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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묘역 단체참배’ 제동 한나라 두의원 ‘뭇매’

    한나라당의 일부 영남 출신 의원들이 동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2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의 ‘호남 다가서기’에 정면으로 반발했다가 ‘집단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방호(경남 사천) 의원은 이날 임시국회에 앞서 열린 의총에서 당 지도부가 오는 28∼30일로 예정된 연찬회 때 5·18 묘역을 단체참배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박 대표가 (5·18기념)행사장에 참석하는 것은 그런대로 양해가 되지만 의원들의 총의로 5·18 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의총에서 걸러야 할 사항”이라면서 “이런 중대한 문제를 일방통보하는 것은 문제”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안택수(대구 북을) 의원도 기다렸다는 듯이 맞장구쳤다.그는 “5·18 묘지 방문은 정치적으로도 민감한데,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나는 적극적으로 반대하고,대안으로 국회 의원동산에서 (호남인들과) 친교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의원은 의총을 다시 열어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자고 요청했고,당 지도부는 이를 받아들여 임시국회 개회식 직후 다시 의총을 열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들은 보수를 자처하는 것이 아니라 ‘수구’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같다.”면서 “같은 정당에 몸담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의총이 속개되자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다수 의원들이 무차별 역공을 퍼부었다. 두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5·18 묘역 단체참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심재철 기획위원장은 “5·18 묘지 방문이 왜 정체성에 어긋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당이 비록 보수라고는 하지만 자유·민주의 깃발을 내걸고 있고,이는 5.18 정신”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소장파의 리더격인 원희룡 최고위원과 정병국 의원 등도 “역사에 대해 철저히 반성해야 하며 득표전략으로서가 아니라 현대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미래로 가는 통합의 정신으로서 필요하다.”면서 “5·18 묘지는 우리가 집권당·다수당일 때 만든 것이며 이런 때일수록 민심 속으로,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들어가 부딪쳐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마무리는 김덕룡 원내대표의 몫이었다.김 대표는 “연찬회는 일부 소수의 의견이 아니라 몇차례 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면서 “5·18은 민주화운동으로 국회가 이미 지정했고 5·18 묘역은 국립묘지로 지정됐다.”고 밝혀 오는 30일 당초 계획대로 단체참배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동학군·관군 후손들 ‘110년만의 화해’

    동학군·관군 후손들 ‘110년만의 화해’

    동학혁명이 올해로 110주년을 맞았다.반봉건·반외세를 기치로 내건 동학정신은 의병항쟁과 독립운동으로 계승되어 왔다.동학군 전적지를 갖고 있는 고장들은 이같은 선조들의 얼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그럼에도 동학혁명 최후의 항전지인 전남 장흥만큼은 유달리 상흔이 아물지 않고 있었다.수많은 사상자를 낸 동학군과 관군(수성군) 후손들의 반목이 읍내를 가로지르는 탐진강 급류처럼 가파르게 살아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갈등의 과거는 털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화해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정부차원의 과거사 진상규명특별위원회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도의 한쪽에서 이루어지는 ‘동학군과 관군의 화해’가 관심을 모은다. 이들의 화해는 새달 6일 ‘동학혁명 참여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동학군 후손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도 한몫을 했다. “동학의 한(恨)을 화합으로 승화해야 한다.”는 이곳 출신 소설가 한승원씨의 바람도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화해의 물꼬는 터졌다. 1894년 12월 장흥 용산면 출신 이방언 장군이 이끄는 동학군 3만∼5만명이 장흥읍 석대뜰 전투에서 신식무기를 앞세운 일본군과 관군에게 전멸하다시피했다.그러나 앞서 동학군이 장흥성을 점령하면서 부사 박헌양 부부를 비롯해 관리와 주민 등 97명이 죽었다.이 97명의 신위를 모신 곳이 영회당(永懷堂)이다. 동학군을 추모하는 장흥동학혁명기념탑은 지난 1992년에 세워졌다.‘폐정개혁안 12조’와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이 새겨진 탑은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12년만인 지난 4월25일에야 제막식을 가질 수 있었다.제막식은 동학군 유족은 물론 관군의 후손과 한동안 영회당 당제에만 참석하던 군수 등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한 화해의 자리였다. 장흥동학 유족회장이나 영회당 당장은 모두 당사자의 후손이다.이방언 장군의 종손인 이종찬(66) 유족회장은 22일 “거리에서 영회당 당장을 만나면 웃으면서 악수하고 헤어진다.”며 웃었다.동학군의 장흥성 점령 때 증조부와 4촌·6촌 등 4명의 선대가 목숨을 잃었다는 김장곤(77) 영회당 당장도 “관군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당시 상황을 잘 몰라서 하는 얘기”라면서도 “(동학군 후손들과)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한 지역신문 창립 기념식에는 김옥두(57·농협 장흥읍조합장)씨와 이경규(64·부산면 용반리)씨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김씨는 장흥성을 지키다 죽은 수성군의 증손이다.이씨는 증조부와 친척 등 17명이 석대뜰 전투에서 죽었다. 영회당의 제사를 거르지 않은 김씨는 “(할아버지가)목숨을 걸고 장흥성을 사수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관군 후손으로서 부끄러울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이씨도 “옛것을 들춰냈을 때는 복잡해진다.”면서 “선조 때의 일로 서로 싸워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현재 장흥에는 동학군 유족회원 20여가구,관군 후손 7∼8가구가 남은 것으로 확인된다. ●충(忠)이냐 의(義)냐 몇년 전,장흥에서 열린 동학혁명 학술 토론회에서는 양쪽 사이에 험악한 분위기도 연출됐다고 한다. 지난 2월 발족된 장흥동학기념사업회 최경석(42·장흥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사무국장은 “동학군과 관군 후손들이 충과 의를 놓고 갈려 있었다.”고 말했다.관군 후손들은 당시 동헌을 사수하려 한 것은 국가에 대한 충성의 발로였다며 ‘관군은 충이고 동학군은 의’라고 주장했다.반면 동학군 후손들은 누란의 위기에 처한 국가의 상황으로 봐서 ‘동학군의 행위가 충이자 의’라는 논리는 내세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논의는 활성화되지 않았다.지역사회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가졌던 유림의 일부는 관군 후손들의 심정적 우군(友軍)이었고,기관장과 단체장들 또한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하지만 동학혁명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높아지면서 영회당 당제는 이제 후손들만이 명맥을 잇고 있다.이렇다 보니 장흥읍 예양리에 있는 영회당도 잡초가 우거지는 등 퇴락해가고 있다. 반면 동학혁명을 학술적으로 정립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2년 장흥민주연대가 장흥동학과 관련하여 벌인 군민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0.2%는 동학을 ‘자랑스러운 역사’ 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장흥동학기념사업회 최현국(62) 회장은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역민들이 너무도 모른다.”면서 “후손 발굴과 유적지 보전을 통해 역사적 교육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인간은 지구에 붙어사는 고등기생충?

    인간은 지구에 붙어사는 고등기생충?

    기생충.인체에 기생하는 벌레를 말한다.그 기생충이 문제다.기생충의 역사를 통해 생물의 역사를 보고,기생충을 통해 진화를 말하는 칼 짐머의 ‘기생충 제국’(이석인 옮김.궁리 펴냄)을 보노라면 우리가 기생충에 촘촘히 포위됐다는 혼란스러움과 위기감을 떨치지 못한다.그러나 이는 사실이다. 저자는 기생충을 빼놓고는 생명의 진화와 생식을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생태계의 엑스트라로만 여겨졌던 기생충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조명하는 것이다.책에서 드러나는 그의 탐구욕은 깊고 넓다.방대한 자료는 물론 아프리카의 수단,자이르,중남미의 코스타리카 등지를 돌며 기생충의 실체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이런 노력을 통해 기생충의 끈질긴 생명력과 적응력 등을 흥미롭게 기술하고 있다. 기생충과 숙주는 피와 살을 놓고 경쟁하지만 생존을 위해 타협하기도 한다.물고기 입속으로 들어가 혀를 먹어치운 뒤 혀 노릇을 대신 하는 놈이 있는가 하면,무려 13억명의 몸속에 침입,살 속에 빨판을 박고 끊임없이 피를 빨아먹는 십이지장충도 있다.길이가 무려 18m나 되는 촌충이 우리 몸을 누비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저자는 기생충과 숙주가 경쟁을 통해 서로의 진화를 돕는다고 말한다.이들은 서로 생존해 남기 위해 경쟁적으로 진화해 왔으며,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얘기다.기생충이 숙주를 파고 들면,숙주는 나름대로 유전자의 변형을 일으키며 대응한다는 것.이런 적응이 되풀이돼 기생충과 숙주 진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기생충이 말썽만 일으키는 존재는 아니다.숙주보다 우월한 기생충들은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버티고 앉아 생태계에 필요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는 것.생각없이 기생충을 우습게 혹은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과제를 제시한 셈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기생성은 어떤가.저자는 인간이야말로 지구라는 숙주에 붙어 사는 고등 기생충이라고 말한다.인간은 자신의 목적에 맞춰 생명체의 생리를 전혀 새롭게 바꿨고,마침내 자제력을 잃고 스스로 파멸의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그러면서도 그는 “우리가 기생충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위로한다.“인류는 처음부터 기생충이었지만 지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생명체로 자리해 모든 변화를 이끌 역량을 갖췄기 때문”이라며.1만 3800원.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보러갑시다]]

    국 악 ■ 국악체험교실 ‘장구치고,공연보고!’ 31일까지 오후7시20분 정동극장(02)751-1500. ■ 청소년 국악체험 ‘우리소리 여행’ 29일까지 수∼금 오후5시,토 오후3시·5시,일 오후2시 삼청각 일화당(02)875-8225. 콘서트 ■ 롤러코스터 콘서트 21일 오후7시,22일 오후5시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 1544-0737. ■ 브리즈 콘서트 21일 오후7시 대학로 질러홀(02)784-4112. ■ 이승철 부산 콘서트 21일 오후 4시·7시30분 부산 KBS홀(051)627-1470. ■ 한경일 콘서트 21일 오후7시,22일 오후5시 서강대 메리홀(02)3446-3225. ■ 오렌지 페코 콘서트 22일 오후6시 대학로 질러홀(02)784-5118. 클래식 ■ 첼리스트 장한나 독주회 20일 대구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21일 부산 시민회관 대강당,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오후7시30분(02)749-1300. ■ 김자경 오페라단의 즐거운 오페라 산책 20일 운니동 삼성래미안문화관,25일 일원동 삼성래미안문화관,오후3시(02)393-1244. ■ 페르골레지 페스티벌 19·20·23일 오후7시30분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02)778-6295.이탈리아 작곡가 페르골레지의 종교음악,오페라,실내악 연주. 미 술 ■ 아테네 화필기행전 9월19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김봉준 김성호 김홍주 박병춘 박은선 안창홍 양대원 이강화 이만수 이종빈 정정엽 최민화 홍성담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그리스미술 특별전.서울신문사와 사비나미술관 공동 주최. ■ 이태순 개인전 22일까지 서울갤러리 1전시실(02)2000-9736.여성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그린 인물·정물·풍경화. ■ ‘사진예술’전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의 최근작.아타·정재규·고명근·이정진 등 국내 작가와 독일의 베허 부부,일본의 히로시 스기모토 등. ■ 골프이야기전 31일까지 노화랑(02)732-3558.미술가들이 그리는 골프장 풍경.민경갑·송영방·구자승·이왈종·황주리 등 참여. ■ 미우회전 21일까지 서울갤러리 2전시실(02)2000-9738.초등학교 교사들의 모임인 ‘미우회’의 열네번째 그룹전.정우영·이현용·정임성·기진호 등 출품. ■ 체험! 캐릭터박물관전 10월 3일까지 63씨티(63빌딩) 이벤트홀(02)464-3268.1700년대 독일의 ‘노아의 방주’등 캐릭터 장난감 1만5000여점. 뮤지컬 ■ 미녀와 야수 무기한 LG아트센터(02)2005-0114.현광원 조정은 출연.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디즈니뮤지컬. ■ 우먼 29일까지 한양레터포리시어터(02)3141-8979.서승준 연출,이정한 김영주 박준면 출연.새뮤얼 베케트의 부조리극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 지킬 앤 하이드 21일까지 코엑스오디토리움(02)556-8556.데이비드 스완 연출,조승우 류정한 출연.선과 악의 이중성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뮤지컬. ■ 달고나 9월5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39-8288.오은희 작·조광화 연출,이계창 임선애 출연.복고풍 가요뮤지컬. ■ 블러드 브라더스 29일까지 폴리미디어시어터 1544-1555.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서징영 이건명 출연.쌍둥이 형제의 엇갈린 운명. 어린이 ■ 디즈니 아이스쇼 22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02)2113-6849.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빙판에서 펼치는 화려한 쇼. ■ 진기한 콘서트 9월5일까지 호암아트홀(02)6678-1144.국립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내한공연. ■ 피터팬 22일까지 장충체육관 1588-4446.뮤지컬컴퍼니 대중의 대형 뮤지컬. ■ 토리 29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1588-7890.‘난타’의 제작사 PMC프로덕션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 연 극 ■ 아트 19일∼10월3일 학전블루소극장(02)764-8760.야스미나 레자 작·황재헌 연출,정보석 권해효 출연.남자들의 질투와 우정을 속속들이 파헤친 코미디극. ■ 데드 피시 10월10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팸 젬스 작·채승훈 연출,배종옥 추귀정 출연.페미니즘 연극. ■ 불 좀 꺼주세요 9월2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이만희 작·최용훈 연출,조원희 고수민 출연.연극열전 열번째 작품으로 90년대 흥행작. ■ 평화씨 9월26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02)745-2124.아리스토파네스 작·민복기 연출,김두용 오용 출연.평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 여성들의 이야기. ■ 택시드리벌 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장진 작·연출,정재영 강성진 출연.노총각 택시기사의 눈으로 본 대도시의 비정함과 낭만. 무 용 ■ 춤으로 클릭하는 동화 19∼2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2263-4680.‘신데렐라’(지구댄스시어터)‘장화,홍련’(이경옥 무용단)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갈라공연. ■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2004 20∼24일(21일 쉼)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2280-4115.국립무용단의 대화가 있는 무대.
  • 서울 하늘아래 異國지대 속으로

    서울 하늘아래 異國지대 속으로

    서울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마을’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동부이촌동,방배동 등 10여곳에 이른다.대외 접촉이나 거래가 늘어나는 등 서울의 국제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외국인 거리’에서 이국적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서울시민들의 ‘특권’이다.관광 목적이 아닌 취업 등을 이유로 서울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작년 말 기준으로 모두 10만 2882명이다.서울시민 100명 가운데 1명이 외국인인 셈이며,10년전인 지난 1995년(4만 5072명)과 비교할 때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서울의 외국인촌은… 지역별 외국인 수는 주한 외국공관들을 비롯,이태원이라는 ‘국제관광특구’가 있는 용산구가 전체의 8.6%인 8852명으로 가장 많다.또 중소기업들이 몰려 있는 서울 서남권의 영등포구(7625명)와 구로구(6593명),금천구(6131명) 등에도 조선족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만 2572명이다.이어 ▲미국 1만 1484명 ▲타이완 8908명 ▲일본 6139명 ▲필리핀 3894명 ▲베트남 2052명 ▲몽골 1936명 ▲캐나다 1723명 ▲프랑스 1076명 등의 순이다. 이처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서울 곳곳에 뿔뿔이 흩어져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모두 10여곳에 이르는 ‘그들만의 동네’가 있다. ●70년대부터 외인촌 형성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외국인 마을로는 용산구 이촌1동과 한남동,이태원동 등 3곳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이촌1동은 70년대 한강외인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형성되기 시작,지금은 이 일대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일본인 1500여가구 5000여명이 모여 살고 있다.서울에 거주하는 일본인 5명 중 4명은 이곳 주민인 셈이다. 60년대부터 주한 외국공관들이 속속 들어선 한남동은 400여명의 독일인을 포함,외교관 가족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용산 미8군기지에 근무하는 군인과 군속 등이 많은 이태원동에는 최근 주말이면 이곳 이슬람사원을 찾는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의 노동자들이 부쩍 몰리면서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또 프랑스어 간판과 표지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서초구 반포4동 프랑스 마을(서래마을)은 지난 1985년 당시 한남동에 있던 프랑스 학교가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지금은 상사 주재원과 외교관 가족 등 500여명의 프랑스인들이 둥지를 틀었다.‘맹모삼천지교’가 동양에서만 통용되는 이치는 아닌듯 싶다. ●90년대,‘코리안 드림’을 위한 보금자리 90년대 이후 ‘코리안 드림’을 품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새롭게 만든 외국인 마을도 눈에 띈다. 구로공단이 디지털산업단지로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에서 공단 근로자들의 거주지였던 구로구 가리봉동과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의 쪽방 형태의 속칭 ‘벌집촌’은 조선족 등 한국계 중국인들로 채워졌다.이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외국인들은 줄잡아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또 9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의 보따리상들이 동대문일대 의류시장을 찾기 시작하면서 중구 광희동 일대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까닭에 이곳 골목골목에서 러시아어인 키릴문자를 접하기는 어렵지 않다. 게다가 최근에는 몽골인들이 늘면서 ‘몽골 타워’라 불리는 몽골 식품과 신문 등을 구할 수 있는 건물도 들어섰다. 이밖에 종로구 동숭동 혜화동로터리 동성고교 주변은 일요일 오후가 되면 필리핀 장터가 열린다.2년전쯤부터 혜화동 성당에서 필리핀인들을 위한 미사가 마련되면서 주말 나들이를 나온 이들이 좌판을 형성했다. 장세훈·이유종기자 shjang@seoul.co.kr ■구로구 가리봉동 ‘옌볜거리’ 서울시민들에게 자장면과 짬뽕이 없는 중국집을 상상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그러나 이같은 한국식 중국요리가 없어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중국음식점들이 서울 하늘 아래 존재한다.이른바 ‘옌볜 거리’로 불리는 구로구 가리봉동 가리봉시장 일대가 바로 그곳이다. 90년대 후반부터 조선족 등 중국인 노동자들이 타향살이의 설움을 달래기 위해 모여들면서 200m에 이르는 도로 양쪽은 중국식료품점과 중국노래방,환전소,국제전화방 등으로 가득 찼다.이곳에서 10년째 과일가게를 열고 있는 조한수(51)씨는 “최근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곳을 찾는 중국동포 수는 절반 이상 줄었다.”면서 “대신 중국 정통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주말에는 내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 위치한 10여곳의 중국음식점에는 자장면과 짬뽕이 없다.대신 중국 본토에서나 맛볼 수 있는 류산슬,라조육,자라탕,해삼탕,궁보기정,건두부볶음 등을 내놓는다.음식을 우리 입맛에 맞도록 했으며,가격도 1만∼2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 중 ‘삼팔교자관’(三八餃子館,02-856-3868)은 큼지막한 돼지고기를 납작하게 튀겨낸 ‘꿔보루’(1만 2000원)라 불리는 중국식 탕수육,식사 대용으로도 그만인 물만두(4000원) 등으로 유명하다. 중국 헤이륭장성 출신의 강용근(47) 사장은 “내국인 손님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청량리·안양·일산 등지에서 오는 단골 손님도 상당수”라고 귀띔했다. 또 중국의 재래시장에 온 것같은 착각이 들 만큼 다양한 종류의 중국제품을 갖춘 가리봉시장은 ‘보는 재미’가 쏠쏠하며,해가 질 무렵 등장하는 노점상에서는 양고기 꼬치구이라는 별미도 접할 수 있다. 옌볜 거리는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3번 출구로 나와 200m 가량 내려오면 닿을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중구 광희1동 러·중앙아시아촌 지하철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12번 출구에서 서쪽으로 20m쯤 지나면 남쪽으로 향한 거리를 좌우로 러시아·중앙아시아촌이 눈에 들어온다.이 일대 가게에는 러시어가 병기돼 있으며 행인들도 대다수 코가 높은 러시아·중앙아시아인들이다.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이 거리의 주소는 중구 광희1동. 여기에는 아예 10층짜리 건물 한 동을 몽골인들이 사용하는 ‘몽골타워’도 있다.광희1동 143의2에 위치한 ‘뉴금호타워’에는 술집과 노래방인 1·2층을 뺀 나머지 3∼10층에 몽골 식당을 비롯,몽골식 미장원,화장품점,식료품점,국제전화카드점,무역회사,화물운송업체 등이 들어있다.몽골 신문과 방송테이프는 각각 1000원,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3층에는 한국에 체류하는 몽골인들끼리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까지 마련돼 있다. 5000원 정도이면 3층 몽골 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몽골인 보이보 이나(23)는 “한국에서 번 돈을 몽골에 송금하기 위해 이 곳을 찾는다.”면서 “주말에 주로 오며 몽골식 생필품을 사거나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우리 입맛에는 다소 맞지 않으나 러시아·중앙아시아의 현지 음식을 그대로 파는 가게도 있다.‘우즈베키스탄’과 ‘사마리칸트(02-2277-4261)’에서 쯔예플랴토를 비롯,타바카,플로브,슈르파 등 러시아 요리를 즐길 수 있다.음식값은 4000∼5000원 정도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술은 1500∼2000원선.사마리칸트의 샤리오(34)는 “평일에는 러시아 음식을 즐기려는 한국사람들도 상당수 몰린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서초구 반포4동 ‘프티 프랑스’ ‘프티 프랑스’(작은 프랑스)로 일컬어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은 이름에 걸맞게 와인 등으로 유명하다.이곳에서는 수백종의 와인을 백화점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구입할 수 없는 와인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와인을 살 수도 맛볼 수도 있는 ‘와인숍&바’로는 ‘뚜르드뱅’(Tour Du Vin,02-533-1846)과 ‘비니위니’(Viniwini,02-592-9035)를 꼽을 수 있다.국내 최대 규모인 뚜르드뱅에서는 500여종의 와인을 소믈리에(Sommelier·와인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구입한 뒤 바에 앉아 직접 시음할 수 있다.비니위니는 300여종의 와인과 함께 100가지가 넘는 크라상과 델리 등을 갖추고 있어 출출함을 달래는 데 그만이다. 전문판매장인 ‘텐투텐’(Ten to Ten,02-3477-0303)은 200여종의 와인과 40여종의 치즈,냉동야채 등을 골고루 진열하고 있다.이혜진(23·여) 매니저는 “몇 천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다양한 와인이 갖춰져 있다.”면서 “와인숍마다 특색이 있어 이곳에서 구하지 못하는 와인은 없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들 와인숍에서는 주문배달도 가능하다. 또 여느 와인바의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맘마키키’(Mammakiki,02-537-7912)를 들러보라.이곳을 운영하는 연극인 부부 정원경(37)·신리(46·여)씨는 “가격과 격식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선술집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말했다.1만 5000원∼3만원 선의 와인에 와사비 소스를 곁들인 삼겹살(1만 6000원),마늘 소스를 얹은 훈제연어(1만 9000원) 등을 안주로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이밖에 프랑스 제빵사가 직접 만드는 ‘파리크라상’(02-3478-9139)의 빵맛도 일품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용산구 이촌1동 ‘리틀 도쿄’ ‘리틀 도쿄’로 불리는 이촌1동 일대 아파트 단지는 외관상으로는 일본 냄새가 거의 풍기지 않는다.일본사람들이 5000여명이나 몰려 살지만 왜색(倭色)은 의외로 미미하다.그저 아파트 단지로만 보일 뿐이며 부동산에 내걸린 일어간판이 그나마 이 지역의 특성을 드러낸다. 하지만 속살을 들여다 보면 사뭇 다르다.일본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이 더러 있어 왜색 먹을거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상사 주재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16년째 체류중인 미타니 마사키(56)가 운영하는 우동집 ‘미타니(02-797-4060)’에서는 5000∼9500원에 정통 일본우동을 즐길 수 있다.시금치와 미역,대파에 튀김옷이 들어간 이 가게 특유의 미타니 우동을 비롯,유부우동,튀김우동,야마가케우동 등이 메뉴판에 올라있다.덮밥은 8000원∼1만 4000원.미타니는 “모든 일본사람들의 식성에 맞게끔 도쿄식과 오사카식의 중간형태로 우동을 내놓고 있다.”면서 “면과 주요 재료는 모두 수입해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식 라면과 돈가스,중화·일품요리를 즐기려면 ‘아지겐(02-790-8177)’을 찾으면 된다.사또 에이지가 운영하는 이 가게는 3년전 이 곳에 자리를 잡았다.도쿄식이며 7000원∼1만 3000원선이면 일본 라면을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 직접 조리법을 배운 주방장이 음식을 만드는 ‘보천(02-795-8730)’도 우동전문점으로 인기가 높다.우동은 5000∼7000원선이며 초밥과 각종 덮밥도 있다.주인 용원중(45)씨는 “예전보다는 일본사람들이 크게 줄었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30%정도는 일본사람들이 고객”이라고 말했다.또 간장이나 소바소스 등 일본식 생활용품은 ‘모노마트(www.monomart.co.kr)’에 거의 모든 것이 구비돼 있다.종업원 김금옥(25·여)씨는 “고객 가운데 한국인과 일본인의 비율은 6대 4”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종로구 혜화동 ‘필리핀장터’ ‘젊음의 거리’ 대학로와 지척에 위치한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는 일요일 오후가 되면 색다른 광경이 연출된다.동성중·고등학교 담장을 따라 100여m 남짓한 거리에는 생소한 물건을 사고파는 낯선 얼굴들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곳은 바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거주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의 일요 장터가 서는 곳이다. 필리핀 국민 절대 다수가 가톨릭을 신봉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들은 2년전쯤부터 혜화동 성당에 모여 일요 미사를 보고 있다.장터는 미사를 마친 필리핀인들이 이야기 꽃을 피우고,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인도 양쪽으로 늘어선 30∼40개의 좌판이 전부지만 없는 게 없다.화장품·샴푸·조미료·향료·소스 등 생활필수품부터 망고·코코넛·롱빈(콩류) 등 과일·야채류를 비롯,필리핀에서 건져올린 생선에 이르기까지 백화점이 부럽지 않다.또 필리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 드라마나 영화의 녹화테이프도 불티나듯 팔리고 있다.여기에 소형 트럭에 각종 조리기구와 음식을 싣고 나와 즉석에서 요리·판매하는 필리핀식 먹거리는 필리핀인 뿐만 아니라,이곳을 지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과 코를 자극하고 있다. 필리핀인 아내 알리스 큐(47)와 함께 이곳에서 노점을 열고 있는 박일선(55)씨는 “한때 장터를 찾는 필리핀인들이 2000∼3000명에 이르기도 했지만,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된 이후 지금은 500명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면서 “노점상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지고 있어 어려움이 많지만,필리핀인들에게는 유일한 나들이 공간이기에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당뇨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유자와 비슷한 ‘안빨라야’ 등 야채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주 찾는다고 덧붙였다. 우리민족 고유의 시골장터와 분위기를 견줄 수는 없지만,이색적인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곳에 한번 들러봄 직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아테네통신]

    ●42세에 올림픽에 첫 출전한 미국 여자 양궁 선수 재닛 다이크만이 50세에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해 화제다.30세 때인 지난 1984년 LA올림픽때 경기를 보고 양궁에 입문한 다이크만은 96애틀랜타올림픽에 출전해 16강까지 올랐다.다이크만은 “편안한 마음가짐이 긴 선수생명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스와의 축구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김동진이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께 드린 골 약속을 지켜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동진의 어머니는 지난 2001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김동진은 경기후 “첫 골을 어머니의 영전에 바친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개막을 앞두고 각국 정상을 비롯한 왕족,유명 연예인이 속속 아테네에 도착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각국 대통령 29명과 총리 26명 등 세계 정상 66명,왕족 11명 등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 내외는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에서 휴가를 마친 뒤 초호화 여객선 ‘퀸 메리 2세’에 몸을 싣고 아테네에 도착했다.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터키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총리는 그리스의 부호 라트시스 가문의 호화 요트 ‘알렉산드라 호’의 손님으로 초대됐다. F1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와 조지 클루니,줄리아 로버츠,안젤리나 졸리 등 영화배우,마돈나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도 모습을 드러낼 에정이다. ●개회식 남북한 공동입장 때 북측의 기수로 나서는 농구선수 출신 김성호(50·본부임원)는 2002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남자농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김성호 감독과 ‘동명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공동입장에 참가할 인원은 2000년 시드니대회때보다 20∼70여명이 늘어난 250∼300여명으로,남북의 구분없이 자유롭게 입장하기로 했다. ●스웨덴의 IOC 위원 구닐라 린드버그(57)가 12일 총회 부위원장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로써 린드버그는 지난 2001년 임기가 끝난 아니타 디프란츠(미국)에 이어 사상 두번째 여성 부위원장으로 4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린드버그는 96년 IOC 위원에 선출됐다.한편 총회에서는 전설적인 장대높이뛰기 선수 출신인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IOC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 아테네올림픽 특별취재단 이창구기자(체육부) 김명국차장(사진부) 김태충차장 조병모 위원석기자(이상 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강영조기자(스포츠서울 사진부)
  • [인사]

    ■ 환경관리공단 ◇처장급 승진△홍보지원실장 李德互△중부지사장 金鐘元△기술진흥처장 李鐘得 ◇처장급 전보△환경정보인증센터장 孫楊來△기술관리처장 鄭寅權△자원관리사업〃 權泳錫△상하수도지원〃 李鎭洙△상하수도시설1〃 李鍾潤△상하수도시설2〃 金聖煥△전문위원 李種福△일산사업소장 兪萬植 ◇팀장급 승진△사무처 관재팀장 徐炯晳△측정관리처 측정계획〃 金鐘哲△민자사업지원센터〃 金壯源△기술진흥처 기술진단〃 鄭銀昊 朴政九△유역관리처 수질개선〃 李昌△자원관리사업처 공사관리〃 姜鐘哲 ■ 삼성증권 △이태원 全世昌△장안동 李普慶△광주 金台鉉△광명 韓東熙△평촌 羅鍾光△구의 陳求鐵△서초 李殷誠△과천 李慶求△서부지역지원 鄭鍾華△컴플라이언스 金永振 ■ 현대자동차 ◇지점장 전보△양재 박화석△대학로 이삼열△순천 김영갑△여서 박태경△송우 이종문△공릉 이영선△전주 이욱△송천 김인태△익산영등 고석호△오류 박준하△원주 이경종△원주남부 이진우△홍천 민용기△봉선 조남식△산수 오춘흥△광산 김영수△간석 이종학△김포 이종일△동광양 이인재△완도 이우현△신정 김탁근△거여 강전형△청주우암 김재실△금천 한상문△영도 진맹곤△마창 백승언△인후 김영수△망원 차용규△남대문 박상모△논산 송석현△청주복대 허우범△대전 최정민△대전서부 양우석△금산 이현구△대전택시 김만국△사상 박병일△마산북부 백승욱△울산 무거 김영조△부암 김학립△진보 이광조△성동 정태영△중앙공원 김익태△한림 윤형섭△수원영통 문용구△명일 이대교△역촌 고상모△신당 이계현△길음 최병삼△잠실 임호택△퇴계원 이홍만△북부 강신원△광적김승환△상무 이동열△영암 하병기△성환 류근혁△홍성 현한수△일산 이대우△복현 이환식△상주 류경하△동여의도 김영옥△성남중부 이정호△수지 윤동열△수원동부 황필용△전곡 손준호△하동 이병재 ■ 고려대 △대학원장 玄在天△환경 GIS//RS센터장 李祐均△바이오마커 나노공학연구소장 洪錫引
  •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삼성물산 래미안 마케팅팀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삼성물산 래미안 마케팅팀

    ‘최초’가 아닌 ‘최고’를 지향한다. ‘건설업계 최초의 마케팅팀 발족’,‘업계 최초로 브랜드 관리기법 도입’,‘업계 최초의 CRM 시스템 도입’….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아파트 마케팅팀 앞에는 늘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하지만 직원들에게는 업계 최초라는 단어가 그리 달갑지 않다.그보다는 업계 최고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준비된 팀만이 최고의 브랜드를 만든다 1998년 7월,외환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어둠 속을 걷고 있을 때 건설업계를 긴장시킨 팀이 탄생했다.주택업계 최초로 마케팅 전문가 집단이 만들어진 것이다.당시 건설사에는 분양업무 전담팀외에 마케팅팀이 따로 없는 상황이었다. 이상대 사장은 팀을 만들면서 “업계의 리더역할을 하라.”는 특명을 내렸다.이 사장은 팀을 진두지휘하면서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기획,소비자 조사,광고 및 브랜드 관리,CRM 등으로 업무 영역을 세분화했다.구성원은 회사 안팎 최고의 전문가로 채워졌다.팀원들은 ‘강력한 브랜드 자산의 구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한 몸이 됐다. 팀원들의 의기투합은 주택업계 대표 브랜드 ‘래미안’이 짧은 기간에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김동욱(경영학 박사) 과장은 “삼성그룹 안에서 브랜드 가치가 ‘애니콜’ 다음으로 크다.”면서 “2002년 기준으로 1조 7000억원으로 추정됐다.”고 자랑한다. 한 검색엔진에서는 래미안 광고에 나온 열쇠고리를 사고 싶다는 요청이 등장하는가 하면,아직도 래미안 마케팅팀에 빈번하게 접수되는 고객들의 청탁(?)이기도 하다. 주택업계의 고객은 잠재 고객에서부터 청약,계약 및 입주 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마케팅팀은 이러한 고객을 세분화해 1대 1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객과 부딪치며 파악되는 욕구는 바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반영된다. ●주택문화관 만들어 고객 마음 읽어 주택업은 다른 산업보다 고객과의 접점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상설 주택문화관이다.고객 마인드를 수집하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첨단 미래주택을 홍보하는 마당으로 이용한다. 많은 업체가 삼성 주택문화관을 본떠 만들었다.서울 강남구 일원동 문화관에는 국내 경쟁 업체 최고 경영자가 몰래 다녀가고,중국 총리,일본 전자회사 사장 등이 둘러볼 정도다. 래미안 마케팅 팀의 ‘키워드’는 고객만족.팀원 모두가 고객을 어떻게 만족시키느냐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지난 5월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페스티벌이 열렸다.한밤의 축제에는 1만여명의 래미안 가족이 자리를 함께했다.고객의 입에서 래미안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왔다. ●마케터는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 업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나아가 업계를 이끌기 위해서는 쉴 틈이 없다.이 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시장 흐름이다.마케팅은 늘 ‘진행형(∼ing)’이다.앉아서는 진화하는 시장의 변화를 따라잡기 어렵다.시장 예측과 트렌드 분석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는 마케터만이 시장을 읽을 수 있다는 얘기다. 김성래(상무) 팀장은 팀원들에게 시장을 읽는 능동적인 자세를 강조한다.김 상무는 “마케터는 끊임없이 변해야 하고,현장을 접해야 한다.”고 독려한다.그래서 1주일 중 하루는 무조건 밖으로 내몰아친다.시장 흐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타들어가는 주택업계의 목을 적셔주기 위해 어떤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지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내가 본 우리팀-끼 많은 ‘꾼’ 똘똘 뭉친 드림팀 종종 정보를 주고받는 같은 업계 담당자와 통화에서 각종 시상식에서 1위에 선정된 것을 부러워하기에 겸손함을 표현했다.그러자 당장 볼멘소리가 날아온다.“너무 얄밉게 잘하고 있으니까 욕심 좀 그만 내세요.”. 하지만 아무리 얄밉더라도 팀 자랑은 해야 할 것 같다. 래미안 마케팅팀은 주택업계 마케팅 역사라고 할 수 있다.그런 만큼 우리 팀원 모두 주택업계 마케팅 역사를 이끌고 간다는 프라이드를 갖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의욕으로 똘똘 뭉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바로 팀원 각자의 자긍심에서 나왔다. 막강 ‘드림팀’으로 구성됐다.구성원 모두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춘 마케팅 최고의 전문가들이다.현장에서 부딪치며 체험한 경험,소비자들과 어울리면서 얻은 반응을 놓치지 않고 상품에 반영할 수 있는 ‘꾼’들이 모여있다.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끼’도 갖고 있다. 팀의 가장 큰 장점은 업무 스타일이 너무 자유스럽다는 것.톡톡 튀는 아이디어,업계를 이끌 수 있는 파워는 바로 창조적인 업무 스타일에서 분출되는 것 같다. 업계 최고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그러나 결코 우연이 아니다.구성원 모두의 한발 앞선 노력과 회사 차원의 지원이 오늘의 래미안 마케팅팀을 키웠다.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데는 트렌드 분석과 함께 기술·설계·건강팀의 도움 또한 컸다.동종 업계의 시샘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것이다. 백선경 래미안 마케팅팀 대리
  • [CEO 칼럼]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하여/신동규 수출입은행장

    [CEO 칼럼]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하여/신동규 수출입은행장

    최근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미국·일본 등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은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우리나라는 국내 소비와 설비투자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그러나 다행스럽게 수출이 크게 호조를 보여 올해 경제성장률 5%대는 기대해도 될 것 같다. 금년 1·4분기 중 내수의 성장기여율이 -4.9%를 나타낸 반면 수출의 성장기여율은 104.9%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은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1960년대 경제개발을 시작한 이래 수출은 우리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왔고,90년대 말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도 수출 덕분에 조속히 극복할 수 있었지만 요즘 들어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으면서 수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된다.우리나라 경제에서 수출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이처럼 중요한 성장동력인 수출이 그 기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출시장이 끊임없이 확대돼야 한다.그러나 이것은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이다.1970,80년대 우리가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갈 때는 없었던 중국이 최근 무서운 속도로 세계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고,다른 나라들도 개방화의 흐름을 타고 저마다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과거처럼 무역상사맨들의 열정만으로 수출시장을 넓혀가기에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 졌다.치밀하고도 체계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들이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값싸게 만들어야 하지만 이들 제품을 현지 시장에 제대로 알려 현지 수요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이를 위해 정부나 수출유관기관,금융기관 등의 역할이 필요한데,해외마케팅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공적개발원조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이나 수출입은행의 은행전대금융(Interbank Export Credit) 등 금융의 활용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DCF는 개발도상국들의 경제개발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예를 들어 개도국의 도로건설에 원조성 차관을 공여해 줌으로써 자동차 신규 수요를 유발하고,통신망건설의 지원으로는 전화기 신규수요를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우리가 EDCF를 활용해 큰 성과를 거둔 대표적 사례가 중국에 대한 굴삭기 수출시장 개척이다.1990년 중반 중국의 도로건설 등에 대한 EDCF 자금 지원시 국산 굴삭기를 중국시장에 소개했는데,이후부터 굴삭기 수출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현재 우리나라 굴삭기는 중국시장 점유율 1위로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또 1990년대 초 가나에 대한 정유제품저장소 건설사업 지원으로 아프리카의 인근시장에 대한 플랜트 수출을 개척한 사례도 있다. 한편 전대금융도 개도국의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데 유용한 제도이다.이는 수출입은행이 개도국 금융기관에 자금을 빌려 주어 이 자금으로 우리나라 제품의 수입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이 금융을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개도국 시장에서 우리의 중소자본재 수출을 크게 늘려나갈 수 있다.최근 이란의 자동차부품시장과 카자흐스탄의 전자제품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바로 전대금융의 효과 때문이다. 이제 수출시장 개척도 시스템으로 접근해야 하는 시대이다.EDCF나 전대금융과 같은 금융수단이 보다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
  • [씨줄날줄] 입양인대회/신연숙 논설위원

    미안하다.부끄럽다.감사하다.그제 개막된 제3회 세계한인입양인대회 참가자들의 사연과 표정이 무더위와 정쟁에 찌든 8월에 감동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해외입양 50주년의 해를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입양인대회 참가자는 15개국 430명.그동안 외국에서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부모와 조국을 원망해도 모자라련만,하나같이 밝고 당당한 모습의 이들은 오히려 뜨거운 화해와 사랑의 메시지로 보는 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 대학교수,연구원,사업가,재활치료사 등 다양한 직업의 이들은 입양에 대한 우리들의 잘못된 인식을 교정해 준다.물론 모두가 이번 대회 참가자들처럼 성공적 결과만을 갖고 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이번 대회를 통해 입양인들은 사회적 성공은 물론 양부모와의 관계도 친부모 이상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70이 넘은 장애인 양부(養父)를 부양하는 쌍둥이 자매 김명자·문자씨의 사연이 한 예다.또한 많은 입양인들은 한국에서 아이를 입양해 키움으로써 자신이 받은 혜택을 되돌려 주는 실천을 하고 있었다.사회적 선(善)의 건전한 순환이라고 할 수 있다. 입양인들의 당당한 정체성 선언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이번 참가자들 중 많은 이들이 정체성 고민에 대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이의 극복과 함께 생부모 찾기를 희망했다.자식을 버린 부모에 대한 회한보다는 실존 차원의 ‘뿌리 찾기’ 열망이 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읽혔다.입양인들은 또한 한국어와 한국 전통을 깊이 배우고 모국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했다.“전 세계 20여만명의 입양인은 21세기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며 훌륭한 외교관이 될 수 있다.”는 대회 준비위원장의 말이 깊은 울림을 갖고 들려온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의 교훈은 자명하다.입양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것,해외 한인 입양인들의 네트워크화 등 모국 기여 활동을 지원하는 것,국내에서도 입양을 활성화하는 것 등이다.때마침 국내에서도 입양에 대한 관심이 일기 시작해 각종 지원제도가 준비되고 있다.입양부모에 대한 유급휴가제,입양아 의료비 지원 등이 내년부터 도입되고 입양촉진특례법 제정도 추진 중이다.근본적으로는 양육포기 사례 자체가 없어야 할 것이다.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입양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바뀌었으면 한다. 신연숙 논설위원 yshin@seoul.co.kr
  • [우리署 명물]이창희 형사

    [우리署 명물]이창희 형사

    서울 남부서 형사과 강력5반 이창희(53) 경사는 동료들도 ‘독한 친구’라며 혀를 내두르는 형사다.일단 사건을 맡으면 범인을 잡을 때까지 잠자는 시간을 아껴가며 파고든다. 지난해 37건,78명의 범죄자를 검거한 그는 한해 평균 40건,80명의 범죄자를 붙잡는다.올해 검거 실적이 벌써 22건,33명으로 남부서에서 최고다.지금까지 경찰청장 표창 등 모두 37차례 표창을 받았고,서내에서 매달 검거실적 최우수자에게 주는 ‘포도왕 금반지’도 4차례나 탔다. ‘검거 비법’을 묻자 이 형사는 정색한다.“그런 것 없다.”면서 “그냥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것이 최고”라고 했다.“뭐니뭐니해도 현장이 가장 중요하죠.남들보다 많이 잡고 싶으면,현장에 누구보다도 빨리 나가서 누구보다도 많이 돌아다니면 됩니다.” 이 형사는 지난해 7월 구로구 가리봉1동에서 일어난 호프집 여주인 강도살인사건을 예로 들었다.당시 범인은 시신을 자기 셋방에다 돗자리에 싸서 숨기고는 잠적해버렸다.막연한 제보도 흘려듣지 않고 2박3일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않고 서울,보령,강릉 등 전국을 누볐다.강릉에서 뒤진 숙박업소만 70개,식당만 40개였다고 한다.“범인요? 당연히 잡았죠.잡아야 저도 잠을 자지 않겠어요?” 이 형사는 “물론 형사에게는 전문가로서 창의적인 사고와 연구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면서 “어느 정도의 감과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물론 격한 업무를 견딜 수 있는 원동력인 사명의식도 빼놓을 수 없다.그는 “어려서부터 형사가 꿈이었다.”면서 “악당들을 잡아 사회 안정에 공헌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중학교 2학년이던 1968년 현상수배된 전과3범을 미행한 끝에 신고,경찰서장 표창을 받는 등 일찍부터 ‘가능성’을 보였다. 이 형사는 1980년 8월 경찰에 투신,청와대 101경비대와 구로경찰서 구로파출소 등을 거쳐 1993년 대림3파출소에 근무할 때 5인조 강도단을 일망타진해 형사로 발탁됐다.그 뒤 구로서 형사과를 거쳐 2000년 3월 남부서 형사과에 부임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백주년사업단 추진위원 李健永 金柱赫△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장 馬宗洙△〃 수도권2부장 申天植△광고마케팅국 부국장 李愚白△〃 마케팅1부장 金永葛△〃 마케팅2부장 崔明澈△〃 마케팅3부장 李權泰△〃 기획광고팀장 金哲洪 ■ 경북도 △국제화재단 파견 崔閏燮△의회사무처장 尹龍燮△문화체육관광국장 朴成煥△공보관 金在洪△기획관 金章周△혁신분권담당관 禹炳閏△상주부시장 金大成△군위부군수 李喆周△예천부군수 李廷杓 ■ 한겨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李相勳 ■ 서울대 △공과대학 교무부학장 尹在倫△〃 학생〃 李建雨 ■ 기업은행 ◇사업단장△방카슈랑스사업단 申達秀◇영업본부장△강동 李湳植△강서 張佐煥△북부 金桓年△서부 田迎日△경인 宋奇炳△충청 金榮周△자금부장 洪承宰△국제업무〃 全東明△종합금융〃 安東奎△종합기획부 부부장 朴鎭旭△기은경제연구소 부연구소장 全大成 △심사부장 方圭福△심사부 수석심사역 李根培(충청)蔣仁澤(대구)曺洪植(호남)△복지후생실장 南官熙△총무부장 柳致華△검사부 수석검사역 金敎成◇부서장△김해RM 金秉甲△김포〃 金判秀△성서공단〃 金興燮△창원〃 朴載德△구미3공단〃 朴海龜△평촌〃 徐承源△도당동〃 申奉均△주안공단〃 李東柱△반월서〃 李容喜△동수원〃 李潤漢△평리동〃 李憲魯△무역센터〃 李鎬殷△동시화〃 曺得鉉◇지점장△비산3동 姜權錫△경산 姜奉求△화산동 姜善台△북가좌동 姜鉉謨△면목동 高慶一△호계동 丘冀芳△온수동 丘相植△대덕밸리 具信會△녹산공단 權公顔△덕산 權寧普△서잠실 琴東洙△석남동 奇英鍾△신제주 金光順△당진 金光泰△암사역 金基銑△구로서 金吉南△안암동 金明洙△덕계 金明鉉△박달동 金範壽△장위동 金富命△논현역 金永仙△괴안동 金勇燮△녹번동 金源雄△망원동 金壯永△하남공단 金在閏△불광동 金正龍△상록수 金晶泰△망미동 金鍾雨△목동쉐르빌 金俊錫△나운동 金彩洙△장안동 金兌炫△송내동 金澤秀△서여의도 金學允△영통 金和中△원천동 南承鎬△울산중앙 南廷福△온양 盧德敏△청천동 盧在先△김천 都得漢△공릉동 文典植△화곡동 閔炳溢△울산 朴奇雄△동마산 朴明壽△녹산중앙 朴炳龍△만수동 朴成根△안락동 朴永卓△분당 朴鍾權△의정부 朴柱錫△퇴계로 朴海斗△워커힐 朴炯淳△동광양 白世鍾△을지로 徐迎壹△송림동 石龍源△남동2단지 薛善在△삼성역 宋炳鎬△응암동 宋鳳桓△성서공단 宋昇鎬△청주중앙 宋永健△평촌 宋在明△수원 宋炯珍△군포 申承秀△부산 辛鉉基△광명 安俊浩△선부동 梁鉉斗△중곡동 呂在九△양재동 吳慶旺△대전 吳錦弼△부천 禹性允△서초동 元昌世△초량 柳炳茂△답십리 柳泰善△김포 尹柱庸△청계7가 李健熙△부전동 李啓雲△이수역 이광백△잠실 李圭鉉△반월서 李相啓△수유동 李善權△서대전 李聖柱△강릉 李裕根△무역센터 李麟秀△연희동 李林洙△진주 李載亨△영등포 李正吉△원종동 李正魯△범천동 李鍾一△도당동 李鎭三△종암동 李鎭洙△신림중앙 李賢鎔△삼성동 林京洛△당고개역 林炳虎△계산역 林錫珠△수유5동 林成煥△대구유통단지 任載鏞△속초 任仲彬△구월동 張成奎△신정동 張世東△부평동 張寧哲△신길동 張材星△초읍동 全明桓△신수동 全炳赫△구미3공단 全實圭△반포 鄭相日△부평 鄭世賢△약수동 鄭然興△비산동 趙靑來△오목교역 曺枰煥△경안 朱東秀△계양 蔡昌勳△월배 千仁敎△송현동 崔相弼△당산역 崔英植△경동시장 崔河秀△교대역 韓永姬△구리 洪性澤△부천테크노 黃萬性△대연동 黃在旭◇개설준비위원장△군포공단 金正甲△부전동지점(PB센터) 楊鎭昭△심양 李應雨△송도테크로 崔秉朝◇드림기업팀장△경안 姜智鉉△연수 金根秀△대전 金相泰△일산마두 金聖坤△가락동 金成東△하안동 金鍾碩△문래동 金忠鎬△검단 杜錫昊△삼성동 朴慶湜△수원 朴昞勳△내외동 朴商和△인덕원 朴政植△구로1공단 朴海玉△군산 徐琓錫△일산주엽 徐泰萬△전주 宋定潤△진주 宋辰燮△사상 梁奉優△팔용동 嚴基白△송탄 吳岡均△오목교역 李德潤△구로중앙 李容善△양재동 李殷柄△동수원 李仁燮△포항남 李羲昞△노원역 任相玄△대구유통단지 張榮哲△원천동 田基喆△학장동 全炯佑△오산 鄭仁甲△영통 鄭好起△광산 曺錦太△영도 曺銀玉△선릉역 趙鴻濟△성남공단 朱秉郁△테헤란로 朱成植△동마산 朱龍刀△분당 崔永興△울산중앙 秋炳九
  • [차이나 리포트 2004] (11)상하이 집중탐구①

    [차이나 리포트 2004] (11)상하이 집중탐구①

    2004년 3월 말 현재 상하이시에는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다국적기업들의 아시아지역 본부가 61개 있다.이들의 핵심조직인 연구개발(R&D)센터는 111개나 된다.중국인들은 “중국의 과거를 알려면 시안으로 가고,현재를 보려면 베이징에 머물고,미래를 알고 싶으면 상하이를 보라.”고 말하고 있다.신(新)중국의 미래 발전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상하이를 2회에 걸쳐 집중 탐구한다. 상하이시 푸둥개발구는 양쯔강의 지류인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구 시가지와 마주 보고 있다.10여년 전만 해도 이 곳은 황무지나 다름 없었다.한적한 농촌마을이었던 푸둥개발구는 이후 매년 17%의 GDP성장률을 기록하며 눈부신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현재는 세계 초일류의 다국적 기업들과,그들이 지닌 자본과 기술을 무섭게 빨아들이는 ‘경제 블랙홀’로 바뀌었다. 푸둥개발구의 성공 요인은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에서 찾을 수 있다.상하이시의 푸둥개발 정책은 한마디로 파격 그 자체이다.처음부터 파격적인 절차와 목표를 가지고 진행됐다. 1991∼95년의 1단계 개발에서는 250억 위안(약 3조 7000억원)을 투자해 황무지에다 교통,통신,에너지 등의 인프라를 깔았다.1996년 푸둥국제신공항 착공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의 2단계에는 1단계 투자액의 4배인 1000억 위안(약 15조원)이 투자됐으며 공항,항만,지하철 등 사회간접시설을 구축했다. ●IT분야 GDP의 10% 차지 2000년 이후부터는 정보통신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도시 정보화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상하이시 정보화위원회 저우워이둥(周衛東) 비서장은 “정보통신 분야가 이미 상하이시 GDP의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의 푸둥 건설에 박차 상하이시는 푸둥개발구에 이어 또 하나의 야심찬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푸둥에 인접한 293㎢의 황무지를 개발해 ‘린강(臨港)종합경제개발구’를 만들어 산업단지 중심의 신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모두 2000억 위안(약 3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총 개발면적은 푸둥개발구의 3배,총 투자액도 1.6배나 된다.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에 착공됐으며,오는 202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상하이는 금융·무역 중심의 푸둥지역과,물류·산업 중심의 린강지역 두 경제개발구가 축이 되어 떠받치는 거대도시로 부상한다. 2010년 상하이 황푸강 양안에서 개최될 세계박람회도 상하이가 내건 또 하나의 승부수다.상하이시는 세계박람회를 위해 약 3000억위안(약 45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남포대교와 로포대교 사이의 5.28㎢를 박람회 개최를 위해 새로 건설하고 있다.상하이는 중앙정부가 처음부터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건설한 경제수도이며,정치수도인 베이징과 조화를 이루어 경제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2008년 열릴 예정인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에 개최될 상하이 박람회가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경제에 추진력을 불어넣고 있다.상하이박람회 사무협조국의 저우한민(周漢民) 부국장은 “베이징 올림픽의 경험은 상하이 박람회의 성공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시는 국유기업 개혁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지난 2002년 말부터는 7개 업종에 대해 외자유치 및 기업합병을 추가로 허용하는 등 다국적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하이시는 이밖에도 보세구역에 진출한 외자계 기업 100개사에 대해 무역권을 부여하고 있다.중국은 외자계 기업이 제품이나 원자재를 수출입하는 권리를 엄격히 제한해왔다.기업의 무역권은 중국 중앙정부 소관이지만 상하이시의 외자계 기업에 대한 무역권 개방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규제완화 조치의 하나이다.무역권을 얻은 외자계 기업은 수출입시 중국의 무역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 등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 한 해에만 한국의 2배에 달하는 110억 달러의 외국인투자가 상하이로 몰려 들었다.중국에서 투자환경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평가돼 다국적 기업의 투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 김창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jincd@posri.re.kr ■ 상하이 어제와 오늘 상하이는 중국의 미래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모습도 잘 보여주는 도시이다.중국 역사에서 상하이라는 지명이 처음 나타난 것은 송왕조 초기에 상하이집시(上海集市)를 설립하면서부터다.이후 청나라는 1685년에 외국과의 무역을 위해 상하이에 강남관(江南關)을 설립한다. 1842년 중국이 영국의 함포에 굴복하여 난징조약을 체결한 후 서구열강들의 침략을 받는다.하지만 이때 자본주의도 함께 들어와 상하이와 상하이인들의 국제화가 이뤄지기 시작했다.이러한 국제화의 경험이 이후 상하이가 국제도시로 발전하는데 원동력이 된다.1930년대에 상하이는 이미 아시아에서 자본주의가 가장 발달한 경제와 금융 중심도시였다.그러나 그 후 상하이는 사회주의 개조를 거치면서 점차 아시아 최고의 도시라는 명성을 잃어버렸다. 중국 개혁·개방 초반에 상하이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그러나 90년대 푸둥(浦東)지역 개발을 계기로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발전을 대변하는 도시로 우뚝 섰으며,상하이 모델은 미래 중국의 발전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이 과정에서 과거의 국제화 경험이 있는 상하이는 외자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현재 중국 최고의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상하이가 국제도시로 발전하게 된 것은 지리적 위치와도 많은 연관이 있다.예전부터 상하이는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항구가 발전해 물류중심 지역으로 이름을 날렸다.2002년에 상하이항은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860만개를 처리해 부산에 이어 세계 4위의 물동량을 기록했다.이듬 해 부산을 따돌리고 세계 3위로 올라선데 이어 올 들어서는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오는 2011년에는 상하이의 선석수는 현재의 18개에서 74개로 늘어나 세계 최대의 항구로 발돋움하게 된다.상하이시 관계자들은 “상하이항을 오는 2020년까지 지금의 부산항의 두 배에 달하는 항만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물류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과거 수천 년의 역사에서 한ㆍ당ㆍ명ㆍ청의 통일왕조 때 이미 전세계 소득의 20%를 넘게 차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1820년에는 세계 소득의 3분의1까지 올라갔다는 기록도 있다.그러나 청나라 말에 서구 열강의 침략을 받아 기울기 시작해 대약진과 문화대혁명의 혼돈 속에서 세계경제 총소득의 4%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13억 인구에 걸맞게 세계 25%의 경제력을 찾으려고 노력한다.취재중에 만난 많은 중국인들은 “중국이 ‘떠오른다.’는 표현보다는 ‘되돌아온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최전선에 상하이가 포진해 있다. 지난 해 상하이의 인구는 1711만 명에 1인당 국내총생산은 약 5800달러를 기록했다.이를 구매력으로 환산하면 이미 2만 달러를 훌쩍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2004년 5월 현재 외자기업이 상하이에 투자 한 건수는 4만 5000개가 넘는다.세계의 500대 기업들 가운데 이미 200여 개가 이곳에 진출해 있다.최근에는 다국적기업들이 홍콩에 있던 아시아 지역본부를 상하이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상하이는 바야흐로 다국적 기업들의 경연장이 돼가고 있는 것이다. 상하이 김창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jincd@posri.re.kr
  • 용산구도 재산세 감면 추진

    서울 용산구가 양천구에 이어 재산세율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산구의회(의장 정효현)는 3일 오전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오는 17일 임시회 때 ‘용산구 구세조례 중 개정조례안’을 상정키로 결정했다. 구의회 운영위원장 김제리(효창동) 의원은 “개정조례안은 ‘재산세율 20% 감면안’과 이를 소급적용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용산구의 재산세 인상률은 전년 대비 43.8% 수준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7번째 수준이지만 이촌1동,도원동 등 아파트단지의 경우 재산세가 최고 300%까지 인상됐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열린세상] 사회를 받쳐주는 기둥 ‘善의지’/이종수 연세대 행정학 교수

    유영철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된 희생자의 수는 스물한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지난달 18일 일요일 오후 이 끔찍한 사건을 속보로 처음 접했을 때,하루종일 우울하게 보내야 했다.어떻게 인간이 인간을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할 수 있는가? 무고한 생명을 해치는 것으로도 부족해 시신을 훼손하고,또 연쇄적으로 동일한 범죄를 반복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니! 인명훼손의 잔혹성에도 면역이 되는지,모두들 예상보다 빨리 평온을 되찾는 듯하다. 유영철이 기자들에게 했다는 말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다 죽이고 나도 죽으려 했다.”고 한다.1991년 10월 여의도에서 차를 몰고 사람들에게 돌진해 20여명을 사상시킨 젊은이도 비슷한 말을 했다.시력이 나빠 취업에 차별을 당하던 그는 경찰에서 “다 죽여버리고,나도 사형선고를 받아 죽으려 했다.”고 말했다.작년 2월 대구 지하철 참사를 일으킨 사람도 마찬가지였다.뇌졸중으로 고통을 받던 그는 “사람들 있는 데 가서 같이 죽겠다.”며,지하철에 가 불을 질렀다.196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부상자 수도 147명에 달했다.원한,설움,소외감으로 가득찬 사람들이 사회적 보복심리에 저지른 범행들이다.극심한 소외감 때문에 사회적 보복을 자행하는 것이 선진국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니라,이제는 한국의 범죄원인도 선진국화되어가는 느낌이다. 이러한 사건들을 보며,필자는 도대체 이 사회를 받쳐주는 기둥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많은 사회과학자들은 지난 이십년 동안 이른바 신자유주의 패러다임을 숭배하여 왔다.신자유주의에 따르면,사회발전의 원동력은 인간의 이기심이고,그것을 승화시키는 객관적 요소는 경쟁이었으며,경쟁을 구체화하는 무대는 시장(市場)이었다.이러한 토대 위에서 나온 결론과 정책대안은 민영화,탈규제,자율화,경쟁체제 등이었다. 그러나,파괴적이고 흉악한 범죄들을 보노라면,이 사회를 받쳐주는 기둥은 다른 데서 찾아야 할 것 같다.칸트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받쳐주는 기둥은 이기심이 아니라 선의지(善意志)일 뿐이라고 말한다.이보다 훨씬 오래전 공자 역시 인간사를 받쳐주는 근원을 예(禮)와 치(恥)에서 찾았다.생각컨대,전 세계의 60억 인구 가운데 한 명의 악의(惡意)에 의해서도 온 인류는 멸절될 수 있으며,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기둥이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소수의 적개심과 분노에 의해 자행된 미국의 9·11테러에서 7029명이 한꺼번에 사망 혹은 실종되었으며,세계경제가 곤두박질치고,전쟁의 개념 자체가 변하는 것을 우리는 목격한 바 있다. 1974년 토론토 대학의 애너톨 레퍼포트 교수는 사람의 행동방식 중 가장 효율적인 것은 협동,상호성,용서라고 지적한 바 있다.본인에게 더 유리하고 효율적인 길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유익하니 협동하고 용서하라는 의미가 아니다.내용적으로 협동과 상호성,용서가 가장 효율적인 인간의 행동방식이라는 것이다. 1979년 수학자 로버트 액설로드는 컴퓨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14개의 팀이 참여하였는데,각 팀에 일정한 점수를 부여하고,서로 추가적인 점수를 많이 획득한 프로그램이 승리하도록 짜여진 경연대회였다.어떤 팀은 ‘무조건 점수를 빼앗고 상대를 갈아치우는’ 프로그램을,어떤 팀은 ‘상대가 적대적으로 나오면 그만두라고 경고한 후 벌을 가하는’ 프로그램을,어떤 팀은 ‘협동하는 척하다가 기습적 배신’을 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참여하였다.프로그램 간 200회씩 서로 대결을 펼친 결과 협동과 상호성,용서를 내용으로 한 프로그램이 승리하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받쳐주는 기둥은 인간의 이기심이 아니라,선의지일 뿐임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협동과 상호성,그리고 인간에 대한 존중과 예의로 이루어진 기둥을 튼튼히 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밝은 미래가 보장되지 않을 것이다.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 교수
  • [부동산 in] 분양업체 맞장뜨는 단지 주목

    [부동산 in] 분양업체 맞장뜨는 단지 주목

    ‘맞장뜨는 단지를 노리자.’ 주택업체들이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경쟁을 벌이고 있다.특히 노른자위지역에서는 2개 업체가 치열한 수요자 확보전에 나서는 곳도 적지 않다. 주택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벌이는 주택업체들의 분양경쟁은 수요자들에게는 득이라고 할 수 있다.경쟁이 치열한 만큼 분양가 부풀리기도 줄어들고,마감재도 고급화하는 등 분양조건이 수요자 위주로 바뀌기 때문이다.수요자 입장에서는 나홀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비해 두 아파트를 느긋하게 비교,청약할 수 있다.주택업체들도 두 업체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지역에서 분양에 나설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유리해 이같은 맞불작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덕소 남양주 덕소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동부건설이 맞붙었다.먼저 분양을 시작한 곳은 현대산업개발.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75 일대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모두 1239가구. 지난달 27일 분양을 시작했다.지상 15∼20층 18개 동이다.34∼51평형으로 이뤄져 있다.2007년 2월 입주예정.한강변은 아니지만 단지앞에 월문천과 체육공원이 있다.또 약수터와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는 야산이 있다.현대산업개발에 맞서 동부건설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70 일대에서 ‘동부센트레빌’ 1220가구를 이달 초 분양한다.덕소 동부센트레빌은 32∼53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주위환경이 쾌적하고,인근 덕소초중고를 비롯해 LG마트,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지상 공원은 물론 호텔급 피트니스 센터,단지공용 커뮤니티공간 등이 들어선다.덕소는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두 업체의 공급량이 많은데 비해 지역 수요자들이 많지 않아 서울 거주자에게도 물량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수원시에서는 매머드급 재건축 아파트 분양 경쟁이 불붙고 있다.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이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에서 신매탄주공2단지를 재건축,24∼47평형 3849가구 가운데 1029가구를 분양한다. 수원역이 버스로 20분 거리에 있다.단지 인근에 효원초,동수원초,효원고,유선고,아주대,뉴코아백화점,한화백화점,킴스클럽,효원공원,야외문화예술공원,경기도문화예술회관 등이 있다.2008년 분당선 연장선이 일대를 통과할 계획이다. 장안구 화서동에서는 벽산건설이 화서주공2단지 재건축을 통해 24∼35평형 1827가구 가운데 2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지 뒤에 숙지공원이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하다.국철 수원선 화서역이 마을버스로 5분여 거리이며 의왕∼과천 도로를 통해 서울 사당과 양재까지 가기 쉽다. 두 지역 모두 삼성전자와 가깝고,매머드단지라는 것이 장점이다.특히 화서동 벽산건설 아파트는 주변에 산이 있어 쾌적하다. ●성남시 구도심 분양물량은 많지 않지만 성남시 구도심에서 LG건설과 금호건설이 대결한다.금호건설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126 일대의 성남올림픽아파트의 재건축을 통해 507가구 가운데 24∼43평형 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모란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단지 인근에 성남종합운동장,검단초교,성남중교,성남종합터미널,성수초교,풍생중고교,한신코아,분당차병원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과 교육시설이 있다.LG건설도 하대원동218 일대의 성원·OPC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지어지는 910가구 가운데 160가구를 9월 중 일반분양한다.24∼46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인근에 대원공원과 산 등이 자리잡고 있다.지하철분당선 모란역은 차로 6∼7분 거리이다.인근에 대원초등,대일초등,대하초등,영성중,성남공업고가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서울·수도권 아파트 1만6640가구 분양

    이달 중 서울·수도권에 아파트 1만 6640가구가 쏟아진다.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4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중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서울 ‘강남권’아파트가 눈에 띈다.재건축 단지라서 일반 분양은 많지 않으나 실수요자가 많아 청약경쟁률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경기도에서는 대림건설이 분양하는 오산시 원동 아파트가 관심을 끈다.2372가구의 대단지인 데다 업체 지명도 또한 높아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참여할 만하다.동탄 신도시와 가까운 태안읍 반월리 대우건설 아파트도 관심 대상이다. 북부지역에서는 남양주 차산리 풍림산업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763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고양시 벽제동에서도 1000여 가구가 분양된다.미평건설과 풍림산업이 각각 496가구와 460가구를 내놓기로 했다. 인천에서는 주택공사의 논현2지구 신도시 아파트가 본격 분양된다.논현지구는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 77만평에 5만 5000명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다.1만 8786가구가 건설되며 주공이 1만 3642가구,민간이 5144가구를 짓는다.이중 첫 물량으로 주공이 32평형 분양 아파트 1731가구와 임대 아파트 1800가구를 이달 중 공급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in] 주판알 튕겨본뒤 청약을

    [부동산in] 주판알 튕겨본뒤 청약을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물량이 넘친다.동탄 신도시 1차 분양을 비롯해 성복지구 등에서 일반 아파트 8만여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적용될 분양원가 공개와 택지채권입찰제가 실시될 예정이라서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도권 남부 공급 홍수 눈에 띄는 곳이 동탄신도시.시범단지에 이어 9월쯤 8개 업체가 1단계 사업 647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시범단지와 달리 모두 25.7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다.채권입찰제 시행 이전에 공급된 땅이어서 앞으로 공급되는 택지지구 중대형 아파트와 비교,분양가가 낮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단계 지구에는 1만 3600가구가 들어선다.기흥 나들목에서 가깝다.아직 택지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곳과 임대 아파트는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한화건설과 우림건설은 33∼45평형 1508가구를 분양한다.월드건설과 반도건설도 35∼60평형 1286가구를 내놓기로 했다.신도종합건설은 33∼48평형 1394가구를 계획하고 있다.쌍용건설은 33평형 939가구,대우건설은 38∼60평형 72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대아건설도 42평형 623가구를 선보인다. 건설사들은 시범단지 청약경쟁률과 높은 계약률에 힘입어 1차 단지 물량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일부 업체는 분양가를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시범단지 분양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용인 성복지구에서도 6700여가구가 쏟아진다.25.7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로 9월 분양을 예상하고 있다.수지지구에서 수원 이의 신도시로 넘어가는 중간이다.땅 주인은 대부분 중견 건설업체이고 시공은 대형 건설사들이 맡았다. 이곳은 LG타운 조성이 눈에 띈다.이미 LG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곳이다.일레븐건설과 부림건설이 갖고 있는 땅에 시공사로 참여,추가로 4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풍산종합건설은 경남기업을 시공사로 내세워 816가구를 공급한다.새한기업은 벽산건설을 앞세워 480가구를,제니스건설은 150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용인 구성·기흥읍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계획돼 있다. 구성에서는 임광토건이 910가구,진흥기업이 700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기흥에서는 연말께 쌍용건설이 2376가구,신안이 다음달 1036가구를 공급키로 했다.대주건설도 864가구를 9월쯤 내놓는다.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은 연말께 수원 매탄동에서 38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을 잡았다.벽산건설과 LG건설은 입북동에서 9월쯤 각각 1440가구와 974가구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오산시 원동에서는 대림산업이 다음달 2372가구를 공급하고 현대산업개발은 고현동에서 66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북부권 중소형 많아 고양시에서는 중소형 평형이 주로 공급된다.풍림산업은 이르면 다음달 벽제동에서 24,32평형 1287가구를 공급한다.주택공사는 11월쯤 일산동에서 30,33평형 1150가구를 예정하고 있다.이르면 내년 초 원가연동제 적용되는 택지지구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저렴하므로 청약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교하읍에서는 한라건설이 연말께 32평형 11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LG필립스 단지와 협력업체 공단조성이 예정돼 수요가 많다.남양주는 최근 현대산업개발과 동부건설이 와부읍에 대규모 물량을 내놓으면서 관심을 끌었다.벽산건설은 연말쯤 호평동에 1000여가구를 공급한다.의정부·동두천에서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예정됐다.부영은 동두천에서 다음달 93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의정부에서는 SK건설이 가릉동에서 9월에 1000여가구를 분양할 채비를 차렸다. ●주상복합·오피스텔 1만여 가구 공급 이르면 다음달 분양할 종로구 사직동 풍림산업 주상복합 아파트가 관심을 끈다.24∼61평형 744가구로 도심 고급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주변이 주상복합 아파트촌으로 바뀐 곳이다.광진구 노유동에서는 인정건설이 9월쯤에 287가구를 내놓는다.롯데건설도 마포에서 562가구를 분양한다.여의도에서는 한성 아파트 재건축분 930가구가 11월쯤 나온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용산구 용산동 트라팰리스 주상복합 아파트도 이르면 10월에 나온다.물량이 900여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데다 용산공원과 붙어 있어 서울에서 하반기에 나오는 아파트 가운데 최고의 투자처로 꼽히는 몇 안되는 단지다.일반 분양은 400가구 정도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중구 황학동 주상복합 아파트도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다.삼일 아파트와 주변 단독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다.청계천 복원공사를 계기로 조망권이 빼어나고 도심과 가깝다는 메리트를 지녔다. 삼부토건이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 시범단지에서 ‘삼부르네상스(조감도)’아파트 701가구를 분양한다.32,33평형으로 3.5베이로 구성되며 평당 분양가는 650만∼710만원이다. 주차장을 지하화해 녹지율을 41%로 높였다.400m에 달하는 조깅트랙과 900m의 산책로,분수공원,유실수공원 등이 들어선다.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동간거리는 65m에 달한다.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채택했다.(031)213-7100.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 트라팰리스Ⅱ(조감도)’ 주상복합 아파트 잔여분을 분양한다. 32∼50평형 아파트 48가구와 오피스텔이 41∼57평형 48실.강남대로 변에 위치하고,강남역 삼성오피스타운에 접해 있다.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아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걸어서 2분 거리.(02)445-2001.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마니아]‘물 오른’ 사회인야구

    영재사관학원팀이 위력적인 마운드와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영재사관학원은 25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야구협회장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쌍용자동차를 19대 1로 대파하고 춘계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정상에 등극했다. ●투타 안정이 우승 원동력 승부는 1회에 갈렸다.영재사관학원은 1회초 우익수방면 2루타를 친 진중윤에 이어 이민기·강내현이 볼넷으로 진루하며 맞이한 무사만루 상황에서 김영록과 이홍규의 적시타,최상도의 내야땅볼을 묶어 5점을 선취하며 승기를 잡았다.델파이성우와의 준결승전에서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쌍용자동차의 선발 장철은 피로가 쌓인 듯 1회 5실점하며 마운드를 김정률에게 넘겨줬다. 쌍용자동차는 1회말 선두타자 이승현이 볼넷으로 진출하고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영재사관학원을 추격하지 못했다. 2회와 3회에서도 이같은 양상은 계속됐다.영재사관학원 진중윤은 2회와 3회에서 안타,홈런을 묶어 팀 공격을 이끌어 나갔다.주자가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도 돋보였다.팀의 중심타선으로 나선 박정훈,김영록,안상운,이홍규 등은 적시타,2루타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화끈한 공격력으로 3회까지 12대 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4,5회 공격에서 잠깐 주춤했던 영재사관학원은 6회초 진중윤이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치고 이어 강내현이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치며 우승을 자축했다.7회에도 영재사관학원은 진중윤이 2루타를 치며 2점을 뽑아내 19-0까지 앞서 나갔다. 쌍용자동차는 19-0으로 뒤진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임병인이 영재사관학원 포수가 공을 빠뜨린 사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획득,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7이닝 동안 피안타 3개 1실점(비자책)의 막강한 투수력을 선보인 영재사관학원의 이태현·정봉무의 위력적인 투구 앞에서 쌍용자동차 선수들은 속수무책이었다. 경기결과에 대해 영재사관학원 김형진 감독은 “투타의 안정과 선수들의 단결이 이같은 결과를 이끌게 했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쌍용자동차의 김현 감독은 “마운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전통의 강호 델파이성우와의 준결승에서 장철이 힘을 소진해 초반에 무너진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수 6안타 5타점을 올린 영재사관학원 진중윤은 이번 대회에서 12타수 7안타(0.583)를 기록,타격상과 타점상,대회MVP의 3관왕을 차지했다.4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낸 영재사관학원 선발 이태현은 2승을 챙기며 우수투수로 선정됐다. ●영재 독주 속 과열경쟁 부작용도 23∼25일 열린 이번 대회는 모두 8개의 사회인야구팀이 참가해 접전을 벌였다. 23일 경기에서는 조상제가 좋은 피칭을 보인 주택공사가 성남시청을 14대 7, 5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A조 준결승에 진출했다.같은 A조인 영재사관학원과 현대자동차의 경기에서는 부정선수를 출전시킨 현대자동차가 7대 0으로 몰수패 당했다. B조에서는 쌍용자동차와 하나은행,델파이성우와 삼성SDS가 ‘케네디 스코어’를 기록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쌍용자동차와 델파이성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24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영재사관학원이 주택공사를 11대 2,5회 콜드게임을 거두며 쉽게 결승에 진출했다.반면 쌍용자동차는 에이스 장철의 어깨에 의존,강호 델파이성우를 이기는 파란을 연출했지만 결국 결승에서 영재사관학교의 높은 마운드를 넘지 못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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