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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인 훔친 휴스턴 ‘탱킹’도 재평가 받을까

    사인 훔친 휴스턴 ‘탱킹’도 재평가 받을까

    2000년대 ‘머니볼’ 이후 가장 성공한 투자로3년 연속 꼴찌 휴스턴 드래프트로 전력 강화사인훔치기 스캔들로 효과 있었는지 불분명경쟁적인 탱킹에 리그 수준 떨어지는 문제도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훔치기에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2010년대 가장 성공적인 구단 운영방식 중 하나로 꼽혔던 휴스턴의 탱킹 효과 여부가 화두로 떠올랐다. 성공적인 전략이었다고 평가받아왔지만 휴스턴의 승리가 사인 훔치기에 기반하면서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점이 남게 됐기 때문이다. 탱킹은 드래프트 제도가 있는 프로 스포츠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은 팀이 다음 시즌 높은 드래프트 순위를 얻기 위해 팀 전력을 고의로 약화시켜 저조한 성적을 유도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탱킹은 승부조작과는 결이 다르지만 사실상 고의적인 패배를 의도한다는 점에서 많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2000년대 빌리 빈 단장의 ‘머니볼’이 약팀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성공적인 구단 운영방식이었다면 2010년대는 제프 르나우 단장의 탱킹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휴스턴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MLB전체 꼴찌를 차지했다. 2011년 휴스턴이 거둔 성적은 56승 106패로 유일한 60승 미만 팀이었고, 2012년은 55승, 2013년엔 51승으로 갈수록 성적이 떨어졌다. 그러나 하위권 성적으로 얻은 드래프트 순위권은 조지 스프링어, 카를로스 코레아, 랜스 맥컬러스, 알렉스 브레그먼 등 핵심선수들을 데려오는 원동력이 됐다. 2014년 70승을 올리며 반등이 시작됐고 2015년 86승으로 리그 2위로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2016년 잠시 주춤했지만 2017년엔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됐다. 휴스턴은 지난해에도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휴스턴의 탱킹은 머니 파워 차이가 확연한 MLB에서 마켓 규모가 적은 약소구단에게 길을 제시했다. 휴스턴 우승 직후 볼티모어는 47승 115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같은 47승에 그쳤다. 못해도 60승 이상은 하던 MLB에서 60승 미만팀은 흔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도 4개팀(볼티모어,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말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이 60승을 못 채웠다. 그러나 휴스턴의 가장 성공적이었던 2017시즌이 사인훔치기로 얼룩지면서 탱킹의 효과도 애매해졌다. 좋은 전력을 갖춘 것은 맞지만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던 데는 사인을 훔친 불법행위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휴스턴 이후 많은 팀들이 경쟁적으로 탱킹 모드에 접어든 것도 변수다. 탱킹의 경쟁자가 생기면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탱킹이 사실상의 고의적 패배로 리그의 질을 떨어트린다는 점도 문제다. 뉴욕 메츠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리플렉션온베이스볼의 스티브 콘투르시는 “탱킹 역시 부정행위”라며 “왜 탱킹은 그대로 남겨두는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구 처가 다녀온 부천 30대 경찰관 코로나 확진

    대구 처가 다녀온 부천 30대 경찰관 코로나 확진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경찰관이 대구에 있는 처가를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이다. 임신 4개월째인 경찰관의 아내는 감염이 의심됐으나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A(35)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천시 소사본동 소라아파트 거주자로 지난 15∼17일 처가가 있는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23일 오후 1시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자택에서 근무지인 시흥경찰서를 자신의 차량으로 오간 것 외에는 추가 동선이 없었다. 시흥경찰서는 A씨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전달했다. B씨가 근무하던 경찰서 민원동을 폐쇄하고 방역했다. 부천시는 A씨 아내 B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검체 검사를 시행했으나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B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14일간 지켜보며 미열과 기침 증상을 지켜볼 예정이다. 부천시는 A씨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 처가 부모의 감염 여부를 확인중이다. 동선은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이들 중 5명이 신천지 집회 참석과 친가 방문 등 이유로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원정팀만 승리한 무관중 경기, 막판 순위싸움 변수되나

    원정팀만 승리한 무관중 경기, 막판 순위싸움 변수되나

    무관중 3경기 모두 원정팀 승리로 이어져안덕수 감독 “응원이 원동력… 안타깝다”연구결과 선수들 테스토스테론 수치 증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여자농구가 ‘무관중 경기’를 결정하면서 침묵의 경기장이 막판 순위 싸움의 변수로 떠올랐다. 팬들의 응원을 받고 선수들이 힘을 내는 경기들이 많지만 무관중으로 조용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금까지 무관중으로 치러진 여자농구 3경기는 공교롭게도 모두 원정팀이 승리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1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BNK와의 경기부터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스포츠 사상 전염병으로 인한 첫 무관중 경기를 치른 유영주 BNK 감독은 “2경기를 치러보니 실제 경기인데 연습하는 분위기 같았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원정 경기를 하게 되면 상대팀 응원이 늘 신경쓰이는데 그런 부분이 없다보니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면서도 “경기를 할 때마다 응원오신 분들이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되는데 그런 면에선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에 오른 안덕수 KB스타즈 감독도 “팬들이 있어야 체육관 열기나 응원에 힘입어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서 “관중이 없는 경기를 치르고보니 무엇을 위해 농구하는걸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특히 청주팬들의 열기가 뜨거워서 다른 팀에서 오면 위축된다”면서 “응원이 박빙의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지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여자농구는 KB와 우리은행이 1게임차로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다. 3위 하나은행과 6위 BNK는 2경기 차로 촘촘하다.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관중 경기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가 막판 순위싸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팬들의 응원은 실제 ‘관중효과’(사람이 일을 할 때 다른 사람이 보고 있음으로 인해 그 행동의 성과가 영향을 받는 현상)로 이어지기도 한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홈 관중 응원을 받을 때 선수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70% 급증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정용철 서강대 스포츠심리학과 교수는 “관중이 있으면 홈팀 선수들이 응원을 통해 관중효과를 얻는다”면서 “관중이 있는 홈경기는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무관중 경기는 홈팀 팬들이 없기 때문에 어드밴티지를 적게 받는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성남시, 확진자 근무 신한은행 성남공단금융센터 일시 폐쇄

    경기 성남시는 서울 송파구의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A 씨(55세)의 직장이 중원구 상대원동 신한은행 성남공단금융센터인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은행 측에 25일까지 해당 센터를 자체 폐쇄 조치하도록 했고, 입주 건물에 대해 방역을 했다. 또 송파구 확진자가 302번과 303번 버스를 타고 출퇴근함에 따라 해당 버스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송파구 확진자는 서류를 보는 업무를 주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송파구보건소가 직장동료 2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해 관련 역학조사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송파구 확진자는 22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중앙대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시는 확진자와 직장 동료 20명에 대한 역학조사 자료는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요청한 상태로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자가격리 및 검체채취 등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최선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철원오대쌀 동남아, 미국 이어 홍콩 입맛 사로잡았다

    철원오대쌀 동남아, 미국 이어 홍콩 입맛 사로잡았다

    강원도 철원 청정 용암지대에서 생산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쌀 철원오대쌀이 쌀의 본고장인 동남아뿐 아니라 홍콩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철원동송농협에 따르면 철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대쌀은 지난 2019년 4.2t에 이어 지난 14일에도 2차분 11.7t을 홍콩에 수출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이어 홍콩 수출길이 활짝 열린 셈이다. 그동안 동송농협 오대쌀 수출 실적은 2016년 중국·인도네시아에 87t, 2018년 중국 20t, 2019년 미국 2.8t에 이어 홍콩 15.9t 등으로 수출액도 2억 94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출된 철원오대쌀은 홍콩 현지에서 일본쌀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다양한 포장단위 구성으로 인기가 높다. 철원 오대쌀은 추가령 용암지대의 풍부한 물과 청정자연 환경속에서 자라면서 밥맛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탄강에서 현무암으로 덮인 부분의 풍화토는 비옥한 땅으로, 철원 용암대지는 관개용수의 공급으로 강원도 대표 곡창지대로 꼽힌다. 진용화 동송농협 조합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 철원오대쌀의 고품질화 및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전 세계 수출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포토] 종로 누비는 황교안 대표

    [포토] 종로 누비는 황교안 대표

    4·15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일대를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2.21 연합뉴스
  • [주말날씨]봄을 재촉하는 비…비 온 뒤는 반짝 추위

    [주말날씨]봄을 재촉하는 비…비 온 뒤는 반짝 추위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뒤 평년 기온보다 떨어져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고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1일 늦은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22일 낮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전남 서해안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남해안, 제주도는 5~10㎜, 강원동해안, 경상도 지역은 5㎜이다. 강원 산지에 내리는 눈의 예상적설량은 1~5㎝가 되겠다. 남서풍이 불면서 21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높은 9~16도, 22일 아침 기온은 4~9도 가량 높은 1~9도 분포를 보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렇지만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풍이 불면서 22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2~3도 낮고 5~14도, 23일 아침 기온은 전날 아침보다 5도 이상 낮은 영하 7도~영상 2도 분포를 보이겠다. 22일 지역별 예상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5도, 강릉, 대구,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 등이다. 같은 날 예상 낮 기온은 서울 6도, 강릉, 대전 11도, 광주, 대구 12도, 부산, 제주 14도 등이 되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2일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아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호남권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으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금은 소유하지 않는 소비시대

    지금은 소유하지 않는 소비시대

    소비 수업/윤태영 지음/문예출판사/336쪽/1만 8000원 현대사회에서 소비는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다. ‘소비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소비와 관련한 연구는 별로 없었던 형편이다. 윤태영 연세대 교수는 신간 ‘소비 수업’을 통해 매일같이 하면서도 소홀했던 그 소비의 의미를 꿰뚫고 있다. 오래전 소비는 되도록 하지 않아야 절제의 대상이었다. 심지어 천박한 물질주의나 무분별한 쾌락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소비를 보는 인식은 크게 바뀌어 왔다. 저자는 그 소비 패턴의 변화와 의미를 유행, 공간, 장소, 문화, 사치를 포함한 11가지의 키워드로 파고든다. 우선 저자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원동력으로 유행을 꼽는다. 포화 상태에 도달한 소비시장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 내는 역할이다. 그런가 하면 ‘구별짓기’는 현대사회의 소비 형태 분석에 아주 중요한 요인이라는 주장도 흥미롭다. 소비야말로 구별짓기를 위한 현대인의 욕망이 분출되는 통로라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자기 과시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는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소비를 통해 타인과 자신을 구별짓기 위한 욕망의 표현이다. 저자가 특히 주목하는 점은 소비 대상의 변화와 ‘소유하지 않는’ 소비다. 물질적 소유보다는 공유와 경험을 더 중시하는 소비의 확산이다. 물질적 특색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 발걸음을 옮기는 공간 소비, 재미와 의미를 공유하는 경험 소비, 과시보다는 내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문화 소비…. 결국 저자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과시적이고 중독적인 소비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깨어 있는 소비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상상력의 부재는 현실이 된다/유용하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상상력의 부재는 현실이 된다/유용하 사회부 차장

    단지 중년 남성의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나타난 사건이라고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지인에게서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린 딸을 가상현실(VR) 기술로 다시 만난 엄마와 가족 이야기를 다룬 TV다큐멘터리에 대해 들었다. 방송을 보면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는 이야기에 ‘TV를 보다가 울다니 남사스럽네’라고 생각했었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나중에 몰래 유튜브에서 해당 동영상을 찾아봤다가 결국 대성통곡을 했다. “남자라면 평생 세 번만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 말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옆에서 그 장면을 봤다면 나라라도 잃은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많은 사람이 눈물로 옷깃을 적시고 있을 때 VR업계에서는 이번 다큐멘터리처럼 망자나 멀리 떨어져 자주 볼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는 재회 콘텐츠가 관련 시장에 활기를 되찾아 줄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2016년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게임 ‘포켓몬고’가 출시됐을 때만 해도 VR·AR 기술이 정보기술(IT) 분야 지형을 금방이라도 바꿀 것 같은 분위기로 가득했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의료, 국방, 교육 등에서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활발히 쓰이는 것 같지는 않다. 하드웨어 기술 탓만 하기도 어렵다. 앞서 언급한 다큐멘터리만 보더라도 현재 하드웨어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낼 수 있다. 문제는 개발과 활용에 대한 상상력의 부재이다. 과학사를 보면 상상력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음을 알 수 있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은 유명하다. 상상력은 보다 나은 미래를 그려내고 그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현실을 추동한다.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도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과학선진국들에서는 한결같이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공상과학(SF)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국내에서도 김초엽 같은 중량감 있는 신인 SF작가들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SF는 마니아들만 열광하는 분야라는 인식이 강하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도 어려서부터 아이작 애시모브의 SF 대작 ‘파운데이션’의 열혈 독자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그가 경제지리학과 무역이론을 결합해 새로운 경제이론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도 상상력의 발로였다. 상상력을 강조하는 외국 연구자들과 달리 우리 주류 연구자들이 제시하는 한국 과학발전과 과포자(과학포기자), 수포자(수학포기자) 해소 방안은 좀 다른 듯싶다. 과학자가 되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거나 중ㆍ고등학교에서 과학과 수학을 더 많이 가르쳐야 한다는 식이다. 지금처럼 아이들의 상상력을 가로막고 암기과목으로 전락한 과학과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교육 시스템에서 수학, 과학 교육을 강화한다고 과포자, 수포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과학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또 자신이 꿈꾸고 원하는 분야를 안정적으로 오래 연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필요하지만 과학자가 되면 돈과 명예가 따라간다는 생각을 갖게 해 줘야 한다는 식의 생각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우리는 불과 십 몇 년 전 돈과 명예를 좇다 한국 과학계를 깊은 수렁에 빠지게 만든 연구자를 잘 알고 있다. 과학은 많은 지식, 부와 명예가 아니라 상상력을 먹고 자라는 법이다. 상상력 없는 배부른 돼지가 아인슈타인이 될 수는 없는 법이다. edmondy@seoul.co.kr
  • SK그룹 철학·원칙 담은 ‘경영헌법’ 개정

    SK그룹 철학·원칙 담은 ‘경영헌법’ 개정

    회사 구성원·이해관계자 행복 동시 추구 최태원 회장 “행복경영 실행력 높이자”SK그룹이 자사의 경영철학과 체계 등을 상세히 정리한 일종의 ‘경영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SK경영관리체계’(SKMS)를 개정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행복경영’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회사 구성원의 행복은 물론 회사와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까지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SK그룹은 이런 내용을 담아 SKMS를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경영의 주체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면서도 이해관계자의 범위를 고객과 주주, 사업 파트너, 사회까지 두루 넓혔다. 이런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정의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제정한 것으로 SK그룹에서는 그룹 경영의 원칙을 정리한 일종의 헌법조문 같은 것이다. 그동안 SK그룹의 위기극복과 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해왔고 이번에 14차 개정이 이뤄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K 기업문화의 근간을 형성하는 내용으로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70년대 오일쇼크와 90년대 외환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얻었다고 한다. 최 회장은 지난 18일 SKMS 개정 선포식과 실천서약식에서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15분에 걸쳐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SK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SKMS는 함께 실천하기로 약속한 우리의 믿음과 일하는 방식”이라면서 “새로운 SKMS를 나침반으로 삼아 행복경영 실행력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용산 제주유스호스텔 이용객 10만 돌파

    용산 제주유스호스텔 이용객 10만 돌파

    서울 용산구는 구가 운영 중인 제주유스호스텔 이용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2017년 4월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제주유스호스텔 문을 열었다. 구민들에게 휴양,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신개념 보편복지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지난 18일 10만번째 손님으로 선정된 임숙영(52)씨는 “처음으로 두 딸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왔는데 이런 행운이 있을 줄 몰랐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산구민인 임씨는 구청 협력사 이스타항공으로부터 제주도 2인 왕복 항공권을 받았다. 제주유스호스텔 본관에는 45개 객실과 세미나실, 식당, 노래방, 당구장 등이 있다. 객실은 10평형(12실), 15평형(6실), 20평형(20실), 25평형(6실), 28평형(1실) 등으로 크기가 다양하다. 별관에는 휴게음식점, 편의시설, 관리사무소가 자리했다. 부대시설로는 감귤 체험농장, 족구장, 야외데크, 바비큐장 등이 있다. 객실 요금은 6만~12만원이다. 구민은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동양 최대 규모 사찰인 약천사가 바로 옆에 있다”며 “주상절리, 서귀포자연휴양림, 정방폭포 같은 관광명소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민주당 이훈, 총선 불출마 선언 “희생정신 필요한 시점” [전문]

    민주당 이훈, 총선 불출마 선언 “희생정신 필요한 시점” [전문]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19일 이훈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먼저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금천 주민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리며 더 이상 기대를 받들 수 없게 되어 한없이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하고 속상하지만, 저에 대한 작은 논란조차 본의 아니게 당에 누를 끼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혼탁해져버린 지역 내 상황이 당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당원들의 단합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가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뿐만 아니라 혁신공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우리당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당의 주요 구성원들의 희생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부적절한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는 이훈 의원은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로부터 ‘정밀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바 있다. 민주당에서 현재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이해찬·원혜영·백재현·정세균·추미애·강창일·박영선·진영·김현미·유은혜·서형수·표창원·이철희·이용득·제윤경·김성수·심기준·이훈 등 21명이다. 다음은 이훈 의원 불출마 입장문. 국회의원 이훈입니다. 저는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먼저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금천 주민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리며, 더 이상 기대를 받들 수 없게 되어 한없이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가 꼭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뿐만 아니라 혁신공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 우리당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당의 주요 구성원들의 희생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판단으로 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억울하고 속상하지만, 저에 대한 작은 논란조차 본의 아니게 당에 누를 끼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혼탁해져버린 지역 내 상황이 당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당원들의 단합을 저해 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금천 지역구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의 불출마 결정이 여러분이 모두가 함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개미 구멍이 둑 터뜨린다”… 해빙기 안전 챙기는 용산

    “개미 구멍이 둑 터뜨린다”… 해빙기 안전 챙기는 용산

    비탈면 얼었다 녹으면서 붕괴 가능성 區, 3억 7000만원 들여 70곳 점검 의뢰 4월부터 보수 공사… 위험 수목도 정리 “주민들도 사고 예방 위해 주변 점검을”“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대비하면서 ‘과잉 대응이 늑장 대응보다 낫다’고 하잖아요. 해빙기 점검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사 불여튼튼’이라는 말도 있듯 미리 점검해 두면 나중에 사고 날 일이 없어요.” 서울에 함박눈이 내린 지난 17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해빙기 급경사지 점검에 나섰다. 축대, 옹벽 등 비탈면이 겨울에 얼었다가 늦겨울이나 초봄에 녹으면서 무너지지 않게 미리 점검했다. 지난겨울이 춥지 않아 예년보다는 사고 가능성이 낮지만, 만일을 대비해 점검에 나섰다. 성 구청장은 옹벽 중 보수가 필요한 용산2가동의 이면도로를 찾았다. 구는 지난해 예산 3억 7000만원을 들여 지역의 급경사지, 교량 등 70곳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점검했고 모두 A(우수)·B(양호)등급을 받았다. 이날 방문한 해방촌의 옹벽은 B등급을 받았는데, 벽면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지고 작은 균열이 일부 관찰돼 보수하라는 진단이 나왔다. 구는 올해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4월부터 7월까지 보수 공사를 한다. 함께 점검에 나선 신승화 도로과장의 설명을 들은 성 구청장은 직접 옹벽을 손으로 만져 보고 두들겨 보면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부분을 검사했다. 성 구청장은 “남산에 자리한 해방촌이나 이태원동은 급경사지 옹벽이나 축대가 많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구가 소유하지 않은 곳이라도 주도적으로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다음달 말까지 급경사지 점검에 이어 위험 수목 점검도 나선다. 용산2가동과 보광동에 주로 몰려 있는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가지치기 공사를 한다. 또한 건설공사장, 노후주택 등 시설물을 대상으로 해빙기 일제점검 및 안전교육을 한다. 청파동이나 후암동에는 노후 주택이 많다. 개인이 소유한 주택이지만 축대가 높은 곳도 있다. 구는 시설물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소유주에게 보수·보강을 요청할 예정이다. 공무원이 육안으로 살피는 것에서 나아가 위험요인이 커 보일 경우 구조기술사, 토지기술사, 안전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가 함께 나와 위험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신 과장은 “도로과뿐만 아니라 건축과, 주택과, 공원녹지과 등이 함께 관내 시설 300여곳을 공동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구청장은 “작은 개미구멍에서 저수지 둑이 터진다”며 “주민들도 사고예방을 위해 주변을 점검해 보고 구에서 방문하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中 하이난 방문후 사망 30대 한국남성은 코로나 의심환자

    中 하이난 방문후 사망 30대 한국남성은 코로나 의심환자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 감염 확대에 “코로나19 새 국면”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코로나19 발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나 지역의 방문객, 의료기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어제와 오늘 여행력이 없는 환자가 3명 나왔고 아직은 역학적 연관성을 단정하긴 어렵지만,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많은 검사를 시행하면 유사한 환자가 보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국면’이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 태국, 대만 등 해외에서는 최초에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환자와 환자의 지인들, 밀접접촉자 중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양상이었다가 2월 중순경부터는 지역사회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우한발로 시작된 유행이 2차, 3차 감염자를 통해서 또 다른 그런 유행으로 진행되는 그런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3명의 확진 환자(29·30·31번)가 나온 상태다. 해외 여행력이 없고 확진자 접촉력도 드러나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짙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1번 여성 환자는 대구의료원에 격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로 확인된 31번째 환자(59년생, 한국 국적)는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대구 수성구)에 2월 7일부터 입원치료 중 2월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다고 밝혔다. 31번 환자에 대해 지난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을 확인하여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18일 확진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31번 환자는 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31번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해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9번째 확진 환자(38년생, 한국 국적)는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 20일~2월 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9번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9번 환자의 부인인 30번째 확진 환자(52년생, 한국 국적)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되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첫 지역사회 감염 29번 환자 가족 경인아라뱃길 방문 30번 환자는 2월 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30번 환자는 2월 5~7일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회사 출근했으며 8일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을 외래 방문했다. 10일에는 강북서울외과의원을 방문하고, 10시쯤 지하철 이용하여 지인들과 함께 인천시 중구 용유도를 방문했다. 점심 식사 후 지하철 이용하여 경인아라뱃길 방문하고, 지하철로 동묘앞역에 이동해 오후 6시 55분쯤 종로구 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13일에는 12시쯤 종로구 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을 방문했고, 오후 1시 40분쯤 종로구 스타벅스 동묘앞역점을 방문했다. 14일에는 오전 9시 20분쯤 택시를 이용하여 중구 소재 회사에 출근했고, 10시 20분쯤 걸어서 강북서울외과의원과 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15일에는 남편인 29번 환자의 간호를 위해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했고, 16일에는 고려대 안암병원 방문 후 귀가했다. 이어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국 방문 후 숨진 30대 한국 남성은 의심환자 한편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된 30대 한국인 남성이 지난 1월 중국 하이난을 다녀왔으며, 이날 오전 숨지기 전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 거주하는 39세 남성이 이날 오전 10시25분쯤 인근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밤부터 몸살 기운이 있었으며, 의식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해당 남성은 숨지기 직전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구역에서 처치를 받았다”며 “현재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하이난성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숫자는 162명이며, 바이러스가 발발한 후베이성은 5만 8000명이 넘는다. 이 남성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6시쯤 나올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할복’ 수술 사진 실은 쇼킹 광고/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할복’ 수술 사진 실은 쇼킹 광고/손성진 논설고문

    한국인 의사로서 처음 개인병원을 연 사람은 박일근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구마모토 의학강습소를 졸업하고 1898년 4월 현재의 서울 청진동에 제생의원을 열었고 이후 무교동과 도렴동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는 황성신문 1899년 3월 7일자에 광고를 냈는데 개인병원 광고의 효시일 것이다. 또 1902년 일본 지케이(慈惠) 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안상호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개업의 자격을 취득하고(황성신문 1902년 6월 28일자) 귀국, 1905년 서울 종로3가에 병원을 개업했다. 그는 1919년 고종이 뇌출혈을 일으켰을 때 진료했다. 위 사진은 이관화와 박자혜가 종로에 연 한성종로자혜의원의 대한매일신보 광고다. 특이한 것은 할복(개복) 수술 사진을 그대로 게재했다는 점이다. ‘할복 치료 봉합 사진’이라고 써 놓았다. 개복 수술이 흔하지 않았을 당시에 배를 가르고 수술을 한 뒤 꿰매는 ‘충격적인’ 사진을 과감히 실음으로써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려 한 것이다. 최초의 서양식 근대병원 제중원의 후신인 세브란스병원에서 1904년 한국인 조수 ‘백정의 아들’ 박서양(세브란스의학교 1회 졸업)의 도움을 받으며 에비슨이 수술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남아 있는데 등록문화재 448호로 지정돼 있다. 광고 속의 사진은 한국인이 메스를 들고 수술하는 장면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광고에는 병원 경영주라고 할 수 있는 이관화 외에 쟁쟁한 고용 의사들의 이름도 적어 신뢰도를 높였다. 의사 홍석후는 1902년 관립의학교 3기생으로 입학해 우등으로 졸업하고 세브란스의학교에 편입해 1회로 졸업한 인물로 1929년 학감(현재의 학장)이 됐다. 홍석후는 ‘봉선화’의 작곡가 홍난파(본명 홍영후)의 형으로 동생과 함께 조선정악전습소를 다닐 만큼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홍난파는 반대로 세브란스에 입학했다가 해부학 실습에 질려 음악으로 방향을 바꿔 작곡가가 됐다고 한다. 의사 박계양은 1907년 서울대병원의 전신인 대한의원 교육부를 졸업하고 일본에 3년간 유학한 뒤 1910년 이비인후과를 개업했는데 홍명희와 정인보가 고객이었다고 한다. 정인보는 6·25때 이 병원에 석 달간 숨어 있다 발각돼 납북됐다. 한성의사회 회장 등을 지내고 1970년 88세로 사망했으며 그가 운영하던 한양의원 터의 표석이 서울 낙원동에 있다. 의사 이민창은 한성병원 부속학교를 졸업하고 병원을 열었지만, 일제에 항거해 4년간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했다. 제중원 부인 의생(醫生)으로 표시된 박자혜는 간호사 출신으로 신채호의 부인인 독립운동가 박자혜와는 동명이인으로 보인다. sonsj@seoul.co.kr
  • [자치광장] 임실, 사계절 명품관광지 도약/심민 전북 임실군수

    [자치광장] 임실, 사계절 명품관광지 도약/심민 전북 임실군수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음악축제’로 세계적인 명품 관광지가 됐다. 1920년 8월 모차르트 기념음악제를 모태로 시작된 잘츠부르크 음악페스티벌은 여름에 열리지만 사계절 내내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올해는 100주년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축제를 준비해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잘츠부르크의 성장 배경에 음악축제와 알프스의 아름다운 경관이 있다면 임실군에는 ‘고(故) 지정환 신부’가 이끈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 이야기’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옥정호’가 있다. 잘츠부르크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악도시가 된 것처럼 임실군도 ‘치즈 테마 축제’로 관광도시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임실N치즈축제’는 2015년 첫 회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다섯 번째 열린 임실N치즈축제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축제 기간을 전후한 방문객이 6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10월 한 달 동안 임실군 전체 인구의 20배가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셈이다.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은 관광임실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떠올랐다. 치즈축제 무대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겨울에는 산타축제를 개최해 유명세를 더했다. 지난해 12월 21~25일 열린 임실산타축제에는 11만명이 방문해 겨울축제로 명성을 다졌다. 현재 조성 중인 사계절 장미원이 문을 열면 봄에는 장미, 가을에는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개최해 ‘사계절 축제의 고장, 임실’을 완성하게 된다. 전북의 보물 ‘옥정호’도 관광 임실의 한 축으로 육성된다. 옥정호 생태관광지가 완공되면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1000만명의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반려동물 천국 프로젝트’로도 세계적인 관심을 모을 계획이다. 주인을 살리고 죽은 오수의견 설화를 테마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 데 이어 ‘국제도그쇼’를 개최해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민선 7기 반환점을 도는 2020년 치즈 테마 축제, 옥정호 생태관광지 조성, 국제도그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임실을 잘츠부르크에 버금가는 사계절 명품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웅대한 포부를 다짐해 본다.
  • 돈으로 흥한 맨시티, 과도한 지출에 발목

    돈으로 흥한 맨시티, 과도한 지출에 발목

    유럽클럽대항전 두 시즌 출전 금지부자 구단의 대명사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팀성적의 원동력이었던 과도한 지출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주관대회(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에 향후 2시즌(2020~21, 2021~22) 출전 정지 및 3000만유로(약 385억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UEFA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맨시티 구단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FFP는 구단이 벌어들인 돈 이상으로 과도한 돈을 선수 영입 등에 지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으로 UEFA가 무분별한 투자를 막고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한 규정이다. FFP 규정 위반으로 유력팀이 유럽 축구 최고의 이벤트에서 2년 간이나 제외된 건 사실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축구계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맨시티는 “UEFA가 조사 시작부터 결론까지 편파적인 행정 절차를 펼쳤다”고 반발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결정했다. 이번 징계에도 불구하고 만수르 구단주가 투자를 멈추지는 않을 전망이다. 16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징계 후 만수르 구단주는 칼둔-알 무라바크 회장에게 계속된 투자 의향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흔들리는 주축 선수와 감독을 잡기 위해 장기인 ‘돈’을 쓰겠다는 얘기다. 20세기만 해도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오가는 약체팀이었던 맨시티는 아랍에미리트의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가 2008년 팀을 인수하면서 명문팀으로 거듭났다. 공식 재산만 35조원에 달한다는 만수르는 맨시티에 부임한 뒤 팀이 가지고 있던 빚 7300억원을 일시불로 갚는 한편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맨시티 특별 전용기 구매 등 아낌 없이 돈의 위력을 보여줬다. 만수르의 부임 이후 맨시티는 EPL 4차례 우승(2011~12, 2013~14, 2017~18, 2018~19)을 비롯해, FA컵,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 우승까지 EPL에서 차지할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차지했다.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아직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무주공산’ 용산 표심, 재개발 이슈에 달렸다

    4선 진영 불출마… 여야 후보 각축전 이촌·서빙고·한남·이태원 보수 성향 후암·청파동은 재개발 늦어져 불만 서울 용산구는 오는 4·15 총선에서 여야 모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지역이다. 17~19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20대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선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 상태다. 진 장관이 당적을 바꿨는데도 당선됐을 만큼 보수성향이 강하지만 인물을 중요하게 본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 여러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만 예측이 어렵다. 지난 14일 이촌역에서 만난 김모(39)씨는 “용산에는 재개발 이슈가 여러 건 있어 이번 총선에 대한 주민들 관심이 크다”며 “진영 의원도 안 나오는 마당이니 재개발 이슈를 선점하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촌역은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여야 가리지 않고 후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인구가 가장 많아 용산구 민심을 좌우하는 곳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용산구에서는 한강변을 따라 형성된 부촌 이촌동을 포함해 서빙고동, 한남동, 이태원동 등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다만 서부이촌동으로 불리는 이촌2동은 상대적으로 젊은층 인구가 많아 보수 성향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이촌역에서 만난 또 다른 주민 이모(61)씨는 “집에 온 여당 주요 후보 공보물을 봤는데 용산에서 태어났다 혹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말고는 별다른 연고가 없더라”며 “진짜 용산을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이태원에 공실이 많다던데 지역 상권을 살리는 후보를 뽑겠다”고 덧붙였다. 주택가 지역인 후암동·청파동 주민들은 재개발과 관련된 불만이 컸다. 이 지역은 야권 지지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장관이 당적을 바꿔서 나온 20대 총선에서 이촌동과 한남동은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했지만, 이 지역은 진 장관이 표를 더 얻었다. 대학가라서 젊은층 인구도 많은 편이다. 후암동에서 수십년간 살아온 김모(67)씨는 “한남동만 재개발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청파동과 후암동도 재개발을 기다리다 목 빠진 사람이 많다”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무조건 재개발을 빨리 성사시켜줘야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뉴타운 3구역은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청파동·후암동 재개발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단일 지역구인 용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선 강태웅 전 서울시 부시장과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자유한국당에선 권영세 전 주중대사,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11일새 29억 5000만원→28억원… 서울 고가주택만 잡혔다

    11일새 29억 5000만원→28억원… 서울 고가주택만 잡혔다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10%→2.6% 급감 수원 아파트값 일주일 새 2% 넘게 올라 당정청 고위급협의회 ‘수용성’ 대책 논의 국토부, 수원 영통 등 조정지역 확대 검토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전용면적 137.1㎡는 지난 12월 10일 29억 5000만원(12층)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런데 불과 11일 뒤 같은 면적이 28억원(10층)으로 뚝 떨어져 거래됐다. 반면 경기 수원시 권선구 능실마을 19단지 호매실 스위첸 전용 59.9㎡는 지난해 11월 3억 3500만원에 팔렸던 것이 올해 1월 하순 4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도 호가는 최대 5억 8000만원에 달한다. 수도권의 저가 소형 아파트 시세가 석 달 만에 무려 2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고강도 세금·대출 규제인 12·16 대책이 발표된 지 2개월이 됐다.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규제가 덜한 경기도 등으로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원의 아파트값은 일주일 새 2% 넘게 올라 ‘폭등’ 수준에 달했고 아파트 거래량도 1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례 고위급 협의회를 열고 수원·용인·성남 지역의 부동산 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시 팔달구 외에 나머지 권선·영통·장안구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억누르기 식의 규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날 국토부의 실거래가 신고 자료에 따르면 대출 금지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의 직격탄을 맞은 15억원 초과 서울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대책 발표 전 두 달 평균 10% 선에서 대책 발표 이후에는 2.6%로 급감했다. 고가주택 거래자의 자금조달계획서를 전수조사하면서 매수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쳐서다.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 비중도 대책 발표 전 19.4%에서 대책 발표 후에는 10.9%로 ‘반 토막’ 났지만 15억원 초과 아파트보다는 덜했다. 대신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서울 강북과 경기 일부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과열이 전이됐다. 서울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책 발표 전 70.6%에서 대책 발표 후 86.5%로 커졌다. 또 지난해 11월 기준 2만 802건이던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2만 857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1월 계약분도 현재까지 1만 6658건이 신고돼 2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최근 경기 남부 지역 가운데 수원과 용인의 과열 현상이 두드러진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보면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0.38%였지만 지난달 20일 1.00%로 확 뛰어올랐고 2월 10일 상승폭(2.04%)이 대폭 확대됐다. 수원시의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3029건에서 올해 1월은 아직 신고 기간이 남았는데도 벌써 3088건이 신고됐다. 이 수치로도 2006년 10월(4259건) 이후 13년 2개월 만에 최대치다. 반면 서울 강남구(-0.05%)와 서초구(-0.06%)는 전주보다 각각 하락폭이 커졌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토] 낙원동 음식점서 시민들과 인사하는 황교안

    [포토] 낙원동 음식점서 시민들과 인사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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