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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계약직 고위공무원 △국립중앙과학관장 이은우◇부이사관△교육과학기술부 송기동◇서기관△연구감사팀장 나치수△대학선진화과장 오태석△투자분석기획〃 이성봉△거대과학기반〃 박경수△기초연구〃 강상욱△연구환경안전팀장 우사임△대학원지원과장 오대현△원자력방재팀장 노재익△원자력통제〃 유남규△교육과학기술부 김홍진 최인엽(OECD 고용휴직) 김대기(국제원자력기구)◇장학관△교육과정기획과장 김숙정△교육과학기술연수원 김동원 ■특허청 ◇과장급 <승진>△대외협력고객지원국 등록서비스과장 최대순△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은희 이호조<전보>△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진환△정보기획국 정보협력팀장 이대진△대외협력고객지원국 국제출원과장 박성준[상표디자인심사국]△상표1심사과장 정우영△상표3심사팀장 강호근△국제상표심사〃 윤원길◇서기관 전보△상표디자인심사국 디자인심사정책과 박주연△〃 국제상표심사팀 변영석△국제지식재산연수원교육기획과 정덕배△기계금속건설심사국 원동기계심사과 서신택△특허심판원 홍근조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고위공무원 △홍보마케팅본부장 설문식(기획재정부) ■디지틀조선일보 ◇승진 △이사 방정오△부장 강성화△부장대우 손한봉 안준홍 김도광 정문용 이상태 남관우 오영환◇보임△방송본부 보도1부 부장 김기만 ■한성대 △기획협력처장 이창원△총무〃 박명환△사회과학대학장 유병호△부동산대학원장 민태욱 ■메리츠종금증권 ◇지점장 △잠실 강채민△광주 김종유△대치동 이일선△대전 맹성복 ■애플투자증권 ◇승진 <이사>△강남3센터장 김준영<부장>△부산서면센터장 원상현△강남센터 윤일상◇보임 <이사>△강남금융본부장(강남센터장 겸임) 이재강<차장>△대구센터장 방금용
  • [연극리뷰]‘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현대적 해석은 좋지만…

    [연극리뷰]‘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현대적 해석은 좋지만…

    인간에게 욕망의 무게는 어느 정도 될까.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파멸의 나락으로 이끌기도 하는 욕망.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각기 다른 세 인물의 욕망의 충돌을 이야기한다. 영화로도 제작된 고전 중의 고전이지만, 연극 무대에 더 잘 어울리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기 때문이다.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른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2010년 오늘을 사는 관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한다. 번역 대본도 요즘 감각에 맞게 세련되게 다듬어졌고, 캐릭터도 보다 입체적으로 재해석됐다. 작품은 몰락한 명문가 출신인 블랑시가 농장과 저택을 잃은 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여동생 스텔라가 살고 있는 뉴올리언스의 ‘낙원’에 오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그곳은 그녀가 생각하던 낙원과는 영 거리가 멀다. 블랑시는 초라한 현실에 안주해 버린 동생도 마음에 들지 않고, 동생의 남편 스탠리와도 사사건건 부딪힌다. 블랑시는 동생과 함께 화려했던 과거를 공유하며 자신의 현실을 위로받으려 애쓰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자 새로운 남자들에게 기대 외로움을 잊으려고 한다. 자신을 정신병원으로 데려갈 의사에게 “당신이 누군지 몰라도 난 언제나 낯선 사람들의 친절에 의지해 왔어요.”라고 말하는 블랑시의 대사는 그녀의 불안한 욕망을 표출한다. 이에 반해 동생 스텔라는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인물이다. 화려한 고향집을 버리고 자신의 뜻대로 폴란드 이주노동자와 결혼한 그녀는 언니와 달리 현실에 적응하는 데서 만족을 찾는다. 스탠리는 작고 허름한 아파트에서 난폭한 왕처럼 굴며 자신의 거친 욕망을 드러낸다. 이석준은 때론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스탠리의 호흡을 객석까지 전달한다. 현대적으로 해석한 만큼 고전의 깊은 맛은 떨어지고, 후반부로 갈수록 극적 몰입도는 떨어지지만, 블랑시 역에 더블캐스팅된 배종옥의 발랄하고 입체적인 연기와 내면으로 젖어드는 이승비의 연기는 서로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5월 2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66-6007.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코스피 연중최고 1723.49… 탄력? 버블?

    코스피 연중최고 1723.49… 탄력? 버블?

    코스피지수가 거의 2년만의 최고점을 찍었다.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731.00을 기록했던 2008년 6월26일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4.32포인트 오른 1723.49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4.12포인트(0.24%) 오른 1723.2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1725.39까지 뛰어올랐으나 고점 부담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1803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매도로 171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353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16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면서 반등했다. 지난 2월 초 유로화 폭락 이후 조정 기간을 거쳐 시작된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원동력은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1·4분기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4월부터 점차 상승세가 확대되고 당분간 단기 고점을 보이더라도 하반기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미국의 경기회복과 전기전자(IT), 자동차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세를 이끄는 양대 축”이라면서 “어닝 시즌인 4월에는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펀드 환매가 아무리 강하게 이뤄져도 외국인에 의해 증시가 끌려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약세도 신흥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지속시키는 원인이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의 이머징 국가들이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돈도 잘 벌고 안정적인 우리나라가 신흥시장 분산투자에서 매력적인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가 오른다는 점에서 일각에서 버블(거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 9600만~3억 4300만주로 3월 평균치인 4억 1700만주에 못 미쳤다. 그러나 증시가 오르는 원인 자체가 코스피시장의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있는 만큼 개인들의 거래량은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효진 신한금융투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거래량이 적은 이유는 지난해 9월과 올 1월 1700선 근처에서 두 번 밀려 내려간 경험이 있다 보니 불안감 때문에 개인들이 관망하기 때문”이라면서 “거래량이 많은 상황이면 고점이 확실히 다져지는 의미는 있지만 거래량 자체로 고점을 찍을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쏟아지는 외국인 자금이 시세 차익을 노린 단기 투기자금일 경우, 소규모 개방경제인 국내 여건상 두바이 사태나 남유럽 신용불안 등 해외발 취약요인이 발생했을 때 국내 시장에 충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박 연구위원은 “큰 흐름에서 외국인 자금의 성격을 볼 때 핫머니(단기 투기성자금)보다는 중장기 자금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남자의 자격’ 현장공개②]이경규 “야외에서 뛰는 마지막 버라이어티”

    [‘남자의 자격’ 현장공개②]이경규 “야외에서 뛰는 마지막 버라이어티”

    “야외에서 뛰는 마지막 버라이어티라 생각하고 있어요.”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하 ‘남격’)의 맏형 이경규가 1일 ‘남자의 자격-제 36장 남자, 그리고 청춘에게 고함편’ 녹화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격’이)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잘 되고 있는 거죠? 잘 될 줄 몰랐는데 야외에서 뛰는 마지막 버라이어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뷔 후 이렇게 방송을 열심히 하긴 처음이에요. 지금 최고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경규(51)를 비롯해 김국진(46), 김태원(46), 이윤석(39), 김성민(38), 이정진(33), 윤형빈(31) 등 멤버 7인은 경희대에서 가진 생애 첫 강연회를 통해 청춘을 즐기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다. 멤버 7인의 평균 나이는 40.6세지만 버티어내는 것은 자신이 제일 강하다며 농을 친 이경규는 ‘남격’ 의 고참으로서 ‘남격’ 멤버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원이는 음악을 하고 있고 배우가 둘이에요. 이 사람들이 100% 연예인이 안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요. 배우들이지 않습니까? (예능에)너무 깊숙이 들어오면 안 돼요. 너무 깊숙이 들어오면 나중에 돌아가기 힘듭니다. 우리 프로그램 개성이 안 보일 수도 있어요.” 6개월간 적응에 힘들어했던 막내 윤형빈에겐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 이경규에 대한 편견도 제일 많았다는 윤형빈은 “낚시를 함께 갔는데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게 안 됐었나보다. ‘(이경규가)너 잘하고 싶냐. 너 별다른 걸 하려고 하지마. 멤버 안에 녹아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고 했다.” 고 이경규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남격’ 의 성장 원동력에 대해선 “7명 출연진이 산전수전을 다 겪은 이들이어서 뭘 해야겠다, 날 알려야겠다, 스타가 돼야겠다. 이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소소한 것을 주면 잘 표현해서 진정성이 통했다. 튈려고 하면 안 드러난다. 뭉쳐서 하다 보니 잘 됐다.” 고 진정성과 팀웍을 꼽았다. ‘1박 2일’ 의 덕을 봤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경규는 “‘남격’ 을 시작하면서 호동이에게 전화를 해 ‘더 열심히 해라, 니 덕을 봐야한다’ 고 했다. ‘1박 2일’ 이 열심히 해서 득이 많이 됐다. ‘1박 2일’ 과 나름 차별화 하려고 신경도 많이 썼다.” 고 웃으면서 말했다. ‘남격’ 의 성공요인으로 제작팀의 아이템 선정 능력도 함께 꼽았다. 실제로 ‘남격’ 멤버들은 그동안 첫 회 금연 미션을 시작으로 지리산 등정, 하프 마라톤 완주 등 매번 색다른 미션에 도전해왔다. 1일 촬영한 강연 미션은 멤버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기다렸다는 게 이경규의 전언이다. 특히 ‘남격’ 은 자신이 끌어가는 프로그램이 아닌 함께 굴러가는 프로그램이라는 그는 2010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에도 멤버들과 함께 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솔직히 가고 싶어요. 가게 된다면 7명이 함께 가니까 새로운 시각의 2010년 월드컵이 될 것 같아요. 더 흥분되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다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역개발 현장] 충남 대산, 종합 에너지벨트 부상

    [지역개발 현장] 충남 대산, 종합 에너지벨트 부상

    전국에서 공단·택지·관광지개발 등이 붐을 이루고 있다. 지역 특색에 맞는 개발도 눈에 띈다. 대규모 개발사업은 사회 인프라 확충, 도시 확산을 가져오고 지역 경제를 살찌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전국 개발 현장을 찾아간다. 충남 서해안 대산읍 일대에 종합 에너지벨트가 구축되고 있다.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이어 조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되면서 기존 도시 규모가 커지고 도시 인프라 구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31일 대산공단 주변 도로는 늘어난 물동량을 실어나르는 화물트럭들로 복잡했다. 에쓰오일이 공장을 짓는 등 정유공장 증설 공사도 한창이다. 조력발전소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5일 가로림조력발전 사업을 허가했다. 가로림만조력발전소는 태안 이원면 내리~서산 대산읍 오지리를 잇는 방조제 2㎞를 쌓아 520㎿의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 ㈜가로림조력발전은 이 사업에 1조 2000여억원을 투자,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4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서산 대산읍·지곡면 일대와 태안 이원면 일대 도시개발은 물론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업자인 한국서부발전은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라는 지명도로 연간 64만명의 관광객 유치 효과를 기대했다. 서산산업단지 추가 조성으로 9만여명의 상주인구와 비즈니스 관련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방조제 안쪽 대산읍과 지곡면은 해양 휴양지, 휴양위락 관광지구, 자연체험 관광지구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산항은 중국과 최단거리 항만이다. 1991년 10선석의 부두로 출발한 이 항만은 현재 23선석을 갖추고 있다. 물동량도 2004년 3524만t에서 지난해 5212만t으로 늘었다. 국가관리부두는 현재 2만DWT(재화중량톤수)급 1선석만 있지만 내년 6월에 3선석이 추가로 완공된다. 2021년까지 지금은 하나도 없는 컨테이너 전용 부두가 3선석 규모로 건설된다. 요즘 하루 32척의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이 드나든다. 대산 앞바다에는 2.5㎞의 해저관로를 통해 육지로 원유를 보낼 수 있는 해상 계류장이 설치돼 있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중국과 372㎞ 최단거리 항만이어서 갈수록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산유화단지에는 현재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현대오일뱅크, LG화학, KCC 등 굵직한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50여개 중소기업도 들어와 있다. 국내 석유화학단지 가운데 3위의 규모지만 울산, 여수가 포화상태여서 대산의 개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에쓰오일이 들어서는 대산2산업단지가 2017년까지 200만㎡ 규모로 조성되고, 서산시와 현대건설은 2015년까지 1000만㎡에 ‘미래혁신산업단지’를 건설한다. 인프라도 확충된다. 서산시는 급증하는 물동량이 제대로 소화될 수 있도록 대전~당진고속도로를 대산까지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도 길이 24.3㎞에 4차선인 이 연장노선 건설을 적극 검토 중이다. 국도 38호선 대산~당진 구간은 2014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이 길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직접 연결돼 산업도로 구실을 제대로 할 것으로 보인다. 문성철 서산시 기획계장은 “대산 일대는 인구 1만 6500여명으로 시 전체 인구 16만 1300여명의 10%에 불과하지만 산업과 물류가 한데 어우러진 가장 역동적인 곳”이라면서 “대산항의 물류량 증가율이 지난해 국내 29개 항만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산 일대는 우리나라의 대중국 전진기지 역할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농식품부 공무원 7명 합동영결식

    농식품부 공무원 7명 합동영결식

    충남 태안에서 지난 26일 교통사고로 숨진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7명의 합동 영결식이 29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농식품부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장 장관은 영결사에서 “농어민을 위해 떠난 길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라면서 “농어촌에 대한 사랑을 채 피우지 못한 임들의 꿈은 이제 우리의 마음 속에서 피어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들의 몸은 우리 곁을 떠나가지만 그래서 다시 볼 수 없지만 님들이 꿈꾸던 미래와 큰 뜻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영결식은 이어 고인들과 절친했던 동료 직원들의 추도사와 헌화, 발인을 거쳐 마무리됐다. 고인들의 영정과 시신은 영결식 뒤 정부과천청사로 운구돼 노제를 지냈다. 이들의 영정은 생전에 일했던 지역개발과 사무실을 마지막으로 들른 뒤 각자 장지로 옮겨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최진영 사망…연예인 ‘베르테르 효과’ 또?

    최진영 사망…연예인 ‘베르테르 효과’ 또?

    연예인 ‘베르테르 효과’ 악몽이 또 다시 시작될 것인가. ‘베르테르 효과’ 란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을 시도하는 모방자살 현상을 일컫는다. 지난해 10월 故 최진실이 자살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남동생인 배우 최진영이 조용히 누나의 뒤를 따랐다. 최진실이 지난해 10월 2일 새벽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듯 동생 故 최진영 역시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강남의 모 병원의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는 상태다. 최진영의 죽음을 두고 네티즌들은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 “TV에서 조카들과 함께 놀며 누나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남은 조카들은 어떻게 하라고 그렇게 무책임하게 떠났냐.” 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故 최진실, 최진영 남매에 앞서 故안재환도 지난 2008년 9월 36세의 짧은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트랜스젠더로 화제가 됐던 장채원, 패션모델 출신 연기자 김지후, 그룹 엠스트리트 멤버 이서현 등에 이어 2009년 3월 7일 탤런트 장자연, 12일에는 트로트 가수 이창용의 자살 소식도 전해지면서 충격을 줬다. 한편 지난 2008년 유명연예인의 자살사망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건복지가족부는 모방자살이 확산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바 있다. 유명연예인 자살사망 사건과 관련해 평소 우울하거나 마음이 답답한 경우 반드시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한 것. 이에 대해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NTN 과의 통화에서 “가족이 자살할 경우 일반적인 사망보다 정신적 충격이 커 자살확률이 높다.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충격이나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면서 “1174개 정신과 의원이나 140여개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우울증이나 어려운 부분 등을 토로하고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농식품부 직원 7명 참변] “휴일없이 일하던 직원들인데…” 비통

    지방 출장 중 차량 사고로 직원 7명을 잃은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비통한 분위기 속에서 주말을 보냈다. 특히 사망자 모두가 지역개발과 소속이어서 충격을 더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장례를 ‘농림수산식품부장(葬)’으로 치를 것을 지시했다. 농식품부 직원 전원은 사고 직후 주말인 27~28일 정부 과천청사에 출근해 비상근무를 했다. 이들은 민승규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해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유족과 장례 절차 등도 논의했다. ●지역개발과 16명 중 7명 사망 농식품부 관계자들은 사망자가 속한 지역개발과의 경우 농촌지역개발업무를 맡아 왔고 업무량이 많아 평소 휴일 없이 일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고(故) 김영준(47) 지역개발과장은 장 장관 비서관 출신으로 장관의 신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의 한 직원은 “김 과장은 평소 일벌레로 불릴 만큼 성실해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고 말했다. 참변을 당한 공무원 중에는 갓난아이를 둔 ‘엄마’들도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숨진 황은정(39) 실무관은 6살 난 아들과 2살배기 딸이 있고 배선자(40) 실무관도 돌이 지나지 않은 딸의 엄마였다. 한희경(38) 전문관 역시 7살과 1살 된 딸을 뒀다. ●갓난아이 둔 엄마 3명 포함 사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주말 내 농식품부 직원과 친지, 친구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8일 빈소를 찾은 농식품부의 한 직원은 “지역개발과 직원이 모두 16명인데 이 중 7명이 변을 당했다.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부처 내부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영결식은 29일 오전 7시 진행되고 이후 정부 과천청사로 운구돼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임일영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은마發 재건축 아직은 미풍

    은마發 재건축 아직은 미풍

    “전세는 많이 물어봐도 매매 문의는 드뭅니다.”(서울 대치동 G공인중개사무소) 호재와 악재가 혼재한 재건축 단지에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달 초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파급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시장은 조용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와 비슷한 조건의 중층(10~15층) 재건축 단지 가운데 관심을 끄는 곳은 서울 잠실동과 압구정동, 서초동, 잠원동, 반포동 일대에 몰려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서초·강남·송파구에서 재건축 연한을 넘긴 아파트 단지는 65개 단지에 4만 9000여 가구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서초구에 33개 단지, 강남구에 26개 단지, 송파구에 6개 단지가 몰려 있다. 대치동에는 청실 1·2차 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은마아파트보다 일정이 빠른 편이다. 102~115㎡가 9억 8000만~12억원으로 가격변동은 없다. 압구정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압구정동 옛 현대3차는 109㎡가 13억원 중반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반포동 경남, 한신3차 등은 안전진단을 앞두고 있고, 서초동 신동아1·2차는 앞서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도 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연구실장은 “재건축 시장에서 단기 시세차익은 이미 정답이 아닌 만큼 개포동 주공아파트 등 저밀도 단지를 살펴보는 게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시장이 침체돼 가격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확정을 기다리던 재건축 대상 단지들에선 일정이 줄줄이 연기돼 기대감이 꺼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압구정동.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계획 발표 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됐지만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됐다. J&K부동산투자연구소 권순형 소장은 “사업을 끌고 가는 힘은 조합원들의 몫”이라면서 “시장 상황이 안 좋으면 계속 지연되겠지만 그래도 시장의 관심은 항상 재건축에 몰려 있다.”고 조언했다. 신한은행 이영진 부동산전략팀 과장도 “6월 지방선거 이후 강남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활기를 띨 수 있지만 다만 수요가 광범위하게 만들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참사 농식품부직원 7명 ‘공무상 사망’ 인정 검토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충남 태안에서 지방 출장 중 숨직 직원 7명이 공무상 사망한 것으로 보고 유족 보상금 지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영준 과장 등 농식품부 지역개발과 소속 공무원 7명은 26일 정부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 지역인 태안 원청리 별주부 마을을 찾았다가 교통사고로 모두 숨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직원 전원이 출장 명령을 받고 업무차 지역 현장에 내려갔다가 참변을 당했기 때문에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다수가 공무 중 숨진 것은 처음인 만큼 사망자에 대해 최대한 예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산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이들을 업무수행 중 사망했다고 인정하면 유족들은 사망공무원의 보수월액(기본금+정근수당)의 36배가량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공단은 조만간 복무상 사망인정을 위한 공무원연금 급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숨진 직원에 대해 ‘순직 공무원’ 자격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직은 높은 위험을 무릅쓰고 업무를 수행을 하다 숨진 경우 인정받을 수 있는 지위로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되면 국가유공자로 대우 받게 된다. 한편 사망 공무원들의 영결식은 29일 오전 7시 서울 일원동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임주형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 닮은 행보, 충격 더해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 닮은 행보, 충격 더해

    지난해 10월 故 최진실이 자살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남동생인 배우 최진영도 조용히 누나의 뒤를 따랐다. 특히 이들 남매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비슷해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최진실은 지난해 10월 2일 새벽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최진실이 사망한지 1년 6개월만인 3월 29일 동생 故 최진영 역시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강남의 모 병원의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는 상태다. 최진실이 사망한 이후 향년 40살의 짧은 삶을 마감한 이유를 두고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최진실의 죽음과 관련해 경찰 측은 유족 및 측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최진실의 자살 이유로 악성 루머 외에 이혼 후 겪고 있던 우울증, 자녀 양육 문제에 대한 고민 등이 종합적으로 얽히면서 최진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진실은 평소 “아이들 때문에 산다.” 며 강인한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안재환 사채 관련 악성 루머인 ‘25억 사채 대여설’ 로 힘들어했다. 또 경찰에 따르면 최진실은 이혼 후 한동안 신경 안정제를 복용해 왔으며 모친을 비롯해 코디네이터, 친구 등에게 “외롭다.”, “힘들다.” 등의 고민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진실의 친구에 따르면 고인은 이혼 후 자녀 양육 문제로 많이 힘들어했고 연예계에서의 위상이 추락할까봐 걱정도 많이 했으며 심지어는 “죽고 싶다.” 는 말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故 최진영 역시 최근 복귀 의사를 밝힌 후 갑작스럽게 죽음을 택해 그를 둘러싼 죽음에 대한 물음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최진영은 누나 최진실의 뜻을 받들어 올해 3월 늦은 나이에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학업에 매진해왔다. 또 최근에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가수 김정민, 마술사 최현우와 함께 신설 기획사 엠클라우드로 소속사를 옮기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하지만 최진영은 누나인 최진실이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뒤 상당한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사망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온 최진영은 미니홈피에 “지친다. 사람이란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 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복귀를 앞두고 최진실이 드라마 ‘장미빛 인생’ 으로 재기에 성공한 후에도 인터넷 악플로 고통 받아 온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최진실은 “나는 인터넷 세대가 아니어서 그런지 그런 한마디(악플)가 마치 세상사람 전부가 얘기하는 것 같아 두렵다.” 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현재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자세한 경위와 배경에 대해서는 현장검증과 조사를 통해 밝힌다는 입장이며 그의 시신은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돼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단신]

    ●날카로운 시선으로 미국 사회를 응시했던 엘리아 카잔(1909~2003) 감독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새달 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터키에서 태어난 카잔은 사실적이고 현대적인 연출 스타일을 선보이며 제2차 세계대전 뒤 미국 영화계에 큰 영향을 준 거장이다. 반유대주의를 소재로 한 ‘신사협정’(1947), 노동자와 자본 계급 간 대립을 그린 최고 걸작 ‘워터프런트’(1954), 제임스 딘의 고독한 눈빛을 접할 수 있는 ‘에덴의 동쪽’(1955), 방황하는 청춘을 그린 ‘초원의 빛’(1961) 등이 준비됐다. ●새달 29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 장편경쟁 및 단편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20편이 선정됐다. 장편경쟁 본선 진출작은 신수원 감독의 판타지 음악영화 ‘레인보우’, 박동현 감독의 ‘기이한 춤-가무’, 김성호 감독의 ‘그녀에게’, 서세진 감독의 ‘저 달이 차기 전에’ 등 8편이다. 단편경쟁 본선 진출작은 ‘당신의 어머니’, ‘밤을 위한 춤’, ‘연인과 주말에’, ‘츄리멜로’ 등 12편이다. 부문별 우수 작품에 최고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국 문예영화의 대부 김수용 감독의 회고전 ‘나의 사랑, 씨네마’가 한국영상자료원 주최로 새달 4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다. 신상옥, 유현목, 김기영 감독 등과 함께 1960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김 감독은 무려 109편의 영화를 연출해 고영남 감독(111편)과 함께 한국 영화계 최다작 감독으로 꼽힌다. 오영수 작가의 단편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갯마을’(1965)로 문예영화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모파상 소설을 각색한 초기작 ‘돌아온 사나이’(1960)부터 가장 최근작인 ‘침향’(1999)에 이르기까지 김 감독이 직접 선정한 27편이 상영된다.
  • ‘4전5기’ 토트넘, EPL 빅4 꿈은 이뤄질까?

    ‘4전5기’ 토트넘, EPL 빅4 꿈은 이뤄질까?

    ‘스퍼스’ 토트넘 핫스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4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5년간 두 차례나 리그 5위에 머물며 아쉽게 4위 진입에 실패했던 토트넘이 4전 5기 끝에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라운드를 치른 현재 토트넘은 16승 7무 7패(승점 55)로 맨체스터 시티(53점), 리버풀(51점), 아스톤 빌라(51점)를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이 중 리버풀은 토트넘 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자력으로 빅4에 오를 자격을 얻은 셈이다. 최근 토트넘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2월 울버햄튼 원정 패배 이후 8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에버턴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4위 진입에 성공했고 FA컵에서는 풀럼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의 행보다. ▲ 안정적인 전력, 파블류첸코의 부활 올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전력이다. 매 시즌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4위 진입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 해리 래드냅 감독의 지휘아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급 스타는 없지만 다른 빅4 클럽 못 지 않은 화력과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웨인 루니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는 저메인 데포는 17골로 득점 4위에 올라 있고 피터 크라우치는 높이를 활용해 토트넘의 전방에 다양함을 제공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듀오’ 니코 크란차르와 루카 모드리치는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으며 골키퍼 고메즈는 과거 PSV아인트호벤 시절의 방어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 때 미운오리로 전락했던 로만 파블류첸코의 부활도 토트넘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겨울 이적을 추진했을 만큼 토트넘 내에서의 입지가 불투명했던 파블류첸코는 2월을 기점으로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위건전에서 교체 출전해 2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더니, 이후 거의 매 경기 득점포를 터트리며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 토트넘을 기다리는 죽음의 레이스 토트넘이 4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향후 일정은 그다지 유리하지 않다. 토트넘은 4월 아스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죽음의 3연전을 치른다. 빅4 경쟁 팀 중 유일하게 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세 팀과 모두 격돌한다. * 토트넘 리그 잔여일정(8경기) : 포츠머스(홈)-선더랜드(원정)-아스날(홈)-첼시(홈)-맨유(원정)-볼턴(홈)-맨시티(원정)-번리(원정) * 맨시티 리그 잔여일정(8경기) : 위건(홈)-번리(원정)-버밍엄(홈)-맨유(홈)-아스날(원정)-아스톤 빌라(홈)-토트넘(홈)-웨스트햄(원정) * 리버풀 리그 잔여일정(7경기) : 선더랜드(홈)-버밍엄(원정)-풀럼(홈)-웨스트햄(홈)-번리(원정)-첼시(홈)-헐시티(원정) * 아스톤 빌라 리그 잔여일정(8경기) : 첼시(원정)-볼턴(원정)-에버턴(홈)-포츠머스(원정)-헐시티(원정)-버밍엄(홈)-맨시티(원정)-블랙번(홈) 만약 죽음의 3연전에서 토트넘이 승점 쌓기에 실패할 경우 4위 진입은 사실상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7위 아스톤 빌라와는 겨우 승점 4점 차이다. 2경기만 미끄러져도 순식간에 순위가 하락할 수 있다. 물론 다른 팀들 역시 남은 일정이 순탄치 많은 않다. 그러나 토트넘 만큼 최악은 아니다. 이미 토트넘은 두 차례나 빅4 진입의 문턱에서 좌절한 경험이 있다. 2005/2006시즌 웨스트햄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며 아스날에게 4위 자리를 내줬고, 이듬해에도 아쉽게 리버풀, 아스날에 밀려 5위 그쳤다. 과연 토트넘은 당시의 실패를 거울삼아 꿈에 그리던 4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시선이 만년 5위 토트넘에게 향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정부 파워엘리트]국무총리실(상)

    [MB정부 파워엘리트]국무총리실(상)

    국무총리실 사람들은 부끄럼 잘 타는 부잣집 도련님들 같다.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기보다는 조직문화에 따른 후천적 성향이다. 부탁을 하는 입장이 아니라 다른 부처로부터 주로 부탁을 받는 업무적 특성이 이런 인성을 면면히 주조(鑄繰)한다. 각 부처에서 모인 ‘연합군’이라는 조직색채도 총리실 사람들의 근성을 푸석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를 두고 “조직 일체감이 떨어지고 산만한 것 같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한다. ●“김석민씨는 차기 차관감” 평가 현 총리실은 학연, 지연 등의 방향성도 희미한 편이다. 굳이 정향(定向)성을 따지자면 대구·경북(TK)과 충청 출신 인맥이 눈에 띄는 정도다. 1급 이상 고위직 14명 가운데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장관급)과 박영준 국무차장(차관급), 김희철 정책분석평가실장, 허종구 조세심판원장 등 4명이 TK 출신이다. 대전·충남은 정 총리와 조원동 사무차장(차관급), 김창영 공보실장이다. 나머지는 서울 3명, 부산·경남 2명, 전남 1명, 강원 1명 등이다. ‘총리-사무차장-공보실장’의 충남 라인과 ‘국무총리실장-국무차장’의 TK 라인이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고 호사가들은 말하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1급 중 요직, 즉 ‘빅(Big) 4’로 불리는 국정운영1실장과 사회통합정책실장, 정책분석평가실장, 정무실장의 출신지가 강원도(1명), 서울(2명), TK(1명)로 혼재돼 있다는 점에서 지연이 짙지 않다는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 육동한 국정운영1실장은 과장 때 기획재정부에서 전입, 평가업무를 맡으면서 종합적인 업무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과 국회 공보관을 지낸 육동인씨의 형이다. 육동인씨는 6·2 지방선거에서 춘천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출신의 김호원 국정운영2실장은 부하 장악력이 남달리 세다는 얘기가 들린다. 김석민 사회통합정책실장은 총리실 근무 기간이 비교적 긴 ‘토종’이다. 그래서 정책업무는 잘하지만 대외관계가 약한 총리실 사람들의 장·단점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는 평가다. 차기 차관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김희철 정책분석평가실장은 현 정부 들어 입지가 공고해진 경우다. 비서실 등 지원 분야에서 주로 근무, 정책업무가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총리실 마라톤 동호회(총달모) 회장을 맡을 만큼 마라톤 마니아다. 이병국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장은 한승수 전 총리 때 ‘기후변화기획단’의 국장으로 일하면서 신임을 얻어 행정고시 동기들보다 파격 승진했다. 공보과장 출신으로 입담이 좋은 쾌남 스타일이다. 싱글 핸디의 골프 실력 등 승부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다. 고생하는 부서가 아닌, 겉으로만 빛나는 자리만 거쳤다는 질시어린 시선을 일각에서 받기도 한다. 김유환 정무실장은 한나라당 친이(친 이명박)계 소장파와 가깝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박 국무차장과 함께 ‘파워 총리실’을 형성하는 한 축이다. 박 국무차장과는 고려대 동문이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같이 일했다. 김창영 공보실장은 정 총리가 외부에서 끌어온 최측근이다. 정 총리와는 황우석 박사의 소개로 2000년대 초반부터 인연을 맺었다. 언론인 출신으로 자민련 부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친화력이 좋은 마당발 형이다. ●서종대씨 세종시 수정안 두각 국토해양부에서 잔뼈가 굵은 서종대 세종시기획단 부단장은 세종시 수정안 마련 작업 때 두각을 나타냈다. 일처리가 뛰어나고 열정적이지만, 다변(多辯)에 무게감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강은봉 규제개혁실장은 한 전 총리의 의전관으로 일하면서 신임을 얻었다. 비서실 등 지원파트에 주로 근무해 정책에 약하다는 평가도 있다. 김희철 실장, 이병국 단장, 강은봉 실장 등 3명은 지난해 1급으로 승진했을 때 ‘의외의 약진’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총리실 1급들은 후배들로부터 ‘무임승차 세대’란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한다. 위로는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선배들의 추진력에 업혀 왔고 밑으로는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후배들에 얹혀 산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24일 “지금 1급들 중 일부는 총리실 기능이 팽창할 때 유입된 부류여서 상대적으로 느슨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 강주리기자 carlos@seoul.co.kr
  • 대형아파트의 굴욕

    ●“안 오르면 건설사가 웃돈 준다” # 1 부산 구서동 쌍용예가는 최근 분양이 안 된 164㎡(49평형), 193㎡(58평형) 아파트에 대해 프리미엄 보장제를 실시했다. 약 2년 뒤 입주 때까지 아파트의 시세가 2500만원 이상 오르지 않으면 이 돈을 입주자에게 돌려준다. # 2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의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이 처음으로 중소형이 대형 아파트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잠원동 동아 81㎡형의 3.3㎡당 전세가격은 1375만원으로 더 넓은 109㎡형(1328만원 100만원)보다 비쌌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때 수익성이 높아 ‘분양 효자’로 꼽혔던 대형 아파트가 지금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자금 마련 능력이 떨어지는 투자자들이 비싼 대형 아파트를 매입하지 못하자, 대형 물량이 떨이로 시장에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토해양부가 파악한 데 따르면 전국의 준공후 미분양아파트는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85㎡ 초과의 대형 아파트가 60~85㎡의 중소형 아파트를 넘어섰다. 중소형 아파트는 팔려도 대형 아파트는 안 팔린 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전세시장에서도 대형 아파트의 인기는 크게 떨어진다. 전세 세입자는 집값이 오르는 것과 상관이 없는데 굳이 비싼 관리비를 내면서 큰 아파트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임병철 과장은 “일반적으로 평형대가 클수록 3.3㎡당 가격이 높은 게 일반적이었는데 중소형·대형 전세가격의 역전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아파트가 외면받는 큰 이유는 수요자들이 자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몇 년을 주기로 ‘소형→중형→대형’으로 규모를 키워 아파트를 갈아타는 것이 투자자들의 정석이었지만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주택대출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많은 빚을 내 집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가족 형태의 변화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맞춰 건설업계가 정확한 수요예측을 못했다는 것이다.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택지개발 계획을 세울 때 수익성이 큰 대형 아파트를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지었지만 수요 예측을 잘못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고급수요는 대형 아파트가 아니라 작더라도 시설이나 교통환경이 좋은 곳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업계 설계 바꿔 평형 조정 나서 건설업계는 대형 아파트의 미분양이 늘면서 평수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40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면적을 줄여 37~38평형만 되더라도 수요자가 느끼는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올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평균 평형을 줄이는 쪽으로 시행사 측과 설계변경을 협의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기고]안전하게 건설되고 있는 경주 방폐장/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 이사장

    [기고]안전하게 건설되고 있는 경주 방폐장/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 이사장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강국으로 성장한 데는 오직 창조적인 기술과 지식산업을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전략으로 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여건 속에서 그 원동력은 30년 동안 세계적인 원전기술 습득과 원전건설에 매진한 결과라고 본다. 이제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 50년, 원자력 발전을 시작한 지 30년 만에 한국형 최신 원전이 수출되는 개가를 올렸다.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우리 한국형 원전 수출이 물꼬를 트자마자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상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원전시장 진입을 달가워하지 않는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형 원전이 덜 안전하다는 인상의 발언을 하며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 사실 세계적 권위를 가진 원자력 전문지 뉴클리오닉 위크지는 세계에서 운영 중인 원전 중에서 매년 순위를 매겨 운영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중 최상위 10위권 내에 우리 원전이 매년 3~5개씩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의 원전운영 기술은 세계적이다. 안정적인 원자력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 관리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80% 이상이 원자력 발전소 운영과정에서 발생하고 있고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분이 원전의 지속운영을 담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준위로 분류되는 사용후핵연료는 전량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방사성폐기물을 국제기준에 맞추어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국가정책을 수립하고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운영한다는 것은 원전 운영 선진국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이다. 우리는 현재 경주에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건설하고 있다. 동굴처분 방식으로 건설되는 처분시설은 동굴 굴착과정에서 연약 암반이 나와 보강작업 기간을 고려해 지난해 6월 공기연장을 발표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었다. 정부가 지질학회에 의뢰해 조사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지역주민 주도로 경주시의회, 시민단체, 지역 주민대표 등 100% 지역주민들이 추천한 전문가들로 안전성검증조사단을 만들었다. 안전성 검증 조사는 현 지반조건에서의 방폐장 부지 적합성, 처분고 시공 가능성, 처분 안전성, 지진에 대한 안전성, 지하수 흐름에 대한 방폐장 안전성 등에 대해 추가 정밀조사를 4개월에 걸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실시했다. 조사결과 방폐장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에 공단은 이를 적극 수용하여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 조치, 계획된 준공일정 내에 안전한 방폐장을 건설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경주는 2005년 방폐장의 치열한 유치경쟁 당시에도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찬성률로 부지유치에 성공하였고, 방폐장 안전성 논란도 주민들이 직접 전문가를 선정해 검증함으로써 문제해결을 위한 지혜를 발휘했다. 이제 주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방폐장을 건설해 향후 원전수출에 더하여 한국형 방폐물 기술도 수출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 이사철 전셋값 들썩… 슬기롭게 돌파하려면

    이사철 전셋값 들썩… 슬기롭게 돌파하려면

    다음달 서울 대림동에서 경기 안양으로 이사할 계획인 직장인 신모(33)씨는 전셋집을 구하러 나섰다가 낭패를 겪었다. 전세물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안양의 소형 전세는 지난달에 비해 1000만원씩 올랐지만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가 성사됐다. 신씨는 결국 평형을 올려 이사하는 방법을 택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서울 일부 지역과 수도권의 전셋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9~11월 전세시장을 주도했던 ‘학군 수요’가 자취를 감추며 주춤했지만 오름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평균 전셋값은 3억원을 넘기도 했다. ●경기·인천 소형전세 없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5월 이사철 전셋값 상승의 원동력은 직장인과 신혼부부다. 비교적 전세금이 싼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경기 침체에 따라 전세에 눌러앉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물량은 더욱 줄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15%로 4주 연속 0.1% 이상 올랐다. 서울 강남구 0.16%, 강동구 0.14%, 동대문구와 도봉구·강서구가 각각 0.15% 올랐다. 경기 성남시 0.37%, 수원시 0.35%, 부산 중구 4.83%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른 오름세를 드러냈다. 경기·인천지역은 저렴한 중소형 전세물건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서울에 비해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소형전세는 물건이 아예 없는 상태다. 지난해 11월 전셋값 상승률이 0.01%였던 분당신도시는 이달(17일 기준) 0.45%로 급등했다. 일산 신도시도 전셋값 상승률이 0.18%에서 0.2%로, 평촌신도시는 -0.12%에서 0.06%로 각각 상승했다. 분당 서현동 시범우성 56㎡는 최근 1000만원가량 오른 1억 3700여만원선에서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은 전세시장에서 학군수요가 마지막 위력을 떨쳤던 시기다. 하지만 올해는 학군수요가 마감된 뒤에도 쉼 없이 봄 이사철까지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진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11월 -0.14%로 전셋값 상승률이 꺾였지만 12월 1.1%, 올 1월 2.99%, 2월 1.07%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장 개통의 영향을 받은 송파구 풍납·가락동은 중소형 중심으로 오르고, 강동구 강일·천호동은 전세가가 비교적 저렴해 수요가 유입되는 식이다. 강북지역에선 재건축에 따른 이주와 직장인 수요 등이 겹쳐 전세난을 겪고 있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경기 침체로 집값이 오른다는 확신이 없으면 전세에 눌러앉는 경향이 심해진다.”면서 “송파·강동구의 경우 2년 전 2만~3만 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떨어졌던 전세가가 재계약 시즌이 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팀장도 “최근 가파른 (전세가) 상승세가 조금 둔화됐지만 중소형이나 역세권 아파트에 여전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강북지역의 경우 아직 오를 여지가 많이 남았다.”고 전망했다. ●6월까지 수도권 4만600여가구 신규입주 대안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시기와 물량을 조절하라고 조언한다. 올 6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4만 600여가구의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전세 갈증이 조금 풀릴 것이란 예상도 있다. 국민은행 박합수 팀장은 “전세난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면서도 “이주 시기를 달리하고 아파트 외에도 연립이나 다세대 등 주택유형의 폭을 넓히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올해에도 여름 비수기까지 전세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수도권 신규 단지나 주변지역은 상대적으로 전세 아파트를 찾는 게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영화단신]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 ‘영화·희망·나눔 영화인 캠페인’ 2010년 3월 상영회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인디레이블 루비살롱 레코드 소속 밴드 타바코쥬스의 드러머 백승화가 만든 음악 다큐멘터리로 루비살롱 레코드 소속 밴드들의 일상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았다.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 주목받은 국내 예술 영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18일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예술영화 특별전’은 31일까지 열린다.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20여개 상을 휩쓴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비롯해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로테르담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찬옥 감독의 ‘파주’,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노형석 감독의 ‘낮술’,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신동일 감독의 ‘반두비’, 신연식 감독의 ‘페어러브’,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이 상영된다. ●한국전쟁 당시 벌어진 ‘노근리 사건’을 다룬 영화 ‘작은 연못’이 필름 구매 캠페인을 벌인다.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열리는 시사회에서 필름 구매 봉투에 1만원을 넣고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필름 1벌당 참여자 100명의 이름이 오프닝 크레디트에 가장 먼저 실린다.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영화 홈페이지(www.alittlepond2010.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소상민 감독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와 장건재 감독의 ‘회오리바람’, 이상우 감독의 ‘엄마는 창녀다’가 21일 개막하는 홍콩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홍형숙 감독의 ‘경계도시2’도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초청받는 등 모두 10편의 한국 영화가 홍콩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 수원시 노약자·임산부 대상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경기 수원시는 중증장애인과 혼자 외출이 어려운 노약자, 임산부 등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17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발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장안구 조원동 수원체육관에 마련된 센터에는 운전사 15명과 콜상담원 5명 등 모두 23명의 직원이 배치돼 휠체어 탑승설비가 갖춰진 12대의 ‘해피수원 장애인 콜택시’를 18일부터 운행한다. 또 택시회사법인과 연계된 일반택시 30대도 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해피수원 콜택시의 경우 새벽 시간대에도 사전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기본요금은 1000원이며 초과시 일반택시 요금의 40%를 받는다. 센터에서 택시회사에 요금 60%를 보전해 준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플러스] 65세 이상 주민 웰다잉 프로그램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65세 이상 어르신과 주민을 대상으로 평안한 임종 준비를 위한 웰다잉(We ll-Dying)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일원동 대청복지관에서 진행되며 3개월 과정의 집단 프로그램과 1일 임종체험 교실로 나눠어 실시된다. 구는 전담복지사와 장례전문가를 두고 수의, 관 등 소품구입비와 운영비 일체를 지원한다. 노인복지과 2104-1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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