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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박람회 호남지역 공직 지망생 찾아간다...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전라 지역 공직 지망생들에게 공직 채용 정보를 전해주기 위한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인사혁신처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9 공직박람회’를 11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52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공직박람회는 공직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단순 관람형 전시보다는 참여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한게 특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직종별·직급별 채용설명회와 2019년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의 릴레이 강연, 밀레니얼 공무원들에게 요구되는 공직가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공직 선배한테서 직접 시험 준비 요령 등을 물어볼 수 있는 1:1 상담도 가능하다. 모의면접관에서는 실제 공무원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9급 공채 수준의 개별면접과 발표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9급 필기 모의시험과 공직적격성평가(PSAT) 예제풀이를 통해 실제와 다름없는 필기시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2019 공직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행사 관련 자료와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도 제공한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국민에게 헌신·봉사하는 자세와 열정을 갖춘 공직 지망생들이 공직에 참여하여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새로운 원동력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과천시, 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에 스마트도시 서비스 적용

    경기도 과천시가 서울대와 손잡고 스마트도시 구현에 나선다. 시는 서울대 공과대학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천 시장, 차국헌 공과대학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스마트도시 서비스 개발과 공동연구, 도시재생에 협력키로 했다. 내년에는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시는 갈현,문원동 지식정보타운과 과천동 3기 신도시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원도심 도시재생에도 이를 적용해 도심 전역을 스마트화할 방침이다. 시는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의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대 인공지능(AI)밸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밸리 3단계 사업 후보지로 과천동 공공주택지구를 후보지로 제안했다. 서울대는 1단계로 올해 안에 AI연구원 설립하고 2단계로 2020년까지 낙성대지역에 AI연구·산업 생태계인 AI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이후 3단계 사업으로 낙성대 지역 공간과 시설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AI밸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과천지역은 서울, 수도권과 가까워 인재 확보에 유리하고, 서울대학교, 낙성대 지역과 인접해 AI밸리 연계, 확장에 큰 이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AI 등 첨단 산업 연구시설과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직 국가대표 보디빌더, 이태원 거리서 노인 ‘묻지마 폭행’

    전직 국가대표 보디빌더, 이태원 거리서 노인 ‘묻지마 폭행’

    다툴 이유 없는데 차에 맥주병 던지고 폭행인근 건물로 숨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폭행 당시 만취 상태…평소 정신질환 앓아경찰, 검찰 송치 및 정신병원 응급입원 조치 국가대표 보디빌더 출신 40대 남성이 이유 없이 노인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도로에서 B(67)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맥주병을 던지고, 이에 놀란 B씨가 차를 세워 내리자 그 자리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 당시 특별히 다툴 만한 이유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차에 같이 타고 있던 B씨의 부인이 이태원파출소를 찾아가 신고했지만 이미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난 뒤였다. 신고를 받은 파출소 경찰이 곧장 출동했고, 범행 현장 인근 건물에서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아 연행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국가대표 출신 보디빌더인 A씨는 폭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고,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신질환 증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동구, ‘제22회 강동구 자원봉사 으뜸축제’ 개최

     서울 강동구가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제22회 강동구 자원봉사 으뜸축제’를 10일 오후 3시에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 봉사단체 5개팀이 선보이는 재능 나눔 공연, 사진전, 나눔 물품 전시전으로 구성된다. 600명의 자원봉사자가 한마음이 돼 노래를 부르는 합창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에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35명의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또한 누적 봉사시간에 따라 봉사왕 13명(4000시간 이상 봉사) 금장 30명(2000시간 이상 봉사) 은장 75명(1000시간 이상 봉사) 동장 121명(500시간 이상 봉사) 등 자원봉사 인증서, 메달, 배지를 수여한다.  ‘자원봉사 공로상’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1만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하는 김영호(69·여)씨와 윤향숙(67·여)씨가 받는다. 김씨는 노인을 위한 네일아트, 노인복지관 배식, 병원 안내봉사를 했다. 윤씨는 보건소 건강리더, 허브천문공원 가꾸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병원 도서관 관리 등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씨는 “강동구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은퇴자 자원봉사학교’를 수료한 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게 됐다”며 “은퇴 후 자원봉사자로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이웃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와 활기를 불어넣는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자원봉사 참여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지식재산 전략 이젠 필수… 장롱 특허 아닌 강한 특허 생산해야”

    “지식재산 전략 이젠 필수… 장롱 특허 아닌 강한 특허 생산해야”

    “지식재산권 분쟁에 휘말리면 대응하기엔 이미 늦은 겁니다. 더욱이 규모가 작고 전담인력조차 없는 중소기업이 특허 침해소송을 당하면 견뎌 낼 수가 없어요. 심하면 기업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김태만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식재산(IP) 전략’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전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식의 전환도 당부했다.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사후 권리화(IP)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식재산 창출 가능성을 사전 평가한 뒤 개발(IP R&D)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사후 특허를 출원하는 방식(R&D IP)은 부실 특허, 장롱 특허를 양산하는 원인이 된다”면서 “시장에서 먹히는 강한 특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의 질적 관리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특허전략개발원(전략원)의 역할은. “기업은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사업이 확장돼 매출이 증가하면 경쟁기업이나 일명 특허괴물(NPE)로부터 로열티 징수 등을 위한 분쟁에 휘말린다. 또 제품이 시장에서 히트하면 제품을 베끼는 일이 발생해 재정적 위기를 맞게 된다. 전략원은 기업이 지재권 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문제의 특허를 찾아내 무효화 가능성을 차단하고, 회피기술 개발과 공백 분야 보완 등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개발 전 과정에 지식재산 정보인 특허전략을 제공하면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공공(연) 등 연구 주체들의 특허전략을 활용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그동안의 성과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IP R&D 지원을 통해 총 264과제, 328개 기업에 특허전략을 제공했다. 그동안 지원한 기업이 2000여개에 달한다. 중소기업은 자금 여력이나 전담인력 역량 등이 부족해 정부 지원(70%)이 불가피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라면 특허전략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산만 지원하는 정부사업과 달리 특허전략은 전담 PM(Project Manager)이 전 프로젝트 및 품질까지 관리하기에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자부담(30%)이 있어 안 해 본 기업은 있지만 한 번만 한 기업은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많은 기업에 혜택이 가도록 지원 가능 횟수를 5회로 제한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해 달라. “스포츠 및 아웃도어의 기능성 섬유를 개발·생산하는 국내 B사는 IP R&D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기업의 핵심 특허에 대한 대응책을 검토한 뒤 소재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착용 환경 및 용도에 따라 보온·발열·냉감 등 다양한 기능을 갖는 섬유를 개발했다. 예상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해외 유명 브랜드로부터 특허소송이 들어왔지만 2014년 최종 승소했다. 이후 나이키·아디다스 등 글로벌 기업과 로열티 계약 및 수출을 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B사는 경쟁사의 체열 반사 소재가 반복 세탁 시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알루미늄을 원단에 프린팅하는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할 수 있었다. 기존 제품의 공백 보완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며 성장한 기업도 있다.” -한국 특허가 양적 성장과 달리 질적 평가는 낮은데. “발전 단계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양적 성장을 거쳐 질적 고도화로 넘어가는 단계다. 초기 정부 R&D의 중복 투자, 성과물 부실 문제가 지적되면서 특허출원·등록 건수가 평가지표에 추가됐다. 특허가 양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지만 등록은 청구 범위만 줄이면 가능하다. 이는 사용하지 않는 ‘장롱 특허’ 양산으로 이어졌다. 정부 R&D 평가지표에 기술이전 건수·금액과 같이 활용 실적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 주체들이 어떤, 강한 IP를 만들 것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과 관련해 메시지가 있다면. “외부 충격으로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에는 수백개 공정이 있는데 기업이 엄청난 비용과 리스크를 감수하며 개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검증된 기술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방식이 자연스러웠다. 이 과정에서 관련 중소기업은 납품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산화, 수입선 다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소재·부품을 수입해 완제품을 만들어도 로열티와 같은 특허 이슈가 발생하기에 파장이 미칠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허 빅데이터 활용의 의미는. “소부장 관련 ‘100+α’ 핵심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 추진 시 전 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거쳐 진행한다는 것으로 IP R&D와 일맥상통한다. 일정 규모 이상 연구개발 과제에 수행을 명시한 정부 R&D 관리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대상도 확대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전략원은 18대 산업 분야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중요한 것은 빠른 기술 속도를 고려해 업데이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허청이 ‘국가 특허 빅데이터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데 전략원에서 일정 부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준비하고 있다.”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 분야는. “전략원은 특허청 예산 사업의 50% 이상을 수행한다. 업무 영역뿐 아니라 전문성 제고가 필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같은 사우디의 ‘지식재산 국가전략’을 우리가 수립하고 있다. 최초의 사례다. 지재권 불모지에서 특허 선진 5개국(IP 5)으로 성장한 한국에 막중한 역할을 맡긴 것이다. 현지 지식재산 콜센터는 전략원이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P R&D 컨설팅 시장 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사우디 공무원 대상 지식재산 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한국의 지식재산 시스템 이식은 국격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유리하다.” -향후 계획은. “2025년 특허출원 1000건, 기술이전 340건, 일자리 1777개 창출이 목표다. 기술이전 등 활성화를 위해 한국발명진흥회와 협력해 전략원은 공급자, 진흥회는 수요자를 관리하는 역할 분담을 추진 중이다. 경력단절여성 대상 IP 교육을 통한 취업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장기적으로 IP R&D는 민간이 맡고 전략원은 관리를 통해 품질을 유지하는 체계 개편도 필요하다. 민간 영역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데 현재 보조(컨설팅) 기능에 머물고 있다. 협력기관의 직접 수행을 늘리고 PM은 품질관리, 전략평가에 집중해야 한다. 민간의 참여 확대는 산업 성장 및 새로운 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글 사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태만 원장은 1965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부산대 사범대 부속고와 부산대(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1992년 특허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2018년 12월 퇴직할 때까지 26년간 한 자리를 지킨 ‘특허맨’이다. 특허청 행정관리담당관과 산업재산정책과장을 거쳐 제1심판장·기획조정관·산업재산정책국장 등 정책과 실무를 두루 섭렵했다. 2017년 10월 특허청 차장에 임명됐다. 온화하고 항상 웃는 모습의 ‘큰 형님’ 리더십으로 신뢰가 높다.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드럼 연주와 윈드서핑을 즐긴다. 기관장으로서 구성원들이 날뛸 수 있는 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지식재산 분야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조직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임대 후 분양 가능성

    재심사도 부결… 다른 단지도 일정 차질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과천지식정보타운 S6 블록의 푸르지오 벨라르테(504가구)가 임대 후 분양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 경기 과천시와 업계에 따르면 푸르지오 벨라르테 사업주체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에 요청한 분양가 재심사가 지난달 29일 부결 처리됐다. 과천시 분양가심사위원회의 결정으로 분양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임대 후 분양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년간 임대 후 일반분양하면 심사 없이 분양가를 결정할 수 있다. 올해 7월 후분양했던 인근 푸르지오 써밋은 3.3㎡(1평)당 분양가가 3998만원이었다. 적정 분양가로 아파트를 공급하려는 과천시와 이익을 내려는 건설사 간 분양가 줄다리기는 6개월 전부터 시작됐다. 과천시는 지난 7월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를 3.3㎡당 2205만원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대우건설 측은 자신들이 정한 분양가 2600만원보다 400만원이 낮아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10월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정부가 기본형 건축비를 올려 분양가 인상을 기대했다. 하지만 심사위는 앞서 정한 분양가가 문제없다고 결정했다. 당초 8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또다시 무기한 연기됐다. 이는 지식정보타운 내 분양 대기 중인 다른 단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9 블록 제이드자이(647가구), S4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도 분양가를 확정하지 못해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다. 또 다른 청약 인기 지역인 성남에서는 GS건설의 성남 고등자이가, 하남시에서는 호반건설의 북위례 송파 호반써밋 등이 시·구와 건설사 간 분양가를 합의하지 못해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3000여㎡ 부지에 비즈니스, 교육·문화·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반려동물이 나를 구한 순간들…고양이 ‘미시’가 한 꾹꾹이의 의미는?

    반려동물이 나를 구한 순간들…고양이 ‘미시’가 한 꾹꾹이의 의미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인이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일원으로서 반려동물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의 주말판 옵서버는 1일(현지시간) ‘내 반려동물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나’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반려동물로부터 희망과 위안은 물론 삶의 원동력을 얻은 사례들을 전했다. ●고양이 ‘미시’의 꾹꾹이에 담긴 의미“혼자 있는 걸 좋아하던 미시가 어느 순간 제가 어딜 가든 따라오기 시작했어요. 아무에게도 그러지 않았는데 정말 이상한 일이었죠.” 영국 뉴캐슬에 사는 안젤라 티닝(46)이 평소 고고하던 반려묘 미시가 어느 날 갑자기 보인 행동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다. 바닥에서 함께 놀고 있던 미시가 점프를 해 가슴팍에 올라왔을 때 티닝은 순간 ‘조금 아픈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미시는 이후 티닝이 눕거나 앉아 있을 때 오른쪽 가슴 특정 부분을 앞발로 꾹꾹 누르거나 머리를 대기도 했다. 3개월간 지속된 미시의 누르기에 티닝은 결국 의사를 찾았다. 의사는 미시가 앞발로 계속 누르던 부위에서 미세석회화를 발견했다. 유방암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었다. 티닝은 결국 수술을 받았다. 티닝이 수술에서 회복되자 미시는 이전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2년이 흐른 뒤, 미시가 다시 티닝의 가슴팍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튿날부터 미시가 같은 행동을 반복하자 불안감을 느낀 티닝은 수술을 받았던 의사를 찾았다. 의사는 그때와 똑같은 진단을 내렸고 티닝은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17년, 티닝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데 그때도 미시의 ‘치근거림’이 있었다. 유방절제술에 이어 림프절절제술과 유방복원술을 받은 티닝은 회복기를 거쳐 건강을 되찾았다. 미시는 여느 때처럼 멀리 떨어져 시간을 보낸다. 티닝에게 미시는 가족이면서 생명을 살린 ‘영웅’이다. ●모든 걸 잃은 내 곁에 있어준 ‘비기’윌트셔에 사는 벤 콜스(33)는 생후 6개월 난 이구아나 ‘비기’를 처음 만났을 때 남부러울 것이 없었다. 직장에 다니고 있었고 살 집과 여자친구도 있었다. 그로부터 6개월 정도가 지났을 무렵, 콜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왔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쫓겨났다. 여자친구와도 헤어진 콜스는 거의 파산 직전까지 몰렸다. 외톨이 신세가 된 콜스에게 비기는 삶을 지탱하는 힘을 주는 유일한 존재였다. 이구아나를 기피하는 집주인들 때문에 살 집을 구할 수 없었던 콜스는 비기를 친구 집에 맡기고, 자신의 어머니 집으로 들어갔다. 원치 않았던 ‘별거’에 힘들었지만 콜스는 그 덕분에 삶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 콜스는 “내 인생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렸던 때에 비기는 내 곁에 남아있어 줬고 내가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가 됐다”면서 “비기마저 잃는다면 얼마나 더 힘들지 당시에는 가늠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비기를 돌보고 키우는 일이 콜스를 살아있게 하는 단 하나의 이유가 돼 버린 것이다. 얼마 후 콜스는 비기와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구했다. 그 사이 18인치(약 45㎝)에 불과하던 비기는 52인치(약 138㎝)까지 자랐다. 콜스는 “비기는 고양이처럼 관심을 갈구하는 타입”이라면서 “내가 설거지를 할 때면 머리 위에 앉아있다”고 말했다. 새 여자친구도 비기와 사랑에 빠졌다. 콜스는 요즘도 자신의 가슴팍에서 잠드는 비기에게 목욕 가운을 덮어주며 잠든다. ●‘트릭시’만 생각하면 절로 웃게 돼웨일즈 포트텔봇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스테파니 린치(25)는 강박 장애를 갖고 있다. 어린 시절 집에 불이나 동생 중 한 명을 잃은 후부터다. 늦은 밤 들리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그는 또 불이 날 것 같은 두려움에 잠을 깊이 못들기도 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상상이 반복되면 온몸이 추락 직전인 것처럼 꼼짝할 수 없는 일도 종종 겪는다. 지난여름 햄스터 ‘트릭시’를 만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햄스터들은 신경 써줘야 할 것이 무척 많다. 먹을 것이나 잠잘 곳은 기본이고 놀거리도 생각해줘야 한다. 린치는 트릭시에게 무엇을 해줄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트릭시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다보니 강박증세가 덜해진 것이다. 린치는 “내 생각을 깨고 밝은 곳에 나온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린치는 지금도 때때로 강박에 사로잡힐 때가 있지만, 이제는 그 생각들을 놓아줄지 아니면 트릭시를 떠올릴지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린치는 “트릭시는 자신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서 “햄스터가 영원히 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트릭시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 슬프지만 그때까지 트릭시에게 최고의 삶을 선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트릭시는 그보다 더 큰 선물을 내게 줬기 때문”이라고 린치는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센텀 KCC스위첸, 3일부터 정당계약 진행

    센텀 KCC스위첸, 3일부터 정당계약 진행

    KCC건설이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1구역에 선보이는 ‘센텀 KCC스위첸’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센텀 KCC스위첸은 올해 부산 최고 청약경쟁률인 평균 67.76 대 1을 기록한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센텀 KCC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28층, 총 8개 동(임대동 포함), 전용면적 59~102㎡ 총 638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 13가구 △전용 64㎡ 36가구 △전용 84A㎡ 251가구 △전용 84B㎡ 120가구 △전용 102㎡ 24가구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센텀 KCC스위첸이 위치한 반여지구는 센텀 KCC스위첸을 시작으로 반여1-2지구, 반여3지구, 반여3-1지구 등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약 3000여 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이다. 반여지구 남쪽으로는 부산 해운대 대표 도시인 센텀시티가 위치해 있어, 기존 도심의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센텀시티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만큼, 센텀시티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BEXCO), 시립미술관 등 각종 상업·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입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우선 홈플러스 부산반여점, GS수퍼마켓 원동점 등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 이내에는 무정초교, 신재초교, 장산중교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 장산과 수영강시민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내 집 가까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우수한 교통환경도 갖추고 있다. 먼저 2020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원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개통된 동해남부선 재송역도 가깝다. 부산 전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원동IC로 인접해 차량으로 인한 이동도 편리하다. 해운대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센텀 KCC스위첸은 도심 입지로, 입주 후 바로 센텀시티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점으로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라며 “주거환경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높은 청약 경쟁률에 이어 빠른 완판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 해운대구는 새 아파트에 대한 높은 희소성으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는 게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2019년 3분기까지 부산해운대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11만 2456세대로 이 중 입주 20년 이상(1999년 이전 입주)된 아파트는 6만 6533가구로 전체의 약 60%에 달한다. 반면 5년 이내(2015년 이후 입주) 새 아파트는 6933가구로 6%에 불과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다. 센텀 KCC스위첸에는 입주민의 생활 수준을 높여줄 첨단 스마트 시스템 및 상품이 도입된다. 원패스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편리함을 더하며, 200만 화소의 고화질CCTV를 설치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과 혁신적인 당해층 배수, 배관 시스템 및 최첨단 스마트(IoT)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한 맞통풍 구조의 특화 평면과 차별화된 외관디자인을 적용해 아파트의 가치를 높였다. 센텀 KCC스위첸은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주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탄력···2024년 개통

    경기도 양주 옥정~포천 19㎞ 구간을 연결하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적정성 검토가 완료돼 2024년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 포천시는 29일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최근 완료돼 연내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장사업은 2017년 12월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설계가 진행 중인 도봉산∼옥정 구간(15㎞) 종점을 1조 554억원을 들여 포천으로 다시 연장하는 사업이다. 철도망이 없는 포천시의 숙원사업인 이 사업은 올해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뒤 3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용역을 수행했다. 경기도와 포천시, 양주시는 내년에 모두 70억여원을 확보해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다음 달 12일 공사를 시작한다. 역사는 포천시에 3곳, 양주시에 1곳이 들어선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전철 7호선 연장은 포천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기에 착수돼 포천시가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태희 근황, 흰색 원피스에 돋보이는 미모 ‘역시 김태희’ [EN스타]

    김태희 근황, 흰색 원피스에 돋보이는 미모 ‘역시 김태희’ [EN스타]

    배우 김태희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김태희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매장에서 열린 코스메틱 브랜드 콜렉션 론칭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흰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김태희는 돋보이는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태희는 가수 겸 배우 비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1월 결혼했다. 그해 10월 첫째 딸을 출산한 이후 지난 9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김태희는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출연한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향 위주 배치… 실내 채광·통풍 극대화

    남향 위주 배치… 실내 채광·통풍 극대화

    중흥건설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경기 고양 덕은지구에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 분양에 나섰다.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는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22층 12개 동, 총 894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96세대 ▲59㎡B 95세대 ▲74㎡ 41세대 ▲84㎡A 281세대 ▲84㎡B 101세대 ▲84㎡C 80세대다. 이 가운데 74~84㎡ 503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고양 덕은지구는 서울 핵심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선 동쪽으로는 상암 DMC가, 서남쪽으로는 마곡지구가 인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개발 호재도 눈길을 끈다. 고양시는 덕은지구에 옛 국방대 터와 상암 DMC를 연계한 미디어 복합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는 대덕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등이 가깝게 있어 풍부한 녹지공간을 자랑한다. 그리고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설립도 예정돼있다. 주거편의성을 높인 특화설계도 주목된다.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아울러 4베이 설계(일부 세대 제외)로 실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집 밖에서도 생활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도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630-2번지에 마련됐다.
  • 삼성화재, 가입자 1000만명 돌파

    삼성화재, 가입자 1000만명 돌파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처음으로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2년 500만명, 2014년 800만명을 넘어 이달 1000만명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삼성화재 가입자인 셈이다. 1999년 본격적으로 장기손해보험 시장의 문을 연 삼성화재는 실손보험, 운전자보험, 통합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다. 임신 실손 특약, 인터넷완결형 장기보험, 건강증진형 마이헬스 파트너 등 가입자의 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혁신적인 보험상품도 꾸준히 선보였다.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 당뇨관리 서비스 마이헬스노트, 삼성화재 애니포인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해왔다. 삼성화재는 2002년 ‘애니카’를 통해 자동차보험의 브랜드 시대를 열었으며, 365일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2009년 인터넷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도 삼성화재다.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의 수준 높은 재무 컨설팅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원동력 중 하나다. 보험업계 최초 콜센터 설립, 고객패널제도, 고객권익보호위원회 및 소비자보호위원회 운영 등 고객 권익 보호와 신뢰 제고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10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천만다행’ 고객 감사 이벤트를 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천만다행 럭키박스’를, 1만명에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그 외 모든 정답자에게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 1000점씩을 적립해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신간]

    [신간]

    마음의 위안을 주는 나의 어릴 적 이바구(연인M&B 펴냄, 이근후 지음) 삶의 재미와 위안을 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 이근후 박사의 어릴 적 이바구를 통한 삶의 의미와 위안, 재미와 소통이 있는 손자들과의 힐링 대화를 엮었다.그림책 먹는 엄마(예영커뮤니케이션 펴냄, 강혜숙 지음) 저자는 그림책 속에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귀한 가치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그림책 먹는 육아법이란 단지 그림책을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을 읽어 주는 엄마가 그 책을 먹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책을 양육자의 일부, 즉 내용을 삶에 적용해 삶의 태도가 된다는 뜻이라고 말한다.한국의 서원(진한엠앤비 펴냄, 이종호 지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원을 기초부터 분석한 후 9개의 서원을 답사해 그 실상을 알려준다. 제1부는 조선 특유의 사립학교인 서원에 들어가기 전 조선 시대의 교육기관인 서당, 향교, 성균관에 대해 설명한다. 제2부는 서원이 태어나게 되는 배경을 설명하고 제3부는 서원이 탄생하는 원동력인 사림(士林)을 비롯한 서원에 대한 기본정보를 담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원, 탄천물재생센터 내 일원에코파크 도서관 건립 추진

    김태호 서울시의원, 탄천물재생센터 내 일원에코파크 도서관 건립 추진

    김태호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그동안 저이용돼 왔던 물재생센터 부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시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일원에코파크 내 도서관 건립 및 복합문화체육 시설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원에코파크는 기피시설로 인식된 물재생센터 주변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지난 2013년 10월부터 약359억원 예산을 들여 탄천물재생센터 내 2처리장 상부 3만3,978㎡를 복개해 2017년 6월 정식 개장했다. 서울시는 물재생센터 운영에 대한 장기적인 정책 방향에 도서관 또는 복합문화체육시설 설치를 검토해 지역 활성화와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환경변화 대응 및 상생공간 조성을 위한 물재생센터 지속발전 가능 기본구상 용역’을 2020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주민편익시설 설치방안 검토 ▲하수도시설 증설이 필요한 장래 수요전망 ▲수처리시설 복개화로 인한 시설개량 문제점 및 개량방향 ▲주민과의 갈등해소를 위한 합리적 주민지원방안 조사 등이다. 김 의원은 “도서관 건립 가능여부를 위한 구조검토 결과 최초침전지 상부에 1층 구조로 건립이 가능하다고 서울시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4억원 예산을 들여 용역을 진행하는 만큼, 주민편익시설 수요조사 및 지역주민과 상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돼야 하고, 서울시와 함께 도서관 및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현재 일원1·2동 주민은 3만5천명에 이르지만, 제대로 된 도서관이 없는 실정이다”면서 “도서관 건립이 추진되면 강남구 교통·편의시설 소외지역인 일원동에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선도적인 역할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에코파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높이 6M 크기의 시계탑을 설치하는 등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을 해소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지역 일대를 활성화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주시청 중앙광장에 사랑의 온도탑

    여주시청 중앙광장에 사랑의 온도탑

    경기 여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앙광장에서 ‘희망2020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온도탑 제막식 행사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정지영 여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정병관 여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단장과 단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은 3억원이다. 목표액의 1퍼센트인 3백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사랑의 온토탑은 2020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로 이룬 결실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저소득 취약계층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시는 온도탑 제막식으로 나눔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관내 기업체, 단체, 시민들의 나눔 문화 참여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도 온도탑 제막식에서 2명의 나눔리더(연간 100만원 일시 또는 약정기부)가 탄생했다. 김현자 여주시 나눔봉사단 회장(나눔리더 제8호), 정병관 여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나눔리더 제9호)으로, 여주시 나눔리더에 가입했으며,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창업 한마당’ 판매 수익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학봉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시는 여주시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취약계층에 희망을 전달하는 나눔 실천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항진 시장은 “추운 겨울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동참은 자신은 물론이고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작년 사랑의 온도탑의 후끈후끈한 열기를 이어 받아 올해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초과 달성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삶의 온기를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시 노숙인 58명 겨울철 잠자리 지원

    경기 성남시는 노숙인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최장 4개월간 임시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겨울철 보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역을 떠도는 노숙인이 58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내년 3월 말까지 모란역 인근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에 하루 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를 마련해 24시간 운영한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는 세탁, 목욕,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노숙인이 원하면 최장 4개월간 임시 주거할 수 있도록 시내 5곳의 고시원과 계약해 둔 상태다. 이와 함께 공무원, 노숙인 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3개 반 21명의 위기대응반을 투입해 수시로 거리상담을 한다. 지하철역, 주차장, 공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조사하고 필요하면 도움받을 민간 자원을 연결한다. 자립 의사가 있으면 자활시설인 안나의 집(하대원동)이나 성남 내일을 여는 집(중앙동)에 입소하도록 해 리스타트 작업장에서 근무를 지원한다. 입소를 거부하면 방한복, 내복,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우선 지원하고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이용을 안내한다.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등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은 소방서, 경찰서,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부자들을 위한 로또/주현진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부자들을 위한 로또/주현진 사회2부장

    서울 중구 남산타운 아파트에서 첫 살림을 시작한 대기업 차장 이모(44ㆍ여)씨는 2014년 아크로리버파크 30평형(84㎡)을 분양받았다. 분양가는 3.3㎡당 4130만원 수준으로 총 12억 5000만원 선이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이 17.4대1이었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당시 프리미엄이 2억원까지 치솟아 웃돈을 받고 분양권을 팔기 위해 택시를 타고 한강을 건너다가 마음을 돌린 적도 있다고 한다. 눈앞에 펼쳐진 한강과 중ㆍ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두 아들을 생각하면 이만한 환경과 학군을 가진 곳이 없는 만큼 은행에 다니는 남편과 열심히 벌어서 빚을 갚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2016년 입주해 3년째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모씨의 집은 이제 평당 1억원에 육박한다. 로또 당첨 확률이 800만분의1이라는데 30억원짜리 아파트에 당첨된 그녀는 세후 기준 로또 1등에 두 번은 당첨된 ‘행운의 사모님’이다. 요즘 부동산 시장의 핫이슈인 분양가 상한제가 촉발한 ‘로또 청약’ 광풍이 거세다. 택지비와 건축비를 더한 수준으로 분양가를 제한하는 분양가 상한제는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해 억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로 통한다. 지난 11·6 부동산 대책에서 부동산 불패 주역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새 강자로 떠오른 영·마·용·성(영등포·마포·용산·성동)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 27개 동에 대해 적용한다고 발표한 뒤 비적용 지역에서도 신고가 단지가 속출하는 가운데 분양시장에선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는 1977년 박정희 정권 때 처음 도입됐고, 노태우 정권인 1989년에 원가연동제 방식으로 적용됐다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말 경기 활성화 명목으로 없어졌다. 그러다가 참여정부 때인 2005년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자 공공택지 내 전용 84㎡ 이하 아파트부터 적용했고, 2007년엔 민간택지까지 확대 적용했으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기가 악화되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사라졌다. 현 정부는 경기야 어찌 됐건 일관성 있게 계속 적용했더라면 강남 집값이 오르지 않았을 텐데 정책이 갈지자 행보를 보여 집값이 오른 것이라며 앞으로 일관성 있게 시행하면 효과가 있다는 논리로 집값을 잡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러나 옛날처럼 강남에서 나올 물량은 거의 없다. 물량도 별로 없는데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발표로 오히려 물건이 귀해지니 값이 더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무엇보다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더라도 일반인이 강남 아파트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강남권 적용 지역에서 처음 공급된 ‘르엘 신반포 센트럴’ 아파트의 예상 분양가는 30평대(84㎡)가 16억원 수준이다. 지난 8월 인근에서 거래된 잠원동 신반포 자이(85㎡)에 비해 10억원 정도 낮아 당첨만 되면 ‘로또 청약’이라며 사람을 흥분시키지만 대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에 10억원 이상의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부자들만 살 수 있다. 결국 재건축 조합원이 가질 부를 일반분양받는 다른 부자에게 넘겨주는 것 이외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없다. 분양가 상한제는 일반인에겐 먼 나라 이야기다. 서울의 주택공급률은 100%에 육박한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은 집을 독점하는 게 문제다. 정부는 강남에만 투자하지 말고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는 비강남권을 일자리가 있고 교통이 편하며 교육 여건이 좋은 곳으로 만드는 접근을 해야 한다. 부자 로또 당첨자보다 서민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jhj@seoul.co.kr
  • 국민 28%만 “자식세대,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 무너지는 계층 사다리… 확산되는 ‘수저 계급론’

    국민 28%만 “자식세대,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 무너지는 계층 사다리… 확산되는 ‘수저 계급론’

    낙관적 전망, 10년 전보다 19%P 급감 48% VS 21%… 금수저·흙수저 격차도“내 자식만큼은 나보다 더 잘 살겠지….” 부모라면 누구나 갖고 있기 마련인 희망사항이다. ‘계층 상승의 사다리’는 개인에게는 당장의 고된 삶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자 사회가 건강하게 굴러 돌아갈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러나 ‘자식 세대의 계층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본 이들이 10년 전 절반 수준에서 지금은 4분의1가량으로 쪼그라들었다. ‘개천용’에 대한 희망이 줄어든 자리를 체념이 채우는 사회적 병리 현상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25일 이런 내용의 ‘2019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사회참여 등 10개 사회 지표를 5개씩 나눠 2년 주기로 조사한다. ‘자식 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중은 28.9%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조사였던 2017년(29.5%)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2009년 48.3% 대비 19.4% 포인트 급감했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식 세대에 대물림된다는 ‘수저 계급론’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 ‘본인 세대에서 계층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본 비중은 2년 전과 동일한 22.7%를 기록했지만 10년 전(37.6%)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금수저’일수록 미래를 낙관적으로 본 반면 ‘흙수저’일수록 비관적으로 여기는 비율이 높았다. 스스로 ‘상층’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48.6%는 ‘자녀 세대에서 계층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반면 이 비율은 ‘중층’에선 33.1%, ‘하층’에서는 21.5%로 급락했다. 이런 추세는 최근 부동산 가격 폭등 등으로 자산 격차가 커지는 동시에 소득 격차도 더욱 벌어지면서 자포자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실제로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의 평균 소득을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평균 소득으로 나눈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3분기 기준으로 2015년 4.46배에서 올해 5.37배로 벌어졌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계층별 격차가 벌어질수록 계층 간 이동도 어려워진다”면서 “교육 기회와 재정의 재분배 기능 확대 등으로 소득을 재분배하려는 노력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의 생활 여건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48.6%로, 2017년(41.1%)보다 7.5% 포인트 높아졌다. ‘사회보장제도가 좋아졌다’는 응답이 2년 전 45.9%에서 올해 60.8%로 크게 늘었다.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복지정책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경기 부진을 반영하듯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다. ‘내년에 가구의 재정 상태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이는 22.2%로, 2년 전보다 2.8% 포인트 증가했다.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23.4%로 3.1% 포인트 줄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우선하는 인식도 강화되는 추세다. ‘일을 우선한다’는 응답 비중은 42.1%로 2년 전 조사(43.1%)보다 1.0% 포인트 낮아졌다. ‘가정을 우선한다’는 비율도 13.7%로 0.2% 포인트 줄었다. 반면 ‘둘 다 비슷하다’는 답변 비중은 44.2%로 1.3% 포인트 상승해 ‘워라밸’을 선호하는 이들이 ‘일을 우선한다’는 이들보다 처음으로 많아졌다. 이 밖에 올해 처음 조사한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 항목에서 ‘우리 사회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응답한 이들이 50.9%로, ‘믿을 수 있다’는 응답(49.1%)을 소폭 상회했다. 불신 풍조가 그만큼 만연해 있다는 뜻이다. 서울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홍콩 선거혁명… 범민주, 의석 85% 이상 싹쓸이

    홍콩 선거혁명… 범민주, 의석 85% 이상 싹쓸이

    원동력 된 2030 정치개혁 요구 거셀 듯홍콩 전역이 민주화 요구 세력을 상징하는 ‘황쓰’(黃絲·노란 리본)로 뒤덮였다. 홍콩 시위 사태의 분수령이 될 지난 24일 홍콩특별행정구 구의회(한국 지방의회 격)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처리를 위해 노골적 친중 행보를 보인 캐리 람 행정장관을 심판하고자 ‘2030’세대가 투표장을 찾은 결과다.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투쟁 동력을 잃은 시위대에 힘을 실어 주고 행정장관 직선제 등 정치개혁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범민주 진영인 ‘비건제파’는 전날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전체 452석 가운데 85%가 넘는 388석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선거(118석) 때보다 의석수가 3배 이상 늘었다. 친중 세력인 ‘건제파’는 59석을 얻는 데 그쳤다. 범민주 진영은 홍콩 구의원 선거 역사상 최초로 과반 의석을 달성하며 압승했다. 그간 공개 유세를 자제하던 친중파 후보들은 선거 막판 시위가 잠잠해지자 주말 내내 거리로 나와 총력전을 펼쳤지만 유권자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둔 이유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홍콩 사회의 변화 의지를 선거를 통해 표출했기 때문이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총 294만여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71.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홍콩 선거 역사상 최고치다. 홍콩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중도층을 중심으로 ‘강경 진압에 매달리는 정부를 응징하자’는 생각이 공감대를 얻었다. 행정수반인 람 장관은 친중파 참패의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시진핑 중국 정부가 ‘조기 교체’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류지영 기자 uperryu@seoul.co.kr
  • 아베 만난 교황 “국가 간 분쟁 대화 통해서만 해결 가능”

    아베 만난 교황 “국가 간 분쟁 대화 통해서만 해결 가능”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일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국가 간 분쟁은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의 일본 방문은 1981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처음이다. 교황은 이날 도쿄돔에서 미사를 마친 뒤 일본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만났다. 미사에는 약 5만명이 참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서 전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원폭) 피폭지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를 방문한 일을 언급하며 원폭 피해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과 핵 문제를 다자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황은 “민족 간, 국가 간 분쟁은 가장 심각한 경우라도 대화를 통해서만 유효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세계 불평등 문제와 환경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교황은 “특권적인 극소수의 사람이 엄청난 부를 누리고 있는 반면에 세계 대부분의 사람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면서 “지구는 우리가 젊은 세대로부터 빼앗는 소유물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 넘겨줘야 할 귀중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내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인류 전체의 행복을 구하고 연대 정신을 기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생명을 지키고 인류 전체의 존엄과 권리를 한층 존중하는 사회질서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말로 사형제 폐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가 교황을 만난 것은 2014년 6월 아베 총리의 교황청 방문 당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면담에서 아베 총리는 “일본은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의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사명을 안고 있다”면서 “일본과 바티칸은 평화, 핵 없는 세계의 실현, 빈곤 퇴치 등을 중시하는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교황에게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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