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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65세 이상 주민 웰다잉 프로그램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65세 이상 어르신과 주민을 대상으로 평안한 임종 준비를 위한 웰다잉(We ll-Dying)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일원동 대청복지관에서 진행되며 3개월 과정의 집단 프로그램과 1일 임종체험 교실로 나눠어 실시된다. 구는 전담복지사와 장례전문가를 두고 수의, 관 등 소품구입비와 운영비 일체를 지원한다. 노인복지과 2104-1 622.
  • 전주 韓스타일 진흥원 건립…2012년까지 300억원 투입

    전주시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경원동 옛 전북도청 2청사 부지에 ‘한스타일진흥원’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18일 기공식을 갖는 한스타일 진흥원은 부지 1만 9800㎡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2개 동으로 건립된다. 한스타일 연구·개발(R&D)센터와 전통문화 체험·전시관, 한식문화체험관, 전통문화교육센터, 한스타일 전시·판매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진흥원은 한식, 한지, 한옥, 한방, 판소리, 한복 등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해 산업화, 세계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이를 연구, 개발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전통문화를 체험, 전시, 판매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한(韓)스타일은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한글, 한식, 한지, 국악 등의 전통문화를 브랜드화하는 것을 말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진흥원은 앞으로 건립될 아태무형문화유산 전당 등과 함께 전주시가 전통문화의 메카로 성장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 박장규 용산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 박장규 용산구청장

    “용산의 눈부신 변화를 볼 때마다 감동을 느꼈어요. 10년 뒤면 이곳이 서울의 최고 중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민선4기의 마지막 남은 기간을 재개발과 복지 확충에 힘써 용산의 기틀을 갖추겠습니다.” 박장규 서울 용산구청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용산 지역개발 사업과 주민복지 강화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는 용산역을 중심으로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한강로 일대에 대한 개발이 추진되는 등 용산 성장의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뜻깊은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용산은 서울의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남산과 용산 가족공원 등이 자리잡은 녹지축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는 2001년 7월 용산 부도심 개발 계획이 발표된 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과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내 공공관리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용산 지역에 30조원이 넘는 거액이 투자돼 전국 자치구 가운데 성장속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28조원을 투입, 국제업무 및 상업, 문화, 주거시설 등을 결합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계획대로 추진되면 이곳은 신라 금관 모양의 스카이라인뿐 아니라 한강과 남산의 조망권을 확보하게 돼 하루 30만명 이상의 국내·외 비즈니스맨들이 찾는 동북아의 유명 항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종합행정타운 이전으로 복지행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말 이태원동 34의 87 옛 아리랑택시 부지에 구청사와 구의회, 보건소, 문화예술회관 등이 들어간다. 기존 청사의 남는 공간과 주민센터 등은 리모델링해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박 구청장은 “장애인 복지관과 경로당, 보육시설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여력이 되는 대로 여성우선주차장, 여성교양대학, 여성아카데미 등도 늘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용산 참사’에 대해 “사건의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 지역에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난 점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사건 해결을 위해 힘써주신 정부와 서울시, 종교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3선 임기를 채우고 떠나는 소회를 묻자 박 구청장은 “용산이 10년 전보다 좋은 환경이 됐다는 데 자긍심을 느끼고 구청장으로서 후회는 없다.”면서 “퇴임하면 자연인으로 돌아가 여생을 주민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치용 감독 “가빈 + 조직력이 승리 원동력”

    신치용 감독 “가빈 + 조직력이 승리 원동력”

    “창단 시절부터 감독을 했는데 올해가 가장 힘들었다. 다섯 게임차로 우승했는데, 우리가 뭘 가지고 우승했는지 모르겠다.” 14일 2009~10시즌 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의 소감은 이렇게 엄살로 시작됐다. 핫핑크색 넥타이를 맨 신 감독은 슬며시 웃음을 지으며 “시즌 시작할 때 4위 정도 예상했고, 플레이오프 3위로 나가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가빈이 예상 외로 좋았고, 선수들이 ‘기본을 지켜라, 겸손해라.’라는 감독의 주문을 잘 따라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용병이 오면 용병에게 배려한다.”면서 “외국인 선수에게 질투할 가능성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나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나잇값을 하더라. 이런 팀워크가 우승이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결국 선수들이 생활을 절제하고 훈련과 경기에선 모든 역량과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집중한 게 정규리그 우승의 비결”이라며 “선수들이 잘해줘서 정말 대견스럽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희진은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팀의 주장인 석진욱은 몸이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줬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가장 큰 고비에 대해 신 감독은 “최태웅이 발목을 다치는 날 LIG손해보험(2월24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역전했는데, 그 경기가 반전의 디딤돌이었다.”면서 “만약 그 경기에서 졌다면 LIG손보와 지금쯤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될 챔피언전과 관련해 신 감독은 “모든 팀이 어렵고 잘한다.”면서도 “상위 4개 팀중 대한항공이 제일 잘하고, 어렵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교체 선수가 부족한 팀 사정을 고려, 남은 3경기에서 가빈과 최태웅을 쉬게 해줄 예정이다. 챔피언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페이스 조절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플레이오프전이 5판 3선승이니까, 5차전까지 다하고 올라오면 좋겠다.”며 승자의 여유를 보였다. 대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법정스님 다비식] “한 조각 구름이 없어지듯 가셨다”

    [법정스님 다비식] “한 조각 구름이 없어지듯 가셨다”

    “한 조각 구름이 없어지듯 가셨다.” 법정 스님과 30년 넘는 인연의 끈을 이어온 윤형두(75) 범우사 대표는 14일 관악산에 올랐다. 스님에게 “잘 가시라.”란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울컥하는 마음이 가슴 밑바닥을 치며 올라왔지만 애써 눈물을 꾹꾹 눌렀다. 스님의 성품을 워낙 잘 알기 때문이다. ●“책 내기 어렵던 깐깐한 저자” 윤 대표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소 스님은 ‘사람이 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생기는 것이요, 사람이 죽는 것은 그 구름이 없어지는 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 말처럼 그렇게 가셨다.”며 말끝을 흐렸다. 윤 대표와 법정 스님의 인연은 잘 알려진 대로 산문집 ‘무소유’가 맺어줬다. ‘범우 에세이 문고’ 시리즈를 내고 있던 윤 대표는 1976년, 당시 서서히 문명(文名)을 알려가던 스님을 처음 만났다. ‘무소유’ 출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첫 인상은 상당히 깐깐한 모습이셨습니다. 선천적인 것으로 보일 정도로 솔직하셨고, 쉽게 타협하지도 않았고, 실없는 우스개를 하지도 않으셨죠.” 윤 대표는 “책을 만드는 게 쉽지 않았던 저자”라고 스님과의 첫 대면을 회고했다. “책 제목을 정하기 위해 출판회의를 처음 가졌는데 당신이 미리 생각해 온 ‘무소유’라는 제목을 꺼내놓으시더라고요. 편집자가 (조금 어렵다며) 다른 제목도 생각해 보자고 했지만 스님은 끝까지 ‘무소유’를 굽히지 않으셨지요.” ●인세로 어려운 학생 장학금 지원 인세(印稅) 문제만 해도 그랬다. 원고료를 한꺼번에 주기로 하고 책을 만들었던 터라, 출판사로서는 따로 스님에게 인세를 줄 의무는 없었다. 그러나 스님은 느닷없이 “좋은 데 쓰려 한다.”며 인세를 요구했다. “무슨 스님이 돈을 밝히나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고민 끝에 결국 10% 인세를 드리기로 했지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인세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셨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선행을 단 한번도 입 밖으로 꺼내 생색낸 적이 없다는 윤 대표는 스님의 이런 ‘숨은 나눔’이 불교계뿐 아니라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끌어낸 원동력이라고 했다. 그는 “경허 스님 등 위대한 인물들이 많았지만 민중을 위해 불심을 심고 대중적 사랑을 받은 스님은 만해 한용운, 성철 큰스님, 법정 스님 정도였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다비식에 모여든 것만 봐도 법정 스님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돌이켜 보면 스님은 ‘무소유’라는 수필 한 편에 자신의 평생 삶을 건 게 아닌가 싶어요. 무소유에서 말씀하신 삶을 살아오셨고, 돌아갈 때까지 그 끈을 놓지 않으셨으니까요.”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영화단신]

    ●영화를 전공하지 않았던 봉준호, 이영재, 이수연, 임상수 감독은 어떻게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까.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감독들의 데뷔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의 조직 개편과 맞물려 영화아카데미 위상이 축소되고 운영이 파행을 겪자, 영화아카데미 동문이 ‘한국영화아카데미 정상화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매일 오후 7시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이영재 감독의 ‘내 마음의 풍금’, 이수연 감독의 ‘4인용 식탁’, 임상수 감독의 ‘처녀들의 저녁식사’가 차례로 상영된다. 작품 상영 뒤에는 각 감독들이 동문 후배 감독들과 특별 대담을 한다. 18일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독립영화에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필름과 비디오로 제작하는 장·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가운데 서울이 배경으로 30% 이상 비쳐지는 30편을 선정해 장편은 5000만원, 단편은 1000만원까지 순제작비의 50% 이내에서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내용은 서울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seoul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행하는 영화산업 정보지가 또 이름을 바꿔 달았다. 영진위는 최근 ‘한국 영화’ 3월호를 선보였다. 2010년 한국 영화산업 지형도를 살펴보는 한편, 영화제작 상황판 등을 담았다. 1999년 이후 매년 10차례 ‘한국영화 동향과 전망’을 발간하던 영진위는 이 잡지가 너무 학술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2008년 12월 폐간하고, 이듬해 6월 ‘시노’를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 1월호까지 8차례 나오고 간판을 바꾸게 됐다.
  • ‘역시나’… 성과없는 與 중진협의체

    ‘혹시’가 결국 ‘역시’로 될까. 11일 두번째 회의를 가진 한나라당 세종시 중진협의체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계파 대리전만 벌이는 것 아니냐는 당초 예상이 현실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이미 지방선거 체제로 들어간 한나라당 안에서는 공천권 등을 놓고 계파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어, 세종시 문제가 잠시 주춤한 상태다. 이날 중진협의체 회의에서도 그동안 지속됐던 계파 간 입장을 서로 확인하는 데 그쳤다. 오는 15일 국무총리실 조원동 세종시 기획단장과 원안을 찬성하는 교수 한 명을 초청해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하고, 17일이나 18일에 세종시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 그나마 성과였다. 하지만 이 일정은 지난해 활동한 당 세종시 특위도 소화했던 것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법도 쉽사리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 중립 성향의 권영세 의원은 “해결방안들 가운데 불가능한 것부터 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친이계 이병석·최병국 의원은 “본말이 전도된 것 아니냐. 어떤 것이 해결 가능한지를 먼저 찾아가야 한다.”고 맞섰다. 또 국민투표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 의원은 “국민투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인데 중진협의체에서 어떻게 논의하느냐.”며 제동을 걸었다. “그러면 중진협의체를 하는 의미가 뭐냐.”는 볼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데스크 시각]너를 잊은 지 오래/박찬구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너를 잊은 지 오래/박찬구 정치부 차장

    다시 선거의 중심에 사정(司正) 칼날이 섰다. ‘비리 척결’이라는 명분에야 옳고 그름을 따질 일이 아니다. 반대파를 옥죄려는 ‘선거용 기획 수사’의 망령이 되살아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 기우(杞憂)는 현 국면의 엄중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라며 민주주의를 외치던 1980년대의 암울한 단상들이 최근 몇년 사이 우리 주변에서 또 다시 음습하게 똬리를 틀고 있다. ‘이기면 그뿐’이라며 오로지 1등만 기억하는 성과 지상주의가 권력과 일상의 곳곳에서, 힘겹게 지켜온 절차적 민주주의의 가치를 퇴행시키고 있다. 공직자 비리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 여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을 거의 싹쓸이한 뒤, 견제 없는 독주(獨走)의 비리와 부패는 끊임없이 불거졌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지역의 야당 구청장·구의원 예비후보들이 ‘깨끗한 마을에서 살고 싶다.’, ‘지방자치를 올바르게 감시할 깨끗한 후보를 뽑아달라.’고 홍보용 명함에서 호소할 정도다. 비리와의 전쟁 선언이 ‘왜 하필 지금이냐.’라는 의문과 반발에 시선이 가는 까닭이다. 검찰을 비롯해 사정기관의 ‘막가파식’ 충성 경쟁이 무리한 한건주의를 부를 수 있고, 반대파 후보들이 유·무형의 정치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야권의 정권 중간평가 목소리가 묻힐 수도 있다. 결코 낯선 풍경이 아니다.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한다. “한나라당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경쟁에서 여권 중진 두 사람이 각각 다른 후보를 밀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친박계가 공천지분 협상에 대비해 자파 성향의 후보 리스트를 전국적으로 작성하고 있다.”, “지난 공정택 교육감 선거에서 권력 핵심의 관심이 높아 모 기관이 청와대에 일일 보고를 올렸다.” 여권의 언저리에서 들려오는 얘기들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천박한 자화상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의 외침은 헌법이나 촛불에서나 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현실의 권력은 여권 중진에게서 나오고, 계파 정치에 좌우되고, 집권 세력의 의도대로 행사되고 있다. 상식과 원칙대로라면, 지방선거의 권력은 지역 주민의 생활에서 나와야 마땅하다. 약자(弱者)의 복지와 환경의 가치, 작은 일자리, 지역 문화를 아우르는 생활공약과 생활정치가 권력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그래도 시·군 단위에서는 예비후보로 나선 정치신인들이 종전 선거 때보다 생활 밀착형 공약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거 현장을 들여다보고 있는 한 정치 전문가의 전언(傳言)이다. 권력 놀음에 빠진 중앙 정치권이 풀뿌리 현장의 정치 수요를 채워주기는커녕 오히려 왜곡하고 있는 꼴이다. 정치는 대세(大勢)보다 대의(大義)라 했다. 대의가 최선의 가치다. 대의를 잃고는 아무리 대세라도 명분을 얻을 수 없다. 힘든 싸움에서도 대의를 지켜내면 한순간의 패배는 위대한 승리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 출발점은 선거와 투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는 게 대수가 아니다. 지더라도 대의를 지키는 게 정책정당의 본질이며, 더 나은 정치로 나서는 첫걸음이다. 수(數)와 세(勢)를 앞세우고 정략과 정치공학에 빠져 풀뿌리 선거를 난도질할 일이 아니다. 부패와 비리를 뿌리뽑겠다면서 무리한 기소를 남발하고 저급한 여론재판을 일삼는 행태를 되풀이한다면, 결국엔 패배보다 더 큰 시련과 심판에 부딪힐 것이다. 명분도, 가치도 상실한 공천 다툼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정당에는 미래도, 개혁도 기대할 수 없다. 기득권과 지분에 매달려 살아남기에 급급한 정파와 정당은 감동도, 희망도 남기지 못한 채 사그라질 수밖에 없다. 잊어야 할 건 되살아나고, 지켜야 할 건 잊히는 퇴행과 탁류의 정치 현실이다. ckpark@seoul.co.kr
  • [주말 데이트] 추노 OST ‘바꿔’ 부른 글루미 서티스

    [주말 데이트] 추노 OST ‘바꿔’ 부른 글루미 서티스

    쉽게 ‘OK 사인’이 떨어지면 좋으련만, 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드는 일이란 게 그렇지 않다. 주변에서 우려와 반대도 있었다. 사극인데 랩이 웬말이냐, 한복 입고 나오는데 라틴어 합창이 웬말이냐, 클래식에다 헤비메탈 기타까지…. 실험적일 수 있는 음악이 사극 영상에 잘 어울릴지 조마조마했다. 더욱이 드라마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오프닝 테마이자 메인 시그널이 아닌가. 결과는 성공. 첫 방송이 나간 뒤 찬사가 쏟아졌다. 특히 주인공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 장면에 잘 어울렸다. 사극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KBS ‘추노’의 주제가 ‘바꿔’ 이야기다. ‘바꿔’는 화려한 영상미와 밀도 있는 스토리 못지않게 장엄함과 긴장감, 거친 호흡을 드라마에 불어넣으며 인기를 거들고 있다. 클래식 사운드는 올곧은 송태하(오지호)에게, 록 사운드는 거친 대길(장혁)에게 ‘딱’ 어울린다. 이 노래를 만들고 연주한 5인조 밴드 글루미서티스(Gloomy 30’s)를 최근 서울 망원동 연습실에서 만났다. 밴드의 리더이자 건반을 맡고 있는 김종천(35)은 “거친 록과 웅장한 클래식을 결합시켜 보려 했는데 드라마에 폐를 끼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주변의 우려에도 끝까지 힘을 실어준 최철호 음악 감독님 덕택”이라고 공을 돌렸다. 글루미서티스는 유재하가요제 출신 김종천을 중심으로 뭉친 팀이다. 한서대에 실용음악 강의를 나갔다가 만난 신용남(31·보컬), 김선규(30·기타), 고종의(29·베이스) 등 동생 같은 제자들과 의기투합했다. 정진욱(32·드럼)은 뒤늦게 합류했다. ‘우울한 30대’로 풀이되는 밴드 이름이 재미있다. “우리 시대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잘 살펴보면 작지만 소중한 행복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 역설적인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우울함을 우울함으로 치료해 보겠다는 것. 2008년 ‘사랑이 아녜요’ 등 2곡을 담은 디지털 싱글로 공식 데뷔했지만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김종천과 베테랑 드라마 음악감독인 최철호 감독과의 오랜 인연으로 ‘그저 바라보다가’ 등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 트랙에 간간이 참여했는데, ‘추노’에 이르러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바꿔’를 딱히 어떤 장르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지만 주변에서 심포니 록이라고 불러주더라고요. 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 얼떨떨하기도 해요. ‘바꿔’ 덕택에 팬 카페 회원도 늘고 밴드를 알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죠.” 하지만 ‘바꿔’의 성공은 기쁨과 동시에 고민거리도 안겨줬다. 원래 글루미서티스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과 거리가 있어도 한참 있기 때문이다. 글루미서티스는 ‘소박하고 정겨운 모던록’을 연주하는 밴드다. ‘바꿔’가 글루미서티스의 원래 음악 스타일로 잘못 알려질까봐 내심 걱정도 된다는 것. 정작 잘하고 싶은 말랑말랑한 사랑 노래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우연히 하게 된 광폭한 데스메탈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괴로워하는 일본 인기 만화 ‘디트로이트 메탈시티’의 주인공과 모습이 겹친다. “‘바꿔’도 어차피 우리 안에서 나온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안에 이렇게 거친 피가 끓고 있었구나 하고 새삼 놀라기도 해요. 하지만 ‘바꿔’를 통해 글루미서티스를 알게 된 분들이 우리의 또 다른 음악도 좋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벌써 세 차례나 틈틈이 라이브 무대를 꾸렸던 글루미서티스는 ‘추노’의 인기에 편승해 반짝 떴다가 사라지는 밴드는 되지 않겠다며 눈을 빛냈다. 드라마가 막을 내리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새 앨범을 낼 계획이라는 이들은 “김연아 선수가 우리 음악으로 연기했으면 좋겠어요.”라며 껄껄 웃은 뒤 “유명해지고 싶다기보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관악구 주민행정 억울한 세금 막아

    자신도 모르게 이웃집과 지번이 바뀌어 ‘세금폭탄’을 맞을 뻔했던 주민을 구청 직원이 야근을 해가며 해결책을 제시, 민원행정 서비스의 전형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서원동 주민 김영란(43·여)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살던 3층짜리 다세대 주택을 팔려다 이웃인 최모씨의 주택과 집 주소와 지번이 바뀌어 등재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980년대 초 맨 처음 두 집을 함께 시공한 건설업자가 실수로 집 번지를 바꿔 매도해 발생한 일이었다. 서로 바뀐 지적도와 지번을 일치시키려면 부동산을 맞교환하면 되지만, 이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김씨와 최씨의 경우 각각 8000만원이 넘었다. 김씨는 국세청과 국토해양부 등을 찾아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법이 바뀌지 않는 한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답변뿐이었다. 억울한 김씨의 하소연을 풀어 준 곳은 관악구청 지적팀이었다. 잘못도 없는 주민이 1억원 가까운 돈을 들여야 한다는 불합리성에 지적팀 박진우 주임은 업무를 끝낸 뒤 사무실에 남아 지적법과 민법, 관련판례 등을 뒤지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결국 야근을 자청한 지 두 달만에 지적팀은 법률자문과 관련기관 문의 등을 거쳐 해결방법을 찾았다. ‘토지와 건물등기부상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각 필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지적도상 지번을 서로 바꾸면 양도소득세 등 비용부담 없이도 정정이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을 확인한 것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달콤·새콤·단백’ 파스타, 요리 드라마+α

    ‘달콤·새콤·단백’ 파스타, 요리 드라마+α

    ‘서로 다른 세상이 만나 +α가되는 세상을 만든다’ 는 의미의 알파라이징(alpharising). MBC ‘파스타’ 는 요리 드라마의 알파라이징을 보여줬다. 색깔 있는 캐릭터, 감각적인 대사와 영상미, 요리사의 사명의식이 가미되면서 달콤하면서도 세콤하고 담백한 3색 요리 드라마로 탄생했다. 드라마 ‘파스타’ 의 달콤함은 극중 현욱(이선균 분)과 유경(공효진 분)의 로맨스와 살아있는 듯한 주변 캐릭터에서 맛볼 수 있었다. 극 초반 이선균은 버럭 쉐프로 등장, 기존의 요리만화 속 캐릭터를 답습하는 듯 했지만 유경과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하면서 까칠하면서도 달콤한 쉐프로 재탄생했다. 공효진은 극중 유경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보이면서 ‘국민 귀염둥이’ 로 등극했다. 특히 사랑에 빠진 이들의 모습은 ‘파스타’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극의 중반부로 갈수록 시청률 경쟁에서 뒷심을 발휘해 4부가 연장되기도 했다. 로맨틱하고 진지한 연인공식에서 벗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조연급들은 살아있는 듯한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극중 이태리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 막내 은수(최재환 분)는 실감나는 눈물연기로, 월급사장 설사장(이성민 분)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파스타’ 의 세콤함은 감각적인 대사와 영상에서 음미할 수 있었다. 극중 현욱과 유경의 대사 속에 녹여낸 비유와 은유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로 다가갔다. 역동감 넘치는 주방을 무대로 선보인 형형색색의 요리들은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알리오 파스타’ 등 극중 요리가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파스타’ 의 담백함은 전문직이면서도 비인기직인 요리사들의 애환과 사명의식이 사실적으로 그려지면서 느낄 수 있었다. 아버지로부터 의대생인 남동생과 비교당하고 여자라서 설움도 겪지만 요리사의 꿈을 향한 유경의 열정과 노력에 많은 시청자들은 공감을 나타냈다. 유경은 고졸 학력에 막 주방 보조 딱지를 뗀 초보 요리사. 어찌보면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요리에만 몰두한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들도 요리에 대한 열정 하나로 꿋꿋이 극복해나갔고 결국 뉴쉐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스타’ 는 ‘맵고 짠’ 막장 드라마가 대세인 요즘, 화학 조미료를 치지 않은 유기농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달콤하면서도 세콤하고 담백한 맛의 여운은 당분간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고장 인재 산실] 경북 울진고등학교

    [내고장 인재 산실] 경북 울진고등학교

    산간 벽지의 종합고에서 일반고로 탈바꿈한 경북 울진고가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오지에 있는 평범한 공립 고교가 대도시 유명고 못지않은 입시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대입에서 졸업생 175명 중 84%인 147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57명은 당당히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다. 고려대·한양대·중앙대·이화여대 등 합격자도 수두룩하다. 지난해에는 졸업생 179명 가운데 93%를 넘는 167명이 4년제에 진학했다. 68명은 수도권 대학 배지를 달았다. 2008년엔 서울대 합격생도 배출했다. 무엇보다 울진지역 중학교 졸업자들이 고교 진학을 위해 외지로 빠져나갔던 현상이 말끔히 사라진 것이 고무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1999년 울진종합고와 울진여고가 울진고로 통합할 당시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이후 몇 년간도 통합 후유증과 종합고의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떨쳐버리지 못해 앞날을 기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2004년부터 도약의 변신을 시작했다. 농산어촌우수고로 지정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울진고는 학교의 가장 급선무인 우수 교사를 대폭 확보했다. 또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심화·기본·보충 등 학생 수준별 방과후 학교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시간을 밤 11시까지 확대했다. 교사들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학교에 대기했다. ●방학땐 국영수 등 6강좌 의무선택 방학기간에는 의무 선택 학습제를 도입했다. 국·영·수 등 입시과목 교사들이 강의계획서를 사전에 작성해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면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6강좌를 반드시 선택해 듣도록 하는 맞춤형 학습 방식이었다. 천편일률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각종 사교육으로 무장한 도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필패(必敗)’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기숙사생들에게는 방과후 영·수 과목 교사와의 맨토학습이 가능하도록 해당 교사들을 기숙사에 상주시켰다. ●독거노인·결손가정 주기적 방문·봉사 인성 교육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매일 아침 수업 시작 전 30분간 독서를 통해 교양을 함양토록 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 등교시간 준수 및 교복 착용 등 기초생활 질서 지키기로 민주시민의 자질도 향상시키고 있다. 4년째 이 학교에 근무 중인 박복로(49) 교무부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환경 개선 노력 등 여러 요인들이 조화를 이룬 것이 명문고 성장의 비결”이라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상호 신뢰와 인간적인 관계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울진군, 전교생 학비 전액 지원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도 밑거름이 됐다. 울진군은 2006년 4학기부터 전체 재학생들의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10억 1500만원을 투입했다. 2007년부터 3년간 교육경비와 우리 농산물 식자재비 3억 7000만원도 대주었다. 군은 올해도 학비와 기숙사비 등에 5억 5000만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고교인 데다 교육 주체들이 똘똘 뭉쳐 전국적인 명문고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대단해 군도 학교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 공립고 모델학교로 선정돼 540명 중 26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정두락 교장은 “기숙형 학교 및 교과교실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교발전의 원동력은 지역사회와 학부모 지원, 교사들의 열의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박일준△부품소재총괄〃 원동진△무역정책〃 윤종연△아주협력〃 제경희△경제자유구역기획단 교육의료팀장 이두면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강종원◇부이사관 전보△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권기룡△〃 감사관 하영표△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신세균◇과장급 전보△국세청 감사담당관 장성섭△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조정목△도봉세무서장 신수원△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이재우△〃 조사3국 조사2과장 장운길△평택세무서장 주광열△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황재윤△국세청 이동원◇초임 세무서장 발령△속초세무서장 양동훈△홍성〃 고광남△구미〃 안덕수△포항〃 박노익△김해〃 성하경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인재기획단장 김창경△경영기획〃 이인우△창의리소스센터장 김호성 ■한국인삼공사 ◇부장급 전보 및 승진 <전략기획단>△전략부장 김내수△성과관리〃 최종현△지속경영〃 권오복△홍보1팀장 박찬일△홍보2〃 김지훈△총무〃 이보현△인사부장 박형철△재무〃 백종성△정보〃 엄준호 <마케팅본부>△마케팅전략부장 전필주△상품기획〃 정철△고객가치혁신팀장 김영문△CS센터장 송인홍△국내기획부장 이종림△유통개발〃 이재근△유통관리팀장 전정수△홈쇼핑사업부장 윤성균△온라인사업팀장 유병수△MMT〃 장경섭△영업기획〃 김형숙<글로벌본부>△해외기획부장 이현용△법인사업〃 윤삼용△해외사업〃 최원식△중화권 TFT팀장 이흥범<원료본부>△원료기획부장 김호규△원료관리〃 박종곤△생약1〃 이병철△생약2〃 이종혁△제품기획부장 서장호△제품개발1〃 이종원△제품개발2〃 김나미△제품개발3〃 박채규△음료개발〃 신형수△인삼재배PM 강제용△신소재PM 조병구△효능연구PM 김영숙△가공기술PM 전병선△원료기술PM 박찬수△안전연구부장 곽이성△분석연구〃 노길봉△안전평가〃 장진규△건식사업〃 신주현 <지사장>△서울북부 김진기△서울남부 유창호△서울동부 한승주△서울서부 권복환△서경기 박노정△동경기 심용완△인천 전윤식△충남 이진산△충북 이옥현△전남 최무영△전북 연동휘△강원 이오영△부산 정정모△대구 남두환△울산 염성훈△경남 김경화△제주 강하종△인천공항 안빈△일본 김용진<법인장>△홍콩 조영기△대만 이희준△중국 황금용<사업소장>△북부원료 조중윤△남부원료 권순익△동부원료 염주섭△서부원료 박영덕△한약재 선병용<고려인삼창>△홍삼부장 김현수△제품1〃 서창훈△제품2〃 우준필△제품3〃 강윤무△자재〃 이종원△시설관리〃 조성돈△공정개선팀장 김천석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권태식 ■중소기업협동조합 △가스판매연합회 회장 박태석◇이사장△김치절임조합 이승준△도금조합 신정기△무인경비업조합 조동희△소둔철선조합 박상엽△여과기조합 이필묵△동공업조합 손인국△계측제어조합 나홍배△전시장치조합 임석규 ■신영증권 ◇임원 승진 △전무 김순성 신현도 황성엽 서병기 조용준 △상무 박순문 ■한일건설 △토목부문총괄 전무 이창덕 ■LS네트웍스 ◇승진 <부회장>△대표이사 이대훈<전무>△유통사업본부장 조병상<상무>△기획재경본부장 안경한
  • 모비스 우승 원동력…‘명장’ 유재학 물오른 작전+ 끈끈한 조직력

    다섯 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만 네 차례. 프로농구 모비스가 진정한 명가로 우뚝 섰다. 모비스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LG와의 최종전에서 80-69로 이겨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신선우 SK감독(342승)에 이어 정규리그 다승부문 2위(335승)를 달리고 있는 유재학 감독은 사상 최초로 리그 네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명실상부 ‘명장’의 반열에 올라선 것. 사실 모비스는 2009~10시즌을 시작하면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통합우승 멤버였던 양동근, 김동우가 군 제대 후 복귀했지만 다른 팀 전력보강은 더 위협적이었다. 전태풍(KCC)·이승준(삼성)·문태영(LG) 등 귀화 혼혈 선수에 대형신인 박성진(전자랜드)·허일영(오리온스)까지. 모비스는 유 감독의 벤치능력을 감안해 상위권 정도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정상에 올랐다. 왜일까. ‘만수(萬數)’ 유 감독의 물오른 작전과 끈끈한 조직력 덕분이다. 유 감독은 별명답게 전술과 흐름을 읽는 눈이 탁월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작전은 나날이 치밀해졌다. 모비스는 걸출한 스타가 없다. 유 감독은 늘 “우리 팀은 누구 하나 잘해서 이기는 팀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대신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팀 평균 신장이 가장 작은 모비스는 체력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었다. 힘 조절도 없었다. 리그 54경기 모두 강약조절 없이 최선을 다했다. 유 감독은 “우리가 힘 조절할 팀인가요.”라고 겸손을 떤다. 그러나 모비스에는 과제가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최근 세 차례 정규리그 우승 중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한 것은 단 한 번뿐이다. 지난 시즌엔 삼성에 허무하게 무너져 챔프전에도 못 올랐다. 유 감독은 이번만은 다르다고 했다. “라운드마다 전술을 바꾸면서 우승까지 왔다. 체력을 바탕으로 도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선수들도 “작년 플옵처럼 무너지지는 않겠다.”고 입술을 다물었다. 창원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3D TV, 성공의 지름길은 특허출원

    3D TV, 성공의 지름길은 특허출원

    최근 3D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있으며, 올해 라스베스가스의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최고의 화두로 불거진 3D TV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안의 거실에서 온 가족이 편안히 입체 3D 영상물을 감상하고 실제 경기장에 앉아 있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곧 열린다.국내에서는 24시간 3D TV 방송을 내보내는 전문 채널이 위성방송에서 새해 첫날 선보였고, 지상파방송에서는 올해 10월 3D TV 시험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손안의 TV DMB 방송 서비스 경우도 위성 DMB 업체에서 오는 3월 중 3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며, 지상파 DMB도 내년 시험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3D TV 관련 특허출원이 5년 전인 2004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265건에 이르러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세부 기술별로 최근 10년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특허(1366건) 중 입체 비디오 생성 및 디스플레이 기술이 전체의 67%(920건)로 가장 많고, 입체 비디오 획득 및 편집 기술이 15%(202건), 입체 비디오 부호화 및 전송 기술이 11%(154건), 촬영 및 카메라 기술이 7%(90건)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주목할 점은 3D TV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도래에 대비해 특허 선점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하드웨어 성격이 강한 비디오 생성 및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는 기업체의 특허 출원 비율이 74%로 높았다.이에 비해 소프트웨어 기술인 입체 비디오 부호화 및 전송 기술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기업체에 비해 출연 연구기관, 대학 및 개인의 특허 출원 비율이 52%로 높게 나타났다.이와 같이 세계가 3D TV에 주목하고 있지만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3D TV, 3D 방송에 관한 표준이 정해지지 않아 향후 3D TV 시장을 누가 주도해 나갈지는 아무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그간의 IT 및 방송분야 첨단기술의 선례를 보면 알수 있듯 표준특허를 확보한 자가 시장을 지배해 왔다. 그 원동력인 표준특허는 표준을 기술적으로 구현할 때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특허로서 표준의 시장 지배력과 특허의 독점권을 모두 가지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크며 막대한 수익도 거둘 수 있다.특허청은 지난해 말 ‘표준특허반도체재산팀’을 신설해 표준특허 제도 운영과 연구, 표준특허 관련 인력양성기반 구축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표준특허창출지원사업’을 통해 국제표준화 유망기술에 대해서는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표준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특허청 관계자는 “우리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들이 특허청의 표준특허 창출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3D TV, 3D 방송 시장에서 세계 최강의 특허포트폴리오로 무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삼성전자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치과의사 겸 가수 박소연, 이색 북콘서트 열어

    치과의사 겸 가수 박소연, 이색 북콘서트 열어

    현역 치과의사이자 팝페라 가수인 박소연이 독특한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인다. 박소연은 오는 14일 이태원동 루체홀에서 두 번째 북콘서트 ‘Lover‘s Concerto’를 연다. 지난해 11월말 곽세라 작가의 책 ‘모닝콜’로 북콘서트를 열었던 박소연은 이번엔 책 ‘작가들의 연애편지’를 테마로 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진행될 이번 박소연의 북콘서트는 봄, 여름, 그리고 장마 그리고 가을과 겨울 등 각각 계절에 맞는 작가들의 연애편지가 소개되고 사랑과 이별노래가 어우러진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연애편지를 공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박소연은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나눔실천’ 문화복합공연으로 꾸밀 것”이라며 “영상과 책, 음악, 일러스트 등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이날 공연에는 바리톤 김형수와 하버드대 심리학과 출신 발라드가수 폴백, 국민성우 배한성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한 박소연은 지난 2007년 작곡가 고 이영훈의 유작 음반인 ‘별과 바람의 노래‘와 지난해 ‘별과 바람의 노래 2‘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박소연은 현재 강릉 연세플러스 치과와 서울 노블라인 치과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리버, MP3 브랜드 경쟁력 1위

    아이리버, MP3 브랜드 경쟁력 1위

    아이리버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0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MP3플레이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리버는 이번 평가에서 마케팅 활동 68점, 브랜드 인지도 71점, 브랜드 이미지 69점, 관계구축 77점, 구매의도 65점, 브랜드 충성도 75점 등으로 경쟁력 지수 70점을 기록해 삼성 옙과 공동 1위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기업이 수행하는 마케팅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및 관계구축의 가중치의 합을 100점으로 환산하여 최종 브랜드 경쟁력을 지수화 한 것이다. 아이리버는 지난해 글로벌 음반 제작사 유니버설뮤직과의 협업으로 머라이어 캐리, 레이디 가가의 음원이 담긴 제품을 출시하는 마케팅을 선보인바 있다. 이재우 아이리버 대표는 “디자인ㆍ성능ㆍ콘텐츠 등에서 끊임없이 노력한 것이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며 “올해에는 하이엔드(high-end)급 프리미엄 제품으로 MP3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아이리버 서울신문 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행복은 굴러오는게 아니라 희비애락에서 고르는 것”

    ‘행복’의 진짜 의미는 뭘까. 우리는 늘 행복해지기를 바라지만, 만약 자신이 매일매일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때 우리는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최근 사제서품 50년 기념 에세이 ‘행복을 만들어 가며’(양업서원 펴냄)를 출간한 김계춘(80) 신부는 “행복은 노다지처럼 나에게 굴러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 세상의 여러 희비애락과 고통 속에서 행복이라는 금을 골라내는 것”이라고 했다. 인생 80년, 가톨릭 신부 생활 50년을 지내온 김 신부가 책을 통해 전하는 행복 메시지는 “행복은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 행복은 언제든지 저절로 생길 수 있고 우리 주변에 널려 있지만, 그 행복을 알아보고 골라내 가져가는 것은 늘 사람의 몫이라고 그는 말한다. 김 신부는 이러한 ‘행복의 비밀’을 전도하기 위해 지난 세월 겪었던 인생의 굴곡과, 그로 인해 느꼈던 생각들을 책에 옮겨 놓았다. 1931년 함경남도 평안군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60년 사제서품을 받고는 군종 신부로 27년을 지냈다. 그리고 지난 2005년 은퇴 때까지 부산교구 총대리 등을 맡아 봉사했다. 북에서 피란 와 갖은 수난을 겪으며 남쪽 끝 부산에 자리잡았지만, 그는 지금도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행복의 원동력은 마음이요,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면 삶은 언제든지 행복한 삶으로 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에 그는 지금 당장 손쉽게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전한다. 김 신부는 “적어도 내 마음만큼은 내가 조절할 수 있는 나의 영역”이라면서 “행복해지려면 내 마음부터 행복한 마음을 지녀라.”고 했다. 책은 종교적 색채를 가능한 한 떠나 80년 인생을 살아온 노 신부의 입장에서 ‘행복’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생각에 에세이 판매 수익금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금의 백년대계 논쟁 극복할 것”

    “지금의 백년대계 논쟁 극복할 것”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1일 “지금 우리가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이 긍정적으로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9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숱한 대립과 분열을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켜 국민통합의 발전과 원동력으로 삼아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양한 생각은 존중하되 작은 차이를 넘어 커다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이것이 3·1운동의 대승적 화합정신을 계승, 승화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정신은 국민의 민생 향상을 위해 소모적인 이념논쟁을 지양하고 서로를 인정, 존중하며 생산적인 실천방법을 찾는 중도실용주의 정신이기도 하다.”면서 “낡은 이념의 틀에 갇혀서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대립과 갈등으로 국민이 분열돼선 선진화의 길을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살리지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오기도 한다.”면서 “오늘의 변화 없이는 내일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 “남북 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북한이 남한을 단지 경제협력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먼저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되어야 하며 당사자인 남북간의 여러 현안을 진지한 대화로 풀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제안한 ‘그랜드 바겐(북핵 일괄타결)’도 함께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교육칼럼]고교선택 1위의 교육이야기

    [교육칼럼]고교선택 1위의 교육이야기

    신도림고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 선택권을 준 고교선택제 첫 해에 서울 196개 일반계고 가운데 1단계 선택(17대1)과 2단계 선택(11대1),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명문고를 제치고 신생 학교가 1위를 했기 때문이다. 특별한 비결은 없었다. 오히려 지난해 3월 처음 학교가 문을 열었기 때문에 일부 공사가 덜 돼 학기 초반 컨테이너에서 업무를 보기도 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지금의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 신도림고의 ‘교육 이야기’에서 한 번 찾아보자. 신도림고는 지난해 입학한 신입생 전원에게 선생님들의 뜻과 사랑을 모아 스펜서 존스의 ‘선물’이라는 책을 전교생에게 선물했다. 올해는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으로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전하고자 한 것은 책의 내용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을 아끼는 학교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교사들에게도 주문했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 내 아이처럼, 내 동생처럼 생각하고 열의를 갖고 정성껏 가르쳐 줄 것을 말이다. 교사들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라고 당부한 것은 물론이다. 그랬더니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시작됐다. 4단계 수준별 이동수업, 쾌적한 자율학습실 운영, 전교생 80% 이상이 참여하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신장됐다.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최근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화두는 입학사정관 제도이다. 그래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전교생에게 학기 초부터 ‘마이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준비하도록 했다. 파일에는 독서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기록, 논술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등 대회 참가 내역과 수상 내역을 기록하도록 지도했다. 학교가 바라는 것은 딱 하나, 졸업할 때 모든 학생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거나 자신의 분명한 진로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신도림고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자율과 책임이 살아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이의 일환으로 상·벌점 제도인 ‘그린 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상·벌점 내역은 문자메시지로 학부모에게 통보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도림고는 ‘과학중점학교’이기도 하다.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되는데, 과학고 수준의 수학·과학 교육을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과학 심화과정을 실시하는 학급마다 2000만원의 학급운영비가 지원된다. 과학 실험 및 실습 교육 수준은 매년 높아질 것이다. 신도림고는 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쾌적한 학교이다. 건물을 지을 때 친환경 페인트와 자재를 사용했다. 학교 건물 내 석면도 전혀 없다. 게다가 빗물을 재사용하는 시설 등을 마련해 자연친화적인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데, 이는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좋을 것 같다. 신도림고는 학생들이 믿고 다닐 수 있는 학교로, 학부모는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신도림고가 고교선택제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 신도림고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준비한 ‘교육 이야기’였고, 신입생이 입학하는 2일부터 신도림고의 새로운 ‘교육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세창 신도림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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