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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국선열에 참배하는 마음들(사설)

    고국에 봉환된 박은식선생등 임정요인 다섯분의 유해가 안치된 국립묘지 영현 봉안관에 추모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일반인 참배가 시작된 첫날 6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정부기관장·정치인·사회단체인사들과 시민들이 몰려들어 실로 70년만에 유해로 환국한 선열들의 높고 거룩한 뜻을 기리며 참배했다.둘째날인 7일에도 주말을 이용하여 더 많은 참배객들이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아와 분향을 했다.사람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는 광경이었다. 임정요인 다섯분의 선열앞에서 경건하게 머리숙인 시민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먼저 조국광복을 위해 한 평생 투쟁하다가 이국땅에서 숨진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되새겼을 것이다.이역 망명지에서 기약없는 세월을 풍손로숙으로 보내며 오로지 나라의 독립만을 위해 애쓰시던 그분들에 대해 흠모의 염이 가슴을 메웠으리라.다음에는 너무나 늦은 환국에 대해 선열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어른들,조국의 광복을 보지못하고 이국땅에서 순국하신지 근 70년이다.조국이 광복된 뒤로도반세기 가까운 연륜이 지나서야 꿈에 그리던 고국땅에 묻히게 된 것이다.상해만국공원묘지에 돌보는 이 없이 쓸쓸히 방치되었다 이제야 모시게 된 것을 우리 국민 모두는 깊은 회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때늦은 봉환이지만 임정요인의 고국 안장은 두가지 중요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첫째로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새 문민정부가 실질적으로 승계했다는 점이다. 물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대한민국의 법통성이 상해임정에 있다」고 명기하고 있으나 그동안 선언적 의미에 그쳤을 따름이다.이번 유해 봉환은 법통성 계승의 가시적 첫 조처이며 이를 계기로 정부는 임정의 정통성 확립을 위한 각종 시책을 펴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둘째로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획기적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일제치하에서 국내의 많은 지식인과 지도자들이 일신의 영달을 위해,혹은 협박·회유에 넘어가 변절하고 친일했던 경우에 비긴다면 임정요인을 비롯한 독립투사들의 광복투쟁은 얼마나 찬연하고 우뚝한가.우리 역사에서는 나라가 위태로울때감연히 일어서 나라를 구하는 선열들의 항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것은 연면한 민족정기의 발현이다.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민족정기를 전수하는데 이번 행사는 큰 역할을 하게 되었으리라 믿는다.민족정기는 나라를 융성하게 하는 원동력이요,국력의 원천이다. 다섯분의 유해는 10일 국립묘지 임정요인묘역에 안장된다.시민들이 영현 봉안관에 참배할 기회는 오늘과 내일 이틀 뿐이다.방학중인 자녀들의 손을 잡고 엄숙한 역사의 현장에 나서 보자.순국선열의 영령앞에 옷깃 여미고 분향 올리며 그분들의 거룩한 뜻을 되새겨보자.
  • 「득남주」 마시고 음주운전/농구스타 허재에 면허정지(조약돌)

    ○…6일 0시45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입구에서 국가대표 농구선수 허재씨(27·기아자동차소속)가 술취해 운전하다 적발돼 1백일동안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허씨는 5일 하오9시부터 집에서 아들출산을 축하하러 온 친구 3명과 저녁식사를 하며 소주 4병을 나눠마신뒤 이들을 자신의 콩코드 승용차로 택시정류장까지 바래다주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측정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08%로 나타난 허씨는 경찰에서 『첫 아들을 낳고 기분이 좋아 친구들과 술을 마셨지만 차를 몰고 멀리 나갈 생각은 없었다』면서 선처를 호소.
  • 여객기 참사 살풀이·씻김굿/마천마을 주민 어제 위안잔치

    ◎지사·군수 참석 희생자 애도/“유족앞에 부끄럽다” 겸손 지난달 26일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헌신적인 인명구조활동을 펼쳤던 전남 해남 마천마을 주민들의 뜻을 기리기위한 마을 위안잔치가 3일 주민 1백50여명과 축하객으로 이균범전남지사,민화식 해남군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마을 화원동국교에서 베풀어졌다. 간이상수도 사업과 마을길 포장공사 기공식을 겸한 이날 위안잔치는 국민의례,추락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순으로 진행됐다.이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마천마을 주민들은 신한국의 창조자이자 신한국인상이었다」는 김영삼대통령의 평가를 인용,사고당시 마을주민들의 헌신적인 인명구조활동을 상기시켰다. 또 전남교육청은 「마천마을 이야기」를 국교 3∼4학년 「내고장 이야기」단원에 실리도록 교육부에 건의하는 한편 우선 내년부터 전남·광주지역 초·중·고교생 생활지도 자료로 활용키로해 이날 마을위안잔치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위안잔치에서 이장 김진석씨는 『죽어가는 생명을 하나라도 더 건지려고 당연히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찬사를 받고 보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오늘의 위안잔치가 사망자와 유족들에게 누가 안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공식을 겸한 1부 공식행사에 이어 2부행사로 마련된 전남 도립 남도국악단의 가야금 산조·살풀이 춤·육자배기·부채춤·흥보가와 수궁가등 판소리·사물놀이·씻김굿으로 이어진 우리가락 공연이 펼쳐지면서 이날 위안잔치는 절정을 이루었다.마천마을 주민들은 지난 26일의 단결을 또다시 재현하기라도 하듯 민속 리듬에 맞춰 남녀노소가 가슴을 풀어 헤치고 한데 뒤엉켜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연출했다. 그러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올려진 무형문화재 72호 씻김굿이 대단원으로 치달으며 마을 주민들은 그날의 참상을 애써 씻어내기라도 하려는듯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희생자의 넋을 달래기위한 씻김굿이 한스런 가락을 머금고 울려 퍼지는 대목에서 참석자들은 숨소리조차 죽였고 분통함을 애소하는 대목에서는 그날의 참상을 애써 씻어내기나 하듯 끝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사고당시 맨먼저 추락현장에 달려가 구조작업을 벌였던 천연출군(12·화원동국교 6년)은 자신들의 구조활동 이야기가 학교 교과서에 실린다는 소식에 『사경을 헤매던 친구들이 너무 안타까워 구조한 것 뿐인데…』라며 겸손해 했다.
  • 구의원 한강투신 자살/“회사경영난 비관”… 유서 3통 남겨

    ◎「그랜저」와 함께 성산대교 아래로 31일 상오7시30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0 성산대교 북단 아래 고수부지에서 은평구의회의원 원용구씨(48·사업)가 승용차를 몰고 한강에 뛰어들어 숨졌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이상구씨(56·서울 마포구 망원동)는 『원씨가 서울3부 8159호 그랜저승용차를 몰고 시속 1백여㎞로 달리다 그대로 한강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건설업을 하는 원씨가 이날 상오6시 회사에 출근한뒤 가족들 앞으로 보내는 유서3통을 작성했고 평소 자금부족으로 인부들의 임금과 자재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몹시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원씨가 경영난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공직자보호와 사정활동 사이(사설)

    우리 공직사회가 변혁기마다 겪는 홍역은 누적된 비이척결을 위한 사정감사와 무사안일의 보신주의풍토가 술래잡기를 벌이는 현상이다.적발·단속위주의 감사로는 결국 일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도마위에 오르기 쉽고 일을 하지 않으면 걸릴 일도 없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많은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어느날 갑자기 감사기관이 추상같이 엄정한 사정의 칼을 뽑았을때 공무원들치고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다.감사원이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앞으로 중징계대상을 제외한 공무원들의 위법 부당사항에 대해서는 각 부처 기관장에게 징계처분을 일임키로 했다고 한다.해당기관장이 인기주의에 흐를 우려를 하면서도 우리는 이 신축성있는 방침이 대다수 공무원들로 하여금 명랑한 분위기에서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다져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같은 맥락에서 새로이 위촉된 공직자윤리위원장이 『당당하고 깨끗하게 공직을 수행하려는 공직자들의 다짐이 변질되지 않도록 보호·예방에 역점을 두겠다』고 한 그방향도 옳은 것이다. 개혁도,행정도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새 정부가 사정감사를 벌여온이후 공직사회의 사기가 위축되고 나아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안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사고가 확산된다면 그 피해는 국민과 국가에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비리척결과 무사안일의 악순환은 단절되어야 한다.물론 그 일차적인 책임은 공무원들 자신에게 있다.그러나 깨끗하고 일하는 공직자상을 만드는 감사원의 역할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감사원은 공직사회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봉급동결과 정원동결의 고통을 감수하고 있고 저녁 7시 퇴근이 84%나 되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공무원들이다(재무부 자체조사).5·6공 때에 관한 것이긴 하지만 감사활동으로 인한 업무지장을 지적한 공무원들의 응답이 60%,현지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감사를 지적한 응답이 87%라는 통계도 있다. 감사활동이 과연 특정분야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할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더구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새로운 잣대에 의해 개인적인 책임으로 돌아갈 위험에대한 두려움은 크다.특히 회계감사보다 정책감사에 비중이 두어지고 그 기준을 공감하지 못할때 사기가 떨어지는 현실은 더욱 심각하다. 그런 점에서 감사원이 소기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발전적인 방향에서 현실감과 균형감을 바탕으로한 보다 면밀한 계획이 필요하며 공직사회가 피부로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다.새로운 공직자상에 맞는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포상하는 것도 방법이다.공직자 자신들이 불필요한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개혁의 선도자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땀흘리는 자세전환이 더욱 긴요함은 물론이다.
  • 마천마을 희생정신/겸양으로 더 빛나다

    ◎“할일 했을 뿐인데”… 찬사 “사절”/김대통령의 평가에 오히려 감사/흥분 가라앉히고 다시 논·밭일 열중 『사람으로서 할일을 했을 뿐인데…』 지난 26일 해남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현장에 온몸으로 뛰어들어 생존자를 구조했던 해남 마천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화제에 오르는 것을 오히려 계면쩍어 했다. 「사랑의 실천」이니,「국민정신의 덕목」이니 하는 갖가지 화려한 찬사가 마천마을에 쏟아지고 있으나 그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논에서 김을 매던 주민 천용진씨(45)는 『대통령의 이처럼 아름다운 희생정신은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는 감사의 뜻이 오히려 고마울 뿐』이라며 『이번 사고로 부서진 마을식수원을 대신해 정수장을 마련해주고 마을 길을 포장해준다니 뭔가 빚을 지게된것만 같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44명의 생존자들을 죽음에서 건져낸 1백53명의 사람들이 살고있는 마천 마을은 봄이면 복숭아꽃 살구꽃피고 한여름이면 매미가 울어대는 평범한 산골마을이다. 10년전만 하더라도 마을 집이 1백호 가까이 되었지만 지금은 이농현상으로 47가구로 줄었고 빈집만도 10여채나 된다. 사고 4일째인 29일의 마천마을은 여느 산골마을처럼 차라리 적막하기까지 했다.마을 사람들은 태고적부터 해온대로 이날도 바로 66명의 목숨과 함께 산산조각 나버린 여객기가 떨어진 운거산과 마을사이에 널려진 논·밭에서 논두렁 풀을 깎고 담뱃잎 수확으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김영삼대통령이 직접 방문했다는 흥분도,사고소식을 듣고 생존자를 한사람이라도 더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실낱같은 길조차 없는 1㎞의 산길을 단숨에 내달았던 그날의 격렬함따위는 벌써 오래전일인듯 했다. 평화스런 산골마을에 끔찍한 참사가 있었다는 흔적은 임시 영안실이 설치됐던 마을 저편의 화원동국민학교에서 마지막 환경정리작업을 하는 군·경찰과 공무원 몇몇의 바쁜 발길에서나 애써 찾아 볼 수있을 뿐이었다. 이 마을 주민들이 사고이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사고 당일 현장에 달려갔던 어린이들이 밤이 되면 무서움을 전보다 더 탄다는 점. 추은숙씨(32·여)는 『아이들이 자면서 깜짝깜짝 놀라고 잘때는 예전과 달리 꼭 엄마·아빠와 함께 자려한다』고 귀띔해 준다. 동네 어른들이 『비행기가 떨어졌으니 사람들을 살리러 가자』고 나설때 멋모르고 앞서 달려나갔던 어린이들이 눈앞에 펼쳐진 참상의 잔영을 씻어내지 못하고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그날 맨먼저 참사현장에 도착해 생존자를 업고나온 것은 어른들이 아니라 바로 마을 꼬마들이었다. 마천동네에서는 옛날 여객기 추락지점에 절터가 있다해서 절골로 통하는 사고현장은 이 동네의 식수원으로 사람들의 접근을 철저히 금하고 있었기 때문에 길이 전혀 없었다. 어른들은 낫과 삽으로 나무와 가시덤불을 치고 새롭게 길을 만들며 가느라 늦었지만 야산을 놀이터 삼아 뛰어놀던 어린이들은 다람쥐처럼 숲속을 빠져 나갔다. 어른들이 현장에 가까이 접근했을 때 어른들을 앞질러 내달았던 꼬마들은 벌써 자기 또래의 꼬마를 떠메고 내려오고 있었다고 부모들은 어린이들의 활약상을 무용담처럼 들려줬다. 그러나 막상 생존자들을 구할때는 멋모르고 용감했던 어린이들도 날이 어두워지며 밤이 되면 엄마·아빠품을 파고 들더라는 것. 이날 사고 첫 신고자 김현식씨(21)로부터 사고소식을 처음 듣고 뒷수습을 현장에서 지휘했던 이 마을 이장 김진석씨(60)는 『우리마을 사람들의 순박함은 그저 타고난 대로 이지만 부상자 운반을 위해 이웃들이 입었던 옷을 찢어 임시들것을 만들때는 「이장을 더 오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민들의 희생정신을 고마워했다.
  • 6월 실업률 6년만에 최고/3.2%/아시아자 등 중화학 높은 생산

    6월중 생산활동은 중화학공업이 지속적인 증가와 경공업의 감소세둔화로 전년동월 대비 3.7%가 증가,5월의 1%,4월의 0.2%에 비해 다소 호전됐다.그러나 6월중 실업률은 6년만에 최고치인 3.2%를 보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중화학공업부문이 현대자동차의 부분파업에도 불구,대우 및 아시아자동차등 여타업체들이 모두 높은 생산을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7.9% 증가한 반면 경공업은 전달의 7.5%보다 다소 둔화된 6.4%가 감소했다. 실업률 3.2%(계절조정치)는 전년동월의 2.4%에 비해 0.8%포인트,전달에 비해 0.1%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데다 외국인근로자 7만여명의 국내취업과 공무원정원동결 등에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 “인명구조 감동의 미담”/신한국인의 덕목으로 계승돼야

    ◎김대통령,추락기 현장등 방문 【목포=김영만기자】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때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편 전남 해남군 마천부락 주민들의 이야기는 후세에 길이 미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마천부락 하원동국민학교를 방문,김진석이장등 주민 2백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누가 시켜서나 강요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불쌍하고 애절한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편 여러분들에게 대통령으로서,또 국민을 대표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여러분들이 보여준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노력은 온국민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국민모두가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의 즉석연설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과 용기』라고 전제하고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불행한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신한국을 건설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인명구조에 큰 공을 세운 공군6전대와 육군 31사단에 전화를 걸어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이번 조난에서 생존자가 많았던 것은 모두 군의 노력덕분』이라고 말했다.
  • 마을주민 희생정신 역사에 남을것/여객기참사현장 찾은 김 대통령

    ◎“극한상황속 상부상조… 온국민의 자랑”/부상자 손 잡아주며 “용기 가져라” 당부 김영삼대통령이 28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참사의 현장을 직접 찾았다. 여객기 참사에 침통한 마음을 가라 앉히지 못한 김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을 재촉,잔뜩 찌푸린 날씨속에 사고현장을 방문해 사망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부상자들을 격려했으며 부상자 구출에 온힘을 쏟은 부락주민들에게는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이해구내무,이계익교통부장관및 관계비서관등과 함께 공군전용기와 헬기를 번갈아 타고 목포에 도착,곧바로 부상자 12명이 입원해 있고 사망자 3명이 안치된 목포시내 한국병원에 들러 부상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 김대통령은 먼저 이 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정유순씨(여·36 서울시 은평구)등의 빈소에 들러 분향.김대통령은 가족들의 울부짖음에 가슴이 아픈듯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김대통령은 특히 두아들과 함께 사고기에 탑승했다가 아들 하나를 잃어버린 박복례씨(여·35 경기도 하남시)에게 『마음이아프겠지만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라고 위로한뒤 의료진들에게 부상자들의 용태를 물어보고 치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목포시청 상황실에 마련된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들러 이균범전남지사로부터 수습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민과 행정기관,그리고 군·경및 목포시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희생자를 최소화 했다』며 노고를 치하. 김대통령은 특히 『마천부락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44명의 생존자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마천주민들의 희생정신은 이 지역 뿐만아니라 온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후세에 전해질 미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또 『앞으로 이같은 불행한 사고가 다시는 없어야 하겠지만 이번 사고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대책본부 관계자들은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마천부락 주민 2백여명이 미리 나와 환영하는 가운데 헬기편으로 이 부락 하원동국민학교 운동장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마을주민들과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 김대통령은 사고소식을 듣고 마을 앰프방송을 통해 마을주민들에게 구조에 나설 것을 호소한 김진석이장등 마을지도자와 구조에 나섰던 제8539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여러차례 치하. 김대통령은 이어 즉석 연설을 통해 『김이장을 비롯한 이 마을 주민들의 아름답고 희생적인 정신은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면서 『온 국민은 결코 마천부락 주민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누가 시켜서나 강요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편 여러분들에게 대통령으로서 또 국민을 대표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 김대통령은 『여러분들이 해낸일은 여러분만의 자랑이 아니라 온국민의 자랑』이라고 말하고 『마천부락의 숙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토록 하겠다』면서 마을진입로 확·포장 사업등 이 마을 숙원사업을 곧 조치토록 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 마천부락 주민들은 김대통령이 마을 숙원사업 해결을 약속하자 박수와 환호를 보냈으며 이어 김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마천부락을 떠날때까지 내내 손을 흔들며 전송.
  • 탑승자 기록 미비…희생자 집계 혼선/보잉737기 참사 뒷수습 현장

    ◎군경·공무원·주민 혼연일체… 온정 실감/사망확인에 “울음보”… 분향소 이외로 썰렁 명백한 인재였다.그러나 생존자를 구조하고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현지 주민,공무원,군인이 보여준 눈물겨운 노력은 인정을 실감케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생존자와 사망자가 한데 있는 병원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사고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내달려온 가족들의 통곡과 안도의 한숨이 엇갈렸다.그럼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이들을 도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은 하루였다. ▷대책본부◁ ○…이균범전남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는 27일 상오 2시30분쯤 임시대책위가 구성된 해남 화원동국민학교에서 사고수습대책을 발표,장례절차및 보상등에 관해서는 유족들과 충분히 협의해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고문의 안내를 위해 전남경찰청상황실(062)222­0812,해남군청상황실(0634)35­4106,해남경찰서상황실(0634)35­0112 등 3대의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추락현장 근처에 임시로 안치됐던 사체 49구 가운데 47구가 이날 12시30분부터 헬기에실려 목포 유달경기장으로 옮겨졌으며 이중 2구는 유족들에게 인계됐다. 대책본부는 신원이 확인된 사체는 광주지역 병원으로 이송하고 미확인 사체는 목포지역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었으나 해남지역의 기상상태가 좋지않아 일단 목포 유달경기장으로 이송한뒤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인계키로 했다.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2층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측은 당초 알려진 탑승자수와는 달리 탑승신고가 되지 않은 어린이 4명이 더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자 신원파악을 하느라 갈팡질팡. 본부측은 10여명의 직원이 사고현지 대책본부와 전화를 통해 상황을 보고 받으며 어린이의 신원파악을 위해 성인의 성을 비교,가족들을 찾기위해 비행기표에 적힌 전화번호를 사용하기도. 이에대해 항공관계자들은 비행기에 탈때 표를 사지 않는 어린이들이라도 출발직전 파악하는게 상례인데 이번의 경우를 보면 아시아나가 평소에 마치 여객기를 시내버스운영하듯이 해온게 아니냐며 일침. ○…황인성국무총리는 27일 추락사고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군·경·공무원들을위로 격려한뒤 전남도에 설치된 「사고수습 대책본부」에 성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강영기광주시장도 전남도 수습대책본부를 방문,사상자 위로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또 정시채의원등 민자당 소속8명의 의원들도 이날 사고 현장을 들러본후 성금 2천만원을 수습대책본부에 기탁했다. 한편 이날 이해구내무,이계익교통부장관등이 잇따라 화원동국교를 방문,사체운구 상황을 점검하고 유족들을 위로. ▷영안소◁ ○…사망자들의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화원동국교에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전남 여성단체연합회원등 각종 사회단체에서 구호의 손길을 펼치며 유족들을 위로. 이들은 신원확인을 하느라 26일밤부터 끼니를 거른 유족들에게 준비한 식사와 음료수등을 제공하며 울부짖는 유족의 두손을 꼭 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슬픔을 나누기도. ○…영안소가 마련된 화원동국교에는 이날 사고소식을 듣고 서울등지에서 달려온 가족·친지들이 사망자를 확인한뒤 울음바다를 이루는등 아수라장.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상오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마련했던 사고대책본부를 폐쇄해 김포공항 사고대책본부로 일원화하고 강서구 마곡동 승무원 훈련원과 사고 현지인 해남동국교에 분향소를 각각 마련.그러나 대부분의 유가족들이 해남현지로 내려가고 사전준비소홀로 유족들에게 알려지지않아 승무원훈련원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없고 아시아나항공 직원들만이 분향소를 지켜 더욱 썰렁한 분위기. 한편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금호그룹 전직원들은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시한다는 뜻에서 이날부터 「근조」라고 쓰인 검정 리본을 가슴에 달고 근무. ○…사고 항공기에 탑승했다 부상당한 여승무원 김정아씨(24·서울 강서구 방화2동)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는 여자승무원이 아시아나항공에 2명이나 더 있어 이들은 밤새 안부를 물어오는 전화 때문에 진땀. ○…사고기장 황인기씨(48)와 이종극씨(39)등 사체 3구가 이날 하오8시20분쯤 항공편으로 유가족과 함께 도착한 뒤 신촌 세브란스병원등 3곳에 안치됐다. 이에 앞서 김중한씨(30)등 사체 3구는 육상교통을 이용,서울로 옮겨졌다.기장 황씨의 사체를 세브란스병원에 안치한 유가족들은 『승객들에게 죄송하다』면서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 “개혁으로 공동체의식 복원해야”/「공개협」 의식개혁세미나 중계

    ◎이기주의 배제… 국민참여 필요한 시점/사정 효율적 추진후 미래준비 자세를 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협의회(공개협·의장 김지길목사)는 23일 서울 세종홀에서 오린환공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의식개혁과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가졌다.새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 민간단체의 자율적 의식개혁운동이라는 점에서 이날 토론은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오장관의 주제발표및 토론자의 토론요지. ○지식인 허리역 긴요 ▲오공보처장관=김영삼대통령이 점화한 개혁은 이제 국민 모두가 동참하는 과정에 들어서고 있으며 국민의 의식개혁을 통해 개혁이 본격화되는 단계에 들어섰다.개혁과 경제활성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계속적인 개혁과 점진적인 경제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지금부터 추진해야할 본격적인 개혁은 두줄기의 큰 흐름으로 가야한다.첫째,대통령으로부터 점화된 개혁이 법과 제도로 구체화되고 이것이 국민의식의 개혁으로 이어지며 국민적 추진력을 얻을 때 개혁은 성공할 수 있다.둘째,우리 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기업인·종교인·언론인·학자·공직자등 지식인층이 중간 역할을 해주어야한다. 개혁을 마무리하는 원동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국민이 원동력이 되기위해서는 의식개혁을 통해 국민적 합의를 끌어낼수 있어야한다. 역사적으로 우리 선조들은 남다른 공동체의식을 실천한 훌륭한 전통을 갖고 있다.이 훌륭한 전통을 되살려 가족이기주의,집단이기주의,그리고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공동체의식을 진작해가는 것이 우리가 추진하려는 의식개혁의 큰 줄기가 된다. ○법치주의를 존중을 ▲안동일변호사=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운동은 정상으로의 회복,공동체의식을 회복하는 운동이어야 한다.신정부는 현재 강력한 개혁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무리 좋은 개혁정책이라도 법과 제도를 통해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민독재라는 지적을 받게된다.조금 더디게 추진하더라도 법치주의를 존중하면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의식개혁운동은 민간주도로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으며 정부가 해야할 일은 제도개혁이다.교육비리를 고치려면 교육제도를,부동산투기를 막으려면 세제를 개혁해야할 것이다. 의식개혁운동은 우리 모두 과거의 불행한 역사의 반성에서 출발해야 하지만 새로운 역사인식이 없이는 미래가 열리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김영삼대통령은 4·19,5·16,5·18,6·10운동에 대해 새로운 역사적 평가를 내렸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의 처벌없이 역사의 심판에 맡기자고 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다.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우지 않고서는 민족정기를 바로 세울 수 없다. ▲박홍서강대총장=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정책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가 암담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1백% 지지한다. 새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과거정권하에서는 제도적,구조적인 여러가지 폭력이 있었다.지금은 이에대한 역폭력이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민주화의 이름으로 비민주적인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정축재 환원 유도 최근들어 우리 공무원들은 풀이 죽어있다.봉급은 동결됐으며 사정활동으로 가만히 업드려 겁을 내고 있는 것같다.따라서 사정활동은 효율적으로 추진,가능한한 빨리 끝내고 미래지향적으로 나갈 수 있는 공동체의식을 확립하는데 주력해야 할것이다. 또한 과거에 잘못이 있더라도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사람은 용서하는 것도 필요하다.일례로 재산을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한 사람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해 재산을 사회복지등을 위해 희사하는등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 “사정 강도조절 있을수 없다”/공개협 등 민간주도 운동 큰 기대

    ◎오 공보처/개혁·점진적 경제 활성화 함께 도모/국민 의식개혁이 본격추진 원동력 오인환공보처장관은 23일 『최근 사회 일각에서는 위축된 사회분위기를 되살리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사정의 강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회분위기나 경제침체를 이유로 사정작업을 게을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이날 상오 공개협(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협의회)주최로 서울 세종홀에서 열린 조찬세미나에 참석,「공동체 의식개혁과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발표를 통해『개혁과 경제활성화는 두가지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선택의 문제는 아니며 계속적인 개혁과 점진적인 경제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강도높은 사정정국이 지난뒤 개혁분위기가 완만해지고 있는 것같은 느낌을 체감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개혁은 이제 국민 모두가 동참하는 과정에 들어서고 있으며 국민의식개혁을 통해 본격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은 지금부터이며배수의 진을 친 개혁,성공하지 않으면 안되는 개혁임을 다짐해야 할 것』이라면서 『개혁의 걸림돌은 계층간의 대립적 개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기존질서와 관행에 안주하려는 마음』이라고 지적했다. 오장관은 『지금부터 추진할 본격적인 개혁은 법과 제도로 구체화하고 국민의식개혁으로 이어져 국민적 추진력을 얻어야 한다』면서 『이와함께 우리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기업인·종교인·언론인·학자·공직자등 지식인층이 중간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개혁을 마무리하는 원동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만큼 각 사회단체가 시작한 민간주도의 국민의식개혁운동은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그런 뜻에서 정부는 공개협이 추진중인 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부하들 손가락 절단/적대폭력파에 전달/두목 1명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다른 폭력조직으로부터 폭행당하자 이에대한 보복으로 조직원들과 함께 다른 폭력조직원을 납치,폭행한 조직폭력배 「명동파」두목 김세일씨(30·전과12범·인천시 남구 용현동 627의78)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낙원동파」이모씨(43·종로구 돈의동)를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월27일 상오3시쯤 자신의 부하 9명을 일본도 등으로 무장시켜 종로구 와룡동에 있는 이씨 사무실로 찾아가 이씨의 팔과 다리를 흉기로 찌르고 마구 때려 혼수상태에 빠뜨린뒤 이씨를 승용차에 태워 1시간30여분동안 강남일대를 돌며 폭행하다 중구 다동 영락병원 응급실앞에 이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달 하순쯤 부하 50여명 가운데 노모씨(30)등 9명의 왼쪽 새끼손가락을 절단,봉투에 담아 부하 김모씨(39)를 통해 이씨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범행 하루전인 지난3월26일 하오 서초구 반포동 P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이씨 부하의 결혼식 피로연장에 참석했다 이씨로부터 『건방지다』며 뺨을 맞고 쫓겨난데 대한 보복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엘리베이터 개문 추락/30대 바닥떨어져 사망

    22일 하오6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7 사학연금관리공단 건물 1층에서 효성중공업 소속 직원 문희환씨(34·마포구 망원동 479)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다 문이 열린채 갑자기 추락하는 바람에 지하 1층으로 떨어져 엘리베이터 천장과 1층 바닥사이에 끼여 숨졌다. 사고를 본 회사동료 한승우씨(28)는 『문씨가 8층 사무실에서 1층까지 짐을 옮기던중 1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지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기관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건물관리자 등을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성장정책의 변모(일본은 변하는가:3)

    ◎연정 등장땐 시장개방 불가피/정·경유착으로 부패 초래… 국민 불신/보수다당화·연립시대 새 관계 모색 『일본경제 신화의 원동력이었던 일본형 관민협조 경제체제는 그 한계점에 도달했다』 일본 대장성 재정금융연구소가 총선 3일전에 발표한 「시장경제와 정부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내용이다. 대장성이 이같은 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대장성은 통산성과 함께 전후 고도경제성장을 이룩한 「일본주식회사」의 브레인으로 경제발전계획의 청사진을 만들고 일본특유의 관민협조체제경제를 주도해온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장성의 이같은 지적은 자민당 장기1당지배하에 구축된 정치·관료·재계의 폐쇄적인 「삼각 유착구조」의 변화 필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수 있다.보수다당화와 연립시대를 맞아 관계와 경제계가 정치권과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자민당집권을 배경으로 한 관주도 경제성장정책은 선진국을 따라잡는 경제발전단계에서는 매우 유용했으며 오늘의 경제대국을 이룩한 놀라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었다.민자당정치는 경제성장정책을 지원하며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지방에 대한 이익분산을 전개,중앙과 지방의 생활격차를 줄이고 정부에 의한 공공서비스를 확대,생활의 편의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방의 공공사업과 업계이익 알선의 자민당정치는 유착관계의 심화로 정치부패의 온상이 되었다.그 대표적인 예가 건설족,운수족등으로 불리는 이른바 「주의원」의 존재다.어느정도 당선을 거듭하면 주의원이 되어 정부의 인허가,공공사업투자,정부와 업계의 이해조정을 하며 돈을 챙기는등 이권개입을 해왔다. 이같은 3각유착은 리크루트사건,가네마루스캔들등 경기순환처럼 반복돼온 부정부패와 이로인한 정치불신의 주요인이 되고 경제면에서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했다.경제대국이 된 오늘날에는 이같은 협조관계에 의한 시장확대주의 경제메커니즘이 대규모 무역흑자를 유발,통상마찰의 원인이 되고 일본시장의 폐쇄성의 상징이 되고있는 것이다. 일본의 폐쇄성은 미국 등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미국은 일본의 시장개방과 행정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소비자중심의 열린사회가 될것을 강조한다.따라서 미국은 행정의 투명성과 소비자중시를 강조하는 신당지도자들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다.소비자중심사회가 되면 소비자들에게 싼 물건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이 개방되고 그렇게 되면 미국상품의 일본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국익우선 논리때문이다. 신당들은 소비자중시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정부도 정계개편과 함께 이들의 주장을 정책에 반영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일본의 정치변화는 이같은 유착구조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지않을수 없다.그러나 오랜세월동안 구축된 3각유착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생산자중심사회가 소비자중심으로 전환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 총리 지명 어떻게 하나/의원투표 과반수 얻어야/총선후 30일내 임시국회 소집 일본헌법 54조 (중의원의 해산·특별회·참의원의 긴급집회)는 중의원이 해산한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총선거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한편 총선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시 국회를 소집하도록 돼있다. 또 헌법 67조(총리의 지명 등)에 따르면 총리는 국회 의원중에서 국회의 의결을 통해 지명토록 하고 이의 지명은 다른 어떤 안건보다도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돼있다. 중의원과 참의원이 서로 다른 지명을 의결했을 때는 법률의 정하는 바에 따라 양원 협의회를 열도록 돼있으며 여기에서도 의견의 일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나 또는 중의원이 지명을 의결한 후 국회 휴회중의 기간을 제외한 10일 이내에 참의원이 별도의 지명의결을 행하지 않았을 때는 중의원의 의결을 국회의 의결로 간주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18일 중의원 선거를 치른 일본 여야는 헌법에 따라 이날부터 30일 이내에 임시국회를 소집,국회의원중에서 국회의결을 통해 총리를 지명하지 않으면 안된다. 총리지명은 의원 투표총수의 과반수로 결정하도록 돼있으나 과반수 획득자가없을 때에는 상위 2명에 의한 결선투표를 실시,한 표라도 더 많이 얻은 사람이 지명을 받게 된다.
  • 피라미드판매 거절에 격분/친구 껴안고 투신자살

    ◎20대여직원,석촌호수로 뛰어들어 12일 낮 12시1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3동 놀이마당 앞 석촌호수 서호에서 피라밋식 의료기구 판매회사인 송파구 석촌동 1 「금한시스템」외판사원 탁미경양(24·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4488)이 친구 나진남양(24)과 말다툼을 벌이다 나양을 붙잡고 호수에 뛰어들어 모두 숨졌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탁양의 언니(26)는『동생권유로 취직한 진남이가 판매교육을 받은뒤 그만두고 싶다고 말해 동생이 이를 만류하며 말다툼을 벌이다 함께 껴앉고 호수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탁양이 입사조건으로 구입한 자석요값을 갚기위해 나씨를 끌어들였다가 거절하자 홧김에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또 탁양등이 물에 뛰어들 당시 현장에 장모씨(26)등 이회사 사원 3명이 있었다는 사실을 중시,자살방조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중국 원전 번역 출간 활발/고전위주 탈피… 현대철학·사상서 중심

    ◎「세계 5천년 역사…」 「신유학」 등 선보여 중국 원전의 번역 출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에서 쓴 세계역사로 7권짜리 「세계 오천년 역사 이야기」(중원간)가 최근 제6권까지 번역되어 나온데 이어 중국의 젊은학자 정가동의 「현대신유학」(예문서원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5권짜리 「동화로 읽는 5분 과학 이야기」(장백간)도 제2권까지 잇따라 나온 것. 중국대륙이 동양사상과 문학의 최대 보고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구구한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그러나 앞서 예를 든 최근의 번역서들은 중국의 사상과 문학이 영화를 누리던 지나간 시대의 저작이 아닌 최근에 씌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대신유학」을 쓴 정가동은 19 56년생으로 현재 남개대학철학과의 박사과정에 있는 소장학자이다.「현대신유학」이란 5·4운동 이후 지금까지 유학을 핵심으로 하는 전통철학,더 나아가 민족문화의 재건만이 중국민족의 존립을 유지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일련의 사조를 말한다. 「세계 오천년 역사 이야기」는 상해출판사의 「세계오천년」을연변 민족출판사가 우리말로 출판한 것을 국내로 들여와 다시 다듬은 것.조선족이 포함된 중국인들이 쓴 본격적인 세계사이다.지금까지 세계사는 보수적인 세계관에 입각해 한 민족이나 왕족의 흥망성쇠만을 너무 중시하거나 진보적인 역사관에 따라 역사의 원동력을 민중에게서 만 찾는등 역사 계급의 한쪽만을 편들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 책은 중국에서 나왔으면서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가로질러 당시의 시대정신에 입각한 역사서술로 객관성을 확보하려 애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화로 읽는 5분 과학이야기」시리즈는 연변 인민출판사에서 중국의 과학동화 가운데 빼어난 것만 우리말로 간추린 「5분간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기초과학지식을 동화의 형식을 빌려 전달하는 「과학동화」는 중국에서 창안됐다고 한다.어린이용 도서의 경우 창작은 지지부진한데 반해 서양 것의 범람으로 우려의 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우리보다 현대화가 뒤진 것으로 얕보던 중국의 어린이 도서는 놀라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최근 중국의 저작 가운데는 상당 부분 우리가 받아들일 부분이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이에따라 출판인들은 멀지않아 중국이 우리 번역물 시장의 중요한 재료 공급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5세기 장수왕때 가장넓은 영토보유(온가족이 함께보는 우리역사:9)

    ◎백제 해외진출·신라 삼국통일의 원동력/중국 침입 막는 민족의 방파제 역할 「18세에 왕위에 올라 칭호를 영락대왕이라 했다.왕의 은택이 하늘까지 미쳤고 위무는 사해에 떨쳤다.나라는 부강하고 백성은 유족해졌다.…(재위기간중)무릇 공파한 성이 64개,촌이 1천4백이었다」 중국 길림성 집안현 대비가에 우뚝 서 있는 고구려 광개토왕(일명 호태왕)의 능비에 새겨진 그의 업적이다. 광개토왕은 한국사상 가장 뛰어난 정복군주로 평가받고 있다. 391년 왕이 된 뒤 21년동안 재위하면서 그는 북으로는 북부여의 대부분을 점령했고 말갈족을 복속시켰다.서북으로는 흥안령,동으로는 북간도지역,서로는 요하를 건너 요서지방에서 중국측과 맞설 만큼 영토를 확장했다. 또 남으로는 백제의 왕성을 공략,아신왕으로부터「신하의 맹세」를 받았으며 신라로부터는 조공을 받았다.신라를 도와 위의 침입을 격퇴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는 또 중국과 별도의 연호를 사용한 최초의 왕이었다.그가 만주의 지배권을 확실히 한 뒤로 고구려는 668년 멸망할 때까지 동북아시아의 패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고구려가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하기는 광개토왕의 아들 장수왕대에 이르러서 였다. 고구려의 성장과정은 곧 중국 세력과의 대결과정 이었다. 서기전 108년 위만조선이 망하고 한군현이 들어서자 조선주의 하나였던 고구려주은 한군현을 몰아내는 싸움에서 힘을 길러 독립된 정치집단의 틀을 이뤘다.이후 삼국 가운데 가장 먼저 1세기 후반에 국가체제를 완성하고 주변 소국으로 남아 있던 옥저·동예등을 차례로 정복했다. 그러나 3세기초 고구려는 큰 위기를 맞는다.중국 위의 장수 무구검(관구검)의 침입을 받아 수도인 환도성을 빼앗긴 고구려는 수도를 동황성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이후 국력을 회복한 고구려는 미천왕때인 311년 요동지방의 서안평현에 진출했으며 313년 낙낭을 멸망시켰다. 위기는 다시 닥쳤다.중국 북부의 새 강자로 등장한 선비족인 전연이 342년 침략해 수도가 함락되고 왕모가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했다.이어 371년에는 백제 근소고왕의 공격을 받아 고국원왕이 평양성전투에서 전사했다. 이처럼 중국 세력과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백제의 침입도 받았던 고구려는 고국원왕의 사망 20년만에 광개토왕의 등장으로 중흥의 계기를 맞게된 것이다. 그뒤 고구려는 중국 세력의 침입에 대해 민족의 방파제 역할을 했다. 백제가 3∼4세기에 활발한 해외활동을 벌여 화려한 문화를 이룬 것도,한반도 동남부에서 뒤늦게 성장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것도 고구려라는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것이 학자들의 평가이다.
  • 노와 사는 신경제수레의 두바퀴다(최택만 경제평론)

    「신경제」시대 주역은 기업인과 근로자이다.새시대의 기업인은 개혁과 경제발전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근로자는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노와 사는 한 수레의 두 바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과거 성장일변도의 경제정책이 추진된 지난 시절에는 많은 경제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축적하고 그 일부를 확대재생산을 위해 투자하는 것을 그 책무로 여겼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의 축적방법이 부정과 부패를 야기시켰고 마침내는 정경유착을 초래했다고 하겠다.정경유착이 심화되면서 사회에는 물질우선의 풍조가 만연되었다.물질중시의 사회풍조는 개인 및 집단이기주의를 야기시켰고 이것은 그동안 우리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던 공동체의식을 허물어 버리고 말았다. 공동체의식이 붕괴되면서 산업사회에는 노사분규가 해를 거듭할 수록 격화되고 있는 것이다.결국 기업의 양적 성장전략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자본축적방식과 이 부의 분배를 둘러싼 분쟁이 경제의 성장·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만 것이다.우리경제가 다시 도약을 하려면 누구보다도 생산의 주역인 기업인과 근로자의 의식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먼저 기업인은 자본축적의 정당성을 공인받을 수 있어야 한다.정경유착을 통해서,또는 법을 어기면서까지 부를 쌓겠다는 의식은 이제 용납되지 않는다. 정부가 신경제 5개년계획에서 경제주체의 의식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그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신경제」시대 기업인은 기업을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국가경제의 성장·발전을 위한 공적 유기체로 파악하는 게 옳다. 기업을 공적 개념에서 파악할 때 기업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발휘를 통한 정상적인 이윤추구가 가능해진다.기업가정신이 발휘되면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시설투자 부진문제가 자연히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다.참다운 기업가는 「창조적 파괴」와 「모험적 투자」를 통해서 확대재생산을 위한 시설투자를 강화해나가기 때문이다. 「신경제」시대 기업가는 생산활동을 통해서 얻어진 부를 그 생산활동에 참여한 근로자에게 골고루 배분해야 할 사명이 있다.그같은 부의 배분은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협력적인 관계로 전환시키게 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우리가 희구하고 있는 산업평화가 정착될 수 있다.산업평화는 우리경제의 도약을 위한 필수조건인 것이다. 정부가 바라고 있는 시설투자 확대와 기술개발은 재화와 용역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그것은 기업인이 사회에 공헌하는 길이기도 하다.앞서 지적한 기업가정신의 발휘를 통한 정상적인 이윤추구,부의 균형적 배분을 통한 근로자의 복리증진,사회적 공헌 등은 우리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기업인의 책무라 하겠다. 그럼 근로자의 책무는 무엇인가.그것은 제품을 만드는 데 열의와 정성을 쏟는 것이다.우리 근로자는 지난 87년 정치의 민주화 이후 근면성을 잃어 버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우리의 제품 불양률이 일본의 3배가 넘고 대만의 2배가 넘는다고 한다.이는 우리 근로자들이 열과 성의를 다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이 가진 진짜 자본은 은행금고에 쌓아둔 달러가 아니라 일본인들의 머리에 쌓아둔 지식과 근면,그리고 일에 대한 열정이라고 소니사의 모리타회장은 그의 저서 「메이드 인 저팬」에서 강조하고 있다.세계 제 1의 부국인 일본의 발전의 원동력이 일에 대한 근로자들의 열정인데 중진국권에 있는 우리가 일을 싫어한다면 그 귀결은 분명하지 않은가. 우리가 중진국 경제권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근로자들의 근면성과 숙련된 노동력의 덕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근면성을 되찾는 일이야말로 시급한 과제이다.근로자의 또 하나 책무는 국가사회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기업에서의 종사원으로서 책임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다.나라경제가 어렵고 기업의 경영사정이 어려울 때는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할 수 있는 사고와 행동을 보이는 것이 「신경제」시대의 참다운 근로자가 아닐까. 또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민주적 노동운동이 아니면 그 운동을 반대할 수 있는 용기있는 근로자가 나오기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산업현장이 끝없는 「갈등의 장」이 아니라 경영과 노동이라는 공동작업을 통해 전인적 가치를 구현하는 「협력의 장」이라는 인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이제 기업가와 근로자는 87년 이후 5년이상의 소모적인 대결구도에서 깨어나 국민경제의 주인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 공무원 시간외수당 정확히 지급/정원동결 대신 처우개선 주력/기획원

    정부는 신경제5개년계획의 공무원 총정원 동결방침에 따라 1차로 내년도 전체 공무원정원을 현재의 61만명(지방공무원·사립학교교원 제외)수준에서 묶는 대신 처우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야간근무가 많은 공무원에게는 현재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시간외근무수당을 정확히 계산해 실적별로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7일 기획원 1급간담회에서 『공무원의 생산성 증대와 함께 처우개선에도 중점을 두어 일을 열심히 한 사람을 우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이부총리는 『내년 예산편성시 공무원 총정원을 현수준에서 동결하고 사무자동화와 규제완화 등으로 행정비용을 대폭 절감하는등 정부부문의 생산성을 높여나가야 한다』며 『각 부처의 정책부서인력을 정예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기획원 예산실 관계자는 『공무원의 정원을 늘리면서 동시에 처우를 개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근무시간이 많은 공무원에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더 많은 수당을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아울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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