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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공자원부/제1차관보 박운서/제2차관보 박삼규/제3차관보 김태곤

    ◎기획실장 정해주 정부는 31일 상공자원부 제1차관보에 박운서 전 청와대 비서관을,제2차관보에 박삼규 상공자원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또 자원담당인 제3차관보에 김태곤 전 동자부 에너지정책실장을,기획관리실장에는 정해주 민자당 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 대통령표창 대전 대덕구청(민원행정 수범기관:11)

    ◎「팩스민원제」 전국 첫 도입/근로자 등 위해 현장민원실 설치/상담실도 운영… 봉사행정에 앞장 대전시 대덕구청은 청장과 민원담당공무원 가릴 것없이 하루종일 지역구석구석을 발로뛰며 친절·봉사행정을 실천하는 그야말로 「살아 움직이는 민원행정기관」으로 유명하다. 편입지역등 원거리 주민들을 위한 이동행정과 청내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편익행정을 구현,지역민들로부터 칭찬을 한껏 받고 있는 대덕구청은 민원인들을 위해 여러가지 시책을 자체개발해 추진,연구하는 민원행정기관이기도 하다. 이러한 평가는 대덕구청이 지난해 12월11일 민원행정 쇄신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음으로써 다시한번 새롭게 확인됐다. 대덕구청은 지난해 2월부터 신탄진지역 4개동과 회덕2동등 구청과 15∼20㎞이상 떨어진 원거리 편입지역 주민을 위해 각종 민원서류를 팩시밀리로 처리해 주는 팩스민원제를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이곳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하루생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이들 외곽지역주민들에게 호적등·초본은 물론 건축물관리대장등본등 6가지에 이르는 구청발급민원서류를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민원인들의 경제적·시간적 낭비를 없애 주었다. 민원계장 오덕진씨(54)는 『주민들과의 격의없는 대화과정을 통해 도입된팩스민원제는 지난달말까지 모두 6천1백89건의 민원서류를 처리,한달평균 5백15건이라는 놀라울 정도의 주민이용실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근로자들의 민원불편을 덜어주기위해 대전공단관리사무소에 현장민원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대덕구청은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신청한 민원을 민원담당공무원이 아침에 직접 나가 받아온뒤 하오에 각종 민원서류를 전달해주는 일도 하고있다. 또 아파트단지내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들의 민원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와동·연축동·법동·주공2단지·주공3단지등 5개소의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아파트현장민원실을 설치해 민원인이 출근시에 민원을 접수하면 퇴근할때 찾아갈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4월부터 민원봉사실내에 전문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덕구청은 매주 목요일마다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인사를 초청,세무·건축·법률·보건분야 민원상담을 해주는등 전천후 민원행정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민원을 처리하는 현장에서 주민들이 느꼈던 친절·불친절의 사례를 자체 토론회를 통해 발표하고 민원담당공무원이 직접 참여한 「친절생산공장」이란 민원관련 연극공연등을 통해 친철봉사의 자세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고자 노력할만큼 민원공무원의 주민봉사 열의는 대단하다. 또한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지루함을 덜어주기위해 민원봉사실에 대형비디오를 설치,국시정을 홍보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향토공예품을 전시해 주민들의 애향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온 주부들을 위해 민원실내에 미끄럼틀·미니그네등 각종 어린이놀이시설을 갖춰 놓았을 뿐만 아니라 노인등 시력이 좋지않은 민원인을 위해 40대·50대·60대용으로 구분한 경로안경도 비치해 민원인들의 눈이 되어주기도 한다.
  • 본격가동 민자 민원실 어떻게 운용되나

    ◎민원발굴·현장조사로 국민편의 도모/각계 전문가로 상담위원단 구성/관계기관 이첩보다 직접처리 주력 요즘 민자당은 문민시대에 걸맞게 거듭 나기 위해 애쓰고 있다.소모적인 정치성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구를 축소하고 인원을 감축하려는 노력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15일 상오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는 그같은 의욕을 엿볼수 있는 또다른 작은 행사가 있었다.당사 1층에 30여평규모의 민원실(실장 임사빈의원)을 연 것이다.민원실 밖에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 곳」이라고 누구라도 볼수 있도록 큼지막하게 써 붙였다. 김종필대표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정당은 국민속에 있어야 하는데 우리당은 그동안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민원실은 국민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만큼 그 어느곳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민자당사는 김영삼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경찰이 삼엄한 경비망을 펼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어려웠다.따라서 전화 또는 서류민원은 많았지만 내방민원인은 적을 수밖에 없었다.그러던 것이 김대통령이 청와대로떠나자 경찰을 철수시키고 민원실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민원실의 상근인원은 실장을 포함해 13명.정책적인 민원을 처리하고 민원제도의 개선을 연구하는 정책민원부,일반 민원을 처리하는 일반민원부,민원을 발굴하거나 현지조사의 필요성이 있는 민원을 처리하는 민원조사부등 3개부로 나뉘어 있다.상근인원과 부서는 민원수요에 따라 계속해서 증감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변호사·회계사·세무사·건축사·시의원등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원상담위원을 「태스크 포스」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정당의 민원실이 일반 행정관청의 민원실과 다른 점은 법령과 규정에 얽매이기보다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는 점이다. 민원실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아무래도 규정에 얽매일 수밖에 없고 다른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어렵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잘못된 법령이나 규정은 당에 건의해 개정할수 있고 당출신 인사와 전문위원등이 청와대와 행정부처등 각계 각층에 포진하고 있어 유관기관의 업무협조를 받는데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따라서 민원해결률도 행정부처의 민원실에 비해 높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지난 대선기간중에도 민원이 많았으나 중립내각이다보니 당정협조가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명실상부한 집권여당이 되었으니 당정협조도 한결 쉬워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청와대·총리실·정부합동민원실·감사원 등의 민원담당 책임자와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민원사항이 들어오면 직접 처리하기보다는 관계기관에 이첩하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이제부터는 가능한한 직접 처리해 국민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접수 민원은 내방민원 전화민원 서류민원의 3종류.민원실관계자는 이 가운데 아무래도 서류민원이 비교적 그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어 상황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민원이 접수되면 1주일안에 「적극 검토해 해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낸다.하지만 해결여부는 사안에 따라 다르고 걸리는 시간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민원실의 조광선부국장(46)은 『민주화시대를 맞아 각계 각층의 분출하는 욕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해결하도록 하겠다』면서 『예전과 같이 고압적이거나 행정편의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문턱을 낮추고 국민과 가까이 지내면서 국민의 입장에 서서 봉사하는 자세로 처리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민원을 보낼 곳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4의8 민주자유당 민원실.대표전화는 783­9811.
  • 사문수석실 확대… 재야담당 신설/청와대비서실 직제 개편 완료

    ◎정무·민청 등 6개 수석실 인선마쳐/사문·외교안보 2개실은 주말 매듭 청와대 비서실의 기능을 보강,재조정한 비서실직제 개편안이 15일 확정됐다. 그러나 일부 비서진에 대한 인선작업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이에따라 김영삼대통령의 개혁노선을 받쳐주는 청와대의 최종 라인업은 이번 주말쯤에야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확정된 직제개편안에 따르면 정책조사보좌관실 대신 새로 설치한 사회문화수석실의 영역확대가 두드러진다. 사회문화수석실은 행정수석실이 맡고 있던 교육,문화체육비서관을 흡수하고 사회1(재야단체담당),사회2(기타사회단체담당),정책조사(여론조사등 담당)등 3개비서실을 신설,5명의 비서관을 두게된다. 특히 사회정책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하고 있다. 정무수석실은 당정 1·2와 체제홍보,지방자치로 나눠져 있던 기존의 직제를 개편,당정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홍보분야를 신문,방송담당으로 각각 나누는 한편 여성담당비서실을 새로 만들어 수석아래 4명의 비서관을 두게됐다.지방자치업무는 행정수석실로 이관됐다. 경제수석실은 기존의 재정금융 산업 경제조사 농업 보사 건설 노동등 7개 비서실에 과학기술담당비서실이 추가됐다. 행정수석실은 교육,문화체육비서실을 사회문화수석실에 이관하고 지방자치담당비서실을 받아들이는 한편 행정쇄신담당비서실을 신설하게 된다.따라서 기존의 일반행정,치안,내무행정,국민운동담당비서실을 합쳐 6명의 비서관을 두게 됐다. 공보수석실은 통치사료업무를 비서실장 직속으로 이관하는 대신 기존의 정책조사보좌관실에서 맡았던 영상홍보비서실을 흡수했다. 기존의 민정,사정수석비서관실을 통합한 민정수석실은 이미 있던대로 사정1·사정2·법률·민정1·민정2·민원담당등 6명의 비서관을 두고 있다. 외교안보수석실·총무수석실은 기존 직제가 그대로 유지되며 직급이 수석비서관에서 일반비서관으로 낮춰진 의전비서실도 종전 체제대로 운영된다. ○…이날 현재 비서관급(1∼3급) 인선이 완료된 비서실은 정무·경제·행정·민정·의전·총무수석비서실이다.사회문화수석실에서는 문화체육·사회1·사회2·정책조사담당등 4명이,외교안보수석실에서는 국제안보·통일담당비서관등 2명이,공보수석실에서는 해외담당비서관이 미확정 상태이다. 정무수석실 비서관으로는 당정업무담당에 윤원중민자당정치교육원부원장이,방송담당에 KBS주프랑크푸르트특파원을 지낸 엄효현씨,여성담당에 정옥숙민자당여성국장이 각각 내정됐다.신문담당에는 김시복비서관이 유임됐다. 경제수석실은 재정금융담당에 이영탁재무부국제금융국장,산업담당에 한덕수상공부전자정보공업국장,국토개발에 이규방국토개발연구원실장,과학기술담당에 기계공학박사인 생산기술연구원의 윤창현기계기술실용화센터장,경제조사에 김중수국민경제연구원부원장,농업에 조일호농림수산부국장,노동담당에 박훤구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새로 발탁됐다.보사담당 최선정비서관은 잔류했다. 행정수석실은 치안담당 박로영비서관과 국민운동담당 유호근비서관이 유임되고 일반행정에는 곽만섭전부산부시장,내무행정에 강운태내무부지역경제국장,지방자치에 이근식총리실의전비서관이 임명됐다.신설되는 행정쇄신담당에는 김덕봉민자당정세분석위원회 상근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수석실의 경우 비서관 6명 가운데 별정적인 4명은 김대통령의 지근인사들이 맡았다.민정1(민정관련정보수집및 분석)과 민정2(민심동향파악및 여론수집)에는 상도동인사로 구분되는 박종웅씨와 김무성씨가 각각 임명됐다.민원담당에는 대선당시 나라사랑실천본부 기획실장을 맡은 김혁규씨,인사를 담당하는 사정1에는 역시 대선때 김대통령의 사조직 영소사이어티회장을 맡은 36세의 변호사 이충범씨가 기용됐다.법률담당과 사정2담당은 현직검사인 최연희비서관과 이종백비서관이 그대로 맡게 됐다. 역시 별정직인 공보수석실은 영상담당에 KBS앵커인 김기덕씨,보도지원담당에 박영환민자당대변인실부국장이 새로 들어왔다.신우재비서관과 곽중철비서관은 그대로 남아 연설문작성 등을 맡게 됐다. 외교안보수석실은 안보정책담당인 현역준장 김희상비서관과 외교담당 이양비서관만 유임이 확정된 상태이다.외무부 중동아프리카국장으로 나가는 국제안보담당 변종규비서관 후임은 비외교관출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문화수석실의 경우 교육담당비서관에 기자출신인 송태호총리실정무비서관만이 확정됐다. 총무수석실의 인사행정담당에는 김도민자당청년국장이 내정됐다.의전비서실에는 이경우외무부부이사관이 임명됐고 김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했던 허용상씨가 통역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다. 비서실장직속의 통치사료담당에는 민주일보편집국장을 지낸 윤무한씨가 기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속실의 경우 대통령담당의 제1부속실장에는 대학재학시절부터 상도동에 기거하며 김대통령을 뒷바라지 해온 장학로씨가,대통령부인 담당에는 대선당시 손명순여사를 수행했던 정병국씨가 맡았다.김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보좌해 온 김기수씨는 신설된 수행실장에 기용돼 김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 권력·이권결탁이 “정치자금줄”/검은돈 모금실상 이렇다

    ◎재벌의 거액 「보험료」 공공연한 비밀/정당선 공천관련 금품수수도 예사 정당과 정치인은 이제껏 정치자금을 어떻게 마련해 왔는가. 국회의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지구당활동비·경조사비용 등으로 월평균 1천만∼1천5백만원이 지출된다고 한다. 계파리더나 고위당직자쯤 되면 소속의원들에 대한 대접·관리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식대와 경조사화환비용만도 월3천만원이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같은 평상시 지출도 적게는 2억5천만원,많게는 30억∼50억원에 이르는 선거비용에 비교하면 적은 돈이다. 정당의 경우도 집권당인 민자당은 월평균지출액이 25억원정도이고 제1야당인 민주당도 10억원에 이른다.물론 여기에는 선거비용이 포함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같은 정치비용은 어디서 충당되는가. 현재 정당은 공식적으로 국고보조금과 당비및 후원회모금등 두갈래 수입원 뿐이다. 또 국회의원은 자신의 세비와 개인후원회모금,정당의 지원금,친지의 도움이 전부이다. 이같은 수입과 지출의 엄청난 불균형이 정치권을 이권개입이나 청탁비리에 노출되게 만들고 「정치자금=부정한 돈」이라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물론 정치권 전부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드러난 음성적인 정치자금모금 방법은 다양하다. 일단 국회의원이 되면 상임위가 배정된다.상임위에 따라 소관부처와 산하단체에 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므로 이른바 「물좋은 상위」가 자연스럽게 노출된다.한예로 재무부·국세청·관세청·시중은행·증권·보험회사 등을 소관으로하는 재무위의 경우 여야의원들이 서로 가려고 다투는 상임위이다.지난 90년 당시 평민당 재무위원이던 모의원이 재무위에서 다른 상위로 배정되자 반발하다 못해 「재무위에 있을 당시 특별당비를 당에 냈다」고 폭로한 사건은 소관부처와 관련한 비리의 소지가 있음을 말해준 것이다.또 입법활동과 관련된 이익집단의 대국회로비도 음성적인 정치자금모금을 부추기고 있다.지난 90년 국회에서 통과된 사립학교법개정안은 학교측 보다는 재단측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사학재단의 이사장과 임원들이 국회문공위원담당배치표까지 만들어 맹렬한 로비를 벌인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국정감사와 관련한 로비자금수수설도 심심찮게 나돈다.의원들이 소관부처나 산하단체에 엄청난 자료를 요구해 이들로부터의 「협상」을 유도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으로까지 치부되고있다. 특히 유력재력가를 증인채택하거나 골프장실태,재벌의 소유토지현황,인사자료 등 상대측에 약점의 소지가 있는 자료의 요구는 불법한 「협상」의 단골메뉴이기도하다. 지난 13대 국회에서만도 수서비리사건,상공위뇌물외유사건,영등포역사특혜분양의혹,농수산위의 입법로비사건등 크고 작은 의원비리로 인해 10명이 넘는 의원들이 구속된 사실은 정치자금과 관련한 흑막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벌들이 그동안 권부나 정치권에 이권과 결탁한 정치자금을 제공하거나 평상시 「보험료」라 불리는 검은돈을 제공해왔던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지난해말 대선을 앞두고 경제인단체인 전경련이 정치자금모금을 거부키로 결정한 것도 그동안 음성·양성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해왔었던 관례를 입증한 것이기도 하다. 이제까지의 대형경제비리사건,이권사업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정치권이나 특정정치인 연루설이 등장한 것은 그만큼 「검은 정치자금」이 정치권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밖에 정당내부로부터 비롯되는 「검은정치자금」으로는 지역구및 전국구공천과 관련한 금품수수도 있다.전국구의 경우 50억원까지 공천대가로 지불한뒤 당선된 의원이 자신의 재산보호나 이권개입에 더 적극적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대총선때 국회의원후보자들이 쓴 돈은 여당 후보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5억원에서 10억원선이었고 경합·열전지역은 30억원에서 50억원에 까지 이른 곳도 있다고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 의원 후보자들이 쓴 돈의 출처는 자기 재산은 극히 일부였고 대부분이 지면있는 재벌 또는 기업에서 조금씩 얻어쓰거나 후원회·친지·친구의 도움과 평소 비축했던 자금과 정당과 보스들의 지원으로 충당됐다. 정치인이 계파보스나 재벌·친지·로비스트들로부터 선거자금을 지원받았을 경우 부담감을 느끼게 됐을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의원에 당선되면 본의아니게 이권의 대변자가 될 수도 있고 직무와 관련한 청탁·취직·알선등의 요구를 거절할 수만도 없게한다. 한 국회의원은 『지역구민의 취직및 민원 청탁,도움을 받았던 사람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선거빚도 갚고 품위도 유지하고 다음선거를 생각한다면 경제적인 여유가 가장 우선적 해결과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엄청난 선거자금」「돈쓰는 정치활동」「지역구민의 정치인에 대한 선심요구」「이익집단·재벌들의 정치권에 대한 로비」「정치·경제·사회 전분야의 부패불감증」등이 정치자금은 곧 부정한 자금이며 「정치인은 돈만드는 기술자」쯤으로 인식케하는 정치혼탁·정치불신의 진앙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 미 아미티지,“옐친 실각” 설화/구소련원조 조정관직서 전격 해임

    ◎국무부,“지지 불변” 천명… 파장 줄이기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조기에 권좌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말했던 미국무부 고위관리가 22일 교체되었다. 국무부는 이날 구소련연방의 신생독립국들에 대한 지원문제를 총괄하는 조정관인 리처드 아미티지를 해임하고 후임에 토머스 시몬 주폴란드대사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이와함께 러시아의 민주개혁과 시장경제로의 전환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옐친대통령의 지도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기존의 입장에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무부의 조 스나이더대변인은 이날 인사발표가 「옐친조기축출」설화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번 인사를 오비이락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같다. 문제의 발단은 국무부의 러시아등 신생독립국지원담당조정관인 리처드 아미타지가 지난 15일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반더빌트 공공정책연구소에서 연설을 하면서 옐친의 조기하야 전망을 밝힌데서 비롯되었다. 그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옐친은 아마 조기에 권좌에서 물러날 것으로 본다.그의유용성이 이제는 끝나가기 때문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이어 『옐친은 참으로 용기가 있는 사람이지만 대국을 보는 안목도 없고 러시아의 입법부와 협력하여 일을 처리해 나갈수 있는 능력도 없다』면서 『고르바초프와 마찬가지로 그도 얼마 가지 못할것이며 물론 96년까지의 임기도 못채울 것이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의 이같은 지극히 비외교적인 언사가 언론에 보도되자 클린턴대통령의 러시아및 신생독립국담당 특별보좌관이자 주모스크바대사내정자인 스토로브 탈보트는 노발대발,미국의 대러시아정책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언행이라고 비판했다는 것이다. 국방부의 고위관리를 역임한 아미타지는 자신의 발언이 물의를 빚자 「지각없는 발언을 했음」을 솔직히 시인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자신은 클린턴행정부의 상담역의 한사람으로 일하고있기 때문에 일반외교관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클린턴행정부는 이미 그에게 후임자가 인선될때까지 현재의 자리에서 계속 일해달라는 뜻을 전달했고 그도 원만한 인수인계를 위해 당분간 부조정관으로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옐친대통령과의 미­러시아회담의 조기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아미타지의 발언은 이같은 클린턴행정부의 노력을 완전히 부인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국무부가 이를 진화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이다.
  • 총리표창 남제주 표선면(민원행정 수범기관:2)

    ◎도시락 먹으며 점심시간도 민원접수/농번기엔 근무연장 등 「체감행정」 구현/매일아침 예절교육,근무자세 다듬어 「며느리·사위감은 표선면사무소에서 찾아라」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내 10개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스스럼없이 주고받는 말이다. 표선면사무소(면장 강상율)에 근무하는 남녀직원은 너나없이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단정하다는 평가가 주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평가는 표선면사무소가 지난 11일 전국 민원행정수범기관중의 하나로 뽑혀 국무총리표창을 받음으로써 다시 한번 확인됐다. 표선면사무소 직원들은 매일 아침 예절교육과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하루의 근무자세를 가다듬는다. 상오 8시25분부터 60명의 직원 모두가 참가한 가운데 10분간 친절운동교육,이어 5분동안 예절교육을 가진뒤 명상시간이 시작된다. 「어제 소홀했던 점을 오늘 되풀이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이 명상의 주대상이다. 이같은 「주민 우선」의 자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 ▲농번기중의 근무시간연장 ▲전직원 도시락지참운동 등이다.직원들은 일반작물과 감귤수확기인 3∼6월,10∼12월 두차례에 걸쳐 상오 8시부터 하오7시까지 근무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이 시간에는 7명씩의 근무조가 윤번제로 각종 민원접수와 발급업무를 맡아 처리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전직원이 도시락을 지참,점심시간에도 민원인들을 상대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끼리 점심을 함께해 화합을 도모하고 낭비요인을 줄이는 것도 표선면사무소의 자랑거리중 하나이다. 표선면사무소는 연초부너 민원실내에 전화민원 보관함을 설치,민원인들이 전화로 토지대장 발급등 14종의 민원을 신청해 오면 민원담당 직원이 해당 서류를 보관함에 보관했다가 민원인이 오면 내주고 있어 인기가 높다. 또 지난 2월 면사무소 광장에 1천5백㎡ 규모의 노상주차장을 마련,민원인 전용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민원실내에 VTR를 설치,상오8시40분부터 하오 6시30분까지 각종 정부시책과 운동경기등을 방영해 민원실을 휴식공간화하는 데도 앞서가고 있다. 이밖에 지난 8월부터 마을리장 확인을 받을 필요가 있는 민원서류에 대해서는 서식과 견본을 리사무소별로 비치해 현장에서 민원서식을 작성,해당관청에 바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며 각종 생활민원처리 요령,면민 모두가 알아야 할 시책이나 제도등을 담은 면정안내 책자를 발간,전입자나 방문객등에게 배포 하고있다. 강상율면장(54)은 『직원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대민행정」을 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내년에는 진일보한 시책을 개발,보다 나은 민원행정으로 주민들을 맞겠다』고 밝혔다. 민원실 근무 강경희씨(29·여)는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민원인들로부터 「너무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들을 때는 공무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모든 직원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예절바른 공무원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 “공무원 친절해졌다”/내무부,4천여명 설문조사 결과

    ◎“처리시간 단축 등 민원업무 개선” 91.4% 내무부가 민원행정쇄신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일선행정기관 친절봉사운동의 결과 공무원들의 대민봉사자세가 훨씬 친절해졌으며 민원인들의 각종 민원처리에 대한 불만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16일 내무부가 최근 각시·도및 시·군·구 민원실을 찾은 민원인 4천5백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행정쇄신설문조사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설문응답자의 91.4%인 4천7백8명이 친절봉사운동으로 민원관련 업무처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이가운데 63.5%인 2천9백1명은 민원담당공무원이 훨씬 친절해졌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 가장 많이 개선된 부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4%인 2천37명이 민원봉사실 민원처리를 들었고 17.6%인 7백91명이 전화응대방법을 꼽았다. 이밖에 방문자안내,민원봉사실환경,인허가사무처리 등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42.8%인 1천9백53명은 제증명을 신청했을때 즉시 처리됐다고 말했으며 30분이내에 처리됐다는 사람들도 47%인 2천1백42명에 달했다.
  • 「전문민원상담실」 생긴다/주1회 변호사·세무사 등 위촉 운영

    ◎내무부,시·도에 개선대책 시달 내무부는 15일 일선 행정기관에 전문민원상담실을 두어 민원인들의 편의를 돕도록 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일선기관 민원실운영 개선대책」을 마련,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이를위해 우선 시·군·구 민원실에는 주1회 전문민원상담실을 개설,법률·세무·보건등 전문가가 아니면 잘 모르는 복잡한 민원사항에 대해 매일 한가지씩 주제를 정해 민원인들이 변호사·세무사·보건의등 전문가들과 상담할 수 있게 했다. 또 공로연수공무원이나 퇴직공무원을 「민원자문역」으로 임명,시·군·구를 포함해 모든 민원실에 상주케 해 민원처리업무를 돕도록 하는 한편 민원담당공무원의 부재로 민원창구를 비우게 될때는 반드시 간부직 공무원을 민원상담대행자로 지정,상담에 응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민원실안에 민원상담관석을 새로 마련,이곳에 간부직 공무원을 교대근무케 해 민원처리과정에서 발행하는 민원인들의 어려움을 즉시 해소시켜주도록 했다. 또 민원실안에서 봉투·필기도구등 기본사무용품을 판매해민원인이 청사밖으로 나가 이를 사오는 불편도 덜어주기로 했다.
  • 미 국무부 안보차관에 위스너 주비대사 임명

    【워싱턴 AP 연합】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프랭크 위스너 필리핀주재 대사를 국무부 안보지원담당 차관에 임명할 것이라고 백악관 당국이 9일 발표했다.
  • 대민행정 정부합동특감/6∼7월 공무원 「급행료」요구 근절

    국무총리실 정부합동특감반은 6·7월 두 달을 대민행정분야 특별감찰기간으로 정해 일선 민원담당공무원의 급행료 요구행위와 관내 업소로부터의 월정금 수수행위등을 중점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3일 윤성태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합동특감반은 특히 일선 민원담당공무원의 이른바 「급행료」요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고의적 업무지연사례를 중점적으로 가려내기로 했다. 이와 병행해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대책의 일환으로 민원처리 모범공무원을 발굴,특별승진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또 교통사고 줄이기 시책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매월 첫째·셋째 화요일을 「교통사고 줄이기의 날」로 정해 각급 기관장 및 공직자,유관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동시캠페인을 펴기로 했다.
  • 소년원생 1명 탈주/광주

    【광주=남기창기자】 11일 하오3시30분쯤 광주시 서구 화정3동 광주소년원에서 원생 육모(19)김모군(16)등 2명이 소년원담을 넘어 밖으로 도망쳤다가 김군은 이날 하오6시쯤 돌아왔으나 육군은 귀원하지 않았다. 소년원측에 따르면 이날 소년원 2층 교육실습장에서 자동차정비교육을 하던중 2층실습장 창문을 넘어 밖으로 뛰어내려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달아난 육모군의 소재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시의원들의 자기중심주의(사설)

    서울시의회가 22일 조례개정을 통해 유급의 의원보좌관을 신설키로 한 일은 앞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파생시킬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내무부의 위법이란 지적과 일반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가 다분히 이기적인 결정을 강행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우선 이번 결정내용에 법률적인 하자가 있다는 지적에 유의하고 싶다.시의원보좌관제 도입은 법적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5급별정직 보좌관을 두기로 한 것은 별정직 공무원에 대한 서울시 규정과도 상치된다는 것이다.그보다 중요한 것은 법정신이다. 지방의회의원이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전제에서 볼때 보좌관 제도의 도입은 이 원칙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세계 어느나라에도 유례가 없다는 것은 이 원칙을 잘 말해주는 것이다.이같은 측면이 반대여론을 가장 크게 불러왔다고 믿는다. 또 한가지는 서울시의회의 이 결정이 다른 각급 지방의회에까지 확산되리라는 점이다.이미 일부지방에서 의원들간에 보좌관제 채택을 위한 논의가 은밀히 진행중이라는 보도이다.서울시가 보좌관을 두는 방향으로 확정될 경우 다른 시·도·군·구의회의 같은 요구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정부통계에 의하면 전국 2백75개 각급 지방의회의 5천1백70명 의원들이 개인보좌관을 둘 경우 인건비만 연9백26억원이 든다.이는 지방의회의 연운영비보다 많은 액수이다.여기에 이들의 사무경비까지 합치면 약 1천2백억원이 소요된다는 계산이다.이같이 엄청난 국가예산의 소요에는 타당한 명분과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서울시의회의 결정은 이 두가지 모두가 결여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시민의 이익을 대변해야할 시의회가 시민의 부담을 가져오는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집단이기주의에 빠져버린 점을 지적하고 싶다.이 의안의 상정을 망설이는 의장에 대해 「불신임결의운운」으로 몰아간 것이라든지,전체의원 1백32명중 민자당소속 1백10명이 당내 대통령후보경선과 관련하여 행사할 수 있는 1백10표를 강행의 무기로 사용했다는 등의 뒷얘기는 불쾌감을 준다. 물론 보좌관제의 필요성과 관련하여 서울시의회측이 주장해온 측면을 무시하지는 않는다.생업을 갖고있는시의원들이 밀려드는 각종민원을 일일이 파악하기 어렵다는 얘기에는 동감이다.그렇다고 법에 근거치않고 법정신을 어기며,또 주민여론에 반하여보좌관제도를채택할수는없 다. 이미 내무부는 개인별 보좌관제 대신 의회사무처에 의원 10명당 1명꼴로 민원담당직원을 두는등 3개의 대안을 제시했다.이것이 마땅치않으면 대화를 통해 보다 훌륭한 대안을 찾아볼 일이다.무조건 조례를 통과시켜 서울시가 재의를 요구하고 시의회가 다시 의결하는 평행선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를 다시 법정으로 끌고갈 경우 최종판결때까지 보좌관을 둘 수 없다.시의회가 진정 보좌관을 필요로 한다면 상위법을 고치려는 노력과 시민을 납득시키는 노력을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갖고 벌여나가야 할것이다.
  • 시도책 선정… 휴일잊은 득표전/전당대회 공고… 민자 양진영 움직임

    ◎대의원 성향분석… 맨투맨 접촉/YS측/오늘 대구방문… 표몰이 본격화/이 의원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이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의 2자경선구도로 정립됨에 따라 양진영은 19일 전당대회공고와 함께 대의원추천을 위한 시도별 연락책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세확장에 들어갔다. 양측은 각기 「문민정치」와 「세대교체」라는 기치를 내걸고 중도관망파 지구당 위원장과 대의원 흡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삼대표 진영◁ 김대표측은 19일 후보등록 공고를 기점으로 민주계측이 막후에서 대의원포섭등 물밑 득표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김윤환전총장 등 신민주계를 전면에 내세워 중도관망파 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세확장을 본격화. 일요일인 이날 상오 김전총장·김종호·이치호의원과 고명승·정재철씨 등 친금인사 20여명은 김대표추대위 사무실로 마련된 여의도 H빌딩에서 회동,중도관망파 흡수방안과 캐스팅보트역을 맡게될 공화계와의 제휴방안을 중점 논의.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충남·제주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서울(남재희)충북(김종호)등 시도별 연락담당자를 선정,이들에게 대의원추천을 할당하는 등 지구당위원장및 대의원확보를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 이날 유흥수(부산)이치호(대구)김윤환(경북)정순덕(경남)정재철(강원)이환의(전남)고명승(전북)이웅희위원장(경기)등이 추대위의 시도별 연락책으로 선정됐으나 대전·충남의 경우 공화계와의 연대에 대비해 연락책 선임을 유보. 김윤환전총장등 친금인사들은 20일 상오 김대표를 지지하는 민정계의원및 지구당위원장이 참석하는 대규모 모임을 갖고 세를 과시한뒤 22일께 김대표 추대위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었으나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자체판단에 따라 추대위 출범은 후보등록을 전후한 시점으로 다소 늦추기로 잠정 결정. 김대표진영은 당초 민정계중심의 추대위구성→민주계단합모임→공화계를 포함한 범금대표세력결집 모임 등 잇따른 세 과시모임을 통해 조기에 대세를 장악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도 사실.그러나 박최고위원의 출마포기로 노대통령의 의중이 김대표쪽으로 기우는듯한 형국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자체분석,굳이 이의원진영을 압박하는 속전속결식 세몰이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대의원및 여론의 향배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에서 한 템포 늦추기로 결론. 김대표측은 공화계측이 「제휴파트너」로서의 JP의 주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계파차원의 입장표명을 최대한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화계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민주계조직참모를 총동원한 맨투맨식 접촉에 들어갔다는 후문. 신민주계측의 한 관계자는 19일 이와관련,『민주계측의 저인망식 개별설득으로 공화계 대의원중 3분의 1정도가 이미 김대표지지를 내부적으로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JP도 노대통령의 의중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있는만큼 적당한 제휴카드가 제시되면 전당대회 이전에 입장표명을 하지 않겠느냐』고 희망섞인 기대. 김전총장을 중심으로한 민정계내 친금대표계 인사들은 「추대위」가입서를 지난주중부터 받기 시작했는데 우선 전국 2백37개 지구당 위원장 중 1백명 이상으로 추대위를 발족시킨 뒤 추대위구성 이후 후보등록때까지 1백50명으로 세를 불린다는복안. 김대표진영은 지구당위원장을 대상으로한 「세몰이」와 별도로 재적대의원 6천9백4명에 대한 성향분석에 들어가 분석이 종료되는 대로 15개 시도별로 조직참모를 내려보내 표확보에 총력전을 전개,전당대회장에서의 「이변」여지를 최소화한다는 전략. ▷이종찬의원 진영◁ 전당대회 「D­30일 작전」에 돌입한 이의원캠프는 이날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의원접촉을 시도하며 세확산에 주력. 이의원은 특히 이날하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7인중진협의 박철언·심명보의원과 오유방·김현욱·장경우·김중위·강우혁·이상하의원,박범진·박명환당선자,조기상·유경현위원장등 민정계12명과 회동,경선대책회의를 갖고 이번주부터 선거대책위원회와 본부를 가동시키기로 결정하는등 출진채비를 가속화. 이날 회의가 끝난뒤 장경우의원은 선대위와 선대본부의 조직과 향후 활동방향및 인선내용에 관해 상세히 발표. 우선 당원로급이 맡는 선거대책위원장은 일단 공석으로 남겨놓았으나 이의원측이 이날 당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후보등록이후 김영삼대표의 대표최고위원직 수행여부」가 결정나는대로 박태준최고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한 참석자가 귀띔. 이와관련,박최고위원의 조용경보좌역이 이날회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봐 이의원캠프에 대한 박최고위원의 「심중」을 간접적으로 표시. 선대위의 부위원장은 중진협멤버중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을 제외한 이한동·박준병·박철언·심명보의원및 양창식당선자등 5명이 선임됐으며 선거대책본부장은 심의원이 겸임하고 부본부장은 장경우의원,그리고 대변인은 최재욱의원이 임명됐다고 장부본부장이 인선내용을 소개. 그는 또 『선대본부장아래 조직위·홍보위·정책위·중앙위원대책위등 4개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면서 『이와는 별도로 선대본부의 기획및 선거운동과정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위원회가 설치된다』고 설명. 이에따라 기획조정위원회는 김중위의원을 위원장으로 이성호·이긍령·이상하·김응선의원과 조남조위원장등으로 구성. 특히 조직위는 ▲시도지부담당 ▲전국구의원담당 ▲사무처요원담당 ▲정책평가담당등 4개의 대책반으로 짜여 있다는 것. 이의원측은 이와함께 부산·경남을 제외한 13개 시도별 조직책을 선정했는데 ▲서울 오유방 김영구 이종율 ▲경기 이해구 안찬희 정해남 ▲인천 강우혁 심정구 ▲강원 박우병 이응선 ▲충남 김현욱 ▲대전 남재두 ▲충북 안영기 민태구 ▲전남 유경현 구용상 이용식 이종환▲광주 이영일 지대섭 ▲전북 이호종 이건식 ▲경북 김중권 이진우 장영철 ▲대구 유수호 이정무 ▲제주 고세진 이기빈위원장등. 이의원 캠프는 정책토론능력이 김대표진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고 판단,이를 득표전에 연결믿시킨다는 전략아래 합동연설회개최및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신문·TV 등을 통한 정책대결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이를 공론화한다는 복안. 이에 앞서 장부본부장은 이날 상오 중앙당사로 이원경선관위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대표의 후보등록이후 대표직 계속 수행여부와 함께 선거공영제 확립차원에서 15개 시도 후보개인연설회의 중앙당주관및 일체경비지원여부 등 2가지 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 이의원은 특히 당초 20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김대표측의 세확산 동향을 주시하고 후보등록을 한뒤에 당의 정식경선후보로서 출마의 변을 밝히는 게 좋겠다는 측근 인사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기자회견을 후보등록이후로 연기. 한편 이의원측은 20일 상오 박철언·심명보·최재욱의원및 조남조위원장 등과 함께 단일후보로 추대된 뒤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이곳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의원 붐확산에 주력할 예정.
  • 뇌물 주고 예비군 동원훈련 불참/부산 개업의 24명 적발

    ◎5명 곧 영장… 81개 병원 수사 확대 【부산=장일찬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는 7일 심부름센터에서 구한 대리인에게 예비군 동원훈련을 대신 받게하거나 예비군중대장·구청직원에게 청탁,예비군 훈련을 받지않은 부산시내 개업의 24명을 병역법등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중 상습적으로 훈련을 기피해온 비뇨기과원장 채경석(35·금정구 서2동 202),이비인후과원장 김경이(37·동래구 연산4동 726),정형외과원장 김호일씨(34·금정구 서2동 210)등 5명에 대해서는 9일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의료보험공단 부산지부가 예비군 훈련기간동안 진료행위를 해 치료비를 청구한 81개 병의원원장을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채씨는 동래구 안락동 심부름센터 종업원 김모씨(36)에게 60만원을 주고 지난해 10월16일부터 6일간 실시된 동원훈련을 대신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비인후과원장은 남구청 시민과 병무계 동원담당직원 이모씨(37)에게 10만원을 주고 지난 2월12일부터 실시된 동원훈련을 받지않은 혐의이다. 또 김 정형외과원장은 지난해 9월24일부터 29일간의 동원훈련을 받지 않기위해 육군 모부대 중령에게 부탁,동원훈련 소집일날 참가했다 곧바로 귀가한 혐의다.
  • 설날 금품수수 단속/15개 부처 합동으로

    정부는 2일 설날 연휴기간을 앞두고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15개부처 합동 단속반을 운영,오는 20일까지 금품수수 등 공직자 부조리를 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총리행정 조정실 제4조정관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전국 시·도에 파견,뇌물 성격의 선물수수 및 일선기관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대민부조리를 중점 단속키로 했다.
  • “민원행정 절차 대폭 간소화 시급”/「행정 발전세미나」 지상중계

    ◎관리강화로 민­관 신뢰관계 구축 급선무/승진·보수 등 공무원 사기 높일 대책 절실 총무처 정부합동민원실은 28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관계전문가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국민들의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민원행정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정부가 처음으로 마련한 관련 학술모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 이날 세미나에서 오석홍 서울대교수와 탁병오 영등포구 부구청장이 각각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한 민원행정 발전방향」과 「대민봉사 행정공무원의 자세확립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재근 서울신문 논설위원,곽순철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서원우 서울대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다음은 주제발표내용의 요지이다. ◇행정환경변화에 대응한 민원행정 발전방향=민원접수의 편의제고,사전승인·추천 등의 축소,구비서류의 감축,처리기간의 단축,복합민원의 통폐합,민원사무처리의 기계화 및 전산화 등이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과제이다. 민원처리의 현지성과 처리절차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분권화(처리권한의 하부위임)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 민원사무 처리절차의 간소화 및 능률화를 위한 작업에서는 동작연구·시간연구·업무유통분석 등 과학적 기술을 동원,가능한한 최적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다. 민원처리과정의 공개를 촉진하고 민원안내와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하며 민원의 능동적인 발굴과 민원처리의 책임있는 능동성 발휘도 더욱 절실히 요청된다. 정부합동민원실,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실 등 민원집중관리구조를 강화하고 민원인과 1차 민원기관 사이의 신뢰관계를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 민원행정에 관한 입법에서는 민원인에 대한 입증책임전가의 원칙이나 입증이 없는 경우에는 민원인에게 불리한 처분을 하도록 하는 행정절차상의 원칙을 점차 시정해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제도개혁의 과제는 행정관리체제의 기본방향과 원리를 바꾸어 민원행정의 폐단발생을 원인적으로 치유하는 일이다. 행정관리체제의 기본방향을 점진적으로 전환시켜 통합형 관리체제에 접근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대민봉사 행정공무원의 자세확립방안=일선 행정의 대부분은 민원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적정인력의 확보,과중한 업무의 조정,민원담당공무원의 자질향상 및 사기앙양 등을 과감하게 추진함으로써 공명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민원공무원들의 의식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민원공무원들은 정신개혁을 통한 국민에 대한 이미지쇄신,국민에 대한 친절봉사,국민생활의 편익과 이익도모 등을 위해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올바른 공직관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정부에서도 민원공무원에 대한 가치관교육등을 통해 국가발전의 주체임과 동시에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직윤리관을 확립하도록 해야 하며 봉급인상 등을 통한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을 불식하도록 해 공무원이 업무에만 충실하고 장래에 대한 희망과 현재의 직장과 직업에 만족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이와 병행해 민원제도의 개선,민원서류의간소화,행정전산화 등을 통한 민원공무원의 업무량을 경감해야 한다. 다양화한 민원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능력향상을 위하여 대학원 위탁교육과 해외연수 등을 민원공무원들에게 확대하는등 공무원교육 투자가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우수한 공무원이 민원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인사기준 및 제도적 장치를 확립하고 민원공무원들의 불만요인이 되고 있는 승진제도를 민원공무원이 우대받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
  • 국토개발 도면 반출/도청직원 징역4년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2일 뇌물을 받고 정부의 국토개발계획안과 도면을 몰래 빼내 부동산 중개업자 등에게 넘겨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충북도청 내무국 민원담당실 문서계 직원 김선목피고인(39ㆍ기능직 10급)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 및 공무상 비밀누설죄) 등을 적용,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 개발계획도면 빼내 땅투기/충남ㆍ전남북 일대

    ◎임야 13만평 전매… 5억챙겨/수뢰공무원등 3명 구속 대검중앙수사부(부장 최명부검사장)는 13일 충북도 내무국 민원담당관실 문서계 김선목씨(38ㆍ기능직10급)를 공무상비밀누설 및 뇌물수수 혐의로,부동산 전문투기꾼 권상룡씨(33ㆍ서울 강남구 개포동 656)와 무허가부동산중개업자 양영근씨(34ㆍ서울 성동구 구의동 현대아파트 501동1601호)를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한양희씨(30ㆍ서울 성동구 구의동 현대아파트 501동103호)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권씨로부터 『전국개발지역의 개발계획안 및 도면을 복사해 넘겨주면 사례하겠다』는 청탁을 받고 지난해 3월25일부터 모두 31차례에 걸쳐 내무부 총무과 문서계 행정통신실에서 공무상기밀문서인 31종의 개발계획관련 공문서 및 도면을 복사해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권씨에게 개발계획안 등을 넘겨줄 때마다 20만∼3백만원씩 모두 2천7백5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김씨는 지난76년 4월부터 문서계 직원으로 있으면서 내무부 총무과 문서계 행정통신실에 파견근무한 점을 활용,확정되기 전이나 확정된뒤 공표되기전의 국토개발계획안 또는 개발계획도면 등을 복사해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가 빼돌린 공문서 가운데는 충남 대산공업단지 배후도시 건설방안 연구회의자료를 비롯,전남 세풍지구 산업기지개발구역지정 건의안,전북 변산반도 국립공원계획 수정건의안,충북 음성읍 재개발계획도면,군산 장항 산업기지개발 기본계획안 등 주요 문서가 들어 있었다. 한편 권씨 등은 김씨로부터 입수한 국토개발계획안 및 도면 등을 보고 지가상승 예상지역을 선정,지난해 9월부터 제주ㆍ서산ㆍ서천ㆍ여천ㆍ광양ㆍ함안ㆍ곡성 등 토지거래허가 및 신고지역에서 허가나 신고절차 없이 임야 등 40만2천㎡를 18억4천만원에 사들여 미등기전매하는 수법으로 5억1천만원의 전매차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 샌프란시스코 교민들 환영준비 분주/한ㆍ소 정상회담 앞둔 현지표정

    ◎“기업교류 물꼬틀 계기”… 언론들 대서특필 노태우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 고츠바초프 소련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이란 소식은 샌프란시스코의 언론계와 교민들을 놀라게 할 정도의 커다란 뉴스로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행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는 한소정상회담 소식을 1면 기사로 취급,두정상의 회담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커다란 뉴스라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는 한소정상회담의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노대통령은 3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고츠바초프 수행원들이 묵게 될 시내 페어몬드호텔에 여장을 풀게 될 것 같으며 두 정상의 만남은 국교정상화를 위한 극적인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르바초프는 3일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샌프란시스코주재 소련총영사 발렌틴 카메네프의 관저에 묵게 되며 4일 레이건 전미대통령과 만난 뒤 스탠퍼드대학을 방문하고 이어 페어몬드호텔에서 미국 실업인 1백50여명과 오찬을 나눌 예정이어서4일중 적당한 시간에 노대통령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소정상회담에 대해 실리콘벨리의 한국계 실업인 황규빈씨는 이 회담이 2차대전 후 처음있는 한소양국의 역사적인 회담이라고 말하고 이 회담이 두나라 기업들이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공식적인 교역협상의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샌스란시스코의 한국인 봉사기관의 신윤자씨는 동구와 소련에서 이미 상당히 진전된 페레스트로이카(개혁)가 한반도에서도 일어날 시기가 됐다고 말했으며 이스트웨스트센터의 국제관계 프로그램 담당자인 찰스 모리슨씨는 한소정상회담이 정말로 믿기 어려운 커다란 뉴스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는 서울의 소식통을 인용,이번 회담에서 노대통령은 제한된 두나라간의 외교관계를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남북한의 재통일 문제를 처음으로 논의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펜실베이니아대 정치학 교수이며 한소관계 전문가인 이정식교수의 말을 빌려 이번 회담은 아시아의 안정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며 회담이 미소정상회담에 즈음해 이루어지게 된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논평했다. 노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방문으로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일부 민원담당 직원만 자리를 지키고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자리를 떠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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