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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깨스트]‘제2n번방’ 운영 10대 법정 최고형…혐의 부인·반성문 통해 감경 나선 ‘n번방’ 일당

    [판깨스트]‘제2n번방’ 운영 10대 법정 최고형…혐의 부인·반성문 통해 감경 나선 ‘n번방’ 일당

    지난 5일 텔레그램 성 착취 공유방인 ‘n번방’을 모방해 ‘제2n번방’을 운영한 ‘로리대장태범’ 배모(19)씨와 주범 2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에 대해 엄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졌습니다. 특히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었는데,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N번방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는 해쉬태그 운동이 대표적입니다. 이번 판결이 유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 등 일당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입니다.10대 ‘로리대장태범’ 소년법상 법정최고형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진원두)는 이날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배씨에게 소년법상 유기징역형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했습니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최소 5년을 복역해야 한단 의미입니다. 또 공범인 20대 ‘슬픈고양이’ 류모씨에게는 징역 7년을, 김모씨에게는 징역 8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아울러 배씨에게 10년간 전자발씨를 부착하도록 했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간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10년간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습니다. 성인인 류씨와 김씨에겐 5년간 정보통신망을 통한 신상공개와 취업제한 10년 등을 명령했습니다. 배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피싱 사이트를 통해 유인한 여중생 등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성 착취 사진과 영상물 76개를 제작한 뒤 이를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류씨와 김씨는 피싱 사이트를 만드는 데 동참해 성 착취 동영상이 유포되도록 도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저지른 범행은 심각하고 지속적인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갈수록 교모해지는 아동·청소년 착취물 관련 범죄를 막고, 아동·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사회적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수의 공범을 모집하고 역할을 분담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면서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판결은 검찰의 구형과도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검찰은 배씨에게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구형했고, 류씨에게는 징역 8년을 구형했습니다. 최후진술에서 배씨는 “피해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면서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참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라면 ‘혐의인정’이나 ‘진정한 반성’ 등을 이유로 감경됐을 수 있지만 법원은 이를 참작하기보다 중형을 선고했습니다.검찰, 징역 1년 확정됐던 ‘켈리’ 추가 기소 변한 것은 사법부만이 아닙니다. 검찰은 지난 4일 ‘갓갓’ 문형욱(24)으로부터 물려받은 텔레그램 n번방에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해 이득을 챙긴 혐의로 징역 1년이 확정됐던 ‘켈리’ 신모(32)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신씨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8월 말까지 자신의 집에 저장한 9만 1890여개의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성착취물 중 2590여개를 판매해 2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 판결 후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한 신씨와는 달리 검찰은 항소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n번방’ 관련 피고인들의 양형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자 신씨가 돌연 항소를 취하하며 징역 1년이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기소 당시 n번방과의 관련성을 인정할 만한 자료가 전혀 없었고, 음란물 유포 외에 제작에 관여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항변했으나 수사·내사 기록을 살핀 결과 신씨의 추가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신씨에게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정보통신망법(음란물 유포), 성폭력 범죄 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3가지 혐의로 추가기소했습니다.n번방 공범들 ‘공모·협박 부인’ ‘반성문 제출’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중인 조주빈 일당은 공모 혐의를 부인하거나 특정 피해자의 경우 강요나 협박은 없었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공모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추가기소를 통한 ‘범죄단체조직죄’의 적용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씨의 공범으로 구속기소돼 신상이 공개된 ‘부따’ 강훈(18)은 지난달 열린 첫 재판에서 “조씨의 협박과 강요로 범행에 가담한 것”이라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조성필) 심리로 지난달 27일 진행된 첫 공판기일에서 강씨 측 변호인은 모두 발언에서 “피고인 또한 조주빈에 의한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사방을 운영하고 음란물을 판매·배포한 것은 인정하지만 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은 조씨의 단독 범행이고 피고인은 가담한 적이 없어 부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또 다른 조씨의 공범으로 지목돼 파면된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던 첫 공판에서의 입장을 뒤집고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의 증거수집이 위법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의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천씨 측 변호인은 “(검찰의) 디지털 증거 수집 과정에서 대부분 절차가 위법하게 진행됐다”면서 “도저히 변호사로서는 간과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한 것입니다. 일부 피해자의 진술에도 문제를 제기하며 피해자들을 비롯해 증거를 수집한 경찰관들도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입니다. ‘박사방’ 사건의 몸통인 조주빈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모습을 드러내며 일부 혐의에 대해 “폭행이나 협박은 없었다”며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으나 앞선 첫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일부 혐의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하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반성문 제출로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3일 재판에 넘겨진 조씨는 지난달 11일 2부의 반성문을 처음 낸 것을 시작으로 18일 동안 반성문을 제출해왔습니다. 조씨와 공범 ‘태평양’ 이모(16)군과 전직 사회복무요원 강모(24)씨의 첫 공판기일은 오는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의 심리로 열릴 예정입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제2n번방’ 운영한 10~20대 주범 3명에 중형 선고

    ‘제2n번방’을 운영하면서 여중생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10~20대 일당 5명중 3명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5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등 혐의로 기소된 ‘로리대장태범’ 배모(19)군에게 소년법상 유기 징역형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했다. 공범인 ‘슬픈고양이’ 류모(20)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했고, 또 다른 공범인 20대 김모씨에게는 8년 징역형을 내렸다. 또 이들에게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10대인 배군에게는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지만 나머지 두사람에 대해서는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저지른 범행은 심각하고 지속적인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갈수록 교묘해지는 아동·청소년 착취 음란물 관련 범죄를 막고, 아동·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사회적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배군에 대해서는 “범행을 계획하고 공범 모집·관리와 피해자 협박 등 범행 전 과정을 주관했으며, 범행 과정 중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함에도 집요하게 범행을 계속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씨는 김씨와 함께 피싱 사이트 보안 등을 담당함으로써 범행에 중대하게 기여했다”며 “피고인들의 범행이 피싱 사이트를 이용한 정보 탈취가 이뤄져야 실행될 수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피해자 협박 행위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귀책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소년법은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배군 등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피싱 사이트를 통해 유인한 여중생 등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 등 76개를 제작한 뒤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닉네임 ‘갓갓’ 문형욱(24)이 잠적한 이후 ‘n번방’과 유사한 ‘제2의 n번방’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하는 등 ‘프로젝트 N’이라는 명칭으로 범행을 모의했다. 배군과 공범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따라 서로 역할을 나눠 이 같은 범행을 했다. 이들은 피해자 26명의 트위터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타인의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일부 공범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29차례에 걸쳐 피해 여성의 치마 속과 신체 등을 몰래 촬영해 이를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게시·유포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스타벅스 코리아,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中

    스타벅스 코리아,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中

    국세청이 스타벅스 코리아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과세당국으로부터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당국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해외 본사 사이에서 거래가격, 즉 이전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탈루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의 현지법인은 브랜드 등 지적재산권 사용료나 용역·물품 거래 비용 등을 과도하게 책정·지불하는 방식으로 세율이 낮은 역외로 소득을 유출한다는 지적을 받곤 한다. 업계 소식통은 “유명 글로벌 기업의 국내 법인이 매출을 속이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과도한 비용을 본사에 지불함으로써 부가가치를 해외로 빼돌린다는 의심을 받는다”면서 “이번 비정기 조사도 과세당국이 그러한 정황을 파악해 착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의 매장을 100%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커피 원두는 물론 매장 인테리어 원자재까지 미국 등에서 수입해 들여오고 있다. 스타벅스 해외 본사와 국내의 이마트가 지분 50%씩을 보유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1400개 매장을 통해 1조 8696억의 매출에 1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국세청은 올해 초 다국적기업의 공격적 조세 회피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착한 프랜차이즈’ 170개사 돌파…2만여 가맹점주에 134억어치 지원

    ‘착한 프랜차이즈’ 170개사 돌파…2만여 가맹점주에 134억어치 지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시작된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170개를 돌파했다. 이들 가맹본부에 소속된 2만 3600개 가맹점주에게 약 134억원의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부터 시작한 ‘가맹점주 지원 착한프랜차이즈 정책자금지원’에 지난달 말 기준으로 215건이 신청됐고, 이 가운데 170개 가맹본부에 지원대상 확인서가 발급됐다. 금융기관에 정책자금 신청 시 확인서를 제출하면 대출금리 인하 등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다.착한프랜차이즈로 인정받기 위해선 ▲가맹점 로열티 2개월 50% 이상 인하 혹은 1개월 이상 면제 ▲전 가맹점 필수품목 공급가액을 2개월간 30% 이상 인하 ▲전 가맹점주 부담 마케팅(광고·판촉) 비용을 2개월간 20% 이상 지원 ▲영업중단 및 단축으로 인한 매출감소 등 점주 손실분 30% 이상 2개월간 지원 ▲기타 현금 지원 등 5개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죽 전문업체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1079개 가맹점에 광고분담금 3개월분을 100% 면제 등을 실시했다. 전국 598개 국수나무 지점을 운영하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은 로열티 2개월분 면제하고 살균소독제와 손세정제를 지원했고, 커피베이는 597개 가맹점에 물류가격 인하, 원두커피 무상 지원, 배달의 민족 수수료 지원 등을 시행했다. 전국 1114개 매점을 가진 투썸플레이스는 광고와 판촉비용 부담률을 1개월간 100% 인하했다. 공정위가 확인서를 발급한 가맹본부 가운데 ‘로열티 감면’으로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은 경우가 113개(52.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현금 지원’(35.6%), ‘광고판촉비 인하’(7.9%), ‘필수품목 공급가 인하’(2.3%), ‘점주 손실분 지원(1.9%) 순으로 이어졌다. 업종별로 한식이나 주점 등 홀 영업 중심의 외식업 가맹본부가 전체 58.9%를 차지했고, 교육 등 서비스업 가맹본부도 17.1%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덜했던 테이크아웃 중심 외식업(12.9%)과 배달 중심 외식업(9.4%)은 비중이 적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을 받은 가맹본부는 공정위가 제공하는 확인 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참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게시판을 만들어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비엔나커피하우스, ‘아이스 프란치스카너’ 신메뉴 10일 론칭

    비엔나커피하우스, ‘아이스 프란치스카너’ 신메뉴 10일 론칭

    커피프랜차이즈 비엔나커피하우스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아이스 프란치스카너’ 신메뉴를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스 프란치스카너는 프리미엄 비엔나 커피를 사용해, 우유의 풍부한 맛을 듬뿍 담은 부드러운 커피에 달콤한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오스트리아의 여름날을 연상시키는 아이스 음료의 현지 비엔나 커피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직수입한 원두로 해당 메뉴를 만든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해당 메뉴의 근간인 비엔나 커피는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이 즐겨 마시던 커피종류로, 300년 전통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오토 바그너를 비롯한 건축가부터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 같은 화가, 음악가, 시인 등 수많은 예술가들은 물론, 지그문트 프로이드를 포함한 심리학자와 철학자까지 각 분야 저명한 인사들의 뮤즈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엔나커피하우스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1일부터 6월 한 달간 ‘신메뉴 이름 맞추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카페프랜차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viennacoffeehouse1683) 내 본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서 초성 힌트를 보고 정답을 댓글로 작성한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면 기프티콘을 증정 받는다. 한편 비엔나커피하우스는 미국 이미지 일변도인 국내 카페시장에 오스트리아 커피문화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카페프랜차이즈다. 전국에 위치한 해당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고풍스러운 오스트리아 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구, 4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고 등급 달성

     서울 서초구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 기초 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결과를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서초구는 종합 평점 65점 이상을 받아 가장 높은 SA 등급을 획득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은 주민의 요구와 사회적 이슈를 담아 안전, 교통, 복지, 경제, 환경 및 건강, 도시와 재생, 보육 및 교육, 문화와 체육, 소통 9대 분야 50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스쿨톡, 안전톡, 아파트톡, 보육톡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구는 다양한 혁신 행정으로 전국 표준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따가운 햇볕 아래 신호등을 기다리는 주민께 그늘을 선사하려고 만들어 전국 지자체의 표본이 된 서리풀원두막, 겨울철 칼바람을 막아주는 서리풀이글루, 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에코 보안관 등이다.  전국 최초로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해 싱글싱글 문화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의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 IT체험존 설치와 스마트 시니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시 인프라 조성에도 선도적이다.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됐으며, 1권역 1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40년간 끊긴 서초대로를 완전히 연결한 서리풀 터널 개통과 만성적 출퇴근 정체를 해소하는 양재천 우안도로 착공도 빼놓을 수 없다.  조은희 구청장은 “45만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정성이 4년 연속 공약이행 최고등급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초에 산다는 것이 주민들의 자부심과 행복이 되도록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서식품 커피 공장 스마트팩토리로…418억원 들여 생산 안정·효율성 향상

    동서식품이 커피 제조 공장인 인천 부평, 경남 창원 공장에 418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이들 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심 카누, 맥심 모카골드, 맥심 티오피 등 주요 제품의 제조 공정을 스마트화해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동서식품이 새롭게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공정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올리고 최신 기술이 접목됐다. 기존 원두 로스팅-추출-농축-동결-건조 등 개별적으로 운영했던 공정 단계를 통합해 자동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고품질의 커피를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동서식품 측은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시원한 풍미 남기는 ‘무더위 사냥꾼’

    시원한 풍미 남기는 ‘무더위 사냥꾼’

    동서식품이 최근 여름 한정판 커피 제품인 ‘맥심 카누 아이스’ 2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나섰다. 매년 계절에 맞는 다양한 시즌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던 동서식품은 올여름에도 ‘카누 아이스 블렌드’와 ‘카누 아이스 라떼’를 내놨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는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인 케냐 원두를 100% 사용했다. 차갑게 마실 때 깔끔하고 산뜻한 커피 본연의 맛이 돋보인다. 제품 포장도 푸른색을 바탕으로 케냐의 특징을 형상화한 로고로 원두 원산지를 강조했다. ‘카누 아이스 라떼’는 케냐 원두에 함량을 높인 무지방 우유를 넣어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카누 아이스 라떼’ 포장 겉면에도 바다가 연상되는 푸른 색을 적용했다. 카누 측에서는 무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아이스 커피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 출시한 ‘맥심 카누’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 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카누 디카페인’, ‘카누 라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옥지성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다변화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청담동 ‘미미미 가든 파빌리온’, 프라이빗 파티 위한 최적의 공간 제시

    청담동 ‘미미미 가든 파빌리온’, 프라이빗 파티 위한 최적의 공간 제시

    다른 이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특별한 기념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면서, 청담동 ‘미미미 가든’ 내 지하 1층에 위치한 미미미 가든 파빌리온(Pavilion)이 주목받고 있다. 미미미 가든은 트렌디한 식문화를 제시하는 ‘미미미(MeMeMi)’가 선보이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청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FIRST LIGHT 타워 지하 2층~지상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탈리아 최상급 원두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카페부터 프라이빗 공간, 이탈리안 컨템퍼러리 퀴진까지 인터랙티브한 컬처 무브먼트가 가득하다. 유니크한 아트 피스와 디렉터 이범의 큐레이션으로 탄생한 감각적인 음악까지, 식문화 공간을 넘은 도심 속 휴양지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하 1층에 위치한 파빌리온은 총 8개의 개별 공간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독립된 룸에서 이탈리안 퀴진과 시그니처 칵테일, 디저트 등의 코스를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가운데, 전담 마스터와 파티 큐레이터가 프라이빗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생일파티, 브라이덜 샤워, 비즈니스 모임 등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채로운 음료 메뉴로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리큐르, 발렌타인 12년으로 제조한 클래식 칵테일 ‘발렌타인 에디션’, 레드/화이트 와인, 보드카, 진, 위스키 등이 구성됐다.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칵테일 ‘아마레또 샤워’는 미미미만의 재해석이 가미되어 더욱 특별한 ‘시라쿠사 샤워’로 제공된다. 은은한 살구씨와 아몬드향, 새콤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시라쿠사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셰프들의 창의성과 신선한 최상급 재료가 만나 탄생한 이탈리안 퀴진도 빼놓을 수 없다. 울릉도에서 채취한 섬쑥부쟁이와 프로슈토로 풍미를 더한 ‘프로슈토 오일 파스타’, 새우를 곁들인 이태리 정통 ‘푸타네스카 파스타’, 화이트 라구소스와 참나물을 곁들인 미트 파스타 ‘화이트 라구 파스타’ 등 파스타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전주비빔밥에서 영감을 얻은 ‘트러플 리조또’, 4가지 종류의 치즈를 쓴 ‘콰트로 치즈 피자’, 방풍나물과 엔다이브, 쪽파로 가니쉬한 ‘립아이 스테이크’, 오일에 저온 조리한 문어 콩피 ‘Polpo’ 등 이탈리아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운영된다. 미미미 관계자는 “특별한 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지인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이들에게 미미미 가든 파빌리온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라며, “미식과 여유를 함께 즐기는 공간에서 완벽한 기념일을 완성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골 내준 뒤 3골… 울산 ‘펠레 스코어 역전’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먼저 두 골을 내준 뒤 세 골을 몰아쳐 ‘펠레 스코어 역전승’을 거뒀다. 2경기 7골의 화끈한 공격력으로 2연승,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낸 울산은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따라잡히며 우승을 내준 아쉬움을 지워 버릴 기세다. 울산의 주니오도 2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며 지난해 1골 차로 품지 못한 득점왕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K리그1 2라운드 수원 삼성과 울산 경기는 여러모로 흥미로웠다. 지난해 득점왕 타가트와 주니오의 대결이 예상되고, 또 올 시즌에도 우승을 다툴 울산과 전북의 전력을 간접적으로 가늠해 볼 기회였기 때문이다. 앞서 수원은 지난 8일 리그 개막전에서 전북에 0-1로 석패했다. 이날 수원은 타가트 대신 보스니아 득점왕 출신 크르피치를 선발로 냈다. 또 전북전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는 중앙 미드필더 안토니스 자리에 염기훈을 세웠다. 전반 44분 고승범의 벼락 중거리슛과 후반 1분 크르피치의 헤더골이 거푸 터질 때만 해도 이임생 수원 감독의 전술이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수세에 몰린 울산은 원두재, 고명진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하며 라인을 끌어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도훈 감독의 전술은 후반 8분과 15분 주니오와 김인성의 연속골로 이어지며 빛을 발했다. 타가트가 교체 투입됐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고, 주니오는 후반 43분 프리킥으로 재차 수원 골망을 가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울산은 전날 추가 시간에 터진 벨트비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꺾고 역시 2연승을 달린 전북을 골득실 차로 제치며 단독 1위에 나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개막하자마자 “레알 울산” 탄성

    K리그 개막하자마자 “레알 울산” 탄성

    공수 전력 탄탄… 전북 4연패 저지 관심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의 K리그 4연패를 저지하고 ‘레알 울산’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를 딛고 지난 주말 개막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K리그1 개막 라운드 6경기에서 울산 현대의 두터운 스쿼드와 탄탄한 경기력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시즌 막바지 두 달 간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전북에 추월당해 14년 만에 우승을 놓친 울산은 비시즌 사이 2019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보경과 주전 골키퍼 김승규 등 28명(K리그 최다)을 내보내고 이청용, 윤빛가람, 조현우, 고명진, 김기희, 비욘 존슨, 원두재 등 18명(K리그 최다)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전력을 개편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과 지난 9일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비교해보면 4명만 겹칠 정도다. 교체 출전까지 포함해도 같은 얼굴은 6명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이청용, 윤빛가람 등 새로 수혈된 멤버들이 주니오, 김인성, 김태환 등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우러지며 상주 상무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와 박주호, 윤영선 등 베테랑들을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얻은 결과라 이제 막 2020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초호화 스쿼드를 뽐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빗대 ‘레알 울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영민 JTBC 해설위원은 “지난시즌 가까스로 K리그를 3연패했던 전북도 울산에 버금가게 선수단을 개편했지만 좌우 측면을 담당하던 로페즈와 문선민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반면 울산의 경우 골키퍼, 중앙 수비라인, 미드필드진 등에서 다수가 이탈했지만 밸런스가 맞게 적절한 보강이 이뤄져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레알 울산’ 시대 열릴까

    ‘레알 울산’ 시대 열릴까

    개막 앞두고 리그 최다 28명 out+18명 in··신규-기존 멤버 밸런스상주 상대 개막전 4-0 대승···이근호 등 베테랑 쉴 정도 스쿼드 탄탄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의 K리그 4연패를 저지하고 ‘레알 울산’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코로나19를 딛고 지난 주말 개막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K리그1 개막 라운드 6경기에서 울산 현대의 두터운 스쿼드와 탄탄한 경기력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시즌 막바지 두 달 간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전북에 추월당해 14년 만에 우승을 놓친 울산은 비시즌 사이 2019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보경과 주전 골키퍼 김승규 등 28명(K리그 최다)을 내보내고 이청용, 윤빛가람, 조현우, 고명진, 김기희, 비욘 존슨, 원두재 등 18명(K리그 최다)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전력을 개편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과 지난 9일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비교해보면 4명만 겹칠 정도다. 교체 출전까지 포함해도 같은 얼굴은 6명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이청용, 윤빛가람 등 새로 수혈된 멤버들이 주니오, 김인성, 김태환 등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우러지며 상주 상무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와 박주호, 윤영선 등 베테랑들을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얻은 결과라 이제 막 2020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초호화 스쿼드를 뽐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빗대 ‘레알 울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영민 JTBC 해설위원은 “지난시즌 가까스로 K리그를 3연패했던 전북도 울산에 버금가게 선수단을 개편했지만 좌우 측면을 담당하던 로페즈와 문선민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반면 울산의 경우 골키퍼, 중앙 수비라인, 미드필드진 등에서 다수가 이탈했지만 밸런스가 맞게 적절한 보강이 이뤄져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멀티골’ 양동현·‘종횡무진’ 이청용··해외서 돌아온 선수 K리그 1R 달궈

    ‘멀티골’ 양동현·‘종횡무진’ 이청용··해외서 돌아온 선수 K리그 1R 달궈

    성남 양동현, 광주전 멀티 골 터뜨려울산 이청용, 상주전 ‘월클’ 패스 번뜩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개막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의 첫 라운드를 ‘돌아온 사나이들’이 뜨겁게 달궈 눈길을 끈다.지난해까지 2년간 일본 J리그에서 뛰다 국내 복귀한 양동현(34·성남FC)은 지난 9일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승격한 광주FC를 상대로 전반 초반 거푸 두 골을 낚으며 김남일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전반 4분 상대 좌측 측면으로 오버래핑한 유인수가 올려준 공을 문전 중앙으로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은 데 이어 7분 뒤 김동현이 찔러준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 상대 수비를 침착하게 벗겨내며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려 재차 골망을 갈랐다. 만약 후반 36분 문전 앞 기회에 미끄러지지 않았더라면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했다. 양동현의 활약이 더욱 빛나 보인 것은 지난해 성남의 공격력이 빈약했기 때문이다. 38경기 30골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득점 최하위였다. 멀티골 경기는 2골 4경기, 3골 1경기 등 모두 5경기에 불과했다. 한 골도 넣지 못한 경기도 14경기나 됐다. 성남은 그러나, 새 시즌 첫판부터 새로 가세한 양동현을 앞세워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선보인 셈이다. 양동현 개인으로도 일본 무대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K리그를 쥐락펴락하는 외국인 공격수들과의 좋은 경쟁을 예고했다.10년 10개월 만에 유럽에서 돌아와 K리그 무대를 밟은 ‘블루 드래곤’ 이청용(32·울산 현대)도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내내 활발한 측면 침투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감각적인 패스를 보여 주며 남다른 ‘클래스’를 뽐냈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이청용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공헌도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 ?� 뽑힌 주니오(브라질) 못지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울산은 이청용 외에도 윤빛가람, 조현우, 정승현, 고명진, 원두재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선발 또는 교체 투입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 줘 15년 만의 우승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 이청용은 “경기를 앞두고 부담감이 있기는 했지만 기대가 더 컸다. 대승까지 해서 기쁘다”면서 “주변에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행운이다. 즐겁게 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미미 가든’ 청담 오픈…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제안

    ‘미미미 가든’ 청담 오픈…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제안

    멀리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나를 위해 투자하며 일상 속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한 도심 속 핫플레이스도 주목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밀라노 비아 브레라 23에서 탄생한 ‘미미미(MeMeMi)’가 청담동 퍼스트 라이트(FIRST LIGHT) 타워에 패뷸러스 아트테인먼트 ‘미미미 가든’ 청담을 오픈한다는 소식이다. 미미미 가든은 인터렉티브한 컬쳐 무브먼트와 유니크한 아트 피스로 완성된 공간이다. 카페, 프라이빗 공간,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퀴진까지 즐길 수 있다. 1층에 마련된 미미미 가든 카페는 이탈리아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을 재해석한 아치 글라스와 싱그러운 플랜트에 디렉터 이범의 특별한 큐레이션으로 탄생한 감각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일상 속 환기와 행복감을 선사한다.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원두 하우스에서 공수한 밀라노 스타일의 커피와 블렌딩 된 향긋한 시그니처 티, 티라미수 라떼, 미미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이탈리아 정통 수제 젤라토와 사케라토 등 특색 있는 디저트 메뉴가 준비됐다. 여기에 토마토, 청포도 등의 초절임 피클과 바질 페스토, 스프레드까지 전 세계에서 공수한 식재료도 함께 판매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미미미 가든 파빌리온은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8개의 프라이빗 룸&부스로 구성됐다. 다양한 주류와 음료, 시그니처 칵테일은 물론 신선한 식재료로 셰프들이 직접 만든 창의적인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퀴진이 마련됐다. 특히 전담 마스터와 파티 큐레이터는 생일파티, 브라이덜 샤워, 비즈니스 모임 등 특성에 맞는 프라이빗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 2층의 미미미 가든은 감각적인 네오 클래식 아트 피스와 이탈리아 보태니컬 가든으로 구성된 매력적인 공간이다. 13,470개 크리스탈로 장식된 샹들리에와 270개의 조명이 특징으로, 웅장함과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엄선된 재료로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이탈리아 퀴진과 함께 시그니처 칵테일을 비롯한 발렌타인 에디션 등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최상층에는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펜트하우스가 5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루프탑 풀, 2개의 베드룸, 2개의 욕실로 구성된 독채로,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콘셉트에 맞는 파티 및 이벤트 용품 대여 서비스, 무료 미니바, 케이터링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두 사재기·공급망 손상 우려… 몸값 올라가는 커피

    원두 사재기·공급망 손상 우려… 몸값 올라가는 커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콕’ 시간이 길어진 이들이 커피 한잔으로 위로를 받는 걸까, 혹은 우울감을 쫓으려 카페인을 보충하는 걸까. 최근 국제시장에서 커피 원두 가격이 빠르게 오르자 나오는 얘기다. 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는 19일(현지시간) 팬데믹으로 커피 생산국의 공급망 손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격리 기간 장기화로 각국의 커피 수요도 급증하면서 세계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아라비카 원두의 지난달 가격이 전월보다 10%나 올랐다고 보도했다. 국제시장에서 지난달 아라비카 가격은 파운드(약 454g)당 1.12달러였다. 또 선물시장에서 지난달 커피 원두 가격도 전월보다 8.8%가 오른 파운드당 약 1.16달러에 거래됐다. 수입국에서는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다. 프랑스에서 커피 도·소매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6%, 이탈리아에서는 29.5%가 늘었다. 국제커피기구(ICO)는 최근 보고서에서 “팬데믹 공포에 일부 국가에서 식료품 사재기가 있었다”며 식료품 보호주의가 이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최근 커피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도시 폐쇄 및 이동제한 조치에 따라 수확, 운송, 판매 등 공급망 혼란이 벌어질 거라는 우려가 꼽힌다. 실제 원두 수확철인 요즘 콜롬비아에서는 이웃 나라에서 노동자들이 거의 들어오지 못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동제한 조치로 원두 차량이 항구에 접근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콜롬비아는 오는 27일까지 전국 봉쇄 조치를 취한 상태다. 커피 원두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재배 농가의 웃음꽃은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 재택 수요가 늘어도 원두를 대규모로 소비하는 카페 폐쇄가 장기화되면 커피의 총수요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사회적 거리 두기’가 바꾼 일상… 집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사회적 거리 두기’가 바꾼 일상… 집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홈오피스 - 웹캠·사무기기 들이고 홈스쿨링 - 인강·앱 보며 공부하고 홈트레이닝 - 유튜브로 운동하고 홈카페 커피 - 내리고 쿠키 만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 한 달. 직장인 전모(28)씨의 자취방 식탁에는 노트북을 비롯한 온갖 잡동사니가 가득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랴부랴 재택근무를 시작했지만 준비가 부족했다. 쾌적하지 않은 환경 탓에 업무 효율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최근 유행하는 ‘홈오피스’에 전씨가 관심을 두는 이유다. 집의 일정한 장소를 사무실처럼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으로 최근 관련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 “얼마 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집에서 쓸 만한 노트북 거치대와 무선 키보드를 구매했어요.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죠. 어질러진 식탁을 좀더 깔끔하고 영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을 찾고 있습니다.” 일상의 피로를 풀고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곳. 집은 그동안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길어지면서 집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재택근무 직장인에게는 또 다른 사무실이다. 사상 최초 온라인 개학을 맞은 학생들에겐 선생님을 만나는 학교다. 운동이 부족한 이에게는 헬스장이기도, 휴식이 필요한 이에게는 작은 카페가 돼 여유를 선물하기도 한다. 일상의 풍경이 뒤집힌 코로나 시대, 집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재택근무 장기화… 관련 시장 매출 ‘쑥쑥’ 14일 업계에 따르면 재택근무 관련 시장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인 ‘팀즈’를 활용한 화상회의가 지난달 10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팀즈 화상회의 사용 시간이 27억분을 기록했다고 한다. 지난달 16일(9억분)과 비교하면 3배로 증가한 것. 팀즈를 활용하는 평균 시간도 길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업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얼굴을 보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장점 덕에 화상회의가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재택근무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몸이 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우울증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업무 처리가 늘어지는 등 효율이 떨어져 자칫 하지 않아도 될 야근을 하게 되기도 한다. 재택근무 장기화에 직장인들이 홈오피스 조성을 고민하는 이유다.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최근 3주간 정보기술(IT) 기기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상회의 등에 필요한 ‘웹캠’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0배(298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에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까지 겹치면서 수요가 폭증한 것이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면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도 원가보다 2~4배나 비싸져 ‘귀한 몸’이 됐다. 네티즌들은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에 이어 ‘웹캠 대란’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전자기기 외에 모니터 받침대, 화면보호기,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등 주변 사무기기는 물론 책상이나 의자 등 기능성 가구들도 각광받고 있다. 퍼시스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의 지난 1~2월 전체 온라인 수주가 전년 동기보다 50% 성장한 가운데 일룸의 서재 가구는 평균 3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스그룹 의자 브랜드 ‘시디즈’도 가파르게 늘어 지난달 총매출액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결제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7%, 193% 증가했다. 특히 사무용 가구인 ‘T50’ 등의 판매가 늘었다고 시디즈 관계자는 설명했다.●초·중·고교 온라인 개학… 인터넷 강의 ‘날개’ ‘가 보지 않은 길.’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의 충격으로 선생님도 학생도 우왕좌왕이다. 물론 온라인 방식의 수업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학원가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이른바 ‘인강’(인터넷 강의)이 보편화됐다. 직접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현강’(현장 강의)보다 시간 선택이 자유롭고 복습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인강의 효율이 전적으로 학습자의 ‘의지’에 달렸다는 점이다. 누구도 강제하지 않기에 집중력이 부족한 어린 학생들에게 과연 효용이 있을지 우려가 크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마당에 어쩔 수 없는 일.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고자 학생도 학부모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학교가 집으로 오자 학원도 집으로 왔다. 학생들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홈스쿨링’ 시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날개를 달았다. 온라인 강의는 물론 화상 영어 수업, 교육 애플리케이션 등 ‘에듀테크’를 앞세운 업체들이 속속 나서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상으로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캠블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학습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47%나 늘었다. 학습량도 15%나 증가했다고 한다. 수학 전문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쎈닷컴’의 지난달 수강생도 1년 전보다 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운동 영상 조회수‘폭발’… 유통, 홈카페 마케팅 ‘집콕의 장기화로 ‘확~찐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확~찐자는 ‘살이 확 찐 자’라는 뜻이다. 집에만 있으면서 운동량이 부족해 살이 찌게 됐다는 우스갯소리다. 그러나 마냥 우습게 볼 문제는 아니다.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알 수 없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최소한의 운동량을 확보하기 위해 ‘홈트레이닝’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구독자 200만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 ‘땅끄부부’(Thankyou BUBU)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5분 내외의 운동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는 영상마다 수십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세종시, 서울 성동구 등 각 지자체가 주민들을 위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카페’ 시장은 코로나 시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커피용품은 물론 전문가 수준의 커피 레시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며 대세로 자리잡았다. SSG닷컴이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메이커, 원두분쇄기 등 커피 관련 가전은 74.5%, 캡슐형 커피는 25%나 매출이 늘었다. 유통업체들은 이를 겨냥한 마케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남양유업은 오는 5월 5일까지 자사의 ‘루카스나인 라떼’를 활용한 홈카페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홈카페 외에도 아이들이 직접 반죽으로 과자를 만들 수 있는 풀무원의 ‘토이쿠키’, 팬케이크나 브라우니 등을 만들 수 있는 믹스류 상품, 베란다에서 직접 식물을 키우는 홈가드닝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관련된 상품은 모조리 매출이 늘고 있다.●코로나 이후에도 ‘홈코노미’ 지속 성장 ‘홈코노미’.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생긴 경제활동을 한데 아우르는 말이다. 사람들은 집에서 무엇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코로나19의 거침없는 확산은 역설적으로 집의 한계와 가능성을 묻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택근무의 확산이 비단 코로나19 국면에서의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본다. 바이러스가 걷힌 뒤로도 충분히 이어지고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도 가구, 홈케어 서비스 등 ‘집’과 관련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재택근무가 시작된 현재의 트렌드를 잘 분석해 미래에 대비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스타벅스와 맞짱 뜨던 루이싱커피가 추락한 이유는

    스타벅스와 맞짱 뜨던 루이싱커피가 추락한 이유는

    ‘미국 스타벅스 대항마로 나선 중국 커피체인’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던진 중국 토종 커피체인점 ‘루이싱(瑞幸·Luckin)커피’ 앞에 붙는 ‘비까번쩍’ 수식어이다. 이에 힘입어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 뉴욕에서 세계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거액의 투자자금을 끌어모아 공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던 루이싱커피가 회계부정 사건에 발목이 잡혀 끝 모를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루이싱커피는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회계 부정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2일 내부 조사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중 22억 위안(약 3800억원)이 부풀려졌다고 털어놨다. 허위 매출은 2∼4분기 류젠(劉劍)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일부 직원들의 주도로 가장 거래를 만드는 방법으로 매출 부풀리기가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루이싱커피 측은 일부 원가와 비용도 허위 거래로 크게 부풀려졌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루이싱커피 측은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나온 세 차례의 분기 실적 발표 내용도 모두 무효화하고 실제 회계 상황을 반영한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풀려진 매출은 루이싱커피의 연간 매출 규모에 비춰볼 때 상당히 큰 규모다. 루이싱커피가 앞서 공개한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29억 2900억 위안이다. 2019년 사업보고서를 기다리던 세계 투자자들은 패닉(공황) 상태에 빠졌다. 루이싱커피 주가는 이날 나스닥에서 개장부터 회계부정 같은 소식이 나돌며 무려 80% 이상 곤두박질쳤으나 장이 끝날 무렵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며 전날(26.2달러)보다 75.6%나 폭락한 6.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새 시가총액 49억 7000만 달러(약 6조 1000억원)가 사라진 것이다.2017년 10월 중국 베이징 인허(銀河)소호(SOHO)지구에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커피시장에 얼굴을 내민 루이싱커피는 가성비가 높은 데다 발빠른 배달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통해 급속히 성장해 왔다. 특히 핵심 경쟁력은 이미 성공한 글로벌 4개 기업의 요인들을 벤치마킹해 자신만의 경영방식으로 탈바꿈시킨 덕분이다. 루이싱커피의 1차 카피모델은 스타벅스다. 커피 본연의 경쟁력을 갖춘 스타벅스를 지향한 것이다. 두번째 벤치마킹은 세븐일레븐이다.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강조했다. 이에 힘입어 중국 내 점포망을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 올해 안에는 중국 내에서만 3600여개 매장을 열어 스타벅스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완전 회원제 중심의 판매모델인 미국 유통업체 코스트코를 벤치마킹해 회원 수를 급격하게 늘려 충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의 온라인 사업모델을 이식해 길게 줄을 서서 커피를 받고 계산하는 스타벅스와 달리 휴대폰으로 계산하고 배달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시스템 구동을 위해 루이싱커피는 정보기술(IT)인력만 1000명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싱커피의 파상적인 사업 확장은 스타벅스도 긴장하게 했다. 루이싱커피의 공세 속에서 매장 중심 운영 원칙을 고수하던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에서 배달 영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런 역동적인 성장을 보인 루이싱커피는 2018년 중반부터 중국 안팎에서 대형 투자를 유치하면서 공격적으로 몸집을 불리는 사업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5월 17일 60억 달러가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세계 스타트업(신생 기업) 가운데 가장 빠른 월가의 진출이다. 창업 2년여 만인 지난해말 현재 체인점은 4507곳에 이른다.그러나 루이싱 커피는 저가 공급과 막대한 신규 점포 건설 및 마케팅 비용 탓에 루이싱커피의 수익성은 떨어졌다. 스타벅스보다 비싼 원두를 쓰는 대신 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고 주장하면서 고급 커피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러면서 무료쿠폰 및 원플러스 서비스를 남발하며 저가 경쟁을 펼쳤다. 이에 비해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커피를 잔당 27∼30위안에 팔고 있다.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업 모델이 지속하는 한 몸집이 커질수록 ‘출혈’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2018년 루이싱커피는 16억 19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해 9000만잔의 커피를 팔았는데 커피 한 잔을 팔 때마다 오히려 18위안의 손해를 본 셈이다. 회계부정 사건의 여파로 2019년 사업보고서가 나오지 않았고, 앞선 1∼3분기 실적 발표 내용이 모두 무효로 되어 작년 손실 규모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회계부정 사건이 루이싱커피를 몰락시키는 직격탄이 됐지만 중국 스타트업 업계에 미만하는 수익성을 도외시한 몸집 부풀리기 전략이 한계에 부닥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최대 공유 자전거 업체이던 오포(ofo) 역시 수익성을 등한시하고 중국 전역에서 몸집 부풀리기에만 골몰하다가 재기 불능 상태에 빠졌다. 중국 전역에서 이 회사에 예치한 보증금을 떼인 이들만 1000만명이 넘는다. 시장의 버블 속에서 손쉽게 대형 투자를 유치해 보조금을 살포하면서 이용자 수를 ‘티핑포인트’(임계점) 이상으로만 불려 놓으면 기업 가치가 급등하는 ‘마법’이 통하던 시절이 중국에서도 이제 저물어가고 있는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따뜻한 봄 오니 축구가 더 그립다…국민 안전 위해 차분히 기다릴 것”

    “따뜻한 봄 오니 축구가 더 그립다…국민 안전 위해 차분히 기다릴 것”

    코로나19로 지난달 29일 개막 예정이던 프로축구 K리그가 무기 연기된 지 29일로 꼭 한 달이 됐다. 겨우내 축구만을 기다려왔던 열성 서포터즈(응원단)들은 하루 빨리 경기장에 가서 마음껏 함성을 지를 날만 고대하고 있지만 기약 없는 상황에 봄이 왔음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없는 선수들도 답답하지만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할 수 없는 팬들도 답답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오랜 기간 각 구단 팬으로 활동해오면서 현재 서포터즈 대표를 맡고 있는 4명의 팬들로부터 사상 초유의 프로축구 개막 무기 연기 상황을 맞은 심경을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울산 현대 서포터즈 ‘처용전사’ 의장 박동준(27)씨는 “축구는 내 삶의 일부분인데 축구 없는 봄이 너무 허전하다”며 “주말에 할 게 없다 보니 다른 축구팬들과 카톡방에서 축구 얘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지난해 ‘눈물의 동해안 더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울산 현대는 비시즌 기간에 유럽에서 뛰다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이청용,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올림픽 9회 연속 진출에 기여한 원두재 등 스타급 플레이어들을 영입해 팬들을 들뜨게 했다. 박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직 눈으로 그들의 플레이를 확인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며 “올해 선수 영입이 잘 돼 우승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하는 만큼 빨리 리그가 시작돼서 지난해처럼 우는 일 없이 다 같이 마지막에는 웃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북 현대 콜리더(응원가에 앞서 선창하는 사람)이자 서포터즈 ‘그린몬스터’의 리더 황의성(38)씨는 “4월 초에 출산을 앞둔 아내가 겨우내 긴긴 시간을 기다려 출산 전에 축구를 꼭 보고 싶어했는데 축구를 보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서 모두가 안전해져 전주성에서 승리의 오-렐레를 부르는 그 날을 기다린다”고 했다.축구장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는 황씨는 그러나 “너무 축구를 보고 싶지만 국민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빨리 사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인내심을 드러냈다. 전북은 지난해 리그 3연패를 기록한 K리그 최다우승팀이지만 황씨는 비인기팀이었던 시절부터 응원하며 2006년 ACL 우승, 2009년 정규리그 우승을 지켜본 골수팬이다. 대구FC 지지자연대 ‘그라지예’ 회장 김수형(29)씨는 “대구에서 축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소외받았는데 구장을 옮기고 성적이 뒷받침되면서 축구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았다”며 “뜨거웠던 지난해를 보내고 올 시즌 K리그 레전드 선수인 데얀이 대팍(대구FC가 새로 지은 홈경기장인 DGB대구은행파크의 별명)에서 재부활하는 모습을 보기를 학수고대해왔고 연습경기 결과도 좋았는데 경기를 못 보니까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대구의 첫 경기가 개막전이라 손꼽아 기다렸는데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가 터졌다”며 “우리 지역이 코로나로 많이 힘들지만 개막을 차분히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때 2부리그로 강등됐다 1부리그로 올라온 대구FC는 지난해 9번의 매진되는 등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K리그 흥행을 주도했다. 포항스틸러스 서포터즈 ‘토르치다’ 회장 김태홍(32)씨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김광석(37)이 올 시즌 개막 무기 연기로 ‘K리그 원클럽맨 400경기 출전 기록’이 미뤄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K리그 통산 382경기에 출전한 김광석은 상무 시절을 빼고 포항에서만 358경기를 뛰면서 한 팀 소속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김광석은 2018년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은퇴 시점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코로나19로 리그가 크게 미뤄지면 400경기 기록도 무산될 수 있다. 김씨는 “3월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플레이나 동계 훈련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시간인데 축구 없는 시간이 아쉽다”며 “포항 팬들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축구 팬들이 다 똑같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경북 지역이다 보니 조금 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두가 아무 탈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난 25일 구단에 마스크 400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코로나19로 연기된 K리그 개막을 기다리는 서포터즈 4인 인터뷰

    코로나19로 연기된 K리그 개막을 기다리는 서포터즈 4인 인터뷰

    코로나19로 지난달 29일 개막 예정이던 프로축구 K리그가 무기 연기된 지 29일로 꼭 한 달이 됐다. 겨우내 축구만을 기다려왔던 열성 서포터즈(응원단)들은 하루 빨리 경기장에 가서 마음껏 함성을 지를 날만 고대하고 있지만 기약없는 상황에 봄이 왔음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없는 선수들도 답답하지만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할 수 없는 팬들도 답답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오랜 기간 각 구단 팬으로 활동해오면서 현재 서포터즈 대표를 맡고 있는 4명의 팬들로부터 사상 초유의 프로축구 개막 무기 연기 상황을 맞은 심경을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울산 현대 서포터즈 ‘처용전사’ 의장 박동준(27)씨는 “축구는 내 삶의 일부분인데 축구 없는 봄이 너무 허전하다”며 “주말에 할 게 없다 보니 다른 축구팬들과 카톡방에서 축구 얘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지난해 ‘눈물의 동해안 더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울산 현대는 비 시즌 기간에 유럽에서 뛰다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이청용,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올림픽 9회 연속 진출에 기여한 원두재 등 스타급 플레이어들을 영입해 팬들을 들뜨게 했다. 박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직 눈으로 그들의 플레이를 확인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며 “올해 선수 영입이 잘 돼 우승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하는 만큼 빨리 리그가 시작돼서 지난해처럼 우는 일 없이 다 같이 마지막에는 웃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전북 현대 콜리더(응원가에 앞서 선창하는 사람)이자 서포터즈 ‘그린몬스터’의 리더 황의성(38)씨는 “4월 초에 출산을 앞둔 아내가 겨우내 긴긴 시간을 기다려 출산 전에 축구를 꼭 보고 싶어했는데 축구를 보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서 모두가 안전해져 전주성에서 승리의 오-렐레를 부르는 그 날을 기다린다”고 했다. 축구장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는 황씨는 그러나 “너무 축구를 보고 싶지만 국민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빨리 사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인내심을 드러냈다. 전북은 지난해 리그 3연패를 기록한 K리그 최다우승팀이지만 황씨는 비인기팀이었던 시절부터 응원하며 2006년 ACL 우승, 2009년 정규리그 우승을 지켜본 골수팬이다.대구FC 지지자연대 ‘그라지예’ 회장 김수형(29)씨는 “대구에서 축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소외받았는데 구장을 옮기고 성적이 뒷받침되면서 축구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았다”며 “뜨거웠던 지난해를 보내고 올 시즌 K리그 레전드 선수인 데얀이 대팍(대구FC가 새로 지은 홈경기장인 DGB대구은행파크의 별명)에서 재부활하는 모습을 보기를 학수고대해왔고 연습경기 결과도 좋았는데 경기를 못 보니까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대구의 첫 경기가 개막전이라 손꼽아 기다렸는데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가 터졌다”며 “우리 지역이 코로나로 많이 힘들지만 개막을 차분히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때 2부리그로 강등됐다 1부리그로 올라온 대구FC는 지난해 9번의 매진되는 등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K리그 흥행을 주도했다.포항스틸러스 서포터즈 ‘토르치다’ 회장 김태홍(32)씨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김광석(37)이 올 시즌 개막 무기 연기로 ‘K리그 원클럽맨 400경기 출전 기록’이 미뤄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K리그 통산 382경기에 출전한 김광석은 상무 시절을 빼고 포항에서만 358경기를 뛰면서 한 팀 소속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김광석은 2018년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은퇴 시점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코로나19로 리그가 크게 미뤄지면 400경기 기록도 무산될 수 있다. 김씨는 “3월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플레이나 동계 훈련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시간인데 축구 없는 시간이 아쉽다”며 “포항 팬들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축구 팬들이 다 똑같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경북 지역이다 보니 조금 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두가 아무 탈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난 25일 구단에 마스크 400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유통단신] 쭝응우옌 G7 커피 2만잔 기부

    베트남 커피 브랜드 G7으로 유명한 쭝응우옌레전드그룹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함께 코로나19 퇴치에 힘쓰고 있는 대구, 경북 및 수도권 지역 의료진에 G7 원컵 커피 2만잔을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쭝응우옌레전드그룹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G7’ 커피믹스와 프리미엄 커피믹스인 ‘레전드’ 등 다양한 원두커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응우옌부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대응에 배울 점이 많다”며 “베트남 최고의 커피 기업인 쭝응우옌레전드그룹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 의료진을 위해 커피와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승수 쭝응우옌그룹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한국 소비자를 위한 노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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