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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 洞 민원담당공무원 토론회

    서울 강서구(구청장 盧顯松)가 마련한 동사무소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정보교환의 장’이 민원업무의 질을 높이는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6일 강서구에 따르면 구는 관내 동사무소 민원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지난해 2차례 연데 이어 올해는 3차례 갖는다.올들어 지난 4월에 이은 2차 토론회는 오는 13∼14일 이틀동안 관내 22명의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등·초본 발급과 주민등록 분야로 나눠 열린다. ‘만남의 장’에서는 실무자들의 다양한 정보교환은 물론 민원인과 마찰이잦거나 민원 발생소지가 많은 업무 사례를 토론에 부쳐 공동으로 해결책을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민원담당자들의 토론이 활성화되면서 동별로 다르게적용해 오던 민원 처리기준을 통일,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민원업무 담당 직원들의 업무 처리능력 배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창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토론 형식으로 연구,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하는 방법이 주입식 실무교육보다 현실적”이라며 “토론회의 의제를 다른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 서초구, 민원실 팩스 무료 개방

    서울 서초구(구청장 趙南浩)는 구청과 동사무소 등 관내 22개 민원실에 43대의 팩스를 설치,1일부터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을 시작했다. 주민 편의를 위해 팩스민원 발급제가 도입됐으나 상당수 주민들이 팩스가없어 이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업무 시간중 관공서 팩스를 이용해 민원서류는 물론 각종 개인업무와 관련한 자료나 서류 등을 국내·외로부터 받아볼 수 있게 됐다.구 민원봉사과(570-6343,6462)나 해당 동사무소 민원담당자에게 전화나방문을 통해 이용신청을 한 뒤 예정된 시간에 신청자가 서류를 찾아가면 된다.팩스 송신은 허용되지 않는다. 구는 이로 인한 행정업무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인당 1일 2회,1회 사용가능한 서류 분량은 10매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사설] 국가 대행의 영세민 民訴

    앞으로 생활보호대상자나 도시영세민 등이 고소·고발한 사건 가운데 형사처벌이 어려운 사건은 자동적으로 법률구조공단에 넘어가 국가가 민사소송을대신 해주게 된다. 빠르면 이번주부터 시행하게 될 법무부의 ‘법률구조공단활용안’의 확정에 따라서다. 지금까지 영세민 고소·고발인의 피해 사실이 명백한 경우에도 형법상 처벌이 어려운 사건은 ‘무혐의’로 처리되게 마련이었다.통계에 따르면 한햇동안 검찰에 접수되는 고소·고발사건은 45만여건에 이르고,이 가운데 80% 36만여건이 무혐의로 처리되는 실정이었다.이에 따라 고소·고발인이 피해를보상받으려면 별도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했고,그러자면 따로 변호인을 선임하거나 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의뢰해야 했다.법무부의 이번 방침은 우선생활보호대상자,도시영세민,농어민,6급 이하 공무원,국가보훈대상자 등에 혜택이 한정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률지식이 부족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국민들을 위해 국가가 ‘자동적’으로 민사소송을 무료로 대행해 주는 것은국민을 위한 법무행정에 있어 하나의 의미있는 조처로 평가할 수 있겠다. 앞으로 일선 지검·지청 민원담당 검사들은 영세민들의 고소·고발사건을접수하게 되면 즉시 검토를 해서 고소·고발인이 법익을 침해 받았음에도 형사처벌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민사적 구제를 위해 사건을 법률구조공단에넘기게 된다.사건을 넘겨받은 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나 공익법무관은 소장작성과 법원 접수,준비서면 작성과 변론을 맡게 된다.법무부는 영세민 민사소송 대행을 위해 현재 38명의 변호사와 27명의 공익법무관으로 구성된 법률구조공단에 40명의 공익법무관을 충원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법무부의 이같은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가지 당부할 게 있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속에 저마다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생존경쟁 결과 크고 작은 ‘법적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그러나 그같은 법적 다툼은 대부분 형법과 민법의 경계선상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소·고발인은 사건의 민사적 성격을 알면서도 형사고발을 해야만 민사상의 배상이 확보된다고 보고 형사고발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검찰은 억강부약(抑强扶弱)이라는 법의 정신은 그것대로 살리면서 옥과 돌(玉石)을 가려주기 바란다.우리는 이번 법무부의 방침을 기소전 형사피의자에 대한 국선변호인제 도입과 행정소송에서의 국선변호인제 도입 등과함께 ‘국민을 위한 사법서비스’의 진일보한 조처로 평가하며 그 운용을 지켜볼 것이다.
  • 영세민 고소·고발사건 국가서 民訴 대행한다

    앞으로 생활보호대상자,도시영세민 등이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된 사건 가운데 형사처벌이 어려운 사건은 자동적으로 법률구조공단으로 넘어가 국가가 민사소송을 대신해 준다. 지금까지는 형사처벌이 어려운 고소·고발 사건은 무혐의 처리로만 마무리했기 때문에 고소·고발인들이 민사소송을 하려면 따로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법률구조공단에 의뢰해야 했었다. 법무부는 6일 이같은 ‘법률구조공단 활용안’을 확정,이르면 다음주 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법률 지식이 부족하고 생활이 어려운 고소·고발인을 위해 국가가 민사소송을 무료로 대신해 줌으로써 ‘국민을 위한 법무행정’을 펴겠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현재 38명의 변호사와 27명의 공익법무관으로 구성된법률구조공단에 40명의 공익법무관을 충원키로 했다.이같은 혜택을 누릴 수있는 대상자는 우선 생활보호대상자,도시영세민,농어민,6급이하 공무원,국가보훈자 등으로 한정했다. 일선 지검·지청 민원담당 검사는 이들의 고소·고발장을 접수하는 즉시 검토해 형사처벌이 어려워 민사소송을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한 사건은 법률구조공단에 넘기게 된다.연간 45만여건에 달하는 고소·고발 사건 중 80% 가량인 36만여건이 무혐의 처리되기 때문에 일선 검찰도 일손을 덜게 된다. 사건을 넘겨받은 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나 공익법무관은 소장 작성 및 접수,준비서면 작성,무료변론 등을 통해 승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단에서 검토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민사소송을 대신해주는것은 물론 증거 등을 보강해 검찰에 되돌려 보내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민선자치 2기 1돌…성과와 과제](上)민원실 ‘백화점 착각’

    7월 1일로 민선2기 지방자치가 출범 한돌을 맞는다.1기 3년이 자치의 싹을틔운 발아기였다면 2기 4년은 자치의 뿌리를 굳건히 내려야 하는 착근기라할 수 있다.2기 첫해인 지난 1년간 민선자치가 남긴 빛과 그림자를 3회에 걸쳐 조명한다. 최근 서류 한 통을 발급받기 위해 전남 장성군청을 찾은 민원인 김모씨는정문에서 제복차림의 도우미로부터 ‘어서오십시오.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친절한 인사를 받고 마치 백화점에 들어서는 것같은 착각을 느꼈다.문을열자 냉방시설을 갖춘 깔끔한 민원실이 금융기관 창구를 방불케 했다. 미소띤 얼굴로 일어서서 민원을 받은 직원은 약간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한뒤 기다리는 시간에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하나 더 서비스’를 받으라고친절히 안내했다.김씨는 자원봉사중인 유명 서예가에게 가훈을 써달라고 얘기한뒤 약간 시간이 남자 혈압과 체중,키,시력 등을 무료측정해주는 서비스를 받았다.5분이 채 못돼 담당직원이 서류를 받아가라고 안내방송을 했다. 이날 달라진 민원봉사서비스를 실감한 김씨는 민원실을나서면서 군에서 설치한 친절측정표에 ‘아주 친절’이라고 표기했다. 일선 자치단체의 이같은 봉사행정은 단지 머리속으로만 상상해보는 ‘희망사항’이 아닌지 오래다.민선시대 이후 봉사행정이 뿌리를 내리면서 확 달라진 새로운 풍속도다. 민선 2기 들어서면서 자치단체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봉사행정을 구현하기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대부분 자치단체들은 이미 민원인이 행정에 불만이 있을 경우 이를 보상하고 사과할 것을 약속하는 민원인헌장을 제정했다.화순군은 민원처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즉결민원 33종의 처리시간을 초단위로 세분해 놓았다.전북 완주군은 매주 화·목요일을 군수가 민원실에서 민원담당 역할을 하는 날로 잡았다. 영농철 민원서류 현장배달 서비스,팩스민원처리,24시간 전화 민원접수,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장례 도우미제 운영 등 주민과 더욱 밀착하려는 자치단체들의 시책은 눈물겨울 정도다.단체장과 간부직원들은 틈만 나면 민원현장과 영농현장,경로당,소외계층을 찾아 민의를 수렴한다.바닥의 민심을 읽기위해 밤낮없이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자치단체들이 ‘체감봉사행정’에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은 주민들이‘표’라는 절대 권한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선거직인 단체장들은 재선과 삼선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감표라는 등식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자치단체가 봉사를 행정의 제1목표로 설정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도주민들의 복지향상은 곧 표에 의한 평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화친절도를 조사,불친절 직원 6명을 퇴출시켜 공직사회에 큰 파문을 던지기도 했다.또 자치단체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의품질향상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것도 봉사행정이 건강한 뿌리를 내려가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철밥통으로 불리던 공직사회가 조직개편의 회오리바람을 맞은 것도 봉사행정의 뿌리에 밑거름이 됐다.규제의 칼자루를 쥐고있던 공무원들도 IMF체제이후 규제개혁과 봉사행정이라는 대세를 실감하고 자성하는 분위기다. 임송학기자 shlim@
  • [독자의 소리] 의보료인상 직원에 분풀이 안될말

    이번 의료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피보험자들의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하루종일 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항의성 전화를 받다보면 마치 내가 민원인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된 느낌이다. 사명감은 차치하고 원망의 대상이 된 내 모습에 자괴감을 느낄 때가 많다. 보험료 인상으로 화가 난 피보험자들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그러나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민원인들의 언행이 지나치다고 생각될 때가 많다. 직원들에게 욕을 하고 의자를 걷어찬다고 해결될 사항이 아닌데도 분풀이로 직원들을 몰아치는 민원인들이 적지않다.분을 삭이지 못한 채 사무실을 나서는 민원인들을 볼 때마다 직원 입장에서 몹시 안타깝기만 하다. 의료보험이 하루빨리 나눔의 미덕을 살리는 제도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라며 민원인들도 이해의 폭을 조금 더 넓혔으면 한다. 김상배(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서울지사 민원담당)
  • 서울시 구겨진 자존심 되찾기 ‘1등 친절행정 구현 나서’

    지난 2월 한국능률협회의 민원만족도 평가에서 맏형 지위에도 불구하고 16개 광역단체중 15위를 차지,망신을 당했던 서울시가 구겨진 자존심과 명예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qnxduT다. 시는 최근 앞으로 민원만족도에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는 한편 2002년 월드컵때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줘 서울을 다시 찾도록 한다는 목표아래 3단계 계획을 수립,추진에 나섰다. 시는 우선 민원담당 공무원을 모두 교체했고 이어 친절·예절 등 소양강좌를 개설,민원담당 공무원들의 필수 이수과정으로 채택했다. 요즘은 ‘친절,1등 시가 되겠습니다’라는 표어를 부착하고 ‘5S+1R’운동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 ‘5S+1R’란 Stand up(시민이 오면 일어나기),See(상대에게 관심을 갖고),Smile(밝은 표정으로),Speed(신속하게),Satisfaction(최고의 만족을 위해),Run(다함께 뛰자)의 의미다. 아울러 이달부터 ‘친절혁신 100일운동’을 전개하고 민원실을 은행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원실에 있는 내부문서 처리팀을 다른곳으로 옮기고 모두 민원창구로 쓰기로 했다.또 각종 잡지를 비치하고 음료수,커피자판기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며 음악도 틀어준다.독서대 등 비품을 마련하고 노후장비는 교체하며 이달부터 창구 담당직원은 개량한복을 입도록 했다. 오는 10월에는 청사가 여러 곳에 분산돼 민원인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본관 1층에 종합민원센터를 설치한다.즉시처리가 가능한 업무는 1회방문처리제로 해결하되 검토가 필요한 업무는 이곳에서 예약,담당직원을 만나도록 한다는 것이다.각 부서에서 처리하던 공탁신고 등 10건의 민원도 이곳에서 처리하고 법률상담 등 각종 상담도 통합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2001년까지는 ‘1부서 1친절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근무평정에 친절도를 반영한다. 시의 목표는 이같은 계획으로 2001년에 최우수기관으로 맏형의 지위를 우뚝세운다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공직사회 수화교육 붐

    장애인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의 공직사회 여기저기에서 수화(手話)를 배우는 붐이 일고 있다.광주 남구청,강원도 춘천시,대구시,의정부시,수서경찰서,제2건국위원회 등 각 기관별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시키고 있다.공통점은 지침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광주 남구청은 지난달 29일부터 6월8일까지 매주 두 번 2시간씩,언어장애인과 자주 접촉하는 사회복지부서와 민원부서 근무자 60명을 상대로 수화강좌를 개설했다. 춘천시는 3월8일부터 4월27일까지 민원담당 직원 및 사회복지 요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했다.사회과 김봉자(金鳳子·여·7급)씨는 “청각장애인이 한 달에 한번꼴로 찾아오는데 의사소통이 안돼 답답한 적이 많았다”면서 “교육을 끝낸 요즘 수화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고말한다.김씨는 “수화도 언어라서 안 쓰면 잊어버린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으면서 “하반기에도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대구시도 3월9일부터 민원·복지담당 공무원들에게 1주일에 두번씩 수화교육을 실시했다.여희광(呂熙光) 복지정책과장은 “언어장애인과 의사소통을자유롭게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교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직원들은 이제 손가락으로 대화를 나누는 지화(指話)정도는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3월7일부터 수화를 가르쳐 온 이정섭(李貞燮)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사무국장은 “공직사회의 수화교육 붐은 갑작스런 것이 아니고 국민의식이 그만큼 성숙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제2건국위의 수화교육에는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화교육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진데다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찾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
  • 장애인·홀로노인에 ‘민원택배제’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장애인과 홀로사는 노인등을 위해 ‘민원택배제’를 시행한다. 장애인,홀로사는 노인,소년소녀가장 등 5,098명을 대상으로 하며 구청,동사무소,보건소 등에서 발급하는 22종의 서류가 해당민원이다. 민원인이 전화 또는 구두로 구청 동사무소 보건소 등에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하면 해당기관에서는 서류를 발급,동사무소로 보내고 동사무소에서는 행정차량으로 하루 2회씩 지역을 돌며 배달해준다.비용은 무료이며 수수료만 내면 된다. 구는 민원택배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각 동사무소에 택배민원담당자를1명씩 지정하고 택배민원처리부를 비치해 배달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 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 말한다-통일문제연구소장’백기완’

    사자의 갈귀를 연상케 하는 삐죽 솟은 머리칼에 검은 두루마기.지난 87,92년 대통령선거에서 서릿발같은 유세로 강한 인상을 풍겼던 ‘민중운동가’백기완의 모습은 한결같다.마치 통일의 한 우물을 파온 그의 일관된 삶을 보는 것 같다. 수많은 집회장에서 때론 포효하며 때론 할머니같은 구수한 얘기로 ‘성난눈동자’의 용기를 북돋워 주던 그가 정작 우리 문화운동의 선구자였음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젊은 시절부터 시작한 농민·빈민운동 등 재야운동을 통해 ‘외국어 내몰기’ ‘우리 춤사위 연구’ ‘전래 민담 발굴’등에 앞장섰고 시집 3권을 비롯 다양한 저술활동을 펴왔다. 그가 펴낸 책중 지난 79년 나온 수상록 ‘자주고름 입에 물고 옥색치마 휘날리며’(시인사)는 희한한 기록을 갖고 있다.출판사의 인쇄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인 발간 24시간만에 판매금지 조치를 받았던 것이다.물론 저자도 끌려갔다. “지레 겁을 먹은 인쇄소에서 신고를 한 겁니다.중앙정보부에서 ‘왜 이런책을 냈냐’고 묻길래 ‘평소 내 생각을 드러내 보인 것’이라고대답했죠. 신문에 신간안내나 서평은 커녕 광고조차 못내고 중앙정보부에서 전량을 회수했습니다”. ‘자옥휘’(80년대 대학을 다닌 이들이 줄여서 부르던 책이름)에 어떤 내용이 담겼길래 이런 소동이 벌어졌을까. 이 책은 72년∼79년 ‘씨알의 소리’에 연재한 것을 묶은 것으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띠고 있다.글마다 나오는 “담아…”는 백씨의 딸인 원담·록담·현담을 일컫는 말이다.딸에게 ‘참된 여인상’을 들려주면서 사회의 모순을 깨뜨리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담아,내 딸 삼형제부터 나서거라! 시애비의 재산이나 늘려줄 맏며느리의 우상부터 때려부숴라.일하는 일꾼의 알통의 미학이 아니라 돈의 조화물인 고른 영양상태의 퇴폐적 아름다움 따위엔 관상볼 것 없이 먹칠을 해 버려라!…” 부잣집 맏며느리에 집약된 허위의식과 가진 자 중심의 이데올로기를 꼬집는 대목이다.비슷한 시대에 나온 ‘전환시대의 논리’(이영희,창작과 비평사)나 ‘우상과 이성’(〃)이 논리와 이성으로 무장했다면 ‘자옥휘’는 쉽고명료한 문장과 살갗에 다가오는 내용으로 감동을 주었다.주입식 교육에 길러져온 대학 ‘새내기’(백기완소장이 만든 말)들이 껍데기를 벗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건전한 세계관,노동자·농민에 대한 사랑,분단을 넘어선 자주통일의 문제 등이 담겨져 있다.그리고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발에서 뿜어내는 소리였기에 더욱 호소력이 컸다. 책이 아니더라도 ‘반골 기질’로 일관된 백기완소장의 삶 자체는 가진 자의 눈에는 가시였다.갖은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민중·통일운동의 전선을 누볐다.수많은 시위현장을 뛰어다니며 선동성 강한 연설로 젊은이들의 혈기를지피던 걸음에 상상을 초월하는 ‘고문’이 덮쳤다. 12.12 쿠데타의 주역 전두환 군부에 끌려간 80년,참혹한 고문을 받았다.82kg이나 나가던 몸무게가 43kg으로 준 것도 이 무렵.고문 후유증으로 똥오줌을 싸며 물 한모금 마셔도 토해내던 때 ‘감옥 천장을 보며 입으로 쓴’ 시를모아 낸 시집이 ‘젊은 날’(80년 비매품으로 냈다가 90년 도서출판 민족통일에서 간행)이다. “모이면/논의하고 뽑아대고/바람처럼번개처럼/뜨거운 것이 빛나던 때가좋았다…그렇다/백번을 세월에 깎여도 기완아/너는 늙을 수가 없구나/군사독재의 찬바람이 여지없이 태질을 한들/나는 다시 끝이 없는 젊음을 살리라/구르는 마루바닥에/새벽이 벌겋게 물들어 온다”(표제시 ‘젊은 날’ 일부) 고문에 몸은 허물어졌지만 기개는 꿋꿋했다.망가진 몸을 추스르고 달구질하며 15촉 전등만이 희미하게 빛나는 외로운 독방에서 창너머 별을 보며 남몰래 외워둔 시들이다. “강원도 덕소에서 요양하고 있는데 찾아온 전채린교수(충북대 불문학)가사비를 털어 병수발하는데 보태라고 주면서 ‘옥중에서 쓴 시들을 시집으로모아 아는 사람들만 돌려보게 출판하자’고 해서 비매품으로 낸 시집이 ‘젊은 날’입니다.나중에 시집을 강매(?)한 돈을 또 주더군요”.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로 시작하는 ‘님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도 이 시집에 들어있었다. 이후 민주·노동운동가들도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등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대학가의 베스트셀러’이자 ‘서점의 금서’였던 ‘자옥휘’도 92년 한울사에서 증보판으로 당당히 얼굴을 내밀었다.그리고 ‘자옥휘’의 진솔한 목소리는 문화·노동운동판을 거친 딸 원담씨가 95년 ‘색동저고리 입고 꼬까신 신고’(한울)라는 책으로 자신의 딸에게 대물림하였다. 하지만 백기완소장의 ‘외딴 생활’은 여전하다.비록 “살인적 고문보다는사회의 냉대와 무관심이 더 무섭다”고 쓸쓸한 심정을 밝혔지만 그의 초심(初心)은 변하지 않았다. '백기완' 그의 길●33년 황해도 은율 출생●46년 월남●53년 자진녹화대운동을 시작으로 농민·빈민·통일·민중운동 전념●71년 백범사상연구소 건립.‘항일민족론’(사상계)●84년 통일문제연구소 건립●86년 첫 시집 ‘이제 때는 왔다’(풀빛)●87년 민중후보로 대통령선거 출마.‘통일이냐 반통일이냐’(형성사)●89년 시집 ‘백두산 천지’(민족통일)●90년 ‘우리 겨레 위대한 이야기’(민족통일).시집 ‘젊은 날’(민족통일)●91년 ‘이심이 이야기’(민족통일)●92년 대선 출마.‘나도 한때 사랑해본 놈 아니요’(아침)●94년 ‘장산곶매 이야기’(우등불)李鍾壽
  • [독자의 창] 민원공무원 제1덕목은 합리적 자세

    대한매일 행정뉴스 ‘공무원 불친절 신고전화 전국 각 관공서에 설치’제하의 기사를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 국민이 행정기관을 상대로 자기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요구해 법절차에 따라 해결하는 것을 민원이라 한다. 정부에서는 요즘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와 규제 철폐,불친절 사례를 접수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애쓰고 있다. 민원담당 공무원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려고 하지만 괴로운 경우도 종종 있다.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이 잘 처리되면 친절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친절하다며 불평과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공자가 위나라 재상으로 있을 때 자고라는 제자가 재판관이 되어 어떤 사람에게 빈형(다리를 자르는 형)을 가해 궁궐의 문지기가 되었다.그런데 공자가 중상모략으로 쫓기게 되자 자고도 성문을 통해 탈출하게 됐는데 빈형을 받은 문지기가 자고를 도와주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자고가 문지기에게 “나는 국법을 어길 수 없어 그대를 빈형에 처했소.나는 이런 은혜를 입을 만한 이유가 없소”라며 도와준 이유를 묻자 “나리께서는 어떻게든 죄를 면해 주려고 애쓰셨습니다.그리고 판결을 내리실 때 괴로워 하셨던 표정은 나리의 천성이 어질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그래서 빈형도 감수를 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자고와 같이 민원담당 공무원은 합리적이고 긍정적으로 민원인 입장에서 민원처리에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일화다.자신의 위치에서 최대한의 노력과 친절로 민원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 민원 공무원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한다.
  • [외언내언]가짜 반성문

    지난 11일자 신문에 난 흐뭇한 기사 하나가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서울대 총학생회가 지난달 26일 졸업식에 참석한 金鍾泌총리의 경호차량 유리창을깬 학생들을 대신해서 사과문과 함께 배상금 30만원을 보내왔으며,총리실은‘사과만으로 충분하다’며 돈은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는 것. 金총리가 학생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굳이 졸업식에 참석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92년 한국외대 교정에서 일어났던 鄭元植총리의 ‘밀가루세례’사건을 떠올리며 불상사를 우려했다.그러나 金총리의 서울대 졸업식참석은 작은 충돌이 있었을 뿐 비교적 무사히 끝나,국민들은 안도의 한숨을내쉬었다.더구나 서울대 총학생회의 뒷마무리는 얼마나 깨끗한가! 그러나 이 사과문은 관악경찰서 학원담당반장 李모경장이 허위로 작성한 ‘가짜 반성문’임이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李경장은 서울경찰청 등 상부에서 학생들로부터 반성문을 받아오라고 계속 지시하는 바람에 고민을 하다가 ‘가짜 반성문’을 쓰고 총학생회 사무국장 南모학생의 도장을 파서 찍은 뒤총리비서실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는 것. 반성문과 배상금 독촉과 관련해서는 경찰과 총리비서실의 주장이 엇갈린다. 관악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차량파손 주동학생을 밝혀내고 책임소재를 규명하라는 총리실 요구가 있었다”는 지시를 받고,총학생회쪽에 반성문과 배상금 30만원을 요구했으나 학생회쪽이 거부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총리비서실은 “경호차량 유리창 파손에 대해 경찰이 학생들을 의법조치하겠다고 해서 ‘변상을 받고 사과받으면 된다’고 얘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그리고는 “총리가 ‘학생들이 욱하고 한 일을 시비하지 말라’고 지시해서 변상금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인다. 어느쪽 말이 진실인지 알 수 없으나 “경찰이 가짜 반성문을 만든 것도 문제지만 무리한 지시를 내린 것이 더 큰 문제”라는 金永俊관악서장의 지적은 시사하는 바 크다.걸핏하면 반성문부터 떠올리는 발상이 문제인 것이다.총리 경호차량의 유리창파손사건은 어떻게 보면 가벼운 문제일 수도 있다.그럼에도 구시대의 관료적 발상이 작은 일을 크게 만들고 만 것이다.그래서 경찰에 당부한다.어차피 경찰 체면을 구긴 마당에 주동자를 찾아내 손봐 주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 장윤환 논설고문
  • 충남 보령시 원동사무소‘현장민원실’활용

    충남 보령시 원동사무소가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를 ‘현장 민원실’로운영,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원동사무소는 지난해 1월부터 맞벌이 부부 등 동사무소를 찾기 어려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수수료와 함께 민원서류를 신청하면이를 직접 수거한뒤 발급한 서류를 관리사무소에 보내 본인에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동은 이를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민원서류 담당 공무원을 지정,발급 및 배달을 책임지게 하고 있으며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명예 민원담당관으로위촉,활용하고 있다. 민원실이 개설된 아파트는 죽정동 현대(306가구)를 비롯,한전(288가구),유성 1차(286가구),유성 2차(219가구),대우(405가구),대천동 태영(193가구) 등모두 6개 아파트단지이며 주민 수는 6,027명(1,697가구)에 이르고 있다.
  • 성동구 공무원 ‘내탓이오’ 고백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최근 직원들의 직무수행중 실패사례를 진솔하게고백한 책자를 발간했다. ‘자책과 반성,그리고 새로운 다짐’이란 제목의 책자에는 민선1기 동안민원처리와 대민업무를 수행하면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사례들이 자세히나열돼 있다. 제1장에는 25명의 직원이 세무 건축 동사무소업무 처리때 있었던 잘못을 고백했고,2장에는 공무원들이 놓치기 쉬운 주민들의 작은 건의사항을 정리했다.또 3장에서는 인·허가민원 지연처리 사례,부서간 업무협의 미비 사례,불필요한 서류 요구사례 등을 실었다. 특히 4장에서는 高구청장이 한건주의식의 구정을 펼쳐왔던 잘못을 고백하며 공무원의 행태에 대한 비판과 민선2기 단체장으로서의 새로운 다짐을 피력했다.구는 책자를 구청과 동사무소 민원담당 직원에게 배부해 새로운 민원행정을 펼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鄭基洪
  • 전남 4개월간 교류근무 실시…44명 선발

    전남도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전문성과 행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월부터 시·군간 교류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도는 민원 공무원들이 타 시·군의 장단점을 현장체험 할 수 있도록 22개시·군에서 2명씩 44명의 민원담당 공무원을 선발해 4개월간 교류근무토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교류근무가 끝나는 오는 6월 말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 민원행정 사례와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시상을 하고 타 시·군에도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광주l林松鶴shlim@
  • 서울교육청 통폐합-감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劉仁鍾)은 14일 본청조직과 직속기관을 통폐합하고 1,300여명의 인원을 감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현행 1실4국17과인 본청 조직은 초등교육국과 중등교육국,사회체육교육국이 교육정책국으로 통합되는 등 모두 2국3과가 줄어들어 1실2국14과로 축소개편됐고 계(係)조직도 폐지돼 결재라인이 간소화됐다. 또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운영지원담당관 직제가 신설됐고과학기술과는 정보화시대에 맞춰 교육정보학과로 개편됐다. 직속기관의 경우는 교육연구원과 과학교육원이 교육과학연구원으로 통합됐고 여학생 생활교육원과 대천 임해수련원,야영교육장 등은 학생교육원으로통폐합되는 등 13개에서 5개로 대폭 정리됐다. 이와 함께 사서직 공무원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었던 도서관 명칭은 시내 도서관 21개 중 마포와 고덕,중계,영등포 등 4개만 오는 7월15일부터 ‘평생학습관’으로 이름을 바꾼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9,152명의 현인원 가운데 15.1%인 1,379명이 줄어들며감축 대상인원은 일단 내년 말까지 별도정원으로 관리된다. 감축 인원 중 일반직은 전체 3,053명의 6.8%인 208명이며 기능직은 5,629명 중 20.4%인 1,150명이다.
  • 조계종 분규 수습 국면

    대한불교 조계종 분규가 고산 제29대 총무원장 취임식을 계기로 수습국면에접어들고 있다. 구랍 29일 선거에서 총무원장에 당선된 고산스님은 각 부장과 기획실장,국장등 총무원 인사를 단행,지난해 11월11일 정화개혁회의측의 총무원 청사 점거 이래 중단된 종무행정을 정상화시켰다. 이어 지난 10일 열린 고산 총무원장 취임식엔 탄성·법전·보성·도원·원담·녹원·지종·청천 등 원로의원과 보광 해인사 주지·성타 불국사 주지등 대부분의 본사주지 스님,조정근 원불교 교정원장,인곡 태고종 총무원장,운덕 천태종 총무원장,홍파 관음종 총무원장등 8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총무원장들과 정한용·배종무 국회의원(국민회의),신현웅 문화관광부 차관,김태동 청와대불자회장(청와대 정책기획 수석비서관),성낙승 불교방송사장,김광삼 현대불교 사장,변진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인천가톨릭대 교수) 조희영 교수불자회장(동국대교수)등 불교계 내외인사 2,000여명이 대거참석함으로써 고산 총무원장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더욱이 이 자리에는 법타은해사 주지,법장 수덕사 주지 등 친 정화개혁회의측 본사주지들도 참석,석달여 동안 끌어오던 조계종 분규가 조만간 종식될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정화개혁회의측은 “지난해 원로회의가 중앙종회와 총무원 권한을정화개혁회의에 일임했기 때문에 고산 총무원장 선출은 원인무효”라며 지난 6일 원로의원 정영(瀞暎)스님(갑사주지)을 별도로 총무원장에 임명해 놓은상태다. 현재 총무원과 정화개혁회의측의 공식적인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그러나 고산 총무원장이 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머지않아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화개혁회의측이 총무원을 따로 차리려는 것은 협상을 통해 징계를 최소화하려는 뜻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朴燦 parkchan@
  • 서울시 민원공무원 대폭 인사

    ◎6급 이하 4,142명… 전체의 81.5% 해당 서울시는 7일 본청과 25개 자치구의 보건위생,주택·건축,세무,건설 등 4대 민생분야 6급 이하 직원 4,142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4대 민생분야의 보건 수의 축산 토목 건축 세무 등 6개 직렬 5,083명중 81.5%를 포함한 것으로 개청 이후 최대규모의 물갈이 인사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소방분야 민원담당공무원 26명을 순환발령한 것을 시작으로 소방직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에 들어갔다. 高建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토착형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4대 취약분야에 대한 대규모 물갈이인사를 단행했다”며 “5대 취약분야 가운데 하나인 소방직은 소방방재본부장의 책임하에 별도로 순환전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수업무를 수행하는 필수요원 451명과 1년 미만 근무자,인력풀 발령자,휴직자,내년 9월30일까지 정년인 자,정직처분자 등 941명은 이번 인사에서 제외시켰다. 시는 이와 함께 업무 인수인계가 이뤄지는 오는 20일까지 5급 공무원에 대해서도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며,이번에 인사교류에서 빠진 451명의 필수요원도 6개월 뒤에는 모두 교체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구청장들과 4차례의 협의를 거쳐 이뤄졌으며 25개 자치구를 서북·동북·서남·동남권 등 4개 권역으로 구분,직렬과 직급별로 1대 1 교류를 원칙으로 했다.또 주소지 권역 내에 우선 배치하되 권역별 교류대상인원이 많을 경우나 시외거주자 등은 인근 권역 및 지하철노선 등 교통사정을 고려해 조정했다.
  • 鄭周永 명예회장 재방북 이모저모

    ◎차분한 소떼몰이 ‘얼굴에 웃음 가득’/마중 北 인사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남북운전사 전통술·담배 등 주고받아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재방북은 1차 때와 달리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 ○…27일 오전 10시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 들어선 鄭회장은 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의 부축을 받으며 묵묵히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군사분계선을 넘는 순간 “재방북 소감이 어떤가”라는 기자질문에 鄭회장은 말 없이 웃기만 했다. 북쪽 문을 나선 鄭회장은 북한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을 받으며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넸다. 鄭회장은 취재진에 포즈를 취한 뒤 북측이 마련한 검정색 벤츠 뒷자리 오른쪽에 올랐다. ○…이에 앞서 鄭회장 일행은 예정보다 46분 늦은 오전 9시26분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자유의 집에 도착. 소떼 501마리와 사료 85t을 실은 트럭 51대는 9시30분쯤부터 15분간 중립국감독위원회 북측 경비병 휴게실 오른쪽 길을 통해 북측에 인계됐다. 현대측 운전기사들은 북측으로부터 백두산 들쭉술,인삼곡주,붉은별 담배(낙원담배,공작담배 등)등을 선물로 받고 북측 안내요원 3명에게 문배주,안동소주,시나브로담배 등을 전했다. ○…판문점 주변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온한 모습. 오전 8시40분쯤 남측 적십자사 연락관이 임순일 북측 적십자사 연락관에 소떼 검역증과 차량별 한우탑재 명세표를 전달했고 곧 이어 소와 차량에 대한 인수인도 서명식을 갖고 양측은 악수를 교환. 군사분계선 남측지역에는 우리측 취재진이 사진촬영을 했으며 북측에서도 3,4명의 카메라맨과 기자가 취재에 열중. ○…鄭명예회장은 오전 8시30분쯤 임진각 근처에 마련된 환송행사장에 도착. 행사장 주변에는 실향민 30여명이 플래카드 등을 들고 鄭명예회장 일행을 환송. 한국근우회 회원 金允子씨(52·서울 마포구 성산동)는 “이런 역사적인 행사에 참석해 기쁘다”면서 “鄭명예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남북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鄭명예회장은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金正日 총비서를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북한 연안에 석유가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석유가 나오면 남북이 협력해 개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鄭명예회장은 27일 오전 6시40분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 본사에 도착,환영나온 현대 직원들과 취재진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 이발소에서 머리손질을 한 鄭명예회장은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타고 임진각으로 출발. 鄭명예회장이 손을 흔들자 현대직원 500여명이 태극기와 적십자기,현대그룹기 등을 흔들며 환송.
  • ‘망국병 치유’ 고단위 처방/교육부 과외대책

    ◎당국 실천의지·학부모 의식전환이 관건/대입선발 ‘성적보다 인성’제도 뒷받침을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불법 고액과외 대책’은 우리 사회의 망국병인 과외를 뿌리뽑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읽혀진다.내용을 살펴보더라도 교육당국이 취할 수 있는 고감도 조치들이 망라돼 있다.서울대 총장의 딸까지 고액과외를 한 사실이 대책 마련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교육부의 과외근절책은 크게 ‘이번 사건에 대한 조치’와 장·단기대책등 3가지로 나눠진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선 과외를 하거나 알선한 교사들에게 파면 또는 해임등의 중징계조치를 내리고 이들의 명단도 공개키로 했다.관련 학교 교장·교감 엄중문책,서울시교육청과 지역교육청 학원담당 공무원의 대폭 교체 및 문책,과외학생을 학칙에 따라 처벌,정도가 지나친 학부모 명단의 공개 등의 내용도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과외교사의 명단 공개와 학생 처벌이다.명단 공개는 해당 교사들에게 ‘사회적 매장’과 다름 없는 조치다.과외 학생 처벌도 지금까지 한번도 실천된적이 없다.따라서 발표대로 해당학생들이 특별교육이나 사회봉사활동 등의 처벌을 받을지 여부가 주목의 대상이다. 이는 교육당국의 실천의지와도 직결된다. 국민정서를 감안한 학부모 명단 공개도 실제 진행과정에서 적지 않은 파열음을 낼 가능성이 있다.자녀를 과외시켰다고 해서 범법행위는 아니기 때문이다.지도층 인사들만 빠지는 ‘용두사미’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도 그런 기류를 감지한 결과다. 장기대책은 역시 대입 무시험제의 확대실시다.성적보다는 인성·특기 등으로 학생을 선발하면 자연히 과외욕구가 사라질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한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같은 대책이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특히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학부모들의 비뚤어진 ‘일류병’이 없어지지 않고서는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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