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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푼돈 아끼면서 ‘명품’엔 지른다

    푼돈 아끼면서 ‘명품’엔 지른다

    원룸 전세 사는 직장인, 수입차 구매 월 30만~50만원씩 모아 ‘명품백’ 사 대형마트·슈퍼마켓 소매판매 줄고 수입차·백화점 해외명품 매출 늘어 “평생 돈 모아도 집 살 수 없는 상황 좋아하는 명품 사면서 만족감 얻어”# 보증금 1억 2000만원의 원룸 전세에 사는 직장인 전모(32)씨는 최근 6000만원 상당의 수입차를 구입했다. 전씨는 “내 집 마련이 이룰 수 없는 꿈이 되면서 나에겐 집보다는 차가 우선순위가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홍보회사에 다니는 김모(28·여)씨는 월 30만~50만원씩 아껴 1년 단위로 명품 가방을 하나씩 산다. 김씨는 “명품백을 들면 자신감도 생기고 심리적인 만족감도 느껴진다”면서 “그 대신에 다이어트도 할 겸 식비를 최대한 아낀다”고 말했다. 최근 내수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는다고 하지만 고가 상품에 대한 소비는 갈수록 늘고 있다. 반면 단돈 몇천원이라도 아끼려는 소비 형태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작은 소비는 줄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쓸쓰아아’(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낀다), ‘일점호화’(평소에는 아껴 쓰고, 특정 물품은 비싼 것을 구매) 소비가 확산되는 것이다. ‘욜로 소비’(자신의 행복과 만족만을 위한 소비)와 맞물려 한정된 소득 범위에서 최대의 만족감을 느끼려는 소비 트렌드로 분석된다. 최근 해외 명품과 고가 수입차의 소비가 급증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1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해외 명품 매출은 전년도보다 20.0% 늘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10월 말까지 각각 14.6%, 19.8% 신장했다. 수입차 판매량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0년 4414대(점유율 0.4%)에 불과했던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26만 705대(16.7%)로 18년 만에 20배 증가했다. 특히 1억원이 넘는 수입차는 전년보다 10.5% 늘어난 2만 6314대가 팔렸다. 수입차의 1대당 평균 매출은 6702만원으로 국산차 1대당 평균 가격의 2.5배 수준이다. 반면 작은 소비는 감소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형마트·슈퍼마켓의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의 증가폭은 지난해 1분기 5.0%, 2분기 4.7%, 3분기 3.9%, 4분기 2.9%로 점점 줄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5% 급락했다. 또 이마트 인천 부평점과 홈플러스 부천중동점 등 대형마트의 폐업도 줄을 잇고 있다. 이 밖에 40만~50만원 상당의 고급 헤드폰이나 고가의 스피커, 피규어 제품, 카메라, 게임기 등을 구매할 때에는 쉽게 지갑을 열면서 소액의 밥값이나 치킨 배달료 2000원을 지불하는 것을 아까워하는 것도 소비의 양극화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다. 전문가들은 기형적인 부동산 시장과 개인주의적 소비 형태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한다. 평생 돈을 모아도 집 하나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자존감을 회복하고자 다른 고가의 제품 구매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향은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는 “집 구매를 포기하면 명품이나 자동차 등 누릴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진다”면서 “여기에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 성향이 더해지면서 한 방 크게 지르는 소비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유튜브나 SNS를 통해 좋은 것과 누릴 수 있는 것을 대중이 너무 많이 알게 된 것도 ‘욜로 소비’의 기폭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유튜브에 ‘먹방’을 비롯한 ‘리뷰 콘텐츠’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것도 ‘더 좋은 제품’을 사고 싶어 하는 대중의 심리에 기반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온라인 소비가 급증한 것도 ‘한 방 소비’와 관련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중들이 만족감이 덜한 소액 상품을 구매할 때에는 상대적으로 할인폭이 큰 인터넷 쇼핑을 통해 ‘최저가 소비’에 주력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11조 8939억원으로 전년보다 22.9% 증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천안에서 애완견 11 마리 떼죽음 경찰수사 나서

    강릉 애완견 투척사건이 공분을 자아내는 가운데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애완견 11 마리가 떼죽음 당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낮 12시 40분쯤 서북구 성정동 한 원룸에서 애완견인 11 마리의 ‘말티즈’ 사체가 발견됐다. 살아 있던 암컷 1마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랜 굶주림으로 장기 손상이 심해 회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33㎡ 크기의 원룸에는 2~4년생 말티즈 수컷 6마리와 암컷 6마리가 있고 한 마리만 겨우 살아 있었다. 학대 당한 흔적은 없었다. 이 개들은 원룸 관리자가 장기간 월세를 체납한 세입자를 찾아갔다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해 정밀 검사한 결과 장기간의 굶주림으로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떼죽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세입자가 제때 월세를 내지 못해 방 안에서 키우던 개를 그대로 두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세입자의 행방을 쫒고 있다. 경찰은 세입자를 붙잡아 유기 사실이 드러나면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혼자 사는 여자들이 위험하다!’…PD수첩, 여성들 주거 안전 실태 조명

    ‘혼자 사는 여자들이 위험하다!’…PD수첩, 여성들 주거 안전 실태 조명

    12일 밤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혼자 사는 여성들의 주거 안전 실태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해 12월 16일 새벽, 한 국립대 기숙사에서 여학생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여학생 기숙사에 몰래 침입한 것. 이 남성은 기숙사를 돌아다니며 방마다 도어락을 누르고 손잡이를 마구 흔드는 등 강제로 방안을 침입하려 했다. 방 안에 있던 여학생들은 위급상황을 알리기 위해 비상벨을 눌렀지만 경비인력이 출동하지 않아 공포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30여 분간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범인은 결국 계단에서 마주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폭행했다. 기숙사를 벗어나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많은 여성이 안전한 곳은 없다며 입을 모아 공포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다. 검정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원룸 촌을 돌며 여러 차례 여성들의 집 안을 훔쳐본 ‘검정 마스크 맨’ 사건부터 한 남성에게 몇 개월에 걸쳐 괴롭힘을 당해 여러 번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끝내 살해당한 여성의 사례까지. 이런 실태를 알리기 위해 여성들은 SNS에서 ‘#이게_여성의_자취방이다’라는 태그를 걸어 안전에 위협을 받았던 경험을 공유하는 운동이 화제가 되었다. 또한 인터넷에는 창문 경보기 설치와 호신용품 구비 등 여성 자취 안전수칙이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하나 더 있다.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는 데에는 가해자들이 처벌을 피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것도 여러 원인 중의 하나다. 일부 법조인들과 심리상담사가 ‘성범죄 전문가’를 자칭해 가해자들에게 감형 혹은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해자들이 법망을 빠져나가는 기상천외한 수법을 오늘 밤 11시 10분 ‘PD수첩’에서 낱낱이 밝힐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천안 원룸서 반려견 11마리 사체 발견…경찰 수사

    천안 원룸서 반려견 11마리 사체 발견…경찰 수사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반려견 11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재 이 원룸 세입자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12일 천안서북경찰서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낮 12시 40분쯤 천안 서북구의 한 원룸에서 말티즈 11마리 사체가 발견됐다. 원룸 관리자가 장기간 월세를 미납한 세입자를 찾아갔다가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말티즈 11마리는 죽은 채로 방 안 곳곳에 퍼져 있었고, 1마리는 살아 있는 채로 발견돼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생존한 개는 현재 저혈당과 빈혈 증세를 보이고 있고, 간 기능도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 사체에서 눈에 띄는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해 정밀 검사한 결과, 사체로 발견된 반려견들이 감염성 질병 때문이 아니라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세입자가 월세를 제때 못내 방 안에서 키우던 개를 그대로 두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입자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 부동산 매물 45%가 허위·과장

    부모로부터 독립을 준비 중인 박모(29)씨는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저렴한 원룸 매물을 확인하고 공인중개업소 측에 연락했으나 “그 방은 벌써 나갔다”는 답변을 받았다. 박씨는 앱에서 발견한 다른 원룸을 직접 찾아갔지만 가전제품 등의 옵션이 등록 정보와 달랐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부동산 중개 사이트로 아파트나 방을 구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사이트에 등록된 서울 지역 매물의 45%가 허위·과장 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 매물을 올리는 공인중개업소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관련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10일 발표한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매물 200건 가운데 91건(45.5%)이 허위·과장 매물이었다. 이 중 47건(23.5%)은 해당 매물을 확인할 수 없는 허위 매물이었으며, 나머지 44건(22.0%)은 광고와 다르거나 과장된 매물이었다. 실태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부동산 중개 사이트 4곳(네이버 부동산·다방·직방·한방)에 등록된 매물(아파트·원룸·투룸) 광고 200건에 대한 현장 방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짓·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현행법에는 이에 대한 금지 및 제재 조항이 없다. 부동산 매물 검증 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를 통해 허위 매물이 적발돼도 매물 등록 제한 조치에 그쳐 제재의 실효성이 낮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거짓·과장 광고를 한 중개업자를 처벌하거나 등록을 취소하도록 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상임위원회에 2년 넘게 계류 중이다. 박 의원도 공인중개사의 부당한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6개월간 업무를 정지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공인중개업계는 시장 특성상 임대인의 의사가 바뀔 수 있어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처벌 강화는 중개업자에게 책임을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이라고 반발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온라인 부동산 광고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는 동안 관련 제도는 이를 따라오지 못했다”며 “정부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온라인 중개사이트 등록 서울부동산 45%가 ‘미끼’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 등록된 서울 지역 매물 200건 중 91건은 허위 또는 과장 매물로 확인됐다는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 입법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부동산중개사이트 4곳에 등록된 매물(아파트·원룸·투룸) 광고 200건에 대한 현장 방문조사 및 수도권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인식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 등록된 서울 지역 매물 200건 가운데 중 91건(45.5%)이 허위 또는 과장매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47건(23.5%)은 온라인 광고 확인 후 전화로 예약을 한 뒤 방문했음에도 “방문 직전 거래가 완료됐다”, “더 좋은 매물을 권유하겠다”며 해당 매물을 보지 못했다. 나머지 44건(22.0%)은 가격, 층수, 옵션, 주차, 사진 등이 광고와 다르거나 과장된 매물이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 이용 경험자 500명에게 소비자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294명(58.8%)이 ‘허위매물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377명(75.4%)은 ‘허위매물이 많다’고 응답했다. 소비자가 경험한 허위매물 유형은 광고된 매물이 없는 경우가 121명(41.2%)으로 가장 많았고 매물광고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매물이 105명(35.7%)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허위매물 경험자 중 신고를 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경우는 107명(36.4%)에 불과했다. 허위매물을 억제할 수 있는 개선 방안으로는 정부가 허위매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37명(67.4%)으로 가장 많았다. 박 의원은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미끼매물’도 늘어”나고 허위매물 및 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대안이 마련돼 부동산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구미 원룸 살인 용의자 2명 검거…경찰, 구속영장 신청

    구미 원룸 살인 용의자 2명 검거…경찰, 구속영장 신청

    경북 구미경찰서는 4일 원룸에서 함께 살던 후배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피의자 A(21)씨와 B(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피의자는 지난달 27일 구미시 진평동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후배 C(20)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원룸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이불로 싼 시신을 차 트렁크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2개월여 동안 원룸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피해자 C씨를 지속해서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지난달 중순 부산지역으로 놀러 가서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사용해 C씨의 양쪽 허벅지를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C씨의 시신에서 발견된 괴사조직 조사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C씨 시신을 렌터카 트렁크에 실은 채 원룸에서 1㎞ 정도 떨어진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하고 나오다가 경찰 순찰차를 발견하자 식당 근처에 차를 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D(21)씨를 구속하고 E(20)씨를 입건했다. 구미경찰서는 전날 오후 서울에서 피의자 A, B 씨를 사건 발생 7일 만에 체포하고 구미로 데려와 범행동기 등에 관해 수사를 펼쳤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매매 업소에 단속정보 제공한 뇌물 경찰관

    성매매 업소에 단속정보 제공한 뇌물 경찰관

    성매매 업소에 단속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가 파면을 당한 경찰관이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대리 출퇴근 등록으로 부당하게 수당을 챙긴 파출소장, 근무시간에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에 대한 소청심사도 기각됐다. 4일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의 심사에 따르면 A 경위는 성매매 업소에 단속정보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파면 처분을 받았다. A 경위는 성매매 업주에게 자신이 거주할 원룸을 구하도록 했으며 월세 180만원을 대신 납부토록 했다.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업주가 운영하는 성매매 업소 단속정보와 수사 상황 등을 알려준 대가다. 또 자신이 징계를 받자 해당 업주에게 자신의 변호사 수임료 300만원을 내도록 했다. A 경위는 취득한 이익이 수백만원에 불과하고 대부분 변제하거나 상응하는 선물로 답했다면서 감경을 요청했다. 그러나 소청심사위는 “유사사례를 방지하고 공직기강을 더 확고히 하도록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다”면서 기각했다. 전직 파출소장인 B씨는 파출소 직원들에게 대리 출퇴근 등록을 시켜 40일간 145시간에 해당하는 약 180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챙겼다. B씨는 근무시간에 근처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등 16회에 걸쳐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했다. 경찰청 감찰조사를 받게 되자 B씨는 소속 직원들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서를 강요하기도 했다. B씨는 강등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청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소청심사위는 “징계 사유가 모두 인정된다”고 이유를 들었다. 공무원 C씨는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음주한 뒤 다음 날 근무시간 중 혈중알코올농도 0.068% 상태로 직접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해임 처분을 받았다. 과거에도 2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그도 소청심사를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이외에도 경찰 D 씨는 관내 유흥주점에 대한 성매매 수사 진행 상황을 룸살롱 대표와 친분이 있는 동료 경찰에게 문자로 6차례 알려줬다. 그 내용이 룸살롱 대표에게 전달되게 하는 등 수사 정보를 유출해 견책 처분을 받았으나 소청심사가 기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룸메이트 때려 숨지자 버리고 달아난 20대 검거

    룸메이트 때려 숨지자 버리고 달아난 20대 검거

    원룸에 함께 살던 후배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차 트렁크에 버리고 달아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 3일 오후 3시쯤 서울 한 쇼핑몰 앞에서 원룸 살인 피의자 A(21)씨와 B(21)를 체포해 구미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오후 8시 구미 진평동 원룸에서 한 살 어린 룸메이트 C(20)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이튿날 시신을 차 트렁크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 시신을 렌터카 트렁크에 싣고 원룸에서 1㎞ 정도 떨어진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식당에서 나온 이들은 경찰 순찰차를 발견하고 식당 근처에 차를 둔 채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피해자와 2개월여 동안 원룸에서 함께 생활하다가 사건 직후 달아난 이들을 추적해왔다. 그동안 CCTV를 분석해 이들의 도주 경로를 파악해 서울 경찰과 공조해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온몸에 타박상이 있는데 상습적으로 폭행이 있었는지와 정확한 사망 시점을 조사할 방침이다”며 “이들의 도피를 도운 2명 등을 상대로 도피 경로 등도 파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10년 만에 만난 ‘첫사랑’에 속아 빚더미 오른 여성

    10년 만에 다시 조우한 첫사랑에게 수 천 만원의 사기를 당한 중국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시(武汉)에 거주하는 29세 직장인 여성 진루훼 씨(이하 진 씨). 그는 우한시에 소재한 중급 호텔에서 근무하며 매달 3~4천 위안의 월급을 받는 농민공 출신의 직장인이다. 진 씨는 지난해 우한시에서 열린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참석, 고교 시절 짝사랑했던 그의 첫사랑 여 씨를 만났다. 당시 여 씨는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진 씨에게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이혼을 했고, 현재는 싱글남’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어릴 적 친구이자, 오랜 시간 좋아했던 짝사랑 상대였다는 점에서 진 씨는 곧 여 씨와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진 씨는 “여 씨 역시 고등학교 시절 나를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다며 내 손을 잡아줬다”면서 “우리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결혼을 약속, 서로의 미래를 책임지기로 했다”고 회상했다. 문제는 여 씨와의 관계가 깊어진 이후부터 그는 진씨에게 줄곧 금전적인 이득을 취해왔다는 점이다. 먼저 동거를 제안한 여 씨는 진씨에게 “네가 살던 원룸을 처분한 비용을 내게 맡겨라”면서 “우리의 결혼 자금이자 미래를 위해 맡아 두겠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여 씨의 아버지가 병환이 깊어졌다며 진 씨에게 수 천 만원의 병원 진료비용과 수술 비용 명목의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진 씨에게 적게는 수 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 천 만원까지의 자금을 융통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 이를 거부하자 여 씨는 함께 동거하던 집에서 가출해 연락이 끊어지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진 씨는 최근 자신의 명의로 발급, 사용된 신용카드 3장과 그녀 명의로 수 백 만원의 대출금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아차렸다. 진 씨는 “평소 현금을 사용해왔고, 겁이 많아서 신용카드는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신용카드와 빚이 생겨났는지 알 길이 없다”고 했다. 현재 진 씨 명의로 발급, 사용이 확인된 신용카드 대출 금액은 약 15만 4000위안(약 2600만원) 수준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진 씨가 현재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결혼을 약속한 이후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원인으로 가출한 여 씨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이지만, 진 씨는 SNS 등을 통해 그를 수소문하고 있다. 진 씨의 친구들 사이에서는 여 씨가 다른 가정을 꾸리고 있는 유부남으로, 진 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난 직후 도주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진 씨 역시 최근에 들어와서야 그가 다른 가정을 가진 유부남일 가능성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 씨는 “가장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았을 때 이혼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었다”면서 “하지만 그는 매번 차일 피일 핑계를 대며 이혼증 보여주기를 거부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자고 하면서도 정작 그의 부모님이나 형제들을 만나서 인사를 한 적은 없다”며 “그는 매번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가족들을 소개해 주길 거부했다”고 했다. 현재 그녀의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은 중국 최대 SNS 웨이보(微博)와 웨이신(微信)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하루 빨리 그를 수소문,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여 씨로부터 금전적인 배상금을 받아내라’면서 ‘만약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에 대한 연민 탓에 그대로 여 씨의 잘못을 방치한다면 평생 그에게 끌려 다니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사랑하는 감정에 눈이 멀었던 탓에 무방비 상태로 여 씨에게 당한 여인의 사연이 안타깝다’면서 ‘이제는 첫사랑도 경계해야 할 사회가 된 것이냐’고 한탄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제보한 택시기사들…보상금 지급할까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제보한 택시기사들…보상금 지급할까

    경기 화성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인 곽상민(42)이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지난 29일 검거 과정에 사망한 가운데 이날 용의자 도주 상황을 빠르게 신고한 택시기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곽씨가 자해로 사망했지만 도주 차단에 기여한 이들에게 보상금이 지급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한 남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A(38·여)씨와 B(41)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사망했다. B씨는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원 인근에서 곽씨의 차량을 발견해 뒤쫓았지만 용인 지역에서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는 용인 함박산 인근에서 차도와 인도 사이의 경계봉에 차량을 들이받은 다음 달아났다. 차량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 1점이 나왔다. 이어 경찰은 헬기와 경력을 동원해 산을 샅샅이 뒤졌지만 곽씨 추적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곽씨가 이미 함박산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29일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걸고 공개수사에 나섰다. 결정적인 제보는 택사기사들이 했다. 충남 천안역 부근에서 공개수배 전단에 적힌 곽씨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용모의 사람이 택시를 세우고 대전으로 가자고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택시기사로부터 “곽씨와 비슷한 사람이 택시를 타려고 하길래 ‘줄이 있으니 앞에 있는 택시를 이용해달라’고 했다”는 신고를 받고 곽씨를 태운 택시 측과 연락을 취하며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곽씨로 추정되는 손님이 전북 전주로 간다는 사실을 확인한 다음 이 제보의 신빙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충남 부여 사비문 근처에서 해당 택시를 막았다. 순찰차 2대가 곽씨가 탄 택시를 앞뒤로 가로막아 세웠고 택시기사가 재빨리 문을 열고 대피해 다행히 인질극은 벌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곽씨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다만 곽씨의 동선 확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택시기사들에 대해 경찰이 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원룸 월세 12월 최고가…4월 최저가

    서울 원룸 월세 12월 최고가…4월 최저가

    서울 원룸 월세가 12월에 가장 비싸고 4월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는 지난해 서울 월간 월세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다방에 등록된 서울 원룸 매물 100만개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산출한 결과다. 12월에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의 방 구하기가 시작되면서 월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원룸 월세 변동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용산구였다. 평균 월세가 최고치인 6월 69만원, 최저치인 10월 46만원으로, 그 차이가 23만원에 이르렀다. 용산구의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은 6.14로 25개 구 중 가장 컸다. 25개 구 가운데 원룸 월세 변동 폭이 가장 적었던 곳은 미아·장위·수유동이 있는 강북구였다.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이 0.37에 머물렀다. 강동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 등 강남4구로 구성된 동남권의 월세가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의 월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4월과 5월에도 각각 56만원, 55만원에 이르렀다. 다른 지역 평균보다 10만∼15만원가량 비쌌다. 금천구와 구로구, 관악구가 속해 있는 서울 서남권과 강북구와 도봉구, 노원구가 포함된 동북권이 서울에서 월세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세미의 인생수업] 연장전

    [유세미의 인생수업] 연장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이별한 연인이면 당연한 통과의례인 듯 울고 불며 비련의 여주인공을 자처한 지 보름째.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중소기업에서 제품 디자인 업무를 하는 효주씨. 그녀가 박보검 같은 남자친구를 원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함께 있어 힘이 나고 행복해지는 그런 사람이면 족했다. 원래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온통 흩뿌리는 명랑한 청년이었다. 그러나 그가 근무하는 회사에 위기가 닥치고 감원 바람이 불자 문제가 생겼다. 회사에 남은 직원들이 떠난 이들의 업무까지 떠안게 되고 남자친구는 매일 야근에 시달렸다. 회사에 남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던 그는 웃음이 사라지고 점점 일 로봇이 돼 갔다. 바쁜 시간을 쪼개 한밤중이라도 잠깐 얼굴 보는 것이 당연하던 그들에게 언제 퇴근할지 알 수 없는 현실이 계속되자 젊은 연인들은 지쳐 갔다. 남자친구는 자정이 넘어서야 겨우 그의 원룸으로 돌아갔고 지칠 대로 지쳐 라면이나 김치찌개에 소주를 마셔야 잠을 잘 수 있다고 했다. 의미 없이 웃어 젖히는 TV 프로그램을 멍하니 쳐다보다 지쳐 쓰러져 자는 일이 반복되니 그가 반년 만에 10킬로그램이 불어난 건 놀랄 일도 아니었다. 결국 회사와 일에 청춘을 저당 잡히고 시달린 그들은 딱 부러지는 이별 의식도 없이 흐지부지 각자 돌아섰다. 효주는 그렇지 않아도 자신이 누더기를 기워 걸치고 다니는 듯 초라하게 여겨졌다. 그래서인지 마음은 늘 칼바람 부는 응달인데 거기에 남자친구가 한술 더 보태는 건 도저히 참아 줄 수 없었다. 그와 함께 있으면 위로가 되기는커녕 인생이 두 배로 남루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별은 다른 어떤 조건보다도 사람을 초라하게 만든다. 그녀는 몇 겹 인생의 무게에 더욱 짓눌리는 느낌이었다. 지금 다니는 직장도 비정규 계약직이다. 원래 다니던 직장이 부도나는 바람에 원치 않은 백수 시절을 일 년 가까이 보내고 가까스로 다시 얻은 직장이다. 이전 회사 경력은 인정해 줄 수 없다고 모르쇠로 버티는 회사에 따질 처지가 못 돼 어쩔 수 없이 신입 연봉으로 들어간 회사이지만 불평할 수도 없다. 박봉에다 전공과 관련 없는 온갖 잡일까지 회사에서는 효주의 의욕을 꺾을 만한 일이 널렸지만, 이제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불평이라는 걸 부지런히 덜어 내는 중이다. 그래야 마음도 어깨도 가벼워질 거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젊으니까 뭐가 걱정이냐고, 내가 그 나이면 못할 게 없겠다고 막말하는 회사 꼰대들을 보고 있노라면 당신 청춘일 때는 하나도 힘들지 않고 걱정이 없더냐고 당장이라도 따져 묻고 싶다. 청춘들도 낙법(落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열심히 하는데도 늘 제자리 걸음인 듯해 막막하거나, 오랜 시간 준비해도 실패하는 일이 인생에는 부지기수다. 원하지 않는 백수 시절을 참아 내거나 내 가치가 폄하돼 형편없는 대접을 받는 시절이 있을 수 있다. 연인과 진절머리 내며 헤어졌는데도 이상하게 눈물이 그치지 않는 실연의 시기를 너나 할 것 없이 겪는다. 회사에서 가시 같은 사람들 때문에 하루 열두 번 퇴사를 생각하기도 한다. 살면서 그런 어려운 일들을 만날 때 잠시 돌부리에 차였다 치고 요령껏 넘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되는 일 없이 무심히 세월만 가는 것 같아 입이 바짝 마르고 초조해질 때는 잠시 마음을 쉬는 것이 첫째가는 낙법이다. 그러고 나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인생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게임은 나이와 관계없이 연장전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두 번째 요령이다. 승부는 아직 나지 않았고 곧 벌어질 연장전에서 이기면 된다. 포기하지 않으면 그 연장전에서 기적이 일어난다. 그게 인생이다.
  •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 검거 중 사망

    27일 원룸서 남녀 흉기로 찌르고 도주 경기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숨지게 하고 도주한 곽상민(42)이 경찰에 검거됐으나 자해를 해 사망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공개수배령을 내린 29일 오후 8시 30분쯤 충남 부여에서 곽씨를 검거했다. 이날 오후 4시쯤 공개수배령을 내린 경찰은 충남 부여에서 곽씨를 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오후 8시 30분쯤 부여 사비문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중인 곽씨를 검거했지만, 곽씨는 검거 과정에서 몸에 지니고 있던 흉기로 가슴 등 10여곳을 자해해 크게 다쳤다. 병원으로 옮겨진 곽씨는 20여분 뒤인 오후 8시 50분쯤 숨졌다. 곽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동탄 A(38·여)씨의 원룸에서 A씨와 B(41)씨를 흉기로 찔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곽씨가 A씨와 교제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해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화성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 검거 직후 사망

    ‘화성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 검거 직후 사망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용의자 곽상민(42)씨가 검거됐으나 자해로 사망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오늘(29일) 오후 8시 30분쯤 한 택시기사의 제보를 받고 충남 부여 사비문 인근에서 곽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곽씨는 흉기로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화성 동탄신도시 한 원룸에서 A(38·여)씨와 B(41·남)씨가 흉기에 목과 복부가 찔려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렸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결국 사망했고, B씨 역시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A씨의 지인은 과거 곽씨와 A씨가 교제하던 사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동탄원룸 여성 살해 용의자 얼굴 공개

    동탄원룸 여성 살해 용의자 얼굴 공개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살해하고 도주 중인 40대 용의자를 경찰이 사건 발생 사흘째인 29일 공개 수배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이 사건 용의자 곽상민(42)씨를 공개 수배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배 전단에는 곽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이 담겼다. 경찰은 곽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보 또는 신고는 국번 없이 112, 화성동탄경찰서 강력3팀(031-639-1274)으로 하면 된다. 곽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동탄 A(38·여)씨의 원룸에서 A씨와 B(41·남)씨를 흉기로 찔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위중한 상황이다. A씨 주변인은 경찰에서 과거 곽씨가 A씨와 교제한 사이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B씨로부터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곽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그러다 용인 함박산 인근에서 차도와 인도 사이 경계봉을 들이받고 멈춰선 곽 씨의 투싼 차량을 발견했다. 이 차량에서는 곽 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곽씨가 도주하다가 경계봉을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밤새 헬기 1대와 경력 5개 중대를 동원해 곽씨의 행방을 쫓았지만 검거에는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미 용의자 추적 중 “20대男 온 몸에 상처 입고 숨진 채 발견”

    구미 용의자 추적 중 “20대男 온 몸에 상처 입고 숨진 채 발견”

    경북 구미시 진평동의 한 원룸 건물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트렁크에서 20대 남성이 온 몸에 상처를 입고 숨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 진평파출소는 28일 A(20·무직)씨의 어머니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모닝 경차의 트렁크에서 이불에 싸여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얼굴과 팔 등 온몸을 두들겨 맞아 상처가 있었고, 특히 다리에 멍 자국이 많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맞은 흔적이 있고, 쇼크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원룸에 함께 살아온 B(21·무직)씨를 붙잡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B씨는 “원룸에 함께 기거한 지 고작 1주일 정도이고 범행에 가담하지 않아 달아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월세를 내는 원룸에 2개월여 동안 함께 살다가 사건 직후 달아난 A씨의 20대 선배 2명을 쫓고 있다. 조사 결과 원룸에 자주 놀러 오던 여성이 사건 내용을 알고 경남에 사는 A씨 어머니에게 연락했고, A씨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동탄신도시서 남녀 흉기 찔려 1명 사망…용의자 도주

    동탄신도시서 남녀 흉기 찔려 1명 사망…용의자 도주

    경기도 화성 통탄신도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화성 동탄신도시 한 원룸에서 A(38·여)씨와 B(41·남)씨가 흉기에 목과 복부가 찔려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렸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사망했다. B씨 역시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화면을 통해 A씨의 지인인 C(41)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던 중 용인 함박산 인근에서 C씨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C씨가 범행 직후 도주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달아난 C씨의 관계를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공시가 인상發 다주택자 임대사업 ‘2차 러시’ 오나

    “다가구 재산세 감면 혜택 등 매력 상승” 정부가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을 대폭 인상하면서 다주택자들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행렬이 다시 늘어날지 주목된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으로 올해부터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이 줄었지만, ‘보유세 폭탄’을 피하기 위한 ‘외길’ 수순으로 평가된다. 27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사업 신규 등록자수는 40만 7000여명이다. 특히 그동안 눈치를 보던 다주택자들이 지난해 12월 등록 막차를 타면서 전달보다 54.4% 증가한 1만 4418명이 신규 등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10년 임대사업자 양도세 면제 등 혜택이 줄어들면서 올해 임대등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올해 정부가 공시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하면서 다시 매력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가구당 면적 40㎡ 이하, 8년 이상 임대 조건을 충족하는 다가구주택도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다가구주택은 아파트나 다세대주택과 달리 ‘공동주택’이 아닌 ‘단독주택’으로 분류돼 감면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25일 공시가격 발표 이후 “다가구주택 같은 경우 고가주택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면서 “많은 세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임대주택 등록을 권한다”고 말한 이유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한 분리과세(세율 14%)에서 기본공제금액이 임대사업자는 400만원인 반면 미등록 임대사업자는 200만원인 점, 건강보험료를 포함한 준조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 등도 이유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전용면적이 작은 대학가 원룸 건물 등을 중심으로 등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이시언, 아파트 입성 “잘 돼서 버리고 떠나는 느낌”

    ‘나 혼자 산다’ 이시언, 아파트 입성 “잘 돼서 버리고 떠나는 느낌”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새 아파트로 이사하며 6년을 지냈던 ‘상도하우스’와 눈물의 작별을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상도하우스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정들었던 상도하우스를 떠나 새 아파트로 이사했다. 이시언은 “실감이 안난다. 상도 하우스에 6년을 살았다”며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방송에서 자주 등장했던 이시언의 상도 하우스는 집안 구석구석 그가 애정하는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은 물론, 무엇이든 수집하는 그 때문에 집이 숨 쉴 틈 없이 꽉 차 무지개 회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바. 이사를 하기 위해 이시언은 동료배우 태원석을 불러 짐 정리에 나섰다. 김장 봉투에 차곡차곡 짐을 담았고, 뒤이어 전문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등장해 함께 이삿짐을 쌌다. 모든 짐이 빠지고 여유 공간 없이 가득 차 있던 상도 하우스의 텅 빈 민낯이 드러났다. 이제서야 처음 이사를 왔을 때와 똑같은 자태를 드러낸 집에 이시언은 “미안하다”고 말하며 정성스레 청소를 했다. 빈집을 둘러보며 처음 이사왔던 날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던 이시언은 “나의 상도 하우스야. 고생 많았다. 이렇게 지저분하게 있었구나, 미안하다”라며 “잘 되게 해줘서 고맙다”고 상도 하우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시언은 6년을 함께한 집과 이별하려니 찡한 마음이 들었는지 쉽사리 발걸음을 때지 못했다. 그는 “오만가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6년정도 살았는데 좋았던 일들이 많았다. 함께해온 집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 잘 돼서 버리고 떠나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상도하우스에 사는 동안 배우로서 입지를 쌓아올림은 물론 예능에서도 맹활약 했다. 동작구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결국 이시언은 만감이 교차한 듯 윌슨을 품에 꼭 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24살때 안산 원룸에서 시작해서 서울 반지하, 원룸을 거쳐 상도동 하우스까지 왔다. 늘 내가 사는 곳에 만족하며 살았다. 이사가는 새 집은 저에게는 과분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시언은 차를 타고 새 아파트로 향했다. 이전과는 180도 다른 채광 좋은 넓은 거실에 새 침대를 놓은 깔끔한 안방까지 새집을 둘러보던 이시언은 “이제 실감 난다. 집을 보니까”라며 신나게 웃었다. 그는 창문을 열고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는 뷰에 감탄하며 “주택 청약 고마워. 이거 아니었으면 나 여기 살지도 못했다”고 외치며 행복해했다. 이시언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만나 집을 어떻게 꾸밀지에 대해서도 상담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넓은 집으로 이사와서 시청자들이 걱정할 것 같다. 저 집을 또 얼마나 더럽힐지”라며 “꼭 깨끗한 집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 집에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현무는 “대국민 약속을 실행하고 있느냐”고 확인했고, 이시언은 “씻고 나서 바닥에 남은 물도 다 닦는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캐릭터가 이상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집들이 계획을 세워 이어질 방송에 궁금증을 높였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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