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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운전학원 적발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6일 유사 운전학원을 운영하며 수강생들의 도로주행 연습시간을 조작,부정합격시킨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원장 김모씨(38·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등 3명을 긴급체포하고 사장 김모씨(40)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곳에서 도로주행 연습시간을 허위로 기재,운전면허를 딴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박모씨(33)등 수강생 18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성남시분당구 N빌딩에 운전자동연습기 3대를 갖춘 Y운전연수원을차려놓고 운전면허 응시생 300여명으로부터 1인당 45만원씩을 받고 도로주행연습 10시간을 이수한 것처럼 응시원서를위조한 뒤 면허시험장에 제출,그중 180명을 부정합격시킨혐의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전문강사 면허번호·서명 등응시원서 기재사항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48명의 유령 강사명단을 확보한 뒤 학과·기능시험에 합격,연습면허증을 딴뒤 도로주행시험에 응시하려는 수강생들을상대로 불법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백색테러’ 비상

    미국에 탄저균을 이용한 생화학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보이지 않는 ‘백색테러’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민간기업들은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우편물 검색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불안심리 확산] 국내로 들어오는 국제우편물은 하루 12만여통.서울과 부산 등 2곳에 있는 국제우체국에 먼저 비상이 걸렸다. 15일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 서울 양천구 목동 국제우체국 직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우편물 분류 작업을 했다.또 X레이 투시를 통해 수상한 물건이 들어있지 않은지 조사했다.직원 김정희씨(金政熙·34)씨는 “시민들이과민 반응을 보여 우편물을 거부하거나 모방 범죄가 나타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오인 신고도 잇따랐다.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이태원동N체육관 옆 은행나무 밑에서 ‘백색가루’가 뿌려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미군부대 근로자들이 조깅을 하다 길을 잃지 않으려고 뿌려둔 밀가루로 확인됐다.14일 밤에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길에 외국인 2명이 백색가루를 담은 봉지를 놓고 도주했다는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나 오인으로 판명됐다. [대응책 비상] 보건복지부와 국립보건원은 탄저·천연두·페스트 등 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세균성 질병의 검진지침을 전국 의료기관에 통보했다. 보건복지부 방역과 김영택(金榮澤·35) 연구관은 “탄저균 등에 노출됐다고 의심될 경우 즉시 치료받으면 완치할 수있다”면서 “곧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행정자치부는 시·군·구에 민방위대 화생방 기동대를 편성해 현장 출동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또 지하철과 백화점등 취약 시설 직원들에게 방독면을 지급하고 지하철 역별로 독가스 테러 대비 훈련을 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생화학 테러에 대비해 대테러 상황반과 경찰특공대,폭발물 제거반을 비상 대기시켰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등 대형 건물에서도 국제 우편물을 통한 유독 물질의 반입을 막기 위해 우편물 검색을 강화했다.효성은 발신처가 불명확한 국제우편물을 즉각 폐기하도록 했다. [대처 요령] 정보통신부가 밝힌 ‘위해(危害)우편물 식별및 처리요령’에 따르면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것 ▲발신자 주소가 적혀 있지 않은 것 ▲크기에 비해 무겁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 ▲전선이 보이거나 이상한 냄새 또는얼룩이 있는 것 등은 의심해야한다. 서울시 민방위본부 장기연 과장은 대형 건물에 대한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수상한 사람의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미심쩍은 물건이나 우편물은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현석 한준규기자 hyun68@. ■탄저병 발병 실태. 우리나라도 탄저병 공포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립보건원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90년대부터 공식적으로 발생한 탄저병으로 6명이 사망했으며 대학 및연구소 등에서 탄저병균을 보유하고 있어 유실 등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탄저병 사망과 병균 보유=지난 94년 경북 경주 28명(사망 3명),95년 서울 2명(사망 1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경남에서 창녕 5명(사망 2명) 등 모두 35명의 탄저병 환자가 발생,6명이 사망했다. 국내에도 대학 및 연구소 5,6군데에서 탄저병균을 보유하고 있다.사회불순 세력이 테러 목적으로 탈취,살포하면 대량살상의 가능성이 있다.지난 95년 지하철에 독가스 사린을 살포,일본 열도를 공포에 몰아넣은 옴진리교 신도들은 탄저병균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등지에서 발생한 우편물 배달을 모방한 범죄가국내에서도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미국과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 언제 미국의 탄저균이 국내에 유입될 지 모르는 형편이다.내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테러범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예방책=탄저병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감염초기에 항생제를 집중 투약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도 탄저병 치료 항생제가 개발돼 있다. 탄저균에 감염되면 이틀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 감기증상을 보이다 급성호흡부전을 일으킨 뒤 2∼3일내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취업 기상도/ 면접 자기PR에 충실하라

    면접은 자신의 장래를 만들어가는 일종의 싸움이다.보통수백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입사경쟁률은 취업을 위해동분서주하는 구직자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걸고 우열을 다투고 있는 전쟁터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이 취업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을 갖는 것 또한 면접이다.더욱이 최근 들어 기업들은 신규인력 채용 때 면접에 큰 비중을 두고 다양한 방식의 면접으로 원하는 인력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부담은 크게 늘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취업전선의 최종관문인 면접을 뚫고취업을 하기 위해선 성공적 면접에 대한 준비는 필수다.그러나 막상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면접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그 누구도 선뜻 나서서 대답하기힘들다. 면접은 취업의 최종관문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우선 입사지원서 작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접관의 관심을 끌만한 사항을 직무능력 중심으로 기록,면접관의 질문을 먼저 유도하는 것이 성공 면접의 첫걸음이라할 수 있다. 그리고 자기 PR에 충실하자.지원분야의 최고 적임자임을강조한 뒤에 약점을 솔직히 말하고 어떤 식으로 보완하겠다든지,또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일하고 싶다든지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입사지원서 작성시 자신을 PR할 수 있는 사항을 강조하지 않는다면 면접관은 지원자가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각도로 지원자를 테스트하게된다.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이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살펴봐야 한다. 능력을 인정받고 면접관의 기억 속에 남도록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선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이때 자기합리화를 시도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 지원회사의 조직문화,주력분야의 이슈,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문제와 회사의 관계,경영철학 등 기업정보를 파악해야 한다.‘지원동기’나 ‘회사의 비전’ 등에 관한질문은 쉽게 답변할 수 있게 된다.지원사 홈페이지나 취업정보 사이트,언론보도 스크랩 등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있다. 지원기업의 입사 선배는 ‘살아있는 취업 나침반’이다. 지원기업의 회사분위기 등을 파악하고 회사의 인재상,취업성공담 등에 대한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여기에 면접 당일은 반드시 신문을 읽어 최근의 중점사안을 알고 있어야 한다.또 필기도구를 지참해 정확한 질문요지를 메모해 답하는 것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취업사이트에는 취업에 관심이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면접과 면접 분위기,면접 질문등을 들려주고 있어 현장감 있는 면접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면접전에 관련 정보를 모아놓는노력이 필요하다. ▲이민희 인크루트 팀장
  • “中영공 타이완민항기 통과 허용”

    [타이베이 AFP 연합] 중국은 시간과 비용절약을 위해 타이완 민항기의 중국영공 통과를 허용할 것이라고 중국시보(中國時報)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민용항공총국(中國民用航空總局)의 바오 베이더(鮑培德) 부국장의 말을 인용,“타이완 정부가 요청할경우 그리고 양측이 앉아 협상을 한다면 다른 나라로 비행하는 타이완 민항기의 중국 영공 통과를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바오 부국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타이완의 중화항공,장영항공공사,원동항공공사,복흥항공공사의 항공담당 관계자들을 만나 “타이완 민항기의 중국영공 통과는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타이완 민항기 관계자들은 유럽행 항공기의 경우 시간과비용 절약면에서 매우 환영할만한 조처라고 말했다.신문은그러나 타이완 민항기의 중국 영공통과는 타이완의 중국정책을 관장하는 타이완 대륙위원회(大陸委員會)의 결정사항이라고 전했다. 바오 부국장과의 회담에서는 양측 항공 관계자들이 상호영공의 조속한 개방을 촉구했으며 양측은이 경우 상호 항공기에 국기(國旗) 표시를 하지 않기로 하는 것도 합의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기고] 테러전쟁과 우리경제의 갈 길

    미국과 영국이 테러 주범과 그의 비호세력인 탈레반 정권을 응징하기 위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세계무역센터 테러 대참사 이후 28일 만에 결행한 테러 보복전이다.이번 공습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어서 세계경제는 테러사태 직후처럼 커다란 동요없이 일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테러 보복전이 선별적인 국지전으로 갈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렇지만 제2,제3의 테러나 이로 인한 장기전 혹은 전장확대(戰場擴大) 등의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이에 미국 중앙은행이나 부시 행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미국 경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회복이 지연될 공산이 크다.따라서 우리 수출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대미수출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둔화되고 있는 반도체나 컴퓨터 등 국내 주력 부문의수출 감소가 더욱 심화될 것이고,지난 상반기 실적이 좋았던 자동차 수출이나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한 섬유수출도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또 해외건설 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지역 건설수주의 감소나 공사대금 지연 등이 예상되고 중동지역 수출도 어려울 것이다.바로 이 점이우리가 이 난국을 강 건너 불 보듯 구경만 할 수 없는 이유다.정부는 이번 테러보복 전쟁의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실천해야 한다. 정부는 현재 주식·외환·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원활한원유수급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또 수출기업이나 항공산업을 지원하며 현금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려 하고 있다.경기급랭에 대비해 추가 금리인하나 제2 추경예산 조기 편성 등을 전쟁 시나리오별로 마련하고 있다.그렇지만 더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경제정책 수립이 아쉬운 시점이다.이번테러와의 전쟁 이전부터 투자 및 수출 부진으로 우리 경제는 이미 둔화되고 있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대증요법적인 정책수단이 아니라 국내 기업활력을 높이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정책수립에 고민해야 할 것이다.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정보기술(IT)산업,환경기술(ET)산업,생명공학(BT)산업 등의 첨단부문에 대한 투자는 물론이고 이른바 굴뚝산업(전통산업)과 조화로운 성장전략이 수반돼야 한다.또한 지금과 같은 경기하강 국면에서는 더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건전한 민간소비 진작을 위한 소득세 인하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같이 용도가 분명한 재정지출이 이루어져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소비와 투자는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제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정비와 제도개선을 추진하고,정치적인 이해득실에서 벗어나 여·야나 노·사가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테러와의 전쟁’이 오히려 우리 경제에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배 상 근 한국경제硏 연구위원 경제학박사
  • [이슬람문명 바로보기] (2)아랍인의 의식구조

    일생을 이슬람의 그늘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랍인들의 의식구조는 꾸란(코란)에 입각한 그들의 철저한 신(神) 중심일상생활에서 비롯된다.아랍의 무슬림들은 신의 이름을 빌려(Bismillah:비스밀라) 하나에서 열까지 일상생활의 매사를 시작한다.아침 식사를 할 때,직장4에 출근하여 그날의 일과를 시작할 때,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밤을 맞이할 때도 그렇다.그들이 신의 이름을 빌려 도살되지 않은 고기를 먹지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쇠고기 라면 같이 고기가 들어가는 식품도 역시 신의 이름을 빌려 도살된 고기로 된 것이어야 한다.식품을 수출하려는 수출업자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이슬람 상식이다. 인간의 구원문제도 마찬가지다.기독교에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간구하지만 이슬람에서는 만복의 근원이 알라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믿기 때문에 신의 이름을 빌린다.그들이 자신들의 감정표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란 꾸란의 표현이 있다.감정을불러일으키는 원동력으로 가장 힘있는 성가(聖歌)요,사회악과부패를 추방하는 경종이며 개혁을 요구하는 혁명의 구호이다.이 구호처럼 아랍의 이슬람인들 마음속에 와닿는 호소력은 없다.이 표현은 기도집회에서 이슬람 성직자가 신도들을 흥분시키는 가장 신성한 무기로,이번에 비행기를 납치하여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를 폭파시킨 주범들이 이슬람을 믿는 신도들이었다면 그들도 이 문구를 외치면서 돌진했을 것이다. 이는 미국의 일방적 친이스라엘 정책으로 빼앗긴 자신들의 영토를 찾지 못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아랍 무슬림들에게는 ‘환호’의 표현이었다면,그 반대로 친미 이슬람국가의 아랍 무슬림들에게는 ‘비통’의 표현이었을 것이다.이처럼아랍인들의 의식은 꾸란의 가르침에 절대적 영향을 받고 있다.성경의 경우 의미는 신의 것이나 자구(字句)는 인간의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인간에 의한 자구 수정이 일어남으로써 기독교 문화권 사람들의 의식과 사고는 날로 변해 왔다. 반면 꾸란의 경우 의미와 자구 모두를 신의 것으로 보았기때문에 자구수정이 일어나지 않았다.이 때문에 이슬람 문화권 아랍인들의 의식·사고는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적 성향을 띠고 있다. 최 영 길 명지대 이슬람학과 교수
  • [가자! 교통월드컵] 교통위반 신고 보상제의 허와실

    올 들어 교통사고가 크게 줄고 있다.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교통사고가 줄어든 데는 지난 3월부터 도입된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와 교통위반신고보상제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분석이다. 특히 일명 ‘파파라치’로 불리는 전문 교통위반신고자들의 활약은 그동안 교통법규를 제멋대로 어겨온 운전자들을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몰래 카메라’를 동원한 원시적 단속이 운전자들에게 일시적 충격을 줄수는 있지만 선진 교통문화를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누군가 보고 있다:올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6월말 현재 12만4,914건으로 지난해보다 13.2%(1만8,940건)줄었다.교통위반 전문신고자와 경찰의 강력 단속이 교통사고 감소에 한몫 단단히 했다는 평이다. 교통위반신고보상제가 도입된 지난 3월 이후 9월 말까지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204만건.월별 하루 평균신고건수는 4월 2만건,5월 2만4,000건,6월 1만5,000건,7∼8월 각 7,000건 등으로 집계됐다.교통위반신고자들이 ‘도로위의 비밀경찰’을 자처하며 상당한 활약을 펼쳐온 셈이다. 운전자가 법규위반사실을 인정할 경우 신고자에겐 3,000원의 보상금이 주어진다.이들중에는 지금까지 1,000만원 이상고수익을 올린 이들도 상당수에 이른다.지난 5월말엔 5,000여장의 사진을 신고해 1,5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아간 사람도있었다. 경찰청이 지난 8월 말까지 파파라치들에게 지급한 보상금은 4월 4,958만원,5월 3억3,670만원,6월 7억4,670만원,7월10억4,590만원,8월 13억5,000만원 등 모두 35억원을 웃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경찰청이 거둬 들인 벌금과 과태료도 8월 말 현재 2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경찰청관계자는 “어디에 써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돈이 걷히고 있다”고 털어놨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파파라치의 몰래 카메라는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다.과거 교통경찰관들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차량 운전자들의 경미한 교통위반은 눈감아줬으나 이제버티기나 읍소작전은 통하지 않는다.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경우 종전에는 면허증 제시를 거부하며 시간을 끌면 승객들이 ‘빨리 보내달라’며 경찰에 항의하고,승객들의 항의에 경찰은 위반차량을 그냥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택시 운전자들은 “사납금도 못채울 판인데 벌금이 웬말이냐”며 경찰관의 소매자락을 붙잡고 늘어졌다.위반시마다 ‘직원’이라는 이유로 서로 봐주던 경찰관들도몰래카메라에 걸리면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부실교통체계에 운전자들 분통:서울 잠원동에 살고 있는박대현(회사원·39)씨는 최근 서울 서초경찰서로부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IC 부근에서 버스전용차선을 위반했으니 이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고지서를 받았다.박씨는 “서초IC 부근은 버스전용차선이 끝나는 지점으로 흰색 점선과 파란색 점선이 동시에 표시돼 있는데 이런 곳에서 버스만 차선을 바꿀 수 있고 승용차는 진입할 수 없다는 사실을아는 운전자가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단속만 할 게 아니라 흰색 점선을 실선으로 바꿔놓든가 승용차 진입금지 팻말이라도 붙여놓아야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대구시 범어동에 사는 서상원(개인사업·33)씨는 지난달서울종로구 종각사거리에서 신호위반으로 적발돼 벌금 6만원에 벌점 15점을 받았다.서씨는 오후 9시가 넘은 시각,종로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직진하다 종각사거리에서 시내버스를 따라 자연스럽게 좌회전했다가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적발됐다.좌회전 금지 표시가 사거리 건너편에 있긴 했지만날이 어두운데다 팻말이 작아 보지 못했다.서울의 신호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서씨로서는 앞차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이곳에선 시내버스만 좌회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까닭에 경찰 단속에 걸려들 수밖에 없었다.서씨는 “길 모르는 사람은 걸려들 수밖에 없는 단속을 위한 단속”이라며“교통단속은 지나치게 결과만 놓고 모든 걸 판단한다”며불만을 토로했다. ■돈벌이에 급급한 몰래 카메라 기승:운전자들은 교통위반신고자들의 상당수가 교통안내표지가 허술해 운전자들이 혼란스러워할 만한 곳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한다.교통위반신고제가 본말이 전도돼 교통사고 예방이 목적이 아니라 신고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파파라치들의단속이 가장 심한 곳은 88고속도로남대구∼성서IC 주변. 경찰청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이곳에서만 갓길 운전으로 1만5,16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운전자들은 “이 일대는 상시 체증구간으로 교통법규대로 하자면남대구톨게이트로 빠져나가는 차량들조차 1시간 가까이 발이 묵여 있어야 한다”면서 “당국이 교통체증 해소대책에는 무관심하면서 파파라치들을 동원한 갓길운행 단속에만열을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IC 주변 역시 운전자들의 불만을사는 곳.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서초IC 주변에서만 1,000대를 웃도는 차량이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신고됐다.이 일대에만 20여명의 파파라치들이 평일이나 휴일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렇다고 서초IC 주변이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다발지역도 아니다. 파파라치들이 교통사고 예방보다는 교통법규를 정확히 알지못해 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운전자들을 돈벌이의 제물로 삼는 것이다. ■단속이 능사 아니다:파파라치를 통한 단속이 교통사고를예방하고 운전자들의 법규 준수를 유도한다는 당초 취지와달리 교통체계가 허술한 특정지역에서만 이뤄지면서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단속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운전자들은 선진 교통질서를 위해서는 도로안내표지 등 교통체계부터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사실 안내표지가 운전자들의 혼선을 빚게 한다면 그런 곳에선 단속에앞서 안내표지부터 개선해야 한다.아울러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일시적 충격효과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을강구하는 게 바람직하다. 전광삼기자 hisam@. ◎수도권 ‘파파라치’ 출몰지역. 교통위반신고보상제를 반대하는 일부 운전자들은 인터넷사이트(www.antiphoto.com)까지 개설,파파라치 집중단속 대상지역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경기지역 네티즌들은 경기지방경찰청 자료(지난 6월 2일현재 기준)를 인용,경기지역 353곳에서 파파라치들의 집중단속이 이뤄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수원 구운동 구운슈퍼 앞으로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957건이 신고됐다. 안양시에서는 범계동 시청사거리가 1,877건으로 가장 많았다.성남의 경우 중원구청 앞에서 2,347건,신흥3동 국민은행앞에서 1,169건의 신고가 각각 접수됐으며 분당신도시에서는 한국까르푸 입구가 830건으로 최다 신고지역이었다.일산신도시의 경우 일산로 뉴코아 앞에서 1,000건을 웃도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이트 개설자인 이원영(열린사회시민연합 송파시민회의 회장·33)씨는 “국민들의 신고정신도 좋지만 상식밖의교통법규와 잘못된 교통체계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막는것도 중요하다”며 “네티즌들과 힘을 모아 잘못된 것들을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중국 첫 월드컵 본선행

    중국이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중국은 7일 선양에서 열린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전반 35분 터진 유겐웨이의 결승골로오만을 1-0으로 제압,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며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B조 1위를 확정했다. 중국은 이로써아시아 최종예선 각 조1위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 2장 중한장을 가장 먼저 확보했다. 아시아 최종예선 A·B조 각 1위는 본선 직행 티켓을 얻고조 2위팀들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유럽예선 조2위중 한팀과 1장의 티켓을 놓고 또다시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인구 대국이자 이웃 나라인 중국의 월드컵 진출로 한·일월드컵은 흥행면에서도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 한편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포함한 유럽 6개국도 이날 월드컵 본선에 무더기로 합류했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러시아 포르투갈 덴마크 크로아티아는유럽예선에서 막차로 각각 조 1위를 확정, 본선에 직행했다.이로써 유럽의 본선 직행 9개국이 모두 가려지면서 지금까지 본선 티켓을 딴 나라는 전체 32개국중 20개국으로늘었다. 잉글랜드는 7일 맨체스터에서 열린 9조 마지막 경기에서데이비드 베컴이 1골·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 덕에그리스와 2-2 무승부를 이뤘다. 그러나 같은 시간 독일이핀란드와 득점 없이 비기는 바람에 1위를 확정했다.잉글랜드와 독일은 똑같이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했으나 잉글랜드가 골득실에서 앞서 통산 10번째로 본선에 진출했다.독일은 2위로 밀려 5조 2위 우크라이나와 플레이오프를벌인다. 이탈리아는 8조에서 헝가리를 1-0으로 따돌려 1위를 차지했고 6조의 크로아티아는 벨기에를 1-0으로 눌러 2회 연속 본선에 올랐다. 각조 2위팀이 홈앤드 어웨이 방식에 의해 마지막 티켓을다투는 유럽 플레이오프는 벨기에-체코, 우크라이나-독일,오스트리아(또는 이스라엘)-터키, 슬로베니아-루마니아간대결로 정리됐다.아일랜드는 추첨에 따라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티켓을 다툰다. 유럽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11·12일과 15일 열린다. 박해옥기자 hop@. ■중국 본선행 원동력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인 중국은 아시아의신흥강호로서 한국·일본이 빠진 최종예선에서 일찌감치 다크호스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중국의 본선행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비에서비롯됐다. 먼저 주목할 점이 94년 ‘갑A’로 불리는 프로리그의 출범이다.중국은 이후 두툼한 선수층을 확보하는 한편 장엔화 시에후이 순지하이 마밍위 등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유럽에 진출시켜 축구 수준을 끌어올렸다.반대로 올해부터는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억제해 대표팀 소집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조직력을 강화했다. 유고 출신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을 영입해 개인기 향상에 힘쓴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전력증강 요인.지난해 1월취임한 밀루티노비치는 팬들과 언론의 비난에도 불구하고꾸준히 ‘중국 축구 부수기’를 시도하면서 개인기 향상에주력했다.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1차예선에서 6전전승에 25득점 3실점,최종예선에서 5승1무에 10득점 1실점의 눈부신성적을 거뒀다. 중국은 결국 강인한 체력에 개인기를 가미,아시아 축구의중심 축을 중동에서 동아시아로 옮기는데 기여하면서 월드컵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밀루티노비치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미국 나이지리아에 이어 5개국을 5개대회 연속 본선에진출시킨 지도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박해옥기자
  • 美 경제 ‘첩첩산중’

    뉴욕증시가 부시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테러의 충격에서 다소 회복되고 있으나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 소매동향과 소비신뢰도 등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서 미국 경제 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대한 테러의 여파는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미 노동부가 5일 지난달 실업률을 8월과 같은 수준인 4.9%로 발표했으나 이는 테러공격 이후 항공·관광·호텔산업에서의 대량실직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실제 실업률이 이미 5%를 넘었으며내년 초에는 6%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 3월이후 신규 실직자 수가 1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산업생산과 투자 및 소비의 총체적 후퇴를 심화시킬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3·4분기에 0.5∼0.7%,4·4분기에 1∼1.7% 감소할 것으로전망, 미국 경기가 2분기 연속 후퇴하는 장기 침체에 빠진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미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서비스 분야에서조차 지난달 10만2,000명의 실직자가 나왔다.건강관련분야에서 취업이 늘었으나 전반적으로 미국의 노동시장은붕괴직전의 상태다. 소매동향은 초미의 관심사다.8월 중 0.3% 상승,경기의 조기회복에 청신호를 보냈으나 이번에는 단지 경기후퇴의 폭과 기간을 얼마만큼 정할 것이냐는 ‘부정적인 잣대’로전락했다. 전문가들은 9월 중 소매동향이 0.8% 감소,간간히 버텨온소비지출이 일거에 무너졌을 것으로 본다.12일 미시간 대학이 발표할 소비자 신뢰도 또한 10% 이상 위축돼 1992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이날 G-7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세계가 당면한 현실적 과제는 경기침체의 기간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G-7 재무장관들은 6일 세계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으나 미국이 요구한 구체적인 경기부양책이나 금융시장 안정책에는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선언적 수준에그쳤다는 평가이다. 유럽의 경우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재정지출 확대가 불가피하지만 유로화 도입을 앞두고 통화가치를 떨어뜨릴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일 수 없다.일본만 금융시스템에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을 강조하지만 일본의 국고 또한 바닥을 드러내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부처 동호회 지원 강화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 동호인 모임 활성화로 침체된 공직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1만3,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 동호인 모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동호인대회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대회 참가 종목을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달중 등산,탁구,테니스,축구 등 8개 종목을중심으로 개최하는 동호인 대회 참가 종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다음달초 2∼3개 종목을 추가로 지정한 뒤대회를 확대,개최하기로 했다.올해 신설된 마라톤·사물놀이 대회에는 매회 7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이루기도 했다. 이와함께 당구·사격·수영·인라인스케이트 등의 모임도 적극 발굴,지원하고 동호회 운영비,대회 개최 지원금 등으로 책정된 예산 3억4,000만원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시간적 여유가 많아져 동호인 모임도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이같은환경변화를 생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무원동호인 모임을 더욱 다양화하고 활성화하는 시책을 개발,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8개 중앙부처에는 체육,레저,문화,예술 분야에 걸쳐총 365개 동호인 모임이 결성돼 있으며 1만3,973명이 참가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경기·강원

    ■경기. ●강원구 남 65,경기도 가평군 상면 항사리,의구·영희·명숙(형제)●고유상 남 70,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동패리,련홍·우상·간란·은란(옥란)·은숙(형제)●김광연 남,68,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내유리,대연·시연·락연·명연(형제)●김근익 남,68,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2가,춘자·순자·정자(형제)●김성한 남,69,경기도 강화군 강화면 월곳리,상한·병한·양순·을순(형제)●김필두 남,70,경기도 양주군 진건면 신월리,영준·영운(형제),백봉례(형수)●김용준 남,77,경기도 김포군 하산면 원산리,용철·용선(형제),흥섭(조카),용만·용구(사촌)●류해천 남,69,경기도 안성군 보게면 신장리,해찬·해흥(형제)●리경택 남,68,경기도 김포군 김포면 사우리,월택·일택·연택(형제),용협(5촌)●리근호 남,70,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풍산리,리복희·근순(형제),구자종(외4촌)●리근춘 남,67,경기도 려주군 홍천면 하다리,장순희(장애연,어머니),근하·근추·근분·근형·근남·은숙(형제)●리규염 남,81,경기도 려주군 강천면 걸은리,진옥·진금(딸),규명·삼강(형제)●리덕성 남,74,경기도 수원시 수원읍 세류동,경자(딸),유진·세호(손자),김현수(외손자)●리무세 남,72,경기도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명세·영님(형제),유세·효세(사촌),한금례(제수)●리범중 남,72,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범성·범남(형제),금숙(형수),매오(조카),권오증(외조카)●리병진 여,68,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진촌리,병남·병기·병조·귀자·병옥(형제)●리병옥 남,69,경기도 김포군 고촌면 전호리,원산·원순·복순·병환(형제),은렬·성렬(조카)●리제인 여,68,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신사리,현숙·순숙·현인·현철(형제),창현(삼촌)●리인용 남,68,경기도 장단군 작남면 자작리,의용·예용(형제),찬용·두용(조카),성봉경(외삼촌)●리의구 남,71,경기도 수원군 매송면 숙곡리,민정규(형수),의순·히순·수길(리운구·동생),리필순(리필연·조카)●리히배 남,68,경기도 룡인군 내산면 추개리,주배·준배·정배(동생)●리의필(리상록)남,79,경기도 룡인군 내사면 평찰리,김원순(아내),리선교(아들)●리영학 남,68,경기도 룡인군 고삼면 가류리,영근·영주·영화(형제),영순(4촌)●리혜란 여,71,경기도 경성부 원동,헌기·효기·혜순·혜자(동생)●리태경 남,70,경기도 안성군 이죽면 두현리,선경(성경·형제),박영순(형수)●심수영(심수자)여,69,경기도 수원시 고등동,기섭·소영(형제),영구(4촌)●전찬대 남,69,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금곡,찬규·찬두(찬우·형제),동현·동식(삼촌)●정성진 남,75,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대반리,영순·영호(조카)●주영린 남,70,경기도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영환·영균·강순·영무·영관(형제),원종(삼촌),김옥동(형수),김용권(제수)●조경주 남,70,경기도 평택군 서탄면 금암리,안순영(어머니),순주(형제),묵현(3촌),병진(조카)●최병재 남,71,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고지리,리창숙(리상분,아내),명희(딸),병길·순길·란숙(형제)●최수억 남 72,경기도 고양군 뚝도면 동뚝도리,순애·순자(형제),현철(조카)●안종원 남,68,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죽율리,성재(삼촌),정용채(정영채,외3촌)●한동완 남,72,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마장리,동구(형),한선옥(4촌),한석환(조카)●우호형 남,72,경기도 개성시 남본정,철령(우철형)·미자(형제)·경자(형제)●윤희상 남,69,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진사리,숙자·희자·영자·경자(형제)●윤학진 남,67,경기도 안성군 리죽면 장능리,덕진·옥산,윤성·용기·영섭(조카)●허동욱 남,66,경기도 룡인군 외사면 석천리,욱(허육,아버지),태욱·광욱·찬욱(형제)●홍현표 남,69,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고읍리 중동,양순·양숙·양욱(형제)●한상설 남,69,경기도 양주군 전진면 팔현리,상님·상진·상주(형제),목수(고모)●황두섭 남,69,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금곡리,인섭·의섭·광섭·평섭(형제)●황영수 남,71,경기도 강화군 강화면 갑곳리,소희·창희·연희·복녀(형제),명주·영순(사촌). ■강원. ●곽유신 남,70,강원 원주군 문막면 취병리,대신 정신 호신(형제),호석(조카)●김석기 남,69,강원 강릉군 주문진읍 향호리,명기 용기 숙희(숙기)(형제)●김순경 남,68,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상리,진명 기화(형제)●김옥림 남,73,강원 춘성군 동면 만천리,수림 창림(형제),리상희 윤금선(계수),김희명(조카)●김흥만 남,78,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박옥단(아내),김재열(조카)●김학래 남,73,강원 강릉군 연곡면 령진리,준래 순덕(근래)(형제),전수인(외삼촌)●박문근 남,75,강원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리덕순(아내),용원(아들),박용호(오촌)●조동원 남,71,강원 강릉군 현남면 인구리,봉춘(동춘) 동일 동인(형제)●조석숭 남,75,강원 녕월군 북면 마차리,상녀 상옥(딸),순녀 순옥 순일(형제),김흥룡(처남)●함원식 남,65,강원 강릉군 경포면 유천리,춘식 인식 정식대식(형제)
  • 삼성 1위 확정 원동력 ‘김응용 감독’

    “우승하기위해 왔습니다”. 18년동안 정든 호랑이굴을 벗어나 사자굴에 입성한 ‘코끼리’ 김응용 감독(61)이 지난해 11월30일 삼성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비장한 각오로 던진 일성이다. 김 감독은불과 1년만에 삼성을 당당히 페넌트레이스 1위에 올려 ‘우승 청부사’로서의 1단계 소임을 완수했다. 김 감독의 성공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해태를 한국시리즈 정상에 9차례나 올려 세운 ‘노하우’에 ‘카리스마’를 갖춘 김 김독이야말로 ‘모래알’같은 선수들의 체질을개선, 진정한 강팀으로 변모시킬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됐다.종전 삼성은 우승을 일궈낼 자질을 갖춘 선수는 많았지만 고비에서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해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삼성의 문제점을 정확히진단하고 메스를 댔다. 그는 ‘젊은 피’ 박한이의 기량과 정신력을 인정,일찌감치 주전으로 못박고 시즌 중반 부활한 강동우를 전격 기용해 매니 마르티네스와 함께 열세였던 기동력을 보강했다. 또 이적생 마해영을 클린업트리오에 줄곧 포진시켜 이승엽-마해영-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화력도 배가시켰다. 마운드에서는 마무리 전문인 임창용을 선발(14승)로 돌려성공했고 특급 선발 발비노 갈베스(10승)를 가세시켜 임창용 갈베스 노장진 배영수 이용훈 등 8개 구단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했다.게다가 ‘국민타자’ 이승엽이 부진할 때면서슴없이 타선에서 제외시키거나 하위타선으로 돌려 “이름보다 실력으로 말하라”며 무언으로 질타했다.김 감독의승부사 기질과 용병술 등이 선수들의 몸에 농축되며 공수에서는 물론 정신력에서도 어느덧 최강의 팀으로 거듭난것이다. 용병 영입,신인 발굴,트레이드 등을 통해 김 감독의 어깨에 날개를 달아준 구단의 과감한 지원도 틀림없는 ‘삼성의 힘’이다.김 감독은 삼성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제패를완성하기 위해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김민수기자
  • 문화부 내년예산 어떻게 쓰이나/ 문화예산 3년연속 전체의 1% 확보

    ‘맑음 속 이따금 흐림’ 문화관광부가 25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전체적인 기상도다. 문화예산이 1조1,925억원으로 올해(1조 458억원)보다 14%올랐다.전체 정부예산이 112조5,800억원으로 6.9% 오른 것과비교하면,갑절을 넘는다.문화예산은 문화관광부 예산 중 체육과 청소년부문을 제외한 문예진흥,문화산업,관광과 문화재 예산을 합한 것이다.내년에도 전체 정부예산의 1.06%를 확보하여 ‘문화정책의 꿈’이라는 전체예산 1% 확보를 3년 연속 이룬 셈이다. 반면 체육부문은 1,286억원으로 지난 해 보다 354억원이 감소했고 청소년분야는 241억원으로 93억원이 줄었다.공식 이유는 월드컵 경기장 건립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개원 등으로 지원예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문화예산 3연속 1% 의미] ‘전체 예산 1%’선은 유지됐다. 선진국형 문화정책 모델을 지속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비록 관광분야를 포함한 수치이지만 3년째 1%기조를 유지한 것은 상징적이다.문화부 관계자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의 원동력으로서 문화의 비중을 인식한 증거”고 자평한다. [문화예술계 한숨 돌린다] 내년부터 문예진흥기금이 폐지된다는 소식에 가슴이 태우던 문화예술계는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을 듯하다.국고에서 우선 200억원을 출연해 숨통을 터주었기 때문.2004년까지 4,500억원이 목표인 기금은 현재 3,900억원인데 문화부는 매년 150억∼20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기금에서 나가던 영화진흥위원회,영상자료원 등의예산 60억원이 내년부터 국고로 전환돼 사실상 1,000억원의기금을 더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는 게 문화부의 설명. [콘텐츠에 주력하라] 21세기 핵심산업으로 떠오른 문화콘텐츠 진흥에 주력한 점도 특징이다.기획예산처와 막판 줄다리기로 문화콘텐츠 진흥용으로 500억원을 신규로 배정한 것은문화산업의 비중을 감안한 것이다.쓰임새도 창작기반 조성에 170억원,마케팅과 수출활성화에 187억원,전문인력 양성에 143억원 등으로 나뉘었다.개별 프로젝트보다 산업 기반을 튼튼히 하는 쪽으로 지원 방향을 잡은 것이다. 이밖에 하드웨어 구축보다 소프트웨어 확대에 비중을 두었다.국립중앙박물관과 민속박물관의 유물구입비가 33억원에서 63억원으로 90.9% 늘었고,미술품 구입은 18억원에서 26억원으로 45.5% 많아졌다. [문제는 없나] 공공도서관 도서구입비는 97억원에서 134억원으로 38.9%가 올랐지만 전체 규모는 여전히 미흡다는 게 중평.시민단체에서 요구한 1,000억원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서관 콘텐츠 확충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또 전국 220곳 지방문화원 육성 지원이 73억200만원으로 동결된 점이나 문화의 집 조성·운영 지원이 올해보다 10억원 줄어든점은 아쉽다.각론에서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나온다. 이종수기자 vielee@
  • 행정 국감메모

    ◆철도청에서 운영중인 객차 1,672대 가운데 13.2%인 221대가 내구 연한을 넘어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24일 철도청에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에서 “새마을호는 113대의 객차 모두 내구연한을 넘지 않았지만 무궁화호는 991대 가운데 70대,통일호는 254대 가운데 90대가 연한을 초과했다”면서내구연한 초과차량의 조속한 교체를 촉구했다.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군 범죄는 총 5,431건으로 이 중2,184건이 군 검찰에 의해 기소(기소율 49%)됐다. 국방부가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현황에 따르면 군 범죄중 폭력 및 상해가 전체의 32%인 1,75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교통 관련 범죄 1,619건(29%) ▲군무이탈 732건(13.4%) ▲절도·강도 234건 ▲항명(집총거부) 200건 ▲사기·횡령·배임 167건 등이었다. 신분별로는 사병이 3,339명으로 가장 많았다.부사관 1,323명,장교 545명,군무원 209명,기타 15명 등의 순이었다. ◆산재 전문의료기관들이 상습적으로 진료비를과다 청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근로복지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인상의원에게 제출한 ‘산재보험 진료비 과다 청구 상위 20위 병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동안 매년 진료비를 과다 청구한 기관은 광명성애병원,현대병원,중앙길병원,두손성형외과의원,울산대학교병원 등 5개 병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인 산재의료관리원 중앙병원,산재의료관리원 태백중앙병원,산재의료관리원 동해병원 등도 3년동안 진료비를 과다 청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과다 청구금액은 산재의료관리원 중앙병원 6억9,000여만원,산재의료관리원 태백중앙병원 6억4,000여만원,산재의료원동해병원 4억6,000여만원 등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올들어 직·간접 투자로 4,000억원가량의 손해를 입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올해 2조2,018억원을 주식에 직접 투자해 지난 20일 현재 전체의 18.5%인 2,947억원의 평가손실을 봤다. 또 지난 7월4일부터 SK투신운용 등 13개 자산운용기관에 6,000억원을 위탁투자해 15.4%인 925억원을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공단측은 지난해에도 2,000억원을 위탁투자해 42%인 800여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 96년도입 시민감사청구 28건 접수…22건 해결

    서울시가 지난 96년부터 시민 권익옹호를 위해 시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28건의 감사 청구가 접수돼이중 22건이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8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99년까지 22건,2000년 4건에 이어 올해도 2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구된 내용에는 ▲부실시공된 보도블럭 ▲지하철 안전진단 ▲버스요금 인상의 적정성 ▲택시요금 인상 인가과정 및 인상근거 조사 ▲강남구 일원동 자원회수시설 건설사업 ▲주택재개발 추진업무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 관련 ▲건축허가 적법성 여부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감사청구 주체별로는 참여연대와 경실련,도시연대,YMCA 등 환경·시민단체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주민이나 일반 시민들이 제기한 것이었다. 서울시는 그동안 접수된 감사 청구건에 대한 자체 감사활동을 벌여 22건을 마무리했으며 2건은 각하,2건은 취하 또는 불가 판정을 내렸다.올해 접수된 2건은 현재 심사가 진행중이다. 서울시관계자는 “시민의식이 성장함에 따라 제도 도입직후에는 청구건이 많았으나 그동안 감사를 청구할만한 사안이 대부분 해결돼 갈수록 청구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앞으로 행정행위를 더욱 투명하고 바르게 처리해 시민들의 불신과 의혹을 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96년부터 20세 이상 시민 200명 이상이나 주요사회·직능단체 대표가 일정한 자격을 갖춘 시민감사관에게 감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감사청구제를도입,운영해 오고 있다. 심재억기자
  • 서울 강남권 노려라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노려라. 다음달 시작되는 9차 동시분양을 포함,연말까지 서울에서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2만6,400여세대.이 중 1만여세대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일반 분양된다. ◆강남=당첨과 동시에 웃돈이 기대된다.강남·서초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12개 지구에 2,600세대 정도로 예상된다. 눈에 띄는 아파트로는 강남구 개포동 LG빌리지,논현동 관광교육원 자리에 들어서는 동양고속건설 아파트,방배동 LG빌리지,신사동 중앙아파트 등이다.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아닌 일반 아파트다.그만큼 로열층 당첨 기회가 높은 셈이다.모두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개포동 LG빌리지는 오랜만에 강남구에 공급되는 아파트.211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대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강남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많은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지켜보고 있다.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현동 동양고속건설 아파트도 알짜배기 아파트로 꼽힌다. 주변이 고급주택가인데다 아파트 터가 구릉지여서 조망권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단지 지상은 모두 녹지로 꾸미고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했다.대치동 포스코개발아파트,역삼동 금호아파트,잠원동 롯데아파트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배동 삼성아파트도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강북=대규모 재개발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성북구 길음2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16∼54평형 2,289세대를 11월에분양한다.대림산업도 같은 시기에 길음4지구에서 25∼62평형 1,88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공급하는 동대문구 장안동 시영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도 1,800세대에 이른다. 류찬희기자
  • [가자! 교통월드컵] ‘생명의 줄’ 안전벨트

    최근들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운전자들이 다시 줄어드는분위기다. 안전띠를 매지 않고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심심찮게 눈에띈다.택시를 탈때 ‘안전벨트를 착용해 달라’고 요구하는운전기사들도 많이 줄었다.경찰 단속이 다소 수그러들면서운전자와 승객들의 안전불감증이 다시 도지고 있는 것이다. 안전벨트는 경찰 단속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매야 한다.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명 이상 줄어든 것도 안전벨트 착용률이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안전벨트 착용이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어내는 지름길인 것이다. ◆안전벨트 착용으로 대형 참사 모면=지난 7월24일 경남 진주시 판문동 중촌마을 앞 진주∼대전고속도로에서 진주방면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가드레일과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고 1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등21명이 숨졌고 19명은 크게 다쳤다.당시 관광버스는 시속 144㎞로 달리다 무인속도측정기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사망자 대부분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부르며 춤을 추고있었고 앉아 있던 사람들도 대부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그 다음날인 25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이배재고개에서 초등학생 5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들이받고 20m 아래 낭떠러지로 곤두박질했다.사고 당시 학생들은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덕분에 2명만 크게다치고 나머지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전날 발생한 사고와 비교하면 안전벨트가 생사를 가른 셈이다.인솔교사 조수현씨(24)는 “캠프장을 출발하자마자 돌아다니며 아이들의 안전띠를 매주었던 게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요인이었던 것같다”고 말했다. ◆안전벨트,이래서 매야 한다=각종 사고를 통해서도 확인됐지만 교통사고 발생시 안전벨트의 효능은 실로 엄청나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안전벨트 착용시 치사율이 평균 17.8% 감소한다.특히 운전자는 21.1%,앞좌석 동승자는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는 다르지만 미국안전협회의 각종 실험과 교통사고 조사에서도 안전벨트 효과가 입증된다.미국안전협회에 따르면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45% 줄고 중상률은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은 안전벨트 착용자에 비해 병원입원 3배,골절상 2.7배,의식불명 8.4배,입원기간은2.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벨트 착용 늘어 사망자 대폭 감소=지난 3월 경찰의집중단속 이후 안전벨트 착용률이 98%로 높아졌다.코리아리서치가 지난 6월 전국의 20세 이상 운전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안전띠 착용률이 97.7%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11월 23.4%보다 4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교통 선진국인 스웨덴(95%)이나 호주(94%)를 능가하는 수준이며 미국(67%)이나 일본(77%)보다도 높다. 안전벨트 착용률이 높아지면서 교통사고 사망자도 격감하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통사고는 모두 12만4,914건이 발생,3,788명이 숨지고 17만2,992명이 다쳤다.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사망자가 1,263명(25%)이나 줄었다.또 사고건수는 1만8,940건(13.2%),부상자는 3만7,257명(17.7%)이 감소했다. ◆안전벨트 착용은 돈 버는 일=지난 8월 이후 자동차보험에 새로 가입하거나 보험계약을 갱신한 운전자의 경우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게 됐다.교통사고 발생시 적용되는 ‘자기신체사고’의 과실비율이 종전 5%에서 10∼20%로 높아진 까닭이다.종전에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다 사고가 나서 죽거나 다칠 경우 보험금을 5% 깎고 지급했으나 지금은 사망과 부상 1급은 20%,부상 2∼14급은 10%를깎고 지급하고 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차에 의해 사고가 발생해 다치거나 사망하더라도 마찬가지다.특히 삼성화재는안전띠를 맨 상태에서 사고를 당하면 1,000만원의 추가 보험금을 지급하고 교통사고 유자녀에게는 2,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특별 약관을 마련,시행하고 있다.안전벨트만 착용하면 유사시 생명도 구하고 보험특혜도 받게 되는 것이다.이같은 보험상품은 다른 보험사로도 점차 확산될 조짐이다. ◆안전벨트 왜 안 매나=코리아리서치가 지난 6월 운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안전벨트 착용자의 60.7%,미착용자의 65.8%가 ‘습관적’이라고 응답했다. 경찰단속때문에 착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23%,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서 착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15.9%에 그쳤다.반면 미착용자의 26.5%는 ‘불편해서’,7.7%는 ‘효과가 없어서’라고 말했다.결국 대다수 운전자들이 습관적으로 안전벨트를 매거나 안매는 셈이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도 밝혀졌듯안전벨트 착용은 습관화돼야 한다.따라서 어릴 때부터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하도록 해야 한다.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이와 거리가 멀다.캠핑 등 야외로 나갈 때만 안전벨트 착용을 권유한다. 마을버스나 시내버스는 물론이고 유치원 통학버스조차 어른들 위주의 안전벨트를 장착하고 있다.아이들에겐 한마디로 무용지물이다.게다가 통학 길에 아이들에게 안전벨트를매라고 당부하는 인솔교사나 운전기사는 드물다.최은희씨(33·경기 성남시 서당동)는 “여섯살짜리 아이를 유치원에보내고 있는데 통학버스에 아이들에게 맞는 안전벨트가 비치돼 있지 않아 늘 불안하다”면서 “유치원 통학버스만이라도 어린이들의 체격에 맞는 안전벨트를 비치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안전벨트 잘못된 상식.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인데….안전벨트 맨다고 죽을사람이 살고 살 사람이 죽나?”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흔히 팔자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이는 안전벨트의 효용가치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미국안전협회는 자체 분석자료를 통해 안전벨트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상식을 다음과 같이 꼬집고 있다. ◆안전벨트는 고속으로 달릴 때만 매면 된다=교통사고 사망자의 80% 이상이 시속 60㎞ 이하의 주행에서 발생한다.시속 10㎞에서도 급정거할 경우 ‘관성의 법칙’에 따라 운전자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제어하기 어렵다.시속 30㎞ 이상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앞좌석 탑승자는 치명적인 상해를 입게 된다. ◆불이 나거나 물에 빠질 땐 안매고 있는 게 낫다= 화재나수중 추락사고는 전체 사고의 0.5%에 불과하다.불이나 물속에서는 안전벨트를 풀어야 밖으로 나올 수 있다.하지만문제는 그같은 상황을 맞기 전에 발생한다.화재나 수중 추락사고 사망자의 대다수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다가 전면 유리창이나 계기판 등에 머리를 부딪힌 뒤 의식을잃어 탈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이 구를 땐 차 밖으로 튕겨나가는 게 낫다= 실험결과차량이 뒤집히거나 구를 때 차량 밖으로 튕겨나간 사람은좌석에 고정된 사람보다 사망할 확률이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하게 만 운전하면 안전벨트를 맬 필요가 없다=교통사고는 혼자 내는 게 아니다.자신은 안전하게 운전하지만 다른 차량이 와서 부딪히는 데야 별 대책이 있을 수 없다.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난폭운전자의 차량에 부딪혀 사망한다. ◆에어백이 있으면 안전벨트를 안매도 된다=운전석 에어백은 정면 충돌사고에만 효과를 발휘한다.측면 충돌이나 후면 추돌사고에는 속수무책이다.차체에 몸을 고정시키는 데는안전벨트만 못하다.
  • 부동산시장도 ‘단타족’ 극성

    부동산 시장에 ‘단타족’과 ‘떴다방’이 극성을 부리고있다. 부동산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단기 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바람에 청약 경쟁률과가격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의 장기 투자보다는 저금리와증권시장 침체로 마땅한 투자 대상을 잃은 단타족들의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고 있다”며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상품과 지역은 한정돼 있는 만큼 선별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충고했다.또 떴다방들이 프리미엄 거품을 조장하고 있어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청약 과열: 최근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와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는 수십 배수의 청약률을 기록했다.서울 잠실갤러리아백화점 터에 들어서는 ‘갤러리아 팰리스’주상복합은 평균 48.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부 평형은 청약 경쟁률이 141.67대 1에 달하기도 했다. 마포 옛 마포고등학교 자리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오벨리스크’도 1,200가구가 3일만에 거의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부동자금을 부동산 시장으로 끌어들였다.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열기도 뜨거웠다.분양전부터 강남 프리미엄이 기대됐던 잠원동 이수 아파트에는 31가구 모집에 1만415명이 청약,3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차분양에 실패했던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I-파크’도 대형아파트 위주로 공급된 첫 날에 모두 마감됐다. ■실수요자는 없어: 높은 청약열기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는거의 없다. 청약경쟁률을 높이는 주범은 실수요자라기보다는 단기차익을 노린 ‘큰손’들과 떴다방들.특히 떴다방은선착순 분양방식으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을 대량 확보,웃돈을 붙여 팔고 있다.부동산 시장이 왜곡되는 바람에 정작 실수요자는 웃돈을 얹어주고 분양권을 사야하는 판이다. 높은 청약열기를 기록했던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도프리미엄이 꾸준하게 붙어 있는 곳은 많지 않다.서울 강남인기지역과 역세권 등 일부 지역에만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있다. 프리미엄 형성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은 실수요자가아닌 가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떴다방의속임에 높은 웃돈을 주고 산 투자자들이 원금을 잃는 사례도 있는 만큼 투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수익성있는 상품 한정: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은 강남지역과 신도시 일부에 한정돼 있다고얘기한다.그나마 이들 지역에서의 웃돈도 분양 초기보다 훨씬 낮게 형성돼 있다. 오피스텔 정보업체인 두나미스에 따르면 프리미엄이 형성된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은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이편리한 역세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웃돈이 붙어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10곳 가운데 신도시 3곳을 제외하면나머지 7곳은 모두 서울 지역으로 강남,광화문, 마포 등 노른자위로 불리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발언대] 정부 쌀대책 적극 나서야 한다

    최악의 가뭄과 폭우를 이겨내고 지은 올해의 쌀농사는 풍년이 예감된다.더욱이 올해 벼농사는 모내기후 일조량이많고 평균기온이 높아 병충해 발생이 거의 없어 현재까지는 농약을 뿌리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올해전 국토에서 생산된 쌀은 그야말로 ‘친환경쌀’‘무공해쌀’이다.그런데 이렇게 힘들여 생산한 쌀이 자칫 길거리에 버려질 위기에 놓여있다.지난 60∼80년대까지도 쌀은국가경제발전의 원동력이요 국민생명유지의 근간이었다.하지만 국민소득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1인당 쌀소비량이 95년 106.5㎏이던 것이 2000년에는 93.6㎏으로,6년동안13㎏이나 줄어들었다. 이로인해 정부의 적정재고량 550만섬의 2배나 되는 쌀이 창고에 쌓여있는 형편이다.피땀흘려농사를 지어 풍년이 들어도 걱정을 해야하는 농민들의 현실을 감안해 정부에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공산물 수출 소득의 일부를 기금화하여 쌀 재배농가에 환원시켜야한다. 둘째 우리나라 쌀가공 식품은 전체 쌀생산량의 3%에 불과하므로 쌀을 주재료로 하는 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하여 10%까지는 소비가 되도록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쌀식품 제조업체에 대해 세제지원을 해야할 것이다. 셋째 군대나 공공기관의 급식,행사때 쌀을 원료로 하는 식품을 적극 권장하는 등 쌀소비에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필요하다. 넷째 논 면적 감소를 막기위해 휴경하는 농민에게 해당지역 10a당 쌀 소득금액을 지급하여 쌀 생산농가의 안정된수입을 보장해야 한다. 다섯째 쌀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림부가 추진하고있는 쌀전업농 10만호 육성을 위해서는 영농규모화 사업비증액이 절실히 요구된다. 쌀산업은 비단 농민,농촌만의 일이 아니다.농촌이 잘살아야 도시의 경기가 활성화된다. 농민, 생산자단체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정부가 쌀소비 촉진및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때 국가의 국제경쟁력은더욱 강화될 것이다. 박종석 [전업농중앙연합회 부회장]
  • 서울 3개교 ‘자립高’ 첫 신청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 신청마감(10일)을 사흘 앞둔 7일전국적으로 4개 고교가 각 시도 교육청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구 일원동 중산고와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광진구 중곡동 대원여고가 이날 서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립형 사립고 신청서를 냈다.지방에서는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가 신청서를 냈다. 서울 관악구 미림여고는 관련서류 준비와 교사·학부모·학교운영위원회의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8일중 신청서를낼 예정이다.양천구 한가람고와 강남구 중동고 등도 마감일에 맞춰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지방에서는 울산현대청운고,경북 포항제철고,부산 K고 등이 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마감일까지 신청서를 내는 고교는 10개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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