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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왕조1동, 안심귀갓길 조성···LED 도로표지병 설치

    순천시 왕조1동, 안심귀갓길 조성···LED 도로표지병 설치

    순천시 왕조1동이 야간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호응을 받고 있다. 순천공고와 동산중학교 인근 원룸촌 일대에 조성한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은 약 490m 구간에 걸쳐 1.5m 간격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조치로 야간 시인성이 향상돼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시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밝게 점등되는 LED 조명은 야간 경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주민 이모(26·여) 씨는 “밤 늦은 시간에 들어갈 때는 너무 어두워 불안했는데 주변이 환하게 밝은 느낌을 줘서 말 그대로 안심귀갓길이 돼 마음이 아주 편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어두웠던 도로가 밝아져 주민들이 크게 반긴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세 사기에 청년들 빚 떠안아… ‘先 구제 後 회수’ 피해 회복 중요”[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전세 사기에 청년들 빚 떠안아… ‘先 구제 後 회수’ 피해 회복 중요”[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서울 서대문구 16㎡(약 5평) 남짓한 원룸에 살던 사회 초년생 이모(27)씨는 지난해 전세 사기를 당해 임차보증금 1억 2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대출받은 1억원, 부모님께 빌린 2500만원까지 모두 날린 이씨는 부모님 집이 있는 경기 고양시에서 강남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세 사기로 인정된 사건 가운데 피해자가 이씨처럼 20~30대인 경우는 전체의 74.6%(2만 422건)에 달한다. 청년 주거 문제를 해소하려면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 문제 해결뿐 아니라 전세 사기를 근절하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주거 관련 공약에도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와 예방책 등이 포함돼 있다. 전세 사기 피해 75%가 2030사회 초년생 대부분 전월세살이임차인에 모든 피해 전가는 안 돼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민달팽이유니온’의 사무처장 김가원(31)씨는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음식점에서도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나면 원인을 조사해 행정 조치가 이뤄지는데 주택에 관한 계약에서 문제가 생기면 원인 조사나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난해 국회에서 폐기된 전세사기특별법부터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민달팽이유니온의 자매단체인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달팽이집’에서 월세 23만원을 내며 살던 취업 준비생이었다. 보증금 1000만원을 마련할 수 없어 들어간 달팽이집에서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주거 대책에 전세 사기가 포함돼야 하는 이유가 있나. 전세는 사적인 계약인데 여기서 발생한 피해를 왜 국가가 책임져야 하냐는 목소리도 있다.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 중 20~30대가 압도적으로 많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청년들이 가장 흔하게 주거를 해결하는 방법이 전세다. 전세 계약 과정에는 국가가 공인한 공인중개사, 자격을 인정받은 감정평가사, 자산을 평가해 대출해 주는 금융기관 등 여러 기관이 관여한다. 하지만 전세 사기와 같은 문제가 생기면 임차인에게만 모든 피해가 전가되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정부가 피해자에 보증금 먼저 지급추후 임대인에게 받아 내는 방식-이 대통령의 공약에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당시 포함된 ‘선 구제 후 회수’가 피해 회복에서 중요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임차보증금을 먼저 돌려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받아 내는 방식이라 당장 피해자들의 숨통을 틔울 수 있다. 그동안 전세 사기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들은 정부가 제시한 보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거나 후순위 임차인이라는 이유로 거액의 빚을 떠안아 압박감을 받아 왔다. 집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피해자 지원 확대와 가해자 처벌 강화만으로 전세 사기가 근절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맞다. 새 정부는 전세 사기 예방 관련 정책을 반드시 추진했으면 한다.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불거지는 주택들은 대부분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아진 ‘깡통주택’이다. 깡통주택을 방지하는 상한선은 매매가의 70%다. 정부가 나서서 매매가의 70%를 전세가 상한선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임차인 정책 중 이것만은 꼭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정책인가. “제도를 만들어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예컨대 국토부에서 만든 표준임대차계약서에는 임대인이 내지 않은 세금, 다가구 주택의 경우 선순위 보증금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임차인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사안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계약이 이뤄질지 전전긍긍하는 ‘을’의 입장인 임차인이 어떻게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는 계약서를 내밀 수 있겠나. 부당한 특약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계약서가 현장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청년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20~30대 감당 가능한 가격에 공급신축보다 빈집 ‘매입임대’ 늘려야-새 정부는 전세 사기 근절 외에도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청년 주거 문제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공임대주택이라 해도 도심을 중심으로 비싼 가격에 공급되면 20~30대 주거 안정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결국 20~30대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지방자치단체 등이 확보한 부지를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또 새로운 주택을 짓기보단 비어 있는 주택들을 매입해 빌려주는 ‘매입임대’ 방식도 확대해야 한다.” ■ 민달팽이유니온은 민달팽이같이 집이 없는 청년 세입자들의 연대체. 주거권 보장과 주거 불평등 완화를 위해 대학생들이 손을 잡고 2011년 출범했다. 8명으로 시작했지만 한국 사회의 주거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766명으로 회원이 늘었다. ▲전세 사기 피해 구제 ▲세입자 권리 강화 ▲공공임대주택 예산 확충 ▲주택 임대차 제도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 “집 때문에 목숨 잃어선 안 돼”...‘민달팽이유니온’ 가원씨의 외침[2030, 대통령에게 바란다]

    “집 때문에 목숨 잃어선 안 돼”...‘민달팽이유니온’ 가원씨의 외침[2030, 대통령에게 바란다]

    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간 혼란과 분열 속에 실종됐던 각종 정책 제안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다시 쏟아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20~30대 청년과 관련한 공약에 대해 정책 당사자인 20~30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주거, 창업, 취업 등 다양한 공약에 대한 제언과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을 10회에 걸쳐 전달한다. <3회 : 청년에게 안심할 수 있는 집을> 서울 서대문구 16㎡(약 5평) 남짓한 원룸에 살던 사회 초년생 이모(27)씨는 지난해 전세 사기를 당해 임차보증금 1억 2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대출받은 1억원, 부모님께 빌린 2500만원까지 모두 날린 이씨는 부모님 집이 있는 경기 고양시에서 강남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세 사기로 인정된 사건 가운데 피해자가 이씨처럼 20~30대인 경우는 전체의 74.6%(2만 422건)에 달한다. 청년 주거 문제를 해소하려면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 문제 해결뿐 아니라 전세 사기를 근절하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주거 관련 공약에도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와 예방책 등이 포함돼 있다.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민달팽이유니온’의 사무처장 김가원(31)씨는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음식점에서도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나면 원인을 조사해 행정 조치가 이뤄지는데 주택에 관한 계약에서 문제가 생기면 원인 조사나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난해 국회에서 폐기된 전세사기특별법부터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민달팽이유니온의 자매단체인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달팽이집’에서 월세 23만원을 내며 살던 취업 준비생이었다. 보증금 1000만원을 마련할 수 없어 들어간 달팽이집에서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주거 대책에 전세 사기가 포함돼야 하는 이유가 있나. 전세는 사적인 계약인데 여기서 발생한 피해를 왜 국가가 책임져야 하냐는 목소리도 있다.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 중 20~30대가 압도적으로 많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청년들이 가장 흔하게 주거를 해결하는 방법이 전세다. 전세 계약 과정에는 국가가 공인한 공인중개사, 자격을 인정받은 감정평가사, 자산을 평가해 대출해 주는 금융기관 등 여러 기관이 관여한다. 하지만 전세 사기와 같은 문제가 생기면 임차인에게만 모든 피해가 전가되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이 대통령의 공약에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당시 포함된 ‘선 구제 후 회수’가 피해 회복에서 중요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임차보증금을 먼저 돌려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받아 내는 방식이라 당장 피해자들의 숨통을 틔울 수 있다. 그동안 전세 사기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들은 정부가 제시한 보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거나 후순위 임차인이라는 이유로 거액의 빚을 떠안아 압박감을 받아 왔다. 집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피해자 지원 확대와 가해자 처벌 강화만으로 전세 사기가 근절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맞다. 새 정부는 전세 사기 예방 관련 정책을 반드시 추진했으면 한다.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불거지는 주택들은 대부분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아진 ‘깡통주택’이다. 깡통주택을 방지하는 상한선은 매매가의 70%다. 정부가 나서서 매매가의 70%를 전세가 상한선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임차인 정책 중 이것만은 꼭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정책인가. “제도를 만들어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예컨대 국토부에서 만든 표준임대차계약서에는 임대인이 내지 않은 세금, 다가구 주택의 경우 선순위 보증금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임차인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사안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계약이 이뤄질지 전전긍긍하는 ‘을’의 입장인 임차인이 어떻게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는 계약서를 내밀 수 있겠나. 부당한 특약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계약서가 현장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새 정부는 전세 사기 근절 외에도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청년 주거 문제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공임대주택이라 해도 도심을 중심으로 비싼 가격에 공급되면 20~30대 주거 안정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결국 20~30대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지방자치단체 등이 확보한 부지를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또 새로운 주택을 짓기보단 비어 있는 주택들을 매입해 빌려주는 ‘매입임대’ 방식도 확대해야 한다.”
  • ‘금천형 통합돌봄’ 어르신 돕기 롤모델

    ‘금천형 통합돌봄’ 어르신 돕기 롤모델

    어르신과 장애인의 지역사회 돌봄을 구축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서울 금천구가 관련 기관 종사자들과 ‘금천형 통합돌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어르신 건강관리 거점인 ‘건강장수센터’, 홀몸어르신을 위한 공공원룸 ‘보린주택’ 등 기존 돌봄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요양·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금천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통회의를 열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분절된 서비스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익숙한 곳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통합돌봄”이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긴밀히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지역 복지관 대표와 주민,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가해 통합돌봄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나눴다. 구 관계자는 독산1동분소, 시흥4동에서 건강장수센터, 보린주택을 연계한 통합돌봄모델 구축 시범사업 방안 등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통합돌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정보 전달체계와 실제 의료서비스를 맡을 재택의료센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는 시범사업과 함께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구강 건강관리’,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이 자택에서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연계사업’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구는 서울시 주관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 공모와 자치구 특화 돌봄SOS서비스 공모에 선정돼 각각 6500만원,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유 구청장은 “선도적으로 건강장수센터, 통통복지콜센터 등을 운영하며 기초를 닦아 온 금천구가 서울시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지역주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태우고 바다로 돌진한 40대 가장 ···계획범죄 ‘살인죄’ 적용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태우고 바다로 돌진한 40대 가장 ···계획범죄 ‘살인죄’ 적용

    아내와 두 아들 등 일가족 3명을 차에 태우고 전남 진도항 바다로 돌진해 숨지게 하고 자신만 빠져나와 경찰에 긴급체포된 40대 가장은 계획 범죄였고 살인죄를 적용해 조사중에 있다. 광주 북부경찰은 차량에 가족을 태우고 해상 추락사고를 내 아내와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49살 A씨를 지난 2일 밤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금액의 채무에 시달려 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생활고 때문에 아내와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바다로 돌진했으며, 바다에서는 혼자 빠져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인 점과 자신만 빠져 나와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계획된 범죄였고 살인죄를 적용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현장에서 철근 배근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동갑인 아내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인 두 아들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다에 빠진 승용차는 2일 오후 8시 7분쯤 진도항으로부터 약 30m 떨어진 해상에서 해양경찰에 의해 발견됐고 차 안에서는 3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초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일가족 4명의 신호가 진도항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되어 4명이 모두 차량에 탑승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차량 내부에는 3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 일가족이 진도항에 도착해 일정 시간 머물다가 차량에 다시 탑승해 바다로 돌진하는 모습은 현장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A씨는 사건 직후, 해양경찰이나 119 소방 등에 구조 요청이나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나 광주로 달아난 가운데 사건 후 약 44시간 만인 2일 밤 9시 9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 인근 거리에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후, 진도항에서 광주로 이동할 때 지인으로부터 차편을 제공받았는데, A씨의 지인도 A씨 검거 당시 현장에서 함께 체포돼 공모 또는 범인 도피 혐의점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40대 비정한 가장이 저지른 이번 사건은 A씨의 아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안전을 염려한 교사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 모두 연락도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자 학교측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급히 연락한 것이다. A씨의 가족은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원룸에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망한 아내와 두 아들의 1차 검시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오는 4일 오전 9시쯤 국과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피의자 A씨의 행적, 차량 감식,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밝혀낼 예정이다.
  •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비정한 40대 가장 체포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비정한 40대 가장 체포

    아내와 두 아들 등 일가족 3명을 차에 태우고 전남 진도항 바다로 돌진 한 후, 자신만 빠져나온 비정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차량에 가족을 태우고 해상 추락사고를 내 아내와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49살 A씨를 지난 2일 밤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동갑인 아내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인 두 아들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다에 빠진 승용차는 2일 오후 8시 7분쯤 진도항으로부터 약 30m 떨어진 해상에서 해양경찰에 의해 발견됐고 차 안에서는 3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초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일가족 4명의 신호가 진도항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되어 4명이 모두 차량에 탑승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차량 내부에는 3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인양된 시신의 신원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A씨의 아내와 두 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일가족이 진도항에 도착해 일정 시간 머물다가 차량에 다시 탑승해 바다로 돌진하는 모습은 현장 폐쇄회로(CC)TV에 찍혔으며, 경찰은 A씨가 바다로 빠진 차에서 혼자 빠져나와 육지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해양경찰이나 119 소방 등에 구조 요청이나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나 광주로 달아난 가운데 A씨는 사고가 난 후 약 44시간 만인 2일 밤 9시 9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 인근 거리에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후, 진도항을 벗어날 때 지인으로부터 차편을 제공받았는데, 해당 지인에게도 범인도피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중에 있다. 40대 가장이 저지른 비정한 이번 사건은 A씨의 아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안전을 염려한 교사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 모두 연락도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자 학교측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급히 연락한 것이다. A씨의 가족은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원룸에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 또는 자살 방조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에 있다.
  • “시신 3구 발견” 일가족 탄 승용차 바다 추락…‘홀로 탈출’ 父 체포

    “시신 3구 발견” 일가족 탄 승용차 바다 추락…‘홀로 탈출’ 父 체포

    경찰이 진도 해상에서 아내와 자녀 2명을 태운 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해 추락한 뒤 스스로 탈출한 아버지를 긴급체포했다. 2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가족을 태운 차량을 바다에 추락하게 한 뒤 홀로 탈출한 아버지 A(4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12분쯤 전남 진도항 선착장에서 B(16)군과 C(18)군, 아내 D(49)씨가 탑승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한 뒤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조 요청 신고 등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씨는 사건 약 44시간 만인 이날 오후 9시 9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바다에서 추락한 승용차량을 발견, 차량 내부에서 B·C군과 D씨를 심정지 상태로 인양했다. 승용차는 선착장과 약 30m떨어진 수심 3~5m아래 해상에서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36분쯤 광주 한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B군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목포해경과 공조 수사에 나선 경찰은 행방불명된 B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형 C군도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확인했다. 신고를 받고 공조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일가족이 탑승한 차량을 특정했다. 이들 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북구 원룸을 떠나 목포와 신안을 거쳐 진도로 향했다. 이어 지난 1일 자정쯤 진도 팽목에서 서망항으로 향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등을 통해 이 가족이 탑승한 차량이 같은 날 오전 1시 12분쯤 선착장을 지나 바다로 추락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4명 모두 차량 추락 전 휴대전화가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족이 살던 원룸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가족이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A씨에게 살인 또는 자살 방조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 최혜진, 올 시즌 메이저 2회 톱10 진입…US오픈 우승은 마야 스타르크

    최혜진, 올 시즌 메이저 2회 톱10 진입…US오픈 우승은 마야 스타르크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총상금 1200만달러)대회에서 최혜진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4월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이어 메이저 두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최혜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천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사이고 마오(일본), 인뤄닝(중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선전하다가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20위권으로 밀렸던 최혜진은 이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면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아마추어였던 2017년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으며 2022년에는 3위에 올라 US여자오픈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혜진은 “준우승도 한 번 하는 등 US오픈에는 좋은 기억이 많다”며 “그린스피드 적응위해 노력했고 2라운드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먹으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됐다. 최대한 골프를 즐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윤이나와 고진영이 이븐파 288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 챔피언십 공동 16위에 이어 올해 미국 진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넬리 코르다(미국), 다케다 리오(일본)등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웨덴 선수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AIG 여자오픈에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이후 약 4년 만이다. 스타르크는 “이번 대회 전까지 제대로 된 골프를 치기 어렵다는 걱정이 많았고 정상급 선수들과 차이가 벌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래서 이번 우승이 정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 상금 240만달러(약 33억1000만원)를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금 액수도 잘 몰랐다”며 “아마 원룸 아파트에서 이사하는 것도 하나가 될 수 있겠다”고 웃었다. 스타르크가 받은 우승 상금 240만달러는 그가 2022년부터 LPGA 투어에서 번 상금 총액 280만달러와 40만달러 차이다.
  • 범인 잡는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 인기

    범인 잡는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 인기

    범죄 취약지역 건물과 주요 시설에 특수형광물질을 입히는 도포 사업이 범죄률 감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최근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내 5개 권역 105곳의 도시가스 배관, 벽면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특수 조명을 비추면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물질이 옷이나 신발에 묻으면 세탁을 하더라도 쉽게 지워지지 않아 범죄 용의자 추적에 도움을 준다. 시는 2020년부터 매년 봄철 상주경찰서, 주민 등과 협업을 통해 원룸·다세대 주택 중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도포지역에는 경고판을 설치해 심리적으로 범죄를 억제시키고 주민들에게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다 시가 범죄 예방 환경 조성에 나선 성과는 가시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사업 시행 이후 해당 권역의 침입절도 범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사업시행 초기 대비 60%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수형광물질 유지 기간을 고려해 기존 도포지역도 다시 칠해 주택 침입 범죄율을 더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은 2013년 경기 구리경찰서가 침입 절도와 성폭력 사건이 일어난 원룸 3개동에 첫 적용한 이후 성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면서 경기지역을 비롯한 서울, 부산, 인천, 울산, 전남 등 전국 각지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 “이별에 좀 서툰 편”…장성규, ‘작별’ 소식 전한 끝에 결국 ‘눈물’

    “이별에 좀 서툰 편”…장성규, ‘작별’ 소식 전한 끝에 결국 ‘눈물’

    방송인 장성규가 2019년부터 6년간 진행을 맡았던 웹 예능 ‘워크맨’을 떠난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장성규. 마지막 회. 워크맨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워크맨에서 하차하는 장성규가 퇴임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퇴임식을 앞두고 장성규가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워크맨 1회 영화관 아르바이트에서 첫 사수로 만났던 엘사였다. 장성규는 “엘사를 보자마자 그때 시간이 다 생생하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엘사가 “그럼 그때 먹었던 라면 조합 기억하시냐”고 묻자 장성규는 “라면을 먹었었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퇴임식 사회는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 아르바이트에서 춤을 알려줬던 사수가 맡아 한층 의미를 더했다. 워크맨에 출연했던 다양한 게스트들도 퇴임식에 참석했다. 김치공장, 메이드카페 아르바이트를 함께 했던 에픽하이, 원룸 청소에 함께 나섰던 우정잉, 단체 소개팅 호스트 편의 다영, 방조제 청소를 함께한 나현영, 하수처리장 편에 출연한 이상엽과 뮤지컬 분장 편 곽범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장성규의 퇴임을 축하했다. 워크맨에 출연했던 게스트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고 마지막 차례에 인기 대상을 수상한 장성규는 “비록 이 자리를 떠나지만 후임이 누가 될지 모르겠는데 왔을 때 기쁜 마음으로 반겨달라”라며 “저는 이쯤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 다른 곳에서 또 즐거운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송인이 되겠다. 1대 워크맨 장성규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는 퇴임식이 끝난 이후 무대 뒤로 마련된 대기실로 향했다. 대기실엔 장성규가 아르바이트하며 입었던 유니폼들, 인턴을 하면서 작성했던 보고서, 구독자들의 선한 댓글들이 적힌 인쇄물, 제작진 동료들의 손 편지까지 장성규가 워크맨에서 보낸 지난 6년간의 추억이 정리돼 있었다. 장성규는 “내가 이별에 좀 서툰 편이다. 사람이 헤어질 때 어떤 식으로 안녕을 해야 되는지 덕분에 배웠다. 지난 6년을 한 공간에 마련해 줘서 고맙고 이 시간은 진짜 잊지 못하겠다”라며 “워크맨은 나한테 넘치게 줬다. 직업 워크맨의 리뷰 점수는 5점 만점에 5만점”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영상 후반부에서 두 아들이 남긴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을 쏟아냈다. 아들들은 “아빠, 워크맨 촬영하느라 힘들었을 것 같아. 고생했어. 나랑 더 시간 많이 보내자. 아빠 최고 사랑해”라고 말했다. 2019년에 첫 방송을 시작한 워크맨은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직업 체험을 하는 웹 예능이다. 장성규는 6년간 워크맨 진행을 맡으면서 아르바이트 253개를 경험했다. 그 사이 워크맨은 구독자 수 418만명을 보유하고, 누적 조회수 16억회를 기록하는 등 대형 유튜브 채널로 성장했다.
  • “생활비 없어서” 대학가 돌며 자전거·킥보드 훔쳐 판 우즈베크인 구속

    “생활비 없어서” 대학가 돌며 자전거·킥보드 훔쳐 판 우즈베크인 구속

    대학가를 돌며 수백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킥보드를 훔쳐 판 외국인이 구속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A(30)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대구 북구 경북대 인근에서 자전거 4대와 킥보드 1대를 훔쳐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하고 32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신고를 접수한 뒤 A씨가 올린 자전거·킥보드 판매글을 추적해 북구 산격동 한 원룸에서 그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2019년 경북대에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한 A씨는 4년 전부터 기술 비자로 전환한 뒤 특별한 직업 없이 지내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일이 없어 생계비를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향후 관련 범죄에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사건’ 20대 가해자, 항소심도 징역 12년

    ‘거제 교제폭력 사망사건’ 20대 가해자, 항소심도 징역 12년

    헤어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는 21일 상해치사, 스토킹(과잉접근행동),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에서 형을 적정하게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데이트 폭력은 엄중한 처벌로 경각심이 필요하고 A씨는 유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는지도 다소 의문”이라며 “다만 폭행 중 B씨 얼굴이 부어오르자 B씨 모친에게 연락했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A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한 바 있다. 이른바 ‘거제 교제폭력 사망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 피고인인 A씨는 지난해 4월 1일 오전 8시쯤 경남 거제시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전날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는 미리 알고 있던 원룸 비밀번호를 누르고 B씨 집으로 들어갔다. 자고 있던 B씨는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당했다. B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같은 달 10일 숨졌다. A씨는 2022년 4월쯤 고등학교 동창인 B씨와 교제를 시작한 후 여러 차례 폭력을 일삼았다. 사건 직전 B씨와 헤어진 후에도 14차례에 걸쳐 B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B씨가 받지 않자 주거지에도 찾아갔다. 애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었다. 이 때문에 긴급 체포됐던 A씨는 9시간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국과수에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는 “B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부검 결과와 주치의 소견을 토대로 B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전신 염증 반응 증후군으로 숨진 것으로 판단, 폭행과 사망 사이 인과 관계가 성립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건장한 성인 남성인 피고인은 잠을 자고 막 깨어난 피해자 목을 누르거나 주먹으로 때리는 등의 수법으로 상해를 가했고, 결국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살인죄로 기소된 것이 아니고 교제를 중단하려는 피해자에게 보복할 목적을 갖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A씨가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법정에서 자기 행동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었다. 이후 검찰과 A씨 측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모두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A씨 측은 “병원의 사실조회 회신에서 B씨가 사망 당일 급속도로 폐렴과 패혈증 등이 진행되는 상황을 병원도 예견할 수 없었다고 한 만큼 상해치사죄 죄책을 물을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부탁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양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그동안 기자회견, 국민청원, 탄원서 제출, 1인 시위 등으로 가해자 엄벌과 교제폭력처벌법 제정을 촉구해 왔다. ‘판사에게 잘못을 빌면 감형해주는 반성문 감형 제도 폐지’와 살인죄 적용·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을지라도 살인죄에 준하는 처벌이 내려지길 바라기도 했다.
  • 온라인서 허위매물로 1억여원 가로챈 30대 구속

    온라인서 허위매물로 1억여원 가로챈 30대 구속

    온라인 중고거래 게시판에 허위 매물을 올린 뒤 수억 원을 받아 챙긴 30대가 구속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자영업자 정보 공유 카페에 무인 키오스크, 정육 진공포장기, 벌꿀 등을 판다는 게시물을 허위로 올린 뒤 피해자 36명으로부터 1억1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이용하고 거주지를 옮기는 주도면밀함도 보였으나, 지난 12일 부산의 한 원룸에서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영업자에게 수요가 많은 물품 위주로 허위 매물 판매 게시글을 올렸으며, 가로챈 돈의 대부분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거래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집간대요” 대박… 이국주, 일본 간 진짜 이유 있었다

    “시집간대요” 대박… 이국주, 일본 간 진짜 이유 있었다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 자취를 시작한 계기와 일상을 공개했다. 이국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 ‘딸 걱정돼서 온 거 맞지? 일본 자취방에 놀러온 엄마와 도쿄 생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도쿄 원룸 룸투어, 모친과의 대화, 앞으로의 계획 등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어머니를 자취방으로 초대해 도쿄 생활을 소개하며 “댓글을 보니 ‘돈 있으니 한다’고 하더라. 물론 돈이 없지는 않지만 다 누릴 정도는 아니다. 일본 오기 전에 캠핑카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일본에서 겪은 에피소드도 전했다. 오마카세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옆 테이블의 일본인과 대화를 나누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주고받았다는 이국주는 “웃긴 이야기를 하니 몰래 웃더라. 개그맨 본능이 발동해서 계속 웃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시집간대요”라고 농담했고, 이국주는 “결혼은 혼자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웃으며 받아쳤다. 어머니가 “결혼은 반반”이라고 말하자 이국주는 “그 반반이 더 싫다. 뭘 해도 눈치 보게 된다”며 “엄마는 나한테는 결혼 안 해도 된다고 하면서, 남동생에게는 하라고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의 어머니는 “(남동생은)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너한테도 하지 말라는 말은 안 했다. 하다 보니 이 멀리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에 이국주는 “누가 보면 내가 일본에 결혼하러 온 줄 알겠다”며 웃었고, 어머니는 “일본판 미운 우리 새끼”라고 덧붙이며 영상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 “이마 벗겨진 짧은 머리”…시흥 흉기 살해 중국인 용의자 ‘56세 차철남’ 공개수배

    “이마 벗겨진 짧은 머리”…시흥 흉기 살해 중국인 용의자 ‘56세 차철남’ 공개수배

    경찰이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도주한 중국 국적 남성을 공개수배했다. 1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수일 전 50대 남성 2명을 살해하고 이날 60대 여성과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는 56세 차철남이다. 차씨는 키 약 170㎝에 보통 체격이다. 이마가 벗겨진 대머리형의 짧은 머리로 모자를 착용할 가능성이 있다. 도주 당시 검은색 점퍼와 어두운 바지를 입었고, 흰색 계통의 운동화를 신은 상태였다. 또 흰색 마스크와 검은색 장갑을 착용했으며,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차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편의점 업주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씨는 안면부와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같은날 오후 1시 21분쯤 최초 범행이 있던 편의점에서 1.3㎞ 가량 떨어진 한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B(70대)씨 복부를 흉기로 찔렀다. B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B씨는 차씨가 세를 들어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으로 알려졌다.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편의점 앞을 지나간 차량에 차씨가 탑승한 것을 보고 해당 차량의 차적을 조회한 뒤 오전 11시쯤 차주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 곳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C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에는 자상 등이 있는 상태였으며 사망한지 시간이 수일 흐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주이자 해당 원룸 거주자인 C씨가 차씨와 어떤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차씨의 자택을 확인해 오후 2시쯤 찾아갔는데 이 곳에서 또 다른 50대 중국인 남성 D씨의 시신이 나왔다. 이 시신 역시 자상 등이 있는 상태였으며 사망한 지 수일이 흐른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 피해자 중 사망자로 분류되는 중국 국적의 C씨와 D씨가 형제 사이라는 진술이 나옴에 따라 정확한 관계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차씨가 C씨를 살해한 뒤 차량을 훔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 형제가 차씨와 어떤 관계였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시흥시는 오후 4시 42분 ‘정왕동 지역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수색 중이다.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 ‘日 이민설’ 돌던 이국주, 한국 왔다…‘9평 원룸’→‘5성 호텔’

    ‘日 이민설’ 돌던 이국주, 한국 왔다…‘9평 원룸’→‘5성 호텔’

    유튜브를 통해 일본에서 자취 중이라고 밝혔던 개그맨 이국주가 서울에 방문한 일상을 공유했다. 이국주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강남에 있는 한 5성급 호텔 안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호텔 창밖의 풍경과 다채로운 음식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국주는 영상을 올리며 “감사한 분들과, 그리고 사랑스러운 동생들과, 가족만큼 소중한 사람들과, 그리고 오늘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함께”라는 글을 남겼다. 이국주는 지난달 23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일본 도쿄에 있는 약 9평 면적의 셋방에서 사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4~5년 전부터는 쳇바퀴 돌듯 시키는 대로 일만 하면서 지냈다”며 “도전과 설렘 없이 산 지 꽤 됐다”고 일본행 결심 계기를 전했다. 일본 자취를 시작한 궁극적 이유로는 ‘언어 공부’를 꼽았다. 이국주는 “처음엔 일본어가 되면 미래에 뭔가 해볼 수 있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며 “일이 없을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일본에) 왔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이국주가 일본에 이민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자 이국주는 곧바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에서 아주 살아버리는 건 아니다”라며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 (한국과 일본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MBC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국주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10년대 중반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코미디언으로서의 두각을 드러내며 전성기를 보냈다.
  • 金 “기업 전폭 지원·청년 채용”

    金 “기업 전폭 지원·청년 채용”

    김문수 ‘경제 살리기’ 최우선법인세·상속세 인하 등 기업 감세 “기업 민원 수석 대통령실에 신설”30대 그룹에 신입 공채 장려 정책“청년들 기회의 사다리 복원할 것”공수처 폐지·사법방해죄 신설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친기업 정책’을 경제 공약의 전면에 내세웠다. 규제 완화와 전폭 지원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고용을 늘려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가 내건 규제 완화 성격의 대표 공약으로는 법인세·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 꼽힌다. 그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법인세는 24%에서 21%까지,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에서 30%까지 낮추겠다는 기업 감세 카드를 공약으로 꺼냈다.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로 기업 민원 담당 수석을 대통령실에 두겠다고도 했다. 중소기업계의 숙원인 중대재해처벌법 완화도 공약했다. 일자리 창출 공약으로는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 인공지능(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한 AI 인재 20만명 육성 등이 있다. 김 후보는 경력직 위주의 채용으로 청년들이 취업난을 겪는 현실을 언급하며 “청년들에게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3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정치·사법 개혁 공약도 내놓았다. 국회 몫 헌법재판관 추천 시 의결 정족수를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강화하는 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 사법방해죄 신설 등이다. 형법상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고 대공수사권을 국가정보원에 환원하겠다는 약속도 내걸었다. 또 광역급행철도(GTX) 전국화 등 인프라 확충과 함께 대학가 반값 원룸 주택 공급,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등 사회안전망 정책도 발표했다. 외교안보 공약으로는 한미 동맹 강화와 함께 핵연료 재처리 능력 확보, 핵추진 잠수함 개발 등 북핵 위협 대응책 등이 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4.5일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표준계약서 도입 등의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다만 김 후보는 주 4.5일 근무제는 “입법이 아닌 기업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며 당과 다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 日 원룸서 자취 시작한 이국주 ‘이민설’ 해명 “어제도 신길동에서…”

    日 원룸서 자취 시작한 이국주 ‘이민설’ 해명 “어제도 신길동에서…”

    개그맨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이민설’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이국주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일본과 한국 두 집 살림하는 거다. 이민 간 거 아니다”라며 “심지어 어제는 신길동 매운 짬뽕 먹고 왔다”고 적었다. 전날 이국주는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 이국주TV 보셨나요? 일본 가서 아주 그냥 살아 버리는 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국주는 “한국에서 있는 일들은 몰아서 열심히 하고, 그 외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행이 주는 설렘도 있지만 타지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또 다른 설렘이 있더라”라고 했다. 이어 “언어까지 완벽하면 참 좋을 텐데. 쉽지 않지만 해보겠다”며 “주문만큼은 완벽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는 한국 생활과 일본 생활 다양하게 올릴 거니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국주는 앞서 유튜브 채널 ‘이국주TV’를 통해 도쿄의 9평 원룸에서 자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40살이 됐고, 데뷔한 지도 20주년이 됐다. 4~5년 전부터 쳇바퀴 돌듯이 시키면 하고 뭐 들어오면 하고 그랬다. 그런데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설렘 없이 산 지 꽤 돼서 고민하다가 언어를 너무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일어가 되면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일이 들어오길 기다리지 말고, 일이 많이 없어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이국주, 안 보인다 했더니…한국 떠나 ‘9평 원룸’ 사는 사연

    이국주, 안 보인다 했더니…한국 떠나 ‘9평 원룸’ 사는 사연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도쿄 원룸에서의 자취 생활을 공개하며 “설렘 없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진심 어린 이유를 전했다. 이국주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쿄에 마련한 9평 원룸을 소개했다. 그는 “생각보다 작지만 깨끗하고 수납공간도 잘돼 있어 만족스럽다”며 “서울 집에는 욕조가 없었는데 여기엔 있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가 일본행을 결심한 계기는 ‘일상이 반복되는 무감각함’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다. 이국주는 “내년이면 데뷔 20년이다. 4~5년 전부터는 쳇바퀴처럼 시키는 대로 일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일어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고, 일이 없을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며 “여기선 신인처럼 돈 아끼고 고생도 해보려고 한다. 실패해도 인생을 망치는 게 아니라 좋은 경험이 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잘될 수밖에 없다고 믿는다. 그 타이밍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해보는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국주는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tvN ‘코미디 빅리그’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활약해왔다.
  • [단독] “보증금 깎아 줄게 전입 신고 하지 마”…사회초년생 울리는 꼼수

    [단독] “보증금 깎아 줄게 전입 신고 하지 마”…사회초년생 울리는 꼼수

    전월세값 아끼려 ‘유령 주민’ 자처대항력 없어 퇴거·대출 등 불이익 임대인, 다주택자 세금 회피 목적“임차인 피해 규모 집계조차 안 돼” 취업 때문에 서울 생활을 시작한 김지수(25)씨는 지난달 임대인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나가 달라”는 퇴거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버틸 재간이 없었다. 김씨가 지난해 월세 계약을 할 당시 보증금 1000만원 중 절반을 깎아 주는 조건으로 전입 신고를 하지 않아서다. 계약 기간이 1년 가까이 남았지만 김씨는 이사비 등도 못 받고 서둘러 원룸을 구해야 했다. 서울신문이 부동산 거래 플랫폼(직방·다방·부동산114)에서 13일 기준 거래 가능한 서울시 내 오피스텔 월세 매물 1433건을 분석한 결과 전입 신고 가능 여부가 표기된 매물 382건 중 ‘전입 신고 불가’를 내건 매물은 82건(21.5%)으로 집계됐다. 전입 신고는 임차인이 새로운 거주지로 옮길 때 이를 관할 기관에 알리는 기본적인 법적 절차다. 이 절차를 밟아야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각종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전입 신고를 안 하면 우선변제권 등이 생기지 않아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될 수 있고 퇴거 요청을 거부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집에 살고 있다는 입증이 어려워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거나 대출이 정지될 수 있고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도 불가하다. 이렇게 임차인 불이익이 큰데도 ‘전입 신고 불가’ 매물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급등하는 전월세 가격과 맞물려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1.57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한두 푼이 아까운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싼 주택 보증금을 내고 ‘유령 주민’이 되는 것을 자처하는 것이다. 실제 이화여대가 위치한 서대문구 대현동은 74건 중 17건(23%), 건국대와 세종대 등이 위치한 광진구 화양동은 56건 중 13건(23.2%)이 ‘전입 신고 불가’로 대학가에 이런 매물이 유독 많았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입 신고를 하지 않는 대신 보증금이나 월세를 깎아 주는 조건이 임차인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대인들이 전입 신고 금지 특약을 넣는 것은 세금 때문이다.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 업무용으로 사업자등록을 하면 부가가치세를 환급받는다. 이호병 단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인들이 오피스텔을 실제 주거용으로 활용하면서 세금은 저렴한 업무용으로 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용 오피스텔은 임대인의 보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많게는 수천만원의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아낄 수 있다. 법원은 임차인이 전입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특약은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 계약 후 전입 신고를 해도 집주인에게 손해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뜻이다. 강남역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최모(53)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적으로는 전입 신고를 해도 무방한데 집주인과 갈등이 발생하면 보증금 회수 등 불이익이 생길까 우려해 안 하는 임차인이 많다”고 전했다. 공인중개사가 이런 특약의 존재를 알고도 임차인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계약을 중개하면 공인중개사법(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임차인도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임대인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 이혁 주택세입자법률지원센터 세입자114 변호사는 “기본적인 피해 규모 등 통계조차도 집계되지 않는 상황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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