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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수출이 곧 민생…기업인들 뛰도록 힘껏 뒷받침”

    尹, “수출이 곧 민생…기업인들 뛰도록 힘껏 뒷받침”

    무역의날 기념식서 축사“수출은 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기업인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에 “수출은 늘 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이었고, 좋은 일자리의 원천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출 진흥이 곧 믿생”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 역사 그 자체였다”며 과거 경제 위기를 수출로써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를 돌파하려면 우리 수출이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대외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를 안방처럼 누벼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영업사원인 제가 우리 기업과 무역인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전 세계에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와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기존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이 중심이 된 수출 주력 품목을 다변화하겠다며 “새로운 주력 수출 품목을 키우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R&D(연구개발)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수출의탑을 친수했다.
  • 11년 만에 열린 어머니대회서 눈물까지 흘린 김정은… 김주애 후계 분위기 만드나

    11년 만에 열린 어머니대회서 눈물까지 흘린 김정은… 김주애 후계 분위기 만드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년 만에 열린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출산율 문제와 사회주의 내부 결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3일 평양에서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직접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 자리를 빌어서 애오라지 자식들의 성장과 조국의 부강을 위해 심신을 깡그리 바치며 거대한 공헌을 해오신 어머니들께 가장 뜨거운 경모의 마음으로써 삼가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고 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금 사회적으로 놓고 보면 어머니들의 힘이 요구되는 일들이 많다”며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 나가는 문제도 그렇고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비사회주의적인 문제들을 일소하고 가정의 화목과 사회의 단합을 도모하는 문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건전한 문화 도덕 생활 기풍을 확립하고 서로 돕고 이끄는 공산주의적 미덕, 미풍이 지배적 풍조로 되게 하는 문제도 그리고 출생률 감소를 막고 어린이 보육 교양을 잘하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당 중앙은 어머니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로 보나 우리 국가와 혁명 앞에 나서는 현실적 문제들로 보나 이번 대회가 당대회나 당 중앙 전원회의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 역시 당과 국가사업을 맡아 하면서 힘이 들 때마다 늘 어머니들을 생각하곤 한다”며 “어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이 나에게 쓰러져서는 안 될 의무감, 이름할 수 없는 무한대한 책임감과 힘을 안겨주곤 했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들이 지닌 그 정신과 힘은 비단 한 가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국의 미래를 가꾸는 자양분이 되었으며 덕과 정으로 단합되고 전진하는 우리의 사회주의 대가정을 꿋꿋이 지켜내는 원동력”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이번 어머니대회를 두고 “조국의 미래를 대표하는 후대들과 어머니들을 신성시하고 모든 것의 첫 자리에 놓는 우리 위업의 정당성과 양양한 전도를 다시금 뚜렷이 과시하는 정치축전”이라고도 했다. 북한은 1961년 11월 제1차 어머니대회를 시작으로 1998년 2차, 2005년 3차, 2012년 4차 대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4차 대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번 5차 대회에는 내각총리 김덕훈과 당 비서 리일환·김재룡·박태성 등 주요 간부들을 비롯해 약 1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리일환 당 비서의 보고를 듣던 중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11년 만에 열린 어머니대회에서 김 위원장의 이러한 개회사 내용은 북한 내부의 어려운 사정과 관련해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회 분위기를 개선해 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꾸준히 하락하는 저출산 문제를 비롯해 육아나 청년들의 한류 등 자본주의 문화 접근 등을 문제점으로 짚고 이를 위한 가정에서의 교육과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여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딸 김주애와 관련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북한학과 교수는 “아직은 이르지만 김주애의 후계 계승 기반을 닦는 차원에서 여성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생태관광·평화 연계로 ‘접경지’ 브랜드화… DMZ서 e스포츠 열자”

    “생태관광·평화 연계로 ‘접경지’ 브랜드화… DMZ서 e스포츠 열자”

    탄소 중립 실현 실험장 될 수 있어정부 거버넌스 강화와 국제 협력 주민 참여 통한 경쟁력 기반 중요자원환경·자유역사 둘 다 지닌 곳국제 행사 유치 경제가치 높아야유례없는 종 다양성… 공동 연구를아름다운 ‘평화의 길’ 적극 알려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생태 가치는 탄소 중립 실현의 실험장과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평화누리길 등 15개 접경지 시군의 생태 관광벨트와 역사문화, 평화안보 등 지역 유산을 연계하고 거버넌스 강화와 국제사회 협력을 통해 DMZ·접경지를 브랜드화해야 합니다.”(강민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접경지역·DMZ, 자유와 번영의 공간으로 탈바꿈’을 주제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자유·번영의 접경지역 조성을 위한 세미나에선 이처럼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조언들이 쏟아졌다. 행사에는 학계와 환경단체, DMZ 자유·평화 대장정 참가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전쟁 이후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은 어느 지역보다 각종 규제의 무거운 짐이 지워진 접경지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접경지역 특화 자원인 DMZ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안보관광 자원을 활용해 접경지역이 자유와 번영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축사에서 “안보의 최전방에 있는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의 원동력을 발굴해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접경지역 주민들은 군사적 충돌 위기에 대한 불안 속에서 규제와 개발 제한이란 이중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평화안보·관광자원 활성화, 민군 협력 규제 해소 노력으로 접경지역이 평화와 화합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진권 강원연구원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자원환경적 가치와 자유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전 세계에서 이만한 데가 없다”면서 “스위스가 알프스를 관광자원화해 많은 수익을 내듯 개발과 보존은 대치되는 개념이 아니다. 정부는 민간 기업이 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 주며 2억명이 시청하고 세계가 열광하는 e스포츠 행사를 DMZ에 유치하는 등 경제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4년부터 DMZ 생태를 조사해 온 김승호 DMZ생태연구소 소장은 “멸종 위기종 두루미가 한반도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등 DMZ는 자연이 스스로 복원되는 접경지 생물권으로 구분되며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종의 다양성을 보여 주고 있다”면서 “두루미 먹이자원 사업 등 서식지 보존과 인간의 공존 방법을 모색하는 DMZ 생태기록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6회에 걸쳐 진행된 DMZ 자유·평화 대장정 참가자들의 완주 소회도 이어졌다. 대장정에는 420명이 참여, 강원 고성에서 인천 강화까지 524㎞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생태·안보·문화 관광지를 탐방했다. 김학면 원정대장은 “유럽(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면 한국에는 DMZ 평화의 길이 있다”면서 “DMZ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용객들이 이 길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행안부 등 7개 관계부처 협업으로 지난해 완공된 DMZ 평화의 길은 명품 도보 여행길을 표방하며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36개 코스로 구성됐다.
  • 美, 韓에 3500억원 규모 미사일 등 F-35 군수품 판매 승인

    美, 韓에 3500억원 규모 미사일 등 F-35 군수품 판매 승인

    미국 정부가 3500억원 규모의 F-35 전투기와 관련한 군사 장비를 한국에 판매하도록 잠정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국무부가 한국에 2억 7100만 달러(약 3543억원) 규모의 F-35 군수품과 관련 장비를 판매(대외군사판매·FMS)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판매는 다양한 공대공 및 공대지 군수품을 전투기에 제공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할 것이며 이는 역내 도발을 억제하고 미군과의 상호운용성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러한 물품을 군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레이선과 보잉사가 주요 계약자가 될 예정‘이라고 DSCA는 설명했다. DSCA는 관련 내용을 미 의회에 전달했고, 미 의회가 승인할 경우 판매가 최종 승인된다. 3500억원 규모의 비용에는 F-35에 사용되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다양한 종류의 폭탄, 표적 탐지기 등이 포함됐으며 전투기 훈련이나 유지보수, 연구와 조사 비용까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 정부는 AIM-120C-8 암람(AMRAAM) 공대공 미사일 39기 등 F-35 전투기와 관련한 군수품과 장비에 대한 구매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DSCA는 밝혔다.
  • 여기가 겨울왕국…스키장 속속 개장

    여기가 겨울왕국…스키장 속속 개장

    ‘겨울왕국’ 강원의 스키장들이 2023~24시즌을 맞아 슬로프를 개방하며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스키장들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잠시 떠났던 스키어들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춘천 엘리시안 강촌은 지난 1일 스키장을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엘리시안 강촌은 퇴근하고 스키를 즐기는 수도권 직장인을 위해 주중 자정까지 스키장을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심야시간대인 오전 3시까지 스키를 탈 수 있다. 스키강습을 받는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를 위한 공항 라운지 형태의 프레스티지 라운지와 야외 쉼터 등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이광순 엘리시안 강촌 매니저는 “야간에 스키는 타는 고객을 위해 조명을 수은등에서 광원 LED투과등으로 교체해 국내 스키장 중 조도가 가장 높다”며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시설, 서비스, 가격 등에서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이 문을 열었다. 총 12개 슬로프와 리프트 19기를 운영한다. 비발디파크는 설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제설기 7대를 추가로 배치했고,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구입한 고객이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입장하는 퀵패스시스템도 구축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횃불스키 퍼포먼스·불꽃쇼, 새해 첫날인 내달 1일에는 해돋이 이벤트를 각각 연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는 지난달 24일 스키장을 개장했다. 휘닉스파크는 7일까지 올데이 패스 프리미엄, 스마트 패스, 장비렌털 1만원, 스노우빌리지 1만원 등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를 연다.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은 8일 개장한다. 개장일에는 리프트권을 반값으로 할인하고, 장비 임대료를 1만원만 받는 오픈 이벤트를 연다. 슬로프가 총 15개 면에 달해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각자 실력에 맞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초급코스 아테나3와 중급코스 아테나2가 우선 개방되고, 상급코스 헤라3, 아폴로3·4·6은 내년 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내달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상급코스에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알파인스키, 모굴스키 경기가 열린다. 스키장 외에도 가족썰매, 래프팅썰매, 얼음썰매 등을 체험하는 스노우월드가 운영된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해발고도 1340m에 펼쳐진 하이원의 설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장] ‘자유·번영의 접경지역 조성을 위한 세미나’…“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 방안 모색해야”

    [현장] ‘자유·번영의 접경지역 조성을 위한 세미나’…“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 방안 모색해야”

    “국가 안보의 최전방에 있는 접경지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의 원동력을 발굴해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기회입니다.” 접경지역의 자유와 번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자유·번영의 접경지역 조성을 위한 세미나’가 1일 오후 1시 30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열렸다.  ‘DMZ 자유·평화 대장정’ 참가자 등 150여명 참석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와 연구기관, 환경단체, ‘비무장지대(DMZ) 자유·평화 대장정’ 참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경지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김성수 서울신문 상무의 축사가 이어졌다. 고기동 차관, “DMZ의 자연과 안보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 나설 것” 고기동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전쟁 이후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은 어느 지역보다 각종 규제의 무거운 짐이 지어진 접경지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접경지역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접경지역이 자유와 번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접경지역 지자체는 최근 접경지역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에서 국민이 참여하는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접경지역의 특화 자원인 DMZ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안보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문경복 옹진군수는 “1953년 한국전쟁 정전(停戰)으로 생겨난 DMZ는 현재까지도 남북한의 긴장과 대립을 보여주는 결과물로 남아 접경지역 주민들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군사적 충돌 위기의 상황 속에서 살아가며 각종 규제와 개발 제한으로 인해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접경지역 10개 시·군은 접경지역 군사보호구역 완화, 평화 안보 관광자원 활성화, 민군 협력을 통한 규제 해소 노력 등 평화와 번영의 지역으로 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접경지역이 낙후되고 불안한 지역이 아니라 청정한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 이것이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상무는 “접경지역은 과거의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일과 평화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중요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DMZ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특별한 지역으로, 접경지역의 생태 환경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접경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하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민조 연구원, “접경지역 특수성 부각시킬 수 있는 사업 추진해야”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진권 강원연구원 원장이 ‘자유 기반 평화의 소중함과 현대적 의미’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현 원장은 “DMZ는 자유의 가치가 작동하는 마지막 땅이다. 자유의 막다른 길”라면서 “자유를 기반으로 한 평화가 진정한 평화이며, DMZ의 길은 자유의 가치를 생각하는 명상의 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부 행사는 강민조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접경지역 주민주도의 지역 활성화 방안’과 김승호 DMZ 생태연구소 소장의 ‘DMZ·접경지역의 생태·환경적 가치’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강 책임연구원은 “DMZ·접경지역을 그린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접경지역의 지역별 특수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남북협력 거점도시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분야별·지역별, 중앙부처·지자체, 지역 주민과 전문가 간 통합적 분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남북교류협력이 가능하도록 과도한 규제 완화, 접경지역의 지역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법·제도 제정 및 보완, ‘남북접경위원회’ 설치와 범부처 차원의 강력한 컨트롤 타워 구축, 접경 협력 분야별 사업의 성격과 재원의 특성을 고려한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호 소장, “인류의 모범이 되는 세계적인 생물권 지역으로 나가야” 김 소장은 “냉전의 산물은 DMZ는 한국전쟁 이후 사람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자연이 스스로 복원되어 ‘접경지 생물권’으로 구분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동서로 연결된 분단의 공간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를 만들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높은 종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DMZ가 독일의 그뤼네스반트 같이 인류의 모범이 된 생물권 지역이 되려면 DMZ 일원 남북 공동 학술조사, 접경지 마을 주민 생애사 구술 채록 사업, 평화와 상생 관련 국제교류 활동 등 DMZ 생태기록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 현진권 원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를 한 강민조 연구위원, 김승호 원장, 김원호 접경지역발전팀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DMZ 개발과 환경 보존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DMZ 평화의 길’ 60일간 대장정에 420명 참가  2부에서는 지난 9월18일부터 6회에 걸쳐 60여 일간 ‘DMZ 평화의 길’에서 진행된 ‘DMZ 자유·평화 대장정’ 참가자들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김학면 원정대장이 ‘DMZ 평화의 길 524㎞ 지역별 특색 및 자연환경’에 대한 주제발표와 대장정 참가자들의 완주 소회, DMZ 평화의 길에 바라는 점 등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 대장은 “유럽에 ‘산티아고길‘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보존된 DMZ 평화의 길이 있다”면서 “각종 개발로부터 소외된 DMZ 지역 발전과 관광할성화를 위해 국내외 이용객들이 DMZ 평화의 길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 주최로 열린 대장정에는 420명이 참가해 강원도 고성군에서 인천시 강화군까지 조성된 524㎞ ‘DMZ 평화의 길’을 따라 걸으며 지역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했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과 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해 행안부와 문체부, 국방부 등 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9년에서 2022년까지 추진한 사업이다.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36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정부, 접경지역 지원에 20년간 13조 2000억원 지원 한편, 정부는 많은 규제로 인구와 일자리 감소의 문제를 겪고 있는 접경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2011년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했다. 2030년까지 13조 2000억원을 투자하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3개 시·도 15개 시·군에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 균형발전 기반 구축, 남북 교류 협력 기반 조성 등 4개 전략 10개 추진과제를 설정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정이 열악해 문화, 복지, 체육 등에서 소외된 접경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2019년에서 2024년까지 5년간 12곳에 접경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도시주민보다 비싼 연료를 사용하는 접경지역에 ‘접경지역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원·포천·연천에 걸쳐있는 한탄강 협곡과 주상절리를 체험할 수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도 마무리했다.
  • 대출 조이니 전국 아파트값 23주 만에 하락… 서울 집값 하락장

    대출 조이니 전국 아파트값 23주 만에 하락… 서울 집값 하락장

    당국이 가계부채의 핵심인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2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역시 28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다만 전국의 주택 인허가·착공·준공은 지난해와 비교해 ‘트리플 감소’로 나타나면서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넷째 주(지난 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지난 6월 셋째 주 이래 지속된 상승세가 23주 만에 꺾인 것이다. 서울과 경기가 나란히 0.00%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인천이 0.07% 내리며 수도권(-0.01%)도 2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지난주 다섯 곳에 불과하던 하락 지역은 11곳으로 늘었다. 노원구(-0.04%), 강북구(-0.03%), 관악구(-0.03%), 구로구(-0.02%), 도봉구(-0.01%) 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집값 하방이 비교적 단단한 지역인 강남구는 지난주(-0.02%)보다 이번 주(-0.04%) 내림폭을 키우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서초구도 0.02% 떨어져 하락세로 전환됐다. 동작구(-0.02%), 종로구(-0.01%), 서대문구(-0.02%), 마포구(-0.01%) 등 거래가 위축된 지역도 하락세를 피해 가지 못했다. 실제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9월 45억원에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달 38억 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6억 5000만원이 떨어진 상태다.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 107㎡도 지난 9월 34억 3000만원에 거래됐지만, 가장 최근 10일 거래에서는 33억 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마포구 성산동의 성산시영 전용 50㎡의 경우 지난 10월 9억 4800만원에 거래됐지만, 11월 들어 9억~9억 1000만원에 매매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 대해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면서 거래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깊어지고 있다”며 “매물이 쌓이고 매도 희망가격도 내려가면서 보합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다만 공급 지표는 계속해서 고꾸라지고 있다. 지난 9월 정부가 위축된 주택공급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조 6000억원을 투입했지만, 지난 10월 기준 인허가 물량은 전월 대비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0월 누계로 보면 전국의 주택 인허가·착공·준공은 지난해와 비교해 트리플 감소로 공급난 우려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 8047가구로 한 달 새 58.1%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는 8월에 5000가구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9월엔 4만 3114가구로 반짝 반등했으나 10월에 다시 물량이 급감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인허가는 27만 391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0% 줄었다. 지난 10월 기준 주택 착공은 1만 5733가구로 전월 대비 31.4%, 주택 준공도 1만 9543가구로 전월보다 58.1%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1~10월 누계로 봤을 때는 착공 14만 1595가구, 준공 27만 96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7.2%, 18.5% 감소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8개월 연속 감소세지만,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224가구로 전월과 비교해 7.5%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이 1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시행·시공사 입장에서는 사업성이 보장돼야 공급 시장에 뛰어들 텐데 수요가 진작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급도 따라붙을 수가 없다”며 “미분양 리스크, 자금 경색, 고금리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트리플 감소 지속으로 장기적으로 집값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 ‘韓복싱 챔피언’ 대학병원 여교수, 세계타이틀 도전한다

    ‘韓복싱 챔피언’ 대학병원 여교수, 세계타이틀 도전한다

    현역 의사 최초로 권투 대회에서 한국 챔피언 자리에 오른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오는 9일 세계타이틀 전초전을 치른다. 지난 28일 한국복싱커미션(KBM)는 서 교수가 경기 수원시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과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서 교수의 통산 전적은 7전 6승(4KO) 1무이며, 쿨라티다 쿠에사놀은 7전 6승(2KO) 1패다. 서 교수는 지난 7월 14일 ‘KBM 3대 한국타이틀매치’ 여자라이트 플라이급에서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 만에 TKO로 꺾고 한국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서 교수가 이번 전초전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2월 인천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어 4월에는 충남 천안시에서 4대 메이저 세계기구(WBA·WBC·IBF·WBO) 타이틀 가운데 하나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KBM 측은 “서려경의 목표는 국내 복서 최초의 메이저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2019년부터 복싱을 시작해 2020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를 오래 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복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데뷔 3년만에 한국 챔피언에 오른 뒤 “신생아들은 성인에 비해 훨씬 위험해 최선의 선택을 하더라도 노력과는 상관없이 아이들이 나빠지기도 한다. 그럴 때는 신생아실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등 부정적으로 될 때가 많다”면서 “복싱이 부정적인 생각을 잊고 앞으로 나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조원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심의 통과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원 “조원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심의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조원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해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조원동 미성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미성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1만 6706.1㎡, 전체면적 8만 5180.5㎡으로 건폐율 22.35%, 용적률 299.97%가 적용된다. 총 5개 동,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00세대(공공 61세대, 분양 43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단지 내에 어린이집, 경로당, 다함께돌봄센터 등 주민공동시설 700㎡를 추가 건축할 수 있도록 완화하고, 아파트와 주민공동시설 등 건축물의 디자인을 개선해 단지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아울러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의 위치를 남서측 보행로 인근으로 배치해 보행동선을 고려하고 어린이놀이터와 연계되도록 계획했다. 미성아파트는 지난 2010년 정비계획이 결정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작년 6월 정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고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임 의원은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신림1·2·3구역 재정비촉진사업 및 신림5구역, 신림7구역 신속통합기획을 끌어내며 관악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장기간 정체 상태였던 사업이 이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라며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관악 ‘폐가전 무상 수거’ 우수 지자체 선정

    관악 ‘폐가전 무상 수거’ 우수 지자체 선정

    서울 관악구가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방문 수거 운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폐전자 제품 회수 관련 전문가들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수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관악구는 지난해 집중 호우로 침수 주택의 폐가전 배출량이 증가했음에도 안정적으로 폐가전을 수거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는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의 집하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전체 동에 설치해 운영하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는 이번 수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고자 행정에 ESG 정책을 도입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활성화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원활한 폐가전 배출을 통해 재활용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표 조직위원장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표 조직위원장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최종구(66) 전 금융위원장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표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회 조직위는 27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최 전 위원장을 조직위 ‘대표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강릉 출신의 최 위원장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쳐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그동안 조직위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이상화·진종오 공동조직위원장 체제로 움직여왔다. 두 위원장은 지난 9개월 동안 주로 대회 홍보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개막(2024년 1월 19일)일을 불과 50여일 앞둔 현재까지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관료 출신 대표 위원장을 추가 선임했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 청소년 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향후 조직위는 최 위원장 중심 체제로 움직일 전망이다. 문체부는 또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등 7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병역의 의무가 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든다/한양대 명예교수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병역의 의무가 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든다/한양대 명예교수

    한국의 젊은 남자들은 군대를 가야 하는 병역의 의무를 지고 있다. 필자도 33개월 15일 정도를 군대에서 보내면서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그때 병장 월급이 2000원이었으니 월급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식사를 비롯해 모든 여건과 시설이 열악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혹독했던 군생활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이겨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줬다. 개인의 발전을 위한 인내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유학을 하던 시절에 영어로 수업을 듣고 심지어는 영어로 정치학 개론 강의까지 할 수 있었던 저력은 군대생활의 어려움이 오히려 보약이 된 데 있다. 대한민국은 스스로를 잘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대개의 남성이 총을 쏘고 수류탄도 던지는 훈련을 다 해 봐서 언제든 전쟁이 나면 전투에 투입될 수 있는 국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본은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군사강국이다. 그런데 자위대 중앙병원장이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유엔의 평화 유지 요원으로 해외 분쟁 지역을 다녀온 병사들 중 정신병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전투원이 아닌데도 이쪽저쪽에서 테러가 일어나고 가끔씩 폭탄 터지는 소리에 놀라 잠조차 제대로 자지 못했고 귀국한 뒤에도 이런 공포 때문에 치료를 받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일본은 한국처럼 징병제가 아니고 월급을 받는 모병제의 나라다. 흔히 하는 말로 군인정신이 취약한 나라다. 반면 600만명의 목숨이 나치 독일에 희생된 이스라엘은 18세 이상 남녀 모두 군대생활을 해야 한다. 항상 전쟁의 위험에 처해 있기에 이들은 큰 불평 없이 군복무를 해 낸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일어난 전쟁은 매일 사망자가 속출할 정도로 대 재앙이 돼 있다. 전쟁을 하는 나라마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없는 전쟁은 없지만 이스라엘은 세계에 흩어져 방랑자와 같은 삶을 살다가 국제정세의 변화에 힘입어 1948년 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 특히 독일 히틀러에게 수백만 명이 대학살되는 인류사의 큰 비극을 겪어 본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면 외국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본국으로 돌아가 군에 재입대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나라 없는 설움을 겪었던 이스라엘인들의 참상은 독일 베를린 등 여러 곳에 반성의 의지를 담은 유대인 학살 시설에서 볼 수 있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를 둘러본 적이 있다. 유대인에 대한 나치 독일의 대학살은 전시돼 있는 유품들에서 잔인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몸서리칠 비극의 유산은 이스라엘 국민을 똘똘 뭉치게 해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면 목숨을 아끼지 않도록 만든다. 우리도 북한의 남침으로 참혹한 전쟁을 겪은 나라다. 비록 독재국가가 아닌 민주국가이면서도 군인국가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청춘의 시기에 군대에 입대해 언제든지 전투가 가능한 군인의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경험은 나이가 들어도 국가를 지켜 내기 위한 국민정신이 돼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하마스ㆍ이스라엘 전쟁을 지켜보면서 최근 한국의 나이 든 사람들이 군대 훈련에 직접 참여했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예비군 동원 연령이 지났는데도 군부대에 입소해 동원훈련을 받겠다고 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대한민국은 남성들이 병역의 의무를 다하면서 다른 나라들은 겪어 보지 못한 군인정신이 몸에 배어 있는 국가안보자산이 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특별히 우리나라를 지켜 가야 할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3년 가까운 필자의 군생활은 그 어려운 또 다른 분야의 박사학위 하나를 더 취득할 수 있는 청춘의 시간이었지만, 나는 세월을 살아가며 자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강대국이 될 수밖에 없는 나라다.
  • “고부봉기가 동학혁명의 시작… 특별법 대상 제외는 역사 왜곡”

    “고부봉기가 동학혁명의 시작… 특별법 대상 제외는 역사 왜곡”

    ‘고부관아를 격파하고 군수 조병갑을 효수할 것, 군기고와 화약고를 점령할 것, 군수에게 아부해 백성을 침탈한 탐관오리를 징벌할 것, 전주성을 점령하고 서울로 직향할 것.’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사발통문’의 주요 내용이다. 전봉준 등 20명은 1893년 11월 전라도 고부군 서부면(현 전북 정읍시 고부면) 신중리 대뫼부락 송두호의 집에서 거사를 계획하고 봉기의 당위성을 말하는 격문과 행동목표를 작성했다. 이를 보고 1894년 1월 10일 밤 배들평 말목장터에 모인 농민 1000여명은 농기구와 죽창을 들고 고부관아로 진격했다. 다음 날 새벽 고부관아를 점령했지만 군수 조병갑은 도망간 후였다. 고부봉기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불씨가 됐다.‘동학농민혁명의 본고장’ 정읍시가 사발통문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고부농민봉기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고부봉기가 민란이 아니라 부패한 권력과 맞서 싸운 민중 항쟁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한다. 증거로 사발통문을 제시했다. 1차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무장기포’로 보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이나 학계와는 다른 입장이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고부봉기와 고부지역의 역사적 위상 강화에 나서 학술적·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3일에는 ‘만석보 위치 고증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9월에는 ‘고부농민봉기 재평가와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는 고부봉기의 역사적 왜곡을 지적했다. 신 교수는 “고부봉기는 동학농민혁명과 직결된 형태를 가지고 있고, 동학농민군 최고지도자 전봉준 장군이 고부봉기를 계획하고 추진한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발통문 서명자와 고부봉기’를 주제로 발표한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은 서명자 20명의 생애와 활동을 추적해 사발통문 거사 계획으로 발발한 고부봉기가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정읍시는 고부봉기를 ‘혁명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기획된 역사적 사건’이라고 규정한다. 조선 후기 군·현 단위 중심으로 일어났던 민란과 차원이 다르다는 의미다.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문서로 사발통문을 내세운다. 내용이 전국적인 차원에서 준비했음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을 위한 장기 구상이 담겨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 정읍시청 동학문화재과 원동호 주무관은 “사발통문은 고부봉기가 단순하고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고도의 기획임을 증명하는 문서”라고 강조했다. 고부봉기가 다른 농민봉기에서 찾기 어려운 특징적인 양상도 동학농민혁명과 연계성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전봉준 등 농민군 지도부가 처음부터 확대된 봉기를 계획했고 실제로 인접지역으로 봉기를 확대하려 한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염병의 기습공격을 막아낼 만큼 철저한 준비가 있었던 점, 읍내와 백산으로 군진을 옮겨가며 장기간 전개했던 점 등은 단순한 민란으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반박했다. 정읍시는 1차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을 무장기포로 보는 학계의 입장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무장포고문에는 날짜와 동학이란 용어가 없고 자료도 없어 20일과 21일 설이 양존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1894년 3월 초 고부농민들이 해산하면서 고부봉기가 실패로 끝났다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고부농민봉기 지도부가 여전히 존재했고 혁명의 확대와 지속을 위해 전술적으로 판단해 무장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전봉준이 무장으로 이동한 이유는 당시 세력이 가장 크고 동학 교단과 밀접한 손화중의 도움을 받아 혁명의 불씨를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무장 동음치에 모인 농민군이 무장관아를 점령하지 않고 고창과 흥덕을 거쳐 다시 고부관아를 점령한 것만 봐도 무장은 고부농민봉기를 통해 이미 타오른 혁명의 횃불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정읍시는 고부봉기를 한국 근대혁명을 촉발시킨 농민봉기로 재평가할 수 있도록 고부관아 복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고부관아가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된 장소성을 지닌 역사적 현장이기 때문이다. 관련 법 개정도 요구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참여자를 ‘3월에 봉건체제를 개혁하기 위해 1차로 봉기하고’라고 명시해 고부농민봉기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가 아닌 것으로 평가한 것은 역사 왜곡이자 희생당한 농민군에 대한 모욕이다”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한 농민군의 예우를 촉구했다.
  • 37억원 들여 그림같은? 
‘그림의 떡’ 돼버린 육교

    37억원 들여 그림같은? ‘그림의 떡’ 돼버린 육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십억원씩 들여 경관용 육교를 건설했지만, 이용자가 거의 없는데다가 주민들의 철거 요구가 빗발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일산 킨텍스 인근 주민들은 2005년 건설된 원형육교(높빛구름다리)의 철거와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당초 이 육교는 차도를 건너지 않고도 킨텍스 주변 공원과 공원을 오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나, 킨텍스 지원시설용지에 당초 계획과 달리 85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기능에 변화가 생겼다. 산책로 기능보다 갈길이 바쁜 출퇴근자들의 보행로로 쓰이면서 동선이 긴 육교보다는 오르내림이 없는 횡단보도를 선호하게 된 것이다. 고양시는 “철거에 16억원이 든다”며 육교 밑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럴 경우 건설에 약 37억원 든 육교는 무용지물이 된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앞에는 육교 대신 지하보도가 1기 일산신도시 조성 때 설치됐으나, 이용자가 거의 없어 전기료 청소비 등 관리비만 지출되고 있다. 수원시가 2010년 8월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야외음악당 연결용으로 완공한 경관육교도 이용자가 거의 없다. 총 42억원을 들여 길이 67.7m, 폭 4.5m 규모로 승강기 2대까지 설치한 이 호화 경관육교는 설치계획을 처음 수립할 당시부터 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이 반대했다. 오산시에서 사람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육교 2곳이 논란이 되고 있다. 언동초교 근처 육교는 1996년 설치됐으나, 보행자들은 대부분 30m 옆에 있는 횡단보도로 길을 건넌다. 화성초교 근처 다른 육교도 “폭이 10여m에 불과한 2차로를 건너는데 육교가 왜 필요하느냐”며 아예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많다. 오산시는 원동초 근처 육교는 1억 5000만원을 들여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원 양양 낙산지구 인근 조산리 주민들은 조산초교 앞 7번 국도에 20년 전 설치된 육교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시설이 낡은데다 승강기 등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불편하다는 것이다. 전남 여수시는 3년 전 교통약자의 보행편의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여론조사를 거쳐 신산, 신풍, 도원, 광무, 여서, 충무 등 6개 육교를 철거했다. 충남 홍성군도 10년 넘도록 철거 요구가 빗발친 홍성고 앞 육교를 여론조사를 거쳐 철거했다. 양양군은 현남면과 강현면 육교를 철거했다. 김운남 고양시의원은 “과거와 달리 과속단속카메라가 많고 도심 및 학교 앞에서는 서행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도시설계 때 육교 설치를 좀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전농·성북·망원동 3곳 서울 신통기획 후보지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성북구 성북동 3-38,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전날 6차 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2곳이 됐다. 시는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일대는 경의중앙선과 지하철1호선, 분당선이 정차하고, 수도권급행고속철도(GTX) C 건설 사업이 진행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는 개발되면 6호선 망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한강변에 인접해 있다. 또 최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망리단길도 바로 옆이다. 성북구 성북동 3-38 일대는 주변에 홍익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과학고, 경신고, 서울국제고 등이 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지난해 1월 28일로 적용된다. 시는 향후 후속 절차를 거쳐 투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전농·성북·망원 신통기획 선정

    서울시 전농·성북·망원 신통기획 선정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성북구 성북동 3-38,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전날 6차 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2곳이 됐다. 시는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정했다고 설명했다.동대문구 전농동 152-65번지 일대는 경의중앙선과 지하철1호선, 분당선이 정차하고, 수도권고속철도(GTX) C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마포구 망원동 416-53번지 일대는 개발되면 6호선 망원역을 이용 할 수 있고, 한강변에 인접해 있다. 또 최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망리단길도 바로 옆이다. 성북구 성북동 3-38번지 일대는 주변에 홍익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과학고, 경신고, 서울국제고 등이 있다.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또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2022년 1월 28일로 적용된다. 시는 향후 후속 절차를 거쳐 투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떡·색동옷·한의약·민화’… 종로 박물관 여행 어때[현장 행정]

    ‘떡·색동옷·한의약·민화’… 종로 박물관 여행 어때[현장 행정]

    서울 종로구가 오는 30일까지 15개 사립박물관과 함께 색다른 문화 체험의 장을 여는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떡, 색동옷부터 고 이어령 선생이 모은 문인들의 육필 원고까지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문화의 보석창고’ 사립박물관을 만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16일 종로구 낙원동 춘원당한의약박물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15개 사립박물관이 밀집한 지역은 전국에서 종로가 유일할 것”이라며 “문화가 주도하는 신성장동력이 사회를 바꾸는 21세기에 사립박물관은 종로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관람객이 공들여 꾸민 기획전과 체험행사를 찾아오길 바란다”며 “한국 전체의 문화 수준도 높아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개막식에는 이윤선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 회장 등 15개 사립박물관 관장도 참석했다. 사립박물관은 지식과 문화의 총체일 뿐 아니라 관장의 특색 있는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서울의 중심지인 종로에는 한의약, 출판, 다도 등 각양각색 소재를 다룬 사립박물관이 모여 있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선생의 소장품을 모은 영인문학관은 ‘문인들의 일상 탐색’ 전시회를 열고 있다. 1930년대 시인 이상이 일본어로 쓴 ‘오감도’ 원고도 볼 수 있다. 한국근현대미술 아카이브를 목표로 하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과 소설가 한무숙의 고택에 마련된 한무숙문학관, 출판·인쇄 문화유산을 모은 삼성출판박물관도 기획전시를 한다. 북촌에는 조선시대 민화를 모은 가회민화박물관과 다도를 다룬 북촌동양문화박물관이 있다. 조선시대 목가구를 모은 북촌박물관은 ‘이진사댁 기와집 구경하기’ 전시를 연다. 부암동에 있는 목인박물관 목석원과 유금와당박물관은 다양한 지역의 목조각상과 기와를 비교할 수 있다. 떡박물관과 한국색동박물관 등 전통 음식과 복식을 다룬 공간은 체험 행사로 인기가 높다. 종이나라박물관, 짚풀생활사박물관, 초전섬유·퀼트박물관은 각각 한지 복주머니, 드림캐처, 친환경생활용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연다. 춘원한의약박물관은 춘원당의 5대 윤종흠 원장의 소장품을 공개하는 ‘한의사 윤종흠, 기록과 기억의 일단’ 특별전을 연다. 종로구는 더 많은 사람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주민과 아동에게 초대권 4000장을 전달했다. 구민은 입장료 50% 할인 티켓을 받아 관람할 수 있다.
  • 정부 공식 ‘동학농민혁명’ 사용… 교과서엔 ‘동학농민운동’ 혼란

    봉건제도를 개혁하고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선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용어 통일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동학농민혁명’이란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나 현행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는 ‘동학농민운동’으로 표기돼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전북 정읍시에 따르면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지 19년이 지났으나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는 동학농민운동으로 표기돼 엇박자 행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정부는 2004년부터 동학농민혁명을 공식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2019년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을 제정했고 지난해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도 준공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도 설치됐다. 반면 고교 한국사 교과서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동학농민혁명을 동학농민운동으로 표기하고 있다. 정읍시는 교과서 수정을 위해 교육부와 교과서 저자 등을 방문해 여러 차례 수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교과서 수정을 위해서는 민감한 용어의 경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용어부터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정읍시는 교과서 개정을 위한 전 단계로 내년부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용어 수정에 나서기로 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함께 국립국어원을 공식 방문해 정부의 동학농민혁명 관련 법과 기념일 제정의 의미 등을 설명하고 대사전 수정에 반영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정읍시 동학문화재과 원동호 주무관은 “2세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동학농민운동으로 표기할 경우 한국 민족운동사의 정신적 뿌리이자 근대사의 첫 출발점인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폄훼할 우려가 있어 내년부터 표준국어대사전 수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동학농민혁명은 정부가 공식 사용하는 용어이고 관련 법에도 명기된 만큼 국립국어원도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잼버리·핼러윈 강행군 수고했어요… 마포 직원들 ‘토닥’

    잼버리·핼러윈 강행군 수고했어요… 마포 직원들 ‘토닥’

    서울 마포구가 지난 8월 상암월드컵경기장 잼버리 폐영식부터 지난달 말 핼러윈 기간 홍대에 몰린 10만 인파관리까지 주말 없이 새벽까지 강행군한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선물 보따리를 푼다. 약 4개월간 지역 내 굵직한 행사의 행정지원과 안전관리에 1500여명의 마포구 직원이 동원됐지만 대체 휴무와 2만원 정도의 출장 여비 외에 적절한 보상이 없어 누적된 불만이 컸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마포구는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최대한 보상하고자 내년도 시행 예정인 14개 사업을 포함해 총 40개의 직원 후생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효도휴가와 5년 이상 10년 미만 근무자까지 확대한 장기재직 휴가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감정노동 담당 직원들에게는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후생 복지에서 소외되는 직원이 없도록 정원 조정을 통해 사회복지, 세무, 운전 등 소수 직렬의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장애인 직원과 육아 직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장애인 화장실과 직장어린이집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자기 계발 휴직과 국내 체험연수, 공공정책대학원 학비 지원은 직원들의 업무수행에 활용될 수 있어 대민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는 후생 복지사업으로 평가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근무 시간 이외에 추가 업무를 요구하면서도 정당한 보상 없이 직원들의 책임감과 희생에 기대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넘어 답답함을 느꼈다”면서 “직원들의 헌신에 보답하려는 노력이 사기 진작으로 이어져 마포구 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개도국 인재들은 K백신 연수 중… “지금 준비해야 또 다른 팬데믹 막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개도국 인재들은 K백신 연수 중… “지금 준비해야 또 다른 팬데믹 막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교육‘WHO 지정’ 전문가 양성 허브로VR로 생산공정 체험·이론 교육도엔데믹 이후 시들해진 관심 고민“고국서 한국 시스템 정책에 반영”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국이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시 찾아올 팬데믹에 맞설 견고한 방패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미 미국·독일·일본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고 mRNA 기술을 적용한 암 백신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한국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백신에 대한 국민 관심이 시들해진 데다 정부의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우리의 백신 개발 역량은 어디까지 왔는지, 어떤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지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한국에서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 바이오 의약품에 관한 많은 것을 배웠어요. 브라질로 돌아가 정책 시스템에 반영하고 싶습니다.”(클레베르 바니우 고메스 바후스 브라질 보건부 기술 관료) 21일 충북 오송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20여명의 교육생이 모였다. 나이도, 국적도, 인종도 다르지만 자국의 백신·바이오 의약품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만은 같은 중남미 각국에서 온 인재들이다. 한국은 2022년 2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돼 2년째 중·저소득 국가 바이오의약품 생산 인력을 교육하고 있다. WHO로부터 백신 전문 인력을 키워 내는 교육 중심지로 인정받았다는 건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과 교육 인프라를 충분히 갖췄다는 의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어 지난달부터 중남미 지역 교육생들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을 받았고, 내년에는 아프리카 교육생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는 가상현실(VR) 교육이 한창이었다. 의약품 생산시설의 각종 설비를 VR로 체험하기 위해서다. 교육생이 VR 고글을 작용하고 가상 공간에서 실험 장비를 만지자 장비 설명이 모니터에 떴다. 중남미 교육생을 위해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도 지원됐다. 10명이 한 그룹을 이뤄 VR 체험을 하는 동안 다른 그룹은 이론 수업을 들었다. 백신·의약품 생산에 꼭 필요한 품질관리와 생물안전 관련 이론 교육, 백신 생산공정 전 주기에 대한 실습 교육, 국내 기업체 의약품 제조 현장 견학 등도 이뤄졌다. 이들은 단순 교육생이 아니다. 백신·바이오 업계에 수년간 종사한 기업인, 연구원, 백신 생산 정책을 담당하는 관료 등 자국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다. 한국 청년들도 WHO 허브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에서 온 교육생 바후스는 “한국과 함께 교육받은 남미 국가들과 지속적이고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교육생들은 백신 주권 확보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재앙을 안겨 줬으나 지지부진하던 백신 개발에 원동력도 제공했다. 다만 백신 개발 열기가 언제 식을지 고민하는 건 한국이나 중남미나 마찬가지였다. 콜롬비아 백신 생산 공장 보고타바이오의 컨설턴트 라우라 앙헬리카 피네다 벨란디아는 “백신 개발 역량을 키우지 않은 탓에 팬데믹이 닥쳤을 때 백신을 개발할 수 없었다”면서 “이후 정부 차원에서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에 2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정부가 가장 큰 고객이 돼 백신을 구매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의 지속성”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보건연구소(ANLIS)의 크리스티안 레안드로 마코레타 연구원은 “팬데믹 이전에는 정부가 백신 개발에 많이 투자하지 않았지만 팬데믹 이후 백신 개발 역량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정부가 투자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선 이후에도 프로그램이 유지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부탄탄연구소의 규제 전문가 조이우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R&D 투자가 이뤄져 브라질의 백신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생산기지를 설립할 수 있었다”며 “지금부터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다시 위기가 닥쳤을 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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