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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기술자격제 대폭 조정

    ◎석공예·승강기 기능사등 40개 종목 신설/냉난방등 42개 통폐합,광학·기상은 폐지/내년 3월부터 시행 정부는 산업기술의 발달과 직무의 다양화에 따라 현행 국가기술자격제도를 대폭 개설키로 했다.노동부는 이를 위해 25일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조정되는 내용을 분야별로 보면 기술계 기술분야 가운데 생산관리분야가 산업응용분야에 흡수되고 농림과 산업디자인분야가 신설되는등 기술계가 현행 21개 분야에서 22개 분야로,기능계가 15개 분야에서 19개 분야로 각각 확대조정되며 서비스계에 사무관리분야가 새로 들어간다. 이번 국가기술자격제도의 개선으로 신설되는 종목은 실내인테리어기사1·2급,석공예기사 1·2급,어병방역기사1급,폐기물처리기술사와 기사1·2급,승강기기능사2급,정보통신운용기능사2급및 기능사보,세탁기능사2급,워드프로세서기능사 1·2·3급,비서 1·2·3급등 모두 40개 종목이다. 생사기사1급,기상·광학기사 2급,담배원료가공기능사 2급및 기능사보,담배포장기능사2급및 기능사보,기와기능사 1·2급및 기능사보와 주산4·5급은 사양산업으로 산업인력수요가 없어 폐지된다. 이와함께 지나치게 종목이 세분화된 열원동기기술사와 냉난방냉동기계기술사는 공조냉동기계기술사로 통폐합되는등 42개 종목이 통폐합되고 반대로 자동차기관정비기능사2급,자동차새시정비기능사2급,자동차전기정비기능사2급등은 기존의 자동차정비기능사 2급에서 갈라져 나오는등 18개종목이 세분화됐다.
  • 올 국제수지 목표달성에 “적신호”/상반기 최대적자 안팎

    ◎건설장비등 과다수입이 적자 주인 올 상반기 경상수지적자폭이 당초의 목표선을 크게 넘어서 적자기조가 오랫동안 계속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은이 31일 발표한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 경상수지적자폭은 총 58억4천만달러 규모로 올 전망치 2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경제기획원이 올해 추정한 적자폭 30억달러,한국개발연구원(KDI)의 38억달러보다 많은 수치이다. 이같은 적자기조는 당초 한은이 예상했던 6월중 균형 또는 다소간의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을 크게 빗나간 것이다. 또 7월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예측도 빗나가 27일 현재 19억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나타냄으로써 7월에도 10억달러 안팎의 경상수지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국제수지는 하반기부터 수출이 본격적으로 되살아난다해도 올 목표선을 지키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같은 경상수지적자는 무엇보다 수입의존적인 국내경제구조에 기인하고 있다. 상반기중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24.5%가 증가한 3백80억달러로 수출증가율 12.9%를 크게앞질렀다. 여기에는 건설경기가 과열되면서 이에따른 철강·시멘트 등의 원자재와 원유도입가 상승,자동화및 설비투자증대에 따른 기자재수입이 큰 몫을 차지했다. 건설부문과 관련,상반기중 철강재가 지난해 동기보다 53.8%나 증가했으며 하역기계 39.1%,특수공업기계가 34.4%가량 수입이 늘었다. 설비투자로는 금속공작기계 32.6%,원동기 57.5%,섬유기계가 11.1%의 수입이 증가했다. 또 과소비풍조와 수입개방에 따른 식품과 내구용소비재의 수입증가가 경상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지역별로는 대일무역적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할만큼 대일수입의존도가 높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는 우리상품의 원료및 부품을 주로 일본에서 들여오고 자동화시설및 기계류수입이 일본에 편중돼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경상수지적자 규모를 최대한 80억달러로 가정한다해도 이규모가 GNP대비 3%수준에 머물러 이를두고 국제수지관리에 적신호가 오고있다고 판단한다는 것은 성급하다는 견해도 있다. 한은의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국내건설경기의 진정과 엔화강세등에 힘입어 수출이 되살아날 것은 분명하며 4·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수입은 확대재생산을 위한 자본재중심으로 돼있어 내용면에서 견실한 편이라며 수입급증으로 인한 경상수지적자를 구조적문제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건설경기를 진정시키고 불요불급한 투자수요를 억제,수입을 줄이는 것이 지름길이라 볼수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통화량과 재정팽창을 가급적 줄이는 한편 기업의 가격및 품질경쟁력을 되찾고 수입유발적인 산업구조를 조정해 나가야할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 목장근무 노인부부 공채에 5백쌍 응모/대관령목장 50대 1 경쟁

    ◎전직 대기업 중역·고위 공무원·교사등 다양/부부 봉급 합쳐 70만원… 노년층 취업난 반영 50세 이상의 목장인부 10쌍을 공개채용하는 자리에 무려 5백쌍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장·노년층의 취업욕구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축산은 대관령일대 6백만평의 목장에서 일할 사람으로서 50∼65세의 부부 10쌍을 뽑기로 하고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받았다. 이 결과 5백여쌍이 지원했으며 전화상담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회사측은 『대관령 현지에서 기거하면서 일하려는 젊은이를 구하기 힘든데다 업무자체가 소·닭 등에 먹이를 주는 등 비교적 손쉬운 육체노동에 속해 노년층 활용을 계획한 것』이라면서 이같은 반응에 놀라고 있다. 또 현지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부부 노인을 대상에 두었다고 밝혔다. 선발된 「노인목동」들은 회사측에서 제공하는 18평형 아파트에서 생활하게 되며 봉급은 부부가 합해서 70만원이다. 취업희망자는 대부분 사회활동에서 은퇴한 사람과 농촌출신도시생활자 등인데 전력이 대기업 중역,교사,고위 공무원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지원동기로는 「일을 하고 싶다」는 욕망과 함께 성장기를 보낸 농촌생활에 대한 향수 등을 내세우고 있다고. 회사측은 지원자가 크게 몰림에 따라 서류심사를 통해 1차로 70쌍을 선정한 뒤 14일 10쌍만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양측은 그러나 식품회사의 창업이념이 「건강장수」를 추구하는데 있고 이에따라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전계열사에 대해 노년층이 일할 수 있는 직종과 인원수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노년층 고용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 세차원의 아들 “수석만세”/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합격한 한확군

    ◎세밑 가족·모교에 「보은의 선물」/“「컴퓨터박사」 되는 것이 꿈 TV과외 큰 도움 됐어요”/누나 두명도 장학생으로 대학공부 목포 「유달산 소년」 한확군(16·목포 덕인고 3년)이 서울대학교에 전체수석으로 합격했다. 한군에게는 90년이 분명 「생애 최고의 해」였다. 공대 컴퓨터공학과에 지원한 한군은 30일 발표된 91학년도 서울대입시에서 총 4백85.7점 만점에 4백70.7점(학력고사 3백25점)을 얻어 당당 전체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군의 합격은 그가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면서 획득한 것이어서 더욱 값지고 자랑스럽다. 『시험을 잘못봐 전체수석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이 영광을 고생하시며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께 드리겠습니다』 목포 삼학동 쌍용세차장에서 세차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 한태길씨(47·목포시 산정2동 23)와 어머니 정규자씨(43) 사이의 1남4녀중 외아들인 한군은 전체수석이 믿어지지 않는듯 밀려드는 이웃주민들과 친지들의 축하인사와 전화를 받으며 여드름 투성이의 수줍은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한군은 『지금까지 과외를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고 주로 교과서위주로 예습·복습을 철저히 해왔다』며 『특히 TV과외를 빠지지 않고 본 것이 큰도움이 됐다』고 그간의 입시공부를 해온 경험을 말했다. 아버지 한씨는 『갑자기 연락을 받아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남들처럼 잘 먹이고 잘 입히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 영광까지 안겨주니 대견스럽다』면서 『오늘이 우리가족 최고의 날』이라고 기뻐했다. 한씨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식들이 공부를 잘해 보람으로 여기고 산다』며 큰딸 승화양(21·중앙대 전자계산학과 2년)·둘째딸 은화양(18·서울교대 1년)이 장학생으로 있다고 자랑하기도. 한씨는 전남 무안군 청계가 고향으로 국민학교만 졸업하고 병원약판매상 등을 거쳐 7년전부터 월 40만원씩을 받고 세차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어머니 정씨도 마늘까기 등 온갖 허드렛일을 해가며 자녀들의 학비와 생계를 꾸려오고 있다. 한씨는 현재의 형편으로는 저축은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 자식들이 큰 재산이라고 말했다. 한군은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 산정국교와 홍일중을 거쳐 덕인고에 이르기까지 줄곧 전교 1,2등을 차지해온 수재로 특히 수학과 영어에 두각을 나타냈다. 한군은 올해 전국 3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치고사에서도 전국 2등을 차지했었다. 비교적 마른 체격인 한군은 취미가 독서로 소설을 많이 읽으며 최근에는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을 감명깊게 읽었다고 말했다. 컴퓨터학과 지원동기에 대해 『누나가 전산학과를 다녀 영향이 컸다』고 밝히고 『앞으로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한후 대학원이나 연구소에 들어가 인공지능분야를 전공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군의 담임 김승호교사(38)는 『한군은 침착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학생』이라며 『이번 시험에 좋은 점수를 예상했지만 졸업성적이 전체 3등이어서 수석까지는 생각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인기 전남지사는 이날 한군의 수석합격소식을 전해듣고 한군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
  • “배기량 50㏄미만 오토바이/자동차로 볼수 없어”/대법원 새 판례

    배기량 50㏄ 미만의 오토바이(2륜자동차)는 일반적인 「자동차」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새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회창대법관)는 29일 우영제피고인(24·경북 금릉군 감문면 태촌3동 189)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 사건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도주차량의 제명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으로 바꾸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교통법이 「원동기장치 자전거」를 내무령으로 분류해 놓고 있는데도 하위법인 시행규칙에서 내무부령이 아닌 교통부령으로 분류한 것은 모법규정에 저촉된다』고 지적하고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2조 2호의 규정은 무효』라고 판시했다. 우피고인은 지난해 11월22일 하오9시쯤 경북 구미시 원평2동의 한 약국 앞길에서 혈중 알콜농도가 0.16% 정도로 술에 취해 49㏄짜리 오토바이를 몰고가다 길가던 최모씨(30·여)를 치어 전치 1주의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도주차량 가중처벌 규정의 적용대상인 도로교통법 제2조 15호의 「원동기장치 자전거는 자동차관리법 제3조 및 이 법 규칙 제2조에 규정된 배기량 50㏄ 이상 또는,정격출력 0.59㎾ 이상의 2륜자동차 중에서 내무부령으로 정하는 차」만을 말하므로 배기량 50㏄ 미만의 오토바이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적용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 여학생이 경찰대 수석합격/광주 동신여고 박진아양

    ◎3년간 수석… 아버지도 현역 경사/“청소년범죄 예방에 앞장 설래요” 제11기 국립 경찰대학 입시에서 광주 동신여고 출신 박진아양(18)이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전남도경 교통과 박홍한경사(43)의 1남2녀중 맏딸인 박양은 고교 3년동안 줄곧 수석을 차지한 재원으로 경찰관인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경찰대에 지원,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찰관이라는 직업이 남에게 도움을 주며 살 수 있는 최적격 직업이라는 것을 아버지를 통해 느껴와 기꺼이 경찰대에 원서를 내게 됐다』고 지원동기를 밝힌 박양은 『정말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겸손을 잃지 않았다. 박양은 졸업후 실무에 배치되면 청소년 범죄예방 등 여성 경찰관으로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벌써부터 경찰관으로서 긍지와 의욕을 펴보였다. 박양은 이어 『개인적으로 청렴하고 국민에게는 가장 가깝고도 친절하며 언제든지 정성을 다해 봉사할 수 있는 공복으로서 경찰상을 동경하고 있다』면서 『그같은 경찰상이 현실속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딸의 수석합격 소식을 들은 박경사는 『내가 못한 일을 딸이 할 수 있게돼 자랑스럽다』며 『지탄받고 욕먹는 경찰의 위상을 바꾸는데 딸이 한몫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면허오토바이 집중단속/내일부터

    ◎위반자엔 벌금20만원ㆍ구류처분 치안본부는 오는 10일부터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면허ㆍ안전장구 미착용ㆍ미등록운전 등을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단속에서 적발된 운전자는 모두 형사입건,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를 받도록 하고 앞으로 2년간 국가에서 시행하는 각종 운전면허시험에 응시자격을 주지않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월16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원동기운전면허에 대한 특별시험을 전국적으로 실시,25만1천여명에게 면허를 발급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등록오토바이 1백25만대에 미등록오토바이는 50만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난해 무면허오토바이에 의한 교통사고로 1천9백49명이 숨지고 4만8천9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 경운기등 농기계 방향등 부착 건의/손보협,윤화막게

    대한손해보험협회는 24일 경운기 등 농기계에 의한 교통사고발생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에 방향지시등ㆍ야광반사판 등의 안전장치부착을 의무화해 줄 것을 농림수산부에 건의했다. 협회는 이 건의서에서 현재 농업기계화촉진법상 임의 사항으로 돼있는 안전장치부착을 의무화하고 경운기운전면허를 원동기사용자 이상의 면허취득시 가능토록 해 줄것을 요청했다. 또 협회는 농기계운행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해 관할경찰서장 및 시장ㆍ군수가 단속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는 1천6백22건이 발생,1천35명의 사상자를 낸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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