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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자 가맹점 갈등… 점주가 휘두른 흉기에 본사 직원 등 3명 숨져

    피자 가맹점 갈등… 점주가 휘두른 흉기에 본사 직원 등 3명 숨져

    대낮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 가게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40대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주가 본사 임원, 인테리어 업자와 대화를 나누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테리어 수리비용 등을 둘러싸고 본사와 가맹점 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와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살려주세요, 칼에 찔렸어요”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30대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에 경찰과 소방은 곧장 관악구 조원동(옛 신림8동)의 한 피자 가게로 출동했다. 신고한 여성을 포함해 피해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주 A(41)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본사 임원 B(49)씨, 인테리어 업자 C(60)씨와 D(32)씨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C씨와 D씨는 부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인테리어 하자 등 여러 문제가 있었고 내가 찌른 게 맞다’고 범행을 인정했다고 한다. 흉기는 매장 주방에 있던 칼이었다. 범행이 벌어진 피자 가게 안은 피가 흥건했고, 작은 종잇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0월 가맹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해 왔는데 본사가 지정해준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한 이후 타일이 깨지고 물이 새는 등 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본사 측은 “A씨가 무상으로 하자 보수를 원했지만 2년 가까이 된 매장이라 인테리어 업체가 거부해 마찰이 생겼고 평소 점주와 사이가 좋았던 본사 임원이 중재하러 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 가족들은 “본사의 갑질이 너무 심했다. 최근 (본사가) 이윤이 안 남고 적자만 남는 1인 세트메뉴도 넣으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본사는 이날 “인테리어 업체 강요·리뉴얼·신메뉴 도입 등 갑질은 없었고, 점주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전국에 105개 가맹점이 있다. 창업 안내 사이트에 따르면 이 프랜차이즈 매장 개설 예상 비용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5300만원으로, 실내 공사·인테리어가 1500만원을 차지했다. 인근 주민 강모(65)씨는 “피자 가게는 장사한 지 2년 조금 넘었는데 젊은 사장이 평소에 굉장히 친절했다”며 “이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였는데, 너무 충격적”이라고 했다.
  • 피자집서 칼부림, 3명 숨져…본사와 가맹점 갈등이 부른 비극이었나

    피자집서 칼부림, 3명 숨져…본사와 가맹점 갈등이 부른 비극이었나

    대낮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 가게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3명이 사망했다.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주가 본사에서 찾아온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본사와 가맹점 간 갈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와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살려주세요, 칼에 찔렸어요”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30대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에 경찰과 소방은 곧장 관악구 조원동(옛 신림8동)의 한 피자 가게로 출동했다. 신고한 여성을 포함해 피해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주 A(41)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본사 임원 B(49)씨, 인테리어 업자 C(60)씨와 D(32)씨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C씨와 D씨는 부녀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피자 가게 인근 상인 장모(70)씨는 “못 보던 차(프랜차이즈 본사 차량)가 오전부터 가게 앞에 주차돼 있었다”며 “평소보다 일찍 문을 열어서 의아했는데, 이런 사달이 났다”고 전했다. 범행이 벌어진 피자 가게 안은 피가 흥건했고, 작은 종잇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가 본사와의 갈등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업상 본사와 마찰을 빚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본사가 지정해준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한 이후 타일이 깨지는 등 하자가 발생하면서 A씨와 본사가 갈등을 겪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A씨 가족들은 “이윤이 안 남는 1인 세트메뉴 강요도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이날 오전 A씨와 이런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는 이날 “인테리어 업체 강요·리뉴얼·신메뉴 도입 등 갑질은 없었고, 점주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중재 차원에서 점주와 상담을 진행했던 본사 임원이 업체와 함께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치료 경과에 따라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민들과 상인들은 공포에 떨었다. 주민 강모(65)씨는 “피자 가게는 장사한 지 2년 조금 넘었는데 젊은 사장이 평소에 굉장히 친절했다”며 “이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였는데, 너무 충격적”이라고 했다.
  • 대낮 관악구 피자집 칼부림에 3명 사망…40대 피의자도 부상

    대낮 관악구 피자집 칼부림에 3명 사망…40대 피의자도 부상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피해자 3명이 모두 숨졌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관악구 조원동에 있는 한 피자 가게에서 40대 남성 A씨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 3명은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숨졌다.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는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업상 갈등을 이유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영업 시작 전 가게 인테리어 문제로 피해자들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병은 치료 결과에 따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악구 식당서 칼부림… 2명 심정지·2명 중상

    관악구 식당서 칼부림… 2명 심정지·2명 중상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서 칼부림이 벌어져 총 4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3일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조원동 한 식당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으로 30대 남성 1명, 40대 남성 2명, 여성 1명이 복부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40대 남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남성 한 명은 피의자로 추정된다. 피의자는 가게 점주로, 공사비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묻지마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잠원동 19금 신비파티… 금요일마다 ‘들썩들썩’

    잠원동 19금 신비파티… 금요일마다 ‘들썩들썩’

    1만원 이상 사면 ‘무제한 생맥주’총 4회… 포토존 등 이벤트 다채‘맞춤 메뉴’ 먹거리·볼거리 풍성 서울 서초구는 이달 매주 금요일마다 잠원동 상권 ‘잠원하길’에서 상권활성화 행사인 ‘19금 신비파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9세 이상 성인을 위한 금요일 신사·논현역 비어파티’를 의미하는 ‘19금 신비파티’는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 잠원하길 상권에서 방문객들이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생맥주 무제한 이용을 제공하는 행사다. 잠원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해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잠원동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한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총 4회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올해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현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LED로 장식한 테이블과 풍선, 신비파티 캐릭터인 3m 높이 ‘신비’ 인형 포토존 등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잠원하길 퀴즈 맞히기 등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잠원동 상권 70여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권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인들도 전문가 컨설팅을 받으며 행사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축제 맞춤형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잠원하길’은 잠원동 상권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브랜딩 작업을 통해 탄생한 이름이다. 구는 1980년대 간장게장 골목으로 유명했던 잠원동 상권에 젊은 세대가 유입되고 상권의 전성기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기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잠원하길 신비파티에서 주민들은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잠원하길’이라는 새로운 상권 브랜드가 대중들에게 깊이 각인돼 상권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사역 앞에서 ‘19금 파티’ 열린다…“9월 한 달간 금요일마다”

    신사역 앞에서 ‘19금 파티’ 열린다…“9월 한 달간 금요일마다”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야장 행사가 서울 서초구 신사역·논현역 주변 상권에서 열린다. 서초구는 잠원동 상가번영회와 함께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19금 신비파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9세 이상 성인을 위한 매주 금요일 신사역·논현역 야장 비어파티’의 일부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은 축제다. 이름에 걸맞게 개최 장소는 지하철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 싸리재공원 일대다. 이곳 상권에서 음식을 1만원어치 이상 구매해 온 방문객에게는 성인 인증을 거친 뒤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음식과 맥주는 거리에 펼쳐진 노상 테이블에 앉아서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신비파티는 잠원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축제다. 서초구와 잠원동 상가번영회는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지역 상인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행사를 열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10월에 열렸지만 올해 개최 시기는 9월로 정해졌다. 올해 행사 현장에는 LED로 장식한 테이블과 풍선을 깔아 방문객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신비파티 캐릭터인 ‘신비’ 인형도 3m 크기로 설치할 계획이다. 음악과 함께하는 DJ 파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퀴즈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하기만 해도 이곳 상권 7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받는다. 올해 9월 금요일은 5·12·19·26일로 총 4일이다. 행사 장소로 가기 위해서는 신사역 4번 출구나 논현역 8번 출구를 이용하는 게 좋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신비파티에서 주민들은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내 체포된 파키스탄 테러조직원, 이태원 마트 직원이었다…구속기소

    국내 체포된 파키스탄 테러조직원, 이태원 마트 직원이었다…구속기소

    국내에서 비밀리에 활동한 파키스탄 테러단체 조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달 25일 국민보호와공공안전을위한테러방지법,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40대·파키스탄 국적)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23년 9월 파키스탄 주재 한국 영사관을 찾아 사업을 하고 싶은 것처럼 행세하면서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비자를 발급받았고, 같은 해 12월 한국에 불법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0년 파키스탄 테러단체 ‘라슈카르 에 타이바’(LeT)에 가입한 조직원으로, LeT는 유엔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조직으로, 파키스탄에 기반을 두고 카슈미르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다. LeT는 파키스탄 정보부(ISI)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테러 사건으로는 인도 역사상 최악으로 꼽히는 2008년 인도 뭄바이 연쇄 테러 사건이 있다.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첩보를 전달받은 경찰은 수사를 개시해 여러 탐문과 조사를 통해 A씨가 LeT 소속 조직원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2016년 시행된 테러방지법에 따라 A씨가 테러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한 자체에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그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검거했다. 그의 가족은 파키스탄에 있으며, 이태원동 소재 한 마트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며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이 지정한 테러조직원이 국내에서 검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 장동식 관악구의회 의장, ‘제5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의정대상’ 수상

    장동식 관악구의회 의장, ‘제5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의정대상’ 수상

    지역사회·지방자치 발전 기여 공로 인정장 의장 “주민 복리증진·행복지수 높이도록 최선” 장동식(국민의힘)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이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헌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묵묵하게 공헌한 숨은 인물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이다. 대한민국공헌대상조직위원회는 장 의장이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공헌해 의정대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장 의장은 “이 모든 성과는 오로지 구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주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서원동, 신원동, 서림동을 지역구로 하는 4선 의원으로, 제7대 부의장, 제5·7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5대 의회운영위원장, 제4대 재무건설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제9대 관악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6·27대책 후 서울 분양권·입주권 거래 절반으로 ‘뚝’

    6·27 대출 규제로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6·27대책 시행일인 6월 28일부터 전날까지 2개월 동안 신고된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매매는 모두 110건(계약해제 건 제외)이었다. 앞서 대책 시행 전 2개월(4월 29일∼6월 27일) 거래량은 225건이었다. 6·27대책으로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상한이 6억원으로 제한됐고, 지난 달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까지 시행되자 잔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매입할 때는 계약 시점에 계약금과 함께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계약과 함께 중도금과 잔금을 입주 때까지 납부하는 게 일반적이다. 다만 지난달 15일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면적 179.9㎡ 26층 입주권이 78억 6500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달 15일에는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135.5㎡ 11층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는 등 고가 아파트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강북에서도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84.9㎡ 11층 분양권이 지난달 22일 27억원에 거래됐다.
  • 서초구, 우리동네 사업보고회 개최

    서울 서초구는 오는 28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함께 그리는 내일, 2026년 우리동네 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동네 사업보고회는 동주민센터에서 주요사업이나 신규 아이디어 사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기존에는 동 자체적으로 사업을 발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지난해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일상 속 불편 해소 방안과 동네의 매력을 살린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보고회에서 제안된 ▲송동근린공원 맨발길 조성 ▲경부고속도로 지하보도 환경 개선 ▲방일초 인근 보도육교 캐노피 및 경관조명 설치 ▲내용물이 보이는 스마트 제설함 설치 등은 실제로 추진돼 성과로 이어진 바 있다. 사업보고회는 서초구 18개 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에는 잠원동, 반포본·1~4동, 방배본·1·4동이 참석하고 2회차에는 서초1~4동, 방배2·3동, 양재1·2동, 내곡동이 참석해 각 동의 특색이 담긴 정책들을 발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색다른 정책들이 서초를 한층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보고회는 주민의 생각이 정책으로 자라나는 출발점이다. 작은 제안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겜’과 ‘케데헌’만으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오겜’과 ‘케데헌’만으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국제정치학 ‘소프트 파워’ 이론강제 아닌 호감·설득을 통한 힘 美, 소련과 냉전 승리한 배경엔하드 파워 외 강한 소프트 파워정정한 95세 비전향 장기수 북송‘K소프트 파워’ 가장 확실한 과시李정부, 하드 파워 수단 배제 인상평화통일엔 두 힘의 안배 필수적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제80주년 광복절 축사 중 한 대목이다. K팝과 한국 드라마, 심지어 우리의 문화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인해 온 국민이 느끼는 자부심이 반영된 듯한 문장이다. 대한민국은 소프트 파워 강국이 됐다. 20년 전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이야기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상하게 들렸을 법한 소리다. 하지만 이제는 그리 낯설거나 엉뚱한 말이 아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이어지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덩달아 한국 음식과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대한민국, 소프트 파워 강국으로 외국에 나가 ‘코리아’라고 하면 ‘노스’냐 ‘사우스’냐를 물었던 시대를 잠깐이나마 살았던 사람으로서, 이러한 변화는 실로 감개무량한 일이다. 하지만 자화자찬하며 안주할 수만은 없는 일. 우리는 좀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볼 필요가 있다. 대체 소프트 파워란 무엇인가. ‘소프트 파워’(soft power)는 ‘원래 있던 말’이 아니다. 누군가 만들어 낸 개념이다. 그 주인공은 조지프 S 나이. 하버드대에서 하버드 케네기 스쿨 학장을 지낸 미국의 국제정치학자다. 그 용어가 처음 공식 무대에 등장한 것은 1993년, 냉전이 끝나고 세계가 새로운 질서를 찾아나가던 무렵이었다.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절대 강국으로 자리잡은 미국이 어떻게 승리했는지, 앞으로 세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지, 그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던 시점이었다. 여기서 잠시 국제정치학 전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듯하다. 국제정치학은 크게 현실주의, 자유주의, 구성주의라는 세 흐름으로 나뉜다. 현실주의는 ‘국제정치란 힘으로 모든 것이 좌우되는 비정한 무대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자유주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에는 준수해야 할 원칙이 있으며 그것은 자유주의적 가치와 일치하거나 상응한다’는 견해다. 구성주의는 ‘그 모든 것이 물질적, 개념적 요소를 통해 구성되며 고정된 것은 없다’는 제3의 견해다. 갑자기 이런 설명을 하는 이유가 있다. 첫째, 조지프 나이는 국제정치학에서 자유주의를 대표하는 학자다. 국제정치학의 학파 중 하나를 대변하는 그야말로 ‘교과서적 거장’인 셈이다. 둘째, 국제정치학 그 자체의 본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실주의가 아니라 자유주의나 구성주의라 하더라도, 국제정치가 힘에 의해 좌우되는 공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 이는 소프트 파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지프 나이의 책 ‘소프트 파워’를 펼쳐 보자. “파워는 다양한 모습을 지니며, 또 소프트 파워는 약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소프트 파워는 파워의 한 형태일 뿐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이 나온다. 파워란 무엇인가. “파워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이뤄 내는 능력이다. 이처럼 지극히 일반적인 수준에서 보자면 파워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파워의 또 다른 의미는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어떤 일이 이뤄지게 만드는 능력이다. 따라서 이런 정의를 종합하면 파워란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능력을 말한다.” 이제 우리는 ‘소프트 파워’ 개념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 소프트 파워도 파워다. 명령과 강제가 아닌 설득이나 호감 등을 통해 내가 원하는 바를 남이 하게끔 하는 것이 바로 소프트 파워다. ●공동 가치·정당성·책임감에 매력 “이처럼 명백한 위협이나 거래 행위 없이도 자국의 목표를 받아들이고 따르게끔 타국을 설득할 수 있다면, 다시 말해 표현할 수 있어도 눈에 보이지는 않는 매력에 따라 타국의 행위가 결정된다면 그것은 곧 소프트 파워가 제구실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 파워는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무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색다른 통용수단을 활용한다. 즉 공동의 가치와 정당성, 그리고 그런 가치의 실현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매력 있는 대중문화는 소프트 파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세계인이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는 현실은 매우 고무적이며 바람직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대한민국이 소프트 파워 강국이 됐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는 매우 곤란하다. 나이가 잘 지적하고 있듯, 소프트 파워란 ‘공통의 가치’, ‘정당성’, ‘가치 실현에 대한 책임감’으로 작동하는 ‘파워’의 한 유형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거듭 강조되는 ‘가치’에 주목해 보자. 어떤 가치일까. 조지프 나이가 자유주의 국제정치학의 거두라는 점을 놓고 보면 답은 분명하다. 소프트 파워 이론에서 말하는 ‘가치’란 다름 아닌 자유주의 국제질서다. 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 대중문화 등 우리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들 전부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자유 진영 국가들, 이른바 선진국이라면 다들 인정하고 지키려 하는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이제 우리는 소프트 파워 이론의 전모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조지프 나이는 미국이 소련을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 군사력에만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하드 파워’뿐 아니라 ‘소프트 파워’도 훌륭했기에 냉전을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이다. “가령 소련의 관람객들이 정치와 무관한 소재를 다룬 서방영화를 본다 하더라도, 서방에서는 식료품을 사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설 필요가 없다는 점과 공동주택에 살지 않으며 저마다 자가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소련이 미디어를 통해 국민들에게 심어 준 서방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바로 이런 사실 때문에 헛일이 되고 말았다.” 대한민국의 소프트 파워는 어디에 있는가. 전 세계가 즐기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소프트 파워의 본질인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소프트 파워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소프트 파워는 우리가 지켜 나가는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에서 비롯하는 것이니 말이다. ●자유민주주의 가치서 비롯 올해로 95세인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씨의 북송 문제를 떠올려 보자. 1930년에 태어난 그는 1952년 8월 대남 무장 공작 부대로 알려진 북한군 제526군 소속 941부대에 배치돼 남파됐다. 1953년 4월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1995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기 전까지 42년을 복역한, 현재 생존 장기수 중 최장 기간 복역한 인물이기도 하다. 2025년 현재까지도 ‘미제로부터의 해방’을 꿈꾸는 공산주의 투사다. 지난 20일 안씨가 판문점으로 가기 위한 길목인 통일대교에서 인공기를 펼치고 걷는 모습이 국내 언론에 보도되며 적잖은 논란이 벌어졌다. 아무리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여도 이렇게 대놓고 북한의 국기를 펼치고 다니는 것을 수수방관해서야 되겠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특히 보수 진영 일각에서 대두됐던 것이다. 심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면이 없지 않으나 그러한 반발은 소프트 파워 개념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안씨의 존재가 북한에 보도되는 것,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가 북송되는 것은, 북한을 향해 우리의 소프트 파워를 과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전쟁 당시 체포된 그는 고문을 받았으나, 이후로는 42년이나 감옥 생활을 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출소 후에도 아무런 박해를 받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북한 깃발을 들고 걸어다녀도 무방하다. 이는 모두 대한민국의 체제가 북한보다 우월하다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다.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63명의 비전향 장기수가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송환된 후 북한 내부에 상당한 동요가 발생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1950년에 발발해 1953년에 끝난 전쟁의 포로가 2000년까지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북한 주민들에게는 차라리 비현실적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것이다.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를 접한 북한 주민들은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몇십 년씩 옥살이를 하면서도 저렇게 영양 상태가 좋고 건강하다면 감옥에 가지 않은 사람들은 얼마나 더 잘 산단 말인가. 소프트 파워는 바로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공산국가였던 체코의 영화감독 밀로시 포르만은 미국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이 수입됐을 때 발생한 문화적 충격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미국의 여러 제도를 혹독하게 비판한 이 영화가 수입돼 개봉되자 체코의 많은 지식인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 자국의 모습을 이런 식으로 묘사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면 이 나라는 분명 자긍심과 함께 내적으로 강한 힘을 지니고 있을 것이고 또 그만큼 자유로울 것이다.” 바람직한 남북 관계를 지속하며 평화통일을 지향하려면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의 적절한 안배가 필수적이다. 그런 면에서 안씨의 북송은 환영할 일이다. 우리의 소프트 파워를 과시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 중 하나일 테니 말이다. 문제는 현 정부가 너무도 성급하게 북한을 향한 하드 파워의 수단을 배제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는 데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으로부터 “조항 조항이 망상이고 개꿈”이라는 식의 조롱을 당하면서도 9·19 남북군사합의를 지키겠다고 목청을 높이는 이재명 정부를 향해, 북한은 오히려 대남 확성기를 추가 설치하고 있지 않은가.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은 좀더 현실적으로, ‘파워’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두고 전개돼야 한다. ‘오징어 게임’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만으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코웨이, 얼음정수기·제습기 대규모 프로모션… 여름 가전 시장 공략

    코웨이, 얼음정수기·제습기 대규모 프로모션… 여름 가전 시장 공략

    코웨이가 여름철 필수가전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치며 여름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습기 렌탈료 반값 프로모션’과 얼음정수기 풀 라인업 구축을 기념한 ‘아이스 빅 페스타’를 연이어 진행하며 파격적인 혜택을 바탕으로 환경 가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코웨이는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아이스 빅 페스타를 통해 얼음정수기 전 제품 구매자에게 대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제품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미니·스탠다드·오리지널) ▲얼음정수기 RO ▲AIS(아이스) 3.0 ▲AIS 3.0 스파클링 등 가정용 얼음정수기 전 라인업이다. 신규 렌털 고객은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8개월간 렌털료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으며, 재렌털 고객은 재렌탈 가격에 1년간 최대 3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얼음정수기 구매자에게는 ▲제네시스 GV70(1명) ▲골드바 10돈(5명) ▲삼성 갤럭시Z 플립7(10명) ▲여기어때 국내 여행 상품권(15명) ▲36개월 렌털료 1만원 이용권(30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400명) 등이 제공된다. 여름철 불쾌지수를 낮춰줄 ‘제습기 반값 프로모션’도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인버터 제습기 23L ▲노블 제습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 등 4개 모델을 대상으로, 신규 렌털 시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2개월간 렌털료를 50% 할인해 준다. 여기에 동시구매 패키지 할인이 중복 적용돼 2개 이상 제품을 렌털할 경우 신규 고객은 10%, 재렌털 고객은 6%의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코웨이가 소형화·고성능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온 점이 이번 대규모 프로모션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국내 최소 크기의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와 23L 대용량 제습량을 자랑하는 ‘인버터 제습기’는 대표적인 경쟁력 제품으로 꼽힌다. 코웨이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고객들이 더 쾌적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과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8월 2주차 강남구 전세가 동향

    [서울데이터랩]8월 2주차 강남구 전세가 동향

    8월 2주차 강남구 부동산 시장에서 대치동 대치아이파크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49.78㎡ 6층 매물이 보증금 24억3천만원에 거래됐다. 8월 13일,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114.814㎡ 25층 매물이 보증금 21억원에 거래되었다. 기존 보증금 20억원에서 인상된 금액이다. 같은 날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94.49㎡ 22층 매물은 보증금 19억9천5백만원에 거래됐으며, 이전 보증금 19억원에서 소폭 상승했다. 8월 13일에는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84.99㎡ 2층 매물이 보증금 1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대치동 개포우성1 127.61㎡ 10층 매물은 보증금 16억3천만원에 새롭게 계약되었다. 8월 14일,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99.991㎡ 11층 매물이 보증금 15억7천5백만원에 거래됐으며, 기존 보증금 15억원에서 인상되었다. 같은 날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84.94㎡ 8층 매물은 보증금 15억2천만원에 거래되었다. 8월 15일,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 128.01㎡ 8층 매물은 보증금 12억5천만원에 새롭게 계약되었다. 8월 16일,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128.01㎡ 20층 매물이 보증금 12억5천만원에 거래되었다. 같은 날 도곡동 래미안도곡카운티 101.97㎡ 16층 매물은 보증금 13억7천5백만원에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8월 14일, 압구정동 한양5 99.991㎡ 10층 매물은 보증금 15억7천5백만원에 거래되었다. 같은 날 논현동 논현아이파크 84.94㎡ 15층 매물은 보증금 15억2천만원에 거래되었다. 대치동 선경1차(1동-7동) 163.92㎡ 4층 매물은 보증금 15억5천만원에 거래되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서울 관악구가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3대 과제를 추진한다. ‘청년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관악구는 20일 ▲청년친화도시 네이밍과 캐릭터 공모전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조성 등 3대 과제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청년문화국을 설치하는 등 청년 친화 정책에 앞장서 온 결과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국무조정실로부터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대학이나 민간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관악’을 구성하기도 했다. 우선 관악구는 청년친화도시로서 새 이름과 얼굴을 찾는 네이밍·캐릭터 공모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내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8개 작품을 선정한다. 네이밍 분야에서는 대상 1명(50만원),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10만원) 등 총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캐릭터 분야에서는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2명(20만원) 등 총 19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관악구는 이달 중 서울대와 함께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관악구 청년 인구를 분석하고 맞춤형 청년 지원 방안을 비롯한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친화도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관악청년청의 일부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취·창업 상담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실무형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직자와 선배 창업자 멘토링이나 특강,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 인구는 지역사회·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청년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정책을 선도하는 관악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한다…중장기 로드맵 등 3대 과제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한다…중장기 로드맵 등 3대 과제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서울 관악구가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3대 과제를 추진한다. ‘청년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관악구는 20일 ▲ 청년친화도시 네이밍과 캐릭터 공모전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조성 등 3대 과제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최초 청년문화국을 설치하는 등 청년 친화 정책에 앞장서 온 결과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국무조정실로부터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대학이나 민간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관악’을 구성하기도 했다. 우선 관악구는 청년친화도시로서 새 이름과 얼굴을 찾는 네이밍·캐릭터 공모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내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8개 작품을 선정한다. 네이밍 분야에서는 대상 1명(50만원),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10만원) 등 총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캐릭터 분야에서는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2명(20만원) 등 총 190만원의 상금이 줄 예정이다.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관악구는 이달 중 서울대와 함께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관악구 청년 인구를 분석하고 맞춤형 청년 지원방안을 비롯한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친화도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관악청년청의 일부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취·창업 상담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실무형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직자와 선배 창업자 멘토링이나 특강,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 인구는 지역사회·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청년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정책을 선도하는 관악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의 눈으로 최고 아시아 영화 선정”

    “아시아의 눈으로 최고 아시아 영화 선정”

    올해 30회… 경쟁 체제 전환 시도 최초 공개 작품보단 관객이 우선 개막작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영화계 성장 위해 정부 지원 필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가 올해 30회를 맞는다. 1996년 국내 최초 국제영화제로 출범한 부국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영화의 허브로 거듭났다. 비경쟁 영화제로 출범한 부국제는 올해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추석 연휴와 부산 전국체육대회로 인해 개최 시기를 9월 17~26일로 앞당기는 등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 달 남은 영화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광수 부국제 이사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0주년을 기점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영화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박 이사장은 영화 ‘칠수와 만수’, ‘그들도 우리처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해 ‘코리안 뉴웨이브’를 이끈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1996년부터 3년간 부국제 집행위 부위원장을 맡아 영화제의 기틀을 다진 그는 이사장 취임 뒤 시대 변화에 따른 변화를 모색해 왔다. “부국제가 지난 30년 동안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의논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경쟁 영화제로 전환해 아시아 영화에 대한 주목도를 더 높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부터 부국제는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과 부산 어워드를 신설한다. 우수한 아시아 영화를 적극 소개하며 5개 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되는 폐막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직도 해외 유명 영화제에 진출해야 인정받는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서양인이 아닌 아시아인의 시선으로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뽑는다는 점이 부국제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영화에 대한 아시아인의 평가도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비해 경쟁 부문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상영작이 현저하게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박 이사장은 “다른 관점으로 접근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칸 관계자들도 월드 프리미어만 고집하다 보면 결국 상영작들의 질이 떨어져 영화제 자체가 흔들린다고 조언하더군요. 유럽 비평가들에게 월드 프리미어가 중요하겠지만 부국제는 관객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영화라면 다른 나라에서 공개된 작품들도 적극적으로 소개할 생각입니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베니스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다. 박 이사장은 “그동안 부국제 개막작으로 전문적인 소수만 즐길 수 있는 예술영화를 상영하다 보니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었다”면서 “개막식을 찾는 4500명의 관객들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객들을 위해 영화제 주요 장소를 도는 순환 버스를 운행하는 등 운영 면에서도 현실적인 실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부국제의 한 해 예산은 110억원가량인데 지방자치단체 출연이 절반을 넘고 정부 예산은 약 5억원에 불과하다. 박 이사장은 “칸의 한 해 예산은 500억원이 넘는데 약 60%를 중앙 정부에서 지원한다”면서 “부국제가 한국 영화계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 온 만큼 정부 지원이 충분하게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부국제가 30회를 맞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관객의 힘을 꼽았다. “부산을 찾은 해외 감독들은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앞으로의 30년도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가 되겠습니다.”
  • “우리도 그렇게 안 탄다”…현직 선수가 경고한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위험성

    “우리도 그렇게 안 탄다”…현직 선수가 경고한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위험성

    청소년들 사이에서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가 유행을 끌자 현직 경륜 선수가 “선수들도 도로에서 타지 않는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최근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해 경찰도 단속에 나서는 상황이다. 15년 차 현직 경륜 선수로 활동 중인 김기훈 선수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픽시 자전거에 대해 “브레이크가 없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기어 하나만 사용하는 고정 기어 자전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자전거는 페달과 분리돼 있다. 페달을 멈추면 페달과 바퀴가 따로 구동된다”며 “반면 픽시 자전거는 페달과 바퀴가 일체다. 페달을 멈추면 바퀴가 돌아가는 힘 때문에 페달이 같이 돌아간다. 잘못하면 발이 엉켜 사고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사람들도 평지에서 시속 50km 이상, 내리막길에선 시속 80km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자동차 속도와 비슷하지만 브레이크가 없다”며 픽시 자전거가 가진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선수는 “선수들도 픽시 자전거를 도로에서 타지 않는다. 제동력이 너무 떨어진다”면서 “시속 10㎞ 주행 기준으로 일반 자전거보다 제동 거리가 3~5배 길다. 속도가 더 높아지면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내리막길에서 가속이 붙으면 선수들조차 제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픽시는 실내경기용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라 도로 주행은 너무 위험하다. 타고 싶다면 경기장에서 사용해야 한다”며 “도로에서는 브레이크가 달린 로드 자전거나 MTB 같은 일반 자전거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본래 선수용 자전거인 픽시 자전거는 최근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까지 유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서울에서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에어컨 실외기에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교통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자전거 운전’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픽시 자전거는 자동차나 원동기에 속하지 않고, 브레이크가 없어 자전거로도 분류되지 않는다. 이에 경찰은 픽시 자전거를 자동차로 분류하고 도로 주행하는 경우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개학 기간을 앞두고 중·고교 등하굣길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픽시 자전거를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픽시 자전거를 탄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경우 부모에게 통보하고 경고 조치할 방침이다.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부모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방임 행위로 보호자를 처벌할 수 있다.
  • 죽음은 삶의 원동력… 그래서 더 아름답다

    죽음은 삶의 원동력… 그래서 더 아름답다

    死죽음은 시체 곁에도 있지 않다.최후의 다른 차원에 있다.잉크 냄새가 있듯이.生잘 가라. 잘 가라. 오늘을 넘기기 너무 힘들면 오늘을 넘기지 마라.노(老)시인이 언어로 거대한 세계를 부려놓았다. 지금부터 어떤 문장과 생각을 지어내더라도 시인의 자장(磁場)을 벗어나긴 어려울 것이다. 1000쪽 가까운 시집은 언어의 절대 혹은 세계의 총체를 향한 시인의 갈구다. 함부로 요약하려 들지 마시라. 머리맡에 두고 천천히 이 우주적 백과사전을 음미하시라. 시인 김정환(71)의 신작 ‘죽은 것과 산 것’에는 무려 1398편의 시가 실렸다. 대표작인 ‘황색예수’를 비롯해 김정환의 시집들이 기본적으로 두꺼운 편이라고는 하나, 이렇게 많은 시가 빽빽하게 실린 건 처음이다. 한국 현대시사(史)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일 것이 분명하다. 보통 시집 하나에 70편 정도의 시가 담긴다. 그러면 이 책은 시집 스무 권 분량쯤 된다. 아무리 각을 잡고 앉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독파하긴 어렵겠다. 이 방대한 작업을 한 문장으로 축약하는 건 자칫 불경한 일일 수도 있으나, 그래도 감행한다면 그것은 ‘언어로 세계의 총체를 묘파하려는 시도’라고 하겠다. “오늘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소식을 듣는다./예상보다 빨리 왔지만 예상외로 놀랍지 않다. … 잘 가라. 잘 가라. 오늘을 넘기기 너무 힘들면/오늘을 넘기지 마라. … 최후는 초미의/집중이 면적과 무게와 깊이와 원근의 소실 따위를/건너 접촉 없는 공의 무한 접점되는 일.”(‘미리 온 부고’ 부분·638쪽) 세상 만물 가운데 ‘죽은 것’ 혹은 ‘산 것’에 속하지 않는 것 없으니 그 둘을 나누는 경계인 ‘죽음’은 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이분법이다. 그러나 산 인간에게 죽음은 좀처럼 제 정체를 보여 주지 않는다. 죽음의 지식을 확보할 수 없는 생(生)은 죽음에 무한히 가까워지는 점근선이다. 죽음이 달성되는 순간에도 죽음은 오간 데 없다. “죽음은 시체 곁에도 있지 않다. 최후의/다른 차원에 있다. 잉크 냄새가 있듯이.”(‘잉크 냄새’ 부분·641쪽) 이곳에서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죽음이란 기껏해야 그걸 기록한 부고의 잉크 냄새에 불과하다. “우리의 지식도 우리의 세계에 대한/우리의 해석이다. 원전은 원래 없으니 찾을 수 없다./분실된 사본도 낙장도 원래 없다. … 세계의 해석이 완성될 수 없고 세계의/진의가 이루어질 수 없다. … 죽음의 해석이 죽음이다.”(‘해석의 탄생’ 부분·785쪽) 아무리 죽음을 몰라도 그것이 생의 반대라는 건 안다. 하지만 생은 어떤가. 우리는 과연 ‘살아있음’을 잘 알고 있나. 시인은 생에 관한 우리의 지식이 그저 ‘해석’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해석의 기반인 ‘원전’이 아예 없다고도 한다. 시인의 말을 믿는다면, 우리는 도대체 무엇 위에 서 있는 것인가. 죽음은커녕 삶의 지반조차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김정환은 회의주의자, 해체주의자일까. 아니다. 시집의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양순모는 이렇게 적었다. “우리는 … 주어로서의 죽음에의 도달을 어떻게든 이뤄 보고 싶은 마음 역시 좀처럼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이기도 하다.”(해설 ‘산 것과 죽은 것’ 부분·976쪽)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의미가 벌써 모방이다./‘총체적’을 논하지 않는 모든 문장이 총체이다.”(‘없는 시학’ 부분·194쪽) 시인은 총체를 포착하길 포기하지 않는다. 한없이 짧고 유한한 삶에서 그게 가능할지는 미지수.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모두 비판하는 김정환은 그 가능성을 ‘종교’에서 본다. ‘황색예수’를 쓴 김정환은 종교적인 시인이다. 그러나 그것은 ‘신앙심이 깊다’는 의미가 아니다. 인간에게 종교란 무엇인가. 휴대전화를 쓰지 않는다는 시인의 집 전화번호를 구해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 “죽음은 삶의 원동력, 유한하니까 아름다움을 추구하죠. 종교와 신은 인간에게 총체를 인식하게끔 해줍니다. 우리와 전혀 다른 존재를 상정하는 것을 통해 우리 존재의 전체를 보자는 거죠. 총체성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글쟁이의 자세가 아닙니다. 끝없이 실패하더라도, 우리는 보다 완전한 존재를 추구하잖아요. 포기할 순 없죠.”
  • ‘광복절 특사’ 조국, 출소…“검찰독재 종식 상징”

    ‘광복절 특사’ 조국, 출소…“검찰독재 종식 상징”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복역 생활을 끝내고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16일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된 후 242일 만이다. 다음은 출소 직후 조국 발언.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의 사면·복권을 위해 탄원해주신 종교계 지도자분들, 시민사회 원로분들, 전직 국회의장님들, 국내외 학자 교수님들께도 인사드립니다. 저의 사면에 대해 비판의 말씀을 해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온 검찰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때부터 지금까지 “3년은 너무 길다,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을 내걸고 윤석열 정권과 싸워 왔습니다. 윤석열 일당은 내란이라는 반헌법적 폭거를 일으켰지만 국민에 의해서 격퇴되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국민의 투쟁, 저항의 산물입니다. 국민의 주권행사의 산물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셔야 합니다. 미력이나마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현재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는 극우 정당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심판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민주진보진영은 더욱 단결하고 더욱 연대해야 합니다. 제가 자유를 찾은 지금부터 이 두 가지 과제를 위해 힘을 쏟겠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 당원동지 여러분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어려운 시기 당을 이끌어주신 김선민 권한대행님, 서왕진 원내대표님을 포함한 원내지도부께 경의의 인사를 드립니다. 심야 시간 먼 곳까지 와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이곳에서 깊은 성찰과 넓은 구상을 했습니다. 복당 조치가 이뤄지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말씀을 듣고, 정치를 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비판, 반대, 비방 모두 받아 안으면서 정치하겠습니다.
  • 킥보드 몰다 연습면허 날린 대학생…‘몰랐다’ 항변도 기각

    킥보드 몰다 연습면허 날린 대학생…‘몰랐다’ 항변도 기각

    제2종 보통연습면허만 소지한 채 전동킥보드를 몰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대학생이 처분 취소를 요구하며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패소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11일 제2종 보통연습면허만 취득한 채 전동킥보드를 운전했다는 이유로 연습먼허가 취소된 A씨의 행정심판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려면 최소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나 정식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연습면허는 도로 주행시험을 위해 한시적으로 발급되는 면허로, 조수석에 동승자가 타야 하므로 킥보드 운전은 허용되지 않는다. A씨는 제2종 보통연습면허만 소지한 채 공유 전동킥보드를 몰다 경찰에 적발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받고 면허가 취소됐다. A씨는 “킥보드 운전에 면허가 필요한지 몰랐다”며 학업과 이동권 제한을 이유로 취소 처분을 요구했다. 중앙행심위는 “연습면허로는 운전할 수 없는 전동킥보드를 운전해 준수사항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A씨가 주장하는 사정만으로는 연습면허 취소 처분이 위법·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대부분의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는 면허 확인 절차 없이 대여가 가능하다. 사업자에게 면허 확인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이혜정 권익위 운전면허심판과장은 “앱상 허점으로 킥보드 무면허 운전이나 음주운전이 많다”며 “업체 관리 방안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동킥보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운전자가 가진 모든 면허가 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되거나 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된다. 범칙금은 10만원(음주 측정 거부 시 13만원)이 부과된다. 1인 초과 탑승 시 범칙금은 4만원, 인명 보호장구 미착용 시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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