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두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웰빙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모집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내한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국장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4
  • 스타벅스,스톱워치 들고 “여봐 직원들,움직여봐”

    스타벅스,스톱워치 들고 “여봐 직원들,움직여봐”

     사무실 근처의 커피전문 체인점 스타벅스에서 긴 줄을 서본 적이 있을 것이다.그러면서 ‘이 긴 줄은 도대체 줄어들줄 모르는군.’이라고 생각하거나 ‘이 줄 때문에 이 체인점 망할 거야.’라고 생각했을 법도 하다.  그런데 스타벅스 경영진도 여러분과 같은 생각을 한 것이 틀림없다.  미국의 스타벅스 체인점 1만 1000곳에선 벌써 긴 줄을 줄이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전했다.이름하여 ‘린(lean) 프로젝트’.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생산 시스템 혁신과정을 공부해온 스콧 헤이던 부회장이 총대를 멨다.생산 과정에서 시간과 물자 낭비를 없애 효율을 높이는 것이 요체다.그의 직함 자체가 ‘린 사고(lean thinking)’ 담당 부사장이다.  그는 10명의 직원들과 함께 ‘린 팀’을 만들어 미국 전역의 체인점을 돌아다니면서 직원들의 동선 줄이기를 독려하고 있다.쉽게 말해 직원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면밀히 체크해 낭비되는 움직임을 못하도록 하고 오직 고객들에게 빨리 커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움직이게 채근하겠다는 것이다.  ’린 팀’은 체인점에 나갈 때 스톱워치를 들고 장난감을 들고 간다.그리고 45초 안에 장난감을 조립할 수 있도록 채근한다.재빠르게 손을 놀리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헤이던은 “움직임과 작업은 완전 다른 것이다.파트너(스타벅스에선 ‘바리스타’를 이렇게 부른다)들의 움직임 30%는 걷고 손을 내뻗고 몸을 구부리는 것인데 이를 줄이는 게 내 관심사”라고 말했다.  ’린 프로젝트’의 모범 사례는 지난해 오레곤주 오레곤 시티에 있는 드라이브-스루(차를 몰고 지나가면서 커피를 받아가는 가게) 체인점에서 일어난 혁신이다.가게 특성을 감안해도 이곳에서는 굉장히 빨리 커피를 받아들 수 있다.주문한 지 25초 만에 나오던 것을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스톱워치와 장난감을 들고 ‘조련’시킨 결과 2초를 줄였다. 처음 장난감 조립에 1분 걸리던 사람을 2시간여 반복시킨 결과 16초 만에 끝낼 수 있게 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소 복잡한 프라푸치노의 경우 종전 45초에서 8초 줄었다. 시럽과 설탕 등 커피에 들어가는 품목들을 어떻게 직원들 근처에 위치시켜야 동선을 최대한 줄일 수 있나 연구한 결과다.또 원두를 꺼내기 위해 허리를 수그리는 동작 하나도 못하게 채근한 산물이었다.  이런 혁신이 요구되는 것 자체가 스타벅스의 절박한 상황을 대변한다.커피 수요 감소와 경쟁업체와의 출혈 경쟁이라는 겹어려움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2분기에도 미국내 매출은 4%포인트 떨어졌다.  헤이던은 “직원들이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수록 같거나 훨씬 적은 숫자의 직원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건비 걱정이 컸다는 얘기다.스타벅스는 연간 수입의 24%인 25억달러를 인건비로 지출하고 있다.  그러나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요식산업 애널리스트인 제프리 베른슈타인은 “이런 경영 효율은 일단 가게 안에 들어온 손님들에게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또 손님들이야 줄이 줄어들었다고 좋아하겠지만 스타벅스를 경쟁업체와 구분하게 만드는 무엇인가를 빼앗아간다는 점을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신문은 전했다.스타벅스의 창업 정신이 패스트푸드에 대한 반기,커피 외에 문화를 즐기는 가게였다는 점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그리고 이 대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질문.  국내 체인점에서 일하는 이들도 조만간 스톱워치를 든 ‘린 팀’의 싸늘한 시선과 마주할 날이 올지 모른다.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에 고용된 이들은 지난해 9월 현재 17만 6000명.시계 속 톱니바퀴나 나사처럼 철두철미 통제하려는 자본과 효율의 손아귀에서 그들은 얼마 만큼 인간으로서 대접 받을 것인가.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커피점 찾는 코피스족, 이것 조심해야     
  • 올여름 ‘추억 만들기’ 정보화 마을로 오세요

    올여름 ‘추억 만들기’ 정보화 마을로 오세요

    ‘올여름 경남의 정보화 마을에서 농어촌의 다양한 생활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남 시·군의 농어촌 정보화 마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특산품을 준비하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경남도는 23일 마산을 비롯한 도내 17개 시·군의 27개 정보화 마을이 올여름 갖가지 재미있는 농어촌 테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동군 삼신녹차마을은 녹차 따고 다도 배우기, 함안군 칠북 과수마을은 포도따기, 김해시 대동화훼마을은 행복한 모종심기 등 농부 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다. 거제시 어구 낚시마을에 가면 낚시를, 남해군 지족갯마을에서는 바지락 캐기와 쏙잡기 등 바다생물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사천시 고읍단감마을의 원두막 만들기, 밀양시 평리산대추마을의 메밀묵 만들기와 천연염색, 진주시 대암초록마을의 손두부 만들기 등 농촌 관련 공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도 많다. 거제시 구조라 관광어촌마을과 남해군 지족마을, 산청군 대포곶감마을 등에서는 맨손으로 고기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의령군 보천과채마을과 사천시 고읍단감 등에서는 뗏목을 타고 생태강을 체험하는 행사를 운영한다. 각 정보화 마을마다 캠프형 민박이나 농장형 민박, 일반 가정식 민박, 펜션 및 리조트 등 다양한 형태의 민박이 준비돼 있다. 또 현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어업 등의 특산물을 믿고 살 수 있다. 24, 25일 도내 주요 고속국도 인터체인지 등 16곳에서 정보화 마을 주민들과 공무원 등 160여명이 도내 정보화 마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내용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친다. 남해고속도로 6곳과 대전~통영고속도로 3곳,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 88고속도로 각 2곳, 고성군 당항포 입구 등에서 토마토와 양파즙 등을 나눠 주며 경남지역 정보화 마을을 판촉하는 활동을 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식물재배·원두막… 농촌체험 관악산으로

    식물재배·원두막… 농촌체험 관악산으로

    ‘올여름 우리땅을 지키는 농촌체험 어때요?’ 서울 관악구는 25일부터 학생들을 위해 관악산에 우리 농작물을 직접 기르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체험뿐 아니라 자연학습장, 야외식물원 등을 돌며 도심 속에서 접하기 힘든 농촌생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말까지 계속된다. 농촌 해설가들이 직접 농작물의 이름과 모양, 재배방법, 농촌의 옛이야기 등을 설명한다고 구는 덧붙였다. 농촌체험 탐방은 농촌풍경 터널에서 시작해 허수아비, 밭작물, 원두막 등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1000여㎡ 규모의 자연학습장에서 감자·호박·오이·깻잎 등 밭작물과 동자꽃·백리향·애기똥풀 등 다양한 식물들도 소개한다. 이어 원두막에서는 농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주변을 살펴본 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숲속 벌레들이 하는 일, 재미있는 옛 농촌 이야기 등도 들려준다. 시간에 맞춰 관악산 자연학습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관악구 공원녹지과(02-880-3682)에 문의하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기문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에서만 자란 아이들에게 농작물이 자라는 농촌풍경은 그야말로 산교육 현장이 될 것”이라며 “부모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함께 참가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커피는 진하게” “주스는 연하게”

    “커피는 진하게” “주스는 연하게”

    ■단맛 대신 풍미 배가시킨 제품출시 던킨도너츠는 커피 매출 가운데 아메리카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지난달 50%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카페모카·카라멜라테 등 달콤한 커피류가 아닌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리는 아메리카노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입맛의 변화는 커피의 풍미를 배가시키거나 마시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이색커피’의 등장을 유도했다. 소금을 넣은 커피부터 비타민을 넣은 커피까지 다양한 커피가 등장했다. 파스쿠치가 선보인 ‘솔티아포가또’는 17세기 유럽에서 즐겼다는 소금커피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소금을 넣은 솔티 젤라토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넣어 맛과 향을 극대화시켰다는 설명이다. 파스쿠치 관계자는 “커피에 적정량의 소금을 넣으면 짠맛보다는 단맛과 함께 커피의 맛과 향을 더 극대화시켜준다.”면서 “소금은 커피 속에 포함된 카페인 성분을 중화시켜 주고, 여름철 쉽사리 지치기 쉬운 체내 환경 균형을 맞춰주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의 탈수 증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도넛플랜트뉴욕의 ‘솔티 카라멜라테’와 카페 요거프레소의 ‘아이스 솔티 모카치노’도 유기농 카라멜 커피와 아이스 모카치노에 소금을 첨가한 제품이다. 엔제리너스커피가 선보인 ‘더치커피’도 커피 전문점들이 채택을 이어가는 메뉴다. 더치커피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네덜란드로 커피를 이송하던 상인들이 항해 중에도 변질되지 않도록 원두커피를 차가운 물로 우려 마시던 커피로 열에 의한 화학적 변화가 적고, 카페인은 거의 없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12시간 정도 추출하면 20~25잔 정도의 양이 나온다.”면서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뒷맛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캔커피로 롯데칠성의 ‘칸타타 더치블랙’도 있다. 아라비카 원두를 섭씨 20도 물로 추출, 카페인 함량을 기존 캔커피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스타벅스는 ‘커피젤리 3종’을 선보였다. 스타벅스 다크 로스트로 만든 커피 젤리는 질감이 부드럽고, 풍부한 커피의 맛을 경험하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앞서 매일유업은 라테 속에 에스프레소 커피 젤리가 들어 있는 컵커피 ‘카페라떼 에스프레소&젤’을 출시했다. 스무디킹의 ‘카페 스무디’는 유기농 커피에 사탕수수 천연당을 넣고 비타민 A·C·D·E·K 등과 프로틴파우더를 첨가한 제품이다. 카페 바닐라·카페 카라멜·카페모카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탐앤탐스는 홍차·녹차 등에 사용하는 피라미드 모양의 티백에 커피를 담은 ‘티백 커피’를 판매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원액 50% 함유 저과즙 11% 성장 올해 상반기 중·저과즙 주스가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깔끔하고 상큼한 맛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주스 원액을 50% 정도 포함한 중·저과즙 주스 시장이 앞서 1년 동안보다 11% 성장률을 보였다고 17일 추산했다. 중·저과즙 주스는 연 34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100% 주스와 미과즙 주스는 지난 1년 동안 성장률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새롭게 인기를 끈 제품들에서도 중·저과즙 주스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해태음료 ‘과일촌 아침에’ 시리즈와 ‘썬키스트 에이드’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아침에 시리즈의 대표격인 ‘아침에 사과 한 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4% 늘었다. ‘썬키스트 드링크’와 ‘코코팜’은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지난해보다 26%, 72%씩 매출이 성장했다. 해태음료는 ‘아침에’ 시리즈에 파인애플·복숭아·바나나 망고를 내놓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썬키스트 체리에이드’를 출시, 에이드 시리즈도 구색을 갖춰갔다. 롯데칠성도 지난 3월 크랜베리·스트로베리·블루베리 등 베리류 과실로 만든 저과즙 주스 ‘델몬트 수퍼 푸르츠 베리&베리’를 선보였다. 웅진식품은 지난 5월 에이드 음료 ‘오클락 오렌지’와 ‘오클락 레몬’을 내놓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통플러스]

    ●대상 청정원이 한 달 동안 7777개의 행운 팡팡 이벤트를 진행한다. 맛선생 구매고객 7077명에게 맛선생 정품·워터파크 상품권·알뜰세트를 증정하고, 온라인 게임 응모자 700명에게 맛선생 오색자연을 증정한다. ●배스킨라빈스가 ‘북극곰’을 테마로 민트맛과 바닐라맛을 섞은 아이스크림 신제품 북극곰 폴라베어를 선보였다. 민트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섞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색상과 디자인면에서 시원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G마켓은 코피온과 함께 오는 22일까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외봉사단 10기 참가 신청을 받는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9월7일부터 11박12일 일정으로 자원봉사·교육봉사·문화교류 등 활동을 펼친다. 비용은 G마켓이 지원한다. ●일동후디스가 2009 출산 장려 캠페인을 편다. 지난 1일부터 2010년 6월30일까지 둘째 아기 이상을 출산한 가정에 일동후디스 분유 및 이유식 등 제품을 15~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서울·충남·경북·강원·광주·인천에서 다자녀 혜택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이 일동후디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브의 보디워시 브랜드 고 후레쉬가 콘서트형 뮤지컬 펌프보이즈 초대권 증정 행사를 연다. 오는 19일까지 도브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10명을 선정해 초대권을 2장씩 준다. ●샘표가 흑초음료 샘표 백년동안을 새롭게 출시했다. 100% 통알곡 생현미를 일본 가고시마현의 3단계 자연발효공법으로 만들었다. 흑초에 1~3배의 물을 섞어 마시거나 우유·두유·요구르트 등에 섞어 음료 대용으로 하루 3차례 이상 꾸준히 마시면 좋다고 한다. 500㎖ 5610~6070원. ●스타벅스가 커피 젤리를 담은 커피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젤리는 씹을수록 원두의 깊은 풍미를 느끼게 한다. 톨 사이즈 기준으로 4300~5800원. ●매일유업이 지방 함유량 0%에 칼슘을 넣은 매일우유 무지방&칼슘을 출시했다. 싱거운 맛을 극복하고, 일반 우유보다 칼슘과 식이섬유의 양을 2배로 늘렸다. 930㎖ 2400원. ●피죤이 중국 톈진 이마트 시대오성점에서 액체세제 액츠 입점 축하행사를 열었다. 액츠 모델인 탤런트 김정은이 사인회를 갖고 중국에 액츠를 홍보했다. 액츠는 베이징 까르푸와 이마트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 국립암센터 이사장에 김영수 박사

    국립암센터는 10일 임기 3년의 4대 이사장에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인 김영수 박사를 임명했다. 김 이사장은 연세대 교수와 국제신경손상학회장, 국제디스크내치료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 임정기 서울대 의대학장은 신임이사로, 최원두 세무사는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 [이희수 교수의 이슬람 이야기 6] 명상과 대화의 동반자, 아랍 커피

    [이희수 교수의 이슬람 이야기 6] 명상과 대화의 동반자, 아랍 커피

    커피 마시기의 시작 커피만큼 인류의 삶에 윤활유를 주고 차분하고 기분 좋은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해주는 음료도 없을 듯하다. 이 ‘커피’라는 단어가 아랍어이고, 인류가 최초로 커피를 기호음료로 마시기 시작한 곳도, 커피가 대중화되어 산업으로 확산된 곳도 따지고 보면 중동-아랍이다. 그럼에도 커피야말로 가장 서구적인 문화의 한 부분으로 우리 뇌리 속에 강하게 남아 있다. 커피의 원산지는 에이디오피아의 카파(Kaffa) 지방이다. 한 목동이 ‘염소 떼들이 커피 열매를 먹고 흥분해서 껑충껑충 뛰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처음 먹어보았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물론 확인할 길은 없다. 동부 아프리카의 뾰족한 곶을 따라 좁은 홍해를 건너면 바로 모카 지방이다. 커피의 대명사 모카는 아라비아 남부 예멘에 있는 지방이다. 모카는 커피의 본향이자 집산지인 셈이다. 예멘 지방의 모카커피는 15세기경부터 이슬람 성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밤새 명상과 기도를 할 때, 커피는 잠을 쫓아주고 집중력을 키우는 최상의 음료였음이 분명하다. 커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문을 타고 이슬람 세계로 계속 전파되었다. 1511년에는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도 커피를 마셨다는 기록이 보인다. 그 뒤 예멘이 오스만 터키의 지배를 받으며 모카커피가 진상품으로 세계 최대 도시 이스탄불로 보내졌다. 밤의 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었던 이스탄불 궁정에서 커피는 최고의 인기음료였고, 값비싼 특권층의 음료이기도 했다. 이리하여 1554년 세계 최초의 카페인 차이하네가 이스탄불에 문을 열었다. 곧 이어 이스탄불에는 600개가 넘는 카페가 생겼다. 화려한 카페문화가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이스탄불 궁정에서 거의 매일, 밤의 파티를 즐겨야 했던 유럽 외교관들도 점차 광신적인 커피중독자가 되어 갔다. 임기를 마치고 유럽으로 돌아갈 때쯤이면 이미 커피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되곤 했다. 그들은 오스만 당국의 커피 유출금지에도 불구하고 외교행랑을 이용해 원두를 자국으로 빼돌렸다. 이것이 유럽에서 커피를 마시게 된 배경이다. 유럽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오스만 제국의 비엔나 공격 이후 아르메니아 상인에 의해 비엔나에 문을 열게 된다. 곧이어 커피는 전 유럽을 강타했다. 1652년에는 영국의 런던에 파스카 로제 커피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1683년경에는 런던에 3천 개의 커피하우스가 생겨났다. 이탈리아 최초의 카페 플로리안이 성 마르코 광장에 문을 연 것은 1683년이었다. 플로리안 카페에 이어 베네치아에만 200개가 넘는 카페가 생겨났다. 유럽 카페의 명소인 플로리안에는 명사들의 발길이 멈추지 않았다. 나폴레옹, 괴테와 니체, 프랑스 작가 스탕달과 영국 시인 바이런, 릴케와 찰스 디킨스, 화가인 모네와 마네 등이 플로리안 카페의 단골이었다. 악마의 음료 그러나 커피가 순조롭게 유럽 사회에 안착한 것은 아니었다. 격렬한 종교 논쟁과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고통과 시련의 과정을 겪어야 했다. 처음 중세 카톨릭 교회는 시커먼 커피를 이교도의 불경스러운 음료, 심지어 악마의 음료로 간주했다. 그러다가 커피 애호가인 교황 클레멘스 8세에 의해 커피 음용이 허락되었다. 커피에 세례를 준 셈이다. 이때부터 커피 문화는 유럽 전역을 휩쓸었다. 그러나 커피 생산과 유통을 장악하고 있던 오스만 터키의 무역 독점으로 그 값은 계속 상승했다. 유럽은 새로운 시장을 찾았고, 아랍과 기후가 비슷한 그들의 식민지 남미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커피 플랜테이션을 시작했다. 이리하여 남미의 브라질, 컬럼비아, 베네수엘라 원두가, 인도네시아에서는 자바커피가 생산되었다. 다양한 커피 애호가들의 취향에 따라 블랜딩 기술도 발달하였다. 오히려 커피 원산지인 모카커피가 밀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제 모카는 서서히 잊히고 에스프레소로 만든 터키 커피로 더 잘 알려지게 되었다. 아랍의 정서, 커피하우스 터키에서 커피문화는 삶 그 자체이고 예술이다. 새 신부의 가장 중요한 가치도 좋은 원두를 골라 향과 맛이 살아 있는 커피를 잘 끓이는 것이었다. 작은 구리잔에 원두 가루를 넣고 찬물을 부은 다음 약한 불에 커피를 끓인다. 거품이 일어 커피포트 위로 살짝 넘치려는 순간 불에서 멀리하여 커피향이 새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비법이다. 가히 예술적이다. 커피를 다 마신 다음에는 커피 점을 친다. 원두 가루가 가라앉은 커피 잔을 거꾸로 엎어 검지를 얹어 소원을 빈 다음 커피가루가 흘러내린 방향이나 모양을 보고 길흉을 점치는 것이다. 지금 터키나 아랍 어디를 가도 길거리 카페가 있다. 사람들은 하릴없이 모여 앉아 하루 종일 주사위 놀이를 하거나 담소를 하며 카페를 지키고 있다. 여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서글프게도 이제 모카 에스프레소는 점차 사라지고, 값비싼 인스턴트 커피가 판을 치고 있다. 사람들의 입맛도 바뀌었다. 그들은 유럽식 커피를 무조건 ‘네스카페’라 부른다. 이 상표가 제일 먼저 진출하여 입맛을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네스카페는 근대화와 엘리트 계층의 브랜드가 된 반면, 터키 커피는 이슬람과 보수 계층의 상징으로 굳어져 간다. 그렇지만 모카의 아라비카 커피 향은 오랫동안 아랍인의 깊은 정서로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 글·사진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국중동학회 회장
  • 연중무휴 어린이 테마파크로 놀러오세요

    연중무휴 어린이 테마파크로 놀러오세요

    서울 강남에 연중 문을 닫지 않는 자연친화형 어린이 테마파크가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로 강남구 수서동 산4의1에 위치한 아동복지센터에 1년 365일 자연과 더불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자연친화형 ‘어린이 테마파크’(조감도)를 조성, 7월1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1차로 체험놀이시설 공사를 마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자연 친화형 테마공원 조성 공사를 끝냈다. 새로 조성된 시설에는 약 5000㎡ 부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야외무대, 조합 놀이대, 낮에 보는 별자리, 하늘과 자연의 소리, 풀장, 미로찾기 원판, 풋볼장, 2층 원두막, 자연숲 산책로, 애완동물 사육장 등을 설치했다. 시는 테마파크를 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은 물론,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1년 내내 개방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테마파크의 모든 시설물은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린이 테마공원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은 물론이고 서울시내 초·중고교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를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동복지센터는 개인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호자와 떨어진 어린이·청소년들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다가 다른 곳으로 입양 또는 가정으로 복귀시키는 기관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밀·원두커피 관세 오른다

    한시적으로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았던 밀가루, 자전거 등 32개 품목이 다음 달부터 원래 관세율을 다시 적용받는다. 기획재정부는 23일 현재 시행 중인 할당관세 적용 규정이 6월 말로 종료되면서 다음달부터 할당관세 적용품목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할당관세 적용을 받는 품목은 48개로 상반기 75개에 비해 27개가 줄어든다. 할당관세 적용 제외 품목은 보리(사료용 겉보리), 귀리(사료용), 커피 원두, 밀(제분용), 밀가루, 동식물성유지, 대두유(바이오디젤용), 자전거 등으로 모두 32개다. 이에 따라 밀의 관세율은 1%에서 1.8%로 원상회복되고 밀가루도 2%에서 4.2%로, 커피원두는 0%에서 2%로, 자전거는 5%에서 8%로 각각 올라간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동서식품, 다음달 1일 맥심 커피값 5.0% 인상

     동서식품은 다음 달 1일부터 맥심커피 출고가를 5% 인상한다.  맥심 모카골드 170g 리필 제품은 5588원에서 5874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믹스 1.2kg 봉지제품은 1만 835원에서 1만1374원으로 각각 출고가가 오른다. 회사측은 환율 상승과 국제 커피원두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커피원두 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콜롬비아 커피원두는 뉴욕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인 파운드 당 120센트보다 무려 58%(70센트) 비싼 190센트로 거래되고 있으나 물량마저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동서식품은 밝혔다.  동서식품의 안경호 홍보실장은 “환율과 커피원두 가격이 안정화되면 소비자에게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경제플러스] 새달 2~5일 농어촌휴가 페스티벌

    농림수산식품부는 다음달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09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어촌에 가서 신나게 놀자’를 표어로 전국 100여개 농어촌 체험마을과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농어촌의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명소·숙박지 등을 소개하는 행사다.지역 특산요리 시식 행사, 원두막 놀이, 동물농장, 곤충 전시, 대나무 피리 만들기, 밀랍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철 휴가지를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어촌 체험마을의 매력을 소개해 적극 유치하고 체험마을의 관광 수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 종로구 선바위 쉼터 새단장

    종로구가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선바위 쉼터’를 새롭게 꾸몄다. 구는 무악동 70의2 일대 약 162㎡ 부지를 매입해 2개월에 걸쳐 주택 1동을 철거하고 원두막 정자와 체력단련시설, 앉음벽 등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쉼터 주변에는 왕벚나무 등 21종 2189그루의 수목과 초본류를 식재해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만들었다. 주민센터와 지역 주민들은 인근에 있는 서울시 중요민속자료 제4호 선바위의 이름을 따 ‘선바위 쉼터’로 부르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공원녹지사업의 하나로 주택가 밀집지역의 자투리땅에 꽃과 나무를 심어 녹지를 조성하고, 공원이나 쉼터의 노후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구는 현재 마을마당, 쉼터, 자투리땅 녹화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5개의 마을마당과 20개의 쉼터가 탄생했고, 30곳의 자투리땅 녹화지 사업이 완료됐다. 도시의 인구집중화로 공원과 쉼터, 녹지가 부족한 실정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자투리땅 녹화지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웃 사이에 정이 메말라가는 현실 속에서 선바위 쉼터가 주민들이 친목을 다지고 건강을 지키는 명소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아사히TV “김정운 사진 韓당국 관계자가 줬는데”

    아사히TV “김정운 사진 韓당국 관계자가 줬는데”

    일본 아사히(朝日)TV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부각된 3남 정운(26)의 사진이라며 단독 공개한 사진이 ‘오보 해프닝’에 이어 ‘조작설’ ‘한국 정보당국 개입설’ 등이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사히TV는 10일 교양 프로그램 ‘스크럼블’과 뉴스 ‘J채널’을 통해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정운의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인물은 흰색 티셔츠에 짙은 선글라스를 쓴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며 짧은 곱슬머리까지 김 위원장의 외모를 빼닮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가 나간 뒤 수 시간만에 문제의 사진이 한국의 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의 것이란 의문이 제기됐다.확인 결과, 이 사진은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무속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배모(40)씨 였다.배씨는 이 사진이 지난 해 6월27일 충남 서천의 한 농장에 놀러가 촬영한 자신의 모습이라고 밝혔다.배씨의 블로그에 있는 많은 사진들에는 “김 위원장을 닮았다.”는 댓글들이 달렸고 배 씨는 지난 2월 22일 ‘김정운 후계자 확정[김정일 후계자 사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사진과 김 위원장의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일부 네티즌은 아사히TV의 단독 사진이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섬광으로 가려진 부분이 사진촬영 당시 이 남성이 앉아있던 원두막의 일부로 보인다며 ‘조작설’을 제기했다.  ’오보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 같던 이 사건은 아사히TV가 사진을 입수하는 과정에 한국 당국의 도움이 있었던 것처럼 해명하면서 또 다른 파장을 부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아사히TV는 11일 낮 뉴스를 통해 “보도한 사진이 김정운과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방송은 “한국 당국 관계자로부터 사진을 입수했고, 북한 관계자로부터도 사진 속 인물이 정운일 확률이 90%라는 말을 듣고 사진을 보도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한국 언론사들이 정운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이라고 보도해 재차 확인했고 사진을 확인해 준 북한 관계자도 ‘다른 것 같다’고 했다.”며 “사진을 제공한 한국 당국 관계자로부터도 한국 미디어의 보도 이후 사진이 진짜라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확증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사히TV가 해명한 것처럼 사진이 한국 당국을 통해 흘러 나왔다면 이번 사건은 단순한 ‘오보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정보 당국이 정보 조작 등의 방법으로 언론에 접촉했다는 논란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사히TV가 오보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정보당국을 끌어들였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우리측에서 아사히TV에 사진을 보낸 적이 없다.”며 아사히TV의 주장을 부인했다.정보 당국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아사히TV에 정보를 제공한 자도 입수 과정을 밝힐 가능성이 희박해 이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구로 “도심서 레일바이크 타세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산촌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됐다.구로구는 토지보상이 완료된 항동 서울수목원 조성 예정지에 철로자전거 시연장, 유채꽃밭, 논 등을 갖춘 ‘도심 속 산촌체험장’을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8일에는 도심 속 모내기 행사와 레일바이크 체험이 개최됐다. 8~21일에는 유채꽃밭 사진대회와 사생대회 등 산촌문화제가 열린다. 21일 이후에는 유채꽃밭은 공원으로, 논은 지역 초등학생들의 농사체험장으로 각각 활용된다. 8일 열린 레일바이크 시연행사는 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 4륜 자전거를 움직이는 행사였다. 주민들은 레일바이크를 타고 500m 구간에서 산과 밭, 실개천이 흐르는 수목원 예정지를 둘러봤다. 수목원이 조성되면 오류동역과 수목원간 1.5㎞ 구간에 레일바이크가 설치된다. 이 구간은 원래 오류동역에서 부천을 잇던 오류선 구간으로 현재는 1주일에 한번 군물자 수송용 열차가 지나간다. 논농사를 지었던 1000㎡는 벼농사체험장으로 탈바꿈한다. 구는 지난해까지 신구로유수지를 활용해 초등학생들에게 모심기, 파종, 벼베기 등의 농촌체험을 실시한 바 있다. 8일 열린 모내기에는 지역주민 160여명이 참여했다. 유채꽃이 흐드러진 2만 8000㎡의 꽃밭에선 사진대회,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캐릭터가 설치된 어린이존, 풍차· 바람개비가 있는 유럽존 등 테마포토존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조각, 미술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원두막 등 쉼터도 설치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수목원 조성 예정지에서 폐비닐하우스, 각종 폐기물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유채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길섶에서] 주말농장/오일만 논설위원

    나도 농장을 갖게 됐다. 도봉산 자락을 낀 제법 호젓한 곳에 8평 밭뙈기, 주말농장의 임차인이 된 것이다. 주말농장을 생각해 낸 것은 장인 어른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옥상 농사’에 흠뻑 빠진 장인에게 일종의 소일거리를 만들어 드린 셈이다. 농장에 들러 잔일을 하시면서 도봉산에 오르면 건강에도 좋을 것이란 생각도 스쳤다. 지난달 초 상추와 쑥갓 등 손쉽게 기를 수 있는 종자들을 심었다. 푸석푸석한 밭을 갈고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 씨를 묻고 조심스레 물을 뿌렸다. 처음에는 반신 반의했다. ‘이렇게 해도 싹이 나올까.’ 씨앗을 덮고 있는 흙들이 천근만근 콘크리트 더미처럼 내 마음을 눌렀다. 지난 주말, 첫 수확 날이다. 처갓집 가족들이 모였다. 멀리 수락산이 보이는 원두막에서 가지고 온 음식들을 풀었다. 그리고 한달간 장인어른이 고생해서 기른 무공해 푸성귀의 등장…. 왁자지껄 유쾌한 웃음꽃이 핀다. 돈주고 살 수 없는 행복이다. 시장에서 이 푸성귀를 사면 얼마치가 될까. 삶 속에는 화폐 가치로 계산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는 것 같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전북 익산시 금마면. 넓디 넓은 집 안마당에 200개가 넘는 장독을 두고 홀로 된장을 담그는 서른다섯 황수연씨. 2년 전 대장암으로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 요양 차 내려왔던 익산에 네 아이와 홀로 남겨진 수연씨. 서른이 넘도록 돈 한 번 벌어본 적 없었던 그녀가 낯선 타향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데뷔 40주년, 첼리스트 정명화의 음악인생을 함께 나눈다. 세계무대 데뷔의 기억, 클래식 음악의 개척자로서의 어려움, 첼로 인생의 은인은 누구인지를 들어본다. 특별한 음악가족 정 트리오! 정명화의 음악인생에 정 트리오 두 동생의 의미, 어머니 이원숙 여사의 특별한 자녀교육법에 대해서도 듣는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닥터스-미라클’의 4명의 주인공들. 선천성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김만중·광중씨. 근긴장이상증을 앓고 있는 한석분씨. 3살 때 급체로 인해 8일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간질발작을 시작하게 된 이천규씨. 2차 수술 및 재활치료를 받게 된 네 명의 주인공들을 다시 한번 만나본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백전백승 솔로몬!’ 그 첫 번째 시간. 마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보지 못하고 후진하는 차와 접촉사고가 난 주부. 가벼운 사고여서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마무리했지만 두 시간 후 갑자기 본인이 뺑소니범으로 몰려 속수무책 당하고 만다. 과연 이 주부는 사고 당시 무엇을 했어야 했을까?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흑해 연안의 신비를 간직한 땅 그루지야. 옛 소련 남부의 땅이었던 그루지야는 그동안 주변국과의 분쟁과 내전으로 여행자들이 찾기 쉽지 않았던 곳이다. 전쟁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천혜 자연의 신비와 그들만의 문화를 지켜내고 있는 나라 그루지야로 여성 영화 감독 이경미와 함께 떠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에티오피아의 커피 산업은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경매와 곡물시장을 통해 커피 원두 무역을 해오던 에티오피아가 최근 새로운 전자 무역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시세 표시기와 문자서비스를 통해 그날의 원두 가격을 바로 바로 알 수 있게 되었다.
  • 다국적기업 너도나도 ‘착한 소비’

    국제공정무역협회가 2001년 처음 도입한 공정무역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기업들이 ‘착한 소비’ 실천상 알리기에 나섰다. 공정무역은 제3세계 빈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제대로 된 값을 지불하자는 캠페인이다. 아시아 지역 어린이들이 값싼 노동력으로 만든 축구공과 플랜테이션 농업으로 재배된 작물 유통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나온 개념이다.올해는 시민단체 등에서 공정무역을 해치는 기업으로 지목된 다국적 기업들도 ‘공정무역’에 적극적임을 홍보했다. ‘착한 소비’ 개념 자체가 소비의 대상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스니커즈·도브·엠엔엠즈 등을 보유한 초콜릿회사 마즈는 비영리 환경보호기관인 열대우림동맹(RA)과 제휴를 맺고 오는 2020년까지 초콜릿 제조에 사용할 코코아 전량을 RA인증 제품으로 구매하겠다고 8일 밝혔다.스타벅스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공정무역 드립 커피를 판매하며, 공정무역에 힘쓰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총 900만㎏의 공정무역 원두를 구매했는데, 전 세계 공정무역 커피 유통 물량의 10%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소개했다. 스타벅스로서는 전체 구매 물량의 5%를 공정무역 원두로 채운 셈이다. CJ올리브영도 이번달 초부터 전국 60개 매장에서 동티모르산 원두로 제조한 공정무역-피스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공정무역상품 특집전’을 개최했다. 국제공정무역협회에서 인증한 축구공을 비롯해 코끼리 똥으로 만든 친환경 편지지·공정무역 초콜릿·커피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통플러스]

    ●다하누는 한우 사골과 잡뼈로 우려낸 레토르트 식품 다하누 곰탕을 대한항공 미주·동남아 지역 68개 노선 기내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1577-5330)은 5월 한 달 동안 기념 이벤트를 열고, ‘5+1’·‘10+3’ 행사를 연다. 데워서 그냥 먹거나 떡국·만둣국·우거지국 등의 국물로 활용하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1인분(350㎖) 3500원. 2인분(600㎖) 4000원. ●마사지 롤러를 크고 강력하게 키우고, 지방 분해 효과를 2배로 높인 신제품 로레알파리 퍼펙트 쉐이프 리프팅 프로가 나왔다. 롤러가 셀룰라이트가 넓게 분포된 배·엉덩이·허벅지 등의 지방을 분해해 배출시키고, 피부 속 깊이 스며드는 세럼이 탄력을 부여해 준다고 설명했다. 150㎖ 2만 9000원. ●위니아만도가 딤채 판매 500만대 돌파를 기념해 5월 한 달 동안 딤채 진열제품 할인행사·결혼축하 이벤트·위니아 이온정수기 체험판매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진열제품을 30% 싸게 팔고, 신혼부부가 위니아만도 제품을 세트로 구매하면 43%까지 깎아준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오는 15일까지 라면·생수·휴지·세제·치약 등 생활필수품 1억원어치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온라인 쇼핑이 풍요롭다 이벤트를 펼친다. 생필품을 최대 50% 가까이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한국네슬레는 1600m 에티오피아 고산지대의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 아이스믹스를 출시했다. 10개들이 3410원, 50개들이 1만 5460원. ●두타가 리뉴얼을 기념, 오는 17일까지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봄 상품과 기획상품을 60~30% 싸게 팔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보령 머드 스킨케어 세트·참그린 주방세제 세트 등을 증정한다. 혼다 시빅 2.0·주유상품권 400만원권 등을 내건 경품행사도 연다. ●비비안은 노출이 많은 여름옷에 맞춰 2분의1컵 형태의 어깨끈 탈부착 브래지어인 여름용 더 불륨 브라를 선보였다. 브라의 사이즈에 따라 컵의 두께를 다르게 하되 더 볼륨 브라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5만 9000원.
  • ‘최불암 시리즈’는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최불암 시리즈’는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최불암과 유인촌이 63빌딩 위에서 탁구를 했다.1시간동안 단 1점도 내지 못한 채 ‘살벌한’ 랠리가 계속되던 중,돌풍이 불어 유인촌의 공이 빌딩 밖으로 날아갔다.최불암은 부리나케 공중으로 뛰어 공을 낚아채곤 빌딩 밖으로 떨어졌다.약 30분 후 피투성이가 된 최불암이 힘겹게 올라와서 헐떡이며 하는 말 ‘1대0’  <최불암 시리즈>    ▲’전문가’를 넣은 짧은 글 짓기  덩달이 할머니가 덩달이 아버지 회사로 찾아와 말했다. “저 사람이 전문가?”  ▲’vocabulary’를 이용한 글 짓기  할머니가 밥을 지으려 하는 며느리에게 하는 말 “붜케불노리?”(부엌에 불 놓으리?)  <덩달이 시리즈>     아직도 이 ‘쌍팔년도 휴모아(humor·유머)’를 기억할 사람이 있을까.1990년대 초반 사회를 풍미했던 최불암 시리즈.’아버지’의 대명사였던을 개그 소재로 끌어들여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엄숙주의에 종말을 고한다는 분석도 흥미로웠다.  1994년 한해를 지배했던 ‘덩달이 시리즈’는 말장난 개그의 진수로 다음과 같은 글에서 시작됐다. ‘’덩달아’를 넣어 짧은 글 짓기를 하시오.→어머니가 덩달이를 불렀다. “덩달아~”’  덩달이 시리즈는 1994년 데뷔한 그룹 DJ DOC가 1집 앨범에 같은 이름의 노래를 만들어 넣을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 유머는 시대를 담고  이같은 ‘시리즈 유머’는 1980년대 중반부터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진다.최불암 이전에는 ‘식인종 시리즈’가 인격 상실과 현대 문물에 대한 아노미(정신적 혼란)를 담고 있었다.’참새 시리즈’에서는 군부 독재 시절 ‘미약하게나마’ 저항하던 소시민의 모습을 그려냈다.  서정범 경희대 명예교수가 1985년부터 대학가의 유행어 등을 모아 ‘별곡 시리즈’를 펴내면서 시리즈 유머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것이 책으로 엮이면서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서 교수는 예전 인터뷰에서 “얘기들을 정리하면서 해마다 관심사가 무엇인가,대표적인 사건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시리즈 유머는 그 시대가 떠안았던 고민을 패러디와 익살로 풀어냈다.대통령들도 조롱 거리가 됐으며 ‘생활고’도 개그의 소재로 쓰였다.    ●덩달이는 “덩달아” 만득이는 “만드가르르”  시리즈 유머는 매년 새로 탄생하고 갱신됐다.1996년에는 만득이가 등장했다.만득이는 자신을 따라다니던 귀신을 어떻게 하면 따돌릴 수 있을까가 항상 고민이었다.그 첫 만남은 이렇다.  ▲평소 어둠을 무서워하던 만득이.오밤중에 일어나 화장실로 향해 소변을 보는데 갑자기 소름이 돋는 것이었다.아니나다를까 귀신의 목소리가 들렸다. “만득아 만득아 만드가르르르르르(가글 소리)…” 만득이 시리즈부터는 텍스트로만 즐기던 것에서 동작과 소리를 함께 취해야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진화했다.앞서 예로 들은 ‘만드가르르르르’는 실제 가글 소리처럼 내야 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대중문화 평론가인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는 “덩달이 시리즈는 텍스트를 파괴했고,만득이 시리즈는 영상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직접 실연을 해야 재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후 인터넷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개그에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해져 각종 패러디 사진,UCC 영상이 많이 등장하게 된다.”고도 덧붙였다.   ●사오정이 나온 고등학교는 ‘뭐라고’  ‘IMF 파도’가 덮친 이듬해인 1998년에는 ‘사오정 시리즈’가 전 국민을 웃게 만들었다.허영만 원작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의 캐릭터 사오정은 이 시리즈로 주인공보다 더 높은 인기를 얻게 된다.사오정은 시종일관 남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딴소리만 계속하는 캐릭터다.  사오정 시리즈를 두고 사회학적 해석도 다양했다.군중 속의 고독을 표현하며 소통이 단절된 현대의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또 IMF 등 국난을 타개할 돌파구가 없기 때문에 현실에서 탈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해석도 많았다.아울러 경제가 어려운데도 당파 싸움만 계속하는 정치인들 때문에 사오정 시리즈가 큰 유행을 탔다는 분석도 있었다.물론 이같은 분석을 ‘쓸데없는 말 만들기’라고 점잖게 꾸짖은 뒤 그냥 즐기면 된다는 반론도 꽤 있었다.  다음 몇 편의 시리즈를 읽고 각자 맞는 해석을 하기 바란다.  ▲사오정 1,2,3이 중국집에서 주문을 한다.  사오정1 : 난 짜장(자장), 사오정2 : 그럼 난 짜장, 사오정3 : 나도 짬뽕….  사오정 종업원이 주문을 받는다.사오정 종업원 : 알겠습니다.볶음밥 셋요.  ▲사오정이 ‘우정의 무대’에 출연했다.  보여줄 장기가 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오정 일병 “네,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MC왈,“아니 장기가 뭐냐고요?” (사오정) “네,어젯밤 꿈에 보았습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사회자,“이것봐요,지금은 장기자랑 시간이라구.” 그러자 사오정,두팔 벌리고 무대 뒤로 뛰어가며 “어무이∼!”   ●웃으면 신세대, 안 웃으면 구세대   2000년 한반도를 휩쓴 것은 ‘삼행시’였다.  ‘원두막으로 삼행시를 지으면→원:원숭이 엉덩이는 빨개,두:두 쪽 다 빨개,막:막 빨개.’ 이런 식이다.당시 한국인들은 낙타(낙:낙타다,타:타자) 등 거의 모든 단어를 쪼개고 의미를 부여해 삼행시로 만들기 바빴다.  하지만 이때부터 유머를 즐기는 계층이 갈라진다는 얘기가 들린다.같은 얘기를 듣고도 젊은 층과 나이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졌다.젊은 층은 신나서 웃고 더 많은 얘기를 생산했으나,기성세대는 웃음 코드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는 유머들이 또다른 대중매체의 소재와 연관된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광고 카피,드라마 명대사와 이어지는 얘기들이 등장했다.같은 유머시리즈의 앞선 얘기나 원전이 된 작품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앞서 예로 들었던 원두막 삼행시는 사오정을 불러들이며 또다른 시리즈로 연결된다.  ▲”사오정이 원두막 삼행시를 듣고는 재밌다며 다른 사람에게 해 준다.원:원숭이 엉덩이는 빨개,숭:숭하게 빨개?,이:이게 아닌디??”   ●그 많던 시리즈 유머 다 어디 갔을까  하지만 2000년도 이후에는 뚜렷한 시리즈가 등장하지 않게 됐다.  삼행시 시리즈를 끝으로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시리즈 유머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일부 개그맨들의 유행어 등이 순간순간 인기를 끄는 경우는 있지만,시리즈로서의 ‘연속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인터넷이 보편화됨에 따라 ‘짧은 호흡’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또 예전보다 정보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한 ‘시리즈’를 확산시키기보단 새로운 것들이 발굴되는 경향이 많다는 평도 있다.  이에 대해 개그작가였던 신상훈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는 “시리즈 유머는 사람들끼리 이어지면서 살이 붙는 ‘더하기 식’의 개그였다.”며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인 서정범(83)씨가 ‘별곡’ 이란 제목으로 유머를 집대성해서 출판한 것이 시리즈 유머를 탄생시킨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교수는 인터넷 보편화 이후 개인주의에 기초한 냉소적인 경향을 띄는 댓글들이 많아져 시리즈 유머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고는 “삶에 여유가 없어져 전체적으로 유머가 줄어들었다.”며 “친구에게 유머를 전해 듣는 정감있는 문화가 사라져 아쉽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유통플러스]

    ●한국존슨 에프킬라가 모래에 30일 분량의 살충 성분을 흡수시켜 압축한 새로운 형태의 살충제 매직 큐브를 출시했다. 콘센트에 어느 방향으로 꽂아도 내용물이 흐르지 않고, 페라리 디자인팀인 피닌파리나가 디자인에 참여해 깔끔하다고 소개했다. 훈증기+리필 세트가 6900원, 리필 2개 세트가 6500원. ●이랜드그룹이 40~60대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 몬티니(MONTINI)를 출시했다. 이 그룹이 출시한 첫 번째 여성 시니어 브랜드이다. 올해 30개 매장에서 매출 1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K플라자 4호점인 경기 평택점이 24일 문을 열었다. 전신인 애경백화점이 1993년 서울 구로점을 낸 뒤 2003년 수원점·2007년 분당점에 이어 개점했다. 2013년까지 점포를 7개로 늘릴 계획이다. ●대상웰라이프 홈페이지(www.wellife.co.kr)에 부모님·선생님·선후배 등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 편지를 올리면 편지와 함께 클로렐라 선물세트를 보내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달 10일까지 응모할 수 있고 우수작 총 100명에게 17만원어치의 클로렐라 1200정 세트를 선물할 수 있게 해준다. ●롯데칠성이 국산 현미를 넣은 오늘의차 현미쏙차를 내놓았다. 현미(65.5%)와 누룽지쌀·보리·율무·메밀·결명자·녹차 등 복부관리에 좋은 재료를 썼고 제품 이름에도 ‘쏙’자를 넣어 강조했다. 340㎖ 900원. ●파리바게뜨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귀여운 야옹이빵과 개구쟁이 팬더빵 등 동물빵 2종류를 선보였다. 다음달 5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1200원. ●신라면세점 서울점이 2개월 동안의 부분 리뉴얼을 마쳤다. 명품 시계 매장을 강화하고 20~30대 여성 의류 브랜드 시바이꼴로에가 새롭게 입점했다. 다음달 5일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아티제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14일까지 층별 구매 스티커 이벤트를 통해 와인잔 등을 선물한다. ●한국네슬레의 테이스터스 초이스가 찬물에도 잘 녹는 아이스 믹스와 아이스 블랙 등을 출시했다. 갓 볶은 원두를 1분내 급속 냉각하는 아이스빈 시스템을 적용, 커피의 향을 최대한 살리면서 설탕 함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설록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제주 설록 다운 서광에서 설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로 소비자들이 녹차를 직접 따고 볶고 문지르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입장료는 1인 3000원, 4인 가족 1만원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