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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D-16] 朴 “공천 속았다 지도부가 책임져야”

    [총선D-16] 朴 “공천 속았다 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나라당의 박근혜 전 대표가 23일 4·9 총선의 공천에 대해 “무원칙하고 어리석었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박 전 대표의 초강경 발언으로 총선을 불과 보름 앞두고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 목표에 비상이 걸린 것은 물론 총선 후에도 극심한 내홍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 이명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공정 공천’을 약속했던 사실을 상기시킨 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제가 속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어쩌면 속을 줄 알면서도 믿고 싶었다. 약속과 신뢰가 지켜지기를 바랐다.”면서 “그러나 결국 저는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공천은) 한마디로 정당정치를 뒤로 후퇴시킨 무원칙한 공천의 결정체”라면서 “이번 공천에서 상향식 공천은 사라지고, 당헌·당규도 무시됐다.”고 맹비난했다. 박 전 대표는 “심지어 당 대표가 비례대표 영입에 대해 대통령에게 칭찬받았다고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일까지 있었다.”며 청와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작금에 당에서 일어나는 공천파동과 당 개혁 후퇴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도부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그는 “그 책임은 당을 더 개혁하지는 못할망정, 이미 개혁되어 있는 것조차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시킨 당 대표와 지도부가 져야 할 것”이라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강 대표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의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면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앞서 조윤선 대변인을 통해 “당 대표로서 공정 공천을 주문했고 누구를 지지했다고 해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도 “공천은 전적으로 한나라당의 몫으로 청와대가 개입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 “청와대가 언급할 것이 못된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했고, 당내 친이측 인사들도 ‘지역구 행사’ 등을 이유로 내세우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는 등 ‘무시 전략’으로 일관했다. 박 대표는 또 “공천이 이렇게 잘못되게 된 데는 당 대표와 지도부가 정치개혁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없고, 무능하기 때문”이라며 강재섭 대표와 이방호 사무총장 등 지도부에 거듭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대표는 향후 총선 지원 유세 여부와 관련,“제 선거도 있고, 지원유세 계획은 없다.”고 말해 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친박(親朴·친 박근혜)측 공천 탈락인사들이 주축인 ‘친박연대’나 ‘친박 무소속 연대’ 출마자들의 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제가 그분들을 지원할 수는 없다. 참 억울한 일을 당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잘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과거 국민들에게 드렸던 많은 약속들이 지금 깨져가고 있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겠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경제 신성장동력 선정 이달 착수”

    지식경제부의 올해 업무계획 핵심은 신성장동력 확보다. 이윤호 장관의 색채가 강하게 반영됐다. 이 장관은 민간에 있을 때부터 미래 먹거리 확보에 각별한 애착을 보였다.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우리 경제의 당면 현안인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끌어내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 공기업 민영화 등 민감한 내용은 빠져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 에너지자원 투자재원 확보 등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부처와의 조율이 요구되는 내용이 적지 않아 이 장관의 협상 능력도 주목된다.●성장동력 확보+생산성 향상 당장 이달부터 신성장동력 후보군에 대한 정밀검토 작업에 들어가 6월 말까지 최종 후보군을 가려내기로 했다. 자동차, 조선, 의료, 국방, 건설 등 5대 주력산업과 여기에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신산업에 가장 무게를 두고 있다.e내비게이션 항해 시스템을 장착한 지능형 선박, 전자파를 막는 친환경 첨단빌딩, 차량간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카 등이 대표적이다.이같은 IT 융합기술에만 올해 7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2012년까지 총 1조원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미국 GE의 IB(Imagination breakthrough·3년내 매출 1억달러 이상 달성 가능한 품목을 선정, 주기적으로 평가 지원한 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 신산업 발굴의 효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창업기업의 최저 자본금 기준과 수도권 창업기업의 등록세 3배 중과 제도도 폐지, 창업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전국 중소기업을 10개 업종 100개 분야 1000개 그룹으로 나눠 맞춤 지원하겠다는 ‘10·100·1000 생산성 혁신운동’도 눈에 띈다.3년 안에 외국인 직접투자액을 200억달러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내놓았다.●관계부처 조율 등 과제 많아 갈수록 심화되는 자원 민족주의에 대비, 한국투자공사 자금과 군인연금 등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도 의욕적인 포부로 평가된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와 한은이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성사는 불투명하다. 미래 신성장 산업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섹터펀드(신성장동력 펀드) 조성, 대출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메자닌 금융’ 확대, 채권회수 능력보다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따져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보증’ 도입 등 고질적 약점으로 지적됐던 ‘돈’ 문제 해결에 적극 눈돌린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이 역시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등 해당 금융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부실화에 따른 책임문제가 걸려 있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대통령의 성향을 의식, 언제까지 끝내겠다는 ‘액션 플랜’은 시시콜콜 제시한 반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방법론은 빠져 있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특히 재계의 최대 관심사인 수도권 규제와 관련,“합리적으로 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해 다소 맥이 풀렸다.안미현 김효섭기자 hyun@seoul.co.kr
  • “지금은 위기 초기단계… 정치적 안정 필요”

    “지금은 위기 초기단계… 정치적 안정 필요”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16일 “지금은 위기가 예상되는 초기 단계”라며 “이즈음 정치적 안정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 정부 장·차관 워크숍에서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시절에는 무엇보다 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4월 총선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의 안정적인 과반의석 확보를 위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도 해석돼 논란이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위기 극복을 위해 정국 안정이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언급으로, 확대 해석하지는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년 세계적으로 좋은 환경 덕분에 그 정도 (경제를) 유지했으나, 그때 경제 위기에 대비해 경쟁력을 잘 갖췄으면 좋았을 텐데 정치적 불안 속에 그러질 못했다고 냉정히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옳은 일을 하는데 잠시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일관되게 정책을 펴나가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결정된 사항을 주저하거나 또는 사방을 살피거나 하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떠내려갈 수밖에 없다.”며 과감하고 일관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행정안전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권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여러 분야에서 원만한 협조와 원활한 조직 가동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부처 임기제 기관장들의 퇴진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고 하지만 나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현 시점에서 생각할 때 새 정부는 2월25일 시작됐지만 아직도 야당과 같은 환경 속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기관장을 언급하거나 사퇴라는 말을 꺼내지는 않았지만 일부 정부부처 산하기관장들이 ‘자진사퇴 거부’를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우회적인 비판 의견을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또 내각 인선 파문을 염두에 둔 듯 “취임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 정상업무에 들어가기 위해서 예비 장관들도 워크숍도 하고 각종 교육도 하고 여러 준비를 하고 출발했지만 여의치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여러 불리한 여건 속에서 출발했지만 새 정부는 여건이 맞지 않다고 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진경호 윤설영기자 jade@seoul.co.kr
  • [사설] 환율 상승속도 너무 가파르다

    환율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파르다. 엔화는 말할 것도 없고 국제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값은 지난 주말 11일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997.3원으로 마감해 1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2년 2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경상수지 적자 행진 및 외국인들의 주식매도 공세와 배당금 송금 수요 증가 등이 겹친 탓이다. 환율도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최근의 원화 값 하락세를 이상하게 여길 이유는 없다. 하지만 문제는 속도다. 주요 선진국들조차 환율의 인위적인 조작을 부인하면서도 국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선에서 개입한다. 게다가 지금은 물가 비상이다. 곡물과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값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환율의 하락세는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물가 안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환율 강경론자’인 강만수-최중경 기획재정부 라인이 원화 값 하락세를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있다. 외환당국은 환율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반응만 되풀이한다. 우리는 시장에 더욱 강력한 시그널을 전달함으로써 불안 심리의 파급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그래야만 외환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는 역외세력의 준동을 막을 수 있다. 환율 하락세가 장기화되면 국제수지에도 결국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자본시장의 시스템과 감독 기능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의 자본시장은 글로벌 수준으로 개방돼 있으나 대외 충격에는 거의 무방비일 정도로 취약하다. 개방에 걸맞은 시스템 정비를 기대한다.
  • “아직 찬반 말할때 아니다”

    “아직 찬반 말할때 아니다”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만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에 이어 대운하 공방으로 확산됐다. 통합민주당의 신기남 의원은 “환경부 장관으로서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 후보자가 국민에 대한 설득을 지속적으로 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아 운하 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면서 “이는 사실상 운하에 찬성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국민들이 정확히 내용을 알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면서 “아직 찬반을 말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대운하에 대해 “무조건 좋거나 나쁘다는 흑백논리로 얘기할 수 없다.”고 전제를 깔았다. 대운하에 대한 여론의 파급력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설픈 대답’으로 ‘삐끗’할 경우 장관 임명 후에도 두고두고 문제가 될 수 있는 탓에 시종 조심스러워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 후보자가 ‘원론적 수준’의 답변을 고수하자 구체적인 질문도 쏟아졌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팔당의 식수원을 옮길 수 있다고 했는데 환경부에서 인수위에 현실적으로 곤란하다고 보고한 것을 알고나 얘기한 것이냐.”며 이 후보자를 몰아붙였다. 이 후보자는 “더 좋은 식수원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취지의 일반론적 얘기였다.”고 답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아파트 2곳을 팔아 남은 돈 6억원을 배우자 통장에 예치했는데,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는 “솔직히 말해 문제의식을 못 느꼈고, 과세 당국에서 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본인의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서는 “생계곤란 때문이었음을 신 앞에 정중히 얘기한다.”면서 “법과 제도 내에서 그런 조치가 이뤄졌다 해도 국가와 국민 앞에 죄송한 마음으로 공무원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김용철 변호사 이르면 8일 소환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주말인 8일 김용철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김 변호사의 진술로 로비 정황이 드러나도 뇌물이 ‘떡값 검사’의 직무에 영향을 줬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형사처벌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검 관계자는 7일 “김 변호사와 담당검사가 연락을 갖고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며, 시간만 맞는다면 당장 주말에 부를 수도 있다.”면서 “아직 어떤 자료를 가져오라고 특정한다든지 구체적으로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나오면 충분한 진술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김 변호사로부터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 대한 삼성의 금품 로비 의혹에 대해 기존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녹취록 등 객관적 물증을 제출해줄 것도 요구했다. 특검팀은 김 내정자의 소환 조사 여부 등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수사 절차대로 철저히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 변호사가 김 내정자에게 금품을 준 정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해 뇌물 수수 사실이 입증된다고 해도 실제로 처벌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법원은 일반적으로 ‘뇌물은 직무에 관한 부당한 이익’이라고 정의한다. 이에 따라 뇌물죄를 유죄로 인정하려면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 진술내용의 합리성뿐만 아니라 공여자가 얻는 이해관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법원의 입장이다. 대법원은 “공무원 등이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했다 하더라도 그런 행위가 공무원 등의 직무연관성이 없이 이루어졌다면 뇌물수수, 뇌물요구, 뇌물약속의 뇌물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시한 바 있다. 김 내정자와 이 수석 등이 삼성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수사, 기소 등 검사로서의 직무와 관련해 삼성 측에 이로운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유죄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MB, 나눠먹기식 좌시 않을 것”

    원내 과반의석 확보를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청와대의 최근 답변은 “글쎄….”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무난하지 않겠어.”였다. 총선 기류의 급변 가능성에 대한 조바심과 위기감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심지어 몇몇 청와대 비서관들은 총선이나 공천에 대해 물으면 답변 속에 짜증을 섞기도 한다.“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어….”“난 입이 없어요….” 청와대의 이런 표정은 곧 이명박 대통령의 심경이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7일 “한나라당 공천이 계파 나눠먹기로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이 대통령이 대단히 언짢아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한나라당 공천이 나눠먹기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이 대통령이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승 신드롬’을 일으키며 여론의 호응을 얻고 있는 민주당의 공천작업을 보면서 ‘한나라당 공천이 더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이 대통령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수도권 공천에서 탈락이 유력시되던 한 신청자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도 여권 핵심부의 이런 위기 의식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적어도 7일 현재 한나라당 공천을 바라보는 이 대통령의 시선은 ‘공천 갈등’보다는 ‘개혁 퇴색’에 놓여 있는 셈이다. 박근혜 전 대표측이 ‘친박 의원 숙청’으로 현재의 공천작업을 인식하는 것과는 아주 동떨어진 시각이다.청와대 관계자는 “당분간 박 전 대표측을 달랠 계획이 없다. 우리가 뭘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공천은 당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원론을 내세웠지만 ‘갈등 해소’보다는 ‘더 많은 물갈이’에 방점을 둔 이 대통령의 의지가 깔려 있다. 이 대통령의 이런 인식은 박 전 대표와의 ‘영남대첩’을 피해갈 수 없는 수순으로 굳히고 있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정부 “北, 인권개선 조치 취하라”

    정부는 3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개막된 제7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촉구했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할 말은 하겠다.”고 천명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국제회의를 통해 북한 인권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 박인국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실장은 이날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는 보편적 가치로서 인권의 중요성에 입각해 북한의 인권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해 북한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 등을 통해 북한의 조치를 ‘촉구한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예전에 비해 보다 직접적으로 북한 인권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부는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국제사회와의 대화를 유도하는 등 원론적 수준에서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인권문제를 남북 화해·협력정책에 따른 북한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 등과 연결시킨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인권문제를 언급한 것은 수단 다르푸르, 미얀마, 여타 분쟁지역 등과 더불어 세계 주요 인권상황과 관련해 인류 보편적 가치로서 인권을 중시하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발언 수위를 높인 만큼 오는 11월로 예상되는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에 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코소보 베이징올림픽 참가 어려울 듯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코소보의 베이징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 원론적이긴 하지만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에마뉘엘 모로 IOC 대변인은 19일 AP통신과의 전화에서 “유엔의 결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코소보가 올림픽에 참가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고 밝혔다. 코소보는 현재 복서 5명을 베이징에 보내길 원한다. 올림픽 출전에는 유엔으로부터 독립국가로 인정을 받는 것과 별도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조직 등을 갖춰야 한다. 이런 조건들이 충족되면 IOC 집행위원회가 올림픽 출전을 보증해 주지만 코소보가 8월 이전에 이런 조건을 갖추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모로 대변인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전에도 올림픽 참가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이 올림픽 깃발을 앞세우거나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李 당선인 “日王 방한 환영”

    |도쿄 박홍기특파원|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일본 국왕의 한국 방문 가능성과 관련, 한·일 두나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1일 서울에서 아사히신문의 후나바시 요이치 주필 등 한·미·일 3국 언론인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일왕의 한국 방문에 어떤 제한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당선인은 “(일왕의) 방한에는 어떤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에 상응해 여러 문제들이 해결돼 나간다면, 일왕의 방한을 환영한다.”면서 “새로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만드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의 이같은 언급은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hkpark@seoul.co.kr
  • 김영훈 대성그룹회장 “원유 유출관련 원론적 발언만”

    김영훈 대성그룹회장 “원유 유출관련 원론적 발언만”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삼성중공업을 우회적으로 질타해 눈길을 끈다.30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다녀와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다보스 구상-정보기술(IT) 발전과 기업의 사회 책임’이란 글을 올렸다. 김 회장은 이 글에서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은 단순한 도덕적 명분 이상의 경제적 효과도 가지고 온다.”며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제품의 기업을 사겠느냐, 아니면 유출사고 관련자인데도 ‘법적인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공식적 입장을 발표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발언만 한 기업의 제품을 사겠느냐.”고 반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아테네서 뺏긴 金 찾겠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아테네 때 우리는 은메달을 딴 게 아니라 금메달을 빼앗겼습니다. 되찾아오겠습니다.”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재경기에서 일본을 완파하고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임영철 감독이 올림픽 금메달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임 감독은 “우리 실력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입증한 경기였다.”면서 “아시아핸드볼연맹에서 아무리 편파판정으로 한국을 밀어내도 그 실력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임 감독은 “올림픽 개최 3개월 전부터 집중 강화훈련을 해야 한다.”면서 “노장들이 많기 때문에 체력을 충분히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라고 체계적인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우리 팀 아줌마들 정말 대단하다. 대한민국은 아줌마가 이끌어 갈 것”이라고 너스레까지 떨었다.‘반짝 관심’ 또는 ‘원론적 지원’ 등이 아니라 팬으로서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보내 달라는 간곡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임 감독은 “당장 시급한 건 물질적인 지원 혹은 핸드볼 저변 확대라는 얘기만이 아니라 응원단 숫자가 오늘 2000명에서 3000명,4000명으로 늘어나는 것”이라면서 “핸드볼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hkpark@seoul.co.kr
  • [정종욱 월드포커스] 선거는 최고의 정치 발명품

    [정종욱 월드포커스] 선거는 최고의 정치 발명품

    인간이 만들어 낸 정치적 발명품 중에서 가장 값진 것을 묻는 문제가 대입 수능 시험에 나왔고 헌법, 헌법재판소, 특별검사제, 선거 등 네 문항이 제시되었다고 하자. 어떤 게 정답일까? 얼핏 생각하면 넷 다 정답이다. 모두가 민주주의를 지탱함에 있어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학 원론의 입장에서 보면 정답은 선거이다. 정치에서 왕도가 없는 것처럼 민주주의에서도 최선의 제도는 없다. 영국에는 아예 성문 헌법이 없다. 미국에서도 헌법재판소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특별검사도 아예 제도 자체가 없는 나라들이 있는 나라보다 더 많다. 그러나 선거가 없는 나라는 없다. 실제로 중요하든 아니하든 간에 모두 헌법에 선거제도를 명시해 놓고 있다. 그게 바로 정치이기도 하다. 금년은 우리 주변에서 선거가 유난히 많다. 지난 12일에 실시된 타이완 총선에서 집권당이 참패했고 그 결과 3월22일에 있을 총통선거에서 야당이 8년 만에 정권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3월2일에는 러시아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고 그 다음에는 중국에서 제11차 전국인민대표자대회가 열려 행정부의 개편이 있게 된다.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금년 상반기쯤 중의원 선거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년 11월 초에는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다음 달 25일 새 대통령이 취임하게 된다. 선거가 갖는 의미는 나라에 따라 차이가 많다. 러시아에서는 푸틴이 물러나도 푸틴의 시대는 계속된다.3연임 금지 조항 때문에 잠시 대리인을 내세웠다가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하려는 푸틴을 막을 세력이 없다. 중국은 집단 지도 체제이다. 후진타오를 정점으로 하는 4세대 지도층이 앞으로 5년 동안 집권하다가 다음 지도층에 바통을 넘긴다. 사람은 바뀌지만 공산당 집권 체제는 계속된다는 뜻이다. 북한은 아예 정권 교체 자체가 불가능한 체제이다. 국가나 당이 김정일 한 사람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평화적인 정권 교체는 생각할 수도 없다. 이에 비해 미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선거가 새로운 정치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만약 일본에서 총선이 실시되어 후쿠다가 패배하면 자민당의 퇴장뿐 아니라 전후체제의 전면적 개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타이완에서 국민당이 집권하면 양안 관계를 비롯하여 대외정책에서 큰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도 대선의 결과에 따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 시대나 최초의 흑인 대통령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 정책면에서도 부시 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정책들이 시도될 것이다. 특히 대외정책면에서는 탈 이라크 현상이 가속될 것이다. 한반도 정책 역시 그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 국제정치의 현실이다.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다. 그런 본성 때문에 변화는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개선해야 할 점들도 있다. 무엇보다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의 방법이나 절차가 아직도 미숙하다. 정권을 내어주는 쪽과 인수하는 쪽 사이에 긴장과 갈등이 존재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두 정권의 차이가 심한 경우에는 더욱 큰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이웃 국가에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나타나는 정책변화에 대한 적응 역시 큰 진통을 수반한다. 작은 나라일수록 그러하다. 바로 이런 점들이 선거를 부정하고 폄하하는 변명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선거는 인간이 만들어 낸 가장 훌륭한 발명품이다. 후쿠야마가 말한 역사의 종언은 아니라 해도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출발점이 바로 선거이기 때문이다. 그런 진정한 의미의 선거가 우리 주위에서 확산되게 하는 것이 바로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이다. 정종욱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 李- 朴 23일 회동 ‘공천갈등’ 분수령

    李- 朴 23일 회동 ‘공천갈등’ 분수령

    4월 총선을 앞둔 한나라당의 공천 갈등이 예사롭지 않다. 마찰음을 넘어 파열음까지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공천을 둘러싼 이명박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셈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양측 모두 겉으로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한 발도 물러설 수 없다는 모양새다. 불퇴전의 길목에서 23일 이 당선인과 박 전 대표가 만난다. 두 진영의 갈등이 분기점을 맞는 것이다. ●中 특사 보고… 관계 재설정 관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이번 만남은 이 당선인의 특사단장 자격으로 지난 16일부터 3박4일간 중국을 방문한 박 전 대표가 방중 성과 설명과 중국측 요청사항 전달을 위한 자리다. 하지만 당내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양측간 공천 갈등이 비등점으로 치닫는 상항에서 이뤄지는 만남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당내에선 박 전 대표 측근들의 입을 통해 ‘분당’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거론되는 형편이어서 이번 만남이 공천 갈등의 탈출구가 될지,‘갈라서기’의 출발선이 될지를 결정할 최대 분수령이 될 듯하다. 양측은 이날 만남에 대해서도 동상이몽이다. 공천에 관해 원론적 수준의 대화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마음속에는 ‘비수’를 품고 있다. 이 당선인의 한 측근은 “공천 문제는 당에 일임한 만큼 뭐라 말할 처지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전 대표의 측근도 “그동안 할 얘기를 다 했으니 박 전 대표가 먼저 공천 문제를 거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분란의 책임자나 다름없는 두 사람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갈등 해소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갈등은 결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양측 모두 ‘할 테면 해 보라.’는 식으로 밀어붙이다가 갈라서기라도 하면 서로 치명상을 입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측“절반교체” vs 박측“60석보장” 양측의 최대 관심사는 공천 자릿수다. 셈법도 크게 다르다. 박 전 대표측의 한 의원은 “한나라당 경선 때 박 전 대표를 지지한 의원과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80여명”이라면서 “쇄신을 위해 이 가운데 20여명은 공천을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양보는 거기까지이다.”라고 털어놨다. 공천 대상자의 마지노선이 60명이라는 얘기다. 반면 이 당선인측은 현역의원의 40%, 원외 당협위원장의 60%를 교체한다는 복안을 마련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려면 친박 진영도 절반 이상의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과 공천을 받는 사람의 숫자를 엇비슷하게 맞추려는 양측의 노력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있다. 대신 공천 과정에서 자신들의 이해가 반영될 수 있도록 공천심사위 구성 등과 관련해 맞붙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측 중진 의원이 이 당선인측에 공천보장 희망자 80여명의 명단을 제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양측은 한목소리로 부인했다. 박 전 대표측 유정복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보도를 보고) ‘이게 무슨 일이냐, 뭐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 당선인측 이방호 사무총장은 “소문은 들었지만, 명단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광삼 홍희경기자 hisam@seoul.co.kr
  • ‘결기’ 품고 온 朴특사 공천갈등 중대기로에

    ‘결기’ 품고 온 朴특사 공천갈등 중대기로에

    4월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될 한나라당의 공천 갈등이 이번 주 공천심사위 구성을 놓고 또다른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공천심사위원 초안을 마련키로 한 21일을 시작으로 이번 주가 공천갈등 봉합이냐, 전면전 확대냐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표 측근들간의 첨예한 갈등은 자칫 ‘분당’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야기할 수도 있어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20일까지 공심위원 추천을 받아 21일 총선기획단 3차 회의에서 공심위원 인선안 초안을 확정한 뒤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의 특사 자격으로 3박4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19일 귀국한 박 전 대표는 공심위원 구성을 지켜본 뒤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측은 그동안 ‘검증되지 않은’ 외부인사들을 공심위원으로 끌어들이는 것보다는 당내 중립적 인사들과 친이(친 이명박)측과 친박(친 박근혜)측 대리인들로 공심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특히 가장 중요한 공심위원장의 경우, 이미 검증된 중립적 내부 인사를 인선하는 것이 외부인사보다 훨씬 공정한 처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박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 의원은 “당 주변엔 무늬만 중립적인 외부인사가 한둘이 아니다.”면서 “그들은 어차피 권력자의 거수기 역할밖에 할 수 없을 터인데 그런 외부인사들에게 정치 생명을 맡길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다른 측근은 “이제껏 박 전 대표는 이 당선인 측에 민주적이고 공정한 공천을 제외하고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았는데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본격적인 정치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극한 대립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 당선인 측과 당 지도부는 박 전 대표와 측근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한편 공심위에 외부인사 기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심위원의 ‘계파별’ 배분에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파열음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당선인의 특사 자격으로 20일 러시아로 출국한 이재오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획득하는 지지를 얻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새로 한나라당에 참여한 능력있고 참신한 인사가 당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론적인 수준의 얘기일 수도 있지만 공천을 통한 물갈이 필요성을 역설하며 다시금 박 전 대표측을 겨냥한 말로 해석될 소지가 많아 양측의 공천 갈등은 더욱 깊어질 조짐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지켜보자” 범여권 “철저 수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BBK 연루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18일 전격적 압수 수사를 실시한 데 대해 한나라당과 범여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통합민주신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철저하고 단호한 수사를 다시 한번 강조한 반면 한나라당 측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특검팀의 첫 압수수색을 지켜본 범여권은 ‘성역 없는 수사’를 거듭 요구했다. 그러나 강경한 반응 속에서도 새정부 출범과 총선이라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의 발언이 쏟아졌다. 신당의 우상호 대변인은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에 압력이나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특검이 정치적 고려 없이 철저히 수사에 임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김성희 수석부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당선인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여러 의혹을 낱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특검은 국민의 이목이 집중돼 있음을 명심해 정치권의 압박에 굴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적당히 구렁이 담 넘듯 지나가선 안 된다.”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효과적인 수단을 통해 신속하게 수사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반면 한나라당측은 압수수색에 대한 반응을 자제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수사 과정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검에 대한 불필요한 언급이 자칫 국민적 오해를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당선인이 “특검 수사 결과도 검찰 수사 결과와 다를 것 없다.”고 자신해 온 만큼, 일단은 특검 진행 상황을 신중히 지켜 보자는 분위기다.한상우 박창규기자 cacao@seoul.co.kr
  • ‘파룬궁’ 中동포 2명 난민 첫 인정

    심신수련법인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에 박해를 받은 중국동포 2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파룬궁 수련자 문제를 민감한 돌발변수의 하나로 여기고 있는 터라 미묘한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전성수 부장판사)는 중국 정부의 파룬궁 탄압을 피해 한국에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한 A씨 등 중국동포 2명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난민인정 불허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과 관련해 박해를 받은 사실에 대한 A씨 등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설득력이 있어 전체적으로 신빙성이 있으며 이들이 한국에 입국한 이후에도 파룬궁 관련 집회를 주도하거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중국 정부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중국으로 송환되면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이들의 공포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함께 소송을 낸 30명에 대해서는 “파룬궁 관련 활동으로 중국에서 박해를 받은 사실이 인정되지 않거나 한국에서도 관련 활동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난민인정 불허처분 취소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에야 항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원론적으로 난민 지위 인정이라는 것이 정치적·외교적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법원이 어떤 기준과 논리로 난민 지위를 인정한 것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외교적인 문제 등도 종합 고려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단독] 李당선인-노동단체 내주 회동

    [단독] 李당선인-노동단체 내주 회동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당선 이후 한달 가까운 기간 보여온 이 당선인의 친기업적 행보에 노동계가 냉랭한 반응을 보여왔으나 대통령직 인수위 측이 본격적으로 노동계와 관계 회복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당선인이 노동 단체와 만나는 다음주가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원론적이기는 하지만 노사민정위원회 참여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1999년 이후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노사민정위의 복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차기 정부는 노사정위에 시민·사회단체까지 아우르는 노사민정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와 한국노총은 15일 실무협의와 정책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당선인은 오는 23일을 전후해 한국노총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 위원장으로 단독 출마한 장석춘 한국노총 금속노련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노사민정 대타협기구에 대해 근본적으로 찬성한다.”면서 “다만 정부 주도가 아닌 노사와 민간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광범위한 의견수렴이 가능해졌으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최근 인수위가 추진 의사를 밝힌 노사민정 대타협기구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노총이 노사민정대타협기구 구성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추진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면서 “민주노총을 파트너로 인정해주고 정부 주도의 기구가 아닌 당사자들의 의견수렴으로 진행된다면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8일 노동부의 인수위 보고 과정에서 노사민정 대타협기구의 구성 방침이 알려지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성중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은 “차기 정부가 구상 중인 대타협기구가 구체화되고 양 노총은 대의원대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과정이 남아있겠지만 노사민정 대타협기구에 양 노총이 모두 참여하게 된다면 노동정책 추진 및 노사관계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비정규직보호법의 입법화 및 시행과정에서 골이 깊어진 양 노총간의 화합은 여전히 불투명해 보여 노사민정 대타협기구 구성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석행 위원장은 “새 정부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계층간의 양극화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경우 노총은 (총파업 등) 지난해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보일 것”이라고 말해 노·정 갈등의 가능성을 남겼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민주노총의 새해 구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 양극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정·비정규직간, 사회 계층간의 차별화는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올해는 좀더 적극적인 행동으로 차별해소에 노력할 것이다. ▶올해의 주요 현안은. -차기 정부가 추진하려는 교육정책과 비정규직법 전면 개정을 위해 나설 것이다. 학비나 사교육비가 오른다는 것은 결국 노동자, 특히 비정규직근로자들의 삶을 궁핍하게 할 뿐 아니라 계층간 교육의 평등을 해친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올 한해동안 교육제도 개선 등 교육에서의 평등을 쟁취하기 힘을 모을 생각이다. 특히 차기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자율화와 특목고 증설 등에 대해 전교조와 함께 공동 투쟁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차별해소와 고용보장을 위해 앞장설 것이다. ▶노동정책이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당선인은 차별해소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기업과 경제살리기에만 신경을 쏟고 있다. 대기업들은 수출이 늘고 많은 이윤을 얻었지만 근로자들에 대한 분배에는 소홀했다. 대기업과 경제인들만을 위한 정책이 계속된다면 노동자들의 반발은 불가피할 것이다. ▶노사민정 대타협 기구 구성에 참여하지 않을 것인가. -그동안 언론에 잘못 알려진 측면이 있다. 노사민정 대타협추진기구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처럼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추진 및 운영에 반대하는 것이다. 노동단체를 파트너로 인정해주고 배려해 준다면 언제든지 동참할 수 있다. ▶배려해 달라는 의미는. -상호존중이다. 새로운 틀을 짜는 초기단계에서부터 정부, 기업, 노사, 시민사회단체 등 관련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해야 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구상 중인 한국노총 운영방향은. -한마디로 ‘국민속의 노동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시대가 변화하는데 투쟁일변도의 과거방식만 집착하기보다는 합리적인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고 정부와 사용자 간의 대화와 협상을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는 29일 노총선거가 끝나는 대로 대통령직 인수위를 찾아, 예산확보, 노동교육원 사업 이관, 재단특별법 등을 제기할 것이다. ▶차기 정부의 노동정책을 어떻게 예상하나. -친기업 정책이라고 하지만 한국노총과 정책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노동계의 요구를 배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노동정책은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노사관계 당사자들의 참여와 협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새 정부와 정책연대 파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오해가 될 만한 말도 있고 노동계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지만 우리는 당선인을 믿고 있다. 정책협약은 한국노총 88만 조합원과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것이다. ▶노사민정 대타협 추진기구와 민노총과 관계 회복은. -노사민정 대타협 추진기구에는 근본적으로 찬성한다. 다만 정부주도에서 진정한 자율이 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하다. 민주노총과는 만나고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나 현실적인 거리감이 안타깝다. ▶차기 정부에 대한 바람은. -양극화 해소를 주문하고 싶다. 국민들의 공통된 고충은 주택, 교육, 의료 문제 등이다. 사회공공성 확보는 경제성장과 대치되는 것이 아니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강조돼야 하지만, 힘없는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이 무시당해서는 안 된다. 노사관계 역시 과거 정부처럼 사용자 위주의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李 당선인 신년회견] “타당한 경협 이행…회담 서울서”

    새 정부의 남북 경제협력·교류사업 등 대북 정책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 철학인 ‘실용주의 노선’에 맞춰 추진될 전망이다. 이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이 원론적인 수준이며 구체적이지 않다.”면서 “남북이 합의한 사업에 대해 타당성이나 재정 부담성, 국민적 합의 등의 관점에서 서로 납득할 수 있는 합의사항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07 남북 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 당선인이 ‘검토’ 등이 아닌 ‘이행’이란 단어를 썼다는 점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남북 경제협력 사업 추진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당선인은 “남북정상이 북핵 포기에 도움이 된다거나 남북에 다 도움되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핵화를 전제조건으로 삼되, 진전이 이뤄질 경우에만 적극적으로 협력에 나서겠다는 셈법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한·미간 대북 정책 공조가 남북 협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당선인은 “한·미 관계가 돈독해지는 것이 오히려 남북관계를 더 좋게 만들 것이고 한·미 관계가 좋아지면 북·미관계도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6자 회담에서 합의된 것을 성실히 행동으로 지켜 나간다면 본격적인 남북협력의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다만 이 당선인은 “우리 쪽에서 만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회담 장소를 남측으로 못박았다. 향후 남북관계에서 북측에 일방적인 주도권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란 분석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인수위 PSI 입장변화 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미국이 주도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우리나라가 정식으로 참여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가 뒤로 물러섰다.PSI 정식 참여로 인해 남북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서둘러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다.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PSI 참여는 장기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일이지만 단기적으로 당장 논의할 사항은 아니다.”며 “PSI 문제가 지난 4일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일부 논의됐고 일부 참석자도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단순히 반(反)테러나 한·미동맹 차원이 아니라 전반적 남북관계의 전략적 여건 변화를 모두 고려해 신중히 접근키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 관계자는 11일 “외교부가 한·미동맹 및 국제사회와의 공조 강화 차원에서 PSI 정식 참여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외교 소식통은 “외교부측이 PSI 목적과 원칙을 지지하며 참여 범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인수위측에 밝힌 것이 확대 해석된 것 같다.”며 “특히 최근 1년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PSI 문제가 인수위를 통해 제기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한·미는 ‘PSI 해법’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으나 북핵 6자회담 재개 등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PSI 문제는 해소된 상태다. 그러나 인수위측이 PSI 참여 문제를 거론함에 따라 불필요한 외교적 분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 전문가는 “인수위에 PSI 정식 참여를 지지하는 인수위원 및 전문·자문위원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어 무리수를 두는 인상”이라며 “한·미동맹 강화에만 신경쓰다가 남북관계에 화를 입히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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