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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아시아시대-문화제국 꿈꾸는 일본] ‘유·무형 문화파워+비즈니스’ 세계시장 노린다

    [新아시아시대-문화제국 꿈꾸는 일본] ‘유·무형 문화파워+비즈니스’ 세계시장 노린다

    일본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다. 도요타·혼다 등 일본의 자동차는 전 세계를 누비고, 소니를 비롯한 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은 제조업의 상징으로 이미 자리를 굳혔다. 더욱이 게임기 닌텐도의 위력은 세계적 불황 속에서 더욱 빛을 냈다. 지난해 일본의 국가브랜드 순위는 5위다. 그러나 일본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한다. 국가브랜드의 가치가 경제수준에 못 미치는 데다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소프트 파워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전략’을 확정, ‘문화대국’의 기치를 내걸었다. │도쿄 박홍기특파원│도쿄의 첨단 인공섬인 오다이바에 ‘기동전사 건담’이 등장했다. 만화영화로 첫선을 보인 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속 실물과 똑같은 크기로 제작된 로봇 입상이다. 높이는 18m, 몸무게는 35t에 이른다. ‘건담’ 뒤로 펼쳐지는 도쿄만과 도쿄의 스카이라인, 레인보 브리지의 조합은 장관이다. 건담은 2016년 도쿄 올림픽 유치의 역할도 맡았다. 세계 만화시장의 60%를 점유한 만화왕국에 걸맞은 발상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전시되지만 도쿄의 명물이 됐다. 시민을 비롯,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인 우노 다카히로(24)는 “힘차게 내딛는 일본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콘텐츠의 비즈니스화다. 도쿄 한복판인 아키하바라의 거리는 주말이면 만화 캐릭터로 치장한 ‘코스프레(costume+play의 합성어)’들이 활보하고, 하라주쿠나 시부야의 거리는 패션이나 쇼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하라주쿠의 다케시타 거리는 주말만 되면 걷는다기보다는 밀려간다고 할 만큼 사람들이 몰린다. 방학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여행을 왔다는 미술 전공의 대학생 스테파니 크레인(22)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일본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면 영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일본의 식문화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프랑스의 음식점 평가 잡지 ‘미슐랭 가이드’에 의해 한층 인지도가 높아졌다. 미슐랭은 일본의 9개 음식점에 최고의 등급을 부여했다. 프랑스 파리와 같은 수다. 세계 12개국에 26개의 점포, ‘노부’를 둬 일본 요리를 대표하는 마쓰히사 노부유키(60)는 최근 TV에 출연, “젊었을 때 한때 생활했던 남미의 풍미를 결합,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면서도 “결국은 ‘일본의 맛’”이라고 소개했다. ‘노부’는 로버트 드니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마돈나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입맛을 사로잡음으로써 ‘고급 이미지’를 굳혔다. 농산물 역시 일본의 문화상품이다. 안심·안전을 빼놓지 않고 있다. 쌀·사과·딸기·참치, 청량음료 등 농수산물·식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4312억엔(약 5조 7400억원)에 달했다. 특히 2007년 중국으로 수출이 재개된 일본산 쌀 ‘고시히카리’ 등은 중국의 유명 쌀보다 30배가 넘는 가격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쌀 수출액은 5000만엔어치에 불과하다. 농림수산성은 “2013년까지 농수산물 수출액을 1조엔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각부에 소속된 지적재산전략추진본부의 나라 사토시(43) 과장은 “올해부터 다양한 일본의 무·유형, 즉 문화적 파워를 본격적으로 비즈니스와 연결시켜 세계로 들고 나가는 전략을 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껏 식생활 문화·지역 문화·패션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 진흥에 힘쓴 결과 분야별 브랜드 가치는 올라갔지만 종합적으로 일본을 제대로 알리는 데는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경제산업성은 지난 4월 ‘기술전략로드맵’을 마련, 영화·음악·만화·애니메이션·게임·패션·잡지 등의 콘텐츠를 육성, 현재 14조엔 규모를 2015년까지 20조엔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프트 파워산업의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2.2%로 세계의 평균인 3.2%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미국은 5.1%에 이른다. 수출 가운데 소프트 파워의 비중은 미국이 17.8%인 반면 일본은 1.9%다. 지적재산전략본부의 콘텐츠·일본브랜드 전문위원회는 ‘브랜드 전략’ 보고서에서 “일본의 강점인 특유의 브랜드 가치를 전략적으로 창조, 소프트 파워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 매력적인 일본을 세계로 전파하는 게 필요하다.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경제적·사회적 이익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결과적으로 해외시장과 내수 확대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hkpark@seoul.co.kr
  • 국가간 군사·경제력 차이 他지역보다 커

    아시아 통합의 저해요인을 문화적 다양성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비록 아시아의 인종과 언어, 종교 등은 다른 대륙에 비해 훨씬 다양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는 양적인 한계일 뿐이다. 국제정치학에서는 아시아 통합의 저해요인으로 불균형적인 힘의 분포, 아시아의 뒤늦은 경제발전 등을 꼽는다. 유럽의 경우 국가 간 힘의 분포는 무척 균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가 간 경제력과 군사력은 비등비등했다. 이는 유럽 통합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통합은 게임이나 마찬가지다. 개별 국가의 입장에서 통합을 통해 희생할 부분이 이익보다 크다면 통합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유럽은 국가들의 힘이 비교적 균등했기 때문에 서로의 이해관계는 엇비슷하게 나갔다. 하지만 아시아는 상황이 다르다. 중국과 인도, 일본과 같은 세계적 강대국들과 작은 국가들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어 힘의 분포는 서로 상이하다. 동북아만 해도 그렇다. 경제·군사 대국 중국은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만큼 세계적 강대국으로 부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2강 체제’가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여기에 세계적 경제대국 일본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보통 국가’를 추구하며 군사력을 키우고 있다. 북한은 국력이 약함에도 불구, ‘핵 변수’를 통해 동북아의 안보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과 타이완은 경제규모도 크고 군사비 지출도 많지만 그 역할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힘이 불규칙하게 분포되고 북핵 변수 등이 뒤엉키면서 동북아의 안보 환경은 위협받았고 상호 통합은 더욱 요원해졌다. 다음으로 아시아의 경제 발전이 늦어지면서 개도국이 많은 것도 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힌다. 국제정치학자인 제임스 골드가이어 조지워싱턴대 교수와 마이클 맥폴 스탠퍼드대 교수는 ‘탈냉전 시기의 핵심부와 주변부’라는 논문에서 “후진 개도국들은 여전히 군사력을 문제 해결의 주요 수단으로 이용하는 ‘현실주의적 행동원리’를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CIA팩트북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대비 군사비 지출은 평균 2.41%에 불과하지만 아시아의 후진 개도국들의 지출은 상대적으로 많은 군사비를 지출하고 있다. 오만은 11.4%로 가장 큰 수치를 보였고 카타르가 10%로 그 뒤를 잇는 등 상위 10개국 가운데 8개국이 아시아였다. 하지만 아시아의 이런 불협화음은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인 동시에 통합의 필요성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가를 보여 주고 있다. 갈등이 깊어지고 군사력 갈등이 커 갈수록 통합을 통한 평화적 해결의 방법론은 설득력을 얻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NOW포토] 유진, 슈 화보 촬영장 찾아 우정과시

    [NOW포토] 유진, 슈 화보 촬영장 찾아 우정과시

    그룹 SES 출신인 유진이 16일 오전 서울 이태원동의 한 카페서 열린 슈의 스타화보 촬영 공개장에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진 “슈 응원하러 왔어요”

    [NOW포토] 유진 “슈 응원하러 왔어요”

    그룹 SES 출신인 유진이 16일 오전 서울 이태원동의 한 카페서 열린 슈의 스타화보 촬영 공개장에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민족, 과연 최상위 가치일까

    단일민족 신화에 기반한 한국 민족주의는 두 얼굴을 갖고 있다. 강한 응집력으로 근대 산업화를 이룬 성장의 원동력인 동시에 ‘우리’와 다른 남을 철저히 차별하고 배제하는 획일성으로 비판받고 있다. 긍정적 요소를 강조하는 쪽은 우파 민족주의, 폐해를 인정하지만 유효성에 더 무게를 두는 쪽은 진보적 민족주의로 구분된다. 근래에는 민족주의를 폐기, 또는 약화하자는 탈민족주의도 민족담론의 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권혁범 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는 최근 출간한 ‘민족주의는 죄악인가’(생각의 나무 펴냄)에서 이 세가지 민족주의를 둘러싼 논의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각각의 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면서 나름의 균형적 시각을 제시하고자 시도했다. 권 교수는 먼저 단일민족 의식은 근대민족국가 형성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고, 국사와 국어 등 국가 교육을 통해 유포된 상상의 산물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민족을 최상위 가치로 두는 민족주의적 세계관은 생명, 자유, 평화, 환경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무시하거나 배제할 위험성이 크다고 말한다. 이런 측면에서 진보적 민족주의도 퇴행적이고 국수주의적인 민족관에 반대하지만 젠더나 다른 정체성을 가진 하위집단의 문제를 무시하거나 억압하는 한계를 지닌다고 권 교수는 주장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민족주의의 부정적 영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민족이라는 현실을 간과할 수 없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또 민족을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보는 단순한 시각을 경계한다. 결론적으로 ‘민족주의는 죄악인가’란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대신 민족이란 범주를 고민하면서 페미니즘, 인권, 환경 등을 축으로 한 세계시민주의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을 강조한다. 한국사를 세계사와의 유기적 관계에서 파악하고, 민족주의가 지배적 담론의 장에서 약화되도록 다른 가치체계, 이를 테면 사회정의론, 세계시민주의 등을 확산해야 한다는 것 등이 권 교수가 제시하는 방책이다. 1만 1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기고] 리더가 갖춰야 할 4대 조건/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기고] 리더가 갖춰야 할 4대 조건/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세상을 살다 보면 실체적 진실이나 정의, 대의에 합당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따지기 전에 소아적 사고에 젖어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실례로 서울을 다녀온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서울역에 내려 남대문을 구경한 시골 노인이 남대문은 북쪽에 있더라고 자랑하자, ‘남대문은 남쪽에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북쪽에 있을 수 있느냐.’며 우겨대더란다. 서울 구경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사람의 말이 옳고,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이다. 리더가 겪는 일들도 이와 유사하다. 리더는 때때로 전인미답(前人未踏)의 땅에 발을 들여놓아야 하는 경우를 겪게 된다. 이때 리더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면 우물쭈물 망설이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곧잘 대세를 그르치고 만다. 그래서 세상은 보다 현명한 리더를 원하고 그를 통해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를 바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훌륭한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한 나름의 생각을 기초로 ‘리더의 4대 조건’을 소개한다. 첫째,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다. 프랑스의 작은 섬 코르시카 출신의 나폴레옹이 유럽을 제패한 배경에는 그의 강력한 포병부대가 있었다는 데 이견이 없다. 바로 나폴레옹 그 자신이 포병장교 출신이었고, 초급장교 시절부터 겪은 풍부한 경험과 포병이론에 철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냈기 때문이었다. 둘째, 아이디어와 추진력이다. ‘세종실록’을 보면 주변에 인재가 풍부했음에도 세종은 그 스스로 훈민정음을 고안하는 아이디어맨이었으며, 수많은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장영실과 같은 천민을 중용할 수 있는 추진력을 겸비한 리더였다. 이런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조선왕조 역대 최고의 군주로 칭송받게 된 것이다. 셋째, 인적·물적 네트워크다. 사마천의 ‘사기(史記)’를 보면 천하를 놓고 초나라의 항우와 겨뤘던 한나라의 유방에게는 항우와 같은 카리스마와 군사적 재략은 없었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는 장량, 한신, 번쾌 등 뛰어난 전략과 재능을 소유한 인재들로 넘쳐났다. 이런 인적 네트워크가 강한 군사력을 지닌 항우를 쉽게 몰락시키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넷째, 위기 관리능력과 비전 제시다. 리스크를 최소화할 줄 알아야 한다. 리더는 항상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무장해 늘 상존하는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돌아가는 상황을 수시 체크하고 반드시 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여기에는 반드시 전제돼야 할 요소가 있다. 필자가 정립한 완찰 6법의 원리다. 겉으로 보는 표찰(表察), 속을 뚫어보는 통찰(通察), 자세히 살피는 세찰(細察),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보는 역찰(易察),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는 균찰(均察), 시대흐름에 비추어 보는 동찰(動察) 등이 6대 관찰법이다. 또 일의 성공을 위한 에너지인 PCP Power다. 즉 긍정적 사고의 힘(Positive), 창조적 아이디어의 힘(Creative), 목표를 향한 강력한 추진력(Propeller) 등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 명명했다. 이러한 요소는 사물과 현상, 일을 대함에 있어서 기본 자세이다. 요즘은 세상이 참으로 시끄럽다. 우리가 가야 하는 목표는 하나다. 국민들이 편하게 잘사는 세상이다. 이러한 때일수록 위정자들은 국민이 바라는 리더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되새겨 봤으면 한다.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 인공폭포에 물레방아까지 도심속 청풍명월 따로 없네

    인공폭포에 물레방아까지 도심속 청풍명월 따로 없네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이 복원 1년 만에 청계천 부럽지 않은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았다. 구는 지난해 6월 메마르고 황량했던 홍제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명천’으로 되살렸다. 이후 이곳은 황포돛배가 떠있고,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도심속 청풍명월’과 같은 공간으로 변모했다. 홍제천은 북한산 기슭에서 발원, 종로구와 서대문구, 마포구를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으로 총길이 11㎞ 가운데 서대문구가 가장 많은 6.1㎞를 차지한다. 구는 지난해 유진상가에서 한강 합류지점까지 5.12㎞에 달하는 구간의 1단계 공사를 마친 뒤 통수식이 열렸던 홍은동 백년교 부근을 홍제천의 중심부로 삼고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문화행사 등 폭포 앞은 주민들의 쉼터 산자락 밑에 물레방아를 설치하고, 그 앞에 황포돛배를 띄워 분위기를 살렸다. 안산 절벽에 시원스러운 인공폭포를 만들었고, 폭포수 정면에 홍제천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데크도 만들었다. 특히 홍제천의 중심부인 폭포수 앞은 다양한 문화 행사나 공연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휴일이나 밤에 가족단위의 주민들이 산책을 나와 색소폰 연주, 그림그리기, 기념촬영을 하기도 한다. 14일 저녁에는 이곳에서 홍은2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홍제천 폭포수 음악회’와 시낭송회를 연다. 홍제동에 사는 이정희(49·여)씨는 “예전의 홍제천은 각종 이물질과 악취 때문에 근처에 가기가 꺼려졌는데, 이렇게 달라졌다니 믿기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하루 한번 홍제천 나들이가 일상생활이 되었다.”고 말했다. ●7㎞ 자전거 전용도로도 조성 한편 구는 홍제천에 총 길이 7㎞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새로 조성하고 있다. 현재 홍제천변 사천교에서 연가교, 홍연2교에서 홍연교까지 총 1.2㎞ 구간과 홍제3교에서 유진상가까지 320m에 걸쳐 자전거 도로가 우선 완공됐다. 이 도로는 홍제동 일대와 남·북가좌동이 직선코스로 연결되어 근거리 교통보조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 연희동 696번지 일대 홍남교 부근에 자전거종합센터가 문을 연다.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면적 230㎡규모로 대여·휴게·정비·건강체크 등 복합 기능을 갖췄다. 구는 유진상가에서 홍지문까지 0.9㎞ 구간에 대해서도 2010년 완공 목표로 홍제천 2단계 공사를 추진 중이다. 현재는 홍지문 근방의 기본 복개 주차장 철거공사와 옥천암 암반 폭포 설치, 홍은교 워터비전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현동훈 구청장은 “홍제천 복원사업은 서대문구 발전의 원동력이며, 남은 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하여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고양이가 머리 꼭대기에’ 과학적으로 입증

    ‘어머,얘가 내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네.’  고양이와 지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적지 않다.누가 주인인지 헛갈리게 되는 것이다.영국 서섹스 대학에서 동물들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연구하는 카렌 맥콤 교수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발간되는 현대동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주인이 거부하기 어려운 소리를 내 고양이가 주인을 조종하려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13일 전했다.  맥콤 교수는 이를 밝혀내기 위해 꽤나 까다로운 실험을 진행했다.각기 다른 환경에 있는 고양이 10마리가 배고플 때나 쉴 때,그냥 앉아있을 때나 장난칠 때 내는 소리들을 모두 녹음했다.소리의 크기는 균일하게 녹음했다.그 다음 50명에게 그 소리를 들려줬다.고양이를 전혀 길러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포함됐다.  그런데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고양이를 길러본 사람들보다 정확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대체로 정확히 고양이가 배고플 때 내는 소리를 집어냈다.보통 아침에 고양이들이 내는 낮은 가르릉 소리에 주인들은 매우 성가셔하면서도 거역할 수 없는 힘같은 것들을 느끼는데 이것이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혀낸 것.  맥콤 교수는 나아가 고양이의 가르릉 소리에 섞여 들리는 주파수 380헤르츠대의 높은 음이 주인들로 하여금 먹이를 갖다주게 하는 원동력이란 점을 확인했다.이 주파수대는 아기 울음,심장 박동이 내는 소리 크기와 비슷한 것이다.  연구진은 특히 높은 톤의 울음을 자아내기 위해 고양이가 성대 근육을 움추리며 안간힘을 쓰는 것이 먹이를 갈구하는 전술의 핵심이란 점을 확인했다.  이런 소리를 제거하고 들려줬더니 사람들은 고양이가 쉴 때나 앉아 있을 때,장난 칠 때 내는 소리들과 먹을 것을 달라고 할 때의 소리를 분간해내지 못했다.  또한 사람들 주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고양이일수록 이런 소리를 내 주인들의 감정에 호소,조종하는 방법을 학습해왔다는 점 역시 분명해 보인다.또 고양이가 찬밥 취급 당하기 마련인 대가족과 함께 지내는 고양이보다 주인과 1-1로 지내는 고양이들이 훨씬 이런 전술을 더 잘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자유무역 허브 발판될 한·EU FTA

     세계 최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마지막 쟁점이었던 관세환급 문제에 대해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절충점을 찾은 데 따른 것이다. 2년 2개월을 끌어온 한·EU FTA협상의 타결은 경제위기로 세계 무역환경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보호무역주의 파고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EU는 인구 5억명에 국내총생산(GDP) 16조 9000억달러인 세계 최대의 경제권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교역총액은 984억달러로 전체 교역의 20%를 차지했다. 중국에 이어 두번째 교역 파트너이자 최대의 무역흑자 대상이다. EU와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 우리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판매고와 이익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들은 싼값에 다양한 EU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U기업들의 투자가 늘면서 고용도 늘어나고 산업구조가 고도화·글로벌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같은 직접적인 효과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한·EU FTA가 우리나라를 진정한 자유무역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에 더욱 주목한다. 한국과 EU가 FTA를 타결하면 교착상태에 빠진 한·미 FTA 비준을 비롯해 향후 중국, 일본과의 FTA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중국, 일본과 FTA 체결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미국·EU·중국·일본이라는 세계 경제 주축을 연결하는 ‘FTA 허브’가 될수있다. 한국경제의 세계적 위상은 그만큼 높아지고 국가 신인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아무쪼록 정부는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국회 비준도 무사히 통과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 피해업종에 대한 보완대책에도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한다.
  • 도시개발에 사람 가고 지명만 남아

    도시개발에 사람 가고 지명만 남아

    서울 금천구 독산2동에 가면 독산동길에서부터 문교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세 갈래 길이 나온다. 바로 ‘정훈길’이다. 주민들은 이 일대를 보통 정훈단지라고 부른다. 정훈은 군사 선전이나 대외 보도 등과 관련한 업무를 일컫는 말. 하지만 이 곳에는 현재 군 부대나 군사관련 시설조차 없다. 그런데 왜 이런 지명(地名)이 붙었을까. 10일 금천구에 따르면 1960년대 초 논과 밭, 야산으로 이뤄졌던 이 곳에 미8군 탄약고가 있었다. 산 너머에는 슬레이트 지붕 형태의 단층 주택과 초가집이 띄엄띄엄 1~2채씩 자리잡았다. 금천문화원 박종우(66) 부원장에 따르면 70년대 후반 탄약고가 없어지면서 이곳에 주택단지가 무분별하게 조성됐다. 당시 60여가구의 정훈장교들이 모여살면서부터 주민들이 이 곳을 ‘정훈단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80년대 들어 도시계획에 따른 주택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장교들도 이곳을 떠났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은 떠나고 ‘지명’만 남게 된 셈이다. ●금천구 “혼란막자” 새 주소 알리기 추진 시흥4동 법원단지도 마찬가지다. 1970년대 후반 법조계 사람들이 집을 짓기 위해 조성한 단지라고 해서 ‘법원단지’란 이름이 붙었다. 시흥 4동의 한 주민은 “법원도 없는 이곳이 법원단지로 불리면서 서초구와 헷갈리기도 하고, 지명에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서운한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이처럼 현존하지 않는 시설물들이 지명으로 사용되면서 오는 혼란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 주소 추진사업 정비계획을 세웠다. 오는 12월까지 도로 표지판 교체, 주민 홍보 등을 거쳐 새 주소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예술인 마을 주민 “지역역사 대변… 유지 원해”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는 예술인이 살지 않는 ‘예술인 마을’이 있다. 관악산 기슭에 자리잡아 경치 좋고 물 좋던 이 곳은 한국예술인총연합회와 서울시가 1973년 예술인아파트 3동을 지으면서 예술인들의 보금자리가 됐다. 영화배우 최은희씨를 비롯해 조각가 이영일, 탱화전문가 김영진씨 등 90여 가구가 살았다. 2000년 세상을 떠난 시인 서정주도 31년간 거주했다. 개발 붐을 타고 땅값이 오르자 주민들이 하나둘씩 떠나면서 예술인 마을의 명맥이 끊겼다. 하지만 이 곳의 많은 주민들은 마을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남현동에 사는 김지혜(31)씨는 “예술인들이 살지 않는다고 해도 과거 지역 역사를 짐작할 수 있고, 느낌이 멋스러워 지금의 지명이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 진관동 175 일대의 ‘기자촌’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직도 많다.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1969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기자들의 집 마련을 위해 땅을 내주면서 ‘기자촌’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1969년 11월 입주를 시작으로 420여 가구가 살았다. 지금은 은평뉴타운 사업으로 대부분 이주한 상태다. 이밖에 국회의사당과 멀리 떨어진 서울 관악구 조원동엔 ‘국회단지’라는 곳이 있다. 1970년대 초 택지조성 사업으로 국회직원 조합이 주택가를 형성해 오늘날까지 불리게 됐다. 이런 지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다른 지역과 혼동된다.”는 불만에서부터 “역사를 유추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까지 각양각색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나 지역이 자치구 두 곳에 걸쳐 있을 경우에는 시가 지명 조정 등에 관여하지만, 그 밖에는 자치구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명을 새로 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회장님들 조망권 다툼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조망권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9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일 이중근 회장이 이명희 회장과 이 회장의 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 신세계건설을 상대로 서울 한남동에 짓고 있는 건물이 조망권을 침해한다며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서를 냈다. 이명희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중근 회장의 2층 주택 앞에 딸 정 상무가 살 집을 짓기 시작했다. 부영그룹 이 회장의 집은 서울 남산 기슭의 고지대에 있어 한강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부영그룹 이 회장은 자택 앞에 건물이 들어서면 조망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가처분 신청을 했다. 신세계 측은 구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았고 건물 높이도 7.8m라 제한규정(8m)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2005년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이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의 이태원동 집 축공사 당시 소음과 조망권 문제로 소송을 냈다가 양측의 합의로 취하한 바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용산 한남뉴타운개발 주민참여 활발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 한남재정비촉진계획사업(일명 한남뉴타운 사업)이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지역 밀착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7일 오산고 대강당에서 한남뉴타운 개발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공청회에는 1800여명이 참석해 한남뉴타운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에 참여했다. 이날 용산구는 주민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패널 신청자를 모집, 19명의 신청자 중 두 명을 선정했다. 시민 패널은 한남뉴타운 개발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발표했으며, 방청인으로 참석한 주민들도 활발하게 의견을 발표해 공정한 주민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날 주민의견은 대부분 한남뉴타운 지구 내 용적률 상향, 중대형 아파트 공급 확대 등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한강·남산·용산공원 등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개발을 해달라.”, “새로 지어지는 지역에 우리말 이름을 최대한 많이 사용해 달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상업시설들을 입점시켜 달라.”는 등의 생산적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구는 시의 한남뉴타운 개발계획 추진 방침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4월 한남뉴타운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 350여건에 달하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의견 반영 여부를 모두 회신하기도 했다. 한남재정비촉진계획안은 용산구 보광동과 한남동, 이태원동, 서빙고동 일대 111만 1030m²에 2017년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1만 2740가구와 사업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영진 용산구 도시계획과장은 “용적률 상향 등과 같은 의견은 현실적으로 반영이 쉽지 않겠지만, 한남뉴타운을 생기있고 의미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들은 대폭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태극자매 3주 연속 LPGA 우승 사냥

    ●한국 선수 3회 우승 US오픈의 신데렐라는 누가 될까. 9일 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이 막을 올린다. US여자오픈은 1998년 맨발 투혼을 불사르며 온 국민에게 희망을 전한 박세리(32)의 우승부터 2005년 김주연(28)의 깜짝 우승, 지난해 ‘세리 키즈’ 박인비(21·SK텔레콤)의 우승까지 유난히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웨그먼스LPGA의 신지애(미래에셋),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의 이은정(이상 21)까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은 내친김에 US오픈까지 3주 연속 LPGA를 접수하겠다는 각오다. 21개국, 156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그 중심에 선 40여명의 ‘태극 자매’들은 이미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결전의 장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골프장 올드코스(파71·6740야드). US오픈이 처음 열리는 코스. 6740야드지만 파71. 지난해 대회 장소였던 인터라켄골프장이 6789야드에 파73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샷 비거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길고 정교한 드라이버샷을 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한 셈. 코스 양쪽에 울창한 나무숲이 포진한 데다 그린 스피드도 3.6m로 빠른 편이라 까다롭다. US오픈은 총상금 325만달러(약 42억원)로 에비앙마스터스와 함께 상금이 가장 많다. 우승 상금도 58만 5000달러(7억 5000만원)로 투어 최고. 시즌 상금랭킹 1위(101만 8000달러)를 달리는 신지애라도 안심할 수 없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상금 5위(74만달러)로 주춤하고 있지만 세계 1위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벼르고 있기 때문.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지존’ 신지애다. 샷 감각이 여전히 좋은 데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3개를 ‘싹쓸이’할 정도로 큰 대회에 더욱 강하다. 다승왕·신인왕·상금왕·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것도 자신감의 원동력. 부활의 기미가 보이는 박세리와 시즌 2승을 노리는 오지영, 김인경(하나금융), 이은정(이상 21)도 파란을 예고한다. KLPGA의 서희경(23·하이트), 안선주(22·하이마트), 최혜용(19·LIG)도 초청선수로 출전해 미국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예선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챔프’ 박인비와 신지애,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오초아는 폴라 크리머, 김인경과 초반부터 불꽃 대결을 벌일 기세다. ●오초아 등 커미셔너 퇴진 요구 한편 7일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오초아를 비롯해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 등 LPGA 투어를 뛰는 최대 15명의 선수는 캐롤린 비벤스 커미셔너의 퇴진과 새 리더십을 요구하는 서한을 투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이후 7개 대회가 스폰서 부족을 이유로 폐지되는 등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 동기 4명 사의

    천성관(51·사법연수원 12기) 검찰총장 내정자의 사법연수원 동기 4명이 전원 사의를 표명했다.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천 내정자의 연수원 동기인 이준보(56) 대구고검장과 김종인(56) 서울동부지검장, 김수민(56) 인천지검장이 검찰을 떠나겠다는 글을 내부통신망에 올렸다. 천 내정자의 연수원 동기인 이귀남(58) 법무부 차관도 “떠날 때가 됐고 떠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사의를 밝혔다.앞서 3일 권재진(56·10기) 서울고검장과 김준규(54·11기) 대전고검장이 퇴임했으며, 문성우(53·11기) 대검차장도 오는 14일 퇴임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검찰 내 천 내정자의 선배나 동기 검사장들이 모두 검찰을 떠나게 된다. 이에 따라 고검장급 이상 검찰간부 전원을 천 내정자의 연수원 후배 기수인 13·14기로 기용하게 되며 일선 지검장과 법무부, 대검의 검사장급 주요 보직은 15·16기가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한편 천 내정자가 보유하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아파트가 시세보다 2억원 정도 낮은 13억원에 매각됐다고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이날 밝혔다. 천 내정자는 지난해 6월 이 아파트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중앙 하이츠파크에 전세로 입주했다가 올해 3월 지인 등에게 빚을 내 하이츠파크 아파트를 매입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과 함께 매입자금의 출처를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됐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거북이 달린다’ 대작 틈새 속 흥행비결 3가지

    ‘거북이 달린다’ 대작 틈새 속 흥행비결 3가지

    김윤석 주연 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트랜스포머2’, ‘터미네이터4’ 등 대작들 틈에서 2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6일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측은 “‘거북이 달린다’는 개봉 4주 차인 지난 5일까지 전국 344개 스크린에서 242만9,984명을 동원해 ‘트랜스포머2’에 이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영화계 몇몇 관계자들은 비교적 적은 제작비로 완성된 ‘거북이 달린다’만의 흥행 비법에 주목하며 여러 가지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흥행 요소 1. 폭넓은 연령층의 호응 ‘거북이 달린다’는 신출귀몰 탈주범(정경호)에게 돈, 명예, 자존심까지 잃고 형사, 가장, 그리고 한 남자로서의 명예 회복을 위한 조필성(김윤석)의 승부를 그린다. 이 영화는 이례적으로 개봉 초기부터 중장년층 관객들의 관람과 호응이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영화의 흥행이 이슈가 된 이후 중장년층들의 관람이 본격화되는 데 반해 ‘거북이 달린다’의 경우, 개봉과 함께 이들 연령층들의 관람 열기 또한 높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자극적인 소재와 볼거리로 무장한 젊은 관객 취향의 영화가 대부분인 요즘, 인간미 있는 캐릭터의 재미와 유머 등이 폭넓은 관객들이 즐기는 소재로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흥행 요소 2. 입소문에 의한 장기 흥행 영화 ‘추격자’의 카리스마를 벗고 소탈한 시골형사로 돌아온 배우 김윤석의 연기 변신, 구수한 사투리와 대사, 조연들의 코믹연기 등이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시사회와 함께 시작된 입소문은 개봉일을 기점으로 열기를 더하며 ‘거북이 달린다’ 흥행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본 영화! 오랜만에 모두가 웃었다!”(다음 adrenam), “딸 둘을 둔 가장인 내게 조필성의 필살기는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네이버 recollect), “중3 딸과 함께 봤는데 실은 내가 더 보고 싶었던 영화다’(다음 할마이) 등 폭넓은 연령층의 관람 열기만큼 세대를 초월한 관객들이 입소문이 흥행의 원동력이 됐다. #흥행 요소 3. 따뜻한 아날로그 정서 통했다 화려한 볼거리와 거대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 외화들이 강세를 이루는 여름 극장가 ‘거북이 달린다’는 오히려 그 정반대의 지점에서 흥행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탈주범 송기태에게 모든 것을 잃은 형사 조필성이 탈주범을 잡기 위해 7전 8기 질긴 승부를 벌인다는 내용의 ‘거북이 달린다’는 농촌을 배경으로 사람 냄새 나는 유머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형사로서, 가장으로서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몇 번이나 당하고 깨지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조필성의 모습은 관객들의 응원과 지지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 과정에서 함께하는 조연 캐릭터들 역시 웃음과 함께 따스한 정서를 전했다. 사진제공 = 씨네2000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전시

    [보고 듣고 즐기세요] 전시

    ●이우림 개인전 25일까지. 서울 이태원동 표갤러리. 2006년 금호 영 아티스트로 선정돼 역량을 인정받은 작가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회화 작업 소개. (02)543-7337. ●항산 임항택 진사 백자전 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전시실. 15번째 개인전으로 구리·철·금 등 진홍색을 내는 안료를 이용해 매화, 모란 등 꽃이 흐드러진 백자 항아리 166점을 전시한다. (02)580-1620.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 8월23일까지. 서울 삼성 코엑스 1층 특별전시장.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전시를 연장하면서 450점의 원화 중 150점을 교체했다. 동화책 원화에 광고 일러스트가 추가됐다. (02)6000-0030.
  • 초등학교 선생님의 교육일기

    ‘남의 일기를 보는 것은 문화인의 자세가 아닙니다.’라고 일기장을 검사하는 중에 이런 꼬릿말을 달아 놓는 학생을 만나면 교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왕따를 당하고 돌아온 아이가 있다면 학부모는 당장 학교에 달려 가야 할까. 공교육에서 선행학습을 도와 준다면 학생의 발전에 도움이 될까?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초등학교 이은실 교사가 쓴 ‘봄빛 교육을 꿈꾼다’(세시 펴냄)에는 이런 고민들이 녹아 있다. 교사의 고민일 수도 있고, 학생, 학부모의 고민이기도 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학교와 교사가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개인적인 답과 문제 제기가 들어 있다. 저자는 또한 교사와 학생들은 과연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를 책 전반에서 보여 준다. 사랑과 관심.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자도 초등학교 4학년 때 ‘이 책을 외울 정도로 많이 읽어 보아라.’라는 글짓기 선생님의 관심이 원동력이 됐다. 그때 선생님에게 받은 책 한 권을 읽고 또 읽으면서 글 쓰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교사가 된 후 저자는 흘러 가는 시간을 잡아 두기 위해 20평의 교실에서 일어났던 학생들의 일을 글을 써서 남기기 시작했다. 글쓰기에 열정을 가진 저자의 활동은 학급 중심의 인터넷 커뮤니티 ‘위즈클래스’가 개설되자 전국 학급 홈페이지 경연대회에서 당선까지 따냈다. 또한 그가 한교닷컴에 올린 온라인 기사나 글은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나 교육관계자들에게 힘을 주고,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됐다. 짧고 서투른 감사편지나 볼이 통통한 아이들의 사진에서 초등학교 교육 현장을 느낄 수 있다. 1만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별무대’ 박정현, 3회 앵콜…보낼수 없는 감동

    ‘이별무대’ 박정현, 3회 앵콜…보낼수 없는 감동

    이별의 시간은 길었다. 막이 내려도 4천여 관중들은 박정현을 연호하며 그를 보내지 않았다. 세 번의 앵콜 무대가 이어진 뒤 박정현이 정중히 이별을 청하자 그제서야 관중들은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R&B의 여왕’ 박정현(Lena Park)의 빈자리는 컸다. ‘미국행’을 앞두고 있는 가수 박정현은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사랑을 말하는 그 열 번째 방법’이란 공연명으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잔잔한 발라드곡 ‘미장원에서’, ‘편지할게요’로 공연의 막을 걷은 박정현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비밀’, ‘P.S I love you’, ‘유 민 에브리씽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꿈에’, ‘바람에 지는 꼿’, ‘사랑이 올까요’ 등 히트곡 17곡을 열창하며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중턱, 박정현은 미국 유학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된 상황을 설명하며 데뷔 후 쉴틈없이 달려온 가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11년간 제 노래로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들을 보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게 바로 제가 노래해야 하는 이유였죠.” 박정현은 가수 생활을 지속시켜준 원동력으로 자신의 노래에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팬들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팬 여러분들이 ‘정현씨, 저는 이 노래로 사랑 고백했어요.’, ‘저는 백일 때 연인에게 정현씨 노래를 선물했어요.’등의 이야기를 건네실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제 노래가 다른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일을 해내고 있다는 것, 정말 뜻깊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연 말미 박정현은 팬들에게 영상편지로 이별의 말을 전했다. 이 편지에서 박정현은 공연명 ‘사랑을 말하는 그 열 번째 방법’을 상기시키며 “내가 여러분께 가장 자신있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노래입니다. 잠시 미국으로 떠나게 됐지만 음악으로 늘 함께 있을 거예요. 그 때까지 건강히 기다려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오디올로지 콘서트 시리즈2’로 진행되는 박정현의 이번 콘서트는 5일 까지 닷새 간 펼쳐진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영문학 학사 과정을 두 학기 가량 남겨 둔 박정현은 이번 콘서트를 마무리 짓고 약 6년 만에 대학생으로 돌아가게 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재역에 가면 서초역사 한눈에

    양재역에 가면 서초역사 한눈에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 가면 1950년대 말죽거리 풍경과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 등 과거 서초의 모습을 담은 진귀한 사진과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서초구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토지와 주택의 변천사는 물론 서초의 과거와 최근의 모습을 소개한 ‘토지·주택 역사자료 전시회’를 다음달 2일까지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고문서나 고지도, 옛 사진, 항공사진 등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5개 테마로 나뉜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사시대~현대주택 전경 ▲1580~1920년대 고문서에 남겨진 토지의 역사 ▲17세기~현재의 모습을 지도로 본 변천사 ▲1972년~현재 풍경을 항공사진으로 본 서초 ▲사진으로 본 과거의 모습 등이 선을 보인다. 특히 ‘사진으로 본 과거 서초의 모습전’을 통해 1950년대 서래마을 풍경과 1960년대 잠원동 나루터 모습, 1970년대 서초동과 방배동 일대 모습, 1980년대초 강남고속터미널 주변 풍경, 1990년대 법조단지 전경 등이 고스란히 담긴 다양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성중 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회 무대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에 꾸몄다.”면서 “고문서나 사진, 지도, 항공사진 등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선조들이 남긴 귀중한 삶의 흔적, 문화의 자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2009년 상반기 게임시장, 새 희망을 쏘다

    2009년 상반기 게임시장, 새 희망을 쏘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게임가는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했다. 인기 장르에 편중된 아쉬움을 보였던 예년과 달리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게임시장을 정화하기 위한 노력은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유례없는 리메이크 바람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불었으며, 체험 게임은 올해 상반기 해외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화두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게임시장 편식 걱정에서 벗어나 지난 몇 년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소위 인기 게임장르 위주의 작품들만 가득했다. 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FPS(총싸움게임) 붐은 그 대표적인 예다. 이에 반해 올해 국내 게임시장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대거 선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게임방식도 단순한 싸움에서 벗어나 협력, 풍자 등으로 확대됐다. 실제로 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는 다양한 장르의 미니게임들을 하나로 모은 ‘오즈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게임업체 엠게임은 하이브리드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아르고’를 공개했다. 게임업체 넥슨은 하늘로 무대를 새롭게 옮긴 ‘에어라이더’와 극지방의 ‘개썰매’에서 모티브를 딴 ‘허스키 익스프레스’를 선보였다. 게임업체 KTH 올스타는 3가지 장르를 혼합한 ‘로코’를 준비 중이다. 게임업체 예당온라인은 6종류의 악기를 이용해 합주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온라인게임 ‘밴드마스터’를 공개했다. 게임업체 윈디소프트는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괴혼 온라인’을 선보였다. 게임업체 이온소프트는 비행슈팅과 전략을 혼합한 신작 ‘에어매치’를 공개했다. 건전한 게임시장 만들기 업계 팔걷어 올해들어 게임시장을 정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가시화됐다. 그간 국내 게임업계는 과몰입, 사행성 등 부정적인 인식에 시달려왔다. 국내 게임산업이 단순한 문화를 넘어 어엿한 산업군으로 성장했지만 이에 걸맞은 위상을 세우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16일 ‘그린게임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업계 자율적으로 게임 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 NHN ‘한자마루’, 엔씨소프트 ‘푸드 포스’ 등 즉흥적인 재미보다 학습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게임의 출시 열기도 그어느때보다 높았다. 이전과 달리 민간 업체들이 이들 게임의 개발에 열을 올렸다는 것도 업계 안팎의 눈길을 끈 대목이다. 게임이 마니아층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대중과 호흡함에 따라 그동안 문제시됐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국내 게임업계의 자구 노력은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묵혀야 제맛’ 온라인게임 리메이크 열풍 올해 상반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리메이크 열풍에 휩싸였다. 선보인 게임만 해도 총 4종에 이른다. 액토즈소프트 ‘A3 리턴즈’, 웹젠 ‘썬: 월드에디션’, YNK코리아 ‘배틀로한’, 예당온라인 ‘프리스톤테일 워’는 그 대표적인 예다. 이들 게임은 처음 공개될 당시 상당한 반향을 불러왔으나 세월 속에 존재감이 묻혀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관련 업계는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 위험 부담이 적은 리메이크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게임을 보완해 사업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고개를 들고 있다.”며 “가요, 드라마 등 대중문화에 이어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도 리메이크 바람이 불어닥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체험 게임, 비디오게임 시장 새 원동력 이달 초 막을 내린 북미 최대의 게임 전시회 ‘E3 2009’에선 체험 게임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각 비디오게임 업체별로 초보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노력들이 모아진 결과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컨트롤러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기술을 경쟁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모션 컨트롤러의 개념으로 활용될 이들 기술은 게임 이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게임의 내용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닌텐도는 피트니스 게임 ‘위 핏 플러스’와 건강 게임 ‘위 바이탈리티 센서’를 선보였다. 이중 ‘위 바이탈리티 센서’는 게임 이용자의 맥박 등 신체 정보를 게임화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영화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쌍방향 엔터테인먼트에서 다음 단계는 컨트롤러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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