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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전두환 전 대통령·이희호 여사·JP 예방

    이완구 전두환 전 대통령·이희호 여사·JP 예방

    이완구 전두환 전 대통령 이희호 여사 JP 예방 이완구 전두환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설을 맞아 국가 원로들을 잇따라 예방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으로 이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연희동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청구동 자택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총리는 설을 맞아 이들 원로에게 인사하고, 향후 총리로서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들었다. 이 총리가 영·호남, 충청권에 정치적 기반을 둔 국가 원로들을 찾는 것은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총리는 ‘포스트 JP(김종필 전 총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충청권 대표 주자격으로서 김 전 총리와 비슷한 행보를 가고 있어 이번 만남이 주목된다. 이 총리는 오후에는 서울 가락동 국립경찰병원과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을 위문 방문한다. 이어 연휴 기간 국정현안을 챙기고 민생현장을 찾는 한편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회 대정부 질문을 준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전두환 전 대통령·JP도 방문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전두환 전 대통령·JP도 방문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전두환·JP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전두환·JP도 잇따라 예방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설을 맞아 국가 원로들을 잇따라 예방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으로 이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연희동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청구동 자택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여사는 “취임하셔서 대단히 기쁘다. 축하드린다. 국민을 위해 많이 수고해달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 “아무쪼록 북한과의 관계가 화해와 협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작년에 북한 방문을 준비하시다가 건강 때문에 연기하셨는데 올해 방문하시면 행정적 절차를 잘 해서 차질없이 준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때(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 중) 여러가지로 남북관계의 초석을 깔아주신 덕분에 그후로 많이 발전됐는데 요새 경직된거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씀 명심해서 박근혜 정부 하에서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5월에 가시면 많은 역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설을 맞아 이들 원로에게 인사하고, 향후 총리로서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들었다. 이 총리가 영·호남, 충청권에 정치적 기반을 둔 국가 원로들을 찾는 것은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총리는 ‘포스트 JP(김종필 전 총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충청권 대표 주자격으로서 김 전 총리와 비슷한 행보를 가고 있어 이번 만남이 주목된다. 이 총리는 오후에는 서울 가락동 국립경찰병원과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을 위문 방문했다. 이어 연휴 기간 국정현안을 챙기고 민생현장을 찾는 한편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회 대정부 질문을 준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건홍(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건호(전 KB국민은행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2258-5940 ●임병주(전 남경상사 회장)씨 별세 학규(한국전력기술 부장)민규(MQ 대표)씨 부친상 김동인(성균관대 교수)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94 ●송석언(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용관(제주일보 상무이사·편집인)씨 모친상 17일 제주 서귀포 한빛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64)733-1253 ●이기원(전 중앙일보 울산주재 기자)씨 모친상 17일 경주 동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054)770-9556 ●이만신(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총회장·중앙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예배(종로 중앙교회) 21일 오전 10시 (02)2072-2091 ●이루사(평택대 음악과 교수)씨 부친상 나덕기(나이비인후과 원장)이성철(한국일보 편집국 부국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58-5940 ●조영길(서울우유 홍보팀장)영석(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씨 부친상 17일 부산 전문장례식장, 발인 20일 7시 30분 (051)312-4444
  •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애교 많은 딸로 등장… 이서진 표정보니 ‘광대폭발’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애교 많은 딸로 등장… 이서진 표정보니 ‘광대폭발’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최지우 여성짐꾼으로 합류… 이서진 반응보니 ‘잇몸미소’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배우 최지우가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 합류해 화제다. 15일 tvN ‘꽃보다 할배’ 나영석 PD와 배우 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 그리고 짐꾼 이서진이 그리스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이날 최지우는 공항에 깜짝 등장, 꽃보다 할배들을 웃으며 반겼다. 이번 여행에서는 여배우 최지우가 여성 짐꾼으로 등장, 이서진과 함께 할배들을 보필할 예정이다. 나영석 PD는 “여행의 활력을 위해 최지우씨가 함께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꽃보다 할배’ 제작진은 “‘삼시세끼’에 출연했을 당시 이순재 선생님과 어우러지는 분위기도 좋았고 이서진과의 호흡이 좋아 출연을 권유했다”고 최지우를 짐꾼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묵묵히 최고의 짐꾼 역할을 해왔지만 무뚝뚝한 아들 역할을 해왔던이서진과는 달리 최지우가 애교 많은 딸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꽃보다 할배팀은 열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귀국하며 할배들의 그리스 여행은 오는 3월 방송 될 예정이다. 한편 tvN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리얼리티 예능이다. 평균 76세 원로배우 4인방(일명 할배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40대 배우 이서진이 짐꾼으로 뭉쳤다. ‘꽃보다 할배’는 프랑스, 스위스, 타이완, 스페인 여행을 떠나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안긴 바 있다.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꽃보다 할배 공식 페이스북(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삼시세끼에서 어땠길래? ‘이서진과의 특별 인연’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삼시세끼에서 어땠길래? ‘이서진과의 특별 인연’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배우 최지우가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 합류해 네티즌 사이 화제다. 15일 tvN ‘꽃보다 할배’ 나영석 PD와 H4 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 짐꾼 이서진이 그리스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이어 공항에 ‘꽃보다 할배’ 최지우가 등장하자 할배들은 웃으며 반겼다. 이번 여행에 여배우 최지우가 여성 짐꾼으로 깜짝 등장해 이서진과 함께 할배들을 보필할 예정이다. ‘꽃보다 할배’ 최지우는 최근 ‘삼시세끼-정선 편’을 통해 이서진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최지우는 김장을 담그는 것은 물론 뒤늦게 게스트로 정선을 찾은 이순재와도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서진은 이후 ‘삼시세끼-정선 편’의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최지우를 꼽아 이번 ‘꽃보다 할배’ 동행의 의미를 더했다. 이서진은 이로써 ‘꽃보다 할배-대만 편’에서 써니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 짐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제작진은 ‘꽃보다 할배’ 최지우의 섭외 배경에 대해 “‘삼시세끼’에 출연했을 당시 이순재 선생님과 어우러지는 분위기도 좋았고 이서진과의 호흡이 좋아 제작진에서 출연을 권유했다”며 “최지우가 흔쾌히 촬영에 임해줘서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묵묵히 최고의 짐꾼 역할을 해왔지만 무뚝뚝한 아들 역할을 해왔던 이서진과는 달리 최지우가 애교 많은 딸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리얼리티 예능이다. 평균 76세 원로배우 4인방(일명 할배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배우 이서진이 짐꾼으로 뭉쳤다. 앞서 ‘꽃보다 할배’는 프랑스, 스위스, 타이완, 스페인 여행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안긴 바 있다.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소식에 네티즌은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애교많은 딸 역할 잘 할 듯”,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귀엽다”,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애교 많을 듯”,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기대 된다”,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이번에도 본방사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 연예팀 chkim@seoul.co.kr
  •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한 결정적인 이유는? 깜짝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한 결정적인 이유는? 깜짝

    최지우 꽃보다 할배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한 결정적인 이유는? 깜짝 배우 최지우가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에 합류했다. tvN ‘꽃보다 할배’ 제작진은 15일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 촬영을 위해 기존 멤버 H4 배우 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이 오늘 밤 출국한다”면서 “삼시세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최지우가 보조 짐꾼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최지우가 ‘삼시세끼’에 출연했을 당시 이순재 선생님과 어우러지는 분위기도 좋았고, 이서진과의 호흡이 좋아 제작진에서 출연을 권유했다”면서 “흔쾌히 촬영에 임해줘서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됐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여행의 활력을 위해 최지우가 함께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최지우의 합류 소식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다. 최지우는 ‘삼시세끼-정선 편’을 통해 이서진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최지우는 김장을 담그는 것은 물론 뒤늦게 게스트로 정선을 찾은 이순재와도 만남을 가졌다. 이서진은 이후 ‘삼시세끼-정선 편’의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최지우를 꼽기도 했다. 이서진은 이로써 ‘꽃보다 할배-대만 편’의 소녀시대 멤버 써니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 짐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평균 76세 원로배우 4인방(할배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배우 이서진이 출연한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오는 3월 시청자 안방을 찾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산역,부산대 양산캠퍼스역 앞, 양산 중심에 ‘더블역세권’ 들썩인다

    증산역,부산대 양산캠퍼스역 앞, 양산 중심에 ‘더블역세권’ 들썩인다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3단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 일대에 아파트 분양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주)동원개발은 양산신도시 중심상업지구 C블럭에 ‘양산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를 신규 분양한다고 밝혔다. 최고 지상 30층 6개동 총 521세대로 공급되며, 전용 84㎡ 타입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최근 ‘양산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비스타’를 분양한 동원개발은 2014년도 양산신도시 내 최고 기록인 11.3 :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접수를 마감하며 성황리에 분양을 완료했다. 부산 센텀시티와 울산 문수산에서도 분양 대박을 터뜨리며 승승장구한 동원개발이 이제 양산신도시 3차의 성공에 이어 4차로 그 신화를 이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산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가 들어설 부지는 신도시의 가장 핵심입지인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했다. 특히 단지 가까운 곳에 뛰어난 교통망을 갖춘 더블역세권이다. 도시철도 2호선 증산역(개통예정)과 부산대 양산캠퍼스 역이 도보 5분대 거리에 있고, 물금 IC와 남양산 IC가 가까워 부산, 창원, 김해 등 시내외 어디로든 빠른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해 도심 생활 편의시설도 매우 가깝다. 단지 앞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상가도 다양해 쇼핑, 문화, 금융 등 도심 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자연환경이 더욱 쾌적하다. 양산천의수변공원도 가깝다. 도심의 편리함과 공원의 쾌적함을 다 누리는 생활환경인 셈이다. 단지 인근에 초,고교(예정)는 물론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명문학군이다. 단지 내에도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쾌적한 공원형 단지를 조성하고, 통풍과 전망을 극대화했다. 지상 30층 높이에서 양산천과 신도시를 내려다보는 조망권도 장점이다. (주)동원개발의 분양신화를 이어갈 양산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는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남양산역 인근에 오픈한다. 양산신도시의 미래가치와 동원로얄듀크의 브랜드 가치가 만나 다시 한 번 성공을 이어갈지 관심이 주목된다. 분양문의 055) 363-008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한 결정적인 이유 “애교 많은 딸 역할” 대박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한 결정적인 이유 “애교 많은 딸 역할” 대박

    최지우 꽃보다 할배 최지우 꽃보다 할배 합류한 결정적인 이유 “애교 많은 딸 역할” 대박 배우 최지우가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에 합류했다. tvN ‘꽃보다 할배’ 제작진은 15일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 촬영을 위해 기존 멤버 H4 배우 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이 오늘 밤 출국한다”면서 “삼시세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최지우가 보조 짐꾼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최지우가 ‘삼시세끼’에 출연했을 당시 이순재 선생님과 어우러지는 분위기도 좋았고, 이서진과의 호흡이 좋아 제작진에서 출연을 권유했다”면서 “흔쾌히 촬영에 임해줘서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됐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묵묵히 최고의 짐꾼 역할을 해왔지만 무뚝뚝한 아들 역할을 해왔던 이서진과는 달리 최지우가 애교 많은 딸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여행의 활력을 위해 최지우가 함께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최지우의 합류 소식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다. 최지우는 ‘삼시세끼-정선 편’을 통해 이서진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최지우는 김장을 담그는 것은 물론 뒤늦게 게스트로 정선을 찾은 이순재와도 만남을 가졌다. 이서진은 이후 ‘삼시세끼-정선 편’의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최지우를 꼽기도 했다. 이서진은 이로써 ‘꽃보다 할배-대만 편’의 소녀시대 멤버 써니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 짐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평균 76세 원로배우 4인방(할배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배우 이서진이 출연한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오는 3월 시청자 안방을 찾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발언논란 “히틀러 묘소·야스쿠니 신사참배 비유” 왜?

    정청래 발언논란 “히틀러 묘소·야스쿠니 신사참배 비유” 왜?

    정청래 발언논란 “히틀러 묘소·야스쿠니 신사참배 비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공개적으로 ‘주의’를 줬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예고없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 말씀에 대해 하나만 정리하겠다”며 정 최고위원의 이번 주말 세월호 행사 관련 언급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문 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 다음으로 발언에 나선 정 최고위원은 “세월호를 잊지 맙시다”고 운을 뗀 뒤 14일 오후 팽목항에서 열리는 ‘세월호 인양촉구 범국민대회’에 “문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 대표는 “우선 저는 토요일(14일)에 팽목항을 방문할 계획이고 가능하다면 유족 협의회와도 만나는 자리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범국민대회에 참석할 거라는 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대표 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들도 대외 행사에 참여하면 당을 대표한다는 식의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행사 참여 전에) 당내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원로들이 전날 문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정 최고위원의 최근 ‘히틀러 참배’ 발언을 두고 내부 기강 세우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이를 뒷받침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 대포’를 경선공약으로 내걸었던 정 최고위원은 전대 다음날 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것을 히틀러 묘소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빗대어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발언논란 “히틀러 묘소 비유” 문재인 반응은?

    정청래 발언논란 “히틀러 묘소 비유” 문재인 반응은?

    정청래 발언논란 “히틀러 묘소·야스쿠니 신사참배 비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공개적으로 ‘주의’를 줬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예고없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 말씀에 대해 하나만 정리하겠다”며 정 최고위원의 이번 주말 세월호 행사 관련 언급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문 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 다음으로 발언에 나선 정 최고위원은 “세월호를 잊지 맙시다”고 운을 뗀 뒤 14일 오후 팽목항에서 열리는 ‘세월호 인양촉구 범국민대회’에 “문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 대표는 “우선 저는 토요일(14일)에 팽목항을 방문할 계획이고 가능하다면 유족 협의회와도 만나는 자리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범국민대회에 참석할 거라는 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대표 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들도 대외 행사에 참여하면 당을 대표한다는 식의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행사 참여 전에) 당내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원로들이 전날 문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정 최고위원의 최근 ‘히틀러 참배’ 발언을 두고 내부 기강 세우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이를 뒷받침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 대포’를 경선공약으로 내걸었던 정 최고위원은 전대 다음날 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것을 히틀러 묘소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빗대어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한구 총선 불출마 선언 파장…도대체 왜?

    이한구 총선 불출마 선언 파장…도대체 왜?

    이한구 총선 불출마 선언 파장…도대체 왜? 이한구 총선 불출마 선언 파장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이 13일 제20대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과외 교사’로도 정통한 까닭에 5선은 무난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이한구 의원의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70세인 이 의원이 현 정부의 대표적인 원로급 정치인인만큼 불출마를 선언해 여권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젊고, 유능하고, 열정적인 후보자가 충분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당협위원장직도 사퇴하고 후임자를 물색하도록 당에 요구했다”면서 “저는 임기가 1년 정도 남았지만, 경제혁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의원은 “정계 은퇴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은퇴한다고 해놓고 다시 들어오고 그러는데 그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지역구를 관리하는 부담에서 빨리 벗어나 국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해 비례대표 출마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전임 지도부 참여 원탁회의 구성할 것”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2일 당 화합을 위해 계파들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당 상임고문단과의 오찬에서 대화합 인사와 혁신을 등을 약속했다. 주말엔 새정치연합의 정치적 뿌리인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기로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이 단합과 혁신, 두 가지를 요구했다”며 “우선 탕평과 안배를 넘어 대화합 인사를 하고, 전임 지도부들과 일종의 원탁회의를 구성해 자주 뵈면서 지혜를 하나로 잘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리얼미터 조사 결과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33.2%로 새누리당(35.9%)과 격차를 좁힌 점을 상기시킨 문 대표는 “전대를 거치며 지지율이 많이 올랐지만 아직 안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지율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속으로 품고 있는 꿈이 많다. 당을 사심 없이 공정하게 운영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며 의원들에게 화합과 협조를 당부했다. 권노갑·김상현·김원기·이용득·이해찬·임채정·정대철·정세균 상임고문 등이 함께한 오찬에서 문 대표는 화합과 혁신을 강조했다. 당 원로들은 “고문단이 울타리가 되겠다”며 덕담을 건넸다고 배석한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일부 고문이 “당의 기강과 범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문 대표는 “중앙위원회 권한을 강화했고 과거 윤리위원회를 윤리심판원으로 신설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14일 문 대표는 5·18민주묘지 참배 뒤 전남 강진에 칩거 중인 손학규 전 고문과의 만남을 조율 중이다. 손 전 고문 측은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문 대표 측은 삼고초려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중국 공산당 ‘좌파의 왕’ 덩리췬

    [부고] 중국 공산당 ‘좌파의 왕’ 덩리췬

    중국의 개혁·개방 노선에 반대해 온 좌파 이론가이자 혁명원로인 덩리췬(鄧力群)이 10일 10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후난(湖南)성 출신으로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선전부장을 역임한 덩리췬은 이날 베이징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통신은 덩리췬에 대해 “충성스런 공산주의 전사, 무산계급 혁명가, 우리 당 사상이론과 선전 전선의 걸출한 지도자,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였다”고 평가했다. 덩리췬은 1980∼1990년대 보·혁 노선 투쟁에서 마오 사상 견지를 주장하면서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鄧小平)에게 반기를 들었다. ‘좌파의 왕’, ‘지하 총서기’, ‘좌파의 붓대’라고 불렸으며 ‘마르크스주의 재생이론의 기본원리 필수 견지’등 좌파 이론 서적을 남겼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중국 일각에서 마오쩌둥(毛澤東) 사상 복구 움직임이 일고 있는 현 상황에서 덩리췬의 사망은 좌파에 큰 손실이라고 논평했다.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덩리췬의 장례와 관련해 어떤 대우를 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 시 주석의 ‘이데올로기 공작’ 지침을 계기로 좌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자유파의 반발도 거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손실 年120조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손실 年120조

    자살을 비롯해 각종 손상과 중독 등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한 해 12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장정책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주요 질병의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총 비용은 2008년 97조 1792억원에서 2012년 120조 6532억원으로 4년 만에 24.2% 증가했다. 이는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 등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비용과 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의료이용에 따른 생산성 손실액 등 간접비용을 합친 금액으로, 2012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8.8%에 달하는 규모다. 전체 질병을 20개 항목으로 나눠 분류한 가운데 ‘손상 및 중독’이 16.2%(19조 5401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손상 및 중독에는 자살을 비롯해 외상 사고, 약물·생물학적 물질·비의학용 물질에 의한 중독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자살에 의한 사회적 비용이 6조 4769억원로 집계됐다. 암 등 신생물(종양)로 인한 비용은 15조 3382억원으로 전체의 12.7%로 조사됐다. 이 외에 사회적 비용이 큰 질병은 순환기계 질환(11.6%),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질환(10.6%), 소화기계질환(9.3%), 호흡기계질환(8.0%), 정신 및 행동장애(6.9%)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질병에 의한 사회적 비용이 전체의 60.5%를 차지하면서 여성(39.5%)보다 1.5배 정도 높았다. 다만 여성에 의한 비용은 2008년 전체의 37.1%에서 2009년 38.3%, 2010년 39.2%, 2011년 39.0%, 2012년 39.5%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26.8%, 50대 23.5%, 40대 20.6%, 30대 13.1%, 20대 6.9%, 10대 이하 9.1%로 집계됐다. 연구 책임자인 현경래 박사는 “자살 및 각종 사고 등에 의한 손실이 상대적으로 크고,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손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질병은 물론 자살 및 노인성질환 등에 의한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재인 박정희 참배, 여진 계속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에 참배하나”

    문재인 박정희 참배, 여진 계속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에 참배하나”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 여진 계속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에 참배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내의 강경파들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문제를 두고 강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위원들이 “할 말은 하겠다”는 강경파와 “새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주자”는 온건파로 나뉘면서, 당 통합을 전면에 내세운 문재인 신임대표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가 9일 취임 첫 행사로 기획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는 정청래·유승희 등 최고위원들이 반발하며 최고위원들 참여 없이 진행됐다. 특히 참배 반대파 최고위원들은 논의 중 묘역참배에 찬성하는 최고위원들에게 면전에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10일 “당내 통합을 먼저 생각해야지, 첫날부터 대선주자 행보를 하면 안된다”며 “다른 최고위원들도 눈치만 보면 안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해야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특히 정 최고위원은 “한 고문은 ‘독일이 유대인 학살을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들이 히틀러 묘소 참배할 이유는 없다’고 했고, ‘일본이 과거사를 사과한다고 야스쿠니에 참배하고 천황에 절할 이유는 없다’는 말도 들었다”며 “박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소식에 울기까지 하는 원로도 있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에서 이번 참배에 호의적 반응이 우세한 것에는 “대부분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의견”이라며 “우리 지지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대표에게)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에는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일정같은 것은 강하게 비판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도부 안의 야당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YTN라디오에 나와서도 “저는 진정한 화해와 용서가 이뤄지기 전까지 (두 전 대통령 묘역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이런 강경한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터져나오고 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사심이 개입된 일정도 아니고, 나름대로 옳은 일이라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첫날부터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대표가 공개적으로 약속한 일정인 만큼, 방침에 따랐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문 대표는 내부 비판에 각을 세우기 보다는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 지도부가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선포한 상황에서, 취임 직후부터 내부 대립이 부각되는 일은 피해야 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실제로 묘역 참배 논란이 불거지자 지도부는 곧바로 “누구는 가고, 누구는 가지 않을 수는 없다. 최고위원 모두 동행하지 않는다”고 정리하는 등 정돈된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당 관계자는 “문 대표는 당내 통합을 전면에 내세워 당선됐다”며 “앞으로 지도부 내 의견차를 어떻게 해소해 가느냐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과학기술인을 응원하는 사회/유진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기고] 과학기술인을 응원하는 사회/유진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과교흥국(科敎興國)과 과학굴기(科學屈起)로 단기간에 미국과 패권을 다투는 주요2개국(G2)의 위상을 갖추게 된 중국에서는 연초나 중요 명절에 국가 지도자가 원로 과학자의 집을 찾아 문안 인사를 한다. 노벨상의 나라 스웨덴에서는 국가 주요 행사에 과학한림원 회원들을 초청하는데 왕실도 이들이 앉은 뒤에야 착석하는 전통이 있다. 과학기술인을 존중하는 문화가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 주는 부러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우리 헌법(제22조 제2항)은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과학기술인의 권리 보호를 명문화하고 있지만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다는 사회 분위기를 느끼기란 쉽지 않다. 과학기술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단순히 경제성장의 견인차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안보를 공고히 하며, 노령화와 환경보호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학기술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획기적인 연구 성과나 신기술 개발로 수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는 등 파급효과가 매우 광범위함에도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열악하기만 하다. 우수한 인재들이 과학기술을 외면하고 과학기술인의 사기가 떨어져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공계 분야는 의료·법률 등 서비스업 분야에 비해 작업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데도 보수가 적으며, 공부하기 어렵고, 업무 강도가 높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창의적인 인재들을 국가와 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술 분야로 꾸준히 유입하게 하려면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적극적인 정책과 사회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지난해 말 과학기술로 사회 발전에 공이 큰 사람을 ‘과학기술 유공자’로 지정해 예우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반가운 일이다. 경제적인 보상도 중요하지만 과학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연구개발(R&D)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공헌한 사람을 ‘국가 유공자’로 지정하고 예우하듯 과학기술로 사회 발전을 이끈 사람을 ‘과학기술 유공자’로 지정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 이러한 계획이 말에 그치지 않고 이행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하루속히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100세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인들이 퇴직 후에도 사회에 기여하며 보람된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 퇴직한 과학기술인들이 서로 활발히 교류하고,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며 전문성을 활용하는 지식나눔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도움이 될 때 우리 사회도 과학기술인들을 마음으로 존경하게 될 것이다. 명예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우리 사회에는 창조경제 활성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빈부격차의 감소 및 약자에 대한 배려, 선진사회 진입, 노령화 사회 대비, 개발도상국 지원, 더 나아가 남북 통일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화 ‘국제시장’의 덕수처럼 “힘든 풍파를 우리 자식 세대가 겪지 않도록” 과학기술인들이 인고하고 더욱 크게 기여하여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온 국민이 과학기술인들을 응원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박연 선생 혼 깃든 충북 영동 난계국악촌

    [명인·명물을 찾아서] 박연 선생 혼 깃든 충북 영동 난계국악촌

    “얼~쑤~, 충북 영동군에 오셔서 신명 나는 국악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가운데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혼이 깃든 영동군에 조성된 난계국악촌은 국악을 보고 즐기며 선조들의 멋스러운 풍류를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난계 선생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심천면 고당리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난계국악촌은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 난계국악기제작촌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난계국악박물관이 건립됐다.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21억 2400만원이 투입돼 2000년 9월 완공된 난계국악박물관은 부지 2350㎡에 연면적 762㎡(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국내에서 국악 전문박물관은 서울의 국립국악원 박물관과 난계국악박물관 단 두 곳뿐이다. 난계국악박물관에 마련된 국악실에는 가야금을 비롯한 현악기 14종과 타악기 37종, 관악기 19종 등 총 100여종의 국악기와 국악의상이 전시돼 있다. 세종실록, 대악후보, 악학궤범, 가곡원류, 금보 등 국악관련 고문서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실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단소, 장구, 북, 소고 등을 직접 다뤄볼 수 있다. 난계의 삶과 업적을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가야금 연주자로 인간문화재였던 함동정월(1917~1994) 선생이 쓰던 가야금과 아쟁도 구경할 수 있다. 함동정월 선생은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의 실제 주인공이다. 난계의 장원급제 합격증과 부부초상화, 국립국악원 김호성 원로사범이 판소리 명창인 박동진 선생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인들의 공연을 녹음한 자료도 보관돼 있다. 난계국악박물관에 가면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등재된 ‘천고’도 볼 수 있다. 천고는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뜻이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의 이석제씨가 군에서 2억 3000만원을 지원받아 만든 천고는 울림판 지름 5.54m, 울림통(북 몸통) 길이 5.96m, 울림통 지름 6.4m, 무게 7t에 이른다. 북을 만드는 데 들어간 재료도 엄청나다. 수령 150년 이상 된 소나무 원목 15t 트럭 4대 분량과 어미소 40마리의 가죽이 사용됐다. 제작기간은 15개월이나 걸렸다. 천고에는 태극과 팔괘, 청·황·흑·백·적룡 등 5룡(龍)이 새겨져 있다. 소리는 낮고 웅장하며 긴 여운이 있다. 천고 이전에 가장 큰 북은 2000년 일본에서 제작된 울림통 길이 4.95m, 울림판 지름 4.8m, 무게 2t 크기의 ‘태고’였다. 볼거리가 많다 보니 지난해 7만 6800여명이 난계국악박물관을 다녀갔다. 인근에 위치한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은 전문 국악인과 동호인들의 연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32억원을 들여 2005년 12월 준공된 이 전수관은 연면적 1490㎡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소공연장, 체험전수실, 개인연습실, 세미나실, 숙박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은 지도자를 모시고 이곳에 와서 1주일 정도 숙박을 하며 악기연습에 몰입한다. 국악에 빠져 있는 동호인들은 전수관에 머물며 국악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간다. 서울예대, 사물광대, 전통예술공연단, 밀양검무보존회 등 전국 각지에서 다녀갔다. 악기 없이 전수관을 찾는 일반인들을 위해 악기와 함께 타악기와 현악기 강사가 배치돼 있다. 민용덕 체험전수관 운영담당은 “옛적에 이름난 소리꾼들이 여름에 깊은 산 속에 들어가 판소리를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산공부’라고 했는데, 우리 전수관이 바로 국악인들의 산공부 장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인근에 국악박물관, 난계의 생가 및 묘소가 있는 데다, 국토의 중심이라 접근성까지 좋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8만 9000여명이 전수관을 다녀갔다. 올해도 인기가 여전해 지난달에만 6316명이 전수관을 방문했다. 전수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관현악단인 난계국악단 상설공연도 열린다. 2001년 준공된 난계국악기제작촌 역시 전국에서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제작촌에는 현악기와 타악기 제작업체가 1곳씩 입주해 다양한 국악기를 만들고 있다. 현악기 제작업체의 경우 10명이 일하며 연간 매출액이 10억원을 넘는다. 제작촌에서는 일반인들이 직접 대패작업, 줄메우기, 인두작업 등 국악기제작 체험도 할 수 있다. 1년에 세 번으로 나눠 제작체험을 하면서 자기가 갖고 싶은 악기를 만들어 갈 수도 있다. 해마다 5만명 이상이 제작촌을 찾고 있다. 관광차 한국을 방문해 이곳에 들르는 외국인들도 상당수에 달한다. 조준석 현악기제작업체 대표는 “자연의 소재를 그대로 활용해 소리를 내는 국악기를 보고 외국인들이 매우 신기해한다”면서 “국악기에 빠져 제작촌을 지속적으로 찾는 외국인도 있다”고 자랑했다. 군은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212억원을 들여 난계국악촌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체험촌을 짓고 있다. 국악체험촌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 공방, 국악단연습실, 1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단체체험실, 전문가 강습실, 숙박실, 식당 등으로 꾸며진다. 이행구 난계국악박물관장은 “국악체험촌이 문을 열면 국악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면서 영동군이 국악의 성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계국악촌을 다녀온 김동우(50)씨는 “화려한 꾸밈 없이도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국악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아이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는 국악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장소로도 좋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칼 포퍼(필 파빈 지음, 이화여대 통역번역연구소 옮김, 아산정책연구원 펴냄) 20세기 사상가 칼 포퍼의 생애와 연구를 영국 러프버러대 정치학 교수 겸 공공정책 전문가가 총체적으로 다뤘다. 자유주의적 요소와 보수주의적 요소가 공존해 숱한 논란을 일으킨 칼 포퍼 사상의 양면성에 주목한 것이 특징이다. ‘오직 반증 가능한 과학 이론만이 지식에 기여한다’고 주장한 포퍼는 과학철학·사상사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런가 하면 20세기 전체주의의 기원을 플라톤과 헤겔에서 끌어내기도 했다. 플라톤과 헤겔의 사상이 개인의 권리를 집단적 목적 추구에 예속시켰던 공산주의, 파시즘, 나치정권에 지적 토대를 제공했다고 본 것이다. 포퍼의 연구 전반과 그 사상이 미친 영향을 포괄적으로 짚은 저자는 포퍼를 보수주의나 자유주의자로 성급하게 낙인 찍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그 대신 특정한 관점이나 접근법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기여한 학자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212쪽. 1만 7000원. 그람시의 군주론(김종법 지음, 바다 펴냄) 안토니오 그람시에 매료돼 20여년간 그람시 연구를 해 온 대전대 교수가 그람시의 사상과 현실적 적응 관계를 정리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위대한 사회주의 혁명이론가로 평가받는 그람시의 개념과 이론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한국 사회를 변화시킬 방법을 모색한 책이다. 무엇보다 그람시와 마키아벨리의 상관성을 추적한 것이 도드라진다. 그람시가 작품 ‘옥중수고’의 100여곳에서 마키아벨리를 언급했을 만큼 마키아벨리는 그람시 사상·이론의 중요한 출발점이었다고 한다. 흔히 한국에서 마키아벨리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논리로 민중에 군림하는, 부정적 리더상을 제시한 정치사상가로 알려져 있다. 책은 그람시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창출해 낸 독특한 개념인 ‘현대군주’를 중심에 두고 풀어 나갔다. 저자는 특히 “파시즘 체제의 등장과 발전, 그리고 그 이후 보여줬던 연속성 등의 특징을 한국 사회에서 가장 잘 찾아볼 수 있다”며 그람시의 파시즘 체제에 집중하고 있다. 280쪽. 1만 6000원. 잊히지 않는 것과 잊을 수 없는 것(이만열 지음, 포이에마 펴냄)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는 여행 중에도 빠짐없이 원고지 40∼50장 분량의 일기를 쓴다고 한다. 성실하고 꼼꼼한 기록자로 소문난 그가 각종 매체에 기고한 글과 강연문, 설교 원고, 페이스북에 쓴 글을 묶었다. 2010년 이후의 글들로 이명박 정권 이후 있었던 이슈에 대한 생각이 가감 없이 담겼다. 당시 일들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따졌던 원로 역사학자의 시각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책이다. 특히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한국 교회의 현실을 따끔하게 지적한다. “‘오직 너희 말은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하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 “옳은 것을 옳다고 용기 있게 소리내지 못하는 세태가 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헛소리로 뒷북치는 것이라 하더라도 시대를 향한 소리를 남기기로 했다. 잊지 않기 위해서다.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적고 있다. 424쪽. 1만 5000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 지음, 한빛비즈 펴냄) 출간 열흘 만에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호응을 얻은 인문 입문 ‘지대넓얕’의 두 번째 작품. 첫 편의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에 이어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의 다섯 영역을 ‘현실너머’라는 카테고리로 엮었다. 이번 편 역시 다양한 지식 흐름을 통합해 가는 방식이지만 첫 편과는 조금 다르게 풀었다. 전편이 시장과 정부, 보수와 진보, 개인과 전체 등 이른바 이분법으로 세상의 지식을 구조화했다면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의 세 갈래로 지식 영역을 구분한 게 특징이다. 고정되고 불변하는 보편의 절대적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과 변화하는 상대적 진리를 찾는 사람, 그리고 진리에 대한 접근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회의주의자 입장을 각각 다뤘다. 이를테면 절대주의 철학, 고전물리학, 유일신교의 다른 쪽에서 상대주의 철학, 현대물리학, 다신교나 회의주의 철학, 과학철학 등을 비교하는 식이다. 376쪽. 1만 6000원.
  • 허창수 전경련 회장 3연임 결정

    허창수 전경련 회장 3연임 결정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세 차례 연임한다. 전경련은 5일 “회장단을 포함한 재계 원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허 회장을 재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큰 이변이 없다면 허 회장은 오는 10일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정기총회에서 35대 회장으로 선출돼 2년 더 전경련을 이끈다. 허 회장은 당초 연임을 고사했지만 재계 원로들의 끊임없는 설득 끝에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회장직은 21명으로 구성된 회장단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하며 연임 제한은 없다. 허 회장은 2011년 2월 선출돼 지난 4년간 무난하게 전경련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회장을 대신할 중량감 있는 후보를 찾지 못해 조직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경련은 일단 한시름을 덜었다. 하지만 여전히 공석이 된 부회장직의 추가 인선 문제는 오리무중이다. 전경련은 현재 부회장직에서 사퇴한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2명의 공석을 새 인물로 채워야 하지만 마땅한 후보군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도 부회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부회장직 자리에는 이중근 부영 회장, 이수영 OCI 회장, 장형진 영풍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모든 결정은 총회 때 회장단에서 결정할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전경련은 폐쇄적인 조직 운영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3년부터 30대 그룹 총수에 한정했던 회장단 자격을 50대 그룹으로 확대하는 데 공을 쏟아 왔다. 지난해에는 전경련의 가입 제의에 응한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비전 대신 비방으로 얼룩진 새정치연 대표 경선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새로 선출하는 2·8 전당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총선을 치르고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의 기반을 닦게 될 새 지도부는 새정치연합의 내일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 중·후반의 정국 향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지대하다고 할 것이다. 특히 지난 두 차례의 대선에서 정권 창출에 실패한 새정치연합으로서는 새 지도부 구성을 발판으로 당의 면모를 일신해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누가 새 대표가 되느냐와 더불어 어떤 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개된 새정치연합의 경선 양상은 당 구성원은 물론 다수 국민을 실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전당대회 이후 새정치연합, 대한민국 제1야당이 어떻게 새로워질 건지, 이를 바탕으로 이 나라 정치는 얼마나 더 발전할 것인지를 가늠할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오히려 문재인·박지원 두 후보를 중심으로 ‘친노’(친노무현계)와 ‘비노’(비노무현계) 진영의 해묵은 계파 갈등만 노정하며 비전도, 감동도, 흥행도 없는 ‘3무 경선’이라는 비아냥만 자초하고 말았다. 새정치연합의 정치적 근거지라 할 광주·전남에서조차 응답자 3명 중 2명이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온 것만 봐도 지금 새정치연합이 얼마나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유력 주자인 문재인·박지원 두 후보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입으로는 계파 청산과 당의 화합을 외치면서도 뒤로는 계파 갈등과 지역감정을 부채질하는 구태를 재연했다. 비전 대신 비방과 헐뜯기로 상대 표를 깎아내리는 데 부심했다. 그제 한 종합편성채널 토론회에서 보여 준 두 후보의 ‘저질’ 공방은 이들이 전당대회 이후 함께 당을 꾸려 갈 수 있을지조차 의심케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두 후보만 탓할 일도 아니다. 후보들의 이전투구를 따끔하게 꾸짖는 중진이나 원로 한 명이 없었고, 경선을 나흘 앞두고서야 경선 파행을 개탄하는 성명 하나를 냈을 만큼 소장 의원들의 기개도 보이지 않았다. 새로운 면모는커녕 경선 이후 분당 사태를 우려해야 하는 제1야당의 현실이 안타깝다. 떠나는 민심을 붙들려 청와대와도 각을 세우는 새누리당의 ‘생존 본능’을 새정치연합 구성원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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