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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연쇄강간범 사진 확보

    대전지역 연쇄 강간·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3일 피해자와 사건 현장 주변을 탐문 조사해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얼굴 사진 1장을 확보하고 수사의 폭을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다.(대한매일 1월23일자 31면 보도) 경찰은 또 피해자 가운데 밤늦게 귀가한 술집 여종업원이 다수 포함된 사실을 중시,사건이 많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대전 유성구 주변 유흥가 일대와 원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대전·충남 치안 ‘블랙홀’

    “터졌다 하면 대전,아니면 충남” 22일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은 대전과 충남지역이 이같은 강력사건의 주 무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1년 남짓 사이에 대전과 충남에서 2건씩 모두 4건의 비슷한 유형의 대형사건이 터지자 ‘왜 대전·충남에만 집중되는지’에 세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경찰 관계자들은 대전권이 사통팔달로 뚫린 교통망으로 인해 범행 후 도주가 쉽기 때문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아무래도 설득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잇따른 사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충남경찰의 수사력 부족과 치안부재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훨씬 크다.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이 평균 3개월에 한 번 꼴로 터지는 상황인데도 경찰이 해결한 사건은 고작 1건에 불과해 사실상 치안공백지대임을 입증했다. 뻥 뚫린 치안망은 ‘대전·충남에서 한탕하면 미제로 남는다.’는 우려가 강력사건을 부추기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이번 사건에 앞서 2001년 12월21일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3억원,지난해 3월8일 충남 서산시 고북면 신정리에서 7억 3000만원,같은 해 5월27일 천안시 수신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휴게소에서 1억 1000만원 등 3차례에 걸쳐 현금수송차량을 노린 강력사건이 꼬리를 물었다.경찰은 이들 가운데 서산사건만을 해결했고,나머지 3건은 아직 미해결 상태다. 특히 은행 직원 한 명을 권총으로 사살까지 한 국민은행 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된 지난해 12월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며 들떠 있다 법원으로부터 ‘증거 불충분’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이른바 ‘발바리’로 불리는 강도·강간범 한 명이 둔산신도시 등 대전지역 일대의 원룸을 마구 휘저으며 홀로 있는 여성 50여명을 성폭행한 뒤 금품을 강탈하고 있으나 경찰은 속수무책이다. 수사 능력도 문제지만 왜 이런 사건이 이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지에 대한 원인분석 및 처방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결국 강력사건은 넘치고 있으나 해결 능력이 부족한 수사력과 엉성한 치안망이 이런 사건을 부채질하는 게 아니냐는 시민들의 질타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 ‘카드 인출’ 中동포 2명 자수 “한국인 3명에 비밀번호 받아 심부름”

    현금카드 비밀번호를 이용한 단위농협 예금 불법인출사건은 중국동포들이 하수인으로 이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동포 이모(25),전모(22)씨는 23일 오후 “한국인 3명의 심부름으로 농협 등의 현금카드로 돈을 인출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이씨 등은 경찰에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60∼70차례에 걸쳐 박모씨 등 한국인 3명의 지시를 받고 다른 중국동포 2명과 함께 광명 인천 수원 신탄진 대전 대구 부천 구미 등지에서 단위농협과 우리은행·부산은행의 현금카드로 돈을 인출해 박씨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씨가 ‘부자들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돈을 대신 찾아오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다.’고 제안했다.”면서 “‘카드와 비밀번호를 줄테니 돈만 찾아오면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박씨의 말에 속아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씨 등이 우리에게 경기 시화지구에 원룸을 얻어주고 합숙을 시켰다.”면서 “1주일에 한 두 차례 차에 태워 은행으로 데려다 주고 비밀번호가 적힌 현금카드를 주면서 계좌 돈을 전액 인출하게 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주범으로 보이는 한국인 박씨가 이들의 옆 건물 원룸에 살았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보하고 지문감식에 나섰다. 이와 관련,박씨에게 원룸을 소개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30대 중반의 통통한 남자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방 3개를 수차례 바꿔가면서 빌렸다.”면서 “본인의 신원은 밝히지 않고 계약할 때는 항상 조선족을 대리인으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중국동포들은 지난달 초 1000만원을 빼낸 대가로 100만원을 받는 등 박씨에게서 400여만원씩을 받았다. 구혜영 유영규기자 koohy@
  • 대전 원룸 여성 ‘발바리’ 공포/2년간 50여차례 신출귀몰 연쇄 성폭행

    최근 2년 5개월 동안 원룸에 혼자 사는 여성을 상대로 동일범의 연쇄 강간·강도 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청은 지난 2000년 9월 이후 지난달까지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50여건의 강간 사건 피해 여성들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정밀 분석 결과,동일 유전자형을 가진 범인의 소행으로 밝혀짐에 따라 해당 경찰에 특별 수사지시를 내렸다. 특히 이 일대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강간행각을 벌인 최모(30)씨가 지난 2001년 검거된 이후에도 또 다른 범인에 의한 연쇄 강간 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제2의 신창원,‘발바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중부분소가 대전 지역 5개 경찰서별로 접수된 50여건의 강간 피해자 정액을 분석한 결과 모두 동일범으로 나타났다. 이영혜 유전자분석실장은 22일 “2000년 10월 중부분소가 설립된 이후 지난달까지 30여건의 강간사건에 대한 정액분석 결과 모두 동일유전자로 판명됐으며,중부분소 설립 이전 경찰이 서울 국과수에 의뢰한 20여건도 이것과 같은 유전자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간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범인에게 당한 여성이 100명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경찰은 범인이 단서를 남기지 않는 데다 추적을 따돌리며 신출귀몰한 범죄행각을 벌이고 있어 ‘제2의 신창원’‘발바리’로 부르고 있다. 범인이 최초로 범행을 저지른 2000년 9월 대전 서구 월평동 원룸 강간사건이 발생했을 때만 해도 경찰은 단순 우발사건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근처 갈마동·만년동·월평동 등의 원룸에서 같은 수법의 범행이 이어졌다.범인은 경찰을 비웃듯 한 달에 2∼3차례씩 혼자 사는 여성만 골라 농락했다. ●범행수법 범인은 신흥 도시로 원룸 밀집지역인 대전 유성구와 서구를 주무대로 삼고 있다.피해자는 대부분 원룸에 혼자 사는 20,30대 여성으로 허술한 방범창이 설치된 원룸이 표적이 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대담하게 낮 시간에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집안으로 침입,피해자가 밤늦게 귀가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다. 경찰청 관계자는 “결코 지문을 남기지 않고범행 직후 단시간에 현장에서 빠져 나가는 치밀함을 보여 번번이 추적에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머리 앓는 경찰 경찰은 동일범죄 전과자를 대상으로 모발,혈액검사 등을 벌이고 원룸 밀집지역에서 잠복근무를 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오히려 연쇄 강간범의 단서를 찾지 못하자 ‘쉬쉬’하는 분위기다.피해자들은 “경찰이 공개수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 대상/‘톡톡튀는 아이디어’ 소비자 욕구 만족

    요즘 소비자는 개성이 강하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가치관을 갖고 있다.소비성향도 정보화와 서구화의 영향에 따라 합리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같은 소비자의 상품구매 트렌드를 고려할 때,차별화 되고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 또는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기능 지향적 상품이 소비자의 사랑을받는다고 할 수 있다. 대한매일의 ‘2002년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은 이러한 시장환경을고려,시장 점유율이 경쟁사보다 앞서고 지속적 신개념 상품 개발로 소비자만족도 및 욕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받은 품목 위주로 선정됐다. 통신부문 대상을 차지한 SK텔레콤의 NATE는 수익 모델의 제약으로 고민하는 유선분야와,좁은 디스플레이 한계의 문제점을 가진 무선분야 등을 유무선통신으로 연계해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받았다. 전자부문의 삼성전자 PAVV는 급속히 확산되는 홈시어터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많은 제품보다는 확실한 제품 하나라는 것에 역점을 둔 브랜드 확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의 디오빌은 투자형소형 원룸이라는 대표 브랜드를 내세운 시장 공략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카드는 나날이 늘어나는 경제력을 갖춘 여성을 공략,내적인 지(知)와 외적인 아름다움(美)을 갖춘 여성을 위한 카드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특별상인 최우수 마케팅상을 수상했다. 장수히트상을 차지한 진로발렌타인스의 임페리얼 키퍼는 국내 최초로 위스키에 키퍼를 장착해 신뢰 및 행복이란 마케팅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점이 높이 평가됐다. 본상(내구재,소비재,서비스)부문에서는 편리성과 기능성이 제품이 승부를갈랐다.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도 적지 않았다. 내구재로는 LG전자의 Xcanvas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얇으면서도 대형화면을 실현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국민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참眞이슬露는 상반기에 이어 또다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정보통신부문에는 하나로통신 하나포스가 한국이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이 인정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에 선정된 모든 기업에 축하를 드린다.앞으로도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해 더욱 발전하는 기업이 되길 기원한다.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대상

    ◆ 대우건설 디오빌 대우건설은 투자형 소형 원룸 ‘디오빌’ 시리즈를 개발해 임대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디오빌은 1997년 외환위기로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냉각돼 매매가 뚝 끊겼던 시절에 처음 기획됐다. 대우건설은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지역에 독신자를 위한 소형 원룸을 건설하면 실수요자와 임대사업자 확보에 유리할 것이라 예측했다.명예퇴직자들이 퇴직금을 예금하고 이자수입으로 살아가는 것에 주목한 것이다.또 경제가 안정돼 금리가 떨어지면 월세수입이 예금이자보다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 판단했다. 2000년 4월 디오빌 제1호 ‘역삼 대우디오빌’이 탄생했다.결과는 대성공.모델하우스 앞에는 청약인파로 장사진을 이뤘고 청약경쟁률은 164대 1을 넘어섰다.제2호 ‘논현동 대우디오빌’은 분양 4시간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디오빌은 임대수익형 주거상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디오빌의 성공비결은 다른 업체가 관심을 두지 않던 임대용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시장에 발빠르게 진출했다는 것.2000년 이후 서울에만 1만여가구를분양,대우건설이 재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오피스텔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북지역을 공략한 것도 성공요인이다. ◆ 삼성전자 PAVV홈시어터 홈시어터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지난해 4만대에 그쳤던 시장 규모는 올해 10만대로 성장했다. 마니아 시장에 국한됐던 홈시어터 시장이 빠르게 확장된 것은 대형TV의 대중화 덕택이다.디지털TV를 통해 ‘실감영상’을 맛본 소비자들이 더욱 나은현장 음감을 즐기기 위해 홈시어터를 앞다퉈 구입한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63인치 PDPTV를 출시한 삼성전자 PAVV는 홈시어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PAVV의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에게 확실한 ‘스타제품’을 제시하는 것.소비자의 구매의사 결정과정을 단순화해 구매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PAVV홈시어터가 제시한 테마 제품은 HT-DM550.톨보이 스피커와 돌비 프롤로직Ⅱ를 채용했다.이 제품은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성능과 디자인의 환상적인 조화’라는 평을 받았다. 대형 프리미엄TV 제품을 대표하는 PAVV 브랜드를 그대로 이용한 것도 성공요인이다.대형 디지털TV 보급과 맥을 함께하는 홈시어터 음향 시스템에 PAVV라는 브랜드를 접목한 것은 적절한 판단이었다. ◆ SK텔레콤 멀티인터넷 NATE 인터넷 비즈니스는 명암이 엇갈리는 대표적 분야다.수백만명의 가입자를 갖고도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 유선 분야와,이동의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작은화면 탓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치 못하는 무선 분야가 공존한 탓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유무선 비즈니스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멀티인터넷 서비스인 NATE를 개발,성공을 거뒀다.NATE는 휴대전화,PDA,VMT 등 다양한 단말기로 어디서나 서비스를 제공해 통화료,유무선광고료,정보이용료,포털이용료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해냈다. 이 서비스는 유무선인터넷 NATE.COM과 VMT로 제공되는 NATE DRIVE,PDA를 통한 NATE PDA로 구분된다.개인정보 및 각종 콘텐츠는 NATE라는 하나의 멀티포털을 통해 관리되며 기기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구현된다. NATE는 하드웨어의 장벽을 제거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하면서도심도있는 콘텐츠 발굴과 육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엔터테인먼트는 물론생활에서 필요한 금융,복권,증권,쇼핑,예매 등으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는것이다.또 새로운 네트워크망이 구축돼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의 NATE이용자들이 최적화된 콘텐츠를 고속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원룸 오피스텔 분양 ‘찬밥‘/주거기능 없애기도, 평형 넓혀 아파트식 설계

    분양시장에서 원룸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오피스텔이 찬밥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일부 상업지구에서는 분양성이 떨어지는 오피스텔 대신 상가의 면적을 넓히는 추세다.또 평형을 20∼30평형대로 넓혀 아파트와 같은 평면을 구성하거나,아예 주거기능을 완전 배제한 사무실(오피스)형 오피스텔도 늘고 있다.그러나 이들 오피스텔은 주차장 면적 등에서 아파트와 차이가 있고 전용률도 차이가 나는 만큼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 ◆오피스텔 대신 상가·오피스로 이달 말 성원건설이 서울 가락동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상떼빌은 오피스텔 부문을 아예 없애고 대신 상가로 채웠다.이 일대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쉽지 않은 데다가 요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가 분양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지난달 높은 인기속에 분양에 성공했던 서울 잠실 주상복합아파트 롯데 캐슬골드는 잔여 주거용 오피스텔 부문을 일반 오피스로 전환,분양하는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올해 오피스텔 시장은 원룸이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하반기 들어 각종 규제로 수도권과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원룸이 시들해지면서 20∼30평형대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다.평형만 커지는 게 아니다.전용률도 70∼80%로 높이고 평면구조도 완전히 아파트처럼 바꿔 방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3베이 설계가 유행이다.평면만 보면 아파트인지 오피스텔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다. 내년초 서울 신도림동에 분양예정인 SK건설의 ‘신도림SK뷰’는 오피스텔부문 158가구를 모두 35평형으로 구성했다.평면도 2∼3베이로 구성하고 주차장도 가구당 1.2가구로 넉넉하게 배정했다.평면만 보면 아파트인지 오피스텔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오피스텔과 아파트는 분명히 다르다.”면서 “청약시에는 투자목적인지 아니면 실거주 목적인지 청약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유명 대학원생 낀 인터넷 꽃뱀단 적발

    유명 대학원에 재학중인 여학생과 대학 휴학생 등이 포함된 ‘인터넷 꽃뱀’ 일당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인터넷 동거사이트에서 채팅을 통해 피해 남성을 유인,강도짓을 벌였으며,서로 신분을 숨기고 인터넷으로 범행을 모의한 뒤 범행시에만 만난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에서 “마음껏 돈을 쓰고 싶었다.”고 말하는등 범죄 불감증을 드러냈다. ◆범죄행각 수백만원씩의 카드빚으로 고민하던 진모(23·S대 1년 휴학)씨와 김모(23·무직)씨는 지난 6월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처음 만나 범행을 모의했다.이들은 한 동거사이트 채팅방을 통해 주식 등으로 2억여원의 빚을 지고 있던 주범 김모(28·무직)씨와 서울 H대학원생 정모(29·여)씨 등을 만났다. 정씨는 강남의 고급 원룸과 스포츠카를 구입하느라 2000여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11시30분쯤 동거사이트에 정씨 명의로 ‘동거남을 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채팅방에 들어온 김모(30·부동산 직원)씨에게 만나자고 유혹했다.이어 정씨와 공범 김모(21·여·의류매장 점원)씨가 김씨의 자취방에서 김씨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였으며,밖에서 기다리던 주범 김씨 등이 신용카드를 빼앗아 557만원을 인출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말부터 이같은 수법으로 10여명에게서 2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쳤다. 특히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 채팅방에서 대화를 주고받으며 ‘범행이 끝날 때까지 서로 신상을 묻지 않고 빼앗은 금액은 공동 분배한다.’는 행동강령을정하고 두목과 유인책,행동대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수사 경찰은 이들과 채팅을 했던 제3자의 제보를 받고 지난 8일 밤 10시쯤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또 다른 범행을 위해 양재동으로 차를 타고 가던 이들을 추적,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소유자 명의가 없는 ‘묻지마 휴대폰’을 구입,범행에 사용해 전화추적을 피하는 등 교묘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9일 이들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문가 진단 전문가들은 젊은이들의 무분별한 씀씀이와 도덕 불감증 등 비뚤어진 가치관과 인터넷 채팅의 익명성이 이같은 범죄를 조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양대 정보사회학과 윤영민(尹英民) 교수는 “최근 젊은이들이 인터넷과신용카드 등 최첨단 기술은 쉽게 습득했지만 문화적인 규범은 배우지 못해쉽게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영표 박지연기자 tomcat@
  • 부동산 파일/ 트리플타워 오피스텔 360가구

    울트라산업개발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신도시 LG백화점 바로 옆에 트리플 타워 오피스텔 360 가구를 21일부터 공급한다. 34평형 144실,30평형 72실,24평형 72실,13평형 72실이다.2004년 5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용률을 71%로 높였으며 방도 원룸이 아닌 2∼3개로 설계,주거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분양가는 평당 540만∼580만원선.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대출된다. (032)321-1300.
  • 독거노인에 주택 ‘원주의 천사’

    “갈 곳 없는 노인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고 나니 뿌듯하기만 합니다.” 한겨울 차가운 바닥에서 외롭게 보낼 뻔했던 독거 노인들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마련해준 엄동섭(嚴東燮·41·사업)씨는 강원도 원주시 노인들에게 ‘사랑의 천사’로 통한다. 엄씨는 무주택으로 홀로 살던 70대 할머니와 노부부 한쌍 등 3명이 입주할 집을 섬강이 흐르고 건등산이 훤히 내다 보이는 곳에 짓고 20일 준공식 겸 입주식을 갖는다.원주시 지정면 안창리 능촌마을 ‘행복의 집’이라고 이름붙이고 독거노인 무료 주거 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행복의 집은 연초 지정면장 등 능촌마을 주민들로부터 자녀들의 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농촌마을 문간방을 전전하며 사는 노인들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엄씨가 선뜻 지정면 번영회에 1억원을 기탁하면서 본격화됐다.이후 지정면 번영회는 전경이 아름다운 강변부지 400여평을 매입,30여평 규모에 3가구가 살 수 있는 원룸주택을 건립했다.집앞 뜰에는 입주 노인들의 소일거리를 위해 텃밭까지 마련하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입주를 앞둔 현모(70)할머니는 “기름 때는 방에서 발 뻗고 자는 것만도 고마울 뿐인데 텃밭까지 마련해주는 정성에 감복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씨는 “넉넉한 살림이었다면 오히려 돕지 못했을지 모른다.”며 “한푼 두푼이라도 보태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차디찬 겨울을 후끈한 인정으로 넘쳐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오피스텔 옷 갈아 입었어요”

    오피스텔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한동안 유행했던 원룸 오피스텔이 투룸 또는 쓰리룸으로 바뀌는 등 새로운 평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콘크리이트 복층형 오피스텔 대신 목조 조립식 다락방을 설치해주는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 오피스텔 평면이 바뀌는 것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는 한편 정부의 오피스텔에 대한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주거형 오피스텔 투룸으로 변신 기존의 작은 평형 오피스텔은 주거형이라고 하지만 원룸으로 설계돼 복층형이 아니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기 쉽지 않다.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나온 것이 아파트형 오피스텔.주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투룸 또는 쓰리룸으로 설계한 오피스텔이다. 우림건설이 지난달 말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한 ‘우림 루미아트’가 대표적인 예다.우림건설은 당초 23,24평형을 원룸으로 설계했다가 주거 공간을 늘리기 위해 투룸으로 바꿨다.전용률도 73.8%로 높였다. 수납가구,냉장고,드럼세탁기,에어컨,가스레인지,붙박이장등은 기존 오피스텔과 같이 미리 설치해주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솔건설이 이달말 경기도 안산에서 분양할 오피스텔도 방이 2∼3개로 설계됐다.300여가구 모두 투룸 또는 쓰리룸 시스템 오피스텔이다.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최근 들어 원룸구조 대신 투룸 등 주거형 기능을 강화한 오피스텔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설계는 내부 활용도도 높아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층형,목조조립으로 대체 서울과 분당,일산 등에서 복층형 오피스텔에 대한 건축 규제가 강화되자 새롭게 나타난 것이 목조조립형 다락방이다.불법구조변경에 해당하는 콘크리트대신 목조 조립식 다락방을 설치,규제를 피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다락방을 시공개념이 아닌 인테리어 개념을 도입,별도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 목조로 설치해 ‘시공도면에 따라 공사를 하지 않으면 벌금형에 처한다.’건축법 규정을 적용을 받지 않는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코업레지던스,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대덕노바체,서울 종로구 관철동 참좋은 건설의‘종로1번가’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건설업계에서는 기존의 오피스텔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가 없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오피스텔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TV 리뷰/ 드라마속 직업설정 현실성 없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스개 하나.MBC 드라마 ‘리멤버’의 법조기자 신지은 역으로 미스코리아 출신 손태영이 캐스팅되자 가장 거세게 반발한 사람들은? 답은 법조기자들이다.D신문의 법조기자는 “제작진들은 법조기자를 본 적이 한번도 없는 모양”이라면서 장난섞인 항의를 했다. 방송드라마들의 비현실적인 상황설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리멤버’의 남자주인공 최동민 검사(박정철)는 범죄현장에서 조폭들과 난투극을 벌여 조폭들에게서 “형님!”이라는 칭호를 받아내곤 한다.그러나 법조 관계자는 “검사가 범죄현장에서 조폭들과 주먹다짐을 하거나 총격전을 벌이는 일은 거의 없다.”면서 “게다가 중졸의 소매치기가 29세에 초대형 사건을 진두지휘하는 엘리트 검사가 되는 설정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검사 초봉만으로는 최동민처럼 수백만원대의 구치 시계와 명품양복,원룸 주거 등 화려한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MBC의 다른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방송기자 은예영(우희진)은 아침마다 수영을 하는가하면 연예사업에 정신 없다.또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의 음악기자 한동진(이동건)도 한가하기 짝이 없는 한량.D신문 문화부 기자들은 “방송·음악 기자가 그렇게 시간이 남아돌 수는 없다.”면서 “너무 비현실적인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네멋대로…’를 집필한 방송작가 임정옥씨는 “드라마 전개에 필요하지 않은 리얼리티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또 다른 모방송작가는 “드라마는 어차피 픽션”이라면서 “우리(방송작가)가 그리는 방송작가도 비현실적으로 나오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관계자는 “PD·감독의 제작스타일,시청자 반응,스폰서들의 요구에 따라 작가가 쓴 것과는 전혀 다른 작품들이 방송을 타는 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드라마가 전달하는 간접경험은 매체를 통해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직접 경험처럼 수용된다.그러나 TV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많은 경우 ‘비현실적’인 설정 위에 ‘현실적’인 생활과 갈등,고민 등을 펼친다.개연성이 부족한 비현실적인 상황설정 아래 전개되는 현실적인 생활과 고민은 금방 벽에 부딪친다.그것은 일정깊이 이상은 다다르지 못하는 ‘가짜경험’이다.이와는 별개로 일정 수준의 설득력을 확보한 설정은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문화상품이라 할 수 있다. 탤런트 박정철은 “검사 헤어스타일이 축구스타 ‘베컴머리’여도 괜찮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응수했다.그러나 언제까지 시청자들에게 “너희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싶으면 우선 눈높이를 낮춰라.”며 설득력 없는 설정을 납득하라고 요구만 할 것인가. 물론 드라마가 ‘생활정보제공’ 프로그램일 필요는 없다.중요한 것은 그 허구성의 수위,허구와 현실 사이의 균형감각일 것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사이비 고시생’ 고시촌 흐린다

    고시의 메카인 서울 신림동 고시촌이 최근 ‘사이비(似而非) 고시생’들의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이비 고시생’은 싼값에 숙식을 해결하려는 나홀로 직장인과 ‘무늬만 고시생’들인 일부 부유층 자녀들이다. 이들의 숫자가 늘면서 고시촌 주변에는 유흥업소와 당구장,PC방 등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밤이면 유흥가를 방불케 하는 등 면학분위기를 해치고 있다. 15일 신림동 고시촌에 따르면 이 일대 고시원과 독서실은 모두 300여개,고시생은 4만여명에 달하며 이들 가운데 30∼40%가량이 사이비 고시생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생긴 원룸형 A 고시원의 경우 방 30개 가운데 12개를,B고시원은 방 60개 가운데 23개를 직장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3년째 행정고시를 준비중인 박모(28)씨는 “신림동 고시촌은 더이상 책장넘기는 소리와 발소리마저 조심스럽던 예전의 고시촌이 아니다.”면서 “최근 2∼3년사이 TV와 에어컨 등이 설치된 최신형 원룸 고시원들이 잇따라 생겨나고 비고시생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C 고시원 총무 김모(27)씨는 “고시촌이 한산했던 지난달 직장인을 입실시켰다가 술에 만취해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고시생들의 항의를 받았다.”면서 “현재는 아예 비고시생은 입주를 시키지 않고 있으며,소란을 피우다 적발되면 즉시 퇴실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또 값비싼 고급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부유층 ‘룸펜 고시생’들도 등장,위화감 조성에 한몫을 거들고 있다. 사법시험을 준비중인 박모(32)씨는 “최근 들어 고급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고시생들이 자주 눈에 띈다.”면서 “이들은 주로 전세 6000만원이 넘는 고급 원룸에 거주하면서 1회에 40만원이 넘는 고시 개인과외를 받는 등 매월 수백만원의 돈을 물쓰듯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비 고시생들이 늘면서 고시촌 주변의 환경이 크게 바뀌었다. 밤이 깊어지면 고시촌은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유흥가로 변신한다.신림시장에서 신림9동 파출소 사이 50여개의 전문학원 인근에는 한집 걸러 PC방과 유흥업소,당구장이 생길 정도로 유흥시설과 오락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충북 청주에서 고시공부를 위해 상경한 이모(27·여)씨는 “고시촌 주변에 유흥가가 늘어나면서 밤에는 외출하기조차 겁이 날 정도로 주변 환경이 좋지 않다.”면서 “이런 분위기라면 차라리 고향에서 공부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장세훈기자 hyun68@
  • 부동산 파일/ 성수 역세권 오피스텔 356실

    성원산업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 건대역 및 성수역세권에서 주거 및 업무용 원룸형 오피스텔 356실을 분양중이다.14평 130실,16평 196실,17평 10실,20평 10실,24평 10실이다.현재 14·16평형 일부 잔여실이 남아 있다.공정이 50% 이상 진행됐으며 입주는 내년 8월 예정이다.마이너스옵션을 적용했으며 임대관리서비스도 제공된다.특별분양 기간내에 계약하는 경우에 한해 입주후 비즈니스센터를 운영,복사기,팩스,프린터,민원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평당 분양가는 530만원선으로 중도금은 무이자 융자돼 계약후 추가자금부담이 없다.(02)498-9911.
  • 고시촌 집값 폭등 수험생 불만 확산

    ‘고시의 메카’인 서울 신림 9동 고시촌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집값 폭등과 생활비 상승의 이중고(二重苦)에 시달리고 있다.매년 고시원과 원룸 등의 월세·전셋값이 치솟아 인근 지역의 2∼3배를 웃돌고 있어 수험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수험생들은 “돈이 없으면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라면서 “집값 거품 때문에 최근 수험생들이 고시촌을 떠나고 있다.”고 푸념하고 있다. ●수험생 불만=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모(29)씨는 “주거비와 학원비,생활비를 포함해 매달 70만원이 있으면 겨우 공부할 수 있는 수준이고,100만원이 있으면 사람처럼 살고,150만원 정도는 있어야 여유가 생긴다.”면서 “나이들어 집에 손을 벌릴 수도 없고 공부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박모(27)씨는 “신림 9동에서 고시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주거비로만 40만∼70여만원이 든다.”면서 “돈이 고시 준비의 1차적인 장벽이돼버렸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모(25)씨는 “집값 거품이 심해 고시원에 들어가고 싶지만 비용이 많이들어 집에서 통학하거나 2동이나 6동에 집을 구할 생각”이라면서 “최근 고시생들이 높은 주거비용으로 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시촌인 신림 9동 고시원은 월평균 25만∼30만원,5∼7평짜리 원룸은 40만∼55만원으로 전세가로 환산할 경우 4500여만원에 이른다.이는 서울강남지역이나 지하철역 주변 등 역세권과 비슷하거나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여기에 독서실 비용으로 월평균 9만∼12만원이 추가된다. ●주변지역보다 2∼3배 높아= 신림 9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시촌은 IMF직후인 98년 이후 고시생들이 몰리면서 집값 상승이 시작됐다.특히 지난 2년 동안 신·개축된 건물만 150여개에 이를 정도로 증·개축이 붐을 이루며 집값폭등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신림9동의 평당 평균가격은 1300만∼1800만원,신축가격의 경우 평당 3000만원을 웃돈다.신림 9동과 인접한 신림 6동의 평당가격이 500만∼600만원,도로 건너편인 신림 2동의평당 가격이 800만∼10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2∼3배가 넘는다. 한 부동산 업자는 “부동산 거래는 월평균 최대 수익을 계산해 평당 매매가격이 산출되는데 예를 들어 40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원룸이 30개가 있는 건물이라면 월 12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제로 매매가가 형성된다.”면서 “2∼3년전부터 고시생들이 몰려들면서 건물이 신·개축되고 임대업자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폭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원룸 소유자는 “솔직히 임대료가 주변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월평균 최대 수익을 산정한 비싼 가격에 건물을 구입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서 “차라리 방을 비우는 게 낫지 가격을 낮춰 예상 총 수익액을 줄이고 싶지않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품 제거해야= 무엇보다 부동산 가격의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또 사법시험 위주로 운영되는 학원이 다양한 국가고시 수험생들을 끌어안을 수 있도록 다양화·활성화돼야 하며,단기적인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일반인들을 위한 주거기능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부동산 업자는 “7,8월 두달에만 독서실 매물이 좌석기준으로 5500석이 쏟아지는 등 임대료가 고평가됐고,상당수 거품이 있다.”면서 “앞으로 부동산 수익률을 계산할 때 최대수익률의 70∼80%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업자는 또 “시설 좋은 원룸과 독서실도 임대율이 70∼80%에 불과하다.”면서 “임대비를 현재의 70∼80%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 한라‘시그마’ 부산 입성

    서울과 분당 등지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시그마가 부산에 입성한다. 한라건설은 부산시 진구 범천동에 복층형 원룸 오피스텔인 ‘한라시그마타워’ 434실의 분양을 시작했다.수도권에서 인기를 끌었던 시그마 시리즈가 부산에서도 인기를 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A평형 84가구,13B평형 112가구,14평형 22가구,15평형 66가구,16평형 144가구,23평형이 6가구다.분양가는 430만∼490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인근 분양가에 비해 평당 50만원 가량 저렴하다고 한라건설은 설명했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되며 임대사업자를 위해 전문임대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산의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범내골역 주변 금융벨트라인과 가장 가까운 곳에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50m,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걸어서 10분,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이 한 정거장 거리인 역세권이다.(051)866-4900. 김성곤기자
  • [정부대전청사 출범4년] (하)공무원들의 삶 명과 암

    정부 대전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명암은 삶의 질에서 확연히 드러난다.청사 입주 4년만에 3978명의 공무원 가운데 72.3%인 2820명이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98년 50% 수준에 비하면 20% 포인트 이상이 거주지를 옮긴 셈이다.이들은 대전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980명은 여전히 부인과 자녀를 서울에 둔 ‘기러기 아빠’로 ‘견우와 직녀 생활’을 하고 있다.서울을 포함,인근 지역에서 대전을 오가며 매일 출·퇴근하는 공무원도 100여명이나 된다. 각 부처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기러기 아빠’와 ‘원거리 출퇴근 공무원’들을 우선적으로 연고지 지사(支社) 등에 배치하고 있다.그러나 아직은 공급보다 수요가 휠씬 많다. ●대전생활에 만족한다= 대전에는 ‘3자’라는 말이 있다.우리나라에서 ‘놀자,먹자,자자.’ 등 ‘3자’를 만족시키는 도시로는 대전이 최고라는 뜻이다. 대전은 교통의 요충지다.서해안고속도로,대전∼진주간 대진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전국 어느 곳이든 2시간이면 갈 수 있다.대전 시민은 물론,대전청사공무원들이 가장 흡족해하는 대목이다.왕복 5시간이면 가족과 진주로 가 ‘장어’를 먹고,3시간이면 전주에서 ‘전주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겨울이면 무주나 용평에서 당일치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방이 고향인 공무원들은 명절 때마다 겪던 귀성전쟁에서 벗어났다고 만족해 한다. 물론 대중교통수단이 불편해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이 어렵다고 불만을 털어놓는 공무원도 10명 중 9명꼴이다.그러나 이는 큰 문제가 아니다. 철도청의 한 간부는 “같은 비용으로 서울과 대전에서 같은 메뉴의 식사를 할 때 양과 질,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만족도는 대전이 50% 이상 높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근무할 때 가족들이 품었던 ‘시간없는 아빠’에 대한 불만도 크게 해소됐다. 대전청사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는 특허청 박모 과장은 “집에서부터 사무실까지 걸어서 12분 걸린다.”면서 “우리나라 어느 대도시에서 이처럼 여유있게 출·퇴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때문에 자가용은 아내들의 차지로 자녀들의 등·하교용,주말과 휴일 레저용으로 주로 이용된다.서울에서는 생각에만 그쳤던 일들이다. 한 공무원은 “대전으로 집을 이사해야 하느냐,혼자 내려와야 하느냐 고민하다 가족이 모두 이주했다.”면서 “지금은 이사를 반대했던 아내가 서울에는 다시 안 가겠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래도 서울이 그립다= 정부대전청사 9개 기관 국·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대부분 홀로 대전에서 생활한다.자녀들의 교육문제로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것을 감수하고 있는 것. 특허청의 한 간부는 “아이들이 아프거나,가족의 생일 때에는 마음이 안 좋다.”면서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생활이 단조로운 데다가 외로움과 금전적인 문제 등 2중·3중고를 겪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원룸이나 각 청에서 제공하는 직원아파트에서 생활한다.세끼 식사는 밖에서 해결하고,저녁 시간은 학원에 다니거나 운동을 하며 보낸다.이주 초기에는 직원들끼리 술자리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금전적인 이유’로 크게 줄었다. 휴일이면 가족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설레지만급한 업무가 생기면 연기되기 일쑤다.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기껏해야 한달에 4∼5일에 불과하다. 조달청 나모 서기관은 “결혼 20여년만에 가족과 떨어져 처음 생활할 때는 자유를 만끽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제는 지쳤다.”고 말했다. 출·퇴근도 고역이다.정부대전청사 관리소는 매주 월요일 서울부터 대전청사까지 운행하는 출근버스 8대와 금·토요일 서울행 버스 각 4대씩을 운행하고 있다.또 매일 청사∼신탄진역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년간 서울에서 출·퇴근했다는 철도청의 한 관계자는 “직장에서는 동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면서 힘들었고 서둘러 귀가하더라도 아이들 얼굴을 보는 날이 거의 없어 고민 끝에 아예 이사했다.”고 말했다. 청사가 대전으로 이전한 98년부터 매일 대전과 서울을 오가는 특허청 조모(43·여) 사무관은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데다 남편의 직장,아이들의 교육문제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매일 아침 6시15분 열차를 타고 대전으로 내려오고 저녁에 다시 올라가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신림동 고시촌 여름방학 특수 실종,업주들 불황탈피 안간힘

    서울 신림동 고시촌 업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학가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말이면 서울과 지방에서 올라온 고시생들로 고시촌은 ‘방학 특수’를 누렸다.그러나 올해는 각종 악재와 경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다.과거에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라도 있었지만 요즘은 전반적으로 모든 경기가 하향 평준화되고 있어 대부분의 업주들이 울상이다.그러나 불경기를 극복하려는 업주들의 자구 노력이 한창이어서 서비스의 질은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겹치는 악재= 7월 시행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고시촌 업주들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해서는 안된다.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신용카드와 현금 결제시 가격을 차등화하는 ‘이중 가격제’를 적용하면 업주는 1년 이하의 징역,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물론 종전에도 고시촌에서는 노골적으로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대신 현금 결제를 할 경우 업체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줬기 때문에 현금 거래가 ‘불문율’처럼돼 왔다.그러나 이번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으로 업주들은 기존의 다양한 할인혜택에다 3%대의 카드결제 수수료까지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특히 가격 할인경쟁을 앞다퉈 벌여온 고시관련 서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3년 전쯤부터 시작된 할인 경쟁으로 대부분의 서점들이 책값의 15%,일부는 최고 40%까지 가격을 할인해왔다. A서점 사장 최모씨는 “정가의 85% 가격에 책을 사서 거의 남기는 것 없이 고시생들에게 팔아왔는데 3%대의 카드결제 수수료까지 물게 되면 적자경영을 피하기 어려울것”이라고 주장했다.최씨는 “그렇다고 책값을 올리면 수험생들은 더 싸게,손쉽게 살 수 있는 인터넷 서점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며 난감해 했다. B서점 사장 이모씨도 “‘도서가격 하한제’와 같은 규제장치가 없어 서점들의 할인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결제수수료를 내는 신용카드 사용까지 종용하다면 영세업자들은 당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지적한 뒤 “일부 서점들은 책을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5% 할인 쿠폰을 주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시원도 사정은 비슷하다.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고시원은 독서실이 아닌 숙박업으로 지정돼 매출액의 10%를 부가세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고시원 주인은 “방학을 앞두고 30만원짜리 방이 3분의 1정도밖에 차지 않았다.”면서 “고시원을 찾는 고시생은 줄고,임대료를 올리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부가세까지 내라니 걱정이 태산”이라고 푸념했다. ◇변화만이 살 길= 불황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도 한창이다.신림동에는 망치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신세대’ 고시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오래되고 낡은 고시원들이 초소형 원룸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고시촌 식당도 저마다 변화의 길을 찾고 있다.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종업원들이 날라다 주는 밥과 반찬을 ‘받아 먹던’고시촌의 풍경은 이제 흔하지 않다.원하는 음식을 스스로 선택해 안락한 의자에 앉아 먹는 ‘뷔페형 식당’이 생겨나고 있다. 고시촌의 중심인 학원들도 점차 대형화하고 있다.신림동 고시학원들의 막내격인 5년생 한국법학원은 1차 전문학원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지난달 2차 전문학원인 베리타스와 제휴했다.이어 88년 설립돼 고시학원의 1인자로 자리를 굳게 지켰던 태학관과 합병,‘거대 학원’의 면모를 갖췄다. 한림법학원은 6층 높이의 별관을 짓는 중이다.3층까지는 강의실로,4층부터는 독서실로 활용할 예정이다.1층에는 카페 수준의 여성수험생 전용 휴게실도 꾸밀 계획이다. 춘추관도 이달 제3관을 개관한 데 이어 신설학원인 ES법학원에 지분 참여를 하는 등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법률저널 김채환 사장은 “고시촌의 전반적인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체들이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고시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사장은 그러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고시촌의 경제적인 사정이 계속 악화될 경우 고시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고시촌의 장기불황을 우려했다. 최여경기자 kid@
  • 독자의 소리/다가구주택 호수 주소에 포함시켜야

    요즘 독신자가 늘어나면서 원룸이나 빌리지 등의 이름으로 새로 짓는 다가구주택이 많고,이미 지은 다가구주택도 많다.그런데 이 다가구주택에 우편물을 보내면 대부분 반송된다.반송 사유는 주소불명인데,호수를 기재하지 않아 전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공동주택은 호수가 주소의 개념에 포함되어 우편물 전달이나 사람을 찾을 때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다가구주택은 대부분 10가구 이상이 살고 있는데도 호수가 주소에 포함되지 않아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할 때도 주소를 번지까지만 기재한다.이 때문에 우편물이 반송되어 우편물을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의 불편이 매우 크다. 수사기관에서 범죄 혐의자를 찾을 때도 호수가 없다 보니 애로가 많고 비능률적이라고 한다.우편물 반송으로 집배원의 업무량이 느는 것도 문제다.당국은 다가구주택의 호수를 주소에 포함시켜 주민과 관련업무 종사자의 고충을 해소해 주었으면한다. 김병연 [충북 청주시 상당구청 환경위생과]
  • 역삼동 ‘LG이지빌’ 352실

    LG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원룸형 오피스텔 ‘LG이지빌’ 352실을 분양한다. 16평형 165실,19평형 11실,21평형 154실,24평형 22실로 이뤄졌다.평당 분양가는 710만∼830만원.지하 1층∼지상 1층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빌트인 방식으로 냉장고,드럼세탁기,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제공한다.지하철 2호선 역삼역이 걸어서 5분거리.(02)205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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