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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에 시작한 100m 달리기… 세계기록 세운 ‘꽃할매’

    100세에 시작한 100m 달리기… 세계기록 세운 ‘꽃할매’

    “달리는 게 너무 좋다. 달리는 모든 순간이 마법같은 순간.”  100세 시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온몸으로 증명한 할머니가 있다. 올해 105세인 줄리아 호킨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린 전미 시니어경기대회(NSG) 육상 100m 경기에 참가해 1분 2초 9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백발에 한쪽 귀에 꽃을 꽂은 호킨스는 꼿꼿한 자세로 트랙을 누비며 “1분은 넘기고 싶지 않았다”라며 아쉬워했다. 105세 이상 여자 선수 부문 금메달에 세계기록까지 세운 그는 대회에 나갈 때마다 예쁜 꽃을 머리에 달고 달린다. ‘허리케인’이라는 별명보다 ‘플라워 레이디’라고 불리고 싶다고. 1916년 2월 10일생인 호킨스는 80세에 사이클링 타임 트라이얼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금메달을 땄다. 100세가 되던 2016년에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한 달리기는 삶의 원동력이 됐다. 2017년에 100m 달리기 100세 이상 부문에서 세계기록을 세웠고, ESPN 등 유력 매체들이 호킨스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50m 달리기 부문에서도 21.05초의 기록으로 90대 동생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100세를 넘긴 나이에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호킨스는 집에 있는 정원을 가꾸며 체력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호킨스는 “많은 사람이 나이 들면 나처럼 되고 싶다고 하는데, 사람들한테 희망과 기쁨을 준다면 오래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킨스 할머니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서 “100살이 넘으면 하루하루가 기적”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건강해지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매일 달리지는 않지만 여전히 활동적으로 지낸다는 그는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며 가족과 즐겁게 사는 것이 자신의 건강비결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 제303회 정례회 중 성산대교 본교 성능개선공사 현장감사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 제303회 정례회 중 성산대교 본교 성능개선공사 현장감사

    지난 11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현장을 방문해 본교 성능개선공사 및 교각 보수공사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공사장 소음 최소화 방안 마련과 함께 노후화된 한강교량의 안전점검 실시를 주문했다. 이날 현장 감사에서 성흠제 위원장은 장기간의 북단 및 남단 접속교 공사로 인해 공사 현장과 인접한 망원동 지역 시민들뿐만 아니라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소음 발생으로 불편을 초래하여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며 본교 성능개선공사 중에는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여 공사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회는 성산대교가 건설된 지 30여년이 지난 2012년에 교량 슬래브 파손사고가 발생해 노후화된 성산대교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성능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는 성능개선공사 추진 경위를 언급하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한강교량의 전면적인 안전점검 실시를 추진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다음으로 위원회는 성능개선공사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교각보수공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자 직접 바지선에 탑승해 현재 보수가 진행 중인 11번과 12번 교각을 육안으로 직접 점검했다. 위원회는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면서 성산대교는 내부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서울 서부지역의 주간선도로의 축인 만큼 정해진 기간 안에 성능개선공사를 마무리해 서울 시민들에게 안전한 성산대교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두려움 향해 달려라” 아버지 한마디에 일어선 김세영

    “두려움 향해 달려라” 아버지 한마디에 일어선 김세영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2승, 올해의 선수상, 세계 랭킹 4위….’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뽐내는 김세영(28)에게도 이불킥 하고 싶은 ‘흑역사’가 있었다. 2015년 생애 첫 LPGA 투어에서 컷 탈락하자 한국으로 도망치고 싶었던 심경을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캠페인을 통해 털어놨다. 그리고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건 ‘두려움에 맞서라’는 아버지의 조언이었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10일 LPGA 홈페이지를 통해 ‘두려움을 향해 달려가라’라는 제목으로 골퍼로서 성장한 과정을 전했다. 김세영이 인터뷰에서 구술한 내용을 LPGA 측이 글로 재구성한 것이다. 앞서 고진영(26), 이정은6(25), 유소연(31), 박인비(33) 등도 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어린 시절 태권도 관장이었던 아버지로부터 태권도를 배운 김세영은 10대에 골퍼로서 성공하고 LPGA 투어에 정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특히 2015시즌 LPGA 투어에 나가게 됐을 때는 “그렇게까지 판단을 잘못한 적은 없었다”고 할 정도로 불안했다고 했다. 낯선 환경에 들어선 김세영은 “간판을 읽을 수도, 음식을 주문할 수도, 텔레비전을 보거나 읽을 책을 찾을 수도 없었다”면서 “로컬룰을 적은 종이는 쓸모없었고, 오피셜의 지시는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사실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아버지에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고민을 털어놓자 아버지는 “무섭니?”라고 물었다. 쉽게 대답할 수 없던 김세영에게 아버지는 “한 주만 더 해 보는 게 좋겠다. 어떻게 되는지 보고 다시 얘기하자”고 했다. 한 주 뒤 김세영은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우승했다. 두 달 뒤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박인비와 연장 접전 끝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차츰차츰 성장하며 ‘2020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잡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두려움을 향해 달려가라”라는 아버지의 조언이었다고 고백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은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 800년 전 北에서 떠내려온 부부 은행나무 반쪽 평화정원 조성

    800년 전 北에서 떠내려온 부부 은행나무 반쪽 평화정원 조성

    인천도시공사는 10일 강화군 볼음도에 제1호 평화정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제1호 평화정원은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04호 은행나무 주변에 485㎡ 규모로 조성했다. 이 사업은 생태 문화자원을 활용한 평화 공간을 만들어 남북화해와 교류를 견인한다는 취지로 추진했다.볼음도 은행나무는 800여 년 전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는 부부나무 중 수나무였으나 홍수에 떠 내려와 볼음도에 심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남북 분단 전까지는 양쪽 주민들이 서로 연락해 음력 정월 그믐에 맞춰 각각 제를 지내다가 분단 이후 중단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내년에는 강화군 교동도 인천난정평화교육원에 제2호 평화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평화문화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 평화 교류 협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흥 유자제품, 아마존 타고 미국 코스트코 진출 ‘눈길’

    전남의 대표 농산물인 고흥 유자 제품이 미국 초대형 할인마켓인 ‘코스트코(COSTCO)’ 에 입점한다. 도는 지난 8일 고흥 두원면 에덴식품에서 수출 컨테이너 상차식을 갖고 본격 수출에 나섰다. 전남도가 지역 농수산식품의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개설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 지난 1월 입점한 고흥 에덴식품영농조합의 ‘유기농 유자주스’가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코스트코’ 납품이 결정된데 따른 것이다.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에 상차한 ‘유기농 유자주스’는 21만 4000달러 상당이다. 40FT 컨테이너 4개 물량으로 LA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샌디에이고 등 미 서부지역 80개 매장에 우선 입점한다. 소비자 반응에 따라 내년엔 미국 내 559개 코스트코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할 전망이다. ‘유기농 유자주스’는 전남도의 ‘2020년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스타품목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남도와 브랜드관 운영사인 크리에이시브 LLC가 제품개발부터 브랜드, 디자인까지 현지 맞춤형으로 기획?제작한 상품이다. 올해 초 아마존에 입점한 유기농 유자주스 제품이 아마존 진출에 이어 코스트코에 납품하기까지 도와 고흥군은 물론 광주본부세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수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특히 입점 초기 집중 코트라와 손잡고 상세페이지용 홍보 동영상 제작, 아마존 라이브 판매방송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아마존 고객 평가 5점 만점에 4.5점을 받는 등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 코스트코 구매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는 한국 등 12개 국가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이다.미국에만 559개 매장, 전 세계에 총 809개의 매장이 있는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유통기업이다. 품질관리 전담부서를 통해 동종 유사 제품 중 최고 품질로 가격 경쟁력이 가장 우수 제품 하나만을 철저히 선별해 입점시킨다. 대신 한번 입점하면 웬만하면 거래처를 바꾸지 않고, 고객 반응에 따라 전국 매장 확산과 함께 전 세계 800여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하는 길이 열린다. 에덴식품영농조합은 2007년부터 유기농 유자차를 생산?수출하고 있다. 현재 약 5만㎡의 부지에서 유기농 유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송재철 대표는 “아마존 운영사의 현지 맞춤형 컨설팅으로 제품 개발과 포장 디자인 등을 철저히 현지화한 결과 고객들로부터 유기농 유자주스 평가가 좋았다”며 “현지 시장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과 현지 운영사인 크리에이시브의 맞춤형 마케팅, 전남도의 체계적 지원이 미국 코스트코 납품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문금주 도 행정부지사는 “미국과 유럽 등 6개 국가에 진출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전남 수출기업이 해외 주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성공 사다리’가 되고 있다”며 “에덴식품과 같은 사례가 더 많이 나오도록 해외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과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셔볼까? [지효준의 맥주탐험]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셔볼까? [지효준의 맥주탐험]

    많은 이들이 수제맥주라고 하면 영국이나 독일, 체코 등을 떠올린다. 그런데 전 세계 크래프트 비어의 흐름은 미국이 주도한다. 사실 미국이 세상 거의 모든 유행을 만들고 이끌기에 이상할 건 없다. 이 나라가 세계 수제맥주 문화를 선도하는 원동력을 꼽자면 누구나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시는 홈브루잉(Home brewing) 문화가 보편화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크래프트 맥주는 ‘독립적인 자본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된 소규모 양조장이 생산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맥주’를 말한다. 크래프트 맥주의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홈브루잉이다. 맥주 마니아라면 늘 나만의 레시피로 맥주를 만드는 상상을 해 본다. DIY(Do it yourself)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홈브루잉 제조 설비를 다양하게 구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하나의 예술품을 만들듯 높은 수준의 양조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것도 있다.홈브루잉을 시작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이들은 펍(선술집)에서 사먹는 맥주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 직접 만들기로 결심한다. 다른 이들은 자신만의 상업 양조장을 열기 전 경험을 쌓고자 시작한다. 어찌됐건 모든 홈브루어들은 맥주를 더 잘 이해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결과보다는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는 공통점이 있다.양조 작업은 생각보다 대단히 고되고 힘들다. 필자가 만난 각국의 대표 브루어들은 모두 자신의 직업을 ‘3D’(Dirty·Difficult·Dangerous)로 묘사했다. 그런데 이들은 상당한 노동 강도에도 그 일을 자랑스러워했다. 브루잉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힘든 특별한 재미와 매력이 있다.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홈브루잉도 제대로 하려면 높은 수준의 지식이 필요하다. 좋은 재료를 구하고 발효의 최적화 공식을 찾아내 완성된 맥주를 병에 담는 것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우리가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거’(Lager)나 ‘페일 에일’(Pale Ale)도 예외가 아니다. 단 한 번의 양조 작업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과학자가 연구 성과를 얻고자 몇 달에 걸쳐 똑같은 실험을 수십~수백번 반복하듯 끈기를 갖고 쉼없이 도전해야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온다. 홈브루잉 역시 누구나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시도할 수 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내려면 노력이 필요하고 전문 지식도 갖춰야 한다.홈브루잉은 미국에서만 유행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머무는 중국에서도 수많은 종류의 홈브루 대회가 열린다. 전문 양조사와 홈브루어가 한 자리에 모여 양조 지식을 공유하고 보다 나은 맥주를 만들고자 토론을 벌인다. 맥주 재료 구입 방법과 양조 설비 설치 방법 등 홈브루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세계를 호령하는 수제맥주 양조사들은 너나할 것 없이 홈브루잉부터 시작했다. 실리콘밸리의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 상당수가 창업자의 집 차고에서 출발한 것과 비슷하다. 미국 수제맥주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 ‘시에라 네바다 브루잉’(Sierra Nevada Brewing Co.)과 ‘사이드 프로젝트 브루잉’(Side Project Brewing) 창업자들도 다 이런 과정을 거쳤다. 맥주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이자 놀이다. 홈브루잉 문화가 중요한 것은 수제맥주가 각 나라의 특성을 반영해 토착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홈브루잉을 통해 수제맥주가 ‘특이하고 비싼 술’이 아니라 현지 재료들을 활용해 저렴하면서도 독창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크래프트 비어 문화가 추구하는 ‘지역 중시’ 정신이다.홈브루잉이 갑자기 생겨난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1920~1933년 시행된 금주법으로 수많은 양조장이 사라졌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금주법이 홈브루잉 문화를 태동시키는 방아쇠가 됐다. 다들 집에서라도 몰래 맥주를 마시고 싶었으니까. 1960년대부터 홈브루잉 문화가 본격적으로 성장해 새로운 맥주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쏟아졌고 오늘날 크래프트 비어 정신을 담은 맥주들이 세상으로 나왔다.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다. 뭐든 직접 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필자가 지금까지 세계 맥주업계 종사자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결론은 늘 “직접 홈브루잉을 해 보라”는 것이었다. 수많은 서적과 자료를 읽는 것보다 내 손으로 직접 맥주를 제조해 얻는 지식과 경험이 더 가치있다는 설명이다.우리나라에도 수준 높은 장비와 기술을 갖춘 수제맥주 공방이 곳곳에 있다. 맥주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맥주를 만들어볼 것을 강추한다.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맥주를 바라보는 생각도 더욱 깊어질 것이다. 아직 한국은 크래프트 비어 문화가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홈브루잉이 뿌리내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정리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이영봉 경기도의원 도심 위치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촉구

    이영봉 경기도의원 도심 위치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민주·의정부2)은 8일 의정부시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실시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을 촉구하고 경기도 공공기관 북부 이전과 관련하여 적절한 균형발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도의원은 의정부시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이 도심 핵심지역에 위치해 소음이나 시민들의 안전 문제, 남북으로 도로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과 관련해 도는 어떠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추궁했다. 의정부시 주한미군반환공여지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 도의원은 미군공여지가 반환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기름유출이 심했던 현장 상황을 얘기하며 작년 11월 의정부시 소재 주한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 시어즈에 도의원들이 현장방문을 한 이후로 도에서 취한 조치에 대해 물었다. 다음으로 이 도의원은 경기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3차 이전 주사무소 선정 시·군공모를 마치고 7개 기관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최종 확정,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공공기관 이전에서 제외된 시·군들에 적절한 균형발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함께 해줄거지? 세 얼굴

    함께 해줄거지? 세 얼굴

    장동건, 유오성 주연의 영화 ‘친구’의 포스터에는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영화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프로야구에선 올해도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는 두산 베어스의 1990년생 트리오 정수빈, 허경민, 박건우가 함께 있어 두려울 것 없는 가을야구를 만들고 있다. 어려운 경쟁을 뚫고 올라온 두산이 9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3전2승제)를 치른다. 시즌 중반까지 5강 싸움에서 밀려난 모습도 보이며 올해는 어려울 것이란 평가를 받던 두산이 기적을 연출한 원동력으로 세 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가을이면 영웅이 돼 ‘정가영’(정수빈은 가을의 영웅)이란 별명이 붙은 정수빈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허경민은 0.333(12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박건우는 0.417(12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세 선수는 나란히 승리의 중심에 있었다. 이들의 활약이 특별한 이유는 이 조합이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세 선수는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U18 세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함께 일구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허경민), 2순위(박건우), 5순위(정수빈)로 두산에 지명돼 야구 인생을 함께해 왔다. 두산이 왕조로 발돋움한 2015년부터 정수빈이 군 복무로 빠진 2017년을 제외하고 매해 한국시리즈를 함께 했을 만큼 우정도 특별하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면 박건우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지난해 FA로 두산에 잔류한 허경민과 정수빈은 박건우를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가장 먼저 잔류를 결정하고 정수빈을 붙잡았던 허경민은 “친구로서 하는 얘기가 아니고 박건우와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애정 공세를 펼쳤다. 정수빈도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경민이랑 같이 건우를 공략하면 넘어오지 않을까 한다”고 영입전을 선포했다. 다만 박건우가 가을야구에서 아직 인터뷰 기회가 없어 본인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누적된 선수 유출에 더해 올해는 시즌 막판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이 부상으로 빠진 채 가을야구를 치르는 두산으로서도 트리오의 활약이 절실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 매경기 총력전을 펼치면서 선수들이 지쳤지만, 우정의 힘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면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대업도 결코 꿈은 아니다.
  • 中언론, 홍콩 떠나는 국제기구 겨냥해 ‘反중국 내정간섭 단체’ 비난

    中언론, 홍콩 떠나는 국제기구 겨냥해 ‘反중국 내정간섭 단체’ 비난

    국제앰네스티 홍콩 지역사무소가 올해 말 폐쇄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반중국 단체가 홍콩을 떠난다’는 제목의 기사로, 표면적으로는 인권옹호를 했으나 사실상 내정간섭목적으로 운영됐던 단체가 두 곳의 사무소 폐쇄를 예고했다고 비난했다. 최근 국제앰네스티 홍콩 지역사무소가 올해 말 폐쇄를 예고, 앰네스티 홍콩지부는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한 것을 두고 정면에서 비판의 날을 세운 것. 국제엠네스티 홍콩 지부는 지난 1993년 홍콩에서 사형제 폐지 운동을 주도, 2019년에는 100만인 운동에서 공권력의 과도한 무력 사용을 입증하는 증거를 공개하는 등 이 지역 대표적인 인권국제기구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최근 엠네스티 측은 홍콩 지역 철수 소식을 전달하며 ‘홍콩 국가보안법의 압박이 가속화되며 올해 말까지 홍콩에 있는 두 곳의 사무실 문을 닫을 것’이라면서 홍콩 지역 사무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국영 매체들은 일제히 ‘이 단체는 인권 옹호를 표면적으로 내세웠으나 지역 정치에 관여해 (홍콩)전복과 침투를 목적으로 하는 반정부 인사를 육성했다’면서 한 시민 운동가의 발언을 인용해 ‘인권단체가 아니라 정치와 돈, 조직의 확대를 원동력으로 구성된 집단’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직후 홍콩 지부 철수를 시작한 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조작 사실이 적발될 것을 우려해 서둘러 자리를 뜨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비난했다. 또,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은 “홍콩 국가보안법의 주요 목적은 사람들을 체포하고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의 대표적인 친중파로 꼽히는 민주건항협진연맹(民建联) 입법회 양지상 의원은 “이 단체가 이른바 민간 인권 조직이라는 탈을 쓰고 홍콩 정부의 시정에 관여해 서방 사회의 지휘에 맞춰 행동한다”고 비난했다. 반면, AP통신 등 다수의 서방 언론들은 국제앰네스티의 홍콩 지부 폐쇄는 주로 홍콩의 인권 문제에 관한 인식 구축에 전념하며 대부분 홍콩 시민의 개인 기부로 재정을 충당해왔으나, 최근 홍콩 내 활동이 불가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홍콩보안법 시행 후 올 한 해 동안 홍콩 내 시민사회 단체와 노동조합 등 범민주 진영 단체 49곳이 자진 해산을 결정했고, 최소 35개 이상의 단체가 강제 해산됐기 때문이다. 강제 해산된 단체 중에는 홍콩 최대 규모의 각종 노동조합과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이하, 지련회)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련회는 천안문 운동을 추모하는 6·4 촛불집회를 해마다 열었던 애국민주운동 진영으로 알려진 단체다. 또, 홍콩 최대 규모 단일 노조인 홍콩직업교사노조와 홍콩 민주노조 운동의 상징 홍콩직공회연과 50년 역사의 홍콩중문대 학생회가 문을 닫았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이달 현재 주요 민주진영 인사를 포함한 150여 명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기존의 활동가, 야당 정치인 및 독립 언론을 대상으로 했던 정부의 탄압은 최근 시민단체까지 그 영역을 확장됐다는 지적이다. 안훌라 미야 싱 바이스 엠네스티 국제이사회 이사는 지난달 25일 성명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홍콩보안법으로 홍콩에서 인권단체가 정부로부터의 심각한 보복 우려 없이 자유롭게 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공유재산 대부 시 입찰·수의계약 기준 명확해야”

    이기형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공유재산 대부 시 입찰·수의계약 기준 명확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4)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중 군포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수원·평택·군포의왕·안성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 대부 현황 및 무단 점유 변상금 현황과 관련하여 계약방식, 대부료 산정기준, 변상금 미납에 다른 조치 계획 및 이행현황 등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이 도의원은 “평택의 경우 문화예술체험장 목적 외의 부지를 무상으로 대부했고 안성의 경우 금산리 231-1에 유상으로 용도 수의계약을 했는데 2021년에는 수의에서 입찰로 전환됐으나 수의계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입찰이나 수의 계약시 기준을 명확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도의원은 변상금 미납 사례로 “수원농생명과학고에 있는 조원동 456-49번지는 무단점유자에게 4년 동안 변상금을 7,418만원 부과했는데 납부실적이 0원에 불과하다”며 교육지원청에서 압류나 경매 절차 진행 전에 지속적인 납부 독려 등 보다 적극적인 행정대처를 했어야 했다고 교육청을 질타했다.
  • 역시나 ‘정·가·영’… 올해도 ‘두산 미러클’

    역시나 ‘정·가·영’… 올해도 ‘두산 미러클’

    정수빈, 4타점 2득점에 호수비로 ‘MVP’1차전 승리팀 100% 진출 기록 이어가내일부터 삼성과 맞대결 ‘역대 왕조 싸움’정규리그 3위 LG, 3년 연속 PO행 좌절가을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미친 활약을 펼치는 정수빈이 올해도 ‘정가영’(정수빈은 가을의 영웅)으로 변신했다. 두산 베어스는 정수빈을 비롯해 타선이 폭발하며 ‘두산 왕조’의 저력을 보여줬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른 준플레이오프(준PO·3전2승제) 3차전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한 정수빈,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한 호세 페르난데스의 맹타를 앞세워 10-3으로 크게 이기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1차전 승리팀 두산은 역대 준PO 1차전 승리팀이 PO에 100% 진출했던 기록을 이어갔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산에 발목 잡히며 3년 연속 준PO 탈락의 쓴맛을 봤다. 정수빈이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정수빈은 1회초 안타로 출루해 페르난데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이 한 이닝에만 6점을 내며 이날 승부를 가른 5회초에는 3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포함 포스트 시즌 통산 74경기 타율 0.305 4홈런 31타점 47득점 11도루로 ‘정가영’이란 별명을 얻은 정수빈은 이번 준PO에서도 타율 0.462 5타점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며 전체 72표 중 56표를 얻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탄탄한 수비력도 돋보였다. 정수빈은 1회말 LG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냈고, 2회말에도 구본혁의 안타성 타구를 또다시 몸을 날려 잡았다. 두산이 자유계약선수(FA) 정수빈에게 6년 56억원을 투자한 이유를 보여주는 ‘슈퍼 캐치’였다. 정수빈은 “뒤로 빠지면 큰 위기가 올 수 있지만 큰 경기는 분위기 싸움이라 1회부터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수빈의 활약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두산은 1회초 1점, 3회초 2점, 4회초 1점에 이어 5회초에는 6점이나 뽑아내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2만 3800명의 관중이 찾아 준PO 역대 58번째, 포스트 시즌 역대 308번째 매진 기록을 만들었지만 LG 팬들이 일찍 자리를 떠서 빈자리가 곳곳에 보였다. 두산은 투수력에서 밀릴 것이란 예상을 깨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2회부터 올라온 이영하는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임찬규가 2와3분의1이닝 3실점, 앤드류 수아레즈가 1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믿는 구석들이 일찌감치 무너진 게 뼈아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해줘서 올라온 게 원동력”이라고 했다. 두산은 9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15년 한국시리즈를 기점으로 삼성에서 두산으로 왕조가 바뀌었던 만큼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두산은 조직력이 좋고 선수들이 7년간 포스트 시즌을 경험한 노하우가 큰 자산”이라며 “우리도 그 경험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 ‘오토바이 사고’ 최민수, 골절 중상으로 수술

    ‘오토바이 사고’ 최민수, 골절 중상으로 수술

    최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 배우 최민수(59)씨가 골절 등 중상을 입어 6일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민수씨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로 갈비뼈와 쇄골 등이 골절됐다. 사건 당일 병원으로 이송됐던 최민수씨는 본인의 의지로 귀가했지만,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등 증상이 악화해 이날 다시 병원을 찾아 급하게 수술 일정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수씨는 연합뉴스에 “예상치 못한 사고로 관계자들과 가족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수술 후 빨리 회복해서 활동을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수씨는 방송인 박성광씨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인 ‘웅남이’를 촬영 중이다.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하던 맨 앞 차를 추월하려다 사고를 냈다. 최민수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는 사고 당시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고의로 현장을 떠난 것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파악할 방침이다.
  • ‘깨끗한 승복’ 외친 국민의힘 후보들…與 경선과 달랐다

    ‘깨끗한 승복’ 외친 국민의힘 후보들…與 경선과 달랐다

    홍준표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 나서달라”유승민 “대선 승리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원희룡 “최선을 역할 위해 모든 걸 바칠 것”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된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는 ‘깨끗한 승복’이라는 말이 3번 울려퍼졌다. 경선에서 진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굳은 얼굴을 풀고 활짝 웃으며 ‘원팀’을 외쳤다. ‘불복’을 외치며 큰 내홍을 겪었던 더불어민주당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5일 최종득표율 47.85%로 제1야당 대선후보로 지명된 윤석열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껴안았고, 세 사람과 손을 맞잡았다. 승자도 패자도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낙선 인사를 하지 않은 후보도,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후보도 없었다. 특히 홍 의원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며 윤 후보를 추켜세웠다. 윤 후보와 포옹할 때 어깨 위로 드러난 홍 의원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홍준표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모두 힘을 합쳐 정권교체에 나서달라”고 승복의 뜻을 전했다.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도 대선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현장 인사말을 통해 “오늘부터 국민의힘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지지자들을 향해선 “여러분은 더 큰 무대인 대선에서 승리하실 것”이라며 “이제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원 전 지사는 “정권교체 4개월 간의 길은 만만치 않을 것이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만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저 역시 최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각기 다른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지지자들이 충돌하는 모습도 없었다. 이날 전당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언택트로 진행됐다. 취재진 출입도 통제됐다. 참석자들은 발언할 때를 제외하면 전당대회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
  • ‘2위’ 홍준표 “국민 관심 끌어준 게 제 역할…승복한다”

    ‘2위’ 홍준표 “국민 관심 끌어준 게 제 역할…승복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5일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41.50%를 득표해 2위를 차지한 뒤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말했다. 이날 47.85%를 얻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홍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축하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나서 주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줬다는 것이 제 역할이었다”며 웃음도 보였다. 이날 7.47%를 차지한 유승민 후보와 3.17%를 얻은 원희룡 후보도 결과가 나온 뒤 깨끗하게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후보는 “오늘부터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경선과정에서의 일은 잊고 당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 후보도 “깨끗이 승복한다”며 “정권교체에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3~4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ARS투표를 시행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결과와 3~4일 진행한 일반인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합산해 이날 대선 후보를 확정했다.
  • 성남시 내년도 예산 3조2647억원 편성

    성남시 내년도 예산 3조2647억원 편성

    경기 성남시는 3조2647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57억원보다 2590억원(8.6%) 늘었다. 일반회계는 2조5948억원, 특별회계는 6699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혁신사업,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위례·태평·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4차 산업 육성과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41.9%인 1조866억원을 배정했다. 아동수당, 모든 출생아 200만원 지급 등 출산지원 예산 812억원, 보훈명예수당 지급 91억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 50억원, 장애인 택시 바우처 4억원 등이다. 위례·태평·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에는 120억원을 투입한다. 교육 분야는 71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유치원·초·중·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 352억원, 성남형 교육지원사업 113억원,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85억원, 학교 다목적체육관 증축 40억원, 무상교복지원 12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경비지원 8억원 등이다.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는 82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기금 105억원, 성남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3억원 등이 포함됐다.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혁신사업에는 53억원을,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사업엔 4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교통·물류 분야는 2205억원을 배정했다. 수정구 취락지구 정비 125억원,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120억원,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 107억원, 하대원동 18번지 공영주차장 건립 69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주민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165건, 5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탄천 자전거도로·보행로 분리 설치사업 4억원, 4차 산업 체험 랩 공간조성 2억원, LED 발광형 횡단보도 표지판 설치사업 1억원 등이 해당한다. 성남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26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확정된다.
  • [서울광장] 초연결 시대, 요소수 파동의 교훈/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초연결 시대, 요소수 파동의 교훈/박현갑 논설위원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즈(Lorenz E N)가 사용한 말로 나비 날갯짓 같은 작은 움직임이 태풍 같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말이다.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가 중국에서 한국산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이어져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철수한 게 그러한 예다. 2008년 금융위기나 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지속, 한국이 세계 처음으로 인앱 결제 강제방지법을 만들면서 구글이나 애플을 움직인 것도 마찬가지다. 구글은 내년부터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앱 구독 서비스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15%로 줄이기로 했다. 최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동분서주하는 요소수 파동 조짐도 그렇다. 지난달 15일 중국이 한국으로의 요소수 수출을 통제하면서 파동이 일었다. 요소수는 석탄에서 추출하는 암모니아가 핵심 원료다. 경유 차량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 주는 성분으로 경유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는 질소산화물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품이다. 중국은 호주와의 무역갈등 끝에 호주산 발전용 석탄 수입을 금지하면서 요소수 수출을 막았다. 탄소감소 정책으로 인한 광산 폐쇄 조치와 맞물려 석탄 가격이 폭등하고 겨울철 난방에 대비한 연료용 석탄 물량 비축에 나서면서 나온 조치였다. 하지만 이 조치로 한국과 유럽 등에 물류대란 비상이 걸리는 나비효과가 생겨났다. 중국에서 규제 조치를 내린 지 보름 만인 지난달 중순부터 국내에서 요소수 파동이 본격화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10ℓ에 8000~9000원 하던 게 9만원, 10만원에 거래됐다는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가격 폭등에 사재기 행위가 일어나면서 택배 차량의 운행 중단 등 물류대란 조짐이 우려되고 있다. 국내 요소수 시장은 97%가 중국 물량으로 해결되고 있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중국에서 수입하던 물량이 끊기면서 재고가 소진되고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유럽의 최대 요소수 기업인 슬로바키아의 두슬로는 지난달 21일 요소수 생산 중단을 선언했다. 이탈리아에선 요소수 생산량의 60%를 책임지는 야라가 같은 달 13일 요소수 생산을 4주간 중단하면서 수송산업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유럽 화물차는 유럽연합이 정한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려면 SCR을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정부에서 수입선 다변화, 저감장치 의무 한시 해제 등 대책을 추진한다. 대증 용법이다. 저감장치 의무 한시 해제는 디젤차의 질소산화물을 정화 없이 그대로 내보내는 것이다, 탄소중립 등 지구환경 보호 정책과 배치되는 반환경행위다. 시행을 앞둔 유류세 인하를 가져온 유가 폭등도 마찬가지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는 상태에서 유가가 폭등하자 탄소중립을 한다면서도 유류세를 대폭 내리게 됐다. 석탄, 석유처럼 생존에 중요한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일이다. 지금은 초연결사회다.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사람끼리, 사람과 데이터 간 등 모든 게 시공간을 넘나들며 연결돼 있다. 초연결사회는 경제에서 글로벌 가치사슬 체계를 토대로 한다. 제품 설계, 원재료와 부품 확보, 생산, 유통·판매가 특정 국가가 아닌 여러 나라의 분업으로 이뤄진다. 이 가치사슬은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 가입으로 세계 경제를 성장시킨 원동력이 됐다. 기업들이 원가 경쟁력 확보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가치사슬을 찾으면서 제조 비용이 저렴한 중국이 전 세계의 생산 공장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이 가치사슬은 2년 전 중국에서 촉발된 코로나19로 붕괴됐다. 나비효과는 초연결사회에 더 위력적이다. 미국이나 영국의 코로나 재확산은 세계 차원의 백신 공급 확대 없이 일부 국가만의 백신 접종으로는 위기 극복이 어려움을 보여 준다. 물류대란이나 에너지대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탄소중립 정책이 불러온 나비효과다. 물류대란이 생겨도 미래 세대를 위해 기존 정책을 그대로 추진할 것인지,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나올 때까지 미룰 것인지 초연결사회에 걸맞은 거버넌스를 구축할 때다. 효율성만을 중시한 아웃소싱 전략과 별개로 핵심 부품 생산과 공급망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한 줄에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는 게 현실이다. 요소수 파동은 우리의 국가 운영 시스템이 초연결 시대의 변화를 등한시한 채 산업화 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방증 같아 씁쓸하다.
  • [부고]

    ●김효순씨 별세 손만지씨 배우자상 손은영씨 모친상 서승종(우리은행 삼성기업영업본부 본부장)씨 장모상 4일 서울 삼성서울병원(일원동), 발인 6일 오전 6시 (02)3410-3151 ●이철증씨 별세 이봉순(충청매일 부국장)씨 부친상 김영재(전 아시아뉴스통신 기자)씨 장인상 4일 충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43)269-6969
  • 배우 최민수 오토바이 운전 중 사고로 부상

    배우 최민수 오토바이 운전 중 사고로 부상

    배우 최민수(59)씨가 4일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다쳤다. 최씨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승용차와 부딪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의식을 잃을 정도의 중상을 입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용차 차주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씨줄날줄] 피맛골 유물/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피맛골 유물/임병선 논설위원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2번 출구를 나와 의금부터 지나면 ‘열차집’이 보인다. 원래는 지금의 D타워 자리에 있었다. 술꾼들이 빈대떡에 어리굴젓, 굴전을 안주로 막걸리 퍼넘기며 세상을 다 가진 듯 웃고 떠들던 곳이다. 옆에는 생선구이 가게들이 즐비해 피맛(避馬)골에 들어서면 연기가 자욱했다. 조선 태종이 광화문 네거리부터 동대문까지를 육의전 상점 거리로 만들었다. 대로를 다니다 양반 행렬 마주치면 고개를 조아리고 붙들려 있어야 했다. 먹고살기 바쁜 평민들은 말 행차 피하려고 골목에 숨어들었고, 자연스레 허기를 면하게 하는 음식점들이 모여 들었다. 열차집 뒤편 골목에 ‘삼경원’이 있었는데 안주인은 늦은밤 술꾼들이 들이닥쳐 뭘 먹고 싶다고 성화를 해대면 뚝딱 내왔다. 피맛골 안쪽, 현재 그랑서울 자리에 해장국으로 유명한 청진옥과 홍어삼합이 유명한 목포집이 있었다. 청진동이란 이름은 한성 중부 8방 중 징청방(澄淸坊)과 수진방(壽進坊)에서 한 자씩 따붙였다. 연로한 문신들의 친목과 예우를 위해 설치한 기로소(耆老所)가 이 동네에 있었다니 낙원동과 탑골공원에 어르신들이 많은 것에는 오랜 내력이 있는 셈이다. 피맛골 일대는 1980년대 도심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됐고 2003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에서 재개발을 허가했다가 공사터에서 조선시대 유물이 무더기로 나오고, 사람 사는 맛이 밴 전통의 거리를 없앤다는 비판이 거듭 제기돼 종로 2가에서 6가까지 수복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D타워와 르메이에르 빌딩이 들어서 길이 잘렸고, 지금은 서울YMCA 건물 오른편부터 흔적이 남아 있다. 어제 서울 광화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막을 올린 ‘인사동 출토 유물 공개전’을 다녀왔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 6월 종로구 인사동 79번지에서 출토된 세종 때의 금속활자 1632점과 총통, 천문 관측 장비 등이 아주 짜임새 있게 전시돼 있다. 유물들이 쏟아져 나온 항아리를 실제로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전시회장 출구 쪽에서는 동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발굴 관계자들이 도기항아리를 처음 발견했을 때 얼마나 흥분했는지 들려주고 있었다. 항아리 윗부분은 파손돼 있었는데 흙을 걷어내니 총통 조각들, 일정성시의(日星定時儀)와 금속활자들, 물시계 부속품 주전(籌箭)의 일부가 나오더란 것이다. 인쇄본으로만 전해지던 갑인자(甲寅字) 활자가 600년을 견뎌내 오롯이 모습을 드러냈다. 몇몇 활자는 돌인지 흙인지 모를 것들과 뭉쳐 있었다. 구텐베르크가 인쇄하던 시기보다 이른 활자와 인쇄본을 동시에 보유하는 엄청난 의미를 지닌다. 그렇게 자랑하는 고려 때 직지심체요절은 활자도 없고, 인쇄본도 프랑스에 있는 멋쩍음을 조금은 덜게 됐다. 고궁박물관을 나와 인사동 79번지까지 걸었다. 광화문 맞은편 의정부터, YMCA 바로 뒤 승동교회 일대도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79번지는 예전보다 발굴 면적이 한결 넓어져 있었다. 한성 중부 견평방(堅平坊)에 속하던 곳으로 세종의 여덟째 아들 영웅대군의 집, 순조의 딸 명온공주가 머무르던 죽동궁, 어용 상설시장인 시전행랑(市廛行廊)이 있었다. 이렇게 소중한 유물을 누가 언제 어떤 이유로 이렇게 보관했을까 궁금해지는데 연구자들이 답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자본과 재개발의 논리에 힘겹게 맞서며 조상의 얼과 지혜를 찾아내고 있으니 적이 안심이 된다. 이곳에 유물 전시관이 들어설 계획이라니 기대가 되기도 한다.
  • 대구도시철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9년 연속 1위

    대구도시철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9년 연속 1위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1위 달성’이다. 지난 4월에는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13년 연속 1위에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한국철도공사를 포함한 총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요인(서비스 과정, 결과)에 대해 평가를 했으며, 100점 만점에 77.1점을 획득했다. 1위 달성은 시민행복이라는 절대적 서비스 가치를 끊임없이 구현하고자 노력한 것이 원동력이 되었다고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홍승활은“앞으로도 공사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대면?비대면 입체적 서비스를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HAPPY DTRO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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