 창인동, 전남 목포 옥암동 등이다. 2018년 이후에는 KEB하나은행이 단독으로 보유한 지점 78곳을 선별해 단계적으로 개발, 430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서울 30곳, 경기 7곳, 광역시 25곳, 지방 16곳에서 공급한다. 주거서비스는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지주 관계사와 SK네트웍스, 신세계 등이 제휴해 제공한다. 하나멤버스 포인트로 월세나 관리비 납부가 가능하고 24시간 편의점이 입점한다. 하나금융지주는 3인 이상 가족이 살 수 있는 뉴스테이를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룸을 50% 이상 확보하면서 원룸과 스리룸 등 다양한 평면으로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지주가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다른 금융기관과도 협력관계를 강화해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뉴스테이는 민관이 협력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40대 마약사범, 동성애했다고 10대 소녀 살해 암매장 1년 만에 들통

    40대 마약사범이 10대 소녀를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사실이 1년 만에 드러났다.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7일 구모(41)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문모(41)씨의 행방을 ?고 있다. 구씨는 지난해 2월 천안시 두정동 한 원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함께 있던 김모(18)양을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씨는 김양이 숨지자 친구 문씨와 함께 아산시 인주면의 한 폐가 마당에 암매장했다. 구씨는 노래방을 운영하다 경찰단속에 걸려 폐업하게 되자 김양 등 도우미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구씨는 경찰에서 “마약을 먹은 환각상태에서 김양이 동료 여자 도우미와 동성애를 한 사실을 알고 홧김에 폭행했는데 숨졌다”고 진술했다. 김양은 중학교 때 가출해 노래방 등을 전전하며 도우미 일을 하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김양 실종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돼 8개월간 복역하고 출소하는 구씨를 교도소 앞에서 체포해 조사한 뒤 아산시 폐가의 마당에 묻혀 있던 전라 상태의 김양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김양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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