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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철/경영혁신 3년 불황도 녹인다

    ◎김만제 체제 94년 「질적 경쟁」 준비작업 박차/철강·건설·정보통신 전문화… 「군살」회사 정리/능력위주 인사·근검 생활화… 합리경영 정착 포항제철은 세계 최우량 기업중의 하나다.이익률이 매출액의 10%를 넘고 세계 최고의 제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곧 신일본 제철을 젖히고 세계 최대 제철소가 되고 국내 제품공급가격은 세계최저다. 그런 포철이 허리띠 줄이기에서도 3년째 국내기업들을 선도하고 있다.호황기였던 지난해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들어 다시 근검절약운동을 펴고 있다.불황시대에 포철의 경험을 벤치마킹해 보자. 포철이 최근 발표한 근검절약 지침은 7개항이다. 임원보수를 동결하고 부대비용을 최소화한다.해외 출장비를 줄이며 과소비성 모임 자제,추석·연말연시 선물 주고받기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3년에 걸친 경영혁신의 마무리 작업 같은 인상을 준다. 최근 현대가 일관제철소 문제와 관련,포철을 방만한 기업으로 몰아붙였을때 포철은 해명이상을 하지 않았다.경영합리화에 따른 자신감의 표현이다. ○세계 최고 경쟁력 구비 포철은 이미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낮은 내수가격으로 국내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출가격은 내수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이루어진다.설비가동률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지난 7월 기준으로 제품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열연의 내수가격이 3백17달러인데 비해 수입가격은 3백38달러로 31달러 싸다.경쟁국인 일본·미국·대만의 내수가격과 비교해도 47∼88달러 낮다.후판·선재·냉연도 모두 수입가격과 선진국의 국내가격 보다 싸다. 포철은 연구개발 투자비가 94년 매출액 대비 1.2%에서 지난해에는 2%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2.1%인 1천7백60억원으로 확대돼 일본 철강업계와 동등한 수준이다.창립 30주년이 안된 후발 철강업체가 짧은 기간안에 1백년 이상의 제철기술 역사를 갖고 있는 선진철강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다.그런데도 포철은 강도 높은 경영개혁,경영합리화를 계속하고 있다. 『꽃이 피면 진다』 포철의 선문답 같은 답변이다. 정점에 도달했을때 경영합리화를 단행한다는것이다.포철은 지난해 조강생산량 2천3백42만t,매출액 8조2천1백87억원,순이익 8천3백97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경영성과를 올렸다.이 시점에서 포철은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했었다.꽃이 필때 질때를 대비한 것이다. 포철은 지난 92년 광양제철소 4기를 준공,연간 조강생산능력이 2천만t을 넘었다.양적인 설비확충이 끝났다. 철강수요는 성장단계에서 성숙단계로 접어들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항만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철강수요는 줄어들고 자동차,조선산업도 일정 단계를 지나면 더 이상 신규수요가 창출되지 않는다.미국과 유럽국가들이 지난 60년대 후반 고로를 해체하거나 전기로로 대체하고 일본이 70∼80년대에 걸쳐 70기의 고로를 40기로 감축한 것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양적인 성장단계 지나 선진국은 1인당 철강의 소화 포화점이 6백∼8백㎏에서 멈췄다.우리나라는 특이하게 8백50㎏을 넘었지만 가파른 상승곡선이 꺾인 것 만은 분명하다.양적인 성장단계는 지났고,그래서 포철은 준비와 준비를 거듭한다.양적인 성장이 끝나면 살아남을수 있는 길은 질적인 경쟁 밖에 없다. 포철이 경영합리화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94년부터이다.포철의 경영혁신은 다가올 질적인 경쟁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포철의 발빠른 경영합리화는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만제 회장과 연관이 크다.한 관계자는 『박태준 전회장의 역할이 있었지만 새로운 도약단계에서는 또 다른 경영마인드가 있는 인물이 요구됐다』면서 『회사가 인복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포철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초일류 글로벌 철강회사로 재도약하기 위해 사업구조 혁신,경영관리 혁신,가치창조 문화구현을 목표로 내건다. 철강에서 축적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도록 사업부문을 철강·건설·엔지니어링·정보통신 등의 분야로 집약,전문화 했다.전략육성부문 외에 출자회사를 과감히 정리했다.93년 46개이던 출자회사가 이미 18개로 줄었다.올 연말까지는 17개로 조정된다. 건설과 조업을 위해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포스코개발을 설립 했다.유통시장의 개방에 대비하고철강유통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 판매 관련 계열사를 통폐합,국내외 유통전문회사인 포스틸을 설립했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철강시장이다.포철은 이 지역의 선점을 위해 하부공정을 중심으로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있다.베트남에 아연도금강판을 제조하는 포스비나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봉강 압연공장인 VPS와 강관공장인 비나파이프를 설립했다. ○경영위 9인 정책결정 포철에서 특이한 것은 경영위원회다.회장과 사장을 비롯한 9명의 경영위원이 토론과 합의에 의해 주요 정책사항을 결정한다.또 본부단위로 조직·인사·예산 등 전권을 위임하고 8단계에 이르는 결재단계를 3단계로 축소했다. 이와 함께 개인의 능력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인식하에 팀제로 혁신하고 능력주의에 바탕을 둔 인사혁신을 단행한 것도 앞서가는 포철의 한 단면이다.직급과 직위를 폐지,직능자격체제로 일원화했으며 승진심사방법도 고시에서 자격심사제로 전환 했다. 직원의 국제화와 능력배양을 위해 해외 최고경영자과정,국제경영과정,어학 및 전문과정연수,해외체험교육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교육투자를 대폭적으로 확대 했다.기업문화 측면에서는 양적성장 지향의 조직문화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치창조문화로 전환하고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중소기업의 공사·기자재 공급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무담보제품판매,출하후 입금제도를 전 수요업체로 확대 했다.중기에 대한 철강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연구원 김주한 부연구위원은 『선진국의 실패사례가 교훈으로 작용했겠지만 공기업인 포철이 적절한 시기에 과감하게 경영혁신을 꾀한 것은 평가할 만 하다』고 말했다. 불황을 내다보고 앞서 경영합리화를 펼쳐 온 포철의 사례는 인상 깊다. ◎“꽃이 질때 대비” 호황때 명퇴 단행/작년 영업실적 최고… 자금압박 적을때 감원/인력 정예화로 경쟁력 강화 “일거양득” 효과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각 기업마다 명예퇴직제 등을 통한 감원바람이 거세다.감원은 불황때 해야 하는가.포철의 경우 감원은 호황때 하는 것이다. 『포철직원들을 잡아라』 포항제철이 창사이래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던 지난해 3월,포항의 금융기관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포철의 무더기 명예퇴직자들의 퇴직금을 자사 지점으로 예치하기 위해서다.금융기관 직원들은 연줄을 이용,회사측을 통해 퇴직자들의 명단을 확보하는가 하면 출퇴근시 회사 근처로 몰려가 금융상품을 경쟁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포항에서 포철 퇴직자들에게 뿌려진 돈은 1천여억원 이상.은행들로선 당연히 군침을 흘릴만한 액수였다. 포철은 이해 2월 직장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조기 명예퇴직제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명예퇴직신청을 받았다.자격은 만 45살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기성,기성보,촉탁,기술연구소 소속직원,기존 명예퇴직대상자 등은 제외하되 차량운전,분야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특정부문의 인력에 대해서는 나이제한을 두지 않았다. 명예퇴직자가 50살이상인 경우에는 55살까지의 잔여 근무개월분에 대해 통상임금을 지급하고 45살에서 49살까지는 60개월외에 50살미만의 잔여 개월의 절반을 얹어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45살미만의 퇴직자에게는 90개월분의 통상임금을 명예퇴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접수결과 본사 2백37명,포철 9백51명,광양제철소 2백24명 등 1천4백12명이 명퇴를 신청했다.포철은 이들에게 모두 2천5백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 포철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사상최고 였다.8천억원의 당기순익을 낸 것도 이해다.포철은 호황때 인력을 감원하라는 경영의 기초를 충실히 지켰다.불황의 와중에 명예퇴직으로 거액의 자금을 지출해야하는 다른 업체의 경영행태와는 차별되는 것이다. 포철은 퇴직직원이 일시적으로 늘어나 자금 부담이 증가했지만 인력 정예화로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수 있게 됐다.또 중고령 인력의 대거 퇴직으로 직원의 평균연령이 낮아져 조직이 보다 젊어지고 동적인 인사관리도 가능해졌다. ◎인터뷰­경영혁신 실무 조관행 기조실장/“비가격 측면 경쟁력 강화/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초일류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직원에게 일하는 보람을/고객사엔 최고 품질·서비스를/주주엔 최대의 투자수익 보장 목표 포항제철 조관행 기획조정실장(부사장·54).포철이 추진중인 경영혁신의 실무사령탑이다.그는 궁극적인 목표를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으로 규정짓고 앞으로 비가격 측면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철이 세계 최우량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포철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경영혁신은 현재의 원가경쟁력 유지·확충은 물론 비가격측면의 질적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진정한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겠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시작됐습니다.포철은 신일철(NSC) 등 선진철강사에 비해 원가경쟁력은 우위에 있지만 고부가가치제품 구성비나 기술 및 품질경쟁력은 다소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때문에 경영성과가 비교적 안정기에 있을때 혁신을 추진,미래를 대비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뜻에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궁극적 목표는. ▲직원에게는 일하는 보람을,고객사에는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그리고 주주에게는 최고의 투자수익을 제공해주는 초일류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입니다.매출은 현재 17조원에서 20 05년 57조로 대폭 늘어납니다.조강생산량도 2천3백만t에서 2천8백만t으로,인력은 3만2천명에서 3만5천명으로 늘어납니다.철강부문만 보면 1인당 부가가치가 현재의 두배인 3억여원으로 늘고 고급강비율이 30.5%에서 42%로 높아집니다.한마디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하이테크 제철소를 실현하자는게 경영혁신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그간의 성과를 당초 구상에서 평가한다면 몇점이나 줄 수 있는 지. ▲포철은 단기간에 스마트한 철강기업으로 탈바꿈해 공기업과 일반 민간기업의 경영혁신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간의 경영혁신은 만족스럽다고 봅니다.사내 싱크탱크인 포스코경영연구소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내부저항을 최소화,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낸 게 원동력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계획은.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는 지금까지의 역할에서 품질의 무결점화와 납기단축을 통해 고객만족 향상에 치중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효율중시 기업문화 정착,외부적으로는 철강업계의리더역할을 동시에 구현할 계획입니다.
  • 공기 소탕작전서 전사/고 이 중사 유족에 성금

    강릉 무장공비 소탕작전도중 공비의 총탄에 맞아 전사한 이병희 상사의 가족에 전해달라며 남영원씨(72·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가 10만원을 서울신문사에 맡겨왔다.
  • “새로운 삶찾아” 떼지어 국경탈출 모험(북한은 지금…:5)

    ◎「러」 접경 길목마다 탈북자 색출 검문 강화/서방소식에 밝은 외화벌이꾼 이탈 속출 북한과 인접한 중국과 러시아의 접경지역에는 지금도 탈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북한의 「우리식 사회주의」가 참담한 실패로 돌아간 데다 중국의 보따리장사꾼이나 북한의 외화벌이꾼 등을 통해 풍요로운 서방세계의 소식이 스며들며 철저한 정보통제 사회 시스템의 이완현상이 조금씩 나타나는 가운데 보다 나은 삶을 찾아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연길에서 만난 한 북한전문가는 『현재 중국·러시아등 제3국에서 숨어지내는 탈북자들이 수백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근들어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 주민들이 중국 접경지역을 통해 탈북하는 일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힌다.『탈북자 증가현상은 옛 소련등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이 몰락하면서 외화벌이꾼·물자조달원 등을 통해 외부소식이 점차 북한에 알려지고 있는 데다 식량난등 경제난이 심화되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서울신문과 합동조사에 참여한 최완규 경남대교수는 진단한다. 탈북은 요즘 중국보다 국경을 넘기가 힘든 러시아의 국경지역에도 크게 늘어나고 있었다.러시아는 노동력이 부족한데다 3D기피 현상이 심해 쉽게 일자리를 구할수 있다는 소식이 북한에 알려진 것이다.러시아 원동은 중앙정부와 워낙 멀리 떨어져 단속손길이 느슨한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러시아 원동의 심장부 블라디보토크에서 슬라비얀카를 거쳐 북한의 최접경지역 하산으로 가는데는 시간이 평소보다 2∼3배나 더 걸릴 정도로 검문검색이 강화돼 긴장감이 감돌았다.블라디보스토크에서 슬라비얀카로 가는 중간지점에는 급조한듯 벽돌에 바른 시멘트가 채 마르지 않은 군·경 합동검문소가 새로 설치해 검문을 하고 주요 길목 곳곳에서 군인들이 차량을 이용한 이동검문도 하고 있었다. ○식량난 악화로 탈북 부채질 슬라비얀카에서 만난 러시안인 샤샤씨는 『러시아는 이 지역에 탈북자들이 급증하자 1년에 5∼6번씩 부정기적으로 탈북자들의 주요 길목을 차단하기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한다.하산에서 만난 외화벌이꾼 이모씨는 『이곳 하산지구에는 최근 탈북자 및 외화벌이꾼들이 1천여명으로 크게 불어났다』며 『크라스키노에는 탈북자만도 20여명이나 된다』고 귀띔한다. 북한의 경제난이 가중되며 북한의 벌목공이나 막일꾼등 외화벌이꾼들은 「잠재적인」 탈북자로 바뀌고 있었다. 이들의 월급은 1백달러 정도.월급은 북한당국 50%,개인 50%를 갖는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당국이 독식하는 바람에 이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우수리스크에서 만난 조선족 최모씨는 『러시아에 있는 북한의 외화벌이꾼은 5만∼6만명선』이라며 『이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풍족한 서방세계의 소식을 접한 이들중 일부는 상대적 박탈감을 이기지 못하고 제3국으로 이탈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중국쪽의 북한 접경지역에는 탈북상황이 더욱 악화돼 있는듯 했다.일부 북한주민들은 무리를 지어 국경을 넘을 정도로 과감해지고 있었다.용정시 개산둔에서 만난 조선족 유모씨는 『북한의 혜산·만포·신의주 등 도시는 물론 무산·회령·남양·은덕 농촌지역에서도 무리를 지어 국경을넘어오고 있다』고 전한다.굶을 바에야 한끼의 밥이라도 실컷 먹자는 생각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는 모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탈북자 형량도 구류에 그쳐 탈북자들이 크게 늘어나며 탈북자들에 대한 처벌의 강도는 오히려 약해지고 있는듯 했다.북한당국은 탈북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처벌강도를 높여봐야 별효과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화룡시 노과향에서 만난 조선족 우모씨는 『전에는 탈북자를 잡으면 「시범케이스」로 눈뜨고 못볼만큼 가혹한 형벌을 내렸지만 지금은 구류 정도에 그친다』고 말한다. 탈북자들의 발길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북한이 「우리식 사회주의」를 계속 고집하는 한 탈북의 원인인 식량난 등 경제난을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합동조사에 참가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신종대 책임연구원은 『지금의 상황에서 북한이 탈북을 막으려면 전면적인 개혁·개방정책을 통한 경제난 해결이 급선무이지만 개혁·개방으로 인한 외부정보 유입이 체제붕괴로 이어질 것을 두려워하는 북한 지도부가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탈북의 악순환은 계속 될 것같다』고 말했다. ◎참여교수 시각/심지연 경남대교수·한국정치/사회일탈 현상/식량배급 중단에 체제불만 팽배 일반적으로 사회의 일탈 및 해체와 새로운 사회의 출현은 몇가지 단계로 나뉘어 전개된다.그 첫째가 예비적인 조짐들이 나타나는 단계로,이 단계에서는 정치체제와 지배계급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표출되며 부분적으로 무질서가 나타난다.특히 지배계급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의 발생은 사회의 해체를 초래하는 유인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두번째 단계는 정치·경제적으로 구조적인 취약성이 나타나는 단계로,이 국면에서는 정부 또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세번째는 지식인의 이반현상이 나타나는 단계로,지식인들이 기존 정부로부터 떨어져나가 정부를 비판하는 활동을 전개한다.네번째는 혁명집단의 형성과 대중이 동원되는 단계로,지식인을 포함한 사회의 제계급을 수직적으로 연결한 집단이형성되고 이 조직이 대중을 동원하는 양상을 띠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집단이 정부를 위협하고 전복시킬 수 있을 정도로까지 성장했을 경우,지배계급은 이에 대한 대응방법을 놓고 분열하게 된다.즉 대중의 요구를 수용하여 변화를 모색하려는 개혁파와 이에 반대하는 보수파로 나뉘는 것이다.이 단계에서 개혁파가 과단성있게 개혁을 단행하는 데 성공하면,보수파의 입지는 약화되며 정치체제는 균형을 회복하고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위로부터의 개혁이 실패하여 보수파와 개혁파간에 격렬한 투쟁이 전개될 경우,체제의 기능은 마비되어 지배계급은 마침내 붕괴되고 새로운 지배세력이 등장하게 된다. 북한에서 나타나고 있는 제반 현상을 분석할 때 북한사회는 예비적인 조짐이 나타나는 첫단계를 지나 두번째의 단계,즉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단계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냉해를 미처 복구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발생한 95년도의 대홍수,그리고 금년에도 황해도와 평안도를 비롯한 곡창지대를 휩쓴 홍수로 농작물 생산에 타격을 받아 북한은 지금 식량이 크게 부족한 상태이다.이로 인해 계획경제를 떠받치는 지주 중의 하나인 식량배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굶주림을 참지 못한 주민들의 탈북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적인 재해의 발생으로 북한의 지배계급은 커다란 타격을 입었으며,그 여파로 북한은 지도체제의 정비조차 미루고 문제의 해결에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단계에서 북한의 지식인들이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크게 주목된다.왜냐하면 지식인들의 집단적인 이반현상이 가시화될 때 체제의 일탈 및 해체현상은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 고속도·지하철건설 2조원 투입/새해 예산안­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중기·맑은물사업 1조원씩 투자/생보자 자녀 고교까지 학비 지원/3백억 들여 모든 교원에 컴퓨터 새해 예산안은 안정기조의 유지와 경쟁력강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내년도 나라살림살이를 부문별로 알아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10조1천3백79억원을 배정,항만과 철도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5개 신항만을 1천6백49억원을 들여 착공한다.6천34억원을 반영,인천국제공항에 3천6백46억원을 투입한다.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 시험선 구간 건설공사를 위해 5천6백96억원을 투입한다.경인선 복복선화에 5백89억원,분당선 복선화에 2백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2천39억원을 배정했다.대도시 지하철 건설에 8천57억원,고속도로 건설에 1조2천4백5억원을 각각 배정하고 군산∼무안 등 5개 구간 신설공사등 모두 4백97.4㎞ 구간을 착공한다. 국도는 4백54㎞를 확장하기 위해 2조6천1백19억원을 투자하고 아산·군장·포항 등 산업단지 연결국도 17개구간에 3천억원을 배정했다. ▷교육개혁◁ 총 18조6천3백27억원이 배정됐다.초·중등교는 15조2천5백61억원으로 올해보다 17.4% 증액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7천억원이 투입된다.대학에 1조2천4백87억원을 할당하고 공고·전문대 등에 대한 지원도 3천1백76억원을 계상했다.3백3억원을 들여 모든 교원에게 컴퓨터를 보급하고 1만6천3백37명에 대한 영어연수도 실시한다. ▷농어촌 구조개선◁ 총 6천7백79억원을 지원한다.농업용수개발에 1조8백85억원,영농·영어·축산경영자금으로 4조4천2백억원을 각각 지원한다.쌀은 4∼5월중 수매약정을 하고 수매액의 30∼50%(6천억∼1조원)를 선도금으로 지급하는 약정수매 및 선도금 제도를 도입하고 직불제를 실시,㏊당 2백58만원씩 모두 3백10억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거택보호자는 가구당 월 1만원의 생활용품비를 신설해 1인당 월 지원액을 10만9천원으로,생활보호자 자녀의 학비지원은 중학교·실업고·인문고 학생 모두로 확대한다.의료보험 및 의료보호의 급여일수를 2백70일로 연장한다. ▷중소기업◁ 경쟁력 구조조정사업에 1조1천6백86억원,재래시장 재개발 등 영세상인 지원에 1천13억원을 투입한다.수출보험기금에 대한 출연을 1천8백억원으로 확대한다. ▷환경◁ 2조1천1백15억원을 투입해 맑은물 공급에 1조6천4백69억을 지원한다.4대강 수질개선을 위해 지방양여금 재원을 6천8백67억원으로 확대하고 쓰레기소각장과 매립장 건립은 30% 보조사업으로 일원화해 9백18억원을 지원한다. ▷재난예방 및 국민생활안전◁ 재해대책비를 2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공공시설물의 안전관리에 2조2천2백80억원을 투자한다.식품·의약품·농축수산물의 검사·검역에 5백53억원,범죄 대응능력 향상부문에 2천5백4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지방문화 활성화를 위해 1백20억원을 들여 지방문예회관 12개를 건립한다.99강원동계아시안게임 시설건설에 1백53억원,2002 부산아시안게임 관련시설 건설에 7백40억원,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 운영경비에 30억원을 각각 배정. ▷방위비◁ 12%를 증액한 14조2천7백5억원을 책정했다.방위력개선사업비 비율을 올해의 46.8%에서 47.1%로 높이고 하사관수당을 월 10만∼15만원에서 15만∼20만원으로 인상.▷기타◁ 에너지·자원분야에 1조8천8백29억원,과학·기술진흥 및 정보화분야에 3조2천2백1억원,정보화 촉진에 6천7백7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 올 하반기 「전통축제 행렬」/새달 1일 화려한 행차

    ◎부여·전주·경주·충주/서울신문사·LG전자 주최·KBS 후원/백제­고향 부여 구드래광장서 「한마음 축제」/개천­국내 최고의 예술제… 김시민 목사 행차/신라­6대 문화제의 하나… 태중무열왕 행렬/우륵­중원문화의 고장… 임경업 장군 넋 기려 전국 각지역 향토문화축제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잡은 「전통축제행렬」의 올 하반기 행차가 10월1일부터 15일까지 부여·진주·경주·충주 등 4개 도시에서 화려히 펼쳐진다.이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LG전자가 함께 전통축제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해 KBS 후원으로 지난 90년부터 벌이고 있는 「전국향토문화축제지원사업」. 이미 올 상반기에 경남 진해 군항제 충무공승전행차행렬(4월),전남 진도 영등제 영등살놀이(5월),전북 남원 춘향제 연극 「시집가는 날」(5월) 등 3개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낸 바 있다. 하반기 행사로는 부여 백제문화제의 한마음축제,진주 개천예술제의 김시민목사행차,경주 신라문화제의 태종무열왕행차행렬,충주 우륵문화제의 임경업장군 출진행렬 등이 마련돼 있다. 각 지역의 행사내용을 자세히 살펴본다. ◇부여 백제문화제(10월1∼4일)=백제의 고도 부여는 성왕 16년에 백제국 중흥을 위해 웅진에서 사비성으로 천도한 역사적 날을 기리기 위해 격년제로 문화제행사를 지속하고 있다.지원사업인 공연 「한마음축제」는 2일 하오4시30분 부여 구드래광장에서 열린다.꽹과리·징·장구·북으로 이루어진 사물놀이로부터 시작해 「심청가」중 눈뜨는 대목을 판소리로 부르고 장구의 개인놀이로 여러 가락을 변주시키는 설장고춤으로 이어진다.이어 서울·경기도에서 불려진 경기민요중 뱃노래와 자진뱃노래를 부르고 민속무용의 하나로 북을 치면서 추는 승전무를 춘 뒤 사물놀이로 판굿을 벌인다. ◇진주 개천예술제(10월2∼10일)=우리나라 최고의 예술제전인 개천예술제에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김시민목사의 행차행렬을 3일 낮12시20분 진주성과 시내 곳곳에서 재연한다.단군신화에 기초한 민족정신의 뿌리를 밝히는 의장행렬로 구성한 길열음을 선두로 세우고 천지인을 이어주는 천제의식의 일환으로 하늘을 향해 제례를 지내는 의미인 솟대가 뒤를 잇는다.또 지름 1.5m의 큰북을 타고수가 울리고 태평호·나팔·나각 등 취주악기와 꽹과리·북 등 타악연주가 곁들인 취타대가 기수단과 어우려져 연주하고 김시민이 의병과 함께 행진한다. ◇경주 신라문화제(10월8∼10일)=신라문화제는 우리나라 6대문화제중 전통성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지역축제다.이 문화제행사 가운데 특별히 통일의 염원을 강조하기 위해 삼국통일의 원동력을 제공한 태종무열왕 행차를 진행한다.8일 상오10시10분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시내전역을 행진할 이 행차행렬은 태종무열왕을 중심으로 선두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명산대천기가 행렬을 이끈다.또 스님이 직접 행렬에 참여해 큰북을 치게 함으로써 신라의 불교문화를 행렬에 접목시키고 김유신과 화랑을 행진에 참여시켜 민족의 염원이 깃든 통일의 의지를 더한다. ◇충주 우륵문화제(10월11∼15일)=충주는 중원문화권을 형성한 내륙지방의 요지로 선조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국 제일의 문화유산을 간직한 중소도시다.또 조선시대 인조때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종묘사직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애쓴 충민공 임경업장군의 넋이 깃든 곳이다.임장군을 기리는 임경업 장군 출진행렬이 12일 상오11시30분 충주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한다.먼저 임장군을 만신의 힘을 빌려 모셔오는 영신굿을 오룡굿보존회가 벌이고 임장군의 출전을 위한 태껸시연을 보인다.이와 함께 출전타고와 함께 거리축제가 펼쳐지는데 임장군의 뜻을 받들어 전위에서 장군을 호위하며 행진하는 전군의 행진,말을 타고 출진하는 임경업장군,취타대 등의 순서로 행진을 벌인다.
  • 무한경쟁·무한책임/김승경 기업은행장(굄돌)

    어떤 부모든 자기 자식에 대하여는 무한한 애정과 책임감을 갖는다.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를 보니 인간은 태어날 2세에게 주고 싶은 훌륭한 인자를 가진 이성에게서 미를 느낀다고 한다.아마 이러한 무의식적 욕망이 인류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한국 사람의 자식에 대한 애착은 남다른 데가 있다.우리 경제가 경이로운 초고속 압축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우골탑」이라는 말이 보여주는 부모의 헌신적인 교육열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그런데 최근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일부 계층이기는 하지만 자기 자식이 남에게 조금이라도 뒤처질까봐 가정을 이룬 자식에게까지 과잉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가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는 생존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식의 장래를 생각할 때 바람직스럽지 않은 것같다. 그런데 이러한 자식에게 갖는 무한책임감은 방향만 조금 바꾼다면 우리 경제가 또다시 고속성장 궤도에 들어서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기업가와 근로자가 자기가 만드는 제품에 대하여 무한책임감을 갖기만 한다면 무한경쟁시대에 확실한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훌륭한 2세를 얻기 위하여 배우자 선택에서부터 신경을 쓰듯 제품의 설계에서 생산,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식을 낳아 기르는 심정으로 하면 될 것이다.사실 자식이야 어느 정도 장성할 때가지만 돌봐주면 되지만,무생물인 제품은 완전 폐기처분될 때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경제 국제화에 따라 외국 제품과 무한경쟁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모 가전업체가 자사제품에 일부 결함이 발견되자 대상 제품 모두를 「리콜」하겠다고 나선 것은 자기 제품에 대하여 무한책임을 느끼기 시작하였음을 보여준다. 이제 우리 기업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는 제품에 대하여 무한에 가까운 책임을 져야 하는 시대를 맞고 있는 것 같다.자식에게 쏟던 정성과 애정을 자신이 생산하는 제품에도 쏟아야 할 때이다.
  • 부산영화제의 성공(사설)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1일 성공리에 폐막한다.국내에서 처음 열린 국제영화제로 지난 13일 개막한 이 영화제는 9일동안 1백69편의 영화를 상영하면서 2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기대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당초 관객동원 목표인 15만명을 초과달성한 것이다. 예술성과 실험성이 강한 단편영화까지 포함해서 영화제에서 상영된 거의 모든 영화의 입장권이 매진되는 사태(총객석점유율 80%이상)가 벌어졌고 영화관이 밀집해 있는 남포동과 광복동 거리는 영화관객으로 가득차 축제분위기를 이루었다는 소식은 이 영화제의 열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케 한다.세계 어느 국제영화제에서도 보기 드문 상황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외국영화인들도 감탄했다니 흐뭇한 일이다. 집행위원회(위원장 김동호)를 비롯,이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애쓴 우리 영화인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영화제를 준비하고 운영한 주체가 젊은 영화인이었고 관객도 젊었다는 점은 한국영화의 앞날에 희망을 갖게 한다.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운영에는 간섭하지 않은 부산시는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시킨 광주시에 이어 지방자치시대에 모범적인 지방자치단체의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국제영화제의 관례가 무삭제필름 상영인 데도 불구하고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보류로 논란을 빚은 영화가 가위질된 상태로 상영된 것이나 영화제 출품작에 다음에 상영할 영화의 예고편을 끼워 틀어댄 영화관의 얄팍한 상혼등은 국제영화제의 격을 떨어뜨린 것이었다.진행상의 이런 문제점이 앞으로는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풍성한 외형에 비해 국제영화제로서 뚜렷한 성격을 부각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없지 않지만 부산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로 가기 위한 첫걸음을 확실하게 내디뎠다.이 영화제가 우리 영화관객에게 다양한 영화체험의 기회를 주는 한편 국내 영상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한국영화의 세계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성장하기를 염원한다.
  • 침투공비 「충성결의문」 발견/군수색 잠수함 내부서… A4크기

    ◎“김정일 최고사령관 동지 적화통일 명령완수 맹세” 무장공비들이 18일 상오 잠수함을 타고 강릉 앞바다로 침투하기전에 쓴 것으로 보이는 결의문이 잠수함 내부에서 우리 군에 의해 발견됐다. A4용지 크기의 메모지에 쓰인 이 결의문은 띄어쓰기와 철자법이 많이 틀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도 있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으로 돼 있다. 결의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고사령관 동지 전투원 동지·장군님의 명령을 피끓는 가슴마다 임무수행길을 떠나는 전투원들이 서면으로 나마 전투적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수령님께서 생전에 장군님께서 어느 한 순간마다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위험에 자신들은 모든 것을 다 바친 전투원 동지들을 잊을 수 없으나 오늘 이 한 순간을 위해 언제 한번 단란한 가정의 분위기 속에 불편한 생활속에서 싸움준비를 해 오던 전투원 동지들,이제 우리 최고사령관 김정일 동지,다시 전투원동지들이 맹세문을 함께 읽었습니다.그리고 확신했습니다.우리 영웅들은 절대로 죽지 않고 꼭살아서 승리에 보고를 안고 돌아오라는 것을 최고사령관 동지께서 한번 명령하시어 집행 못한 것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명령은 곧 승리였고 그리해서 우리는 사회주의 조국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었고 이제 최고사령관 김정일 동지께서 주신 전통임무가 실행되어 적화통일의 그날을 우리 수령님께서도 이제 편안히 쉬는 날이 있습니다.
  • 한의대,미등록학생 처리 “속앓이”/대학 자율결정 위임후

    ◎제적땐 “후유증”… 구제땐 “교육부 제재”/시한넘긴 등록자 처리기준도 어정쩡 전국 11개 한의대생들의 2학기 추가등록이 17일 마감됨으로써 미등록 1천3백58명에 대한 제적처리의 공은 대학으로 넘어갔다. 교육부는 최종 등록시한이 지난 만큼 대학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기되 교육부와의 약속을 어길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각 대학이 미등록 학생들에 대해 취할수 있는 길은 대략 두가지로 예상된다. 첫째는 원칙대로 제적하는 것이다.총장들이 16일까지 등록하지 않는 학생들은 제적시키겠다고 결의하고 교육부에 각서까지 쓴데다 등록시한인 16일을 하루 넘긴 17일 낮까지 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들을 구제할 수 있는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별제적에 따른 학생들의 집단자퇴·시위 등 대량제적으로 야기될 후유증도 간단치 않다.특히 앞으로 2∼3일내 등록할 경우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고민거리다. 다른 하나는 추후 등록할 경우 미등록학생들을 구제하는 방안이다.교육부의 행·재정적 불이익이 뒤따른다. 교육부가줄 수 있는 불이익은 정원동결 또는 감축과,사립대 재정지원의 중단이다.사립대 재정지원은 대학자구노력 지원비 6백억원,대학시설확충 지원비 1천50억원 등 연간 1천6백50억원에 이른다. 문제는 대학이 학생들을 구제한다해도 이들이 수업정상화에 동참할지 여부다.수업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한 미등록학생들을 위해 학교재정을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구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각 대학에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있는 교육부 역시 고민은 마찬가지다.한의대사태가 미등록 학생에 대한 제재로 끝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미등록사태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수업거부 등 또다른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동신대는 수업거부를 전제로 등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논현·신사·잠원동 전화 불통 큰 소동/은행 등 2만회선

    16일 하오 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전화국 안 전자교환기에 이상이 생겨 2만여 전화회선이 3시간 남짓 불통돼 이 일대 은행업무가 일부 마비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사고로 강남구 논현동과 신사동,서초구 잠원동 일대 3443,3444,3445 등 3개국번 전화가 전면 불통됐다. 한국통신은 교환기에 전화량이 폭주하면서 이상이 생겼거나 전송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오늘 최종시한/한의대 등록률 높아질듯

    ◎전체의 38.2% 등록… 세명대는 90%/2천8백명 미등록… 집단제적 초읽기 한약 분쟁과 관련,수업 및 등록 거부를 해온 전국 11개 한의대생 4천5백여명의 2학기 최종 등록 마감일이 16일로 다가와 집단제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안병영 교육부장관과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16일 한의대 수업정상화를 촉구하고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동담화문을 발표,수업복귀를 최종 호소할 예정이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14일 현재 2학기 등록을 마친 한의대생은 전체의 37.7%인 1천7백22명으로 나머지 2천8백여명은 16일까지 등록을 마치지 않으면 대학별 징계 절차에 따라 미등록 제적된다. 대학들은 지난달 31일 학생들의 연속유급 및 제적을 막기 위해 수업복귀 및 2학기 등록을 전제로 교육부로부터 학칙 개정을 승인받아 조건부로 구제하는 대신 16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는 학생은 제적키로 약속했었다. 교육부는 미등록 학생을 제적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대학과 수업정상화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는 대학에 대해 정원동결또는 감축,재정지원 축소 등의 제재를 할 방침이다. 대규모 제적이 현실화되면 제적생 대부분은 3개월 뒤 군에 입대하게 돼 한의인력 수급이 차질을 빚고 의료공백이 우려된다. 교육부는 그러나 1학년생의 유급으로 신입생 모집이 불가능한 대학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의 피해를 줄이는 차원에서 대학별 수용능력과 교수확보율 등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모집정원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한의대가 설치된 대학 총장들은 지난 12일 총장회의를 갖고 미등록 학생들에 대해 학칙을 엄격히 적용,제적키로 결의했었다. 한편 교육부는 14일 현재 세명대의 경우 한의대생 1백93명 중 90%인 1백73명,동국대는 4백98명 중 50%인 2백53명이 등록을 하는 등 높은 등록률을 보여 16일까지 상당수 학생들이 등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불법복제 폭로 협박/음반사에 1억 갈취/주간지 대표 구속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대중가요 저작권자들의 허락 없이 음반을 낸 음반제조업자들을 협박해 1억2천여만원을 뜯은 연예주간지 「뮤직 피플」 대표 박영걸씨(58·성북구 보문동)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김모씨(45·성북구 하월곡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박씨 등은 지난 4월2일 작사·작곡가들의 사전 허락없이 「동백아가씨」 등 18곡을 테이프·레코드·CD 등으로 만든 T레코드사 대표 유모씨(49·강남구 일원동)에게 『2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8천만원을 받아내는 등 3개 음반사를 상대로 모두 1억2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 “우리아이 이젠 뭘 먹이나”/시민들 「발암분유·우유」 반응

    ◎슈퍼마켓 등 판매점 한산… 산모들 모유수유 움직임/소비자모임,제품 공개·철저한 원인규명 등 촉구도 어린이가 주로 먹는 분유와 우유에서 암을 유발하거나 생식능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13일 시민은 당혹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또 언론사 등에는 어느 회사 제품에서 문제의 물질이 검출됐으며 이제 뭘 먹여야 하느냐는 문의가 잇따랐다. 슈퍼마켓 등에서는 분유판매가 뚝 끊겼으며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산모가 모유를 먹이려는 움직임도 뚜렷했다. 6개월된 아기를 둔 주부 김경은씨(31·강서구 화곡동)는 『우리 애가 먹는 분유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며 『유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분유회사가 이럴 수가 있느냐』며 흥분했다. 또 임신 3개월째인 홍모씨(31·송파구 가락동)는 『직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출산하면 분유로 키우려고 했지만 휴직을 하고 모유를 먹여야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먹는 분유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면 이는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보건당국은 발암물질 등이 함유된 분유제품을 모두 수거하고 발암물질이 분유에 잔류하게 된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라』고 촉구한 뒤 영·유아에게 가급적 모유를 먹일 것을 시민에 당부했다. 아파트촌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킴스클럽」은 이날 분유매출액이 60%이상 감소한 2백만원대로 떨어졌고,서울 양평동 「프라이스클럽」에서도 평소 7백개가 나가던 것과 달리 5백여개만 판매됐다. 해태유통의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영업소 오성훈 소장(36)은 『분유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기적으로 분유를 사가던 고객까지 발길을 뚝 끊었다』면서 『며칠전 사간 분유까지 들고와 반품을 요구한 고객도 있다』고 매장분위기를 전했다. 경희의료원 소아과 배종우 박사는 『일부 산모가 불안해 하며 아기에게 분유를 먹여도 괜찮은지를 자꾸 물어오고 있다』며 『아직까지 명확한 지침을 받지 못했지만 지침이 확정될 때까지 산모에게 모유로 키우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 내사 착수서울지검 형사2부(김상희 부장검사)는 13일 국내 시판분유에 독성물질이 들어있다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1차 검사결과와 관련,안전본부로부터 관련자료를 건네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가는 등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보건복지부가 독성물질 함유여부에 대한 최종 검사를 마치고 관련업체를 고발해 오면 전면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독성물질이 분유에 함유되는 과정과 암유발 및 생식능력 저하여부 등에 대해 집중조사키로 했다.인체에 해롭다고 판정되면 국내 분유업체뿐 아니라 외국산 분유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제조·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하더라도 보건복지부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면 현행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
  • “경협은 물론 축구 교류도 하자”(중남미 순방 여로)

    ◎서로 훈장 수료… 카르도수 “내년 꼭 방한”/만찬뒤 커피환담… 변함없는 우정 다짐 중남미 5개국을 순방중인 김영 삼대통령은 12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참석을 끝으로 브리질에서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순방국인 페루로 떠났다. ▷국빈 만찬◁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페르난도 카르도수 대통령 주최로 브라질 외무부2층 대연회실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의 우의와 협력을 다짐. 김대통령은 만찬장에 도착해 현관입구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카르도수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만찬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 양국 대통령은 이어 별실로 이동해 훈장 및 간단한 선물을 교환했으며 상대방의 옷깃에 훈장의 약장을 서로 달아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방대한 국토와 천연자원으로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신흥공업국인 브라질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과 브라질의 긴밀한 협력이 남미와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확신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또 『양국이 경제협력 강화는 물론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심화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제 한국과 브라질은 미래의 새로운 세계를 내다보며 동반자적 협력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며 건배를 제의. 이에 앞서 카르도수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약진을 거듭하면서 무한한 교류가능성을 지닌 브라질과 한국 두나라는 객관성과 실용성이라는 공동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며 『양국간에 새로운 사업과 투자기회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상호이해가 우선돼야 하며 이러한 시점에서 각하의 방문은 매우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고 김대통령의 브라질방문을 높이 평가. 양국 대통령내외는 만찬이 끝난 뒤 베란다로 나가 커피를 함께 들며 잠시 환담을 나눈 뒤 현관까지 함께 나란히 걸어나와 작별. 카르도수 대통령은 작별인사때 김대통령을 포옹하면서 『서로 가까운친구가 되자』며 『내년에 꼭 한국에 가겠다』고 약속. 이날 만찬에는 브라질측에서 관계와 재계 등 각계인사 1백60여명이 대거 참석했으며,우리측에서는 공로명 외무장관,박재윤 통상산업장관을 비롯한 공식수행원과 동행경제인 등 35명이 참석. ▷페루 향발◁ 김대통령은 이날 밤 2박3일동안의 브라질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브라질리아 공군기지를 출발해 페루로 향발. 이날 김대통령은 숙소인 플라자호텔에서 승용차편으로 공항에 도착해 김삼훈 주브라질대사의 영접과 안내를 받으면서 환송나온 우리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작별인사. 김대통령은 이어 아마도 주한브라질대사와 새라 주한대사내정자 등 브라질측 환송인사들과도 인사를 교한한뒤 의장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의 손을 잡고 나란히 트랩을 올라 특별기에 오르기직전,입구에서 뒤를 돌아보며 손을 흔들어 환송 인사들에 다시 한번 답례. 김대통령은 브라질을 출발한 지 5시간50분만인 13일 새벽 중남미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페루의 수도 리마공군기지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국빈 방문일정을 시작.
  • 김영삼 대통령 만찬 답사 요지

    나는 이번에 각하를 처음 만났으면서도 마치 오랜 친구를 대하는 것처럼 친밀감을 느낍니다. 브라질은 국제사회에서 환경보호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등 유엔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인류복지와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한국도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세계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나는 이 자리를 빌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귀국이 지지를 아끼지 않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나는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신흥공업국,브라질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브라질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자원의 보고이자 세계 10대 경제대국입니다. 나는 한국과 브라질의 긴밀한 협력이 남미와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양국간의 경제협력은 물론,과학기술과 문화·예술,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심화시켜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제 한국과 브라질은 미래의 새로운 세계를 내다보며 동반자적 협력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 업체별 하반기 분양정보

    ◎서울 상도동 등 하반기 2,052세대­금호/당산동에 원룸 아파트 536가구­대우/부산 학장2차 파격적 융자지원­삼성/종로 구기동 고급빌라 114세대­청구/서울 재건축·재개발 7천여세대­동아/부산 안락동에 20∼25층 16개동­선경/분당에 전용면적 98% 예술빌라­쌍용/경관수려 의정부 장암 469가구­주공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하반기중에 총 2천52가구를 새로 분양한다.서울 당산동과 상도동,방화동,광주시 풍암지구는 모두 오는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 짓고 있는 31평형 2백68가구는 이달중 분양된다. 금호건설은 다른 주택건설 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한국적 조경개념」을 도입했다.또 해당지역의 상징수를 단지 중앙에 심어 지역정서를 북돋우는데 초점을 뒀다. 인천 부평금호타운은 단지 한가운데 씨름장과 정자휴게소,황포돛대를 단 배 등을 설치,정취를 살렸으며 전남 화순 금호타운과 전주 효자동 금호타운에는 지하공동 생활공간에 빨래방을 설치,주부들의 공동공간으로 옛 아낙들의 우물가 내지는 개울가를 연상토록했다. 광주 풍암지구의 금호타운은 동향가구의 전면 발코니부분을 특화한 것이 특징.기존의 아파트 거실보다 조도를 3배이상 높여 햇빛의 강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밝기를 항상 유지해준다.또 1층에 사는 입주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단독주택 같은 전용 주출입구를 설치했다.33평·50평·60평형 모두 1천1백99가구를 오는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중 아직 분양되지 않은 물량은 총 2천52가구이다.758­1964. ▷(주)대우◁ 건설부문 대우는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0개 지역에 모두 1만9백49가구를 분양한다.부산 부곡 대우아파트는 이달중에 일반 분양되며 전주 서신,시흥 연성,안양 평촌,대전 송촌,정릉 연합,연희 주공,성수 주상은 10월,구미 진평,춘천 석사 아파트는 11월에 각각 분양된다. 이중 정릉과 연희동에 짓는 아파트는 재건축이며 안양 평촌과 성수 주상은 조합아파트이다. 지난 3월에 이어 잔여가구 8백77가구에 대한 2차 분양을 마친 부평 2차 대우아파트는 98년 10월 입주 예정이다.17∼25층 고층아파트 23개동 2천2백57가구가 입주하는 대단위 단지로 조성된다. 부평 대우아파트는 업계 최초로 아파트 동간 공간에 12개의 각기 다른 테마가 있는 정원을 도입했다.달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계수나무 동산,벽면을 타고 물이 흘러내리도록 조성된 벽천마당,밤나무·감나무 등의 과실수 정원,어린이 채소원 등이다. 층간의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음 및 진동방지재를 개발,기존보다 50%이상 소음을 줄이는 특허출원 공법을 채용했다.청정급수시스템 및 살균처리장치를 설치,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고 자연환기시스템과 중앙 난방시스템,위성수신 시스템등 첨단설비를 구비했다. 평당분양가는 2백93만원에서 3백48만원.24평의 경우 회사에서 무이자 1천만원 융자지원 외에 2천2백만원의 시중은행 융자를 알선해준다.기타평형은 시중은행 융자 3천만원과 대우 주택할부금융에서 총분양가의 50%까지 융자를 알선한다. 그리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5백36가구의 원룸아파트 「메종 리브르」를 임대·분양한다.서구식 팔각 트윈타워의 외관과 호텔식 현관로비,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25층 규모의 주거용 원룸 아파트로 14평형 2종류와 20평형이 있다. 5년 임대후 분양 전환되는데 기존의 원룸형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20%가량 높고 1가구당 1대의 주차장도 확보돼있다.중도금 없이 계약시 20%,입주시 80%의 잔금을 지불하면 된다.융자도 알선해준다.259­5454∼5.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은 하반기동안 모두 8곳에 7천3백3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이중 10월중 분양할 대구 성서아파트는 3천7백8가구로 대규모 단지.서울지역에는 성동구 옥수동의 재개발 아파트와 용산구 이촌동의 재건축 아파트,중구 신당동 재개발 아파트등 3곳이다. 99년 2월 입주예정인 부산 학장2차 삼성아파트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단지이다.공급 규모는 18∼25층 6개동 5백49가구이다.24·28·32평형 등 3가지 평형이 있다. 가구당 1.02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돼있고 무인경비시스템,CCTV,위성방송,단지내자막방송 등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파격적인 융자지원도 관심을 끈다.24평형의 경우 국민주택기금에서 1천2백만원까지 연 9.5%로 융자를 알선해주고 삼성할부금융이나 시중은행에서 2천만원까지 융자를 알선해준다. 28평형은 4천만원,32평형은 5천만원까지 연 13.5%의 금리로 융자를 주선해준다.(051)204­4590∼1. ▷청구건설◁ 청구건설이 하반기중에 분양할 아파트 물량은 총 1만3천2백60가구에 이른다.청구는 대구·경북지역 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부산,경남등지에 고층아파트와 함께 고급빌라 및 주상복합주택도 분양한다. 최근 들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고급 빌라는 청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이중 서울 종로구 48에 짓는 구기동 청구 빌라가 있다.3층짜리 9개동 1백14가구가 분양되며 23·43·48평형이 있다.분양가는 1억8천3백만∼3억1천6백만원정도. 북한산 국립공원과 구기동 유원지,사직공원,삼청공원 등이 반경 3㎞ 범위내에 위치해있어 더할 나위없이 쾌적한 환경을 끼고 있다. 위성방송시스템과 수려한 조경,홈오토메이션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자연 채광의 욕실,목재 바닥재,원목 질감의 가구,시스템 부엌,가변형 벽체,별도의 샤워부스,넓은 드레스룸등 편리성을 강조했다.711­3702. ▷동아건설◁ 동아건설은 하반기중 신규아파트 1만6천4백46가구를 분양한다.신규물량의 77.6%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다.그리고 45.8%인 7천5백32가구를 서울지역에 공급한다. 구기동 구기빌라를 비롯,동대문구 장안동,서초구 잠원동,관악구 봉천동,동대문구 답십리동·제기동 등지의 재건축 및 재개발 아파트가 대부분이다.위치 교통편의성 등 투자가치가 충분한 것들이다. 미분양물도 있다.8월말 기준으로 동아의 미분양 아파트는 8백26가구.준공후 미분양물이 목포 용해,하당지역,대전 관저동,논산군 두마면 등 1백86가구이고 준공전 미분양물이 포항·대전·인천·부산 등지에 6백40가구.미분양물의 장점은 구입조건이 유리하다는 점이다. 인천 마전동 아파트(4백1가구)의 경우 주택은행과 시중은행 융자를 합쳐 3천만원까지 융자된다.또한 다른 지역물의 경우 분양가의 최대 50%까지 할부금융이 지원된다. 동아건설은 단지에 테마공원의 개념을 도입하고 첨단 설계와 인테리어를 채택한 점이 돋보인다.인천 마전동 아파트의 경우 단지조성의 신개념을 도입,분수대 등이 포함된 테마광장과 소공원을 설치했고 가구당 승용차 1대의 주차면적을 확보,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주방에는 식기건조기가 설치되는 등 첨단설계를 채택한 것을 비롯,주부의 편리성을 추구했다.3709­3423,3415 ▷선경건설◁ 하반기중 4천7백가구를 분양한다.10월 부산 명장 아파트 1천3백26가구를 비롯,10월과 11월에 집중돼 있다.미분양물은 준공전과 전후를 합쳐 9백76가구에 이른다.미분양물의 매력은 파격적인 융자. 특히 준공후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울산시 중구 개발사업지구의 울산화봉아파트(준공후 미분양)의 경우 최대 4천만원까지 회사가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안락동 선경아파트는 선경건설의 아파트 개념을 한눈에 알게 해주는 대표적인 예다.이 아파트의 장점은 첫째 위치다.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은 도심과 시외 양쪽 접근이 용이한 지역이다. 게다가 98년 광안대로와 수영강변도로가 개통예정으로 있는 등 후속 개발사업이 이뤄지면 부산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선경측의 설명이다. 둘째는 단지배치.2만여평의 대단위 부지에 20∼25층짜리 16개동을 둥글게 배치,탁트인 전망과 탁월한 채광성을 입주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동간 거리도 넉넉해 여유로움과 사생활의 은밀성을 보장한다. 단지내에는 기능별로 설계된 테마공원이 3개나 있다.독특한 조형물로 꾸며진 중앙공원과 조깅코스 및 실내 골프연습장 등으로 이뤄진 건강공원,그리고 어린이 놀이터와 롤러스케이트장으로 구성된 모험공원 등이다. 각동 1층은 노인들을 위한 「실버하우스」로 제공하는 점도 특이하다.계약자가 원하면 문턱을 없애고 침실바닥을 바이오 세라믹 몰타르로 시공하는 등 노인생활 편리를 추구했다.3700­7114 ▷쌍용건설·남광토건◁ 양사는 각각 3천3백3가구와 1천5백80가구 등 4천8백83가구를 하반기중 분양한다.미분양분도 1백19가구에 이른다. 광주 곤지암아파트와 수원 호매실동 아파트는 이미 분양중이다.서울지역 동작본동 3구역 재개발 아파트 1백61가구,성북구 정릉 재건축 아파트 2백가구,마포 재건축 아파트 3백39가구가 10월 분양된다. 쌍용의 아파트 건설개념은 절제된 화려함속에 걸작의 면모를 드러내는 건축예술을 추구하고 있다.물론 튼튼함과 편리함,그리고 아름다움도 갖춘다.분당의 쌍용 예술빌라가 대표적인 사례. 쌍용측은 이 빌라가 국내 최대의 계획도시인 분당에서도 문형산·불곡산·매지봉에 둘러싸인 명당을 차지했다고 자부한다.토지개발공사가 한국형 베벌리힐즈타운으로 조성하는 분당전람회 단지내에 있다. 예술빌라의 특징은 빌라의 개념을 새로 정의할만큼 혁신적인 설계를 채택했다.빌라이면서도 단독주택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전용면적이 98%에 달한다. 내부는 고급주의를 지향한다.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의 설계를 반영,빌라의 품위를 더욱 살렸다.고급 원목가구로 방과 거실이 내장돼 따로 가구를 구입할 필요가 없는 점도 특장점이다.이른바 맨션이다.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등 냉·난방 시설도 완벽하다.513­7116 ▷주택공사◁ 대한주택공사가 9월 이후 공급하는 아파트물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에서 1만3천6백여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5만8백여가구에 이른다. 사업유형별로는 사원임대가 2천2백여가구,근로복지가 1만2천8백여가구이며 공공임대 1만1천6백여가구,공공분양 2만4천1백여가구 등이다. 분양아파트 공급지구 가운데 추천할 만한 곳으로는 의정부 장암지구와 수원 원천·영통지구,대구 성서지구 등이 꼽힌다. 오는 11월 4백69가구를 분양하는 의정부 장암지구는 도봉산과 수락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인근에 광릉수목원과 소요산공원,한탄강,베이스타운 등이 있어 여가를 즐기기 쉽다.서울도심까지 자동차로 40∼50분 거리이며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40분이 걸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같은 달에 공급하는 수원 원천지구 1천6백37가구와 영통지구 6백88가구의 경우 법원과 검찰청이 인접해있고 바로 옆에 원천유원지가 새로 개발돼 동수원지구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고 수원 도심과는 10∼20분 거리이다.10월에 1천1백54가구를 분양하는 대구 성서지구도 공용청사와 편익시설이 완비돼 있고 성서공단과 인접해발전 가능성이 높다.
  • 4분기 전국서 26만여 가구 분양 봇물/어디를 택할까

    ◎아파트값 들먹 들먹 「내 집」 관심 커진다 분당·일산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꿈틀대던 아파트전세값이 지난 8월이후 급등세를 보이면서 앞으로 신규분양될 아파트와 미분양아파트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월부터 연말까지 신규분양될 아파트는 대형건설업체만 9월중에 5만4백여가구,10월에 5만8천1백여가구,11·12월에 각각 2만8천9백여가구와 3만5천9백여가구 등 17만3천4백여가구에 이른다. 또 중소주택건설업체가 9만여가구를 분양하며 대한주택공사는 5만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총물량은 31만여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2만가구여서 신규·미분양물량을 합치면 43만여가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상반기에 이어 치열한 분양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역시 서울과 수도권지역.특히 교통이 편리한 서울시 재개발·재건축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재개발아파트중에는 수색2­1구역·시흥2지구·하왕2­1구역·신당5구역·현저4구역이 관심대상이며 재건축아파트로는 둔촌·신도림·월계·홍제·사당·신정동등이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영종도신공항을 잇는 고속도로,수도권 외곽순환도로,경인운하 등 대형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김포지역을 비롯해 의정부시 민락지구,수원시 영통지구,남양주시 퇴계원일대,오산시 원동택지개발지구 인접지역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지방에서는 공급물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대구와 부산이 고전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양전쟁이 가속화되면서 어떻게든 미분양을 막아보려는 업체의 성공전략도 다양하게 대두되고 있다.게다가 기존 아파트값 상승조짐이 있음에 따라 잠재수요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신규물량은 물론이고 「미분양떨이」의 최대호기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업체들은 단지내에 공원을 조성하고 입주자를 위한 최첨단서비스시설을 갖춰 생활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기본이고 평면개발에 대한 투자,옵션·마감재의 차별화 등에 전력을 쏟고 있다. 업체의 독특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아파트에 브랜드개념을 도입하는가 하면 하자보수 등 애프터서비스의 질개선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미분양아파트에 대해서도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옵션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집마련」에 대한 집착보다는 「어떤 집에서 사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세태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의 반영이기도 하다.
  • “32년 군정 종식시킨 호랑이” 시글로지/과테말라 언론 반응

    ◎엘 그라피코지/김 대통령 방문 매우 획기적인 의미/양국민·국민간 협력과 우호관계 등 크게 기여할 듯 과테말라 유력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김영삼 대통령의 과테말라 방문과 관련,일제히 사설을 싣고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두 나라간 경협등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시글로 베인티 우노지와 엘 그라피코지 등 현지 유력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김대통령의 방문을 『아주 획기적』이라고 평가하고 한·과테말라간에 「균등하고 우호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시글로지는 4일(현지시간) 「우리나라에 와 있는 한 호랑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형선고와 세라노 전대통령의 풍요로운 파나마 망명생활을 대비한뒤 『한국과 과테말라의 차이는 한국에는 32년간의 군사정부를 종식시키고 민주화를 통해 법이 지배토록하고 면죄부를 누리는 인물을 종식시킨 김영삼이라는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또 『중남미인,특히 중미인은 「아시아의 호랑이」들에게서 많이 배워야 한다』고 지적하고 『한국이 발전한 원동력은 교육이며 우리 후진성의 원인은 문화적 후진성』이라면서 한국의 자본·기술과 과테말라의 자원의 「균등한 협력」을 촉구했다. 엘 그라피코지도 「한·과테말라 새로운 관계를 향해」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김대통령의 우리나라 방문은 아주 획기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 국민간·국가간의 협력과 우호관계가 크게 돈독해질 것』이라고 적극 환영했다.
  • 신문 강제구독 거절/주민 집단폭행 말썽

    ◎판촉용역업체 사원 검거나서 【대구=황경근 기자】 신문 판촉요원들이 신문구독을 거절하는 주민을 집단으로 폭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4일 상오10시쯤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대곡택지개발지구 6단지 605동 201호 아파트입구에서 20대초반의 C일보 판촉용역업체 사원 4∼5명이 이효종씨(39)의 이삿짐을 옮기던 동생 상종씨(33·경북 청송군 현서면 수락리)를 집단폭행하고 달아났다. 효종씨에 따르면 이날 상오9시40분쯤 이삿짐을 옮기기던 중 C일보 판촉용역업체인 대경인력(대표 문인환)소속 판촉사원 4∼5명이 C일보를 구독해줄 것을 요청해 이를 거절하자 상종씨를 5분여동안 집단폭행하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문씨를 소환해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판촉요원검거에 나섰다. 이에 대해 C일보 대곡지국측은 『대경인력이 지난달 21일 신문확장을 해주겠다고 해 용역을 의뢰했다』며 『C일보 대곡지국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 남방경영 세일즈 외교(사설)

    중남미순방에 오른 김영삼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과테말라에서 세일즈정상외교를 본격화 했다.어제 한·과테말라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중미 5개국의 국가원수들과 합동정상회담을 가졌다.대통령으로서는 역사상 처음인 중남미대륙 방문에서 우리외교사상 최초의 다자간정상회담방식이 기록된 것은 외교의 질적전환으로서 의미가 크다.그리하여 남미대륙을 우리외교의 앞마당으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남방 경영외교가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디게 된 것이다. 먼저,한·과테말라 정상회담에서 교역 및 투자의 확대 필요성에 합의하고 투자보장협정과 사증발급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한것은 경제협력을 크게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62년 수교이래 최초의 정상방문으로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획기적으로 확대 심화시킴으로써 양국관계의 미래는 물론 과테말라의 남미에서의 지도적위치에 비추어 중미관계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양국정상회담은 작년에 1억달러를 돌파한 대 과테말라 수출과 1백80여개의 우리업체가 진출해있는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실질협력을 크게 강화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김대통령이 과테말라를 비롯한 온두라스·엘살바도르·니카라과·코스타리카 등 중미5개국 정상들과 가진 합동정상회담과 개별정상회담은 사실상 중미전체방문의 효과를 거두었다.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정책협의회성격의 대화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것은 양자관계를 넘어선 지역차원의 획기적인 협력증진의 발판을 쌓은 것이다.중남미가 정치적결속과 함께 남미공동시장,안데스공동체 등 지역통합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음에 대비한 교두보의 확보이기도 하다.나아가 우리가 중심이 되어 동아시아와 중미를 잇는 환태평양협력체제 구축의 큰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볼수 있을 것이다. 문민정부의 정통성과 우리의 신장된 국력,곧 국민저력이 세계 중심국가건설을 위한 정상외교의 원동력이 확인된 것도 주목되는 대목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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