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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방배2동·의정부등 13곳 군사보호구역 2522만㎡ 해제

    재산권 제한의 상징으로 꼽히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대규모 해제됐다. 또 여의도 면적의 78배에 이르는 지역이 지방자치단체가 군부대와 협의 없이 직접 처분이 가능한 ‘협의위탁’ 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전반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서울 등 전국 13개지역 2522만㎡에 대해 해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해제된 지역은 서울서초구 방배2동 일대 8만 4600㎡,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호원동 일대 255만 6100㎡, 김포시 걸포동 일대 179만 7800㎡, 충남 공주시 학봉리 354만 9400㎡, 공주시 반포면 추곡리·성강리·도암리·봉암리 일대 177만 800㎡ 등 13개 지역 2522만㎡이다. 또 경기와 인천의 3개 지역 267만 2000㎡가 군사통제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됐다. 경기도 용인 처인구 역북동·유방동 일대 3만 8000㎡,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의 신당리·대산리, 강화읍의 옥림리 등 147만 8000㎡,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와 가금리 등 115만 6000㎡ 등이다. 협의위탁 구역으로 결정된 곳은 서울 은평구 일대 104만 5000㎡, 마포구 상암2지구 28만㎡,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하남면, 간동면 일대 1억 4914만 3000㎡,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백학면, 청산면, 군남면, 전곡읍 일대 2215만 9000㎡ 등 전국 19개 지역 2억 3006만㎡에 이른다. 국방부는 “여의도 면적의 78배에 이르는 지역이 협의위탁 구역으로 결정돼 보호구역 내에서 각종 개발행위 때 행정업무 절차가 간소화되어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도 있다. 서울의 용산구 용산동 일대 97만 4400㎡, 경기 평택시 서정리, 신장동 등 618만 1800㎡, 전북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일대 128만 7800여㎡ 등 5개 지역 889만 1000㎡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울 용산과 경기 평택 등의 지역은 6개 미군기지의 방호를 위해 추가로 지정했다.”면서 “국민의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울타리 내부 및 부대내 핵심시설에만 한정해 보호구역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리비아서 선교활동 한국인 목사 한달 전 구속…주한 리비아 대표부 폐쇄

    리비아서 선교활동 한국인 목사 한달 전 구속…주한 리비아 대표부 폐쇄

    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최근 한국인 목사 1명이 현지 경찰에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외교소식통은 23일 “한국인 목사 고모씨가 행방불명돼 소재 파악에 나선 결과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혐의는 종교법 위반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씨를 도운 한국인 농장주 주모씨도 최근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고 목사는 수년 전에 유학생 신분으로 리비아에 입국, 트리폴리에 있는 한 국립대학에 다니면서 가족과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정부는 한국인 선교사가 리비아에서 불법 선교 혐의로 구금돼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해당 선교사의 석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 측도 지난 6월 중순쯤 한국인 목사 고씨가 보안기관에 구속됐다고 설명했다. 대사관 측은 고 목사가 체포된 직후부터 리비아 당국과 접촉해 고 목사와의 영사 면담을 요구하고 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아는 수니파가 97%를 차지하는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지만 한국과 경제협력이 활발한 편이어서 갑자기 한국 선교사를 구속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약 한 달 전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 대표부가 서울 이태원동에 있는 사무실을 폐쇄하고 완전 철수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과 리비아 정부 간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 대표부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영사 업무가 중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할 용산경찰서 측은 “7월 초 리비아 경제협력 대표부 직원들이 하계휴가를 떠난다고 했다.”면서 “공식적으로 철수한다는 통보는 없었다.”고 말했다.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 대표부 사무실 폐쇄로 현재 비자발급을 비롯한 영사업무가 중단된 상태이며 3명의 리비아 대표부 관계자가 우리 측에 통보도 없이 본국으로 돌아간 상태다. 이로 인해 영사업무가 한 달 이상 중단되면서 출입국 문제뿐만 아니라 발전기, 보일러 등 사업에 필요한 물품 수입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 건설업체들의 경우 당장 필요한 건설인력들이 현지로 들어가지 못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윤샘이나기자 kimje@seoul.co.kr
  • 한밤중 아파도 약국걱정 마세요

    한밤중 아파도 약국걱정 마세요

    배탈이나 몸살이 났는데 비상약이 없어 밤새 고생하는 일이 사라질 것 같다. 서울시가 연말까지 심야약국 14곳과 심야의약품취급소 4곳을 시범 운영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심야약국은 기존 약국 중에서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의약품취급소는 약사회관·경찰서 등 관공서에 심야의약품 취급소로 보건소 승인을 받아 운영한다. 심야약국에서는 처방전에 의한 의약품 조제와 일반의약품·의약외품 구입이 가능하고, 심야의약품 취급소에서는 응급시 필요한 소화제,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을 살 수 있다. 심야약국은 오전 6시까지 영업하는 ‘레드마크’와 오전 2시까지 문을 여는 ‘블루마크’로 나뉜다. 1구당 1곳씩 운영하는데 24시간 운영하는 약국은 동대문구 용두동 백화점약국과 강남구 논현동 건강한 세상 행복한 약국, 강남오렌지약국, 온누리제일그랜드약국이다. 은평구 제이팜약국, 동작구 노들약국, 마포구 공덕동 푸른약국은 오전 6시까지 영업한다. 오전 2시까지 운영하는 ‘블루마크’약국은 서초구 잠원동 킴스약국, 강동구 암사2동 우리약국 등 6곳이다. 심야의약품취급소인 성동구 행당동 성동구약사회와 서대문구 홍제3동 서대문구약사회 등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문을 열고, 영등포구 영등포동 치안센터도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 응급약품을 판다. 심야약국을 찾으려면 120 다산콜센터나 1339 서울 응급의료정보센터로 전화하거나 당번약국홈페이지를 검색하면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Focus] 문화로 어르신일자리 싹 틔운다

    [서울Focus] 문화로 어르신일자리 싹 틔운다

    서울 종로 3가 낙원동 탑골공원 옆 낙원상가에 위치한 노인전용극장인 허리우드 극장. 이 극장은 입구부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매표소 오른편에 ‘추억 더하기’란 뮤직박스에서는 흘러간 옛 노래가 새어나오고 한 귀퉁이에선 국화빵 굽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표를 구한 어르신들에게 공짜로 빵을 나눠주고 있다. 찾는 관객들은 주로 70~80대 노인들이다.허리우드 극장은 국내 최초 실버 영화관이다. 극장 대표 김은주(36)씨가 2008년 4월 재개발로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인 극장 3개관 중 한 곳을 임대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이 극장은 지난해 1월 서울시로부터 예산 3억원을 받아 상업 영화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오는 10월이면 서울시내에 이같은 실버 영화관이 한 곳 더 생길 전망이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국장은 18일 “서대문 아트홀(옛 화양극장)에도 허리우드 극장과 비슷한 성격의 극장을 노인의 날인 10월2일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국장은 이어 “서대문 아트홀은 극장 기능은 물론 공연장, 카페 등을 갖춰 노인들이 공연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등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허리우드 극장의 경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 3억원을 지원했으나 홍보비 등으로 주로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서대문 아트홀의 경우, 사정이 다를 것”이라고 말해 은퇴한 노인 등의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 시는 이곳에 5억~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중 공모·심사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계획대로라면 서대문 화양극장은 단순히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관 기능에 충실한 허리우드 극장과 달리 은퇴한 노인층의 다양한 창작욕구를 충족시키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업영화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허리우드 실버 영화관은 요즈음도 하루 평균 60~70명의 노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개관 1년6개월 만인 지난 6월 기준으로 관객 12만명이 찾았다. 영화는 일주일 간격으로 상영작이 바뀐다. 하루에 보통 3회 필름이 돌아간다. 19일부터 상영하는 불후의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상영시간이 길어 하루 2회만 돌린다. 오는 23~29일에는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해 화제가 됐던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내보낸다. 김 대표는 “각고의 노력 끝에 서울시로부터 예산 3억원을 지원받아 상업 영화관으로는 첫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면서 “요즘은 서울 오면 아들집은 안 들러도 실버 영화관은 꼭 들르겠다고 할 만큼 상경하는 어르신들이 잦다.”고 귀띔했다. 김 대표는 “실버세대들이 그동안 얼마나 여가생활에 목말라했고 문화로부터 소외돼 설 자리가 없어 눈치봐야 했는지 실감한다.”면서 서울의 또다른 노인 종합 문화공간이 될 화양극장의 재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장안동 성폭행 용의자 제주서 체포

    서울 장안동에서 7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잠적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20일 만인 15일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15분쯤 제주도 이도의 한 병원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양모(2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양씨가 경찰 수사를 따돌리고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동한 뒤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제주 서부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체포했다. 동대문서는 제주 공항을 거쳐 제주도에 들어간 항공기 탑승객들의 명단 가운데 양씨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제주에 경찰관을 급파했다. 경찰은 16일 양씨를 서울 동대문서로 이송해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범행 현장에 남긴 체모(體毛)에서 추출한 DNA가 이날 검거한 용의자의 것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장안동 일대를 중심으로 용의자의 모습을 포착한 폐쇄회로(CC)TV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도주 행적을 추적해 왔다. 또 최근 결정적으로 용의자가 범행 전 서울 한남대교를 건너갔다는 첩보를 입수, 같은 시간대 휴대전화 통화를 한 인물을 집중 추적했다. 양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30분쯤 장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놀던 초등학생 A(7)양을 커터칼로 위협해 비어 있던 A양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서울 잠원동 등 강남 일대 초등학교 인근에서 회색 그랜저 승용차를 탄 남성이 “집이 어디냐. 데려다 줄테니 타라.”거나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으니 같이 가자.”는 등으로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유인한다는 제보가 잇따라 수사에 나섰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남 일대 ‘회색 그랜저’ 출몰, ‘유괴 주의보’

    강남 일대 ‘회색 그랜저’ 출몰, ‘유괴 주의보’

    서울 강남 일대 초등학교에 한 남성이 회색 그랜저를 몰고 다니며 유괴를 시도하는 일이 거듭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울 서초 경찰서는 15일 최근 서초구 잠원동 인근 S초등학교 주변에 회색 그랜저가 나타나 4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학생들을 유괴하려 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잠원동과 방배동 일대를 돌며 오후 3시~6시 사이 초등학생 4명을 유괴하려 했으나 학생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미수에 그쳤다. 범인이 유괴하려 한 학생들은 S초등학교 4학년 같은 반에 재학중인 여학생 1명과 남학생 3명으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인으로부터 "엄마가 입원했으니 데려다 주겠다. 차에 타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또 이 학생들은 범인이 ‘66XX’라는 번호를 단 회색 그랜저 차량을 몰고 있었다고 공통적인 답변을 내논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지목된 종류의 차량을 모두 조회해 봤지만 현재까지 용의선상에 오른 차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해당 차량이 ‘대포차’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회색 그랜저’의 출몰로 강남 일대 초등학교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낯선이의 접근에 올바로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긴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KBS 뉴스 9’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Next 10년 신성장동력] 아모레퍼시픽-친환경·첨단기술로 명품 브랜드화

    [Next 10년 신성장동력] 아모레퍼시픽-친환경·첨단기술로 명품 브랜드화

    ‘그 어떤 브랜드로도 대체할 수 없는 단 하나의 명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의 꿈은 이러한 브랜드 명성을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 속에 심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아모레퍼시픽 꿈의 원동력은 바로 경기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서 나온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15년 글로벌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자연·친환경·첨단’으로 정하고 ▲천연재료 확보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 ▲첨단기술 융합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천연재료를 확보하고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시베리아, 아마존, 극지 등의 식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전용약초원 설립을 통해 국내산 한방자원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화장품 원료의 재배방법부터 생산과정과 생산 후 전 과정을 모두 유기농 관리 기준에 맞춘 유기농 인증 제품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제품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학·생명공학 등 인접분야 기술뿐만 아니라 물리학, 정보기술(IT) 등 첨단기술과 융합을 통해 제품 효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웨이츠 미국 하버드대학 물리학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피부세포 모사체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 또 헤라 더마 라인 등 IT를 접목한 미용기기를 통해 전통적인 화장품의 영역을 뛰어넘고 있다. 연구개발에 대한 아모레퍼시픽의 질주는 그치지 않고 있다. 올해 지하 2층, 지상 3층 총 2만 5000㎡의 제2연구동을 준공한다. 제2연구동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기반으로 연구개발 활동이 이뤄지는 ‘R&BD 파크’로 운영된다. 이곳에선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330명 수준인 연구원 숫자도 2015년까지 5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中정부 자산버블 억제… 부동산 폭락 없을것”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中정부 자산버블 억제… 부동산 폭락 없을것”

    “불행하고 나쁜 사건입니다. 중국이 교류창구가 돼 북남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 6월 중순 베이징시 외곽의 칭화대 연구실에서 만난 우둥(吳棟) 교수는 ‘천안함 사건’으로 말문을 열었다. ‘중국 통화정책에 입김이 세다.’는 칭화대 경제관리학원의 원로교수 중 한 명이다. 칭화대 출신인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은 정계에서 칭화방(淸華幇)을 형성했고, 셰치화(謝企華) 상하이바오산(上海寶山)강철집단 총재 등은 줄지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포진해 있다. 우 교수는 ‘끓어 넘치는 압력솥’ 같은 중국 경제에 대해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2002년 이후 매년 10%를 넘나든 고속성장의 후유증과 지역·계층 간 확산된 갈등에 대해서도 원칙적인 답안을 내놨다. 내년 5월 제12차 경제개발계획의 초안 발표를 앞두고 중국 거시경제 석학으로부터 얘기를 들어봤다. →미국 투자 전문가 마크 파버는 중국경제의 ‘버블’ 폭락을 예언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몰아닥친 충격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출부진은 내수확대로 어느 정도 극복된다. 또 정부는 실물경제가 영향을 받기 전 간헐적 자산 버블을 억제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 2007년 주식시장의 버블을 경험한 정부는 선제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조정을 받더라도 폭락 가능성은 없다. →고성장의 문제는 없나. -일부노동력 과잉 문제와 철광석 등 자원의 중복투자로 인해 산업 구조조정이 필요해졌다. 정부는 철강·시멘트·제조업 등의 과잉 생산능력을 조율하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고성장흐름은 물가에 영향을 주겠지만 임금 인상도 어느 정도 허용되므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과열됐다. -물론 경기 과열과 통화팽창 우려도 있다. 그동안 정부는 해외 투기자본 유입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꺼려 왔지만, 중앙은행은 통화팽창에 대응해 언제 금리를 올릴지 고심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행 금리는 연 2.25% 안팎이다.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다. 최근 후진타오 주석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넓은 화폐정책’(완화책)을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지만 소폭 인상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더 풀어야 하나, 아니면 틀어쥐어야 하나를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위안화 절상은 미국과의 숨막히는 심리전이라는데. -(중국은) 객관적 경제원리가 아닌, 다른 나라의 압력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개혁·개방 30년간 노동·소비력이 크게 높아졌고 위안화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자연스러운 추세다. 다만 얼마나 올라갈지가 문제인데 지루하게 점진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중국식 자본주의’, ‘가족적 사회주의’라는 말이 있다. -특색 있는 사회주의라는 얘기다. 아직 공유제도를 바탕으로 마르크스주의를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있고, 기본적으로 사람을 중시한다. 풍부한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면서 이 같은 방식이 나왔다. →극심한 소득 불균형의 해법은. -조화로운 사회에 반하는 것으로 농촌지역 거주자 8억명의 소득을 올려야 한다. 앞서 자본주의 도입 뒤 뒤틀려진 자본분배와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을 국가가 개입해 바로잡아야 한다. →중국경제의 원동력은. -수출과 국내 소비, (정부) 투자라는 3대의 마차가 이끌고 있다. 올해도 깜짝 놀랄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제조업 주문량이 크게 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주문이 밀렸다고 한다. 농촌에선 연일 새 건물이 들어서고, 농부들도 보조금을 받고 트럭을 구입하고 있다. 수출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다. →언제쯤 미국을 따라잡나. -보수적으로 보면 대략 2035~2040년쯤이다. ‘경제총량’을 기준으로 경제성장률을 9% 안팎으로 봤을 때다. 개인 소비수준이 미국을 따라잡으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바람직한가. -칭화대의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이를 연구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긍정적으로 본다. 중국과 한국은 아직 산업구조가 달라 상호보완적이다. sdoh@seoul.co.kr
  •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김형택 청두지사장 “직원과 소통·동기부여 가장 중요”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김형택 청두지사장 “직원과 소통·동기부여 가장 중요”

    “중국기업들의 경쟁력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어 한국기업들이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직원들 개개인의 경쟁력을 키워서 생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김형택 상무는 2007년 중국 9개 지사에서 굴착기 판매 꼴찌(시장점유율 14.1%)을 달리던 청두 지사에 자진해서 부임, 지난해 판매 1위(점유율 25%)로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그는 서부 대개발의 중점 도시인 시안에서 5년간 근무하며 중국 서부시장의 독특한 분위기를 익히며 시장 공략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김 상무는 “중국기업들은 자신들의 독특한 경영방식과 서부 지역 특유의 관시(관계) 문화로 생존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은 직원 육성을 통한 현지화나 중국 문화에 맞는 마케팅 전략 등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국적 경영방식을 현지에 접목하기 위해선 ‘소통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법인장을 겸임하고 있는, 한·중 합작회사인 신장 법인(두산 지분 60%)의 경영정상화를 예로 들었다. 그는 2005년 한국본사에서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시점에서 신장법인을 맡아 2년만에 정상화시켰다. 김 상무는 “당시 신장의 중국직원들은 철밥통 문화에 젖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풍토였다. 하지만 직원들과 일대일 면담과 토론을 통해 우리의 문제점을 끄집어 내 화합과 변화의 경영문화로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철저한 인센티브제 도입과 중개상을 통한 판매방식에서 직접판매로 전환해 직원들의 책임감을 높이는 방법도 동원했다. 2년만에 애물단지에서 이제는 흑자를 내는 법인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김 상무는 “현재 처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직원들과 집단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은 중국 직원들에게 동기의식도 부여하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평소 스킨십을 통해 직원들과 맺은 돈독한 인간관계와 공정한 인사관리 시스템으로 이직률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출액의 2~3%, 즉 20억~30억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대리상들에게 주는 당근 전략도 굴착기 판매를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귀띔했다. 청두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채널동아 ‘스타 도네이션… ’3탄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동아는 ‘스타 도네이션 프로젝트’ 3탄으로 배우 백성현(21)의 티셔츠 디자이너 도전기를 담은 2부작 ‘백성현의 희망티셔츠 인 보라카이’를 16일과 23일 오후 11시 각각 방송한다. 최근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드라마 ‘런닝, 구’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백성현은 프로그램에서 여름과 자연, 두 가지 주제로 티셔츠를 디자인한다. 17일 오후 1시부터는 서울 망원동 네파 매장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희망티셔츠 100세트를 한정판매한다. 행사 수익금은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Plan Korea)에 전달할 예정이다. 백성현은 “처음엔 기부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관심을 두고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많은 사람이 기부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옴부즈맨 칼럼] 다문화기획 ‘당신들과… ’ 돋보여/권성자 책 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옴부즈맨 칼럼] 다문화기획 ‘당신들과… ’ 돋보여/권성자 책 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이 4강에 오르자 메르켈 총리는 축구대표팀을 ‘사회통합의 롤모델’이라 칭찬했다는 외신보도가 있었다. 게르만 순혈주의를 고집하던 독일이 독일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람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규정을 없앤 후 폴란드 이민자 출신의 클로제와 포돌스키, 터키 출신의 외질, 튀니지계의 자미 케디, 브라질 출신의 카카우 등 11명의 외국계 다문화 가정 출신 선수들의 힘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이다. 독일 언론들은 이들을 ‘M(Multicultural) 세대’라 칭하며 독일 사회의 주류로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백의민족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우리나라도 다문화 가정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학교, 지자체뿐 아니라 기업과 종교단체까지 나서서 결혼이민자들의 정착과 2세들의 교육문제에까지 정책을 세우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언론에서도 다문화와 관련된 정책, 축제, 행사 등의 기사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서울신문 7월6일 자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기획 기사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 가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돋보이는 기획기사였다. 여성가족부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해 전국 다문화가족 7만 3669가구의 실태를 조사한 후 결혼이주자의 현황을 숫자로 풀어본 기사였는데, 결혼이주자 현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항목별 표로 그림과 함께 편집되어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더불어 법적인 문제점을 다룬 추가 기사와 우리사회가 다문화사회로 가야 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한 전문가의 인터뷰도 적절했다고 생각된다. 특히 “다문화가 한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려면 가족구성원 모두 지원해야 한다. 결혼이민자는 물론 그 배우자인 한국인도 문화, 연령 차이, 주위의 편견 탓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기사 속에 다문화와 관련된 한국인 가족 및 사회구성원에 대한 교육과 지원에 대한 제시가 눈에 띄었다. 현재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평균 연령 6세 미만이 66.5%, 초등학교 취학연령이 23,9%에 달하는데 이들의 학교 부적응, 학습 부진, 왕따 등의 문제가 학교교육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런 면에서 같은 기획 기사 안에 ‘일곱살 상원이 4개국어 척척’, ‘미운 오리 글로벌인재로 쑥쑥’ 기사는 성공적인 다문화가정의 자녀 교육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사진에서 당사자로 보이는 어린이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 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일기도 했다. 얼마 전, 외국인 공동거주지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다녀왔다. 게토라고 부르는 외국인 공동거주지를 비교·분석하여 현 다문화사회의 주소를 살피는 시간이었다. 그곳에서 들은 에피소드 하나가 있다. 학생들에게 서래마을과 이슬람거리인 이태원을 찾아가 그곳 거주자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문화를 조사, 발표하도록 했다. 서래마을을 담당한 학생들은 그곳을 직접 방문해 프랑스인들과 대화 등을 자료로 발표를 한 반면, 이슬람거리를 맡은 학생들은 인터넷의 자료만을 가지고 발표를 했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무서워서”라고 했다. 동남아 이민자들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과 ‘무지’가 어느 정도인가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편견과 무지에서 오는 차별은 우리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고 우리 사회의 성장에 발목을 잡게 할 것이다. 다문화가정과 관련된 기사 대부분이 부정적인데, 상원이 기사처럼 성공적인 교육 사례를 찾아 기사화한다면 다문화 가정 출신 아이들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피부색 이 다른 외국인 엄마를 두어 창피한 것이 아니라 엄마 나라 말도 배울 수 있고 엄마 나라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다국적 사고방식을 가지는 환경이라고 여길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20세 베트남 여성, 시집온 지 8일만에…한국인 남편에 피살’(서울신문 7월10일 자) 같은 사건사고를 보도하는 기사도 다루어야겠지만 행복한 결혼이주자와 2세들의 성공 사례 기사도 나오길 기대해 본다.
  •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어떤곳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국무총리실 소속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차지하기 위해 박영준 국무차장과 조원동 사무차장이 영역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총리실을 항의방문한 민주당 영포게이트 진상규명특별위원회 소속 조영택 의원이 ‘지원관실이 사무차장(차관) 소속에서 왜 총리실장(장관) 직속으로 바뀌었느냐.’고 묻자 “공직기강과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방지하는 조직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지 않다고 생각해 제 직속으로 바꿨다.”고 답했다. 이어 권 총리실장은 “박 국무차장과 조 사무차장을 불러 업무조정을 하려고 했더니 서로 업무를 많이 가져가려고 해 몇 차례 회의까지 열었으나 합의가 안 돼 많이 알면 곤란하니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원관실의 업무가 총리실 장·차관들도 탐할 정도로 중요하고 기밀을 다루는 핵심 부서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선진국민연대와 관련된 박 국무차장이 지원관실의 업무를 가져가기 위해 내부 분쟁까지 불사했다는 데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지원관실은 지난해 3월 사무차장 소속에서 총리실장 직속으로 바뀌었다. 관가에선 ‘암행어사단’으로 통하는 지원관실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사회 기강 확립, 부조리 취약분야에 대한 점검과 제도개선 등을 하는 곳이다. 장·차관 업무 평가는 물론 고위공직자에 대한 ‘암행 감찰’ 업무까지 맡고 있다. 지원관실에는 경찰청(11명), 국세청(3명) 등 정부 각 부처에서 파견된 직원 32명과 총리실 직원 10명 등 총 4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불법 사찰 파문을 일으키고 직위 해제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도 노동부 감사관으로 근무하다가 같은 달 자리를 옮겼다. 강주리·강병철기자 jurik@seoul.co.kr
  • 신타지아·스튜디오EIM, 소셜 게임 사운드 업무협약 체결

    신타지아·스튜디오EIM, 소셜 게임 사운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글로벌 소셜게임미디어회사 신타지아인코퍼레이티드 (이하 신타지아)는 게임음악 사운드 제작업체 스튜디오EIM과 지난 9일 신규 소셜 게임 사운드제작에 관련한 업무협약계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EIM은 1999년 설립, ‘메이플스토리’, ‘마구마구’ 등을 비롯한 국내외 100여개 게임음악 및 사운드를 제작한 경험 외에도 최근 출시한 안드로이드 단말기인 모토로이(MOTOROI) 등의 UI사운드 및 벨소리를 제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신타지아는 2009년 설립, 엔씨소프트, 넥슨, Yahoo!, NHN, SK커뮤니케이션즈등의 출신이 개발, 기획, 디자인을 중심으로 설립한 소셜게임미디어회사로써 페이스북(facebook)을 비롯한 본격적인 해외 오픈소셜 플랫폼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 하반기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소셜게임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신타지아 이성민 대표는 “국내외 게임음악 및 사운드 개발에 세계최고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스튜디오EIM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풍부한 게임전문 사운드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신타지아의 신규 소셜게임의 품질 향상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EIM 정사인 대표는 “기존 게임시장 이외에도 앞으로 점점 뜨거워질 소셜게임 산업군을 전문적으로 한 사운드 제작 사례를 구축해 글로벌 소셜게임 시장에서도 EIM만의 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소셜게임 사운드 제작업무 협약계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신타지아에서 출시되는 신규 소셜게임 및 모바일 소셜게임 사운드 개발시 협력하게 되며 포괄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영화단신]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2010년 하반기 걸작 일본영화 정기 무료상영회를 연다. 12일 1950년대 일본 청춘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햇빛 쏟아지는 언덕길’(1958) 상영을 시작으로 8월 ‘그림 속의 나의 마을’(1996), 9월 ‘만화잡지따윈 필요없어’(1986), 10월 ‘청춘일기’(1963), 11월 ‘은밀한 게이샤의 세계’(1972), 12월 ‘젖은 욕망’(1972)을 준비했다. 상영회는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매월 둘째주 월요일마다 열린다. ●합법적인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문화운동인 굿다운로더캠페인 운동본부가 최근 캠페인 공식 사이트(www.gooddown loader.com/2010)를 오픈했다. 운동본부는 곰TV, 네이버, 다음, 맥스무비, 벅스, 인디플러그 등 합법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사이트들과 손잡고 ‘굿 다운로더’를 활성화하는 공동 캠페인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싱어송라이터 김수철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천영화음악상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한국 영화 음악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에게 2006년부터 수여하는 상이다. 김수철은 1980년대 ‘못다핀 꽃 한송이’ ‘젊은 그대’ 등을 히트시킨 데 이어 1990년대 이후부터는 ‘서편제’ ‘축제’ ‘창’ 등 여러 편의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하며 영화 음악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이달 말까지 한국영화 VOD 사이트(www.kmdb.or.kr/vod)를 통해 시대별 대표 미스터리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미스터리 영화전’을 연다. 김지미의 열연과 반전이 돋보이는 ‘불나비’(1965), 현대적 감각이 물씬 풍기는 추리 범죄극 ‘목없는 미녀’(1966), 바닷가 외딴집에 사는 부유한 상속녀를 둘러싼 음모를 그린 ‘흑진주’(1969) 등 8편이 준비됐다. 영상자료원은 최은희, 조미령, 양미희 등 옛 스타들이 출연한 1950년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 3편도 DVD 박스세트로 출시했다. 3편은 이용민 감독의 ‘서울의 휴일’(1956), 이병일 감독의 ‘자유결혼’(1958), 한형모 감독의 ‘여사장’(1959)이다.
  • ‘국대’ 김정우 “여친 이연두는 내조의 여왕” 고백

    ‘국대’ 김정우 “여친 이연두는 내조의 여왕” 고백

    한국 축구대표팀 김정우가 연인인 탤런트 이연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정우는 8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 출연해 "여자친구 이연두는 내조의 여왕"이라고 자랑했다. 김정우는 "이연두와 어머니는 내 삶의 원동력”이라며 “특히 이연두는 내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도 내비쳤다. 그는 "친구들이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하는 것 보면 부럽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김정우는 현재 광주 상무프로축구단 소속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전 경기 풀타임 출장을 소화했다. 사진 = 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반도체·LCD ‘깜짝실적 두 효자’

    반도체·LCD ‘깜짝실적 두 효자’

    올해 2·4분기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이끈 분야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다. 반도체는 컴퓨터 부품시장의 호황에 따라 지난해 3분기 이후 ‘효자 품목’으로 귀환했다. LCD 역시 3차원(3D) 입체영상 TV 패널 등 고가 품목의 비중 확대와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3배 이상 뛰어올랐다. 하반기에는 반도체·3D TV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이라는 예측과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5조원 이익 웬만한 대기업 한해 매출 7일 삼성전자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5조원’은 웬만한 대기업의 연매출에 해당한다. 재계 33위 웅진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4조 7458억원이었다. 5조원을 달러(1220원 기준)로 환산하면 41억달러 정도. 이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HP의 지난 1~3월 영업이익인 31억달러보다 30% 이상 많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40억달러)은 물론 인텔(24억달러)의 실적도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반도체 업계의 ‘치킨게임’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 전자기업으로 등극한 삼성전자가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셈이다. ●“반도체 승자의 독식 즐기고 있는 것”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 2조 7000억원, LCD에서 8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둘을 합치면 전체 이익 5조원의 70%인 3조 5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반도체의 호조는 윈도7의 출시 등으로 기업들의 PC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 또 스마트폰시장의 활성화로 D램 및 낸드플래시 등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1.72달러에 머물렀던 DDR3 제품의 단가는 6월 말 현재 2.63달러까지 치솟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08년 반도체 경기침체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시설 투자 등을 지속하면서 후발 주자와의 기술과 공급능력 격차를 크게 벌렸다.”면서 “최근 반도체 호황기에 ‘승자의 독식’을 즐기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발광다이오드(L ED) TV와 3D TV 등 고가 패널의 공급 능력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월드컵 열풍을 타고 비수기인 2분기에도 LCD 부문 이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등의 호조가 지속되고 완제품 부문도 비수기를 벗어나면서 삼성전자는 3분기에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다만 남은 걸림돌은 남유럽발 재정위기.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 중 유럽지역 비중은 20~30% 정도인 만큼, 재정위기에 따른 유럽지역의 수요 감소라는 위협에 노출돼 있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이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수요 삼성사장단협의회에서 올 하반기 성장률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지성 사장이 올 하반기 경영 화두로 ‘불확실성’을 제시한 만큼 미국과 중국, 남미 등 전략시장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리스크에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이드카 타는 ‘女警 3인방’의 절대 카리스마

    사이드카 타는 ‘女警 3인방’의 절대 카리스마

    서울 시내에서 운전하다 육중한 1400cc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몰고 카리스마를 뽐내며 달리는 ‘여경’을 봤다면? 다음의 3명 중 한 명일 가능성이 100%.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 소속의 김은희 경장(32), 이지혜 경장(29), 이서은 경사(29)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사이드카를 타는 여성 경찰이다. 여경이 남성 경찰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싸이카(경찰이 교통단속 업무에 주로 사용하는 기동경호용 모터사이클)를 몰기 시작한 것은 2005년부터다. 이들이 타는 사이드카는 싸이카에 작은 좌석 하나를 덧붙인 차량으로, VIP 행사 때 기동경호용 또는 동료경찰이나 민간인을 태우고 업무를 수행할 때 사용한다. 가죽장화와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 유독 돋보이는 헬멧을 갖춘 여경은 부드러우면서도 보이시한 매력을 뽐내 남성 경찰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사이드카를 모든 여경인 이들 3명 중 김은희 경장은 경찰 경력 10년, 사이드카 업무 경력 5년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일선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업무라고 생각되서 지원했다. 2종 소형 면허를 따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더 이상 면허응시 인증서를 붙일 곳이 없을 정도였다. 하하”(김은희 경장) ▲사이드카 여경의 오해와 진실 워낙 눈에 띄는 복장으로 일을 하다 보니 도로위에서는 온갖 에피소드가 발생한다. 작전중 사진촬영을 원하는 외국인 때문에 무전을 놓친 일부터, 이들의 등장에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는 운전자까지. 그야말로 도로위의 스타다. 이들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지만 예기치 못한 오해와 편견 때문에 당혹스러운 적도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여자가 어디…”식의 차별이다. 또 안전상 착용하는 가죽장화와 선글라스 등에 반감을 가지는 시민도 있다. ‘멋 부리려’ 나왔다는 조롱 섞인 말을 수없이 들어야 했다. “사이드카는 오래 운행하면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화상방지용으로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하루종일 도로 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돌이나 이물질 등을 피하려면 선글라스도 필수다. 절대 멋 부리기 용이 아니다.”(이지혜 경장) 자동차전용도로를 질주하는 사이드카를 보고 “경찰 오토바이도 오토바이인데, 왜 자동차도로로 달리냐.”는 지적도 예사다. 이에 이서은 경사는 “도로교통법상 경찰 오토바이는 특수자동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버스전용도로나 고속도로 등을 달릴 수 있다.”고 ‘간곡하게’해명했다. ▲업무 ‘보람’에 ‘카리스마’는 보너스 현재 서울에서 근무중인 남성 기동경찰대는 100여명이지만, 여경은 고작 3명뿐이다. 덕분에 경찰 측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자 기동경찰대로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여경이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자체로 경찰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 특별한 복장을 갖춤으로서 행동을 더 바르고 조심스럽게 하게 돼 시민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것 같다.”(김은희 경장) 으레 ‘여경의 주 업무=내근’로 치부되는 현실에서,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에게 겉으로 보여지는 카리스마는 그저 보너스 일뿐, 도로 위에서 느끼는 작은 보람이야말로 진정한 원동력이다. “여자여서 힘들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무사히 업무를 마쳤을 때, ‘내가 무엇인가를 해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더 많은 여경들이 교통순찰대에 지원해서 함께 일해보고 싶다.” ※싸이카를 운전하는 기동경찰대가 되려면? 경찰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뒤, 1년에 2번 보직공모가 있을 때 지원가능하다. 2종소형면허는 필수이며 교통외근근무 경력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기동경호훈련을 거쳐 본격적인 도로순찰 및 주요 의전행사에 투입된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사찰동기·영포회 의혹 검찰로

    사찰동기·영포회 의혹 검찰로

    국무총리실은 5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는 이유로 민간 업체를 불법 사찰한 의혹을 받고 있는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4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형사1부장)을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총리실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직위해제·징계위 회부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이 지원관과 점검1팀장, 조사관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 위반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총리실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관계자들은 제보 즉시 민간업체 대표인 김모씨가 조사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원관실은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 등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민간인은 조사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민간업체 등 조사를 받는 기관으로부터 직접 자료를 징수할 때도 적격 여부에 대한 확인이 소홀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이들 가운데 뒤늦게 합류해 민간인 조사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조사관 한 명을 제외한 이 지원관 등 3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1차적으로 직위 해제 조치했다. 하지만 총리실은 이 지원관이 김씨가 민간인임을 확인한 뒤 수사당국에 수사의뢰를 한 부분이 지원관실의 통상적인 업무 범위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이와 관련, 조 사무차장은 “대통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조치까지도 지원관실의 업무로 크게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의혹의 핵심인 민간인 사찰 동기와 배후, 청와대 직보 여부, 영포목우회(경북 영일·포항 출신의 5급 이상 공직자 모임) 개입 등은 밝히지 않은 채 모두 검찰로 넘겼다. ●檢 특별수사팀 구성 수사 착수 조 사무차장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측 관계자만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면서 “형법상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히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과정에서 이 지원관은 2008년 당시 김영철 전 총리실 사무차장과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등에 보고했다고 말했으나, 총리실 측은 작고한 김 전 사무차장은 물론 공직자가 아닌 조 전 총리실장을 조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지원관은 또 특정 지역 모임인 영포목우회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기 총무비서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4일까지 이 지원관 등 직원들을 개별적으로 불러 민간인 김모씨에 대해 조사를 벌인 과정을 집중 조사했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어떤 형태의 친인척 문제와 권력형 비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서는 지난 2년반 동안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의혹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특별수사팀에는 중앙지검 형사1부·특수부·인천지검 검사 1명이 각각 참여한다. 김성수·강주리·강병철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민원동(전 정안중 교장)형동(현대홈쇼핑 대표이사)이동(P&C 본부장)정동(팬택 부장)씨 부친상 김영욱(선일일렉콤 부사장)조점규(한라엔컴 호남지사장)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2)3010-2631 ●최원석(학교법인 공산학원 이사장·전 동아그룹 회장)원영(전 예음그룹 회장)씨 모친상 4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2)2019-4001 ●홍효종(달라스 이천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기홍 진영주(삼성전자 상무)이영재(GS건설 과장)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상정(경희대 법대 교수)상현(세원셀론텍 상무)상엽(호남전기 안전관리담당관)상범(이서초 행정실장)씨 모친상 4일 전주 뉴타운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3)285-4447 ●석세조(부천 시온고 교장)씨 별세 일우(한나라당 박진 의원 비서관)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 ●이창선(한국인삼공사 정관장 문정점 대표)씨 모친상 서중원(사업)박덕호(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부사장)씨 장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65 ●서종현(TS대한제당 부장)성호(미트준 대표)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63 ●이수(리도파트너스 대표이사)협(빛사랑안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36 ●김동식(자영업)선제(신용보증기금 남대문지점장)종구(한성중공업건설 대표이사)선희(제주 동광초 교감)종옥(LIG손해보험 제주지역단 대리)씨 부친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2258-5973 ●변찬우(CL)만우(서현텍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이철환(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4 ●곽종용(경기도 교육청 사무관)씨 별세 종수(현대자동차 성남점 대표)씨 형님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3010-2230
  • ‘권력사유화’ 의혹 손도 못대… 반쪽 조사 논란

    ‘권력사유화’ 의혹 손도 못대… 반쪽 조사 논란

    국무총리실이 5일 발표한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놓고 ‘반쪽짜리’ 부실 조사 논란이 일고 있다. 총리실이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만 조사해 핵심 의혹과 관련한 진상 조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총리실은 외부인 조사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총리실이 주요 의혹과 관련,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의 답변 등을 거의 공개하지 않고 검찰에 넘겨버린 데는 정치 공세를 막기 위한 총리실의 방어 기제가 지나치게 작용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총리실은 총리실 직원들만 대상으로 진상 여부를 확인해 불법 판단 자체를 대부분 유보했다. 총리실은 이 지원관의 보고 라인으로 거론된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에 대해 총리실 직원이 아니라서 조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영철 전 사무차장은 작고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지원관이 당시 사무차장과 국무총리실장에게 구두로 보고했다고 진술했지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에 이첩해 진위를 파악할 수밖에 없다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인 셈이다. 특히 보고 체계 및 권력사유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영포목우회(경북 영일·포항 출신 5급 이상 공직자 모임)’에 이 지원관이 가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영포회에 관련해서는 조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게다가 지원관실이 당시 두달 간이나 김씨 업체를 조사하고 나서야 비로소 민간회사라는 것을 알고 수사기관에 이첩했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멀쩡한 사기업인 국민은행이 국책기관이라고 제보돼 공공기관 관련자로 민간인 김씨를 조사했다는 점 등 사찰배후와 경찰 재수사 압박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조 사무차장은 “검찰 등 수사당국에 어떤 점에서 의문이 될 수 있는지 적시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리실이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지 불과 사흘 만에 검찰 수사 의뢰를 전격 결정한 데는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총공세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7·28 재보선을 앞둔 상황에서 여권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철저한 수사 주문도 검찰로의 신속한 이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총리실이 자체 판단한 조사결과 발표로는 이번 사건의 파장을 막는데 역부족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미 불법사찰 의혹을 ‘영포 게이트’로 규정해 세종시에 이어 대대적인 공세를 벌일 태세다. 대신 총리실은 내부적인 후속조치를 세웠다. 야당이 주장하는 지원관실 폐지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조 사무차장은 “지원관실은 과거 제4조정관실 등 1973년 이래 계속 유지돼 왔으며 그런 점에서 공직사회 기강을 세우는 데 필요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존치에 방점을 뒀다. 다만 보고 체계나 조사대상 확인 등 업무 절차에 있어 보완책을 내놓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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