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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년 서울우먼업페어(동부권역) 개막식’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년 서울우먼업페어(동부권역)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0일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정은아)에서 열린 ‘2025년 서울우먼업 동부권역 박람회’ 개막식 및 동부여성발전센터 석면·공조설비공사 준공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동부권역 4개 여성인력개발기관(강동·성동·송파·동부여성발전센터)이 연합하여 여성 일자리 확대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경험을 나누다, 내일(Job)이 열리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준공경과보고 ▲감사패 및 인증서 수여 ▲우먼업페어 개막식 및 행사소개가 진행되었으며, 오후 2부에서는 ▲기업채용관 ▲취·창업 컨설팅관 ▲창업홍보관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개그우먼 김영희(소통왕 말자할매)의 진행으로 토크콘서트(주제: ‘AI 시대, 나 자신 그리고 직업인으로 사는 법’)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을 비롯해 강석주 위원, 여성가족실 마채숙 실장, 여성능력개발원 서민순 원장을 비롯한 수탁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부여성발전센터는 실내환경협회로부터 ‘공기질 우수 관리기관 인증서’를 받아 환경 안전성과 친환경 시설 운영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잠재력과 역량에 대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성의 일자리는 경제적 참여를 넘어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여성들이 취업과 창업, 자기 계발의 기회를 발견하는 동시에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급변하는 AI 시대에 여성의 경쟁력이 곧 서울의 경쟁력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새롭게 단장한 동부여성발전센터가 여성 인재의 성장과 도약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여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서울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여성들이 경력 단절 없이 도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주민이 구정 자문한다”…관악 ‘4기 정책자문단’ 125명 위촉

    “주민이 구정 자문한다”…관악 ‘4기 정책자문단’ 125명 위촉

    서울 관악구는 지난 9일 ‘제4기 관악구 정책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총 125명을 정책자문단으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4기 정책자문단은 앞으로 2년간 주민의 시각에서 구정과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하고 제도 개선 등 아이디어 발굴에 나서 구정 발전에 힘을 보탠다. 2019년에 출범한 관악구 정책자문단은 그동안 청년 주거 공간 확대나 관악청년청 홍보 강화, 별빛내린천 환경 개선 등 207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관악구는 이날 위촉식에서 신규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책자문단의 역할과 책임,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설명했다. 구정 공약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새롭게 출범한 4기 자문단은 오는 11월 분과위원회를 통해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자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제4기 정책자문단은 박별곤 단장을 중심으로 ▲ 기획경제 ▲ 행정혁신 ▲ 보건복지 ▲ 청년문화 ▲청정도시 ▲ 안전건설교통 총 6개 분과로 운영된다. 특히 오는 10월과 11월에는 관악강감찬축제 등 관악 대표 축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도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를 통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행정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정책자문단은 관악구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반자이자,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원동력”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지혜가 관악구의 발전과 정책 혁신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가수 정동원 무면허운전 입건…“10분 연습, 2억 협박”

    가수 정동원 무면허운전 입건…“10분 연습, 2억 협박”

    고교생 가수 정동원(18)이 운전면허 없이 자동차를 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정동원 측은 운전 연습을 위해 차를 몬 것이며, 관련 문제로 공갈협박을 당해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서부지검은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2023년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차를 몬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만 18세(원동기장치자전거의 경우에는 16세)부터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당시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였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강남경찰서는 올해 초 서울중앙지검으로 정동원을 송치했다. 이후 정동원의 주소지 등을 고려해 서울서부지검으로 넘겼다. 정동원의 소속사인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그가 ‘운전 연습’ 차원에서 차를 몰았으며, 해당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고 반성 중이라고 했다. 다만 정동원이 이 일로 지인의 공갈 협박에 시달리다 직접 신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쇼플레이는 “지난해 지인으로 지내던 A씨가 정동원 집에서 휴대폰을 가져가 불법적으로 휴대폰 사진첩에 접근했다”며 “A씨와 지인들은 입막음의 대가로 2억원 이상의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정동원이)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동원은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공갈범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고, 일당은 현재 구속돼 재판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은 2023년 자동차전용도로인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2019년 데뷔한 정동원은 TV조선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 단체전 金 9개, 개인전 입상은 처음…‘파이팅’ 양궁 김제덕 “이번 동메달 원동력으로 정상까지”

    단체전 金 9개, 개인전 입상은 처음…‘파이팅’ 양궁 김제덕 “이번 동메달 원동력으로 정상까지”

    한국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예천군청)이 지긋지긋한 개인전 징크스를 뚫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형들은 탈락했지만 막내가 특유의 ‘파이팅’을 앞세워 세계 최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제덕은 11일 광주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꺾었다. 리커브 남자 개인 세계랭킹 18위 김제덕이 직전 4강서 12위 안드레스 테미뇨(스페인)에게 아쉽게 패한 뒤 11위 보르사니를 제압한 것이다. 김제덕이 첫 2발을 10점에 꽂았지만 보르사니도 슈팅 정확도를 높이며 1세트를 동점으로 마쳤다. 김제덕은 2세트에선 3발을 모두 가운데 넣으며 기세를 높였고 3세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이후 3발을 9점에 맞추며 4세트를 내줬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승기를 가져왔다. 4강전이 아쉬웠다. 김제덕은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4세트에 3발을 모두 10점에 맞춰 세트 점수 4-4 동률을 만들었다. 이어 5세트에서도 29-29 동점이 나왔는데 테미뇨의 화살 1개가 판독 끝에 9점이 아닌 10점으로 인정됐고 김제덕이 세트 점수 4-6(29-29 28-29 28-28 30-29 29-30)으로 졌다. 테미뇨는 분위기를 몰아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전날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과 대회 남자 단체 3연패를 달성한 김제덕은 그동안 유독 개인전과 인연이 없었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혼성 단체 2관왕, 2024 파리올림픽에선 남자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대회 포함 주요 국제 무대에서 은, 동메달 없이 단체전 금메달을 9개 따냈는데 개인전 입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진은 이번 개인전에선 32강, 이우석은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제덕은 경기를 마치고 “2021년 양크턴, 2023년 베를린 대회 모두 개인전 8강에서 떨어져서 이번에도 긴장감이 컸는데 형들이 뒤에서 응원할 테니 자신 있게 쏘라고 말해줬다”며 “이번 동메달을 원동력으로 국제 대회 금메달까지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16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대회 7일째까지 금메달 1개(은1·동2)에 그치는 등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제덕은 “한국은 무조건 전 종목 석권한다는 기대감이 있는데 세계 양궁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우리) 선수들도 정상을 지키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단체전에선 팀워크를 위해 계속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양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금빛 마무리에 도전한다. 세계 1위 임시현(한국체대)과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 “치매노리터서 기억·집중력 키워요”…어르신 정신건강 챙기는 ‘복지 관악’

    “치매노리터서 기억·집중력 키워요”…어르신 정신건강 챙기는 ‘복지 관악’

    “(치매안심노리터에서)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가게에서 국수를 주문해 보니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A씨) “친구들과 웃으면서 활동하는 시간이 삶의 활력소가 됐고, 치매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게 됐습니다.”( B씨) 이처럼 서울 관악구는 참여형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를 운영하는 등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형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기억력, 집중력 등을 높여줘 만족도가 높다. 관악구는 치매안심노리터에 상반기에만 청림동, 조원동, 중앙동, 낙성대동에서 주민 1193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참여자 조사 결과 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6점으로 나타났다.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인지도도 5점 만점에 평균 4.7점을 기록했다.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뒤 지난해 제17회 치매극복의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강 건강 등 어르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지난 7월 치매안심노리터에서는 어르신들이 헌 칫솔을 가져오면 새 칫솔로 교환해주는 ‘헌 칫솔 교체 캠페인’을 열고 구강 건강 상담도 진행했다. ‘치매극복주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2시 ‘치매와 함께하는 지혜로운 삶’을 주제로 관악구청에서 450명을 대상으로 주민건강특강도 열린다. 박건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가 치매 예방과 관리 방법 등을 강연한다. 27일 ‘2025 관악건강축제’에서는 전자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인지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악구는 현재 17개 동에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내년에 전체 21개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주민센터나 경로당 등에서 정기 치매 검진을 진행하고,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해 전국을 선도하는 치매안심도시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3명 살인’ 관악구 피자집…“살려달라” 신고 20분 만에 도착한 경찰

    ‘3명 살인’ 관악구 피자집…“살려달라” 신고 20분 만에 도착한 경찰

    서울 관악구 한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최초 신고 시간으로부터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상황보고서 등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3일 피자가게 사장인 피의자 A(41)씨로부터 흉기로 공격을 받은 뒤 20분간 3차례 신고를 했다. 피해자는 이날 오전 10시 51분 경찰에 첫 신고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전화상으로는 “살려달라”는 비명만 들렸다.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신고 장소를 특정하지 못하고 인근을 수색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은 반경 20~30m 범위로 가능한데, 조원동 일대가 다가구주택과 상가가 밀집한데다 경찰이 소지한 정밀탐색기가 신고자의 휴대전화 기종에는 작동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오전 10시 53분과 11시 2분, 두 차례에 걸쳐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피해자는 오전 11시 6분엔 119로 전화를 걸어 두번째 신고를 했다. 이때 피해자는 사건 현장의 정확한 상호와 지점명, 번지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3분 뒤인 오전 11시 9분 다시 경찰에 전화해 이때도 장소를 특정했다. 이로부터 약 2분 뒤인 오전 11시 11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피해자의 최초 신고로부터 20분이 지난 뒤였다. 당시 A씨 여자친구가 식당 문을 열려고 했으나,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열지 못했다. 결국 주방 내부에 있던 A씨가 직접 문을 열면서 경찰이 피의자를 대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인테리어 관련 시비 중에 3명을 칼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건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퇴원한 ‘관악구 칼부림’ 피의자 체포…경찰 조사서 혐의 인정서울 관악경찰서는 10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그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A씨를 경찰서로 인치했다”며 “범행 경위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는 관악서로 압송된 직후 받은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유족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여자친구와 A씨가 운영한 피자가게의 본사 관계자 등은 이미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관악구 조원동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본사 직원 B(49)씨, 인테리어 업자이자 부녀지간인 C(60)씨와 D(32)씨 등 3명을 주방에 있던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앞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가게 타일과 누수 등 인테리어 문제를 두고 피해자들과 갈등을 빚어왔고 범행 당일도 같은 이유로 말다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어르신 건강 지키는 관악구…‘치매안심노리터’ 성과 톡톡

    어르신 건강 지키는 관악구…‘치매안심노리터’ 성과 톡톡

    “(치매안심노리터에서)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가게에서 국수를 주문해 보니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A씨) “친구들과 웃으면서 활동하는 시간이 삶의 활력소가 됐고, 치매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게 됐습니다.”( B씨) 이처럼 서울 관악구는 참여형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를 운영하는 등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형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기억력, 집중력 등을 높여줘 만족도가 높다. 관악구는 치매안심노리터에 상반기에만 청림동, 조원동, 중앙동, 낙성대동에서 주민 1193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참여자 조사 결과 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6점으로 나타났다.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인지도도 5점 만점에 평균 4.7점을 기록했다.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뒤 지난해 제17회 치매극복의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강 건강 등 어르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지난 7월 치매안심노리터에서는 어르신들이 헌 칫솔을 가져오면 새 칫솔로 교환해주는 ‘헌 칫솔 교체 캠페인’을 열고 구강 건강 상담도 진행했다. ‘치매극복주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2시 ‘치매와 함께하는 지혜로운 삶’을 주제로 관악구청에서 450명을 대상으로 주민건강특강도 열린다. 박건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가 치매 예방과 관리 방법 등을 강연한다. 27일 ‘2025 관악건강축제’에서는 전자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인지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악구는 현재 17개 동에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내년에 전체 21개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주민센터나 경로당 등에서 정기 치매 검진을 진행하고,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해 전국을 선도하는 치매안심도시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도가 현실 못 따라가”…대통령실, ‘비혼 출산’ 관련 제도 개선 검토한다

    “제도가 현실 못 따라가”…대통령실, ‘비혼 출산’ 관련 제도 개선 검토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8일 비혼 출산·동거 등 비혼가족 관련해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사회적 논의를 전제로 관계 부처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출생 통계에서 혼외 출생아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사회적 인식이 바뀌는 데 따른 지시로 풀이된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 실장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를 향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전제로 비혼 출산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안 부대변인은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약 1만 4000명, 전체 출생아 중 비중은 5.8%로 전년 대비 1.8% 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1만 3800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2022년 3.9%, 2023년 4.7%에 이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어 강 비서실장은 “정부가 사회 보험 등 각종 지원 제도를 아동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비혼 출산 아동이 차별적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해왔다”면서도 “비혼 가정도 공식적으로 인정하라는 사회적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회의에서 ‘생활동반자법’ 등 법제화 논의가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 부대변인은 “구체적 법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진일보한 사회적 제도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 부대변인은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그렇고 결혼하지 않고 출산한 사례를 우리가 많이 봐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실장은 이날 한류가 문화 산업 성장의 원동력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한류 4.0의 흐름을 잘 살려 문화 교류 확대가 산업 성장을 포함한 구체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이날 강 실장은 회의에서 ‘9·7 부동산 대책’과 연계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대한 세부 시행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주택공급 대책과 도로·철도 등 교통망 대책을 연계해 직장, 학교, 필수 편의시설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집을 짓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 계획이 돼야 한다”고 했다.
  • 손흥민 또 날았다…홍명보호 美평가전 2-0승

    손흥민 또 날았다…홍명보호 美평가전 2-0승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최전방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득점포를 터트린 가운데 김진규(전북 현대)가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중원을 지휘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스리백의 중심을 잡았다. 최초의 국외 출생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현지 교민을 중심으로 2만 5000석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국 응원단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주장 손흥민은 ‘대~한민국’ 구호와 ‘오 필승 코리아’ 응원가로 대표팀을 반긴 팬들에 대해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를 정도였다. 기대에 부응해 계속 발전하겠다”고 화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15위 미국을 상대로 김민재, 김주성(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의 스리백을 가동하며 전방부터 압박했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은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미국 프로축구로 이적한 이유를 실력으로 보여줬다. 좌우 측면 공격수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과도 찰떡 호흡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에 따라붙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고, 각이 좁혀진 상황에서 왼발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전반 43분에도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이동경의 득점을 도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4년 동안 사제의 연을 맺었던 손흥민에 대해 “아들 같은 선수다. 우리는 오늘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에게 당했다”고 치켜세웠다. 황인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중원에선 김진규가 90%의 패스 성공률로 안정감을 더했다. 추가 골 장면에서 손흥민에게 과감하게 전진 패스한 것도 김진규였다. 독일 출생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는 후반 18분 등번호 23번을 달고 투입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은 물론 1차 수비 역할까지 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카스트로프도 준비한 모습 그대로였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내슈빌로 이동해 오는 10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 600년 만에 열린 광평공원…강남, 힐링·안전 다 잡았다

    600년 만에 열린 광평공원…강남, 힐링·안전 다 잡았다

    서울 강남구가 민관 협력을 통해 구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일원동 광평공원 문을 600년만에 열었다. 특히 광평공원 개방에 맞춰 주변 왕북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작업도 완료했다. 힐링과 어린이 안전을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남구는 일원동 189번지 광수산 일대 2만 2662㎡ 규모의 광평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4일 본격적인 개방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일원동~수서동 일대에 걸쳐 있는 광수산은 세종대왕의 아들인 광평대군의 묘역이 자리한 산림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근교에 남아 있는 왕가의 묘역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자 강남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이라면서 “하지만 공유지와 사유지가 뒤섞여 오랫동안 외부에 개방되지 못한 채 도심 속에 숨은 산림자원으로 남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은 역사적인 의미가 남다름에도 산림으로 방치됐던 이 곳에 대한 정비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 광평대군 탄신 6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자원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되살리겠다는 목표 아래 적극적으로 토지 소유주들과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설득 끝에 1만 960㎡에 달하는 사유지를 공원으로 개방하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토지 수용이 아닌 협력을 통해 사유지가 개방되면서 104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토지 소유주의 개방 허락을 받은 강남구는 훼손된 토지를 복원하고 산책로와 잔디마당, 테마 정원 등을 꾸몄다. 또 광평대군 묘역으로 이어지는 초입을 정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산책길도 마련했다. 강남구는 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왕북초 통학로 개선도 진행했다. 공원에 인접한 왕북초 통학로는 차량 통행이 많고 인도 폭이 좁아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구는 공원과 맞닿은 200m 구간을 정비해 보도와 공원 경계 간 단차를 없애고, 인도 폭을 넓혔다. 또 어두워 사고 위험이 컸던 구간에는 LED 바닥 조명과 라인조명 등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길 안전성을 확보했다. 조 구청장은 “단순한 숲 개방과 통학로 개선을 넘어 강남의 새로운 생태·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연과 안전,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남을 만들며 주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9번 져도 단 한번의 승리 위해”… 재일조선인 3세의 투쟁기[월요인터뷰]

    “9번 져도 단 한번의 승리 위해”… 재일조선인 3세의 투쟁기[월요인터뷰]

    ‘외국인 배제’ 日 극우정당의 부상차별 수단으로 돈·권력 획득대중들에겐 가장 값싼 오락2013년부터 혐한 세력과 싸움삶 담은 다큐, 국제영화제 대상한국, 식민지 출신 국가들의 ‘별’약자가 불편 없어야 모두 풍요공공성 확대 ‘정치’ 역할 중요많은 시련 속 ‘민주주의’ 쟁취한국의 선택, 세계 영향 미칠 것 “산다는 건 갉아먹히는 일이었다. 그래서 싸울 수밖에 없었다.” 신숙옥(66)씨는 인터뷰 내내 ‘싸움’이라는 단어를 반복했다. 누군가를 쓰러뜨리자는 싸움은 아니었다. 소수자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싸움. “9할은 지는 싸움”이지만 그는 “그 한 번의 승리가 시대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도쿄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 조선인 3세. 여성이자, 가난했고, 학력도 낮았던 그는 겹겹의 마이너리티를 뚫고 지난 30년간 인재 육성 사업을 일구는 한편 강연가, 평론가, 인권운동가로 일본 사회의 차별과 혐오에 맞서 왔다. 그러나 차별과 혐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정치가 차별을 ‘연료’로 삼는 순간 사회는 가장 약한 고리를 향해 흔들린다.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을 색출하는 데 쓰였던 ‘주고엔 고짓센’(15엔 50전) 같은 폭력의 언어가 시대를 넘어 일본에서 다시 고개를 드는 이유다. 지난 2일 도쿄 이다바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신씨는 최근 일본 내 배외주의 담론을 “최악”이라 단언하면서도 “희망이 있든 없든 중요한 것은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싸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외국인 배제를 내건 일본 ‘참정당’의 부상을 어떻게 보나. “최악이다. 완전히 선을 넘어 버렸다. 차별은 돈이 된다. 의석이 되고, 정치권력이 된다. 동시에 대중들에게는 가장 값싼 오락이다. 그러니 K팝을 좋아하면서도 조선인은 싫다고 말할 수 있는 거다. 그런데도 한류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으니 한일 관계가 좋아졌다는 식의 바보 같은 말이 나온다. 예전부터 한일의 부자들은 사이가 좋았다. 식민지 시절에도 함께 이익을 챙겼다. 문제는 그것을 넘어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느냐이다.” 참정당은 전후 체제를 부정하고 외국인 배제를 전면에 내건 신흥 극우 정당이다. 지난 7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20~30대 젊은층의 지지를 업고 제도권에 들어섰다. 선거 기간 지지자들이 반대 시위자에게 ‘주고엔 고짓센’을 말해 보라고 강요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들의 부상은 일본 경제 쇠퇴와 불안의 산물이라는 해석도 있다. “그건 세계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사회가 가난해지면 ‘차별’부터 꺼내 든다. 여성, 그다음은 소수자, 그리고 끝내는 저항할 수 없는 아이들로까지 향한다. 참정당의 ‘일본인 퍼스트’ 구호도 거기서 나온 거다. 따지고 보면 이미 충분히 일본인 퍼스트 아닌가.” 신씨의 싸움이 일본 사회에 각인된 때는 2013년이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혐한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한 연설이 불씨였다. 그날 이후 극우 세력의 집요한 스토킹과 협박이 이어졌다. 결국 그는 독일로 몸을 피해야 했다. 그곳에선 인권과 차별의 역사를 공부했다. 일본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혐한 방송 DHC TV와 지난한 법정 투쟁을 벌였다. 신씨가 ‘외부 세력에게서 돈을 받고 반일 운동을 한다’는 거짓 음해가 계기였다. 최종 승소했지만 그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30년간 소수 집단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왔다. 그동안 이 사회는 나아졌는가. “시대는 이겼다가 지기도 하고, 물러났다가 다시 나아가기도 하면서 흘러간다. 다만 1990년대 다문화 공생과 국제화의 흐름에 비하면 지금은 기업도, 사람들의 사고 방식도 더 나빠진 부분이 많다. 그래도 멈추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재일 조선인이라면, 여성이라면 싸우지 않고는 얻을 게 없다. 산다는 건 곧 싸움이다.” -‘싸움’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나는 잃을 게 없었다. 조선인이고, 여자이고, 가난했고, 학력도 없었다. 약한 상대를 괴롭히는 건 싸움이 아니다. 싸움은 강한 상대와 하는 거다. 대부분 이길 수 없는 싸움이지만, 한 번은 이길 수 있다. 그리고 그 한 번이 시대를 바꾼다고 믿는다.” -지금은 자신의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으니까 생각할 시간도 없고, 함께 생각할 사람도 만나지 못한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자기 혼자만 기분 좋은 시간을 휴대전화 안에서 완결할 수 있게 됐다. 원래 사람과 어울리는 일은 귀찮고 힘든 일이다. 싸우기도 하고, 서로 안 맞기도 한다. 한국과 일본의 다른 점인데, 일본에서는 공동체적 대화와 교류의 장면이 한국에 비해 극히 드물다.” -일본 사회에서는 자기 의견을 드러내거나 정치 이야기를 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인상을 받는다. “금기가 너무 많아서 그렇다. 한국은 많이 먹고, 많이 말하고, 자주 싸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표면적인 이야기거나 동아리 활동 외에는 그런 장면을 전혀 못 본다. 의견을 말하는 건 곧 관계를 끊는 행위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자기 의견을 드러내는 사람은 이 사회에서 두려운 존재가 된다.” -한국은 어떤가. “적어도 한국에는 작용과 반작용이 있다. 엉망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밀어내는 힘도 있다. 저는 한국을 ‘식민지 출신 국가들의 별’이라고 본다. 재벌 독점, 강한 유교 문화, 군사독재의 잔재… 이런 걸 안고도 빛나는 민주주의를 쟁취해 냈다. 앞으로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거다.” -어떤 조국이 되길 바라나. “많은 나라들이 도움을 구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얼마 전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가 터졌을 때 미얀마 젊은이들이 한국 대사관 앞에서 한국어로 ‘도와달라’고 외쳤다. 그 순간 ‘아, 이거구나’ 싶었다. 이제는 ‘모범적 소수자’(model minority) 차원을 넘어 세계를 견인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자원이 없는 나라가 살아남으려면 ‘인권 대국’이 되는 수밖에 없다. 그 가능성에 가장 가까이 가 있는 나라가 지금의 한국이다. 물론 다른 나라에 추월당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인권 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나. “차별이야말로 생산성을 갉아먹는 가장 큰 독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관건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다. 한국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싸움의 문화’를 가진 나라다. 대부분 지는 싸움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목소리를 내 정권을 무너뜨려 왔다. 불과 50년 만에 세계사 500년을 압축해 겪어 낸 나라다. 위험하지만, 그만큼 세계를 바꿀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는 한국 사회가 바뀌려면 무엇보다 가치관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약자가 불편하지 않은 사회야말로 모두에게 풍요롭고 즐겁다”라는 인식이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요소는 결국 ‘정치’다. 다만 그는 정치를 곧바로 개인의 이익으로만 끌어오려는 한국 사회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부족한 것은 결국 ‘공공성’이라는 지적이다. 공교롭게도 인터뷰 직전 그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호루몽’이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영화는 DHC TV와의 법정 투쟁을 축으로 그가 겪어 온 차별과 싸움의 역사를 스크린에 옮겼다. 축하 인사를 건네자 그는 “감독이 받은 거지, 내가 받은 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활동가로서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본질적으로 단순하다. 어른은 젊은 세대를 뒷받침해야 한다. 젊은이들의 실패를 감당해 주는 게 어른의 역할이다. 앞에서 달리는 게 아니라 뒤에서 젊은 세대를 지탱해 주는 것. 또 손주 세대를 지탱해 주는 것. 그게 죽음을 향해 가는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거다. 힘내 달라.” ■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는 195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 조선인 3세. 젊은 시절 광고 회사에 다니고 모델로도 활동한 그는 고교 졸업 후 사회에 뛰어들어 1980년대 중반 인재 육성 회사를 세웠다. 30여년간 인재 육성 개발 사업을 이끌며 기업 교육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고 사업가이자 평론가·강연가로 여성·소수자·재일 조선인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저서로는 ‘차별과 일본인’ 등이 있다.
  • 원톱 손흥민 1골 1도움, 중원 김진규-백승호, 수비 스리백…홍명보호, 미국에 2-0 완승

    원톱 손흥민 1골 1도움, 중원 김진규-백승호, 수비 스리백…홍명보호, 미국에 2-0 완승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해 한 걸음 크게 전진했다. 최전방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득점포를 터트린 가운데 김진규(전북 현대)가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중원을 지휘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스리백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최초의 국외 출생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까지 첫선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현지 교민 등 2만 5000석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국 응원단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들에게 승리 기운을 불어넣었다. 주장 손흥민은 ‘대~한민국’ 구호와 ‘오 필승 코리아’ 응원가로 대표팀을 반긴 팬들에 대해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를 정도였다. 기대에 부응해 한 걸음씩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화답했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이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미국 프로축구로 이적한 이유를 몸소 설명했다. 왼쪽 이재성(마인츠), 오른쪽 이동경(김천 상무)과도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따라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렸고 각이 좁혀진 상황에서도 왼발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전반 43분에도 그는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다음 이동경의 득점을 도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4년 동안 사제의 연을 맺었던 손흥민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에게 당했다”고 치켜세웠다. 중원 조합은 김진규와 백승호(버밍엄시티)로 이뤄졌다가 독일 출생 미드필더 카스트로프가 후반 18분 등번호 23번을 달고 김진규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제 한국 대표팀은 내슈빌로 이동해 오는 10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은 물론 1차 수비 역할까지 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카스트로프도 데뷔전에서 준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민재가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었지만 아직 스리백이 플랜A라고 말하긴 이르다. 계속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25회 도봉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25회 도봉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4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25회 도봉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사회복지인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 도봉구를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2000년 9월 7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사회복지의 날’ 25주년을 맞아 개최됐으며,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봉구 사회복지현장에서 기여한 공로가 있는 사회복지유공자와 우수사회복지기관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졌다. 도봉구청장상 41명,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5명,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장상 10명,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상 6명 등 총 62명의 유공자와 사회복지기관 6개소가 표창을 받았다. 홍 의원은 “사회복지는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 지역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경남대, 창의융합 인재 육성 박차

    지역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경남대, 창의융합 인재 육성 박차

    1946년 개교해 ‘창의융합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한 경남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7학부, 44개 학과 1934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의 98.7%다. 인문사회, 건강보건, 사범, 경영, 공공인재, 공과, AI·SW, 창의융합 등 전 단과대학에서 일반전형 888명, 지역인재전형 518명, 기회균형전형 16명을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각각 모집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 90%, 출결 성적 10%로 합산한다. 일반면접전형은 총 129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고사 40%를 합산한다. 면접고사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한다. 전공 적합성·발전 가능성 3개 문항, 인성·의사소통 능력 2개 문항의 평균 점수를 반영한다. 면접 문항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공지한다. 체육교육과전형은 실기고사를 치른다. 전형은 교과성적 54%와 출결 성적 6%를 합산한 학교생활기록부 60%와 실기고서 40%로 적용한다. 실기고사 종목으로는 100m 달리기, 공던지기, 지그재그런, 제자리멀리뛰기 4개 종목이다. 실기고사는 10월 18일 오전 치른다. 군사학과전형은 20명을 모집한다. 경남대 군사학과는 육군본부와 협약된 학과다. 이 전형을 통한 합격자 전원 군 가산 복무 지원금을 4년간 받고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졸업 후 장교(육군 소위)로 임관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영·수 중 1개 영역 등급이 5등급 이내면 된다. 전형은 2단계로 구성한다. 1단계는 교과성적 90%와 출결 성적 10%를 합산한 학교생활기록부로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함께 면접고사 20%, 체력 검정 10%가 합산되며 최종 인성·신체검사, 신원조회 등도 적용한다. 예체능전형(실기·실적)은 인문사회대학 웹툰·디자인학과 15명,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15명, 음악교육과 10명을 각각 선발한다. 웹툰·디자인학과의 전형은 교과성적 18%와 출결 성적 2%를 합산한 학교생활기록부 20%와 실기고사 80%로 적용한다. 미술교육과의 전형은 교과성적 27%와 출결 성적 3%를 합산한 학교생활기록부 30%와 실기고사 70%를 적용해 합격자를 뽑는다. 웹툰·디자인학과의 실기고사는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상황표현, 칸만화 중 하나를 선택해 총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미술교육과 실기고사는 인체연필소묘, 인체수채화,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수묵담채, 조소 중 하나를 선택해 총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음악교육과는 실기 종목별 기준이 다르므로 모집 요강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실기고사는 피아노, 성악, 관혁악, 작곡이며 성악과 관현악은 반주자를 동반해야 한다. 수시모집 접수는 9월 8일 오전 9시~12일 오후 6시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경남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혹은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글로컬 100년 대학 비전 앞세워 다수 국책사업 수행AI·ICT·SW 융합 교육으로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10년 연속 국제화 인증…글로벌 캠퍼스 확장 나서1946년 개교한 경남대는 세계 속의 지역발전을 주도할 ‘창의융합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월영 캠퍼스와 미래지향적 첨단 교육 시설들을 앞세워 최상의 면학 분위기를 제공, 학업은 물론 성공적인 진로 개척을 돕고 있다. 경남대는 현재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 글로컬 100년 대학’이라는 비전을 품고 교육, 연구, 산학협력, 거버넌스 4개 분야에서 혁신적 도전과 특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제조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 분야 산업 발전과 혁신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뽑아 학교당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사업’에서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는 원동력이 됐다. 세계적 대학으로 뻗어가려는 경남대의 혁신 역량은 각종 국책사업 선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와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상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모에서 총 12개 과제, 5년간 640억원(2025년 128억원)을 확보했다. 또 대학혁신지원사업(240억),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사업(192억),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사업(반도체부문, 70억), 창원형교육발전특구 사업(25억) 등 다양한 국가재정지원사업을 총 1417억 규모로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경남대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독일,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대만,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한 교환 학생 프로그램과 필리핀 인턴 연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글로벌 역량은 ‘경남 유일 10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이라는 결과에서 잘 알 수 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돕고 국내 학생 국제화 역량을 높이려는 취지로 시행 중이다. 경남대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에서 모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간소화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경남대는 앞으로 유학생 정주 패키지, 해외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캠퍼스 교육 플랫폼으로 외국인 유학생 2000명 이상 배출, 글로벌 확장캠퍼스 20개 이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산업, 지역 대학·전문대학, 고교, 지자체 등과 연계한 인재 양성, 현장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교육지원, 취업 지원 등 창원 발전과 정주 인구 증가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경남대는 지역 수요 기반 디지털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도메인 기반 디지털 융합 교육과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학교는 기존 학과 중심의 단일형 교육과정을 폐지하고 학생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도록 ‘열린 전공 선택’을 추진 중이다. AI·SW, 스마트엔지니어링, 스마트시티, 디지털인문사회 등 4개의 융합대학에서는 무전공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학생들은 디지털·소단위 직무 모듈을 선택해서 이수한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디지털기초역량, 학생선택전문 역량과 관련한 진단을 받는다. 자신에게 맞는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향후 연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미래 시대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학생 스스로 비전·목표를 설정하고 학업 계획을 수립하는 ‘자기구조화학습환경’, 학생 개개인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진로 개발을 돕는 ‘학업컨설팅 전담교수’, ‘전공별 학습컨설턴트 교수제’, ‘NET-a 학사지도시스템’, ‘FESTA 위크’, ‘학습내비게이션 GPS’ 등 운영이 예다. 학생 맞춤형 교육·취업을 돕는 ‘일머리교육’도 있다. 학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트랙, 한화오션트랙, 경남도의회대학생 인턴십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대는 최소전공제와 복수전공 요건을 완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과 직무 모듈을 이수하며 취·창업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경남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며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위해 현장 발걸음 이어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위해 현장 발걸음 이어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서초1, 국민의힘)을 비롯한 교육위원들은 제332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4일 서초구 서울반원초등학교(교장 박영주)를 방문해 과밀학교 운영 실태와 모듈러 교사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반원초등학교는 서초구 잠원동에 설립된 공립초등학교로, 인근 지역의 주거단지 개발과 학령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과밀학교로 꼽히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과 학교는 교육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모듈러 교사를 도입했으며, 그 결과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최대 31명에서 25명 수준으로 줄었으나 고학년의 경우 여전히 학급당 약 27명으로, 과밀학급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학교로부터 학교 운영 현황에 대한 상세 보고를 받고,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을 만나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과밀학급에 대한 대책이 단순히 임시 교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학교 신·증설 계획과 지역 내 교육수요 분산 대책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시교육청에 과밀학교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모듈러 교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모듈러 교사가 신속한 공간 확보, 다양한 공간 활용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했다. 위원들은 모듈러 교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기술적·운영적 측면에서 한층 더 발전한다면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러한 모듈러 교사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학교 신·증설이나 교육환경 개선 정책에도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과밀학교 문제는 단순한 공간 부족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모듈러 교사도 더욱 개선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조르지오 아르마니 별세

    [속보] 조르지오 아르마니 별세

    이탈리아 패션계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91)가 세상을 떠났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르마니 그룹은 성명을 통해 “무한한 슬픔 가운데, 그룹 창립자이자 창조자이며 지칠 줄 모르는 원동력이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별세를 알린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아르마니는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아르마니는 이탈리아 패션의 상징이었다. 그는 1975년 사업 파트너이자 친구였던 세르지오 갈레오티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설립했다. 디자이너로서의 감각과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모두 갖춘 아르마니는 연간 약 23억 유로(약 3조 735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를 직접 이끌며 ‘킹 조르지오’(Re Giorgio)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아르마니는 컬렉션의 세부 사항은 물론 광고와 런웨이 직전 모델들의 헤어 스타일까지 손수 챙기며 사업 전반을 꼼꼼히 지휘해왔다. 올해 1월 2025 S/S 패션위크 때만 해도 무대를 직접 진두지휘했을 만큼 정정했지만, 최근 건강이 악화하면서 6월 밀라노 패션위크에는 불참했다. 그의 경력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룹 측에 따르면 오는 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조문실이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식은 추후 비공개로 진행된다.
  • 안양시, 석수본동·인덕원동 2곳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

    안양시, 석수본동·인덕원동 2곳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

    경기 안양시는 석수본동 상점가와 인덕원 상점가 2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 지정하고 4일 두 상점가의 상인회장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가 상업지역은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는 20개 이상 모여 있는 곳을 대상으로, 안양시 전통시장 활성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경영환경개선 ▲마케팅 지원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석수본동(석수1동) 상점가(6호점)은 다양한 맛집과 미용 업종, 세탁소, 부동산, 인테리어, 명점 등 110여 개의 소매점이 밀집해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인근으로, 과천·의왕과 인접해 있는 인덕원 상점가(7호점)는 서울, 수원, 성남을 연결하는 안양의 중요한 교통 요충지다. 먹자골목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져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에 7호점까지 골목형 상점가를 추가 지정한 만큼, 골목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의 다양한 사업 등과 연계해 상권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도적 기반도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목포시, 2026년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7개 선정

    목포시, 2026년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7개 선정

    목포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활용하기 위한 ‘2026년도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7개 사업은 ▲고향 부모님 병원동행 안심케어 ▲행복밥상 만인동락 ▲여성폭력피해자 따뜻한 보금자리 조성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참전유공자 나라사랑 장수방한모 드림 ▲유기동물 입양꾸러미 지원 등 신규사업 6건과, 목포시 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사업 1건이다. 특히 기부자 선호도 조사 1위를 차지한 ‘고향 부모님 병원동행 안심케어’는 의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차량 지원과 보호자 역할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부모님의 건강을 기부로 지킨다’는 취지로 큰 공감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발굴해, 기부자의 뜻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숙련기술자의 날 행사에서 축사

    김재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숙련기술자의 날 행사에서 축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3일(수)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숙련기술자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재균 의원이 지난해 11월 1일 대표 발의한 「경기도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따라 마련된 첫 공식 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재균 의원은 축사에서 “숙련기술은 오랜 경험과 노력으로 다져온 지혜로, 우리 사회와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며 숙련기술의 가치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고 합당한 예우가 부족했던 점을 언급하며,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과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재균 의원의 조례에 따라 경기도가 ‘숙련기술인의 날’ 및 ‘숙련기술자 주간’을 지정하여 기념 행사 및 사업을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예우를 높이고, 기념 행사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그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의원은 “오늘 행사가 숙련기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숙련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수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숙련기술자의 권익 향상과 지위 향상을 위해 정책적, 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오겜 제친 케데헌, 넷플릭스 역대 1위

    오겜 제친 케데헌, 넷플릭스 역대 1위

    ‘혼문’(魂門·악귀가 쏟아져 나오지 못하도록 K팝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지키는 문)이 점점 굳건해지는 모양새다. 무당, 저승사자, K팝 등 한국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영화와 쇼(드라마·예능 등) 부문을 모두 포함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등극했다. 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케데헌의 누적 시청 수는 2억 6600만으로 집계됐다. 2주 전 통계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1’(2021년·2억 6520만)과 ‘웬즈데이 시즌1’(2022년·2억 5210만)에 이어 3위였지만, 지난주(8월 25~31일) 시청 수를 더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K드라마의 신기원으로서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높였던 ‘오징어 게임’을 제친 작품이 한국의 전통 문화와 요즘 일상을 녹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넷플릭스는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수를 비교해 이용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영화와 쇼를 집계한다. ‘케데헌’은 지난 6월 20일 공개된 만큼 아직 2주간 누적 시청 수를 추가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과의 격차를 벌리고 당분간 여유 있는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케데헌’은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이야기다. 매기 강 감독은 한국의 무당이 악귀를 쫓기 위해 벌이는 ‘굿’이 음악과 무용이 결합된 종합예술의 면모가 있다고 보고 여기서 착안해 K팝과 연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참신한 발상을 대중적으로 잘 구현했다는 게 평론가들이 말하는 성공 요인이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데 한계에 부딪힌 서구 문화의 철학적 빈곤이 그간 주목하지 않았던 한국적인 것을 발견하게 된 원인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일부 외신에서는 ‘케데헌’을 유력한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거론한다. ‘케데헌’이 단기간 화제 몰이에 그치지 않고 인기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음악이다. ‘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이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통산 3주 1위를 기록했다. 핫100에서 3주 이상 정상을 지킨 K팝은 방탄소년단(BTS)의 ‘버터’(10주)와 ‘다이너마이트’(3주)에 이어 ‘골든’이 세 번째다. ‘골든’ 외에도 ‘유어 아이돌’, ‘소다팝’ 등 여러 노래의 인기가 영화 시청으로 선순환하고 있다. ‘케데헌’의 음악 프로듀서 이안 에이샌드래스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에 푹 빠진 이들이 노래를 히트시키기도, 노래를 먼저 접한 이들이 다시 영화를 히트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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