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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쓰레기 막는 이동형 CCTV 설치

    서울 송파구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방이동·거여동에 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 하반기 CCTV 도입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거쳐 내년부터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송파구에 따르면 지역의 소형 단독주택이나 게스트하우스·모텔·원룸 등이 밀집한 구역에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가 발생해왔다. 구 관계자는 “거주민 변동이 잦고, 단기체류자가 많아 소형가구나 짐 더미 등이 무단으로 버려지는 일이 많다”며 “경고판을 부착하고, 단속을 강화해도 소용이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에 단계적으로 이동형 CCTV를 도입해 나가기로 했다. 200만 화소로 고화질이라 식별이 쉬운데다, 감지 센서로 사람을 인식할 수 이어 무단투기 시점에 단속용 음성 안내가 가능하다. 기존의 고정식 CCTV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장길동 방이2동 주무관은 “숙박시설이 몰려 있는 구역에 CCTV를 설치했더니, 쓰레기 무단투기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약 투약 후 성관계 맺은 남성 접대부·여성들 무더기 검거

    마약 투약 후 성관계 맺은 남성 접대부·여성들 무더기 검거

    필로폰이나 합성 대마를 투약한 뒤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호스트바 남성 접대부와 여성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영도경찰서는 7일 호스트바 직원 A(41)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호스트바 여성 손님 6명과 직원 2명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과 합성 대마인 허브를 구매한 뒤 호스트바 직원 B씨 등에게 필로폰 0.3g을 70만원에 파는 등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호스트바 직원 3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부산의 원룸과 모텔 등지에서 호스트바에서 만난 여성 손님과 구입한 필로폰·합성대마를 투약한 혐의다. B씨 등은 여성에게 “기분이 좋아진다”며 성관계 전 마약 투약을 권유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호스트바 직원과 함께 경찰에 검거된 여성 고객은 학원 강사, 유흥업소 종업원, 회사원 등으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인터넷 수리기사 살인’ 50대 구속기소…정신감정 안해

    검찰 ‘인터넷 수리기사 살인’ 50대 구속기소…정신감정 안해

    지난달 16일 자신의 집을 방문한 인터넷 수리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살인 혐의로 A(5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11시 7분쯤 자신이 머물던 충주시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수리기사인 B(52)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룸에서 홀로 지내면서 사이버 주식 거래를 하며 인터넷 속도가 느린 것에 불만이 많았던 A씨는 이날도 속도를 문제 삼아 인터넷 업체에 수리를 요청했다. 그런 다음 집을 찾아온 B씨에게 서비스 태도가 맘에 안 든다며 갑자기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충북경찰청 프로파일러를가 A씨를 면담한 결과 “피의자는 피해 망상으로 인해 평소 피해자가 근무하는 인터넷 업체에 대해 계속 부정적인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A씨가 정신 감정을 의뢰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숨진 B씨의 유족은 A씨를 엄중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아내와 80대 노모, 딸 2명과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화목하게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사망 소식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대문구 고시원·원룸 등에 상세주소 생긴다

    서울 서대문구는 그동안 호(號)수가 없어 불편을 겪던 고시원, 원룸, 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부여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고시원 등은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해야만 상세주소가 생겼다. 그러다 보니 택배와 우편물, 세금이나 과태료 고지서를 받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관이나 경찰이 신고 위치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상세주소 직권 부여는 지난달 개정된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구청장이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할 수 있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구는 기초조사,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6월까지 관련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대상은 서대문구 전체 주택(11만 1435가구)의 3%인 3390가구다. 특히 이중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 250호에 대해서는 오는 9월까지 상세주소를 우선 부여할 방침이다. 신축주택에 대해서는 건물 사용승인 전에 건물번호와 상세주소를 동시에 부여하고 안내판을 부착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오윤정 북아현동 방문간호사는 “다가구주택의 경우 인근에 가서 집을 찾지 못해 뱅뱅 돌다가 못 찾아서 어쩔 수 없이 건물 입구에서 주민에게 전화해 나와달라고 할 때가 많았다”며 “상세주소가 생기면 그런 불편함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실사용면적·투자가치↑…의정부 로데오거리 ‘한원힐트리움-더테라스’ 관심 높아

    실사용면적·투자가치↑…의정부 로데오거리 ‘한원힐트리움-더테라스’ 관심 높아

    현재 의정부 일대는 연이은 개발호재로 수도권의 숨은 블루칩으로 불리며 일대가 들썩인다. 특히 의정부역과 의정부중앙역이라는 더블역세권을 갖춘 의정부 중앙로 로데오거리가 개발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미 의정부 내 핫플레이스인 로데오거리는 젊은 유동인구가 북적이는 입지면서 차 없는 거리로 가로수 공원이 형성돼 있다. 젊음의 거리면서 시끄러운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고 자연친화적인 환경덕분에 주거 쾌적성이 상당히 우수하다. 이에 의정부 로데오거리 중심은 황금 상권이라 불리고 있으며 의정부 지역 내 최고 임대료가 형성된 곳이다. 더블역세권, 신세계백화점, 가로수 공원 등이 갖춰진 입지에 풍부한 임대수요까지 두루 갖춘 수퍼블록에 ㈜한원건설그룹이 시공을 맡은 ‘한원힐트리움-더테라스’가 들어설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테라스형 도시형생활주택과 복층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한원힐트리움-더테라스의 홍보관의 모습은 6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의정부 핫플레이스인 로데오거리에 중심 입지를 확보한 단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는 이유 중 하나는 ‘지역 내 최고층’ 오피스텔이라는 점이다. 최고 25층으로 설계돼 최고층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중앙로 오피스텔로 앞으로 의정부 로데오거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부동산전문가는 “지역 개발호재와 함께 지역 내 최고층 오피스텔이라는 타이틀이 덧붙여지면서 그야말로 성공적인 투자처로 불리고 있다”며 “의정부 내 핫플레이스인 의정부 로데오거리(중앙로)에 테라스 특화설계이자 최고층 오피스텔로 자리하며 전국각지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중앙로 최대규모로 공급예정인 단지 규모는 지하4층~지상25층이다. 지상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구성되며 이를 포함해 오피스텔 7개 타입 69실, 도시형생활주택 16개 타입 288세대로 총 357세대가 조성된다. 최근 1~2인 가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13㎡~24㎡로 초소형 위주로 구성했고 내부는 원룸형과 1.5룸형 2Bay스타일 등 총 23개의 다양한 타입을 선보인다. 여기에 수요자들의 니즈를 부합하기 위해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별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우선 오피스텔은 4.2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ㄴ’자 모양의 테트리스형 평면설계로 발코니 확장 서비스 면적을 확보했다. 또한 사면에 고층건물이 없는 단지로 우수한 사면개방 조망권을 확보한 점 역시 눈 여겨 볼 부분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천정고가 일반 아파트 대비 35cm 높은 2.65m로 설계돼 개방감을 높였다. 또 의정부 최초 테라스 특화설계도입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내부는 2Bay구조 설계 및 1.5룸 공간분리형 원룸 특화로 투자자는 물론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켜 또 다른 인기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실사용 면적을 주목해야 한다. 실사용면적이란, 전용면적+서비스면적(발코니확정면적, 다락면적 등)을 일컫는 것으로 실사용 면적에 따라 임대가 및 공실률이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한원힐트리움-더테라스는 지역 내 실사용면적 기준 최저분양가로 부담을 덜어 분양을 할 예정이며, 투자수요 및 실거주 수요의 진입장벽을 낮춰 호평 받고 있다. 여기에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한 점도 빼 놓을 수 없다. 이는 높은 회전율은 물론 공실률 제로에 도전할 수 있는 큰 메리트 이며 의정부 중앙로 ‘최초’의 테라스형 도시형생활주택이자 지역 내 ‘최고’층이라는 프리미엄으로 실수요와 투자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한원힐트리움 더테라스 분양관계자는 “대부분의 입주자와 투자자들은 입지적 장점, 교통망, 특화설계, 풍부한 배후수요를 중요시 여긴다”며 “이런 모든 조건을 동시에 품고 있는 슈퍼블록 상품으로 한원힐트리움 더테라스의 가치가 빛을 발하며 문의전화가 쇄도해 조기마감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송산교차로 인근 마련됐다. 실투자금 3000만원대, 중도금 60%무이자 혜택을 선보인다. 모델하우스는 상담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예약방문 시 사은품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중 군산조선소 결국 조업 중단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끝내 조업 중단에 들어갔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조선소가 건조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조업 중단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군산조선소 폐쇄를 공시했다. 지난해 4월 5250명에 달했던 인력은 설비와 공장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최소 인력 50명만 남게 됐다. 최근까지 실낱같은 희망으로 버티던 임직원 300여명을 포함해 사내외 협력업체 직원 등 총 1300명도 공장을 떠났다. 86곳에 달했던 협력업체도 35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근로자 대량 실직과 협력업체 줄도산이 현실화한 것이다. 군산조선소의 폐쇄는 산업단지 침체, 자영업 붕괴, 인구 감소 등 경기침체 도미노로 이어졌다. 군산조선소 주변 음식점, 상가, 원룸 등은 폐업까지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은 지역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현대 측에 회생을 건의했지만 묵묵부답”이라며 “정부가 공공선(어업지도선)이라도 발주해서 군산조선소를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 1조 2000억원을 들여 완공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012부터 2015년까지 연간 1조원 안팎씩 총 4조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수출은 7억 800만 달러로 전북 총수출의 9%를 차지했다. 그동안 360억원의 지방세를 냈다. 총 70여척의 초대형 선박을 건조하며 승승장구하던 군산조선소는 조선업 불황의 파도를 넘지 못했다. 정부는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열린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지원 대책은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전북·군산 지역에 특화된 지원 내용으로 구성됐으면 한다”며 “시급한 중소 협력업체 및 근로자 지원 대책과 함께 지역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 등도 추가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서울 박찬구 기자 ckpark@seoul.co.kr
  • ‘꼬마빌딩매매’, 서울 전역으로 확대

    ‘꼬마빌딩매매’, 서울 전역으로 확대

    2~3년전만 해도 30억 전후로 거래가 이뤄지던 서울 핵심상권과 강남권의 꼬마빌딩이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거래절벽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꼬마빌딩은 20억원에서 50억원 사이의 중소형 건물을 지칭하는 말로 대부분 수익이나 투자를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 여유자금을 보유한 은퇴자들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위해 노후자산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수익형에 해당되며 꼬마빌딩의 통상적인 임대수익률은 3~4% 선이다. 투자형의 경우 10억 ~25억원 가량의 자기자본금을 제외한 은행 대출금을 안정적으로 커버리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향후 시세차익을 내다보고 매입하게 된다.부동산 컨설팅 정인피엠씨(PMC) 빌딩박사 전영권 대표는 “그동안은 환금성이 높은 강남권이나 마포, 성수 지역의 꼬마빌딩이 강세를 이뤄왔는데 최근 몸값이 급상승하면서 이들 지역의 상가건물 매물은 실종되고 원룸이나 상가주택이 과거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최근 수년간 가격이 치솟은 마포구 일대는 홍대 상권의 확대와 수요 폭등으로 호가가 높은 지역으로 수익률은 과거 5년과 같은데 매매금액은 30% 이상 올라 자가사용 목적의 사옥투자를 제외하고는 임대수익용으로 투자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강남권 매물 품귀현상으로 소형빌딩에 대한 매수세는 서울 역세권 또는 지역상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역세권 빌딩은 공실률이 적어 향후 금리가 0.2~0.4%로 인상되더라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일부 지역은 각종 개발호재와 상권 확대에 대한 미래가치를 점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역세권으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과 5호선 신분당선 강남역~용산 구간, 경전철 안산~서울역, 8호선 암사역 ~ 남양주시 별내 연장 구간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잠실종합운동장부터 보훈병원에 이르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은 황금노선으로 불릴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도 순차적으로 연장 개통중인 9호선 역세권 아파트 시세는 큰 폭으로 올라 미래가치 면에서 우월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강남구와 송파구의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2년간 가격상승률이 1.9%에 그친 반면, 지하철9호선 2단계 구간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삼성동을 제외하고 시세가 크게 높아졌다. ㈜정인부동산중개법인 담당자는 “다만 입지가 좋은 역세권이라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꼼꼼한 현장조사를 통해 해당 물건의 상태와 용도, 구조를 확인하고 건물의 경쟁력과 가치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 임대료가 주변 건물에 비해 적정 수준인지 점검하고 임대료 수익을 극대화 할 방법이 있는지도 사전에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구를 야구방망이와 소주병 무차별 폭행 살해하고 방치한 4명 영장

    대출 사기 대상자를 데려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구를 살해한 2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이모(20)군 4명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쯤 부안군 격포면 한 펜션에서 6시간 동안 친구 박모(20)씨를 야구방망이와 소주병 등으로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 등은 박씨를 폭행하고 분이 풀리지 않자 바닷가로 끌고 가 물에 빠뜨리는 등 가혹 행위도 일삼았다. 박씨와 가해자 4명은 평소 자주 어울리며 대출 사기를 공모한 친구 사이였다. 이들은 박씨가 의식을 잃자 23일 오전 4시쯤 이군이 거주하던 군산시 한 원룸으로 옮긴 뒤 방치했다. 조군 등 2명은 현장에서 달아났고 이군 등 2명은 자진 신고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온몸이 피멍이 든 박씨는 이들이 신고하기까지 숨진 채로 무려 9시간 넘도록 원룸에 방치됐다. 달아난 김모(20)씨는 전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조씨는 경기 가평으로 도주했다가 사건 발생 나흘 만인 25일 오전 5시 25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이들은 “5명이 모여 대출 사기를 모의했다. 숨진 친구가 대출 사기 대상자를 정해진 시간까지 데려오지 못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초기에는 폭행 치사 혐의를 적용하려고 했으나 이들에게 친구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숨진 친구를 9시간 넘게 방치했다는 점 등에서 고의성이 보였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분양시장 속 거래량 증가하는 ‘초소형아파트’, 황금알 낳는 거위로 ‘품귀현상’

    분양시장 속 거래량 증가하는 ‘초소형아파트’, 황금알 낳는 거위로 ‘품귀현상’

    최근 저금리∙고령화로 안전하고 꾸준하게 임대수익을 볼 수 있는 수익형 아파트가 노후대비책으로 꼽히고 있다. 그 중 1인가구 수요를 노린 초소형아파트가 급부상 중이다. 초소형아파트는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보다도 작은 50㎡ 미만의 아파트로 10평대에 원룸 또는 투룸으로 구성된 아파트를 말한다. 같은 면적의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높고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있어 수요가 꾸준하다. 이에 실거주 뿐 아니라 투자자들이 몰리는 만큼 물량 자체가 적어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는 7만2870건으로 전체 아파트 거래량(113만4747건)의 6.4%를 차지했다. 올해는 그 비중이 좀 더 늘었다. 올 1~4월 거래된 전국 아파트(33만7252가구) 가운데 6.6%(2만2106가구)가 전용면적 40㎡ 이하였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는 초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8.5%에서 9.4%로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초소형 아파트가 주목 받는 이유는 1인 가구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인 가구는 총 506만551가구로 5년 전인 2010년(226만1550가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5.6%에서 26.5%로 뛰었다. 통계청은 2025년이면 이 비중이 34%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로 안전하게 임대수익을 받을 수 있는 수익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초소형아파트의 경우 1인가구 증가로 분양시장서 품귀현상을 겪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꾸준한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초소형 아파트인 ‘의정부 베르우스’가 분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의정부 베르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들어설 예정으로 전 평형대가 50㎡ 미만인 초소형 평면으로만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공동주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21㎡, 총 28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9~42㎡, 총 42세대,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39~42㎡, 총 84세대 규모다. 여기에 의정부 최초 LG U+와 기술제휴를 통해 IoT앳홈 서비스를 전세대 무상으로 제공해 스마트한 주거생활도 기대된다. 더불어 전 세대 LG 트롬 스타일러 무상 제공, 강마루 및 현관 중문 설치로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 북부광역행정타운 입주가 2018년 예정돼 경기경찰청,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소방서 등이 들어서면 약 5천여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재학생 2천여명을 보유한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가 2019년 11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1028개 규모의 병상과 3천여명의 종사자가 예정된 을지대병원도 2020년 10월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단지 인근 싱글족 밀집지역인 가능·금의 뉴타운의 1~2인 가구 수요도 확보할 전망이다. 교통 또한 편리하다. ‘의정부 베르우스’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약 8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이외에도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 중앙역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또한 향후 GTX C노선(의정부~금정) 및 KTX 노선 연장이 예정되어 서울과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 또한 더욱 용이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실속 있는 평형대를 갖춘 초소형아파트가 투자자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며 “이에 소형 아파트인 ‘의정부 베르우스’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역세권 입지 등을 갖춰 꾸준한 임대 수익을 받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의정부 베르우스’의 견본주택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4명 6시간 동안 친구 때려 숨지게 해

    대출 사기 대상자를 데려오라며 집단으로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2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5일 김모(20)씨와 이모(19)군 등 3명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도주한 조모(20)씨의 행방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쯤 부안군 격포면의 한 펜션에서 친구 박모(20)씨에게 “대출 사기 대상자를 왜 데려오지 못하느냐”며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는 등 6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숨진 박씨와 평소 자주 어울리며 대출 사기를 공모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분이 풀리지 않자 박씨를 인근 바닷가로 끌고 가 물에 빠뜨리고 다시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가 의식을 잃자 이군이 살던 군산시의 한 원룸으로 옮긴 뒤 방치해 숨지게 했다. 조군 등 2명은 현장에서 렌트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이군 등 2명은 현장에 남아 있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달아난 1명을 전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했고, 도주한 조씨의 뒤를 쫓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6시간 동안 물에 빠뜨리고 때려 친구 숨지게 한 3명 검거

    6시간 동안 물에 빠뜨리고 때려 친구 숨지게 한 3명 검거

    경찰이 대출 사기 대상자를 데려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6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는 3명을 붙잡았다.전북 군산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로 김모(20)씨와 이모(19)씨 등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주한 조모(20)씨의 행방은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쯤 부안군 격포면의 한 펜션에서 친구 박모(20)씨에게 ”대출 사기 대상자를 왜 데려오지 못하느냐“며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는 등 약 6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숨진 박씨와 평소 자주 어울리며 대출 사기를 공모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분이 풀리지 않자 박씨를 인근 바닷가로 끌고 가 물에 빠뜨리고 다시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가 의식을 잃자 이씨가 살던 군산시의 한 원룸으로 옮긴 뒤 방치해 숨지게 했다. 조씨 등 2명은 현장에서 렌트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이씨 등 2명은 현장에 남아 있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달아난 1명을 전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했고, 도주한 조씨의 뒤를 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산업 중심, 항공도시가 뜬다

    4차산업 중심, 항공도시가 뜬다

    사천시가 4차산업의 핵심인 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떠오르면서 지역 부동산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항공관련 산업단지의 개발이 진행되는 곳의 주택가격이 상승세에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 의하면,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와 국가항공산업단지가 위치한 경남사천시 지가와 주택가격이 광역단체(경상남도)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상남도 전체의 지가 상승률은 2.35%에 그쳤지만, 사천시는 3.49%를 기록했다. 주택가격도 지난해(2016년 6월 ~ 2017년 5월)와 비교해 4.2%오른 반면, 경상남도는 1.4% 하락한 가격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을 기록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항공관련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이에 따른 개발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사천시는 2005년 KAI를 비롯한 항공우주관련 기업들이 시천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대표적인 항공산업단지로 발돋움했다. 올해 4월에는 정부에서 사천 항공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천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확장되는 산업단지의 유입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배후 주거단지의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산업단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예수지구를 비롯해 3개 지구에 총 10000여 가구가 새롭게 들어선다. 대규모 주택단지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단연 사천지역 단일단지 최대규모로 들어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사천 KCC 스위첸’이다. 지하 2층 ~ 지상 최고 19층 28개동 총 173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앞에는 사천강과 수변공원인 항공우주 테마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단지 뒤쪽으로는 구룡산이 위치해 조망권도 확보했다. ‘사천 KCC 스위첸’은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사천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인 가구 비율이 높은 사천시의 가구구성 비율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원룸 부분임대가 가능한 부분 임대형 주택도 공급한다. 전용 84B 타입으로 공급되는 이 평면에는 생활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한 설계를 적용했다. 임대인과 임차인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하게 보장해주는 설계를 갖춰, 거주와 월세 수익을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사천 KCC 스위첸’ 만의 독보적인 특화 상품이 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넷 수리기사 살해’ 50대 “누가 오든 해치려 했다”

    ‘인터넷 수리기사 살해’ 50대 “누가 오든 해치려 했다”

    인터넷이 느리다는 이유로 50대 인터넷 수리기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A(55)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7분쯤 인터넷 수리를 위해 충주시 자신의 원룸을 찾아온 기사 B(5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A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속도가 느려 불만이 많았다”면서 “누가 오든 인터넷 수리를 위해 찾아오는 기사를 해치기로 마음 먹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검거된 이후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는지 여부에 대해 일체 진술을 거부했던 A씨는 경찰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어떻게 마련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자 결국 사전에 계획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A씨는 2007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가족과 연락을 끊고 홀로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원룸에 모니터 2대를 설치해놓고 사이버 주식거래를 해온 A씨는 평소 인터넷 속도가 느려 주식 투자에서 손해를 봤다고 생각, 인터넷 업체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급기야 이 업체가 자신의 컴퓨터에 칩을 심어놓고 고의로 속도를 떨어뜨렸다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결국 업체에 분풀이하기로 마음 먹고 인터넷 수리를 요청, 지난 16일 인터넷 점검을 위해 방문한 B씨를 보자마자 서비스 태도를 문제 삼아 고성을 지르다가 갑자기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20일 현장검증을 마친 경찰은 22일 살인 혐의로 A(55)씨를 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숨진 B씨는 아내와 80대 어머니, 대학교에 다니는 자녀 2명과 함께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성실하게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하 女대위 성폭행한 직속상관 대령 구속기소

    부하 女대위 성폭행한 직속상관 대령 구속기소

    해군 여군 대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현역 대령이 구속 기소됐다.해군은 21일 “군 검찰은 지난 5월 24일 발생한 여군 A 대위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인 B 대령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군인 등 준강간, 군인 등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A 대위의 사망은 부검 결과 목맴에 의한 자살로 확인됐으며 B 대령의 수차례 성폭행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해군본부 소속인 A 대위는 지난달 24일 오후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군 사법당국은 A 대위가 숨지기 전 친구에게 ‘상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사실을 파악하고 직속상관인 B 대령을 붙잡아 조사해왔다. B 대령은 술자리에서 부하 직원인 A 대위에게 술을 먹여 저항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놓고 성폭행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유사 사건의 발생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감 없어 노는 일손만 수천명”… ‘해고 칼바람’ 또 불까 걱정

    “일감 없어 노는 일손만 수천명”… ‘해고 칼바람’ 또 불까 걱정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김모(52)씨는 오후 5시 퇴근하면 곧바로 집으로 향한다. 간단히 저녁을 먹은 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조선업계 ‘수주 절벽’으로 인한 ‘일감 절벽’이 본격화되면서 회사가 지난해 7월부터 1시간 조기 퇴근을 시행하자, 김씨는 올해부터 학원 야간반에 등록했다. 조기 퇴근, 유휴인력 순환 휴직, 명예퇴직으로 이어지는 위기감이 근로자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김씨처럼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은 울산과 거제 등 ‘조선 도시’에서 흔한 풍경이 되고 있다. 일감 부족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울산 현대중공업과 거제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을 찾아봤다.20일 오전 11시 울산 동구 방어동 현대중공업 제5건조 도크. 평소 같으면 마른 바닥에서 선박 건조작업이 한창일 도크가 일감 부족으로 지난 3월부터 가동을 중단하면서 지금은 물을 채워 배를 대는 ‘안벽’으로 전락했다. 내부 구조물을 설치하는 의장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근로자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경기가 좋을 때 도크당 2~3척의 선박을 건조하던 때와 많이 다르다. 현대중공업은 일감 부족으로 10개 도크 가운데 이미 2개가 멈췄고 하반기까지 추가로 2~3개를 가동 중단할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본사와 협력업체는 명예퇴직 등을 통해 감원에 나섰지만 유휴인력이 수천명에 달한다. 교육이나 순환 휴직으로도 해소가 어렵다고 한다. 이모(44)씨는 “최근 수주가 조금 늘었지만 보통 상선은 계약하고 1~2년 후 건조에 들어가기 때문에 내년이나 내후년까지는 일감이 없다”며 “특근이 사라져 월 70만원가량 수입이 줄어들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특근도 사라져… 더 얇아진 근로자 지갑 조기 퇴근이 이뤄지면서 동구지역 체육관이나 기술학원에는 중·장년층 수강생이 늘고 있다. 박모(50)씨는 “회사가 더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자격증을 따려는 동료가 늘고 있다”며 “옛날 같으면 퇴근 후 동료들과 술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요즘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술자격증이나 공인중개사 자격증 등을 따기 위해 학원에 간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구 D부동산법학원의 야간반은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업종에 근무하거나 퇴직한 근로자들이 상당수를 이루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이 계속되면서 수강신청을 준비하는 사람이 올 들어 1.5배나 늘었다”며 “대부분 직장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1시간 빠른 조기 퇴근으로 음식점 등 지역 상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예년 같으면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 밥이나 술을 먹었지만, 요즘은 회식이나 외식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돼지갈비집을 운영하는 김모(67·여)씨는 “시간이 갈수록 손님이 줄어 문을 닫아야 하나 걱정이 많다”며 “하루라도 문을 닫으면 폐업한 것으로 알고 손님이 완전히 끊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문만 열어 두는 날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부동산업계도 찬바람이 불기는 마찬가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년 전 월 50만원을 받던 원룸 월세가 지금은 35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집이 비는 게 싫어서 월세가 몇 개월째 밀려도 그냥 집을 빌려주는 건물주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경남 거제시 아주동 옥포만에 자리잡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우뚝 솟은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이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구조물 건조작업을 하느라 요란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었다. 빅3 조선소 현장을 돌아보는 것으로는 조선업 경기가 장기간 불황에 빠졌다는 사실을 느낄 수 없었다. 블록조립 현장에서 작업에 열중인 한 사내협력업체 근로자(53)는 “요즘은 조선업이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거나 선박 수주를 했다는 뉴스가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며 “고용불안 없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조선업 경기가 빨리 살아나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올 수주량 많더라도 일감은 바로 안 늘어 대우조선해양은 작업물량 감소로 호황 때보다 34%가량 직원 수를 줄였다. 2015년 원청 직원 1만 2700명과 협력사 직원 3만 4100명 등 모두 4만 6800명이던 직원 수가 원청 직원 1만 200명, 협력사 직원 2만 500명 등 3만 700명(지난달 말 기준)으로 감소했다. 1만 6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과 지난해 수주물량이 31척(44억 7000만 달러)과 12척(15억 5000만 달러)에 그치면서 수주 잔량이 대폭 줄었다. 작업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해양플랜트구조물은 2014년을 끝으로 수주가 없다. 거제시 장평동에 있는 삼성중공업은 일감사정이 대우조선해양보다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건조 마무리 작업장 도크 7개 가운데 올 들어 1개가 비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현재 수주잔량은 79척이지만 건조완성 단계인 선박·해양플랜트가 많은 데다 지난해 수주가 저조해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일 년 동안 일감이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직원 및 물량팀 상당수의 실직이 우려된다. 현재 삼성중공업 직원은 직영 1만 1800여명과 협력업체 2만 3200명 등 모두 3만 5000여명이다. 지난해 희망퇴직을 통해 15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옥주원 거제시 해양플랜트 과장은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실제 건조작업이 이뤄질 때까지는 당장 고용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양가보다 싸도 안 팔리는 아파트 수두룩 거제시에 따르면 조선업 경기 호황이 정점이었던 2015년 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두 회사 직영 및 사내외 근로자 수는 370여개 업체에 9만 2000여명이었다. 올해 5월 말에는 320개 업체, 7만 1000여명으로 1년 반 사이에 2만 1000여명이 줄어 거제지역 경제가 조선업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중공업 근처의 한 일식집 주인은 “조선업이 한창 호황일 때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가 어려웠는데 요즘은 날마다 빈자리가 많다”며 “매출이 호황기 때보다 50% 밑으로 떨어졌다”고 하소연했다.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고급 음식점일수록 고객이 뚝 끊겼고 특히 유흥주점은 대부분이 개점휴업 상태라고 전했다. 장사가 안되다 보니 업종과 주인이 자주 바뀌지만, 조선업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서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걱정한다. 대우조선해양 인근에서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2~3년 전에는 100㎡ 규모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이 넘고 웃돈까지 수천만원이 붙어 거래됐지만 지금은 분양가보다 오히려 수천만원이 내렸는데도 거래가 거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거제시 고현동 주민 이모(54·회사원)씨는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경제 수준 눈높이가 조선업 경기가 특수를 누릴 당시 최고 높은 기준에 맞춰져 있다 보니 지금의 경제 불황 정도를 상대적으로 더 심각하게 느끼는 측면도 있다”며 “이제는 경제 수준에 대한 기준을 낮춰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 박모(52·거제시 장평동)씨는 “몇 년 전에는 당장 급하지 않은 의류나 생활용품이라도 충동구매를 많이 했지만, 조선업 불황으로 고용안정을 확신할 수 없어 지금은 시급한 물품이 아니면 구입하지 않고 지출을 최대한 줄이며 지낸다”고 털어놨다. 거제시 조선해양플랜트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실직한 거제지역 조선소 물량팀 근로자들 가운데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거제를 빠져나간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거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 않은 근로자들이 많아 정확한 이동 규모와 지역 등은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원룸·쪽방 42만호 도로명주소 생긴다

    다가구주택의 원룸이나 소위 ‘쪽방’에도 아파트처럼 동, 층, 호가 명시된 도로명주소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직권으로 부여된다. 행정자치부는 20일 원룸 등에 사는 임차인의 신청 없이도 시장, 군수, 구청장이 직접 동, 층, 호를 부여하는 ‘상세주소 직권부여제’를 2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세주소는 집주인이나 건물주가 신고하게 돼 있었는데 세금이나 불법 임대 등의 문제로 임차인이 주소를 등록하지 않는 조건으로 방을 빌려주는 경우가 많았다. 상세주소가 없는 인구는 전국적으로 54만 가구에 이른다. 원룸에 사는 임차인은 주소가 방의 층이나 호수 없이 건물 통째로 돼 있어 우편물 수령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행자부는 원룸과 다가구주택 42만호를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거쳐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이어 상가 등 복합건물에도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충주 인터넷기사 살인 피의자 망상장애 추정

    충주 인터넷기사 살인 피의자 망상장애 추정

    인터넷 속도 점검차 집에 방문한 인터넷 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A(55)씨에게 망상장애가 추정된다는 심리분석결과가 나왔다, 충주경찰서는 프로파일러를 동원해 심리 분석을 벌인 결과 A씨의 심리 상태에 대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는 A씨를 면담한 결과 “피의자는 피해망상으로 인해 평소 피해자가 근무하는 인터넷 업체에 대해 계속 부정적인 생각을 했던 것 같다”는 소견을 냈다. 피의자는 프로파일러에게 ‘내 컴퓨터만 느리고 내 컴퓨터에 칩을 설치했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7분쯤 자신이 머물던 충주시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수리기사인 B(52)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 원룸에서 홀로 지내면서 사이버 주식 거래를 하며 인터넷 속도가 느린 것에 불만이 있던 A씨는 이날도 속도를 문제 삼아 인터넷 업체에 수리를 요청했다. 이어 집을 찾아온 B씨에게 서비스 태도가 맘에 안 든다며 갑자기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기사가 오면 살해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 같다”며 “당시 범행 시간은 3∼5분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터넷 기사 살해 용의자 심리분석 결과 ‘피해 망상 증상’

    인터넷 기사 살해 용의자 심리분석 결과 ‘피해 망상 증상’

    지난 16일 자신의 집을 방문한 인터넷 수리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이 피해 망상 증상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충북 충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A(55)씨에 대해 프로파일러를 동원해 심리 분석을 벌인 결과 A씨가 ‘피해 망상 증상’을 앓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충북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가 A씨를 면담한 결과 “피의자는 피해 망상으로 인해 평소 피해자가 근무하는 인터넷 업체에 대해 계속 부정적인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도구로 사용한 흉기와 관련 “범행 전부터 보관하고 있었고 마음 속으로 이미 (범행을 저지르려는) 준비가 돼 있었던 것 같다”면서 “피의자는 프로파일러에게 ‘내 컴퓨터만 느리고 컴퓨터에 칩을 설치했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다만 “피의자는 처음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다 조금씩 바뀌고 있어서 아직 (계획적인 범행 부분에 대해서는)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7분쯤 자신이 머물던 충주시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수리기사인 B(52)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 원룸에서 홀로 지내면서 사이버 주식 거래를 하며 인터넷 속도가 느린 것에 불만이 많았던 A씨는 이날도 속도를 문제 삼아 인터넷 업체에 수리를 요청, 집을 찾아온 B씨에게 서비스 태도가 맘에 안 든다며 갑자기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도 시세 리딩하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타운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계약 앞둬

    송도 시세 리딩하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타운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계약 앞둬

    지난 16일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의 견본주택이 오픈했다고 밝혔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청약에 들어간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의 전체 평균경쟁률은 8대 1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바다조망이 가능한 전용 74㎡의 테라스형은 군 최고 60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는 유럽형 복합단지 아트포레 상업시설과 함께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 내 상업시설은 이미 지난 4월 청약 시 군 최고 6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현재 91%의 계약률로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런 상업시설의 인기로 인해 금번 오피스텔 분양의 결과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분양을 맡고 있는 지우알엔씨 조현철 이사는 “편의성을 중시하는 오피스텔은 역세권이나 직주근접도 당연히 중요한 요건이지만, 지역의 특수성으로 송도 3공구에서는 랜드마크인 센트럴파크가 얼마나 가까이 있느냐가 투자의 가치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된다”며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의 역세권 입지면서 더불어 센트럴파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단지로써 가치가 남달라 많은 이들이 모여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청약의 결과를 보이고 있는 오피스텔의 또 다른 메리트로는 대우건설의 브랜드 파워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 송도의 터줏대감은 포스코건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핵심인 국제업무지구는 기업과 사람이 모여들며 분양 단지마다 웃돈 행진이 이어지자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일군건설사들의 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조망가능하고 송도 최고의 교육여건을 갖춘 곳으로 6월 12일 KB시세 기준 3.3㎡당 1504만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더샵센트럴파크, 송도더샵그린워크, 송도더샵마스터뷰 다음으로 송도 아파트값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부동산관계자는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의 경우 원룸형인 초소형부터 투룸 이상의 타입까지 다양한 크기가 마련돼 수익형과 실거주 등 다양한 수요자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상품구성이 우수하다”며 “특히 최근 송도국제업무지구는 기업입주가 몇 년간 계속되고 있어 원룸형은 희소가치가 높아 기대이상의 수익률을 점 쳐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신규기업의 입주와 GTX 등의 개발호재까지 예정되면서 송도 부동산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10월에는 지능형 로봇 제조업체인 유진로봇이 입주 예정이며, 신사옥이 완공되면 3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할 전망이다. 또 4천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송도국제병원, 종사자가 3만7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송도 테마파크 등의 잇따른 호재가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은 송도를 향하고 있다. 한편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는 송도국제도시 G3-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 ~ 15층, 전용면적 22 ~ 74㎡, 13개 타입, 343실 규모로 구성되며 ‘아트포레’ 상업시설과 함께 여가, 문화, 쇼핑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사업주체는 인천아트센터㈜이고,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계약은 20일이며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서 냉장고에 아기 시신 2구 유기한 30대 친모, 구속

    부산서 냉장고에 아기 시신 2구 유기한 30대 친모, 구속

    부산 남부경찰서는 냉장고 아기 시신 2구 유기 사건과 관련해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친모 김모(34·여)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9월과 지난해 1월에 출산한 두 딸을 부산 남구에 있는 동거남 A씨의 집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정오쯤 A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냉장고 냉동실 위 두 번째 칸에서 김씨가 지난해에 출산한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과정에서 아이가 1명 더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냉장고 냉동실 첫 번째 칸에서 2014년에 출산한 아기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아기 시신은 검은색 봉지에 담겨 냉동실 안쪽에 보관돼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2014년 9월 첫 번째 아기를 병원에서 출산한 뒤 남구 인근 수영구 자신의 원룸에 데려왔다. 그러나 아기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아기는 결국 숨졌다. 김씨는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했으나 키울 여력이 안 돼 이틀간 방치했고, 결국 숨져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1월 아기는 김씨가 직장에서 조퇴한 뒤 자신의 원룸 욕실에서 샤워하다 출산했다. 김씨는 출산 뒤 곧바로 기절했으며, 새벽 2시 깨어나 보니 아기가 숨져 있어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두 아기를 다른 곳에 유기하면 누군가 발견할까봐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두 아기 시신을 부검한 데 이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주변 인물의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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